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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여행 중 ‘공항 귀빈실’ 이용…용혜인 “규정 면밀히 확인 못 한 제 불찰” 사과

    가족여행 중 ‘공항 귀빈실’ 이용…용혜인 “규정 면밀히 확인 못 한 제 불찰” 사과

    가족과의 여행 중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해 공무가 아닌 사적 용무로 귀빈실을 이용했다는 지적은 받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15일 “경위를 떠나 면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날 용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당과 저 용혜인의 의정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언론을 통해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으로 송구하다”고 직접 사과했다. 용 의원은 “지난주 월요일, 공사 측에서 안내해준 절차에 따라 ‘공무 외 사용’ 용도로 귀빈실 사용을 신청했다. 공사의 승인을 얻은 후 목요일에 귀빈실을 30분가량 이용했다”면서 “공사 측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알려와 안내대로 귀빈실 일반 이용객과 동일하게 사용료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에서 안내한 절차대로 진행하여 사용 승인이 났기에 절차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절차상 문제가 될 여지를 알았다면, 당연히 사용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용 의원은 “경위가 어떠했건 제가 절차와 규정을 보다 면밀히 확인했어야 하는 일”이라며 “자초지종을 떠나 제 불찰에 대한 지적과 책려에 참으로 송구하고 민망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이름 세 글자와 직책을 더욱 무겁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또한 앞으로 의정활동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보다 면밀함을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용 의원은 지난 9일 제주 여행을 위해 부모와 배우자, 자녀와 김포공항을 방문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항 내 귀빈실을 이용했다. 국토교통부령과 한국공항공사 귀빈실 운영 예규 등에 따르면 공항 귀빈실은 전·현직 대통령 및 국회의장, 국제기구 대표, 외국 외교장관, 국회 원내교섭단체가 있는 정당 대표 등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는 공무와 관련된 일정 수행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공무상이라도 신청자의 부모는 이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 SM 포기한 하이브…이수만이 방시혁에 던진 ‘한마디’

    SM 포기한 하이브…이수만이 방시혁에 던진 ‘한마디’

    있는 그대로 말하면 ‘이길 수 있는데 왜 그만하지?’라고 하더라.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포기한 후 이수만 SM 창업자 겸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방시혁은 1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해 SM 인수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SM 전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은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 14.8%를 넘겼다. 이후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 하이브와 이수만 전 총괄의 구도로 인수전이 격화되다가 지난 12일 하이브가 카카오에 경영권을 넘기면서 마무리됐다. 하이브는 경영권에서는 손을 떼고 SM과 플랫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시혁에 따르면 합의 과정에서는 이수만과 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방시혁은 인수 포기가 결정된 후 그에게 찾아가 선택 이유를 밝혔고, 그 당시 이수만의 반응을 전했다. 방시혁은 “특별히 (이 전 총괄이) 감정을 드러내진 않았다. 있는 그대로 말하면 ‘이길 수 있는데 왜 그만하지?’라고 하더라. 실망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한참 후배 앞에서 ‘너무 실망했다’고 말하진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방시혁은 “SM 인수는 개인적인 비전은 아니었다. 하이브가 SM 인수 카드를 만지작거린 건 2019년부터였다. 루머로 들은 분도 있지만 하이브가 두 차례 오퍼를 넣었고, 거절 당한 것도 맞다. 하이브 내부에서는 (SM 인수에 대한) 찬반 양론이 있었다”라고 소상히 밝혔다. 격화됐던 인수전으로 중간에서 상처 입었던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주말 보아가 20주년 콘서트를 했다. 먼저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린다”라며 “기업이 K팝을 이 자리까지 끌고 오는 데 크게 기여한 건 맞지만, 산업 자체를 이끈 건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를 전쟁으로 바라보는 자극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아티스트들이 가슴앓이하면서 자기 자리에서 충실했다. 팬들도 그 자리에서 응원했다. (하이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SM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아티스트와 팬을 배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인수전을) 전쟁으로 바라본 적 없다. 매니지먼트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가슴이 아프고 미안했다. 본질은 아티스트와 팬들의 행복이다. 이렇게까지 아티스트와 팬들이 괴로운 것이 맞나 밤잠을 설쳤다.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하이브의 SM 지분 어떻게 될까 방시혁은 하이브가 보유 중인 약 15.8%의 SM 지분의 향배에 대해서는 “사실 (인수 관련) 팀을 다 휴가 보냈다. 그분들이 오늘내일 다 복귀할 것이고, 그때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가장 하이브스러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합리적으로 도리에 맞게 선택하려고 하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또 세간의 관심을 끄는 카카오와의 ‘플랫폼 협력’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른 시일 안에 실질적 협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고,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방 의장은 이날 이수만과 맺은 계약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항목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약정 형태로 개인(이수만)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것은 없다”며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예산을 바른 곳에 쓰겠다는 것이 다였다.( 인수전 과정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우리 이사회에는 이미 ESG 담당 이사가 있어서 그때 나무 심기를 계획했지만, 세계 기후 이상 때문에 원래 심으려던 곳에 심지 못해 미루다가 이수만이 ‘나는 하려면 얼마나 하겠느냐 내가 나무 심기를 하려는 것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K팝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 주류 시장에서 인지도·영향력 확대 △ 시스템 개선과 건강한 경영방식 도입 △ 플랫폼 개발을 통한 기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방시혁은 “연습생 기간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데 필요한 전인적 인간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팝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업계가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검정고무신’ 사태에...문체부 뒤늦게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

    ‘검정고무신’ 사태에...문체부 뒤늦게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

    만화 ‘검정고무신’ 작가 이우영 씨가 제작사와 법적 분쟁 끝에 별세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에 나섰다. 문체부는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대책을 강화한다”면서 관련 대책을 15일 내놨다. 문체부는 이번 사태를 두고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작가가 계약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법률 지식으로 계약이 이루어져, 원저작자임에도 자신의 저작물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게 된 것이 문제점”이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선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이용 허락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기로 했다. 현재 제·개정 검토가 진행 중인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3자 계약 시 사전동의 의무 규정을 포함해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아 올해 6월쯤 고시로 발표한다. 2차적 저작물을 둘러싼 갈등은 오래 전부터 만화·출판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됐던 사안인데, 이제야 관심을 둔다는 비판이 나온다. 2020년 백희나 작가 ‘구름빵’ 사태도 출판사가 애니메이션 등 2차 저작권을 임의로 처리하고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백 작가가 출판사와 일정 금액을 받고 저작권 전체를 양도하는 관행적인 ‘매절’ 계약이 법적 분쟁으로 번진 사례다. 지난해 말에는 손원평 작가 소설 ‘아몬드’의 4차 공연과 관련 출판사가 해당 공연의 승인 여부를 뒤늦게 알려 논란이 되었다. 손 작가는 이를 두고 창비 측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출판사 편집부, 저작권부, 연극 연출가가 ‘저작권’이라는 것에 대해 얼마나 허약한 인식을 갖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사례는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의 원작 만화를 그린 이 작가가 ‘캐릭터 대행사가 자신의 허락 없이 극장판 등 2차 저작물을 만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작가는 숨지기 이틀 전 법원에 낸 진술서에서 “검정고무신은 제 인생의 전부”라면서 “창작자가 권리를 찾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문체부는 창작자에게 불공정한 계약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의 신고접수를 위해 협력하는 협·단체를 13개에서 16개로 늘린다. 법률·노무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신고 접수와 컨설팅 지원을 확대한다. 당사자 간 원만한 분쟁 해결을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분쟁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만화 분야를 포함한 소관 15개 분야 82종 표준계약서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분야별 표준계약서를 만들 때마다 보도자료를 내면서 “창작자의 권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자평해왔다. 만화·웹툰 분야 등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저작권 교육을 연 8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한다. ‘(가칭)알기 쉬운 저작권 계약사례 핵심 가이드’를 마련한다. 만화 분야 불공정 상담창구인 ‘만화인 헬프데스크’도 운영키로 했다. 2020년 12월 유정주 의원과 2022년 11월 김승수 의원이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자 발의한 ‘문화산업 공정유통 및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문체부는 “제정안이 올해 상반기 중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 북중미 월드컵, 세 팀 아닌 네 팀 한 조 확정

    북중미 월드컵, 세 팀 아닌 네 팀 한 조 확정

    첫 48개국 출전 대회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존 4개팀 1개조 조별리그 체제가 유지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에서 세 팀 16개조가 아닌 네 팀 12개조로 조별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을 총회에 앞서 열린 평의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담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든 팀이 최소 3경기를 뛰도록 보장하면서 휴식 기간도 고르게 갖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확정 방안에 따르면 각조 1, 2위인 24개팀과 각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당초 FIFA는 세 팀씩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을 택하려 했다. 그러나 팀당 조별리그 경기 수가 2경기에 불과하고 최종전을 동시 진행할 수 없어 담합 가능성이 생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 조별리그 2경기 만에 탈락 팀이 나오면 흥미가 반감된다는 지적도 있어 FIFA의 고민을 키웠다. 여기에 더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기존 방식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잔니 인판티노 회장 등 FIFA 수뇌부가 방향을 틀었다는 게 영국 BBC 등 외신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4팀 1조 체제의 조별리그는 전체 72경기로 3팀 1조 체제(48경기)보다 중계권 등에서 더 큰 수익을 거두게 되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촉박한 일정에 경기 수가 늘어나며 선수 피로가 증가하는 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월드컵은 29일의 대회 기간에 6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개막에 앞서 대표팀 소집 및 훈련 기간까지 포함하면 크게 52일 정도 걸렸다. FIFA는 훈련 기간을 1주일 정도 줄여 가능한 56일 안에 대회를 모두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를 아우르는 북중미 월드컵은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해 선수들의 피로는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여객선 항로 침범… 덕적도 해상풍력 사업 안돼”

    인천 서해5도 주민들이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 사업이 여객선 안전 운행을 위협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바다해상풍력발전시민대책위원회는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 1255명이 서명한 해상풍력 반대 청원서를 대통령실·인천시·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5개 기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들은 청원서에서 “정부는 2021년부터 백령~인천항, 연평~인천항 항로 안에 무질서하게 15곳이나 되는 풍황계측기 설치 허가를 했으며, 외국 기업인 오스테드코리아는 풍황계측기 조사를 끝내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스테드의) 발전사업 구역이 서해5도 주민이 섬과 육지를 왕래하는 ‘기본항로’는 물론 북한이 도발할 경우 피난 항로인 ‘안전항로’와도 겹친다”며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오스테드코리아의 사업 인허가 절차를 즉시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덴마크 기업인 오스테드코리아는 덕적도 서쪽 해상에 서울 여의도의 100배 면적, 16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산업부 전기위원회에 허가를 신청했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하려면 전기사업 허가 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와 공사계획 인가 등을 받아야 한다. 당시 전기위원회는 오스테드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며 허가 심의 보류를 결정했으며, 심의는 이달 말쯤 다시 열릴 예정이다. 주민들은 “서해5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하려면 최소한의 항로 폭이 필요하다”며 “백령도·연평도와 인천을 잇는 기본항로 및 안전항로 폭을 최소 2해리(3.7㎞)씩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오스테드 측은 해상풍력 사업 구역이 백령도 기본항로와 겹치는 부분이 없고 안전항로와도 이격 거리를 뒀다는 입장이다. 오스테드 관계자는 “전문기관이 해상교통 안전성을 검토했고 이를 토대로 백령 항로의 기본항로를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 사업 허가 이후에도 해상교통안전평가 절차가 있어 안전한 통항을 간섭하면 인허가 승인을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 [단독] 이재명 前비서실장, 정자동 호텔 의혹 감사 대상자였다

    [단독] 이재명 前비서실장, 정자동 호텔 의혹 감사 대상자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출신으로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전형수씨가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성남시의 감사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함께 이 사건까지 이 대표와 함께 연루되면서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 수사 의뢰’ 관련 문건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정자동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성남시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 등과 함께 전씨를 감사·수사 의뢰 대상자로 지목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정자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사업자에게 용도변경 같은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있는데 전씨도 관여했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해당 문건에 “본건 개발사업은 이재명 시장의 지시에 따라 비서실장 출신인 전씨(당시 행정기획국장)의 주도하에 정책기획과, 회계과, 문화관광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등 전 부서가 동원(됐다)”면서 “(업무협약부터 사업 승인까지) 불과 1년 만에 비정상적으로 졸속 처리됐다”고 기재했다. 성남시는 전씨 등에게 배임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전씨가 퇴직 공무원 신분이라 성남시는 그에 대한 직접 감사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위법행위 발견 때 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성남시는 전씨 외 나머지 인물과 의혹에 대해선 예정대로 감사와 수사 의뢰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전씨는 2010년 7월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비서실장, 성남시 행정기획국장으로 재직했다.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됐고 지난해 12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았다. 전씨는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 비리 사건에도 등장한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 당시 이 대표를 대리해 조문을 간 사람이 전씨였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선 각종 의혹의 최종 결정권자를 둘러싼 실체 규명이 제대로 이뤄져 억울한 피해가 더 없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선거자금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짓으로 이야기할 때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전씨도) 저와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공약 깬 바이든, 알래스카 유전 승인… 화석연료 회귀 비판

    공약 깬 바이든, 알래스카 유전 승인… 화석연료 회귀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파기하고 알래스카 국립석유보호구역(NPR)에 대한 대규모 유전 개발 사업인 ‘윌로 프로젝트’를 13일(현지시간) 승인했다. 환경단체들은 천혜의 생태계 훼손 우려에도 화석연료 시대로 회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탄소폭탄 프로젝트’라고 강력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미국 땅에서 더이상 석유를 시추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자국의 에너지 안보가 불안정해지자 알래스카 개발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내무부는 이날 유전 탐사기업 코노코필립스사가 알래스카 NPR 내에서 80억 달러(약 10조 4696억원)를 들여 30년간 6억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윌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미국 하루 원유 생산량 중 약 1.6%인 18만 배럴이 여기서 생산되는 것이다. 코노코필립스사는 당초 NPR 내 5개의 시추 부지 개발을 추진했으나 이 가운데 3곳만 승인이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모두 태우면 2억 8000만t의 탄소가 추가로 배출될 것”이라며 “연간 기준으로 자동차 200만대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환경 재앙이 될 것이라며 ‘윌로 중단’(#stopwillow) 등의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에 확산시키며 법적 투쟁을 예고했다. ‘어스저스티스’의 애비게일 딜런은 “바이든 행정부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한 내무부는 NPR 내 1300만 에이커(5만 2609㎢)를 야생동물보호 등을 위한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석유 시추를 금지하고 인근 북극해의 280만 에이커에 대해서는 석유·가스 개발을 위한 부지 임대도 무기한 금지키로 했다. 2016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북극과 대서양 일대 해안에서 석유와 가스 시추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뒤집고 윌로 프로젝트를 승인하자 알래스카법원이 환경영향평가가 불충분하다고 제동을 걸었다. 바이든 정부는 유가가 치솟던 지난해 7월 새 환경영향평가서를 발표하며 개발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NYT는 석유업계와 알래스카주 의원들이 윌로 프로젝트를 관철시키기 위한 치열한 로비전을 벌여 왔다고 전했다. 알래스카 원주민단체도 개발 승인으로 약 2500개의 일자리와 170억 달러(약 22조 2292억원)의 수입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찬성했다.
  • 용혜인 의원, 가족여행 가면서 ‘김포공항 귀빈실’ 이용

    용혜인 의원, 가족여행 가면서 ‘김포공항 귀빈실’ 이용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가족과의 여행 중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가 아닌 사적 용무로 귀빈실을 이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령과 한국공항공사 귀빈실 운영 예규 등에 따르면 귀빈실은 공무 수행 중에만 이용가능하다. 공무상이라도 신청자의 부모는 이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용혜인 의원은 지난 9일 제주 여행을 위해 부모와 배우자, 자녀와 김포공항을 방문했다. 용 의원 측은 정식 신청을 통해 이용했는데 신청서에 ‘공무 사용’과 ‘공무 외 사용’으로 나뉘어 표시할 수 있었고 ‘공무 외 사용’으로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용혜인 의원은 규정에 어긋나는지 몰랐고 이용 바로 다음날 귀빈실 이용에 대한 결제도 마쳤다고 해명했다. 용의원 측은 “이후 공항공사에서 안내해주는대로 이용했고, 신청 승인이 났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가 있는지 몰랐다. 이용 다음날 바로 청구서를 받았고 그에 맞춰 결제도 마쳤다.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당연히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항 측이 공무수행 여부 확인과 검증 없이 귀빈실 사용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특혜 방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 5년만에 나온 통일교육 지침서, ‘평화’ 빠지고 ‘자유민주주의’ 강조

    5년만에 나온 통일교육 지침서, ‘평화’ 빠지고 ‘자유민주주의’ 강조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발간된 통일 교육 지침서에서 지난 정부에서 강조됐던 ‘평화’라는 단어가 빠지는 대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강조됐다. 특히 5년 전 삭제했던 ‘유엔이 1948년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 내 유일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는 표현이 부활했다. 국립 통일교육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일 교육 기본서인 ‘2023 통일 교육 기본방향’, ‘2023 통일문제 이해’, ‘2023 북한 이해’ 등 3종을 발간했다. 통일 교육 기본방향은 지난 2018년 발간됐던 ‘평화·통일교육:방향과 관점’을 5년 만에 개편한 것으로 제목에서부터 ‘평화’가 빠졌다. 또 통일교육의 중점 방향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첫 번째로 언급하는 등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했다. 책은 “우리가 그리는 통일 한반도의 미래는 개개인의 자유와 인권, 법치, 복지,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등이 보장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규정했다.2018년 지침서의 ‘평화·통일교육의 중점 방향’에 있었던 ‘통일은 우리 민족이 지향해야 할 미래’, ‘평화는 한반도 통일에 있어 우선되어야 할 가치’, ‘북한은 우리와 공통의 역사·전통과 문화·언어를 공유하고 있다’는 항목은 올해 지침서에서 빠졌다. 또 남북 분단의 배경과 성격과 관련 “1948년 12월, 유엔은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 내의 유일 합법 정부로 승인했다”고 기술했다. 다만 1991년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사실은 서술하지 않았다. 앞서 2016년 발간 지침에는 있었던 이 표현은 2018년 지침에서 삭제됐고 “1948년 남과 북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두 개의 정부를 각기 수립하게 됐다”고만 서술된 바 있다. 북한 체제에 대해서도 2018년 지침서는 “노동당을 지도하는 최고영도자의 1인 지배체제”라고 했지만 올해 지침서에선 “수령 중심의 1인 독제 체제이고 노동당에 의한 일당 독재체제”라고 했다. 또 올해 지침서는 북한 핵 개발에 대해 “북한은 핵 개발을 통해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군사활동에 대해선 올해 지침서는 “북한이 핵개발을 통해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의 지위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상세히 적었다. 2018년 지침서에서 “군사적 우위를 확보해 대외적으로 협상수단으로, 내부적으로 체제 결속을 도모한다”고 했던 것과는 큰 차이다. ‘통일문제 이해’에는 납북자 문제에 억류자 문제를 추가하는 등 북한 인권에 대한 서술을 확대했다. 또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비전과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통일교육원은 문재인 정부인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발간된 ‘한반도 평화 이해’라는 기본 교재는 올해부터 발간하지 않기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대화 협력 등 내용이 중첩되는 부분이 많아 통일문제의 이해라는 교재에서 통합해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 교재의 주요 제목에서 ‘평화’라는 단어를 삭제한 것과 관련해선 “헌법 4조에 규정된 대로 평화통일은 분명한 원칙이며 교재 제목에서 ‘평화’ 용어를 뺐다고해서 한반도 분단관리 체제에서 평화를 소홀히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통일 교육의 법적근거가 되는 통일교육지원법에 규정된 용어대로 복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숨진 李 대표 비서실장, ‘정자동 호텔개발 특혜 의혹’ 성남시 감사 대상에도 올라

    [단독]숨진 李 대표 비서실장, ‘정자동 호텔개발 특혜 의혹’ 성남시 감사 대상에도 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출신으로 지난 9일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전형수씨가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성남시의 감사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함께 이 사건까지 이 대표와 함께 연루되면서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 수사 의뢰’ 관련 문건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정자동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성남시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 등과 함께 전씨를 감사·수사 의뢰 대상자로 지목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정자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사업자에게 용도변경 같은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있는데 전씨도 관여했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해당 문건에 “본건 개발사업은 이재명 시장의 지시에 따라 비서실장 출신인 전씨(당시 행정기획국장)의 주도하에 정책기획과, 회계과, 문화관광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등 전 부서가 동원(됐다)”면서 “(업무협약부터 사업 승인까지) 불과 1년 만에 비정상적으로 졸속 처리됐다”고 기재했다. 성남시는 전씨 등에게 배임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전씨가 퇴직 공무원 신분이라 성남시는 그에 대한 직접 감사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위법행위 발견 때 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성남시는 전씨 외 나머지 인물과 의혹에 대해선 예정대로 감사와 수사 의뢰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전씨는 2010년 7월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비서실장, 성남시 행정기획국장으로 재직했다.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 공범으로 입건됐고 지난해 12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았다. 전씨는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쌍방울그룹 비리 사건에도 등장한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혐의 공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 당시 이 대표를 대리해 조문을 간 사람이 전씨였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선 각종 의혹의 최종 결정권자를 둘러싼 실체 규명이 제대로 이뤄져 억울한 피해가 더 없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진행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선거자금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짓으로 이야기할 때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전씨도) 저와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52억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52억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서 총 51억 8416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두 회사의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23억 8786만원, 한진칼에서 27억 963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21년(34억 3041만원) 대비 보수총액이 51.1%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벗어나고 경영 정상화 기조에 따라서 전 임원 대상으로 2020년 4월부터 30~50% 반납해오던 급여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화했다. 한진칼도 2014년 이후 동결해왔던 임원 보수의 조정 및 코로나19로 지급 보류 중이던 미지급 급여 일부(4억 5300만원)를 지급했다. 이에 따른 급여 증가라는게 한진그룹 측 설명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보수를 산정하고 보상위원회의 사전검토, 이사회의 집행 승인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 급여”라고 밝혔다.
  • 바이든 美 대통령, 공약 파기·환경 파괴 비판에도 알래스카 석유 개발 ‘윌로 프로젝트’ 승인

    바이든 美 대통령, 공약 파기·환경 파괴 비판에도 알래스카 석유 개발 ‘윌로 프로젝트’ 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을 파기하고 알래스카 국립석유보호구역(NPR)에 대한 대규모 유전 개발 사업인 ‘윌로 프로젝트’를 13일(현지시간) 승인했다. 국제 환경단체들은 천혜의 자연 생태계 훼손 우려에도 화석연료 시대로 회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탄소폭탄 프로젝트’라고 강력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미국땅에서 더 이상 석유를 시추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자국의 에너지 안보가 불안정해지자 알래스카 개발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내무부는 이날 유전 탐사기업 코노코필립스사가 알래스카 NPR 내에서 80억 달러(약 10조 4696억원)를 들여 30년간 6억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윌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미국 하루 원유 생산량 중 약 1.6%인 18만 배럴이 여기서 생산되는 것이다. 코노코필립스사는 당초 NPR 내 5개의 시추 부지 개발을 추진했으나 이 가운데 3곳만 승인이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모두 태우면 2억 8000만t의 탄소가 추가로 배출될 것”이라며 “연간 기준으로 자동차 200만대가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환경단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승인에 대해 환경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윌로 중단(#stopwillow)’ 등의 해시태그를 소셜미디어에 확산시키며 법적 투쟁을 예고했다. ‘어스저스티스’의 아비게일 딜런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기후변화 목표에서 벗어난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비판을 의식한 내무부는 NPR 내 1300만 에이커(5만 2609㎢) 면적의 야생동물보호 등을 위한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석유 시추를 금지하고, 인근 북극해의 280만 에이커에 대해서는 석유·가스 개발을 위한 부지 임대도 무기한 금지키로 했다. 하지만 환경단체 생물다양성센터의 크리스틴 몬셀 변호사는 “북극 일부 지역을 보호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을 파괴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2016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북극과 대서양 일대 해안에서 석유와 가스 시추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뒤집고 윌로 프로젝트를 승인하자 알래스카법원이 환경영향평가가 불충분하다고 제동을 걸었다. 바이든 정부는 유가가 치솟던 지난해 7월 새 환경영향평가서를 발표하며 개발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NYT는 석유업계와 알래스카주 의원들이 윌로 프로젝트를 관철시키기 위한 치열한 로비전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알래스카 원주민단체도 개발 승인으로 약 2500개의 일자리와 170억달러(약 22조 2292억원)의 수입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찬성했다.
  • 성남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1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제28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4일 오전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등의 안건심사 결과 총 19건이 가결됐고, 성남시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은 반려됐다. 안건처리에 앞서 박경희 의원, 안광림 의원, 서은경 의원, 조우현 의원, 황금석 의원, 추선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공염불이 되어버린 신시장의 공정!’, 안 의원은 ‘성남시 주택 전세 사기 대책 마련 필요성’, 서 의원은 ‘적신호 켜진 신상진호 공정과 상식’, 조 의원은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 현황에 관하여’, 황 의원은 ‘불명예 키워드 “성남시·이재명”을 지우고 소중한 생명의 희생이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하며...’, 추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저출산 시대 속 보육시설 부족’을 주제로 성남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안에 대해 제언했다.이날 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제280회 임시회를 무난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락객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시민 홍보와 산불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제언했다.
  • ‘홍성흔 아들 포경수술’ 방송 논란, 방심위 심의 결과는 ‘권고’

    ‘홍성흔 아들 포경수술’ 방송 논란, 방심위 심의 결과는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폭탄주 제조 방법 등을 소개하고, 출연자의 성차별 발언을 그대로 내보낸 방송 프로그램 등을 무더기 제재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SBS TV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등을 심의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폭탄주 제조법 소개한 ‘동상이몽2’에 ‘주의’ ‘동상이몽2’에서 문제가 된 방송은 2022년 8월 29일 방송으로, ‘계란주’ ‘나이스샷 주’ ‘폭포주’를 비롯해 소맥 등 폭탄주 제조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방송은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재방송도 했다. 김유진 위원은 “폭탄주를 상세하게 묘사하고 술 마시는 모습으로 이성에게 매력을 드러내는 설정이 부부와 결혼의 의미를 되짚는 취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우석 위원도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 폭탄주를 너무 유쾌하게 먹는 것을 방송하는 것에는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제작진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보니 현장에서 음주 흐름을 막지 못한 게 패착이었다. 이후 심의 기준을 강화해 편집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방송소위는 해당 방송에 ‘주의’를 의결했다. ‘나는 솔로’ 출연자 “존예 데리고 다니는 존잘” SBS플러스·ENA플레이 ‘나는 솔로’(2022년 9월 28일 방송)는 출연자의 발언이 심의 대상에 올랐다. 당시 방송은 ‘돌싱 특집’으로 10기 영호는 옥순과 데이트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내가 선글라스 쓰고 있으니까 나도 잘생긴 사람이 된 것 같았다”면서 “존예(매우 예쁜 여자), 존예 데리고 다니는 존잘(매우 잘생긴 남자)인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을 주체가 아닌 자신의 존재나 힘을 과시하기 위한 보조적 도구로 대상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해당 발언을 한 출연자도 당시 논란이 되자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정말 몰랐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제 모습을 가볍게 즐겨주시리라 기대했는데 불쾌한 감정을 드릴 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릴게요”라고 사과했다. 옥시찬 위원은 “여성을 부속품 취급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고, 이광복 소위원장은 “언어를 파괴하는 자막이 쏟아지니 일종의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소위는 이 방송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홍성흔 아들 포경수술 소재 삼은 ‘살림남’은 ‘권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022년 8월 13·17일 방송)은 미성년자들의 포경수술을 방송 소재로 삼은 것이 문제가 됐다. 당시 방송에선 프로야구 선수 출신 홍성흔이 포경수술을 할 것인지를 놓고 아들과 의견 대립을 벌이다가 결국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데리고 비뇨기과를 방문, 수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알려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는 “포경수술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시행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성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 수술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고, 아이들이 수술 후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웃음거리처럼 묘사됐다. 당시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적지 않은 비판이 제기됐다. 방심위에는 미성년자들의 포경수술과 관련, 위험성·부작용 관련 중요 정보 없이 희화화하고 상세하게 묘사했다는 민원이 제기됐고, 이날 방송소위는 해당 방송에 대해 ‘권고’ 의결했다. ‘뉴스공장’ 경찰국 신설 김어준 발언은 ‘의견진술’ 결정 정치적 안건들 중에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2022년 7월 28일 방송) 진행자 김어준씨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이 위헌이라면서 “식민지 식민들이나 적군 교란할 때 하는 거” 등의 발언을 해 편파적이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야당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은 대담 프로그램인 점을 들어 ‘문제없음’ 의견을 냈지만, 여당 추천 김우석·황성욱 위원은 공정성과 객관성 위반 문제를 들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자고 했다. 이광복 소위원장도 의견진술에 공감해 3대 2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 LG화학, 유니세프에 2억달러 아동 필수백신 공급

    LG화학, 유니세프에 2억달러 아동 필수백신 공급

    LG화학이 전세계 아동의 보건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아마비백신 등 영유아 필수백신을 대량 공급한다. LG화학은 14일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5가(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 혼합백신 ‘유펜타(Eupenta)’로 유니세프(UNICEF) 입찰에 참여해 총 2억달러(2600억원 상당)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는 2년간(2024~2025년) 1억달러, 5가 혼합백신 유펜타는 5년간(2023~2027) 1억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LG화학은 전세계 약 8000만명 영유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소아마비백신 입찰에서 전체 조달 물량의 30% 이상을 확보, 수주량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메이저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LG화학은 소아마비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6000만 회(도즈) 이상 분량의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백신사업을 총괄하는 박희술 전무는 “LG화학의 백신 개발 및 공급 역량에 대한 UN 기구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며 “유폴리오 기반의 6가 혼합백신 및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해 전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화학은 1996년 B형 간염백신 유박스(Euvax)를 시작으로 2016년 유펜타, 2020년 유폴리오의 세계보건기구(WHO)의 성능적격성평가(PQ) 승인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약 30년간 전세계에 영유아 필수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백신사업에서 전년보다 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 47년을 사형수로 복역한 일본 87세 남성에 법원 “재심 허용”

    47년을 사형수로 복역한 일본 87세 남성에 법원 “재심 허용”

    올해 87세의 일본 남성 하카마다 이와오는 무려 47년을 사형수로 교도소에서 보냈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그를 최장기 복역 사형수로 기록하고 있다. 하카마다는 2014년 자유의 몸이 된 뒤 자신에게 내려진 사형 선고가 오염된 증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며 계속 법정 싸움을 해왔는데 최고법원이 13일 재심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일단 시계를 1966년으로 돌려보자. 프로 복서였던 그는 도쿄 서쪽 시즈오카의 간장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장과 그의 부인, 부부의 두 자녀가 강도를 당한 듯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자 하카마다를 체포했다. 구타 당하며 조사받은 끝에 그는 체포된 지 20일 만에 자신이 끔찍한 짓을 벌였다고 자백했다. 그는 나중에 법정에서 자백을 번복했는데 1968년 재판부는 아랑곳 않고 사형을 선고했다. 2014년에 하카마다는 감옥을 나와 지방법원으로부터 재심을 승인받았다. 수사관들이 증거를 심어놓았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런데 도쿄 고등법원은 원심 파기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그의 상고를 받아들여 고등법원에 다시 심리할 것을 명령했고, 고법은 곧바로 재심하라고 판결했다. 남동생을 대신해 법정 투쟁을 오래 해온 그의 누나 히데코(90)는 “오늘까지 57년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면서 “어깨에 한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반 세기 가까이 교도소에서 보내 정신건강이 나빠졌다고 말한다. 일본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몇 안 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인데 아직도 사형제와 집행을 하고 있다. 앰네스티는 이번 재심 결정을 “많이 뒤늦은 것이긴 하지만 약간의 정의를 되찾는” 조치라고 반겼다. 이 단체의 일본 책임자인 나카가와 히데아키는 “하카마다의 유죄 판결은 강요된 ‘자백’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의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들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재심에서는 용의자가 입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의류에서 발견된 핏자국에서 나온 유전자(DNA)가 하카마다의 것과 일치하는지가 쟁점이다. 하카마다의 변호인들은 일치하지 않으며, 다만 일치하더라도 경찰이 심어놓은 증거, 다시 말해 오염된 증거라고 반박하고 있다. 검찰이 또 특별 항소하면 재심 과정에 또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변호인들은 이런 법률 체계가 문제 있다고 항변한다. 대법원에 특별 항소를 제기하지 않고 검찰이 신속히 재심 과정에 돌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변호사협회의 고바야시 모토지 회장은 “87세 나이에 47년 동안 몸을 옥죈 수감 생활을 견뎌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온전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 대표 리스크 커지는 KT… 주총 표대결 안갯속[재계 블로그]

    ‘회사가 대표이사 후보를 뽑아 놓고는 선정 절차를 두 달 동안 두 번이나 처음으로 되돌려 후보를 다시 뽑는다. 이 과정에서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사외이사가 사임하고, 새로 내정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틀 만에 사퇴한다.’ 재계 서열 12위에 계열사 51개, 임직원 2만 1759명을 거느리고, 지난해 기준 매출 25조 65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6900억원에 달하는 이른바 ‘국민기업’ KT에서 최근 실제로 일어난 일들이다. KT는 정부와 여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내부 인사를 단수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고는 서둘러 윤석열 대통령과 접점이 있는 인사들을 채워 넣으려다 실패해 체면을 구겼다. 정치권은 지난해 구현모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때부터 각종 의혹을 제기하더니 외부 인사로 대표 후보를 다시 뽑으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결국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을 앞세워 주주총회 ‘표 대결’을 예고하며 ‘대표 공백 사태’, ‘대행 체제’ 등의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KT는 민영화 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매번 지금과 비슷한 일들을 겪어 왔다. 연임에 성공하고 임기도 마친 황창규 전 대표 역시 문재인 정권 초 경찰청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밤을 지새우곤 했다. 이런 상황을 잘 알았던 남중수 사장과 이석채 회장은 임기 종료가 한참 남았음에도 새 정권 출범 전 서둘러 연임을 확정했다. 하지만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다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소유분산기업 중 유달리 KT가 이런 진통을 심하게 겪는 데는 내부 문제 탓도 있다. 이런 상황이 되고 나서야 대표이사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거꾸로 말하면 구 대표 3년 동안 이런 제도상 문제점을 고치지 않고 이용해 왔다는 얘기다. 주주총회 표 대결 향방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과 신한은행 등 주요 주주가 국민연금을 따라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에게 반대표를 던질 공산이 크고, 주총 전자투표를 시작한 13일 소액주주 모임 카페에 올라온 찬성투표 인증은 875개를 넘어섰다. 소액주주 지분이 57%에 달해 전자투표 참가율이 주총의 주요 변수가 된다. KT와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새 주가는 곤두박질했다. 10조원을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7조 7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번에도 데자뷔처럼 사정당국이 구 대표와 윤 사장을 겨누고 있다. 이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의 건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즉시 정상화는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국가 소유였던 독과점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민영화를 했더라도 정부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꼭 여권 인사가 대표가 돼야 정부와 KT의 호흡이 맞는지는 의문이다.
  • 행안위서 ‘이태원 국조 보고서’ 수정 공방… 野 “국조 부정” 與 “의견 제시”

    행안위서 ‘이태원 국조 보고서’ 수정 공방… 野 “국조 부정” 與 “의견 제시”

    여야가 1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행정안전부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내용 정정 요청을 두고 충돌했다.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제3자 변제안)과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관련 인사검증 문제에 대한 야당 공세가 이어졌다. 정부 측 인사가 북한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야당 측은 행안부가 이상민 장관이 현행법상 이태원 참사 재난관리주관기관이 없다고 발언한 점과 유가족 명단을 확보한 사실을 부인한 부분에 대한 수정 요청을 문제 삼았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국정조사를 인정 못하고 장관 탄핵도 인정 못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충실한 답변을 하기 위해 해당 기관에서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제동원 피해자가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이에 한창섭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보상과 변제를 할 수 있는 타당성이 있기 때문에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임호선 민주당 의원은 아들 학폭 논란을 일으킨 정순신 변호사의 사퇴 이후 ‘외부 공모’로 국가수사본부장 인사가 진행되는 점에 우려를 제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수사본부 출범 근거인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임용 방향이 ‘외부 공모’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이 회의에 출석해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과거 발언에 대한 이형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취지”라고 말해 야권으로부터 “밝혀진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반발을 샀다.
  • [단독]“강원도, KH에 알펜시아 입찰 제안하며 속초·춘천사업 타진”

    [단독]“강원도, KH에 알펜시아 입찰 제안하며 속초·춘천사업 타진”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개 입찰 시작 전에 강원도가 이미 KH그룹에 먼저 입찰을 제안하며 각종 지역 개발 사업권까지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검찰은 개발 사업권 약속과 사전 입찰 담합 간 관련성을 계속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조사부(부장 신준호)는 최근 KH그룹 계열사 대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에서 먼저 속초 KTX 역세권 개발 사업이나 춘천 삼천동에 대한 개발을 포함해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을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KH그룹 자금의 흐름을 담당한 인물로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 왔다. 검찰은 이러한 제안이 2020년 10월 30일 알펜시아 1차 공개 매각 공고가 나오기 한 달 전인 그해 9월쯤 전달된 것으로 파악한다. 진술대로라면 입찰 공고가 나오기도 전에 강원도가 특정 기업에 알펜시아 매각에 더해 여타의 이권 사업까지 제안한 셈이다. 이 제안은 알펜시아 매각을 담당했던 강원도 프로젝트 투자 유치 태스크포스(TF) 담당자를 통해 KH그룹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제로 강원도와 KH그룹 사이에 춘천 삼천동과 속초 KTX 역세권 개발 사업에 관한 여러 건의 문서도 오간 것으로 파악한다. 당시 KH그룹은 알펜시아 매입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다른 지역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춘천 삼천동 개발과 속초 KTX 역세권 개발은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 강원도가 제시한 ‘패키지 사업’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특히 삼천동은 의암호가 위치한 강원도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지난해 5월에는 의암호에 있는 섬인 중도에 레고랜드가 조성돼 삼천동 일부는 레고랜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당시 KH그룹은 강원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은 이러한 개발 사업권 약속을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투자유치 TF 실무진이 남발한 ‘공수표’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 양측의 논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강원도가 공개 입찰 전에 특정 기업에 이런 제안을 건넨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최문순 전 강원지시가 이를 사전에 인지 또는 승인했는지 등도 수사 대상이다. 앞서 검찰은 KH그룹이 2개의 계열사를 동원해 알펜시아 매각에 ‘쪼개기 입찰’을 감행하게 된 배경에 “강원도 측 실무진이 먼저 제안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관계자는 “TF 실무진 등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이미 TF가 와해돼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TF 담당자와 최 전 지사는 입장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 [단독] 檢 “강원도, KH에 ‘속초 KTX·춘천 삼천동’ 개발 사업권 약속도” 진술 확보

    [단독] 檢 “강원도, KH에 ‘속초 KTX·춘천 삼천동’ 개발 사업권 약속도” 진술 확보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입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개 입찰 시작 전에 강원도가 이미 KH그룹에 먼저 입찰을 제안하며 각종 지역 개발 사업권까지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검찰은 개발 사업권 약속과 사전 입찰 담합 간 관련성을 계속 조사할 전망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조사부(부장 신준호)는 최근 KH그룹 계열사 대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에서 먼저 속초 KTX 역세권 개발 사업이나 춘천 삼천동에 대한 개발을 포함해 알펜시아리조트 매각을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KH그룹 자금의 흐름을 담당한 인물로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이러한 제안이 2020년 10월 30일 알펜시아 1차 공개 매각 공고가 나오기 한 달 전인 그해 9월쯤 전달된 것으로 파악한다. 진술대로라면 입찰 공고가 나오기도 전에 강원도가 특정 기업에 알펜시아 매각에 더해 여타의 이권 사업까지 제안한 셈이다. 이 제안은 알펜시아 매각을 담당했던 강원도 프로젝트 투자 유치 태스크포스(TF) 담당자를 통해 KH그룹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제로 강원도와 KH그룹 사이에 춘천 삼천동과 속초 KTX 역세권 개발 사업에 관한 여러 건의 문서도 오간 것으로 파악한다. 당시 KH그룹은 알펜시아 매입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다른 지역 개발까지 사업을 확장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춘천 삼천동 개발과 속초 KTX 역세권 개발은 여기 부응하기 위해 강원도가 제시한 ‘패키지 사업’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특히 삼천동은 의암호가 위치한 강원도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지난해 5월에는 의암호에 있는 섬인 중도에 레고랜드가 조성돼 삼천동 일부는 레고랜드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당시 KH그룹은 강원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은 이러한 개발 사업권 약속을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투자유치 TF 실무진이 남발한 ‘공수표’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 양측의 논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강원도가 공개 입찰 전에 특정 기업에 이런 제안을 건넨 배경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최문순 전 강원지시가 이를 사전에 인지 또는 승인했는지 등도 수사 대상이다. 앞서 검찰은 KH그룹이 2개의 계열사를 동원해 알펜시아 매각에 ‘쪼개기 입찰’을 감행하게 된 배경에 “강원도 측 실무진이 먼저 제안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청 관계자는 “TF 실무진 등 극히 일부만 알고 있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이미 TF가 와해돼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전했다. TF 담당자와 최 전 지사는 입장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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