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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프로농구도 ‘수원 kt’… 야구단과 헷갈리지 마세요

    이젠 프로농구도 ‘수원 kt’… 야구단과 헷갈리지 마세요

    프로농구 부산 kt가 경기도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고 수원 kt로 출발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kt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는 2021~22시즌부터 kt 위즈 야구단이 있는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다. 홈구장은 서수원칠보체육관이다. kt의 연고지 이전은 이미 몇 년 전에도 이전설이 불거졌을 정도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KBL의 지역연고지 정착 제도에 따라 2023년 6월부터 모든 구단은 훈련장과 사무국 등을 연고 지역에 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산시와 kt가 갈등을 겪으면서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다. 구단 관계자는 “홈구장의 보조체육관 2개 중 1개를 연습체육관으로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시민들이 쓰고 있어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부산시와 4일 만났고 그때 연습체육관을 새로 짓자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우리로서도 신규 건립은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스포츠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고 연고지 이전 쉽지 않은데 부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면서 “연고지는 옮기지만 부산 농구발전을 위해 유소년 농구교실은 당분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의 연고지 이전 소식에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명의로 “이전 결정은 연간 7만 명에 달하는 부산 관중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부산시민의 대표인 저와 단 한 번의 면담이나 협의조차 없이 기업의 경제 논리를 우선시해 이러한 결정을 한 kt 농구단에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입장문을 냈다. 수원에는 kt가 전부터 쓰던 연습장이 있고 야구단까지 함께 있어 연고지 정착이 훨씬 수월한 상황이다. 이번에 농구단까지 품게 되면서 인구 121만의 수원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프로배구에 남자프로농구 팀까지 있는 메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KBL은 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을 제10대 총재로 선임했다. 대구에서는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와 협약식도 가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학업 결손에도… 3개大만 ‘수능 최저학력’ 문턱 낮춘다

    코로나 학업 결손에도… 3개大만 ‘수능 최저학력’ 문턱 낮춘다

    지역균형 전형은 재학생만 응시 가능대교협 “지원자 풀 변화·유불리 없어” 강남대 등 20곳 실기 유형·종목 축소단국대 등 7곳 대학별고사 일정 조정지난해 서울대에 이어 올해 서강대와 중앙대까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일부 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코로나19로 고3 학생들이 1년여간 겪은 학습 결손이 서울 주요 대학의 입학 문턱마저 낮춘 셈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2022학년도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발표하고, 지난 1일 기준 총 56개 대학의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에 이어 올해 서강대와 중앙대까지 총 3개 대학이 수시 지역균형 성격의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이들 전형은 재학생만 응시하는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해도 지원자 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서울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 학생부종합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음악대학을 제외하고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한다. 서강대는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에서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라는 기준을 충족해야 했지만 이를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이 각 3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완화했다. 중앙대는 본교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전형에서 인문계열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을 ‘6 이내’에서 ‘7 이내’로, 자연계열은 탐구과목을 두 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던 것을 성적이 높은 과목을 하나만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재학생만 응시하는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는 재학생의 입시 부담을 낮추고 ‘N수생’과의 형평성 문제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보다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소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선임연구원은 “현 고3은 지난해부터 학교 수업과 비교과 활동 모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고3보다 입시에 부담이 크다”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이 3곳에 그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 밖에 대학들은 각종 대회 수상 실적이나 자격의 인정 범위를 변경하거나 실기고사의 종목 및 유형을 축소했다. 전형 단계를 축소하거나 단계별 선발 배수를 줄이고, 대학별고사 일정을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전형에 응시하는 인원을 분산하도록 했다. 대교협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원자를 평가할 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것을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처럼 상당수의 대학이 비대면 면접과 실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자고 나니 박범계·김오수 심야회동…소신형 총장·소통형 장관 노림수?

    자고 나니 박범계·김오수 심야회동…소신형 총장·소통형 장관 노림수?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와 법무부 장관의 수사 개입 강화 등이 담긴 법무부의 검찰 조직개편안을 두고 한 차례 신경전을 벌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긴급 심야회동을 갖고 절충안 모색에 나섰다. 박 장관은 9일 김 총장과의 회동을 밝히며 “조직개편안에 대한 견해차를 상당히 좁혔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를 두고 ‘전략적인 총장의 반발과 장관의 소통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어젯밤 김 총장을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고, 조직개편안 관련해서 법리 등 견해 차이를 상당히 좁혔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취임한 김 총장과 박 장관이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가량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대검찰청 측이 전날 조직개편안에 반대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워낙 심각한 문제로 비쳐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먼저) 뵙자고 했고, (김 총장이) 흔쾌히 응하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검은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대검은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 부장회의를 개최해 2021년 상반기 검찰청 조직개편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일선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직제로 제한하는 것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위반 소지가 있고, 장관 승인 부분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대검의 입장문을 전달받은 박 장관은 “(대검의 반응이) 상당히 세다”고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검찰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김 총장을 다시 만날 가능성을 열어 뒀다. 대검을 비롯한 일선 검사들의 입장을 확인한 박 장관은 김 총장과의 추가 회동을 통해 검사들이 크게 반발하는 형사부의 직접수사 제한과 일선 소규모 지청의 직접수사 개시 때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한 조항의 대안 마련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기본적으로 소통을 잘하자는 공감대는 인사안 협의 때도 있었다. 그래서 자주 하려고 한다”며 추가 논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법조계에서는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박 장관과 김 총장의 ‘줄다리기’에 대해 극단적인 대립 양상을 보였던 ‘추·윤 갈등’과 달리 모두 이득을 보는 ‘윈윈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고위간부 출신의 한 변호사는 “‘친정권 총장’ 의혹을 받는 김 총장으로서는 ‘소신형 총장’ 이미지를 얻고, 박 장관은 ‘강공’ 일변도였던 추미애 전 장관과는 다른 소통·화합형 장관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트래블 버블이 모든 국가·공항·여행객에게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 단체여행을 신청해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방역 절차를 지키는 것을 전제로 제한적인 여행 목적의 입국만 허용된다. ‘방역 신뢰 국가’ 간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와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거쳐야 비로소 격리를 면제하고 여행할 수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트래블 버블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모든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나. “그렇지는 않다. 방역 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만 협의해 이뤄진다. 정부는 방역이 철저한 국가(지역)라고 확신할 수 있는 나라부터 추진한다. 협의를 벌이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다.” -트래블 버블이 이뤄진 국가의 모든 여행객에게 허용하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출국 전 한국 또는 상대국에서 출발 3일 이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접종 증명 앱 활용을 포함해 확인 방법은 방역 당국이 검토 중이다. 여행 전에는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해당 국가에 머물러야 한다.” -입국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나. “도착 후에도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될 때만 격리 면제와 여행이 허용된다. 지정된 여행 동선 외의 다른 이동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트래블 버블 대상국에 가더라도 그곳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교민을 만날 순 없다.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미취학 아동과 만 18세 미만 청소년도 접종 증명서를 갖출 수 없기에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든 공항·항공기에 적용하나. “아니다. 이착륙 공항, 편수 등을 제한한다. 국토교통부는 운항 편수를 주 1∼2회 정도로 운영한 뒤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라고 모든 공항을 이용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는 인천국제공항, 상대국도 특정 공항으로 제한해 운영한 뒤 양국 간 협의에 따라 이용 공항을 확대할 수 있다.” -경유 여행객도 허용하나.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의 국적사·직항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다. 직항편을 이용하도록 한 것은 방역 안전성이 떨어지는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입국 규모는 탑승률을 60%로 가정할 때 1회당 내외국인 포함해 최대 200명 정도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여행객에게만 허용하는 이유는. “여행사가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사전에 ‘안심 관광상품’을 승인받아야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행객의 백신 접종 증명서의 진위를 포함해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동선에 대한 관리가 이뤄진다.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고 방역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입국했어도 진단 검사를 시행해 이상이 발생하면 여행을 허용하지 않는다. 정부는 사전 승인된 여행 상품인 데다 방역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친구들아, 백신 맞고 7월에 동남아 가자”

    “친구들아, 백신 맞고 7월에 동남아 가자”

    접종 완료 대상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 싱가포르·대만·태국·괌·사이판 등 협의 출입국시 음성 확인 땐 자가격리 면제美, 한국 여행 경보 1단계로 하향 조정 이르면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자가격리 조치 없이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 올여름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브리핑에서 “국내 예방접종과 방역 상황을 고려해 국제 교류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기 위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정부는 방역이 안정되고 신뢰도가 높은 싱가포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 신뢰를 확보한 국가끼리 상호 자가격리를 면제함으로써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싱가포르 외에도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 협의 대상이다. 일단 해외여행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허용할 예정이다. 여행객은 우리나라와 상대 국가 국적사의 직항편을 이용해 상대국에 입국해 예방접종 증명서와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귀국할 때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면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단체관광 운영 여행사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해 관광객의 방역 지침 교육 및 준수 여부를 확인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단체여행이 몇 명까지 가능할지, 어떤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제도를 적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 반장은 “싱가포르는 현재 모더나와 화이자를 접종 중인데 백신 종류 등은 논의를 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향후 괌 여행길이 열릴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도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볼 가능성이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면제를 고려하라’고 권고했고 괌도 수용했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총 3종으로,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괌에서 자가격리를 피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았다. 한편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지난해 11월 이후 196일 만에 2단계(강화된 주의)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일반적 사전 주의)로 하향조정했다. 국무부는 “(1단계 조정은)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수준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단체여행 OK, 자유여행 NO… 해외 가서 음성 나와야 관광 가능

    트래블 버블이 모든 국가·공항·여행객에게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 단체여행을 신청해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방역 절차를 지키는 것을 전제로 제한적인 여행 목적의 입국만 허용된다. ‘방역 신뢰 국가’ 간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와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을 거쳐야 비로소 격리를 면제하고 여행할 수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밝힌 트래블 버블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모든 국가와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나. “그렇지는 않다. 방역 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끼리만 협의해 이뤄진다. 정부는 방역이 철저한 국가(지역)라고 확신할 수 있는 나라부터 추진한다. 협의를 벌이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이다.” -트래블 버블이 이뤄진 국가의 모든 여행객에게 허용하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자유여행은 안 된다. 출국 전 한국 또는 상대국에서 출발 3일 이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접종 증명 앱 활용을 포함해 확인 방법은 방역 당국이 검토 중이다. 여행 전에는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해당 국가에 머물러야 한다.” -입국하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나. “도착 후에도 예방접종 증명서 확인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될 때만 격리 면제와 여행이 허용된다. 지정된 여행 동선 외의 다른 이동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트래블 버블 대상국에 가더라도 그곳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교민을 만날 순 없다.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미취학 아동은 접종 증명서를 갖출 수 없기에 트래블 버블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든 공항·항공기에 적용하나. “아니다. 이착륙 공항, 편수 등을 제한한다. 국토교통부는 운항 편수를 주 1∼2회 정도로 운영한 뒤 방역 상황이 안정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해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라고 모든 공항을 이용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는 인천국제공항, 상대국도 특정 공항으로 제한해 운영한 뒤 양국 간 협의에 따라 이용 공항을 확대할 수 있다.” -경유 여행객도 허용하나.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 국가의 국적사·직항 항공편만 이용할 수 있다. 직항편을 이용하도록 한 것은 방역 안전성이 떨어지는 국가를 경유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입국 규모는 탑승률을 60%로 가정할 때, 1회당 내·외국인 포함해 최대 200명 정도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여행객에만 허용하는 이유는. “여행사가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사전에 ‘안심 관광상품’을 승인받아야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행객의 백신 접종 증명서의 진위를 포함해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동선에 대한 관리가 이뤄진다. 여행사는 ‘방역전담 관리사’를 지정하고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방역전담 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은.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확인하고, 입국했어도 진단 검사를 시행해 이상이 발생하면 여행을 허용하지 않는다. 정부는 사전 승인된 여행 상품인 데다 방역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연인 이름 헬기 부품중개상 차려 대한항공서 65억 챙긴 해군중령 구속기소

    연인 이름 헬기 부품중개상 차려 대한항공서 65억 챙긴 해군중령 구속기소

    해군 링스 헬기 정비사업을 맡은 대한항공에 자신의 연인 이름으로 설립한 부품중개상을 협력업체로 등록하게 해 6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현역 해군중령이 구속 기소됐다. 해군의 헬기 정비 실무 총괄 책임자가 자신의 전문성과 지위를 이용해 민간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심각한 군수비리 사건이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이춘 부장검사)와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해군 군수사령부 수중항공관리처 소속 A중령과 연인 B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들의 범행에 조력한 같은 부대 소속 C상사와 뇌물을 공여한 대한항공 임직원 3명을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 해군에서 항공기 정비관리 업무를 총괄해오던 A중령은 2016년 9월 연인인 B씨의 이름으로 부품 중개회사를 차렸다. 회사 설립 후 A중령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대한항공이 맡은 해군 링스 헬기 창정비와 관련,각종 편의 제공을 대가로 항공사 측에 자신이 차린 부품 중개회사를 협력업체로 등록하게 하고, 65억원 상당의 재생부품을 납품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중령은 정비사업 과정에서의 비계획작업 사후승인, 관급자재 지원 등을 결정하는 막강한 지위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계획작업은 사전에 계획된 작업 외에 해군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정비이다. 사후승인이 내려지면 정비가 지연된 기간에 대한 지체상금이 면제된다. 1일 지체상금은 정비마다 다르지만,수천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면제 받는 것은 큰 혜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이런 편의를 제공받는 대신 A중령이 차린 부품 중개회사를 통해 영국의 모 회사가 공급하는 재생부품을 납품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링스 헬기 정비에 들어가는 부품은 관급자재인 신품을 써야 하지만, 대한항공은 ‘신품 수급이 곤란한 경우’에 한해 재생부품 사용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근거해 A중령으로부터 재생부품을 납품받았다. 이전까지 링스 헬기 창정비에 재생부품이 사용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A중령은 총 65억원 상당의 계약을 통해 63억원을 수령했으며, 부품 수입 정가와의 차액 33억원 상당을 순이익으로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계약 총액 65억원을 부당이득으로 기소했다. 국내 에이전시는 통상 중개 대가로 공급가의 일정 비율,대체로 5%의 중개수수료만을 해외 공급사로부터 지급받는데,A씨의 부품 중개회사는 중개수수료 외에 별도의 차익을 얻었다. 검찰은 대한항공이 A중령의 요구에 의해 별다른 역할이 없는 A중령의 부품 중개회사를 거래 단계에 끼워 넣어 지출할 필요가 없는 33억원의 비용을 ‘통행세’ 명목으로 지급함으로써 국가 방위비를 뇌물로 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항공기 정비 전문 인력이 한정돼 군 내 관리·감독이 소홀한 상황에서 외주정비 및 자재 수급 절차에 관한 전문성을 악용하고,지위를 남용해 사익을 취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남미 엘살바도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법정통화 인정

    중남미 엘살바도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법정통화 인정

    중남미 빈국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했다고 CNBC가 9일 보도했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이 법정통화로 결정된 사례다.해당 법안을 의회에 송부했던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의회가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조만간 법이 공포된다면 엘살바도르에선 비트코인으로 가격표를 표시하고, 세금을 비트코인으로 내는 일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미국 달러화를 공식화폐로 사용하고 있는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화 간 환율을 시장이 자유롭게 정하게 하는 변동환율제 같은 방식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수용한 이유는 이 나라 국민의 70%가 은행 계좌가 없을 정도로 금융발전 속도가 더딘 데에서 기인한다. 거래의 대부분이 현금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암호화폐로 거래의 전자화를 촉진시킨다는 의도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달러가 시중에 넘쳐나면서 엘살바도르에서 화폐가치 하락이 발생, 당국의 통화정책이 난관에 빠진 점도 비트코인 수용을 이끈 원인으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트레블 버블에 관광업계 “환영하지만, 규제 더 풀어줘야”

    트레블 버블에 관광업계 “환영하지만, 규제 더 풀어줘야”

    정부가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정을 맺은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광업계가 환영 의사를 보이면서도 규제를 좀 더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광업계를 불러 간담회를 열고 트래블 버블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희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여행사, 호텔, 국적 항공사, 체험관광업체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초기 단계에는 방역관리 차원에서 ‘안심 방한 관광상품’ 승인을 받은 업체만 방한 관광객을 단체로 모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서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방역지침 교육을 하고, 준수 여부를 확인해 보고하는 ‘방역전담관리사’를 지정하는 등 방역 계획을 담아야 한다. 심사를 거쳐 상품 승인을 받으면 방한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모집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트래블 버블을 단체 관광에만 우선 적용하겠다는 정부 계획과 관련, 개별 여행도 허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단체관광은 전체 여행시장에서 비중이 미미하고, 시급성도 떨어진다는 이유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단체 관광 외에 가족 방문이나 비즈니스 여행 등 개별 관광으로 트래블 버블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현재 영문 음성 결과지를 받으려면 약 15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올 때와 갈 때 두 번 받으려면 30만원 가까이 들어가 부담이 간다. 방한 관광객을 위한 외국인 전용 PCR 검사 센터도 서울 시내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체부 측은 이런 의견에 대해 “현재 여건에서는 가이드를 동반하고 동선·방역 관리가 가능한 단체여행 상품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인 여행도 풀 수 있을지 고민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현재 인천공항에서 외국인 입국 시 진행하는 PCR 검사에 대해서는 “현재 입국자들이 모두 PCR 검사를 자비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만 이 부담을 덜어줄 수는 없다”고 했다. 외국인 전용 PCR 검사 센터 설립에 대해서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 고려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따로 센터를 만들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이날 “철저하게 방역을 관리해 해외 관광객이 한국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와 관광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kt 농구단 마저 품은 수원, 야구·축구·농구·배구 다 가졌네

    kt 농구단 마저 품은 수원, 야구·축구·농구·배구 다 가졌네

    프로농구 부산 kt가 경기도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고 수원 kt로 출발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kt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는 2021~22시즌부터 kt 위즈 야구단이 있는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다. 홈구장은 서수원칠보체육관이다. kt의 연고지 이전은 이미 몇 년 전에도 이전설이 불거졌을 정도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KBL의 지역연고지 정착 제도에 따라 2023년 6월부터 모든 구단은 훈련장과 사무국 등을 연고 지역에 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산시와 kt가 갈등을 겪으면서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다. 구단 관계자는 “홈구장의 보조체육관 2개 중 1개를 연습체육관으로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시민들이 쓰고 있어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부산시와 4일 만났고 그때 연습체육관을 새로 짓자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우리로서도 신규 건립은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스포츠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고 연고지 이전 쉽지 않은데 부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면서 “연고지는 옮기지만 부산 농구발전을 위해 유소년 농구교실은 당분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의 연고지 이전 소식에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명의로 “이전 결정은 연간 7만 명에 달하는 부산 관중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부산시민의 대표인 저와 단 한 번의 면담이나 협의조차 없이 기업의 경제 논리를 우선시해 이러한 결정을 한 kt 농구단에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입장문을 냈다. 수원에는 kt가 전부터 쓰던 연습장이 있고 야구단까지 함께 있어 연고지 정착이 훨씬 수월한 상황이다. 이번에 농구단까지 품게 되면서 인구 121만의 수원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프로배구에 남자프로농구 팀까지 있는 메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KBL은 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을 제10대 총재로 선임했다. 대구에서는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와 협약식도 가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웨이브파크 바로 앞 황금 입지에 주목…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관심

    웨이브파크 바로 앞 황금 입지에 주목…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관심

    최근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시장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탁월한 생활환경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서해안 시화호 북측 간척지에 위치한 시화MTV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들과 관광∙휴양∙레저 등 여가기능을 결합시킨 복합산업단지다. 2010년 실시 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 개발에 들어갔으며 작년 9월에 7차 지역 준공을 마쳤다. 또한 지난 2019년 시화MTV에 위치한 반월·시화 산단이 ‘스마트 산단’ 실행 계획에 첫 번째로 선정되면서,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기대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와 더불어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관광거점’ 등의 사업이 진행 중으로 지역 내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국내 서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역 내 유동인구 유입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웨이브파크 바로 앞에 조성을 앞 둔 복합 상업시설 ‘시화MTV 보니타가’ 또한 이 같은 수혜 대상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화MTV 보니타가’는 시화MTV 최중심인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 스트리트몰2 위치에 들어서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복합스트리트몰이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웨이브파크 바로 앞 입지로 지속적인 고정 수요층이 예상된다.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설계에 참여해 딥다이빙풀, 인피니티풀, 아쿠아스파 등 웨이브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이룰 다양한 해양레포츠 시설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우수기업인대상 건설, 아파트부문 2관왕에 빛나는 지에이건설이 다양한 어트랙션들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스타일 디자인을 더해 유럽 해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스트리트 몰 시공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화MTV 내 주거 인구 약 10만여 명과 더불어 약 40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주변 산업단지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안산 고잔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 인접 지역에서 차량으로 이동 시 30분~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대부도 관광객을 포함한 대규모 광역 수요 또한 기대되고 있다. 사업지는 시화호 주변을 따라 조성된 시화나래둘레길과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실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시화MTV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인근에 평택시흥 고속도로 남안산IC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연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오이도역이 가깝고 추후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화MTV 보니타가’ 분양홍보관 및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에 들어서며, 서울, 인천, 경기 시흥시 등 거점 홍보관들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괌, AZ 접종 입국자에도 자가격리 면제 추진”

    “괌, AZ 접종 입국자에도 자가격리 면제 추진”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해외 단체여행이 허용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도 화이자·모더나·얀센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미국령 괌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 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입국 시 격리조치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실무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정부에 ‘FDA가 승인한 백신 외에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면제를 고려하라’고 권고했고, 괌도 그 부분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현재까지 자국 내 사용을 허가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 총 3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괌 여행 접종 가능성은 지난달 전직 국회의원이 ‘불가하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박인숙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화이자 맞은 사람은 괌 여행 갈 수 있고, AZ 맞은 사람은 못 간다. 미국 FDA가 AZ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백신 종류에 따른 차별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 주장은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에 대해 입국 금지하는 나라는 없다”고 반박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정리됐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괌에서 자가격리를 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궁금증이 남은 상태였다. 세계 각국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호인정 협약 체결 방안을 논의 중이다. 미국은 주별로 차이는 있지만, 자가격리 면제 대상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긴급사용을 승인한 백신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우리나라도 WHO 승인 여부를 기준으로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 WHO는 인도 세럼연구소, 얀센, 시노팜 백신 등도 긴급승인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대 이어 서강대·중앙대도 수능 최저 완화 …56개대 ‘코로나 전형’

    서울대 이어 서강대·중앙대도 수능 최저 완화 …56개대 ‘코로나 전형’

    지난해 서울대에 이어 올해 서강대와 중앙대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 일부 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1일 기준 총 56개 대학이 면접이나 논술 등의 전형 일정을 변경하거나 실기고사 종목을 축소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입전형을 변경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관련 2022학년도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발표하고, 1일 기준 총 56개 대학의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에 이어 올해 서강대와 중앙대까지 총 3개 대학이 수시 지역균형 성격의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다. 이들 전형은 졸업생 없이 재학생만 응시하는 전형으로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해도 지원자의 풀에 변화가 생기거나 지원자 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서울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 학생부종합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완화한다. 단 음악대학은 기악과·국악과의 경우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를 ‘4등급 이내’로, 작곡과는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를 ‘3등급 이내’로 완화한다. 또 탐구영역 등급 충족 인정기준은 ‘2개 과목 등급 합이 4등급 이내’에서 ‘2개 과목 모두 3등급 이내’로 완화된다. 서강대는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라는 기준을 충족해야 했지만 4개 영역의 등급 기준을 이중 3개 영역이 각각 3등급 이내에 해당하면 되는 것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중앙대는 본교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전형에서 인문계열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을 6에서 7 이내로, 자연계열은 탐구 2과목 평균 반영에서 탐구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 그밖에 가톨릭관동대 등 22개대는 각종 대회나 시험이 열리지 않거나 연기된 데 따라 실적의 인정 범위를 변경했고, 강남대 등 20개대는 실기고사의 종목이나 유형 등을 축소했다. 가천대 등 17개대는 전형 단계를 축소하거나 각 전형별 선발 배수를 조정했으며, 단국대 등 7개대는 대학별고사 일정을 조정했다. 대교협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지원자를 평가할 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것을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비대면 면접은 원서접수 이전에 지원자들에게 안내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7월부터 ‘트래블 버블’ 허용…싱가포르·대만 등 우선 검토

    7월부터 ‘트래블 버블’ 허용…싱가포르·대만 등 우선 검토

    다음 달부터 ‘트래블 버블’이 허용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 신뢰 국가와 상호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 추진은 코로나 19로 불편을 겪는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고사 위기에 몰린 항공·관광업계에 활기를 넣어주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과 우선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백신접종 완료자의 단체여행만 허용하기로 했다. 모든 국가와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협의로 결정한다. 구체적 운영계획 등은 방역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야 한다.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 단체여행만 허용한다. 운항 편수와 입국 규모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운항 편수를 주 1∼2회 정도로 제한하고, 방역상황이 안정될 경우 방역 당국 협의를 거쳐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입국 규모는 탑승률을 60%로 가정할 때, 1회당 내·외국인 포함 최대 20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블 버블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도 인천공항과 상대국의 특정 공항으로 제한하고, 향후 양국 간 협의에 따라 다른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행객은 한국 및 상대국 국적사의 직항 항공편만 이용한다. 여행객 모집도 제한된다. 출국 전 한국 또는 상대국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접종증명 앱 활용 등 확인 방법은 방역당국이 검토 중이다.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로 출국 전 최소 14일 동안 한국 또는 상대국에 체류해야 한다. 방역 안전성이 떨어지는 국가를 경우해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아울러 출발 3일 이내 코로나 검사 및 음성 확인이 필요하고, 도착 후에는 예방접종증명서 확인 및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며, 음성 확인 시 격리면제와 단체여행이 허용된다. 모든 여행사가 모집하는 것도 제한된다. 트래블 버블과 관련 방역관리 및 체계적·안정적 운영을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모객 및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일반여행업) 등록 여행사, 신청 공고일 이전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는 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 단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여행사만 승인할 방침이다. 승인신청 때는 방역전담관리사 지정 등을 포함한 방역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방역전담관리사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교육과 준수 여부, 체온 측정 및 증상 발생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보고해야 한다. 국토부와 문체부는 그동안 국제항공·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 ㅑ熾ぐ�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박범계 “김오수 어젯밤 만나 장시간 대화…견해차 상당히 좁혀”

    박범계 “김오수 어젯밤 만나 장시간 대화…견해차 상당히 좁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9일 검찰 조직개편안과 관련, 김오수 검찰총장과 이견을 상당히 좁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기자들에게 “어젯밤 김오수 총장과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며 “법리 등 견해차를 상당히 좁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김 총장에 만남을 제안했다. 앞으로 총장과 자주 소통하려 한다”고 전했다. 전날 대검은 일선 검찰청 형사부가 부패, 공직자, 경제, 선거 등 6대 범죄를 수사할 때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검찰 조직개편안에 대한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출입기자단에 보낸 ‘조직개편안에 대한 대검 입장’을 통해 “장관 승인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고 일선 청 검사도 대부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 3일 박 장관을 만나 검찰 인사와 직제개편을 논의한 직후 “2시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의견을 드렸다. 저로서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의견이 다름을 드러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몸값 100조원대’ LG에너지솔루션 연내 상장

    ‘100조원 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상장 시점은 올해 3분기, 기업가치는 최대 100조원으로 예상된다. 공모액은 10조원 안팎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앞으로 한국거래소가 예비심사를 통해 상장을 승인하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가 제출되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확정된다. 이후 일반 청약절차가 진행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등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자금을 확충하는 데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높여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1일 LG화학의 전지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현재 LG화학이 지분 100%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에 합작공장 2곳을 짓는 등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120억원을 들여 호주에서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제련기업 ‘QPM’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7.5%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서다. 니켈은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로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으로 조성된 양극재) 배터리를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NCMA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높이고 코발트 함량은 줄이면서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과 출력이 뛰어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구·경북 재건축 용적률 부당 상향

    대구·경북 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과정에서 부당하게 용적률 상향이 이뤄진 정황 등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이 8일 공개한 ‘대구·경북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용적률 및 국·공유재산 관리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북구는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시행자에게 약 101억원의 특혜를 제공했다. 용적률을 상향해 주기 위해 정비기반시설인 무상양도 대상 공유지를 부당하게 유상매각으로 변경하는 방식이 동원됐다. 이 사업에서 정당한 건축계획 용적률은 634.48%지만 준공은 17.43% 포인트 상향된 651.91%로 이뤄졌다. 감사원은 사업 시행자가 용적률 상향을 목적으로 국·공유재산 정비기반시설 무상양도 면적의 축소를 시도했고, 이를 반영한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 승인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대구 서구도 두 건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용적률을 산정해 사업 시행자에게 568억원의 특혜를 줬다. 공공시설부지 제공 및 정비사업 특성에 따른 완화 용적률을 규정과 다르게 적용해 용적률을 상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공유재산 처분 관련 문제도 적발했다. 대구 중구는 재개발 정비사업에서 무상양도 대상 정비기반시설인 100억원 상당 국유지 6218㎡를 부당하게 유상매각 대상으로 결정해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경북 구미시 등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장 5곳에서 정비기반시설이 아닌 유상매각 대상 현황도로인 21억원 상당 국공유지 2708㎡를 무상양도 대상으로 결정해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정치편향 檢인사 비판 쏟아지자… 김오수, 리더십 회복 ‘노림수’

    정치편향 檢인사 비판 쏟아지자… 김오수, 리더십 회복 ‘노림수’

    인사 패싱 논란에 취임 초 입지 흔들수용 거부 표명해 내부 분열 추스려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도 부활 제시김오수·박범계, 줄다리기 본격화 전망공수처·檢 ‘사건 이첩’ 갈등 실무 협의8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무부의 ‘형사부 직접수사 제한’ 추진에 ‘수용 거부’ 입장을 공식화한 것을 두고 검찰 고위급 인사로 취임 초부터 흔들리게 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검찰 내부의 분열을 추스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법무부의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김 총장이 정치편향적 인사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검찰 안팎에서 제기된 상태다. 대검은 전날 오후 김 총장 주재 부장회의를 열고 법무부가 추진 중인 검찰 조직개편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대검 부장(검사장급) 7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 김 총장이 지난 3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만나 개편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한 지 나흘 만에 대검 부장회의를 소집해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간부는 “인사나 어느 것보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되기 전에 쐐기를 박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했지만 조직개편안을 상정하지는 않았다. 대검은 이날 입장문에서 크게 4가지 문제점을 들어 ‘형사부의 직접수사 제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먼저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으로 정하는 검찰 직제로 검사의 수사권을 제한하는 것은 6대 범죄에 대한 검사의 수사권을 부여한 검찰청법 등 법률과 충돌한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된 ‘검찰총장·장관 승인’에 대해서는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이라는 강한 표현을 썼다. 이 밖에 ▲민생과 직결된 범죄에 대한 수사 공백 발생 ▲형사부 전문화 등 방향과 배치 등의 우려도 담았다. 조국 전 장관 시절 폐지된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 부활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의 대표 직접수사 부서인 특별수사부(특수부) 명칭을 반부패수사부로 바꾸고, 서울·광주·대구를 제외한 검찰청의 특수부를 폐지했다. 대검이 조직개편안에 대해 공개 반발하고 나서면서 ‘김오수 체제’ 검찰과 법무부 간 줄다리기가 본격화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 장관은 지난 7일 “직접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인권보호·사법통제가 자칫 훼손될 정도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일선에서 간절히 원하는 중대 경제 범죄나 민생 범죄에 있어서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예방한 김 총장은 비공개 회동 후 “공수처가 초창기여서 인사·예산·정책·디지털포렌식·공판 등 검찰과 협조할 부분이 많다”면서 양 기관의 ‘사건 이첩’을 둘러싼 갈등도 조만간 실무 협의를 통해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검은 ‘김학의 불법 출금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문홍성 수원지검장 등 검사 3명 사건을 다시 넘겨달라는 공수처 요청에 대한 부정적인 검토 의견을 지난 7일 대검에 개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신약… 美 FDA 효능 논란에도 승인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신약… 美 FDA 효능 논란에도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했다고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드유헬름’(Aduhelm)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신약은 미 제약사 바이오젠이 일본의 에자이 제약사와 함께 개발했다. ●미일 제약사 ‘애드유헬름’ 공동 개발 앞서 FDA는 2003년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한 적이 있으나 이 약은 불안이나 불면증 같은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어서, 병의 근본적 원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신약 승인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신약도 환자의 정신적 쇠퇴를 되돌리지는 못하고 늦추는 효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로 불리는 해로운 단백질 덩어리 제거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약의 3상 임상시험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평가가 도출돼 2019년 임상이 조기에 중단되는 곡절을 겪었다. FDA의 외부 전문가 자문위도 FDA에 승인을 권고하지 않기로 하는 등 전문가 사이에 적지 않은 회의론이 일었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일부에게 이 약의 용량을 높여 투여한 결과 사고 능력 저하가 대조군보다 23% 덜했고 기억, 언어, 지남력 등 다른 인지기능 평가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바이오젠은 밝혔다. FDA는 바이오젠에 대해 약의 효능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 요건을 부과해 승인을 결정했다.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시장서 퇴출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후속 연구서 효과 입증 못하면 퇴출 1회 투여 비용은 4312달러(약 480만원)로 책정됐으며 4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 고가 논란에 대해 미셸 보나토스 바이오젠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연 50만 달러 비용을 부담하고 있고 지난 20년간 (신약) 혁신이 없었다는 점을 반영한 타당한 가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은 애드유헬름의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김오수 “형사부 수사제한, 檢 중립성 훼손” 공개 반기

    김오수 “형사부 수사제한, 檢 중립성 훼손” 공개 반기

    김오수 검찰총장이 일선 검찰청·지청 형사부의 직접 수사를 제한하는 법무부 조직개편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특히 ‘형사부가 직접 수사하려면 검찰총장·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개편안의 핵심 내용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검 반응이) 상당히 세다. 법리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검찰청은 8일 “전날 총장 주재로 대검 부장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모았다”면서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직제로 제한하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고, 일선 검찰청 검사들도 대부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은 검사의 직무와 권한, 기관장의 지휘·감독권 등을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령인 검찰 직제로 형사부 검사의 직접수사 권한을 제한하는 것은 하위법령으로 상위법령을 제한하는 위법적인 조치라는 것이다. 대검은 “검찰총장·장관의 승인 등은 수사 절차에 해당하므로, 업무 분담을 규정하는 직제가 아닌 대검 예규·지침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대검은 “검찰의 부패 대응 역량 유지를 위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폐지한)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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