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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어날 딸 못보고” 택배차에 끼어 참변…2시간 만에 발견

    “태어날 딸 못보고” 택배차에 끼어 참변…2시간 만에 발견

    ‘용차’ 몰던 새신랑 안타까운 죽음미끄러진 차 세우려다 사고 당해 30대 택배 기사가 미끄러진 택배 차량에 끼이는 사고로 숨진 뒤 2시간 만에 발견됐다. 그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아이를 남겨둔 채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택배 기사 A(39)씨가 택배 차량 문과 주차돼 있던 승용차 사이에 끼어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신고 약 2시간 전인 오전 6시 15분쯤 사고를 당해 이미 숨진 상태였다. 당시 골목길을 오가는 행인이 몇 있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택배 차량이 한 곳에 계속 서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인근 주민이 A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짐을 옮기기 위해 택배 차량을 세우고 차에서 내렸다가 경사길에 차량이 미끄러지자 이를 멈춰 세우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인은 목과 가슴 부위 압박에 따른 질식으로 조사됐다. A씨는 택배 기사가 쉴 때 투입되는 용차(개인 화물차에 배송을 재위탁하는 것) 기사로 일해왔다고 한다. A씨는 지난달 결혼해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아이를 남겨둔 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족들이 원하지 않고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어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 창원 진해대로서 승용차 2대 충돌해 운전자 2명 숨져

    창원 진해대로서 승용차 2대 충돌해 운전자 2명 숨져

    7일 오전 1시 14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죽곡동 진해대로 부산 방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 K5 승용차와 스파크 승용차가 충돌한 뒤 불에 탔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졌다. 운전자 외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 대가 역주행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환불 중단 사태‘ 머지플러스 대표 남매 구속기소…피해액 1000억여원

    ‘환불 중단 사태‘ 머지플러스 대표 남매 구속기소…피해액 1000억여원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37)와 동생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CSO·34)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추산한 피해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은 6일 권 대표와 권 CSO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권 CSO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도 적용됐다. 권 대표의 또 다른 동생이자 머지플러스 관계사 대표인 권모(36)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권 대표와 권 CSO는 금융위원회에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고 2020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머지플러스를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머지머니’를 20% 할인 판매해 고액의 적자가 누적됐음에도 57만 명의 피해자들에게 이를 고지하지 않고 2521억원을 상당의 머지머니를 판매해 편취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적자 누적으로 정상적인 사업운영이 어렵고, 전자금융업자 등록요건을 갖추지 못해 사업이 중단될 수 있었음에도 ‘돌려막기’식으로 머지포인트 결제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 CSO는 이 과정에서 머지플러스 자금 156억원을 머지오피스로 유출하고, 관계사 대표 권씨와 공모해 그 중 67억원을 신용카드대금, 주식투자, 고가 승용차 리스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여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또 권 CSO에게는 지난해 11~12월 머지머니 판매대행 수수료를 부풀려 또 다른 관계사에 초과 지급하고, 머지플러스에 대한 대여금을 결손 처리해 29억원을 배임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머지포인트 매수자 100만명 중 권 대표와 권 CSO 남매의 사기죄가 성립하는 부분에 한해 기소했다. 검찰이 산정한 피해액은 머지포인트 매수자의 실피해액이 751억원, 머지포인트 제휴사 피해액이 253억원으로 총 1004억원에 달한다. 머지포인트는 편의점, 대형마트, 외식 체인점 등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을 무제한 제공하는 서비스로 1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모으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금융 당국이 전자금융업 등록을 요청하자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고, 머지포인트의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면서 ‘먹튀’ 논란이 일었다. 이후 환불을 요구하는 수백명의 이용자가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드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다수 피해자가 발생해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적법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여 핵심관계자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 숭례문 인근 주차장 3층서 SUV 차량 추락…인명피해 없어

    숭례문 인근 주차장 3층서 SUV 차량 추락…인명피해 없어

    오늘(6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 있는 한 민영 주차장 건물에서 차량 1대가 바깥으로 추락했다. 소방 등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대가 약 3층 규모의 주차장 건물에서 추락해 인근 건물의 지붕을 덮쳤다. 또 다른 승용차 1대도 추락할 뻔했으나 건물 밖으로 걸쳐져 추가 사고를 피했다. 추락한 차량 내부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고, 다른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철도 교통요지로 거듭나는 강릉역·속초역, 동해안 복합환승센터로 구축

    철도 교통요지로 거듭나는 강릉역·속초역, 동해안 복합환승센터로 구축

    동해북부선과 강릉선이 만나는 강릉역과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만나는 속초역이 동해안 복합환승허브이자 동해안 교통요지로 뜰 전망이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이 착공식을 가진 강릉~고성(제진)간 동해북부선과 이미 착공에 들어간 동서고속철도가 완성되면 이들 철길이 지나는 주요 역사인 강릉역과 속초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구축돼 동해안 철길의 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 종합기본구상 용역에서 강릉선과 동해북부선이 만나는 강릉역,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이 교차하는 속초역에는 광역·노선버스, 승용차·카 셰어링, 택시, 1·2인승 개인이동수단(PM)과 상업·업무·문화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기고 했다. 강릉역은 기존 역사와 연계한 지하 5층 규모의 새로운 역사가 확충 된다. 속초역은 설악산과 동해 바다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접목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 3228㎡ 규모로 새로 건립된다. 동해북부선은 현재 강릉선(원주~강릉), 영동선(영주~강릉),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등 3개 노선과 연결된다. 2025년 이후에는 월곶~판교, 2027년 수서~광주와 춘천~속초 등 직결노선이 6개로 늘어나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용수요는 2035년 주말 기준 하루 최대 9363명으로 추산된다. 정홍섭 강원도 철도과장은 “동해북부선은 영동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환동해 경제권 구축의 핵심교통망이 될 강릉~제진 철도가 계획된 기간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노력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 잡고보니 13살 그 촉법소년, 풀어줬더니 또 차 훔쳐 도로 질주

    잡고보니 13살 그 촉법소년, 풀어줬더니 또 차 훔쳐 도로 질주

    10~13살 범죄 저질러도 형사처벌 안 받아소년법 보호처분으로 전과 기록 안 남아차 훔쳐 잡힌 지 일주일 만에 또 차 훔쳐면허도 없이 위험천만 주행… 시민이 신고 결국 소년원 입감… “재범 가능성 높아”훔친 차를 타고 도심을 질주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13살 촉법소년이 경찰이 풀어주자마자 일주일 만에 다시 남의 차를 훔쳐 무법질주를 하며 피해 차량을 심하게 망가뜨리는 죄를 저질러 결국 소년원에 입감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5일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던 A(13)군에 대한 긴급동행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8일 친구 1명과 충북 청주시 한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운전면허도 없이 청주 일대를 약 5시간 동안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질주 과정에서 인도 등을 들이받아 피해 차량이 심하게 망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경찰에서 간단한 조사만 받고 풀려났다.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가리킨다. 이들은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을 받기 때문에 전과 기록은 남지 않는다. A군의 일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일주일 만에 다른 친구들과 이전에 저지른 것과 똑같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짓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에는 새벽 시간에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타고 질주했다. A군은 도로에서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질러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갑자기 도로 좁아져서”…中절벽에 매달린 대형 화물차

    “갑자기 도로 좁아져서”…中절벽에 매달린 대형 화물차

    중국서 절벽에 매달려 있던 대형 화물차가 이틀 만에 견인됐다. 5일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산시성 한 절벽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췄다. 화물차 운전기사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하던 중 도로가 갑자기 좁아졌다”며 “더 운전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후진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기사와 동료는 사고 직후 화물차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물차 앞부분이 도로를 벗어나 언제 수백 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할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승용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도로를 대형 화물차가 막고 있어 다른 차량 통행도 불가능했다. 외신은 3일 오후 4시쯤 한 주민이 지게차 여러 대를 동원해 화물차를 도로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 GM 美자동차판매 1위 90년 만에 내줘, 도요타 “일등 광고 않겠다”

    GM 美자동차판매 1위 90년 만에 내줘, 도요타 “일등 광고 않겠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90년 연속 지켜오던 미국 자동차 시장판매 1위의 아성을 처음으로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게 내줬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GM의 미국 시장 판매는 221만 8000여대에 그쳐 도요타(233만 2000여대)에 11만여대가 못 미쳤다. GM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판매량이 일년 전보다 12.9% 줄었다. 1931년 포드 자동차를 제치고 미국 자동차 판매 1위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내준 것이다. 해외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이에 반해 도요타는 반도체 재고 비축으로 공급난에 비교적 잘 대처해 판매량이 10.4% 늘었다. 경쟁사보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 더 빨리 대처하고 수요 급증에 잘 대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 막대한 피해를 입어 비축 창고들을 증설한 덕을 뒤늦게 본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도요타 미국 판매 책임자인 잭 홀리스 수석부사장은 “(1위가) 우리의 목표는 아니며, 계속될 것이라고 보지도 않는다”며 GM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을 광고에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짐 케인 GM 대변인도 로이터 통신에 “내가 도요타 사람이라면 달려나가 ‘우리가 넘버원이에요’라고 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올해 반도체 공급이 나아져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드와 GM, 크라이슬러를 합치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의 90%를 차지한 시절이 있었다. 2008년만 해도 절반 이상은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친다. 도요타의 캠리는 20년 연속 미국의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고, Rav4는 스포츠유틸리티( SUV) 판매 1위를 5년째 차지하고 있다. 국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3만 808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9%정도 늘어 선전했다.
  • [영상] 전도된 승용차에 갇힌 운전자 맨손 구조한 경찰관

    [영상] 전도된 승용차에 갇힌 운전자 맨손 구조한 경찰관

    승용차가 전도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경찰관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소속 박석홍(40) 경사와 정승민(29) 경장은 지난달 15일 오전 1시쯤 북구 중흥동 한 사거리에서 전도된 승용차를 발견했다. 야간 순찰 근무 중이던 두 사람은 즉시 순찰차를 세우고 현장으로 향했다. 전도된 차 내부에는 연기가 차 있었고, 운전자 A씨는 안전벨트를 풀지 못해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차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을 확인한 박 경사는 곧바로 전도된 승용차 위로 올라가 삼단봉으로 조수석을 내리쳐 유리창을 깨뜨렸다.이어 그는 창문을 손으로 뜯어낸 뒤 몸을 숙여 A씨가 매고 있던 안전벨트를 풀었다. 박 경사는 A씨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며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A씨가 무사히 차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과정에 박 경사는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박 경사가 운전자를 구조하는 사이 119구조대가 도착했다. 사고 차 운전자 A씨는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했다. 이날 사고는 교차로에 진입하던 A씨의 차와 또 다른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경사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에 상처가 난 것 같다”며 “구조 당시에는 몰랐는데 손이 따끔거려서 보니까, 왼손 약지가 2~3센티미터가량 찢어져 있었다. 지금은 다 나았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 관할은 아니지만, 제가 그 자리에 있어서 조치했던 것뿐이다. 다른 분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누구나 그렇게 하셨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덧붙였다.
  • ‘윤창호법’ 위헌 후에도 음주운전에 잇단 단호한 판결

    ‘윤창호법’ 위헌 후에도 음주운전에 잇단 단호한 판결

    ‘윤창호’ 일부 위헌 결정에도 음주운전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단호한 판결을 내리고 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이경희)는 4일 A(48)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 준법운전 강의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는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을 가중 처벌하는 윤창호법(도로교통법 148조의2 제1항)이 적용됐다. A씨는 2019년 12월 1일 밤 술에 취한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10%)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충남 지역 한 도로를 달리다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아 운전기사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A씨는 위험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의 윤창호법 일부 위헌으로 ‘감형’을 기대했던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면서 항소했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단호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무고한 타인을 불행에 빠지게 하는 위험한 범죄”라며 “음주운전 위험성이 현실화돼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대전지법 형사항소5부는 또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해 윤창호법을 적용받아 1심에서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은 B(54)씨의 형량도 감형하지 않았다. B씨는 2020년 10월 21일 저녁 대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1%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B씨는 오래 전 일이지만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2번이나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며 “규범의식이 박약한 상태로 보이고, 재범 위험성도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윤창호법 위헌 이후 형량을 줄여 선고하기는 하나 원심 형량이 어차피 양형 범위 안에 있다면 대전지법 사례는 일벌백계 차원에서라도 좋은 판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횡단보도 교통사고 사상자 10%, 부주의 우회전에 치였다

    횡단보도 교통사고 사상자 10%, 부주의 우회전에 치였다

    최근 경남 창원과 인천에서 우회전하는 대형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처럼 우회전 차량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을 건너는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속도를 멈추지 않은 채 그대로 핸들을 꺾었다가 사고를 낸 셈이다. 올해부터는 횡단보도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하면 운전자 보험료가 할증된다. 2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집계한 최근 3년(2018~2020년)간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 사망자는 212명이다. 이 기간 부상자는 1만 3150명에 달한다. 전체 교통사고 보행 사상자 중 우회전 교통사고 보행 사상자 비율은 지난해 10.4%로 10명 중 1명이 우회전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경우 각별히 주의하라고 돼 있지만 운전자들은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5월 서울 시내 교차로 6곳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건널목에 보행자가 있을 때 우회전한 차량 823대 중 53.8%인 443대는 멈추지 않고 지나갔다. 도로교통법 25조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경우 미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를 서행하면서 신호에 따라 정지하거나 보행자 또는 자전거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 27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않도록 운행을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25조를 위반하면 승합차는 5만원, 승용차는 4만원, 이륜차는 3만원, 27조를 위반하면 각각 7만원, 6만원, 4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지난달 4일 경남 창원에서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은 같은 달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횡단보도 앞 우회전 차량 진입 시, 일시 정지를 의무화하고 위반하는 경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달부터 횡단보도 우회전 시 보행자의 발이 조금이라고 횡단보도에 걸쳐져 있다면 정지해야 한다. 두 번 위반하면 5%, 네 번 이상 위반 시 10%까지 할증된다.
  • 보행 중 교통사고 사상자 10명 중 1명은 우회전 차에 치여

    보행 중 교통사고 사상자 10명 중 1명은 우회전 차에 치여

    최근 3년 교통사고 보행 사상자 중10.4%가 우회전 차량에 사고길 건너는 보행자 확인 안한 채속도 줄이거나 일시정지 안해올해부터 정지 안하면 보험료 할증최근 경남 창원과 인천에서 우회전하는 대형 화물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처럼 우회전 차량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을 건너는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그대로 핸들을 꺾었다가 사고를 낸 셈이다. 올해부터는 횡단보도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를 위반하면 운전자 보험료가 할증된다. 2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집계한 최근 3년(2018~2020년)간 우회전 차량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 사망자는 212명이다. 이 기간 부상자는 1만 3150명에 달한다. 전체 교통사고 보행 사상자 중 우회전 교통사고 보행 사상자 비율은 지난해 10.4%로 10명 중 1명이 우회전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경우 각별히 주의하라고 돼 있지만 운전자들은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5월 서울 시내 교차로 6곳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건널목에 보행자가 있을 때 우회전한 차량 823대 중 53.8%인 443대는 멈추지 않고 지나갔다. 도로교통법 25조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경우 미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를 서행하면서 신호에 따라 정지하거나 보행자 또는 자전거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 27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지 않도록 운행을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25조를 위반하면 승합차는 5만원, 승용차는 4만원, 이륜차는 3만원, 27조를 위반하면 각각 7만원, 6만원, 4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지난달 4일 경남 창원에서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은 같은 달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횡단보도 앞 우회전 차량 진입 시, 일시 정지를 의무화하고 위반하는 경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달부터 횡단보도 우회전 시 보행자의 발이 조금이라고 횡단보도에 걸처져 있다면 정지해야 한다. 두 번 위반하면 5%, 네 번 이상 위반 시 10%까지 할증된다.
  • 차 훔친 중딩... SNS 본 부모 신고로 덜미

    훔친 차를 타고 무면허로 청주 도심을 돌아다닌 10대 2명이 소셜네트워크에 범행을 자랑하다 덜미를 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청주 일대를 약 5시간 동안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질주 과정에서 인도 등을 들이받아 피해 차량이 심하게 망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에 범행 사실을 올렸다가 이를 본 부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속보]차 훔쳐 도심 질주한 중학생…“부모가 신고”

    [속보]차 훔쳐 도심 질주한 중학생…“부모가 신고”

    훔친 차를 타고 무면허로 도심을 돌아다닌 10대 2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범행을 자랑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30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의 한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청주 일대를 약 5시간 동안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SNS에 범행 사실을 올렸다가 이를 본 부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 대만 유학생 숨지게 한 50대 음주운전자, ‘윤창호법 위헌‘에 다시 재판 받는다

    대만 유학생 숨지게 한 50대 음주운전자, ‘윤창호법 위헌‘에 다시 재판 받는다

    음주운전으로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8년형을 선고받은 상습 음주운전자가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 당시 적용된 ‘윤창호법‘ 조항이 지난달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효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윤창호법 위헌 결정 이후 대법원이 관련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2)씨에 대해 징역 8년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서울중앙지법으로 환송했다. 재판부는 “위헌결정으로 형벌에 관한 법률 또는 법률조항이 소급해 그 효력을 상실한 경우, 해당 법률조항을 적용해 기소한 피고사건은 범죄로 되지 않는 때에 해당한다”며 “공소사실 중 도로교통법 위반 부분에 대해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은 그대로 유지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1심과 2심은 김씨에게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면 가중처벌을 하도록 한 옛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을 적용해 유죄를 선고했는데, 이 조항이 위헌 결정으로 효력이 사라졌기 때문에 다시 재판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진행한 위헌법률심판에서 해당 조항에 대해 “이전의 범행을 이유로 시간적 제한 없이 이후의 범행을 가중처벌하는 예는 찾기 어렵고 공소시효나 형의 실효를 인정하는 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6일 밤 11시 40분쯤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시속 80㎞로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쩡이린(曾以琳·당시 28세)씨를 치었다. 쩡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과다 출혈 등으로 사망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였다.김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2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술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는 점에서 윤창호법이 적용됐다. 검찰은 1심에서 김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그보다 높은 8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피해자의 유족은 피고인에 대한 엄중하고 합당한 처벌만을 바랄 뿐, 어떤 금전적 보상이나 사과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며 1심과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이번 파기환송 결정으로 다시 열리는 2심 재판에서는 특가법과 음주운전 관련 일반 처벌 조항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씨의 형량도 이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대법원 상고심에 참석한 쩡씨의 친구들은 입장문을 내고 “대만은 최근 음주운전 단절을 위해 더 강력한 처벌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은 역방향으로 가고 있어 국가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쩡씨의 부모가) 너무 지치고 절망스럽다고 말했다”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 차량 화재 목격한 시내버스 기사, 한 치도 망설이지 않았다

    차량 화재 목격한 시내버스 기사, 한 치도 망설이지 않았다

    경북 경주시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불이 난 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새천년미소 350번 버스 기사 송대웅(43)씨가 그 주인공이다. 송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 15분쯤 건천나들목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SUV와 승용차가 충돌한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서 불기둥이 치솟고 있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그는 곧바로 버스를 세웠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송씨는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불이 난 승용차에 소화기를 뿌렸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이어 송씨는 버스에 남은 예비 소화기로 2차 진압에 나섰다. 다른 운전자들도 그와 함께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또 송씨는 자칫 다른 사고 차에도 불길이 번질 수 있다고 판단, 행인들과 힘을 모아 SUV를 밀어 갓길로 이동시켰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송씨는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119가 도착해 완전히 진압했고, 그는 다시 버스로 돌아가 운행을 재개했다. 송씨는 2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2차 진압하는 과정에 다른 운전자들이 소화기를 가져와서 진압에 동참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 상황이었으면 다른 버스 기사들도 저와 같이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 절약한 ‘기특한’ 어린이들 칭찬합니다

    에너지 절약한 ‘기특한’ 어린이들 칭찬합니다

    ‘2021 기후변화대응 특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 서울 양천구가 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어린이집 6곳과 어린이 160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 기후변화대응 특별한 프로젝트’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구현할 미래 주인공들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내 구립·민간 어린이집 38곳과 소속 원아 26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대상 어린이집의 에너지 절감과 교육실적, 소속 원아 가정의 에코·승용차 마일리지 가입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에 대한 실행 여부도 확인해 인증한다. 올해 우수어린이집 평가 결과 아이누리 어린이집(최우수), 연두 어린이집(우수), 해누리·파랑새·무지개·누리봄 어린이집(장려) 등 6곳이 최종 선정됐다. 기후변화대응 행동요령 ‘지구는 이렇게 지켜요!’를 잘 실천해 기특한 어린이로 선발된 1605명에게는 녹색 옷 해우리 인형이 전달됐다. 양천구 대표 캐릭터로 환경을 상징하는 녹색 옷을 입은 해우리를 통해 아이들이 현 시대 최대 화제인 기후 문제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 갖게 하기 위해서다. 구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으로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교육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특한 프로젝트’의 확대 추진으로 ‘2050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양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기차 시장 급성장… 국산 신차 4종 새해도 ‘쌩쌩’

    전기차 시장 급성장… 국산 신차 4종 새해도 ‘쌩쌩’

    아이오닉6, 1회 충전에 500㎞ 주행 목표GV70 EV는 제네시스 상징 그릴 계승기아 니로, 깔끔·미래지향적 외관 호평‘유럽서 순항’ 코란도 이모션도 큰 기대내년에는 어떤 국산 전기차가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의 공세에 맞서게 될까.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년 출시되는 국산 전기차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70 EV’, 기아 ‘니로’,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이모션’까지 총 4종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된 첫 번째 세단이 될 전망이다. 아직 스파이샷만 공개되고 구체적인 외관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지난해 선보인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목표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네시스는 인기작 GV70을 전기차로 내놓는다. 앞서 중국 ‘광저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GV70 EV는 GV70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차량 전면부에 그릴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GV70 EV에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지매트릭스 패턴 그릴’이 적용됐다.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해 전기차 전용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한다. 기아가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인 니로는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디자인 측면에서 혹평을 받았다는 전작과는 달리 깔끔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새 주인 찾기 등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올해 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쌍용차도 반격을 준비 중이다. 쌍용차의 스테디셀러 코란도의 전기차 버전 코란도 이모션을 내년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쌍용차의 첫 번째 전기차인 코란도이모션은 지난달 앞서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는 두 달여 만에 229대가 판매되며 순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다퉈 매력적인 신차를 내놓는 이유는 그 만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국내 전기차는 22만 2968대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13만 1913대)보다 9만 1055대나 늘었다. 1년 사이에 도로 위를 굴러다니는 전기차가 무려 10만대 가까이 늘어났다는 얘기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전기 승용차는 올해 1~10월 8만 1000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보다 158% 늘어났다. 수입차(58%)의 판매 증가율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의 공세에서도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 등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급화 전략을 취하는 수입차와는 달리 국산 브랜드들은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로 내년 개편되는 보조금 정책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천연가스 활용하는 수소생산기지 확대

    천연가스 활용하는 수소생산기지 확대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공급 도매사업자에서 글로벌 수소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2일 광주 일반산업단지에서 광주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가졌다. 2023년 3월 준공 예정인 이 기지는 배관을 통해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활용해 일일 4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수소 승용차 기준 1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가스공사는 “서산·울산 등지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는 기존 광주 관내 수소충전소의 안정성과 경제성이 높아져 수소차와 충전소 보급 확대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스공사는 광주 수소생산기지를 시작으로 창원, 평택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수소 유틸리티’(공익사업)를 구축해 2030년 연 83만t의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풍력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풍부하게 보유한 동남아, 호주 등지에서 ‘그린 수소’도 생산해 2030년까지 20만t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 中, 빅테크 해외상장 막고 자동차는 개방 투자 유도

    해외 증시 입성하려면 사전 승인받아야월가 퇴출 ‘디디추싱 사태’에 사실상 차단 자국 경쟁력 확신에 자동차는 완전 개방 현대차·기아 중국법인 반전 기회 될 수도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가 반년 만에 쫓겨난 이른바 ‘디디추싱 사태’를 겪은 중국이 자국 정보기술(IT) 기업의 해외 상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더욱 높였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빅테크의 해외 상장이 극도로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반면 승용차 제조 분야는 기존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모두 풀었다. 자국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확인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 표출로 보인다. 2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새해부터 적용할 ‘외국자본 투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스트는 자국 빅테크 기업들의 해외 상장 규제에 초점을 뒀다. 이들이 미국 등 증시에 입성하려면 주무 부처의 사전 승인을 얻도록 했다. 외국자본은 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없고 외국인 지분 비율도 30%를 넘길 수 없다. 알리바바나 텐센트처럼 ‘해외 자본으로 고속 성장을 일굴 IT 기업’이 더는 나오기 어려워졌다. 그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국 업체들이 대거 미국 증시에 입성해 중국인들이 누려야 할 부가 미국인들에게 넘어갔다고 여겼다. ‘재주는 중국 기업들이 부리고 돈은 월가가 챙겼다’는 판단이다. 때마침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이 지난 6월 중국 정부의 암묵적 경고에도 미국 상장을 강행하자 빅테크의 해외 상장을 사실상 차단하는 쪽으로 기조를 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내 스타트업 경영자들에게 ‘어지간하면 외국으로 나가지 마라. 해외로 가더라도 미국은 안 된다’는 경고를 담았다는 평가다. 반면 중국 당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승용차 제조 부문에 외국인 투자 지분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외국인도 현지 합작사를 세우지 않고 승용차를 만들어 팔 수 있게 됐다. 그간 중국은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자 자동차 회사의 외국인 지분 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했다. 그래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베이징현대’, ‘광저우도요타’ 등 합작법인 형태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미국 등 서구 세계의 시장 개방 압력이 커지자 2018년부터 서서히 규제를 완화했다. 비야디(BYD)와 니오 등 자국 브랜드가 인기를 얻자 ‘이제 시장을 전면 개방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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