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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기적같은 동메달

    한국 남녀축구가 중국과 프랑스를 꺾고 나란히 동메달을획득했다. 한국 여자는 31일 베이징 시아농탄스타디움에서 벌어진제2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프랑스와의 3∼4위전에서 1-3으로 뒤지던 후반 막판 3골을 몰아치며 4-3으로 승리하는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달 중국과 일본,브라질이 참가한 토토컵국제대회에서우승했던 한국은 첫 국제종합대회인 유니버시아드 8강에서일본을 처음 꺾은 데 이어 값진 동메달까지 따냄으로써발빠른 세계 정상권 진입의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 한국은 전반 6분 강선미(숭민)가 정정숙(울산과학대)의왼쪽 센터링을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받아떨군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넣어 기선을 잡았지만 심판의 애매한 판정 속에 수비수들간 호흡 난조로 내리 3골을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한국은 이명화를 주축으로 추격전을 시작,후반 33분 이명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39분 박경숙(이상 INI스틸)이 골문 앞 25m 지점에서 프리킥한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네트로 빨려들어가 극적으로 균형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인저리타임이 적용되던 후반 47분 마지막 프리킥 찬스 때 김유진(울산과학대)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려준 것을 이지은(숭민)이 골지역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슛,네트를 흔들어 꿈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궁런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3∼4위전에서 한국은 홈그라운드의 중국을 맞아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동메달을 추가했다. 베이징 연합
  • 베이징 하계U대회, 남녀축구 동반 4강

    한국 남녀축구가 제21회 하계유니버시아드(중국 베이징)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 시아농탄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부 8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한국은 숙적 일본과 29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여자축구도 역대 전적에서 4무6패로 절대열세였던 일본을 맞아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한국은 네덜란드와 29일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또 육상 여자포환던지기의 이명선(익산시청)과 탁구 혼합복식의 박상준(담배공)-유지혜(삼성생명)조가 나란히 은메달을 땄고 유도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테니스 여자복식의 김은하(한체대)-김미옥(양천구청)조는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폐막을 나흘 앞둔 이날 금 2,은 7,동 8개로 종합9위를 달렸다.
  • 콜롬비아 코파컵 첫 포옹

    콜롬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 정상을밟았다. 콜롬비아는 30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1-0으로 누르고 1916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컵을 안았다.콜롬비아는 6게임 무실점 우승이란 진기록도 세웠다. 득점왕에 오른 콜롬비아의 빅토르 아리스티사발(6골)은 전반 30분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교체됨으로써 59년 대회에서 펠레가 세웠던 최다골(8골)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후반 20분 프레디 그리살레스의 코너킥을 수비수 이반 라미로 코르도바가 뛰어오르며 헤딩슛,승부를 갈랐다. 온두라스는 우루과이와의 3·4위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임병선기자
  • [클릭 2002월드컵] 개막식 연출자 손진책씨

    “40분밖에 안되는 월드컵 개막식이지만 우리 문화 인프라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동양에서 처음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동양의 아름다움과 세계인의 ‘언어’인 축구를 아우르는 것도 중요하지요.” 우리 나이로 55세인데도 말총머리를 하고 ‘넥타이 매는 시간이 아까워’ 국방색 인민복 스타일의 옷을 즐겨 입는 연극연출가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서울말뚝이’(74년 5월)로 첫 작품을 내놓은 이후 76년 ‘한네의 승천’으로 한국연극영화예술상 신인연출상을 받아 이름을 알렸고 87년 4월 극단 미추를 창단,‘오장군의 발톱’으로 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을 받은 명연출자인 그가 2002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개막식 연출자로 선정됐다.‘허생전’‘홍길동전’같은 수많은 마당놀이극과 음악극,창극을 무대에 올린 명연출가인 그를 지난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중책을 맡으셨는데.=지난해 봄부터 개막식 이벤트 업체로선정된 제일기획 등과 함께 월드컵조직위의 자문에 응하곤했습니다.솔직히 시간도 없어 안맡으려했는데 여기저기서권하는 바람에 결국 맡게 됐습니다.창작에 관한 전권을 제게 일임한다는 조건을 내걸어 승낙했습니다. ●개막식 구상을 밝힌다면.=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세계적 보편성으로 승화시키고 서구인들이 동양과 동양문화에 대해 갖는 기대감을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한국이 갖고 있는 높은 정보산업(IT) 이미지를 예술과 조화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동양의 전통인 ‘비움의 미학’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서구인들에게 보여주느냐도 고민해야 할 대목이고요. ●월드컵 개최국의 경험을 알아보셨습니까.=미국과 프랑스의 개막식 비디오를 본 결과,미국 만큼은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개막식 준비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십시오.=다음달까지 기본 구조를 확정해서 컨셉을 스크립트로 만드는 작업을합니다.이 때부터 참여인원과 장비 등에 관한 도상 작업이진행되고 국내 IT업체들과 함께 무얼 보여줄 것인가를 연구해 이를 가시화하게 됩니다. ●한일 공동으로 월드컵이 치러지는데.=우연인지 몰라도 지난 3월 일본에 건너가 일본배우들과 공동 작업해 ‘히바카리현-400년의 초상’이란 작품을 20일 동안 공연했습니다.한일월드컵의 사전 문화교류 쯤으로 보일 이 연극은 일본에 건너간 도공들 얘기를 통해 오늘의 한일 문제를 톺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달 30일부터 9월2일까지는 일본 배우들이 서울에서 공연합니다. ●개막식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그렇지 않아도 마당놀이 변강쇠전을 끝내면 전적으로 개막식에 매달릴 생각입니다. ●이미 능력을 발휘했던 마당극을 활용할 의도는.=마당극 놀이의 양식을 현대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제 뜻을 개막식에 투영해볼 계획입니다.관중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페스티벌적 성격을 최대화할 것입니다.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나요.=좋아하긴 하지만 연극 일이 바빠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죠.이제 제대로 즐길 기회가 많아지겠죠. ●월드컵 개최가 문화예술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은데.=하루 아침에 좋은 작품이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구색갖추기 차원에서 문화예술에 접근하는 이들이 많습니다.문화적인 관심과 배려를 유도하는 문화정책이 필요한데 우리 사회의 관료문화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하는 이유가바로 여기 있습니다. ●부딪힐 일들이 많을 것 같군요.=예술가는 어찌됐든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노력해 좋은 작품을 내놓아야 합니다.훌륭한 개막식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임병선기자 bsnim@. ◎2002 스타예감- 에콰도르 ‘영웅’ 델가도. 지난 3월29일 에콰도르 퀴토의 올림피코 스타디움.먼지 바람이 몰아치는 해발 2,800m 고지의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홈 관중들은 새로운 축구 영웅의 탄생을 환호하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스타에서 영웅’으로 탈바꿈한 주인공은 에콰도르에 사상 처음 브라질을 꺾는 희열을 선사한 거대한 체격의 흑인 골잡이 아구스틴 델가도(27)였다.187㎝ 83㎏의 거한인 델가도는 이날 2002월드컵 남미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후반 4분 이반 카비에데스의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거함’ 브라질을 침몰시킨 수훈 선수가 됐다. 브라질(당시 남미예선 2위,현재 4위)의 침몰을 가속화하는계기가 된 이날 승리로 에콰도르는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에콰도르는 현재 8승1무4패(승점 25)로 브라질(승점21)에 한 게임차 이상 앞선 3위를 달리고 있다.에콰도르는 10개팀이 팀당 18경기씩 치르는 남미예선에서 무난히 4위권을 확보,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세계랭킹 50위의 에콰도르가 승승장구하는데는 델가도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델가도는 팀당 13게임씩 마친 이번 예선에서 브라질의호마리우,아르헨티나의 에르난 크레포스와 함께 공동선두인8골을 기록,최고 골잡이로 떠올랐다.에콰도르가 기록한 전체 17골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혼자서 해결한 셈이어서 2002월드컵 본선에서의 골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델가도는 현재 진행중인 코파아메리카대회에서도 2골을 기록하는 맹위를 떨쳤다.에콰도르가 8강 진출에 실패하지 않았다면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각광받았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델가도는 지난해 1월 소속팀인 멕시코 프로축구 네카사를세계클럽선수권대회(리우데자네이루) 3위에 올려 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델가도는 당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의 3·4위전에서 동점골을 넣어 네카사가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4-3 승리를 거두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델가도의 폭발력은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순발력과 공을 잡으면 기관차처럼 거침 없이 달려가는 돌파력,탁월한 몸싸움과 위치선정 능력에서 비롯된다.특히 볼이 날아들 길목을 찾아 수비 사이를 파고드는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듣는다. 함께 최전방에서 뛰면서 도우미 역할을 하는 카비에데스와미드필더들인 클리베르 찰라,알렉스 아귀나가의 활발한 공격 가담도 델가도의 골능력을 극대화하는 요인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쟁쟁한 선수들에 가려진데다 에콰도르의 거듭된 월드컵 진출 실패로 빛을 보지 못한 델가도에게 2002월드컵은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하는 마당이 될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hop@. ◎신기록 진기록- 한경기 최다득점. 월드컵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82스페인대회에서 헝가리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얻은 10골이다. 헝가리는 당시 C조 예선 1차전에서 라즐로 키스 등 6명이 돌아가며 골을 넣어 10-1로 대승했다.키스는 역대 월드컵에서유일하게 교체멤버로서 해트트릭을 만드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전까지의 최다득점 기록은 54스위스대회와 74서독대회에서 헝가리와 유고가 각각 한국과 자이레를 상대로 얻은 9골이었다.당시 경기에서 헝가리와 유고는 각각 9-0으로 대승했다.
  • ‘물축구’ 아시나요

    ‘물축구를 아시나요’. 생활체육과 물을 접목시킨 춘천 물축구대회가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물의 도시 춘천을 널리 알리고 물축구대회의 발전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물축구는 가로 12m,세로 18m,높이 1m 경기장 안에 70㎝높이로 물을 채우고 풋살경기 규칙을 준용해 펼치는 경기다. 골대의 크기는 세로 1.5m,가로 3.5m이며 선수는 팀당 5명이다.단 후보선수 5명은 경기중 수시로 교체할 수 있다. 반바지 차림으로 출전하며 경기시간은 전·후반 15분씩. 무승부때는 승부차기로 결정한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초·중·고·대학 등 학생부 ▲군인·공무원 등 일반부 ▲축구·족구·풋살 등 종목별 동호인부 ▲읍·면·동대항전 등이 치러진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수들은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출전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7일까지 강원도생활체육협의회에서 접수하며우편이나 팩스(033-242-6276)로도 가능하다.문의 (033)254-6275∼6.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뮌헨 유럽프로축구 ‘최고봉’

    바이에른 뮌헨이 25년만에 유럽프로축구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 독일축구의 부활을 알렸다. 뮌헨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발렌시아 CF(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5-4로 이겨 지난 76년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지난 74년부터 3년연속 우승한 이후 뮌헨은 그동안 네차례나 정상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좌절됐다.경기 시작 3분만에 발렌시아의 가이스카 멘디에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뮌헨은 후반 6분 주장인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추가골을 넣지 못해 끝내 승부차기를 펼쳤다. 5-4로 앞선 뮌헨은 발렌시아의 마지막 키커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의 슛을 골키퍼 칸이 막아 승부를 마감했다.발렌시아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져 준우승에 머문 한을 되씹어야 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9일 결승전 수원·부산 공격 핵충돌

    ‘고종수의 왼발이냐,마니치의 오른발이냐’-.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 우승 후보가 고종수의 수원과 마니치의 부산으로 압축됐다.결승 2연전으로 챔피언을 가리는이 대회에서 두 팀이 최후까지 남아 우승을 다투기는 99년대회 이후 2년만이다.99년 결승전에서는 수원이 1승1무로 우승했다. 부산의 설욕전 성격을 띤 이번 결승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고종수와 마니치.이들은 수원이 1승을 먼저 챙긴뒤 벌어진 99년 결승 2차전에서 도움 1개씩을 기록하며 팽팽한 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2년만에 결승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이들은 여전히 양팀 공격의 핵으로서 경계대상 1호다.이번 시즌 객관적 성적에서는 일단 마니치가 앞서 있다.마니치는 조별리그 8경기와 준결승 1경기를 치르는 동안 공격포인트 9를 기록,이 부문 단독1위에 올라 있다.9경기에서 득점 4,도움 5를 기록,경기마다 1골씩을 넣거나 도왔다. 올시즌엔 최전방의 우성용을 득점 공동2위(5골)로 끌어올리는 등 도우미 역할을 어느해보다 충실히 수행,팀전력을 배가시켰다.11초대의 주력을 바탕으로 측면 돌파에 의한 센터링과 탱크 처럼 돌진하는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슛이 위협적이다. 수원 공격의 출발점인 고종수는 대회 중반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지난 5일 전북과의 준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4골중 3골이 왼발프리킥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고종수는 지난 5일 전북전에서 아크 오른쪽,지난달 4일 성남전과 지난 2일 안양전에서 아크정면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차 그림같은 골을 성공시켰다.부산으로선 아크정면과 오른쪽에서의 밀착 방어에 큰부담을 안고 싸울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한편 5일의 준결승전에서 부산은 성남과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고 수원은 전북을 2-1로 꺾었다.결승전은 9일 오후 7시 수원,13일 오후 3시 부산에서 연이어 열린다. 박해옥기자 hop@
  • 호남대 춘계대학축구 우승

    호남대가 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첫우승을 차지했다. 호남대는 3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천대와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호남대는 이로써 91년 전국체전 우승,99년 추계대학연맹전 우승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대학축구 강자로 떠올랐다.여자부 결승에서는 한양여대가 경희대를 2-0으로꺾고 93년 추계대학연맹전 우승을 포함,통산 두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 강일 “가자 2연패”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강일여고가 4강에 진출했다. 강일은 16일 울산에서 대한매일 스포츠서울 주최로 열린 제9회 여왕기 전국여자종별 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에서 인천디자인고를 4-0으로 물리치고 3승째를 올리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일은 전반 3분만에 터진 최해란의 골을 시작으로 윤소연박희영이 연이어 골을 터뜨려 전반을 3-0으로 앞서나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중등부 8강전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설봉중이 4강에올랐다. 설봉중은 오산여중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이기고 어렵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청운중은 8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린 창덕여중을 3-0으로 완파했고 경포여중은 안심여중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4-3으로 이겨 4강에 합류했다. 박준석기자 pjs@
  • 노상래 개막전 축하 ‘쌍포’

    노상래가 2골을 몰아 넣으며 전남 드래곤즈의 개막전 승리를 주도했다.대전 공오균은 올시즌 ‘1호골’의 주인공이됐다. 노상래는 25일 광양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프로축구 아디다스컵 조별리그 첫 홈경기에서 전·후반 한골씩을 넣어2-0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시즌 득점 13위(9골)에 오른 프로 7년차 노상래는 이로써 올시즌 득점 레이스를 이끌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노상래는 전반 37분 아크 왼쪽에서 왼발 선제골을 넣은 뒤후반 31분 벌칙지역 정면에서 1대1로 맞선 골키퍼 김해운을제치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노상래는 또 거스 히딩크 대표팀감독이 관전한 경기에서 맹활약함으로써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소득도 올렸다. 성남은 1년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샤샤를 앞세워 역전을노렸으나 전남의 초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부천종합운동장 개장 경기로 열린 부천 SK의 홈경기에서는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전북 현대가 8-7로 승리했다. 전북 골키퍼 서동명은 마지막 키커로나서 승부차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항스틸러스는 자심의 결승골로 안양 LG에 1-0,대전 시티즌은 공오균 이관우의 연속골로 울산 현대에 2-0으로 각각 이겼다.대전 공오균은 전반 30분 김은중의 도움을 받아개막전 첫골을 쏘아 올렸다. 전국 4곳에서 동시에 열린 이날 개막전에는 9만6,245명이입장해 지난 97년의 개막전 최다관중 기록(7만5,618명,97년)을 경신,2002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붐이 일 가능성을 예고했다. 한편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경기가 열린 4곳에 분산배치돼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히딩크감독은 목발에 의지한 채박항서코치와 광양을 찾았고 핌 베어벡 코치는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함께 부천,얀 룰프스 기술분석관과 정해성코치는대전 경기를 관전했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축구 18일 킥오프

    올시즌 프로축구가 18일 수퍼컵을 시작으로 7개월여의 기나긴 장정을 시작한다.시즌이 끝나는 오는 10월말까지 10개 구단은 올스타전과 조별컵 정규리그를 합쳐 모두 181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특히 올시즌 프로축구는 2002월드컵 준비 마무리해에 치러지는 관계로 축구붐 조성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띠게 된다. 그 서막이 18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안양 LG-전북 현대의 단판승부인 2001포스테이타 수퍼컵.안양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으로서,전북은 지난해 FA컵 왕자로서 지존대결을 펼침으로써 겨우내 움츠러든 축구붐 조성에힘찬 시동을 걸 전망이다. 이번 수퍼컵은 상위권 두팀의 올시즌 성적에 대한 예측을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수퍼컵은 늘 그해 프로축구의 상위권 구도를 가늠케 하는 중요한 잣대이기때문.첫번째 수퍼컵이 열린 99년의 경우 수원 삼성은 안양을5-1로 대파한 여세를 몰아 순탄하게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그러나 수원은 지난해 성남 일화와 0-0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힘겹게 우승컵을 얻은 뒤시즌 내내 힘겨운 행보를거듭했다. 이번 수퍼컵의 또 다른 관심거리는 직전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이 승리하는 전통이 변함 없이 이어질까 하는점이다.지난 두차례 대회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자격으로출전한 수원이 모두 우승했다. 한편 올시즌 프로축구 정규리그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5월30∼6월10일) 기간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달 늦은 6월17일 개막된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절반의 성공’

    ‘가능성은 보였으나 과제 또한 적지 않다’-. 4-4-2 토털사커로 재무장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2차례의 수능시험을통해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홍콩 칼스버그컵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히딩크호’는 지난 27일 파라과이와의 3·4위전에서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겨 첫 승을 챙기며 통산1승1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1주일간의 조련을 거쳐 색깔을 바꾼 히딩크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확인했다. 가능성은 우선 현대 축구의 조류인 미드필드의 강화에서 찾을 수 있다.포백 수비라인과 미드필더의 간격을 좁혔고 미드필더들의 움직임또한 보다 유기적으로 이뤄진데 따른 성과다. 노르웨이전에서는 미드필드의 움직임이 다양해지면서 공격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파라과이전 때는 미드필드의 1차 수비가 효과를 보인 덕에 수비의 안정감이 다소 향상됐다.특히 특정한 게임 메이커 없이 미드필더 전체가 공격 루트를 개발하려 노력한 결과 골이 터지지않더라도 플레이 자체가 시원스런 느낌을 주었다. 그러나문제점 또한 적지 않게 드러났다.가장 큰 문제는 수비수들의포백 수비에 대한 적응 미숙. 일자로 배치돼 압박수비를 하면서 오프사이드 작전을 쓰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상대의 대각선 센터링에 의한 기습침투에 무너지는 일이 많았다. 미드필더들의 개인기 부재도 또 한번 도마위에 올랐다.1대1 돌파와정교한 패스워크가 이뤄지지 않아 볼을 잡고 있는 시간에 비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횟수는 적었다.고종수만이 개인돌파에 의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제대로 터주었을 뿐 나머지 대부분은 1대1 상황에서 수비수에게 백패스하기 일쑤였다. 투톱중 한발 뒤에 배치되는 ‘프리맨’의 역할도 아직은 불분명한상황.노르웨이전서 박성배-최용수,파라과이전에서는 유상철-최용수가차례로 ‘프리맨’을 맡았으나 최전방 공격수와 간격을 유지하지 못한 채 어정쩡한 플레이로 일관했다.특히 90분 가운데 대부분을 프리맨으로 뛴 박성배 유상철은 활동폭은 넓었으나 미드필드와 차별화된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는 없지만분명히 전력이 나아지고 있다”며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30일 홍콩을 떠나 오만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새달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이동,두바이 4개국대회 출전 채비를 갖춘다.한국은 8일 모로코,11일 덴마크,15일 UAE와 맞붙는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호 희망이 보인다

    한국 축구가 달라졌다.노르웨이에 지긴 했지만 새로운 팀 컬러를 바탕으로 월드컵 16강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새로 출범한 ‘히딩크호’가 지난 24일 데뷔전인 홍콩 칼스버그컵대회 노르웨이전서 보여준 가장 큰 변화는 공격 전술에서 나타났다.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4-4-2를 기반으로 한 공격 루트의 다원화. 과거 좌우 돌파에 의한 단조로운 패턴이 중앙 돌파와 공간패스에 의한 측면 돌파를 번갈아 활용하는 쪽으로 바뀌었다.그 결과 보다 많은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다. 한국은 전반 24분 왼쪽 날개 고종수가 중앙에서 날아든 센터링을 받은 뒤 벌칙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가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전반 종료직전 박성배가 아크 왼쪽에서 최용수에게 결정적 정면 슈팅 기회를열어 주었다. 또 후반 23분 김태영이 미드필드 전방에서 띄워준 종패스를 최전방의 김도훈이 골문앞에서 골로 연결시키는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였다. 경기 종료 1분전 유상철이 슈팅하기까지의 과정은 작품이라 할만했다.미드필드 왼쪽의 고종수에서 아크 오른쪽의 최용수,다시 반대편의유상철에게 이어진 패스는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쉬지 않고 몰아 붙이기만 하던 습관을 버리고 완급을 조절하며 경제적으로 경기를 운용하려는 모습도 엿보였다.최종 수비라인에서 쓸데없이 볼을 돌리는 문제점을 드러내긴 했지만 후방에서 고종수 등에게순간적으로 이어진 전진패스는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공격시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가 공간 활용을 제대로 못해 효과적인 공간패스가 이뤄지지 못한 점과 수비진이 포백 시스템에적응하지 못한 채 조직력에서 허점을 드러낸 것은 지적받을 만했다. 특히 경직된 1자수비는 오프사이드 작전을 수행하면서 상대의 2선침투에 어이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수비라인이 뚫렸을 때재빨리 대인방어나 지역방어로 전환하는 유연성도 떨어져 보였다. 노르웨이전 이후 축구협회 홈페이지 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평가도이와 비슷했다.수비 허점을 우려하면서도 ‘가능성 보았다’ ‘괜찮았다’ ‘팀컬러가 달라졌다’는 등 공격축구에 대한 고무적 평가가많았다.히딩크 감독도 “후반전에서 가능성을 보았다.후반에 펼친 플레이를 지향하겠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고종수 김도훈의 골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에 2-3으로패해 홍콩에 승부차기에서 8-9로 진 파라과이와 오는 27일 오후 3시45분 3·4위전을 벌인다. 박해옥기자 hop@
  • “골넣는 골키퍼 내가 한수위”

    ‘누가 더 튈까’-.김병지(30·울산 현대)와 파라과이 출신 칠라베르트(35·프랑스 스트라스부르)가 ‘골넣는 골키퍼’의 명예를 건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새달 3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한·일올스타-세계올스타의 축구경기.한·일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이 2002월드컵 해외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 경기에서 김병지와 칠라베르트는 각각 한·일올스타와 세계올스타로 나선다. 김병지와 칠라베르트는 여러 면에서 닮았다.툭 하면 골문을 벗어나미드필드까지 드리블하거나 돌출행동을 하기 일쑤지만 골키퍼로서의능력에는 손색이 없다.프리킥과 페널티킥 처리에 능하고 득점력이 좋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다. 칠라베르트는 거친 행동과 폭력에 의한 잦은 출장 정지,정치적 이유를 내세운 대표팀 차출 거부 등 화제를 몰고 다녀 국제 뉴스메이커가된지 오래다. 능력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지난달 초까지8년간 아르헨티나의 벨레스 사스필드에서 뛰면서 96년 골키퍼로서는사상 처음 남미최우수선수에 뽑혔고 97·98년 연속 남미 최고골키퍼에 선정됐다.그러나 정작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골기록.83년 파라과이의 스포르티보 루케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대표팀간 경기 5골을 포함,47골을 기록중이다. 그에 견주면 초라하지만 김병지 역시 98년 프로축구 플레이오프 포항전에서 국내 골키퍼로서는 첫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와 아디다스컵대회에서 1골씩을 보태는 등 통산 3골을 넣었다.또 지난 8월 프로축구 올스타전 ‘캐넌 슈터’대회에서는 시속133㎞의 강슛을 날렸다.골기록과는 무관하지만 지난 5월 부천전에서는 승부차기때 첫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골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일 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세계올스타와 한·일 올스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 한·일 올스타 김병지,다카쿠와 다이지로(이상 GK),이임생,강철,아키타 유타카,마쓰다 나오키,나카타 코지(이상 DF),고종수,박남열,정광민,나나미 히로시,묘진 토모카즈,핫토리 토시히로(이상 MF),최용수,김도훈,나카야마 마사시(이상 FW)■ 세계 올스타 칠라베르트,토니메오라(이상 GK) 마테우스,주니어비아노,로베르트 토로타,코르큼즈,칼라데즈,마르시오 산토스(이상 DF),아리엘 오르테가,넬슨 쿠에바스,아론 윈터,프로시네키치,에메 벨조글루(이상 MF) 호마리우,바방기다,호르헤 볼라노(이상 FW)박해옥기자 hop@
  • 이라크, 연장 골든골로 우승

    이라크가 제32회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라크는 27일 새벽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결승에서 연장 전반에 터진 에마드 모하메드의 골든골로 일본에 2-1로 승리했다.이라크는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랐다. 전반 16분 첫골을 넣었던 모하메드는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전반14분 문전 혼전 중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3-4위전에서는 중국이 이란과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테헤란 AFP 연합
  • 안양 ‘새천년 정상 축포’

    안양 LG가 2000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양은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2차전 부천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간의 사투를 벌였으나 1-1 비겨승부차기 4-2로 이겼다. 안양은 이로써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따내 전신인 럭키금성의 90년 우승 이후 10년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되찾았다.부천은 11년만의 정상탈환 꿈을 접었다. 한편 리그 득점왕은 전북 현대의 김도훈(12골)이 차지했고 안양의드라간은 어시스트왕(8개)에 올랐다. ◆승부의 분수령 전반은 부천의 우세속에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이 돋보였다.그러나 후반과 연장전은 안양의 용병 3인방인 안드레-쿠벡-히카르도의 활약이 살아나면서 안양의 우세. 부천은 최전방 공격수 이성재가 전반에만 3차례 문전에서 위협적인슈팅을 날려 안양의 공격을 주춤하게 만들었다.이성재는 전반 25분과35분,36분 잇따라 골문을 넘봤으나 번번이 정길용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마침내 후반 14분 곽경근의 헤딩슛으로 굳세게 닫혀 있던 안양골문을 열었다.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든 곽경근은 반대편에서 날아온 센터링을 그대로 헤딩슛,선제골을 올렸다. 그러나 안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안양은 후반 31분 쿠벡이 아크정명에서 얻은 프리킥을 안드레가 그대로 오른발 슛,동점골을 터뜨려게임을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홈에서 축배를 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안양의 일방적인공격과 부천의 수비로 일관했다.안양은 연장 전반 9분·13분 안드레이영표가,후반 3분엔 정광민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게임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나갔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갔다.안양은 4번째 키커를 제외하고는 모두 골을 넣었으나 부천은 두번째키커인 곽경근과 네번째 키커 강철이 안양 골키퍼 정길용의 선방에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승부는 안양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5번째키커 히카르도가 침착하게 골을 넣어 올시즌 K-리그 대단원의 막을내렸다. ◆양팀의 전략 수성에 신경을 쓴 안양은 초반엔 3-5-2 포메이션으로수비를 강화하려는 흔적이 엿보였다.안양은 전반에 최용수 왕정현을투톱으로 내세워 선제골을 올리는데 실패하자 후반에는 쿠벡과 왕정현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벼랑끝 위기에 몰린 부천은 조성환 등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등 적극 공세로 일관했다.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공격 일변도로 나선 부천은 전반에 이성재 곽경근을 최전방에 배치해상대 힘을 뺀 뒤 후반에 ‘해결사’ 이원식을 투입,골을 노렸다.부천은 후반 31분 안양 안드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는 공격시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하프라인을 넘어설 만큼 90분 경기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했으나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안양 박해옥·박준석기자 hop@. * 안양 우승까지. 안양 LG의 K-리그 우승은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그리고 선수들의 유기적인 합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5월 정규리그가 시작될 때만 해도 안양의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지난해 정규리그 9위에 그친 안양은 올 대한화재컵대회에서도 B조 꼴찌까지 추락,누구도 이같은 수직상승을 예상하지못했다.그러나 안양은 정규리그 개막 한달 뒤부터 저력을 드러냈다.6월14일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긴 것을 시발로 7월29일 부산 아이콘스전까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정상 등극을 예고했다.10연승은 프로축구 사상 최다연승 기록. 그 저력의 밑바탕에는 무엇보다 구단의 대대적 지원이 있었다.특히98년 3월 구단주가 허창수 LG전선 회장으로 바뀐뒤 지난해 말 취임한최종준 단장은 침제됐던 구단 분위기를 완전히 일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우선 우수선수 영입을 과감히 단행했다.브라질 용병 드라간을최고 몸값인 120만 달러에 영입했고 신의손(사리체프)을 귀화시켜 현역에 복귀토록 했으며 국가대표 이영표를 1순위 지명해 전력을 보강했다.LG그룹 차원에서도 프로팀중 유일하게 임원동호회를 운영하면서월간 MVP,연간 MVP를 선정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광래 감독의 전략도 우승 요인.조 감독은 올시즌 정규리그부터 기존 4-4-2를 3-5-2로 바꿔 기습공격을 정착시키면서 ‘경제적 축구’의 모델을 완성했다.그 결과 올시즌 K-리그에서 15일 현재까지 최다골 성공률(15.2%)을 기록했다.실점은 26점으로 10개팀중 최소. 한편 선수단은 우승상금 1억5,000만원과 구단 포상금 1억5,000여만원,입장수입 배당금 1,000여만원 등 총 3억1,000만원에 이르는 푸짐한 수익을 챙길 전망이다. 박해옥기자. *승부차기 2개나 막아낸 정길용선수. 행운의 여신은 안양의 골키퍼 정길용(25)에게 미소를 보냈다. 부상당한 신의손 대신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 출장한 정길용은부천의 골게터 이성재의 결정적인 슛을 2번이나 막아내더니 승부차기에서도 2개를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올시즌 입단때까지만 해도 정길용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연봉 1,200만원의 ‘싸구려’선수.하지만 이제는 신인왕까지 바라보게 됐다. 주전 골키퍼 신의손에 밀려 올시즌 통틀어 고작 7게임에 출장했지만 마침내 찾아온 찬스를 살린 것이다에 강했다.정길용은 해을 정도다. 2차전 선발출장도 지난 1차전에서 신의손이 부상ㅈ을 당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었다. 서울 상계초등학교때 축구를 시작한 정길용은 재현중-강동고-광운대를 거치면서 완숙된 실력을 갖추었다.19세 대표,대학선발을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길용의 강점은 빠른 순발력.풋살국가대표를 지냈을 정도다.또 겸손하게 배우려는 태도는 더욱 그를 빛나게 한다.정길용은 선수겸 플레잉코치를 맏고 있는 신의손의 조언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다.
  • “첫승고지 내가 먼저”성남 ―부천 정면충돌

    ‘첫판을 잡아라’-.성남 일화와 부천 SK가 제각각 화려한 공격력을앞세워 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면충돌 한다. 성남과 부천은 각각 페넌트레이스 27경기를 통해 평균 1.59골과 1.67골을 기록한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두팀 모두 이를 바탕으로 대량득점에 의한 1승 고지 선점을 노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연장전·승부차기를 통해 매경기 승부를 가리는 플레이오프전이 2차례 경기를펼친 뒤 승수·골득실 등으로 챔프전에 진출할 1팀을 가리기 때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성남은 이상윤(31) 박남열(30) 등 노장들이 건재해 이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그러나 노장 트리오의 한축인신태용(30)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상윤과 박남열은 나란히 9골로 득점 2위 그룹을 이루고 있어 득점왕 야망까지 겹쳐 있다.전북 현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으로 득점행진을 12골에서 멈춘 선두 김도훈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속팀을 챔프전에 진출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성남이 3전2선승제의 챔프전에 진출할 경우 최대 5경기까지더 뛰게 돼 득점왕 레이스에서 막판 뒤집기를 기대할 수 있다. 강한 허리와 다양한 득점원을 기반으로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부천은곽경근(7골) 이성재 이원식(이상 5골) 전경준(4골)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번에도 전반에는 힘이 좋은 곽경근과 이성재를 앞세워 상대의 힘을 뺀 뒤 교체전문 이원식과 게임 조율사 전경준의 합작으로 막판 승부를 노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어느 선수의 발에서 골이 터질지 모르는 장점을 십분 활용,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해 전·후반 가리지 않고 많은 골을 넣을각오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축구 포스트시즌 오늘 돌입

    프로축구 2000삼성디지털 K-리그 챔프를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이1일 준플레이오프전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포스트시즌은 페넌트레이스 3·4위를 차지한 전북 현대-부천 SK간단판승부(준플레이오프)의 승자가 2위팀 성남 일화와 2차례 플레이오프전을 치른 뒤 플레이오프전 승자가 1위 안양 LG와 3전2선승제의 챔피언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방식의 골자는 매경기 무승부를 인정치 않으며 연장전과 승부차기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포스트시즌의 최대 관심사는 플레이오프제도가 처음 도입된 98시즌부터 줄곧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우승을 차지해온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 것인가 하는 점.98·99시즌에는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던수원 삼성이 잇따라 챔프에 등극했다. 올해에는 안양 LG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채 12일 시작될 챔프전을 기다리고 있다.안양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수원 삼성(48득점) 다음으로 많은 46득점을 하고도 실점은 10개팀중 가장 적은 25점에 그치는 안정된 전력으로 전통을 이어갈 태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전을 기다리고 있는 성남 일화 역시 페넌트레이스막판 3경기에서 연승행진을 달리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5년만의 정상탈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성남은 또 22일 끝난 대한화재컵 준결승에서 안양을 꺾고 결승에 오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안양과맞상대할 챔프전 진출을 잔뜩 벼르고 있다. 앞서 열릴 준플레이오프전은 단판으로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점에서플레이오프전 못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다.녹다운 승부인 만큼 두팀모두 베스트멤버를 풀가동,사생결단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전북은 게임의 중요성을 감안,시드니올림픽에서 당한 무릎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도훈까지 전선에 내보내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할 계획이다.김도훈은 지난달 20일 칠레전에서 부상을 얻어한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러닝 훈련으로 체력 단련만 해온상태다. 반면 주전들이 모두 건재한 부천은 평소처럼 곽경근·이성재를 앞세워 상대 문전을 두드리다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을 막판 투입해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박해옥기자 hop@
  • 성남·수원 정상 격돌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이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 우승트로피를 놓고 정상대결을 펼친다. 성남 일화는 20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팀 안양 LG와의 준결승전에서 8분 사이에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수원은 전남 드래곤즈와 연장까지 2-2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92년 원년대회 우승팀인 성남과 지난 대회 챔피언 수원은 22일 오후 3시 동대문운동장에서 단판승부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K-리그 챔피언결정전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성남과 안양의 경기는근래 보기드문 명승부를 선보였다. 성남은 후반 중반까지만 해도 패배가 확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성남은 전반을 1-1로 비겼으나 후반 7분과 26분 잇따라 골을 내줘 1-3으로 뒤졌다. 그러나 성남은 28분 이상윤,31분 문삼진,36분 김현수가 잇따라 골을넣어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수원은 패배일보 직전에서 기사회생,결승티켓을거머쥐었다. 박해옥기자
  • 프로축구 정규리그 막바지 판세

    준플레이오프전(3∼4위전) 성사 여부가 막판 프로축구 정규리그의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10팀 모두 한게임씩을 남겨둔 8일 현재 안양 LG(승점50)와 성남 일화(승점41)는 각각 1·2위를 굳혔다.따라서 안양은 챔피언 결정전,성남은 플레이오프전 직행을 확정했다.반면 전북 현대(승점37)는 지날주말 경기 결과 3위를 굳혔지만 자칫 준플레이오프라는 피곤한 과정을 더 거쳐야 하는 기로에 섰다. 현재 상황에서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전북이 4·5위를 기록중인 부천 SK와 수원 삼성(이상 승점33)에 불과 4점차로쫓기고 있어 마지막 한 경기에서 승점3을 챙긴다 해도 격차를 6점차이상으로 벌리기 어렵기 때문.부천이나 수원중 한팀이라도 승점 3만보태면 6점차 이상 격차는 불가능해진다. 대회 규정상 3·4위팀간 단판승부인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5이하일 때만 치러진다. 결국 전북은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90분 경기승으로 이기고,부천과수원은 모두 지거나 승부차기승에 그쳐야만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된다. 그러나 부천과 수원이 각각 부산 아이콘스,전남 드래곤즈과 치를 마지막 경기에 명운을 걸고 있는 만큼 전북의 플레이오프 직행은 쉽지않은 상황이다. 부천과 수원은 다같이 11일의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전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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