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부조작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8
  • “홍명보로 애들이 잡히겠어?”…이천수, 축협에 ‘작심 발언’

    “홍명보로 애들이 잡히겠어?”…이천수, 축협에 ‘작심 발언’

    “축구로 애들을 잡아야 되는데 기강으로 잡으려고 하면 안 된다. 그게 문제인 거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42)가 홍명보(55) 울산HD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축구인들의 우려를 전했다. 이천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리천수’에 ‘현역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축구썰전 EP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천수는 쿠팡플레이 축구해설위원-이스타TV 임형철, SBS 축구 해설위원 장지현과 함께 홍명보 대표팀 감독 논란을 두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천수는 대화 말미 “최근에 보면 선수들은 제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너무 우리 주변이 못 해가지고 선수들 혼동 만드는 거잖냐. 명보 형도 이번에 애들 만나러 갔다가, 솔직한 얘기로 미팅 갔다가 애들 왜 만나냐. 며칠 있다가 또 (한국) 올 친구들이잖냐”라고 지적했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녹화 기준, 토트넘 vs 뮌헨전으로 내한이 예정된 상황이었다. 장지현은 “예전부터 보면 협회가 자꾸 그런 오해를 국민들로부터 사면 안 되는데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질 거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이 됐기 때문에 아마 또 그걸 기다리는 차원에서 화살이 날아오는 시기를 홍명보 감독은 피하고 싶고… 그러니까 일단은 나간 거 아니겠냐”고 주장하며 “협회가 이런 식으로 안 좋은 오해를 만들면 ‘협회 또 시간 벌려고 그러는구나’ 싶어진다. 근데 이제 국민들은 다 안다. 예전처럼 시간 벌기엔 계속 빌미가 잡힐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천수는 “제 주변에서는 ‘홍명보로 애들이 잡히겠어?’ 이런 사람들이 있다”라며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왜 잡아? 같이 하는 거지?’ 이게 다른 거다. 외국인들은 잡지 않지 않냐. ‘같이 만들어 간다’ 이 주의에서 자기의 축구를 애들한테 설명하면서 같이 가는 분위긴데 제가 볼 때 한국은 리더십이 잡는 거다. 강압적인 안에서 뭔가 애들이 행동할 수 있게끔 만드는, 우리 리더십은 축구 안에서 강한 게 아니고 사회에서 강한, 이런 것들이 다른 거다”라고 설명했다. 장지현도 같은 맥락에서 “위에 분들은, 나이 드신 분들은 기강이라고 생각한다. ‘원팀으로 이거 애들 잡아야 돼’ 이렇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다. 어린 선수들이 생각하는 건 ‘감독이 시스템을 보여줘라’, ‘철학을 보여줘라’ 이런 거다. 조직력이 어떤 식으로 우리 시스템과 철학을 주입하는지 그걸 배우고 따를 수 있게끔 설득을 시키면 당연히 원팀이 돼서 따라간다. 근데 그걸 안 보여주면 요즘 아이들은 ‘저 감독 능력 없네’라며 무시한다”고 전했다. 이천수도 깊이 공감하며 “축구로 애들을 잡아야 되는데 기강으로 잡으려고 하면 안 된다. 그게 문제인 거다”라며 “이게 지금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는 시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기종목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남녀 축구는 파리올림픽에 가보지도 못했다. 최근 1년간 한국 축구계에는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및 번복,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및 경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및 이강인 탁구 사건 등 많은 사건이 있었다. 이천수는 “축구협회 주인이 회장님이 아니다. 누구의 개인 것이 아닌데 개인 소유물처럼 건드는 모습에 축구팬들이 화났다”라며 “스포츠는 공정해야 하는데 누가를 뽑는데 학연지연이 들어가고. 시대가 바뀌었는데 팬들이 많이 화가 난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천수는 파리올림픽 진출 실패에 대해 “축구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저는 올림픽에 두 번 나갔다. 성인대표팀에 포커스가 있지만 그런 큰 무대가 없다. 팬들이 ‘2002 카르텔’ 고대 이야기도 한다. 저도 걸쳐 있다. 탁상공론하는 그 ‘꾀’가 이제 안 먹힌다. 외국인 감독 만나는 척만 한 것이 너무 답답하다”라며 다시 한 번 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에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홍명보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은 6일 한국축구기술철학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홍명보 데뷔전이 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최종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는 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표팀 선수들은 9월 2일 소집되어 홍 감독과 함께 팔레스타인전 준비에 돌입한다.‘정몽규 축구’ 자서전 “난 10점 만점에 8점” 정몽규 회장은 최근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 자서전을 통해 “축구협회장은 ‘국민 욕받이’”라며 자신의 지난 업적에 “10점 만점에 8점”을 줬다. 이 책에서 정 회장은 “12년 동안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일하면서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였다”며 “잘못된 판단에 대한 질책도 있었고 오해에서 비롯된 공격도 있었다. 때로는 아프게 반성한 적도 있었고, 간혹은 악의에 찬 왜곡에 서운한 적도 있었다”고 썼다. 정 회장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해임하며 발생한 거액의 위약금 논란과 임시 감독 체제로 인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실패, 홍명보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 잡음 등으로 비판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높은 수준의 역량과 도덕성 외에 인내심과 참을성”이라며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등 주요 대회에서 대표팀이 부진하면 온 국민의 원성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어느 종목도 국가대표팀 성적이 나쁘다고 회장 퇴진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이럴 때마다 축구협회장이나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민 욕받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누군가 내 임기 도중 이뤄냈던 업적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라고 한다면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된다고 대답하고 싶다”며 “나는 점수에 상당히 박한 편이라 내가 8점이라고 하면 상당히 높은 점수”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 “어떤 검사 했는지 못 밝히면서”…女 복서 ‘성별 논란’ 일파만파

    “어떤 검사 했는지 못 밝히면서”…女 복서 ‘성별 논란’ 일파만파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종목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와 린위팅(28·대만)을 둘러싼 ‘성별 논란’이 국제전으로 번지고 있다. 대만의 의학 전문가는 두 선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국제복싱협회(IBA)를 향해 “근대 의학에 대한 상식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직격했고, 칼리프의 아버지와 린위팅의 모교 교장 등은 물론 대만 총통과 알제리 대통령까지 나서 이들을 옹호했다. 이에 IBA는 두 선수에 대한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IBA를 올림픽에서 퇴출시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신경전을 예고했다. 대만 의학 교수 “선수에 대한 테스트, 규정 따라야” 5일(현지시간)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의 스포츠 금지약물 전문가인 쉬메이지 가오슝의대 교수는 대만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테스트는 명확한 규정을 공고하고 실시해야 한다”면서 “IBA는 두 선수에게 어떤 검사를 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쉬 교수는 “생물학적 여성이라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교적 높을 수 있는 등, 테스토스테론 수치나 염색체, 외모 등을 놓고 성별을 규정할 수 없다”면서 “특히 린위팅은 국내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소변 검사를 통과해 문제 없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대만에서 ‘권투 천후(拳后)’로 불리는 린위팅에게는 각계의 응원과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린위팅의 모교인 신베이시 잉거고급공상직업학교의 옌롱위엔 교장은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에 대해 “성실하고 예의바른 여학생으로 기억한다”면서 “훈련을 위해 남자 선수들을 찾아가 맞붙으며 수도 없이 코피를 흘렸던 그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며칠 동안 우리 국민들은 그를 향한 비방에 분개했다”면서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는 두려움 없이 실력으로 유언비어를 깨뜨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칼리프 父, 어릴적 사진 공개 칼리프의 아버지인 아마르 칼리프는 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의 공식 문서에 딸은 ‘1999년 5월 2일생, 여성’이라고 적혀 있다. 이 문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딸은 여섯 살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하는 소녀였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공개한 사진 속 어린 시절의 칼리프는 양갈래머리에 머리핀과 귀걸이를 한 전형적인 여자아이의 모습이었다.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도 칼리프가 준결승에 진출한 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알제리와 알제리 여성, 알제리 복싱에 영예를 안겼다”면서 “결과가 어떻든 우리는 당신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두 선수는 지난해 IBA가 주관한 복싱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던 중 IBA로부터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는 주장과 함께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IBA는 두 선수가 “자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도 이들이 언제 어떤 검사를 받아 이같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IBA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을 단독 후원사로 두고 있으며, 러시아인인 우마르 크레믈례프가 수장으로 있는 등 국제 스포츠계의 대표적인 ‘친러 조직’이다. 편파판정과 승부조작, 조직윤리 등에서 숱한 부패가 적발돼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공인 단체 자격을 상실하고 사실상 스포츠계에서 퇴출됐다. 특히 칼리프에 대한 실격 처분이 그가 러시아의 유망주를 꺾은 뒤 갑작스럽게 내려지면서, IBA의 이같은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스포츠계서 퇴출된 IBA와 IOC의 신경전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IBA의 주장이 “결함이 많은 독단적인 테스트에 기반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칼리프와 린위팅은 2020 도쿄올림픽에 문제 없이 출전했으며 린위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스포츠계에서는 IBA가 촉발한 ‘성별 논란’의 이면에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IBA를 퇴출한 IOC와 이를 견제하는 IBA 간의 정치적 싸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OC는 IBA를 올림픽에서 퇴출한 뒤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복싱 종목을 주관하고 있다. 이에 IB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IOC의 조치를 무력화하고 두 나라 선수의 대회 출전을 허용하며 IOC와 대립각을 벌이고 있다. IBA도 반격에 나선다. IBA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8시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에서 “부적격 선수에 대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구체적인 회견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두 선수의 성별 논란에 대한 IBA의 입장과 IOC에 대한 비판을 쏟아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IOC “XY 염색체 복싱선수는 피해자… 여권 기준 성별, 문제 없어”

    IOC “XY 염색체 복싱선수는 피해자… 여권 기준 성별, 문제 없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부 경기에 정상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와 린위팅(28·대만)가 남성 염색체인 XY 염색체를 갖고 있는 것과 관련 “문제 될 것이 없다. 두 선수가 받는 학대 행위에 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IOC는 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운동할 권리가 있다”며 “파리 올림픽 복싱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는 대회 출전 자격과 참가 규정, 의료 규정을 준수해야 하고 이번 대회는 이전과 동일하게 ‘여권’을 기준으로 성별과 나이를 정한다”고 전했다. 칼리프와 린위팅은 IOC가 예전부터 이어온 명확한 기준에 따라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기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IOC는 “두 사람은 도쿄 올림픽, 국제복싱협회(IBA)가 승인한 세계선수권대회와 각종 국제대회 여자부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한 선수들”이라며 “두 선수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 말미 정당한 절차 없이 실격 처분을 받았다. IBA의 갑작스럽고 자의적인 결정의 피해자였다”고 지적했다. 두 선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에 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 것이다. IOC는 “현재 두 선수에 관한 공격은 자의적인 결정에 근거하고 있다”며 “경기 중 자격 규정이 변경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규정 변경은 적절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과학적 증거에 근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칼리프는 여자 66㎏급, 린위팅은 여자 57㎏급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여자 복서다. 두 선수의 성별 논란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칼리프가 결승전을 앞두고 IBA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당시 우마르 클레믈레프 IBA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칼리프와 린위팅은 XY 염색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IOC는 염색체만으로 두 선수의 성별을 결정지을 수 없다고 보고 두 선수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빼앗지 않았다. 앞서 IOC는 지난해 심판 편파 판정, 재정난, 승부조작 등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낸 IBA에 징계를 내렸다. 각국 복싱 연맹이 새로운 국제 연맹을 창설하지 않으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복싱을 제외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복싱 종목은 IOC가 설립한 임시기구인 파리 복싱 유닛(PBU)이 주관한다.
  • 정몽규, ‘축구의 시대’ 출간…축구와 함께한 30년 여정 담아

    정몽규, ‘축구의 시대’ 출간…축구와 함께한 30년 여정 담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축구와 함께한 지난 30년간의 경영활동을 정리한 ‘축구의 시대’를 출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대한축구협회 회장등을 지낸 정 회장은 임기 내내 한국 축구와 불가분의 관계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1일 이번에 출간된 ‘축구의 시대’에 정 회장이 현대자동차와 HDC그룹을 경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어떻게 축구에 접목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를 이끌며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두 개의 축구단을 운영했고, 현대산업개발 회장 취임 이후엔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를 맡았다. 한국프로축구 역사상 3개의 구단을 운영한 유일한 인물이다. 2011년에는 프로축구연맹 제9대 총재로 추대됐고, 2년의 임기 동안 K리그 승강제 도입 및 정착, 승부조작 사태 수습, 유료 관중 수 집계, 저연령 선수 출전 확대 및 의무 출전 도입, 스폰서십 확장 및 중계권료 상향 등의 실적을 남겼다. 2013년 1월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정 회장은 내리 3선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54대 회장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축구의 시대’에는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된 첫 번째 선거에 대한 상세하고 내밀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제6장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다’에 이 선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축구협회장 출마를 고민했던 이유, 전 대한축구협회장이자 사촌 형인 정몽준 회장과의 관계, 치열하고 복잡했던 4파전 구도 및 선거 막전막후 등 구체적인 뒷 배경과 심경을 적었다. 정 회장은 책의 내용들이 축구계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 혹은 직간접적으로 축구계와 연관된 이들, 한국 축구의 행정과 시스템을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흥미롭게 여겨지고 생각할 거리들을 많이 던져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축구의 시대’는 7월 말 온라인서점 예약판매를 시작해, 8월 초 전국 주요 오프라인 서점 배본을 앞두고 있다.
  • 정몽규 ‘30년 축구인생’ 에세이 출간…평점 보니

    정몽규 ‘30년 축구인생’ 에세이 출간…평점 보니

    감독 선임과 ‘사면 파동’ 등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 인생’을 되짚어보는 에세이를 출간한다. 그간의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한다는 책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도서출판 가람기획은 자사 브랜드 ‘브레인스토어’를 통해 정 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26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주부터 시중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판사는 책 소개를 통해 “정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아온 인물일지 모른다”면서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역설적이면서도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책은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라면서 “정 회장은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집필 작업에 몰두했다”고 덧붙였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로 구성돼 있다. 정 회장이 전북 현대 다이노스(현 전북 현대 모터스)와 울산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 구단주를 역임하던 시절부터 프로축구연맹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을 맡아온 과정과 당시 한국 축구가 겪어온 일들을 돌이킨다. K리그 승강제 도입과 그간의 월드컵,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 K리그 승부조작 파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등이 담겨 있다.정 회장은 프롤로그를 통해 “축구와 비즈니스 조직의 문제점에는 공통된 것이 많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점도 축구라는 시각을 통해 보니 통찰력이 생겼다”면서 “내가 축구를 통해 얻었던 이러한 이해와 통찰을 많은 독자와 나누고 싶었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협회가 숱한 잡음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회장이 에세이를 출간하는 것에 대해 축구팬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은 물론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승부조작 연루자 사면 파동으로 축구계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것을 비롯해, 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과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등 잇따른 잡음으로 한국 축구가 퇴보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에는 정 회장의 에세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훈련 장소도 없이 대회를 치르게 했는데, 무슨 자격으로 한국 축구 사랑을 논하나”, “이런 상황에서 에세이 출간이라니 놀랍다” 등 정 회장을 비판하는 한줄평이 올라왔다. 축구팬들의 혹평 속에 온라인 서점에서 정 회장의 에세이에 대한 별점은 10점 만점에 2점에 그치고 있다.
  • 홍명보 국감 서나…與 김승수 “조치 없으면 300억원 예산 패널티도”

    홍명보 국감 서나…與 김승수 “조치 없으면 300억원 예산 패널티도”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진 가운데, 여권에서 “선임 재검토 등 조치가 없으면 국정감사에서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은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만큼 반드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홍 감독 선임에 대해 “절차적 하자와 불투명한 선임 과정, 그리고 홍 감독 개인의 심히 부적절한 과거 행적과 자질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축구협회는 규정에도 없는 전력강화위원회 권한 위임을 통해 몇몇 사람들의 자의적인 결정으로 감독 선임을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지난해 승부조작과 폭행, 금전 비리 행위 등 각종 비위행위 징계자 100명을 규정까지 바꿔가면서 기습적으로 사면을 시도하는, 국민의 눈높이와 전혀 맞지 않는 공정과 상식에 벗어난 어처구니없는 행위로 질타를 받았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협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한 납득할 만한 해명과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 국정감사 시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철저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축구협회에 투입되는 300억원 규모의 예산도 손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상당히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페널티를 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중국서 10개월 만에 풀려난 손준호, 프로 복귀 시동…K5리그 등록

    중국서 10개월 만에 풀려난 손준호, 프로 복귀 시동…K5리그 등록

    중국 공안에 구금됐다가 10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남자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가 아마추어 무대인 K5리그 팀에 입단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손준호는 22일 K5리그 구단인 용산 건융FC에 선수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통합전산시스템 등재에 대해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등록 심사에서 검토 끝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2021년부터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12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된 뒤 형사 구류 상태에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였는데 운동선수는 경기 관련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수수하면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승부조작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귀국 후에도 손준호의 혐의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손준호 측은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 규정에도 국내 경기에서 승부조작이나 금품 수수에 가담해 유죄가 인정되면 뛸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손준호가 별다른 문제 없이 아마추어 리그에 등록됐다면 프로에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손준호는 지난해 산둥과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손준호는 오는 6월 K리그1 추가 선수 등록을 앞두고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지난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원정에서 골을 넣고 공개적으로 손준호의 복귀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손준호는 2018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곧바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1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중국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감독 사퇴 등 고전하고 있는 친정팀 전북을 비롯한 구단들이 손준호의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中 베이징 마라톤 ‘승부조작’ 사실…페이스메이커가 선수로 둔갑 [여기는 중국]

    中 베이징 마라톤 ‘승부조작’ 사실…페이스메이커가 선수로 둔갑 [여기는 중국]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해외 선수 3명이 중국 선수에게 1등을 양보하는 모습이 연출되어 논란이 되었다. 속도를 낮추고 먼저 가라며 손짓까지 하는 모습이 생중계되었고 현지에서 조작 논란에 휩싸여 조직 위원회에서 황급히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하프 마라톤 조직 위원회에서 “우승자 허제를 비롯한 총 4명 선수의 대회 성적을 취소하고 상패, 상금을 회수한다”라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번 대회에서 문제가 된 단체는 주최측인 중아오육상 체육관리회사와 스폰서인 샤먼터부투자였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직접 등록한 운동선수 외에 특별 초청 선수와 페이스메이커도 직접 경기를 뛸 수 있다. 페이스메이커의 경우 무단으로 특별 초청 선수 신분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에 터부투자의 추천을 받아 초청된 28명의 선수 중 페이스메이커 4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과정에서 터부투자는 페이스메이커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고, 중아오는 그대로 4명의 페이스메이커를 초청 선수로 등록하면서 일이 꼬였던 것. 대회 당일 페이스메이커 4명은 특별 초청 선수로 분류되어 경기에 임했고 4km 지점에서 1명이 자진 탈락하고 3명이 계속 허제를 선두권에 머물게 도왔다. 결승전이 2km 남은 지점부터 페이스메이커들은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고 힘들어하는 허제 선수를 격려하며 결국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남자그룹 우승을 차지하게 만들었다. 조직위는 우선 중아오육상에 대해 베이징 하프 마라톤 주최 운영 자격을 박탈시키고 이번 사건에 대한 공개 사과를 명령했다. 또한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샤먼 터부투자에도 파트너 자격을 박탈시키고 공개 사과, 관련 책임자 엄중 처벌 명령을 내렸다. 이 회사는 공개 사과문에서 “이번 경기 선수 등록 단계에서 담당자의 실수로 페이스메이커들의 신분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 “금메달리스트에 양보” 사실이었다…상금 싹 다 회수한 中마라톤

    “금메달리스트에 양보” 사실이었다…상금 싹 다 회수한 中마라톤

    중국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참가한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중국 당국이 확인했다. 당국은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 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선수가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현장 영상을 보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 선수에 앞서 달리던 케냐 선수 로버트 키터와 윌리 응낭가트,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는 결승선을 앞두고 허제 선수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다.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 선수에게 손짓하기도 했다. 허제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함께 달리던 3명은 허제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시 영상이 확산하자 중국인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양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 속도를 늦췄던 응낭가트는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허제가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었다”고 폭로했다. 다만 허제는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응낭가트는 자신들이 선수로 출전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 메이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승부를 겨루기 위해 베이징에 간 것이 아니다”라며 “왜 그들(대회 주최 측)이 내 몸에 ‘페이스메이커’라는 표시 대신 이름과 숫자를 붙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 등 4명 기록 취소…관계자 문책 조직위는 허제 선수와 공동 2위를 한 선수 3명 등 총 4명의 기록을 취소하고 메달과 상금도 회수하기로 했다. 또 베이징시 체육경기관리 국제교류센터와 중아오체육관리 유한공사 등 대회 주최사들의 자격을 정지하고 관계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 조직위는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공개 사과하면서 “이 사건을 교훈 삼아 스포츠 정신을 고양하고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마라톤은 중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급속한 대중화에 따라 도덕적 해이도 급증해 2018년 선전 하프 마라톤 주최 측은 가짜 배번호를 달거나 지름길로 달리는 등 부정행위를 한 참가자 258명을 적발했다.
  • 中 구금 축구선수 손준호, 10개월 만에 돌아왔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다 공안 당국에 구금됐던 손준호(32)가 10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중국에 구금 중이었던 손준호 선수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손준호의 입국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다. 2021년부터 산둥 타이산에서 뛰었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12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된 뒤 형사 구류 상태에서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해당 혐의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타인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에 적용된다. 운동선수는 경기 관련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수수하면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데 손준호도 승부조작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공안은 지난해 6월 18일 구류 기한이 만료된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한 상태였다. 당시 중국 공안은 축구계 부패가 만연하자 비리 척결을 위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했다. 산둥 소속 재중 교포 선수 진징다오를 체포했고, 하오웨이 전 산둥 감독도 비위 혐의로 조사했다. 공안에 구금된 외국인 선수는 손준호가 처음이었다. 손준호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나 관련 재판의 종결 여부, 유무죄 결과 등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14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손준호는 같은 해 태극마크를 달고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2018년 전북 현대로 팀을 옮겨 2020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손준호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했다.
  • 中언론 “뻔뻔한 한국 축구…말레이 상대로 승부조작” 주장 [여기는 중국]

    中언론 “뻔뻔한 한국 축구…말레이 상대로 승부조작” 주장 [여기는 중국]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무승부를 이룬 것과 관련해 중국 언론이 근거없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가 한수 위로 평가받는 한국을 상대로 3골씩을 주고 받았다.이에 대해 중국 매체 소후는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부조작을 했다”면서 “한국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무승부 경기가 끝난 뒤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팀은 아시안컵 16강에서 일본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말레이시아와 비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한 축구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한국 축구팀은 낯짝이 없다”고 비난했고, 스포츠 전문매체의 한 기자는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팀을 만나려는(일본팀과 경기를 하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았다. 너무 뻔뻔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반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팀과의 경기에서 비긴 것에 대해 환호가 쏟아졌다. 현지 언론들은 앞선 1·2차전 연패 끝에 가장 어려운 상대로 선전한 자국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말레이시아 매체 ‘코스모’는 “E조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두며 우리만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경기 결과를 호평했다. 이 밖에도 “세계 랭킹 23위인 한국을 3-3으로 비기는 데 성공하며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한국을 무승부로 제압했다” 등의 호평이 담긴 보도가 쏟아졌다. 심지어 말레이시아 정부에서도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한나 여 말레이시아 청소년체육부 장관은 SNS에 “본선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한국과 3-3으로 비긴 것을 보니 마치 월드컵에서 우승한 느낌”이라며 소감을 남겼다. 앞서 말레이시아 팀의 김판곤 감독은 시합 전 인터뷰에서 “한국의 약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며 “왜 우리가 승리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가”라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 [월드 핫피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되려고 6억원 뇌물로…결과는 월드컵 탈락

    [월드 핫피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되려고 6억원 뇌물로…결과는 월드컵 탈락

    중국 축구계의 부패 비리가 관영 TV 방송을 통해 낱낱이 폭로되고, 현재 감옥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전 국가대표 감독을 포함한 부패 3인방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카메라 앞에서 처절한 반성을 쏟아냈다. 관영 중국 중앙(CC)TV는 9일 반부패 기구인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와 함께 만든 4부작 다큐멘터리에서 리티에(李鐵·47) 전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기 위해 6억원의 뇌물을 건넸다고 밝혔다. CCTV의 반부패 다큐멘터리 ‘지속적인 노력, 심화되는 발전(持续发力 纵深推进)’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베트남에 패배하는 등 중국 축구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란 팬들의 질문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중국 대표팀 미드필더였던 리티에는 2020년 1월 중국 축구 팬들의 기대 속에 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나 이듬해 12월 물러났다. 리티에 전 감독뿐 아니라 첸쉬위안 전 축구협회 회장, 두자오차이 전 체육총국 부국장도 카메라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국민들 앞에서 사죄했다. 첸 전 축구협회장은 “중국 축구의 부패는 만연해 있다”면서 “저는 이러한 관행을 신고하지 않고 구단(클럽)들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첸 전 회장은 2019년 8월 축협회장으로 당선됐는데, 당선 전날 밤 현지 축구협회 관계자 2명이 그의 집 문을 두드리며 뇌물로 30만 위안(약 5500만원)을 제안했다. 그는 축구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여러 축구클럽으로부터 돈을 받아 수천만 위안을 모았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로 뛰다가 은퇴한 뒤 코치로 전향한 리티에는 2015년 허베이 차이나 포춘 클럽 감독을 맡았다. 리티에는 “내가 선수였을 때 승부조작을 싫어했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우리 팀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팀의 사령탑으로서 저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에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2017년 우한 줘얼의 감독이 됐을 때는 승부조작을 적극적으로 장려했고, 이후 뇌물을 써서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를 얻었다. 2020년 1월 결국 중국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됐는데, 중국 최고의 축구 코치에서 4년 만에 감옥에 갇히는 몸이 됐다. 리티에는 중국 슈퍼리그 우한 줘얼 감독 시절 구단이 첸쉬위안 전 축구협회 회장에게 200만 위안(약 3억6000만원)을 건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수 있었다. 리 전 감독도 스스로 100만 위안을 당시 축구협회 사무총장에게 건넸다.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리 전 감독은 우한 줘얼 구단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고 소속 선수 4명을 국가대표로 발탁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형편없는 실력에 중국은 결국 베트남에 패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축구의 비리를 고발하는 공식 다큐멘터리가 등장한 것을 두고 많은 네티즌들은 리티에 전 감독을 포함한 중국 축구계의 수장들이 재판에서 관대한 처분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 중 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이 방송을 보고 시청소감문을 작성해야 한다고 축구 전문가들은 전했다. 중국 축구계 반부패 운동은 2022년 11월부터 1년 넘게 진행돼 검거 기간과 범위 그리고 검거 건수 측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반부패 활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축구협회, 회장 사면권 폐지…앞으로 징계는 감경, 해제만

    축구협회, 회장 사면권 폐지…앞으로 징계는 감경, 해제만

    승부조작을 비롯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했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자 사흘 만에 사면 조치를 철회했던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춰 회장 사면권을 없앴다. ‘밀실 사면’ 논란의 소지를 지워버린 셈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3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공정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대한축구협회장 고유 권한으로 명시된 ‘사면권’의 폐지다.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규정 ‘제3장 징계 제24조 사면’에 따르면 ‘사면권의 발의는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고유권한으로 협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하며 사면의 종류, 대상 등은 사면법상의 징계 사면 관련 규정을 준용한다’고 명시됐다. 이 조항을 근거로 축구협회는 협회장의 판단에 따라 이사회 의결을 거치면 사면을 단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위 체육단체인 대한체육회에는 회장 고유의 사면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3월 말 승부조작 등의 비위 행위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전격 사면해 비판을 자초했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성과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징계 수위에 따라 일정 기간이 지난 경우 징계를 감경하거나 해제를 심의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100명을 사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면 발표가 같은 날 치러진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자 우루과이와의 A매치 킥오프를 1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데다 대한체육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물론, 축구계 안팎은 물론, 정치권까지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사면이 철회됐다. 이후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공정위 규정에 맞춰 개정 작업에 나섰고, 문제가 됐던 ‘회장 사면권’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사면은 없어졌지만 징계를 줄이거나 잔여 징계의 집행을 해제하는 것은 기존의 제23조 조항에 근거해 징계심의위원회의 건의와 이사회의 결정으로 이뤄진다. 다만 ‘정상을 참작할 필요가 있는 경우 감경, 해제 가능하다’라는 다소 모호한 표현은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춰 ‘수사기관의 불기소 결정·법원의 무죄판결, 징계 대상·기준·시효 규정 변경되어 징계사유 구성하지 않는 경우 감경, 해지 가능’으로 바꿨다.
  • 中 공안,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구속 수사

    中 공안,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구속 수사

    중국 공안이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산둥 타이산)에 대한 수사를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현지 공안 사정에 밝은 소식통이 18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손준호를 수사해온 공안 당국이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그에 대한 구속 비준을 받았다”며 “형사 구류 기한이 17일로 만료된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속 비준이 나면 공안은 통상 2개월가량 보강 수사한 뒤 기소하는 절차를 밟는다”며 “다만 중대 사안인 경우 기소까지 수개월이 걸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속 수사로 전환한 것은 공안이 손준호에 대해 정식으로 사법 처리 절차에 나섰음을 의미한다”며 “손준호의 유·무죄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형사소송법과 관련 규칙에 따르면 인민검찰원이 구속을 비준하면 혐의자는 구속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받게 되며, 구속 시점부터 첫 재판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중국에서 성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 된 K팝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의 경우 2021년 8월 정식 구속된 지 약 10개월 만인 작년 6월 첫 재판을 받았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비(非)국가공작인원(비공무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타인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공안은 피의자의 혐의가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자체 권한으로 최장 37일까지 형사 구류 상태에서 조사할 수 있다. 손준호의 형사 구류 조사 기한은 전날인 지난 17일까지였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축구계에 부는 사정 태풍 속에 손준호가 속한 타이산 팀의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점에 주목해 손준호에 대한 공안 조사도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랴오닝성 선양 주재 총영사관은 “수사 관련 사항은 손 선수의 변호인이 조력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은 관여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안에 관해 확인해 줄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손준호의 중국 현지 에이전트도 최근 손준호와 같은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 中공안 구금 손준호 혐의는 ‘뇌물 수수’

    中공안 구금 손준호 혐의는 ‘뇌물 수수’

    지난 12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승부조작’이 아닌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경찰은 상하이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손씨를 공항 탑승구에서 붙잡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씨에 대한 질문에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기관에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조직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대기업 직원의 리베이트 수수가 대표적이다. 스포츠 선수가 경기와 관련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았다면 이 죄목이 적용될 수 있다. 중국 형법 규정에 따르면 수수 액수가 ‘비교적 큰’ 경우 3년 이하 징역 및 벌금, ‘거대’하면 10년 이하의 유기 징역과 벌금, ‘특별히 거대’하면 무기징역까지 받게 된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국가이며 관련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며 “랴오닝성 공안 기관은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으며, 한국 측 영사관원들의 영사직 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씨 측에 따르면 이르면 17일 영사 면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씨의 에이전트인 박대연 NEST스포츠 대표는 “지난 12일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가족과 일시 귀국하려 했으며, 파비오 레푼지우 산둥 감독대행의 허락을 받아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 中서 구금 손준호 혐의는 ‘뇌물 수뢰’…“상하이서 출국 직전 체포”

    中서 구금 손준호 혐의는 ‘뇌물 수뢰’…“상하이서 출국 직전 체포”

    지난 12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뇌물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경찰은 상하이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손씨를 공항 탑승구에서 붙잡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씨에 대한 질문에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기관에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조직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대기업 직원의 리베이트 수수가 대표적이다. 스포츠 선수가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았다면 이 죄목이 적용될 수 있다. 중국 형법 규정에 따르면 수수 액수가 ‘비교적 큰’ 경우 3년 이하 징역 및 벌금, 액수가 ‘거대’하면 10년 이하의 유기 징역과 벌금, 액수가 ‘특별히 거대’하면 무기징역까지 받게 된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국가이며 관련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며 “랴오닝성 공안 기관이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으며, 한국 측 영사관원들의 영사직 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중국 매체들은 “손씨를 비롯한 산둥 타이산 선수들이 하오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로 대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손씨 측에 따르면 17일쯤 영사 면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씨의 에이전트인 박대연 NEST스포츠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12일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가족과 일시 귀국하려 했으며, 파비오 레푼지우 산둥 감독대행의 허락을 받아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다”며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 심사까지 통과했지만 탑승구 앞에서 공안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 축구 국대 손준호, 中서 승부조작 혐의로 구금

    축구 국대 손준호, 中서 승부조작 혐의로 구금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와 관련해 공안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5일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 당국이 손 선수를 구금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랴오닝성 선양총영사관이 손 선수에 대한 면회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조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씨는 지난 12일 산둥에서 랴오닝으로 이송돼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형사 구류는 공안 당국이 현행범이나 피의자를 일시적으로 구금한 뒤 실시하는 강제수사다.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거나 거주지에서 범죄 증거가 발견되면 관련법에 의거해 최장 37일까지 신병을 확보할 수 있다. 랴오닝 경찰은 15일 선양총영사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그가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 여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승부 조작과 뇌물수수 등 축구계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며 고강도 사정을 벌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손씨를 비롯한 산둥 타이산 선수들이 소속팀 하오웨이 감독의 비위 혐의로 대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손씨 측은 축구 전문매체 인터뷰에서 “매우 억울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소속팀 산둥은 하오 감독의 비위 때문에 지난 12일 구단 전체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는데, 때마침 손씨가 가족의 귀국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 빌미가 돼 체포됐다는 것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다른 정보나 논평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신(기자)이 제기한 문제를 모른다”고 답했다.
  • 축구 국대 손준호, 中서 승부조작 혐의 관련 나흘째 구금(종합)

    축구 국대 손준호, 中서 승부조작 혐의 관련 나흘째 구금(종합)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와 관련해 공안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5일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 당국이 손 선수를 구금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랴오닝성 선양총영사관이 손 선수에 대한 면회를 요청하는 등 필요한 조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씨는 지난 12일 산둥에서 랴오닝으로 이송돼 ‘형사 구류’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형사 구류는 공안 당국이 현행범이나 피의자를 일시적으로 구금한 뒤 실시하는 강제수사다.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거나 거주지에서 범죄 증거가 발견되면 관련법에 의거해 최장 37일까지 신병을 확보할 수 있다. 랴오닝 경찰은 15일 선양총영사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그가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 여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승부 조작과 뇌물수수 등 축구계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며 고강도 사정을 벌이고 있다. 손씨의 소속팀 산둥도 최근 승부조작 관련 조사 대상에 올랐다. 중국 매체들은 손씨를 비롯한 산둥 타이산 선수들이 소속팀 하오웨이 감독의 비위 혐의로 대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3월 조선족 출신 선수 진징다오가 체포된 데 이어 최근 하오 감독도 고강도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를 거쳐 2021년 산둥으로 이적한 손씨는 뛰어난 활약으로 소속팀을 2년 연속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도왔다. 이와 관련해 손씨 측은 축구 전문매체 인터뷰에서 “매우 억울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소속팀 산둥은 하오 감독의 비위 때문에 지난 12일 구단 전체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는데, 때마침 손씨가 가족의 귀국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 빌미가 돼 체포됐다는 것이다. 손씨 측은 “산둥의 승부조작 사태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경찰 조사에 불응한 것도 아니다. 그저 가족을 챙기려다가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다른 정보나 논평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신(기자)이 제기한 문제를 모른다”고 답했다.
  • 韓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中서 구금…승부조작 혐의 관련

    韓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中서 구금…승부조작 혐의 관련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승부조작 혐의와 관련해 중국 경찰에 구금됐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5일 “중국 랴오닝성 공안 당국이 손 선수를 구금 상태에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랴오닝성 선양총영사관이 그에 대한 면회를 요청했다. 필요한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씨가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는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손씨를 비롯한 산둥 타이산 선수들이 소속팀 하오웨이 감독의 승부조작 및 비위 혐의로 대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축구계에 강력한 사정 바람이 부는 가운데 손씨의 소속팀 산둥도 홍역을 앓고 있다. 올해 3월 조선족 출신 선수 진징다오가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최근 하오 감독도 고강도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포항스틸러스와 전북현대를 거쳐 2021년 산둥으로 이적한 손준호는 뛰어난 활약으로 소속팀을 2년 연속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한국의 16강에 진출에 일조했다. 이와 관련해 손씨 측은 축구 전문매체 인터뷰에서 “억울한 수사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오 감독의 비위와 관련해 지난 12일 구단 전체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는데, 때마침 손씨가 가족들의 귀국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이 빌미가 돼 체포됐다는 것이다. 손씨 측은 “산둥의 승부조작 사태와 아무 관계가 없으며 참고인 조사에 불응한 것도 아니다. 그저 가족을 챙기려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 ‘민원 창구’ 없애고 ‘행정 고수’ 들이고… 판 바꾼 축구협회

    ‘민원 창구’ 없애고 ‘행정 고수’ 들이고… 판 바꾼 축구협회

    비위 축구인에 대한 ‘기습 사면’으로 공분을 샀던 대한축구협회가 전무직을 폐지하고 상근 부회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쇄신안을 내놓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상근 부회장에 김정배(57)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영입하는 등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25년 1월까지 함께할 새 이사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사진 25명 중 7명은 유임된 인물이다. 협회는 지난 3월 말 우루과이와의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는 내용을 의결했다가 논란을 불렀다. 명단에는 2011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50명 가운데 48명도 포함돼 축구계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협회는 부랴부랴 사면안을 철회하고, 지난달 4일에는 정 회장을 제외한 모든 부회장과 이사진이 사퇴하면서 사태를 매듭지었다. 한 달의 ‘행정 공백’ 끝에 보따리를 푼 이번 이사진 구성에서 눈에 띄는 건 전무직 폐지다. 협회는 그동안 대표팀 출신의 경기인을 전무로 임명해 축구인들과 협회 행정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겼지만 이번 사태에서 보듯 소통이 아니라 ‘민원 창구’로 변질했다는 판단에서다. 전임 문체부 소속 공직자를 부회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 정 회장은 “행정 전문가를 통해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협회 행정력을 더 높이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현장과의 연계는 경기인 출신 부회장과 분과위원장들이 한다”고 설명했다. 김 상근 부회장을 제외한 부회장단에는 한준희(홍보) 해설위원, 장외룡(기술) 전 감독, 원영신(여성) 연세대 명예교수, 하석주(학교축구) 아주대 감독 등이 새로 선임됐다. 분과위원장 가운데 정해성 대회위원장, 미하엘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서동원 의무위원장은 유임됐다. 이사진에는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유임된 가운데 강명원 전 FC서울 단장을 비롯한 11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정 회장은 “이번 집행부에 여러 분야의 인재를 영입해 축구계 안팎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했다”며 “선수 대표를 처음으로 이사진에 포함했고 한준희 위원이 협회와 팬, 언론이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통을 가장 큰 주제로 생각했다. 협회가 최근 사면 논란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이제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