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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거유예 조치’ 퇴짜 맞은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집세를 내지 못한 세입자를 내쫓지 못하도록 했던 ‘퇴거 유예 조치’의 기한을 연장하려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무산됐다. 집세를 못 내는 360만 가구를 지원할 안전망 마련에 실패할 경우 노숙자 급증으로 코로나19 방역 전선에 큰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퇴거 유예 조치 갱신에 대한 법적 권한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바이든의 퇴거 유예 요청이 지난달 29일 공화당의 반대로 하원에서 무산된 데 이어, 행정기관도 권한이 없다며 거부한 셈이다. CDC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이유로 지난해 9월 퇴거 유예 조치를 도입했고, 만료 기한(6월 30일)을 한 달간 연장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은 지난달에 의회 승인 없이 재연장은 불가하다고 결정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증가로 노숙자 수가 약 58만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집세 연체자까지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경우 코로나19 통제는 더욱 어려워진다. 뉴욕시는 이를 대비해 지난 5월부터 시내 노숙자 야영지들을 철거해 왔고, 주 의회는 지난달 28일 공원·도서관·학교 인근에서 노숙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도 각각 바닷가와 시내 곳곳에서 노숙 텐트를 철거하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가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돌파 감염도 나타나면서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500만명을 넘어섰다. 바이든은 당초 7월 4일까지 성인 70%에게 최소 1회 백신을 맞히겠다는 목표를 이날 지각 달성했지만 “갈 길이 멀다”는 트윗을 게재했다. 지난달 미 인구조사에 따르면 퇴거 가능성이 있는 360만 가구 중 140만 가구(38.9%)는 2개월 내에 쫓겨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소 향후 두 달간 퇴거 유예 조치를 연장하라며 주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 코로나에 지친 심신… 함양 산양삼으로 건강 기운 함양해요

    코로나에 지친 심신… 함양 산양삼으로 건강 기운 함양해요

    함양 게르마늄 풍부해 산삼 등 자생산양삼 항암·항산화·항염증에 효과 전국 최초로 농약 검사·생산이력제 코로나로 실내보다 야외 행사 주력학술회의·전시회·체험 등 70개 다양산삼의 항노화 효과 VR로 생생체험대봉산 휴양밸리 가족 힐링에 제격‘무병장수’, ‘불로장생’은 인류의 오랜 꿈이다. 중국 진시황은 영원히 죽지 않는 불로초를 찾기 위해 우리나라 남해, 함양, 제주를 비롯해 전 세계를 탐색했다. 하지만 결국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기원전 210년 49세로 생을 마쳤다. 과학과 의술 등의 발전으로 인간 수명은 100세 시대에 들어섰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을 찾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불로장생 연관 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병장수와 불로장생의 비결과 전망, 관련 산업 등을 두루 살펴보고 체험하는 정부승인 국제 엑스포가 산삼과 항노화 고장 경남 함양에서 오는 9~10월 펼쳐진다. ●주요 전시관 영상·해설 온라인 제공 함양은 약효가 뛰어난 산삼과 산약초가 많이 자생하는 지역이다. 게르마늄 광맥이 밀집된 지리산과 덕유산, 백운산 등 산세가 웅장한 고산준령이 걸쳐 있어 다른 지역보다 토양에 포함된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해서다. 여러 연구 결과 특히 함양 산양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항암과 항염증,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군은 함양 지역 산양삼은 생산지 토양검사를 비롯해 종자, 묘삼 등에 대한 주기적인 잔류농약 검사와 생육상태를 관리하는 생산이력제를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함양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을 경남 항노화산업의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추진했다. 함양엑스포는 당초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올해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늦췄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행사 개최가 가능할 것인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4월 열린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엑스포를 대면 행사 중심으로 운영하되 비대면 행사를 대폭 보완하는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조직위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대규모 실내외 행사를 평소처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실내 행사는 줄이고 대신에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야외 행사를 많이 늘렸다.●대봉산 국내 최장 모노레일·집라인 등 아찔 산삼·항노화엑스포는 함양상림공원에 설치된 제1행사장과 대봉산(해발 1254m) 일원에 조성된 대봉산휴양밸리 제2행사장 등 2곳에서 열린다. ‘천년의 삼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 체험행사 등 5개 부문에 모두 70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엑스포 주제관 등이 설치돼 주요 행사가 열리는 중심 무대는 제1행사장이다. 제2행사장인 대봉산 휴양밸리 일원은 산림레포츠 시설을 체험하고 즐기며 휴양과 치유를 하는 산림휴양시설이 있는 곳이다.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다. ●엑스포 개최 생산유발 1246억원 전시관은 산삼주제관을 비롯해 약용식물관, 힐링체험관, 생활문화관, 미래영상관, 산업교류관, 홍보관, 산삼특산물관, 휴게음식관 등 모두 10개 시설이 설치됐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주요 전시관 내용을 담은 영상과 해설 등을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 산삼주제관은 산삼과 항노화산업에 대한 지식을 쌓는 공간이며 함양산삼관, 항노화산업관, 주제영상관, 가상현실(VR)체험존 등으로 이뤄져 있다. 미래영상관은 함양 지역의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산양삼으로 개발한 새로운 항노화 물질을 통해 인류의 염원인 불로장생 꿈이 이뤄지는 과정을 입체영상으로 보여 준다.개막공연을 비롯해 매일 열리는 주제공연, 특별공연 등 주요 공연과 행사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산업교류관과 산삼특산물관에서 바이어와 화상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온라인 홍보관,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운영한다. ‘산삼 한방 항노화 활성화 방안’, ‘산삼 양방 항노화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 방안’, ‘산양삼 산업화 육성 및 발전 방안’, ‘한중일 서복문화와 항노화산업의 가치 및 관광·경제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가 실시간 중계로 열린다. 대봉산 일원에 조성한 대봉산휴양밸리는 숙박, 모노레일, 집라인 등의 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다. 자연 속에 안전하게 머물며 몸과 마음을 휴양하고 치유하면서 종합 산림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대봉스카이랜드에는 천왕봉을 오르내리는 국내 최장 3.93㎞ 길이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어 고산준봉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의학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대표, 경남도와 함양군 관계자 등으로 방역자문단을 구성해 수시로 자문단 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논의하는 등 철저한 방역 추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예산은 176억 5000여만원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45억원, 도비와 군비 각 52억 9500만원이다. ●서춘수 군수 “항노화 산업 인식 높아질 것” 조직위는 입장료 수입은 26억 5000여만원으로 예상한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로 생산유발 1246억원, 부가가치 515억원, 취업유발 1620명 등의 각종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정부 승인 국제 엑스포 개최가 산삼항노화산업 중심지이자 휴양과 힐링의 고장 함양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군수는 엑스포를 통해 산삼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체험하면 항노화 산업 미래가치에 대한 인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유도탄 해외 부품 제때 확보 못해 전력 공백 우려”

    “유도탄 해외 부품 제때 확보 못해 전력 공백 우려”

    유도탄의 핵심부품 부족으로 정비 기간이 최대 681일까지 소요되는 등 정비 장기화로 인한 군의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 감사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탄약 조달 및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감사에서 방사청은 유도탄 핵심 해외부품 재고를 확보하는 데 있어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청의 허술한 규정 때문이라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교체 대상 핵심부품은 조달에 통상 1년 이상이 걸리는 수입부품(장납기부품)이어서 정비계약 체결 전 부품을 사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외주정비업체는 유도탄 정비계약 체결 해당 연도 1월 1일 이후 ‘계약 전 생산 승인’을 받고 ‘계약 전 품질보증 승인서’와 ‘최종사용자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해외수입 부품 발주가 가능해 미리 확보할 수 없어 정비계약 체결 후 부품을 발주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수입에만 통상 1년 이상이 걸려 전체 정비 기간도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유도탄 표준 정비 기간은 최소 18일에서 최대 45일에 불과한데도 실제 정비 기간은 최소 576일에서 최대 681일까지 소요되는 등 유도탄 부품의 공급 지연으로 군의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일반탄약 대부분이 납품 후 30년 이상 장기 저장돼 있는데도 이에 대한 제조상 결함 조기 확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사격훈련 시 오작용이 발생해도 결함 입증이 어렵다고 밝혔다.
  • 中매체 “게임은 정신적 아편” 비판에 전세계 게임주 폭락

    中매체 “게임은 정신적 아편” 비판에 전세계 게임주 폭락

    중국 공산당의 입인 관영매체가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 또는 ‘전자 마약’이라고 비판하자 텐센트 등 중국 게임주식은 물론 전세계 게임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자매지인 ‘경제참고보’는 일부 학생들이 텐센트의 게임인 ‘왕자영요’를 하루 8시간씩 한다며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칭했다. 경제참고보는 더 나아가 게임에 대한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촉구했다. 경제참고보는 중국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근시이며 온라인 게임이 교육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은 2018년 게임이 젊은이들의 시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새로운 게임 승인을 동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에서 온라인 게임을 출시하려면 규제 기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는 관영매체의 비난이 알려지자 홍콩증시에서 텐센트와 넷이즈의 주가는 각각 10%, 14%씩 폭락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등 IT기업 단속에 이어 게임 산업에 대한 단속도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자들이 게임주를 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충격은 홍콩증시에 그치지 않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게임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한국 넥슨의 주가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한때 9.5%까지 폭락했으며 6.51%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넥슨의 매출 28%가 중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전북도, 남북 협력사업 재개 움직임 관심

    전북도, 남북 협력사업 재개 움직임 관심

    전북도가 남북 협력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우범기 정무부지사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어 사업안을 확정짓고 통일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통일부의 승인을 받으면 후속절차를 밟아 내년 1월부터 본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안은 농축산과 문화예술 분야 2~3개 사업이다. 앞서 전북도는 남북 화해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협력사업안을 마련해 주목받아왔다. 지난해 10월 확정된 사업안은 모두 57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겨냥한 남북 청소년 단일팀 구성, 전주 비빔밥과 평양 냉면을 주제로 한 남북 푸드축제 공동 개최, 지구 온난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진안 인삼과 장수 사과 등 전북산 농특산품을 생산할 전용농장 조성, 농도 전북의 선진기술이 축약된 자원 순환형 낙농단지 조성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가진 강점이면서 북한측의 수요가 있는 분야부터 우선 교류한 뒤 상호 신뢰가 형성된다면 의료, 사회문화, 체육을 비롯해 인도적 대북 지원사업까지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 첫 사업안은 관련 지자체와 남북교류협력위 등의 의견을 모아 이달 안에 선정해 통일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내 지자체와 교육청은 지난 2004년부터 4년간 다양한 대북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원 규모는 39억원대으로 황해남도 신천군 백서리에는 전북산 농기계 570여 대를 지원하고 정비공장도 세워줬다. 평안남도 남포시 대대리에는 남포·전북우리민족돼지공장을 짓고 진안산 돼지 260마리와 사료 150톤 등을 보냈다. 전북산 종이 700톤도 교과서 제작용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잇단 북핵 실험과 미사일 도발, 특히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과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까지 겹치면서 대북 지원은 퍼주기 논란 끝에 전면 중단됐다. 덩달아 군산항과 남포항간 서해 직항로도 폐쇄됐다. 현재 전북도에 남아있는 남북협력기금은 105억 원에 이른다.
  • 빌 게이츠-멀린다, 공식 이혼 도장…175조원 재산분할 합의(종합)

    빌 게이츠-멀린다, 공식 이혼 도장…175조원 재산분할 합의(종합)

    “법원에 제출된 혼전합의서는 없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2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최종 이혼했다. 두 사람은 약 175조원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 분할과 관련해 최종 합의에 도달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빌 게이츠 부부의 결혼 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났다”면서 이혼을 최종 승인했다고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 폭스 비즈니스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3일 결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미국 법원은 이혼 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확정까지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결혼 생활 27년 만에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법원 서류를 인용해 두 사람이 재산 분할 계약에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할 계약은 재산과 채무, 이혼 절차에 든 법적 비용 등을 어떻게 나눌지 규정하는 문서다. 법원은 두 사람의 재산 분할과 관련해 “공정하고 공평하다”고 평가하면서 계약서 조건에 따라 재산을 나누라고 명령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석유재벌 및 왕족 제외)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자로, 현재 1520억 달러(174조 9520억원)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재산 분할 외에 빌 게이츠가 멀린다에게 별도로 지급해야 할 생활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워싱턴주는 결혼 기간 축적한 모든 재산에 대해 부부가 동등한 권리를 갖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게이츠 부부는 법원이 승인한 분할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 내용은 비공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재산 분할 논의를 시작할 때 양측이 법률팀까지 보강하면서 분쟁에 대비했으나, 양측의 우려와 달리 “원만한 합의에 도달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석 달 전 이혼을 발표했을 당시 두 사람이 결혼 전 이미 재산 분할 등에 대한 합의를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지만, 법원 문서를 확인한 결과 혼전 합의서는 없었다고 연예매체 TMZ가 전하기도 했다.다만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 발표 직후 24억 달러(2조 7600억원) 가치의 4개 회사 주식을 빌 게이츠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적 있어 그 이후로도 재산 분할 절차는 계속 진행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당시 멀린다 게이츠가 양도받은 주식은 멕시코 코카콜라 펨사 2580만주, 멕시코 방송매체 그루포 텔레비사 1억 5540만주, 자동차 거래업체 오토네이션 294만주, 캐나다국립철도 1410만주다. 두 사람은 미성년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녀 양육권이나 양육비에 대한 내용은 법원의 이혼 확정 문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법원에 개명을 요청하진 않았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와 직원 관계에서 발전해 1987년 교제를 시작했다. 1994년 결혼한 뒤 2000년 자선 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공동으로 설립했다.두 사람은 지난 5월 이혼 발표 당시 재단 공동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혼이 확정된 현재로선 향후 재단 운영에서도 갈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이혼 발표 직후 빌 게이츠는 다른 MS 직원과의 불륜설, 미성년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설 등 잇단 추문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이혼 발표 뒤 빌 게이츠를 제외한 멀린다와 자녀들이 어머니의 날을 맞아 함께 모인 사진을 올리면서 빌 게이츠에게 이혼 귀책 사유가 더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다만 빌 게이츠 측 대변인은 “이혼 사유 등에 대한 수많은 허위 사실이 보도돼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불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 빌 게이츠-멀린다, 공식 이혼 도장…175조원 재산 분할 동의

    빌 게이츠-멀린다, 공식 이혼 도장…175조원 재산 분할 동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2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최종 이혼했다. 두 사람은 약 175조원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 분할과 관련해 최종 합의에 도달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두 사람의 이혼을 법적으로 확정했다고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지난 5월 3일 결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결혼 생활 27년 만에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미국 법원은 이혼 신청을 접수한 뒤 최종 확정까지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법원 서류를 인용해 두 사람이 재산 분할 계약에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법원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할 계약은 재산과 채무, 이혼 절차에 든 법적 비용 등을 어떻게 나눌지 규정하는 문서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석유재벌 및 왕족 제외)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재산이 많은 부자로, 현재 1520억 달러(174조 9520억원)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워싱턴주는 결혼 기간 축적한 모든 재산에 대해 부부가 동등한 권리를 갖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게이츠 부부는 법원이 승인한 분할 계약서를 작성했고, 이 내용은 비공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미성년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녀 양육권이나 양육비에 대한 내용은 법원의 이혼 확정 문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멀린다 게이츠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지만, 법원에 개명을 요청하진 않았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와 직원 관계에서 발전해 1987년 교제를 시작했다. 1994년 결혼한 뒤 2000년 자선 재단인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이혼 발표 당시 재단 공동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혼이 확정된 현재로선 향후 재단 운영에서도 갈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 난임치료에 자기 정자 쓴 캐나다 의사, 합의금으로 120억원

    난임치료에 자기 정자 쓴 캐나다 의사, 합의금으로 120억원

    200여명 소송 참여…확인된 친자만 최소 17명 캐나다의 전직 산부인과 의사가 인공수정 시술에 본인 또는 남의 정자를 사용한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한 끝에 합의금으로 120억여원을 내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버나드 노먼 바윈(82)은 수십 년에 걸쳐 난임 부부의 인공수정 시술을 하면서 환자 중 남편이 아닌 제3자나 바윈 자신의 정자를 이용했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그의 ‘놀랍도록 성공적인’ 난임 시술은 태어난 아이들 중 일부가 의심을 시작하면서 드러났다. 레베카 딕슨(31)은 2016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유전성 질환을 진단받았는데, 부모에게서는 해당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피해자는 유전적 가계도에 흥미를 갖고 조사하던 중에 자신이 아버지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됐다.2016년 딕슨의 첫 소송이 제기된 이후 200여명이 소송에 참여했으며, 몇 년에 걸친 법정 다툼 끝에 최근 양측이 합의금 1300만 캐나다달러(약 123억여원)에 합의한 것이다. 현재까지 바윈의 친자로 확인된 이들만 최소 17명이다. 1970년대부터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바윈은 2014년부터 의사직을 그만뒀고, 2019년 온타리오 의대로부터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다. 한 어머니는 정자 기증자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받았으며, 학습 장애가 있는 아들과 관련해 어떠한 의료기록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합의와 별개로 바윈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저 “집단소송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합의를 결정했다”는 입장만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수십명의 자녀들이 의료기록에 대한 접근권을 얻어내거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을 수 있도록 유전자(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의 비용으로 7만 5000캐나다달러(약 6900만원)를 별도로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번 합의는 법원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들은 가족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었으며 이는 어떤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일부 배상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상황을 진척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안산 “애호박 찌개 먹고 싶어요”…수학 영재, 세계적 신궁되다

    안산 “애호박 찌개 먹고 싶어요”…수학 영재, 세계적 신궁되다

    “애호박 찌개가 먹고 싶어요”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을 기록한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20·광주여대)은 2일 새벽 광주 북구 각화동 집에 도착하자 마자 “집밥이 먹고 싶다”며 엄마 품에 안겼다. 엄청난 중압감에서 해방된 순간이었다. 딸의 심야 귀가에 아버지 경우(56)씨와 어머니 구명순(50)씨는 “고생 많았다”며 딸을 부둥켜 안았다. 안산은 자신의 방 침대에 쓰러지듯 몸을 눕히고 꿀맛같은 휴식에 들어갔다. 안산 선수의 끈기와 자신감은 지난달 30일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안산은 나옐리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안산은 당시 한발로 승부를 가리는 마지막 슛 오프에서 흔들림없이 10점을 쏴 숨죽이며 지켜보던 국민들의 가슴을 뻥뚫리게 했다. 올림픽 첫 출전에 3관왕이라는 역대급 신기록을 세운 안산의 기량은 기초체력과 남다른 집중력에서 비롯됐다. 중학교때 안산을 지도한 김서희 광주체고 양궁감독은 “이번 올림픽 TV중계를 지켜보면서 산이가 상대 선수 보다 심박수가 훨씬 안정된데다 조준 타이밍이 예전과 달리 2~3초로 빨라진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양궁은 조준 시간이 이 보다 1초만 길어져도 잡념이 생기고,시위를 떠난 화살이 과녁을 벗어나기 쉽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근지구력이 받쳐주지 않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근지구력은 원활한 폐활량이 좌우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은 중학교때 체력 단련을 위한 400m 달리기에서도 남자 선수에 뒤지지 않을 만큼 강했고, 한번 가르쳐준 기술은 혼자서 반복 연습할 정도로 집중력이 매우 강한 이이였다”고 회상했다. 안산이 세계적 ‘신궁’으로 성장한데는 가족의 적극적인 응원도 한몫했다. 안 선수는 초등학교때 수학 영재반에 들어갈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때마침 ‘1학교 1특기교육’으로 안산이 다니던 광주 문산초등학교가 양궁부를 만들었다. 아버지 경우씨는 “산이가 어렸을때 담양 죽향축제에서 구입해온 대나무 활을 갖고 놀기를 좋아했고, 결국 3학년때 양궁부에 들어갔다”며 “당시만 해도 취미 수준으로 여겼는데 양궁선수로 육성하겠다는 코치진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아버지도 초등학교때 육상 선수를 할 정도로 모든 운동을 좋아했던 터라 딸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기초 체력과 근력 강화를 도왔다. 안산은 이렇게 다져진 탄탄한 몸으로 광주체육중·고등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냈고,광주여대에 진학했다. 안산은 광주여대에서 기보배 등 슈퍼스타를 키워낸 김성은 감독을 만나면서 양궁인생을 활짝 꽃피웠다. 안산은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지 않았더라면 이번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했다.대학 1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최종 평가전에서는 3위까지만 출전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평가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도쿄의 꿈을 접고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던 그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왔다. 대한양궁협회가 지난 4월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국가대표를 뽑기로 한 것이다. 안산은 이번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간신히 턱걸이했다. 당시 강채영이 1위, 장민희가 2위였고 안산이 3위였다. 안산의 스승인 김성은 광주여대 감독은 “최종 선발전 마지막 날 3발로 최종 선발전 관문을 뚫었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안산도 “돌이켜보면 올림픽보다 대표 선발전이 더 떨렸다”며 “자칫 이번 올림픽 출전을 못할 뻔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산은 지난달 30일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직후 엄마와의 국제통화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이 기쁘고, 응원해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 ‘르엘’ 브랜드 롯데건설, 고품격 라이프 아파트 북가좌6구역에 제안

    ‘르엘’ 브랜드 롯데건설, 고품격 라이프 아파트 북가좌6구역에 제안

    서울 강북의 새로운 도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에서도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에 도전한 롯데건설이 최상급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하고 중대형 아파트 중심 설계와 각종 럭셔리 라이프를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중대형 평형과 더불어 ‘르엘’이라는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하면서 그에 걸맞은 건설 청사진을 내놓았다. 북가좌6구역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롯데그룹 차원의 쇼핑몰, 백화점 등 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상위 브랜드를 채택했고, 롯데타운을 건설하는 마음으로 재건축 사업에서 럭셔리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르엘(LE-EL)’ 브랜드는 롯데그룹이 자랑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브랜드로 백화점의 ‘에비뉴엘’, 호텔의 ‘시그니엘’과 함께 최근 고품격 라이프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새로운 아파트 건설에 적용할지는 브랜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면서“건설현장 지역, 한강 조망권, 분양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명실상부한 하이엔드 브랜드에 부합할 때만 르엘 네이밍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가좌6구역은 DMC역 일대 롯데그룹 차원의 대대적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추진되는 재건축으로 롯데쇼핑, 롯데호텔의 최고급 이미지와 일관성 있는 개발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강북에서는 이곳만 ‘르엘’ 브랜드를 쓰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랜드 하나는 중대형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삶의 질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충 살기만 하면 되는 아파트보다 안락한 생활과 업무가 가능한 중대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여기에 더해 그동안 서민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 아래 작은 평형의 아파트만을 지어 공급하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다 보니 이젠 필요에 의해 넓은 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중대형 아파트는 품귀 물품이 되어 버렸다. ‘똑똑한 한 채’ 바람으로 브랜드 아파트 선호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데다 가점이 낮은 청약자에게도 추첨을 통한 당첨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 두루 조성되어 있다. 북가좌6구역 수주에 나선 롯데건설은 이 같은 트렌드를 이해하고, 중대형 평형(84㎡, 99㎡, 114㎡) 아파트를 1021세대로 제안했다. 북가좌6구역에 1000여 개의 중대형 평형 세대에는 4베이 이상의 평면설계를 채택함으로써 채광과 통풍은 물론, 탁트인 개방감을 줌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콕 생활의 피로감에 지친 심신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및 임대수익을 낼 수도 있는 세대분리형 세대를 포함시키는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북가좌6구역 인근의 불광천 공원의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주방-거실을 특화해 파노라마 뷰가 가능하도록 배려한 세대도 최대한 늘리는 등, 북가좌6구역 입주자들의 넉넉한 여유를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안전을 위한 첨단시설도 마련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또한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과 외부차량 사전승인 시스템을 만드는 등 입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르엘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급 유럽산 마감재를 사용해 타 단지와는 확연히 다른 북가좌6구역 ‘르엘’단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주방가구들은 이탈리아 ‘페발까사’급으로 채웠다. 이탈리아 주방 가구 브랜드 ‘페발까사’는 60년 전통의 장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알루미늄과 유리 소재를 사용한 혁신적인 주방 가구 브랜드로 ‘르엘신반포센트럴’에 적용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주방의 상판과 벽체에는 이탈리아 ‘라미남’급이 적용된다. ‘라미남’은 호텔 등의 고급 외관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 브랜드로,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세계적인 명소들에서 그 품질을 확인 받은 바 있다. 주방과 욕실 수전은 ‘제시’급으로, 후드는 ‘엘리카’급을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북가좌6구역에서 단순히 넓은 아파트를 짓는 것이 아니라 고품격 라이프를 위한 삶의 공간을 짓겠다는 입장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의 명성에 부합되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집이 예술품 같은 느낌이 살아있도록 만들겠다”면서“중대형 위주 아파트에 최상위 르엘 브랜드, 그에 걸맞은 특화설계 등 모든 것이 재건축 단지의 미래가치를 보장하는 장치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도, 20년이상 노후 단독주택 수리비 최대 1200만원 지원

    경기도, 20년이상 노후 단독주택 수리비 최대 1200만원 지원

    경기도는 내년부터 20년 이상 노후 단독주택 수리비 등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 첫해에는 고양·안양 등 도내 뉴타운 해제지역에서 사용 승인일로부터 20년이 지난 단독주택 100호를 선정해 지붕, 외벽, 단열, 방수, 화단, 담장 등 집수리 공사와 경관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노후도가 심각하지만 주민 반대와 사업 지연 등으로 계획적인 정비사업이 어려운 뉴타운(재정비촉진사업) 해제지구 및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어려워져 주민들이 노후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도내 뉴타운 해제지역은 고양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양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의정부시, 광명시, 군포시, 오산시, 구리시 등 12개 시에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1200만원이며, 이 범위 내에서 공사에 필요한 비용의 90%까지 지원한다. 도는 해당 시군은 협의를 거쳐 내년 사업비로 모두 12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시·군 협의 및 본예산 반영이 완료되면 단독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주택 공시지가가 9억원을 넘거나 위반 건축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최소 4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인·임차인 간 협약서 등 조건을 부여한다. 도는 내년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사용승인 후 20년이 지난 노후 단독주택은 2019년 말 기준으로 전체 단독주택의 64%인 23만1900여동이 있다. 도 관계자는 “고밀도 위주의 주택공급사업 등으로 구시가지 단독주택들이 고층아파트 단지들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노후 단독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아파트 위주의 주거문화에서 벗어나 주거 다양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남측 인도적 대북 지원, 북한 요청이 먼저다

    통일부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중단했던 대북 인도협력 물자의 반출 승인을 지난달 30일 재개했다. 북한이 민간의 인도적 지원을 수용하면 남측 물품이 오랜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경을 봉쇄하며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해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이 남측 지원을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남한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4개월 남았고, 확진자 발생이 26일째 1500명대 전후여서 북측이 수용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중 국경상의 해로에서 무역이 재개된 정황들이 있고, 육로도 곧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남측의 물자 반출 승인 재개는 이런 북중 간 무역 정황에 따른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 집권 10년 중에 대북 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차단에 수해까지 겹쳐 식량난과 물자 부족이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런 어려움을 김 총비서가 스스로 대내외에 인정한 바 있다. 이런 북한을 돕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북한이 1995년 대규모 수해 때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남측의 식량 지원이 시작됐다. 인도적 지원은 북한 주민의 기본적 생존권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민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의를 달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번의 반출 승인이 필요한 절차를 밟은 것인지 통일부 설명이 부족하다. 먼저 북측의 지원 요청이 있었는지 여부다.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 때나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북한의 요청이 있었다면 굳이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반출 승인이 난 2건의 물자 종류나 북측 파트너 등에 대해서도 공개해야 한다. 2건 말고도 20건 가까운 반출 신청이 통일부에 접수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북 인도 물자 반출을 중단한 이유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이었는데 진상 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투명한 깜깜이 반출을 계속 승인한다면 피해자 가족은 물론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통일부가 북한을 돕고 대화의 불씨를 살리려는 뜻은 이해하지만 남측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일은 삼가야 한다.
  • 총 든 보안관 “방 빼라”… 美 집세 밀린 700만명 내쫓긴다

    총 든 보안관 “방 빼라”… 美 집세 밀린 700만명 내쫓긴다

    민주당, 강제퇴출 방지 연장 처리 시도“집주인 부담” 공화당 반대로 결국 실패임대인들, 공권력 동원해 퇴출 나설 듯미국에서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가 31일 밤 12시(현지시간) 종료됨에 따라 집세를 내지 못한 700여만명의 세입자들이 길거리로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해 온 퇴거 유예 시한을 연장하는 법안 처리를 시도했으나 공화당 반대로 통과에 실패했다. 공화당은 퇴거 유예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집주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기고 있다며 반대했다. 결국 연장이 불발된 상태로 의회는 휴회에 들어갔다. 퇴거 유예를 지지하는 측에선 세입자 보호 수준이 낮고 주거 비용이 많이 들며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오하이오주, 텍사스주와 남동부 지역이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임대인(집주인) 단체들은 임대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세금, 보험료 납부를 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연장 조치 반대를 주장했다. 미국 방역 당국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서 지난해 9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 거주지에서 쫓겨난 시민들이 보건 위험에 노출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해 9월 세입자 퇴거 유예 조치를 도입했다. 이 조치는 당초 6월 30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7월 31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됐다. 그러나 시한 종료를 앞둔 지난달 대법원은 명백하고 구체적인 의회 승인이 없다면 퇴거 유예 조치를 다시 연장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렸다. 백악관은 지난달 29일 대법원의 결정을 준수한다면서 공을 의회로 돌렸고, 민주당은 조치 종료 이틀을 앞둔 상태에서 연장안 통과를 시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31일 밤 12시를 기해 조치가 종료되면 수개월간 임대료를 받지 못한 집주인들이 공권력을 동원해 세입자 퇴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째 주에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임대료를 체납했다고 밝힌 사람은 740만명에 이르고, 이 중 360만명은 앞으로 두 달 안에 쫓겨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세입자 퇴출 조치는 매우 엄격한 편이다. 보안관들이 총을 들고 범죄현장을 급습하듯 집으로 들어가 세입자들을 곧바로 내보내는 식으로 가차 없이 진행된다. 프린스턴대 퇴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5일 이후 6개 주 31개 도시에서 45만 1000건이 넘는 퇴거 요구 소송이 제기됐다. 올 1월부터 매달 995달러(약 114만 6000원)의 집세를 다 내지 못해 3000달러가 밀려 있다는 로드아일랜드주 록산 셰이퍼는 “너무 불안하고 걱정이 돼서 잠을 못 자고 있다”며 “나는 무일푼 홈리스가 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 “거리두기 자체 하향…해당지역 영업제한시설 손실보상 제외”

    “거리두기 자체 하향…해당지역 영업제한시설 손실보상 제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일부 시군구에서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자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군구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에는 반드시 시도와 협의해야 한다”면서 “시도 및 중대본의 조치 사항에 대한 협의 없이 단계 조정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시도 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거리두기 자체 하향…시도 사전승인 반드시 거쳐야” 현행 규정상 기초단체인 시군구가 단계를 조정하려면 상위 광역단체인 시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동의를 받게 돼 있지만, 중대본은 ‘협의’라는 표현만으로는 시군구의 자체적인 단계 조정을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규정을 구체화했다. 중대본은 “앞으로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군구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경우 시도 협의 과정에서 반드시 시도의 사전승인을 거칠 것을 명시하는 등 절차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시도 단위에서 단계를 조정하는 경우에는 권역 내 다른 지자체(시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와 사전 협의를 하고 해당 시도가 중대본에 사전보고를 한 뒤에 발표하도록 했다. 긴급하게 단계 조정이 필요하지만, 해당 날짜에 중대본 회의가 없는 경우에는 사후 보고도 가능하다. 시군구에서 단계를 조정하려면 먼저 시도와 협의하고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어 해당 시도는 중수본·중기부와 사전 협의한 뒤 중대본에 보고해야 한다. 만약 시군구가 시도의 승인 없이 단계를 하향 조정한 경우 조정된 단계 지역 내 영업제한시설은 소상공인지원법에 따른 손실 보상에서 제외된다. 중대본은 중대본 협의 절차를 거친 뒤에만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소상공인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입법예고 했다고 강조했다.
  • 美 ‘대북제재 위반’ 싱가포르 유조선 몰수했다

    美 ‘대북제재 위반’ 싱가포르 유조선 몰수했다

    해상서 ‘선박대 선박’ 방식 북한에 석유 공급 싱가포르 선주는 대북제재 및 자금세탁 혐의와이즈 어니스트호 몰수판결 이후 약 2년만미국 뉴욕남부연방법원이 30일(현지시간)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데 사용된 싱가포르 유조선 ‘커리저스’를 몰수하는 판결을 내렸다. 뉴욕남부연방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유조선 소유인은 싱가포르인 궈기셍이다. 그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에 커리저스호에 석유를 싣고 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옮겨 실은 것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9년 9월 커리저스호가 위치추적 장치를 무단으로 끄고 북한 선박 ‘새별’ 호에 최소 150만 달러(약 17억 3000만원)어치의 석유를 넘기는 장면이 위성에 포착됐다. 이외 같은 해 11월 커리저스호가 북한 남포항에 정박한 모습도 확인됐다. 궈씨는 여러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하면서 2734t급 유조선인 커리저스호를 다른 선박인 것처럼 꾸며 국제선박 당국을 속였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그는 선박 및 유류 구매 비용 등에 대한 돈세탁 혐의도 받고 있다. 만일 대북제재 혐의와 돈세탁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각각 최대 20년씩의 실형을 받을 수 있다. 캄보디아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미국의 요청에 따라 커리저스호를 억류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19년 10월에 북한 석탄 약 2만 5000t가량을 불법 운송한 혐의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를 몰수했고, 이후 법원의 승인을 거쳐 매각한 바 있다.
  • 코로 ‘후루룩’ 흡입, 中 통증없는 코로나19 백신 공개

    코로 ‘후루룩’ 흡입, 中 통증없는 코로나19 백신 공개

    중국 군사과학원이 개발한흡입용 코로나19백신이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공개됐다. 란셋은 영국에서 발간하는 의학 저널로 가장 오래된 학술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7월 26일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연구원 겸 중국공정원 천웨이(陈薇) 원사팀이 개발한 흡입식 아데노바이러스 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은 세계 최초로 백신을 폐로 직접 흡입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학술지에 실린 내용 역시 코로나19 관련 흡입식 점막 면역 가능성에 대한 임상 시험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이다. 천웨이 원사를 주축으로 한 연구팀은 학술지를 통해 흡입 방식의 백신 접종이 주사 부위의 통증 등 기존 주사용 백신과 비교해 우수한 효능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특히 흡입용 백신은 기존 주사용 백신의 사용량 대비 약 5분의 1의 극소량만 흡입해도 충분한 면역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2차 부스터 샷이 권고되는 주사 방식의 백신과 달리, 흡입용 백신은 단 1회 접종으로 면역 및 항체 형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식 치료제를 분무기와 마스크 등을 착용해 투약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방식이다.연구팀을 이끈 천웨이 원사는 “코로나19는 주로 코와 목, 폐 등의 내벽 세포를 통해 감염과 전파가 확산된다”면서 “내벽의 표면은 인체 다른 부분과 다른 면역 반응을 보인다. 때문에 근육에 주사하는 백신에 비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는 백신이 더 효능이 좋다”고 했다. 또, 기존 주사방식 백신접종으로 겨드랑이와 팔 등의 통증을 호소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때문에 어린이와 노약자의 백신 접종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침투하는 코와 목, 기도, 폐 등에 집중해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면역 체계 완성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연구팀이 밝힌 흡입 방식의 백신 접종의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천웨이 원사 연구팀은 흡입용 백신은 현재 상용화된 주사 방식의 백신과 비교해 운송과 보관 면에서도 경제적이라고 분석했다. 백신 접종 시 주사기가 불필요하다는 점에서 의료 폐기물 처리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군사의학연구원의 후리화 박사는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백신 생산량 확대와 공급물량 확충 면에서 흡입식 백신이 유리하다”면서 “향후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국가와 지역에 보급이 용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흡입용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지난해 9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최초로 실시됐다. 이후 군사의학연구원이 우한대 중남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지난 6월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임상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 현재 2기 임상 시험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당국은 해당 백신에 대해 WHO에 긴급 사용권을 즉각 신청할 계획이다.
  • [나우뉴스] “우리끼리 살고 싶은데…” 문명 접촉 거부한 아마존 원주민 위기

    [나우뉴스] “우리끼리 살고 싶은데…” 문명 접촉 거부한 아마존 원주민 위기

    “제발 우리를 괴롭히지 마세요. 이대로 살고 싶어요.” 문명을 거부하고 아마존에서 전통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민들이 앞으로 이렇게 절규할 날이 올지 모른다. 문명사회와의 교류를 거부한 원주민 부족과의 접촉을 제한적이지만 허용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최근 브라질 하원 헌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입법이 완료되려면 법안이 하원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과하고 상원으로 이첩돼 다시 심의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브라질에선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문명사회와의 교류를 끊은 채 전통생활을 고집하고 있는 원주민들을 한꺼번에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법안은 “문명을 거부하고 전통생활을 이어가는 원주민 부족의 자유와 생존 방법을 국가와 민간사회는 존중해야 하고, 최대한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의료서비스와 공익을 위한 국가적 정책에선 접촉이 가능하다고 길을 열어 놓았다. 전문가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건 바로 이 대목이다. 원주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인권변호사 줄리아나 바티스타는 “공익을 위한 액션이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원주민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길을 사실상 활짝 열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이 제정되면 공익을 앞세워 국가의 승인을 받은 민간 기업이나 선교단체 등이 원주민들과 합법적으로 접촉할 수 있게 된다”며 “원주민 부족들의 전통생활이 깨지는 건 물론 목숨까지 위협하는 중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문명을 거부하고 원시적 전통생활을 고집하는 원주민 부족은 최소한 114개에 이른다. 대부분은 아마존을 삶의 터로 삼고 있다. 브라질은 1988년 개정된 헌법에 따라 이들 부족의 결정권을 존중해왔다. 전통생활을 하는 원주민 부족에 대해선 무간섭, 무접촉의 원칙을 정책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법이 제정되면 이 정책은 사실상 깨지게 된다. 아마존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벌목기업이나 광산업체 등이 공익을 이유로 원주민 부족들과 접촉을 할 수 있게 되는 때문이다. 원주민 부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개헌으로 원주민 부족의 자기결정권 존중이 보장된 1988년 이전의 기록을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문명을 거부한 복수의 원주민 부족이 외부인과 접촉한 뒤 순식간에 독감이 퍼지는 바람에 불과 이틀 만에 부족민 90%가 사망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길게는 수백 년 동안 외부사회와 접촉을 하지 않아 집단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바티스타는 “코로나19까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주민 부족에 감염병이 돈다면 그야말로 비참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자발적으로 문명을 거부한 원주민 부족을 보호하는 최선의 길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은메달도 땄겠다 도쿄타워 놀러간 조지아 유도선수 둘 조기 귀국

    은메달도 땄겠다 도쿄타워 놀러간 조지아 유도선수 둘 조기 귀국

    조지아의 유도 은메달리스트 둘이 메달도 땄겠다, 도쿄 관광에 나섰다가 선수촌에서 쫓겨나 귀국했다고 영국 BBC가 지난 31일 전했다. 여느 대회 같았으면 문제가 안될 일이지만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 열려 선수촌 입소자들은 반드시 대회와 관련된 일로만 외출할 수 있다. 입촌하면서 이를 지키겠다고 서약한다. 몰랐다고 둘러댈 수 없다는 얘기다. 다카야 마사노리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3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들의 자격증(ID카드)을 취소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관광 목적으로 선수촌을 나서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D카드가 취소된 사람이 누구인지와 선수인지, 아니면 대회 관계자인지 밝히지 않았는데 조지아올림픽위원회가 나중에 유도 선수 둘이 더 이상 선수촌에 머무를 수 없게 됐으며 이미 귀국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조지아 측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48시간 안에 일본을 떠나도록 규정돼 있는 데 따른 귀국이었다고 주장했다. 선수촌에서 쫓겨나 조기 귀국한 것은 아니란 해명을 하려 한 것 같다. 이 나라의 한 관계자는 AFP 통신에 이번대회 은메달을 딴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27)와 라샤 샤브다투아슈빌리(29)가 일본에 살고 있는 “좋은 지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선수촌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는 지난달 27일 두 선수가 선수단 유니폼을 입은 채 여러 사람과 어울려 도쿄 타워 근처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폭로했다. 마르그벨라슈빌리는 지난달 25일 안바울(27·남양주시청)을 준결승에서 꺾은 선수이고, 샤브다투아슈빌리는 다음날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을 준결승에서 제압한 선수라 우리에게도 낯익댜. 둘 다 일본 선수에게 무릎을 꿇어 은메달에 그쳤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누구도 출구에서 제지하지 않았다. 해서 그들은 밖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그냥 이 힘겨운 봉쇄 시기에 힘든 경쟁을 모두 끝내고 탁트인 공기를 좀 쐬고 편안히 쉬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규정 위반이 명백한데 억울해 하는 것 같다. 조지아는 개최국 일본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한 유도에서 은메달 셋, 금메달 하나를 따냈다. 도쿄올림픽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만든 ‘플레이북’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앞서 조직위는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올림픽 관련 외국인 스태프의 ID카드를 박탈한 바 있다. 선수촌에서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데 주류를 반입한 사례도 있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인 ANN에 따르면 31일 오전 2시쯤 선수촌 안 거리에서 복수의 외국인 선수가 술을 마시고 소란스럽게 하다가 이를 단속하는 관계자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관계자가 발을 접질렸으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지난 29일에는 심판 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하던 중 당국의 승인 없이 외출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수만명이 특례 입국했으나 이들을 관리하거나 안내할 인력이 부족하고 시스템도 허술해 플레이북 위반 사례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편 31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 2341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92만 7117명, 사망자는 9명 늘어 1만 5206명이 됐다. 도쿄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4058명이 보고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누적 241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2일부터 도쿄와 오키나와현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여섯 곳으로 확대한다.
  • [핵잼 사이언스] 뱀독이 목숨 살린다…뱀독으로 만든 광반응성 신속 지혈제 (연구)

    [핵잼 사이언스] 뱀독이 목숨 살린다…뱀독으로 만든 광반응성 신속 지혈제 (연구)

    맹독을 지닌 독사는 인간에게 매우 위험한 존재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좀 다른 시각에서 뱀독을 연구하고 있다. 바로 인간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이다. 뱀독은 하나의 독성 물질이 아니라 여러 개의 독성 화학 물질의 혼합물로 독특한 생리 작용을 지닌 화학 물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피를 신속하게 응고시켜 먹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물질도 그중 하나다.  예를 들어 중남미에 서식하는 맹독성 독사 가운데 하나인 보트롭스 (Bothrops)의 독에는 강력한 혈액 응고 물질인 바트로소빈 (Batroxobin)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은 이미 약물로 개발되어 신속 지혈제로 사용되고 있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키버트 메콰틴트가 이끄는 연구팀은 보트롭스 속에 속하는 맹독성 독사인 페르데랑스 (fer-de-lance, 학명 Bothrops atrox, 사진)의 독에서 바트로소빈과 다른 생물학적 응고 물질이 들어 있는 바이오젤 물질을 추출했다.  이 물질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강한 빛을 받으면 매우 빠르게 피를 응고시키는 광반응성 지혈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레이저 포인터나 심지어는 스마트폰 플래시를 이용해서 원하는 부위의 혈액을 응고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간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45초, 꼬리가 잘린 경우에도 34초 이내 지혈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밀하게 원하는 부위를 지혈할 수 있는 특징은 응급 지혈이나 수술 중 지혈 모두에서 유용한 성질이다. 또 다른 장점은 뛰어난 접착력이다. 이 바이오젤은 현재 많이 사용되는 피브린 (fibrin) 계열의 생체 접착제보다 10배 강한 접착 성능을 지니고 있어 수술 중 긴급 지혈은 물론 쉽게 봉합하기 어려운 혈관, 조직을 접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신약으로 승인받기 위해서는 강한 접착력과 지혈 능력뿐 아니라 사람에서 치명적인 부작용이 없다는 사실을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 사실 많은 신약 후보 물질이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전임상 및 임상 시험 단계를 마치지 못하고 개발에 실패한다. 따라서 실제 신약 개발에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지만, 자연계의 독에 여러 가지 유용한 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 연구로 평가할 수 있다. 많은 과학자가 뱀, 양서류, 곤충, 거미, 어류 등 다양한 생물에서 독성 물질을 연구하는 이유다.
  • 1만3000원 때문에…美 흑인 여성, 한인 노부부 업주 무차별 폭행 (영상)

    1만3000원 때문에…美 흑인 여성, 한인 노부부 업주 무차별 폭행 (영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미용용품점을 운영하는 한인 노부부가 손님으로 온 흑인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26일 폭스8뉴스는 계산도 하지 않은 물건을 막무가내로 가져가려던 흑인 여성이 이를 제지하는 한인 업주들을 폭행하고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3일 오후 5시쯤 한인 조 모 씨 부부가 운영하는 ‘칙플러스뷰티서플라이’에서 발생했다. 흑인 여성은 자신의 카드 결제가 안 된다는 업주 부부의 안내에 다짜고짜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소란을 피웠다. 부부가 촬영한 영상에는 흑인 여성이 계산하지도 않은 물건을 막무가내로 가져가려는 모습이 담겨 있다.흑인 여성은 “내 물건을 가져갈 수 있겠느냐. 그럼 당신을 귀찮게 하지 않겠다. 당신 가게에 또 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떼를 썼다. 결제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데도 “나는 단지 내 물건을 가져가려는 것뿐”이라고 소리쳤다. 업주 부부는 “선불카드에 돈이 들어있지 않다”며 돈을 내지 않으면 물건을 내어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자 흑인 여성은 “경찰을 부르라”며 갑자기 카운터 안쪽으로 달려들어 주먹을 휘둘렀다. 부부의 아들 데이비드 조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흑인 여성은 부모님을 잔인하게 구타했다. 내 두 눈으로 동영상을 보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조씨 설명에 의하면 흑인 여성은 조씨의 아버지를 먼저 공격한 후, 폭행을 제지하는 조씨의 어머니를 밀어 넘어뜨렸다. 조씨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다니며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둘러 기절시켰다. 조씨는 “아버지 입가가 피투성이였고, 머리카락이 뽑힌 어머니는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조씨는 “흑인 여성이 가져가려던 물건값은 11.85달러(약 1만3000원)였다. 하지만 그녀가 내민 선불카드 계좌에는 돈이 없었다. 아버지는 그에게 물건을 가지고 나갈 수 없는 이유를 아주 분명하게 설명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60대 노부부 정도는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부모님이 그렇게 매를 맞는 동영상을 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고도 내게 아무 말씀 없으셨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에 동생이 보내준 동영상을 보고서야 사건을 인지했다”며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해 가게를 정리하고 근무일정을 소화하고 계신다고 밝혔다.조씨는 “나는 이 사람을 꼭 찾아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범죄자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모님이 일하러 가는 걸 보기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원하시는 건 자신들과 같은 이민자들이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며 자녀들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해 업주 부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 클리블랜드 지역에서 25년 넘게 살고 있다. 미용용품점을 운영한 지는 5년 정도가 됐다. 그간 여러 무례한 손님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조씨는 덧붙였다.신고를 접수한 클리블랜드 경찰은 문제의 흑인 여성을 중범죄 및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수배한 상태다. 혹시 모를 증오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인 운영 미용용품점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텍사스주의 미용용품점에서도 흑인 여성이 한인 여성 업주에게 “빌어먹을 중국인”이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며 주먹을 휘두른 일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한인 여성 업주는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붙잡힌 흑인 여성은 증오 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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