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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패션계의 욕망이 폭로된다…‘더 모델’ 예고편

    파리 패션계의 욕망이 폭로된다…‘더 모델’ 예고편

    파리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과 욕망을 적나라하게 담은 영화 ‘더 모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모델’은 세계의 멋과 유행을 이끌어가는 파리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 화려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국제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하는 신인모델 ‘엠마’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어렵게 패션모델로 데뷔하지만, 사진작가 ‘셰인’에게 프로근성이 부족하다고 질타받는다. 이후 도전적으로 바뀐 엠마는 셰인과 다시 한팀이 되어 승승장구한다. 셰인의 구애로 사랑에 빠진 엠마는 패션계 거물의 유혹을 받으며 혼란에 빠진다. 그런 그녀가 점점 팜므파탈로 변하는 모습은 파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파리 패션계의 감춰진 이면을 발가벗기는 ‘더 모델’은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매즈 매티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세계적인 모델 마리아 팜의 영화 데뷔작이자, 영국배우 에드 스크레인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모델’은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예정. 108분. 사진 영상=풍경소리 문성호 기자 sunho@seoul.co.kr
  • 파리 패션계의 욕망이 폭로된다…‘더 모델’ 예고편

    파리 패션계의 욕망이 폭로된다…‘더 모델’ 예고편

    파리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과 욕망을 적나라하게 담은 영화 ‘더 모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모델’은 세계의 멋과 유행을 이끌어가는 파리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 화려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국제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하는 신인모델 ‘엠마’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그녀는 어렵게 패션모델로 데뷔하지만, 사진작가 ‘셰인’에게 프로근성이 부족하다고 질타받는다. 이후 도전적으로 바뀐 엠마는 셰인과 다시 한팀이 되어 승승장구한다. 셰인의 구애로 사랑에 빠진 엠마는 패션계 거물의 유혹을 받으며 혼란에 빠진다. 그런 그녀가 점점 팜므파탈로 변하는 모습은 파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파리 패션계의 감춰진 이면을 발가벗기는 ‘더 모델’은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매즈 매티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세계적인 모델 마리아 팜의 영화 데뷔작이자, 영국배우 에드 스크레인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모델’은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예정. 108분. 사진 영상=풍경소리 문성호 기자 sunho@seoul.co.kr
  • ‘골프채 폭행’ 법정구속된 방성윤은 누구?

    ‘골프채 폭행’ 법정구속된 방성윤은 누구?

    8일 골프채 폭행 혐의로 법정구속된 방성윤(34)은 2000년대를 대표하던 슈터로 전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농구 선수이자 한국 프로 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주전 포워드였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 입학은 그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대학생 신분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2005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그 해 신인왕을 거머쥐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당시 카타르와의 예선전에서 3점슛 12개를 성공시키며 42득점을 올려 대표팀을 승리로 이끈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에서 활약하며 NBA에 도전하기도 했다. 2006-2007시즌부터 3년 연속 KBL 3점슛 1위에 오르는 등 한국 농구의 미래로 각광받았다. 토종 출신 선수 가운데 용병 선수에게 힘이나 기량에서 밀리지 않는 ‘마지막 선수’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각종 부상이 반복되면서 재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부상 치료로 리그 상당기간을 보내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적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시장의 외면으로 SK에 남게 되자 2011년 30세 젊은 나이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최순실도 안 통한 구신녀의 초심/유대근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최순실도 안 통한 구신녀의 초심/유대근 사회2부 기자

    ‘구신녀’라는 표현을 들어 보셨는지. 최순실의 ‘비선 사우나 모임’으로 알려진 ‘팔선녀’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구(9)급 신입 여공무원’의 줄임말이란다. 관가에서 도는 신조어인데 ‘원칙적으로 행정 처리하는 공무원’을 일컫는 대명사쯤 된다. 딱히 눈치 볼 인맥도 없고 ‘정무적 판단’을 할 이유도 없으며 공직사회의 역학 관계도 신경쓰지 않는 자. 당장 승진에 목매지 않아도 돼 행정학 교과서에서 배운 원칙대로 일 처리하는, 그래서 힘깨나 쓰는 민원인에게는 참 골치 아픈 존재가 구신녀다. 가장 두려운 건 사수 선배의 ‘일 못한다’는 꾸지람 정도일 테니까. 지난 4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셌던 ‘민원인’ 최순실. 그조차 구신녀의 고집 탓에 한국은행에서는 ‘갑질’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년 전 최씨가 독일 호텔 등을 사들일 때 한국은행에 외국환거래 신고 절차를 밟으려 대리인을 보냈는데 고지식한 신입 직원이 퇴짜를 놓았다는 얘기다. ‘서류가 미비하다’는 이유였다. 청와대 수석, 장차관조차 수족 부리듯 했던 최씨지만 결국 제 손으로 서류를 챙겨 절차를 밟았다. 대통령의 어깨 위에 올라탄 최씨의 국정농단을 돕다가 곤두박질친 고위 공직자들은 구신녀도 아는 ‘기본’조차 지키지 못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대표적인 일그러진 표상이다.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 라인에, 행정고시 합격 뒤 승승장구했던 인물이다. 후배로부터 존경받던 그는 ‘VIP’(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퇴진을 압박하고, 포스코 인사에 개입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그는 검찰에 출석하며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수석을 지낸 사람이 이 자리에 와 있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했다. 한때 투철한 애국심으로 무장했던 그들은 왜 변해 갔을까. 공무원들에게 물어봤다. “상사의 부당한 지시를 거절하다 보면 싸늘한 주변의 시선을 느끼게 된다. ‘너만 깨끗하냐’는 거지. 그런 상황을 몇 번 겪으면서 조직화하는 것”이라거나 “공무원 특유의 승진과 자리 보존 본능이 작동한 결과”라는 해석이 많았다. 게다가 박근혜 정권이 ‘배신자’를 다뤘던 방식을 목격한 공무원이라면 더욱 몸을 사렸을 터다.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박관천 전 경정,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곳처럼 튀어나왔던 그들은 여지없이 조직 밖으로 내동댕이쳐졌다. 분노를 양초 심지에 옮겨 붙여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공직사회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다. 대단한 용기나 사명감을 바라는 건 과분한 일일 테니까. 저 옛날 최익현이나 조헌이 목 내놓고 했던 ‘지부상소’(도끼를 들고 왕에게 드리는 상소)를 올려 달라는 것도 아니다. 구신녀의 초심, 딱 그 정도면 충분하다. 고위 공직자들이 상식적으로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정확하게 구분했다면 나라가 이 꼴로 결딴나지는 않았을 터다. 초심을 지켜도 승진 등에 문제 될 일이 없도록 공직 시스템 전반을 뜯어고쳐야 한다. ‘사람조차 영혼이 없다면 차라리 입력된 알고리즘에 따라 원칙대로 일하는 로봇 공무원이 낫지 않으냐’고 생각하는 시대가 와서는 아니 되지 않겠는가. dynamic@seoul.co.kr
  • ‘노래싸움’ 권혁수부터 안소미까지… 흥 넘치는 무대 ‘이변 속출’

    ‘노래싸움’ 권혁수부터 안소미까지… 흥 넘치는 무대 ‘이변 속출’

    비가수들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면, 어떻게 하나 싶을 만큼 레전드 무대의 탄생이다. 권혁수, 안소미, 이용진 등 개그맨들이 놀라운 가창력과 흥 넘치는 무대로 ‘노래싸움-승부’를 흔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이상민, 박수홍, 김형석, 조규찬이 음악감독을 맡고, 김대희, 김민희, 안소미, 이용진, 권혁수, 김준호 등이 출연해 노래대결을 펼쳤는데, 권혁수가 KCM을 이기는 등 대이변이 속출했다. 안소미, 이세영과 함께 박수홍 팀에 합류한 권혁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승장구했다. 2연승한 안소미를 이기고 올라온 이용진과, 김준호 히든카드인 KCM을 차례로 이겼다. 특히 이용진과 부활의 ‘Lonely night’을 부를 때는 가성으로 승부하다 고음에선 반가성을 내지르는 등 노련한 강약 조절을 선보였다. 권혁수는 “열심히 즐겼는데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팀으로 나온 이용진은 이제껏 몰랐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했다. 안소미는 팔색조였다. 노래와 댄스 실력을 모두 겸비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안소미는 1라운드에서 조규찬 팀의 선배 개그맨 김대희와 ‘바다새’로 맞붙었다. 신나게 몸을 흔들며 노래를 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 배우 김민희와의 대결도 거뜬히 소화했다. 이들은 노래는 즐겁게 불러야 잘하고, 재미있다는 ‘진리’를 보여주며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승부라는 틀 안에서 이기는 것도 좋지만, 이기려고 부르지 않고 부르고 싶어서 부른 것이 결국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승부’는 이변이 속출하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도 선사했다. 5라운드에서 김준호를 대신해 나온 KCM과 권혁수의 ‘금지된 사랑’ 대결은 KCM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권혁수가 가왕 KCM을 누르고 5라운드 승기를 거뒀다. KCM은 R&B 발라드의 대가였지만, 권혁수는 ‘금지된 사랑’을 평소 즐겨 부르고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 노래는 많이 불러본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는 진리 속에 이변을 탄생시키며 ‘승부’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 코치들의 맹활약도 재미를 업 시켰다. 박수홍은 선수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흥 넘치는 노래를 부르던 안소미가 3라운드에서 발라드인 `남과 여’를 부르게 되자 “이전 라운드처럼 하지 말고 정말 얌전하게 노래를 해야 한다”거나 높은 음에서는 “끌어올려” 등 적극적인 지도를 했다. 안소미가 살짝 웃기려고 하자 “웃기면 안 돼”라며 바로 다잡아주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 역시 “반플랫 올라갔다” 등 마디마디 지도로 중심을 잡게 했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2 ‘노래싸움-승부’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나되어 함께 걷고픈 길… 가슴 시리도록 보고픈 너

    하나되어 함께 걷고픈 길… 가슴 시리도록 보고픈 너

    분단의 아픔 간직한 잔교리 38평화마을 ~ 겨울철 서퍼들의 천국 기사문 해변·죽도 ~ 바다 위 고즈넉한 절집 휴휴암 ~ 갈대밭 품은 포매호 ~ 도루묵 풍년인 남애항… 아! 그곳에 가고 싶다 난데없이 왠 38선이냐 싶겠다. 아무리 곱씹어 봐도 38선이 운위돼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우니 말이다. 사실 이 계절과 특별한 연관은 없다. 그저 한적한 겨울 바다가 보고 싶었고, 노릇노릇 구워진 도루묵 구이도 먹고 싶던 차에 그에 걸맞은 핑곗거리가 하나 필요했을 뿐이다. 그러자니 속초나 강릉처럼 사람 몰리는 곳은 싫고, 다소 외져도 풍경과 계절 별미가 있는 곳이어야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강원 양양, 그리고 ‘38선 숨길’이었다. 설악산 한계령을 넘어간다. 양양으로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길이다. 눈이 쌓이면 무척이나 위험한 길로 변하지만, 그 전까지는 방문객들에게 나라 안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풍경의 유희를 안겨 주는 구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풍으로 화사했던 산자락은 헐벗고 야위었다. 반면 여름 내내 숲에 가려졌던 암릉들은 선이 더욱 굵어졌고, 늘 푸른 소나무의 자태도 어느 계절보다 청청하다. ‘38선 숨길’은 현북면 잔교리, 이른바 ‘38평화마을’에서 서면 영덕리까지 이어지는 38㎞의 트레킹 코스다. 영덕리에서 역순으로 올 수도 있지만, 대개는 잔교리를 들머리 삼는다. 한데 왜 하필 ‘숨길’이고 ‘잔교리’였을까. 현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숨길은 남과 북이 숨을 쉬듯 막힘없이 소통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문구다. 줄곧 38선을 따라간다. 잔교리는 국군의 날 제정의 토대가 된 마을이다. 그 연원을 따져 보려면 시계추를 1945년 광복 직후로 되돌려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뒤 한반도에 38선이 그어진다. 이어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인천상륙작전과 9·28 서울 수복 등으로 승승장구하며 북진을 거듭할 무렵 유엔에서 연합군 측에 38선을 넘지 말 것을 지시한다. 연합군이 머뭇대던 사이 국군에 북진 명령이 내려졌고, 국군 3사단 23연대가 최초로 잔교리의 38선을 넘어 북으로 진격한다. 그날이 1950년 10월 1일이다. 현재 국군의 날은 이날을 기려 1956년 제정한 것이다. 38선이 그어질 당시 잔교리 또한 마을 중심을 흐르는 잔교천(현 38선천)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뉜다. 격의 없이 지내던 마을 주민들이 하루아침에 겯고 트는 사이가 된 것이다. 그 비극적인 과거를 되새기기 위해 38선을 따라 걷는 길을 만들었다. 그게 ‘38선 숨길’이다. 사실 일반 여행객들에게 ‘38선 숨길’은 그리 만만한 거리가 아니다. 상징성은 선명하지만 딱히 이렇다 할 풍경이 있는 것도 아니다. 들머리와 날머리를 연결하는 교통 수단도 마땅치 않다. 그 탓에 보통은 38선 휴게소에서 여러 조형물들이 늘어선 길을 따라 ‘38평화마을’까지 다녀오거나, 좀더 걸어 대치리까지 간 뒤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8선 휴게소는 7번 국도 바로 옆 기사문 해변에 터를 잡았다. 38선 상징비와 탱크를 형상화한 38선 미니주제체험관 등이 마련돼 있다. 시퍼런 바다 위에선 서퍼 몇몇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기사문 해변부터 강릉 방향으로 동산 해변을 거쳐 죽도 해변에 이르는 구간은 서퍼들의 천국이다. 특히 겨울철이면 먼바다에서부터 둘둘 말려 온 파도가 해안까지 이어져 서핑을 즐기는 데 최적의 여건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휴게소 오른쪽의 지하보도로 7번 국도를 가로지르면 곧바로 ‘38평화마을’로 연결된다. 지하보도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총을 든 청년의 서늘한 눈빛, 녹슨 철모를 뚫고 피는 꽃 등이 인상적이다. 지하보도 너머는 38선천이다. 개울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작은 하천이다. 이 실개천을 두고 한때 남북으로 나뉘어 대치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마을 안으로 들면 다양한 조형물들이 시선을 끈다. 2012년 공공미술사업으로 조성된 작품들이다. 그물에 갇힌 포탄도 있고, 남북 어부가 함께 평화를 낚기도 하고, 평화를 배달하는 우체부의 모습도 눈에 띈다. 마을 인근에도 38선 돌파 기념비, 관동8경 중 하나인 하조대, 일제강점기 3·1운동을 기리는 만세공원 등 볼거리가 제법 많다. 마을을 돌아 나와 양양 여정을 이어 간다. 목적지는 남애항이다. 영화 ‘고래사냥’(1984)의 촬영지였던 곳. 가수 송창식이 부른 동명의 노래에서 보듯 억압받던 그 시절의 청춘들이 완행 열차 타고 찾길 꿈을 꿨던 곳이다. 기암들의 자태가 인상적인 동산항과 인구항 사이에 죽도라는 섬이 있다. 둘레 1㎞, 높이 54m로 섬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크기다. 몇 해 전만 해도 죽도암 주변의 분위기는 고즈넉했다. 이정표가 있어도 찾기 힘들 만큼 외진 곳이었다. 한데 요즘은 이 일대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변했다. 도회지에서 젊은 서퍼들이 즐겨 찾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건물이 올라가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밥집, 술집도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죽도 주변엔 철재 데크가 놓여졌다. 섬 뒤편에 없는 듯 숨은 죽도암(竹島庵)까지 다녀올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좀더 아래로 내려가면 휴휴암(休休庵)과 만난다. 바다로 뻗은 너른 반석이 인상적인 절집이다. 반석 주변에선 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물론 먹이는 돈 주고 사야 한다. 먹이를 뿌리면 30~40㎝에 달하는 황어들이 몰려온다. 수백 마리는 족히 넘어 뵌다. 황어뿐 아니다. 방생한 우럭 새끼 등이 도무지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뿌린 먹이에 길들여진 탓이다. 사람이 환경에 개입하는 건 여러 면에서 고민이 뒤따라야 하는 문제다. 절집에서 물고기 새끼를 방생하고, 먹이를 주는 게 온당한 일인지 좀더 따져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휴휴암 인근의 포매호도 아름답다. 포매호는 강원 북부 해안에 발달한 여러 석호 중 하나다. 화진포 등에 견줘 규모는 작아도 풍경은 제법 옹골차다. 포매호 주변 갈대밭에 조성된 목재 데크를 따라 산책을 즐기는 재미가 각별하다. 남애항은 양양에서 가장 큰 항구다. 매일 아침 열리는 수산물 경매 시장도 근동에서는 가장 크다. 이맘때 위판되는 해산물은 대개가 도루묵이다. 낭자하게 진행되는 여느 항구도시의 경매장과 달리 비교적 짧고 조용하게 경매가 이어진다. 호시탐탐 도루묵을 노리는 갈매기들과 경매사, 어민들이 뒤엉킨 번다한 한때가 지나고 나면 사위가 적요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때 항구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도루묵으로 허기를 달래고, 내일을 위해 그물을 손질하는 어민들과 만날 수 있다. 일렬로 길게 늘어선 활어회센터를 지나면 남애항 바다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앞에 영화 ‘고래사냥’ 촬영지 표지석이 서 있다. 배우 안성기, 이미숙, 김수철 등이 주연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여기서 촬영됐다고 한다. 전망대 2층의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남애항과 망망대해, 파란 하늘이 가슴 가득 담긴다. 글 사진 양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 나들목으로 나가 44번 국도로 갈아탄 뒤 한계령을 넘어서면 곧 양양이다. 이어 동해고속도로로 바꿔 타고 하조대 나들목으로 나갈 수도 있고, 7번 국도를 타고 천천히 내려갈 수도 있다. →맛집 : 한계령 너머 범부리에 있는 범부막국수(671-0743)는 이른바 ‘가성비’ 뛰어난 맛집이다. 막국수와 메밀만두 등으로 이름났다. 외양은 거칠고 투박해 뵈지만 맛은 차지고 부드럽다. 계절 별미로는 역시 도루묵이 첫손 꼽힌다. 남애항에서 경매가 끝난 뒤 직접 사서 조리해 먹거나, 주변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잠수부횟집(671-9855)은 회, 멍게 등 여러 해산물을 싱싱하게 내는 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맘때면 오징어 물회도 별미다. 동산항 끝에 있다. →잘 곳 : 가족 단위라면 쏠비치 호텔&리조트(1588-4888)가 맞춤하다. 다만 비수기에도 투숙객이 몰려 방 구하기가 만만하지 않다. 서퍼들이 즐겨 찾으면서 기사문항부터 남애항에 이르기까지 숙박업소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었다. 특히 죽도 쪽에 젊은층 취향의 숙소가 많다.
  • 전곡 자작곡으로 돌아온 B1A4, 데뷔 첫 쇼케이스 현장

    전곡 자작곡으로 돌아온 B1A4, 데뷔 첫 쇼케이스 현장

    B1A4가 1년 3개월의 공백을 깨고 완전체로 돌아왔다!에헤라디야~~ 풍악을 울려라♬ 13곡 전부를 자작곡으로 꽉꽉 눌러담은 정규 3집.그만큼 멤버들의 애착이 강하다고.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는 리더 진영의 자작곡. 겨울느낌이 물씬 나는 서정적인 곡인데,티저 분위기 좀 보세요!!! via GIPHY <잘자요 굿나잇>, <이게 무슨 일이야>, <Lonely>에 이어 이번에도 대박 예감. 역시 믿고 듣는 B1A4. 자, 그럼 그들의 컴백 쇼케이스 현장, 함께 보시죠. 엄마 미소가 절로 납니다. via GIPHY 타이틀곡 <거짓말이야>의 포인트 안무. 볼을 톡톡 두 번 치고 쉿!‘거짓말’이라는 수화를 접목시켰다고. via GIPHY 공백기에 개인 활동을 활발히 했던 B1A4.산들과 신우는 주연을 맡았던 뮤지컬 ‘삼총사’ 재연 중. 훠우 자세가 남다르다! via GIPHY 하트가 이렇게 예뻤던가요♡ via GIPHY 두성 한껏 뽐내고 계신 막내 공찬(왼쪽), 마이크 씹어드실 듯한 메인보컬 산들(오른쪽) via GIPHY 두성 반응이 폭발적이라, 흉성 한 번 더! via GIPHY 어느덧 데뷔 6년차. 정이 많이 들었고 각자가 서로의 팬이라고 밝혔는데요,공찬(왼쪽)은 진영(오른쪽)의 방송 단독 출연 때 무대 뒤에서 응원도 했다고.그런데 진영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매우 놀란 눈치! via GIPHY 멤버들의 우애가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훈훈하다~ via GIPHY 요즘 신우가 밀고 있는 하트하트♥오늘도 꽃미소 날려주심...뾰로롱☆ via GIPHY 쇼케이스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산들.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가요? via GIPHY 복면가왕 단골손님, 바로. 체육돌인데 또 다람쥐처럼 귀엽다람쥐~ via GIPHY 이런 하트 본 적 있으신가요? 온 몸으로 사랑고백하는 B1A4. 심쿵 심멎 두끈두끈. via GIPHY 너무 격정적인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산들씨. via GIPHY 수록곡 <Good Timing>의 포인트 안무. 올드팝에 펑크락을 곁들인 매력적인 곡.저도 카메라를 들었지만 절로 어깨춤이 덩실덩실. 들썩들썩. via GIPHY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조심히 돌아가라는 진영의 한 마디. 감동입니다. via GIPHY 덕분에 눈호강도 하고, 귀청소도 제대로 했네요.오랜만의 컴백,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끝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겨울감성을 덧입힌 B1A4의 <거짓말이야>뮤직비디오도 감상하세요. 이지원 기자 leejw88@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산업도시 탈바꿈·참외 명품화… 성주, 두 토끼 모두 잡는다

    [자치단체장 25시] 산업도시 탈바꿈·참외 명품화… 성주, 두 토끼 모두 잡는다

    김항곤(65) 경북 성주군수는 ‘발전하는 성주’, ‘부자 되는 성주’ 건설에 밤낮없이 뛴다. 대구 근교의 제조업 불모지인 성주를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전국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 명품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김 군수는 2010년 취임 이후 줄곧 성주군 산업구조를 참외 중심에서 도농복합도시로 재편하는 데 역점을 뒀다. 우선 성주 1·2차 일반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100% 분양했다. 인구 노령화 등으로 잡초만 무성한 채 묵는 논밭을 기업체들이 가장 탐내는 ‘옥토’인 산업단지로 과감히 탈바꿈시켰다. 이로 인해 연간 6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00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 일자리 1만개 창출과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벌써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등 2000여 가구가 신축되고 기업체가 520개 사에서 835개 사로 증가하는 등 큰 효과가 나타났다. 참외 농가 소득도 연간 총매출 4000억원 규모에 농가 소득 1억원 이상인 농가가 1000가구를 넘어섰다. 참외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유통 인프라 구축과 성주참외 맞춤형 액비 개발, 상자 경량화 등 참외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킨 결과다. 그는 1000억원대에 불과했던 군의 예산 규모도 3000억원대로 덩치를 3배로 불렸다. 최근까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운동을 진두지휘했던 김 군수는 베테랑 경호 경찰 간부 출신의 재선 단체장이다. 성주에서 손꼽히는 명문가였던 김해 김씨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조부는 천석꾼 부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명성이 자자하다. 부친은 작고한 김용대 대구시교육청 초대 교육감이고, 숙부는 김용철 전 대법원장이다. 교사인 아버지 덕에 일찍부터 대구 유학 생활을 했다. 성주농고에서 교편을 잡던 부친이 대구에 있는 대구고로 전근 가면서 대구교대 부설 초등학교로 전학했다. 대구중,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1982년 간부후보생(30기) 시험에 합격해 경찰에 입문했다. 2009년까지 27년간 재임하면서 경북 청도경찰서장, 대구 성서경찰서장, 지역구인 성주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경호실에서도 근무했다. 그는 정년을 2년여 남기고 고향 발전에 헌신하기로 하고 정든 공직을 떠났다. 불과 1년도 안 된 2010년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민선 5기 성주군수에 도전, 성공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65.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했다. 경찰관으로서, 정치적 도전에서도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180㎝가 넘는 훤칠한 키에 호남형인 김 군수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계·관계·재계·학계·법조계의 막강 인맥을 자랑한다. 경북고 인맥과 경찰 선후배들이 전국 각지에서 그를 적극 돕는다. 김석기(경주) 새누리당 의원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가까운 친인척이다. 그의 두둑한 배짱과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 과감한 추진력도 단연 돋보인다. 주민과 직원들에게는 합리적이고 따뜻한 성품을 갖춰 덕장으로 통한다. 그래서 늘 사람들이 많이 따른다. 지난 17일 김 군수와 하루를 함께했다. 일정은 평소와 다름없는 현장행정이 주를 이뤘다. 오전 6시 40분. 고동색 점퍼 차림의 김 군수는 초전면 용성리 자택을 나서 대입 수능시험장인 성주읍 성주고로 직행했다. 그는 학교 정문 앞에서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부둥켜안거나 등을 두드리며 힘을 줬다. 학부모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초조한 마음으로 8시까지 수험생들의 입실을 끝까지 지켜봤다. 이어 읍내 무료급식소로 자리를 옮겨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떡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이내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인 벽진면 수촌창고로 향했다. 오전 8시 30분이었다. 농민과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들이 추곡(벼) 수매로 부산했다. 김 군수는 차에서 내려 농민들과 악수를 한 뒤 농관원 검사원에게 연신 굽실거렸다. 수행한 군청 직원은 “‘김영란 법’ 때문에 (군수가) 검사원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도 못한다”고 귀띔했다. 농민들이 몰려 와 “산지 쌀값 하락 등으로 수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하락했다”고 하소연하자 김 군수는 이내 고개를 떨어뜨렸다. 잠시 뒤 인근 벽진 외기리 참외 대체작물 시범 사업장을 찾아 딸기 생육 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참외 소비시장 변화 등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다. 오전 10시 30분에는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야산수 일품미 팔아 주기 운동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군수가 빠져서는 안 되는 자리였다. 김 군수는 수륜농협과 성주산업단지관리공단, 사단법인 중소기업협의회 등 참여 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수실로 자리를 옮겨 정동균 법무사사무소 대표로부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 차 한잔 대접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11시 50분이 되자 성주읍 군종합사회복지관으로 달려갔다. 100여명의 결식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한 뒤 자원봉사자들과 남은 음식으로 점심을 같이했다. 식사 뒤 참외 재배 및 한우 사육 선도 농가인 성주읍 대흥리 배유환(63)씨 참외밭과 월항면 보암리 장극수(54)씨 축사를 찾았다. 지역의 4200여 참외 농가 가운데 처음으로 모종 정식(옮겨심기)을 한 현장을 점검하고 참외 가축사료 시범사업 현황을 직접 챙겨 보기 위해서다. 그는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일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김 군수는 차 안에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지역인 성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적극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원책을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대구∼성주 경전철 노선, 대구∼성주 도로 6차로 확장, 국가산업단지 유치, 대구공항 유치 등을 건의했지만, 이마저도 묵묵부답이다. 특히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공백이 빚어지면서 정부의 지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가 실종되는 것 같아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성주 주민들은 아직도 사드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한다. 지역 곳곳에 여전히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게 이를 대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정 농단 파문’의 주인공 최순실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오랜 친분을 이어 왔고 린다 김의 영향으로 최씨가 무기 거래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 전망이다. 다음 행선지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성주읍 학산리 성주2일반산단(95만㎡) 조성 현장이었다. 김 군수는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입주기업 가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 등을 지시했다. 이 단지는 다음 달 준공 예정이지만 분양이 오래전에 완료됐다. 24개 입주 예정기업 가운데 7개 기업이 이미 입주했다. 5시가 조금 지나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한 군수실로 돌아왔다. 1시간 내내 민원인을 만나고 결재했다. 군청 앞마당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안전 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한 뒤 경찰서, 교육청, 여성단체 관계자 60여명과 함께 읍 시가지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돌며 캠페인을 벌였다. 7시쯤 숨 가쁜 하루 일정이 끝났다. 김 군수는 기자를 극구 배웅하겠다며 군청사 주차장으로 안내하면서 “사드 배치 문제로 그동안 크게 갈라졌던 성주 민심과 파탄 위기에 놓였던 지역 경제가 군민들의 합심 노력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하루빨리 사드 성주 배치에 따른 인센티브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행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어느새 둥근 달이 성주 시가지를 훤히 비추고 있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공직자의 수첩/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직자의 수첩/최광숙 논설위원

    참여정부 시절 때다. 어느 날 국무회의 참석 멤버이던 한 고위공직자가 자신의 수첩을 꺼내 보이며 재미난 얘기를 해 줬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의 정치 공세로 불편한 심기였는데, A총리가 “대통령 힘내시라”며 국무위원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아부성’ 발언을 했단다. 그는 회의 석상에 있었던 일들을 수첩에 적어 놓았다며 훗날 보여 주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누가 정권의 실세인지도 국무회의 풍경을 전해 들으면 알 수 있다. 대통령의 발언 중 누군가가 “그게 아니고요”라며 말을 자른다면 그가 ‘실세’다. 대통령이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어 갈 정도면 대통령과 보통 막역한 사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B장관이 그런 경우였다. 그는 장관 이후에도 승승장구했다. 이런 얘기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한 공직자의 수첩에서 나왔다. 어느 정권에서나 대통령이 주재하는 각종 회의에서 공직자들의 손은 대통령의 발언을 받아 적느라 바쁘다. 공직자 중 일부는 퇴임 후 낸 책을 통해 대통령과 국무위원의 언행 등 당시 정국 상황 등을 드러내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열심히 쓴 메모들을 개인의 ‘추억’으로 간직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회고록을 낸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은 전자다. 참여정부가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한 것과 관련해 북한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내용의 그의 회고록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 그가 책을 쓰면서 참고한 자신의 메모만도 수백 개에 이른다고 한다. ‘역사의 기록’이 될 수 있는 공직자의 수첩이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비정상적인 정국 운영을 입증하는 증거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유족이 공개한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14년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 때 “불만, 토로, 누설은 쓰레기 같은 짓”, “조기 종결토록 지도”, 비판적인 보도에는 “제재는 민정” 등과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적혀 있다. 다이어리 형태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는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의 전 과정이 기록돼 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모금 액수, 재단의 임원진, 사무실 위치 등까지 세세하게 지시한 것을 그는 빠짐없이 적어 놓았다. 박 대통령이 공공기관뿐 아니라 포스코, KT 등 민간 기업 임원에 특정인을 보내라는 지시와 최씨의 개인 광고회사에 기업 광고를 몰아주라는 지시도 포함돼 있다. 대통령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깨알같이 받아썼던 ‘충신’의 수첩이 이제 자신은 물론 박 대통령의 범죄 행위의 증거가 되는 아이러니를 빚었다. ‘수첩 인사’로 흥(?)한 이 정부가 결국은 수첩에 발목 잡힐 줄은 ‘수첩 공주’로 불린 박 대통령은 꿈에도 생각 못 했을 것이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나혼자산다 조우종, 전현무 미워했다? “내가 선배인데… ‘제 2의 전현무’ 언급 싫었다”

    나혼자산다 조우종, 전현무 미워했다? “내가 선배인데… ‘제 2의 전현무’ 언급 싫었다”

    ‘나 혼자 산다’ 조우종과 전현무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조우종이 게스트로 출연해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선후배 관계인 전현무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조우종은 “같은 회사에 있을 때 경쟁의식을 많이 느꼈다”라며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후배가 나보다 항상 앞에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미웠을 것 같다”라며 “먼저 예능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내가 다음 해에 입사해 아나운서가 안 하던 것까지 했다. 그래서 나를 더 써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는 “조우종 선배가 나를 싫어한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서운했다”라며 “‘나를 미워하기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의 말에 조우종은 “내가 선배인데 ‘제2의 전현무’라는 언급이 싫은 거였다. 어디선 보급형이라더라”라며 “이러니 내가 열이 안 받겠냐. 안 싫겠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많이 컸다. 내가 예능국을 돌면서 다 인사를 시켜줬다. 같이 가야 하는데 혼자 승승장구 하더라”라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프리의 세계에서는 내가 선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후배로서 자신하는데 앞으로 일이 엄청 많을 거다. 어떤 활동을 하든지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종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주진모 해피엔딩 ‘법정로맨스의 진수’

    종영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주진모 해피엔딩 ‘법정로맨스의 진수’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쫄깃 법정로맨스의 진수였다는 호평과 함께 막을 내렸다. 15일 밤 10시 2회 연속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법정물과 로맨스를 조화시킨 스토리, 극을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의 열연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에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최종회에서는 변호사로서 승승장구하는 차금주(최지우 분)와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을 찾은 함복거(주진모 분), 박혜주(전혜빈 분), 마석우(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숙소녀 사건’ 재심 성공 등 모든 사건은 종결됐고, 악인들은 죄값을 받았다. 유명변호사가 된 차금주,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해 사무장이 된 박혜주의 모습은 뒤바뀐 두 사람의 상황을 보여줬다. 하지만 차금주는 박혜주를 따뜻하게 품으며 용서했고, 박혜주는 허름한 법률사무소를 차려 재기에 도전했다. 그렇게 오랜 갈등을 푼 자매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마석우는 검사가 되어 미식회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함복거는 자신이 검사시절 해결하지 못했던 미식회 사건을 마석우가 해결해주길 원했고, 그를 적극 도왔다. 두 남자는 함께 작전을 짰고, 케이팩트 압수수색을 구색 삼아, 미식회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 차금주를 향한 함복거, 마석우의 사랑은 여전했다. 함복거는 차금주에게 국가기밀을 특종으로 터트렸으니, 구해달라고 능청을 떨었다.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차금주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마석우 역시 검사가 아닌 남자로 다가가겠다며 차금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차금주는 변호인으로서 활약했다. 고액의 수임료를 챙기면서도, 정의의 편에 서는 똑 소리 나는 변호사였다. 캐리어를 끌고 법원 앞에 선 차금주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끝까지 지킬 겁니다. 그래서 이 캐리어는 오래오래 힘차게 굴러갈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그의 힘찬 모습을 끝으로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마무리됐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법’이라는 소재를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더불어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달달한 로맨스까지 조화시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법정스토리는 흥미를 자아냈다. 연예계, 정재계의 트렌디한 이슈를 사건으로 풀어내며 시원시원한 전개를 펼친 것. 후반부에는 극 초반부터 촘촘히 쌓아온 미스터리를 터트리며, 중심사건인 ‘노숙소녀 사건’ 재판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최지우는 잘 나가는 사무장의 추락부터 다시 변호사로 재기하기까지, 점점 성장하는 차금주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무엇이든 당차게 해내는 사랑스러운 차금주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매료됐고, 공감을 자아내는 그의 연기는 몰입을 이끌었다. 주진모는 까칠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드는 연기로 캐릭터의 임팩트를 높였다. 특히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그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반응. 전혜빈의 악역 존재감은 강렬했다. 시청자들의 분노와 연민을 동시에 유발했고, 후반부 폭주하는 박혜주의 모습을 폭발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준은 변호사 역할이 처음임에도,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또 연하남의 싱그러움도 동시에 표현해내며 다양한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장현성(이동수 역), 진경(구지현 역), 박병은(강프로 역), 최검사(민성욱 분) 등 뚜렷한 캐릭터 색깔을 보여준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종영한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뒤를 이어 21일부터는 이요원, 진구, 유이 주연의 ‘불야성’이 방송된다. 사진=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차은택씨 오후에 구속영장 청구…문화계 황태자의 말로

    檢, 차은택씨 오후에 구속영장 청구…문화계 황태자의 말로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던 차은택(47)씨에게 검찰이 10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횡령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권오준(66) 회장 취임 후인 2014년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지분 100%를 보유한 포레카를 매각하기로 했다. 중견 광고대행사 A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차씨는 측근인 김홍탁(55)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와 김영수(46) 당시 포레카 대표 등을 동원해 A사 대표 한모씨에게 포레카를 인수한 뒤 지분 80% 넘기라고 협박했다. 차씨는 운영하던 광고회사 자금 수억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11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CF 감독 출신인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씨를 등에 업고 정부 문화정책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2014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2015년) 등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차은택, 2013년 10년지기 만나 “내년에 대박 터질 것”

    2014년 문화융성위원 위촉 등 작년까지 차씨 말대로 승승장구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황태자’로 지칭되는 광고 감독 차은택(47)씨가 2013년 12월 지인들에게 “내년에 대박이 터질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와 10년 이상 동고동락한 지인 A씨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차씨가 2013년 12월에 ‘대운이 깃들었다. 대박이 터질 것’이라고 떠들고 다녀 당시만 해도 대기업과 큰 작품을 하나 시작하나 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면서 “최순실 사태가 터진 지금 와서 보니 그 시점에 최씨를 알게 된 게 아닌가 추측하게 된다”고 말했다. 차씨는 현 정부가 출범했을 때만 해도 유명 CF 및 뮤직비디오 감독이라는 지명도가 더 컸다. 2005년 이효리가 출연한 삼성전자 애니콜 광고로 유명세를 탄 후 2008년 빅뱅의 ‘거짓말’, 2011년 이효리의 ‘유고걸’ 뮤직비디오를 찍는 등 본업에 충실했다. 차씨가 문화계의 권력자로 급부상한 건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에 위촉되고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으면서다. 같은 달 박 대통령은 차씨가 총연출을 맡은 융복합 뮤지컬 ‘원데이’를 관람하고 무대에 올라 공개적으로 차씨를 칭찬한다. 차씨는 2014년 9월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영상을 연출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전시기획 총괄감독이 된다. A씨는 “이때까지만 해도 주변에서는 ‘역시 차 감독이야’ 하며 그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을 인정하고 축하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지인들이 차씨와 연락이 끊긴 시점은 그가 2015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1급 고위공무원 직위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이 되고 민간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까지 맡게 됐을 때다. 이때부터 차씨의 재능을 아끼는 지인들도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다. 차씨는 2014년 5월 5일 페이스북에 “내 자신에 대한 모습에 후회와 반성이 밀려든다. 모든 사람의 의식부터 시스템, 사회적 구조,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한다”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심정을 남겼다. 지인들은 그랬던 그가 비선 실세를 등에 업고 문화예술 사업의 각종 이권을 챙기며 국정을 농단한 의혹의 중심에 서 있게 된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태연 신곡 11:11, SNS는 미리 알고 있었다? ‘대놓고 알려줬는데..’

    태연 신곡 11:11, SNS는 미리 알고 있었다? ‘대놓고 알려줬는데..’

    태연 신곡 11:11가 화제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11월 1일 오후 11시에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디지털 싱글 ‘11:11’을 공개했다. 태연은 ‘11:11’의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으며 6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태연의 인스타그램 3주전에 게시된 사진 속 태연이 ‘11:11’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일치하는 니트를 입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11:11’는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태연의 부드러운 음색이 잘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내 고급차 시장 절반 삼킨 제네시스

    국내 고급차 시장 절반 삼킨 제네시스

    EQ900·G80 등 잇따라 히트 1년 만에 3만 5000여대 팔려 점유율 47% 달성 ‘승승장구’ 국내 첫 럭셔리 완성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내수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제네시스는 폭스바겐의 아우디나 도요타의 렉서스와 같이 현대차가 운영하는 독자 럭셔리 브랜드로 오는 4일 공식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제네시스 측은 1일 “제네시스 차종 인기에 힘입어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범 1년 만에 국내 고급차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고급차 판매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점유율 46.6%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당초 현대차 브랜드 내 고급 대형 세단으로 2008년 처음 선보였다. 첫 모델인 제네시스BH에 이어 2013년 11월 출시한 2세대 모델인 제네시스DH가 잇달아 히트를 치면서 2015년 11월 독자 럭셔리 브랜드로 독립했다. 그해 12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한 EQ900(해외명 G90)은 지난 10월 말까지 2만 1895대를, 지난 7월부터 선보인 G80은 10월 말까지 넉 달 만에 1만 3284대를 판매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관계자는 “미국 내 G80 판매가는 현지 경쟁 차종(4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4만 1400달러)으로 책정돼 품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과 중국으로도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행 성능을 강조한 첫 고성능 스포츠 모델인 G80 스포츠를 내놓은 데 이어 내년 하반기 중에는 중형 럭셔리 세단인 G70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가 독자 럭셔리 브랜드에 중점을 두는 것은 소비 양극화 등 현상과 함께 고급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의 증가율은 6년간 연평균 10.1%로 대중차 시장 증가율(연평균 5.3%)을 압도한다. 제네시스는 연구, 디자인, 생산, 영업, 마케팅, 품질, 서비스, 구매 등 전 부문에서 전담조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디자인 부문에서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을 필두로 벤틀리 출신의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이상엽 상무를 영입해 제네시스 차종을 전담하는 디자인팀과 컬러팀을 운영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애플 ‘시들’

    승승장구하던 애플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4분기 어닝 쇼크에 이어 신작 아이폰7의 액세서리인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의 출시를 돌연 연기하는 등 악재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26일(현지시간) 이달 말로 예정됐던 에어팟의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루디 뮬러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제품이 완전히 준비되기 전에 출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에어팟은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에어팟 출시 연기 원인이 된 기술적 문제나 출시 날짜 등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달 초 아이폰7과 함께 에어팟을 공개하면서 이달 말 대당 159달러(약 18만원)에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에어팟 출시 연기 소식은 애플이 27일 새 맥북 라인업과 함께 에어팟의 구체적 출시 일자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던 이벤트를 개최하기 하루 앞두고 나와 주목된다. 전날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2016년 4분기(7~9월) 어닝 쇼크를 연출한 애플이 다음 분기에 반전을 책임질 아이폰7의 핵심 액세서리인 에어팟의 출시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실적 회복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5㎜ 헤드폰 잭을 없애는 애플의 ‘담대한 도전’에 대해 무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긍정론과 유선 이어폰에 길든 사람에게는 오히려 불편하고 잃어버리기 쉬운 에어팟을 많은 돈을 주고 사야 하느냐는 비판론이 엇갈렸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7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헤드폰 잭을 만드는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조회 수가 1000만뷰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연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드웨어 부문에서 출시가 미뤄진 것은 5년여 만에 처음이다. 애플은 2010년 아이폰4 화이트 버전을 발표했으나 생산 차질로 그다음해 4월까지 출시가 연기됐다. 소프트웨어에서는 아이튠즈 버전11이 버그 수정으로 한 달간 출시가 미뤄지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국 대학 구조개혁의 미래] 자동차 학과에 제대로 ‘올인’했다… 프로 꿈꾸는 학생들 몰려왔다

    [한국 대학 구조개혁의 미래] 자동차 학과에 제대로 ‘올인’했다… 프로 꿈꾸는 학생들 몰려왔다

    정부가 지난달 1차 대학 구조개혁 3년을 평가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애초 계획인 4만명보다 더 많은 입학정원을 줄였다면서 일단 성공적 출발이라고 자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구조개혁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특히 단순히 정원만 줄였을 뿐 방향이 제대로 정립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2차 대학 구조개혁을 앞둔 지금이 바로 대학 구조개혁의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할 시점이다. 서울신문은 3회에 걸쳐 올바른 대학 구조개혁의 방향을 모색한다. 충남 보령시 주포면 아주자동차대학. 지난 25일 본관에서 100여m 떨어진 교내 실습동에서 학생 다섯 명이 실제 크기의 자동차 진흙 모형에 달라붙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쇠붙이가 달린 ‘클레이툴’을 들고 면을 깎아 내 매끄럽게 만드는 일이다. 앞치마를 두른 자동차디자인과 1학년 김지성(26)씨의 얼굴에 비보다 굵은 땀방울이 흘렀다. 김씨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작업한다. 가끔 새벽까지 하기도 한다”고 했다. 강동대 건축과를 다니다 이곳에 온 그는 “좋아하는 일이라 배우는 것도, 일하는 것도 즐겁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실제 구동되는 실물 크기의 자동차를 만드는 ‘드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디자인과 학생 30명은 1학년 2학기 수업에서 실제 자동차의 4분의1(부피로는 64분의1) 크기의 진흙 모형을 가리키는 ‘4대1 목합’을 만든다. 혼자서 팀을 짜거나 3~4명이 팀을 구성해 1대씩 만드는데, 한 학기 수업이 끝나면 이 가운데 1대를 선정해 실제 크기로 구현한다. 우선 실제 크기의 진흙 모형을 만들고 강화플라스틱 소재 FRP를 덮었다가 떼어 내 자동차의 프레임을 만든 뒤 여기에 모터스포츠과 학생들이 쇠로 된 차체와 엔진, 바퀴 등을 붙여 구동하는 자동차를 만든다. 이렇게 실제 자동차 1대를 만드는 데 2개 학과 학생 100여명이 2년 동안 매달린다. 아주자동차대학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서울모터쇼에 이렇게 만든 차를 출품한다. 학생들이 지금 만드는 것은 세 번째 차다. 성락훈 자동차디자인과 교수는 “탄탄한 커리큘럼과 대기업 취업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매년 학생들이 몰린다. 4년제 대학을 다니거나 졸업한 학생도 많이 온다”고 밝혔다. 자동차디자인과 1학년 이완형(27)씨가 이런 사례다. 한국교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북 충주에 있는 중소기업에 다니다 이곳에 입학했다. 이씨는 “산업디자인 석사과정을 전공할까 고민하다가 자동차와 관련한 일을 하고 싶어 왔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실습이 많아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해 전문 클레이 모델러로 일하고 싶다”고 했다. 임은희(22·여)씨도 전남대 미대를 2학년까지 다니다 이곳 1학년으로 편입했다. 그는 “배우고 싶은 과정이 이곳밖에 없어 선택이 어렵진 않았다. 후회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레이서가 되고 싶어 모터스포츠과에 입학한 박수한(25)씨는 한남대, 같은 학과 박성주(23)씨는 광주대를 다니다 이곳을 찾았다. 박수한씨는 “4년제 대학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분을 이곳에서 채운다”고 했다. ‘자동차광’들이 오는 곳으로 알려진 아주자동차대학은 입학정원이 500명 수준인 작은 대학이다. 그러나 전문대학 가운데 21곳만 선정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을 비롯해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이 대학이 설립 이후 계속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12년 전인 2004년 9월 대학명을 바꾸고 학과 구조조정을 하며 입학정원의 35%를 덜어 낸 덕분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의 모태는 1995년 대우가 설립한 대천대학이다. ‘졸업하면 대우에 입사한다’는 이야기에 지방 소규모 전문대학임에도 초기부터 학생들이 넘쳐났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가 닥치고 대우가 2000년쯤 대학에 사실상 지원을 못 하게 되자 위기가 찾아왔다. 기업의 후광이 없어진 지방 전문대학에 학생들이 찾아올 리 만무했다. 급기야 2002년 충원율이 입학정원의 34.2%까지 떨어졌다. 대학은 이를 만회하고자 닥치는 대로 학과를 개설했다. 2004년엔 자동차기계계열과 인터넷정보계열 2개 계열에만 무려 19개의 학과를 뒀다.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학과 증설이 성공할 리 없었다. 이듬해 반짝 충원율이 올랐지만 그다음 해 다시 곤두박질쳤다. 대학 내부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대학은 그해 대학 이름을 바꾸고 대규모 구조개혁에 나섰다. 4개 전공이 떨어져 나가고 학과를 재편하면서 전체 정원을 1594명에서 1040명으로 줄였다. 교수들 가운데 자동차 전공이 아닌 교수는 1단계로 대우나 현대, 기아 등 국내 산업체, 2단계로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외국 산업체로 연수를 다녀와 자동차 관련 분야로 전공을 바꿨다. 졸업 후 바로 써먹을 인재를 길러 내는 커리큘럼도 이후 만들어졌다. 류지호 기획처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대학의 정체성을 살리고, 미래에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이며, 전기나 전자계열 학과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최대로 낼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심한 결과 ‘자동차’라는 키워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학 구조개혁이 화두가 되자 아주자동차대학의 구조개혁을 배우고자 올여름 방학에만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3곳의 관계자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방문한 대학의 총장들은 단순히 정원을 줄이는 게 능사가 아니라 체질까지 바꿔야 구조개혁에 성공한다는 것을 배워 간다. 류 기획처장은 “일부 대학이 학과를 그대로 놔두고 전체 정원만 감축하는데, 그런 방식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령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부겸 “최순실, 제2의 차지철”…차지철은 누구?

    김부겸 “최순실, 제2의 차지철”…차지철은 누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25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 대해 “최씨는 아무 직함 없이 대통령의 배후에서 국정을 좌지우지한 ‘제2의 차지철’이었다”고 말한 가운데 차지철 전 대통령 경호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군인 출신의 차지철은 1960년 당시 박정희 소장이 주축이 된 5·16 군사정변에 가담,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이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경호차장에 임명되었으며, 1962년 육군중령으로 예편하여 민주공화당 상임위원을 지냈다. 1963년 박정희 대통령에 당선 이후에는 민주공화당 전국구로 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어 7·8·9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되었으며, 1974년 대통령 경호실장에 임명되었다.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안가 연회장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저격당해 사망했다. 차지철은 경호실장으로 있으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김영삼 신민당 총재 의원직 제명을 주도하고, 1979년 10월 16일 부마항쟁이 일어나자 강경진압을 주장하고 공수단 투입을 주도했다. 박 전 대통령을 사이에 놓고 김재규 중앙정보부장과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18개월 동안 조직원 1만명, 점령지 25% 상실”

    “IS, 18개월 동안 조직원 1만명, 점령지 25% 상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8개월 동안 조직원 3분의 1 이상(1만명)과 점령지 25%를 상실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현재 IS 조직원 수를 지난해 초 2만 5000명에서 3분의 1 이상이 줄어든 1만 5000명으로 추산하고 시리아와 이라크의 점령지 25%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IS 쇠퇴의 이유로 미국과 러시아의 공습, 유럽 출신의 지원자와 수입 감소 등을 꼽았다. IS는 시리아 정부군과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 시아파 민병대, 터키, 쿠르드족, 아랍 연맹, 시리아 반군 등 다양한 적과 싸우면서 수많은 사상자를 냈고 자원도 잃었다.  또한 자국민의 IS 가담을 막으려는 유럽 국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터키군의 시리아 내전 개입으로 IS의 인력과 자원 보급로였던 터키-시리아 국경이 막히면서 유럽 출신의 지원자들이 시리아로 들어가기가 어려워졌다.  주요 장악 지역이었던 이라크 팔루자와 라마디, 시리아의 팔미라 등에서 잇따라 패배하면서 승승장구했던 IS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된 것도 지원자가 줄어든 이유가 됐다.  이런 상황들이 IS가 해외의 지지자들에게 자기 나라에 머물며 성전을 수행하라고 촉구한 자체 결정과 맞물리면서 급격한 인력 손실로 이어졌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IS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원유 시설이 서방 동맹군의 공격에 파괴되면서 재정 상황도 악화했다.  지난해만 해도 원유 시설을 통해 6억∼7억 달러(약 6800억∼8000억원)의 수입을 얻었지만 올해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2억 5000만∼3억 5000만 달러(2800억∼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IS는 부족한 재원을 메꾸기 위해 장악 지역에서 세금을 올리고 조직원들의 임금을 깎고 전기와 물 등 민간인을 위한 기반시설 규모를 줄였다. IS의 2인자이자 대변인이었던 아부 모하마드 알아드나니가 지난달 시리아 알레포에서 사망하는 등 주요 지도자급 인사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숨진 것도 IS의 핵심 전략을 약화시켰다.  알아드나니는 미국의 공격을 피해 숨어다니기 바쁜 수괴 아부 바크라 알바그다디를 대신해 모든 테러 계획과 실행을 이끌어 온 인물이었다.  이런 여러 요인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장악력이 떨어지자 IS는 미국의 공습에 대응하는 방어적인 전략으로 바뀌었고 시리아와 이라크 외 가장 중요한 지역인 리비아에서도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과거 사담 후세인 치하 이라크군에 있었던 고위 사령관들이 남아있는 IS의 지휘·지배 구조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으며, 알바그다디도 락까에 은신한 채로 계속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비록 IS의 힘이 꾸준히 쇠락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완전한 몰락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김흥국 효과, 시청률 잡은 “흥궈신” 종편 전체 1위

    ‘냉장고를 부탁해’ 김흥국 효과, 시청률 잡은 “흥궈신” 종편 전체 1위

    가수 김흥국이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TNMS가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부탁해’ 101회 시청률이 3.839%(이하 유료매체가입가구 기준)로 지난 100회 시청률(3.749%)보다 0.090%p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종편채널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100회 특집 시너지를 받아 시청률이 또 한차례 상승하며 승승장구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 9월12일부터 10월3일까지 약 한달 동안 ‘JTBC 뉴스룸’에 종편채널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빼앗겼다가 지난 10월10일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가 종편채널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에 다시 오르며 2주 연속 종편채널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 101회는 100회에 출연했던 김흥국과 성규가 이어서 출연하며, ‘예능치트키’로 불리는 김흥국의 냉장고 재료로 셰프들간의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셰프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너나 먹어라” “왜 만들었니”라며 거침없이 독설을 날리는 김흥국의 멘트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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