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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세계 최초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올해 안으로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연내에 제주 돌문화공원 내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을 상호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협정이 발효된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2019년 11월)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제주도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설립될 계획이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는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의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고 국내법상 법인의 형태로 설립되어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된다. 이 센터는 2012년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의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이라 할 수 있다. 제주는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세계자연유산, 람사르 습지 중 2개이상 복합 지정된 보호지역이라는 특수성때문에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2012년부터 센터 설립을 건의해 왔다. 국립공원, 제주도세계유산본부 등 관리기관이 제각각 달라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 센터가 설립되면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파트너십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2012년 제주에 유치한 WCC(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노력했으며, 2016년 WCC(하와이 개최)에서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제주도가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센터 설립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등을 통해 한국정부에서 센터 유치제안서를 유네스코에 제출(2019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실사 등 타당성 검토, 집행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의 글로벌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컨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단 돌문화공원에 사무실을 개소한 뒤 인근 동백동산 습지등을 활용해 연구 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부와 센터,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센터가 국제적인 연구·훈련센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주의 다중국제보호지역의 통합 관리사례와 제주환경 자원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여수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

    여수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

    여수시가 노후화된 여수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대대적인 재생사업 추진에 나섰다. 먼저 탄소중립에 대비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여수산단을 거점으로 광양과 율촌산단을 연계해 1조 2천억원 규모 34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여수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산단 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와 통합지리정보시스템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분해성 고분자 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과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여수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고도화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또 기술 개발과 연구 지원 등의 기관이 집적화된 주삼동 여수미래혁신지구를 여수산단 특화된 연구단지로 육성하고 지역과 상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여수미래혁신지구의 ‘산업기술 연구단지 활성화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기술 개발-산업 지원-인재 육성-고용의 선순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산단 입주업체의 신산업 전환과 생산설비 신·증설을 위해 산업용지와 공업용수, 전력 등의 핵심 시설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용지는 2028년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개발 중인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적량지구) 79만5천㎡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율촌2산단 379만㎡의 준공 등을 지원한다. 또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을 통해 1일 5만 톤을 공급하고 여수산단 해수담수화 시설 등을 추진 오는 2033년까지 1일 20만 톤의 공업용수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선로 과밀화 개선과 적량지구 중흥변전소 신설도 추진한다. 산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노동자 편의시설 확충 등 ‘노후산단 재생사업’에도 나선다. 산단의 교통 정체와 주차 불편 등의 개선을 위해 오는 2025년 국토부 승인 및 공사 착공을 목표로 차로 확장과 주차장 신설, 공원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단은 그동안 중화학공업의 중추로 여수와 국가 경제를 이끌었다.”며 “2050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신성장의 기회로 삼아 여수국가산단을 동북아를 선도하는 탄소중립 허브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네스코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한국에 최초 설립

    유네스코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한국에 최초 설립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센터(카테고리 2센터)가 제주에 첫 설치된다.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 등 2개 이상의 국제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다중 국제보호지역 관련 연구·훈련시설은 처음이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와 유네스코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GCIDA) 설립에 관한 협정에 서명한다. 박상미 주 유네스코 대사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서명 후 협정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 완료를 상호 통보하는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우리나라가 유치를 신청해 2019년 11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승인됐다. 카테고리 2센터는 유네스코 후원을 받으며 유네스코와 해당 국가가 협정을 통해 법적 지위를 마련하게 된다. 국내 설치지역은 세계자연유산·생물권보전지역·세계지질공원·람사르습지 등 4개 국제보호지역이 지정된 제주로 결정됐다. 제주 조천 제주돌문화공원 내 시설을 활용할 예정으로 3월 법인 설립 등을 거쳐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다중 국제보호지역에 대한 연구·훈련기관으로 정책 및 국제 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이해관계자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유네스코는 사업·예산 규정에 따라 필요시 전문가를 지원·교류한다. 차은철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유네스코 첫 글로벌 연구·훈련센터의 조기 정착 및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콘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특히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증원하면 ‘반 최하위권’도 의사…국민들, 원하냐” 정말 가능할까

    “증원하면 ‘반 최하위권’도 의사…국민들, 원하냐” 정말 가능할까

    한 의료계 인사가 “의대 증원을 하면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가 나온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다. 다만 입시업계에서는 의대 정원을 늘려도 ‘최하위권’ 학생이 의대에 가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의사 측 인사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그 의사한테 진료받고 싶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사제로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인재를 뽑을 수밖에 없다”며 “그 지역 인재를 80% 뽑아봐라. 지역에 있다고 해서 의대를 성적이 반에서 20~30등 하는 데도 가고, 의무근무도 시키고 (하는 것을)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발언은 “국민들이 최상의 진료를 받고 싶은데, 정부가 ‘양’(의대증원)으로 때우려 한다”고 비판하는 대목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입시업계는 “정부 발표대로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더라도 반에서 ‘20~30등 하는 학생’은 의대에 가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고등학교의 수는 2379인데, 전교 3등까지를 다 합해도 7000명이 넘는다. 의대 정원을 정부 발표대로 5058명까지 늘려도, 전교 3등까지는 해야 의대에 갈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저출산으로 요즘 한 반의 학생 수가 20~30명가량에 불과해 20~30등이면 ‘최하위권’에 속한다. 이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좋은 교육, 좋은 실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에 대한 분명한 생각들이 정립돼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반에서 20~30등’이라는 표현은 ‘지방에 있는 학생들은 공부를 못한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다”며 “지역인재전형 비중 확대가 의료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얘기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대생이 동맹휴학을 결의한 가운데 21일 하루에만 3025명이 넘는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했다. 19일 1133명, 20일 7620명에 이어 사흘간 총 34개 의대에서 1만 1778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이다. 사흘간 휴학이 승인된 경우는 입대, 유급, 건강 등 정부 정책과 상관없는 44건에 그친다. 나머지는 동맹휴학을 위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여겨진다. 휴학계를 제출했다 철회한 뒤 다시 제출하는 등 중복 인원을 고려하더라도 1만명가량이 집단 휴학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된다.
  • 중국에 팔았나?…美·日 안보에 구멍 ‘뻥’, 주일 미 해군 사령관 간첩혐의로 기소 [핫이슈]

    중국에 팔았나?…美·日 안보에 구멍 ‘뻥’, 주일 미 해군 사령관 간첩혐의로 기소 [핫이슈]

    일본에 주둔 중인 미 해군 사령관이 간첩 행위 및 외국인에게 국방 정보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주일 미국 해군 소속의 브라이스 페디치니는 2022년 11월~2023년 2월까지 최소 7차례 외국 정부 측에 기밀 문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일본 요코스카에서 군 기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는 컴퓨터에 떠 있는 화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넘기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CBS가 입수한 기소장에는 “그가 제공한 정보는 미국에 해를 끼치고 외국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대부분 국방과 관련된 정보였다”고 언급돼 있다. 현재까지 그가 유출한 기밀 문서에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어느 국가의 정부에 전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페디치니는 승인 없이 기밀 정보를 요청하고, 외국 당국 측과 접촉하고도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된 페디니치는 미 해군 소속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히긴스에 배치돼 있었다. 2009년에 입대한 그는 다수의 구축함에서 복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미 해군 대변인은 “현재 이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며 법적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페디니치는 해당 혐의로 체포돼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 기밀 유출 및 유출범 적발 이어져...군 당국 ‘당혹’ 최근 미군 내에서 군사 기밀이 유출돼 군 당국을 당혹케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지난 1월 8일 민감한 미 국방 정보와 군사기밀을 중국 정보요원에 넘기고 1만5000달러를 챙긴 혐의를 받던 미국 해군 소속의 중국계 병사에게 징역 27개월과 550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문제의 중국계 미국인 해군은 자오원헝 전 하사로, 캘리포니아주 벤추라 해군기지에서 근무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 훈련 계획, 작전 명령,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 레이더 시스템 도면 등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 대가로 2021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총 1만5000달러의 뇌물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자오 하사는 중국 정보요원과 대화하면서 암호화된 메시지를 사용해 증거 인멸까지 시도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군사 기밀을 온라인 채팅 대화방을 통해 대량 유출한 공군 주방위군 소속 전 일병 잭 테세이라(22)가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군사 기밀 문건이 유출된 뒤 군사 작전을 변경해야 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의회 주도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중심 기초학력 진단검사’ 전국 최초 시행···올해 확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의회 주도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중심 기초학력 진단검사’ 전국 최초 시행···올해 확대”

    서울시의회 주도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중심의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올해 확대 시행된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3)은 “2022년 7월 제11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추진해 1년 반 만에 결실을 봤다”라며 “첫 시행 보고회(2.20) 결과 학부모와 교사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올해 300교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기초학력 제고에 적극 나선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다. 첫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하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증가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런데도 제대로 된 진단이 교육현장에 없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평가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지난 2017년 전수평가에서 중3, 고2의 3%를 대상으로 하는 표집평가로 바뀌었다.김 의장은 “제대로 된 진단 없이 올바른 처방이 나올 리 만무하다”라며 “기초학력은 아이들의 기본 인권이자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기초체력이 되는 만큼 의회가 이를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간(2022.8.5~2023.8.4) 기존 정책 점검과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위한 예산을 의회 주도로 3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조직 개편(2023.7.1)을 통해 기존 팀 단위에 머물러 있던 기초학력 지원 부서를 ‘교수학습·기초학력지원과’로 격상시켰다. 서울시의회와 서울교육청은 끊임없는 논의를 통해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지난해 11월 총 210교, 약 4만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첫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표집학교 138교, 희망학교 72교로, 초등학교 107교, 중학교 58교, 고등학교 45교다. 진단검사 결과는 1월 학교와 학생에게만 제공됐다. 지난 20일 의회에서 서울 학생 기초학력(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시행보고회가 열렸다. ▲진단검사 개별경과 및 의의 ▲실시결과 ▲서울 학생 문해력 성향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진단검사 만족도 조사 결과, ‘자녀의 기초소양으로서 문해력과 수리력을 잘 진단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학부모 74%(매우 그러함, 그러함), 교원 76%(매우 그러함, 그러함)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장은 “교육에 있어서 이념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오직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믿음으로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교육청과 협력할 수 있었고 문해력·수리력 중심의 진단검사라는 미래역량을 진단하는 검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교육청과 협력해 시민들이 바라는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美 “23일 러 제재 패키지”… EU, 미사일 제공 北 제재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돌연사를 둘러싸고 서방국가들의 연대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대러 ‘중대 제재’ 패키지를 예고했고, 유럽연합(EU)은 그의 사망에 대한 독립적인 국제 조사를 허용하라고 러시아에 촉구하고 나섰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 어떤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한다 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나발니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면서 “그 대응으로 우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나발니에게 일어난 일과 2년에 걸친 사악하고 잔인한 전쟁 과정에서의 행동에 대해 러시아에 책임을 지우는 중대 제재 패키지를 23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NBC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 방위산업 기반의 다양한 요소들, 러시아 전쟁 시스템과 침략과 (자국민) 억압을 작동시키는 러시아 수입원들을 포괄하는 실질적인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커비 조정관은 이에 대해 언급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 EU 27개국은 21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러시아에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북한을 제재안 명단에 처음 추가했다. AFP통신은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러시아에 대한 미사일 제공과 관련해 제재 명단에 새로 추가됐으며, 북한 기업 일부도 같은 이유로 제재 명단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합의된 제13차 대러시아 제재안에는 중국 본토에 소재한 기업도 처음으로 포함됐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이 되는 오는 24일에 맞춰 공식 승인될 예정이다. 나발니 의문사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대응 결집이 강화되는 것은 푸틴의 정적이었던 그가 생전에 가졌던 상징성이 유독 컸던 데다 다음달 러시아 대선을 앞두고 푸틴 독주를 막을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외에서 푸틴 정권의 철권 통치와 부패를 폭로해 왔던 그는 사실상 푸틴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져 왔다. 2021년 1월 귀국 직후 체포된 뒤 30년이 넘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의 반인권적 행보와 대비돼 그의 존재감은 더 부각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나발니 사망과 관련해 “영구 집권을 노리는 푸틴이 정치적 도전에 맞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다음달 대선을 앞둔 지금”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사망 원인을 두고선 옛소련 KGB(국가보안위원회)의 ‘원 펀치 기술’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영국 더타임스는 이날 인권단체 ‘굴라구.넷’(Gulagu.net) 창립자인 블라디미르 오세킨의 말을 인용해 나발니의 몸에서 발견된 멍이 KGB의 기술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오세킨은 “영하 27도 추위에 2시간 30분간 노출돼 혈액 순환이 최저 수준이 된 나발니는 요원이 수초 안에 죽이기 쉬운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KGB 특수부대는 주먹 한 방으로 몸 한가운데 심장을 쳐 죽일 수 있도록 훈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곳곳에서 검열, 통제를 강화하는 등 내부 단속에 나섰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우크라이나 지원 혐의로 미러 이중국적자인 33세 여성 크세니아 카바나를 반역죄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현지 법률단체는 체포 명목이 우크라이나 자선단체에 51.8달러(약 6만 9000원)를 기부했다는 것이라고 맞섰다. 또 이날 모스크바 법원은 간첩 혐의로 구금 중인 에반 게르시코비치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재판 전 구금 기간을 다음달 30일까지 연장했다. 침묵 중인 푸틴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정연설에서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해 언급할지도 주목된다.
  • 관악·동작 ‘자원순환센터 건립’ 손 잡았다

    관악·동작 ‘자원순환센터 건립’ 손 잡았다

    서울시 관악구가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협약을 동작구와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자원순환센터는 보라매 쓰레기 적환장을 지하화해 지역 주민 불편을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 20일 관악구청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전담하는 지자체 조합을 설립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서울시에서 지자체 간 조합이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자치구 간 청소행정 우수 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공동자원순환센터가 건립되면 보라매공원 인근 관악클린센터를 현대화된 폐기물 처리시설로 대체할 수 있다. 지하 2층, 연면적 4만㎡, 일일 생활폐기물 처리량 580t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관악구는 2018년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협약에 따라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조합은 조합장, 사무기구, 조합회의 등을 두고 건설 지도·감독, 실시계획 승인 등을 맡을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미래 세대의 큰 자산이 될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을 자치구가 협력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이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순항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뎌 주민의 숙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금지’ 공약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금지’ 공약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논란에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자정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가상자산 제도를 재정비해 건전한 시장과 안전한 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자정 기반 강화 ▲가상자산 제도 재정비 ▲가상자산 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2단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1단계 법안의 경우 코인 발행이나 공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발행·상장·거래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ETF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매매 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에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국만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시장에서의 고립으로 국제적 입지가 불리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250만원이었던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원을 초과하면 세금을 매긴다. 반면 주식의 비과세 한도는 5000만원이라 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공제한도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관련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증권형 토큰’에 관한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권, 600만 코인 투자자 표심 겨냥…가상자산 현물 ETF 문 열리나

    정치권, 600만 코인 투자자 표심 겨냥…가상자산 현물 ETF 문 열리나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600만여 코인 투자자들의 표심을 겨냥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미국에 이어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하고 여전히 투기자본 성격이 강한 가상자산을 섣부르게 자본시장에 편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은 21일 가상자산 현물 ETF 투자 허용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 허용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선진국에서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한국만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등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며 “제도와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기에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2차 입법 과정에서 현물 ETF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달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를 승인하고, 다음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논의가 본격화됐다. 현재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그런데도 가상자산 현물 ETF를 허용하는 것에는 가상자산을 자본시장 안으로 들여와 증권으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다. 현물 ETF는 증권사가 가상자산을 직접 매수해서 주식을 발생한다. 때문에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가상자산을 추가해야 한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파생결합증권을 구성하는 기초자산에는 가상자산이 포함돼 있지 않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근거로 금융과 가상자산의 분리 원칙을 고수해 왔다.하지만 국회가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가상자산 현물 ETF를 만들 수 있도록 열어주면 금융위도 이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국은 선물 ETF와 현물 ETF를 차별하지 말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어쩔 수 없이 허용되긴 했으나,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금융과 가상자산은 분리해야 한다는 원칙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다. 이미 가상자산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고 오는 7월 가상자산법도 시행되는 만큼 제도권 안에서 현물 ETF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투기성이 강하고 발행 주체를 알 수 없는 섣불리 인정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에 비트코인이 들어온지 10년이 넘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들어가 있는 만큼 제도권에 편입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면서 “우선 법인 계좌의 가상자산 거래부터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검토할 필요는 있으나 가상자산은 투기성이 강한 만큼 금융사의 건전성, 소비자 보호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한 쪽이 오르면 다른 한 쪽은 내리는 제로섬 시장으로 가치 평가가 불가능한데, 어떻게 국민의 자산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코인 금지’… 가상자산 공약 발표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코인 금지’… 가상자산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논란에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자정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가상자산 제도를 재정비해 건전한 시장과 안전한 투자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자정 기반 강화 ▲가상자산 제도 재정비 ▲가상자산 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증권형토큰 법제화 신속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2단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1단계 법안의 경우 코인 발행이나 공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발행·상장·거래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ETF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매매 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에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국만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시장에서의 고립으로 국제적 입지가 불리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250만원이었던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원을 초과하면 세금을 매긴다. 반면 주식의 비과세 한도는 5000만원이라 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공제한도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관련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증권형 토큰’에 관한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동작구, 10년 묵은 숙원 ‘자원순환센터’ 지하화

    동작구, 10년 묵은 숙원 ‘자원순환센터’ 지하화

    서울 동작구가 관악구와 함께 지난 20일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 지방자치단체 조합(이하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원순환센터 지하화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나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착공까지 15년이 예상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두 자치구는 조합 설립, 민간투자 유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고안해 지난해 관악구와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을 위한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 서울시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노력의 결과 12월 최종 승인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구는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예산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공동자원순환센터 건립조합은 총 21명 정원의 사무기구를 설치하고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위해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조합회의를 출범할 예정이다. 두 자치구는 다음달 동작구 내 조합 사무실을 조성한다. 동작구 안전환경국장을 조합장으로 임명하고 각각 3명의 직원을 파견해 조합 업무를 추진하게 하고 향후 업무량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 동작·관악 공동자원순환센터는 현 보라매 쓰레기적환장을 지하화하는 폐기물 처리시설로 지하 2층, 연면적 4만㎡, 일일 생활폐기물 처리량 580t 규모로 건립된다. 상부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인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조합 설립은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 간 협력해 자원순환시설의 선도모델을 제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뎌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민주, 가상자산 공약 발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민주, 가상자산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비트코인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하고,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자산 제도화’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우선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해 투자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ETF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편입시켜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매매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 과세해 다른 금융투자 상품들과의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선진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한국만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등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며 “제도와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기에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의무”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 매매수익에 대한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늘리고, 손익통상 및 손실 이월공제를 5년간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가상자산 총선 공약을 발표한 데는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원내대표는 “불평등이 심화한 사회 속에서 가상자산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대거 늘어났다. 가상자산을 갖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라며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정책위의장도 “특히 2040 청년세대는 가상자산을 중요한 자산 증식 수단 중 ‘희망의 사다리’로 생각하지만, 빠른 성장 속도에 비해 시장의 투명성이 낮다”며 “규제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 자산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국회 회기 중에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으로 논란이 돼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 사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가상자산 업권법 제정, 통합감시시스템 설치·개별 거래소 오더북(거래장부) 통합, 증권형 토큰 법제화 추진, 공적 기관의 심사를 거친 가상자산 발행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블루리스트’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다음은 ‘시총 2위’ 이더리움?...2년 만에 3000불 돌파

    비트코인 다음은 ‘시총 2위’ 이더리움?...2년 만에 3000불 돌파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의 맏형이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이더리움의 1개당 가격은 3024달러(403만원)를 기록하며 3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5만 2000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큰 가격 변동이 없었으나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동안 가격이 11%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이러한 상승세는 비트코인에 이어 오는 5월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 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설명된다. 현재 미국 주요 거대 자산운용사 중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이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앞선 지난 1월 10일에 SEC의 현물 ETF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디지털 자산일 수 있다”며 “5월까지 ETH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50%이고 12개월 이내로는 확실히 승인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다음 달에 있을 이더리움 네트워크 대규모 업데이트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13일로 예정된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데이터 저장 공간을 늘리고 거래 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앞서 2022년 9월과 2023년 4월에 있었던 두 번의 업데이트를 앞두고도 이더리움 가격은 상승한 바 있다. 한편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3611억 달러(482조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 규모가 50%에 달하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218억 달러(1363조원)지만 이더리움을 제외한 다른 알트코인의 시가총액은 모두 978억 달러(130조원) 이하다.
  • 국제방위산업전시회 9월 충남 계룡대 개최…50개국 500개사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국제방위산업전시회 9월 충남 계룡대 개최…50개국 500개사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국방부와 육군이 공식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가 오는 9월 역대 최대규모로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육군협회는 ‘KADEX 2024’를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육군·해군·공군의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ADEX 2024’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공식적인 후원 승인을 받아 진행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다. ‘민간이 주도하고, 군(軍)에서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국방부·육군본부의 KADEX 후원이 확정됐다. ‘KADEX 2024’는 전 세계 50개국 500개사 1600개 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이며,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미래, 지원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허욱구 육군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지상군 방산 전시회를 육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개최하는 것은 K-방산의 붐을 이어가기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이번 ‘KADEX 2024’를 계룡대에서 개최하는 것은 육군 현역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 10년간 방산 전시회가 육군본부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병과학교 등이 소재하는 지역에서 250㎞ 떨어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면서 현역의 참여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시회는 육군본부 등 주요 군 시설이 위치하고 방산 연구기관들이 30분 이내에 대거 밀집한 계룡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육군협회는 올해는 2022년 21개국보다 두 배 많은 50개국 해외 인사 초청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육군협회는 “초청한 해외 인사들의 경우 전시장 방문 후 육군본부, 방사청 등을 방문해야 하는 등의 일정이 있는데 이러한 기관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계룡대에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전시장에서의 체류 시간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대전 지역의 5성급을 포함한 18개 호텔과 숙소 제공 협약 체결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된 셔틀버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여 방문하는 해외 인사, 바이어, 참가기업 등에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계룡대는 우리나라 주요 지역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다. KTX(SRT)가 하루에 약 115대가 운영되어 전국 각지에서 현역 군인들과 산업관계자들이 방문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훨씬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계룡대에서는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킨텍스의 주차 가능 대수(2254대)보다 약 4배 큰 규모의 92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바이어를 포함한 많은 방문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의대생 8753명 휴학 신청… 전공의 사직에 동맹휴학까지 확산

    의대생 8753명 휴학 신청… 전공의 사직에 동맹휴학까지 확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내기로 한 20일 전국에서 의대생 7620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의 동맹휴학이 현실화하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6시 기준 총 27개 의대에서 7620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19일엔 1133명의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했다. 이틀 누적 인원은 8753명이다. 전국 의대생이 2만여명임을 고려할 때 43.8%가 휴학을 신청했다. 전날 휴학계를 낸 학생 중 총 6개교에서 30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이뤄졌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학칙에 근거해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입대, 유급·미수료, 사회 경험, 건강 등의 사유로 인한 휴학이다. 20일은 전국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을 신청하는 등 단체 행동을 하기로 결의한 날이다. 교육부가 구체적인 대학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화여대, 동국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조선대 등에서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사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집단 휴학을 신청한 의대에서는 학사 일정을 미루고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휴학계 철회 등을 설득하고 있다. 휴학을 신청하지 않은 의대생 사이에서도 수업 거부 등 단체 행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학교 3곳에서 수업 거부가 확인됐다고 파악했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은 대학 학칙상 휴학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부분의 의대가 휴학을 승인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과장의 동의를 요구하는 만큼 이러한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MBC에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YTN에는 ‘관계자 징계’를, JTBC와 OBS는 법정 제재인 ‘주의’가 각각 의결됐다. 반면 해당 보도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하거나 방송 내용을 수정한 KBS와 TV조선 등은 법정 제재를 피했다. 20일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는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이정옥 위원 3인이 참석해 의결했다. 심의 편향성을 비판해 온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불참했다. 이날 방송소위와 MBC는 의견진술 과정에서 날 선 논쟁을 주고받았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으냐”고 하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반박했다. KBS, SBS, TV조선, MBN은 ‘권고’, 채널A는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방심위 심의가 언론 자유를 위축시킨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YTN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처분받았다. 법정 제재인 ‘주의’와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은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MBC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역대 최악의 언론검열기관으로 전락한 류희림 방심위가 대통령의 심기 경호 기관을 자처하며 비판 언론에 ‘심의 테러’를 일삼고 있다”며 “방심위가 편파성과 정파성에 정점을 찍었다”고 비판했다.
  • 의대·의전원 7곳 1133명 휴학계 제출

    의대·의전원 7곳 1133명 휴학계 제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잇따라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동맹휴학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7개 대학 1133명의 학생이 휴학계를 냈다. 이 가운데 군 휴학(2명)과 개인 사정(2명)으로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4명은 휴학이 허가됐다. 나머지 1129명은 학칙에 규정된 휴학 요건을 채우지 못해 승인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단체 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각 대학에 휴학 요건과 처리 절차를 세밀하게 따지도록 당부했다.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생은 전국에 약 2만명이다.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모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날림으로 양성된 의사로부터 피해를 입을 미래세대와 환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정책을 용인하지 않고 오늘부로 동맹휴학계 제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의과대, 강원대, 인하대 등 각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동맹휴학과 수업·실습 거부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연쇄적으로 발표했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7개 학교가 단체행동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충남대,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들이 학교에 수업 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선 학생대표 면담,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려 하자 40개 대학 의대생이 38일간 수업을 거부했다.
  • 의대생 1133명 휴학계 냈다…수업 거부 움직임도

    의대생 1133명 휴학계 냈다…수업 거부 움직임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잇따라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동맹휴학 움직임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7개 대학 1133명의 학생이 휴학계를 냈다. 이 가운데 군 휴학(2명)과 개인 사정(2명)으로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총 4명은 휴학이 허가됐다. 나머지 1129명은 학칙에 규정된 휴학 요건을 채우지 못해 승인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단체 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각 대학에 휴학 요건과 처리 절차를 세밀하게 따지도록 당부했다. 동맹 휴학은 휴학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다.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생은 전국에 약 2만명이다.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모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날림으로 양성된 의사로부터 피해를 입을 미래 세대와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정책을 용인하지 않고 금일부로 동맹 휴학계 제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부는 7개 학교가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충남대,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들이 학교에 수업 거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다음달로 개강 일정을 연기했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선 학생대표 면담, 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20년에도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려 하자 40개 대학 의대생이 38일간 수업을 거부했다. 당시 상당수 의대는 방학을 단축하고 주말에 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수업일수를 채웠다.
  •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만 과징금 의결…KBS·종편 등 법정제재 피해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만 과징금 의결…KBS·종편 등 법정제재 피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MBC에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YTN에는 ‘관계자 징계’를, JTBC와 OBS는 법정 제재인 ‘주의’가 각각 의결됐다. 반면 해당 보도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하거나 방송 내용을 수정한 KBS와 TV조선 등은 법정제재를 피했다. 20일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는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이정옥 위원 3인이 참석해 의결했다. 심의 편향성을 비판해 온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은 불참했다. 이날 방송소위와 MBC는 의견진술 과정에서 날 선 논쟁을 주고받았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으냐”고 하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반박했다. 류 위원장은 “MBC와 YTN을 제외한 방송사들이 1심 판결 이후에 내용을 정정했다. MBC가 선제적으로 내용을 보도하면서 대통령실도 당시에 대응이 쉽지 않았을 수 있고, 외교 참사를 조장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센터장은 “MBC는 이후 보도에서 대통령실의 해명을 충실하게 여러번 반영했고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비교청취가 가능하도록 보도해 시청자들의 판단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KBS는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한 1심 판결 이후 수정·정정 문구 또는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약한 제재를 받았다. KBS, SBS, TV조선, MBN은 ‘권고’, 채널A는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이들 방송사는 의견진술에서 ‘바이든’으로 명확하게 들리지는 않았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심위 심의가 언론 자유를 위축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YTN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처분받았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MBC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역대 최악의 언론검열기관으로 전락한 류희림 방심위가 대통령의 심기 경호 기관을 자처하며 비판 언론에 ‘심의 테러’을 일삼고 있다”라며 “방심위가 편파성과 정파성에 정점을 찍었다”라고 비판했다. 방심위는 지난달 서울서부지법 1심 선고에서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자 지난해 5월 보류했던 징계 안건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 바 있다. MBC는 법원 판결에 항소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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