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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밀레니얼 성인’의 성유물, 시성 이틀만에 도난당해

    ‘첫 밀레니얼 성인’의 성유물, 시성 이틀만에 도난당해

    가톨릭 교회 역사상 첫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에서 1990년 초중반에 출생) 성인으로 지정된 카를로 아티쿠스의 성유물이 시성 이틀 만에 도난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아쿠티스를 추모하는 베네수엘라 청년회 관계자인 아드리안 가르시아는 베네수엘라 서부 메리다주 카르데날 킨테로 시의 산 도미니코 사비오 본당에서 지난 9일 아쿠티스의 성유물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교구 직원들에 따르면 사라진 성유물은 작은 원형 천 조각으로, 성인이 직접 만진 물건에 해당하는 3급 성유물이다. 본당의 유리로 된 성유물함에 보관돼 있던 성유물은 아쿠티스가 시성된 지 이틀 만에 사라졌다. 가르시아는 “도난당한 성유물의 행방을 아직도 모른다”면서 “이 성유물은 큰 영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성유물이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교황 레오 14세는 199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2006년 15세의 어린 나이에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이탈리아 소년 아쿠티스를 성인의 반열에 올렸다. 어릴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한 아쿠티스는 수세기에 걸쳐 가톨릭 교회가 인정한 전 세계 100가지 이상의 성체 기록을 정리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등 온라인에서 신앙을 전파해 ‘신의 인플루언서’로 불렸다. 런던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주한 이후 매일 미사를 드렸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과 노숙인들에게 음식과 침낭을 가져다주는 등 사랑과 자비를 실천했다. 가톨릭 교회는 아쿠티스 사후 일어난,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2건의 치유 사례를 기적으로 인정했다. 2013년 희귀 췌장 기형을 앓던 7세 소년이 브라질의 한 성당에 있는 아쿠티스의 티셔츠 성유물을 만진 후 완치된 사례가 2020년 기적으로 인정받아 아쿠티스는 복자가 됐다. 이후 가톨릭 교회는 2022년 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딸을 둔 여성이 이탈리아 아시시의 아쿠티스 묘에서 기도한 뒤 딸이 의식을 회복하고 빠르게 완치된 일을 기적으로 승인하며 시성을 결정했다. 아쿠티스의 묘를 다녀간 순례자는 지난해에만 100만명에 육박한다. 가톨릭 교회는 성유물을 여러 나라 곳곳의 교회로 보내곤 한다. 도난당한 아쿠티스의 성유물은 베네수엘라 청년회가 아쿠티스 시성 직전 요청해 받은 것이었다. 아쿠티스의 성유물은 앞서 온라인상에서 판매된 적 있다. 가톨릭 교회는 성유물이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베네수엘라 현지 경찰은 도난당한 성유물의 행방을 수사하고 있다.
  • 관세부터 한국인 구금까지…‘뒤통수 두 대’ 때린 트럼프, 우리 정부 대응은?

    관세부터 한국인 구금까지…‘뒤통수 두 대’ 때린 트럼프, 우리 정부 대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석방하자마자 한국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예상했던 대로 미국은 또 다시 관세를 무기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미국의 총대를 멘 사람은 미국 무역 정책을 주도하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다. 러트닉은 1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그가 백악관에 왔을 때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은 (합의)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한국)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러니 미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유연함은 없다”면서 “명확하다. 한국은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이 언급한 ‘협정’은 한국이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25%인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내용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까지 최종 서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한미간 투자 패키지 구성과 투자 방식, 이익 배분에 대한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이 투자하고 미국은 수익금 90% 가져간다”러트닉 장관은 해당 인터뷰에서 일본이 5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식을 언급했다. 한국보다 앞서 미국과 무역 협상을 한 일본은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상호관세를 15%로 낮췄다. 이후 공개된 일본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투자 종목은 미국이 정하고 일본은 45일 이내에 투자금을 보낸다 ▲일본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미국과 일본은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누고,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 부에는 미국이 90%를 가져간다로 정리된다. 러트닉 장관이 한국 관세 협정과 관련해 일본의 사례를 언급한 것은 사실상 동일한 내용의 투자 방식에 사인하라는 압박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 안 해”우리 정부는 이러한 투자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합의 문서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요구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합의라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고,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어떤 협상도 하지 않는다”며 “분명한 건 저는 어떤 이면합의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상 표면에 드러난 건 거칠고 과격하고 과하고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이지만 최종 결론은 합리적으로 귀결될 것이고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며 “최소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인 못 했다고 비난하진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정부는 우리 정부는 직접 투자(equity)와 대출(loans), 보증(credit guarantees) 등으로 투자패키지를 구성하고 직접 투자는 전체의 5%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식을 제안한 상태다. 또 투자 이익 귀속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90%를 자국이 보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국은 ‘이익의 90%를 미국에 재투자한다’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미 투자 기업에 대한 미 이민당국의 구금 조치 등으로 협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용범 정책실장은 “(한미 양국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마스가 프로젝트도 제대로 시작되기 어렵다”며 “우리가 어느 정도 내세울 것도 있고 하니 종합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는 현대 때문”러트닉 장관이 가격한 또 한 대의 ‘뒤통수’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에 대한 구금 사태의 책임을 논하는 발언에서 나왔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인 근로자 단속 사태로 불거진 외국의 전문 인력 비자 문제에 대해 “이번 단속의 책임은 전적으로 현대차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대가 공장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일”이라면서도 “그들은 근로자들을 위해 적합한 비자인 근로 비자(working visa)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관광 비자로 들어와 공장에서 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한국 쪽에 전화해 ‘제발 좀 제대로 된 비자(right visa)를 받아라. 비자를 받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내게 전화해라. 내가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전화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일을 하지 말라. 옛날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한국)이 제대로 일을 하길 원한다”면서 “이민을 원하나? 근로자들을 데려오고 싶은가? 적법한 절차를 밟아라. 더 이상 규정을 피해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도 “미국 비자 시스템 문제 있다” 지적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구금됐던 한국인 중에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 소지자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도리어 현지에서는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이 ‘제대로 된 비자’를 받을 수 없게끔 비자 장벽을 한껏 높여놓은 미국 측에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직 취업 비자(H-1B)는 연간 발급 한도가 최근 10만 건 미만이고, 주재원 비자(E2)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대규모 프로젝트가 늘면서 신청이 급증한 이후 승인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러트닉 장관을 인터뷰한 악시오스 역시 “외국인 전문직을 위한 H-1B 비자는 할당된 정원보다 수십만 명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려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상무장관에게 전화했더라도 어떻게 충분한 양의 적절한 비자를 얻을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후속 논의를 위해 지난 10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을 직접 찾아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투자금·수익금 다 내놔!”…‘뒤통수 두 대’ 때린 트럼프, 이 대통령 반응은? [핫이슈]

    “투자금·수익금 다 내놔!”…‘뒤통수 두 대’ 때린 트럼프, 이 대통령 반응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석방하자마자 한국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예상했던 대로 미국은 또 다시 관세를 무기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미국의 총대를 멘 사람은 미국 무역 정책을 주도하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다. 러트닉은 1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그가 백악관에 왔을 때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은 (합의)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한국)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러니 미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유연함은 없다”면서 “명확하다. 한국은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이 언급한 ‘협정’은 한국이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25%인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내용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까지 최종 서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한미간 투자 패키지 구성과 투자 방식, 이익 배분에 대한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이 투자하고 미국은 수익금 90% 가져간다”러트닉 장관은 해당 인터뷰에서 일본이 5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식을 언급했다. 한국보다 앞서 미국과 무역 협상을 한 일본은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상호관세를 15%로 낮췄다. 이후 공개된 일본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투자 종목은 미국이 정하고 일본은 45일 이내에 투자금을 보낸다 ▲일본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미국과 일본은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누고,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 부에는 미국이 90%를 가져간다로 정리된다. 러트닉 장관이 한국 관세 협정과 관련해 일본의 사례를 언급한 것은 사실상 동일한 내용의 투자 방식에 사인하라는 압박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 안 해”우리 정부는 이러한 투자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합의 문서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요구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 합의라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고,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어떤 협상도 하지 않는다”며 “분명한 건 저는 어떤 이면합의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상 표면에 드러난 건 거칠고 과격하고 과하고 불합리하고 비상식적이지만 최종 결론은 합리적으로 귀결될 것이고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며 “최소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인 못 했다고 비난하진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 정부는 우리 정부는 직접 투자(equity)와 대출(loans), 보증(credit guarantees) 등으로 투자패키지를 구성하고 직접 투자는 전체의 5%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식을 제안한 상태다. 또 투자 이익 귀속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90%를 자국이 보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국은 ‘이익의 90%를 미국에 재투자한다’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미 투자 기업에 대한 미 이민당국의 구금 조치 등으로 협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용범 정책실장은 “(한미 양국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마스가 프로젝트도 제대로 시작되기 어렵다”며 “우리가 어느 정도 내세울 것도 있고 하니 종합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는 현대 때문”러트닉 장관이 가격한 또 한 대의 ‘뒤통수’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에 대한 구금 사태의 책임을 논하는 발언에서 나왔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인 근로자 단속 사태로 불거진 외국의 전문 인력 비자 문제에 대해 “이번 단속의 책임은 전적으로 현대차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대가 공장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일”이라면서도 “그들은 근로자들을 위해 적합한 비자인 근로 비자(working visa)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관광 비자로 들어와 공장에서 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한국 쪽에 전화해 ‘제발 좀 제대로 된 비자(right visa)를 받아라. 비자를 받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내게 전화해라. 내가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전화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일을 하지 말라. 옛날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한국)이 제대로 일을 하길 원한다”면서 “이민을 원하나? 근로자들을 데려오고 싶은가? 적법한 절차를 밟아라. 더 이상 규정을 피해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도 “미국 비자 시스템 문제 있다” 지적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구금됐던 한국인 중에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 소지자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도리어 현지에서는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이 ‘제대로 된 비자’를 받을 수 없게끔 비자 장벽을 한껏 높여놓은 미국 측에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문직 취업 비자(H-1B)는 연간 발급 한도가 최근 10만 건 미만이고, 주재원 비자(E2)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대규모 프로젝트가 늘면서 신청이 급증한 이후 승인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러트닉 장관을 인터뷰한 악시오스 역시 “외국인 전문직을 위한 H-1B 비자는 할당된 정원보다 수십만 명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려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상무장관에게 전화했더라도 어떻게 충분한 양의 적절한 비자를 얻을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후속 논의를 위해 지난 10일 미국으로 건너갔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을 직접 찾아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산호초 파괴하다 보호한다고?”…中,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지정한 이유

    “산호초 파괴하다 보호한다고?”…中,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지정한 이유

    중국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한 것을 두고 필리핀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중국의 새로운 자연보호구역은 세계에서 가장 영유권 분쟁이 치열한 지역 중 한 곳의 중앙에 있는 암초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10일 남중국해의 치열한 분쟁 대상인 황옌다오에 국립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한다는 자연자원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 명분으로 중국은 이곳이 산호초 등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조처라고 설명했다. 신설된 보호구역은 암초 주변 총 3523.67헥타르(㏊)에 달한다. 이 중 1242.55㏊는 핵심 보호구역, 2281.12㏊는 시험 구역으로 분류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유권 분쟁 당사국인 필리핀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튿날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조치는 불법으로 필리핀의 권리와 이익을 명백히 침해한다”면서 “필리핀은 바조데마신록에 대한 주권과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에 자연보호구역 지정을 철회하고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를 거부하며 도발과 과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의 약 90%에 달하는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해 오며 필리핀 등 주변국은 물론 미국과도 갈등을 빚어왔다. 이중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루손섬 북서쪽 약 230㎞ 해상에 있으며 중국과 필리핀 간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이 지역은 풍부한 어류 자원과 폭풍 시 선박의 피난처, 특히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해당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 필리핀 해경선이 나타나면 물대포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해군 함정이 필리핀 순찰선을 추격하다 자국 함정끼리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신설은 통제력 강화 목적이번 자연보호구역을 신설 배경을 두고 중국 안팎에서는 영유권 분쟁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자연자원부 산하 해양발전전략연구소의 뤄강 연구원은 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연보호구역 규정은 핵심 구역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외국인이 보호구역에 출입하려면 중국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표본을 채취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두아르도 아노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의 조치는 환경 보호보다는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면서 “2016년 이후 중국 어부들이 이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을 대량 포획하고 산호초를 파괴했다는 증거가 있다. 자신들이 훼손한 생태계에 대한 관리 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 “산호초 파괴하다 보호한다고?”…中,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지정한 이유 [핫이슈]

    “산호초 파괴하다 보호한다고?”…中,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지정한 이유 [핫이슈]

    중국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한 것을 두고 필리핀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중국의 새로운 자연보호구역은 세계에서 가장 영유권 분쟁이 치열한 지역 중 한 곳의 중앙에 있는 암초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10일 남중국해의 치열한 분쟁 대상인 황옌다오에 국립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한다는 자연자원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 명분으로 중국은 이곳이 산호초 등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조처라고 설명했다. 신설된 보호구역은 암초 주변 총 3523.67헥타르(㏊)에 달한다. 이 중 1242.55㏊는 핵심 보호구역, 2281.12㏊는 시험 구역으로 분류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유권 분쟁 당사국인 필리핀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튿날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조치는 불법으로 필리핀의 권리와 이익을 명백히 침해한다”면서 “필리핀은 바조데마신록에 대한 주권과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에 자연보호구역 지정을 철회하고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를 거부하며 도발과 과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의 약 90%에 달하는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해 오며 필리핀 등 주변국은 물론 미국과도 갈등을 빚어왔다. 이중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루손섬 북서쪽 약 230㎞ 해상에 있으며 중국과 필리핀 간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이 지역은 풍부한 어류 자원과 폭풍 시 선박의 피난처, 특히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해당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 필리핀 해경선이 나타나면 물대포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해군 함정이 필리핀 순찰선을 추격하다 자국 함정끼리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신설은 통제력 강화 목적이번 자연보호구역을 신설 배경을 두고 중국 안팎에서는 영유권 분쟁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자연자원부 산하 해양발전전략연구소의 뤄강 연구원은 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연보호구역 규정은 핵심 구역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외국인이 보호구역에 출입하려면 중국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표본을 채취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두아르도 아노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의 조치는 환경 보호보다는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면서 “2016년 이후 중국 어부들이 이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을 대량 포획하고 산호초를 파괴했다는 증거가 있다. 자신들이 훼손한 생태계에 대한 관리 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 겹경사 맞은 ‘춘천’…국책사업 잇달아 유치

    겹경사 맞은 ‘춘천’…국책사업 잇달아 유치

    강원 춘천시가 대형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해 잔칫집 분위기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사업 대상지로 춘천 옛 캠프페이지를 선정했다.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공공이 주도해 구도심을 업무, 상업 등이 집적된 거점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미군이 철수한 뒤 20년간 방치된 캠프페이지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첨단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2029년까지 영상문화 복합스튜디오, 특화산업 클러스터, 혁신산업 지원센터와 컨벤션센터, 공원이 들어선다. 사업비 3568억원은 춘천시와 주택도시기금이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부동산 투자회사(리츠)를 통해 조달한다. 앞선 지난달에는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과했다.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고, 2022년 설계·공사 입찰에 들어갔으나 공사비 상승으로 매번 유찰, 사업비를 증액해 기재부 심의를 다시 받았다.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31년 개통하는 제2경춘국도는 경기 남양주 화도읍에서 춘천 서면 당림리까지 33.6㎞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다. 도로 폭이 고속도로와 같은 3.5m로 설계되고, 전 구간에 신호등도 없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주체인 ‘바이오테크 이노밸리 피에프브이’(PFV)가 이달 초 설립했고, 춘천시와 강원도는 추후 사업 승인 시점에 출자할 예정이다.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은 2033년까지 남산면 광판리 363만㎡ 부지에 1조 1000억원을 들여 첨단산업과 주거, 교육, 의료, 문화, 상업·업무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가 춘천을 기업혁신파크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캠프페이지를 춘천의 미래를 이끌 공간으로 만들고, 제2경춘국도 건설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의회, “광양보건대 정상화 시급”···교육부에 건의

    광양시의회, “광양보건대 정상화 시급”···교육부에 건의

    광양시의회가 지난 11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양보건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 승인 절차 이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광양보건대학교는 설립자의 비위와 장기간의 재정난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교직원 임금 체불과 교육·복지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해 지역 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대학의 재정기여자로 지정된 ㈜승산팩은 ▲2025년 30억원, 2026년 70억원, 2027년 이후 매년 10억원 이상 지속 투자 등을 약속했다. 또 ▲노후 교육시설 개선 ▲학생 복지시설 확충 ▲교직원 임금 체불 해소 등을 포함한 정상화 추진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대학 정상화 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광양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광양보건대학교는 지역 내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정상화가 지연될 경우 지역 경제 위축과 청년층 유출 가속화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부는 신속히 재정기여자 승인 절차를 이행하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 정부 “경기 회복에 긍정신호 강화…수출은 우려”

    정부 “경기 회복에 긍정신호 강화…수출은 우려”

    최근 소비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다만 관세 여파로 수출 둔화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최근 소비 지표가 개선된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소비 개선세를 언급하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달엔 ‘강화’라는 표현을 추가하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을 더 높인 것이다. 7월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 판매가 일제히 늘면서 전월 대비(2.5%), 전년 동월 대비(2.4%)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8월에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110.8→111.4),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5.0%) 등이 소매판매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할인점과 백화점 카드 승인액이 각각 22.9%, 7.1% 줄어든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7월 서비스업 생산도 1년 전보다 2.1%, 전달보다 0.2% 늘었다. 8월 서비스 생산 지표에 온라인 매출액 증가(13.5%),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상승(61.5→72.3) 등은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차량연료 판매량 감소(-11.2%)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8월 소비자 물가는 농·축·수산물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SK텔레콤 요금 감면 영향이 반영되면서 비교적 낮은 수준(1.7%)에 머물렀다. 반면 수출 전망에는 우려가 깔렸다. 기재부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7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공사가 증가했지만 건축공사가 줄면서 전월보다 1.0%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2% 감소했다. 수출은 1.3%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대미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12% 감소하며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 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양보 기대하지마!”…美 “무역협정 수용하든지 관세 내라” 압박

    “한국, 양보 기대하지마!”…美 “무역협정 수용하든지 관세 내라” 압박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한미 간에 세부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관세 및 무역협정과 관련해 “기존 타결된 관세협상 내용을 수용하라”며 한국을 압박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그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 명확하다. 관세를 내거나 협정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에) 왔을 때 서명하지 않았다. 그가 백악관에 와서 우리가 무역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건 문서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30일 대미 수출품 상호관세를 기존 발표된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협정에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기금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협정의 최종 서명이 늦어지는 가운데, 러트닉 장관은 한국이 미국의 요구대로 협정에 최종 서명하지 않으면 관세를 다시 올리겠다고 압박한 것이다. 러트닉 장관은 최근 일본은 미국과 합의를 마쳤음을 언급하며, 미국의 양보를 기대하지 말라고도 못박았다. 그는 “나는 그들이 지금 일본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연함은 없다”며 “일본은 (최종 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했다. 그는 일본과의 협정에서 확정한 5500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 구성에 대해 “대통령이 (알래스카 송유관 프로젝트 등을) 승인하면 건설 인력을 고용하고 일본에 자본을 요구한다. 그들은 돈을 보내고 우리는 파이프라인을 짓는다”며 “현금 흐름이 시작되면 일본이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미국과 일본 정부가 50대 50으로 수익을 나눈다. 이후에는 미국이 수익의 90%를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 무역협정 최종 타결을 위한 협상은 한국의 대미 3500억 달러(약 486조원) 투자 패키지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결정할지, 투자 이익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놓고 이견이 커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한국의 실무협상 대표단이 미 상무부 및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을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러트닉 장관 등과의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이날 미국에 도착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한참 더 협상해야 된다”면서 “좋으면 사인해야 하는데, 이익이 되지 않는 사인을 왜 하나”며 “최소한 합리적인 사인을 하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사인 못 했다고 비난하지는 마라”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됐다 이날 석방된 것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전문 인력의 비자 문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할 것”이라며 “그는 위대한 공장을 건설하려면 그 공장을 지어본 사람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외국 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공장을 지으려 할 때 그들의 노동자들이 단기 취업 비자인 적절한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미국인을 교육시킨 뒤 귀국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들과 협정을 맺을 거라고 본다”며 “트럼프는 A는 들어와라, B는 미국인을 훈련시켜라, C는 본국으로 돌아가라 등 ABC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 美상무부 “한국, 제발 그러지 마”…‘한국인 구금’ 관련 따끔한 충고 왜?

    美상무부 “한국, 제발 그러지 마”…‘한국인 구금’ 관련 따끔한 충고 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인한 대규모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대가 공장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일”이라면서도 “그들은 근로자들을 위해 적합한 비자인 근로 비자(working visa)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관광 비자로 들어와 공장에서 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한국 쪽에 전화해 ‘제발 좀 제대로 된 비자(right visa)를 받아라. 비자를 받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내게 전화해라. 내가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전화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일을 하지 말라. 옛날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한국)이 제대로 일을 하길 원한다”면서 “이민을 원하나? 근로자들을 데려오고 싶은가? 적법한 절차를 밟아라. 더 이상 규정을 피해 갈 순 없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 어디까지가 ‘팩트’일까앞서 미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구금했다. 미 당국은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 등을 받은 근로자들이 체류 목적에 맞지 않게 근로·노동을 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구금됐던 한국인 중에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 소지자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만 들으면 한국이 단순히 ‘옛날 방식’ 때문에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것처럼 보이나 여기에는 미국 비자 시스템의 문제도 포함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체포된 한국인 대부분 단기 상용 비자(B1)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과거에는 단기 출장이나 비즈니스 방문 목적으로 ESTA를 이용해도 별다른 심사를 받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협력체 직원들이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위 비자들로 미국에 입국했던 배경 중 하나다. 미국 측 주장대로 ‘제대로 된 비자’를 받았다면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낮아졌을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분에서 장벽을 한껏 높여놓은 미국 측에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직 취업 비자(H-1B)는 연간 발급 한도가 최근 10만 건 미만이고, 주재원 비자(E2)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대규모 프로젝트가 늘면서 신청이 급증한 이후 승인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한국 기업이 ‘옛날 방식’ 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배터리 공장 건설에는 고숙련 노동자가 필요한데 배터리 산업 자체가 생소한 미국, 그중에서도 특히 남부 조지아주에서는 그런 노동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임금이나 근로 시간 등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숙련되지 않은 현지 노동자보다는 언어가 통하고 한국 기업 현장 분위기에 익숙한 한국 협력사 직원을 데려오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우리 기업들은 큰돈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H1B나 E2 등 취업이 가능한 비자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우려했다. 앞서 설명했듯 미국 정부가 관련 비자 장벽을 높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우리 기업들이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로 입국해 ‘편법’으로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결과적으로 미국 정부는 외국이나 외국 기업이 미국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전문직 비자를 내주는 데에는 너무 인색한 시스템의 모순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석방된 한국인 근로자 태운 비행기, 미국서 출발 한편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는 11일 오전 11시 38분쯤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12일) 오후 3~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근로자 316명(남성 306명, 여성 10명)이 탔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1명의 근로자는 빠졌다. 이를 비롯해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의 외국인 등 총 330명의 근로자가 탑승했다. 지난 9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석방 관련 실무 소통을 진행했던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전세기에 함께 탑승해 귀국한다.
  • “한국, 제발 그러지 마”…‘한국인 구금’ 관련 美상무부 충고가 불편한 이유 [핫이슈]

    “한국, 제발 그러지 마”…‘한국인 구금’ 관련 美상무부 충고가 불편한 이유 [핫이슈]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인한 대규모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대가 공장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 멋진 일”이라면서도 “그들은 근로자들을 위해 적합한 비자인 근로 비자(working visa)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은 관광 비자로 들어와 공장에서 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한국 쪽에 전화해 ‘제발 좀 제대로 된 비자(right visa)를 받아라. 비자를 받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내게 전화해라. 내가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전화해 제대로 된 비자를 받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일을 하지 말라. 옛날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한국)이 제대로 일을 하길 원한다”면서 “이민을 원하나? 근로자들을 데려오고 싶은가? 적법한 절차를 밟아라. 더 이상 규정을 피해 갈 순 없다”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 어디까지가 ‘팩트’일까앞서 미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구금했다. 미 당국은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 등을 받은 근로자들이 체류 목적에 맞지 않게 근로·노동을 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구금됐던 한국인 중에 합법적인 B-1 비자(출장 등에 활용되는 단기 상용 비자) 소지자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만 들으면 한국이 단순히 ‘옛날 방식’ 때문에 전자여행허가(ESTA)나 B-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것처럼 보이나 여기에는 미국 비자 시스템의 문제도 포함돼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체포된 한국인 대부분 단기 상용 비자(B1)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프로그램으로 입국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과거에는 단기 출장이나 비즈니스 방문 목적으로 ESTA를 이용해도 별다른 심사를 받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협력체 직원들이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위 비자들로 미국에 입국했던 배경 중 하나다. 미국 측 주장대로 ‘제대로 된 비자’를 받았다면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낮아졌을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분에서 장벽을 한껏 높여놓은 미국 측에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직 취업 비자(H-1B)는 연간 발급 한도가 최근 10만 건 미만이고, 주재원 비자(E2)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대규모 프로젝트가 늘면서 신청이 급증한 이후 승인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한국 기업이 ‘옛날 방식’ 택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일반적으로 배터리 공장 건설에는 고숙련 노동자가 필요하지만 배터리 산업 자체가 생소한 미국, 그중에서도 특히 남부 조지아주에서는 그런 노동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임금이나 근로 시간 등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숙련되지 않은 현지 노동자보다는 언어가 통하고 한국 기업 현장 분위기에 익숙한 한국 협력사 직원을 데려오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우리 기업들은 거대 자본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H1B나 E2 등 취업이 가능한 비자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우려한다. 한국 기업들이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를 소지한 채로 입국해 ‘편법’으로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결과적으로 미국 정부는 외국이나 외국 기업이 미국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전문직 비자를 내주는 데에는 너무 인색한 ‘시스템의 모순’을 강요하는 셈이다. 석방된 한국인 근로자 태운 비행기, 미국서 출발 한편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는 11일 오전 11시 38분쯤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12일) 오후 3~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근로자 316명(남성 306명, 여성 10명)이 탔다. 미국 영주권이 있는 1명의 근로자는 빠졌다. 이를 비롯해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의 외국인 등 총 330명의 근로자가 탑승했다. 지난 9일 애틀랜타에 도착해 석방 관련 실무 소통을 진행했던 박윤주 외교부 1차관도 전세기에 함께 탑승해 귀국한다.
  • [세종로의 아침] 소비쿠폰 D-10

    [세종로의 아침] 소비쿠폰 D-10

    “불가능한데 하라고 하니까 의원들이 지금 막 머리를 싸매고 있어요. 그 전에 법안이 통과가 안 되면 서울시의회는 불법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지자체가 힘이 없으니까 이렇게 막 해도 되는 건가 싶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만난 자리에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을 포함해 시의회에 제출된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 추경안에는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시비 부담액 35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채 발행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최 의장이 ‘불법’이라고 언급한 대목은 현행 지방재정법상 소비쿠폰을 명목으로 한 지방채 발행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가리킨 것이다. 지방재정법은 재해 예방·복구 사업이나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세입결함의 보전 등으로 지방채 발생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지방채 발행 요건에 ‘긴급한 재정 수요가 필요한 경우’라는 조항을 추가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이달 말에나 본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2차 소비쿠폰 시즌은 그에 앞선 22일부터 시작하니 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전제로 지방채부터 발행한다면 법을 위반하게 되는 셈이 된다. 이번 추경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지방채를 발행하고, 이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예탁한 뒤 다시 이를 일반회계로 예탁하는 방식으로 소비쿠폰 사업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됐다. 소비쿠폰을 명목으로 지방채를 발행할 수 없으니 ‘우회의 우회’ 방식을 쓴 것인데, 다소의 논리적 비약도 느껴진다. 강릉처럼 가뭄이 난 것도 아니고 코로나19 같은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전염병이 퍼진 것도 아닌 지금 상황을 ‘재난’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지방채 발행 요건을 확대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법안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직전인 21대 국회에서는 같은 당 주도로 지방채 발행을 제약하려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발의된 적이 있다는 점이다. 한도 초과 지방채 발행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승인 전에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회의 의견을 듣도록 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골자였는데, 당시 행정안전위원회는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 자율성이 축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고 해당 법안은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을 못미더워하며 재정당국까지 끌어들이려 했던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던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로 지자체가 지방채로 더 많은 빚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법안이 조만간 본회의에 올라갔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하다. 야당일 때 지방채와 여당일 때 지방채가 다를 리는 없을 텐데 말이다. 중앙정부가 소비쿠폰으로 경제에 ‘활기’가 돌기를 기대하는 사이 지자체들은 최 의장의 말처럼 머리를 싸매고 있다. 서울의 한 구청장은 ‘결국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빚이 아니냐’며 ‘무언의 항의’로 아예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비쿠폰 지급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써야 하는 이 구청은 내년 사업 중에 무엇부터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제 열흘 뒤면 다시 헬리콥터가 하늘을 날며 소비쿠폰을 뿌리기 시작한다.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도 안 한 상태에서 그 끝이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코로나19 때와 같은 수순을 밟는다면 서민의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질 게 분명하다. 재정을 풀면 일단 먼저 인플레이션이 뒤따르고 그 고통은 서민이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쿠폰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것도 좋지만, 머리를 싸매고 있는 지방정부의 입장도 이제는 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드러나지 않을 뿐 그렇게 하나둘 포기하는 지자체의 사업은 시민 일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언젠가는 나라 전체가 골치를 앓는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나라 곳간과 지방 곳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니 말이다. 안석 사회2부 기자(차장급)
  • 민희진, 미소로 법원 출석…하이브와 260억 소송 첫 대면

    민희진, 미소로 법원 출석…하이브와 260억 소송 첫 대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260억원 규모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분쟁과 관련해 11일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지난해 4월 갈등이 시작된 이후 민 전 대표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남인수)는 이날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직전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풋옵션 산정 기준 연도인 2022~2023년 어도어의 영업이익은 2022년 -40억원(영업손실), 2023년 335억원이었다. 민 전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 57만 3160주(18%)를 토대로 계산하면 약 26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하이브는 지난해 7월 주주간계약을 해지했다며 민 전 대표의 풋옵션 권리도 소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진스 빼가기’ 계획 여부가 핵심 지난 6월 3차 변론에서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가 멤버 부모들을 회유하고 세세한 지시를 통해 입장을 내게 했다”며 “민 전 대표가 ‘뉴진스 빼가기’를 계획하고 실행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뉴진스 빼가기’가 성립하려면 멤버들이 해지를 선언해야 한다. 주주간계약 해지가 문제된 시점은 7월 8일”이라며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건 11월로 시기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뉴진스를 빼갔기 때문에 해지한다는 게 아니라, 계획하고 시도했다는 게 해지사유”라고 재반박하고 있다.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당사자 본인 신문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일 민 전 대표에게 법원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민 전 대표에 대한 당사자 신문이 진행됐다. 하이브 측에서는 정진수 CLO(최고법률책임자)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뉴진스 사태로 양측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이후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대면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민 전 대표 외에도 신모 어도어 전 부대표와 김모 전 이사도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중앙지법 다른 재판부에서는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도 진행됐다. 2차 조정 시도가 결렬돼 법원이 다음달 선고를 통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현재 법원은 가처분 결정을 통해 어도어의 승인 없는 뉴진스 멤버의 독자적 활동을 금지한 상태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필두로 한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와 배임 등을 이유로 감사에 착수했고, 민 전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그룹의 뉴진스 콘셉트 표절이 갈등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출연계획 ‘사업비의 출연 목적 대비 타당성 부족’으로 부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출연계획 ‘사업비의 출연 목적 대비 타당성 부족’으로 부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방성환)는 제38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2026년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출연계획 동의안(도지사 제출)」을 심의한 결과, 위원 전원의 의결로 부결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동의안은 2026년도 농수산진흥원 출연금으로 84억 원을 편성하는 내용으로, 이는 금년도 본예산 기준액(100억 8,500만 원) 대비 약 16억 8,500만 원이 감액된 규모다. 출연금은 농어촌활력 부문 등 4개 분야에서 추진되는 13개 사업비와 함께, 인건비·물건비 등 기관 경상비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위원회는 출연금 산정 과정에서 ▲유사·중복 사업의 통폐합으로 인한 감액 반영의 타당성 ▲사업비 급감(2025년 36억 6,900만 원 → 2026년 18억 원, 약 50% 감소)으로 인한 향후 사업 추진력 저하 우려 ▲출연금 운용의 효율성 검증 부족 등을 이유로 동의안을 부결하였다.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은 “출연 동의는 단순한 예산 집행 승인이 아니라 기관의 사업 운영 철학과 구조 전반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라며, “이번 부결은 예산 심의 이전에 철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은 2019년부터 학교급식 업무를 경기도로부터 직접 위탁받아 시행하는 등 기능을 확장해왔으나 기관의 정체성과 공공적 기능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부결을 계기로 경기도는 농수산진흥원의 운영 방향과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소비쿠폰 사업 절차적 하자와 독점구조 반드시 짚어야

    김완규 경기도의원, 소비쿠폰 사업 절차적 하자와 독점구조 반드시 짚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9월 11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복지국을 상대로 소비쿠폰 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하자와 특정업체 독점 구조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소비쿠폰 사업은 국비 90%, 도비 5%, 시군비 5%로 구성돼 성립 전 예산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추진되었으며, 국비 내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비를 선반영하고 홍보까지 먼저 진행된 것은 명백한 절차적 하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심의 전에 이미 ‘소비쿠폰 지급 확정’이라는 식으로 홍보가 진행된 것은 도민과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로서 도의회의 권한을 무시한 것과 다름없다”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김완규 의원은 “이번 사업은 총 4,754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데 특정 업체인 코나아이에게 사실상 독점적으로 맡겨져 있는 구조는 심각한 문제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미사용 충전금 운영 이자 등 누구에게 귀속되는지조차 불투명하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세금이 특정 업체의 이익으로 돌아가는 구조라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완규의원은 “부대비용만 92억 원에 달하는데, 집행 계획과 항목별 산출 근거를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소비쿠폰 사업은 도민 민생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공정성이 철저히 담보되어야 하며, 민생 안정을 명분으로 의회의 심의와 견제 권한을 무시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완규 의원은 끝으로 “이번 심의를 계기로 소비쿠폰 사업의 구조적 문제와 절차적 미비를 바로잡아야 하며,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운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경혜 의원, 남북교류협력기금은 평화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이경혜 의원, 남북교류협력기금은 평화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이경혜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9월 9일(화), 제386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전략적 운영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경기 침체, 복지 수요 증가, 기후위기 대응 등 긴급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도 남북교류협력기금 예탁금 20억 원을 증액한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그 배경을 질의했다. 이에 김태현 평화협력국장은 “도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 분담 차원으로 최소한의 금액을 증액했다”면서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을 남겨둔 상태에서 20억 원을 추가 예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미에 공감하며, 그럼에도 기금이 단순히 쌓여만 있지 않고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대북정책에 맞추어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제 역할을 발휘할 시점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기획과 집행 준비를 주문했다. 평화협력국장은 “8월초 기준으로 현재 대북 접촉 승인 신청 건수는 급증하고 있으나 실제 성사 사례는 없다”면서 “만약 소통 채널이 재개된다면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말라리아 공동방역 ▲결핵환자 치료지원 ▲산림 복구 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국제 제재 면제 대상인 ▲양묘장 ▲양돈장 ▲스마트온실 ▲정수시설 지원 등 신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경혜 부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도민 대상 통일교육 확대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이번 달 개관하는 통일플러스센터는 북한이탈주민뿐 아니라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경기의료원과 연계한 건강증진 지원사업 확대, 북한이탈주민 건강데이터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평화협력국장은 “의원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통일플러스센터가 수도권의 남북교류·이탈주민 지원·평화통일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학대피해장애인 쉼터 5억원 리모델링··· 장애인 안전·편의 외면한 총체적 난국”

    신복자 서울시의원 “학대피해장애인 쉼터 5억원 리모델링··· 장애인 안전·편의 외면한 총체적 난국”

    서울시의회 신복자 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은 제33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학대피해장애인 남성쉼터의 리모델링 공사가 장애인 편의와 안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채 진행됐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입소 장애인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쉼터는 학대당한 장애인이 임시 거주하는 단기 보호시설로, 기존 건물 생활실의 운영 비효율을 문제로 현재의 건물로 이전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약 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한 뒤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신 의원은 작년 공사 초기부터 “장애인이 이용해야 할 출입구가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 있어 장애인 안전·편의에 문제점이 있다”며 리모델링 대신 신축 필요성을 제기했음에도, 서울시는 이미 설계·계약이 진행되고 선급금까지 집행된 상황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강행했고 올해 6월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신 의원이 리모델링 완료된 쉼터를 점검한 결과 ▲설치가 완료되었다는 엘리베이터 이용 불가(휠체어 장애인 입소 불가능) ▲생활실 창문 추락 위험 ▲건물 외벽 균열 ▲건물 외부 출입문 부재로 쉼터 장애인 노출 등 심각한 문제들이 확인됐다. 또한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지하 사무실이 침수되었고, 이로 인해 가전, 가구 등이 모두 손상되고, 바닥 균열까지 발생한 상황을 확인하였다. 신 의원은 “매년 침수와 곰팡이가 발생하던 지하공간의 구조적 문제를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사전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강하게 질타하였다. 이어 “당초 피해장애인 쉼터는 정원 8명으로 계획됐지만 현재 생활실 내부 구조상 침대 3개만 배치가 가능하여, 실제 입소 가능 인원이 3명에 그친다”며 “운영 효율성을 이유로 지금의 건물로 이전하고 리모델링 공사까지 했음에도 오히려 생활 여건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복지실장은 “현재 공사에 대한 하자보수 기간인 만큼 지적된 사항들을 총체적으로 점검·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이 문제는 단순한 하자보수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병원 동행 등 외부 이용이 잦은 피해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면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현 부지는 애초부터 부적절했고, 건물 역시 심각한 노후로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었다”고 일축하며 빠른 시일 내에 시설 안전 개선과 함께 운영 전반의 근본적 재검토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성인과 아동 피해장애인 쉼터 네 곳을 장기적으로 한 건물에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인력과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리·병원 동행 등 서비스를 통합된 인력으로 지원해,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해야 한다”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반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순천시, 전국 유일 RHS(영국왕립원예협회) 승인 교육 수강생 모집

    순천시, 전국 유일 RHS(영국왕립원예협회) 승인 교육 수강생 모집

    순천시가 정원원예와 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왕립원예협회(이하 RHS)의 ‘RHS 레벨2 자격 식물성장 및 발달원리 교육’ 이론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8년 정원의 역사라 불리는 영국 RHS와 영연방 국가 외 해외 최초로 협약을 체결해 RHS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총 21명의 자격 취득자를 배출하며 차별화된 해외 인증 정원교육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면 강의와 원격 강의를 병행해 전국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2026년 5월 8일까지 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정원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영어 시험 응시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갖춰야 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12일부터 15일까지 정원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고,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순으로 선착순 25명을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16일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정원운영과 관계자는 “RHS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정원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정원 분야 일자리와의 연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정원을 거점으로 한 순천형 정원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이인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이인규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예산 이용, 성급한 정책 추진은 중단돼야”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교과서 지위를 상실한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전환된 뒤에도, 경기도교육청이 2학기 구독료 지원을 강행하자 도의회에서 ‘성급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 이용(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 같은 배경에는 AI 디지털교과서(AIDT)가 교과서로 지정되어 전면 도입이 추진되었으나 ▲ 준비 부족과 ▲교육 효과 검증 미비 ▲개인정보 보호 ▲학습 격차 우려 등으로 교육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결국 지난 7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AIDT는 교과서 지위를 상실하고 단순 교육자료로 전환되었으며, 현재 학교 자율 선택에 맡겨진 상황이다. 이 의원은 “교과서 예산 129억 원을 줄여 교육자료로 전환된 AIDT 구독료를 지원하는 것은 도민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으로서 재정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전국적 기조와도 맞지 않는 성급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예산 처리 방식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번 사안은 반드시 의회 사전 승인이 필요한 ‘예산 이용’에 해당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이미 언론을 통해 구독료 전액 지원을 약속한 것은 의회의 권한을 무력화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또 “AI와 디지털의 교육적 활용 자체는 필요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졸속적인 예산 지원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충분한 검증과 내실 있는 정책 설계”라며 “정말 필요하다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편의와 실무를 이유로 의회를 건너뛰는 행정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무엇보다 교육 효과와 정책적 타당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히 예산을 투입하기 전에, 면밀한 검증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인규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AIDT 정책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도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도록 교육재정의 건전성과 정책의 타당성을 철저히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韓 ‘역사 논쟁’ 격화…中, 로켓군 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韓 ‘역사 논쟁’ 격화…中, 로켓군 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역사 논쟁’ 격화 [중국 관찰자망] 한국 정치에서 ‘역사 인식 논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신우파’ 세력이 수면 위로 부상하며 논쟁이 격화되었는데, 중국은 이재명 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신우파’의 퇴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과거 냉전 시대의 ‘반공’과 ‘경제 발전’ 구호에 기반한 한국 우파의 역사를 짚으며, 현재 한국 사회의 우익 사상과 역사 수정주의에 대한 견제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이 한국의 높아진 국제 위상과 항일 독립 운동에 대한 학계의 새로운 시각에 주목하며, ‘공동 항일’이라는 역사적 공감대를 통해 양국 관계 개선의 여지를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사를 넘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한국을 자국의 우호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중국의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됩니다. 日 방위 예산 사상 최고치, 中 “군국주의 부활 용납 않겠다” [중국 환구망] 일본의 2026 회계연도 방위 예산이 무려 8조 8500억엔 (약 82조 305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규슈에 배치될 개량형 지대함 장거리 미사일은 그 사정거리가 중국 연안 지역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중국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일본 군국주의의 재기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군사력 증강이 단순히 자위적 목적을 넘어 중국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비춰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동시에, 역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미중 국방·외교 수장 연쇄 회동 포착 [일본 산케이·홍콩 SCMP]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미·중 간의 물밑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방부 둥쥔 장관과 미국 국방부 피트 헤그세스 장관 간의 첫 온라인 회담, 그리고 곧이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간의 전화 통화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입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이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높다”고 언급한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중국은 미국에 소통과 교류 유지를 촉구하면서도 “봉쇄나 위협, 간섭은 통하지 않는다”고 견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새롭게 형성될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 중국이 강온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트럼프, ‘對中 100% 관세’ 압박…EU는 회의적, 멕시코는 동참? [홍콩 명보·영국 로이터·미국 블룸버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중국 제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 세계 경제계에 큰 파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EU 소식통은 “인도를 포함한 러시아산 원유 주요 구매국에 대한 ‘치명적인 관세’ 부과는 법적 정당성 확보가 어려워 현실성이 낮다”고 일축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멕시코의 움직임입니다. 멕시코는 중국산 자동차, 철강, 섬유 등에 5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자국 산업 보호 목적 외에도, 최대 교역 파트너인 미국을 달래기 위한 전략적 고려가 담겨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입니다. 중국의 ‘갈륨 그립’, 미군 우위 침식하며 군비 경쟁 양상 변화 [홍콩 Asia Times] 군비 경쟁의 양상이 단순한 무기력 대결을 넘어 ‘전략 자원’ 확보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갈륨 공급망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미국의 군용 전자기기와 첨단 기술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갈륨은 미군 부품 1만 1000개 이상에 사용되며, 이 중 85%가 중국 공급업체와 연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은 AESA 레이더 기술을 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갈륨 생산의 전략적 통제력을 바탕으로 GaN(질화갈륨) 생산에서 군사-민간 통합 혁신을 가속화하며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벨기에를 통한 우회 수출 경로까지 포착되는 등, 중국의 갈륨 통제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동맹국 방어 태세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이제 군비 경쟁의 승패는 ‘화력’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에 달려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中, 에너지 자원 탐사 대성공…가스·우라늄 대형 광상 대거 발견 [중국 CCTV]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10개의 대형 유전과 19개의 대형 가스전을 탐사 확인하고, 다수의 대형 우라늄 광상을 새로 발견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석유 생산 2억t, 천연가스 생산량 2400억㎡ 돌파를 달성하며 에너지 자원 안보 수준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는 중국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자 하는 전략적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대륙에 ‘아시아 리튬 벨트’ 발견…희귀금속 자원대국 입지 강화 [대만 연합보] 중국 대륙에서 동서 길이 2800㎞에 달하는 초대형 ‘아시아 리튬 벨트’가 발견됐습니다. 쓰촨과 칭하이, 티베트, 신장 4개 성을 가로지르는 이 광상대에서 여러 대형 및 초대형 리튬 광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지질과학원 광산자원연구소장은 송판-간쯔-서쿤룬 광상대가 리튬뿐 아니라 베릴륨, 닐륨, 탄탈 등 희귀 금속 자원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원료인 리튬의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중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소식입니다. 中 희토류 기업 실적 회복세…‘무기화’ 전략 성공? [일본 니케이] 중국 대형 국영 희토류 기업들의 수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한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가 시장 가격 상승을 유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덩샤오핑의 “중동에는 석유가 있고,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는 발언처럼, 중국은 희토류를 전략적 무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공급망 대체를 가속화하고 있어 중국의 희토류 독점적 지위가 영원히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로켓군 대규모 부패 스캔들…9년간 조달 비리 역추적 [프랑스 RFI] 2023년에 불거진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부대의 대규모 부패 스캔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로켓군 창설 이후 9년간의 조달 비리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74명의 입찰 평가 전문가와 116개 공급업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브로커’로, 일부는 입찰 담합 및 중앙 기업과의 공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군부 내부에 깊이 뿌리박힌 부패 문제를 보여주는 동시에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가 군부 핵심까지 미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중국의 엔비디아’ 캠브리콘’, 5억 6000만 달러 증자 승인 [중국 차이신] 중국 AI 칩 설계 기업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년간 주가가 500% 급등한 가운데, 5억 5900만 달러 (약 7714억원) 규모의 사모 증자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AI 산업 육성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캄브리콘이 통신, 금융, 인터넷 분야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칩 생산량이 최대 8만 개에 불과하여 대규모 클라우드 고객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한계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중국의 ‘달러 헤게모니’ 도전? [미국 NYT]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위안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홍콩에서 시험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도전이 아니라,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초래할 수 있는 정치적 위협에 대한 중국의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홍콩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이상적인 테스트 장소가 될 것이며,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발행에 관심을 보이는 등 ‘탈(脫)달러’ 움직임의 일환으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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