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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경보 김현섭 일본대회 우승

    국가대표 경보 선수 김현섭(25·삼성전자)이 올해 육상 시즌을 여는 첫 레이스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김현섭은 31일 일본 고베 로코아일랜드에서 열린 제93회 일본경보선수권대회 남자 20㎞에 초청 선수로 출전, 1시간20분39초에 결승선을 끊어 일본 국가대표 모리오카 고이치로(1시간20분43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현섭은 오는 4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경보 챌린지에서 세계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 [하프타임] 린제이 본 통산 30번째

    알파인스키의 ‘여왕’ 린제이 본(25·미국)이 24일 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벌어진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시리즈 여자 활강에서 1분37초70으로 결승선을 통과, 1위에 올랐다. 월드컵시리즈 개인통산 30번째 금메달. 이로써 본은 올겨울 월드컵시리즈에서 5차례 열린 활강 경기를 싹쓸이했다. 또 본은 역대 최다 우승 랭킹에서도 크로아티아의 야니카 코스텔리치와 공동 8위가 됐다.
  • [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이규혁·이상화 남녀 종합우승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서울시청)과 이상화(한국체대)가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남녀부 모두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며 올림픽 메달 전망을 환히 밝혔다. 이규혁은 17일 일본 오비히로 메이지 오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09초60만에 결승선을 통과, 2위를 0.13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규혁과 함께 대회에 출전한 이강석도 전날 중간순위 6위에 그쳤던 부진을 씻고 500m와 1000m 2차 레이스에서 각각 1위(35초11)와 4위(1분10초39)를 기록하며 총점 140.88점으로 준우승, 한국 선수가 1,2위를 모두 석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여자부에 출전한 이상화는 전날 쌓은 점수를 잘 지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37의 기록으로 세계기록 보유자인 예니 볼프(독일·38초24)에 약간 뒤져 2위에 오르고, 이어 펼쳐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18초26으로 6위에 그쳤지만, 전날 기록을 합친 총점에서 154.58점을 받아 일본의 요시이 사유리(154.83점)를 0.25점 차로 누르고 종합 1위를 지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밴쿠버올림픽] 봅슬레이 2인승도 올림픽行 실낱희망

    사상 처음으로 봅슬레이 4인승 출전권을 따낸 한국이 2인승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 체사나 파리올에서 열린 2009~10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유럽컵 2인승 7차대회에 출전, 1·2차시기 합계 1분57초33의 기록으로 26개 팀 가운데 20위에 올랐다. 한국은 강광배(강원도청)가 파일럿을 맡고 김동현(연세대)이 브레이크맨으로 나서 1차 시기 58초58(20위), 2차시기 58초75(20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랭킹포인트 323점이 된 한국은 일본(18위·335점)에 이어 FIBT 2인승 랭킹 19위에 올랐다. 랭킹 17위까지 주어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 강광배는 “당장 출전권을 따지는 못했지만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극적으로 2인승까지 올림픽 출전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17위 안에 포함된 국가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차순위팀이 대신 티켓을 차지한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는 두 팀씩 올림픽에 출전시킬 수 있는데 한 팀만 내보내기로 했다는 정보를 들었다.”면서 “그렇다면 차순위인 일본과 한국에 기회가 온다.”고 기대했다. 올림픽 출전권을 확정짓는 최종 국가랭킹은 18일 발표되며, 대표팀은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4인승 경기까지 마치고 20일쯤 귀국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환경감시 ‘배트보트’ 日포경선과 충돌 반파

    환경감시 ‘배트보트’ 日포경선과 충돌 반파

    6일 오후 3시 30분경(현지시간) 호주 태즈마니아에서 1300마일 떨어진 커먼웰즈만 에서 일본 포경선과 환경보호단체의 최첨단 선박인 ‘에이디 길’(Ady Gil)호가 충돌하면서 에이디 길호가 반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호주 언론은 이번 충돌로 에이디 길호에 타고있던 환경운동가 1명이 가슴뼈가 부러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보도했다. 충돌전 환경보호단체 ‘시 쉐퍼드’(Sea Shepard)에 소속된 에이디 길호는 2시간 가량 일본 포경선 모선인 ‘니신마루’의 포경작업을 방해했다. 에이디 길호에 승선했던 제이슨 스튜어트는 “2시간 정도 후 에이디 길호의 연료가 바닥나면서 니신마루를 가이드 하던 ‘쇼난마루 2호’가 의도적으로 충돌을 일으켰다.”고 증언했다. 이에대해 일본 고래연구소는 “에이디 길호에서 2시간 동안 악취가 나는 최류탄을 쏘는등 조업방해를 했으며 에이디 길호의 잘못으로 쇼난마루 2호와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일본측과 환경보호단체의 이번 충돌로 인한 물질적인 피해로 국제재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연구용’이라는 명목아래 이번 겨울에만 1000여마리의 밍크 고래, 50 흑등고래, 20여마리의 기타 고래를 포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반파된 에이디 길호는 지난해 12월 환경보호단체에 기증된 최첨단 보트로 최고속도 50노트(시속 90km), 가격은 150만달러(15억원 가량)로 스텔스기를 모델로 제작되었으나 배트카를 연상시킨다고 해 ’배트보트’라고도 불린다. 사진=호주 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정무호 새피 수혈

    ‘똘이’ 이승렬(위·20·FC서울)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 공격수로 눈길을 끄는 김신욱(가운데·21·울산)과 하태균(아래·22·수원)도 ‘허정무호’에 몸을 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국외 전지훈련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26일과 27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K-리거가 주축인 29명을 대상으로 체력 테스트와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고 테스트 결과와 포지션별 핵심,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멤버를 추렸다. J-리그의 수비수 이정수(29·가시마)와 김근환(23·요코하마), 박주호(22·이와타)는 테스트를 받지 않았으나 소속 구단의 협조로 전훈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 K-리그 득점왕(20골)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동국(30·전북),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김보경(홍익대 이상 20)도 눈에 띄는 새 얼굴이다. 허 감독은 “보다 넓은 무대에 젊은 선수들을 수혈해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감으로 키우겠다.”면서 “체력 테스트를 통해 몸 상태와 국제적인 수준의 체력을 가졌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27일 자체 연습경기 때 2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신욱은 이동국을 받칠 ‘백업 타깃맨’으로 낙점받았다. 포항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신형민(23)과 김재성(26)도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로 발탁된 선수들은 전훈 기간 중 발군의 활약을 보여야 해외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남아공 본선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피 말리는 전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훈 장소인 남아공 루스텐버그(1250m)에서 고지대 적응훈련을 하며, 전훈 기간 잠비아와 A매치, 현지 프로 2개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월16일 스페인 말라가로 이동해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25일 귀국한다. 2월6∼14일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동해시 상공인들 “지역경제 타격” 반발

    울릉도 뱃길을 놓고 인접한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가 불편한 관계로 치닫나. 강릉시가 최근 ‘강릉항~울릉도 도동항’ 항로의 정기 여객선 업체를 선정하는 등 울릉도 항로 개척에 적극 나서자 동해시 상공인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은 수십년째 ‘묵호항~울릉도 도동항’ 항로를 운영하고 있어 뱃길 관광객을 빼앗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강릉시는 강릉항이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은 데다 울릉도까지 운항시간도 2시간으로 묵호항보다 30분가량 짧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울릉도 취항 여객선 선사로 ㈜씨스포빌을 선정하고 강릉항 여객선터미널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씨스포빌은 102억원을 들여 새해 6월 초쯤 450t급(450명 승선) 초고속 여객선 1척을 울릉도 저동항 노선에 취항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해시 상공인들은 “그동안 강원도의 유일한 울릉도 뱃길이었던 동해항은 침체될 수밖에 없고 지역경제까지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묵호항~울릉도간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은 행정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 대아고속해운 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989년부터 묵호항에서 한겨레호와 씨플라워호를 잇따라 운항시켜 20여년 만에 겨우 경영기반이 안정돼 가고 있다.”며 “강릉항에서 울릉도 뱃길이 열리면 묵호항은 경쟁력을 잃어 경영 위기에 빠질까 우려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동해 상공인들은 또 강릉항은 어선 34척과 소형 유람선 1척 등만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어항인 데다 취항선사 선정 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아 승객들의 안전사고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업체 측에 설명기회를 충분히 제공했고 시의 주요 현안을 심의하는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강릉·동해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독도방문객 모두에게 명예주민증

    새해부터 독도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모두 ‘독도 명예 주민증’을 발급받게 된다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군은 28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 발표와 관련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수호 의지에 대한 국민적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내년부터 ‘독도 명예 주민증’ 발급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재 관련 조례 개정 작업과 명예 주민증 발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반인들의 독도 입도가 재개되는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군은 독도 방문객이 독도관리사무소에 직접 가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입도 여부를 확인한 뒤 명예 주민증을 발급해 줄 계획이다. 일반인은 울릉도~독도 여객선 승선권, 학술연구 및 취재진 등은 사전 입도 신청서로 가능하다. 명예 주민증은 주민등록증 형태로 발급되며 사진, 성명, 국적, 주소(독도리 20·독도 서도 어업인 숙소) 등이 새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숙희 독도관리사무소장은 “독도 명예 주민증 발급으로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는 물론 독도 사랑을 국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모든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아들아, 장례식 참석말고 소말리아해역 지켜라”

    “아들아, 장례식 참석말고 소말리아해역 지켜라”

    ‘18년 군무원’ 故이성우씨 군무원인 아버지는 해외 파병 중인 아들에게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라.”는 유언을 남겼고, 해군인 아들은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의 뜻을 따랐다. 18년간 해군 정비창 군무원으로 함포 등을 정비해 오다가 지난 13일 췌장암으로 숨진 고(故) 이성우(51)씨와 그의 아들 이환욱(21) 하사의 얘기다. 특히 이 하사는 부산 동의대 사회복지학과를 다니다 아버지의 투병비 마련과 고교 3년생인 동생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원 입대한 사실도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우리 선박 보호와 해적퇴치를 위해 지난달 소말리아 해역으로 떠난 청해부대 3진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 중인 이 하사는 지난 14일 항해 중인 함정에서 부친상을 당했다는 비보와 함께 귀국 명령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잔류를 선택했다. 아버지 이씨가 숨을 거두기 직전 가족들에게 “청해부대원으로 해외파병 중인 환욱이는 국가에서 부여한 임무를 수행 중이니 사망 소식을 알리지 말고, 알게 되더라도 공무가 더 중요하니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 하사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는 것이 더 큰 효도이며 군인의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귀국을 권유한 부대장 김명성 대령을 도리어 설득했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이 하사와 부친 모두 군에 종사하는 공인으로서 더없이 훌륭한 귀감이 됐다.”며 이 하사를 격려하고, 이 하사를 대신해 장병을 장례식장에 보내 돕도록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봅슬레이대표팀 밴쿠버行 이룰까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이 2009~10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아메리카컵 2인승 6, 7차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 일본과의 밴쿠버겨울올림픽 티켓 경쟁을 부채질했다. 강광배(강원도청)가 드라이버를 맡고 김동현(연세대)이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대표팀은 20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56초52로 9위에 올랐고, 이어 치러진 7차 대회에서도 57초0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캐나다(57초06)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전날 5차 대회에서 10위에 오른 이후 세 차례 연속 ‘톱10’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일본은 이날 6차 대회(14위·57초15)와 7차 대회(12위·57초16)에서 부진했다. 2010 밴쿠버겨울올림픽 예선전으로 치러지는 아메리카컵 2인승 1~7차 대회와 유럽컵, 월드컵시리즈에서 전력을 중간 점검한 2인승 국가별 랭킹은 일본과 한국이 각각 18위와 19위. 국가 랭킹 1~3위에게는 3장을, 4~10위에겐 2장을, 11~17위에는 1장씩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춘고속도로 춘천 경기 ‘고속 회복’

    강원 춘천지역 실물경기가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춘천시는 13일 지역내 음식점, 택시, 마트, 의류, 숙박업 등 5개 업종 업소 500곳을 대상으로 올 3분기 실물경제지표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업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거나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음식점 매출 신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업소당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1104만원을 기준으로 올 1분기 1.8%(1123만원), 2분기 10.9%(1224만원)가 각각 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는 20.6%(1331만원)가 상승해 지역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실물경제지표 조사가 시작된 2007년 2분기 이후 계속 내리막이던 숙박업소 매출도 올해 3분기 들어 상승세로 반전돼 지난해 3분기 수준 이상으로 회복됐다. 숙박업소 매출은 지난해 업소당 월평균 매출액(2685만원)을 기준으로 올 1분기 14.9%(2285만원), 2분기 17.7%(221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3분기 들어 7.3%(2880만원) 증가로 수직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대형 마트는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액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올 1분기 소폭 상승(1.9%)했던 마트 매출은 2분기 0.6% 감소로 주춤했다가 3분기 다시 4.1% 가 상승, 지역경기 회복 추세를 반영했다. 택시 매출은 1분기 4.1%가 감소했으나 지난 5월 요금이 인상되면서 2분기 1.9%, 3분기 1.3% 하락으로 매출액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매출액 변동 폭이 큰 의류업종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고 있다.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서울 고속도로 이후 방문객 증가로 닭갈비, 막국수 업소와 콘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역경기 전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규혁 금빛질주

    스피드스케이팅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밴쿠버겨울올림픽 메달 전망을 환히 밝혔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서울시청)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09~10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디비전A(1부리그) 500m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한 데 이어 13일 2차 레이스에서도 34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 500m를 싹쓸이했다. 이강석(의정부시청)은 이규혁에 0.02초 뒤진 34초28로 은메달을 땄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이승훈(한국체대)은 5000m에서 6분14초67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7위에 올랐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세웠던 한국신기록(6분16초75)을 2초가량 앞당겼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한국신기록 세 개를 새로 쓰며 장거리의 얼굴로 우뚝 섰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마지막 날 남녀 1000m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화천 북한강 40년만에 황포돛배 뜬다

    화천 북한강 40년만에 황포돛배 뜬다

    강원 화천 북한강 상류에 40여년 만에 황포돛단배가 다시 뜬다. 화천군은 레저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황포돛단배를 복원,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황포돛단배는 이달 초 2000만원을 들여 길이 10m, 폭 2.2m 크기로 제작됐다. 평소에는 엔진으로 움직이고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바람과 노를 이용해 운항할 수 있다. 최대 20명까지 승선할 수 있고, 자전거 등을 실을 수 있다. 현재는 관광객에게 공개하고 있고 연내 운항하기로 했다. 화천읍 대이리~구만리 산랑골 부교~수상도로(1.2㎞)~원시림 흙길(1㎞)~위라리 구간을 오가며 레저도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이 위라리 여우나루터에서 대이리로 이동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쪽배캠프 기간에 강상문화를 체험하는 체험거리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황토돛단배는 황토로 염색한 돛을 단 배로 과거 한강 마포나루와 광나루, 경기 여주 이포나루와 조포나루 등을 오가며 소금과 새우젓, 땔감 등을 물물교환할 때 이용됐다. 하지만 1970년대 팔당댐 건설로 뱃길이 끊긴 이후 자취를 감췄다. 또 한강 곳곳에 댐이 들어서기 전 화천 수밀리(나무가 빽빽하다는 뜻), 다목리(나무가 많다는 뜻)에서 뗏목을 만들어 서울로 가던 떼꾼이 타고 다니던 ‘떼배’, 소금을 싣고 올라가 콩·담배 등과 교환하던 ‘바꿈배(돛단배)’ 등이 북한강 물길을 따라 운항을 했다. 심근식 군 관광과 담당은 “새롭게 재현한 황포돛단배가 전통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친환경적 선박으로 청소년들이 살아있는 강상문화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며 “화천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김태균이 상대할 투수 ‘신의 아이’ 다나카

    김태균이 상대할 투수 ‘신의 아이’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구단 납회식겸 관광차 한국에 왔다. 잠실구장을 찾은 타나카 마사히로와 봉중근(LG)은 센다이 방송을 비롯한 일본 매스컴과의 질문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화제는 최근 일본진출에 성공한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에 대한 대처법에 관한 것들이다. 타나카는 지난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본선 2라운드 순위결정전에서 이범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적이 있는 투수로 내년부터 다시 적으로 만나게 될 김태균과 이범호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듯 보였다. 지금 현재 타나카의 일본내 위상은 리그를 대표할만한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향후 일본 제1의 에이스로서 그 기대치가 엄청난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말한마디 한마디를 그냥 흘러보낼수도 없는 일이다. 퍼시픽리그 구단의 김태균과 이범호에 대한 분석작업은 타나카로부터 시작된 느낌이다. 그럼 타나카는 어떤 선수일까. ◆마쓰자카의 기록을 갈아치운 ‘괴물’ 타나카하면 2006년 코시엔 대회를 먼저 떠올리는 팬들이 많다. 당시 코시엔 결승전은 타나카가 소속된 토마코마이 고교와 사이토 유키의 와세다 실업고의 대결. 3회부터 출격한 타나카는 연장 15회까지 1실점 호투를 기록하지만 사이토는 15회 동안 1실점의 괴력투를 선보이며 결국 1-1 무승부 기록해 다음날 재경기가 펼쳐진다. 재경기에서 타나카는 1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만 결국 3-4로 패하며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 타나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투수가 사이토였기에 더더욱 화제를 모았던 경기었는데 당시 이 경기는 2006년 일본최고의 명승부로 불려졌음은 물론 아직까지도 많은 야구팬들은 88회 코시엔 결승전을 잊지 못하고 있다. 타나카는 마쓰자카가 가지고 있던 고교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429개로 늘리며 4개팀의 치열한 입단 경쟁 끝에 라쿠텐 유니폼을 입게된다. 2007년 타나카는 고졸신인으로서는 역대 15번째로 완봉승(대 주니치전)을 기록하는 선수가 됐으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으로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186.1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단 68개만을 허용할 정도로 신인답지 않는 빼어난 제구력과 배짱을 과시한 루키시즌이기도 했다. 이해 타나카의 두자리수 승리는 고졸루키로서는 마쓰자카 이후 두번째 기록이다. ◆’신의 아이’ 타나카 마사히로의 잠재력 전 라쿠텐 감독인 노무라 카츠야는 타나카를 ‘신의 아이’로 불렀다. 위기 상황에서도 절대로 얼굴빛이 변하지 않는 마인드와 두둑한 배짱, 전타석에서 안타를 허용했던 타자에게 똑같은 코스로 공을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울 정도로 완벽한 포커페이스를 자랑한다. 최고 152km대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는 타나카는 특히 좌타자를 상대할때 인코스로 던지는 포크볼의 구사비율이 높은 투수다. 김태균과 이범호가 우타자이기에 이들에겐 아웃코스에 해당된다. 하지만 우타자를 상대할때는 슬라이더 구사율이 더 많다. 타나카는 올 3월 WBC에 승선할때 일본대표팀 선수 가운데 최연소(21세)로 출전할만큼 벌써부터 미래의 일본 제1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의 한국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일본의 에이스들에게 고전했던 것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연속해서 던져대는 일본투수들의 볼성 변화구에 빈번히 속았던 비율이 컸기 때문이다. 이와쿠마나 다르빗슈와는 다소 다른 유형의 타나카가 내년시즌에 김태균과 이범호를 대상으로 어떠한 승부를 펼칠지는 향후 국제대회에서의 투구패턴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수 있다. 분명한 것은 정면승부를 펼치는 타나카가 김태균이나 이범호가 공략못할 투수는 아니라는데 있다. 봉중근에게 이들의 대처법을 물어봤다는 것은 자신의 투구유형에 이들의 타격스타일을 대입해 보려는 심산이 아니었을까. 이들이 일본에서 타나카와의 승부요령을 깨닫게 된다면 미래의 일본야구에 대한 해법이 나올듯 싶다. 김태균과 이범호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다는 뜻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 일간신문 편집부장 세미나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대성 제주일보 회장)는 27~28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주관적 표제와 신문의 신뢰’를 주제로 일간신문 편집부장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성병욱 신문윤리위원회 독자불만처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주제논문을 발표한다.
  • 300여명 탄 印尼 여객선 침몰

    22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앞바다에서 승객 300여명을 태운 여객선 ‘두마이 익스프레스’호가 악천후에 침몰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AP·AFP 통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두마이 익스프레스는 인도네시아 바탐섬에서 리아우주 두마이로 가던 중 이날 오전 10시쯤(현지시간) 싱가포르 인근 카리문섬 근처에서 집중호우와 높은 파도를 만나 침몰됐다. 경찰과 해군 관계자들은 승객 명부에는 어린이 15명을 비롯해 228명이 승선한 것으로 등재됐으며 여기에 선원 14명이 탑승한 것으로 돼 있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탑승 인원과 한국인 승선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작업에 협력 중인 현지의 야신 코사시 경찰서장은 “해가 지면서 수색과 구조를 중단했다.”면서 “23일 아침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마이 익스프레스호는 바탐에서 두마이로 90분간 항해하다가 수도 자카르타 북서쪽 약 900km 수역에서 침몰했다. 한편 이날 278명을 태우고 바탐에서 수마트라의 모로섬으로 가던 또다른 여객선 ‘두마이 익스프레스 15’호가 좌초했으나 승객들은 무사하다고 야신 코사시 경찰서장이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모닝 브리핑] 北선원 28명 탄 선박 소말리아서 해적에 피랍

    북한 선원 28명이 승선한 버진 아일랜드 선적의 화학물질 운반선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고 소말리아의 유럽연합(EU) 함대가 17일 밝혔다. EU 함대는 “버진 아일랜드 선적의 화학물질 운반선 ‘테레사 8호’가 지난 16일 소말리아 근해 인도양 상의 세이셸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320㎞ 떨어진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U 함대는 또 이 선박에 약 2만 2300t의 화학물질이 선적돼 있으며 북한인 선원 28명이 승선한 상태라고 EU 함대는 설명했다. 이어 ‘테레사 8호’가 케냐 몸바사를 향하고 있었으나 해적에 납치된 뒤 방향을 바꿔 북쪽으로 항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뤼셀 연합뉴스
  • ‘해적의 계절’

    ‘해적의 계절’

    소말리아 해적의 계절이 돌아왔다. 11일(현지시간) 22명이 승선해 있던 그리스 선박이 피랍되는 등 해적들의 공격 소식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 이달 들어 벌써 다섯번째다. 국제사회의 소탕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2009년 시즌(?) 개막을 알리는 모양새다. ●몬순기후 특성 타고 ‘활동 개시’ 해적들이 최근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인도양의 기후 변화와 관계가 깊다. 소말리아 해적의 근거지인 아덴만(소말리아와 예멘 사이의 해역)은 겨울의 북동 계절풍과 여름의 남서 계절풍이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몬순 기후’다. 하지만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강한 북동풍은 인도양 북부 지역의 고산 지대에 막혀 풍력이 약화, 물결이 잔잔해진다. 순탄한 항해가 가능해 주로 소형 선박을 이용하는 해적들이 활동하기엔 최적의 시기다. 미국 정부도 지난달 “남서 계절풍의 몬순 시기가 끝나 해적 활동이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엔 이런 기후의 특성을 바탕으로 해적 활동은 정점을 찍었다. 국제사회는 긴장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소탕 작전을 벌였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올 들어 40여척을 납치했다. 문제는 해적들이 퇴치 작전에 갈수록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 아덴만을 중심으로 작전이 이뤄지다 보니 해적들은 이를 피해 활동 반경을 더 넓히기 시작했다. 지난 9일 홍콩의 16만t급 유조선이 해적의 공격을 받은 곳은 모가디슈에서 동쪽으로 1800㎞가 떨어진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해안선 1000㎞ 이내에서 발생했던 해적의 공격이 인도양의 ‘망망대해’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로이터통신은 “소말리아 해적들은 거점을 아덴만에서 인도양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소탕작전에 대한 해적들의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적질은 불법 조업의 부메랑? 따라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소탕 작전은 오히려 해적 세력의 확대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탓이다. BBC방송은 최근 “해적활동이 활발해진 이유로 소말리아의 내전과 치안 불안정, 중앙 정부 통제력 약화, 미국의 내전 개입 등이 꼽히지만 근본 이유는 결국 ‘돈’”이라고 보도했다. 빈곤이 해적 문제로 비화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 이러한 ‘돈 문제’는 일부 부국들의 불법 조업과 관계가 깊다. 최근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피터 레어 세인트루이스대 교수의 말을 인용, “해적들은 나포에 성공하면 몸값으로 연간 1억달러(약 1150억원) 정도를 챙기고 있지만 프랑스, 스페인 등이 아덴만 지역에서 불법 조업을 통해 버는 돈은 3억달러에 달한다.”면서 “이 때문에 해적들은 스스로를 ‘해안 경비대’라고 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적들도 AP통신과의 위성 통화를 통해 “서구 어선들이 불법 조업으로 소말리아 어부들을 곤궁에 빠뜨렸다.”고 이례적으로 납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부국들의 어획 ‘싹쓸이’가 ‘해적 활동’이란 부메랑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셈이다. 레어 교수는 “해적 소탕작전은 ‘절반의 해결책’일 뿐이다.”면서 “불법 조업으로부터 소말리아 어부들을 보호, 범죄행위 없이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이동국 “이번엔 쏜다”

    “찬스에서 반드시 골을 넣겠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 ‘사자왕’ 이동국(30·전북)이 유럽 2연전(15일 덴마크전, 18일 세르비아전)에서 부활포를 다짐했다. 이번 대표팀 멤버 중 A매치 골(73경기 22득점)이 가장 많은 이동국이지만 마지막 골맛을 본 것은 2006년 2월 멕시코(1-0승)와의 친선경기.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이동국은 굴곡 많은 축구인생을 써내려갔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그에게 월드컵은 항상 ‘손에 잡힐 듯’ 가까웠다. 2005년 6월8일 한국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본프레레호의 황태자’였던 이동국은 이날도 한 골을 추가하며 최종예선 팀내 최다골(3골)을 기록했다. 2002한·일월드컵 때 안방에서 뛰지 못했던 설움을 독일에서는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탓일까. 이듬해 4월 K-리그 인천전에서 혼자 달리다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졌다. 부상 전까지 10경기 7골. 이동국 본인은 물론 대표팀에도 큰 손실이었다. 그렇게 ‘잊혀지던 별’ 이동국은 올 시즌 화려하게 재기했다. ‘재활공장장’ 최강희 감독 밑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K-리그 득점왕(20골)도 꿰찼다. 지난 8월 논란을 등에 업고 2007년 7월 아시안컵 이후 2년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파라과이전(1-0승)과 호주전(3-1승) 모두 전반 45분을 뛰었지만 득점엔 실패했고 세네갈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아직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진 못한 터. 유럽에서 드디어 ‘한방’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 ‘주전 골잡이’ 박주영(AS모나코)이 부상으로 유럽평가전에 불참한 것. 허정무 감독은 4-4-2에서 4-2-3-1(혹은 4-3-3)포메이션으로의 변화를 암시했다. 원톱과 투톱 모두 가능한 데다 유럽무대를 경험한 이동국으로선 허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수 있는 기회인 셈. 11일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에서 적응훈련을 마친 이동국은 “준비는 잘하고 있다. 결정적 찬스에서 반드시 골을 결정짓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표팀에서는 아직 골을 못 넣었지만 조급해하지 않겠다. 기회는 반드시 온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동국을 비롯한 선수들은 이날 4℃ 안팎의 기온에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1시간10분가량 몸을 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직 걸출한 활약이 없어 대표팀 내 입지가 불안하기만 한 이동국에게 유럽은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약속의 땅’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日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면면을 보니

    지난 10일 2009 일본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됐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올시즌 일본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딕키 곤잘레스(투수), 카메이 요시유키(외야), 마츠모토 테츠야(외야)를 배출했다. 특히 마츠모토는 육성군 출신으로 골든글러브를 받는 첫번째 영광을 안게돼 그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다. 주니치는 베테랑 포수 타니시게 모토노부, 키스톤 콤비 아라키 마사히로(2루)와 이바타 히로카즈(유격)가 수상했고 1루수 부문은 히로시마의 쿠리하라 켄타, 야쿠르트 역시 아오키 노리치카(외야)와 미야모토 신야(3루)를 배출하며 올시즌 A클래스 팀의 위력을 과시했다. 반면 한신과 요코하마는 단 한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퍼시픽리그는 리그 우승팀인 니혼햄 파이터스의 독무대였다. 니혼햄은 무려 7개 포지션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타팀의 부러움을 샀다. 사와무라상을 차지한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와 오릭스의 톱타자 사카구치 토모타카(외야)를 제외하면 포수 츠루오카 신야를 비롯한 내야의 전 포지션과 이나바 아츠노리(외야), 이토이 요시오(외야)까지 싹쓸이 했다. 퍼시픽리그는 니혼햄의 이나바와 타나카 켄스케(2루)가 4년연속 수상했고 사카구치의 2년연속 수상을 제외하면 모두 첫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아라키 마사히로-이바타 히로카즈의 명품 키스톤 콤비 역시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큰 관심은 과연 주니치의 명콤비인 아라키와 이바타가 6년연속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할수 있을까에 모아졌다. 예상대로 아라키(2루)와 이바타(유격)는 2위표를 받은 선수들을 큰표 차이로 따돌리며 영광을 함께했다. 일본야구에서 아라키와 이바타의 키스톤 플레이는 메이저리거들의 뺨을 칠정도로 환상적인 콤비네이션을 자랑한다. 아라키가 중전안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서 잡은후 뒤 따라오던 이바타에게 누워서 토스해 1루로 뛰던 타자주자를 잡는 장면은 전율이 일어날 정도. 이 선수들은 수비뿐만 아니라 팀의 테이블세터 역할까지 맡고 있다. 올시즌 아라키는 타율은 .270에 머물렀지만 37도루를 기록(리그 2위)하며 명품다리를 변함없이 과시했다. 6년연속 30도루 이상을 기록한 아라키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도 승선해 국내팬들에게 낯이 익다. 아라키가 빠른발과 재치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라면 유격수 이바타는 폭넓은 수비범위와 정교한 타격솜씨를 자랑한다. 올시즌 이바타는 지난 2005년 이후 4년만에 3할 타율에 복귀(.306 리그 4위)하며 다시 방망이를 조율했는데 그의 전매특허라고도 할수 있는 수비없는 공간으로 밀어치는 타격기술이 되살아난 시즌이었다. 올시즌 전 어깨통증에 때문에 아라키와 포지션을 체인지 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아라키가 개막직전 부상을 입어 본인의 자리에서 144경기 모두 출전했다. 이바타는 30살이 넘어서 결혼하겠다는 평소 소신대로 2008년 시즌 후 아사히 텔레비젼 아나운서였던 코노 아키코와 결혼했다. 이바타는 프로데뷔 후 지금까지 매년마다 한자리수 실책만 기록할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유격수로 공히 인정 받고 있는 선수다. 마츠모토 테츠야의 기적과 같은 골든글러브상 이번 골든글러브 수상에서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요미우리가 육성해서 키운 마츠모토의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육성군은 국내야구로 말하자면 신고선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마츠모토가 대박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거 캐빈 유킬리스(보스턴)의 그것을 보는듯한 독특한 준비타격 자세가 특징인 마츠모토는 올시즌 스즈키 타카히로를 대신해 요미우리 중견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좌우 수비폭은 물론 타구판단력이 뛰어나고 발도 빨라 특별한 일이 없는한 내년에도 요미우리 2번타순에 고정으로 배치될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올시즌 마츠모토는 타율 .293를 기록했고 한방능력은 없지만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 하라 감독의 신임을 독차지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이밖에도 내년시즌 선발로 보직을 바꿀것으로 예상되는 올시즌 리그 홀드왕 야마구치 테츠야가 2008년 육성군 출신으로는 첫 신인왕을 차지한 적이 있다. 요미우리 팀을 일컬어 돈으로 야구를 한다는 그동안의 평가는 이젠 먼나라 이야기가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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