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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북 선원 추방에 “대한민국 국민 적지에 보낸 것”

    하태경, 북 선원 추방에 “대한민국 국민 적지에 보낸 것”

    정경두 국방장관 “귀순 의사 없었다”정부가 북한에서 16명을 죽이고 도피할 목적으로 귀순한 북한 주민 2명을 추방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소속된 일부 야당 의원은 이들이 불가피하게 살인을 저질렀을 수 있다며 추방은 섣부른 조치였다고 지적했다.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귀순을 방해하는 사람을 죽이고 귀순했다면 그럴 수 있다”며 “북한이탈주민법상 북한에서 그런 일(살인 등)이 있다고 해도 의무적으로 전부 송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들이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죄자로, 북한이탈주민법상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귀순 의사를 밝혔다면 추방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강제로 보내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을 적지로 보내는 것”이라며 “일종의 납치이며 (정부는) 납치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북에서는 범죄자인데, 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 아닌가”라며 “(북한에) 돌아가면 사형당할 건데, (남북 간엔) 범죄자 인도 협정이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명을 받을 수도 있고, 제가 아는 탈북자 중에는 북에서 문제 있는 사람이 있지만 다 지금 (한국에서) 살고 있다. 장관은 이 사람들이 돌아가는 것에 동의했는가”라고 물었고, 정 장관은 “(2명은) 귀순 의사 자체가 없었다”고 답했다. 하 의원은 또 “정 장관은 2명이 민간인이라는데, 2명이 16명을 죽였는가. 육박전으로 가능한가, 2명이 16명을 죽이려면 총으로 난사해야 한다”며 “(2017년 11월 판문점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도 (귀순을) 막는 사람을 총으로 쏴 죽이고 (한국으로) 넘어왔다. 그러면 살인은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통일부는 이날 북한 해상에서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도피 중 동해상에서 군 당국에 나포된 북한 주민 2명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20대 남성인 두 사람은 동해상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배에서 16명의 동료 승선원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 5일 개성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이들의 추방 계획을 서면으로 통보했고, 북측은 하루 뒤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바다에서 동료 16명 살육한 北선원 둘 판문점 통해 추방, 첫 사례

    바다에서 동료 16명 살육한 北선원 둘 판문점 통해 추방, 첫 사례

    우리 정부가 해상에서 북한 주민을 16명이나 살해하고 남쪽으로 귀순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북한인 선원 두 명을 북한으로 추방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일 동해 상에서 군 당국에 나포된 북한 주민 2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며 “10월 31일부터 작전이 진행됐고 ,실제 우리가 나포한 것은 11월 2일”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장관은 “그 사이에 퇴거 조치 등을 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를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귀순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나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31일에 정보를 확인해 경계 작전을 강화했다”며 “우리 해군이 동쪽으로 대략 205㎞정도 먼바다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남하한 상황을 식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1일에 지속적으로 NLL 선상에서 북으로 올라가라고 했다”며 “2일 새벽부터 서남쪽, 우리 영해 쪽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해군이 나포하게 됐다”며 “제압해서 나포했고, 그 이후 예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군인은 아니다”라며 “민간 어선으로 15m 크기의 선박이었고, 민간인 2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우리가 작전을 해서 예인했다. 일단 매뉴얼에 의거해 본인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합동조사본부로 넘기는 것까지 군이 주도적으로 했고, 그 이후 사안에 대해선 저희가 관여하지 않아서 특별히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15시 12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2일 동해 NLL 인근 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오늘 오후 3시 10분경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합동조사 실시 결과 이들은 20대 남성으로 동해 상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배에서 16명의 동료 승선원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이들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보호 대상이 아니며 우리 사회 편입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흉악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 부처 협의 결과에 따라 추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있던 선박도 8일 동해 NLL 경계 선상에서 북측에 넘겨줄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흉악 범죄자 여부를 떠나 (우리가 조사한) 북한 주민을 추방 형식으로 북측에 다시 인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뉴얼로 따지면 ‘퇴거 조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범죄 혐의와 관련 “정부 합동 조사과정에서 범죄혐의를 진술했다”며 “시신은 바다에 유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정부 “北주민 2명 추방…동료 선원 16명 살인사건 연루”

    정부 “北주민 2명 추방…동료 선원 16명 살인사건 연루”

    지난 2일 동해 NLL 인근 해상서 20대 남성 2명 나포통일부 “조업 어선서 동료 선원 16명 살인사건 연루”“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보호 대상 아니다”북한 주민을 추방 형식으로 북측에 인계한 것은 처음 정부가 7일 북한 주민 2명을 추방 조치하고 판문점을 통해 이들을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을 ‘추방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오늘 오후 3시 10분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합동조사 실시 결과 이들은 20대 남성으로 동해상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배에서 16명의 동료 승선원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이들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보호 대상이 아니며 우리 사회 편입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흉악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 부처 협의 결과에 따라 추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우리 정부는 지난 5일 개성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이들의 추방 계획을 서면으로 통보했고 북측은 6일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있던 선박도 8일 동해 NLL 경계선상에서 북측에 넘겨줄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흉악범죄자 여부를 떠나 (우리가 조사한) 북한 주민을 추방 형식으로 북측에 다시 인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뉴얼로 따지면 ‘퇴거 조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범죄 혐의와 관련 “정부 합동 조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진술했다”며 “시신은 바다에 유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명확한 물증을 확보한 상황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북한이 추가 조치할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을 북한으로 추방하는 과정에서 ‘자해 우려’가 있었고, 관계기관 간에 의견이 서로 달랐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중범죄자이고 흉악범죄자여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뜻”이라며 “이번에는 흉악범죄자이기 때문에, 유관기관이 협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은 우리 해군에 제압된 직후 귀순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조사 결과 이들은 8월 중순 북한 김책항을 출항해 러시아 해역 등을 다니며 오징어잡이를 하던 중 선장의 가혹 행위로 인해 3명이 공모해 선장을 살해하고, 범행 은폐를 위해 동료 선원 15명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김 장관은 설명했다. 이들은 자강도로 도망가기 위해 김책항 인근으로 이동했다가 공범 1명이 체포되는 것을 보고 다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장관은 “이들은 남하 과정에서 우리 해군과 조우한 뒤 이틀간 도주했고 경고사격 후에도 도주를 시도했다”면서 “북한 경비함도 (이들을) 잡으러 왔고 우리 해군도 북방한계선(NLL) 근처에 미상의 선박이 접근해있기 때문에 (이틀간 추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를 저질렀고, 우리 사회에 편입 시 위험이 될 수 있고, 국제법상 난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순순히 진술했나’라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는 “이들이 타고 온 배에 여러가지 흔적이 있었다”면서 “여러 기관이 합동신문을 통해 하나하나 확인한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관계자의 휴대전화 문자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보도되면서 한때 외통위에서는 ‘강제 북송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외통위원들은 김 장관에게 사안 설명과 강제북송 중지를 요구했으나 김 장관은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상세히 보고할 수 있다”며 언급을 자제했고, 이에 따라 회의가 40분간 정회되기도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북한 주민 2명이 오늘 오후 3시 12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정경두 장관은 “동해상에 상황이 있어서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상황 관리를 했었다”면서 “우리가 작전을 해서 예인을 했다. 일단 매뉴얼에 의거해 본인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합동조사본부로 넘기는 것까지 군이 주도적으로 했고, 그 이후 사안에 대해선 저희가 관여하지 않아서 특별히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정경두 장관은 “(마지막에) 해군 특전 요원들이 들어가서 (북한 주민 2명을) 제압했다”며 이후 이들을 삼척항으로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주 인근 바다서 어선 전복…선장 실종

    경북 경주 인근 바다에서 선원 2명이 탄 어선이 뒤집혀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 59분쯤 경주시 감포읍 동쪽 3.7㎞ 바다에서 감포 선적 4.43t급 통발어선 A호(승선원 2명)가 전복됐다. 해경은 배가 뒤집히면서 발신된 자동 조난신호를 감지한 뒤 경비함정 4척, 구조대, 헬기 등을 급파했다. 해경은 오전 4시 50분쯤 사고 해역 수면에 뜬 부표를 잡고 있던 승선원 B(54)씨를 발견해 민간어선과 합동으로 구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전복된 어선 안을 수색했지만 선장 C(60)씨를 찾지 못해 계속 선내와 해상 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은 구조와 수색을 끝낸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산서 석유제품운반선 폭발·화재 선원 46명 구조

    울산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선원 등은 모두 구조했다. 28일 울산해경과 소방본부에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 5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배에는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구조됐다. 불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도 옮아붙었으나 해경이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했다. 하지만, 이날 구조된 선원 중에 9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 내부에서 거센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도 해상에서 소방정 등을 동원해 불을 끄는 한편, 혹시 파악되지 않은 승선원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해경은 추가 폭발이나 화재 확산에 대비해 주위 선박을 이동시키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날 불이 난 염포부두는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 아래쪽에 있어 화재 이후 울산대교의 차량 통행도 통제됐다. 해경은 여러 종의 석유제품이 실린 선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토] 울산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치솟는 불길과 검은 연기

    [포토] 울산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치솟는 불길과 검은 연기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천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배에는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이 있었는데,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불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 옮아붙었지만, 해경은 이 배에 있던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조된 인원 중 9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속보] 울산 예전부두 선박 폭발…25명 승선원 중 5명 구조

    울산시 동구 예전부두에 정박하고 있던 선박에서 28일 오전 11시쯤 폭발이 발생했다. 승선원 25명은 모두 외국인이며 이 가운데 5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2만 5000t급으로 수리를 위해 정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해서 조업 어선 침몰…승선원 7명 모두 구조

    동해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침몰했으나 승선원 7명은 침몰 전에 모두 구조됐다. 27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쪽 약 92㎞ 해상에서 조업하던 포항 구룡포선적 9.77t급 어선 A호가 침몰 중이라고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헬기를 출동하는 한편 주변 바다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인근에서 항해하던 어선 다온호(9.77t급)가 오전 9시 12분쯤 A호 갑판에서 대기하던 선원 7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7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경 연안구조정을 타고 구룡포항으로 들어왔다. A호는 전복된 상태다.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헝가리 대법원 “바이킹 시긴 선장 보석 허가는 잘못”

    헝가리 대법원 “바이킹 시긴 선장 보석 허가는 잘못”

    지난 5월 헝가리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해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64)에게 보석을 허가한 하급 법원의 결정은 잘못됐다고 헝가리 대법원이 판단했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현지 언론 인덱스(index.hu)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유리 C의 보석을 허가한 법원의 결정에 반발해 검찰이 제기한 비상항고 사건을 공개 심리하면서 하급 법원의 결정에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리 C는 부다페스트에 머무는 조건으로 법원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하지만 대법원은 보석 조건이 도주 우려를 불식할 수 없고,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범죄인 인도조약이 없다는 점이 고려되지 않은 채 보석이 허용됐다고 판단했다. 유리 C는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또 고등법원이 검찰 측 항고 이유를 고려하지 않고 보석을 그대로 허용한 것도 절차적인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대법원의 이번 판단이 유리 C의 보석 취소 및 구속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재의 보석 결정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해 또 다른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만 유효한 셈이다. 우리 정부의 합동 신속대응팀은 헝가리 대법원 결정과 관련해 헝가리 검찰에서 신중한 법률 검토를 거쳐 유리 C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추돌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당시 한국인 탑승객 33명과 헝가리인 승선원 2명(선장·선원) 등 총 35명이 타고 있었다. 침몰 직후 구조된 인원은 한국인 7명에 불과했다. 사망자는 27명(한국인 25명, 헝가리인 2명)이고, 한국인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에 있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사고 수습 지원과 실종자 수색 활동 등을 마무리하고 30일(한국시간) 전원 귀국할 예정이다. 남은 실종자 1명의 수색은 헝가리 측이 진행할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합참 “NLL 넘은 북 선원들, 귀순 질문에 ‘일 없다’고 답해”

    합참 “NLL 넘은 북 선원들, 귀순 질문에 ‘일 없다’고 답해”

    지난 27일 늦은 밤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북한 소형 목선의 선원들이 우리 정부의 조사 과정에서 귀순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전날 밤 11시 21분쯤 북한 소형 목선(인원 3명)이 동해 NLL을 월선해 우리 함정이 즉각 출동했다”면서 “승선 인원은 오늘 오전 2시 17분쯤, 소형 목선은 오전 5시 30분쯤 강원 양양지역 군항으로 이송 및 예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 10시 15분쯤 동해 NLL 북방 5.5㎞ 해상(연안 기준 20㎞)에서 최초 포착된 이 목선은 2∼5노트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해 밤 11시 21분쯤 NLL을 넘었다. 군은 즉각 고속정 등을 현장에 급파했고, 인근에 있던 초계함도 우발적 상황에 대비해 차단 작전에 돌입했다. 군은 이날 오전 0시 18분쯤 NLL 남방 6.3㎞ 해상(연안에서 17.6㎞)에서 이 선박을 계류시킨 뒤 승선해 북한 선원 3명이 타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그동안 북한 어선들의 단순 월선에 대해서는 퇴거 조치로 대응해왔다. 하지만 합참은 이 목선이 최초 발견 당시 인근에 조업어선이 없는 상태에서 NLL 북쪽에 혼자 있다가 일정한 속도로 정남쪽을 향했고, 자체 기동으로 NLL을 넘었다면서 예인 조치를 했다. 선원들은 우리 정부의 합동조사 과정에서 ‘항로 착오’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합참은 이 목선이 위치한 곳에서는 연안 불빛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항로 착오’라고 이야기한 점, 또 이 목선이 북한군이 운영하는 부업선(부업으로 고기를 잡는 배)으로 추정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 목선에는 군 부업선으로 추정되는 고유 일련번호로 된 선명이 표기돼 있었다”면서 “선원 3명 중 1명이 군복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가 실제로 북한 군인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부업선이라고 해서 승선원이 모두 군인은 아니라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한 선원들은 또 귀순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오, 일 없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 목선을 발견했을 당시 마스트(갑판에 수직으로 세운 기둥)에 흰색 수건이 걸려 있는 모습도 목격했는데 이것이 귀순 의사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빨래를 걸어놓았던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목선 예인 당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으며, 현재까지 북한 측의 송환 요청 등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헝가리 유람선 침몰’ 24번째 한국인 탑승객 사망자 신원 확인

    ‘헝가리 유람선 침몰’ 24번째 한국인 탑승객 사망자 신원 확인

    헝가리가 한국과 함께 허블레아니호 침몰 참사의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최근 습된 시신이 침몰 유람선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헝가리 정부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밤 10시 8분쯤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체펠섬 지역에서 수습한 시신에 대해 유전자(DNA) 감식을 실시한 결과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추가로 발견한 시신이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서 허블레아니호 침몰 참사로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24명, 남은 한국인 실종자는 2명이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추돌로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당시 한국인 탑승객 33명과 헝가리 승선원 2명(선장·선원) 등 총 35명이 타고 있었다. 침몰 직후 구조된 인원은 7명에 불과했다. 헝가리와 한국은 수색 작업을 계속하며 한국인 탑승객·헝가리 승선원 실종자 시신을 차례로 수습했지만 아직까지 한국인 실종자 2명이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부다페스트 경찰의 소마 체치 대변인은 지난 18일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수 있을 때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수색 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우리 정부는 헝가리 정부에 이번 침몰 참사 원인의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을 거듭 당부했다. 최규식 주헝가리 한국대사와 신속대응팀장인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전날 에르빈 벨로비츠 헝가리 검찰청 차장검사를 면담했다. 벨로비츠 차장검사는 사건 초기부터 경찰에 철저한 사고 조사를 지시했으며, 책임 규명과 후속조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속대응팀은 전했다. 부다페스트 경찰은 현재 60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가해선박인 바이킹 시긴호를 조사하면서 현재까지 2TB(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확보하고 5000여장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한다.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는 부다페스트에 머무는 조건으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부다페스트 경찰은 유리 C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살펴본 결과 그가 사고 당시 음주를 하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다페스트 경찰 “바이킹 시긴호 선장, 사고 전 음주나 약물 안 해”

    부다페스트 경찰 “바이킹 시긴호 선장, 사고 전 음주나 약물 안 해”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선원 2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해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64)가 사고 당시 음주를 하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찰이 밝혔다. 헝가리 일간지 매그야르 넴제트(Magyar Nemze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마 체치 부다페스트 경찰 대변인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사고 직후 유리 C로부터 시료를 채취해 음주 및 약물 복용 여부를 살펴본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체치 대변인은 현재 60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바이킹 시긴호를 조사하면서 현재까지 약 5000여장의 사진을 촬영했고 2TB(테라바이트) 이상 분량의 바이킹 시긴호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수사 과정에서 300명이 넘는 목격자 진술과 사고 현장 주변 감시 카메라 16대를 확보했다고 체치 대변인은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바이킹 시긴호에 추돌 사고를 당하면서 7초 만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0명과 한국인 가이드 3명,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 등 총 3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 작업을 계속하며 실종자 시신을 차례로 수습했고, 지난 11일 물 밖으로 나온 허블레아니호에서도 실종자 수습이 추가로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한국인 실종자 3명이 돌아오지 못했다. 부다페스트 경찰은 다뉴브강에서 헝가리 남쪽 국경까지 215㎞ 구간에 걸쳐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해양경찰도 수색 작업에 동참 중이다. 체치 대변인은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수 있을 때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남해 앞바다 2t 밍크고래 혼획, 3720만원에 위판

    남해 앞바다 2t 밍크고래 혼획, 3720만원에 위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남해파출소는 12일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동방 약 0.5마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서 이날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정치망관리선(10t급·승선원 5명) 선장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바다에 설치된 정치망 그물을 올리던 중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그물안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리선에 설치돼 있는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했다.앞서 남해 앞바다에서는 지난 1월 13일에도 밍크고래 한마리가 혼획됐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5.1m, 둘레 2.6m, 무게 2톤쯤 되는 암컷이었다. 해경은 현장에서 금속탐지기 등 탐색장비를 이용해 불법포획 여부 등을 확인·조사한 결과 작살 등으로 불법포획 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선주측에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남해군 수협 미조위판장에서 3270 만원에 위판됐다. 밍크고래는 우리나라 모든 해안에 분포하며 남해안 정치망 등에도 가끔씩 혼획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는 세계적인 보호종으로 혼획되면 불법포획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유통증명서를 발급하지만, 불법포획 사실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한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술 취한 선장 몰던 어선, 낚싯배 충돌 낚시꾼 4명 경상

    술을 마신 선장이 운항하던 어선이 낚싯배와 충돌해 낚시꾼 4명이 다쳤다. 9일 오전 4시 28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잠도 남동쪽 2㎞ 해상에서 4.99t급 어선(승선원 2명)이 7.93t급 낚싯배(승선원 18명) 왼쪽 뱃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낚싯배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낚싯배 뱃전과 조타실도 파손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2척, 연안 구조정 3척, 해경구조대 등을 급파해 사고를 수습했다. 해경에 따르면 낚싯배는 전날인 8일 오후 5시 40분쯤 진해 남문항에서 승객 17명을 태우고 출항, 사고 당시 거제시 광지말 해상을 이동 중이었다. 낚싯배 선장 A(36)씨는 “접근하는 어선을 발견하고 충돌 위험을 알리려 기적을 울리고 불빛 신호를 보냈지만, 어선이 그대로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어선 선장 B(37)씨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로 5t 이상 선박을 운항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5t 미만은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경은 B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헝가리 ‘허블레아니’ 가해 크루즈사 소속 선박, 독일서도 사고 내

    헝가리 ‘허블레아니’ 가해 크루즈사 소속 선박, 독일서도 사고 내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33명을 태운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 소유업체의 다른 배가 독일에서 운하를 지나다 갑문에 충돌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hvg.hu 등 헝가리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국적의 바이킹 크루즈사의 크루즈선 한 척이 지난 5일 저녁 독일 라이덴부르크의 마인 다뉴브 운하를 지나다가 갑문 시스템을 파손했다. 이 배의 폭은 11.6m였고 운하의 폭은 12m로 좌·우측에 각각 20㎝의 공간밖에 없었다. 독일 현지 언론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나 발생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배가 운하에 진입하면서 갑문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갑문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이 운하를 통과하는 배의 운항이 중단됐다. 현지 경찰과 당국은 갑문 시스템 보수에 최소 3주가 걸릴 것이라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라인강, 마인강, 다뉴브강을 잇는 마인 다뉴브 운하는 하루 평균 30척의 배들이 지나다닌다. 바이킹 크루즈사가 소유한 ‘바이킹 시긴’호 추돌 사고로 침몰한 ‘허블레아니’에는 한국인 관광객·가이드 등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승선원 2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8명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oeul.co.kr
  • 통영 앞 바다서 4000t톤 화객선과 240t 어획운반선 충돌, 큰 피해 없어

    통영 앞 바다서 4000t톤 화객선과 240t 어획운반선 충돌, 큰 피해 없어

    6일 오후 10시 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15.7해리(1해리는 1.852㎞) 바다에서 4400t 화객선과 240t 어획물 운반선이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충돌에 따른 선박 피해도 크지 않아 두 선박 승객과 선원은 모두 배에 그대로 타고 있다.큰 배에 부딪힌 어획물 운반선은 스스로 운항 할 수 없어 통영해경에서 급파한 예인선이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할 계획이다. 화객선은 큰 충격을 받지 않아 승선원을 그대로 태우고 목적지인 제주도까지 자력으로 항해할 예정이다. 어획물 운반선은 오세아니아 섬나라 미크로네시아 선적으로 당시 13명이 타고 중국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화객선은 모두 26명이 타고 부산을 출발해 제주도로 운항하던 중이었다. 화객선은 승객과 함께 차량 28대와 컨테이너 80개, 화물 148t도 싣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두 선박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해경에 따르면 통영에는 6일 오후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7일 자정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침몰한 ‘허블레아니’ 선장은 40년 경력의 전문가

    침몰한 ‘허블레아니’ 선장은 40년 경력의 전문가

    지난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대형 크루즈선과 추돌 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선장이 40년의 경력의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헝가리 현지 매체 ‘hvg.hu’ 등은 허블레니아호를 운행한 헝가리인 선장 라슬로 L.(58)와 과거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승선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은 라슬로 선장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선박을 운행하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 인정받아 왔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함께 승선했던 헝가리인 선원 역시 오랜 경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유람선 회사인 ‘파노라마 데크’ 측의 미하이 토스는 “선장과 승선원의 경험과 준비성 등을 고려할 때 어쩌다 이런 사고가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인 33명과 헝가리 선장·선원 2명 등 모두 35명이 탑승했던 ‘허블레아니’호는 지난 29일 오후 9시 5분쯤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뒤따라오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7초 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인해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다. 헝가리 선장·선원 2명도 실종 상태다. 2003년 운항을 시작한 ‘허블레아니’호의 최대 탑승 인원은 60명으로 마르기트 다리 인근 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해 국회의사당, 부다 왕궁 등을 지나 약 3시간이 소요되는 관광 코스를 오간다. 최대 시속은 19㎞이며, 평균 시속은 약 10㎞다. 세계 선박 위치 정보 사이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사고 당일 ‘허블레아니’호의 운항 속도는 시속 9~11㎞로 평소와 비슷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헝가리 유람선 침몰은 ‘예견된 참사’....‘부다페스트 관광 붐’으로 교통량 급증

    헝가리 유람선 침몰은 ‘예견된 참사’....‘부다페스트 관광 붐’으로 교통량 급증

    “사고가 일어나길 기다리는 것과 같았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밤 한국인 33명을 태운 헝가리 유럼선 침몰은 예견된 사고였다는 주장이 현지 승선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몇년 간 부다페스트 관광이 인기를 끌며 다뉴브 강의 교통량이 급격했으나 그에 따른 관련 규정 마련은 미비했다는 것이다. 다뉴브강을 운항 중인 대형 크루즈선의 27년 경력의 승선원인 안드라스 쿠르벨리는 30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오랜기간 우려해왔던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많은 대형 선박이 운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면서 “대형선박의 경우 아주 많은 소형 선박들 사이에서 조작하기에 훨씬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쿠르벨리는 “저녁 식사 후 일정으로 5개 주요 다리 사이를 오가는 현재의 유람선 관광 관행은 중단되어야만 한다”고도 강조했다. 야간에 도시 명물인 의회와 다른 건물들의 조명을 감상하고자 크루즈선들과 소형 선박들이 너무 붐벼 추돌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다뉴브강에서 선박을 운항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증언도 잇따랐다. 이번 사고 발생 당시 현장 가까이에 있었다는 체코인 승선원 스타니슬라브 마코프스키는 AFP통신에 부다페스트에서 운항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털어놨다. 8년 이상 다뉴브강을 운항하고 있다는 마코프스키는 침몰한 소형 유람선인 ‘허블레아니’가 대형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의 항로를 가로질렀다며 “우리는 규정을 가져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선 1년 반 전에도 유람선과 호텔 크루즈선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에는 1명이 부상을 입었을 뿐 사망자는 없었다. 한편 ‘바이킹 시긴’호 운항사인 스위스 국적의 바이킹 크루즈 소속 선박이 올해 다른 선박과 사고가 난 것은 두 번째로 전해졌다. 크루즈선 ‘바이킹 이둔’은 지난 달 벨기에를 지나던 중 유조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루즈선에 타고 있던 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부산 앞바다 침몰 선박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지난 27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던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A호(22t·유창 청소선)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으나 성과가 없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서 해경 경비함정 14척,관공선 3척,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가 선체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전에 수중수색을 1차례 실시했으나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선박에 로프가 얽혀있어 접근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A호는 전날 오전 영도 물양장을 출항해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다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3명 중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A호는 전복 1시간여 뒤인 오후 2시 5분에 침몰했다. 해경은 A호에 선박 연료인 경유가 200ℓ,감천항에서 수거한 폐유 7000ℓ가 실려있었으나 선체 밖으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운항 중 옆에서 파도를 맞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A호는 해경에 등록된 청소업 선박이며 정상 운항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29일 오전 선박을 인양해 관련 조사와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앞바다 선박 전복...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부산 앞바다 선박 전복...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선박의 실종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 해경 경비 함정 14척,관공선 3척,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날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바람이 초속 8∼10m,파고가 2.5m로 높게 일고 있지만,서서히 잦아들고 있는 상태고 시정도 6㎞가 나와 수색에 문제가 없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항공기 2대도 추가로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A호(22t·유창 청소선·승선원 3명)가 전복됐다. A호는 이날 사하구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t을 싣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승선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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