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용차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현실화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415
  • 8살 아들 엄마 차에 치여 숨져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자 어린이가 엄마가 몰던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 51분쯤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A(40·여)씨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에 아들(8)이 치였다. 이 사고로 아들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로 커브 길을 운행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마주 오던 아들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열쇠 꽂혀있어 훔쳤다” 훔친 차로 사고 낸 중학생들...1명 도주

    “열쇠 꽂혀있어 훔쳤다” 훔친 차로 사고 낸 중학생들...1명 도주

    중학생 3명이 차량을 훔쳐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훔친 차량을 몰던 중학생 1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달아나던 1명은 인근에서 붙잡혔고, 나머지 한 명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17일 경기 광주경찰서와 용인동부경찰서는 오후 4시49분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고인돌마을 사거리에서 경기 광주에서 K5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A(15)군 등 3명 가운데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후 1시쯤 경기 광주에서 키가 꽂혀있던 K5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경찰이 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이후 17일 오후 4시40분쯤 용인시 강남대 지하차도에서 주행 중이던 K5 승용차를 발견하고 9분여가량 도로 위 추격을 벌였다. 이들은 경찰 추격을 피하기 위해 신호를 위반하고 달아나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전봇대와 부딪힌 후 도주를 멈췄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달아난 A군의 신원을 파악한 만큼 검거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중교통 가능하게…심야항공편 오전 5시~오후 8시 도착

    대중교통 가능하게…심야항공편 오전 5시~오후 8시 도착

    KTX·공항버스 이용 가능 시간대로 조정입국자 대기 불편·검역 부담 줄이기 위해해외 입국자 수 3000~4000명대로 감소 정부가 국제선 항공편 도착 시간을 조정해 해외 입국자의 대기 불편과 검역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해외 입국자는 지난달 말 하루 7000명대에서 현재 3000~4000명대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3일 단기비자 효력 정지 조치 등에 따라 입국자 수가 감소해 지난달 말 7000명대 수준에서 현재 3000~4000명대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항공사, 출발국 등과 협의를 통해 이날부터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심야시간대 국제선 항공편 도착시간을 KTX와 공항버스 이용이 가능한 시간대(오전 5시~오후 8시)로 조정한다.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은 “오늘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오는 진에어 항공편이 오전 4시 45분 도착이었지만 오전 5시 10분으로 조정됐고, 나리타에서 인천으로 오는 제주항공 항공편은 오후 10시 45분 도착 예정이었지만 오후 7시로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승용차 귀가를 유도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용공항버스, KTX 전용칸,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 등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입국자 중 60%(4만 3104명)가 귀가할 때 승용차·택시를 이용했다. 다음으로 전용 공항버스 19.8%(1만 4265명), 셔틀버스 및 KTX 15.4%(1만 1051명), 전세버스 3.6%(2611명), 기타 1.2%(831명) 등의 순이었다. 윤 반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의 승용차나 택시 이용 비율이 60% 정도로 평소보다 약 1.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입국자도 가급적 일반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민식이법’ 촉발한 스쿨존 사망사고 가해자에 금고 5년 구형

    ‘민식이법’ 촉발한 스쿨존 사망사고 가해자에 금고 5년 구형

    학교 근처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해 이른바 ‘민식이법’을 촉발한 40대 남성에게 금고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1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최재원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금고 5년을 구형했다. 금고형은 수형자를 교도소에 구금하는 형벌로, 강제노동의 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징역형과 구별된다. 검찰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이가 보호받지 못해 사망했고 이로 인해 유족들은 큰 상처를 입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고 현장을 지나갈 때 횡단보도 앞에 승용차가 정차돼 있어 피해 어린이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당시 피고인의 차량 속도는 시속 23.6㎞로 학교 앞 제한속도(시속 30㎞)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판에 참석한 A씨는 “피해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와 용서를 구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6시께 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민식(9)군을 치어 숨지게 하고 김군의 동생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김군의 부모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조치 강화와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한 가중처벌을 호소했고, 20대 국회에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A씨의 선고 재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폭행 아닌 합의” 교회 목사에 징역 8년 선고

    “성폭행 아닌 합의” 교회 목사에 징역 8년 선고

    여성 신도들을 수십년 동안 성폭행, 성추행을 하고도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한 한 교회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6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김동혁 부장판사)는 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 목사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도덕성이 높아야 할 직업을 가진 피고인이 신앙심 깊은 신도들을 강간하거나 추행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들 진술이 일관되고 모순되지 않아 공소사실 전부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은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이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A 목사는 1989년부터 최근까지 교회와 자택, 별장, 승용차 등에서 여성 신도 9명을 상습 성폭행 또는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일부 신도들은 성폭행 당하고서도 지속해서 성추행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 일부는 미성년자였으며, 모녀가 추행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 목사는 행위를 거부하는 신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거니 괜찮다”, “이렇게 해야 천국 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 목사는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때부터 “성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성행위는 합의로 이뤄졌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 유세 중 차량돌진…부인 경상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 유세 중 차량돌진…부인 경상

    14일 오전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만정사거리에서 승용차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한 대가 사거리 교통섬(신호대기한 곳)에서 유세를 하던 미래통합당 안성시 김학용 후보 부인 김모(59)씨를 덮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평택에서 안성방향으로 직진하던 아반떼 승용차와 우측에서 출발한 제네시스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아반떼 승용차 후미를 들이 받았다. 충돌 후 아반떼 승용차가 밀리면서 교통섬에서 유세를 하던 김씨를 친 것이다. 김씨는 경상(무릎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함께 있던 선거 유세원도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안성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만정사거리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충격파에 수출 -18.6% “지금 대비해야 반등 기회 온다”

    코로나 충격파에 수출 -18.6% “지금 대비해야 반등 기회 온다”

    반도체·자동차·석화 등 주력 품목 부진 수출 체감경기도 7년3개월 만에 ‘최악’ “제조업 기업들 붕괴 막을 지원 나서되…포스트 코로나 구조재편 준비 시작을”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이달 초 수출이 크게 고꾸라졌다. 특히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이 동시에 부진해 코로나발(發) 수요·공급 충격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준비를 시작해야 수출 경쟁력을 바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2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28억 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와 같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47.7%), 자동차부품(-31.8%), 무선통신기기(-23.1%), 승용차(-7.1%), 반도체(-1.5%) 등 주요 수출품목 대부분이 부진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라인뿐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의 공장도 멈춰 서면서 소재·부품 등을 중심으로 공급 쇼크가 발생했다”며 “특히 자동차 수출 감소는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글로벌 생산라인이 멈춘 게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석유제품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국제유가 폭락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수출 부진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석유제품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7.5%로 반도체(17.3%), 자동차(7.9%)에 이어 세 번째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OPEC+)가 생산량을 줄이기로 하면서 안정을 찾는 분위기”라면서 “한동안 저유가가 계속될 전망이라 수출액 감소는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0.2%), 미국(-3.4%), 유럽연합(-20.1%), 베트남(-25.1%), 일본(-7.0%), 중남미(-51.2%), 중동(-1.2%)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쪼그라들었다. 수출 체감 경기도 7년여 만에 최악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79.0으로 7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일각에선 코로나19 극복 이후 재편되는 제조업과 수출 구조에 대한 준비를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수출 금융 등을 적극 지원하고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해야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됐을 때 반등의 토대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제조업을 해외로 돌렸던 국가들이 다시 국내 제조업을 강화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면서 “우리 제조업에 대한 구조개혁을 해야 코로나19 이후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해저터널·대교가 관광 기폭제 될 것”… 주민은 “다리 끊었으면”

    “해저터널·대교가 관광 기폭제 될 것”… 주민은 “다리 끊었으면”

    “조용하던 섬에 청년 오토바이 떼들이 몰려와 ‘빵빵’대 시끄럽고 여기저기 쓰레기를 버리니…참.”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이장 최상철(63)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하며 혀를 찼다. 원산도 맞은편 교량 끝 마을인 태안군 안면도 고남2리 이장 박무송(52)씨도 “다리를 확 끊어놨으면 좋겠다”고 했다. 충남 최고의 인공 관광시설이자 교통망인 보령해저터널 완공 전에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개통된 원산안면대교의 양쪽 주민은 의외로 반응이 싸늘했다. 내년 말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사장교인 이 대교와 바다 아래위를 넘나들며 대천항~원산도~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길이 뚫려 기대가 부풀 듯한데도 어수선한 초기의 분위기에는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대천항에서 영목항까지 승용차로 1시간 30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10여분으로 짧아진다.최씨는 “주말이면 자동차가 섬에 꽉 찰 정도로 수천명이 찾아와 코로나19를 옮길까 봐 겁이 난다. 요즘은 농사철이라 경운기를 몰 일도 많은데 자동차가 쌩쌩 달려 무섭다”면서 “다리를 놓기 전엔 피서철에만 외지인이 좀 찾을 만큼 조용했던 섬”이라고 말했다. 이 섬은 570가구 1140여명의 주민이 바지락, 주꾸미 등을 잡고 농사지으며 산다. ●대천항~영목항 승용차 90분→10분으로 단축 고남2리 영목항 주민들도 고기잡이와 횟집 운영 등이 주업이다. 박씨는 “교량에서 마을이 잘 보이지 않고 진입로가 마을 가운데로 나지 않아 관광객들이 들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다리가 없을 때는 영목항이 안면도의 끝, 종착지여서 외지인이 자거나 머물다 갔는데…”라며 “지금도 관광객이 줄었지만 해저터널까지 개통되면 우리 마을은 ×털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원산안면대교 개통 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직전인 지난 2월 집계한 교통량은 영목항에서 원산도로 간 하루 평균 차량이 평일 486대에 주말 947대, 거꾸로 원산도에서 영목항으로 간 차량은 평일 559대에 주말이 1017대였다.현재 대천항 인근 보령시 신흑동에서 원산도까지 뚫린 보령해저터널은 라이닝이 한창이다. 터널 벽에 두께 40㎝로 콘크리트를 치는 작업이다. 2010년 말 착공된 보령방면과 원산도방면 2개 터널은 지난해 상반기 관통됐다. 10m 간격을 두고 해저 55m 아래를 나란히 지난다. 수심 25m를 더하면 수면 80m 밑에 터널이 있다. 터널당 2차로씩, 왕복 4차로다. 길이는 6927m로 국내에서 최장,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길다. 이상빈 보령해저터널 감리단장은 “현재 공정률은 66%”라고 밝혔다. 터널은 4.4㎞ 정도의 원산도 내부도로를 거쳐 원산안면대교(1750m)와 연결된다. 1공구인 해저터널 구간 8㎞와 2공구인 대교 구간 6.1㎞ 등 모두 14.1㎞의 보령태안도로는 국도 77호선의 한 구간이다. 부산에서 경기 파주까지 이어지는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미개설 구간이 내년 말 연결된다. 사업비는 1공구(보령해저터널) 4853억원, 2공구(원산안면대교) 2900억원이다. ●해저터널 국내 최장 6927m… 공정률 66% 대전국토관리청은 2037년 보령태안도로 1일 교통량을 1만 2903대로 예측했다. 하지만 아직은 이에 못 미치면서 원산안면대교는 해저터널보다 한 차선 적은 왕복 3차선으로 건설됐다. 원산도 가는 길이 2차선이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4차선 건설 기준은 하루 통행량이 9000대 이상”이라면서 “훗날 확장될 것에 대비해 차로 폭과 똑같이 자전거도로(2m)와 인도(1.5m)를 합쳐 3.5m 폭으로 만들어놨지만 차로로 바꾼다고 하면 이용객이 보고만 있을지 모르겠다”고 예상했다. 보령과 태안지역 주민들은 이미 원산안면대교 명칭을 놓고 한바탕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두 지역의 갈등은 보령시가 지난해 2월 ‘원산대교’로 바꾸자고 충남도 지명위원회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솔빛대교’였다. 안면도 상징인 소나무를 형상화해 이름을 붙인 태안군은 당연히 반발했다. “터널은 ‘보령터널’인데 교량은 태안 특성이 담긴 ‘솔빛대교’가 돼야 형평성에 맞다”고 주장했다. 보령시는 “안면송은 교량의 두 주탑에 형상화돼 있다”고 반박했다. 도는 중재안으로 ‘천수만대교’를 제시했지만 둘 사이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도 지명위원회는 지난해 5월 ‘원산안면대교’를 심의 의결한 뒤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했다. 갈등 끝에 터널과 교량 명칭이 통일성을 갖지 못하면서 두 시설이 연결되는 길인지 연상이 안 되는 기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명칭 전쟁은 태안군이 지난 2월 서울행정법원에 교량지명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여전히 진행형이다.●보령·태안 대교 명칭 싸움 이어 관광시설 경쟁 두 지역은 완전 개통되면 상대지역이 더 발전할 거라며 엄살을 피운다. 박정근 보령시 주무관은 “젊은이들은 대천해수욕장을 많이 찾고, 가족단위 관광객은 안면도에서 휴양하기를 선호한다”면서 “놀기는 대천에서, 먹고 자는 것은 안면도에서 한다면 태안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태안군 도로팀장은 “교통편이나 관광 인프라가 보령이 더 낫다”면서 “안면도 해변은 상당수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포함돼 규제가 좀 있는 만큼 보령처럼 맘껏 개발하기에는 일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지역은 보령터널~원산안면대교 완전 개통에 맞춰 관광기반 사업을 본격화하며 경쟁 중이다. 보령시는 원산도에 대명콘도 건설 사업을 유치했다. 김희진 시 주무관은 “객실 2253개로 대명 콘도 중 규모가 홍천 비발디 다음으로 안다. 수영장과 캠핌장 등의 시설도 만든다”면서 “수도권에서 2시간 안팎 걸려 동해안으로 가는 것보다 분명히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원산도 내 국도 77호선에서 10분이 채 안 걸리는 오봉산해수욕장과 인근 대명콘도로 가는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태안군은 영목항 주변에 높이 52.7m 규모의 전망탑 건설에 나서는 등 볼거리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영목에서 태안 육지와 연결되는 안면도 북쪽 끝의 연륙교까지 25㎞ 전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 “연말 재공모… 투자자 시선 달라질 것” 충남도는 30년간 표류 중인 안면도관광지 조성 사업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991년 착수 후 전설적 무기거래상 고 아드난 카쇼기와 롯데컨소시엄 등 많은 투자자가 뛰어들었다 포기했고, 지난 1월 KPIH안면도와 성사된 투자계약도 이행보증금을 내지 않아 또다시 무산됐다. 1조 8000억원을 들여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294만여㎡에 테마파크, 호텔 및 콘도, 골프장을 조성한다. 보령해저터널~원산안면대교와 함께 전국 최고의 명품 해안관광지로 키울 수 있는 사업으로 손색이 없다. 도는 올해 말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길영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 서해안에 서산민항 유치와 대산항국제여객선 취항 등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일 호재가 많지만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주인공은 터널과 대교”라며 “투자자 시선도 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전동킥보드 타다 차에 치여 숨진 30대 무면허…차량도 과속 정황

    전동킥보드 타다 차에 치여 숨진 30대 무면허…차량도 과속 정황

    부산에서 심야에 공유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차량에 치여 숨진 남성은 무면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확인하지 않은 킥보드 공유업체의 부실한 관리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숨진 전동킥보드 이용자 A(30)씨는 무면허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 전동킥보드 대여업체인 ‘라임’을 이용하던 A씨는 12일 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옛 스펀지 앞 편도 4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B(20대)씨가 운전하던 차량과 충돌해 숨졌다. 전동킥보드 업체, ‘면허 소지’ 안내만 할 뿐 확인 절차 없어 ‘라임’은 이용자들의 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없이 앱을 통해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결제수단만 등록하면 누구나 면허 없이 이용 가능했다. 그저 ‘면허가 있어야 한다’고 안내만 할 뿐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아예 만들어 놓지 않은 것이다. 공유 전동 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운행할 수 있다. 이용자가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을 해야 하지만 라임에서 헬멧 등은 따로 대여하지 않는다. 음주운전 여부나 타인에게 무단 대여하는 것을 확인할 방법도 없다. 안전 규정 등을 안내하는 절차도 모두 영어로 되어 있었고, 이용자에게 ‘동의하느냐’고 묻는 말만 한글로 표기돼 있어 부실 고지 논란도 있다. 미국 기업인 라임은 그 동안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처 없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를 조사한 결과 A씨가 신호를 위반하고 무단횡단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도로는 8차로였고, 당시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다. 또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횡단보도에서 이용자는 전동킥보드에서 내린 뒤 전원을 끄고 끌고 건너야 한다. 경찰은 A씨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원에 혈액 분석 등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를 친 승용차 운전자 B씨에 대해서도 당시 제한속도를 넘어 과속 운행한 정황을 포착했다. 해당 도로는 제한속도 50㎞ 구간으로 당시 비가 내리고 있어 도로교통법에 따라 최대 속도에서 20% 감속된 40㎞ 이하로 운행했어야 한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차량 속도가 제한속도보다 빠르다고 판단해 운행속도를 정확히 파악해 달라고 국과원에 요청했다”면서 “과속 등이 확인되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유 전동킥보드 관련 법제도 미비 라임 측은 전동킥보드 이용자에 대한 사고 건당 최대 100만 달러(원화로 12억원가량)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는 전동킥보드 자체 결함이나 기기 이상 등으로 발생한 사고에 적용되는 것이어서 이용자 부주의 등 사고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킥보드와 관련된 법제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목소리가 섞여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안 중에는 전동킥보드 이용 시 운전면허를 면제하는 조항이나 제한속도를 없애자는 법안도 나와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상대 후보 캠프 운동원 사망하자 유세 중단한 ‘아름다운 애도’ 화제

    4.15 총선 민생당 유성엽(정읍·고창) 후보의 선거운동원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상대 후보도 유세를 중단하는 ‘아름다운 애도’가 화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쯤 전북 정읍시 금붕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시내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 후보측 선거운동원 A씨(19)와 동승자B씨(19.여)가 숨졌다. 유 후보측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이날 하루 공식적인 유세를 잠정 중단했다. 경쟁관계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 캠프도 이날 숨진 선거운동원을 애도하는 뜻으로 선거유세를 중단했다. 유 후보와 윤 후보는 전주고, 서울대 동기다. 두 후보측은 따로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지만 긴급 문자를 통해 선거운동원들에게 하룻동안 선거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 종반전임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잠시 접고 고인을 애도하는 기간을 갖자 지역에서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경쟁에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유 후보 캠프의 연락을 받지 못한 일부 운동원들이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을 윤 후보측이 사진을 찍어 ‘윤 후보도 애도를 표하고 선거운동을 중단했는데 유 후보측은 죽음을 팔아 선거운동을 하느냐’고 공격하는 내용이 사회관계망(SNS)을 타고 퍼져 캠프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부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아 2명 사망

    12일 오전 7시 40분쯤 전북 정읍시 금붕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20)씨와 동승자(20·여)가 숨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19 탈출하는 중국, 돈 쓸어 담나

    코로나19 탈출하는 중국, 돈 쓸어 담나

    3월 신규 금융상품 2733개로 전달 ‘2배’상하이증시 3월 23일 저점 찍고 6%↑무제한 양적완화로 금융시장 버틸 뿐실물경제 1분기 46만개 폐업 지적도우한 봉쇄 풀리며 재가동 공장들도이른 해제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국민 풍족 ‘샤오캉 사회’ 가능성 하락 지난달 헤지펀드들이 코로나19의 대응의 마무리 국면에 있었던 중국 투자를 크게 늘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럽 등의 코로나19 충격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향후 중국 쏠림 현상이 계속될지, 이를 마중물로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중국에서 새로 등록된 금융상품이 2733개로 전달의 2배를 넘겼다고 헤지펀드들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상하이 웨이쓰푸린자산운용의 경우 지난주 주식 및 채권 투자펀드를 통해 11억 달러를 조달했다.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헤지펀드로 꼽히는 상하이밍훙자산운용과 헝신자산운용 등 2곳에서도 지난달 각각 19개와 7개의 신규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선전의 파이파이왕자산운용은 중국 헤지펀드의 3분의1가량이 4월에 주식 비중을 늘릴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증시가 세계시장을 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23일 2660.17로 저점을 찍은 뒤 지난 9일 2825.90으로 6.2%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사실상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푸는 정책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 신음하는 실물경제와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따라서 투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중국경제의 청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지난 1분기 중국에서 46만여개 회사가 영구 폐업했고, 이 시기 새로 등록한 법인도 320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가 줄었다. 특히 폐업 업체의 절반 이상이 3년 이상 된 회사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지난달 말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최악의 경우 0.1%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최선의 경우도 2.3%로 지난해(6.1%)의 절반도 안 된다. 전날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3월 승용차 판매량이 104만 54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 감소했다고 밝혔다. 2월(25만 412대)보다 나아졌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힘든 상태다. 지난 8일 코로나19 발원지인 허베이성 우한시의 봉쇄가 풀리면서 현지 공장이 재가동되기 시작됐지만 다시 멈출까 우려도 커지는 상태다. 중국 당국이 경제 회복을 감안해 이른 봉쇄 해제 조치를 내리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본래 올해까지 국내총생산 등을 10년 전보다 2배로 키워 국민 모두가 풍족한 ‘샤오캉 사회’를 세우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실성은 매우 낮아진 상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 노원구, 미세먼지 줄이는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하세요

    서울 노원구, 미세먼지 줄이는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하세요

    서울 노원구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차량 주행거리를 줄이도록 하는 승용차 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승용차 마일리지’는 연평균 주행거리와 마일리지 회원 가입 후 1년 동안의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 또는 승합차 소유자다. 한 사람이 여러 대의 차량을 등록해 가입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가입 방법은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https://driving-mileage.seoul.go.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구청 교통행정과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회원 가입 후 7일 이내에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 지급은 1년 후,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1개월 이내에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감축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일리지 지급은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량을 기준으로 ▲0~10%, 0~1000㎞ 감축시 2만 포인트 ▲10~20%, 1000~2000㎞ 감축시 3만 포인트 ▲20~30%, 2000~3000㎞ 감축시 5만 포인트 ▲30% 이상 , 3000㎞ 이상 감축시 7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마일리지 심사 시 9개월 이상 참여한 차량만 심사대상이며, 회원 기간 중 획득한 마일리지는 5년간 유효하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미운행에 참여하면 심사를 거쳐 1회에 30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사전에 회원들에 문자를 발송해 참여방법을 알려준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모바일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납부와 사막화방지 나무심기 기부도 가능하다. 아울러 등록한 차량의 명의가 변경된 경우 7일 이내에 홈페이지와 방문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변경 후에도 이전 차량의 주행거리가 적용된다. 한편 기존 승용차 요일제는 승용차 마일리지제로 일원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신규가입을 중단했다. 다만 기존 회원의 공영주차장 할인,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 가점 등 요일제 혜택을 위해 7월 8일까지는 유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간 6.6㎏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면 30년산 소나무 한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며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승용차 마일리지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50m 이동하고 벌금 1200만원… 음주운전 ‘재범’에 중형

    50m 이동하고 벌금 1200만원… 음주운전 ‘재범’에 중형

    인적·물적 피해 없는 음주운전에 중형이 선고됐다. 벌금 액수는 초·재범 여부와 운전 거리에 따라 두 배의 차이가 났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6·여)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부장은 이날 같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B(27)씨에게는 A씨의 절반인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0시 35분쯤 대전 서구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넘는 0.177% 상태로 자신의 모닝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B씨는 같은 해 10월 6일에도 오전 1시 40분쯤 충남 금산군 금산읍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4% 상태로 제네시스 쿠페를 몰다가 단속된 바 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2013년에도 음주운전에 걸려 벌금 400만원의 처벌을 받았는데 음주운전을 또 했다”고 했고, B씨에 대해서는 “초범인 데다 운전 거리가 10m에 불과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의 운전 거리는 50m인 것으로 적시됐다. 차승환 대전지법 공보판사는 “이른바 ‘윤창호법’(2018년 12월 시행)으로 세 번째 음주운전을 해도 징역 1년 이상에 그치던 처벌이 재범에도 2년 이상으로 강화되고 더불어 벌금형도 세지면서 ‘벌금형은 부담이 되니 차라리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해 달라’고 요구하는 피고인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피해 없는 음주운전에도 중형, 운전거리가 벌금 액수를 갈랐다

    인적·물적 피해 없는 음주운전에 중형이 선고됐다. 벌금 액수는 초·재범 여부와 운전 거리에 따라 두 배의 차이가 났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6·여)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부장은 이날 같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B(27)씨에게는 A씨의 절반인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0시 35분쯤 대전 서구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넘는 0.177% 상태로 자신의 모닝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B씨는 같은 해 10월 6일에도 오전 1시 40분쯤 충남 금산군 금산읍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64% 상태로 제네시스 쿠페를 몰다가 단속된 바 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2013년에도 음주운전에 걸려 벌금 400만원의 처벌을 받았는데 음주운전을 또 했다”고 했고, B씨에 대해서는 “초범인 데다 운전 거리가 10m에 불과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의 운전 거리는 50m인 것으로 적시됐다.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0.2% 미만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우 1년 이상~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1000만원 이하 벌금에, 2회 이상 음주운전자는 2년 이상~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차승환 대전지법 공보판사는 “이른바 ‘윤창호법’(2018년 12월 시행)으로 세 번째 음주운전을 해도 징역 1년 이상에 그치던 처벌이 재범에도 2년 이상으로 강화되고 더불어 벌금형도 세지면서 ‘벌금형은 부담이 되니 차라리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해 달라’고 요구하는 피고인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장용준, 음주운전 혐의 인정...父 장제원 “마음 아파”

    장용준, 음주운전 혐의 인정...父 장제원 “마음 아파”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20·예명 ‘노엘’) 측이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단독(권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후보)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2∼3시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사고 직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고 시도하거나, 보험사에 A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올 1월 장씨를 불구속 기소했다.이날 장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장씨 부탁으로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A(29)씨는 범인도피·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장씨와 같은 승용차에 타고 있던 B(25)씨는 음주운전방조 등의 혐의로 이날 장씨와 함께 피고인석에 섰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B씨는 음주운전방조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 “사고 당시 장씨와 A씨가 보험사에 연락한 것이 보험사기라는 점을 전혀 알지 못했고, A씨를 운전자로 지목한 적도 없다”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방조 혐의는 부인했다. 장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승합차에 올라 법원을 빠져나갔다.이날 재판에 앞서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용준이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벌이던 나라가 주는 벌을 받고 나면, 법을 잘 지키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겠습니다”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군기 빠진 중령…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 만취 음주운전

    군기 빠진 중령…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 만취 음주운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시행하고 있는 와중에 군 간부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 중령을 붙잡아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8일 밝혔다. 3군 통합 군사 교육·훈련 시설인 자운대 소속 A 중령은 지난달 31일 오후 9시 55분쯤 대전시 유성구 궁동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7%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중령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군 관계자는 “A 중령이 개인적으로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행 중인 ‘국방부 복무 관리 지침’에 따르면 군 간부는 일과 후 가급적 숙소에 대기해야 하고 사적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금지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남미] “외출하지마!”…코로나19 경고하는 배트맨 화제

    [여기는 남미] “외출하지마!”…코로나19 경고하는 배트맨 화제

    천하무적 슈퍼 히어로가 도움의 손을 내민다면 인류는 코로나19를 보다 빨리 물리칠 수 있을까? 멕시코의 사례를 보면 전염병이 퍼질 때 슈퍼 히어로의 출현은 무작정 반가운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코로나19 사태로 의무격리가 발동된 멕시코 몬테레이에 배트맨이 등장했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의상으로 배트맨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한 이 남자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주민들은 그저 '몬테레이 배트맨'이라고 그를 부를 뿐이다. 특히 화제가 되는 건 그가 타고 다니는 배트모빌이다. 자신의 승용차를 개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트모빌은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처럼 '진품' 같다. 배트모빌을 타고 몬테레이 거리에 나선 배트맨의 임무는 주민들의 외출을 막는 것. 차량에 장착된 스피커에선 남자가 미리 녹음해 놓은 경고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헤이~ 너! 당장 집으로 돌아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해 우리 모두 슈퍼 히어로가 되어보자고~" 이게 '몬테레이 배트맨'의 육성 메시지다. 메시지 말미엔 "나 혼자는 이 일을 해낼 수 없어"라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배트맨의 출현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잦다. 진짜 같은 배트맨이 그럴듯한 배트모빌을 타고 등장하자 구경을 하려고 집에서 뛰쳐나오는 주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배트맨과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그에게 다가서는 주민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깨지니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 꼭 이런 일을 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다. 슈퍼 히어로의 출현이 화제가 되자 현지 언론은 몬테레이 거리로 나가 배트맨을 취재했다. 배트맨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겪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격리에 지쳐가는 주민들을 응원하고, 지친 나머지 격리를 이탈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배트맨 활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기력감과 절망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날씨까지 더워 주민들이 더욱 힘들 것"이라면서 "그래도 힘을 내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몬테레이에선 지난달 16일(현지시간)부터 사회적 의무격리가 시행 중이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확 늘어난 전기·수소차…1분기 1만 2140대 보급

    확 늘어난 전기·수소차…1분기 1만 2140대 보급

    올 들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보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차(전기·수소차) 보급 실적은 1만 21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796대)보다 110% 증가했다. 전기차는 1만 1096대가 보급돼 97.9% 증가했는데 특히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3대) 대비 962% 늘어난 2890대에 달했다. 수소승용차도 188대에서 1044대로 455% 증가했다.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12월 포터에 이어 올해 1월 봉고 등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 차량이 출시되고 화물차 운송사업 허가 혜택 등이 제공되면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수요가 높아졌다. 수소승용차는 지난해 1분기 16곳이던 충전소가 올해 1분기 34곳으로 확대되는 등 인프라 개선으로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승용차는 국산차는 지난해 4976대에서 3600대로 감소했지만 수입차 물량이 372대에서 4228대로 크게 늘면서 전체 보급 실적은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이 2512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2396대), 제주(1011대) 순이었다. 총공급량은 제주 2만 2088대, 서울 2만 1641대, 경기 1만 8076대로 집계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전국 곳곳에 몰리는 상춘객들

    ‘사회적 거리 두기’에도... 전국 곳곳에 몰리는 상춘객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는 여전히 상춘객의 발길이 몰렸다. 대부분의 나들이객들은 개인 위생에 각별히 조심하는 등 주변 사람들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5일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오전에만 3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 벚꽃을 감상했다. 하지만 이는 예년 수준에 비해서는 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를 몰고 충청 대청호 길을 찾은 나들이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차에서 내리지 말고 지나가며 눈으로 벚꽃을 즐기자’는 드라이브 스루 캠페인에 동참했다. 수원 광교공원에는 돗자리를 펴고 햇살을 즐기거나 배드민턴을 치는 등 나들이객들이 몰려 주차장 주변이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된 곳도 많았다. 인천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천대공원과 고려산 등 주요 행락지가 폐쇄됐다. 대전 도심 속 화원 테마근린공원 또한 임시 폐쇄돼 상춘객들이 멀리서 동산 전체를 뒤덮은 벚꽃을 감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도내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등 밀폐된 공간도 대부분 한산했다. 성남과 하남, 수원 등의 대형 쇼핑몰과 음식점 내부는 대체로 한산했다. 특히 용인의 한 쇼핑몰에는 휴일임에도 일부 입점업체가 휴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