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4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81
  • 언택트 시대, 멈춰버린 1시간 25분… KT망 장애 대혼란

    언택트 시대, 멈춰버린 1시간 25분… KT망 장애 대혼란

    대한민국이 멈췄다. 대형 3사 통신사 가운데 한 곳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1시간 25분 동안 먹통이 됐을 뿐인데, 우리 사회는 꼼짝없이 ‘잠시 멈춤’을 당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이 기본인 생활이 1년 8개월째 계속되면서 통신 의존이 절대적으로 커진 탓이다. 관공서와 학교, 기업, 개인까지 네트워크 장애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25일 오전 11시 20분쯤 KT 인터넷 서비스에 1시간 25분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비스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대부분 정상을 회복했지만 일부 지역에선 복구가 좀더 늦어졌다. KT는 초기엔 디도스 공격을 서비스 장애의 원인으로 발표했지만, 2시간여 만에 설정 오류에 따른 장애라고 입장을 바꿨다. KT는 이날 2차 공지에서 “초기에는 통신량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며 “정부와 함께 더 구체적으로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카드 거래가 중단되는 피해를 겪었다. 특히 KT는 자영업자에게 저렴한 요금으로 결제 시스템과 무선 인터넷, 폐쇄회로(CC)TV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 피해가 더 컸다. 이날 서울 중구의 한 대형 카페는 오전 11시 20분쯤부터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혼란을 겪었다. 원인을 모르는 직원들은 주문하려는 손님들에게 “결제가 되지 않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하며 진땀을 흘렸다. 일부 시민들은 “현금 결제는 가능하다”는 직원의 안내에 “요즘 누가 현금을 들고 다니냐”며 가게를 나가기도 했다. 카드사 역시 결제가 되지 않아 고객의 항의성 전화가 빗발쳤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KT 인터넷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평소보다 카드 승인이 35~4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점심시간 식당가에는 QR체크인 기기가 작동하지 않아 손님들이 긴 줄을 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도 일시적으로 먹통이 됐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배달 앱 접속이 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장려한 기업도 업무 차질을 피하지 못했다. KT 결합 상품을 이용하는 직장인 이모(32)씨는 “카카오톡으로 업무 관련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데이터 통신이 끊겨 당황스러웠다”면서 “급히 전화를 걸었지만 이조차도 4초 단위로 끊겨 전화를 여섯 번이나 다시 걸었다”고 말했다. 한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박모(32)씨는 “오전 중 반드시 마쳐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인터넷이 끊겨 업무를 보지 못했다”며 “다행히 점심시간 이후 해결했지만 머리가 하얘졌었다”고 했다. 비대면 강의가 대중화된 교육 현장에서도 혼란이 빚어졌다.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가정 학생들의 원격수업 플랫폼 접속이 끊기는 사례가 속출했다. 교육부의 원격수업 플랫폼인 이(e)학습터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콜센터에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는 학생들의 신고가 34건 접수됐다.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전국 12개 교육청 7742개 학교와 유치원, 기관에서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중간고사 기간 중인 대학 사정도 비슷했다. 서울의 한 대학교수는 “정오부터 온라인 중간고사가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오전 11시 10분쯤부터 학교 내부 인터넷망(인트라넷) 접속이 안 됐다. 이러다가 시험을 못 보면 어떻게 하나 하고 노심초사했다”며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듣거나 제한된 시간에 객관식 문제를 푸는 중간고사를 치른 학생들은 피해가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경기로 진행된 스포츠도 중단됐다.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이 KT 인터넷 장애로 열리지 못해 결국 다음날로 연기됐다. 일선 병·의원과 약국은 진료와 수납 등에 불편을 겪었다. 환자가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는데 인터넷 장애로 불가능해지면서 진료 접수부터 혼란을 겪었다. 한 병원 관계자는 “환자에게 다음 진료 때 이번에 못 낸 진료비까지 납부해 달라고 부탁하는 방식으로 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사건팀 종합
  • 모더나 “6~11세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 안전·강력한 면역”

    모더나 “6~11세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 안전·강력한 면역”

    “성인 1.5배 수준 항체 생성…두통·열 등 부작용”어린이 4753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잠정 발표모더나, 6월 신청 12∼17세 긴급 허가 아직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5일(현지시간) 자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서 안전하면서도 젊은 성인의 1.5배 수준의 항체가 생성되는 강력한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6∼11세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다.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했었다. 이날 모더나는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조만간 FDA를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에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 모더나의 발표는 FDA 외부 자문기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에 관해 논의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이르면 다음달 5세 이상으로 그 대상을 넓힐 것으로 보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달리 모더나는 지난 6월 신청한 12∼17세 대상 긴급사용도 아직 허가받지 못하고 있다.
  • 유럽의약품청, 머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동반심사 개시

    유럽의약품청, 머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동반심사 개시

    EMA “코로나 체내 증식능력 줄일 가능성”MSD, 미 FDA에 치료제 긴급 승인 신청유럽의약품청(EMA)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경구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동반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MSD는 이달 초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동반심사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로, 향후 해당 의약품 및 백신의 EU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토대가 된다. EMA는 이번 동반심사 개시 결정은 실험실, 임상 연구의 예비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이들 연구는 이 약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의 체내 증식 능력을 줄일지도 모르며, 그렇게 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이나 사망을 막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MSD는 이달 초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EMA는 이 약의 효과, 안전성, 품질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평가할 것이며, 동반심사는 해당 회사가 공식 판매 승인 신청을 하기 위해 충분한 증거가 확보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전체 심사 일정은 예측할 수 없으나 절차는 보통의 평가보다는 시간이 덜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FDA 긴급 사용 허가시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탄생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MSD는 지난 11일 낸 성명에서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세를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내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FDA는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FDA가 심사를 거쳐 긴급 사용을 허가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된다. 집에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몰려 과중해진 병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빈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격도 현재 주사 방식으로 쓰이고 있는 치료법보다 3분의 1 정도로 저렴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SD는 올해말까지 1000만명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미 연방정부는 170만명분에 대한 사전구매 계약을 맺었다.1명 분 가격은 700달러캡슐 4개, 하루 두 번씩 5일간 섭취 한 명분의 가격은 700달러 정도다. 집에서 캡슐 4개를 하루 두 번씩 닷새간 먹는 것으로 총 40개를 먹는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정부는 이달 초 MSD와 화이자,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최소 2만명분은 이미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 말고도 호주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MSD와 협상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MSD가 일부 제약회사와도 계약을 맺어 소득이 낮은 100여개국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수개월 안에 다른 나라에서도 긴급 사용·판매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전 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강아지 성대 자르고…” 美 파우치 소장, ‘잔인한 동물실험’에 세금 펑펑

    “강아지 성대 자르고…” 美 파우치 소장, ‘잔인한 동물실험’에 세금 펑펑

    미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비글 수십 마리가 동원된 잔혹한 동물 실험에 국민의 혈세를 썼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뉴욕포스트,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화이트 코트 웨이스트 프로젝트(WCW) 측은 파우치 박사가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튀니지의 한 실험실에 보조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보건원 산하의 NIAID는 2018년 10월~2019년 2월, 파우치 소장의 승인에 따라 비글 강아지 44마리가 동원된 튀니지의 약물 실험에 세금 180만 달러(한화 약 21억 1500만 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튀니지 연구진은 비글 강아지 수십 마리의 머리를 작은 상자에 가두고, 굶주린 모래파리(흡혈파리)가 가득한 상자에 풀어뒀다. 비글은 산 채로 곤충에 뜯어 먹혔으며, 일부 비글에게는 질병을 유발하는 기생충이 주입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튀니지에 위탁된 실험에서는 강아지에게 실험용 약물을 몇 주 동안 주입한 뒤 죽이고, 이후 해부하는 과정이 포함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실험 중에 비글이 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의 성대를 잘랐다는 주장도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NIAID의 관련 문건에는 “이 연구의 목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기타 규제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품질과 무결성의 데이터를 얻는 것”이라고 명시돼 있으며, 이러한 실험은 파우치 소장이 1984년부터 소장을 맡고 있는 NIAID의 자금으로 수행됐다. WCW와 함께 해당 보고서를 발표한 현지 국회의원들은 “미국 수의학 협회, 미국 동물병원 협회 등이 반대하는 이 잔인한 실험 절차 중 개의 성대를 자르는 것은 실험자들이 개의 고통스러운 울음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시행된 것 같다”면서 “이러한 실험은 세금의 남용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CW 측은 “세금으로 진행한 실험을 통해 짖지 못하게 만든 비글을 독살시키는 것은 국가적 수치”라면서 “식약청에 개를 이용한 약물테스트를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실험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었나”라고 비난하며 파우치 소장에게 사실관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NAIAD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을 둘러싸고 중국 우한 연구소에 연구비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곤혹을 치른 바 있다.
  • [자치광장] 2050년 1.5도, 지방정부가 행동할 시간/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2050년 1.5도, 지방정부가 행동할 시간/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키리바시’라는 섬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 역도 선수가 경기 후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가 춤을 춘 이유는 지구온난화로 가라앉고 있는 조국 ‘키리바시’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당시만 해도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최근 마트에서 국내산 망고를 마주할 때면 반가움은 잠시, ‘기후변화가 정말 코앞까지 왔구나’ 하며 ‘아차!’ 하는 마음이 들곤 한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흡수해 실질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다.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오르면 폭염과 한파 등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그래서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 이상 줄이고, 2050년쯤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경로가 제시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18년 승인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의 과학적 배경이다. 탄소중립이 환경의 문제만은 아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되면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제가 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 국경세 등의 조치가 예고되며 탄소중립은 이미 새로운 무역장벽이 됐다. 기업마다 ESG(환경·사회·거버넌스)가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얼마 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ESG를 분석한 첫 평가지표가 공개된 가운데, 양천구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단체장 의지 등으로 평가된 환경 부문에서 S등급을 받은 것은 유일무이했다. 지난해 그린시티 대통령상 이후 발걸음을 재촉한 결과다. 30만 그루 나무 심기는 이미 그 목표량을 초과했지만 계속 추진 중이다. 가로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자원회수로봇 등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현했다. 올해는 10년에 걸쳐 130여개 전체 공원을 제로에너지 공원으로 바꿔 나가는 에너지 자립 도전을 시작했다. 기록적 폭염과 가뭄 등 최악의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과학은 정확하고 상황은 심각하다. 서둘러 실천하고 강력하게 변하려면 전 지구적 협력과 지방정부 차원의 촘촘한 대응이 필수다. 그래야 기후위기에 살아남고 국제 경제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이제 정말로 우리가 행동해야 할 시간이다.
  • 냉난방 시설 구비 등 아파트 경비원 집무규정 개정안 25일 시행

    아파트 경비원의 휴식 공간에 냉·난방 시설이 구비되고 소음이 차단돼야 한다. 월 평균 4회 이상 휴일도 보장된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아파트 경비원 등 감시·단속 근로자의 휴게시설과 근로조건 기준을 정비한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 개정안을 2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공동주택 경비원의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 판단 가이드라인’을 지방노동관서에 전달했다. 감시·단속적 근로자는 경비 등의 업무를 수행해 심신의 피로가 적거나 시설 수리 등 간헐적 업무를 해 대기 시간이 많은 근로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휴게·휴일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감시·단속적 근로자가 되려면 노동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휴게시설 기준으로 적정한 실내 온도(여름 20∼28도·겨울 18∼22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난방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수면·휴식을 취하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 등에 노출되지 않고 식수 등 최소한 비품을 비치하되 물품을 보관하는 수납공간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 야간 수면·휴게시간이 보장된 경우 누울 공간과 침구 등을 구비할 것을 제시했다. 근로 조건에는 월평균 4회 이상 휴무일을 보장하고 휴게시간에는 외부 알림판 부착, 소등, 입주민에 대한 안내 등을 통해 휴식을 보장하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은 아파트 경비원 등 심신의 피로도를 따져 감시·단속적 근로자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파트 경비원 심신의 피로도가 업무 형태와 규칙성, 시간, 강도 등에서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 할 정도로 높으면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승인하지 않도록 했다. 아파트 경비원이 청소나 분리수거 등 감시 외 업무를 규칙적으로 수행하거나 다른 업무에 상당한 시간을 사용하며 다른 업무 수행에 따라 심신의 긴장도가 매우 높고 부상 위험이 있는 경우 등에도 승인이 제외될 수 있다.
  • ‘공사비 체불’ 세남매 아빠 분신으로 내몬 시행사 대표 구속영장

    ‘공사비 체불’ 세남매 아빠 분신으로 내몬 시행사 대표 구속영장

    빌라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에 수십억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시행사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시행사 대표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전주의 한 빌라 공사에 참여한 지역 중소업체 여러 곳에 30억원 상당의 공사대금을 주지 않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중소업체들은 ‘빌라가 준공되면 담보 대출을 받아 공사 대금을 주겠다’는 시행사 대표의 말을 믿고 공사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빌라 공사가 마무리되고 관할 구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이 완료됐으나 중소 업체들은 공사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공사대금 6000여만원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폐기물처리업체 대표가 지난 1월 분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극단적 선택을 한 이 업체 대표는 미성년인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사에 함께 참여한 업체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건설사를 상대로 한 고소와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3월 해당 건설업체 사무실과 임직원 차량 등을 압수수색하고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해 수사해왔다.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5일 열릴 예정이다.
  • ‘개 사과’ 윤석열 “제 처가 반려견 데려갔고 캠프 직원이 촬영”(종합)

    ‘개 사과’ 윤석열 “제 처가 반려견 데려갔고 캠프 직원이 촬영”(종합)

    ‘전두환 옹호’ 발언을 사과하는 과정에서 개에게 먹는 사과를 주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국민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쏟아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반려견을 데려간 건 제 처(김건희씨)로 생각이 되고, 캠프 직원이 (사진을) 찍었다고 들었다”고 경위를 해명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은 22일 오후 TV로 생중계된 국민의힘 본경선 두 번째 맞수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승민 전 의원이 문제의 ‘개 사과’ 사진을 꺼내 들고 “윤 후보 댁에서 사과를 개한테 주는 사진인데 누가 찍었나”라고 묻자, “저희 집 말고 집 근처 사무실에서 찍은 것 같다. 제가 듣기로는 우리 집이 아니고, 캠프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담당하는 직원이 와서 찍었다고 들었다”고 답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이 ‘사과를 준 사람은 윤 후보 아닌가’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캠프 직원인 걸로 안다. 저는 그 시간에 대구 (TV) 토론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 게 새벽 1시 반쯤이었다. (사진을 찍은 건) 그 전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 고집하다 ‘개 사과’ 사진까지이번 논란의 발단은 지난 19일 부산 당협 사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꺼낸 ‘전두환 옹호’ 발언이었다. 그는 “나라가 똑바로 되려면 아주 조직적이고 집단적인 부패 세력을 일소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 뒤 뜬금없이 전두환씨 이야기를 꺼냈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정치를 잘했다고) 그러느냐? 맡겼기 때문이다.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봤기 때문에 맡긴 거다.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국회는 잘 아는 너희가 해라’며 웬만한 거 다 넘겼다고…. 당시 3저 현상(저금리, 저유가, 저달러)이 있었다고 했지만 그렇게 맡겼기 때문에 잘 돌아간 거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 발언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지만 이후 일정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5·18과 군사쿠데타는 잘못했다고 분명 얘기했다.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앞에 떼고 뒤에 떼는데 전문을 보면 다 나온다”며 발언 자체를 거두지 않았다.당 밖은 물론이고 내부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호남 민심은 폭발했다. 결국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한 지 이틀이 지난 21일에서야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사과를 하려면 제대로 사과를 할 것이지 ‘유감 표명’에 그쳤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그는 21일 오후 재차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계 진출을 선언한 뒤 잦은 구설수에 오르며 당내 경쟁자들로부터 ‘1일 1망언’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던 가운데 최악의 발언이 나오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서도 발언을 철회하지 않다가 사과마저 비판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두 번이나 사과를 해놓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반려견에게 ‘먹는 사과’를 주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은 것이다. 사과 당일 ‘개 사과’ 전에도 두 차례나 ‘먹는 사과’ 사진‘개 사과’ 사진이 올라오기 직전에도 윤 전 총장의 SNS에는 나무에 끈으로 사과를 달아놓은 사진을 올리고 “석열이형이 어렸을 적 아버지는 퇴근길에 사과를 하나씩 사 오셨대요. 그러고는 몰래 마당에 있는 나무에 사과를 실로 묶어두었답니다”라며 “냉큼 일어나 팬티 바람으로 사과를 따서 아삭아삭 베어먹었어요”라고 적었다. 또 어릴 적 돌잡이 사진을 올리며 ‘사과’를 잡았다고 올리기도 했다. 두 차례 사과를 해놓고 연달아 ‘먹는 사과’ 사진을 올린 의도가 ‘불순’하다는 지적이 이미 나온 상황이었다. 윤 전 총장의 ‘개 사과’ 사진에 “국민을 개로 아는 것이냐”며 여론은 폭발했다. ‘전두환’ 발언 비판 빗발치던 때 ‘개 사과’ 사진 촬영 그런데 윤 전 총장의 말대로라면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찍은 시점도 논란거리가 된다.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한 것은 19일, 대구 TV토론은 20일 오후에 진행됐다. ‘전두환 옹호’ 발언은 19일 당일부터 이미 논란이 됐고, 20일에는 이미 사과하라는 비판 여론이 빗발치던 때다. 윤 전 총장의 설명대로라면 ‘개 사과’ 사진을 촬영한 시점은 논란의 발언이 나온 다음날인 20일인 셈이다. ‘개 사과’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것은 21일 두 차례 사과가 이뤄진 날 밤이다. 즉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데도 사과를 하지 않고 있던 20일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며 사진을 찍었고, 21일 두 차례나 사과를 한 뒤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에 바쁜 유력 대권주자의 결정 과정으로 보기엔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 모습이다. ‘윤 전 총장 부부가 촬영’ 의혹엔 “개 데려간 건 제 처인 듯”촬영 주체에 대한 질문과 촬영 시점에 대한 답변에 앞서 윤 전 총장은 ‘반려견을 캠프 직원이 데려가서 야심한 밤에 찍었냐’라는 질문에 “그렇게 들었다”고 답변했다가 “반려견을 데려간 건 제 처로 생각이 든다”고 답변을 정정하기도 했다. 이날 ‘개 사과’ 사진을 두고 인터넷에서는 반려견의 눈동자를 확대해보면 다리를 벌리고 앉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모습이 비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쩍벌남’ 논란을 빚었던 윤 전 총장과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촬영한 사진 아니냐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캠프 측은 “해당 사진은 지난 20일 밤 11시쯤 촬영됐고, 그 시각에 윤 전 총장은 대구에 있었다”며 “촬영 장소도 자택이 아닌 사무실이며, 촬영자는 SNS 담당 실무자”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윤석열 “사진은 직원이 찍어 올렸지만 내가 승인했으니 내 불찰”이날 TV토론에서 유 전 의원은 “윤 후보가 안 계신 장소에서 캠프하고 부인이 했다?”라며 “어제 페이스북에서 국민에 잘못했다 사과하고 불과 12시간이 지나서 인스타에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을 캠프 관계자가 국민을 완전 개 취급하는 사진을 올렸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인스타그램 사과 스토리) 기획을 제가 한 거라 볼 수 있다. 정치를 시작할 때 제 앨범을 캠프에서 가져갔고 어릴 때 돌 사진을 보고 설명해달라 해서 ‘어릴때 사과 좋아했고 아버지가 밤늦게 귀가하시면 사과를 화분에 올려놓으면 사과를 먹곤 했던 얘기를 직원에 해 줬다. 그랬더니 인스타에 스토리로 올리겠다고 해서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진 속) 강아지는 제가 9년동안 자식처럼 생각하는 우리 가족이고 그걸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이 틀렸다기보다 제 불찰”이라며 “사과 관련 스토리를 인스타에 올리겠다고 하자 얘기를 해주고 승인했으니 여기 관련 모든 불찰과 책임은 제가 지는 게 맞다.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 법무부, 육군에 “故변희수 ‘전역 취소’ 판결 항소 포기하라”

    법무부, 육군에 “故변희수 ‘전역 취소’ 판결 항소 포기하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성전환 수술을 받은 고(故) 변희수 전 하사를 전역 처분한 군의 조처는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육군참모총장이 항소를 포기하라고 지휘했다. 법무부는 이날 “고 변희수 하사가 제기한 전역 처분 취소소송의 피고 육군참모총장 패소 판결에 대해 행정소송 상소자문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해 항소 포기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일반 소송과 달리 행정소송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라 법무부가 승인해야 항소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날 개최된 법무부 행정소송 상소자문위원회는 박 장관에게 항소 포기 지휘를 권고했다. 법무부는 “자문위에서 육군본부 소송수행자와 법무부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뒤 판결에서 인정된 사실관계와 법리, 인간의 존엄성 존중에 관한 헌법 정신, 국민의 법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총 7명으로 법무부 인권국장(내부위원)과 외부위원 6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대전지법 행정2부(부장 오영표)는 지난 7일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전역 심사 당시 변 전 하사의 성별이 여성이었기 때문에 남성으로 간주하고 ‘남성 성기 상실 등 심신장애에 해당한다’고 본 전역 처분이 잘못이라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성전환 수술 직후 법원에서 성별정정 신청을 받아들인 데다 변 전 하사가 이를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은 당연히 여성을 기준으로 해야 했다”고 판시했다. 1심 판결 이후 육군 당국은 “상급심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보고 싶다”면서 법무부에 항소 지휘를 요청했다. 이번 판결은 성전환 수술을 통한 성별 전환이 허용된 이후 군 복무나 전역 심사는 수술 이후 성별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첫 판례를 남겼다. 다만 성전환자의 군 복무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이 사건 판결은 성전환자의 군복무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가 아니고, 이 사건 처분 당시 여성이었던 변 전 하사에 대해 음경상실, 고환결손 등을 이유로 한 전역처분은 관련 법령 규정에 비추어볼 때 위법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전환자의 군복무 인정 여부는 추후 관련 규정의 개정 검토, 군의 특수성 및 병력 운용, 국방 및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국민적 공감대 등으로 종합하여 입법적·정책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 전 하사는 2019년 외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은 이후 계속 복무를 희망했지만 군에서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이후 인사소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했지만 첫 변론을 앞두고 지난 3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윤석열 “인스타 ‘사과’ 제가 승인…타이밍 불찰 국민께 사과”

    윤석열 “인스타 ‘사과’ 제가 승인…타이밍 불찰 국민께 사과”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이후 SNS ‘사과와 개’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제가 승인했으니 모든 불찰과 책임은 제가 지는게 맞다”며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윤 전 총장과 함께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6차 TV토론에서 맞붙은 유승민 전 의원은 ‘사과’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냈다. 윤 전 총장은 “(캠프에서) 어릴 때 돌사진을 보고 설명해달라고 해서, 어릴 때도 사과를 좋아했고, 아버지가 밤늦게 귀가하시면 사과를 화분에 올려놓으셨고 아침에 ‘매일 사과가 열리는구나’ 이런 이야기를 해줬다”라며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스토리로 올리겠다고 해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캠프 직원이) 사과 스토리를 올리겠다는 걸 얘기해주고 (내가) 승인했으니 여기와 관련된 모든 불찰과 책임은 제가 지는 게 맞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오해해서) 생각할 수 있는 타이밍에 올라간 것에 대해서는 챙기지 못한 제 탓”이라며 “거기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리고 제가 기획자다”라고도 밝혔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5호기 재가동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한빛5호기 원자력발전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지난해 10월 자동정지 된 한빛5호기의 사건조사와 원자로헤드 관통관 부실용접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안전성이 확인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빛5호기 자동정지 원인은 발전소 출력변동시험 중 증기우회제어계통 미동작으로 증기발생기 수위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원자로정지신호가 발생했다. 사건조사 결과, 증기우회제어계통 미동작 원인은 계통 동작신호를 발생시키는 압력전송기의 전단밸브가 정상 상태로 열려있지 않고 거의 닫혀 있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안전설비가 설계대로 정상 동작해 원자로는 안전하게 자동정지 되었으며, 이번 원자로 정지로 인한 발전소 내외 방사선의 비정상적 증가 등 이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또 재발방지를 위한 원전 운영자의 작업 관리 시스템 강화계획과 밸브 상태 점검목록 확대 및 표준화 적용을 위한 절차서 개선계획의 적절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한빛5호기 정기검사 기간 중 원자로헤드 관통관 용접부 부식을 예방하기 위해 수행된 니켈계열 합금 덧씌움 용접과정에서의 부실용접 의혹이 같은 해 10월에 제기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한 특별 점검을 수행했다. 점검 결과, 스테인리스강 용접재로 일부 잘못 용접하거나, 기술기준에 규정된 용접사 자격 인정을 받지 않은 자가 수동용접을 하는 등 기술기준 불만족 관통관 용접부 11개소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기술기준 불만족 부위는 전량 제거 후 재용접 하고, 추가로 전체 관통관 84개소는 니켈계열로 보강 용접해 안전조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정지기간 중 격납건물 상부돔 내부철판의 표면부식 56곳이 확인돼 두께를 측정했는데 모두 기준두께(5.4mm 이상)를 만족하고 재도장 작업이 적절하게 수행된 것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원안위는 한빛5호기 재가동을 승인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 및 신규 증기발생기 안전성 확인 검사(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은수미 “대장동 부당이득 환수·손해배상 청구 검토”

    은수미 “대장동 부당이득 환수·손해배상 청구 검토”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의 부당이득 환수를 검토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은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청렴계약서에 의거한 부당이득 환수는 법률 자문 등 충분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했다.은 시장은 또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 역시 법률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이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오는 12월 말로 예정된 준공 승인과 관련해서는 “승인을 지연하면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 권리의 제약이라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시민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해 법률 자문 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시에서 준공 승인을 내줄 경우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은 개발이익금 추가 배당 등을 마무리하고 청산 절차를 밟게 돼 시의 제재는 어렵게 된다. 시는 예산재정과,정책기획과,도시균형발전과,법무과,공보관실 등의 부서장들로 대장동 대응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시는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로펌과 자문 계약을 맺고 부당이득 환수와 손해배상 청구 등의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청주 복합문화산업단지 내년 상반기 본격 추진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추진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30만4천㎡) 조성 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청주시는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 측은 다음 달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가 내년 6월 말쯤 단지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년까지 단지 조성을 마무리한 뒤 2025년 말까지 각종 공예촌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숙박시설인 한옥마을과 한옥호텔, 예술인단지, 섬유·옻칠·도자·금속 공예촌이 들어선다. 공예 관련 연구개발센터와 전시장, 전통문화 공연장, 상가시설, ‘전통 한옥 공방’, 저잣거리 등도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민간자본을 합쳐 2천810억원이 투입된다. 청주시는 “공예촌이 조성되면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는 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공예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는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설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16개국 특허 분석 691개 기술군 분리… mRNA 백신 개발에 활용

    16개국 특허 분석 691개 기술군 분리… mRNA 백신 개발에 활용

    코로나19가 촉발한 ‘백신 주권’ 확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2021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백신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며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을 맡아 언제 닥쳐올지 모를 신종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에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52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치료제·백신 개발에 3210억원, 연구·생산 인프라 구축 1063억원, 기초연구 강화 690억원, 방역물품·기기 고도화 302억원 등이다. 이 같은 계획이 구체화될 수 있었던 데는 정부의 ‘특허분석 보고서’가 일조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8일 세계에서 처음 ‘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통해 최초로 상용화된 사례다. 2005년 개발된 기술로 2018년 인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인증까지 받았지만 사용처가 없어 연구 단계에 머물다 코로나19로 빛을 보게 됐다. 우리나라의 백신 관련 기술력은 세계 중간 수준이지만 mRNA 백신 분야는 전무하다. 의약품은 특허출원 후 논문 발표, 임상허가, 상용화 과정을 거치지만 코로나19라는 긴급 상황에서 논문을 발표하고 임상에 들어가 긴급 사용이 승인됐다. 그러다 보니 공개된 정보가 부족하다. 특허청은 지난해 팬데믹 시점부터 mRNA 백신 자료를 수집했고, 정부 백신 태스크포스(TF)의 특허정보 요청 및 지난 7월 모더나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정보 확보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보고서 작성에 착수했다. 보고서는 16개국 특허 및 논문 등을 분석해 백신과 관련된 플랫폼 기술과 회사별 특허 등을 종합한 691개 기술군을 분리해 국내 기업들이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나침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인체 안정성이 입증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아닌 mRNA 백신을 분석한 것은 효과성 때문이다. 항원과 항체 생성과 관련된 공정별 핵심 특허와 특허분쟁·라이선스 현황, 특허의 국내 진입 여부 등을 분석해 백신 구성 및 공정 등 퍼즐을 완성했다. 보고서 발간 뒤 공개된 모더나 백신 특허(2건)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의약품은 지식재산권 침해 가능성이 매우 높다. mRNA 관련 특허 중 국내에 공개된 기술은 17%에 불과하다. 미국·유럽(70%)이나 일본(37%)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이미 궤도에 오른 백신이지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독감 백신과 암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등 확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허청이 보고서 발간 후 진행한 두 차례 설명회에는 360여개 기업 및 개인 발명가들이 참가했다. 기업이 요청하면 방문해 특허분쟁 방지는 물론 틈새기술이나 라이선스 도입, 전문인력 확보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mRNA 백신 관련 특허가 최근 출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현 특허청 화학생명기술심사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필요한 기술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보고서는 mRNA 의약품 관련 정부의 연구개발(R&D) 방향뿐 아니라 특허가 아닌 연구자 관점에서 작성해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고객센터 직원 1600명 소속기관 설립 사실상 직접 고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별도 소속기관을 설립해 민간위탁 중인 고객센터 직원 1600명을 사실상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향후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소속 공공기관을 새로 설립하는 첫 사례가 된다. 건보공단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는 21일 비공개 회의 후 발표문을 통해 “업무수행방식 4개안(직고용, 소속기관, 자회사, 민간위탁)을 놓고 국민적 수용성, 공공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직원들을 소속기관을 통해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센터 이슈로 더이상 대내외적 갈등은 없어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구성된 협의회는 외부 전문가, 건보공단 노사, 고객센터 노조 등이 참석해 15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그사이 고객센터 노조의 세 차례 총파업,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의 단식 등이 이어졌다. 건보공단 소속기관은 준정부기관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는 자회사와 달리 소속기관은 별도로 지정할 필요 없이 공공기관으로 인정된다. 또 별도 소속기관장, 체계, 규정이 있고 인력과 예산도 건보공단과 별도로 운용한다. 공단과 위탁계약을 맺어 공단이 지급한 도급비로 운영되는 자회사와 다르다 보니 직접 고용과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서울요양원이 공단의 소속기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고객센터 노조는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지난해부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해 왔다. 건보공단은 자회사를 설립해 고객센터 직원들을 고용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고객센터 노조는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본사 고용을 주장하며 수차례 파업을 벌였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대부분 본사 직접고용(72.8%), 자회사 전환(26.3%)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건보공단은 이날 협의 결과를 고용부에 보고하고 최종 승인 통보를 받으면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노사 및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전환 규모, 임금체계, 채용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은 여전하다. 건보공단 내 2030세대 직원들이 모인 공정가치연대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시청역 등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고객센터 근로자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지하철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국내 추가접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21일 0시 기준 약 147만명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맞았다. 이날 방역 당국 설명을 토대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얀센 추가접종 시기는.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나. A. 다음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시기와 대상을 정한 뒤 공개된다. 미 FDA가 얀센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했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접종 권고 절차가 남아 있다. 이 권고가 나와야 실제 미국에서도 접종이 가능한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한다. Q. 미 FDA의 경우 얀센 접종기간을 왜 6개월이 아닌 2개월로 잡았는지. A. 추가접종 간격을 2개월로 정한 근거를 당국도 현재 검토 중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18~55세에서 얀센 백신 1회 접종 후 평균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가 있고 반대의 보고도 있어서 다음주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처럼 접종 간격이 6개월 미만으로 정해지면 얀센 접종이 12월 전에 이뤄질 수도 있다. Q. 얀센 접종자는 어떤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하나. A.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중 하나를 접종한다. 미 국립보건원(NIH)의 얀센 추가접종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를 얀센으로 추가접종했을 경우에는 중화항체 수치가 4배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화이자는 35배, 모더나는 76배 올랐다. Q. 미 FDA가 교차 추가접종도 승인했다. 다른 백신들의 추가접종 계획은. A. 화이자 1·2차 접종자는 화이자로 접종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이미 화이자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모더나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추가접종 간격이 2개월로 11월부터 mRNA 백신 중 하나로 추가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더나의 경우 미 FDA 승인처럼 정규용량의 절반만 투여할지 전문위를 통해 결정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화이자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Q. 추가접종 전 2차 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A. 이날부터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도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다. 당국은 예방효과를 고려해 2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얀센·모더나도 부스터샷 접종계획”…내주 발표한다

    “얀센·모더나도 부스터샷 접종계획”…내주 발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을 승인한 가운데, 정부가 화이자 백신 외에 모더나나 얀센 등 다른 백신도 사용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외에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세부 계획을 전문가 자문 및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FDA 발표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 국외 정책 동향 등을 참고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추가접종 계획을 결정한 뒤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FD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FDA의 결정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고,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2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지난 12일부터 추가접종 일정 시작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면역저하자,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추가접종 일정이 시작됐으며 화이자 백신을 이용하고 있다. 추가 접종은 원칙적으로는 기본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홍정익 팀장은 “미국이 얀센 추가 접종 간격을 2개월로 결정하게 된 근거를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중이라 이를 정리한 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며 “얀센 백신 추가 공급 일정과 물량은 국내 수급 상황과 제약사의 상황을 고려해서 협의 중이며, 도입 일정이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팀장은 12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백신 허가 여부와 국외 정책 동향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윤석열 처가 양평공흥지구 개발사업‘ 감사 착수

    경기도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가 회사가 시행한 양평 아파트사업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21일 감사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이날 조사담당관실 조사팀 직원 4명을 양평군에 보내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이 인허가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를 주문했고,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를 받아들여 19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관련 인허가 자료 분석과 함께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 등을 상대로 사업 시한 연장을 소급 적용한 이유 등을 조사해 위·불법 사항이 있으면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또는 수사 의뢰 조치할 방침이다. 양평경찰서도 지난 15일 양평군청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가 2011년 7월 사업을 포기한 이후 민영개발로 전환됐다. 양평군은 사업 준공 승인 9일 전인 2016년 6월에 사업시행자인 ESI&D가 연장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하면서 논란이 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350가구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어 부술 수도 없었고 입주민들의 입장도 고려해서 어쩔 수 없이 시한 연장을 해줬다”고 말했다.
  • 파일럿 면허 없어도 돼…수직 이착륙 ‘플라잉카’ 첫 공개

    파일럿 면허 없어도 돼…수직 이착륙 ‘플라잉카’ 첫 공개

    이스라엘의 한 신생기업이 조종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고도 조종하기 쉬운 ‘플라잉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AIR)는 이날 ‘에어원’이라는 이름의 ‘전기 충전식 수직 이착륙 비행체’(eVTOL)을 공개하면서 이르면 2024년부터 미국에서 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래니 플라우트 에어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지난 2년간 연방항공청(FAA)과 협력해 왔기에 오는 2023년 말까지 eVTOL의 인증을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에어원은 조종사와 동승자가 탑승하는 좌석 2개를 갖춘 중량 970㎏의 2인승 플라잉카로, 최대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동안 비행해 최대 177㎞ 떨어진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 순항 속도는 시속 160㎞이지만, 상황에 따라 속도를 높이면 최고 시속 250㎞까지 비행할 수 있다. 게다가 771마력을 내는 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탑승 정원을 포함해 최대 200㎏의 수하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흥미로운 점은 이 플라잉카가 비행 훈련을 받거나 조종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아도 비행할 수 있게 해주는 ‘의도적 비행’(fly by intent)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 소비자의 플라잉카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1000만 달러(약 117억 원) 이하의 자본금을 조성한 에어는 우선 사람을 태우지 않은 상태에서 원격 조종하는 무인 비행 시험을 진행해 왔다. 이 기업은 또 앞으로 비행 승인을 받기 위한 규제 프로세스의 일부로 일련의 실물 크기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플라잉카라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는 아직 미국에서조차 정식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여러 항공사와 투자자들이 뛰어들면서 관련 스타트업이 급증할 만큼 뜨거워졌다. 이에 대해 래니 플라우트 CEO는 “우리는 현대차와 조비 에비에이션 등 다른 기업이 ‘에어 택시’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순전히 개인 고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에어원을 고가의 자동차와 비슷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우트 CEO는 또 “미국은 에어원에 적합한 첫 번째 시장이 될 정도로 개방된 영공이 많다”면서 “연간 1만5000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는 FAA 인증 절차를 밟기 위해 현재 추가 자본금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얼마가 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이스라엘 에어
  • 다른 곰 눈 앞에서 ‘도축’하고 “곰 탈출” 허위신고…구속

    다른 곰 눈 앞에서 ‘도축’하고 “곰 탈출” 허위신고…구속

    농장주, 지난 7월 “곰 2마리 탈출” 신고공무원 50명 수색 중 1마리만 사살알고보니 1마리는 식용·웅담 용도로 도축다른 곰 보는 앞에서 도축…혐의 추가경기 용인의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을 도축한 뒤 곰이 탈출했다고 허위신고한 70대 농장주가 구속됐다. 그는 해당 곰을 다른 곰이 보는 앞에서 잔인하게 도축해 더욱 중한 혐의가 적용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동물보호법 위반,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곰 사육농장주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6일 오전 용인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태어난 지 3년 된 수컷, 몸무게 60㎏ 남짓의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사라졌다고 용인시에 신고했다. 용인시와 환경부는 같은 날 농장에서 1㎞가량 떨어진 숙명여대 연수원 뒤편에서 탈출한 곰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경찰 추궁에 “2마리라고 한 건 거짓말” 실토 그런데 50여명의 공무원이 20일간 농장 주변을 수색해도 나머지 1마리의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폐쇄회로(CC)TV에서 곰 2마리가 탈출한 장면이 확인되지 않고, 1마리의 발자국이 발견되지 않는 등 A씨의 진술이 허위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렇지만 A씨는 줄곧 곰 2마리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같은 달 26일 경찰이 농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A씨로부터 “2마리라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A씨는 곰 탈출 사고가 발생하기 전 1마리를 불법 도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웅담 채취용으로 승인받은 반달가슴곰을 도축해 웅담을 채취한 뒤 사체를 폐기처분하지 않고 식용 등으로 쓰기 위해 다른 부위를 추가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 곰들이 보는 앞에서 도축한 혐의도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경찰은 이런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0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지난해 6월에도 다른 곰 앞에서 도축하다 기소 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12일 또 다른 반달가슴곰을 여러 곰 앞에서 도축하고, 웅담뿐만 아니라 지방과 발바닥 등을 채취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기소됐다. 그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및 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고, 2심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형사항소1-3부(박정우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A씨에게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오래전부터 국제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을 사육해왔으며, 현재도 상당한 수의 반달가슴곰을 사육하는 사람이므로 동물의 생명 존중에 더욱더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며 “원심의 양형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