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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오늘 특별공급 진행

    화성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오늘 특별공급 진행

    화성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일반공급), 2순위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공급 대상은 서울과 경기 지역 거주자 중 기관 추천자,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생애 최초 1순위 자격을 갖춘 자들로, 총 436세대를 공급한다. 향남역 한양수자인은 최근 수도권 및 서울, 인천광역시에서 볼 수 없었던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약 13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특히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민간개발로 공급하는 일반분양인만큼 거주 의무기간이 필요 없어 메리트가 있다. 1순위 청약은 서울, 경기지역 거주민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24개월 이상, 주택 타입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자격이 된다.‘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사업장 인근에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인 향남역(가칭)은 사업지에서 차량 이용 시 약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이와 연결된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 교통망을 이용하면, 가까운 화성시내 산업단지는 출퇴근이 용이하고 서울과 여타 경기 남부권 지역은 승용차의 경우 1시간대의 직주 근접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모두가 선호하는 동남, 동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여 매우 쾌적하다. 4베이 설계(일부 세대 제외)로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커뮤니티 시설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남녀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디지털도서관, 실내풀,유아풀 등도 운영된다.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저감식재와 미스트 분수, 세대 내에 헤파필터 공기청정시스템, 첨단 스마트홈 솔루션도 갖추어져 있고, 단지 및 세대현관 방범 감지기, 조명과 가스차단 등을 밖에서도 스마트 폰으로 제어하고, 주차관제, 무인택배, 비상벨, CCTV, 전기차 충전기능을 갖춘 단지공용 시스템도 운영된다. 또한 코딩학원(코딩플레이), 초.중 영어전문 학원(YBM잉글루)이 운영 예정으로, 수강료를 2년간 무상 지원하며 단지 내 상가에 입점 예정이다. 단지 외부 북쪽 어린이 공원에 로봇광장을 조성하고, 단지 커뮤니티내시설 내에 YES24 전자도서관(전자책 100만권 열람)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을 위한 단지 내 자체 셔틀버스 운행(2년간 승차비 무상)으로 학교와 향남역 홈플러스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상신초, 명문고인 향일고, 하길고, 향남고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향남 로데오거리에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많아 문화생활에 편리하다. 2022년에는 향남복합문화센터가 완공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도원체육공원, 향남화합공원과 한우리공원, 문화공원, 어린이공원 등 숲세권으로 구성된다. 한편, 청약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앱에서 진행되며 28일에는 특별공급, 1순위(당해지역 31일, 기타지역 6월 1일), 2순위(6월 2일)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8일(화)이다. 현재 관심 고객 등록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 오픈 이후 방문객 및 청약접수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흉가 체험한다며 심야에 ‘실로암의 집’ 무단침입한 6명 적발

    흉가 체험한다며 심야에 ‘실로암의 집’ 무단침입한 6명 적발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들이 흉가 체험 콘텐츠를 촬영해 논란이 됐던 ‘실로암의 집’이 흉가 체험을 위해 찾는 일부 시민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8일 0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실로암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A(20대 ·여)씨 등 6명을 야간건조물침입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승용차 1대와 오토바이 2대에 나눠타고 실로암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중 1명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경찰조사에 이들은 인터넷 방송에서 콘텐츠를 보고 흉가 체험을 목적으로 이곳을 찾았다”고 진술했다. 실로암의 집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인 단속이라는 명분으로 무고한 시민을 강제로 수용해 강제노역·폭행·살인 등 인권유린이 자행된 형제복지원 후신인 느헤미야 법인이 운영하던 중증장애인 복지시설로 2016년 폐쇄됐다. 경찰은 흉가 체험 등을 위해 심야 무단으로 실로암의 집을 침입하는 사례가 늘자 이 지역을 집중 순찰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유 시설에 무단으로 침입할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유튜브 촬영및 흉가 체험 방문을 자제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홍남기 “7월부터 청년채용 특별장려금…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말까지”

    홍남기 “7월부터 청년채용 특별장려금…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말까지”

    홍남기 부총리, 비상경제 중대본 주재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청년 정규직 신규채용 시 특별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 달 말 종료 예정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정책도 연말까지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일자리 보강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청년채용 특별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려금은 최대 1년간 1인당 월 75만원씩 지급된다. 아울러 국민취업지원제도 안착을 위해 특고 지원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올초부터 시작된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구직촉진수당을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청년창업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도전-성장-재도전’의 단계별 맞춤형 지원방안도 강구했다. 먼저 창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청년 지원을 위해 연간 2만 300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상담을 진행하고, 10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생애 최초 청년 창업자 전용 프로그램도 신설하기로 했다. 성장 단계에선 자금 조달을 위해 연 2000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기업 전용 보증, 일명 ‘청년테크스타’를 신설해 보증한도를 3억원에서 6억원으로 올리고, 보증료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 스타트업 종사자에 대해선 공공임대 주택물량 일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재도전 지원을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성실실패기업 채무감면비율을 최대 90%에서 95%로 확대하고, 정책금융 특수채권 원리금 감면비율도 최대 70%에서 고정 8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승용차 개소세 인하도 연장된다. 승용차를 사면 개소세 5%에 더해 교육세(개소세액의 30%)와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정책을 한시적으로 펴왔다. 정부는 인하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연말까지 반년 연장하기로 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입맞춤하는데 저항하니…” 동창 ‘엽기’ 살해 미륵산 유기 70대

    “입맞춤하는데 저항하니…” 동창 ‘엽기’ 살해 미륵산 유기 70대

    성추행 당한 피해자 저항하자 마구 때려 기절저항 중 자신 신체 일부 절단되자 피해자 살해익산 미륵산에 시신 유기…등산객 발견 신고70대 “자고 일어나니 죽어 있었다” 진술70대측 “인적 드문 곳에 보관 뒤 알리려 했다”“당일 악성 정동장애 심해져” 심신미약 주장중학교 동창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전북 익산 미륵산에 시신을 유기했던 70대 피고인이 여성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성범죄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자고 일어나니 죽어 있었다”며 인적이 드문 곳에 시신을 보관한 뒤에 유족에 알리려고 했다는 등 고의적으로 시신을 유기할 의사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 심한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檢 “입맞춤 저항에 머리·팔다리 마구 폭행”피고 “폭행 인정, 사망과는 관계 없다” 27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김현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72)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그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에 관해 설명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강제로 입맞춤을 당한 피해자가 저항하자 머리와 팔, 다리 등을 마구 때려 쇼크 상태에 빠지게 했다”면서 “피해자의 저항으로 신체 일부가 절단된 피고인은 폭행을 이어가 결국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시신을 방치하다가 화장실로 옮기고 추후 승용차를 이용해 미륵산으로 이동했다”면서 “산에 도착해 시신을 낙엽으로 덮어 유기했다”고 덧붙였다. 강간 등 살인 혐의는 강간, 유사 강간, 강제추행 등을 범한 자가 다른 사람을 살해한 때에 적용된다. 이에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폭행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지병 혹은 기도로 인한 과로로 추정하고 있다”고 변론했다. A씨는 지난달 4∼5일 전북 익산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B(73·여)씨를 성추행한 뒤 무차별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시신을 발견한 등산객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시신을 옮기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 장면 등을 확보해 그를 긴급체포했다.피고 “보관 뒤 유족에 연락하려 했는데이게 시신유기 해당하지는 인지 못해” 앞서 A씨는 수사기관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피해자가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었다. 변호인은 이어 “피고인은 시신을 인적이 드문 곳에 보관하고 유족에게 연락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시 이 행위가 시신유기에 해당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악성 정동장애를 앓고 있고 사건 발생 당일에도 증상이 심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정동장애는 뚜렷한 신체적 장애나 다른 정신의학적 장애가 없음에도 갑자기 기분이 너무 우울해지거나 좋아지는 것과 같은 정서적 혼란을 겪는 정신장애를 일컫는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 등을 위해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만취’ 음주운전으로 동료 육상선수 다리 부러뜨린 현역 국가대표 벌금형

    ‘만취’ 음주운전으로 동료 육상선수 다리 부러뜨린 현역 국가대표 벌금형

    함께 술 마신 뒤 숙소 돌아가는 길에동료가 몰던 오토바이 치고 달아나 A씨 혈중알코올농도면허취소 수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동료 육상 선수가 몰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현역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차에 치인 피해 선수는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2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국가대표 육상선수 A(27)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을 하다 춘천시 근화동 한 교량에서 같은 팀 소속 B(25)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났으며,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 사고로 다리 등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역배우 출신 케빈 클라크, 심야 자전거 타다 사망

    아역배우 출신 케빈 클라크, 심야 자전거 타다 사망

    12살 때 드럼 실력 덕 캐스팅교차로 건너다 승용차에 치여 잭 블랙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스쿨 오브 락’(2003)에서 드러머 프레디 존스 역을 맡았던 케빈 클라크(32)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은 클라크가 26일(현지시간) 오전 1시 20분쯤 시카고 애본데일의 자택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교차로를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클라크가 길을 건널 당시 횡단보도에는 빨간불이 켜져 있었다고 전했다. 클라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2시 4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측근들은 클라크가 친구 집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연예 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스쿨 오브 락’은 클라크가 출연한 유일한 영화다. 그는 12살이던 당시, 뛰어난 드럼 실력 덕분에 영화에 캐스팅됐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클라크는 연기를 계속하지 않았지만, ‘드레드울프’와 펑크 잇 렛츠 잼 등 여러 밴드에 소속돼 곡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음악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고 전했다. ‘스쿨 오브 락’은 록 밴드에서 퇴출당한 기타리스트 듀이 핀(잭 블랙)이 신분을 속이고 학교 대리 교사로 취업한 후 비밀리에 학생 록 밴드를 결성, 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당시 주인공의 인기와 기발한 스토리 등에 힘입어 1억 3130만 달러(약 1500억원)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클라크는 이 영화의 북미 개봉 15주년을 맞은 지난 2018년, 블랙 등 출연진과 회동하며 근황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잭 블랙은 클라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충격적인 소식이다. 케빈(클라크)이 세상을 떠났다. 너무 빨리 갔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차량 막고 무차별폭행’ 외국인들, 마약 조직으로 드러나

    ‘차량 막고 무차별폭행’ 외국인들, 마약 조직으로 드러나

    외국인 첫 사례…구소련 지역 국적 고려인들수괴부터 판매책, 규율까지…통솔체계 갖춰 올해 초 경기 화성에서 주행 중인 차량의 앞뒤를 차 여러 대를 동원해 가로막고 운전자를 집단폭행해 검거된 외국인들이 국내에 둥지를 튼 마약 조직원인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외국인 마약조직이 국내 도로 한복판에서 대낮에 조폭영화의 한 장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들은 수괴부터 하위 판매원까지 통솔 체계를 갖췄고, 신종 마약류인 ‘스파이스’를 제조·판매해 오던 중 자신들의 조직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마약 투약 사범인 다른 외국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기소 23명 중 16명은 범죄단체 혐의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원형문)는 27일 마약류를 판매하며 폭력을 행사해 온 구소련 지역 국적 A(우즈베키스탄 국적)씨 등 고려인 2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중 A씨 등 16명에게는 마약사범으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형법 114조)를 적용했다. 외국인에게 이 같은 혐의를 적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A씨 등 16명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약 판매 목적으로 범죄단체를 조직한 뒤 평택에서 시가 6400만원 상당의 스파이스(합성 대마) 640g(1280회 투약분)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외국인 운전자 무차별 폭행 사건 계기로 덜미이들이 덜미가 잡힌 것은 지난 2월 8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남양면에서 발생한 이른바 ‘외국인 운전자 무차별 폭행 사건’이 계기가 됐다. A씨 등은 당시 같은 고려인이자 러시아 국적인 B(39)씨와 우크라이나 국적 C(40)씨를 불러낸 뒤 현장에서 대기하다가 이들이 탄 승용차를 가로막았다. 당시 상황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B씨의 차량이 주행하던 중 갓길에 정차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도로 가운데로 나와 앞을 가로막는다. 이어 갓길에서 대기하던 일당 4명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나 둔기로 차량을 부수기 시작한다. B씨 등이 차량을 몰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도로 앞뒤로 차량으로 막히면서 탈출하지 못했다. 일당은 깨진 창문 틈으로 차문을 열어 B씨 등을 도로 위로 끌어낸 뒤 머리와 배 등을 둔기와 발로 수십 차례 폭행했다. 이후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들을 방치하고 그대로 골목길로 뿔뿔이 흩어져 달아났다. B씨 등은 전신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폭행 장면은 이들 뒤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조직 배신하면 고국 가족도 위험” 규율도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등 폭행에 가담한 8명을 전원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피해자 진술에서 스파이스가 언급된 점에 착안해 수사한 끝에 마약 조직의 전모를 밝혀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자신들의 구역에서 마약을 판매한 외국인들을 승용차에 태워 외진 곳으로 데려가 집단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또 마약 판매대금을 제대로 상납하지 않거나 수괴의 이름을 함부로 발설했다는 이유로 일부 조직원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수괴 A씨 아래에 스파이스 원료 공급 및 대금 수금을 담당하는 중간 간부, 구역과 조직원을 관리하는 폭력배인 ‘토르페다’(러시아어로 어뢰), 마약류 제조책 및 판매책을 두고 역할을 분담해 나름의 통솔체계를 갖추고 범행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수괴에 관해 발설하지 말 것 ▲스파이스를 피우지 말 것 ▲조직을 배신하지 말 것이라는 등의 규율도 뒀다. 조직을 배신할 경우에는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도 해를 가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B씨 등이 자신의 조직을 경찰에 신고하고, 판매책을 흉기로 위협해 스파이스를 강탈한 사실을 접하고 문제의 집단 폭행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B씨 등은 스파이스를 피우는 마약 투약 사범으로 이 사건 이후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검찰은 A씨 등 16명 외에 단순히 집단폭행에 가담한 3명과 다른 지역에서 대마 등을 판매해 온 4명을 함께 기소했다. 재판에 넘겨진 고려인 23명은 대부분 우즈베키스탄 국적이며, 러시아 국적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사범에게 범죄단체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최초 사례이자 외국인에게 범죄단체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라며 “마약범죄는 조직원끼리도 서로 알지 못하는 점조직 형태여서 판매책을 검거하더라도 조직 전모를 밝히기는 어려워 그간 마약류 판매 목적 범죄단체 혐의 기소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술 취한 女승객, 모텔로 데려간 시내버스 기사 조사중

    술 취한 女승객, 모텔로 데려간 시내버스 기사 조사중

    시내버스 기사가 술 취한 여성 승객을 모텔로 데려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시내버스 기사 A(3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탄 20대 여성 B씨가 술에 취해 처인구 백암면 종점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못하자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태운 뒤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숙박업소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객실 문을 걸어 잠그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숙박업소로 이동하던 A씨 승용차 안에서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A씨가 휴대전화를 가져가 신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성적인 목적으로 B씨를 숙박업소로 데려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선의로 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길섶에서] 전면주차/임병선 논설위원

    신록이 너무 좋은 이때를 놓칠세라 집 앞 서울숲 공원, 능동 어린이공원, 남산 둘레길 등을 자주 찾는다. 지난 주말에도 남산까지 걸어 볼까 싶어 아파트를 나서는데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둘이 눈에 자꾸 거슬린다. 마세라티와 BMW 승용차다. 이 훌륭한 운전자들은 차량 배기구가 화단 쪽으로 향하게, 이른바 후면주차를 했다. 전화를 걸까 싶어 살폈는데 전화번호도 남기지 않았다. 대다수 아파트가 차량을 진행 방향대로 주차하도록 권장한다. 당연히 화단의 꽃들과 나무, 풀과 벌레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다. 보통 화단 앞에 ‘전면주차’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한글을 읽을 줄 모르는 양 운전자들은 그냥 그렇게 세운다. 떠날 때 편하려고 애써 자동차를 돌려 세우는데 사실 그게 더 번거롭다. 어쩌다 아파트 출입문 앞에 차를 세우면 아내가 뭐라고 한다. 이웃들이 드나드는 데 불편을 초래하면 되겠느냐는 얘기다. 괜히 그런 자리에 세웠다가 스크래치라도 나면 자기만 손해다. 생계형인 택배 차량이나 모터사이클이 시동을 끄지 않아 아파트 단지 내부가 시끄럽더라도 그런대로 용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값비싼 승용차가 보란 듯 후면주차를 한 것을 보면 화가 많이 난다. bsnim@seoul.co.kr
  • 물류·운수 59개사, 2030년 무공해차 100% 전환

    물류·운수 59개사, 2030년 무공해차 100% 전환

    국내 물류·유통업체 4곳과 버스·택시 운수업체 55곳이 2030년까지 보유차량을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물류·운수업 17개 대표 참여기업,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한국형개최했다. 선언식에 참여한 59개 물류·운수업체가 보유한 차량은 8385대며 이 중 무공해차는 5.5%(458대) 수준이다. 물류업체 4곳은 올해 57대를 무공해차로 구매·임차한 뒤 2025년 800여대, 2028년 1800여대, 2030년 2500여대(누적)를 100% 전환한다. 버스·택시 운수업체는 올해 380대, 2025년 2900여대, 2028년 4800여대, 2030년 5900여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택시·화물차 등 상용차는 주행거리가 일반 차량보다 길어 1대를 무공해차로 전환했을 때 나타나는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일반승용차 대비 버스는 16배, 택시와 화물차는 각각 4.5배, 2.5배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심지 등 생활권에서 운행돼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 물류·운수차량의 무공해차 전환이 시급하다. 환경부는 물류·운수업계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차고지, 물류센터 등 사업장 내 충전시설(인프라) 설치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에 대해 구매보조금을 우선 배정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환경개선 효과가 높은 상용차 대상 보조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렌트·리스업을 시작으로 제조·금융·물류·운수업종 등 모두 111개 기업이 무공해차 전환100에 참여해 2030년까지 총 129만대 이상이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의 2030년 무공해차 보급목표(385만대)의 33.5%에 달한다. 한 장관은 “국민의 발인 버스·택시 등의 무공해차 전환은 환경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이 사회 전 분야로 확산돼 운송부문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장동민이 도청” 돌멩이 테러 40대 항소 취하…8개월 실형 확정

    “장동민이 도청” 돌멩이 테러 40대 항소 취하…8개월 실형 확정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돌멩이 테러’를 일삼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를 취하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재물손괴와 모욕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손모(43)씨는 지난 20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에 항소취하서를 냈다. 앞서 손씨의 변호인은 지난 6일 1심 판결이 나온 뒤 곧장 항소장을 냈으나, 손씨는 2주일 만에 항소를 취하했다. 이로써 손씨는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살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초부터 1심 선고까지 5개월여 동안의 구금 기간을 포함하면 앞으로 약 3개월 뒤면 출소할 수 있다. 손씨는 지난해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원주에 있는 장동민의 주택 외벽과 창문, 승용차에 10회에 걸쳐 돌을 던지거나 새총을 이용해 돌을 쏘는 방법으로 26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동민과 그의 마을 사람들 앞에서 장동민에게 “범죄자”라며 욕설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손씨는 장동민이 도청과 해킹을 해 자신을 감시한 탓에 범행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장동민과 손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도청과 해킹 주장은 손씨의 과도한 피해망상으로 확인됐다. 재판에 넘겨진 후 손씨 측은 장동민과 합의를 시도했으나 장동민은 재범을 우려하며 합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을 맡았던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는 “범행 기간과 방법에 비추어 피해자나 그 가족이 신체의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등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 명백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달리던 벤츠 차량서 불…“엔진룸서 발화 추정”

    25일 오후 7시 11분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톨게이트에서 김포IC 방면으로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나 21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벤츠 차량의 엔진룸 등이 탔으나 운전자는 신속히 차량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른 차량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35명을 투입해 갓길에 정차 중인 차량의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2명은 남매’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2명은 남매’

    경기 파주시의 한 농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20∼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나왔다. 25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농로 막다른 길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 남성 2명,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2명은 남매이며, 나머지 1명은 이들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영상] 도로 한복판서 ‘펑’ 中 전기이륜차 또 폭발…운전자 즉사

    [영상] 도로 한복판서 ‘펑’ 中 전기이륜차 또 폭발…운전자 즉사

    중국에서 전기이륜차 폭발 사고가 또 발생했다. 중국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24일 중국 랴오닝성의 한 도로에서 전기이륜차가 폭발해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랴오닝성 푸신시 시청 앞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전기이륜차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이륜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근처 차량 운전자와 행인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고는 순식간이었다. 시청을 빠져나와 도로로 진입하는 검은색 승용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 서행하던 전기이륜차는 손 쓸 틈도 없이 폭발했다. 맞은편 CCTV에는 폭발과 동시에 전기이륜차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폭발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앞뒤 차량이 모두 파손된 것은 물론, 전기이륜차에서 치솟은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을 정도다. 푸신시 측은 “전기이륜차 폭발 사고로 운전자가 숨지고 인근 승용차 2대가 파손됐으며,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공안과 함께 아직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등 전기이륜차는 중국에서 널리 상용화되어 있는 교통 수단이다. 그만큼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언론에 보도된 것만 120여 건이었다. 실제 사고 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일 쓰촨성 청두시 아파트 승강기에서도 전기이륜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승강기에 오른지 3초 만에 전기이륜차가 터지면서 생후 5개월 아기 등 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이 같은 전기이륜차 사고 원인으로는 배터리 불량이나 과열, 전기 합선, 불법 개조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기이륜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온과 과충전, 외부 충격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감안해 중국 정부도 전기이륜차의 속도와 배터리 크기를 법으로 제한하고, 승강기 탑승을 금지하는 등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고는 반복되는 모양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만취 벤츠 운전’ 30대女 “유족들에게 죄송” 오열(종합)

    ‘만취 벤츠 운전’ 30대女 “유족들에게 죄송” 오열(종합)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공사장으로 돌진해 60대 인부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5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 성동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동부지법에 도착한 권모(30)씨는 “술은 얼마나 마셨나”, “당시 상황 기억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권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그는 오전 11시 10분쯤 진술이 끝나고 다시 경찰차로 호송되면서 “유족들에게 죄송하다”, “너무 반성하고 있다”면서 울음을 터뜨렸다.권씨는 전날 오전 2시쯤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 도로에서 낡은 지하철 방음벽을 철거 중이던 일용직 노동자 A(60)씨를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들이받아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권씨의 차량은 크레인 지지대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 불이 나 전소했다. 권씨는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권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해 일명 ‘윤창호법’인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확보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A씨와 함께 작업하던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세 아들 살해 후 도주한 40대 가장…별거 아내 신고로 검거

    5세 아들 살해 후 도주한 40대 가장…별거 아내 신고로 검거

    40대 가장이 어린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에 실패하고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5일 A(43·회사원)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 아산시 인주면 모 아파트에서 유치원에 다니는 5세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은 별거 중이던 아내가 이날 오후 8시 5분쯤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빨리 가서 확인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아들이 안방에 숨진 채 쓰러져 있었고, A씨는 달아나고 없었다. 숨진 아들은 외상이 없었다. 경찰은 질식이나 독극물 등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들의 사체를 발견한 경찰은 A의 신병을 쫒았고, 집에서 차로 20분쯤 떨어진 삽교천 인근 제방에 주차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다음날 오전 6시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집에서 흉기로 자살을 시도했다 달아난 것으로 보았다. A씨는 아산 모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별거한 상태로 숨진 아들과 단 둘이 살아왔고, 최근 경제적 어려움 등을 주변에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조사 후 곧바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아들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남 거제 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108대 운행 중단

    경남 거제 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108대 운행 중단

    경남 거제시 시내버스 회사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25일 새벽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삼화여객·세일교통 등 거제시 2개 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50분 첫차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이에 따라 50개 노선에 다니는 시내버스 108대 운행이 중단됐다. 거제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라 45개 노선에 전세버스 72대를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률을 65% 이상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워 대체 운행을 시작했다. 대체 전세버스를 오전 6시 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거제시는 택시 626대의 부제도 한시적으로 해제하고 대형 조선소와 학교에서 운행하는 통근버스와 셔틀버스 확대 운행을 요청했다. 거제시는 시민들에게 승용차 함께 타기와 자전거 이용하기 등 이동수단 확보를 당부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내버스 노조 파업 기간에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시내버스 운행이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사 협상 중재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시내버스 2개사 노조는 앞서 지난 4일 파업에 돌입하려다 거제시가 막판 노사 중재에 나서 임금 2.62% 인상을 보장하고, 체불임금 해소, 4대 보험 체납 대책을 오는 6월 말까지 세우기로 약속해 파업을 유보했다. 거제시가 시내버스 업체 2곳에 임금 지급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버스 기사들이 상여금을 받지 못하자 노조는 다시 파업을 결의했다. 거제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24일 조정회의가 결렬되자 25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한 뒤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옥천 증약터널서 6대 연쇄추돌…2명 사망

    경부고속도로 옥천 증약터널서 6대 연쇄추돌…2명 사망

    25일 오전 2시 34분쯤 충북 옥천군 군북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 안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총 6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4.5t 트럭과 20t 탱크로리차량에 각각 타고있던 남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증약터널 진입 전에서 11.5t 택배차량이 앞서가던 8.5t 트럭을 추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터널 안이 정전되면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는 연쇄추돌차량 6대 가운데 맨 앞 차량과 다섯번째 차량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2명은 모두 40대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법 “보복주차, 차량 훼손 없어도 재물손괴” 벌금형 확정

    대법 “보복주차, 차량 훼손 없어도 재물손괴” 벌금형 확정

    차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보복주차’ 인증 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량 훼손이 없더라도 차를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보복주차는 ‘재물손괴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는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7월 7일 오후 1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시멘트 공장 인근 공터에서 평소 자신이 굴삭기를 주차하는 곳에 피해자 B씨의 차가 주차된 것을 보고 B씨의 차 앞뒤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과 굴삭기 부품을 바짝 붙여 놓았다. 1심은 “피고인의 행위로 승용차 자체에 아무런 장애가 없으므로 재물손괴죄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재물손괴죄는 재물을 손괴 또는 은닉 등으로 효용을 해하는 경우 성립한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확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운전면허증은 보험사기면허증?

    운전면허증은 보험사기면허증?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자 마자 고급 승용차로 반복해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면허 취득 9개월 만에 15건의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아 챙긴 A(20)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인 B(23)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정읍시 일대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수리비와 치료비 등 보험금 5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면허를 취득한 A씨는 외제차 보험금이 더 크다는 점을 노려 벤츠 차량을 중고로 매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의 과실이 더 크다는 점을 이용해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이 나타나면 과속해 들이받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겼다. 또 서로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다. 또 번호판 분실 신고를 한 뒤 차량번호를 바꾸어 경찰과 보험사의 의심을 피했다. 그러나 이들의 반복적인 범행은 오래가지 못해 꼬리를 잡혔다. 경찰은 접수된 사고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중 차로변경 시 일부러 과속하는 점,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점 등을 의심하고 추궁해 보험사기 범행을 밝혀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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