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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제’ 김가영 vs ‘여신’ 차유람…18개월 만에 프로당구 LPBA 리턴매치

    ‘여제’ 김가영 vs ‘여신’ 차유람…18개월 만에 프로당구 LPBA 리턴매치

    여전히 ‘좋은 스트레스’로 남아 있을까. ‘포켓볼 라이벌’ 김가영(39)과 차유람(35)이 18개월 만에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통산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김가영과 차유람은 2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8강전에서 각각 사카이 아야코(일본)과 이마리를 2-0(11-5 11-3), 2-1(10-11 11-3 9-8)로 제치고 나란히 4강을 밟았다. 김가영은 사카이를 상대로 세 차례 뱅크샷을 앞세워 1세트를 7이닝 만에, 2세트 역시 세 번의 뱅크샷으로 6이닝 만에 11점을 먼저 쌓아 단 4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1~22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준결승 무대. 김가영은 “세트제는 초반인 16강전과 8강전이 가장 큰 고비다. 세트가 적어 변수가 많아 그간 탈락했을 때 많이 아쉬웠고 한편으로는 허무했다”면서 “세트가 늘어나는 이번 4강전에서 반드시 이겨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차유람은 이마리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4강을 밟았다. 첫 세트 한때 10-7로 리드하다 첫 세트를 내준 차유람은 2세트도 9이닝까지 1점에 묶이는 등 패색이 짙었지만 13번째 이닝에서 7점짜리 하이런으로 단박에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3세트 행운의 득점에 힘입어 열 한번째 이닝 만에 9-8로 이마리를 따돌리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LPB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오른 차유람은 “서바이벌에서 워낙 자주 탈락해 ‘나는 아닌가보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누구라도 탈락할 수 있다. 괜찮다’고 마음을 다잡았더니 편해지더라. 그러다보니 여기(4강)까지 왔다”면서 “가영이 언니에게 저는 늘 도전하는 입장이다. 경험이나 전력이나 모든 게 제가 한 수 아래다. 하지만 저에게 주어진 공은 최선을 다해서 치겠다. 경기를 지켜보시는 분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포켓볼에서 지존의 자리를 다투던 김가영과 차유람의 LPBA 투어 3쿠션 맞대결은 2020~21시즌 LPBA 투어 개막전이었던 2020년 7월 SK렌터카 챔피언십 16강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도 포켓볼 대회 이후 5년 8개월 만에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차유람과 마주 섰던 김가영은 풀세트 끝에 2-1로 역전승을 거둬 LPBA 투어 역대 상대전적 1승을 기록 중이다. 첫 대결을 역전패로 내준 차유람은 “가영 언니는 되게 불편하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내가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좋은 스트레스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3일 오후 5시 시작되는 김가영과 차유람의 4강전은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 등 TV 생중계 외에도 유튜브(PBA TV)와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이재명 “월세공제 확대” 윤석열 “일자리 최우선”…청년층 구애

    이재명 “월세공제 확대” 윤석열 “일자리 최우선”…청년층 구애

    이재명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 올해 3월 9일 대선의 최대 승부처는 ‘2030 세대’가 될 전망인 가운데 대선후보들은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무한책임 부동산 공약 4’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월세는 코끼리, 공제는 쥐꼬리? 월세 공제를 늘려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이월공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거주 형태 변화로 월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자산이 적고 소득이 낮은 청년층일수록 높은 월세를 따라갈 수가 없다”며 “지금 소득이 적어 공제 한도를 못 채운다면 기부금 공제처럼 최대 5년 뒤까지 이월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연 월세액의 10~12% 공제율을 15~17% 수준으로 올려 적어도 2달 치 월세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제 대상 주택가격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세입자가 월세 공제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며 “기준시가 3억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던 것을 5억 이하 주택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세입자와 청년의 월세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윤석열 “일자리 공정성 주목하겠다” 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차기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다”며 “일자리가 있어야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소득이 있어야 풍요로운 삶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일자리 문제의 공정성에 주목하겠다”며 “취준생이든 이미 취업하고 있는 사람이든 모두가 납득할 공정한 기회 제공을 전제로 일자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인국공 사태’를 예로 들며 ‘묻지마 정규직 전환’ 정책은 공정하지 못하다고도 했다. 그는 “일부 노조의 일자리 세습 같은 불공정한 제도도 개선하겠다”며 “노조가 일자리를 자기 자녀에게 대물림하는 부모찬스를 없애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청년이 희망을 갖고 꿈을 품는 나라야말로 미래가 있는 진정한 강대국”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은 청년이 주인공이다. 청년세대가 우리 사회를 선도하고 미래 대한민국의 온전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 새해 첫날 시즌 10호골 사냥 나선다

    손흥민, 새해 첫날 시즌 10호골 사냥 나선다

    손흥민이 새해 첫날 시즌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한국시간 1일 밤 12시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2021-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서 8골을 기록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1골을 더해 시즌 9골을 넣었다. 특히 이달 초 브렌트퍼드와 노리치시티, 리버풀,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4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따. 직전 경기인 29일 사우샘프턴 경게에서는 패널티킥을 유도해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토트넘도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리그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 중이다. 현재 승점 30(9승 3무 5패)로 리그 7위다.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1차다. 1일 만나는 왓퍼드와는 지난 8월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1-0 결승골을 넣었다. 왓퍼드는 4승 1무 12패로 20개 구단 중 17위를 기록중이어서 손흥민의 득점포를 기대할만 하다. 토트넘은 이후 1월 17일 아스널, 1월 24일 첼시 등 강팀들과 리그 연전을 치른다.
  • 신에겐 태국을 넘어설 용기가 있습니다

    신에겐 태국을 넘어설 용기가 있습니다

    신태용(51)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2차전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은 지난 29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1차전에서 최다 우승팀(5회) 태국에 0-4로 크게 졌다. 전반을 1실점으로 버텼지만 후반 들어 무더기 3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새달 1일 2차전이 남아 있지만, 5골 차로 이기지 않는 한 인도네시아의 첫 우승은 사실상 멀어진 모양새다. ●“패배 인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인도네시아는 1996년 타이거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인 스즈키컵에서 다섯 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최다(5회) 준우승국인 인도네시아가 대회 결승에서 태국과 맞닥뜨린 건 네 번째다. 3회째인 2000년 대회에서 1-4로 져 우승컵을 내준 인도네시아는 2002년(4회) 결승에서는 1-2로 뒤지다 종료 10분 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2-4로 패했고, 5년 전인 2016년 세 번째 결승에서도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해 또 눈물을 뿌렸다. 2019년 12월 말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의 어깨는 그래서 더 무거웠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을 처음으로 지휘해 조별리그 조 1위를 이끈 뒤 싱가포르까지 어렵게 잡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천적’인 태국에 첫판부터 크게 져 2년 동안의 ‘조련’이 허사가 될 위기에 처했다. ●“잘한 것 초점 맞춰 사기 끌어 올릴 것” 더불어 3년 전 베트남을 두 번째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 매직’에 이어 만개하려던 ‘신태용 매직’도 ‘못다 핀 꽃 한 송이’로 끝날 가능성이 짙다. 신 감독은 “2차전에서 역전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 1차전 후반전대로라면 특히 그렇다”고 곱씹으면서도 “하지만 공은 둥글다. 1차전에서 못한 부분보다 잘한 것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못다핀 꽃 한 송이’로 끝난 ‘신태용 매직’?

    ‘못다핀 꽃 한 송이’로 끝난 ‘신태용 매직’?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신태용(51)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2차전 각오를 다졌다.신 감독은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1차전에서 최다 우승팀(5회) 태국에 0-4로 크게 졌다. 전반을 1실점으로 버텼지만 후반 들어 무더기 3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이틀 뒤 2차전이 남아있지만, 5골 차로 이기지 않는 한 인도네시아의 첫 우승은 사실상 멀어진 모양새다. 인도네시아는 1996년 타이거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인 스즈키컵에서 5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최다(5회) 준우승국인 인도네시아가 대회 결승에서 태국과 맞닥뜨린 건 이번이 네 번째다. 3회째인 2000년 대회에서 1-4로 져 우승컵을 내준 인도네시아는 2002년(4회) 결승에서는 1-2로 뒤지다 종료 10분 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2-4로 패했고, 5년 전인 2016년 세 번째 결승에서도 1, 2차전 합계 2-3으로 패해 또 눈물을 뿌렸다.2019년 12월 말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의 어깨는 그래서 더 무거웠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을 처음으로 지휘해 조별리그 조 1위를 이끈 뒤 싱가포르까지 어렵게 잡고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천적’인 태국에 첫 판부터 크게 져 2년 동안의 ‘조련’이 허사가 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 3년 전 베트남을 두 번째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 매직’에 이어 만개하려던 ‘신태용 매직’도 ‘못 다핀 꽃 한 송이’로 끝날 가능성이 짙다. 신 감독은 “2차전에서 역전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 1차전 후반전대로라면 특히 그렇다”고 곱씹으면서도 “하지만 공은 둥글다. 1차전에서 못한 부분보다 잘한 것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빙글빙글 돌며 상대 교란…日 고교축구 ‘강강술래 프리킥’ (영상)

    빙글빙글 돌며 상대 교란…日 고교축구 ‘강강술래 프리킥’ (영상)

    일본 고교축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29일 일본 슈큐매거진은 제100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교활한 세트플레이’가 연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요코하마 닛파츠 미츠자와 스타디움에서 전국대회에 출전한 이시카와현 세이료고교 대 야마구치현 타카가와학원의 경기가 펼쳐졌다. 양팀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8분 타카가와학원의 선제골 이후, 30분 만에 세이료고교가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경기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후로도 양 팀은 사이좋게 한 골씩 주고받으며 2대 2 동점에 이르렀다.경기 78분, 드디어 경기 승패를 가를 결정적 상황이 만들어졌다. 타카가와학원이 프리킥 찬스를 얻어내면서 세이료고교 진영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기회를 놓칠세라 타카가와학원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리곤 ‘강강술래’를 연상시키는 희한한 대열을 갖추며 상대편을 교란시켰다. 타카가와학원 선수 5명은 손을 맞잡고 둥글게 원을 만든 뒤 빙글빙글 돌며 춤을 췄다. 좀처럼 보기 드문 공격전술이었다.당황한 상대편 시선이 흩어진 틈을 타, 타카가와학원 선수들은 순식간에 공격 태세로 돌변했다. 무너진 수비 진영을 뚫고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몰아 타카가와학원은 1분 뒤 상대편 골문에 중거리슛을 찔러넣으며 4대 2로 경기를 마쳤다. 1대 1 마크식의 평범한 대열에서 벗어난,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작전이 먹힌 셈이다. 경기 후 현지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내가 뭘 본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과 “프로축구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고교축구니까 봐준다”는 반응이 나왔다. 축구전문매체 슈큐매거진은 “타카가와학원이 아군끼리 손을 맞잡는 교활한 세트플레이를 선보였다.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세이료고교지만 타카가와학원에게는 패하고 말았다”고 평가했다.
  • 골 없어도 8번째 ‘손 킹’

    골 없어도 8번째 ‘손 킹’

    손흥민(사진·29·토트넘 홋스퍼)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며 경기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킹 오브 더 매치’(KOTM)에 또 선정됐다. 올 시즌 8번째로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9회)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째로 많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5경기 연속 득점을 목표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브렌트퍼드, 5일 노리치시티, 20일 리버풀,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4게임 연속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0-1로 뒤지던 전반 41분 손흥민은 해리 윙크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돌파하며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을 넘어뜨린 살리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왼쪽 상단을 강하게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7경기(4승 3무) 무패, 승점 30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비록 골은 뽑아내지 못했지만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1만 7000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46.5%의 지지로 KOTM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또 이날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투표에서 총 253점을 얻어 김민재(페네르바체·189점), 황희찬(울버햄프턴·54점)을 제쳤다.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수상을 한 손흥민은 2020~21시즌 총 22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을 경신했다. A매치에서도 7경기 4골로 대표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책임졌다. 여자부에선 지소연(첼시 위민)이 2년 만에 다시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되며 최다 수상(6회) 기록을 이어갔다.
  • “대선 링에서 내려가야” 대선 후보들 ‘윤석열 토론 거부’ 연일 비판

    “대선 링에서 내려가야” 대선 후보들 ‘윤석열 토론 거부’ 연일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최근 대선후보 간 정책 토론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다른 대선 후보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삼프로TV’에서 “정책 토론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 경선에서 (토론을) 16번 했으나 누가 그 토론을 보았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뒤이어 윤 후보는 전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야당 후보와 국가 비전을 놓고 토론할 입장인가”라면서 “상대의 자격이 안 되는 만큼 토론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의 토론 제의에 대해 ”중범죄가 확정적인 후보가 물타기 하려는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이 후보는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의 관련 질문에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좀 지나친 말이 것 같다“면서 ”저렇게까지 해야 될 상황인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이 후보는 ”(대선 후보에게) 원래 품격이라고 하는 게 있지 않나. (윤 후보가) 특수부 검사 출신이잖나. 단정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특수부 검사 특징 중 하나가 있는 죄도 만들고 없는 죄도 만들고, 죄도 덮어줄 수 있다고 믿는 무소불위 특권의식 같은 게 있다“라면서 ”아무 근거도 없이 그렇게 표현하는 걸 보면 특수부 검사의 묘한 특성이 나온 게 아닌가. 좀 걱정된다“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토론 참여를 재차 압박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 요체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양쪽을 다 보여줘야 한다. (국민에게)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토론 거부는)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대응 재원 확보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를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열심히 토론해 ‘국민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면서 ”앞으로 5년간 나라를 맡겨도 될 만한 자질과 도덕성이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관훈토론의 경우 중견 언론인들이 정확하고 예리하게 질문하고, 추가적인 질문도 한다“면서도 ”납득할만한 답변을 들으면 거기에 대해선 (질문을) 종료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고 했다.이어 ”후보 간 토론에서는 (관훈토론과) 정반대 상황이 벌어져 사실이 아닌데 더 우기는 사람이 나온다“며 ”그런 것들이 실시간으로 팩트체크돼 승패가 갈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실시간 팩트체크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며 ”이번 대선에서 국민께 판단 기준을 제대로 드리는 차원에서 (토론회는) 검토해볼 만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역시 윤 후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심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올리면서 ”사법 검증, 가족 검증, 정책 검증 등 모두 회피하겠다면 링에서 내려가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TV토론은 87년 민주화의 산물이며, 2002년 후보자 간 상호토론이 본격화되고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켰다“면서 ”이후 ‘각본 없는 토론’을 통해 대통령 후보를 직접 검증하겠다는 국민의 요구는 더 뜨거워졌다. 지금까지 대선 후보들 중 TV토론을 노골적으로 회피한 것은 박근혜 후보가 유일하다“고 꼬집었다. 심 후보는 ”TV토론은 국민이 부여한 의무“라고 정의하며 ”대통령 되기 전부터 의무를 회피하고, 최소화하겠다는 후보, 각본에만 의지했던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바로 비선 실세, 국정농단이 발생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 후보는 ”대선 토론회부터가 다음 대한민국의 첫 페이지“라며 ”국민 앞에 설 수 없다는 후보는 내버려 두고, 준비된 후보들은 새해부터 곧장 TV토론을 시작합시다. 각본 없는 진검승부를 기대한다“고 글을 맺었다.
  • 책 고르듯 편안하게… 4000종 와인을 담다

    책 고르듯 편안하게… 4000종 와인을 담다

    1만원부터 1억… 국내 최대 규모·구성  QR코드로 가격·정보 페이지 한번에 전용팔찌 1만원 충전 시 80여종 시음 롯데마트 오프라인 차별화로 승부수“치킨이나 순대, 떡볶이 같은 분식에는 스파클링 와인이 제격이죠. 가성비 좋은 스페인 까바를 추천드려요. 시트러스 과실향과 톡톡 튀는 맛이 느끼함을 잡아 준답니다.” ‘배달음식과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와인’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와인숍 ‘보틀벙커’ 직원은 2만 6000원짜리 스페인산 ‘프레시넷 빈티지 레세르바 브뤼 나뚜르 까바 2018’을 추천했다. 지난 27일 오후 찾아간 롯데마트의 플래그십 매장 제타플렉스 서울 잠실점 1층에 자리한 와인전문점 ‘보틀벙커’. 초록색 앞치마를 두른 직원은 “까바 중엔 프레시넷이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졌는데 빈티지를 선택하면 더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면서 “스파클링 와인은 단맛이 있느냐 없느냐로 보통 구분하는데 까바는 단맛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1322㎡(약 400평) 규모로 1층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매장에 들어서니 하얀색 철제망 위에 발광하는 ‘보틀벙커’ 간판과 함께 선반 위에 빼곡히 진열돼 있는 수천 병의 와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만원대부터 로마네 콩티 등 한 병에 1억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까지 와인 4000여종, 관련 액세서리 700여종과 더불어 위스키 700여종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다. 연말연시답게 평일인데도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 카트를 밀며 나라별, 종류별로 나눠 놓은 방대한 와인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바구니 안에 와인 병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날 매장에서 만난 주부 김민정(35)씨는 “구경할 게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면서 “판매 직원들이 자사 제품만 강요하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추천해 줘서 좋았다”고 했다. 지나치게 어렵거나 설명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와인을 둘러볼 수 있는 분위기가 마치 대형 서점을 방문한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실제 40분가량 매장에 체류했지만, 직원에게 와인 추천을 요청하기 전까지 누구도 제품을 권유하지 않았다. 와인 가격표도 가격 외에 잡다한 설명이 없었다. 와인 정보가 궁금하면 가격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면 됐다. QR코드를 찍으면 데이터 기반 와인 추천 스타트업 ‘와인그래프’가 제공하는 정보 페이지로 연결됐다.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탭’도 인상적이었다. 전용 팔찌에 1만원을 충전하고 나서 기계에 팔찌를 접촉하자 와인이 흘러나왔다. 자판기 옆에선 치즈 등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도 판매했다. 테이스팅 탭에서는 1만원에서 30만원대 와인 80여종을 잔당(50㎖) 1000~8000원 사이의 다양한 가격대에 팔고 있었다. 보틀벙커의 전담 조직 프로젝트 W팀의 실무를 이끈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총괄팀장은 “와인에 입문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포도 품종을 공부하는 데 피로도가 높고 요즘은 검색을 통해 와인 정보를 직접 찾아보기 때문에 가격표에도 과도한 정보를 넣지 않았다”면서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매장 구성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보틀벙커의 초기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오픈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매장 개점 시간 이전부터 긴 줄이 늘어서는 등 ‘오픈 런’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데다 오픈 특가 행사 등 개점 초기 흥행을 이끄는 소위 ‘오픈발’의 영향도 있었지만 롯데마트는 보틀벙커를 통해 향후 제타플렉스의 상권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 와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와인은 목적성 구매가 이뤄지는 물건인 만큼 먼 거리의 고객도 최대 규모, 최대 구성의 보틀벙커를 방문하고자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걸음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와인은 맥주를 제치고 처음으로 주류 수입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이미 지난 8월까지의 와인 수입액이 지난해 전체 수입을 넘어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강남구와 서초구, 성동구(성수동) 등 반경 10㎞ 이내까지의 고객 유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시도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롯데마트에 새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한다. 롯데마트는 경쟁사보다 오프라인 차별화 확보에 한발 늦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최근 3년간 누적 적자는 600억원 수준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와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와인을 낯설어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경험’의 가치를 알리고자 했다”면서 “제타플렉스를 보틀벙커의 시험대로 삼아 향후 주요 도시별로 한 곳씩 보틀벙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영선 “김건희 잘 아는데 얌전한 스타일 아냐…굉장한 연기력”

    박영선 “김건희 잘 아는데 얌전한 스타일 아냐…굉장한 연기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감성에 호소할 것이고 굉장히 얌전한 사람처럼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 예상을 벗어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27일 저녁 CBS 라디오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김씨와 잘 아는 사이라고 전하면서 “옛날부터 이분이 전시기획을 했던 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김씨에 대해 “기획력, 연출력, 연기력이 남들보다 굉장히 차별화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기자회견도 연기였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어제 굉장히 얌전한 분처럼 나왔다. 제가 아는 분은 그렇지 않다”며 “평상시에 말하는 습관도 그렇게 얌전하게 말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우리가 냉정하게 보면 사과라는 것은 분명하게 무엇을 사과했는지를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거,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정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개인 남편에 대한 사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들 앞에서 하는 사과문으로는 적절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장남 동호씨의 도박 등 의혹과 관련해서는 “부인과 아들은 조금 차원이 다른 얘기”라며 “자식을 부모가 어떻게 마음대로 못하지 않나. 아마 모든 부모의 공통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좀 더 반듯하게 자라줬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잘못된 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국민사과를 했다. 김씨는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었다”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이 너무나도 부끄럽다”며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진다”고 했다.
  • 호통왕에서 소통왕으로… 김호철의 기업은행 살아나나

    호통왕에서 소통왕으로… 김호철의 기업은행 살아나나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에 드리웠던 ‘조송화 악몽’이 점점 지워지고 있다. 기업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에 적장도, 상대팀 선수들도 하나같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27일 현재 5연패로 6위에 그친 기업은행이지만, 경기력만큼은 기존과 확연히 달라지면서 뒤늦은 반등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전술적으로는 김희진의 포지션 변경이 눈에 띈다. 원래 라이트 포지션인 김희진은 올 시즌엔 외인과 포지션이 겹쳐 센터로 나서며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8일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나서 김희진은 다시 라이트에서 주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희진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라이트로 복귀한 지난 18일 흥국생명전에서 17득점과 공격 성공률 45.9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김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득점을 수확했다. 김희진의 공을 받아본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은 “김희진은 큰 공격이 좋은 선수로 파괴력이 있다”며 “공을 때리면 때릴수록 점점 더 자신 있게 때린다. 라이트로 뛰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공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가 달라진 것도 크다. 수비 집중력이 훨씬 좋아지며 촘촘하고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리베로 신연경이 몸을 던지는 ‘디그쇼’를 펼치는 게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잘 때린 공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존과 달리 한 번에 안 끝나는 게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선수 시절 ‘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떨쳤던 김 감독의 지도로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질적으로 좋아지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세터의 볼 배급이 좌우로 더 빨라진 것 같다”며 “특히 빗겨 때리고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공격 코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멘털’도 안정되고 있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조송화의 무단 이탈 사건이 불거진 뒤 입을 닫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거운 분위기는 코트에서도 자신 없고 무기력한 플레이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즘은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고 미팅 시간에도 서로 얘기를 잘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호통왕’ 김 감독도 선수들을 격하게 다그치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변화를 꾀했다. 세심하게 심리를 살펴야 하는 여성 선수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손을 쓸 수 없는 난제도 있다. 레베카 라셈을 대체해 들어온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는 온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산타나는 경기에 잠깐 투입될 때마다 타점이 낮은 공격으로 상대 수비에 애를 먹는다. 연일 강팀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지만 끝내 경기를 내주는 가장 큰 이유다. 걸출한 국내 선수들이 있지만 높이와 힘을 더해 줄 외인의 부재는 골칫거리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산타나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 文 “일자리 늘려 청년 힘 돼달라”… 이재용 “경제 보탬 될 것” 화답

    文 “일자리 늘려 청년 힘 돼달라”… 이재용 “경제 보탬 될 것” 화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몫이고 정부는 최대한 지원할 뿐”이라며 청년 고용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과 90분간 함께한 오찬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코로나로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든든한 힘이 돼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삼성은 ‘인재 제일’이란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 왔고, 현대차는 ‘H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했다”고 격려했다. 또 “현대차 전기차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로 다수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현대차와 삼성이 차량용 반도체에서 더 긴밀히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SK의 백신, LG의 올레드TV와 디스플레이 현황도 물었다.이 부회장은 “(대통령께서) ‘인재 제일’ 말씀해 주셨고,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코로나로 청년들이 주저앉는 세대가 안 되게 열심히 경영하고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나라 경제에 힘이 되고,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통신도 백신처럼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6G(6세대 이동통신)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회장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많이 구매해 주셨고,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외국 전기차와 경쟁하려면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던 이 부회장의 참석에 눈길이 쏠렸다.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만난 것은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2월 6개 그룹 대표 간담회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다. 이날 이 부회장의 사면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 관계자는 “비정치적 주제에 한정됐다”며 “사면이란 단어가 나오지도 않았을뿐더러 우회적 표현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제한 적용을 받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청와대에 초대된 데 대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재용씨를 공식 초청한 것은 대통령이 취업제한 조치 무력화를 공인해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는 “청년일자리 해결에 뜻을 함께해 준 기업인들을 초청해 감사하는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 이재명·이낙연 투톱 ‘비전위’ 출범...대선 ‘원팀’ 행보 본격화

    이재명·이낙연 투톱 ‘비전위’ 출범...대선 ‘원팀’ 행보 본격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출범식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통합 기조에 뜻을 모았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비전위 출범식에서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 만들기 위해 국가비전 제시하고 정치에 가장 큰 본질적 역할인 국민통합을 이루어낼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에, 함께 해준 이 전 대표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과 당원들이 기대하는 바대로 민주당이 혁신·단결해 희망을 만들고 승리의 역사를 일궈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검증은 필요하다. 그러나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발전시킬 것인지 등을 다듬고 국민께 알려야 한다. 그 일을 ‘비전위’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낮게, 더 깊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면서도 “‘민주당 다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시대에 맞게 살려가는 쇄신이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비전위 출범식에는 홍영표, 설훈 의원 등 이낙연 캠프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며 실질적 ‘원팀 선대위’가 구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비전위 수석부위원장에는 홍 의원과 더불어 이 후보 측 최측근인 조정식, 정성호 의원 등이 합류했다. 조 의원은 최근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이 후보가 민주당을 반성하고 혁신해 민심 속으로 들어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부터 겸허하게 고삐 쥐어야 하고, 이제부터가 경쟁 승부”라면서 “비전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세우고 이번 선거의 방향을 세우는 강력한 득표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전위는 향후 민주, 혁신, 포용, 평화, 미래 등 5개 분야별 의제를 선정해 비전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 후보의 정책에도 반영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국을 순회하는 ‘대한민국 꿈 모으기 프로젝트, 우리가 함께 꿈꾸는 나라’라는 비전투어도 시작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내년 1월 5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비전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적장도, 선수들도 인정하는 기업은행…‘조송화 악몽’에서 벗어나나

    적장도, 선수들도 인정하는 기업은행…‘조송화 악몽’에서 벗어나나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에 드리웠던 ‘조송화 악몽’이 점점 지워지고 있다. 기업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에 적장도, 상대팀 선수들도 하나같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27일 현재 5연패로 6위에 그친 기업은행이지만, 경기력만큼은 기존과 확연히 달라지면서 뒤늦은 반등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전술적으로는 김희진의 포지션 변경이 눈에 띈다. 원래 라이트 포지션인 김희진은 올 시즌엔 외인과 포지션이 겹쳐 센터로 나서며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8일 김호철 감독이 새로 부임하고 나서 김희진은 다시 라이트에서 주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희진의 공격력은 여전하다. 라이트로 복귀한 지난 18일 흥국생명전에서 17득점과 공격 성공률 45.9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김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2득점을 수확했다. 김희진의 공을 받아본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은 “김희진은 큰 공격이 좋은 선수로 파괴력이 있다”며 “공을 때리면 때릴수록 점점 더 자신 있게 때린다. 라이트로 뛰는 게 맞다”고 평가했다. 공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가 달라진 것도 크다. 수비 집중력이 훨씬 좋아지며 촘촘하고 끈끈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리베로 신연경이 몸을 던지는 ‘디그쇼’를 펼치는 게 대표적이다.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잘 때린 공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존과 달리 한 번에 안 끝나는 게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또 선수 시절 ‘컴퓨터 세터’로 명성을 떨쳤던 김 감독의 지도로 세터 김하경의 토스가 질적으로 좋아지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세터의 볼 배급이 좌우로 더 빨라진 것 같다”며 “특히 빗겨 때리고 높은 타점에서 때리는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공격 코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멘탈’도 안정되고 있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조송화의 무단 이탈 사건이 불거진 뒤 입을 닫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거운 분위기는 코트에서도 자신 없고 무기력한 플레이로 나타났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즘은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고 미팅 시간에도 서로 얘기를 잘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호통왕’ 김 감독도 선수들을 격하게 다그치던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변화를 꾀했다. 세심하게 심리를 살펴야 하는 여성 선수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손을 쓸 수 없는 난제도 있다. 레베카 라셈을 대체해 들어온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는 온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다. 산타나는 경기에 잠깐 투입될 때마다 타점이 낮은 공격으로 상대 수비에 애를 먹는다. 연일 강팀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지만 끝내 경기를 내주는 가장 큰 이유다. 걸출한 국내 선수들이 있지만 높이와 힘을 더해 줄 외인의 부재는 골칫거리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면서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산타나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 시즌1도 조작?…사과·해명에도 논란 커지는 ‘골때녀’

    시즌1도 조작?…사과·해명에도 논란 커지는 ‘골때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조작 파장김병지·배성재 등 사과·해명 나서시즌1 일부 경기도 의혹 나와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경기 조작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이 편집 조작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시즌1 일부 경기 조작 의혹까지 나오며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골때녀’ 조작 의혹은 지난 22일 FC원더우먼과 FC구척장신의 경기 방송 이후 나왔다. FC구척장신팀이 6대3으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득점 순서가 실제와 다르게 편집됐다는 것이다. 방송에서는 FC구척장신이 3골을 먼저 넣은 뒤 전반전이 종료됐고 이후 3대2 ‘펠레 스코어’를 거쳐 박빙의 경기가 펼쳐진 것으로 묘사됐지만, 실제로는 FC구척장신이 전반에 5대0으로 앞섰다는 의혹이었다. 이에 대해 24일 제작진은 득점과정을 임의로 편집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출연진들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과와 해명에 나섰다.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병지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에서 “정말 죄송하다”며 “골때녀를 예능이 담겨있는 스포츠로 봤다. 지금까지 있었던 과정을 이야기 하지 않았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런 범주는 편집에 의해서 재미있게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캐스터로 참여하는 배성재도 ‘거짓 멘트’ 논란이 일자 지난 24일 “내가 기억한 스코어와 달랐던 것은 사후 녹음한 것“이라며 ”예고, 본방송에 쓰이는지 언제적 경기인지 모르고 기계적으로 읽었고 편집 조작에 사용될 거라는 상상은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사과와 해명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집과 촬영 진행 순서가 다른 경우는 많지만, ‘골때녀’는 승부의 과정이 중요한 스포츠 예능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정신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시즌1 일부 경기들까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시즌 종료와 문제가 된 경기 전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22일 방송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모두 중단됐다. 지난 2월 설 연휴 파일럿으로 시작한 ‘골때녀’는 배우, 코미디언, 모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 속에 지난 18일 SBS 연예대상에서는 8관왕을 차지했고, 지난달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 드디어 외국인 구했다 KIA, 브리토·윌리엄스 영입

    드디어 외국인 구했다 KIA, 브리토·윌리엄스 영입

    그동안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의 계약 소식이 없던 KIA 타이거즈가 마침내 영입 소식을 전했다. KIA는 27일 “외국인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50만, 옵션 30만), 투수 로니 윌리엄스와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30만, 옵션 35만)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브리토는 신장 188㎝ 체중 93㎏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1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9경기에 출장해 37안타(5홈런) 18타점 23득점 3도루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005경기에 나서 1130안타(80홈런) 520타점 598득점 180도루 타율 0.287을 기록했다. 201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친 브리토는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인 스크랜튼 윌크스 배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23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브리토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넓은 수비력을 보여준다. 강한 어깨도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KIA는 올해 프레스턴 터커가 타율 0.237에 홈런도 9개에 그치는 등 극도로 부진하며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3할 30홈런 100타점을 넘긴 터커를 끝까지 믿었지만 반등이 없으면서 결국 터커는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윌리엄스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184㎝, 체중 80㎏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팀인 리치몬드 플라잉 스쿼럴스와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29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2경기 24승 29패 평균자책점 4.24다. KIA는 “윌리엄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젊은 투수로,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 구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며,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브리토와 윌리엄스는 내년 1월 말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 허훈 완전체 된 KT, SK 트라우마 지웠다

    허훈 완전체 된 KT, SK 트라우마 지웠다

    1, 2위 맞대결답게 치열한 승부였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던 승부의 승자는 수원 KT였다. KT는 2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 21~22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이로써 1경기였던 두 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2패에 빠졌던 KT는 이번 복수로 전 구단 상대 승리 및 팀 최다 타이기록인 홈 9연승을 달성했다. 두 팀 모두 며칠 전부터 이 경기를 준비한 중요한 승부였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KT가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3쿼터 종료 후 KT가 74-56으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4쿼터에 반전이 일어났다. SK는 4쿼터에만 9점을 넣은 안영준과 6점을 넣은 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다. 반면 KT는 17개 던져 3개만 넣을 정도로 극도로 부진한 야투율로 고전했다. 종료 14.8초를 앞두고 84-80의 상황에서 KT 정성우가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작전타임 이후 SK가 최준용의 2점슛으로 2점 차까지 좁혀 승부가 더 알 수 없는 양상으로 치달았다. 그러나 KT가 SK의 수비가 잠시 느슨해진 사이 빠르게 상대 코트로 빠져나갔고, 정성우가 상대가 급하게 파울로 끊으며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캐디 라렌(27점 17리바운드)과 양홍석(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시즌 개막 전 당한 발목 부상으로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빠졌던 허훈은 12점 7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KT의 승리 요정이 됐다. 지난달 14일 허훈이 복귀한 후 KT는 9연승을 질주했고 안양 KGC에 1패를 당한 후 다시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SK는 워니(30점 16리바운드)와 안영준(21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아쉽게도 패배했다. 대구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6명의 선수가 10점 이상 득점에 성공하며 가스공사를 104-65, 39점 차로 크게 이겼다. 고양 오리온은 서울 삼성을 66-64로 꺾고 시즌 13승(12패)을 올렸다.
  • 치열해진 미디어 선거전…여야 대선 ‘입’들의 전쟁

    치열해진 미디어 선거전…여야 대선 ‘입’들의 전쟁

    여야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보라인과 대변인단은 대통령 후보의 ‘입’이다. 대언론 업무를 담당하며 후보 일정·정책의 의미나 메시지를 알기 쉽도록 구체적으로 풀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말과 글에 따라 후보 선호도와 지지율도 출렁인다. 더불어민주당 공보라인과 대변인들은 최근 들어 더욱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오차범위 내이지만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크로스오버’(지지율 역전) 현상이 감지되고 있어서 이들의 역할이 더욱 중해졌다. 이 후보의 아들 문제와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도 관리해야 할 리스크로 남아 있다. 민주당은 후보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지만,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반면 국민의힘 공보단과 대변인단은 최근 해명과 방어전에 주력하느라 더욱 바빠졌다. 달변가이기보다 다변가인 윤 후보가 일정마다 실언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당 내부 곳곳에서도 불협화음이 불거진 탓에 공보단원들과 대변인들이 뒷수습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야당 공보단과 대변인 자리에는 탄탄한 실무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외연 확장의 상징성을 부여하는 인사들도 곳곳에서 활약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박광온 공보단장이 언론 접촉을 총괄한다. MBC 보도국장 출신인 박 단장은 이낙연계 의원으로 통한다. 김성수 수석부단장 역시 MBC 보도국장을 지낸 적이 있다. 김 부단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경선캠프에 소속돼 있다가 선대위 부단장으로 선임됐다.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민주당을 대표하는 공보맨이자 기획통으로 통한다. 권 부단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을 지내고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 초대 춘추관장까지 지냈다. 권 부단장과 합을 맞추는 한민수 부단장은 국민일보 정치부장 출신 언론인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을 맡았다. 최근까지 박병석 국회의장 공보수석을 맡았고, 이재명 경선 캠프에 합류했다. 공보단에는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계열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친문 인사들의 ‘부엉이 모임’ 소속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경선캠프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후보를 돕고 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당초 정세균 전 총리 캠프의 대변인이었으나,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조 수석대변인 역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비서관 경력이 있다. 공보단 대변인단에는 당 대변인단이었던 이용빈·이소영·신현영 의원과 이재명 경선캠프에서부터 대변인을 했던 박성준·홍정민·전용기 의원이 소속돼 있다. 강선우 의원도 경선 캠프에서는 후보 직속기획단 부단장을 맡았지만 현재는 대변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김남준 전 경기도 언론비서관, 김진욱 대변인, 김우영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최지은 전 국제대변인 등 다양한 직역에 있던 개개인의 강점을 살려 역할을 맡기는 데 방점을 뒀다. 공보단은 부대변인을 제외한 대변인 수만 32명으로 초대형 매머드급을 자랑한다. 국민의힘이 6명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규모다. 박광온 공보단장이 대변인단을 기자들에게 처음 소개하며 “선대위는 슬림하게 하면서 공보단은 왜 보강하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국민 소통을 훨씬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진영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 단장은 “단순히 논평 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들께 더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 훈련된 분들로 모셨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대변인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일 6~8명씩 당번제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붐비는 상황을 막기 위해 선대위가 자리한 당사 출근도 주 2회 정도로 제한한다. 국민의힘 역시 이명박(MB)·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실무 경험자들이 포진해 있다. 김은혜 신임 공보단장은 지난 23일부터 조수진 전 공보단장의 사퇴 이후 공백을 메우고 있다. 김 단장은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부대변인, KT커뮤니케이션실 전무, MBN 앵커(특임이사) 등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원주 출신 김기철 전 청와대 행정관도 같은 날 부단장으로 합류했다. 김 전 행정관 역시 MB정부 청와대 선임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들은 선대위에서 먼저 일하고 있던 박정하 수석부단장과 앞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 수석부단장도 MB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춘추관장으로 일한 공통점이 있다. 또한 박 수석부단장은 이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고 강원 원주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던 장덕상 공보기획팀장, 우승봉 공보팀장이 경선캠프에 이어 선대위에서도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경선 캠프부터 핵심 역할을 한 김종인계 인물들도 눈에 띈다. 함경우 부단장, 윤희석 상임공보특보, 김병민 대변인이 대표적이다. 당 사무처 공채 출신인 함 부단장은 2020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맡았다. 그는 경선 당시 전국 당협위원장 중 윤석열 캠프에 가장 먼저 합류한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기도 하다. 윤희석 상임공보특보는 야권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추천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경선 캠프에서부터 공보특보를 맡았다. ‘김종인 문하생’을 자처하는 김병민 대변인은 김종인 비대위부터 경선 캠프, 선대위 등에서 잇달아 대변인직을 담당하고 있다. 상임공보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경진 의원은 전남 장성 출신 호남 인사다. 의원 시절 광주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 후보와 같은 검사 출신에 서울대 동문 사이다. 판사 출신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대변인은 광주가 고향이어서 윤 후보의 호남 행보 때마다 동행한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 현역 의원인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지난 7월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경선 캠프에서부터 입지를 다져 대표적인 ‘친윤계’ 인물로 꼽힌다. 언론인·보좌관 출신도 눈에 띈다. 경기방송 기자 출신 김예령 대변인은 국민의힘 대변인에 이어 선대위에서도 대변인 직함을 달았다. 원일희 대변인은 SBS, 김기흥 대변인은 KBS 기자 출신이다. 권통일·차승훈·허정환 대변인 등은 보좌관 출신이다. 후보의 지근거리에서 공보 업무를 살피는 신정인·강윤묵·장경아 등도 국회 보좌관 경력을 적극 활용 중이다. 그 밖에는 황규환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김앤장 로펌 최지현 변호사, 김성범·김재현·장순칠·장영일·차광명 등이 대변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후보가 직접 현장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주로 미디어를 통해서 국민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공보단과 대변인단 역할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 실장은 “후보의 의중을 (대중에) 잘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후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거꾸로 입력도 시켜 줘야 하는데 지금 대선 정국에서는 모두가 상대를 공격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도 “공보단이 밑도 끝도 없이 후보를 비호하고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것은 한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스롱 피아비, 태백의 혹한 뚫고 “시즌 2승이요~”

    스롱 피아비, 태백의 혹한 뚫고 “시즌 2승이요~”

    ‘캄보디아댁’ 스롱 피아비(31)가 태백의 혹한 속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6개 대회 연속 ‘톱5’ 성적으로 자신의 데뷔해인 2021년을 다승과 상금, 랭킹포인트 1위로 마무리했다.스롱은 26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끝난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 결승(7전4선승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오수정(38)에 4-3(6-11 7-11 11-7 5-11 11-1 11-9 9-1)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신고했다. 기존 정규투어 상금의 1.5배인 3000만원을 우승의 전리물로 챙긴 스롱은 올 시즌 6차례의 대회 가운데 2번을 우승하며 시즌 최다승자로 우뚝 섰다.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내주고 한 세트를 만회한 뒤에도 다시 내줘 1-3으로 끌려가던 스롱은 다섯 번째 세트에서는 오수정을 1점에 묶어두고 11점을 먼저 따내 승전을 예감했다. 6세트 작심하고 친 오수정의 ‘끝내기 뱅킹’이 불발에 그치자 스롱은 회심의 횡단샷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몰고갔고, 8-1의 매치포인트에서 뒤돌리기로 역전승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 5차전인 웰뱅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32강전에서 탈락한 스롱은 그러나 정규투어 시드를 받고 정식 데뷔전을 치른 2021~22시즌 첫 대회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으로 프로당구 국내 무대에 연착륙했다.이후에도 스롱은 2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 5위, 휴온스 챔피언십 2위,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에버콜라겐 챔피언십에서도 2위를 꿰차며 자신이 LPBA 투어의 ‘대세’임을 증명했다. 투어 최다승(4승) 기록을 보유한 이미래가 올 시즌 유독 부진한 가운데 스롱은 김세연, 강지은 등 최강을 노리는 ‘언더독’들과도 상대전적 1승1패로 팽팽한 힘의 균형을 과시했다. 특히 개막전 결승과 지난 25일 8강전을 포함, 포켓볼 여제 출신 김가영(38)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양보하는 법이 없었다. 3연패한 김가영은 8강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스롱의 당구는 꼼꼼하고 집요하다”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평가의 기본 잣대인 상금과 에버리지에서도 스롱은 1,2위를 다퉜다.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일찍감치 상금 레이스의 고삐를 틀어쥔 스롱은 매 대회 5위 이내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6개 대회 동안 5910만원을 쌓아 2위 김세연(2282만 5000원)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내달렸다. 통산 에버리지에서도 지난 대회까지 0.958을 기록하며 김가영(1.00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매 대회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받는 랭킹포인트에서도 6만 8000점으로 1위를 꿰찬 스롱은 29일 개막하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시즌 최종전에 이어 랭킹포인트 32위까지 출전하는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마저 제패할 경우 스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LPBA 여제’의 칭호를 얻게 된다.
  • ‘신태용 매직’ 인니, 동아시아 스즈키컵 첫 우승 도전

    ‘신태용 매직’ 인니, 동아시아 스즈키컵 첫 우승 도전

    신태용(51)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의 월드컵’인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에 올랐다. ‘신태용 매직’으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이 최초로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2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치른 2020 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끝에 4-2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5-3으로 결승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26일 오후 9시 20분에 열리는 베트남-태국의 준결승 승리팀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준결승 1차전에서 태국에게 2-0으로 패했다. 결승은 오는 29일과 다음 달 1일 1, 2차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1분 에즈라 왈리안이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남은 전반에 추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싱가포르는 사푸완 바하루딘이 전반 추가 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49분 한국 출신 귀화선수 송의영의 동점골로 인도네시아를 추격했다. 싱가포르는 후반 22분 이르판 판디가 퇴장 당하면서 9명으로 불리한 경기를 이어가던 중 후반 29분 술라이만의 역전골로 오히려 인도네시아를 앞서갔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2분 프라타마 아르한의 동점골로 겨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으로 넘어가 인도네시아는 숫적 우세를 앞세워 강하게 상대를 밀어붙였다. 연장 전반 1분 싱가포르 샤왈 아누아르의 자책골로 한 점을 도망간 인도네시아는 전반 17분 에기 마울라나의 쐐기골로 4-2 승리를 가져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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