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표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임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판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치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168
  • 워너원 “회식비, 152만원 나와” 전투적인 먹방 보니..상상초월

    워너원 “회식비, 152만원 나와” 전투적인 먹방 보니..상상초월

    워너원 회식비 공개가 화제다. 오는 17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해투동-현실자매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3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레전드 예능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부활시키고 ‘워너원 특집’의 피날레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잠을 잊은 그대에게’는 KBS2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에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됐던 코너로 MC들이 도서관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찰, 제일 마지막에 나가는 학생에게 응원을 전했다. 당시 기다림의 시간을 이용해 MC들이 ‘잠을 잊은 퀴즈대결’이라는 게임을 펼쳤는데, 이 치열한 승부가 백미로 꼽힌다. 녹화날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잠을 잊은 퀴즈 대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야식세트를 걸고 펼친 팀 대항전이었다. 이 가운데 윤지성은 “멤버 11명과 매니저 두 분이 회식을 했는데 152만 원이 나왔다”며 “사실 그날 딱히 배부르게 먹은 것도 아니었다. 적당히 먹고 집에 가서 밥 먹으려고 했다”고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워너원은 상품으로 야식이 걸린 만큼 승부욕을 불태웠다. 1라운드를 승리한 워너원은 전투적인 보쌈 먹방을 보였고, 조동아리 멤버들은 “얘들이 먹을 줄 아네. CF 들어오겠다”며 쓸쓸한 눈빛으로 워너원의 야식타임을 관람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김동연의 ‘유쾌한 반란’을 기대한다/안미현 부국장 겸 경제정책부장

    [서울광장] 김동연의 ‘유쾌한 반란’을 기대한다/안미현 부국장 겸 경제정책부장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경제부총리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을 때 많은 언론은 김 부총리의 ‘스토리’에 주목했다. 청계천 판잣집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집념, 상고와 야간대를 나와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동시 합격한 비범함,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가 주류인 기획재정부에서 차관까지 올라간 근성?. 이 모든 덕목은 감동적인 인선(人選) 스토리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감동이 패싱(왕따)으로 바뀌는 데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요즘 김 부총리의 처지가 여간 곤욕스럽지 않다. 관료 사회를 장악하는 수단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정책이고, 하나는 인사다. 뜻한 대로 정책을 밀어붙이거나, 여러 자리-이왕이면 좋은-에 고참들을 내보내 인사 숨통을 터 줘야 한다. 두 가지가 다 되면 금상첨화지만, 안 되면 하나라도 틀어쥐어야 한다. 김 부총리는 어느 것 하나 여의치 않다. ‘셀프 반성문’을 쓴 대로 법인세율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치권에 무참히 뒤집혔다. 기재부 식구들이 그토록 바라마지 않았던 세제실장의 관세청장 이동은 실패했다. 기재부의 한숨 소리가 세종 담장을 넘어 서울에 당도할 지경이라는데 공교롭게도 옆집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조직을 원샷에 60명이나 불려 놓았다. 최근 수년간 간신히 15명 증원에 만족해야 했던 공정위는 “미러클”(기적)이라며 실세 장관의 힘에 새삼 놀라고 있다고 한다. 더 가관인 것은 기재부 세제실장 출신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 발의다. “예정대로 종교인 과세를 하겠다”던 김 부총리의 발표가 친정 선배에 의해 또 한번 부정됐다. 따지고 보면 ‘김동연 패싱’의 원인 제공자는 김 의원이다. 정권 인수위원회나 마찬가지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시절 “세율 인상은 없다”고 여러 차례 말했으니 말이다. 뒤따라 말한 김 부총리로서는 ‘의문의 패싱’을 당한 셈이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따른 차액을 나랏돈으로 보전해 주는 데 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먹히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는 관료들은 경제사령탑인 부총리는 ‘정권에 지분이 있는 사람’이 맡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명박 정권의 박재완 기재부 장관이나 박근혜 정권의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그 예로 든다. 물론 힘을 가진 부총리가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였을 때의 폐단도 심각하다. 힘이 없는 부총리가 무기력하게 자리를 지킬 때의 폐단도 그에 못지않다. 김 부총리를 잘 아는 이들은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렇게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을 그가 아니라는 것이다. 조만간 반격에 나설 것이고 그 승부수는 아마도 내년 예산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곁들인다. 예산은 자타가 공인하는 김 부총리의 전공 분야다. 그는 ‘국정과제 재원 마련’을 위해 각 부처의 예산을 과감히 자르고 옮겨 붙여 총 11조원을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이미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역대 그 어떤 경제 수장도 맘대로 못한 게 바로 이 ‘지출 구조조정’이다. “우리 부처는 절대 못 건드려”를 외치는 실세 장관들의 철벽 수비를 뚫고 멋지게 공격에 성공하면 김 부총리는 자신의 건재를 확실히 각인시키게 된다. 실패하면 재기는 어려울 수 있다. 허수아비 논란이 일었을 때 김 부총리는 이런 말을 했다. “공직을 다시 맡으라고 했을 때 왜 망설임이 없었겠는가. 많은 고민 끝에 수락했다. (청와대에서) 시키는 대로 할 거면 이 자리에 앉아 있지 않을 것이다.” 김 부총리가 즐겨 쓰는 표현 중에 ‘킹핀’(볼링 핀 10개를 모두 쓰러뜨릴 수 있는 핵심 핀)과 ‘유쾌한 반란’이 있다. 그가 킹핀을 제대로 맞혀 유쾌한 반란에 성공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북핵 위험 등으로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고 대공황 위기설도 여전히 똬리 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위해서. 이런 경제 상황의 위중함을 인지한다면, 판잣집 소년 이야기를 통해 국민에게 주고자 했던 메시지를 스스로 부정할 요량이 아니라면 청와대도 김 부총리를 더는 흔들어서는 안 된다. hyun@seoul.co.kr
  • 소사이어티게임2 장동민 “나와 연합하면 한 명은 떨어진다? 리더 되면 패배 없을 것”

    소사이어티게임2 장동민 “나와 연합하면 한 명은 떨어진다? 리더 되면 패배 없을 것”

    더욱 막강해진 출연진 라인업으로 돌아온 ‘소사이어티 게임2’의 첫 리더는 누가 될까? 오는 25일(금) 밤 11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tvN ‘소사이어티 게임2’가 출연진들의 남다른 각오를 담은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더지니어스’ 우승자 장동민부터, 압도적 피지컬을 지닌 줄리엔강까지, 원형마을에서 치열한 생존게임을 벌인 출연진들의 리더에 대한 생각과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먼저,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의 화려한 우승이력을 갖고 있는 만큼,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에서는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장동민과 연합을 하면 한 명은 떨어져 나간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저를 리더로 뽑아주신다면 저희 팀은 패배가 없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며 리더 자리에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리더는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게 리더다”라고 설명하던 장동민은 “상국아 왜 그랬냐”라고 호통치며 시즌1 마동의 리더로 활약했던 양상국을 지적해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도 “리더를 하고 싶은 사람이 세컨이 되는 것은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며 리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반면, 줄리엔강은 “리더 욕심은 없다. 리더 역할 보다는 에이스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내 스타일”이라며 소신 있는 포부를 밝혔다. 시즌2에서는 이준석 대 김광진, 두 정치인의 대결구도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 먼저 ‘더 지니어스’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이준석은 “방송을 통해 저에 대해 알려진 부분들이 선입견으로 작용할까 걱정된다. 그래서 첫 회부터 제가 리더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김광진은 “제 목표는 딱 리더를 잡고 6일 간만 버티는 거다. 사람을 설득하는 게 직업이다. 시즌1은 솔직히 재미 없었다. 시즌2는 날마다 모든 사람들이 검색해보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에 맞서 여성 출연자들도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먼저 지난 시즌1에서 활약했던 엠제이킴은 “시즌1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 같다.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고, 정인영은 “’소사이어티 게임’에는 단순한 미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의 관계가 무척 중요하고 예측하지 못하는 여러 일이 일어나더라. 방관만 하고 있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고우리는 “순발력이 좋은 편이다. 센스나 감각적인 것으로 버틸 각오가 되어있다”고, 유승옥은 “지는 걸 무척 싫어한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막강해진 출연진으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tvN ‘소사이어티 게임2’는 오는 25일(금) 밤 11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세근 16득점 남자농구 광복절 일본 완파하고 8강행

    오세근 16득점 남자농구 광복절 일본 완파하고 8강행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광복절 새벽 일본을 13점 차로 따돌렸다. 대표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북쪽 주크 미카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일본을 81-68로 꺾고 17일 B조 1위 필리핀과 준준결승을 벌인다. 최근 연령별 대표팀 대결에서 일본에 계속 밀렸던 한국은 성인 대표팀이 동생들의 울분을 대신 풀어줬다. 조별리그를 C조 3위로 마친 한국은 D조 2위 일본과 3쿼터까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4쿼터 연이어 터진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온 공신은 허웅(상무)이었다. 허웅은 4쿼터 초반 3점슛 둘을 연거푸 집어넣어 일본과의 점수 차를 63-57로 벌려놓았다. 이어 김선형(SK)이 3점슛을 둘을 연속 꽂아 넣는 등 한국은 4쿼터 5분 동안 일본의 득점을 1점으로 묶은 채 15점을 퍼부어 15점 차로 달아났다. 일본은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고, 1분20여 초를 남기고 김종규(LG)가 덩크슛까지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김선형이 3점슛 세 방을 포함해 16점을 넣었고 오세근도 16점을 뽑아 승리에 앞장섰다. 일본에서는 미국에서 귀화한 아이라 브라운(193㎝)이 14점을 넣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연경 풀타임’ 여자배구, 카자흐 꺾고 5연승…양효진 부상

    ‘김연경 풀타임’ 여자배구, 카자흐 꺾고 5연승…양효진 부상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중국 상하이)의 활약을 앞세워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달렸다.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랭킹 10위)은 14일 필리핀 문틴루파에서 열린 대회 8강 라운드 E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27위)을 세트 스코어 3-0(25-21 26-24 25-10)으로 제압했다. 예선 3경기와 8강 라운드 2경기에 모두 이긴 대표팀은 E조 1위를 차지했다. 오는 15일 F조 4위 대만과 4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앞선 4경기에서 고비 때만 등장했던 김연경은 8강 토너먼트 경기를 앞두고 치르는 8강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풀 타임 소화하며 예열했다. 높은 신장을 앞세운 카자흐스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1세트 초반 7-10으로 밀렸다. 하지만 해결사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오픈 공격에 연거푸 성공해 9-10으로 격차를 줄였다. 10-12에서는 황민경(현대건설)의 퀵 오픈에 이어 김연경의 중앙 후위 공격이 터져 12-12 동점을 이뤘다. 13-13에서 상대 범실로 앞서간 한국은 16-15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더 격차를 벌렸다. 김연경은 20-16에서 서브 득점으로 상대 기를 꺾었다. 2세트는 더 치열했다. 23-23에서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랠리 끝에 대각을 노린 공격을 성공했으나, 카자흐스탄도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고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카자흐스탄은 서브 범실을 했다. 김수지의 서브는 상대 수비를 맞고 그래도 한국 진영으로 넘어왔고, 양효진(현대건설)이 직접 공격으로 득점해 2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초반부터 한국의 분위기였다. 김연경, 황민경, 양효진의 득점이 터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김연경은 특유의 양팔을 벌린 ‘비행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흥을 돋웠다. 하지만 주전 센터 양효진이 3세트 후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실려 나가 8강전을 앞두고 악재가 생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당권 주자들 “내가 당 살릴 적임자”…첫 TV토론서 격돌

    국민의당 당권 주자들 “내가 당 살릴 적임자”…첫 TV토론서 격돌

    국민의당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대표, 이언주 의원,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대표(기호순) 등 4명이 첫 TV토론에서 “당을 살릴 적임자는 나”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4명의 후보자들은 14일 JTBC 뉴스현장의 ‘1차 경선 토론’에 나와 격돌했다. 첫 TV토론에서부터 상대 후보의 약점을 공격하는 등 신경전도 벌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국민의당은 지금 너무 어려운데 신뢰를 잃고 관심 밖으로 멀어져 가는 시간이 몇 달 계속되면 회생이 가능할까 진짜 걱정이 된다”며 “얼마나 절박했으면 이런 말을 하면서 다시 나섰을까 한 번 더 생각해달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금은 좀 미우실 수 있지만 국민의당은 여러분께 꼭 필요한 정당”이라며 “낡은 진보, 수구 보수의 기득권 양당정치를 깨버린 소중한 정당인 국민의당이 다시 일어나서 국민께 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정동영 의원은 “국민의당이 이렇게 무너지는 건 국민이 지원을 안 해줘서가 아니라 스스로 무너진 것”이라며 “당에 강력한 리더십이 없고 강력한 공당 시스템이 없는 것이 결정적인 이유인데 경륜과 경험, 능력을 가진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소통·단합의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당 대표가 된 바로 다음 날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켜 1조에 ‘국민의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권력은 당원에게서 나온다’는 내용을 넣겠다”고 덧붙였다. 천정배 전 대표는 “패배·조작·불통으로 (당이)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대선 패배와 ‘문준용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 전 대표를 겨냥했다. 천 전 대표는 책임·소통·헌신 정당을 강조하면서 “개혁의 한길을 걸어 위기 때면 민심을 정확히 읽고 승부사 기질을 보였다. 사즉생의 각오로 저 자신을 던져 국민의당을 살리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언주 의원은 “당 위기의 본질은 신뢰의 상실과 혁신의 부족이다”라며 “신뢰 상실의 책임이 있는 분들이 위기에서 (당을) 구한다고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국민의당의 새판 짜기를 함께 하자”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도, 당 대표도 하지 않았지만 국민의당이 반드시 살아나야 하고 정치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일념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에 3-1 완승

    [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에 3-1 완승

    레알 마드리드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3-1로 꺾고 승리했다.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엘클라시코를 펼쳤다. 엘클라시코는 ‘전통의 경기’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가리킨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3-1로 완승했다. 교체투입된 호날두가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러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를 공격라인에 앞세웠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공격 라인업에 섰다. 양 팀은 전반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 나갔다.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 비에이라의 크로스가 제라르 피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1-0이 됐다. 이 골은 피케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선취 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벤제마 대신 호날두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후반 31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상대팀 수아레스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줬고, 바르셀로나의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이 됐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그는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소코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결승 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그는 유니폼 상의를 벗는 과한 골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호날두는 불과 2분 뒤 퇴장당했다. 헐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마르코 아센시오가 추가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에 완승을 했다. 호날두는 프리시즌 기간에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교체 출전해 복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대세’ 고진영, 제주 비바람 뚫었다

    돌아온 ‘대세’ 고진영, 제주 비바람 뚫었다

    지난해 ‘대세’였던 고진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에서 화려한 버디쇼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올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의 통산 8승이다.지난해 3승과 함께 대상포인트 1위였던 그는 올해도 평균 타수(70.07) 2위에 오를 정도로 안정된 샷 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우승 인연이 없었다. 그러던 그가 부활을 알리며 올해 ‘대세 3강’(김지현·이정은·김해림)을 위협하게 됐다. 고진영은 13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알토란’ 버디 6개만 쓸어 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김해림(28·13언더파)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강한 바람에 이어 오후엔 비까지 내린 궂은 날씨에도 견고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전날 11번홀부터 18번홀까지 8개홀 연속 버디로 KLPGA 연속 버디 타이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이날 1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이틀에 걸쳐 9개홀 연속 버디쇼를 뽐냈다. 오지현(21)의 2번홀 보기로 단독 선두에 오른 고진영은 3번홀 티샷 실수로 바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m짜리 파 퍼팅을 성공해 선두를 지켰다. 9번홀에선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고, 12번홀에서도 6m 거리의 버디 퍼팅으로 공을 홀컵에 떨어뜨렸다. 챔피언조로 동반 플레이한 이승현(26)도 5·6·11번홀 버디를 낚으며 고진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두와 2위 그룹 간 1타 차 팽팽하던 승부는 최고 난이도의 14번홀에서 갈렸다. 고진영을 1타 차로 바짝 뒤쫓던 이승현이 이날 두 번째 보기를 기록한 반면 고진영은 5m짜리 버디를 성공해 3타 차까지 벌렸다. 그는 15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가름했다. 이후엔 2위 경쟁으로 바뀌었다. 김해림이 15·16·17번홀 연속 버디로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을 중반까지 옥죄던 이승현이 12언더파 204타로 이정은(21)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오지현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5개로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11위로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드라이버샷이 자주 러프로 들어갔는데 운 좋게도 공들이 러프에 떠 있었고, 특히 제 스윙을 믿었다”고 말했다. KLPGA 출전 18번째 만에 첫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29)는 이날 5오버파 77타로 무너지며 합계 3오버파 219타 공동 56위에 머물러 오는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기약하게 됐다. 제주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9회말 2아웃 ‘끝내기 비디오판독’

    9회말 2아웃 ‘끝내기 비디오판독’

    두산과 NC가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말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두산)이 상대 투수 이민호(NC)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때려냈다. 타구는 유격수 오른쪽으로 떨어졌고 오재원은 1루를 향해 냅다 달렸지만 1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3루에 있던 박세혁(두산)이 홈을 밟았기 때문에 만약 오재원이 살았다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인지라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결과에 따라 0.5경기 차인 NC와 두산의 순위가 바뀌기 때문에 판독은 7분 동안이나 신중히 이어졌다. 피를 말리는 시간이 흐르고 결국 주심이 세이프를 선언하자 환호성과 함께 치열했던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두산은 13일 잠실에서 열린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NC를 2-1로 눌렀다. 전날에 이어 NC에 2연승을 거둔 두산(61승2무43패)은 NC(62승1무45패)를 3위를 밀어내고 한 단계 올라섰다. 두산이 2위 자리에 복귀한 것은 지난 4월 5일(공동 2위) 이후 130일 만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KIA(67승1무37패)와의 격차는 6경기로 좁혀져 선두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2·3위 팀의 경기답게 명승부가 펼쳐졌다.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장현식(NC)도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맞서며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다. 이 와중에 이종욱(NC)이 8회초 1사 2·3루 때 희생 번트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대로 NC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9회말 김재환(두산)이 동점을 만들어 내며 선발투수 장현식을 끌어냈다. 투수 교체 이후에도 결국 오재원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자 장현식은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승부는 치열했지만 마무리는 따스했다. 경기를 마치자 잠실구장 전광판에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호준을 기리기 위해 ‘이호준 선수의 앞날을 모두가 함께 응원하겠다’는 문구가 나왔다. 김재환과 오재원은 이날 두산과의 마지막 원정 경기를 펼친 이호준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관중들은 유니폼 색깔과 상관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호준을 연호했다. 대구에서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롯데)이 8번째 도전 끝에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박세웅은 5이닝 동안 13피안타 3탈삼진 5자책점으로 고전했지만 팀이 삼성에 9-7로 승리하며 10승(3패)째를 기록했다. 후반기 첫 승리이자 생애 첫 두 자릿수 승리다. 문학에서는 kt가 SK를 11-3으로, 고척에서는 넥센이 한화를 9-1로 눌렀다. KIA와 LG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자와 유소년 축구팀의 줄다리기, 결과는?

    사자와 유소년 축구팀의 줄다리기, 결과는?

    사자의 무시무시한 턱 힘을 보여주는 이색 대결이 펼쳐졌다. 영국 런던 벡슬리에 연고를 둔 유소년 축구팀 풋츠크레이 라이온스는 지난 10일 켄트의 한 동물보호시설에서 사자와 줄다리기 한 판 승부를 가렸다. 경기 방법은 간단했다. 한쪽 밧줄 끝에 먹이를 매달아 놓고 사자와 유소년 선수들이 반대편으로 줄을 당겨 힘겨루기를 하는 것이다.예상대로 사자의 턱 힘은 대단했다. 유소년 선수 7명과 어른 3명이 달라붙었지만 결국 사자에게 승리를 내줘야 했다. 팀 이름과 로고에 사자가 들어가는 이 유소년 축구팀은 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 사자의 날’을 기념해 이 대결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The Big Cat Sanctuar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케르버, 24세 스티븐슨에게 58분 만에 0-2 패퇴

    케르버, 24세 스티븐슨에게 58분 만에 0-2 패퇴

    세계랭킹 3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934위로 시드 없이 출전한 슬론 스티븐스(24·미국)에게 58분 만에 0-2(2-6 2-6)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케르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어진 세계여자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 상금 243만 4389달러) 여자단식 16강전에서 57%의 첫 서브 성공률과 67%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했고 서브 에이스는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네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고서도 한 차례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첫 세트의 게임 스코어 1-1에서 케르버는 상대에게 먼저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케르버는 게임 스코어 2-4로 끌려갔고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24분 만에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케르버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첫 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뒤 다섯 번째 게임에서도 브레이크를 당해 게임 스코어 1-4까지 몰렸다. 케르버는 일곱 번째 게임을 자신의 것으로 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세계랭킹 11위였다가 지난 1년 동안 다리 부상으로 지난달에야 윔블던 대회를 통해 복귀한 스티븐스는 32강전에서 14번 시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물리친 데 이어 대어를 낚은 뒤 루시에 사파로바(체코)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1번 시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2번 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6번 시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카롤렝 가르시아(프랑스) 등은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고, 이날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아슐레이 바르티(호주)-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의 16강전이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극에서 잘 살아남을 남녀 연예인 알고보니...

    남극에서 잘 살아남을 남녀 연예인 알고보니...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가 재밋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극지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된 ‘남극에서도 잘 살아남을 것 같은 연예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남자 연예인은 김병만 (61.9%), 여자 연예인은 라미란 (29%)이 각각 1위에 올랐다.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에서 보여준 생존본능과 사냥, 집짓기 능력 등을 통해 압도적인 1위로 선정됐다.라미란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보여준 특유의 억척스러운 아줌마 캐릭터와 유쾌한 이미지가 극한의 남극에 적응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평가됐다.남자 연예인은 김병만에 이어 ‘빙하로 빙수를 만들어 먹을 것 같은’ 이상민(7.3%), ‘남극에서도 명품 예능 만들 것 같은’ 나영석PD(5.5%), ‘남극 추위도 물리칠 호통남’ 박명수(4.6%), ‘남극에서도 유느님’ 유재석(4.4%) 등이 순위에 올랐다. 여자 연예인은 ‘남극에서도 나래Bar 오픈할 것 같은’ 박나래(22.8%), ‘남극 추위도 제압할 센 언니’ 이효리(14.5%), ‘강스파이크로 추위를 날려버릴 배구선수’ 김연경(10.8%)이 라미란의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야생 버라이어티의 대표MC 강호동과 가수 김종국, 추성훈 선수, SBS 정글의 법칙에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 전혜빈과 가수 유이, 배우에서 복싱선수로 변신한 이시영 등 방송을 통해 강한 체력과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준 연예인들이 주로 언급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극지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 방문자 7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극지연구소 홍보팀 관계자는 “남극이 춥고 척박한 극한의 땅이다 보니, 강인한 체력은 물론 생존본능과 에너지가 넘치는 이미지의 연예인들이 뽑힌 것 같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일반인들이 남극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과학기지 3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남극 현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극지연구소와 함께하는 남극체험단’을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남극체험단 모집 공식 홈페이지(www.go-pole.c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단독] 장관·부처, 계급장 떼고 ‘리얼 토론’… 김상조·김현미 ‘경계 1위’

    [단독] 장관·부처, 계급장 떼고 ‘리얼 토론’… 김상조·김현미 ‘경계 1위’

    “제대로 반박 못 하면 망신이다” 공무원들 휴가 반납 ‘비상 문재인 정부의 초대 장관들이 사전 각본 없는 난상 토론을 펼친다. 오는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정부부처 합동 현안업무토의’에서다. 이른바 ‘실세 장관’과 맞짱 토론을 벌여야 하는 부처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눈도장을 받거나 역으로 눈 밖에 날 수 있는 ‘외나무다리 승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부처 실무자들은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노무현 前대통령 때 토론형 보고 정착 토론형 업무보고는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착시킨 방식이다. 노 전 대통령은 “토론 공화국이라고 말할 정도로 토론이 일상화됐으면 좋겠다”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계급장 뗀 토론’을 즐겼다. 각 부처의 나열식 보고와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로 대표되는 정부의 정책 결정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합동 업무보고를 받고 기업인이나 학자들을 불러 정책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토론 자체가 큰 부담은 아니었다는 게 관료들의 공통된 견해다. 예상 질문 범위를 넘지 않아 형식적인 과정이었다는 것이다.경제부처 한 과장은 “보고 내용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에 자료를 만드는 게 힘들었다”면서도 “토론은 전문가들이 돌아가면서 훈수를 두는 격이어서 받아 적기만 하면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현안업무토의는 제로 베이스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도 그랬다. 예산 편성 등 중장기 재정운용 방안과 일자리, 민생, 공정 경쟁, 저출산·고령화 등의 주제를 놓고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과 국무위원, 민간 전문가들이 난상 토론을 벌였다. 업무보고를 준비해야 하는 각 부처 공무원들은 휴가도 반납한 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 경제부처 사무관은 “토론에서 지적을 받았는데 제대로 반박을 못 하거나 다른 부처 논리에 밀리면 장관도 망신, 부처도 망신”이라면서 “부동산시장 안정이나 탈원전처럼 뜨거운 이슈를 다뤄야 하는 부처들의 부담감은 더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부처에서는 청와대로 파견된 비서관이나 행정관들의 ‘송곳 지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친정’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낮다는 게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에너지자원실장을 지낸 채희봉 산업정책비서관, 전력진흥·산업과장이었던 김성렬 행정관은 전기요금과 전력수급,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보고의 허점을 짚어낼까 걱정된다”고 귀띔했다. 현안업무토의에서 주목받는 건 단연 실세 장관들이다. 공약 이행을 위해 증세가 필요하다는 말을 처음 꺼내 결국 세법 개정안에 관철시킨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오는 28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함께 ‘토론의 링’에 오른다. ‘말발’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함께 25일 경제 개혁 문제를 논의한다. 국회의원 시절 국정감사 때마다 관료들의 오금을 저리게 한 ‘촌철살인의 대가’로 불리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가의 경계대상 1순위로 평가된다. ●참여정부 때 ‘토론 왕’은 유시민 참여정부 때 ‘토론 왕’은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이 꼽힌다. 한 경제부처 국장은 “유 전 장관은 반박하기 어려운 논거와 말솜씨로 예산당국을 눌러 재임 기간 복지 예산을 2배 가까이 늘렸다”고 전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그라운드 난입한 고양이가 몰리나의 그랜드슬램 불렀다?

    그라운드 난입한 고양이가 몰리나의 그랜드슬램 불렀다?

    고양이가 앙탈을 부린 것이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의 만루홈런으로 연결됐다. 10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 4-5로 뒤진 6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몰리나는 원볼 상황에서 갑자기 배트를 들어 그라운드 우중간 쪽을 가리켰다. 철 모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질주하고 있으니 상대 중간 계투인 피터 모일란 보고 투구 동작에 들어가지 말라고 알려주는 것이었다. 상당히 매서운 눈초리였다. 잠시 경기는 중단됐고 안전요원이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담장 바로 밑에서 고양이를 안아 들고 더그아웃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뭔가에 잔뜩 화가 났는지 안전요원을 할퀴기 시작했다. 동영상을 보면 안전요원은 고양이를 두 손에 안고 달리다 두 차례나 고양이가 발톱으로 할퀴자 깜짝 놀라며 아파하는 재미난 상황을 연출했다. 몰리나의 매서운 눈초리에 모일란이 기가 눌린 탓일까? 그가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로 선택한 2구째를 몰리나가 마음껏 방망이를 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게 하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세인트루이스는 단숨에 8-5로 경기를 뒤집었고 그걸로 승부가 갈렸다. 세 차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고, 오승환이 8회초 아웃 카운트를 둘 잡고 안타 하나만 내줘 5홀드째를 기록했다. 사진·영상= Fox Sports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길섶에서] 잡초 전성시대/오일만 논설위원

    바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명인 서봉수’는 다소 불가사의한 인물이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한국 바둑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19살 나이에 당대 최고수 조남철 국수를 꺾었다. 우연히 바둑을 접한 그는 변변한 스승도 없이 저잣거리에서 내기 바둑으로 실력을 키웠다. 단기 필마로 십여 년간 체계적으로 공부한 일본 유학파, 무림고수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렸다. 길거리 싸움꾼답게 바둑 이론에도 없는, 변칙 스타일로 상대를 괴롭혔고 질긴 생존력과 강인한 승부 근성으로 잡초류의 대명사가 됐다. 불세출의 천재로 불렸던 ‘조훈현 국수’에게 숱하게 짓밟히면서도 잡초처럼 살아남은 유일한 인물이다. 여기서 쌓인 내공으로 그는 마침내 1992년 제2회 응창기배에서 우승, 세계 최고수 반열에 올랐다.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그를 보면서 가끔 부조리한 사회·경제적 상황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우리 청년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떠오른다. 금수저 출신의 온실 속 화초들과 달리 아무리 밟혀도 실력 하나로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성공할 수 있는, 그런 잡초들의 전성시대를 기대해 본다.
  • MLB 월드시리즈 10월 25일 개막

    류현진(30·LA 다저스)이 대망의 월드시리즈(WS)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9일 발표된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일정에 따르면 올해 ‘가을 야구’는 다음달 4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WC), 이튿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경기로 열린다. 각 리그 지구 1위를 뺀 승률 1, 2위 팀이 단판 승부를 겨룬다. 승리한 팀은 디비전시리즈(DS·5전3승제)에 진출한다. 6일 아메리칸리그가 DS를 먼저 시작하며 챔피언십시리즈(CS·7전4승제)도 14일 아메리칸리그 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어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전4승제)는 25일 개막된다. 113회를 맞는 WS는 올해부터 승률이 높은 팀 홈에서 4경기를 치른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올스타전 동기부여를 위해 승리 팀에 홈 어드밴티지를 줬지만 올해 폐지됐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해 ‘염소의 저주’를 풀고 108년 만에 WS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다저스(NL 승률 1위)가 1988년 이후 29년 만에, 휴스턴(AL 승률 1위)은 1962년 창단 이후 첫 우승 ‘한풀이’에 나설 태세다. 이날 현재 추신수의 텍사스는 AL 서부지구 4위, 김현수의 필라델피아는 NL 동부지구 5위로 가을 야구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는 NL 중부지구 선두 컵스에 3경기 차 3위를 달려 기대를 모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3부리그 목포시청, 성남 잡고 첫 4강 기적

    3부리그 목포시청, 성남 잡고 첫 4강 기적

    프로축구 3부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이 K리그 챌린지의 성남FC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축구협회(FA)컵 4강에 안착했다.목포시청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성남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전반 2분 정훈성의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24분 이인규의 헤딩골, 42분 김영욱의 행운의 골까지 보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목포시청은 16강에서 내셔널리그의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에 1-0승을 거두고 팀 창단 8년 만에 처음으로 8강을 밟았다. 당시 결승골의 주인공 김영욱은 “내셔널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면서 “내셔널리그 팀이라고 떨어지는 법도 없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 기세 그대로였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선 목포시청은 파상공세를 펼친 성남이 마무리 부족으로 고전한 반면 거센 압박 끝에 마련한 기회를 집중력으로 놓치지 않고 매번 골로 연결시켰다. K리그 챌린지의 부산도 클래식의 전남을 3-1로 잡고 4강에 합류했다. 32강에서 포항을 1-0으로, 16강에서 FC서울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올라 이날 전남까지 제친 조진호 부산 감독은 “지금 같아서는 다음 시즌 클래식에 올라가면 최소한 6강을 넘어 3위까지 가능할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수원은 홈에서 열린 광주와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FA컵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외국인 선수 산토스는 0-1로 밀리던 후반 종료 직전 동점 골을 넣은 데 이어 연장 후반 10분에 결승골까지 넣으며 이날 수훈갑이 됐다. 울산도 상주에 3-1승을 거두고 4강을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내 사람 친구의 연애’ 남사친·여사친 간 엉덩이 털어줘도 된다?

    ‘내 사람 친구의 연애’ 남사친·여사친 간 엉덩이 털어줘도 된다?

    ‘내 사람 친구의 연애’가 첫 방송된 가운데 남사친, 여사친 간 스킨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내 사람 친구의 연애’에서는 두 팀으로 나뉘어 미니 축구 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승부욕이 강하다는 이윤정은 선수로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윤정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유정우는 “원래 승부욕이 강해서 평소에 제가 잘 말린다. 항상 적당히 하라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상대팀이 연속 2득점을 했다. 승부욕이 넘친 이윤정은 결국 공을 차다가 넘어지게 됐다. 이윤정은 “아픈 생각도 안 들고 되게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남사친 유정우는 한달음에 달려가 엉덩이에 묻은 흙을 털어줬다. 그는 이어 “만약 크게 다쳤더라면 화가 나지 않았을까”라며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이 방송되자 네티즌들은 “어떻게 여사친 엉덩이를 만지지?”, “뭔가 좀 애매한 장면이었음”, “절대 이해할 수 없음” 등 남사친, 여사친 사이의 스킨십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사진=Mnet ‘내 사람 친구의 연애’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매킬로이 우승 텃밭서… 스피스 ‘위대한 도전’

    스피스 우승 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퀘일할로의 제왕’ 매킬로이 넘어야… 코리안 브러더스도 이변 노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총상금 1050만 달러(약 119억원)를 놓고 156명이 최고의 승부를 벌인다. 대회 전통에 따라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에서 각각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37·스페인)와 브룩스 켑카(27·미국), 조던 스피스(24·미국)가 한 조로 동반 플레이한다. 먼저 스피스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달아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디오픈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를 품었다. 역대 PGA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일군 사람은 5명(진 사라센, 개리 플레이어,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뿐이다. 1993년 7월 27일생인 스피스가 우승한다면 우즈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24세 7개월) 기록을 바꾸며 새 ‘골프 황제’ 대관식을 치르게 되는 셈이다. 스피스는 “올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꼭 달성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만큼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8일 연습 라운드에선 자폐증을 앓는 여동생 엘리(16)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2남 1녀 중 장남인 스피스는 엘리를 각별히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PGA 투어 공식 인스타그램엔 퍼터를 옆구리에 끼고 무언가를 가리키며 엘리에게 설명하는 스피스의 모습이 실렸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엘리의 오빠이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겸손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 업체 웨스트게이트 등 도박사들은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퀘일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했기 때문이다. 2010년 최종 라운드에서 62타를 쳐 투어 첫 우승을 일군 뒤 2015년엔 마지막 날 무려 61타를 기록하며 2위와 7타 차 완승을 거뒀다. 퀘일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 7차례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6차례나 ‘톱10’에 들었다. 더욱이 지난주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 1·2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함께 플레이한 스피스는 “(매킬로이가) 지금의 드라이버샷 감을 유지한다면 가장 강력한 상대”라고 지목해 눈길을 끈다. ‘제2의 양용은’을 꿈꾸는 ‘코리안 브러더스’ 김경태(31)와 강성훈(30), 안병훈(26), 송영한(26), 왕정훈(22), 김시우(21)와 2009년 대회 우승으로 평생 출전을 보장받은 양용은(45)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목포시청 ‘내셔널리그의 4강 신화’ 이을까

    목포시청이 2008년 고양 국민은행 이후 끊긴 내셔널리그 팀의 4강 진출을 잇겠다고 팔을 걷어붙인다. 목포시청은 9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K리그 챌린지 4위를 달리는 성남 FC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른다. 늘 초반 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추곤 했던 목포시청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2009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이미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고 안주할 수도 있지만 목포시청 선수들은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며 벼른다. 하위 리그 팀들의 ‘반란’이 종종 있는 대회라 눈여겨볼 만하다.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4강 이상 경험한 것은 세 구단, 네 차례뿐이다. 2005년 울산 현대미포조선(준우승), 같은 해 인천 한국철도와 2006년과 2008년 고양 국민은행(모두 4강)이다. 지난 5월 17일 16강전에서 목포시청은 K3리그(4부) 강호 포천시민축구단, 성남은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목포시청의 간판 스트라이커는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았던 김영욱(23)이다. 그는 지난 4일 내셔널리그 18라운드 전반 30분 선제골과 후반 13분 추가골로, 개막 후 17경기(8승9무) 무패를 달리던 김해시청을 2-1로 누르며 첫 패배를 안겼다. 16강전에서 수비수 마린 오르슐리치의 골에 힘입어 8강에 오른 성남도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최근 13경기 무패(8승5무)의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치 않은 불꽃 승부를 연출할 전망이다. 조나탄을 앞세워 최근 K리그 7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선두 전북(15승5무5패·승점 50)을 옥죄고 있는 2위 수원(13승7무5패·승점 46)은 광주와 홈에서 만난다. 8강전 나머지 대진은 전남-부산, 울산-상주로 짜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