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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설 검토”

    성남시, “월곶~판교 복선전철 ‘판교원역’ 신설 검토”

    경기 성남시가 국가철도공단에서 올해 착공한 월곶~판교간 복선전철의 성남시 구간에 역 신설을 검토하고, 관련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28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성남구간에 판교원역 설치를 원하는 판교주민연합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판교테크노밸리의 입주 등으로 심화되는 주변 교통불편과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판교원마을 일원에 역 신설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위해 관련 예산을 1회 추경에 조속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광명·안양·의왕·성남을 지나 경강선과 연결되는 일반철도로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판교원마을 역 신설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시 검토됐으나, 역간 거리(1.1km) 와 경제성 부족(B/C=0.47) 등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2017년 당시와 비교해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등 주변 여건과 수요 변화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등 역 신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사전에 국가철도공단에 판교원역 신설 검토를 요청, ‘원인자(지자체)가 건설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타당성조사를 시행하여 타당성이 확보 될 경우 국토교통부의 승인 후 역 신설 사업 추진 가능하다’는 국가철도공단의 답변을 받은 상태다. 또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비 2억여원은 내년도 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가철도공단에서는 경제적 타당성과 더불어 ‘월곶~판교 복선전철의 개통공정, 적정 역간거리, 정거장 설치구간의 평면·종단 선형, 준고속열차 통과를 위한 전동차 대피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성남시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17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의 상황과 비교해볼때 현재의 주변여건이 많이 달라졌다”며 “내년에 발주할 용역도 이런 상황 등을 반영해 사전타당성조사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EU 최종 승인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EU 최종 승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의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28일(현지시간) 완료됐다. 이로써 2020년 11월 시작된 두 기업의 기업결합 절차가 다음 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가 끝나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조건부 승인의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는 뜻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EU로부터 최종 승인된 것이다. EU 경쟁 당국은 올해 2월 두 항공상의 기업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 유럽 4개 중복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로마)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 ▲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를 최종 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 진입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해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과 운항을 지원해왔다. 이에 더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리아 주버 EC 경쟁 부문 대변인은 지난 21일 두 항공사 기업결합에 대한 최종 승인 진행 여부를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티웨이항공이 4개 노선에서 일정 기간 일정 수 이상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했다”며 “향후 두 시즌이나 2025년 10월까지 해당 노선에서 서비스를 위한 항공권을 판매해야 하는 요건도 만족했다”고 답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남은 기업결합 심사국인 미국 경쟁당국(DOJ)에 EU 경쟁 당국의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 업계에서는 EU 최종 승인이 나오면 DOJ의 심사도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DOJ가 양사 합병에 대해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승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승인까지 얻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그간 DOJ가 우려를 제기해온 미주 노선 독과점 해소를 위해 에어프레미아와 미주 노선 연계 운항을 확대하는 등 선결 과제를 이행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0일 이전까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신주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의 편입을 완료하고, 최종 거래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최종 절차가 종결되면 2020년 11월부터 추진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는 마무리된다.
  •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전경훈 실업연맹회장 출마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전경훈 실업연맹회장 출마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전 회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 선수가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육성·훈련 방식, 대회 출전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걸 지켜봤다. 제32대 회장으로 투명하게 협회를 경영해야겠다는 각오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약사 출신 기업가이자 배드민턴 애호가로 알려진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실업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체육 행정가로 이력을 시작했다. 전 회장은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직후 협회를 정면비판한 걸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6억원씩 4년 임기 동안 24억원을 협회에 후원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국제대회가 가능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건립과 세계선수권대회 유치도 전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차기 배드민턴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6일이다. 선거에 나설 후보자는 다음달 11일까지 출마 의사를 밝혀야 한다. 전 회장은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동문 후보, 현 김택규 협회장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날 후원 물품 횡령과 배임 의혹을 받는 김택규 협회장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사무 검사 끝에 횡령·배임 혐의로 김 회장을 수사 의뢰한 데 따른 조처다. 협회는 경찰 수사의 근거가 된 문체부의 보조금법 위반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난 23일 김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보조금 집행이 대한체육회·문체부 지침을 준수했고, 이들 상위 기관의 승인 아래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 허복 경북도의원, 재건축 사업 행정절차 단축에 나서

    허복 경북도의원, 재건축 사업 행정절차 단축에 나서

    구미출신 허복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경북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7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현행 ‘건축법’에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시장·군수가 건축허가를 하기 전 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아파트를 건립하는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 받았음에도 ‘건축법’과 ‘경북도 건축 조례’에 따라 도지사에게 사전승인을 받아야 해 행정절차에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허복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지사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건축물 중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건축물은 예외로 하는 규제개혁에 나섰다. 허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구역지정부터 준공까지 평균 13.7년의 장기간 소요된다고 하는데, 여러 원인 중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절차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하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행정절차 간소화로 인한 재건축사업의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여 정비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구미, 포항 등 도시지역의 노후주거단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백현동 로비’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이재명 재판 영향은?

    ‘백현동 로비’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이재명 재판 영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었던 ‘백현동 개발사업 로비스트’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이 대표도 기소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 대법원이 이 개발 사업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어서 이 대표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3억 57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 전 대표는 2014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돕는 대가로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77억원을 수수하고 5억원 상당의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대표가 정 회장의 부탁으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의 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 정책조정실장(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에게 ▲사업 부지 용도변경 ▲주거용지 비율 확대 ▲지구단위계획 신속 추진·승인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업 배제 등을 청탁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김 전 대표는 이 대표가 ‘형’이라고 칭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앞서 1심과 2심은 정 회장과 동업자로서 성남시 등에 ‘합리적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는 김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청탁’으로 판단했다. 김 전 대표의 수수 금액 중 2억 5000만원은 빌린 돈으로 보고 무죄로 판단했을 뿐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김 전 대표가 이 대표 및 정 전 실장과의 친분을 토대로 청탁을 한 사실이 대법원에서 인정되면서 이 대표의 백현동 사건 재판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정 전 실장과 함께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정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개공을 사업에서 배제해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 측은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들어줄 만한 관계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재판부가 김 전 대표와 이 대표의 친분을 인정한 대법원 판단을 수용한다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대법원은 ▲김 전 대표가 이 대표에게 직접 청탁을 했는지 ▲성남시의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결정이 위법했는지 등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은 이 대표 재판부가 심리를 통해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이 대표 측은 “김 전 대표와는 2012년 이후 연락이 안 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김용(58)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3억 8000만원, 7억 9000만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1심과 같은 구형이다. 김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2년 4∼8월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8억 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1억 9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혐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 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항소심에서 구글 타임라인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 정몽규 축구협회장, 결국 4선 도전 결심…“12월 2일 연임 심사서 제출”

    정몽규 축구협회장, 결국 4선 도전 결심…“12월 2일 연임 심사서 제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자격 정지’ 중징계 요구를 무릅쓰고 4선 도전을 결심했다. 그는 새달 2일 회장직을 사퇴한 뒤 연임 심사서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정 회장이 12월 2일 연임 심의를 받기 위해 대한체육회 공정위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기로 했다”면서 “회장직 사직서도 축구협회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축구협회의 수장을 맡은 정 회장이 4번째 임기를 향해 본격 시동을 건 것이다. 그가 공정위 심사를 통과한다면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경선을 치르게 된다. 정 회장이 차기 선거에 나서기 위해선 임기 종료(내년 1월 21일) 50일 전인 12월 2일까지 회장직을 내려놔야 한다. 이에 정 회장은 이날 사직과 동시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축구협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문체부가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며 축구협회에 정 회장 등의 자격 정지를 요구했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도 정 회장이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관리, 감독 의무에 소홀했다며 ‘직무 태만’에 해당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회장이 차기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체육회 정관에 따라 3선 이상 연임하려면 ▲국제스포츠 기구 임원 진출 시 임원 경력이 필요한 경우 ▲재정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지표를 계량화해 평가한 결과, 그 기여가 명확한 경우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3선을 노리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2일 비위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는 혼란 속에서도 공정위로부터 연임 도전 승인을 받았다. 축구협회장 후보 등록 기간은 새달 25일부터 27일까지다. 정 회장이 공정위 심사를 통과한다면 해당 기간에 자신의 공적과 4선 도전 이유를 설명할 전망이다. 선거는 2025년 1월 8일 진행되고, 새 회장의 임기는 1월 22일부터 시작한다.
  • 허정무 출사표, 정몽규 4선 도전…축구협회장 누가 될까

    허정무 출사표, 정몽규 4선 도전…축구협회장 누가 될까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장이 4연임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정몽규 회장이 내년 1월 8일로 예정된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며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세 차례 연속으로 역임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승부 조작 관련 비리 축구인 사면 시도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지며 비판을 받아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 회장은 4연임 도전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정 회장의 연임 도전을 승인할 경우, 협회장 선거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70)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과의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허정무 전 감독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허 전 감독은 “모두가 축구협회의 환골탈태를 원하지만, 누구도 거대한 장벽 앞에서 나서지 못했다. 저는 방관자로 남지 않기로 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가 “흔들리고, 깨끗하지도, 투명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며 축구협회의 독단적인 운영과 미숙한 행정이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축구를 퇴보시켰다고 비판했다.
  • 강성삼 하남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하남시 황톳길’ 위법 조성 의혹 밝혀

    강성삼 하남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하남시 황톳길’ 위법 조성 의혹 밝혀

    하남시의회 도시건설 위원회 소속 강성삼 의원은 지난 26일, 27일 하남시 건설과와 공원녹지과 황톳길에 대해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건설과와 공원녹지과는 개발제한구역 내 황톳길을 조성, 관련 허가 부서의 검토 및 협의를 하지 않고 조성함을 확인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의 형질이 변경될 때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하고 행위허가를 득해야 하나 건설과와 공원녹지과는 이를 실시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황톳길을 조성한 것이 주요 문제임을 확인했다. 강 의원은 “일반적으로 하남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은 관련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친다”라며 “황톳길 조성은 유독 긴급하게 그것도 기본적인 법령 검토와 부서 협의도 없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 질의에 따라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현재 건설과와 공원녹지과가 조성한 황톳길은 타 법령의 검토 및 협의를 하지 않았다. 아울러 황톳길을 제외한 타 사업은 도시정책과, 건축과 등 각종 유관부서와 협의를 하였다는 것이 확인되어, 하남시의 황톳길 사업에 한해 법과 원칙도 무시한 채로 조성하는 것인가 하는 의혹이 생길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기본적인 법령 검토도 없이 진행되는 사업은 하남시 행정의 신뢰성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사업임에는 분명하고 이해도 하나, 하남시 공무원의 기본적인 업무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 기본적인 법과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타시·군 황톳길 조성 시 허가 여부를 검토하라고 요청했으며, 개발제한구역 하천, 공원 형질변경 규모에 따라 승인권자가 하남시장이 아닌 경기도지사일 수 있으니 검토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속보]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속보]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대해 법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 사업 인허가 알선 등을 대가로 민간개발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현금 77억원과 5억원 상당의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백현동 개발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11만 1265㎡ 규모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지은 사업이다. 부지를 매입한 아시아디벨로퍼 측은 사업 초기 인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 대표 개입 이후 성남시의 용도변경 및 4단계 용도 상향 승인으로 급물살을 탔다. 1심은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3억 5733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한 도주 우려를 인정해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2심에서도 같은 형량이 유지됐다. 다만 1심에서 일부 무죄로 판단했던 2억 5000만원 수수 부분에 대해 검찰이 2심에서 추가한 ‘돈을 무이자로 차용해 금융 이익을 수수했다’는 예비적 공소사실에 한해 유죄로 판단했다.
  • ‘인플루언서’가 백악관 기자석에?…美성인 5명 중 1명 “SNS로 뉴스 본다”

    ‘인플루언서’가 백악관 기자석에?…美성인 5명 중 1명 “SNS로 뉴스 본다”

    미국 백악관이 브리핑실을 독립 언론인과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에게까지 개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트 트럼프 주니어는 백악관 브리핑실에서 일부 주류 언론 매체를 배제하는 방안을 아버지와 논의했다고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밝혔다. 이는 “백악관 브리핑실의 언론 지정석을 재배정하고, 일부 언론의 자리를 회수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백악관 브리핑실에는 기자석 49개가 마련돼 있다. WHCA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자석을 배정할 때는 백악관을 취재한 기간, 이념·지리적 대표성 등을 고려한다.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이 가장 최근인 2021년 12월에 승인한 배치도를 보면 맨 앞줄에는 NBC뉴스, 폭스뉴스, CBS뉴스, AP통신, ABC뉴스,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 권위 있는 주류 언론이 배정됐다. 가장 파급력이 큰 매체를 앞줄에 배정하면서 AP통신을 앞줄 중앙에 뒀다. 뉴스통신은 다른 언론에 뉴스를 공급하는 뉴스 도매상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브리핑에서 뉴스통신사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기자석 배정은 백악관을 취재하는 언론에 예민한 문제라 레이건 행정부 때부터는 백악관 대신 출입기자단에 맡겨왔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상관하지 않았다. 기자석 배정에 대한 워싱턴포스트(WP)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재임 기간인 2020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WHCA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우호적인 매체들을 브리핑실에 초청했다. 또 트럼프 참모들은 CNN 출입기자인 케이틀런 콜린스에게 뒷줄에 앉은 기자랑 자리를 바꾸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기자들은 트럼프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질문을 한 기자를 징벌하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이런 전례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면 백악관 브리핑실의 기자석을 재배정하면서 자신을 비판해온 주류 언론을 배제하고, 팟캐스터와 인플루언서 등을 우선 배정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을 비판적으로 보도해온 주류 언론과 방송사를 “가짜뉴스”라고 조롱해왔으며, 이번 대선 기간에도 지지자들이 많이 청취하는 팟캐스트와 주로 인터뷰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팟캐스트에 뉴욕타임스가 트럼프의 모든 것에 반대하고 민주당의 마케팅 기관으로서 기능해왔다고 주장하고서 “독자와 팔로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개방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30세 미만 성인 37%는 기성 언론이 아닌 뉴스 인플루언서로부터 뉴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이들 대부분(77%)은 언론사에 소속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퓨 리서치센터가 올해 여름 뉴스 소비와 관련해 미국인 약 1만658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미국 성인 5명 중 1명(21%)은 뉴스 인플루언서로부터 정기적으로 뉴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성인 37%가 같은 답을 했다. 뉴스 인플루언서들은 일반적으로 엑스(X, 옛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뉴스 인플루언서 85%가 엑스에 계정을 가지고 있었다. 2위는 인스타그램(50%), 3위는 유튜브(44%)였다.
  •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휴전 합의… 가자지구에도 평화 찾아올까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휴전 합의… 가자지구에도 평화 찾아올까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13개월간의 전쟁을 끝내기로 하면서 중동에 평화가 찾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양측의 휴전 결의에 하마스 고위 인사도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멈추고 휴전에 합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혀 중동 긴장 완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스라엘은 27일 오전 4시(현지시간)부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지지하며 로켓 공격 등을 해 온 헤즈볼라와 60일간 휴전하기로 결의했다. 휴전을 압박한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까지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전날 밤 찬성 10표, 반대 1표로 휴전협정을 승인하자 포성이 멎었고 레바논 주민들은 승리의 브이(V) 자를 그려 보이며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평화는 가능하다. 헤즈볼라와 다른 테러 조직의 잔당이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다시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휴전협정의 중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헤즈볼라가 합의를 위반하고 재무장을 시도하면 우리는 공격할 것”이라고 주장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표와는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이스라엘에서는 헤즈볼라 공격으로 6만여명이 강제 피란을 떠나야만 했던 북부 지역 주민과 극우 정당을 중심으로 휴전이 테러 세력에게 두 달간의 ‘소생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이스라엘 북부 지역 시장들은 휴전으로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이후처럼 헤즈볼라가 재무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년 전과 이번의 휴전협정 내용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에서 모두 철수하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면 레바논 정규군이 투입된다는 내용으로 거의 비슷하다. 미국은 2006년과 이번의 휴전협정은 다르다며 레바논군 수천명이 헤즈볼라 재건을 막을 것이며 미국과 프랑스, 유엔 평화유지군이 레바논 남부를 감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전투부대가 현장에 주둔하지는 않지만 레바논 정규군에 군사 지원을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가자지구 주민들은 지옥을 겪었다”며 가자지구 휴전협정 또한 임기 내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주는 ‘선물’로 이스라엘이 휴전을 승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이 트럼프 측에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2기 백악관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도 “모두가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협상 테이블에 모인 것”이라며 “그의 압도적 승리는 세계 혼란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라고 휴전 결실의 공을 당선인에게 돌렸다. 이란 외무부는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추기로 했다는 소식을 환영한다”며 “레바논 정부와 국민, 이들의 저항을 굳건히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부터 이스라엘과 1년 넘게 전쟁을 벌여 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날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멈추고 휴전에 합의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고위 당국자는 AFP통신에 “하마스가 휴전 합의와 포로 교환을 위한 진지한 거래를 할 준비가 됐다고 이집트와 카타르, 튀르키예의 중재자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 우크라 의원 “트럼프에 노벨평화상을!”…‘일단 살자’ 생존 노력

    우크라 의원 “트럼프에 노벨평화상을!”…‘일단 살자’ 생존 노력

    우크라이나 여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2025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여당 ‘인민의 종’ 소속 올렉산드르 메레즈코 의원은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을 2025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메레즈코 의원은 서한에서 “트럼프가 세계 평화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이 첫 번째 임기 중 오바마 행정부에서 거부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전차 미사일 판매를 승인한 것을 언급하며 “트럼프는 러시아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침략 전쟁에 저항하기 위해 무기 공급에 있어 세계적인 리더십을 보여줌으로써 오늘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제 연합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메레즈코 의원은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에서 ‘아브라함 협정’을 추진했다는 점을 짚었다. 아브라함 협정은 2020년 미국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등 아랍 국가 간 외교 관계를 수립하며 관계를 정상화한 협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선 “트럼프의 관심을 끌어 우크라이나의 생존을 도울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메레즈코 의원은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으려는 시도에서 영토 보전, 우크라이나 주권 존중, 무력 불사용 등의 원칙을 포함한 국제법에 기초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줄곧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을 공언해왔다. 임기 종료를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하고, 러시아가 핵 교리 개정 및 최신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로 맞서면서 전쟁은 격화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행정부가 휴전안에 개입하기 전까지 한뼘이라도 더 많은 땅을 더 탈환하기 위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1기 때는 일본의 아베 신조 당시 총리와의 통화에서 “나를 노벨상 후보로 추천해 달라”며 노벨 평화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 대통령은 시어도어 루스벨트(1906), 우드로 윌슨(1919), 지미 카터(2002), 버락 오바마(2009) 등 4명이다.
  • 33년 묵은 1기 신도시 “젊어진다”... 재건축 선도지구 3.6만가구 확정

    33년 묵은 1기 신도시 “젊어진다”... 재건축 선도지구 3.6만가구 확정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13개 구역이 27일 확정됐다. 1991년 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지 33년 만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이주를 마친 뒤 2030년 입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성남·고양·안양·부천·군포 등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따르면, 총 3만 5897채 가운데 성남시 분당은 3개 구역 1만 948채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고양시 일산은 3개 구역 8912채, 부천시 중동은 2개 구역 5957채, 안양시 평촌은 3개 구역 5460채, 군포시 산본은 2개 구역 4620채가 선정됐다. 선도지구와 별도로 연립주택 단지 2곳(분당 목련마을 빌라단지 1107채, 일산 정발마을 2·3단지 262채)도 선도지구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10년에 걸쳐 연간 2만∼3만 가구씩 정비하는 연차별 물량이 설정된 상태다. 5개 지자체가 수립한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2025년 3만 400가구, 2026년 2만 6200가구, 2027년 2만 3200가구, 2028년 2만 2200가구, 2029년 2만 8400가구 등이다. 정부는 선도지구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를 조성해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 초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부동산원이 분담금 산정을 지원하고, 주민 동의를 빠르게 받기 위한 전자투표제도를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차 선도지구’ 지정은 없다고 밝혔다. 향후 연차별로 2만 가구 안팎의 정비 물량 내에서 순차적인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공모 없이 주민 제안 방식으로 연차별 정비 물량 내에서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시기를 제시하기로 했다. 주민 동의 50% 이상 구역을 2단계(2026∼2030년 특별정비계획수립), 50% 미만인 곳은 3단계(2031∼2034년 특별정비계획수립)로 분류하는 방안이 한 사례다. 선도지구 다음으로 재건축할 단지 윤곽은 내년 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 주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 서선란 순천시의원, “순천지역자활센터 환경 개선해야” 촉구

    서선란 순천시의원, “순천지역자활센터 환경 개선해야” 촉구

    순천시의회 서선란(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 의원이 27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지역자활센터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서 의원은 “순천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시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지만 비좁은 공간과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접 현장을 점검해 본 결과 1979년에 사용 승인된 현재의 건물은 4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용되면서 곳곳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특히 “안전사고가 우려될 만큼 심각하게 낡은 건물은 공간도 협소해 교육생들이 추운 날씨에도 쉴 곳이 없어 밖에서 배회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자활을 위한 동기 부여는 커녕 오히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존감과 의지마저 꺾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진정한 복지란 단순히 말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정책과 구체적인 실행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자활센터 옆 부지 매입을 통한 시설 증·개축이나 시에서 보유한 유휴 공유재산의 제공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순천지역자활센터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 의지를 북돋우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 부천 중동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반달A·은하 등 2곳 5957가구 선정

    부천 중동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반달A·은하 등 2곳 5957가구 선정

    경기 부천시는 27일 중동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반달마을A’와 ‘은하마을’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물량은 반달마을A 삼익, 동아, 선경, 건영 3570 가구, 은하마을 대우동부, 효성쌍용, 주공 1단지,주공2단지 2387호 등 총 2개구역 5957 가구다. 중동 신도시 내 정비 대상 주택 물량의 15% 규모다. 반달마을A는 경인선 송내역과 가깝고 삼익·동아·선경·건영아파트 총 3570가구다. 은하마을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부근에 위치하며 대우동부·효성쌍용·주공1·주공2단지 총 2387가구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선도지구 전용 패스트트랙 절차를 담은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고시할 예정이다.협력형 지원,예비 시행자 조기 지정,심의 간소화 등 특별정비계획 조기 수립을 지원하는 행정 지침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선도지구는 이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신탁사와 공공기관 등 예비 시행자 지정을 통한 특별정비계획 수립 또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설립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선도지구에 국토교통부에서 마련한 주민 협력형 정비모델을 적용하고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해 자문하는 등 선도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올해 경기도 승인을 앞둔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정비기본계획)’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공모 없이 주민 제안 방식으로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정비를 추진한다.이주대책 등을 고려해 연차별 정비 물량 내에서 특별정비계획을 승인해 나가는 순차 정비 방안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전격 휴전…‘중도 파기’ 가능한 이유 [핫이슈]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간 전격 휴전…‘중도 파기’ 가능한 이유 [핫이슈]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미국이 중재한 휴전안에 26일(현지시간) 전격 합의했다. 앞으로 양측의 합의가 얼마나 지켜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와이넷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안은 60일간의 교전 중단과 함께 양측이 모두 레바논 남부에서 물러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휴전 합의문은 총 13개 조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27일 오전 4시부터 발효된다. 우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상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합의문은 “헤즈볼라와 레바논 영토의 다른 모든 무장단체는 이스라엘에 대해 어떠한 공격적 행동도 수행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동시에 이스라엘은 지상·공중·해상을 포함해 레바논의 목표물에 대해 어떤 공격적인 군사행동도 수행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합의문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1701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안보리 결의 1701호는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을 위해 채택된 것으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레바논 리타니 강 이남에는 헤즈볼라를 제외한 레바논군과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만 머무를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간 미국은 이 결의를 토대로 양측의 휴전을 중재해 왔다. 휴전 합의문은 레바논이 “레바논 남부를 정의하는 선에 따라 공식 보안군과 군대를 배치할 예정”이라면서 “공식 레바논 보안군과 군대만이 레바논 남부에서 무기를 휴대하거나 군대를 운용하는 유일한 무장 조직이 된다”고 명시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60일 안에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양측 경계선) 남쪽으로 점진적으로 철수한다”고 규정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치열하게 충돌한 레바논 남부에서 양측 모두가 물러난다는 점을 확실히 한 것이다. 아울러 합의문은 ‘자위권’ 관련 내용도 담았다. 이번 합의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요구한 ‘레바논에서 행동 자유’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위권 행사를 위한 레바논 내 군사 작전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스라엘은 이 권리를 휴전 협상 과정에서 끈질기게 주장해 왔다. 이 사안은 이날 휴전안 최종 합의 직전까지도 쟁점이 됐다고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영상 연설에서 “미국의 완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완전한 군사 행동의 자유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역시 이스라엘 측에 송부한 별도 서한을 통해 헤즈볼라 견제를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 서한에서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레바논 영토에서 오는 위협에 대응할 이스라엘의 권리를 인정한다”며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이스라엘은 약속 위반에 대해 언제든 조치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적시했다. ‘행동의 자유’가 향후 60일간의 휴전을 위태롭게 할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있다. 2006년에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타결한 지 1주일도 안 돼 양측의 유혈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번 합의에는 휴전 이행을 감독할 장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합의문은 “약속의 이행을 감독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수용할 수 있는 위원회가 설립된다”면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약속 위반이 예상되는 경우 위원회와 UNIFIL에 이를 보고한다”고 규정했다. 이 밖에 레바논과 관련한 무기는 레바논 정부가 감시하고, 승인되지 않은 무기 생산시설과 자재 등을 모두 제거되며, 이를 지키지 않고 보유한 무기는 압수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휴전 합의가 전격 타결됐지만 약속한 내용이 성공적으로 이행될지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 특히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빌미를 제공하면 즉각 전쟁을 재개하겠다고 공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합의를 위반하고 스스로 무장하려 한다면 우리가 공격하겠다”면서 “국경 근처의 테러 기반 시설을 재건하려 한다면 우린 공격하겠다. (헤즈볼라가) 로켓을 쏘거나, 땅굴을 파거나, 로켓을 실은 트럭을 들여오면 우리가 공격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일시 휴전 후 교전을 재개한 점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우리가 다시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그것(교전 재개)을 했다”고 강조했다.
  • “난민 100만명 수용 후회 안해” 메르켈 ‘16년 獨 통치’ 회고록

    “난민 100만명 수용 후회 안해” 메르켈 ‘16년 獨 통치’ 회고록

    “우크라 나토 가입 안 막았다면 전쟁 일렀을 것” 유럽연합(EU) 최대 경제대국 독일을 16년간(2005~2021) 이끌었던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최근 발간한 회고록 ‘자유. 1954~2021년의 기억’(Freiheit. Erinnerungen 1954-2021)에서 정치적 반대자들로부터 비판받아온 재임 기간 핵심 정책들에 대해 ‘씩씩하게 옹호’했다고 2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2005년 대부분 시리아인으로 구성된 100만명 이상의 난민을 독일에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그는 당시 시리아 난민 한 명과 셀카를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회고록에서 “사진 속에서 우호적인 표정을 지었다고 사람들이 무리 지어 그들의 고향을 떠날 거라고 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일의) 인력 부족으로 합법적인 이주는 필수적”이라며 “번영과 법치는 독일과 유럽을 항상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모든 사람은 박해로부터 다른 나라로 망명을 신청하고 누릴 권리가 있다’는 세계인권선언의 내용을 강조하기도 했다. 메르켈 전 총리의 대규모 난민 수용 결정은 이후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급부상하는 반작용을 불러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재임 기간 독일이 러시아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데 대해서도 “러시아아의 접촉이 끊기지 않도록 하고 교역 등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옳았다”고 했다. 그는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자신에 대한 비하 행동의 징후를 끊임없이 주시하면서도 항상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며 모든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는 미국과 더불어 세계 양대 핵 강국이자 EU의 지리적 이웃 국가”라고 설명했다. 독일이 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러시아에 크게 의존해왔고 이로 인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독일 내 에너지 가격 급등이 초래된 것에 메르켈 전 총리의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있다.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이후에도 메르켈 전 총리가 해저 가스관 노르드스트림2를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메르켈 전 총리는 “당시 독일과 많은 EU 회원국들은 기업과 가스 사용자들이 (러시아가 아닌) 다른 공급원에서 더 비싼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해야 한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2008년 부쿠레슈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던 것도 옹호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 후보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보호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고록 출간에 맞춰 진행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막지 않았다면 전쟁이 더 일찍 시작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더 일찍 군사적 충돌을 목격했을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방관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은 명백했다”고 덧붙였다.
  • 네타냐후, 13개월 만에 레바논 휴전 발표…416일 만에 멈춘 포성

    네타냐후, 13개월 만에 레바논 휴전 발표…416일 만에 멈춘 포성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이 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안보내각 회의 후 영상 연설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우리 군을 쉬게 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방송은 안보 내각이 휴전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합의를 깬다면 우리는 이들을 공격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국경 부근 테러 시설을 재건하거나, 로켓을 쏘거나, 땅굴을 파거나, 미사일을 실은 트럭을 몰고 오면 우리는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전 이후에도) 우리는 미국의 완전한 이해 속에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헤즈볼라를 수십 년 전으로 퇴보시켰다. 북부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을 귀환시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체 내각이 휴전안 개요를 이날 저녁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전 기간에 대해서는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으며, “우리 군대에 대한 무기와 탄약 공급이 큰 지연을 겪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며, 이는 곧 해소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는 조 바이든 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불만을 에둘러 표현하면서 곧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발언으로 해석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월 미국이 군사 지원을 늦춘다고 공개 비난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 발표 직후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성명을 내고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움직여 휴전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대리해 협상에 나선 레바논 당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휴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발효될 것이라고 와이넷, 예루살렘포스트 등이 전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고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에 포성이 멎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9월 헤즈볼라를 겨눈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포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18년 만의 지상전에 돌입한 시기부터 따지면 약 2개월 만이다.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는 60일간 일시 휴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의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레바논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양측 경계선) 국경 지대에는 레바논군 수천 명을 추가로 투입,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과 함께 무력충돌을 막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날 휴전 발표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접경지대,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180여개의 헤즈볼라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이는 휴전이 발효되기 전에 헤즈볼라의 잔존 위협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헤즈볼라에 합의를 위반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휴전 합의에 반발하는 국내 여론을 달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 “한국식 분쟁 동결, 강력 거부…러시아 이기고 있다”-러 정보국장

    “한국식 분쟁 동결, 강력 거부…러시아 이기고 있다”-러 정보국장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한국식 시나리오’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동결하는 모든 방안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리시킨 국장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0차 독립국가연합(CIS) 안보·정보기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한국식 시나리오든 다른 방식을 따르든 분쟁을 동결하는 어떠한 제안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을 동결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은 러시아가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견고하고 장기적인 평화’가 필요하다”며 “이 평화는 무엇보다 러시아, 러시아 시민들을 위해 보장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일으킨 핵심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 한국식 휴전이나 현 상태를 동결하자는 제안이 나오는 것에 대해 “러시아는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러시아에 유리해야 한다”고 했다. 나리시킨 국장이 한국식 시나리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통상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어느 한쪽이 승리하는 게 아니라 현 상황을 동결하는 방식으로 분쟁을 종식하는 방법을 뜻한다. 1950∼1953년 한국전쟁은 휴전으로 무력 전투는 중단됐지만 70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종전이 선언되지 않았다. 유엔이 개입해 전선을 동결하고 비무장지대를 설정하는 것도 한국식 종전 모델에 포함된다. 서방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물러서지 않아 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현실성 있는 종전 방안 중 하나로 이런 시나리오를 거론하고 있다. 나리시킨 국장은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실패에 직면하고 있지만 그들은 쉬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평소처럼 CIS와 러시아 주변에 혼란을 일으키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안국장 “바이든, 트럼프에 부담 주려 세계 긴장 높여”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도 이날 CIS 안보·정보기관 회의에서 미국, 영국과 그의 동맹국들이 CIS의 동맹 관계에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통합을 방해하려 한다면서 “모든 종류의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르트니코프 국장은 “퇴임하는 조 바이든 정부는 국내 정치 투쟁의 하나로 미국에 핵심적인 유라시아 지역의 상황을 최대한 악화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구소련 국가와 중동, 동남아시아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이 이와 관련한 첫 번째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의 주목표는 누적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차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정부의 선택지를 복잡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한 이후에도 미국의 외교 정책이 급격히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종수의 산책] 여전히 가을은 아름다웠다

    [이종수의 산책] 여전히 가을은 아름다웠다

    가을을 볼 수 없을 줄 알았습니다. 기후변화로 봄과 가을이 없어졌다 하고, 여름이 길었으니까요. 멀리 출장을 떠나기 전날 가을의 풍경 하나라도 보고 싶어 동네 뒷산을 찾았습니다. 놀라웠습니다. 20년 만에 본 소나무가 아름드리 명품으로 자랐고, 은행나무는 집채만 한 노랑 물감을 뿜어냈습니다. 빨강 단풍나무와 연두색 싸리나무도 수채화의 일부로 좋았습니다. 여행이란 마음속으로 흠모하던 사람의 발자취를 찾아 가는 행로입니다. 학교 일이 바쁘고, 돈도 여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냈습니다. 대학에 안중근센터를 만들어 사료를 모으다 빌렘 신부를 알게 되었는데 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연민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파리외방선교회 소속 신부였던 그는 1896년 황해도로 파견되었지요. 거기서 열일곱 청년 안중근을 만났습니다. 신부는 청년에게 영세를 주고, 세계의 역사를 가르치며, 대학을 세워 교육으로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신부가 미사를 집전할 때 청년은 제단에 복사로 서서 신부를 도왔습니다. 청년이 세상을 뒤짚는 폭풍을 일으키고, 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을 언도받았을 때, 신부에게 전보를 보냈습니다. 이 세상에서 드리는 마지막 미사를 드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가톨릭 전체를 대표하는 주교는 신부의 여순행을 반대했지만, 신앙의 아버지는 3월 2일 길을 나섰습니다. 그날 황해도에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1910년 3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면회를 하며 기도하고 마지막 미사를 집전한 후 황해도로 왔습니다. 신앙의 아들을 사형장으로 보내는 목자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부활절 미사를 드리고 교우들과 침묵하고 있는데 “처형이 집행됐다”는 전보를 받았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울부짖는 가운데 기도를 바쳤고, 임종 종이 천천히 황해도 청계동 성당에 울렸습니다. 그의 흔적을 찾아 파리외방선교회에 도착했습니다. 1658년 교황청 직속으로 설립되었던 가톨릭 전교회입니다. 350년 동안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파송을 떠났던 곳입니다. 아시아 지역에만 40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고 우리나라에 100명이 왔습니다. 아시아에서 170명이 순교했고 그중 24명이 한국에서 순교했습니다. 동료가 파송을 떠나는 날이면 전교회에 남아 있는 친구들이 모여 파리외방선교회의 노래를 불러 주었답니다. 떠나세요, 친구여. 당신의 발길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떠나는 친구여. 이 생에서는 안녕히, 그러나 천국에서 우리 다시 만날 것입니다. 먼 곳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가세요. 전교회는 목숨을 바치며 이어 온 선교의 기록들을 깊숙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건물을 출입하거나 아카이브를 열어 보는 일 모두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하고, 담당자가 입회하는 가운데 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도착 사흘 만에 빌렘의 편지를 찾았습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그가 쓴 편지들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숨 가빴던 동아시아 국가들의 사정과 안중근의 순국 전후 애끓던 신부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종이는 바랬지만 또렷한 글씨체로. 이제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나는 우연한 인연으로 빌렘 신부를 알게 되었고 흠모와 동정의 마음을 품고 이곳을 찾아와 이제 궁금증을 거의 풀었습니다. 여순감옥으로 면회를 가는 바람에 결국 신부의 직무를 정지당하고, 힘들어하다 고향 알자스로렌으로 돌아가 세 군데의 성당에서 사목을 했다는 사실, 그리고 말년에 3년간 호스피스에 의지하다 하늘나라로 갔다는 기록까지 확인을 했습니다. 그의 청년 시절 사진도 보았구요.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가 견디며 지키고자 했던 뜻에 얼마나 우리가 동참할 수 있을지. 귀국하는 대로 빌렘의 편지들을 정리하고 사료로 보관할 생각입니다. 올해 가을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기후변화로 가을이 사라졌다고 걱정들을 했지만, 그리고 탄핵과 구속을 외치는 아우성으로 서울이 복잡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을은 아름다웠습니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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