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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호 서울시의원 “25㎞/h에서 18㎞/h? 승용차 위주의 신호체계, 버스 중앙전용차로 도입 취지 퇴색시켜”

    정준호 서울시의원 “25㎞/h에서 18㎞/h? 승용차 위주의 신호체계, 버스 중앙전용차로 도입 취지 퇴색시켜”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27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교통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가 경쟁력을 확보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차로 속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평일 기준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다음으로는 자가용, 버스, 택시, 기타 수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몇 년 전과 비교해 통행속도가 느려졌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는데, 제출한 자료를 보니 중앙전용차로 시스템의 효율성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04년 서울 시내버스 개편(준공영제 도입)부터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정의원에 따르면 도입 당시 버스의 평균 통행속도는 25㎞/h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 16.9㎞/h까지 떨어졌다. 2023년에는 18㎞/h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속도는 15.2㎞/h로 여전히 매우 느린 실정이다. 반면, 도심 구간의 승용차 평균 통행속도는 2004년 13.6㎞/h에서 2023년 18.6㎞/h로 약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같은 대중교통인 지하철의 수송 분담률이 버스의 2배를 상회하는 이유와 도심이 막힌다고 해도 시민들이 굳이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이유가 설명된다”고 말하며 중앙전용차로 도입 취지에 맞는 신호체계가 아닌 승용차 위주의 신호체계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서울지방경찰청 협조를 받아 통행속도 최고시기와 최저시기의 달라진 신호체계 비교를 통해 중앙전용차로 이용의 빠른 통행과 정시성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호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 BYD 전기승용차 내년 상륙… ‘중국산’ 선입견 넘을까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내년 초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국산 전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 극복이 국내 판매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13일 “출범 목표는 내년 초이며,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차를 비롯해 이차전지,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02만대를 달성했고,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693억 달러(약 97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YD는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2016년 전기 지게차·버스·트럭 등 국내 상용차 시장에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지난해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와 전기 중형 세단 ‘씰’, 해치백 ‘돌핀’ 등 6개 모델의 상표를 국내 출원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전기 승용차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출시 모델로는 아토3와 씰, 돌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 국내 시장 안착의 관건은 가격 경쟁력으로 전망된다. 아토3와 씰, 돌핀의 중국 현지 가격은 2000만~3000만원대이고, 일본에서는 씰이 528만엔(4800만원), 아토3는 450만엔(4100만원), 돌핀은 363만엔(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씰의 경우 국내 출시 예상가가 4000만원대로 예상되는데 동급의 현대 아이오닉6(4695만~6182만원)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극복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된 메르세데스 벤츠 EQE의 화재 사고로 이러한 인식이 심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품성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지)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능 대비 전기차 가격이 싸지 않아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산차 업계가 가격을 조정하지 않으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BYD 승용차, 내년 상륙…‘중국산’ 선입견 넘을까

    BYD 승용차, 내년 상륙…‘중국산’ 선입견 넘을까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내년 초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국산 전기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지만,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 극복이 국내 판매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BYD코리아는 13일 “출범 목표는 내년 초이며,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YD는 전기차를 비롯해 이차전지,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02만대를 달성했고,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693억 달러(약 97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YD는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2016년 전기 지게차·버스·트럭 등 국내 상용차 시장에 먼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지난해 전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와 전기 중형 세단 ‘씰’, 해치백 ‘돌핀’ 등 6개 모델의 상표를 국내 출원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의 전기 승용차 인증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출시 모델로는 아토3와 씰, 돌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 국내 시장 안착의 관건은 가격 경쟁력으로 전망된다. 아토3와 씰, 돌핀의 중국 현지 가격은 2000만~3000만원대이고, 일본에서는 씰이 528만엔(4800만원), 아토3는 450만엔(4100만원), 돌핀은 363만엔(3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씰의 경우 국내 출시 예상가가 4000만원대로 예상되는데 동급의 현대 아이오닉6(4695만~6182만원)보다 500만~1000만원가량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극복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 셀이 탑재된 메르세데스 벤츠 EQE의 화재 사고로 이러한 인식이 심화됐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품성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중국산에 대한 선입견을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BYD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지)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능 대비 전기차 가격이 싸지 않아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산차 업계가 가격을 조정하지 않으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새벽 일터로 가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 뺑소니범 검찰 송치

    새벽 일터로 가던 30대 치고 달아난 음주 뺑소니범 검찰 송치

    피의자 혐의 인정…경찰, 특가법 적용 구속 성남에서 새벽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일터로 나가던 30대를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숨지게 한 대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대학생 A(22)씨를 구속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 10분쯤 성남 수정구 수진동 성남대로에서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로 갓길 쪽을 정상 주행하던 B(37)씨의 전기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나 B씨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무인 빨래방의 업무를 보러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빈 술병 등을 보여주며 “집에 와서 술을 마셨다”고 하는 등 이른바 ‘술타기’를 시도했으나, 경찰은 확보한 여러 증거를 통해 A씨가 집에서 추가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 고급 승용차 운전자 살해하고 12만원 빼앗아 절반 넘게 ‘로또’ 산 회사원, 구속

    고급 승용차 운전자 살해하고 12만원 빼앗아 절반 넘게 ‘로또’ 산 회사원, 구속

    술을 마신 뒤 주차장에서 대리운전을 부르려던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회사원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12일 강도살인·시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회사원 김모(4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 차에 타고 있던 A(43·주유소 운영)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서산시청 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G80 제네시스 문을 열었다. 그는 술에 취한 채 차 뒷좌석에 앉아 있던 A씨의 옆구리에 흉기를 들이대고 “돈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인근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서산시청 옆 시장 내 음식점에서 주유소 사장들과 회식한 뒤 자기 승용차로 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던 참이었다. 김씨는 A씨가 저항하자 흉기로 옆구리 등 모두 10차례 찔렀다. 김씨는 A씨가 쓰러지자 차에 태운 채 곧바로 2㎞여 달아나 도로변에 숨진 A씨를 유기했다. 김씨는 A씨의 지갑을 빼앗아 12만원을 훔쳤다. 이어 1.3㎞ 더 차를 몰아 야산 공터로 달아난 뒤 휴지에 불을 붙여 A씨 차 안에 넣어 불태웠다. 오후 10시 20분쯤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김씨는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이날 밤 A씨 가족이 “9시 35분쯤 A씨와 통화했는데 귀가하지 않는다”고 신고해 추적 중이었다. 김씨는 서산지역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하청업체 직원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다 범행 이틀 후인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검거했다. 김씨는 당시 범행 후 지인 집으로 도피해 숨어서 주말을 보내던 중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도박 빚과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월급 400만원 안팎 받았으나 인터넷 도박으로 1억 1000만원의 빚을 지고, 아내와 이혼 후 매달 양육비로 270만원을 지급해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범행 당일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식당가 등을 배회하면서 고급 승용차 운전자 등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가 일면식도 없는 한 가정의 가장을 살해하고 훔친 돈으로 가장 먼저 한 일은 6만 3000원어치의 ‘로또’ 복권 구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 부천 아파트서 70대 음주운전…차량 6대 들이받아

    부천 아파트서 70대 음주운전…차량 6대 들이받아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다른 차량 6대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7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45분쯤 부천 소사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왔다”며 “회사에 가려고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차량은 많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 “‘대리’ 부르려는데 옆구리에 흉기”…도박빚·양육비에 살인 저지른 회사원

    “‘대리’ 부르려는데 옆구리에 흉기”…도박빚·양육비에 살인 저지른 회사원

    술에 취한 채 주차장에서 대리운전을 부르려던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회사원이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11일 김모(41·회사원)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일 서산시 동문동에서 차에 타고 있던 A(43·주유소 운영)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서산시청 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G80 제네시스 문을 열었다. 그는 술에 취한 채 차에 앉아 있던 A씨의 옆구리에 흉기를 들이대고 “돈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인근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서산시청 옆 시장 내 음식점에서 주유소 사장들과 회식한 뒤 자기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던 참이었다. 김씨는 A씨가 저항하자 흉기로 옆구리 등 총 10차례 찔렀다. 김씨는 A씨가 쓰러지자 차에 태운 채 곧바로 2㎞여 달아나 도로변에 숨진 A씨를 유기했다. 김씨는 A씨의 지갑을 빼앗아 12만원을 훔쳤다. 이어 1.3㎞ 더 차를 몰아 야산 공터로 달아난 뒤 휴지에 불을 붙여 A씨 차 안에 넣어 태웠다. 주민이 오후 10시 20분쯤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김씨는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 가족이 “9시 35분쯤 A씨와 통화했는데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신고해 추적 중이었다. 김씨는 서산지역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하청업체 직원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다 범행 이틀 후인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검거했다. 김씨는 당시 범행 후 지인 집으로 숨어서 주말을 보내고 있던 중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도박빚과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월급 400만원 안팎 받았으나 인터넷 도박으로 1억 1000만원의 빚을 지고, 아내와 이혼 후 매달 양육비로 270만원을 지급해왔다. 경찰은 이날 김씨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남양주서 불법 좌회전 차량, 오토바이 들이받아…2명 사망

    남양주서 불법 좌회전 차량, 오토바이 들이받아…2명 사망

    한밤에 삼거리에서 불법 좌회전을 하던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직진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남녀 2명이 숨졌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경기 남양주시 율정동의 하팔당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20대 남성 A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 C씨가 좌회전 금지 차로에서 좌회전하다 맞은편에 정상 신호로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승용차 운전자 C씨에게서 음주나 약물은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C씨를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올해 전기차 보급 8% 감소… ‘2030 NDC’ 빨간불

    올해 전기차 보급 8% 감소… ‘2030 NDC’ 빨간불

    올해 전기차 보급이 지난해보다 1만대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계속되며 정부가 추진하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기차 10만 8450대가 보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1만 7610대)보다 7.8%(9160대) 감소했다. 최근 전기차 신규 등록도 감소 추세다. 2022년에는 16만 4486대가 등록됐으나 지난해 16만 2605대로 줄었고, 올해는 연말까지 약 14만대 신규 등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누적 420만대를 보급, 2030년 수송부문의 이산화탄소를 2018년 대비 37.8%(3710만t)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현재 보급률 추세로 본다면 수송부문에서 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 9월까지 누적 67만 3604대가 보급됐는데, 2030년 감축 목표(420만대)를 달성하려면 내년부터 매년 58만대가 보급돼야 한다. 내년도 전기차 예산이 줄며 수요 둔화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 환경부는 내년도 전기차 보급 예산으로 1조 5218억원을 편성했다. 올해(1조 7340억원) 대비 2122억원(12.2%) 감액됐다. 차종별 보조금 축소에 나서면서 전체 예산이 줄었다. 환경부는 내년 전기승용차 보조금을 기존 400만원에서 내년 300만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화물차 역시 기존 1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일 예정이다. 대신 차량 기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안전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탑재했을 경우 보조금을 더 책정해주는 식이다. ‘전기차 포비아’ 역시 걸림돌이다. 지난 8월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등으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이후 3주간 계약률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한 달간 보급된 전기차는 1만 2309대인데, 지난해 9월(1만 4188대)보다 13.2% 감소했다. 전기차 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충전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재로 인한 포비아를 빠르게 없애는 것이 핵심”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 정책을 다양화해 수요 둔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기관보다 전기차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현직 경찰관, 교통사고 낸 후 음주 측정하자 도주

    현직 경찰관, 교통사고 낸 후 음주 측정하자 도주

    현직 경찰관이 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 하자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 10분쯤 남양주 호평동 46번 국도 호평터널 300m 앞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3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들의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본인이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경위임을 밝혔다. 그런데 경찰관이 음주 측정기를 가지러 잠깐 순찰차로 이동한 사이 A경위는 자신의 차를 몰고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해당 차량을 추적하며 A씨의 주소지 등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A경위는 6일 오전 남양주 북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이때 음주 측정한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후 약 12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남양주 북부경찰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른 경찰서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담당 경찰서가 정해진 후 정식 조사가 끝나면 정확한 도주 이유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신 서울시의원 “수소충전소 부족…공급은 불가능”

    한신 서울시의원 “수소충전소 부족…공급은 불가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한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지난 5일 제327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소차 공급과 수소충전소의 부족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는 대기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사업을 계획했다. 해당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환경부의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근거로 해 진행됐으며, 수소 승용차 및 사용차 보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에 수소차 선도도시 서울,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시작됐고 2019년에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조기 확충 계획을 세웠다. 2020년 10월에는 상일, 상암 충전소의 개장으로 수소버스를 4대 보급했으며, 지난 2021년 1월에 신규 시내버스 무공해차 도입을 의무화했고, 2022년 6월에는 강서 공영주차장 충전소 개장으로 수소버스를 10대 보급했다. 이어 2023년 6월에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진행됐다. 기후환경본부는 “2024년에 150대의 수소차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중 73%인 110대를 보급완료했다”며 “남은 기간최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서울시에 3000대가 넘는 수소차가 있는데 충전소는 10개가 겨우 넘는다”며 “수소 버스는 50대가 넘는데 버스 수소충전소는 강서에 1개뿐”이라며 기반시설의 부족을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은 “원래 2026년까지 3만 4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는데 2024년 1월 업무추진계획에는 해당 내용이 사라졌다. 사라진 3만 4000대 대신에 자리를 채운 것은 1만대라는 숫자”라며 “이는 보급이 부족하니까 목표치를 반대로 줄여버린 졸속행정의 실태”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어느 사업이나 행정을 하던지 계획을 면밀하게 세우고 검토를 잘해야 한다며 “진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할 사항을 부차적인 요소로 파악해서 진행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미흡함을 지적했다.
  • 대구부산고속도로서 ‘꽝꽝꽝’…고속버스 등 8중 추돌사고로 6명 다쳐

    대구부산고속도로서 ‘꽝꽝꽝’…고속버스 등 8중 추돌사고로 6명 다쳐

    6일 오전 11시 1분쯤 경북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푸조 승용차와 부딪히며 연속해 8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K7 승용차 운전자(40대), 푸조 승용차 운전자(60대), 올란도 차량 운전자(60대)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터 차량 2대에 나뉘어 타고 있던 3명도 다쳤다. 경찰은 고속버스 앞에 가던 7대 차량이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정체로 서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방 주시 태만으로 보인다”라며 “1시간여가량 정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 [그러니까!]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 어떻게 다른가요

    [그러니까!]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 어떻게 다른가요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 중 하나로 ‘소매판매액지수’가 있습니다. 통계청이 매월 2700개 표본 사업체의 상품 판매액을 토대로 작성하는 지수입니다. 판매액이 곧 소비 실적이 되기 때문에 소매판매액지수가 증가하면 소비가 늘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상품의 유형을 경제학에서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로 분류합니다. 표현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먼저 내구재(耐久財)를 풀이하면 ‘오래 견디는 재화’란 뜻입니다. 내구성 있는 물건이란 얘기죠. 여기에 ‘준하다’는 뜻의 준(準)과 ‘아니다’라는 뜻의 비(非)가 각각 붙습니다. 준내구재는 ‘오래 견디는 재화에 상응하는 재화’, 비내구재는 ‘오래 견디지 못하는 재화’로 풀이됩니다. 즉,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는 상품을 내구성 정도에 따라 분류한 것입니다. 내구재는 가장 튼튼한 상품입니다.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고가 상품을 지칭합니다. 승용차·가전제품·가구 등이 내구재로 분류됩니다. 구매 주기가 길어 고정비 성격이 강합니다. 경기가 좋을 땐 비용이 큰 상품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 수요가 증가하지만 불황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준내구재는 내구재보다 덜 튼튼하고 사용 기간이 짧은 상품입니다.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 상품을 가리킵니다. 의복·신발·가방·운동용품 등이 준내구재에 해당합니다. 내구재만큼 오래 사용하긴 어렵지만 반복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내구재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물가가 상승할 때 주로 준내구재 소비가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내구재와 함께 당장 먹고사는 데 큰 지장이 없어 선제적으로 지출을 아낄 수 있는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비내구재는 말 그대로 내구성이 없는 금방 먹고 버리는 상품을 뜻합니다. 통상 1년 안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이 포함됩니다. 음식료품·차량 연료·화장품·의약품·서적 등이 있습니다. 단가가 낮기 때문에 경기 변동보다 유행에 더 민감합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내구재와 비내구재 지출을 줄이는 반작용으로 수요가 늘기도 합니다. 이처럼 상품을 내구성에 따른 사용 기한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경기나 물가 변동 시 소비 패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화대교 부근에서 4중 추돌…15명 부상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화대교 부근에서 4중 추돌…15명 부상

    경기 화성시 송산면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화대교 부근에서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 등 차량 4대가 얽힌 추돌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5일 오후 7시 34분쯤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화대교 부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버스 3대는 모두 공항버스로 총 58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를 포함해 1명이 중상, 1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에 떨어져 있던 낙하물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 만취사고 후 생방송…BJ 입건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 만취사고 후 생방송…BJ 입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소셜미디어(SNS) 실시간 방송까지 송출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BJ인 A씨는 1일 오전 0시 40분쯤 인천시 부평구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 직후 SNS 생방송을 진행하며 “나 음주운전 했다”, “(피해자가) 돈을 뜯으려고 했다. 합의 안 하고 징역 갔다 오겠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나는 나라에 돈(벌금) 내지, 저 쓰레기(피해자) 커플들한테 돈 안 내겠다”거나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에는 피해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하는 모습도 생중계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33%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또 “피해자 부상 정도를 확인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뺑소니 당했나봐!” 신고했는데…쓰러진 오토바이 ‘피해자’ 아닌 ‘이것’

    “뺑소니 당했나봐!” 신고했는데…쓰러진 오토바이 ‘피해자’ 아닌 ‘이것’

    “아이구, 뺑소니 당했나봐!” 5일 오전 1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 인근 도로를 지나던 행인은 한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는 지나가던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치고 도망쳤다고 생각해 112에 신고했다. 이에 뺑소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 사고의 실상은 뺑소니가 아닌 음주운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보니 오토바이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는 운전 도중 혼자 넘어지면서 안전 펜스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A씨를 상대로 경찰이 음주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의 운전면허를 취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차량에 방치된 시신, 상점 약탈하는 시민…‘종말 그 자체’ 현장 충격[포착](영상)

    차량에 방치된 시신, 상점 약탈하는 시민…‘종말 그 자체’ 현장 충격[포착](영상)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본 스페인 남동부 발렌시아에서 일상이 무너진 시민들 사이에 약탈 등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일부 약탈자들은 대홍수로 인해 침수된 상점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향수 등 고가의 상품을 훔치고 있다. 스페인 내무부는 재해 와중에 혼란을 틈타 상점을 약탈한 혐의로 3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약탈을 막기 위한 시민 경비대가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함에 따라, 약탈 혐의로 체포되는 사람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공개된 사진은 시민들이 진흙으로 뒤덮여 난장판이 된 식료품점에 큰 가방을 들고 들어가 매대에 남아있는 물건들을 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어린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이 이러한 행위에 동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고가의 물품을 약탈하다 걸린 남성들이 줄줄이 경찰에 끌려 나오는 모습이 등장한다. 경찰은 약탈자의 가방에서 유명 브랜드의 신발과 스포츠 용품 등을 꺼내보였고, 이를 훔친 남성은 마치 해명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대홍수 재해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고 음식과 마실 물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약탈은 절도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한 시민은 “현재 발렌시아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런 식의 일(약탈)은 완전히 정상적인 일이다. 특히 그들이 식수 등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그런 방식이 아니라면 물을 구할 수가 없다”면서 “그들이 가져가는 것이 식수라면 그것을 절도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진흙에 처박힌 차량에 시신 방치…종말 그 자체이번 홍수로 15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으며, 도로와 교량이 끊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발렌시아의 주요 도로와 거리에는 현재 수천 대에 달하는 승용차와 차량들이 두꺼운 진흙탕에 처박힌 채 방치돼 있다. 심지어 도로 침수가 시작될 때 미처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사람들의 시신 일부도 차량에 방치돼 있어 구조대원들이 시신 수습을 위한 수색을 시작했다. AP통신의 1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전날 구조대원들은 차량이나 건물 내부에서 물에 잠겨 숨진 사람들의 시신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물과 차량에 가득 쌓인 진흙과 잔해 때문에 시신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번 홍수로 희생된 사람은 최소 158명에 달한다. 1973년 10월 홍수로 300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다. 실종자 규모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가 어느 정도 더 늘어날지 가늠도 안 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피해가 가장 큰 발렌시아에 또 다시 폭우 적색경보가 발령됐다는 사실이다. 스페인 기상청은 지난달 31일 오전 발렌시아 북부에 ㎡당 180ℓ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기상청은 “(10월)29일만큼 최악의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주 내내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조경 작업자 덮쳐 3명 숨진 부산 교통사고…원인 파악 난항

    조경 작업자 덮쳐 3명 숨진 부산 교통사고…원인 파악 난항

    사고 차량 블랙박스 없고 운전자도 숨져CCTV도 정확한 사고 정황 못 담아승용차가 조경공사를 하고자 도로에 있던 신호수와 안전관리자를 덮쳐 3명이 숨진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강서구 대저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조경공사장 교통사고는 직진하던 승용차가 속도를 멈추지 않고 3차로에 있던 신호수와 안전관리자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당시 A씨가 몰던 아우디 차량은 나무를 심으려고 3차로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신호수와 50대 작업자를 덮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와 신호수, 작업자 등 3명이 숨졌다. 사고 승용차는 신호수와 안전관리자를 친 뒤 5t 크레인을 들이받으면서 심하게 부서졌는데, 이 사고로 운전자 A(76)씨도 숨졌다. 사고 정황이 담겨 있어야 할 승용차 블랙박스 파손 정도가 심하고 사고 당시 전원 연결선도 뽑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도 사고 현장과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사고 장면 일부분만 희미하게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다른 작업자 여러 명이 화단에서 크레인으로 옮겨진 나무를 심는 중이었다. 다만 사고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 상황에 대한 단서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기록장치(EDR) 분석에 나서고 사고 현장을 지나던 운전자들을 추적해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확보에 나섰다. 또 A씨 사고 당일 동선을 추적하고,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음주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부산시 건설본부가 발주해 한 건설사가 진행하던 대저수문 개선사업 공사장에서 나무를 심는 작업을 지원하던 용역업체 직원이었다. 경찰은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공론의 장 마련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동행카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공론의 장 마련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요금인상과 기후동행카드를 주제로 ‘시민이 바라보는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이 바라보는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정 의원이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서울시 교통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시민단체 우리 모두의 교통 운동본부와 함께 공동 기획했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 대중 교통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수도권 시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고, 분석해주신 그린피스와 우리 모두의 교통 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 감축과 교통기본권 보장, 고물가 대응을 위한 공공교통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을 위한 정책 발전 방안 마련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발제를 준비한 그린피스 정다운 데이터 분석가는 지난 6월 24∼27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중교통 및 승용차 이용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확산 필요성과 함께 기후 동행 카드 개선 및 보완점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토론자들은 발제 내용에 대한 의견제시와 함께, 서울시 대중교통 정책 전반에 대한 자유토론을 이어나갔다. 최은서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설문 응답자의 90.2%가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확산에 동의하고, 주요 이유로 도로혼잡감소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소를 꼽았다”며 “도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서울시 전체 배출량의 18%를 차지하는 만큼 현 서울시 탄소 중립 주요 전략 로드맵에 더 구체적인 탈내연기관 목표와 교통수요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자가용 이용자의 관점에서는 이용 편리성을 압도할 만큼의 경제적 편익이 약하고 시경계를 이동하는 시민에게 불리한 제도라 서울시는 타깃별로 정책의 유인구조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현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 상임활동가는 “설문조사 내 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시민이 전체 64.5%로 매우 많은데, 특히 10대(87.9%)와 20대(74.6%)의 반대응답이 높아,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청소년·청년층에 특히 부담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교통정책 수립 과정에서 이용자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서울시 교통실 기후동행수요관리팀장은 “현재 서울 이외 지역에는 김포골드라인, 별내선, 8호선 성남구간, 진접선 등에서 적용 중인데 다음 달 11월 고양시와 과천시 지하철 구간이 적용되면 이용객과 구성비율이 지금보다 더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기후동행카드의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기후동행카드가 고물가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으로 출시된 만큼 이용 편의 개선뿐만 아니라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 수요로 전환할 유인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교통 복지 확대·탄소중립 모두에 기여하는 대안 마련을 위해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생산·소비 동반 ‘감소’… 환율·가계부채 탓에 경기 부양도 어려워

    생산·소비 동반 ‘감소’… 환율·가계부채 탓에 경기 부양도 어려워

    전 산업 생산 0.3%↓·소매 0.4%↓주력 산업 반도체 생산 부진 원인 음식·의복 등 소비자들도 허리띠 국제 유가 오르고 수출도 ‘경고음’긴축·감세 탓에 긍정적 요인 전무 9월 산업 생산과 소비가 전월 대비 동반 하락했다. 생산·소비 지표가 동시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개월 만이다. 특히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생산이 감소세로 전환해 산업 활력이 움츠러들었다. 최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한국은행의 전망치(0.5%)에 한참 못 미친 0.1%에 머물러 시장에 충격을 준 데 이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전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6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지난 8월 1.3%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뒷걸음질쳤다. 반도체 생산이 2.6%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다. 제조업 생산은 0.1% 감소하며 전월(4.4%)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통계청은 추석 연휴를 고려하면 제조업 생산은 감소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도 8월보다 0.4% 줄었다. 승용차·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는 6.3% 늘었지만, 음식료품·의약품·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2.5%, 의복·가발·신발 등 준내구재는 3.2%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의미다. 다만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0%) 투자가 늘어 8.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 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과 같았다.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각각 7개월, 3개월 연속 보합·하락하는 답답한 흐름이다. 이처럼 경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지 않자 기획재정부의 상황 인식이 안이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국정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가 7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0.4%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 밑바탕이 됐다. 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뜻을 내비쳤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올해 성장률이 (기존 한은 전망치 2.4%에서) 2.2~2.3%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더 문제다.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들썩이며 지난 9월 1.6%까지 떨어진 물가상승률도 들썩일 조짐이다. ‘믿었던 구석’인 수출도 3분기 수출 부진(-0.4%) 등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내수 부양을 위해선 11월에 기준금리(3.25%)를 추가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지만, 안팎의 상황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선택이다. 허준영 서강대 교수는 “경제 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부양책은 금리 추가 인하뿐인데 환율이 불안정하고, 가계부채 개선이 지속될지도 미지수”라며 “긴축 재정과 감세 드라이브가 더해져 경기 부양에 긍정적 신호를 줄 요인이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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