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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美 대선 D-100] 6%P앞선 오바마 vs 추격자 매케인… TV토론 ‘승부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첫 흑백 대결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을 노리는 버락 오바마(46) 민주당 상원의원이 변화를 기치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경륜을 앞세운 존 매케인(71) 공화당 상원의원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당초 오바마 의원이 일방적으로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본선 경쟁이 진행되면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금력에서 월등하게 앞선 오바마는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TV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교·안보분야를 만회하기 위해 중동과 유럽 순방길에 오르면서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다.●지지율 격차 다시 벌어져 7월초 오차 범위내로 좁혀졌던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도 다시 벌어지고 있다. 23일 공개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 공동여론조사 결과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7%로 41%인 매케인을 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랠프 네이더 등 제3의 후보들을 포함할 경우 두 후보간 격차는 오바마 48% 대 매케인 35%로 13%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갤럽이 지난 22일 발표한 조사에서도 오바마 47%, 매케인 41%로 결과는 같았다. CNN이 갤럽과 CBS-뉴욕타임스 등 5개 조사를 종합해 지난주 발표한 결과도 오바마가 평균 47%의 지지율로 41%인 매케인을 6%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라스무센 리포트가 22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43%, 매케인 42%로 혼전 양상이다.●최대 선거 이슈는 경제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쟁점은 역시 경제다. 고유가와 고물가, 고실업률, 여기에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신용경색까지 심화하면서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은 단연 경제다. 23일 NBC·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장 중요한 이슈로 경제를 꼽았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5월말 대선 현안 조사 결과(복수응답)에서도 응답자의 88%가 경제를 들었다. 이어 고용(78%), 교육(78%), 이라크전(72%) 등 순이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경제 이슈대결에서 아직까지는 오바마가 매케인에 우세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4차례 TV토론회에 `쏠린 눈´ 민주·공화당은 각각 8월 말과 9월 초 전당대회를 갖고 오바마와 매케인을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양당의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간 4차례의 TV토론회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와 매케인은 9월26과 10월7일,10월15일 등 세차례에 걸쳐 국내 현안과 대외정책 등을 놓고 한치 양보없는 토론 공방을 펼친다.10월2일 부통령 후보간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4차례의 토론회는 모두 TV로 생중계된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다.kmk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1국] 강동윤,이창호 전자랜드배 준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4강전 1국] 강동윤,이창호 전자랜드배 준결승

    제4보(35∼43) 2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8강전에서 강동윤 8단이 윤혁 5단에게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왕중왕전의 4강 구도가 확정된 가운데 강동윤 8단은 이창호 9단과, 목진석 9단은 한종진 7단과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강동윤 8단은 지난해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최종국에서 어이없는 실착을 범하는 바람에 우승컵을 내주었다. 또한 두 기사는 농심신라면배 대표선발전 결승에서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백36으로 씌운 것이 좋은 감각. 흑이 자연스럽게 37을 차지하게 되어 실리로는 약간 손해이지만, 상변의 폭을 최대한 넓히면서 좌변 백5점을 응원하고 있다. 백38의 한칸벌림은 다소 옹색한 듯 보이지만, 흑의 안형을 은근히 위협하면서 중앙 백 석점과의 연결을 도모하는 다목적인 수단을 노리고 있다. 흑41로 뛴 것은 놓칠 수 없는 요처. 거꾸로 백에게 (참고도1) 백1을 당하면 흑은 대마가 살아야 하는 부담 때문에 중앙의 주도권을 완전히 백에게 넘겨주고 만다. 백42의 보강 역시 백으로서는 손 뺄 수 없는 곳. 당장 끊기는 약점도 신경 쓰일뿐더러, 흑이 (참고도2) 흑1로 뛰기만 하더라도 백은 2로 연결을 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 교환은 흑이 상당한 이득. 흑1이 중앙쪽으로 상당한 발전성을 지닌 반면, 백2는 거의 공배를 둔 것과 다름이 없다. 흑43은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침투. 국면은 첫번째 승부처를 맞이하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브리티시오픈] 탱크 “얄미운 바람”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을 벼르던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결국 바람에 쓰러졌다. 최경주는 21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골프장(파70·7180야드)에서 벌어진 제137회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에서 9오버파 79타로 무너져 최종합계 13오버파 293타, 공동 16위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를 마감했다. 최경주는 “거센 바람 때문에 도무지 퍼팅 감각을 찾을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우승에 대한 또 다른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최경주는 퍼팅 난조 속에 15번홀까지 보기 7개를 쏟아내며 흔들렸다.16∼17번홀 연속 버디로 공동 4위까지 상위권 입상의 반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18번홀 티샷이 덤불 속에 떨어지는 바람에 쿼드러플 보기(더블파)로 무너져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최경주와 함께 선두 그렉 노먼(호주)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83타로 맹렬한 추격전을 벌인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17번홀(파5). 두 번째 샷을 핀 1.5m에 붙인 뒤 성공시킨 이글 퍼트가 사실상 ‘챔피언 퍼트’였다. 개막 전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던 해링턴은 그러나 이번 2연패 달성으로 ‘링크스의 황제’로 거듭났다. 우승 상금 93 만8565유로(약 15억 890만원)를 챙겨 상금 랭킹도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유럽선수가 브리티시오픈을 연속 제패한 건 지난 1906년 제임스 브레이드(잉글랜드)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 최고령 우승에 도전하며 대회 ‘최고의 스타’가 된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은 1∼3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7타를 잃었지만 합계 9오버파 28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노먼은 다음주 스코틀랜드 로열트룬에서 열리는 시니어 브리티시오픈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계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은 합계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첫 출전치고는 넉넉한 성적을 거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여름방학 때 이것만은 꼭!

    수험생활 중 가장 보약과 같은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찾아왔다.여름방학은 계절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부담 때문에 학습 능률을 올리는 데 가장 힘든 시간이면서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금년도 입시 결과가 달라지는 입시의 중요한 승부처가 되는 시기다. 이 기간은 입시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수능 총점을 최대한으로 올리기 위해 과목별 시간 안배에 신경 쓰고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더불어 여름방학은 올해 최선의 입시 결과를 위해 몇 가지 요소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므로 효율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내신이 어느 정도인가, 비교과는 충실한가, 논술과 면접에 자신이 있는가, 자신만의 장점이 무엇인가, 수리영역에서 나형으로 전환할 것인가 등을 확인하고 장점을 살리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특히 자신의 성적을 객관화해 보고 수시에서 몇 대학을 지원할 것인지, 어느 선까지가 적정 지원인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학교 선생님이나 대학 입학처 직원 등과의 입시 상담을 통해 위치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입시 일정을 정리해 둬야 한다. 대개 1학기까지는 수능과 내신 준비에만 모든 힘을 기울여 준비하는데, 여름방학 이후에는 수능 원서 접수,2학기 수시모집 원서 접수, 수시 대학별고사, 정시 원서 접수 등이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자칫 하나라도 소홀하게 되면 중요한 실수를 할 수 있으므로 입시 일정을 점검하고 미리 준비할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름방학을 이용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세심하게 대비해야 한다. 흔히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라고 하면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틀에 박힌 형식으로 대충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자기소개서는 지망 대학에 나 자신이 이런 삶을 살았고 대학에서 전공 학문을 위해 이런 준비를 해 왔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학교와 학과를 지원하게 된 동기, 관심 분야와 전공을 위한 준비 과정, 장단점, 특별활동 상황 등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요소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추천서가 필요한 경우는 추천서 작성을 담당한 선생님과 사전에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입시가 다가올수록 체력 저하와 입시에 대한 긴장으로 불안감이 커질 수도 있다. 여름방학은 비교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입시 마무리를 위한 체력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실제로 수능 막바지에 이르면 체력 문제 때문에 효율적인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 등으로 보강을 해야 한다.메가스터디 학력평가연구소장
  • 올림픽 한일전 승리?…외야수에 달렸다

    올림픽 한일전 승리?…외야수에 달렸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과 만날 일본의 전력은 객관적인 면에서 분명 한수위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국가대표 선수들만 출전하는 국제대회에서는 경기 당일의 컨디션과 팀 분위기 등의 이유를 들어 해볼만하다 라는 평가를 하곤 하는데 이번 한일전에서는 유독 이러한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 유(니혼햄 파이터스)가 한국전 선발투수로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작년 12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당시에도 한국전 선발로 물망에 올랐다가 급작스레 나루세 요시히사로 바뀐 전례가 있다. 일본 입장에서는 쿠바와 미국 역시 금메달 경쟁팀인지라 추이를 지켜보며 한국전 선발투수를 결정할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이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지명타자와 외야수쪽에서 우위를 보여야 한다. 이승엽의 출전으로 지명타자가 유력한 이대호가 일본의 신세대 홈런왕 무라타 슈이치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수 있느냐 그리고 이종욱-이용규-이진영에 맞설 G.G 사토우-이나바 아츠노리-아오키 노리치카의 대결에서 얼마만큼 대등한 플레이를 선보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팀의 에이스 대결이 유력한 경기에서 한방을 쳐줄 거포간의 대결과 1점차 승부에서의 기동력 싸움은 언제나 빅경기의 중요 승부처이기 때문이다. 사실 걱정스러운 것은 최근 이대호의 부진이 아니라 무라타 슈이치다. 작년과 같은 이대호의 성적이라면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 하지만 올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이대호가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무라타는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요미우리의 알렉스 라미레즈와 함께 올시즌 센트럴리그 홈런선두(27개)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시즌 리그 홈런왕(36개)과 더불어 101타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2년연속 30홈런-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무라타는 정교한 타격기술은 아니지만 자신의 배팅존에 들어오는 공은 여지없이 장타로 연결할수 있는 우직한 파워히터다. 팀에서는(요코하마 베이스타스) 3루수를 맡고 있고 작년시즌 이후 두산의 김동주가 요코하마행을 타진할때 같은 포지션의 무라타가 있어서 불발된 인연까지 맺고 있다. 과연 무라타를 얼마만큼 막을수 있을지 한국팀으로서는 넘어야할 산임에는 틀림없다. 외야수들 역시 일본이 내로라 하는 간판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 베테랑 이나바(니혼햄 파이터스)와 제2의 이치로라 불리우는 아오키(야쿠르트 스왈로즈) 그리고 신성 G.G 사토우(세이부 라이온스)까지 기동력과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나바는 올시즌 다소 부진하지만 작년시즌 퍼시픽리그 수위타자(.334)와 17홈런 8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아시아예선전에서 우리에게 뼈아픈 쐐기타점을 올렸던 선수다. 1995년 야쿠르트에서 데뷔한 이후 2005년부터 니혼햄에서 활약하고 있는 노장선수 이기도 하다. 아오키는 언젠가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타격기계다.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수위타자(.346)에 올랐을뿐만 아니라 2005년에는 이치로에 이어(센트럴리그에서는 최초)두번째로 200안타를(202개)를 기록했다. 2005년에는 단 3개의 홈런을 쳐내 전형적인 컨택트형 타자에서 이후 2006년-13개, 2007년-20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장타력까지 겸비한 만능 선수다.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명불허전 그대로 현재 리그 타율 2위(.352) 12홈런 22도루를 기록중이다. 2004년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사토우는 처음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였지만 작년시즌 기량이 일취월장 .280 타율과 25개의 홈런을 쳐내며 명성을 얻었다. 올시즌 초반 한동안 리그 수위타자자리를 유지했을만큼 정교함까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는데 올시즌 현재 타율 .313 홈런 20개를 기록중이다. 기동력은 다소 떨어지나 올시즌 OPS .960 말해주든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배팅을 자랑한다. 총 4명의 외야수중 모리노 마사히코(주니치 드래곤스)는 백업으로 나설 전망인데 작년시즌 타율 .294 홈런 18개를 기록했던 선수다. 무엇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외야수들의 장타력이다. 한국의 외야수들은 정교한 타격실력과 빠른발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일본은 이것외에 장타력까지 겸비했기 때문이다. 비록 김현수와 이택근이 들어가더라도 무게감에서 상대적으로 가벼운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지명타자 부분 역시 무라타가 무섭긴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대결은 해봐야 아는것. 만약 이대호가 올림픽 본선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우리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비록 그들보다 객관적인 전력은 떨어지지만 일본전문가들조차 한국은 예측불허의 팀이라 할만큼 우리에겐 강한 정신력이 있다. 경기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줄 이대호 그리고 외야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월드리그] 남자배구, 러시아 꺾었다

    희망을 품게 해준 1승이었다. 한국 배구가 월드리그 11연패 수모 끝에 그토록 기다리던 첫 승을 거뒀다. 한국 국가대표 배구팀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끝난 국제배구연맹(FIVB) 2008월드리그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12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강호 러시아를 맞아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나머지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면서 3-2(20-25 17-25 25-19 25-23 15-13)로 승리, 대역전극을 일궈냈다.‘신치용호’가 출범한 지 8경기 만에 따낸 승리이자 러시아에 거둔 9년 만의 승리다. 전패의 수모는 벗겠다는 남은 자존심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또한 득점 1위, 서브포인트 1위에 오르며 월드리그를 통해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부상한 문성민(23)과 대표팀에 중앙 속공 옵션을 장착케 한 신영석(22) 등 젊은 피들의 성장을 확인시킨 경기였다. 한국 배구는 지난달 베이징 올림픽 예선 탈락과 월드리그 11연패를 당하는 동안 힘과 스피드, 높이의 절대열세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세계 배구와 동떨어진 거리감을 확인한 것. 이 과정에서 감독 교체의 우여곡절도 함께 겪었다. 특히 박빙의 승부처에서 막판 집중력과 경험 부족으로 번번이 아깝게 패하곤 했다. 풀세트 접전만 5차례 펼친 것이 그 방증. 신치용 감독은 “2년 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석록의 대입특강] 여름방학 계획 이렇게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서 수험 생활의 최대 승부처가 되는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여름방학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1학기 때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지친 심신을 추스르면서 취약점과 실전 감각을 기르는 시기로 활용해야 한다. 먼저 과도한 계획은 금물이다. 무리한 계획을 세워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생각은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계획은 여유 있게 세우고 실천은 한 치의 오차도 없게 하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획을 세울 때는 전체 과목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공부를 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이 계속적으로 드러난다. 그 부분을 보완하려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성적이 괜찮은 특정 과목은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로 인해 그 과목에 대한 감을 놓칠 수 있고, 결국 총점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방학 계획을 잡을 때는 전체적으로 과목의 비중은 조절하되 특정 과목을 아예 손을 놓아서 그 영역에 대한 감을 놓치는 우를 범하면 안 된다. 그리고 취약한 개념과 원리를 보충해야 한다.2학기에 들어가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실전문제 풀이 위주로 학습한다. 그러나 영역별로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문제 풀이는 생산성이 없다. 기초가 부실하면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쉽게 점수와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방학 동안 영역별로 취약점이 무엇인지, 싫어하는 단원이 어디인지를 점검한 다음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개념들을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의 경우 방학 때 모든 개념을 다시 정리하겠다고 미뤄 둔 경우가 많은데, 실제 모든 개념을 정리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어렵고 효율성도 떨어진다. 취약 과목을 중심으로 정리하되, 각 과목에서 몇 단원을 집중적으로 정리한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정리하는 데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때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한다. 대개 1학기까지가 개념을 다지는 시기라면, 여름방학부터는 실전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적응력도 길러야 한다. 그런데 문제 풀이를 분량 위주로 하는 것은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양질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따져가면서 제대로 풀어나갈 때 실질적인 문제 해결력이 길러진다. 평가원 모의평가나 수능 기출 문제, 새로운 출제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방송 교재 등을 통해 연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방학 때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진로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 많은 수험생이 막연히 어느 대학에 지원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정작 입시 요강에 대한 이해나 전략을 전혀 챙기지 않은 경우가 있다.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면 그만큼 학습 능률도 오르게 마련이다. 그리고 수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자기소개서 등 필요한 서류도 미리 꼼꼼히 챙겨 두어야 한다. 메가스터디 학력평가연구소장
  • 이치로가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이유는?

    이치로가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이유는?

    시애틀의 팀 연봉은 메이저리그 10번째 안에 들어가는 팀이지만 올해 성적은 리그 최하위다. 구단은 팀성적의 책임을 물어 지난 6월 빌 바바시 단장과 존 맥클라렌 감독을 해고한 상태다. 최근 시애틀은 바바시 단장을 대체할 사람으로 팻 길릭(현 필라델피아 단장)을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팻 길릭은 과거 시애틀에서 단장을 역임하는 동안 매년 90승 이상을 거두었으며 2001시즌에는 116승을 거두며 프랜차이즈 최다승을 거두기도 한 뛰어난 단장이다. 그러나 팻 길릭은 ”70세가 넘어 더이상 하기도 힘들고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지만 내년에 시애틀을 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팀에서는 단장 교체 이전까지 성적 탈출을 위해 어떤 시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했지만 이치로를 다른 팀으로 보낼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이치로가 트레이트설에 휘말린 이유는 무엇일까? 기록의 사나이 이치로. 올해는 3할이 어려울수 있다 이치로는 7년 연속 200안타에 성공한 기록의 사나이다. 작년에는 역대 3번째로 1500안타를 달성했고 지난달 29일(현지 시간)에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로 명예의 전당에 간 스탠 뮤지얼 이후 처음으로 1200경기 이전의 한 경기에 5안타를 7번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현역 선수 중 타격의 정교함과 주루 센스, 어깨, 수비 능력 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선수로 2008시즌도 외야수 부문 팬투표에서 3위를 지키며 8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2008시즌은 이치로에게 있어 가장 불행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이치로가 대체로 전반기가 후반기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현재 이치로는 2할 9푼대의 타율로 나쁘지는 않지만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생활 처음으로 3할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치로의 공격은 팀에 도움이 안된다? 최근 시애틀에서는 팀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원인으로 리그 최악의 중심 타선을 꼽기도 하지만 이치로가 공격의 흐름을 이끌지 못하는 것도 문제시 되고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이치로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그런 장면이 전혀 보이지 않고 박빙의 승부에서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이 생기는데 한 몫 했을 뿐이다. 그리고 언론들은 “타격 이후 성의없는 주루플레이와 팀의 성적보다는 스타성에 의존하는 겉멋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팀에서는 왜 트레이드를 안하는가?”라며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또한 감독과의 마찰로 자주 입방아에 오르며 리더십뿐만 아니라 선수 자질도 의심받고 있다. 강팀에 있고 싶어하는 이치로와 그의 가치 이치로는 만약 트레이드가 된다면 굳이 거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에서 간판 선수인데다 대주주인 일본 기업의 영향도 적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적다. 시애틀은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에릭 베다드나 카를로스 실바 등을 영입했지만 투타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공공연히 우승이 가능한 팀에 있고 싶다고 밝혔던 이치로에게 실망만 안겼다. 최근 우익수로 다시 돌아온 이치로는 다른 팀에게도 인기있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이치로가 우익수로 돌아온 것을 전문가들은 다른 팀으로 보내기 위한 준비나 켄 그리피 주니어나 코코 크리프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팀에서는 “이치로는 우익수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우익수에 있으면 타격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트레이드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시즌 이치로의 트레이드 유무에 따라 시애틀의 미래가 정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S여자오픈] 10년전 ‘세리 감동투혼’ 스무살 인비가 해냈다

    한국 여자골프에 ‘88년생 용띠’들이 부상하기 시작한 건 불과 4∼5년 전 일이다. 이들은 모두 초등학교 3∼4학년 시절이던 꼭 10년 전 박세리가 US여자오픈 연장 라운드에서 ‘맨발 투혼’을 펼칠 당시 “나도 골프채 하나로 세계를 정복하겠노라.”며 그린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박세리 키즈’들이다. 신지애(20·하이마트)가 최근 국내 여자그린을 평정하는 동안 다른 동갑내기들 역시 미국땅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그 꽃봉오리를 활짝 피웠다. 우연의 일치일까. 스무살짜리 꽃이 만개한 곳은 한국선수로는 박세리가 처음 제패한 그곳,US여자오픈 무대였다. 박인비(20)가 30일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골프장(파73·6789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3위로 출발,2위를 4타차로 크게 따돌린 대역전극. 생애 첫 승을 메이저 왕관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건 물론, 우승 상금으로 무려 58만 5000달러를 받아 데뷔 2년 만의 첫 승은 그야말로 ‘대박 잔치’였다. 만들어낸 대회 기록도 갖가지다.2주 뒤 만 20세 생일을 맞게 될 박인비(만 19세11개월7일)는 박세리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만 20세9개월9일)을 갈아치운 건 물론,LPGA 첫 승을 US여자오픈에서 일궈낸 15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수로 올 시즌 세 번째 승전보를 전한 박인비는 지난주 지은희(22·휠라코리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태극 자매’들의 2주 연속 우승도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7월 박세리(제이미파클래식)-이선화(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화끈한 역전극은 초반부터 판세가 갈렸다. 박인비가 1,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반면 챔피언조에서 뒤따르던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와 2위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는 2번홀에서 나란히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반홀이 끝날 무렵 박인비는 2타를 잃어버리는 통에 타수도 제자리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3명의 경쟁자 역시 버디 한 개 없이 보기만 줄줄이 범해 선두 자리는 여전히 박인비의 몫이었다.11번홀에 이어 승부처인 13번홀에서 귀중한 버디를 또 한 개 보탠 박인비는 이후 1타를 잃으면서도 대세가 결정난 마지막 18번홀에서 정교한 30㎝짜리 ‘탭 인 버디’를 성공시켜 ‘챔피언 퍼트’를 잔뜩 기대하던 갤러리를 더욱 열광시켰다. 지난해 박인비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던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과 첫 날 공동 12위에 머물렀던 김인경(하나금융) 등 ‘동갑내기’들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며 ‘용띠 만세’를 합창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세균 ‘대세론’ vs 추미애 ‘바람’

    정세균 ‘대세론’ vs 추미애 ‘바람’

    통합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들이 주말 ‘수도권 대전’(大戰)을 치르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후보들은 29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와 전날 인천·경기지역 대의원대회에서 저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선봉장임을 자처했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대회에는 김근태·정동영·신기남 전 당의장을 비롯해 조배숙·박영선·전병헌·우상호 의원 등 전·현직 의원들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후보들은 현안에 민감한 서울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듯, 촛불집회에서 드러난 공권력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며 다른 때보다 강한 톤으로 ‘대여(對與) 투쟁’의 수위를 높였다. 민심의 한복판에선 정세균 후보의 대세론과 추미애 후보의 새 얼굴론이 정점을 이뤘다. 정 후보는 현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며 “대의원 과반수 이상이 정세균을 지지하고 있다. 압도적 성원으로 선명하고 강한 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대세론을 장담했다. 추 후보는 “최근 당원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정세균 후보를 앞섰다. 대세론이 깨지고 있다.”면서 “국민과 야당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상대하려면 국민이 원하는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며 대역전을 자신했다. 정대철 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자존심 손상죄를 저지른 데 대해 사죄해야 한다.”면서 “맏이가 나서서 정책정당·민생정당 만드는 데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의 대국민담화문에 대해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마치 군사독재정권의 말기를 보는 것 같다.”면서 “국민의 불신임을 받은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에선 접전 끝에 최규식 의원이 설훈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원성진,한·중 통합천원 등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원성진,한·중 통합천원 등극

    제3보(29∼39) 원성진 9단이 중국의 구리 9단을 꺾고 한·중 통합천원에 등극했다.26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박카스배 한·중 천원전 3번기 제2국에서 원성진 9단은 구리 9단을 맞아 23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전까지 구리 9단에게 5연패(비공식 대국 포함)를 기록 중이던 원성진 9단은 통합천원전의 2연승을 보태며 상대전적의 간격도 좁혔다. 대회 우승상금은 1만달러, 준우승 상금은 5000달러이다. 한·중 천원전은 1회 대회부터 4회 대회까지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4연승을 거두었으나, 제7회 대회부터 6년 연속 등장한 구리 9단이 4승2패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한국이 7승5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백32로 바짝 다가선 것이 상당히 적극적인 수법. 우상귀 흑 두점을 압박하면서 최대한 실리를 벌어들이겠다는 의도다. 흑으로서도 33의 곳에 뛰어든 것은 당연한 기세. 백34로 뛴 것은 노타임으로 두어진 점.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1로 머리를 내밀면 가장 무난하지만 그러면 백도 2로 흑 한 점을 제압해 편해진다. 흑35를 하나 선수한 다음 흑37로 부딪친 것은 백 한 점의 연결을 차단하겠다는 의미. 실전의 진행이 좀더 강렬한 맛은 있지만, 이 수 대신 (참고도2) 흑1의 마늘모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백이 당장 2로 붙이는 것은 흑3의 호구가 선수로 듣고 있어 5의 젖힘이 가능해진다. 백38, 흑39 모두 쌍방간에 놓치기 싫은 점. 이제 우상귀의 처리가 첫 번째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NBA] ‘빅3’ 족쇄를 채워라

    [NBA] ‘빅3’ 족쇄를 채워라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클래식매치’로 치러지는 07∼08미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의 승부는 두 팀 ‘빅3’의 활약에 달려 있다. 양쪽 ‘빅3’ 모두 올시즌 우승을 위해 급조(?)된 성격이 강하지만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들인 데다가 이기적인 플레이도 적은 편이어서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다. 6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레이커스의 ‘빅3’는 시즌 중 ‘합체’했다. 기존의 코비 브라이언트(가드)-라마 오돔(포워드)의 조합으로는 우승이 힘들다고 판단한 구단 수뇌부에서 영리한 센터 파우 가솔을 영입한 것. 웬만한 가드보다 패싱 센스는 물론 투멘 게임에 능한 가솔의 가세로 ‘코비-가솔’‘오돔-가솔’ 등 페인트존에서 위력적인 공격옵션을 얻었다. 덕분에 행동 반경이 넓어진 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비의 득점력도 급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플레이오프 경험도 풍부하다. 역대 플레이오프 평균득점 1위(31.9점)인 코비가 무려 146경기에 출전한 것을 비롯, 빅3가 총 213경기에 뛰었다. 특히 코비는 플레이오프 평균 30점대의 가공할 폭발력을 뽐내고 있어 보스턴이 어떻게 족쇄를 채울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보스턴의 ‘빅3’는 어깨가 더 무겁다. 무려 2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아야한다는 홈팬들의 성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보스턴의 빅3는 지난해 모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넷과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레이 앨런이 오로지 챔피언 반지를 목표로 폴 피어스의 보스턴에 합류한 것.‘빅3’의 위력은 무시무시했다. 전년도 동부콘퍼런스 꼴찌팀이 1년 만에 NBA 전체 30개 팀 가운데 최고승률팀으로 환골탈태한 것. 보스턴의 강점은 ‘빅3’ 가운데 한 명이 막히더라도 나머지 두 선수가 공백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득점력이 좋다는 것. 앨런이라는 확실한 3점슈터가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보스턴의 빅3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181경기에 뛸 만큼 경험에서 뒤지지 않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요르단 깨고 조1위 굳힌다

    요르단 깨고 조1위 굳힌다

    태극전사들이 그라운드에 나서자 황사가 걷혔다. 중동의 복병 요르단과 운명의 일전을 하루 앞둔 30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축구팀이 결전이 벌어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모래바람을 잠재울 마지막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정강이뼈를 다친 김동진(제니트)은 여전히 몸만 풀어 출전이 어렵게 됐다. 허정무호가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할 이유는 많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승1무(승점 4, 골득실 +4)로 북한(골득실 +1)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북한 등을 확실히 따돌릴 필요가 있다. 주장 김남일은 “요르단 원정(다음달 7일)과 일주일 뒤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까지 험난한 여정을 떠나기 전 안방 승리를 챙겨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대표팀은 2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3경기째 무승부를 이어온 터라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허 감독은 “역습을 잘 차단해 실점하지 않고 상대 밀집수비를 흐트려 공격진이 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요약했다. 요르단은 25일 중국과의 평가전(중국이 2-0 승리)에 유니폼 번호를 가리고 나서 한국 코칭스태프의 눈을 피할 정도로 전력노출을 꺼렸다. 대표팀에 이어 이날 밤 같은 장소에서 최종훈련을 한 요르단 선수단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허정무호가 15분만 공개한 뒤 비공개 진행한 반면, 요르단은 전 과정을 공개했다. 3차예선에서 북한에는 0-1로 졌지만 투르크메니스탄에는 2-0 승리를 거뒀는데 이때 추가골을 터뜨린 타에르 바와브가 가장 경계할 선수. 수비수로 골도 넣는 와심 알브주르는 “우리의 강점은 탄탄한 수비이며 충분히 한국을 꺾을 수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대표팀은 4-3-3포메이션에서 박주영(서울)을 꼭짓점으로 좌우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서울)을 배치하고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은 안정환(부산)에게 맡긴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를 흔들면 박주영과 안정환이 뒷공간을 파고 들어 골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통상 미드필더진을 정삼각형으로 세우던 허 감독은 김남일(빗셀 고베)과 안정환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조원희(수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워 상대 오른쪽을 집중적으로 파고 드는 한편, 역습을 1차 저지하게 된다. 가장 큰 고민은 포백(4-back). 이영표(토트넘)-곽희주-이정수(이상 수원)-오범석(사마라)으로 예상되는데 곽희주와 이정수가 바와브를 철저히 묶는 게 중요해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랑스오픈]이형택 “1회전쯤이야”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이 사뿐하게 프랑스오픈 2회전에 올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52위의 이형택은 26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62위의 노장 요나스 비에르크만(36·스웨덴)을 3-0으로 완파하고 64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첫 세트는 박빙의 승부.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한 이형택은 자신의 두 번째 게임까지 지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에이스 두 개를 터뜨리며 반격에 나선 비에르크만에 3-2로 쫓겼지만 끝까지 자신의 게임을 지켜 6-4로 첫 세트를 따냈다. 승부처는 2세트 세 번째 게임. 이형택은 포핸드로 상대를 끈질기게 공략한 끝에 1-1의 팽팽한 균형을 깬 뒤 자신의 게임까지 지키며 게임스코어 3-1로 승기를 잡았다.5-3의 세트스코어에서 쐐기를 박는 에이스를 작렬시켜 2세트까지 챙긴 이형택은 3세트 초반 0-2로 끌려가다 5번째 게임 만에 3-2로 전세를 뒤집은 뒤 게임스코어 5-3,40-15의 매치포인트에서 포핸드 결정타로 2시간 9분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관건은 자신의 최고 성적인 32강을 넘어설지 여부. 이형택은 2004∼05년 거푸 이 대회 3회전에 올랐지만 16강 고지는 밟지 못했다. 이형택은 대회에 처녀 출전한, 세계 29위의 기예르모 카나스(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킨 109위 웨인 오데스닉(23·미국)과 2회전에서 맞선다. 톱시드의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샘 쿼레이(미국)를 3-0으로 가볍게 제치며 순항을 시작했고, 여자부 3번 시드의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도 루마니아의 모니카 니쿠레스쿠를 2-0으로 일축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승리선언만 남았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존 에드워즈 민주당 전 상원의원이 결국은 버락 오바마 민주당 상원의원을 지지했다. 에드워즈는 14일(현지시간) 대선 본선에서 중요 승부처가 될 미시간의 그랜 레피즈에서 유세 중인 오바마와 ‘깜짝’ 합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지지 연설에서 “오바마는 앞으로 10년내에 가난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려는 싸움에 나와 생각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경선과정에서 백인 노동자들의 지지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던 에드워즈로부터 지지선언을 이끌어냄에 따라 이들 유권자층에 취약한 오바마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경선 완주 의지를 재확인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게는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슈퍼대의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날 슈퍼대의원 3명이 추가로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다. 올해 54세인 에드워즈는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1998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2004년 초선 상원의원으로서 대권에 도전했으나 존 케리 상원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뒤 그의 러닝메이트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이번에 대권에 재도전했으나 초반에 전세가 오바마와 힐러리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자 일찌감치 사퇴했다. 반면 힐러리는 에드워즈의 오바마 지지선언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애써 의미를 두지 않았다. 힐러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3일까지 이어지는 당내 경선을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경쟁자인 오바마 의원이 싫다고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찍는다면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은 14일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져온 미시시피주 연방 하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자 비상이 걸렸다. 올들어 실시된 세차례의 보궐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하자 공화당 내부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조지 부시 대통령과 거리를 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시시피 보궐선거로 하원내 의석 분포는 민주 236, 공화 199석으로 더 벌어졌다.kmkim@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제2의 딕 체니 누가될까

    [美 대선 후보경선] 제2의 딕 체니 누가될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선이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간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오바마 의원이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것을 전제로 양당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러닝메이트 후보 5명씩을 뽑았다. 민주당은 여성인 캐슬린 시벨리우스 캔자스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 1순위로 거론된다. 시벨리우스 주지사는 공화당 표밭인 캔자스에서 연임에 성공, 오바마의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이어 힐러리 클린턴의 열성적인 지지자인 테드 스트릭랜드 오하이오 주지사는 힐러리에 대한 배려와 본선의 승부처가 될 오하이오에서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카드로 분석된다. 3순위로는 힐러리가 꼽혔다. 백인표를 많이 확보하고 있어 ‘드림 티켓’이 될 수도 있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오바마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오바마의 종교 문제와 관련, 완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교사 출신의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가 4순위로 꼽혔고, 외교·국방문제에서 오바마에게 도움이 될 샘 넌 전 상원의원이 5순위에 올랐다. 공화당의 경우에는 팀 폴렌티 미네소타 주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폴렌티 주지사의 최대 강점은 민주당 텃밭인 미네소타에서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여기에다 47세로 71세인 매케인의 나이를 희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04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톰 대슐 전 원내총무를 꺾어 화제가 됐던 존 순 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이 뒤를 이었다. 매케인이 강세인 사우스다코타 출신이라는 점이 걸린다. 3순위에는 오하이오주 연방 하원의원과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지낸 롭 포트먼 전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이 거론된다. 이어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와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각각 4순위와 5순위에 올랐다. kmkim@seoul.co.kr
  • 여름방학에 한판 붙어볼까

    ‘준비하는 자에게 복(福)이 있다?’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7∼8월을 승부처로 삼고 한두달 앞서 ‘얼굴 알리기’에 나선 셈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샅바싸움 성격도 짙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캐주얼게임·리듬액션게임, 스포츠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준비하는 자에게 복(福)이 있다?’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7∼8월을 승부처로 삼고 한두달 앞서 ‘얼굴 알리기’에 나선 셈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샅바싸움 성격도 짙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캐주얼게임·리듬액션게임, 스포츠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한게임은 ‘반지의 제왕 온라인:어둠의 제국, 앙그마르’의 첫 테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3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한다. 이미 미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첫 한글화 테스트에서부터 2200여개의 방대한 퀘스트를 자랑한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되어 전투를 할 수 있는 ‘몬스터 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 테스트 3만명 참가 구름인터렉티브는 15일쯤 액션 캐주얼 게임 ‘캐로로 파이터’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일본 인기만화 캐릭터인 ‘캐로로’가 주인공이다. 나우콤도 박치기 액션 온라인게임인 ‘쌈박’의 2차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17∼20일 진행한다. 삼박은 박치기를 주제로 한 캐주얼 액션게임으로 쉬운 조작과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또 캐릭터가 커지면서 한방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1∼25일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자 1만명은 15일까지 모집한다.1차 테스트 참가자는 추가 신청절차 없이 2차 테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 등 NBA 스타들이 등장하는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이용자끼리 3대 3으로 팀플레이를 할 수 있다. 혼자 조작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달 말에는 엠게임의 리듬액션게임 ‘팝스테이지’의 공개 시범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팝스테이지에 나오는 노래들은 이 게임을 위해 직접 만든 노래다. 다른 리듬액션게임들이 이미 만들어진 노래들을 이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6월에도 기대작 두편이 기다리고 있다.CJ인터넷은 다음달 5일부터 ‘진삼국무쌍 온라인’의 1차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촉·오 등 중국 삼국시대의 장수가 돼 전국통일을 하는 내용의 콘솔게임인 ‘진삼국무쌍’시리즈의 온라인판이다. 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 팔린 원작의 인기와 액션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日 최고인기 ‘몬스터 헌터´ 레벨 개념 없어 한게임의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도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냥꾼이 돼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이다. 기존의 MMORPG와 달리 ‘레벨’의 개념이 없다. 레벨보다는 게임에 얼마나 익숙한지가 더 중요하다. 콘솔게임인 PS2로 첫 시리즈가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630만장 이상 팔렸다.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 가운데 하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힐러리 전국지지도 7%P 앞서”

    “오바마에게는 길조가, 힐러리에게는 흉조가 나타났다.” 미국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인디애나 및 노스캐롤라이나주 예비선거를 코앞에 두고 경마에서 ‘오바마의 말’은 우승하고 ‘힐러리의 말’은 다리가 부러져 안락사한 일을 두고 퍼지고 있는 입방아다.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켄터키 더비 경마에서 경주마 ‘빅 브라운’이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빅 브라운의 별명은 바로 ‘오바마’. 버락 오바마 후보가 경기를 앞두고 점찍은 우승 후보 세 마리 중 한 마리다. 빅 브라운은 출전경력도 세번밖에 되지 않는 신참 경주마다.NBC 등은 출전경력이 세번뿐인 ‘초짜말’이 우승한 것은 1915년 이래 처음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일천한 경력도 오바마와 비견된다.반면 선두주자였던 경주마 ‘에이트 벨즈’는 경주 도중 두 앞발 발목이 모두 부러지는 불상사를 당했다. 에이트 벨즈는 유일한 암컷으로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돈을 걸라고 추천했었다. 힐러리 말은 결국 경주 직후 안락사를 당했다. 호사가들은 극과 극인 두 경주마의 결말이 두 후보의 대선 결과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오바마와 힐러리는 6일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전국 지지도에서 힐러리가 오바마를 7%포인트차로 다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인디애나는 72명, 노스캐롤라이나는 115명의 대의원을 뽑는 등 사실상 민주당 후보 선출의 윤곽을 결정하는 마지막 예비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남은 6곳의 예비 선거 지역들에 할당된 대의원 수는 10여명에서 50명 사이로 가장 많은 주가 55명에 불과하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괌 코커스 7표차로 신승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3일(현지시간) 미국령 괌에서 실시된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7표차로 힘겹게 제치고 승리했다.AP통신에 따르면 4일 자정이 지나 끝난 수작업 개표 결과, 오바마 의원은 2264표를, 힐러리 의원은 2257표를 얻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각각 2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게 됐다. 당초 괌 코커스에서는 오바마가 힐러리에 11%포인트 앞설 것으로 전망됐으나 개표결과 50.1% 대 49.9%로 0.2%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오바마는 1742.5명의 대의원을, 힐러리는 1607.5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한편 6일 민주당 경선의 마지막 승부처가 될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를 사흘 앞둔 3일 두 후보는 한치 양보 없는 유세전을 펼쳤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힐러리에 크게 앞섰던 오바마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격차가 평균 17%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좁혀졌다.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은 오바마 의원의 전 담임목사인 제리미야 라이트 목사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미 언론들을 보도했다. kmkim@seoul.co.kr
  • [NPB] 병규, 연장 10회 극적인 끝내기 솔로포

    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가 연장 10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병규는 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2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의 바깥쪽 포크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올시즌 4호 홈런. 끝내기 홈런은 일본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병규는 이날 삼진 2개를 당하며 5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은 .239에서 .238로 약간 떨어졌다. 또한 앞선 네 타석에서 모두 주자 있는 상황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해 득점권 타율은 .304에서 .259(27타수7안타)로 떨어졌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날린 극적 홈런으로 11타수 무안타에서 벗어나며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2군 경기에 처음 출전한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은 타격감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 쇼난 시렉스(요코하마 베이스타즈 2군팀)와 2군 이스턴리그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중견수 플라이와 볼넷으로 1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5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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