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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군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주민동의 없이는 불가”

    부산 기장군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주민동의 없이는 불가”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부지 내에 사용 후 핵연료 건식 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7일 이사회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장군이 공식적으로 “주민 동의 없는 건식 저장시설 건설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이날 정종복 군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주민 동의를 받지 않는다면 고리원전 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 저장시설 건설은 원천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건식 저장시설은 사용 후 핵연료를 영구 처리시설이 만들어지기 전에 임시로 보관하는 시설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용 후 핵연료를 습식 저장시설에 보관 중이다. 습식 저장시설의 포화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 후 핵연료를 꺼내 별도 보관하는 건식 저장시설을 짓겠다는 게 한수원의 계획이다. 한수원은 사용 후 핵연료 보관방식이 습식에서 건식으로 바뀔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는 건식 저장시설이 설치되면 기장군이 영구적인 처리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관련해 군은 “건식저장시설을 현행 원자력안전법상의 ‘관계시설’로 간주해 주민동의 절차와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될 수 있다는 합리적이고 강한 의구심을 들게 한다”면서 “건식저장시설 건설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사용 후 핵연료 중간 저장시설이나 영구 저장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원전 부지 내에 임시 저장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건식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하려면 시설의 정의와 주민의견 수렴 절차,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의 승인 이후 시설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절차적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법안에는 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저장시설에 영구저장 금지와 건식저장시설 운영 기간을 명시한 조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카이72 “고용승계 보장하면 영업권 양도할 것”

    스카이72 “고용승계 보장하면 영업권 양도할 것”

    “임차인·캐디·협력업체 등 고용 및 계약 3년 보장해야” 계약기간 종료에도 불구하고 2년 넘도록 퇴거하지 않고 있는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사업자 측이 마침내 영업권 양도와 함께 퇴거 의사를 인천공항공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현 사업자 측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임차인, 캐디, 협력업체 등에 대한 고용승계 및 계약을 최소 3년보장하면 영업권 양도에 적극 협조하고, 퇴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진위 여부를 파악한 후 회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 사업자 측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인천시가 현재 스카이72골프장을 계속 점유하고 있는 현 사업자의 체육시설업 등록을 취소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해 12월 대법원 확정 판결이후인 지난 달 인천지법의 토지 인도 강제집행에 따라 스카이72 바다코스(54홀) 영업이 불가능하게 됐고, 하늘코스(18홀)도 등기부등본상 공사로 이전된 사실을 확인했다.스카이72 기존 운영자에 대한 체육시설업 등록 취소가 마무리되면 골프장 후속 사업자인 KMH신라레저(현 KX그룹)가 사업계획 승인과 체육시설업 등록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골프장을 운영하게 된다. 현 사업자 측은 “지난 달 인천공항공사의 강제집행으로 바다코스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약 1100여 명에 달하는 임차인들과 캐디, 협력업체(미화·보안·시설·레슨프로·상용직 등)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었다”며 “인천공항공사가 영업양도 계약서나 별도의 서면을 통해 최소 3년 이상 현재와 동일한 조건 이상으로 관련 종사자들의 승계를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분쟁 해결을 위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대안을 인천공항공사에 제안했고 인천시,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부에도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예정 부지에 건설해 2005년 영업을 시작한 스카이72는 계약 종료 시점을 놓고 인천공항공사와 민간 운영자가 이견을 보여 장기간 분쟁을 벌이고 있다.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속도전’… 새달 타당성 조사 착수

    강원도가 영북권의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속도를 낸다. 강원도는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를 다음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오는 8월 중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방재정투자 심사는 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경제성, 재무성, 정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와 설악산 대청봉 왼쪽 봉우리인 끝청 사이 3.5㎞ 구간에 케이블카를 놓는 것으로, 40년 전인 1982년 처음 거론됐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추진과 무산을 반복했다. 2015년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이 급물살을 탔으나 문재인 정부 시절 백지화됐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반전돼 재추진되고 있다. 도가 재보완을 거쳐 지난해 말 환경부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가부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나온다. 도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산림청으로부터 산지 전용, 개발행위 등의 인허가를 받기 위한 산지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석 강원도 설악산삭도추진팀장은 “일정대로 가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완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지난 1일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요청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으나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의를 촉구했다.
  • KH 인사 7명 北고위급 접촉 의혹… 김영철·경기도 친서 주고받아

    KH 인사 7명 北고위급 접촉 의혹… 김영철·경기도 친서 주고받아

    검찰이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KH그룹의 전현직 임원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이들은 2019년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동 주최한 대북교류행사에 참석해 북측 고위급 인사를 직접 접촉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외에 전현직 임원 7명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2월 ‘알펜시아·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배 회장과 그룹사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전현직 임원들이 ‘미승인 대북 사업’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이 KH그룹과 관련해 주목한 행사는 2019년 7월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다. 이 행사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뿐 아니라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KH그룹 전현직 임원 상당수가 참석했다고 한다. 북측에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위) 리종혁 부위원장과 남한 기업의 대북투자 등을 담당하는 북측 대외 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의 박명철 부회장도 참석했다. 당시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가 북한 대남공작 기관인 국가보위성 소속 리호남을 만나 대선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의 방북 협조를 요청했고, 리호남이 쌍방울 측에 방북 지원금 50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KH그룹 역시 쌍방울그룹이 후원한 대북 행사에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과 5월 민경련과 만나 북한의 희토류 주요 매장지인 단천 특구 광물자원 공동 개발 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당시 KH그룹도 민경련과 대북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회장이 김 전 회장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간 사진도 확보했다고 한다. 피의자로 입건된 KH그룹 관계자 A씨는 “남북 관련 업무를 진행한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검찰에 소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5월 중국 단둥에서 민경련과 지하자원 개발, 농축수산 협력 등 6개 분야 경제협력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즈음 김 전 회장이 북한 김영철 아태위 위원장으로부터 ‘향후 경제 협력에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친서도 받았다고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도 김영철에게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檢, KH그룹 임원들 수사…‘경기도-아태협’ 국제대회 ‘주목’

    [단독] 檢, KH그룹 임원들 수사…‘경기도-아태협’ 국제대회 ‘주목’

    검찰이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KH그룹의 전·현직 임원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이들은 2019년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공동 주최한 대북교류행사에 참석해 북측 고위급 인사를 직접 접촉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배상윤 KH그룹 회장 외에 전·현직 임원 7명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 12월 ‘알펜시아·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배 회장과 그룹사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전·현직 임원들이 ‘미승인 대북 사업’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기도와 아태협은 2018년 11월과 2019년 7월 대북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검찰이 KH그룹과 관련해 주목한 행사는 2019년 7월 25~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다. 이 행사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뿐 아니라 물론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KH그룹 전·현직 임원 상당수가 참석했다고 한다. 북측에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위) 리종혁 부위원장과 송명철 정책부실장을 비롯해 남한 기업의 대북투자 등을 담당하는 북측 대외 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의 박명철 부회장도 참석했다. 당시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가 북한 대남공작 기관인 국가보위성 소속 리호남을 만나 대선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의 방북 협조를 요청했고, 리호남이 쌍방울 측에 방북 지원금 50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KH그룹 역시 쌍방울그룹이 후원한 대북 행사에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과 5월 민경련과 만나 북한의 희토류 주요 매장지인 단천 특구 광물자원 공동 개발 추진에 합의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당시 KH그룹도 민경련과 대북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회장이 김 전 회장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간 사진도 확보했다고 한다. 피의자로 입건된 KH그룹 관계자 A씨는 “행사 만찬 2시간 정도만 참석했을 뿐 쌍방울그룹엔 아는 사람도 없다”면서 “남북 관련 업무를 진행한 사실을 몰랐고, 비행기편도 겹치지 않았다는 것 등을 검찰에 소명했다”고 말했다.
  • 한양, ‘묘도 항만재개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탄력

    한양, ‘묘도 항만재개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탄력

    “해상 파이프랙 건설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여수 광양만권 송전 전력 계통 보강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한양은 묘도(猫島) 항만재개발사업,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계획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은 한양이 특수목적법인(SPC)인 광양항융복합에너지허브를 설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복합에너지 물류시설 및 발전시설,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미래신소재 산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약 312만㎡ (95만평) 규모의 부지를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LNG 터미널, LNG 복합발전, 열병합발전, 연료전지 등 상부시설 조성을 2029년까지 진행한다. 특히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20만㎘ 규모의 LNG 저장탱크 4기에 대한 시설공사계획 승인이 완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30년까지 총 12기의 저장탱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향후 LNG를 기반으로 수소,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에너지 공급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일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반개량 추진현황 등 건설 진행 상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조 장관은 부지조성 계획과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집단에너지, LNG 복합발전 조성 등 사업계획과 진행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인근 제2 석유화학부두 건설 현장에서 부두 안전시설을 살폈다. 한양 관계자는 “여수 묘도에서 추진 중인 항만재개발사업과 더불어,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 민간기업 간 협력이 필수”라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관련 가스배관시설 이용에 관한 규제개혁, 해상 파이프랙 건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여수 광양만권 송전 전력 계통 보강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마는 너그러우면서…태국, 필로폰 소지만 해도 마약상 간주

    대마는 너그러우면서…태국, 필로폰 소지만 해도 마약상 간주

    지난해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해 사실상 자유로운 소비를 허용했던 태국이 돌연 필로폰에 대해서는 단속의 고삐를 강화했다. 태국은 지난해 의료용 대마의 가정 재배, 가공, 유통, 소비 등을 자유롭게 허용했다. 표면상 ‘의료용’이라고는 했지만 사실상 향략용인지 구분이 어려운 탓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필로폰에 대해서는 고삐를 조여, 단 한 정만 소지해도 마약 거래상으로 간주해 징역형 등 강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태국 보건부가 입장을 전환해 소량의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더라도 마약 거래상으로 간주해 징역형 등 강한 처벌이 가능한 관련 규정 개정안을 3일 공개했다. 법 개정 이전까지 태국은 필로폰 성분인 메스암페타민 정제 15알 이상을 소지했을 경우에만 거래상으로 간주해 무거운 처벌을 가해왔던 것과 크게 달라진 규정이다. 이 때문에 태국 당국이 마약 사범과 관련해 강력한 처벌로 입장을 선회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약류 단속을 강화하라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이번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마약 복용 혐의로 면직된 전직 경찰관이 어린이집에서 총기를 난사해 3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가 잔혹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명령을 관계부처에 내려졌고, 이번 개정은 당시 명령의 후속 조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1월에도 필로폰과 관련해 태국 중부 펫차분주 붕삼판 지역의 한 불교 사원에서 승려 전원이 필로폰 양성반응을 보여 자격을 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승려 4명을 상대로 약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 하지만 당시에도 이들은 약물 치료를 위해 인근 보건소로 이송됐을 뿐 특별한 처벌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해당 지역 당국은 마을 사람들이 종교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당 사찰에 승려를 추가로 보내겠다는 계획만을 공고했을 뿐이었다. 이처럼, 태국은 그간 소량의 마약 소지자나 중독자 등에 대해서는 징역형 대신 재활이나 치료 명령을 부과해 단순 마약 복용자에 대해 처벌보다 치료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는 태국 대다수 지역의 교도소 수용 능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범죄 수감자들이 대거 늘어나 이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어지자 지난 2021년부터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징역형 대신 치료 명령에 더 집중해온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그 때문에 마약 범죄로 수감됐던 약 5만 명의 형기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문에 태국에서는 필로폰 정제 한 정이 20밧(약 750원)이하의 가격에 거래되는 등 마약이 성행하는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지적이다. 한편, 이번 규정은 내각의 승인을 거쳐 실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필로폰 정제 한 정을 소지, 적발될 시 마약 거래상으로 간주돼 징역 15년까지 처벌이 내려질 수 있게 됐다. 또 미성년자에게 약물을 팔다 적발될 시에는 그 형량이 더 늘어나 최대 20년 이상 징역형이 부과된다. 
  • 젤렌스키, EU 집행위원장에 우크라 EU 가입 촉구

    젤렌스키, EU 집행위원장에 우크라 EU 가입 촉구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유럽연합(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올해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을 시작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며 “장애물을 헤쳐나가고 위협에 맞서 싸워나가는 데 있어 앞으로 우리의 통합이 에너지를 불어넣고 동기를 부여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나흘 만인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다. 그해 6월23일에는 ‘가입 후보국’ 지위를 받았다. 그러나 EU의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받기 위해서는 EU가 회원국에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2013년 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는 신청부터 가입까지 10년 정도가 걸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부패 의혹을 사는 정부 고위인사를 물갈이하고, 유력 기업가·전직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회담 직후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는 침공에 맞서 싸우면서도 우리의 권고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평화와 자유의 상징 젤렌스키?…모습 본 딴 초대형 조각상 등장

    평화와 자유의 상징 젤렌스키?…모습 본 딴 초대형 조각상 등장

    러시아와 1년 간 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있는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와 자유의 상징인 동상으로 제작돼 화제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북유럽 발트 3국 중 최북단에 위치한 국가 에스토니아에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을 그대로 형상화한 모래 조각상이 제작돼 등장했기 때문이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최근 조성된 일명 ‘자유공원’ 안에 설치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을 한 조각상을 공개했다. 약 5~6m 높이로 제작된 초대형 크기의 모래 조각상의 오른손은 하늘로 치켜세우고, 왼손에는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삼지창 모양의 국장을 새긴 석판이 들려 있다. 그 모습이 마치 미국 뉴욕의 명물인 자유의 여신상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제작된 것.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이 지역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공원의 이름이 ‘자유공원’”이라면서 “자유공원 안에는 자유의 상징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기념하는 모래 조각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민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이 조각상이허물어지지 않도록 지킬 것”이라면서 “이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에스토니아의 의지가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1년 소련이 해체된 이후에야 독립국 지위를 얻은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의 확장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실제로 지난 2004년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에 잇따라 가입했고, 현재 에스토니아 내에는 NATO 동맹국 군대가 주둔해 있다.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도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절대적인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금액의 군사 원조를 약속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지만, 국내 총생산(GDP) 대비 원조 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에스토니아가 1등일 정도다. 또 앞서 에스토니아는 최근 서방 진영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지원을 촉구하라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 진영의 단합되고 강경한 대응을 주문해오고 있는 셈이다. 에스토니아는 독일이 최근 주력 전차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승인을 주저하자 성명을 내고 ‘탱크를 지금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을 요청한다. 독일은 유럽의 맹주로서 더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며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었다. 
  • 키이우 간 EU 집행위원장 “전쟁 1주년, 10차 대러제재 추진”

    키이우 간 EU 집행위원장 “전쟁 1주년, 10차 대러제재 추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전쟁 1주년이 되는 2월 24일까지 10번째 제재 패키지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추가 가격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EU 등 27개국은 러시아의 전비 충당을 차단하고 유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5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했으며, 오는 5일부터는 원유뿐만 아니라 석유 제품에도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기존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침식하고, 한 세대 전으로 되돌리고 있다”며 원유 가격상한제만으로 러시아가 입는 손실이 매일 1억 6000만 유로(약 2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가 추진 중인 반부패 정책에 대해서는 “반부패 기구가 경계 태세를 갖추고 효율적으로 부패 사건을 적발하는 것을 확인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패와의 싸움이 구체적 결과를 가져오고 더욱 강화되도록 정치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공동 시장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해 EU 공동 가스 조달 시스템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했다”며 “현재 EU의 제재가 다소 둔화했으며 더 강화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가 병력을 재집결하고 있다.이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과 자유세계에 복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거리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번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키이우 방문은 3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회담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트위터에서 EU 회원국에서 실시하는 우크라이나군 훈련 규모를 기존 1만 5000명에서 3만명으로 늘리고 지뢰 제거를 위해 2천500만 유로(약 337억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고, EU는 6월 23일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EU 정식 가입은 실제 협상과 승인 등 절차에 수 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가장 최근인 2013년 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는 신청 이후 가입까지 10년가량이 걸렸다.
  • 천공 ‘尹관저 물색’ 의혹…민주 “CCTV 보자” 국힘 “또 가짜뉴스”

    천공 ‘尹관저 물색’ 의혹…민주 “CCTV 보자” 국힘 “또 가짜뉴스”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 대통령 새 관저 물색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시즌2’라고 반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부터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그간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이 무성했으나 대통령실은 부인으로 일관해왔다”며 “오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경 천공과 김용현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 팀장, 현재 경호처장과 윤핵관으로 꼽히는 모 의원이 용산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 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서울 시민 교통 불편 초래하고, 천문학적 혈세를 낭비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대통령실과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한 배경에 천공이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방치하고 감춰온 대통령실 등 정부 관계자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누가 최종 승인해 역술인이 대통령실 이전이라는 국가적 사업에 개입했는지 그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고도 강조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폐쇄회로(CC)TV 공개로 대통령 부부와 특수관계를 보이는 천공의 당시 행적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은 그 정황이 생생하고 등장인물이 특정된다는 점에서 성격이나 비중이 확연히 다르다”며 “러시아 몰락을 부른 라스푸틴, 신돈에 빠진 공민왕의 폐단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무속과 주술에 빠져있는 지도자에게 국정을 맡길 수는 없음이 자명하다. 무엇보다도 비선과 무속으로 국정농단을 부른 ‘최순실 사태’를 기억하고 계시는 국민이 용납을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영상 공개를 촉구하며 “무엇보다도 대통령 부부와 특수관계로 보이는 천공의 당시 행적을, 알리바이를 조사해서 공개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고소와 고발로 진실을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스스로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방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천공의 국정개입 의혹을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 “때 지난 역술인 의혹, 가짜뉴스 시즌2” 파장이 커지자 국민의힘은 야권을 향해 “때 지난 역술인 의혹까지 들고나왔다.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시즌2’라도 시작하려는 건가”라며 반격에 나섰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물타기 소재로 김건희 여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으로 모자라다 생각했는지 역술인 천공을 언급하며 지난 대통령실 이전 개입 가짜뉴스를 들고 나왔다”고 맞섰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미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과정에서 천공이 공관을 미리 둘러봤다는 등의 거짓 주장을 한 바 있다”며 “대통령실은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한 바가 전혀 없음을 공개적으로 분명히 밝혔으며, 가짜뉴스를 제기한 김 전 의원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공당의 원내대표가 또다시 검증되지 않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진상규명 운운하고 나섰다”며 “민주당이 제기하는 기사 속 국방부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결국 지나간 거짓 폭로의 반복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의 악의적인 가짜뉴스 의혹 제기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또다시 국정을 흔들고 이 대표 방탄막이용 물타기를 위한 저열한 의도임이 그대로 드러날 뿐”이라며 “관련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진실은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짓을 확산하며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적, 정치적 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 “천공 한남동 방문, 남영신 육군총장이 화장실서 몰래 알렸다” 앞서 ‘뉴스토마토’는 천공이 대통령 관저의 결정 과정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쯤 천공과 대통령직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팀장이던 김 경호처장,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모 의원이 한남동 육군 참모총장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는데 이것이 공관 관리관을 통해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에게 보고됐다는 내용이다. 한국일보도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신간 내용을 인용, 부 전 대변인은 지난해 4월 1일 한 행사장 화장실에서 남 전 총장으로부터 “얼마 전 천공이 한남동 육군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는 대통령직인수위 관계자가 동행했는데 김 처장으로 알려졌다고도 전했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TBS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주장하면서 대두됐다. 김 전 의원은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천공을 대동해 육참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당시 언론 공지를 통해 “천공은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어떤 형태로도 관여된 바가 전혀 없다”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어 김 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번에 다시 의혹을 제기한 부 전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국회 보좌관으로 활동한 바 있다. ● 대통령경호처 “전혀 사실 아냐”…대통령실, 고발 검토 관련 의혹이 또다시 제기되자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처는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방문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반박했다. 경호처는 “김용현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본 사실이 전혀 없음을 거듭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전언’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가짜 뉴스’를 확산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별도로 대통령실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부 대변인에게 해당 내용을 처음 알린 것으로 지목된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 최초 보도 언론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다.
  •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부산시의회 상임위 통과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부산시의회 상임위 통과

    지난해 심사 보류됐던 부산시의회가 심사 보류했던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이 2일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심사, 가결했다. 지난해 12월 9일 “다각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심사를 보류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8일 본회의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심의한다. 본회의에서 의결되고, 행정안전부가 승인·고시하면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은 없던 일이 된다. 앞서 경남도의회와 울산시의회는 각각 지난해 15일과 16일 폐지 규약안을 의결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부울경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에 버금가는 생활·경제권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3개 광역단체장 합의와 지난해 4월 정부 승인 등을 거쳐 추진됐다. 올해 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일이었지만, 지난해 6·1 지방선거 후 새로운 단체장이 당선된 경남도와 울산시가 특별연합 탈퇴를 선언하면서 폐기 수순을 밟았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10월 특별연합을 추진하지 않는 대신 경제동맹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3개 시도는 각 의회에 규약 폐지안을 제출했다. 부산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은 이와 관련해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는 적법하지 않으며,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과 합의도 거치지 않았다. 현재 경제동맹은 실체 없는 수사에 지나지 않고, 수도권 초집중에 대항해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려고 추진한 초광역협력체인 특별연합의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규약 폐지안은 본회의에서 부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우크라의 적은 부정부패”…젤렌스키가 ‘부패와의 전쟁’ 선포한 이유

    “우크라의 적은 부정부패”…젤렌스키가 ‘부패와의 전쟁’ 선포한 이유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을 위해 ‘부패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AFP 통신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리가히르(신흥재벌)와 전직 내무장관, 세무 당국자 등을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벌였다.  우크라이나 집권 여당 국민의종의 다비드 아라카미아 대표는 “경찰이 수도 키이우의 세무서를 압수수색해 세관의 고위 관리들이 해고됐다”면서 “이번 수색은 억만장자 이고르 콜로모이스키와 아르센 아바코우 전 내무장관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억만장자 콜로모이스키는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금융재벌로, 그가 지분을 소유한 석유기업 2곳에서 9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조 251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횡령 사건이 벌어졌다. 또 아바코우 전 장관의 해고는 지난달 18일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과 내무차관 등 총 14명이 사망한 헬리콥터 추락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코우 전 장관은 사고 헬기의 구매 계약 체결에 관여한 인물이다.  이 밖에도 반부패경찰은 지난달 22일 발전기 수입과 관련, 지난해 9월 당시 40만 달러(약 5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프라부 부장관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에는 국방부가 장병 식량 조달업자들에게 비용을 과도하게 지불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회 위원회가 관련 규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개각을 추진 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부패 의혹이 이어짐에 따라 중앙·지방정부와 보안군의 고위직 인적 쇄신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5개 주(州) 주지사 및 국방부 차관 등 고위 관리 10명이 물갈이 됐다.  젤렌스키의 대대적인 물갈이, 목적은 ‘EU의 신뢰’ 우크라이나는 오랜 기간 정치 불안이 이어지면서 부정부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부패감시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크라이나의 부패도는 세계 180개국 중 12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로는 부정부패가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최근들어 정부 고위 인사들의 부패 혐의가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연합(EU) 가입 승인을 촉구해왔고, 이 과정에서 EU는 우크라이나에게 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해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3일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부패와의 전쟁’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소관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안 승인 의결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소관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안 승인 의결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일 제337회 임시회 기간에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를 열어 소관 부서인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23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위한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경북문화재단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먼저 이동업 의원(포항)은 ‘풍월주의 50찬’ 및 관련 사업과 관련해 경북도와 경주시에서 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본 사람이 없다고 지적하며 공연 횟수, 입장객 자료 등을 통해 집행내역과 정산내역을 철저히 검토하고 감사해 보조금의 지급·집행에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히 밝혀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북문화재단과 (재)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을 통폐합하더라도 각 기관의 고유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통폐합 기관의 명칭을 ‘경북문화콘텐츠재단’으로 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박규탁 의원(비례)은 흑자를 내고 있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적자를 내고있는 (재)문화엑스포를 통폐합한다면 적자 가능성을 우려했고, 통폐합 대상이 되는 다른 기관들도 많은데 장기적으로 충분한 합의와 검토 없이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4개 기관에 대해 선도적으로 통폐합 안을 제출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경북이 중심이 되어 경북도 노인체육회가 출범되었으므로 집행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행정사무감사 시에도 지적했지만 한복진흥원에 대한 홍보가 약하다고 지적하며, 한복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계획 수립으로 한복 홍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재)문화엑스포를 해산하는 데 있어 문제점은 없는지 우려하면서도 세계적으로 합병 등을 추진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큰 어려움이 없다면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잘 흡수해 같이 성장해 나가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등 산하기관을 통해 위탁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사업 도중에 계약 관련 등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나 보고를 통한 사업관리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 (재)문화엑스포는 엑스포의 기능을 상실하고 콘텐츠 전시의 기능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통합 후 성과 예측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다면 새로운 조직에서는 이를 보완해 나갈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공공기관 통폐합의 시너지 효과가 검증되려면 통합 이후에 통합의 성과와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 위원장은 “지방화 시대를 끌어나가려면 모든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해야 하는 건 맞다”라고 말하며 “이를 통한 구조조정이나 예산 절감 등의 구체적 성과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고국으로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고국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는 황 지사가 묻힌 미국 뉴욕주 공동묘지 측과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보훈처는 정부 주관 봉환식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2013년부터 유해 봉환을 추진했지만 뉴욕주 공동묘지에서 유족 동의 없는 파묘를 하려면 법원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유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 공적 자료가 없어 지금까지 법원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결국 보훈처가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묘지 측을 설득한 끝에 최근 합의를 이뤄 냈다. 고인은 미 유학 중 미군에 자원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1919년에는 베르사유 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가서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을 맡았다. 그해 10월에는 러시아 무르만스크에 있던 노동자 200여명이 일본에 강제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외교적 노력을 펼쳐 35명을 구출해 프랑스로 옮기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가 1923년 4월 17일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숨져 현지 묘지에 안장됐다. 고인의 묘소는 사망한 지 85년이 지난 2008년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가 발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특히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로 각색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 1만 가구 미분양·5만 가구 입주폭탄까지… 대구, 처참한 분양시장

    1만 가구 미분양·5만 가구 입주폭탄까지… 대구, 처참한 분양시장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7만 가구에 육박한 가운데 이 중 5채 중 1채가 대구에 몰려 있을 정도로 대구의 분양시장이 처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례적으로 대구시가 신규 주택사업 승인을 전면 중단하고 나섰지만, 기존 승인된 물량이 상당해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 3445가구로 전국 미분양(6만 8107가구) 물량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수치이며, 1만 가구가 넘은 시도는 대구가 유일하다. 대구는 이미 지난해 9월 1만 가구 선을 넘었다. 시장에 매물은 늘어나는 반면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 매물 건수(2월 1일 기준)는 2021년 1만 5581건, 지난해 2만 6436건, 올해 3만 1536건으로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12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919건으로 전년 같은 달(3122건)보다 38.5% 감소했다. 문제는 올해와 내년 대구 입주 폭탄이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대구는 올해 57개 단지 3만 6059가구, 2024년에는 40개 단지 2만 167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구 곳곳에서는 분양가보다 수천만원 떨어진 분양권이 수두룩하다. 대구 달성군의 힐스테이트 다사역 전용면적 84㎡는 분양가가 4억 4000만원 선이었지만, 지난해 11월 분양가보다 6000만원 저렴한 3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서구 평리동의 ‘서대구KTX 영무 예다음’ 아파트의 전용면적 57㎡의 지난해 12월 분양가(3억 2000만원)보다 낮은 가격인 2억 504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전문가들은 높은 분양가가 미분양의 원인이라고 지목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리서치팀장은 “공급 물량도 많았지만, 주변 시세보다 비쌌던 분양가가 대구 미분양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수분양자를 찾기 위해 건설사에서 분양가를 1억원 넘게 할인하거나 발코니 확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수성구 ‘만촌 자이르네’는 전체 분양가의 34%만 지급하고 입주한 뒤 30개월 후에 거주 여부를 결정하고, 퇴거를 결정할 경우 분양가의 5%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수성구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4000만~6000만원은 기본이고 최대 1억원까지 분양권이 떨어진 아파트도 있다”며 “정말 ‘초급매’가 아닌 이상 거래가 힘들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전면 보류토록 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당분간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 팀장은 “대구시의 신규 주택 승인 전면 보류는 선언적으로 자정 작용을 유도할 수 있고 건설사들이 시간을 버는 데도 나름의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할인 분양, 이자 후불제, 무상 옵션 등 건설사 자구 노력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美, 우크라에 사거리 150㎞ 장거리 로켓 지원한다

    美, 우크라에 사거리 150㎞ 장거리 로켓 지원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사거리가 150㎞인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확전 우려에 거부했던 주력전차(탱크)를 최근 지원한 데 이어 미사일도 본격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나, 미국 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이상의 추가 무기 지원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처음으로 장거리 로켓인 ‘지상발사 소직경 폭탄’(GLSDB) 시스템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이번 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생산하는 GLSDB는 사거리가 150㎞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의 사거리인 70㎞보다 2배 이상이다. GLSDB는 날개가 있어 360도 어느 방향이든 타격이 가능하고, 1m 크기의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 확전 가능성을 고려해 러시아 본토 공격보다 우크라이나 최전방 정밀타격에 효과적인 GLSDB를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군수업체 제너럴 아토믹스는 대당 수백만 달러인 ‘하늘 위의 암살자’로 불리는 최정예 무인 공격기 ‘리퍼 MQ9’ 2대를 우크라이나에 1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린든 블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워싱턴DC 주재 우크라이나 국방무관에게 서한을 보내 운송비(1000만 달러·약 123억원)와 유지보수비(연 800만 달러·약 98억 5000만원)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미국은 그간 자폭 공격형 소형 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를 700대 이상 우크라이나에 보냈지만, 최첨단 드론 제공은 격추 시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날개폭이 20m인 리퍼는 24시간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하다. WSJ에 따르면 최첨단 드론 판매는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확대와 관련한 미국 내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26%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이 지원한다’고 답했다. ‘지원 부족’은 20%, ‘적절하다’는 31%, ‘모르겠다’가 23%였다. 특히 지원이 너무 많다는 답변 비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7%에서 5월 12%, 9월 20% 등으로 점차 커졌다. 공화당 지지자 중 40%가 같은 답변을 했다.
  •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100년 만에 뉴욕에서 고국으로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100년 만에 뉴욕에서 고국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실제 모델인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가 숨을 거둔지 100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는 황 지사가 묻혀 있는 미국 뉴욕주 공동묘지 측과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보훈처는 정부 주관 봉환식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2013년부터 유해 봉환을 추진했지만 뉴욕주 공동묘지에서 유족 동의 없는 파묘를 하려면 법원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유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 공적 자료가 없어 지금까지 법원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결국 보훈처가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묘지 측을 설득한 끝에 최근 합의를 이뤄냈다. 고인은 미 유학 중 미군에 자원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1919년에는 베르사유 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가서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을 맡았다. 그해 10월에는 러시아 무르만스크에 있던 노동자 200여명이 일본에 강제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외교적 노력을 펼쳐 35명을 구출해 프랑스로 옮기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가 1923년 4월 17일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숨져 현지 묘지에 안장됐다. 고인의 묘소는 사망한 지 85년이 지난 2008년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가 발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특히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로 각색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 LIV 골프 발 담그면 1년 동안 PGA 출전 금지

    LIV 골프 발 담그면 1년 동안 PGA 출전 금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의 신경전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PGA가 LIV 골프에 선수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 1일(한국시간) 골프 채널 등 미국 골프 전문 매체에 따르면 PGA투어는 2022~2023시즌부터 “승인받지 않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1년 동안 PGA투어 공인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한다. 여기서 ‘승인받지 않은 대회’란 사실상 LIV 골프를 뜻한다. 현재 PGA투어 공인 대회는 PGA투어 대회뿐 아니라 콘페리투어 대회, 그리고 PGA투어와 콘페리투어 대회 월요예선, 자격시험까지 포함한다. 신인의 경우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면 PGA 투어는 물론 콘페리투어에도 참여하지 못 하기 때문에 한동안 PGA 투어 진출 길이 막히게 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아프로골프투어는 공인 대회는 아니지만 PGA가 출전을 허용하고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 이 규정은 PGA투어 멤버뿐 아니라 아마추어와 다른 투어에서 뛰는 비회원한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PGA투어 진출을 염두에 둔 선수라면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생겨도 선뜻 나서면 안 된다는 얘기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나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 뛰는 선수가 LIV 골프 대회 출전 기회가 생겼다면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벌써 새로운 규정의 희생자가 생겼다. 다비드 푸이그(스페인)는 아마추어 신분이던 지난해 LIV 골프 대회에 두 번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말 프로로 전향했지만, 내년까지는 PGA투어 공인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 박경귀 아산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 부인…오세현 전 후보 증인채택

    박경귀 아산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 부인…오세현 전 후보 증인채택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경쟁 관계였던 국민의힘 소속의 박경귀 현 충남 아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전 시장이 재판에서 각각 피고인과 증인으로 만나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1일 속개된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 심문 등 4차례 재판 기일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경쟁을 벌였던 상대 후보인 오 전 아산시장 등 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은 박 시장이 주장했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당시 원룸 매매에 관여한 관계자들로 알려졌다. 이들의 부동산 매매거래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여부도 이번 재판의 중요한 쟁점이 되는 만큼 박 시장 측 변호인과 해당 증인들간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시장의 변호인 측은 참고인 진술조서 등 대부분의 증거자료를 부동의하면서 증인 6명에 대한 심문과 피고인 심문 등을 결정했다. 변호인 측은 이와는 별도로 2명 가량의 인사를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공소 이유로 “건물에 대한 허위 매각 의혹 정보를 공유 받고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게 내용 확인을 지시 후 관계성이 없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달받고도 별다른 추가 조사 없이 허위 내용이 기재된 성명서를 작성 배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성명서를 배포하도록 승인한 사실은 있지만 성명서 주요 내용은 허위사실이 아니다”며 “배포 전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 허위라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인식이 없다는 취지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첫 증인심문은 오는 3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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