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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발표 70분 뒤에야 “2위 메시”

    호날두 네 번째 발롱도르 수상 발표 70분 뒤에야 “2위 메시”

     2008년부터 발롱도르를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와 양분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수상하면서 통산 네 번째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다섯 번째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메시의 최다 수상에 하나 차이로 다가갔다. 레알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와 조국 포르투갈을 지난 3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우승으로 이끌어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8년, 2013년과 이듬해에 이어 네 번째 수상했으며 메시는 2009년을 시작으로 호날두가 수상하지 못한 해에는 어김 없이 트로피를 안았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느라 일본에 머물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레알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미리 가진 시상식에 참석, 이 상을 시상하는 잡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골든볼을 네 차례나 수상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기쁘다.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면서 ”팀 동료와 국가대표팀, 내가 이런 개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운 선수들과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나서 19골을 넣는 등 올해 42경기에 출전해 3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83.68분당 한 골을 넣은 것으로 집계돼 유럽 5대 빅리그에서 10골 이상 득점한 선수 가운데 세 번째였다. 1위는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로 59.6분당 한 골이었으며 2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의 82.57분이었다.  발롱도르는 1956년부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이 상을 시상해오다 지난 6년 동안은 FIFA와 함께 시상해왔다. 하지만 지난 9월 계약이 끝나 FIFA는 내년 1월 9일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시상식을 열어 세계 최고 남녀 선수와 올해의 팀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발롱도르는 전 세계 173명의 축구기자 투표로만 선정됐는데 호날두의 팀 동료 개러스 베일은 6위, 레스터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8위에 자리했다. 30명의 후보 명단 가운데 바디는 유일한 잉글랜드 혈통으로 주목받았다.  영국 BBC는 프랑스 풋볼이 12일 트위터를 통해 웨스트햄의 디미트리 파예와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루스, 루카 모드리치가 공동 17위로 선정됐다고 밝히면서 수상자 명단이 공개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저녁 7시쯤 베일이 6위라고 발표하더니 곧바로 호날두 수상을 언급했는데 2위부터 5위까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호날두가 수상자라고 확인한 지 70분 뒤에야 메시가 2위에 그쳤다는 점이 알려졌다.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은 많았지만 메시 역시 50경기에서 50골을 뽑아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제패를 이끄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다섯 골을 뽑으며 활약했지만 칠레와의 결승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2-4 패배를 불러온 점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갑자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8월쯤 번복한 것도 투표에 좋지 않게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패륜·배신” “최순실의 남자들”… 이혼 수순 새누리 막말戰

    “패륜·배신” “최순실의 남자들”… 이혼 수순 새누리 막말戰

    친박 “집 대들보 뽑는 후안무치” 비박 “친박 8적부터 당 떠나라”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계 간의 갈등이 12일 전면전으로 비화됐다. 양측 모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을 일만 남았다’고 할 정도의 상황 인식을 갖고 있다. 어느 쪽에서 먼저 분당의 방아쇠를 당기게 될지, 아니면 극적인 봉합으로 당 재건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류는 비주류의 두 축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분장)하는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인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은 한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라면서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악용하는 막장 정치의 장본인”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김 전 대표를 향해 “먹던 밥상을 엎는 인간 이하의 처신을 보이며 패륜을 저지른 사람이 집 대들보까지 뽑아내겠다고 한다”면서 “배신과 배반, 역린 정치의 상징인 사람은 옷을 바꿔 입는다고 속까지 깨끗해지지 않는다”고 공격했다. 비주류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친박 세력 모임은 보수의 재건을 반대하는 수구세력들이 정치 생명을 연장하고 당을 사당화하려는 술책”이라면서 “당을 떠나야 할 최순실의 남자”라며 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정현 대표,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이 청산해야 할 ‘친박 8적’으로 거명됐다. 그러자 이정현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공을 펼쳤다. 이 대표는 “누구누구를 거명해서 당을 나가라고 얘기하는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뻔뻔스럽고 가소로운 짓”이라고 되받았다. 이어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을 겨낭해 “탯줄을 잘 얻어서 좋은 곳에 태어나 4선 이상 하는 것은 좋지만, 이 당의 주인은 아니다. 손님이고 객일 뿐”이라면서 “새누리당을 붙였다 깼다 할 수 있는 자격도 없고 그런 위치에 있지도 않다. 건방·오만 떨지 말고 당원과 보수세력을 더이상 모욕해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이렇듯 주류와 비주류는 현재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분위기다. 두 세력 간 ‘건곤일척’의 승부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세 대결에서 패배하는 쪽이 탈당의 길을 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내년 ‘조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분당은 곧 정권 헌납’이라는 인식 아래 두 세력이 극적으로 분당의 위기를 극복해낼 여지도 남아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여권 전체가 정치적 코너에 몰려 있는 데다 양측 모두 이렇다 할 대선 주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대선이 언제 치러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탈당 후 창당에 돌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무리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양측이 서로 강대강으로 맞붙어 존재감을 드러내야 권력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다”면서 “지금으로선 헤게모니를 쥐기 위한 충돌이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자진 사퇴한 방귀희 최고위원(지명직) 대신 주류 박완수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며 즉각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현재까지 비주류인 강석호 전 최고위원에 이어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방 최고위원까지 4명이 최고위원직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웨스트브룩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멈췄지만 37득점 ´원맨쇼´

    웨스트브룩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멈췄지만 37득점 ´원맨쇼´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의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이 7경기에서 멈췄다.  웨스트브룩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 들인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36분여를 뛰며 3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해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4개가 모자라 아깝게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한때 14점이나 뒤졌던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그를 앞세워 99-9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1989년 이후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최다 연속 경기 트리플더블 행진을 마쳤다. 그리고 윌트 챔벌레인이 1968년 작성한 NBA 역대 최다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행진에 2경기가 모자란 채로 중단했다. 그의 이전 커리어 최다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은 2014~15시즌 작성한 4경기 연속이었다.  그가 대기록을 이어갈지 팬들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동안 팀은 6승1패를 거뒀는데 지난 9일 휴스턴에 딱 한 차례 99-102로 졌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트리플더블 기록을 남겼는데 팀은 그 기간 9승3패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난 매일 밤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나선다. 무슨 일을 하건 변하지 않는다”며 “난 늘 매일 밤 높은 수준으로 출전해 경쟁하고 있다. 연속이건 아니건은 중요치 않다. 팀의 연승이 내겐 더 중요한데 오늘밤 우리는 이겼다”고 말했다. 올 시즌 24경기 평균 기록에서도 트리플더블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데 1963~64시즌 오스카 로버슨이 67경기를 치렀을 때도 트리플더블을 유지한 이후 그처럼 오래 유지한 선수도 없었다.  경기 종료 3분40여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92-92 동점을 만든 뒤 열심히 상대 골밑을 파고들며 어시스트 기회를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포기한 듯 오직 팀의 역전승을 겨냥해 골밑을 파고들었다. 1분26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넷의 수비를 무력화하는 드라이브인 레이업으로 94-94 동점을 만들었다.  웨스트브룩은 30.6초를 남기고 또다시 상대 선수 셋을 따돌리며 드라이브인 레이업으로 역전시켰다. 21.4초를 남기고는 수비 리바운드를 시도하다 상대 애버리 브레들리와 동시에 공을 잡아 점프볼 상황에 상대 진영에 넘어가 있던 제라미 그랜트에게 건넨 패스가 덩크로 연결돼 사실상 승부를 가르게 했다. 보스턴은 5.1초를 남기고 2점 차로 좁혔지만 웨스트브룩에게 자유투마저 내줘 결국 3점 차로 분패했다.   한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3점슛 2개를 추가하며 통산 1687개를 기록, 스티브 내시(1685개)를 넘어 역대 NBA 통산 17위로 올라섰다. 내내 끌려 다닌 골든스테이트는 116-108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멤피스에 89-110으로 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북, 북중미에 또 발목

    전북, 북중미에 또 발목

    10년전 설욕 실패 5·6위전으로 레알마드리드와 대결도 무산 ‘아시아 챔피언’ 전북이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에 또 발목을 잡혔다. 전북은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6강전에서 김보경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연속골을 내줘 클럽 아메리카에 1-2로 졌다. 처음 출전한 10년 전에도 클럽 아메리카에 0-1로 패했던 전북은 설욕에 실패한 건 물론 레알 마드리드와의 ‘꿈의 4강전’ 기회도 놓쳤다. 김신욱과 에두가 투톱으로 나서고 수비에 무게를 둔 스리백 포메이션으로 나선 전북은 중원의 압박과 개인기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은 클럽 아메리카에 밀리다 전반 23분 박원재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김보경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북은 전반 43분 김신욱이 순간적으로 상대 최종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등 아시아 챔피언다운 모습으로 전반 우세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전북은 이후 더욱 거세진 상대의 공세 앞에 무너졌다. 멕시코 리그 득점 2위의 실비오 로메로가 후반 13분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21분 레오나르도에 이어 후반 31분 이동국까지 투입했지만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44분 김보경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린 장면이 뼈아팠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경기에서 이기고 있을 때 영리하게 운영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면서 “좋은 경험이었다. 큰 대회에서 빅클럽을 만날 수 있었는데 놓쳐서 아쉽다”고 말했다. 전북은 오는 14일 아프리카 챔피언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6강전 패자와 5·6위전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두호 UFC 첫 패배 “컵 스완슨 팬…꼭 한번 싸워보고 싶었다”

    최두호 UFC 첫 패배 “컵 스완슨 팬…꼭 한번 싸워보고 싶었다”

    최두호(25·부산팀매드)가 11일(한국시간) UFC 무대에서 처음으로 패배했다. 이제껏 싸워 온 상대 중에 랭킹이 가장 높은 컵 스완슨(33·미국)과의 경기, 심판은 스완슨의 손을 들어줬다. 종합격투기 15승 1패, 최근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최두호는 이번 패배로 종합격투기 2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페더급 11위 최두호는 4위 스완슨과의 경기 후 “멋진 인터뷰도 준비하고, 이길 줄 알았다. 지니까 이런 기분이다. 두 번 다시 안 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 선수 팬이었다. (스완슨이) 약해서가 아니라, 꼭 한번 싸워보고 싶었다. 이길 자신도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최두호는 UFC 3경기 모두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명승부를 펼쳤지만 3라운드 막판 체력 부족으로 유효타를 허용해 판정에서 밀렸다.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지쳤지만 끝가지 멋진 경기내용으로 관중을 끓어오르게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의리남’ 김보성 “초반에 콘도 눕히겠다” … 오늘 로드FC 데뷔전

    ‘의리남’ 김보성 “초반에 콘도 눕히겠다” … 오늘 로드FC 데뷔전

    ‘의리’ 김보성(50) 결전의 날이 밝았다. 김보성은 1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 XIAOMI 로드FC 35에서 일본의 베테랑 선수 콘도 데쓰오(48)와 웰터급(77㎏) 경기를 펼친다. 로드FC 데뷔전을 앞둔 김보성은 초반 승부를 예고했다.김보성과 콘도의 로드FC 경기는 5분 2라운드로 펼쳐지며 팔꿈치 공격은 허용되지 않는다. 김보성은 복싱과 태권도를 수련한 만큼 스탠딩 타격전을 통해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김보성은 “나이가 있다 보니 젊은 파이터에 비해 체력은 처지지만 펀치력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그는 오른손 훅과 레프트를 활용해 로드FC 데뷔전에서 초반에 승부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상대인 콘도는 유도 선수 출신으로 3승14패의 공식 전적을 보유 중이다. 콘도는 지난 5일 서울 압구정 로드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연예인인 만큼 이번 로드FC 경기에서 1분 이내로 끝내겠다”고 장담했다. 이에 김보성도 “1분 안에 끝내겠다는 말을 들으니 반갑다. 나도 1분 안에 깔끔하게 끝내겠다”고 맞받아쳤다. 훈련 동료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주짓수는 단번에 늘지 않는다. 타격전으로 가면 김보성이 곤도를 충분히 KO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보성은 소아암 환자 돕기 캠페인 ‘ROAD For Children #로드의리’의 일환으로 이번 경기 치른다. 로드 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 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판 판정에 화난 이종격투기 선수, 링 걸에 화풀이

    심판 판정에 화난 이종격투기 선수, 링 걸에 화풀이

    ‘화나도 이건 아니잖아!’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코럴 게이블스에선 열린 타이탄FC 42(Titan Fight Championship) 경기에서 앤드류 휘트니(Andrew Whitney·32) 선수가 링 걸에게 펀치를 날리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야수’란 별명의 미국 MMA 파이터 앤드류 휘트니 선수는 4연승의 행진을 달리고 있었고 사람들은 이날의 경기도 그의 우승을 예견했다. 하지만 파르하드 샤리포프(Farhad Sharipov·32)와의 경기는 3라운드까지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고 결국 심사위원들의 판정으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링 가운데서 심판의 판정만을 기다리는 찰나. 심판이 상대 선수 샤리포프의 손을 번쩍 들어주자 판정에 화가 난 휘트니 선수가 뒤돌면서 휘두른 주먹에 링 걸이 맞았다. 그의 펀치에 턱을 맞은 링 걸의 모습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타이탄 FC 제프 앤더슨(Jeff Aronson) CEO는 데일리메일 호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앤드류 휘트니는 판정패에 화가 나 링 걸에게 주먹을 날렸다”면서 “링걸은 현장에 있던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보단 펀치에 많이 놀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탄 FC 경기는 전 세계적에 중계되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프로답게 경기하길 바란다”면서 “휘트니 선수에게 이같은 일들이 재발되지 않게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앤드류 휘트니는 파르하드 샤리포프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49-46, 48-47, 48-47 심판 전원 판정패를 당했다. 사진·영상= Titan Fight Championship, Andrew Whitney Twitter / Cuenta Gratuit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보인다, 도쿄…박태환 쇼트코스 200m까지 2관왕

    보인다, 도쿄…박태환 쇼트코스 200m까지 2관왕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대회를 치르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전날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대회 신기록과 아시아기록을 갈아치운 박태환은 전성기 기량을 거의 회복했다는 것이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 감독의 평가다. ●美 수영스타 록티·본인 亞 기록 경신 박태환은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미국의 수영스타 라이언 록티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 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자신이 2007년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분42초22)까지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속도를 내 경기를 주도한 박태환은 마지막 50m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점에 도착했다. 박태환은 전날 400m에서도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3분34초59로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었다. ●“쑨양 나왔다면 기록 더 좋았을 것”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전성기에 근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쇼트코스는 올림픽 기준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 롱코스에 비해 턴 동작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뛰어난 순발력이 요구된다. 노 감독은 “박태환이 7위 기록으로 200m 결선에 올라 좋은 기록을 내기 힘들다는 1번 레인에서 우승했다. 이는 압도적인 실력과 경험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박태환이 여전히 순발력과 레이스 운영 능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기량도 기량이지만 이번 대회 결과는 그동안 박태환이 좌절을 딛고 일어났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나이보다 선수 의지가 중요” 노 감독은 또 “라이벌 쑨양이 출전하지 않아 어부리지로 우승했다는 말도 나오는데, 아마 쑨양이 나왔다면 박태환의 기록은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런 선수(라이벌)가 나오면 승부욕이 생겨 경기력이 더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도 먼 이야기가 아니다. 노 감독은 “지금 박태환에게는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뛰어난 기량에 도쿄 무대에 대한 절실함까지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철저한 영양관리, 몸관리에 들어간다면 (박)태환이가 충분히 도쿄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 감독은 “물론 운동선수로서 쉽지 않은 나이이지만 (마이클) 펠프스도 30대에 활약했지 않느냐”며 “나이보다는 선수 개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2014년 도핑으로 FINA로부터 받은 18개월 징계 해제 후 천신만고 끝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전 종목 예선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절치부심한 박태환은 10월 전국체전 2관왕에 올라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1500m를 모두 제패하며 부활의 날개를 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화웨이 프리미엄폰 ‘P9’ 써 보니

    화웨이 프리미엄폰 ‘P9’ 써 보니

    獨라이카와 명품 카메라폰 승부수 흑백렌즈 탑재… 야간 촬영도 유용 세계적인 통신장비 회사이자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중국 화웨이(華爲)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P9’은 이달 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상륙한 첫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P9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출시돼 유럽과 중국, 중동 등에서 900만대 이상 팔려 나가며 화웨이의 성장을 견인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이 중요한 경쟁의 축으로 부상한 가운데, 화웨이는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손잡고 ‘명품 카메라폰’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광학 설계와 카메라 모듈, 이미지 프로세싱 기법 등에서 라이카의 기술을 P9에 담아 라이카 카메라에서 얻을 수 있는 사진의 특성을 P9으로 구현한 것이다. 일반 스마트폰의 듀얼 카메라가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로 구성된 것과 달리 P9의 듀얼 카메라는 RGB와 흑백 렌즈로 구성돼 각각 색상과 명암 대비 및 심도를 감지한다. 라이카 카메라는 색감과 명암 대비가 또렷해 깊이 있는 사진을 연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P9의 장점은 DSLR로 사진을 찍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이용자라도 스마트폰으로 이 같은 ‘진득한’ 사진을 흉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후면 1200만, 전면 800만화소의 카메라는 굳이 전문가 모드가 아니더라도 흑백과 뷰티 등의 모드와 필터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고급스러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흑백 렌즈를 탑재한 덕에 흑백 모드로 촬영한 사진은 일반 사진에 흑백 필터를 입힌 것과는 차원이 다른 명암 대비와 깊이를 표현한다. 전면 800만 화소와 뷰티 모드를 결합하면 예쁜 ‘셀카’도 찍을 수 있다. 명암 대비를 강조하는 HDR모드와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야간 촬영 모드 등도 유용했다. ‘광구경 기능’을 활용하면 사진을 촬영할 때나 촬영한 후 특정 물체를 강조하거나 배경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 국내 출고가는 최초 출고가보다 20만원가량 낮다. 5.2인치의 P9은 59만 9500원, 5.5인치의 P9 플러스는 69만 9600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한 단계 낮은 준(準)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다. 때문에 카메라 기능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가성비 높은’ 중가 스마트폰이라 할 만했다. 두께 6.95㎜로 아이폰6S(7.1㎜)보다 날씬한 몸체에 무게도 144g에 불과해 슬림하고 가볍다. 손에 쥘 때 닿는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해 그립감이 좋고, 뒷면의 듀얼 렌즈는 몸체 안으로 삽입돼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는다. 화웨이와 통신장비와 단말기 등에서 협업을 이어 오고 있는 LG유플러스에서 단독으로 출시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만원 고급 커피…스타벅스 승부수

    1만원 고급 커피…스타벅스 승부수

    스타벅스가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리저브’로 승부수를 던졌다. 한 잔에 10달러(약 1만 1560원)짜리의 고급 커피와 빵을 제공하는 리저브 브랜드와 커피 전문매장인 ‘리저브 로스터리 & 테이스팅룸’ 출점을 통해 매출액을 향후 5년간 해마다 1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게 목표다. 미국 경제전문 CNBC방송,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스타벅스의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일반 매장보다 2배 이상 큰 360여㎡(약 109평) 규모의 리저브 브랜드 매장을 전체 20%인 1000개 이상 늘리고, 내년 초부터 이들 매장에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아침 건강식 샌드위치, 유기농 수프,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 계란 요리 등 새로운 식사 대용 메뉴를 추가할 방침이다. ‘리저브 로스터리 & 테이스팅룸’도 세계 곳곳에 출점할 계획이다. 이 매장은 커피를 볶는 로스팅 시설과 커피 교육프로그램, 커피 바, 식당, 소매점 등이 모두 모여 있는 체험형 럭셔리 매장이다. 미국 시애틀에 이어 내년 중국 상하이와 유럽 등에 개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 내년 초부터 인공지능(AI)을 더한 모바일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 스타벅스 바리스타’라는 이름의 AI 앱은 음성 메시지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예컨대 “모카 프라푸치노에 라즈베리 시럽 추가, 휘핑크림 없이” 같은 복잡한 주문도 AI 앱에서 음성 주문으로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1년까지 전 세계 매장을 1만 2000개 이상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중 5000개는 중국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은 모두 2만 5000개에 이르지만 미국(1만 3000개)에 비해 중국은 2500개에 불과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골 넣고 세리머니까지 했는데…경기 중 숨진 축구선수

    골 넣고 세리머니까지 했는데…경기 중 숨진 축구선수

    골을 넣고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던 탄자니아의 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프리카 탄자니아 므완자 프로축구팀 음바오 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던 이스마일 음리쇼 칼판(19)은 최근 와두이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골을 기록했다. 무승부 상황에서 골을 넣은 기쁨에 이스마일은 동료 선수들과 굼벵이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30분 뒤 상대팀 선수의 태클에 넘어진 이스마일은 일어나지 못했다. 이스마일은 응급처치 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탄자니아축구연맹은 “우리는 이스마일 선수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현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영상=joj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5연패 빠졌지만 새 외국인은 ‘OK’

    대한항공이 접전 끝에 3연승을 질주하며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날 가스파리니는 30점, 김학민은 2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3연승을 달리며 2위 현대캐피탈(9승 4패, 승점 25)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부진이 계속됐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가 34득점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대한항공은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서 부진하게 출발한 모하메드가 2세트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OK저축은행은 역전에 성공했다. 모하메드는 2세트에서 72.73%나 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29-29까지 가는 듀스 상황을 이겨내며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무려 90%의 공격 성공률로 9점을 올린 모하메드의 활약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하지만 5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모하메드 방어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총 23점(8승 3패)으로 1위 IBK기업은행(25점·8승 3패)과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반면 도로공사는 팀 창단 후 최다인 9연패 늪에 빠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017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상위권 ‘소신’·중위권 ‘안정 2 소신 1’ 조언…국어 잘 봤으면 한 단계 높은 지원 고려할 만

    [2017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상위권 ‘소신’·중위권 ‘안정 2 소신 1’ 조언…국어 잘 봤으면 한 단계 높은 지원 고려할 만

    국어·영어 1~2등급 인원 줄어 자연계 수학 나 지원자 경쟁 셀 듯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지만 변별력을 충분히 보이면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전략 수립은 이전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과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보다 점수가 잘 나온 최상위권 수험생은 소신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7일 조언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 수험생들의 경쟁이 지난해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55만 2297명이 치른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보다 응시자 인원이 3만 3035명 감소했다. 그러나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과학탐구와 수학 가형 응시 인원은 지난해 대비 각각 1만 3128명, 2만 2455명 증가했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과학탐구 응시자 수보다 수학 가형 응시자 수가 더 많이 증가했다는 것은 자연계열 중위권 수험생들이 수학 나형을 응시하지 않고 수학 가형을 응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에서 각 1번씩 3번의 기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영역별, 성적별로 지원 전략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올해 수능에서는 변별력이 뚜렷한 만큼, 상위권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소신 지원 전략을 위주로 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영역 1등급 인원수가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해 상위권 수험생 숫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3개 군 가운데 2개 군에서는 소신 지원, 1개 군에서는 안정 지원을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뚜렷한 만큼, 국어를 잘 치른 수험생들은 목표했던 대학보다 한 단계 높게 지원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영역 1~2등급 인원이 지난해 대비 감소하고 수학은 다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학 나형을 치른 자연계 수험생이 증가했기 때문에 선호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크다. 인문계와 마찬가지로 2개 군에서 소신 지원을 하더라도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정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인문계열 중상위권은 국어, 영어 성적이 잘 나온 수험생은 소신 지원을 2곳으로 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국어와 영어 성적이 낮고 수학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안정 지원 위주 전략을 짜야 한다. 자연계열은 국어와 영어의 2~3등급 인원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자연계열 중상위권은 이에 따라 1~2개 군만 소신 지원을 하는 게 좋다. 인문계·자연계 중위권 수험생은 2개 군에서 안정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중위권 대학의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영역에 높은 비중을 두고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 또는 과탐을 선택할 때 대부분 3~20%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 순회 대입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총 34차례 열린다. 대교협은 또 무료 전화(1600-1615)와 대입정보포털(adiga.kr)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19~30일을 특별상담주간으로 정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성은, ‘오 마이 금비’ OST 참여..애정전선 본격 점화

    유성은, ‘오 마이 금비’ OST 참여..애정전선 본격 점화

    보컬리스트 유성은이 ‘오 마이 금비’ OST 참여했다. 유성은은 tvN 드라마 ‘THE K2’와 ‘두번째 스무살’ 그리고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등 수 많은 OST에 참여하며 OST의 여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현재 착한 드라마로 각광 받으며 방영 중인 KBS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OST에 러브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유성은이 가창한 OST 곡 ‘YOU’는 작곡가 듀오 손연성, 류원광의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을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절제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유성은의 읊조리는 듯한 창법이 담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어쿠스틱 기타에 이어 현악 4중주가 더해지면서 소박하고 진실된 가사 내용을 잘 살려주고 있다. 유성은의 ‘오 마이 금비’ OST Part.3 ‘YOU’는 드라마 애정전선을 본격적으로 점화 시키며 7일(수)에서 8일(목)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모든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KBS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는 아동치매에 걸린 딸과 그를 돌보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 마이 금비’는 아역 배우 허정은과 오지호 박진희의 명품 연기에 힘입어 수목극 시청률 2위를 지키며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유성은은 KBS ‘불후의 명곡‘, KBS ‘노래싸움–승부’, tvN ‘노래의 탄생‘, Mnet ‘판스틸러‘, JTBC ‘힙합의 민족‘, 채널A ‘싱데렐라’ 등 모든 음악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꼽히며 하드캐리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탄핵 가시화에 ‘헌재 판단’ 보겠다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이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박 대통령은 어제 새누리당 지도부에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끝까지 법적 절차를 밟아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4월 퇴진 카드가 사실상 소멸된 상황에서 탄핵 가결 이후 헌재 심의에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탄핵이 가결되더라도 헌재 과정을 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이 4차 대국민 담화에 나서거나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담화를 통해 ‘탄핵 시계’를 늦추는 데 매달렸다. 여당 비박계 및 일부 야당 의원들이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려 국민의 분노는 갈수록 커졌고, 급기야 갈팡질팡하는 국회의원들에게로 촛불이 급속히 번지는 사태에 이르렀다. 결국 위기감을 느낀 의원들이 탄핵 쪽으로 선회하면서 국회의 ‘탄핵 대오’는 지난주보다 훨씬 더 강고해졌다. 박 대통령이 4월 퇴진 카드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내년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 수용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 혼란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을 새누리당 비주류 등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도 회동 후 “대통령은 탄핵으로 가는 것보다 사임 쪽을 받아주기를 바란 것 같았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박 대통령이 탄핵을 불사하면서도 즉각 퇴진이나 1월 퇴진 등을 내놓지 못한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한 듯하다.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불기소 특권이 없으면 체포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회의 탄핵안 가결까지 이틀이 남은 만큼 박 대통령이 탄핵 저지를 위한 모종의 카드를 던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탄핵 불사 생각이 바뀔 경우 퇴진 시기를 4월보다 더 당기는 방안을 제시해 반전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젠 어떤 카드로도 ‘탄핵 열차’를 멈출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 탄핵은 헌정질서 위반 책임이 큰 대통령에 대한 헌법상 징계다. 대통령이 물러나 탄핵 대상이 없어지지 않는 한 탄핵 사유도 사라지지 않는다. 민심을 헤아리며 겸허하게 탄핵에 임하는 것이 심판을 받는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본다. 정치권도 더이상 조변석개하는 처신으로 국민을 실망시켜선 안 된다. 탄핵이 국회에서 무산될 경우 여의도가 촛불의 물결에 불타 버릴 것이라는 국민의 경고를 한시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프로농구] 1위보다 느긋한 2위

    선두는 갈 길 바쁜데 2위를 달리는 팀은 느긋하기만 하다. 프로농구 오리온이 지난 4일 삼성과의 맞대결을 15점 차 완승으로 장식하며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이번 주 정규리그 전체 6라운드의 3분의1에 해당하는 2라운드가 막을 내린다. 오리온은 5일 현재 12승3패로 승차 없이 삼성(13승4패)에 승률에서 앞서 있다. 3위 KGC인삼공사는 10승5패, 4위 동부는 10승6패로 4강 순위표는 여전히 촘촘하다. 그런데 오리온은 버거운 한 주를 앞두고 있다. 7일 인삼공사, 9일 모비스, 11일 동부를 차례로 만난다. 울산 원정을 다녀와야 해 고난의 행군이라 할 만하다. 반면 삼성은 푹 쉬며 오리온이 고생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10일 꼴찌 kt와 만나 여유가 있는 편이다. 우선 오리온은 인삼공사와 버거운 대결에 나선다. 외국인 듀오 대결에서 막상막하이고 오데리언 바셋(오리온)과 키퍼 사익스(인삼공사)의 화려한 기량 대결로 눈길을 모은다. 1라운드에서는 오리온이 91-81로 이겼고 바셋은 25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사익스(11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눌렀다. 여기에 이승현(오리온)과 오세근(인삼공사)의 ‘국내 빅맨’ 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 오리온은 1라운드 때 모비스와 동부를 모두 연장 접전 끝에 각각 83-71, 96-95로 힘겹게 물리쳐 이번에도 쉽지 않은 승부가 점쳐진다. 1라운드 kt에 90-93으로 무릎 꿇었던 삼성은 kt의 전력이 한참 약해져 통쾌한 설욕을 벼를 수 있다. 삼성이 이기면 시즌 처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팀이 된다. 한편 인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선 첼시 리 사태로 인해 올 시즌 최하위 1순위로 꼽히던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68-55로 이기며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다. 신한은행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진석 “탄핵 표결때 與 모두 참여해 자유투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예정일을 나흘 앞둔 5일 여야 정파별로 ‘최후의 카드’를 일제히 공개했다. 야권은 “협상은 없다”고 배수진을 치며 탄핵안 의결정족수, 300명 중 200명 찬성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4월 퇴진에 대한 여야 합의는 있지도, 있을 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루비콘 강을 건넜고 탄핵의 외길만 남았다.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약속하더라도 탄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 민심’을 지렛대 삼아 새누리당 비주류의 표결 참여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에게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이라는 당론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내놓을 것을 공식 요구했다. 이정현 대표는 “청와대는 당론으로 정한 내용과 국가 원로들이 요구한 부분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예정대로 탄핵 절차에 돌입하면 우리 당 의원들도 다 참여해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 게 좋다”면서 당론이 아닌 자유투표 방침을 밝혔다. 여당 지도부의 이러한 결정은 마지막 승부수이자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전날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와 관계없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탄핵 표결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데다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을 중심으로 탄핵 참여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 대통령이 퇴진 시점을 구체화하면 비주류의 탄핵 대오가 흔들릴 수 있고, 표결이 이뤄지더라도 투표 참여 여부에 따라 계파 또는 의원별로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 보겠다는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렌치 伊총리 불명예 퇴진...헌법 개정 국민투표 부결 왜?

    렌치 伊총리 불명예 퇴진...헌법 개정 국민투표 부결 왜?

    마테오 렌치(41) 이탈리아 총리가 지구촌을 휩쓰는 포퓰리즘의 희생양이 된 또 한 명의 정치 지도자가 됐다. 상원의원 수와 권한 축소, 중앙 정부 권한 강화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을 놓고 4일 치러진 이탈리아 국민투표가 부결되면서 렌치 총리는 취임 2년 9개월 만에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국민투표가 부결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공언해온 것이 부메랑이 됐다. 2009년 피렌체 시장에 당선되며 이탈리아 정계에 이름을 알린 렌치는 훤칠한 외모에 청바지와 가죽점퍼, 복고풍 선글라스 차림을 즐기고 소셜 미디어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히는 참신함으로 취임 초기 젊은 세대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2014년 2월 중도좌파 집권 민주당의 내부 권력 투쟁에서 승리하며 서른 아홉살의 나이로 이탈리아 역사상 최연소 총리에 오른 그는 취임 초기부터 급진적인 개혁 조치를 강조하며 기존 관행을 깨뜨리는 개혁 작업에 나섰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노조의 반발에도 쉬운 고용·해고를 보장하는 시장 친화적 노동개혁을 이끌어냈고 교육 개혁과 사법 개혁도 추진했다. 일련의 개혁 작업으로 ‘로타마토레’(파괴자)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이탈리아가 미래로 나아가려면 2차 대전 종전 뒤 70년 동안 63차례나 정부가 바뀔 만큼 불안한 정치 체계를 안정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상원 축소와 중앙 정부 권한 강화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마련했다. 올해 초만 해도 개헌안에 대한 찬성률이 60%를 넘어 국민투표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자신감에 넘친 렌치 총리가 국민투표 결과에 총리직을 거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 스스로를 옥죄고 반대파에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됐다.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수도 로마와 이탈리아 제4도시 토리노 시장을 차지하며 기세가 오른 포퓰리즘 성향의 제1야당 오성운동(M5S)을 비롯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전진이탈리아(FI), 극우성향 북부리그 등 야당들은 이 발언을 놓치지 않고 국민투표를 렌치에 대한 신임 투표로 몰고 갔다. 가끔 건방지고 독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렌치 총리에 대한 반감을 불만을 품고 있던 민주당 내 소수파도 개헌안에 반기를 들면서 렌치 총리는 어려운 투표 운동을 벌였다. 여기에 지난 6월 말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EU) 탈퇴), 지난 달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지구촌에 분 포퓰리즘 바람은 기득권 엘리트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렌치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했다. 선동에 능한 오성운동의 창시자 베페 그릴로, 트럼프 당선인처럼 반이민,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치는 북부리그의 마테오 살비니 대표는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을 지지세력 결집에 이용하며 렌치를 상대로 총공세에 나섰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8월까지만 하더라도 찬성이 반대를 10%포인트 가까이 상회했던 여론조사 결과는 시간이 갈수록 반대 진영 우세 쪽에 힘이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조사에서는 찬반이 팽팽해지더니 10월부터는 급기야 반대가 소폭 앞서기 시작했고 여론조사 최종 공표일인 보름 전 발표된 조사에서는 반대가 찬성을 5∼11%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로마 루이스 귀도 카를리 대학의 지오바니 오르시나 정치학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에서 “렌치가 젊은 개혁론자에서 기득권층으로 인식된 변화는 놀라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겨울철에도 미세먼지 기승부리는 이유는? 중국발 스모그·난방탓

    겨울철에도 미세먼지 기승부리는 이유는? 중국발 스모그·난방탓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한반도가 또다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서울 미세먼지(PM10) 농도는 92㎍/㎥로 ‘나쁨’(81∼150㎍/㎥) 수준을 나타냈다. 인천 83㎍/㎥, 광주 84㎍/㎥, 대전 109㎍/㎥, 경기 96㎍/㎥, 충북 100㎍/㎥, 충남 90㎍/㎥, 전북 121㎍/㎥, 세종 94㎍/㎥, 제주 149㎍/㎥ 등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일평균은 이보다 적지만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값이 100㎍/㎥에 육박하거나 훌쩍 넘길 정도로 전국적으로 대기질이 나쁜 상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나쁨’, 강원 영동 ‘보통’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대기 상태가 악화한 것은 전날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에다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미세먼지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의 기준은 일평균 0∼30㎍/㎥, ‘보통’ 31∼80 ㎍/㎥, ‘나쁨’ 81∼150㎍/㎥, ‘매우 나쁨’ 151㎍/㎥ 이상이다.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계절별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겨울철에는 미세먼지 상황이 최악에 이른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과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발 스모그 탓에 발생한 미세먼지가 계절풍인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자주 유입되고 있는 점도 주요 요인이다. 겨울철 특성상 우리나라 대기가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면서 미세먼지를 가둬두고 있는 점도 미세먼지를 짙게 하고 있다. 봄에도 대기상황은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황사를 동반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비가 많은 여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빗방울에 씻겨 제거됨으로써 대기가 깨끗해지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전국적으로 난방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양도 줄어들게 된다. 가을을 상징하는 ‘천고마비’라 함은 가을 하늘이 높고 청명함을 뜻한다. 가을에는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적어진다. 이는 다른 계절에 비해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지역적으로 대기 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이다. 대기 중 오랜 기간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이다.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하거나 자동차 매연 등 배출가스에서 나온다.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돼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천식·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도 걸릴 수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면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모바일 앱 ‘우리동네 대기질’에서 수시로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한다.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미세먼지 생성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버스 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국립환경원 관계자는 “겨울이 되면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난방을 해야 하는 데다 북서풍이 부는 계절적요인 때문에 미세먼지 상황이 극도로 나빠진다”며 “ 좋지 않은 대기환경 상태가 봄철까지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팀 구한 지동원 ‘리그 2호골’···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팀 구한 지동원 ‘리그 2호골’···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지동원(25) 선수의 동점골로 아우크스부르크(독일)가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기면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0-1로 뒤지던 전반 34분 지동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정규리그 12위 자리를 지켰다. 자칫 팀이 패배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지동원의 귀중한 득점포가 팀을 살렸다. 이날 골로 지동원은 시즌 3호골이자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구자철, 알프레드 핀보가손, 라울 보바디야 등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동원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홈 경기였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1분 알렉산더 마이어가 헤딩으로 내준 패스를 브라니미르 흐르고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의 균형을 맞춘 것은 지동원이었다. 지동원은 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머리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지동원은 지난 10월 1일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데 이어 지난 10월 27일 포칼 2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작성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9분에도 지동원의 발끝에서 시작된 패스를 통해 득점포를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한채 전반을 마쳤다. 지동원은 후반 4분 만에 후방에서 한 번에 올라온 롱 패스를 받아 단독 드리블에 나섰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또 후반 32분 골대 정면에서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대 밖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동원은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팀이 강해 힘든 경기였다”면서 “홈에서 승점을 따내려고 열심히 싸웠지만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득점은 고무적이다. 팀이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만큼 윈터브레이크 전까지 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따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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