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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장없는 구금 국가배상”/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여상훈판사는 15일 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장 김종식씨(25·전한양대총학생회장)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임의동행한뒤 사후 긴급구속영장없이 일반영장으로 구속한 것은 영장주의에 어긋나는 불법 구금』이라며 『국가는 김씨에게 1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비록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미리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더라도 국가안전기획부가 김씨를 연행,구속한 것이 국가보안법위반 혐의였던 만큼 연행한 때로부터 구속시점까지는 영장없는 임의동행에 해당한다』면서 『따라서 수사기관은 사후긴급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연행시점부터를 구금일수로 처리해야 함에도 일반영장으로 구속해 2일동안 김씨를 불법 구금,정신적 고통을 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필기시험 합격뒤 윤화/공무원기준 배상해야/대법원 판결

    국가공무원시험 1차 필기부문에 합격한 사람이 2차 면접시험을 보기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이에 대한 손해배상액은 피해자가 공무원으로 임용된 것으로 간주해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윤관대법관)는 14일 교통사고로 숨진 고동우씨(제주시 삼도1동)의 유족이 사고를 낸 강완기씨(대전시 중구 대흥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상속 나대지/토초세대상 아니다/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14일 김종대씨(서울 강서구 화곡동)가 강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토지초과이득세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건축제한에 묶여있는 나대지를 상속받은 경우 토지초과소득세의 부과대상이 아니다』며 『세무서측은 김씨에게 부과한 3백90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토지초과이득세법은 건축제한 등 법령상 제한이 이루어진 나대지를 취득한 경우 토초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경우의 취득은 자신의 의사에 바탕한 매매취득 등에 한정될 뿐 상속 등으로 자연취득된 경우까지 포함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88년1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서울 강서구 방화동 나대지 80여평을 상속받았으나 『78년 도로예정지로 묶여있던 나대지를 김씨의 아버지가 매입한 것이므로 상속받은 김씨에게 토초세 납부의무가 있다』며 지난해 11월 강서세무서가 토초세 3백90여만원을 부과하자 소송을 냈었다.
  • 연탄공장 분진 허용치 안넘어도 진폐증 주민에 배상해야

    ◎서울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36부(재판장 구도일부장판사)는 13일 연탄공장주변에서 12년동안 살아오다 진폐증에 걸린 이방현씨(서울 도봉구 수유5동)가 강원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연탄공장이 배출한 분진량이 법정허용치를 넘지 않았더라도 분진대책이 분실했다면 주민의 진폐증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강원산업은 이씨에게 4백3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강원산업이 배출한 분진의 대기중 농도가 법정기준치인 1㎥당 5㎎을 넘지 않은 점은 인정되나 연탄공장에 방진벽을 설치하고 석탄에 물을 뿌린 정도로는 석탄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할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현중 구사대에 폭행/근로자에 배상하라/대법 확정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우동대법관)는 10일 노사분규와 관련,회사측이 동원한 구사대에 집단폭행을 당한 권용목 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등 2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회사측 상고를 기각,『회사측은 원고측에 각각 20만∼5백7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89년 회사측이 노사분규 해소를 위해 이윤섭씨(41·일명 제임스리)등에게 부탁,파업중인 현대엔진공업(현 현대중공업) 근로자들과 권씨등에게 집단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힌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 횡단보도 음주윤화 1백% 운전자책임/서울민사지법

    횡단보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경우에는 피해자가 주변을 살피지 않고 길을 건너는 등 책임사유가 있더라도 음주 운전자에게 사고의 전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33부(재판장 김인수부장판사)는 8일 횡단보도를 건너다 만취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진 양승희씨(서울 도봉구 도봉동)의 유족들이 운전자 송병일씨(서울 구로구 독산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송씨는 양씨에게 모두 2억5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 토초세시행 진통 예상/「부과취소」 판결 여파… 조세저항 클듯

    ◎불복소송 3백48건 계류중/대법원 확정판결땐 존립기반 “휘청” 정부가 부동산 투기억제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토지공개념의 가장 핵심적인 토초세가 일부 납세자들이 제기한 불복소송이 승소함으로써 납세자들의 반발이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고법은 6일 토초세시행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유휴토지」판정및 「공시지가」가 잘못 적용됐다고 지적,초토세 부과취소 판결을 내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될 경우 토초세의 기초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토초세는 지난해와 올해 지가급등지역의 유휴토지에 대해서만 과세를 해오다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유휴토지를 대상으로 부과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불복소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토초세는 정부가 지난 90년 유휴토지및 비업무용 토지등의 지가상승으로 발생한 이득등을 환수하기 위해 입법,지난해 90년도분으로 2만3천7백여명으로부터 4천7백억여원을 거두어 들였으나 당시 납세자들로부터 「미실현소득에 대한 과세는 국민의 재산권 침해」라는 저항을 받아왔었다.이와관련 이법을 기초했던 건설부는 지금까지 개별공시지가의 산정은 토초세뿐만 아니라 각종 토지관련지가산정이 세금의 기초자료가 돼왔기 때문에 지가산정 자체가 소송의 대상이 될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었다. 한편 6일현재 서울고법에 계류중인 토초세 관련소송은 3백48건이며 포철·현대산업개발·롯데·교보등 대부분의 대기업들도 국세심판소에 이의 신청을 해두고 있다.
  • “건축허가 제한조치로 묶인땅/토초세 부과는 위법”/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6일 손재한씨(서울 서초구 잠원동)가 송파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토지초과이득세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송파세무서는 원고 손씨에게 부과한 11억6천만원의 토지초과이득세를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손씨가 자신의 토지에 건축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정부의 부동산규제조치에 따라 착공이 제한됐기 때문인 점이 인정된다』면서 『법령 등의 규정으로 인해 사실상 사용할 수 없었던 땅에 대해 유휴토지라는 이유로 토지초과이득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강경대군 유족에 1억여원 배상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36부(재판장 구도일부장판사)는 6일 지난해 4월 시위 도중 전경들의 쇠파이프 등에 맞아 숨진 강경대군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유족들에게 모두 1억1천5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 “사고당시 부업수입/배상액에 포함 마땅”/서울고법

    서울고법 민사18부(재판장 변재승부장판사)는 4일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한 김득수씨(43·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가 사고자동차 소속회사인 (주)중앙 자동차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씨가 사고당시 부업으로 하고 있던 양잠수입은 손해배상액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원심을 깨고,『중앙자동차공업측은 김씨에게 양잠수입을 포함해 모두 1천4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만약 김씨가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농사를 지어 얻을수 있는 수입외에 봄,가을 두차례에 걸쳐 1개월씩 틈을 내 부업으로 했던 양잠수입도 김씨가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으로 봐야하는 만큼 이를 배상액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 위조 주민등록표 확인 안했으면/정부가 피해 보상해야/인천민사지법

    【인천=김학준기자】 정부기관이 전입자의 주민등록표가 위조된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채 이를 근거로 인감증명서등을 발급해줘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면 해당기관은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6부(재판장 양동관부장판사)는 2일 정병기씨(48·서울 마포구 연남동 364의24)가 경기도 부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선고공판에서 『시는 원고 정씨에게 1억9천7백4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지난 90년5월 조정형씨가 사기를 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사는 박종면씨로 위장,부천시 심곡2동으로 전입하려 한 주민등록표가 22년전인 지난 68년에 작성된 것이라고 볼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전출입란 작성자의 성명이 틀리는 등 의심스러운 점이 많은데도 주민등록 접수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이를 확인치 않은 과실이 인정되므로 마땅히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80년 해직 국회직원 임금청구소송 승소

    서울민사지법 합의42부(재판장 조중한부장판사)는 2일 80년 국가보위 입법회의법 부칙조항에 따라 면직됐던 장창종씨(65)등 전국회사무처 직원및 가족 15명이 『당시의 면직이 무효인 만큼 지금까지 밀린 임금을 달라』며 국가등을 상대로 낸 임금등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장씨등에게 모두 7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 전교조교사 10명/면직판결은 무효/“징계절차 위배”

    【광주=박성수기자】 광주지법 제5민사부(재판장 구충서부장판사)는 30일 전교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89년 학교로부터 면직당한 박재성씨(37)등 광주대동고 교사 10명이 학교법인 우성학원(이사장 박헌동)을 상대로 낸 면직처분 무효확인소송에서 『정당한 징계절차를 거치지 않은 면직처분은 무효』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윤락업소 알고 취업땐 소개소 민사 책임없다/대법원 판결

    대법원 민사2부(주심 최재호대법관)는 28일 유모씨(여·대구시 동구 효목1동)가 대구 제1 유료직업소개소를 상대로 낸 위자료청구소송상고심에서 『원고가 직업소개소측이 소개해준 술집이 윤락업소라는 사실을 알고도 취업에 응했다면 민사상의 불법행위를 구성하기 어렵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에 되돌려 보냈다.
  • 응급환자가 떼어먹은 수술비/보증선 의사에 지급청구 부당

    ◎대법원 원심 파기 대법원 민사2부(주심 최재호대법관)는 25일 조선대학교가 이대학 부속병원의사 박재윤씨를 상대로 낸 보증금채무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박씨에게 치료비지급을 청구하는 것은 신의성실원칙에 어굿난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박씨는 87년10월 친척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이 병원에 입원하자 병원비보증을 서면서 함께 사고를 당한 김모씨의 보증도 서줬다가 김씨가 치료비와 입원비등 1천2백여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달아나 조선대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해 원심에서 패소하자 대법원에 상고했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환자의 입원서약서에 보증을 한 사실은 인정되나 당시 환자가 응급수술을 받아야할 상황이어서 보증을 섰고 대학병원측도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 인정된다』면서 『박씨에게 치료비지급을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 불법파업 손실액 노조서 배상해야/대구지법 판결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법 민사12부(재판장 장윤기부장판사)는 19일 학교법인 계명기독대학(이사장 김상렬)이 동산병원 노동조합(위원장 이상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노조측은 학교법인 계명기독대학에 5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법인산하의 병원이 수입에 큰 손해를 본 사실이 인정되므로 노조측은 수입손실에 대한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 “민통선안에서 지뢰밟은 농민/국가는 4천만원 지급해야”

    ◎서울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합의41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는 18일 민통선안에서 농사를 짓다 지뢰를 밟아 불구가 된 이동원씨(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송현2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이씨에게 4천3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지역을 관할하는 부대는 강물로 유실된 폭발물을 추적해 수거하거나 위험표지판을 세워 사고를 방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게을리 한 책임이 있으므로 국가는 이씨에게 배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길 가운데 정차사고 버스회사 배상책임/수원지법 판결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유정주부장판사)는 17일 손병훈씨(58·경북 문경군 동로면 마광리 671)등 5명이 군포교통(대표 신상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시내버스가 정류장에서 인도에 바짝 붙어 정차하지 않아 뒤따라오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면 버스회사에 배상책임이 있다며 회사는 손씨등에게 6천2백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 “임용싸고 학내분규 야기 이유/교수 해임처분은 부당”

    ◎대법,원심 확정 대법원특별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16일 교수임용문제를 둘러싸고 학내분규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해임된 부산대 행정학과 박광주교수가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박교수의 해임은 부당하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교수가 지난 90년 행정학과장으로 있을때 학교측의 교수신규임용 결정에 반발한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의 집단농성과 수업거부 행위를 말린 사실등으로 미루어 박교수를 해임한 것은 교육부장관의 재량권을 벗어난 처분』이라고 밝혔다.
  • “고지서에 납세의무자 표시 잘못/과세처분은 무효”/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는 9일 서주석씨(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597)가 삼척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납세고지서에 납세의무자표시를 잘못한 과세처분은 무효』라고 밝히고 『세무서는 서씨에게 부과한 종합소득세등 5백80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과세처분통지서에 주민등록번호와 납세자번호를 잘못 기재한 것은 중대하고도 명백한 잘못으로 위법한 통지서를 근거로 한 과세처분은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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