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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승보다 ‘뭣이 중헌디?’…위닝시리즈·승패마진·연패 관리!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연승보다 ‘뭣이 중헌디?’…위닝시리즈·승패마진·연패 관리! [박현진의 클리닝타임]

    후반기 개막과 함께 프로야구 판도가 뒤흔들리고 있다. 전반기 막바지까지 1위를 달리던 LG 트윈스가 3위로 내려앉았고 키움 히어로즈는 꼴찌답지 않은 저력을 발휘하며 선두권 팀들을 혼쭐내고 있다. 팀을 정비한 SSG 랜더스도 최근 4연승을 거두며 KBO리그를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승부들이 이어지면서 각 팀 사령탑들의 고민도 깊다. 하루 하루가 피를 말리는 승부의 연속이라 어떻게 성적을 관리하느냐에 페넌트레이스의 성패가 달렸다. 감독들은 각자 뚜렷한 기준과 목표를 갖고 페넌트레이스를 운영한다. 감독 입장에서야 매일 이길 수 있다면 최상이다. 그러나 아무리 연승을 달려도 한편으로는 위험요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감독들이 연승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들이 몇 가지 있다. 승수에서 패수를 뺀 승패 마진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LG는 85승 3무 56패의 성적으로 페넌트레이스를 1위로 마쳤다. 이긴 경기가 진 경기보다 29경기 많았다. 최근 5년간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의 평균 승패 마진인 28.8경기와 거의 일치한다. 이 기간 동안 2022년 SSG가 36경기로 최다, 2021년 kt 위즈가 17경기로 최소 마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삼성 라이온즈가 26일까지 승패마진 22경기로 가장 남는 장사를 하며 5년 우승 평균 승패 마진에 다가서고 있다. 현재의 승률을 고스란히 유지한다면 30경기 정도를 더 치르는 9월초엔 승패 마진 30경기 고지에 오르게 된다. 2위 kt가 17경기, 3위 LG가 12경기, 4위 KIA 타이거즈가 6경기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승패 마진의 결과가 고스란히 순위에 반영돼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승패 마진을 따지는 대표적인 사령탑인데 kt 지휘봉을 잡은 뒤 올 시즌에 가장 많은 승패 마진을 경험하고 있다. 올 시즌엔 LG와 KIA가 4월 초중순 비슷한 시기에 8연승을 내달렸고 삼성이 5월초 8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kt는 최근 9연승을 기록했지만 7연승 뒤 무승부 한 경기를 끼고 다시 2연승을 추가한 케이스다. 연승의 순도가 조금 떨어진다. 삼성은 7연승도 한 차례 기록했다. 5연승 세 차례, 3연승 한 차례로 연승 분위기를 아주 잘 탔다. LG는 8연승 외에 4연승 두 차례, 5연승 한 차례로 타 팀에 비해 연승이 많지는 않다. 연승은 반갑지만 그늘도 짙다. 연승에 집착하다 부상자가 나오는 등 후유증이 발생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를 잘 보여준 사례가 KIA다. 8연승 휘파람을 분 뒤 두산과 kt를 만나 곧바로 5연패에 빠졌다. 5월말엔 6연승을 거둔 뒤 LG에 3연전 스윕패를 당해 발걸음이 둔해지기도 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연승을 길게 가는 것보다 위닝시리즈를 반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 무리하지 않고 뚜벅뚜벅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옮길 수 있어서다. 심리적으로도 선수들이 들뜨거나 위축되지 않아 관리하기에도 좋다. 역시나 상위권 팀들이 위닝시리즈를 많이 기록했다. 그만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이 20회로 가장 많았고 LG가 19회, kt가 18회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LG는 전반기까지 가장 많은 위닝시리즈를 기록했지만 후반기엔 한 번도 위닝시리즈를 추가하지 못했다. 4위 KIA는 15회로 3강에 비해 기복이 컸다.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로 시즌을 관리하는 감독도 많다. 한 시즌 목표 패수를 설정해 두고 패배를 최소화하는 경기 운영을 한다. 특히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운다. 연패 관리에 있어서는 kt가 최고였다. 3연패 이상은 허용한 적이 없다. 3연패도 세 차례뿐이다. 물론 위기는 있었다. 6월말 삼성에 스윕을 당한 뒤 한화전 첫 경기를 이기고 다시 3연패로 휘청했다. 중간에 1승이 없었다면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LG는 개막 이후 3연패로 출발했지만 전반기 내내 3연패 세 번으로 잘 버텼다. 가파른 연승도 적지만 연패에 빠지는 일도 드물었다. 수많은 변수를 잘 극복하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그러다 전반기 마지막 삼성전부터 내리 8연패를 당하며 최대의 장점을 상실했다. 대가는 가혹했다. 한 달이 넘도록 선두를 지키다 순식간에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연패는 적지만 4월말 7연패를 당한 것이 옥에 티다. 키움과의 고척 3연전을 모두 내준 것이 결정타였다. 이어진 두산과의 잠실 원정에서 연장 혈투 끝에 5-4로 겨우 승리했는데 이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더라면 10연패를 면치 못했을 것이다. 연패를 끊어낸 한 경기로 분위기를 수습한 삼성은 5월초 8연승을 달리며 강자의 위용을 되찾았다.
  • 인구절벽 넘는 농협의 결단…광주 본량·삼도농협, 첫 자율합병 시동

    농촌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지역 농업의 기반이 빠르게 흔들리는 가운데 광주지역 농협이 자율합병이라는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실익을 확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 농협의 구조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에 따르면 본량농협과 삼도농협은 최근 광주본부 회의실에서 ‘신설합병을 위한 기본협정’ 을 체결하고 통합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이번 합병은 농촌의 인구 절벽과 고령화 심화로 갈수록 위축되는 사업 기반을 극복하기 위한 자율적 선택이다. 두 농협은 개별 경영의 한계를 넘어 조직과 자산, 사업 역량을 결집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 농협은 즉시 합병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조직·재산·사업 승계 등 통합 실무를 본격화하는 한편, 오는 8월 31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합원 투표에서 합병안이 의결되면 대의원총회와 설립준비위원회 구성, 정부의 합병 인가 및 법인 등기 절차를 거쳐 새로운 통합 농협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통합의 핵심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다. 사업 규모를 키워 경영 효율을 높이고, 절감된 비용과 확보된 재원을 영농지도와 교육, 복지사업 등 조합원 지원에 재투자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농촌 인구 감소로 약화된 사업 기반을 규모의 경제로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중앙회도 통합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합병 기준을 충족하는 농협에는 대규모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조직 통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행정·정책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농업계는 이번 자율합병을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 해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 농업계 관계자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자율합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며 “8월 말 조합원 투표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광주 농협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국 농촌 지역 농협 구조개편의 선도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여자배구 삼세판 다 이겼다! 완벽한 승리로 평가전 마무리

    여자배구 삼세판 다 이겼다! 완벽한 승리로 평가전 마무리

    한국 여자배구가 인도네시아와 치른 평가전을 3전 전승으로 마치며 차기 대회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세 번째 평가전에서 3-0(25-19 25-22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1, 2차전에서는 3-1로 승리했지만 이날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로 기분 좋게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비록 국제배구연맹 랭킹이 한국은 30위, 인도네시아는 60위로 격차가 있지만 최근까지 한국 여자배구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은 1세트 20-17에서 박은진의 단독 가로막기 득점과 이예림(현대건설)의 왼쪽 직선 강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한국은 세트 중반 인도네시아에 끌려갔지만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예림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박은진이 세트를 마무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중반 20-12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강소휘가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예림(12점)과 박은서(11점)가 승리를 거들었다. 앞서 벌어진 남자 대표팀 경기에서는 한국(26위)이 브라질(7위)에 1-3(25-16 23-25 22-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날 2차전에 이어 거푸 1-3으로 지면서 평가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동반 출전을 위해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남녀 대표팀 평가전을 준비했다. 협회는 평가전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8월 5~9일·몽골 울란바토르), 동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8월 10~17일·홍콩),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8월 21~30일·중국 톈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9월 4~13일·일본 기타큐슈)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 3년 만에 라리가서 뛰는 이강인… 그리에즈만 등번호 7번 단다

    3년 만에 라리가서 뛰는 이강인… 그리에즈만 등번호 7번 단다

    이적료 665억원… 김민재 이어 2위공격형 MF·오른쪽 날개 배치될 듯리그 우승컵 11차례 품은 ‘3대 강호’“밀집 수비 깨줄 선수” 영입 승부수 이강인(25)이 프랑스를 떠나 자신의 축구 고향인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명문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다. 마르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AT 마드리드가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 주는 이적료는 최대 4000만 유로(약 665억원)다. 이는 2023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기록한 5000만 유로에 이어 한국인 선수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이강인은 AT 마드리드에서 핵심 선수로 뛰다 최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쓰던 등번호 7번을 이어받았다. AT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AT 마드리드는 “이강인은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하며, 뛰어난 경기 시야와 세련된 볼 컨트롤, 패스와 슈팅 능력이 돋보인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AT 마드리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날개로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 공격진을 향해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로 상대 수비의 틈을 파고드는 역할에 더해 PSG와 대표팀에서처럼 세트피스 전담 키커도 맡을 수 있다. 이로써 이강인은 3년 만에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강인은 2019년 1월 발렌시아 소속으로 라리가에 데뷔했고, 마요르카를 거쳐 2023년 7월 프랑스 리그1 명문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PSG에서 3년 동안 124경기 16골 17도움의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이강인에게 AT 마드리드행은 최선의 선택지로 평가된다. 이강인이 10대 초반부터 10년 넘게 스페인 생활을 했던 만큼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보낸 다섯 시즌 동안 라리가 110경기 9골을 포함해 공식전 135경기 10골을 넣었다. AT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를 대표하는 3대 강호 가운데 하나다. 레알 마드리드(36회), FC 바르셀로나(29회)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11차례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0~21시즌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강력한 수비 능력과 조직력에 비해 상대 밀집 수비를 깨줄 창의적인 선수가 부족하다는 게 약점으로 손꼽혔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강인은 26일 구단 소셜미디어에 유창한 스페인어로 팬들에게 첫인사를 남기며 ‘아우파 아틀레티’(AUPA ATLETI)를 외쳤다. ‘아우파’는 바스크어에서 유래했으며, ‘힘내라, 가자’ 등의 의미를 담은 응원 구호다. AT 마드리드는 전통적으로 스페인 북부 소수민족인 바스크 출신들을 토대로 성장한 구단이다. 이강인은 “빅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 빨리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모험을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 9회말 볼넷볼넷볼넷볼넷…SSG도 NC 웃지 못한 ‘무승부 엔딩’

    9회말 볼넷볼넷볼넷볼넷…SSG도 NC 웃지 못한 ‘무승부 엔딩’

    SSG 랜더스가 9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패배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며 NC 다이노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NC는 승리를 다잡았다가 눈앞에서 놓쳤다. SSG와 NC는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주말 마지막 맞대결에서 5-5로 비겼다. SSG는 패배 직전에 탈출한 점을, NC는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서 벗어난 점을 위안 삼은 경기였다. 9회말이 찾아오기 전까지 NC의 분위기가 좋았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천재환의 볼넷과 김주원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의 기회에서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냈다. 김휘집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2-0으로 앞섰다. SSG는 3회말 조형우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지만 4회초 NC 역시 김형준의 솔로포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NC는 6회초 박건우의 안타와 블레인의 투런포로 다시 2점을 내며 간격을 더 벌렸다. 블레인은 문승원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날렸다. 시즌 2호. 이대로 무난히 NC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야구 격언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 SSG는 2-5로 9회말을 맞으며 패색이 짙었지만 기어코 동점을 만들어냈다. SSG는 선두타자 정준재가 1루 땅볼로 물러났고 이지영의 안타와 블라이 마드리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위기에 몰렸다. 아웃 하나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전의산이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이어갔고 최지훈, 한유섬, 홍대인이 3연속 볼넷 출루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지민이 마운드에서 흔들렸지만 믿고 간 NC 벤치의 선택이 결국 NC에게 비극이 됐다. 임지민이 내려가고 손주환이 급하게 올라와 안상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 접어들었지만 양 팀의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NC는 임지민이 볼넷으로 무너진 것이, SSG는 흔들리는 임지민을 더 무너뜨리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 LG 8연패 추락할 때 KT는 9연승 승승장구…3강→2강 구도 굳히나

    LG 8연패 추락할 때 KT는 9연승 승승장구…3강→2강 구도 굳히나

    전반기 프로야구 1~3위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KT 위즈의 3강 체제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삼성과 KT의 2강 체제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LG가 끝 모를 연패를 거듭하다가 겨우 빠져나온 반면 KT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쓰며 승승장구하고 있어서다. KT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샘 힐리어드가 이날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소형준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5일 수원 롯데전부터 이날까지 패배 없이 9연승을 내달린 KT는 시즌 53승 2무 35패로 선두 삼성을 2.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삼성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LG를 꺾고 1위로 오른 뒤 선전하고 있지만 KT의 기세가 워낙 거세 격차가 좀처럼 벌어지지 않고 있다. 9연승은 2019년 6월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부터 7월 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세웠던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다. 연승 기간 KT는 팀평균자책점이 1.76으로 압도적이다. 2위 두산 베어스가 3.21로 선전하고 있지만 KT와 비교할 수 없다. 팀타율은 0.288(3위)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KT가 상승세를 타면서 LG는 급격하게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후반기 개막 시리즈 4연전을 KT가 모두 잡아내면서 LG는 4연패에 빠졌고 앞뒤 경기를 포함해 8년 만에 8연패를 당했다. 전반기 내내 선두 경쟁을 펼쳤던 LG는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겨우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KT에 2.5경기 뒤진 3위로 주저앉은 상태다. 전반기가 끝날 때만 해도 LG가 2위로 3.5경기 앞서 있었다. LG는 시즌 내내 두터운 뎁스의 힘으로 버텼지만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와 주축 선수의 부진 앞에는 영 힘을 못 쓰는 분위기다.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약셀 리오스를 야심 차게 영입했지만 LG는 결국 리오스를 내보내고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데려왔다. 카라스코가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LG의 후반기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여름이 특히 중요한 프로야구의 특성상 7~8월 승부는 순위를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염경엽 LG 감독은 매달 +5승을 목표로 했고 실제로 달성해왔지만 7월은 25일까지 5승 10패를 기록해 5할 승률을 지키는 것도 버거운 상태다. 반면 KT는 7월 14경기를 치러 10승 1무 3패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이 12승 4패로 선전하고 있지만 승률은 KT가 더 좋다. LG가 이대로 반등에 실패한다면 남은 시즌 LG는 선두 경쟁에서 멀어지고 KT와 삼성의 선두경쟁으로 압축될 수 있다.
  • “박지성이 뭘 알아” 결국 국회 서나…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됐다

    “박지성이 뭘 알아” 결국 국회 서나…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됐다

    한국 축구의 쇄신 방안을 논의하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이끄는 박지성과 이영표를 향해 “뭘 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날을 세웠던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이 국회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협회 청문회 참고인으로 서 회장을 비롯한 5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추가된 참고인은 ▲김병철 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박지영 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등 5명이다. 문체위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오는 22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30일로 미뤘다. 문체위는 정몽규 전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전·현직 주요 인사를 포함한 1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영표 혁신위원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를 폭로했던 박주호 혁신위원(전 전력강화위원) 등 8명을 참고인 명단에 올렸다. 서 회장은 앞서 한 KBS와의 인터뷰에서 혁신위의 활동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정 전 회장을 옹호했다. 서 회장은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안다고 혁신위원회를 하냐”며 “축구로서는 국가대표였지 인생을 얼마나 살았고, 법을 얼마나 알고, 사회 경험을 얼마나 아느냐. 차라리 회장 출마를 해라”고 비판했다. 또 정 전 회장에 대해서는 “13년 동안 희생했다”며 두둔했고,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논란에 대해서도 “때로는 잘못을 용서해 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도 최근 축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장의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된다”며 정관에 따른 보궐선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회장도 한 인터뷰에서 “정 전 회장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 13년 동안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봐야 한다”며 정 전 회장을 두둔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4년 10월 문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 전 회장의 3선 연임 승인 직후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추가 참고인 5명은 모두 국민의힘이 신청했다. 다만 박 위원장과 이영표, 박주호 혁신위원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비록 참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법적으로는 주어져 있지 않다고는 하나 국민의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에 다가가는 선수”…다저스 백악관 초청

    트럼프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에 다가가는 선수”…다저스 백악관 초청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한국시간) 백악관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백악관에 다시 온 것을 환영한다”며 “내년에도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2024년 WS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2025 WS에서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4승 3패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다저스 구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별 제작한 WS 우승 기념 반지와 등번호 47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선수단에 기념주화로 화답했다. 유니폼의 47번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비롯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쇼에게 “팀이 요청하면 다시 투수로 복귀할 수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커쇼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똑똑한 사람”이라며 농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출신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언급했다. 그는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에게 “(MLB의 전설) 베이브 루스에게 다가가고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고 야마모토에 관해서는 “WS에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가리키며 “누가 더 좋은 투수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인 외야수 무키 베츠와 유틸리티 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백악관 행사에 불참했다. 베츠는 “휴일에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고 싶지 않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단속 작전에 항의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다만 LA 지역 매체 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에르난데스의 불참은 정치적 의도보다는 현재 몸 상태 때문”이라며 “그는 옆구리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 해적 vs 해군 한판승부 승자는… 제주 렛츠런파크, 몽생이 워터월드

    해적 vs 해군 한판승부 승자는… 제주 렛츠런파크, 몽생이 워터월드

    해적이 해군과 만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고 경마장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터진다면….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가 단순한 피서를 넘어 ‘이야기 속 체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올여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해적과 해군의 대결을 주제로 한 테마형 워터축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 공략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2026 몽생이 워터월드–해적 vs 해군’​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해적과 해군 가운데 한 진영을 선택해 물총 놀이와 물놀이 게임인 ‘워터파이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단순히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대형 수영장과 유아용 미니풀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거품 캐논, 워터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된다. 기존 여름 물놀이 행사보다 테마성을 한층 강화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올여름에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렛츠런파크 제주가 자체 개발한 야외 방탈출 게임 ‘10년의 침묵’​이 처음 공개된다. 참가자들은 공원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경마장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방탈출 게임은 공원 입장료만 내면 별도 이용료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여름 행사 종료 이후에도 2027년 7월까지 상설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워터월드 이용료는 5000원이며 공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이다. 다만 행사 기간 중 8월 1일과 2일, 15일에는 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아 워터월드 이용객은 물놀이 이용료만 내면 된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테마형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불혹의 수문장, 당당한 드림팀

    불혹의 수문장, 당당한 드림팀

    첫 월드컵, 32강까지 이변 견인칠레 1부 명문 콜로콜로 이적설공격수 음바페·메시·홀란 선정로드리·벨링엄·올리세 등도 포함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가 팬들이 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드림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을 팬 투표로 뽑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8개의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지켜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인구 58만명에 불과한 아프리카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겼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도 0-0으로 맞서 3무(승점 3), 무패로 H조 2위를 차지하고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카보베르데는 32강전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골을 내주고 아쉽게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는 우승팀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받았지만, 세계 축구 팬들은 보지냐를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꼽았다.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포르투갈 프로리그 2부에서 뛴 보지냐는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 칠레 1부 명문 콜로콜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그는 “축구 선수로서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고 나를 원하는 구단을 찾고 싶다”며 “마케팅을 위한 선수로 영입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드림팀 공격수에는 10골·4도움으로 골든부트(득점왕)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8골·4도움의 메시, 생애 첫 월드컵에서 7골을 퍼부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골든볼(MVP) 수상자 로드리(스페인)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마이클 올리세(프랑스)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진으로는 페드로 포로와 마르크 쿠쿠레야(이상 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가 선정됐다. 우승팀 스페인 3명, 준우승팀 아르헨티나 2명, 4강에 오른 프랑스 3명,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1명, 카보베르데 1명 등이었다. 드림팀 11명 가운데 이번 대회 4강 진출국이 아닌 나라 선수는 보지냐와 홀란 둘뿐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4일

    쥐 36년생 : 가진 것을 지키는 마음이 필요하다. 48년생 : 자기 것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60년생 : 갈등이 풀리면 뜻밖의 이득이 따른다. 72년생 : 밖으로 움직이면 운이 살아난다. 84년생 : 오늘 당장 승부를 걸지 마라. 96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하면 이득이 있다. 소 37년생 : 몸을 아끼면 큰 탈이 없다. 49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61년생 : 성급히 결론 내리지 마라. 73년생 : 일이 성사되면 재물이 들어온다. 85년생 :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겠다. 97년생 : 어려움이 와도 크게 걱정할 것 없다. 호랑이 38년생 : 작은 실수를 조심해야 한다. 50년생 : 실수가 많은 날이니 신중하라. 62년생 : 가까운 사람과 다툼을 조심하라. 74년생 : 우연히 만난 사람이 도움이 된다. 86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98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받겠다. 토끼 39년생 : 좋은 기운이 머무는 하루다. 51년생 : 좋은 흐름이 있다. 63년생 : 땅이나 부동산 일은 유리하다. 75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한다. 87년생 : 소신껏 추진하면 큰 성과가 있다. 99년생 : 이제야 노력의 대가를 얻는다. 용 40년생 :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 52년생 : 좋은 친구를 만날 운이다. 64년생 : 다툼은 피하는 것이 좋다. 76년생 : 운이 차츰 좋아진다. 88년생 : 실패를 두려워해 마음이 흔들린다. 00년생 : 장기적인 목적의 투자는 좋다. 뱀 41년생 : 따뜻한 태도가 복을 부른다. 53년생 : 부드러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라. 65년생 : 바라던 일이 며칠 뒤 풀리겠다. 77년생 : 운이 조금씩 다가온다. 89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여러모로 유리하다. 01년생 : 마음이 심란한 하루다. 말 42년생 : 도움의 손길이 가까이 있겠다. 54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이 생긴다. 66년생 : 매사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78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다. 90년생 : 형편에 맞추어 움직여라. 02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양 43년생 :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라. 55년생 : 실속 있는 하루가 되겠다. 67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79년생 : 자기 자랑은 삼가는 것이 좋다. 91년생 : 자존심이 화를 부를 수 있다. 03년생 : 고집을 줄이면 편안하다. 원숭이 44년생 : 오늘은 쉬어가는 것이 낫다. 56년생 :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 68년생 : 남을 해치는 말은 삼가라. 80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92년생 : 계획했던 일을 추진하라. 04년생 : 준비한 일을 시작해도 좋다. 닭 45년생 : 말조심을 해야 한다. 57년생 : 가까운 사람이라도 쉽게 믿지 마라. 69년생 : 복이 차츰 찾아든다. 81년생 : 신뢰를 얻고 이득도 있겠다. 93년생 : 노력한 대가를 반드시 얻는다. 05년생 : 성실함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개 46년생 : 안정을 취하면 행운이 기다린다. 58년생 : 모든 일이 성사되겠다. 70년생 : 문서로 인한 이득이 있다. 82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긴다. 94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06년생 : 도움을 받아 일이 쉽게 풀린다. 돼지 47년생 : 당장은 어려워도 곧 풀린다. 59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이 있다. 71년생 : 순리대로 차근히 추진하라. 83년생 : 집안에 경사가 있겠다. 95년생 : 성급한 행동은 역효과를 부른다. 07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길이 열린다.
  • ‘국가대표 AI’ 새달 2차 평가… 승부처는 에이전트 능력·운영 효율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기업들이 다음달 2차 평가를 앞두고 승부수를 꺼냈다. 올해 초 1차 평가에서는 모델 성능과 독자 개발 여부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에이전트 능력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 효율이 승부처로 떠올랐다. 업스테이지는 23일 에이전트 AI에 특화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 오픈2’를 공개했다. 전체 매개변수 2500억개 가운데 작업에 필요한 150억개만 사용하는 구조로, 최적화하면 엔비디아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 단 2장으로도 구동할 수 있다. 글로벌 모델과 겨룰 성능을 확보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이 자체 인프라에 도입할 때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업스테이지는 지시 이행과 도구 호출 평가에서 딥시크와 미스트랄 등 주요 해외 오픈 모델을 앞섰다고 밝혔다. 같은 날 SK텔레콤 컨소시엄은 국산 AI 모델과 반도체를 결합한 ‘풀스택’ 전략을 내세웠다. 참여사 리벨리온은 5190억개 매개변수 규모의 ‘A.X K1’을 자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 한 대에서 구동하고 여러 이용자의 요청을 동시에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시연했다. 대규모 모델을 국산 반도체에서 실제 서비스 형태로 운영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SK텔레콤은 후속 모델 ‘A.X K2’를 개발하는 한편 SK AX와 테크노매트릭스를 새로 합류시켜 제조와 반도체, 국방 분야의 현장 적용 역량도 보강했다. 1차 평가 선두인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의 산업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며 수성에 나선다. 통신과 공공안전, 경찰 수사 지원 등 전문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산업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모델 개발과 실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 2월 추가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추격도 변수다. 모티프는 지난 21일 자체 설계한 ‘모티프3’ 프리뷰 모델을 공개했다. 글로벌 오픈소스 평가에서 3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초 벤치마크와 전문가·이용자 평가를 거쳐 4개 정예팀을 3곳으로 압축한다. 살아남은 3개 팀은 추가 고도화를 거쳐 연말 최종 2개 팀을 가리는 평가를 치른다. 정부가 오는 12월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모두의 AI’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독파모에서 개발한 국산 모델이 향후 대국민 서비스와 산업 현장으로 확산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 삼성과 3연전 두산 “최강 선발 다 나오네”

    삼성과 3연전 두산 “최강 선발 다 나오네”

    “우리한테 도대체 왜 이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입장에선 이런 볼멘소리가 나올 법하다. 겨우 팀을 정비해 본격적으로 기세를 올려볼까 싶던 순간에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두산은 지난달 23일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부터 6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후반기도 출발이 좋았다. NC 다이노스를 만나 첫 경기는 내줬지만 내리 3연승을 거뒀다. 그런 두산의 앞길에 두 개의 산이 나타났다. 주중 3연전에서 2위 kt 위즈를 상대한 뒤 주말엔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하는 일정이다. 하필 두 팀의 전력이 가장 고점에 있을 때 연거푸 만나게 돼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두산은 21일 kt전에서는 ‘정직원’ 신분이 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투입하고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kt 오원석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벤자민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오히려 벤자민이 먼저 2실점(1자책점) 하면서 끌려갔다. 9회 2사 후에 터진 김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가까스로 패배를 면한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22일과 23일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돼 한숨을 돌렸지만, 삼성이 두산전에 크리스 페덱-원태인-오스틴 보스를 차례로 선발 등판시킨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 정도면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수준이다. 게다가 페덱과 보스는 첫 상대라 더 난감하다. 페덱은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하며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 내줬고 7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하이라이트로 봤는데 투 스트라이크 이후 던지는 구종이 정말 다양했다. 커리어가 있는 선수가 그렇게 다양한 공을 던지면 상대하기 쉽지 않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보스는 두산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로테이션 일정을 맞추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두산전에 다 들어가게 됐다”며 멋쩍어하면서도 “페덱이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면 보스는 스위퍼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었다 뺐다 한다.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리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도 “야구는 상대성이라는 게 있다. 던지는 것을 한번 봐야겠다”라고 맞받았다. 두산 역시 다승 공동 1위(9승) 최민석과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마운드에 대기하고 있다.
  • 대전에 신혼집도 차렸는데…하주석 갑자기 KIA행 도약 기회 될까

    대전에 신혼집도 차렸는데…하주석 갑자기 KIA행 도약 기회 될까

    지난해 12월 새신랑이 된 하주석이 정들었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벗고 KIA 타이거즈로 떠난다. 2012년 데뷔해 줄곧 한화 유니폼을 입고 대전에 신혼집까지 차린 하주석으로서는 하루아침에 새로운 환경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화와 KIA는 23일 내야수 하주석과 우완 투수 이형범을 맞바꿨다고 발표했다. 두 팀이 광주에서 주중 시리즈를 치르면서 다양한 논의가 오간 끝에 트레이드 마감 시한 8일을 앞두고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밤 12시를 트레이드 마감 기간으로 정해두고 있다. 한화에서 주장도 맡았고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기에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KIA는 “하주석은 2루,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1군 경험이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KIA는 자유계약(FA) 시장에 나간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로 떠나면서 주전 유격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다른 구단들이 아시아쿼터 선수로 투수를 영입했지만 KIA만 유일하게 내야수 자원인 제리드 데일을 데려온 이유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기량에 결국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른 지난 5월 26일 데일을 내보냈고 이후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선두권과 거리가 있는 4위 자리를 지키는 KIA로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승부수가 필요했다. 그리고 하주석 영입으로 퍼즐을 맞췄다. 하주석은 통산 타율 0.268을 기록했는데 특히 수비에서 한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지난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하며 타격까지 기량이 좋아진 모습이었지만 올 시즌에 1군 27경기만 뛰고 지난 5월 8일 경기를 끝으로 2군에 내려간 상태였다. 1군 타율은 0.256으로 살짝 주춤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32경기 타율 0.32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화 치어리더인 김연정씨와 결혼한 하주석으로서는 떨어져 지내는 신혼 생활을 맞게 됐다. 그러나 여전한 수비 기량에 2군에서 끌어올린 타격감까지 유지한다면 무주공산인 KIA에서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불펜이 유독 취약했던 한화는 이형범을 통해 마운드 보강을 이뤘다. 한화는 이번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이 4.13(2위)으로 준수하지만 구원 평균자책점은 5.11(6위)로 뚝 떨어진다. 특히 뒷심 부족이 심각해 구원진이 17패를 기록하는 등 후반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이형범은 2012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데뷔해 NC와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24년 KIA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기록은 10승 10패 20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86으로 올해는 1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는 불펜을 보강하고 내야 포지션 중복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라며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그랬으면 나한테 죽었죠” 외국인 기강 잡는 호부지 감독 합격점 준 이유는?

    “그랬으면 나한테 죽었죠” 외국인 기강 잡는 호부지 감독 합격점 준 이유는?

    “들어가서 안 나오고 했으면 저한테 죽었을 건데 나와서 파이팅 열심히 하더라고요.”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이 기죽지 않는 성격으로 ‘호부지’ 이호준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선수 기량은 아직 아쉬움이 남지만 팀에 녹아드는 태도만큼은 높이 산 분위기다. 블레인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두 타석 만에 교체됐다. 1회말 수비 때 평범한 1루 땅볼을 놓쳤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허무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탓이다. 데뷔 10경기 만에 나온 해이한 모습에 이 감독은 문책성 교체를 단행했다. 이 감독은 블레인을 뺀 이유에 대해 “수비를 그렇게 하고 방망이도 그렇게 휘두르는데 빨리 빼야 했다. 쓸 데가 없었다”면서 “(본인이) 왜 뺐는지도 알 건데 집중 좀 하라고 메시지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그다음이었다. 감독의 결정에 되레 성을 내거나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면 팀의 분위기를 해칠 수 있었다. 그러나 블레인은 더그아웃에서 씩씩하게 동료들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고 팀의 7-5 승리에 함께했다. 이 감독은 “나오나 안 나오나 보고 있었는데 바로 옷 갈아입고 와서 열심히 하더라”고 웃었다. 계약 전부터 블레인이 더그아웃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이다. 블레인은 NC가 2024년 홈런왕에 오른 맷 데이비슨(키움 히어로즈)을 보내고 새로 뽑은 외국인 타자다. 데이비슨의 장타력이 예년만 못하다고 판단해 5강 진입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블레인은 10경기에서 타율 0.333(36타수 12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아직은 아쉬운 모습이다. 기대했던 홈런포도 터지지 않고 있고 장타도 2루타 2개가 전부다. 반면 키움으로 팀을 옮긴 데이비슨은 7월에 타율 0.333(39타수 13안타) 2홈런 9타점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감독은 “아직 확실히 본인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면서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조에도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고 그런 게 해결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감쌌다. 본인이 직접 블레인의 스윙 영상을 1시간 가까이 살폈기에 얻은 확신이다. 이 감독은 “좋아하는 존에 거의 장타가 나왔는데 배트가 안 나가더라”면서 “변화구에 대한 생각이 많이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 미국과 달리 변화구 승부에 적극적인 한국 야구 스타일을 빠르게 간파해야 한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 후반기 반등을 통해 5강에 진입해야 하는 NC 입장에서는 야심 차게 데려온 블레인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타고난 성격으로 팀에는 잘 녹아든 만큼 얼마나 빠르게 리그에 적응해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카보베르데 수문장 보지냐, 2026 월드컵 드림팀 선정

    카보베르데 수문장 보지냐, 2026 월드컵 드림팀 선정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가 팬들이 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을 팬 투표로 뽑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인구 58만명에 불과한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 올라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겼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도 0-0으로 맞서 3무(승점 3), 무패로 H조 2위를 차지하고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카보베르데는 32강전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 골을 내주고 아쉽게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보지냐는 4경기 모두 골문을 지키며 총 18개의 신들린 선방쇼를 펼쳤다.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는 우승팀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받았지만, 세계 축구 팬은 보지냐를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꼽았다. 드림팀 공격수에는 10골·4도움으로 골든부트(득점왕)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8골·4도움의 메시, 생애 첫 월드컵에서 7골을 퍼부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골든볼(MVP) 수상자 로드리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마이클 올리세(프랑스)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진으로는 페드로 포로와 마르크 쿠쿠렐라(이상 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가 선정됐다. 드림팀에서 이번 대회 4강 진출국이 아닌 나라 선수는 보지냐와 홀란 둘뿐이다.
  • 국토위원장 4선 유의동…국민의힘 몫 7개 상임위원장 당내 선출 완료

    국토위원장 4선 유의동…국민의힘 몫 7개 상임위원장 당내 선출 완료

    4선의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 국민의힘은 23일 당내 경선을 치른 유 의원, 단수 후보가 출마한 6개 위원장 등 야당 몫 7개 상임위원장이 확정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야당 몫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이날 3선의 김정재(경북 포항북) 의원과의 경선에서 1표차로 승리했다. 유 의원 49표, 김 의원 48표로 아슬아슬한 승부가 펼쳐졌다. 유 의원은 경선 승리 후 “치솟는 집값과 전·월세 가격, 약자와 청년에게 턱없이 높은 주택 상황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교통일위원장에는 송석준(경기 이천)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 교육위원장에 김희정(부산 연제) 의원, 성평등가족위원장에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이 내정됐다.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1년 간 정보위원장을 한 뒤에 여야 합의에 따라 나머지 1년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 냉정과 열정 사이에 선 감독들의 리더십

    냉정과 열정 사이에 선 감독들의 리더십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냉정하다. 신상필벌이 칼날같다. 주전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것 같지만 자신의 기준 안에서만 그렇다. 그래서 선수들은 그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LG의 탄탄한 조직력은 여기서 비롯된다. 그의 성향이 22일 NC 다이노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선발 라인업에 박동원의 이름이 사라졌다. 포지션 특성상 포수는 전경기 출장이 어렵다. 체력안배를 위해 출장 일정을 조율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염 감독은 “이주헌이 먼저 나간다. 더 이상은 얘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가 우천순연되면서 자연스럽게 묻혀버렸지만 뭔가 다른 사연이 있었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박동원은 전날 베테랑답지 못한 플레이를 했다. 2-1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서 장현식의 원바운드 투구를 블로킹하지 못했다. 볼이 옆으로 흐른 사이 1루 주자 천재환이 2루에 무혈입성했다. 장현식은 김주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여기서부터 LG의 흐름이 꼬였다. 그 다음도 있었다. 5-7로 뒤지던 9회초 무사 1루서 NC 한재환의 번트 타구가 투수와 포수 사이로 굴렀다. 번트 시프트로 투수와 1루수가 모두 대시를 했지만 박동원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데 비에 젖은 그라운드 때문에 타구 속도가 늦춰지면서 내야안타로 돌변했다. 물론 박동원이 타구를 쫓았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염 감독은 곧바로 포수를 이주헌으로 바꿨다. 당장의 문책성 교체로 비쳐질 수도 있지만 5회의 상황이 오버랩된 탓이 컸을 것이다. 22일 이주헌을 선발투입한 것도 그 연장선에서 해석할 수 있다. LG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다연패 속에 1위를 달리던 성적은 3위로 급락했다. 4위 KIA 타이거즈까지 2.5게임차로 따라붙은 시점이었으니 흔들리는 팀을 다잡기 위해 상징적인 조치가 필요하기도 했을 것이다. 또다른 유형의 리더십도 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이긴 뒤에도 “선두 경쟁, 나아가 1등을 하기 위해선 디테일한 부분에서 강해야 한다. 모두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넉넉한 리드를 잡고도 방심했다가 동점을 허용해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했던 점을 꼬집은 것이다. 삼성은 5회 유격수 이재현이 병살 플레이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고 7회 3루수 김영웅이 땅볼 타구를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자칫 역전을 당할 수도 있었다. 박 감독은 22일 “누구라고 콕 집어 얘기하지 않아도 메시지는 충분히 전달됐을 것이다. 질책이라기 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그는 이어 “주전으로 뛰어야 하고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지만 아직은 젊고 더 성장해야 한다. 경기는 하다보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그런 경험을 통해 더 성숙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현과 김영웅은 나란히 유격수와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범호 KIA 감독도 큰 틀에서는 비슷한 스타일이다. 선수들과 격의없이 지내며 큰 형 처럼 따뜻하게 선수들을 품는다. 전반기 막바지 김호령과 박재현이 얼빠진 플레이를 연발했을 때도 이들에 대한 믿음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김호령, 박재현은 KIA의 후반기 약진에 선봉장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때로는 염 감독 처럼 서릿발 같은 기강이 필요하지만 자칫 플레이가 경직되거나 위축되면서 더 깊은 집단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마냥 선수들을 보듬고 갈 수도 없다. 어떤 리더십이 올바른 것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순간순간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는 오롯이 감독의 몫이다. 그 결과 또한 감독이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감독은 고독하다.
  • KLPGA의 힘… 국내서 열리는 LPGA 출전 길 다시 열린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의 힘… 국내서 열리는 LPGA 출전 길 다시 열린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내년 KLPGA투어 공식 대회 인정상금·대상·신인왕 포인트 등 배정협상 결렬 후 2차례 협의서 급물살김상열 회장, 사비 들여 특사 파견커미셔너 만나 ‘통 큰 결정’ 이끌어스폰서인 BMW 코리아 적극 협조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할 길이 열렸다. 김상열 KLPGA 회장과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올해 15명, 내년부터 30명의 KLPGA투어 선수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22일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양측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출전 선수 84명 중 LPGA투어 선수 68명, KLPGA투어 선수 15명, 초청 선수 1명으로 컷 없이 치른다. 내년에는 108명이 나서되 LPGA투어 선수 74명, KLPGA투어 선수 30명, 초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내년 대회부터는 컷오프가 있는 풀필드 대회로 바뀐다. 30명이 출전하는 내년부터 KLPGA투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공식 대회로 인정,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받은 상금을 상금 랭킹에 포함하고 대상 포인트와 신인왕 포인트도 배정한다. 이에 따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투어와 KL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무대가 됐다. 이번 합의는 파국 직전에 극적으로 성사됐다. LPGA투어는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한국 선수 10명만 출전시킬 수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KLPGA는 곧바로 협상 결렬 통보로 맞받았다. 그러나 앞서 16차례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던 양측의 팽팽하던 입장은 단 2차례 추가 협의에서 합의 쪽으로 급물살을 탔다. 우선 타이틀 스폰서인 BMW 코리아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동안 KLPGA와 LPGA투어 양쪽 협상에 거의 개입하지 않았던 BMW 그룹 코리아는 협상 결렬 국면에서 LPGA투어에 KLPGA 쪽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했다. 대회 상금과 운영비를 모두 대는 타이틀 스폰서를 무시할 수 없는 LPGA투어는 KLPGA투어 선수 출전을 여러 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수정안으로 내놨다. KLPGA는 단계적 확대를 2년으로 줄이자는 역제안을 했다. 협상은 또 막히는 듯했지만 KLPGA 김 회장이 특사 파견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유럽에 머물던 케슬러 커미셔너에게 지인을 급파했다. 1200만원이 넘는 특사 파견 비용은 김 회장 호주머니에서 나왔다. 특사를 만난 케슬러 커미셔너는 김 회장의 정성과 끈기에 탄복했다. 아울러 한국 여자 골프의 경쟁력과 시장 현황, 잠재력을 확인하고 통 큰 결정을 내렸다. KLPGA투어 선수들에게 내주는 만큼 LPGA투어 선수들의 출전 몫은 줄어들고 컷 없던 대회가 컷 탈락하는 선수가 생기지만, KLPGA와 협력을 통해 양국 여자 골프의 동반 발전을 위해서 자신이 책임지고 선수회를 설득하기로 결단했다. 지난해 3월 취임 때 국내 개최 LPGA투어 대회에 KLPGA투어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김 회장의 의지와 LPGA투어 케슬러 커미셔너의 결단, 그리고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BMW 그룹 코리아의 적극적인 협력과 조율 덕분에 성사된 극적 합의였다. KLPGA는 이번 합의로 소속 선수들의 해외 무대 진출에 발목을 잡는다며 지난 4년 동안 팬들에게 받았던 눈총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됐다. 또 소속 선수들에게 안방에서 LPGA투어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한국 땅에서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가 미국보다 더 많은 KLPGA투어 선수 없이 대회를 치렀던 LPGA투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경기 수준을 끌어올리는 수확을 얻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 BMW 코리아 역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대한 골프 팬들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대회 흥행에 날개를 달았다. KLPGA와 LPGA투어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와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KLPGA투어의 국제화와 LPGA투어의 세계화는 서로 보완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 ‘작년 2강’ LG·한화… 힘겨운 여름나기

    ‘작년 2강’ LG·한화… 힘겨운 여름나기

    마운드 흔들·타선 저조 ‘닮은꼴’1위 달리던 LG, 3위까지 밀리고한화는 ‘가을야구’ 점점 멀어져각각 리오스·에르난데스 방출LG 카라스코·한화 짐머맨 영입새 외국인 선수로 반격 승부수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나란히 연패의 늪에 빠지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약속이라도 한 것 같은 동반 부진에 LG는 1위에서, 한화는 가을야구에서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LG는 지난 16일부터 열린 kt 위즈와의 4연전을 모두 내준 뒤 21일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마저 내주며 6연패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길었던 3연패의 2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며 1위를 내주자마자 부진이 길어지면서 kt에도 2위 자리를 뺏기고 3위로 밀렸다. 한화 역시 후반기 개막 시리즈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만나 1무 3패의 충격적인 성적표를 남기더니 주중 첫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7위로 내려왔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줄곧 5강권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가 더 벌어지며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단순히 한두 경기 내주는 수준이 아니라 믿었던 마운드의 부진과 타선의 저조한 득점력이 동시에 겹쳤다는 점이 뼈아프다. 이 기간 LG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7.23(9위), 한화는 7.94(10위)였다. LG는 특히 팀타율 0.231(10위), 팀득점 12점(10위)으로 타격의 부진까지 더 깊었다. 한화가 그나마 팀타율 0.271(6위), 팀득점 25점(공동 4위)으로 더 나았지만 지난 21일 KIA전에서 14안타를 터뜨리고도 3득점에 그치는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여기에 타선의 핵심인 강백호가 19일 키움전에서 외복사근 부상을 입고 1군에서 말소되면서 타격이 크다. 연패 기간 구원 평균자책점이 5.90(8위)을 기록하는 등 시즌 초부터 부진했던 불펜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두 팀은 지난해 우승, 준우승의 원동력이었던 외국인 선수의 성적이 아쉬웠다는 점도 닮았다. LG는 지난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던 요니 치리노스가 부진하자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인 약셀 리오스를 데려오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고 21일 리오스를 방출했다.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3승 6패 평균자책점 4.92로 부진하며 지난해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활약한 폰와(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듀오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에르난데스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한화 역시 그를 방출했다. 기존 전력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 속에 두 팀은 결국 새 외국인 선수에게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LG는 2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 출신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한화 역시 앞선 20일 브루스 짐머맨을 영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메이저리그에서 100승 이상을 했으니까 경험치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며 “경험은 무시 못 한다. 어린 선수들한테도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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