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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당당 승부 보러 비 뚫고 축구장 가요”

    “정정당당 승부 보러 비 뚫고 축구장 가요”

    ‘승부조작 사건으로 프로축구에 대한 시선이 차갑다.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스들의 마음도 착잡하다. 그러나 열정적인 응원에는 변함이 없다.’ 전국에 장대비가 퍼부었던 지난달 25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시 사파동 창원축구센터 축구경기장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 경남FC와 포항스틸러스 경기가 수중전으로 열렸다. 축구장 서편 골대 뒤 스탠드에는 세찬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남FC 서포터스 100여명이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기는 3대2로 포항이 경남을 이겼다. ●“서포터 활동, 연구실 생활의 활력소” 이강하(23)씨도 다른 서포터스들과 어깨를 맞대고 뛰고 구르고 외치며 비에 흠뻑 젖은 채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경남과학고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화학공학과 석사과정(1년차)에 있는 이씨는 주말에 열리는 경남FC 경기라면 홈이든, 원정이든 빼놓지 않고 찾아가는 열성 서포터스다. 그는 3일 “연구실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상쾌하게 기분을 바꾸어 공부하는 데 서포터스 활동이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경남과학고에 다닐 때는 학교 축구동아리에 들어 매주 일요일마다 축구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겼다. 카이스트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재충전을 위해 1년 휴학을 하면서 프로축구 경기장을 자주 찾았다. 올해부터는 아예 서포터스 회원이 됐다. 그는 “대학원의 빡빡한 연구와 수업 일정 속에 서포터스 활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활동을 하면서 학교 밖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 안에서 얻을 수 없는 많은 것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얼마전 논란이 됐던 카이스트의 차등 등록금제에 대해 이씨는 “학교 성적이 돈으로 환산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부담은 되지 않겠느냐.”며 “그 제도가 시행되고 난 뒤부터 학교 안에 활기가 없어진 것 같은 분위기”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씨는 최근 문제가 된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팬들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모습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승부 상관없이 선수 항상 최선을” 그는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씨는 박사과정까지 마친 뒤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연구경험을 더 쌓아 학교나 연구소 등에서 강의나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갈수록 공부할 분량이 늘어나 장담할 수 없지만 되도록이면 경기장을 찾아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지하철의 막말남 신상터는 누리꾼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지하철의 막말남 신상터는 누리꾼

    인터넷 세상에서 반복되는 문제점으로 늘 지적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게 있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빚어지는 막말과 폭행, 그리고 ‘누리꾼 수사대’들에 의한 이른바 ‘신상털기’다. 발단은 다리꼬기였다. 한 할아버지가 다리를 꼰 채 앉아 있는 20대 남성에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남성, 적반하장의 진수를 보여주려는 듯 80대 할아버지에게 막발을 퍼부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광클’이 이어지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곧바로 ‘누리꾼 수사대’가 이 남성에 대한 신상털기에 나섰고, 또다시 이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과장 광고 ‘신라면 블랙 과징금’ 높은 관심 2위는 신라면 블랙 과징금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급화 전략으로 가격 우회인상 논란을 빚은 농심 ‘신라면 블랙’에 대해 과장 표시와 광고를 한 것으로 판정하고 1억 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애플과 카카오톡 간에 빚어지고 있는 마찰도 화제였다. 애플코리아가 카카오톡에 자사 결제모듈(IAP)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것. 3위. 카카오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애플 본사 방침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퇴출돼 아이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우려된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승부 조작 사건에 ‘국대’ 출신의 스타플레이어 이름이 거론되면서 파문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최성국이 상주 상무 시절 승부조작 사전 모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검색어 순위 4위에 올렸다. 5위는 사상 첫 국제통화기금(IMF) 여성 총재가 차지했다. 주인공은 만장일치로 선출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라가르드 총재는 5일부터 5년간 총재로 활동하게 된다. ●세빛둥둥섬 폐쇄… 논란 증폭될 듯 MBC ‘무한도전’ 팀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은 6위에 올랐다. 7위는 반포대교 아래 조성된 세빛둥둥섬의 폐쇄 소식이었다. 세빛둥둥섬은 장마 기간 안전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폐쇄됐다. 이 기간 발생한 손실은 모두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상황이어서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시즌 도중 입소했던 프로야구 두산의 임태훈 선수가 논산훈련소에서 찍은 단체 사진은 8위, ‘로또’보다 당첨확률이 2배 높고 세금도 더 싸진 ‘연금복권 502’ 출시 소식은 9위에 올랐다. 롯데 팬들이 구단 코칭 스태프 경질을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무관중 운동’은 10위를 차지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승부조작 가담자 축구계 영구 퇴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K리그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10명의 승부 조작 가담자가 영원히 축구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협회 상벌위원회에서 승부 조작 가담자 10명에게 내셔널리그와 챌린저스리그(K3리그) 출장을 금지하고, 지도자 자격증도 딸 수 없도록 하는 ‘직무 수행에 대한 자격 상실’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17일 검찰의 1차 수사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10명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 자격과 K리그와 관련된 직무를 맡을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애물단지’ 전락 컵대회 어쩌나

    ‘우리의 열정 놀이터, K리그’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하다. 지난 29일 리그컵 대회가 벌어진 네 경기 평균관중은 3433명. 올 시즌 K리그 평균관중의 30% 수준이다. 승부조작 파문에 궂은 날씨까지 겹쳤다고 하지만 경기장은 ‘황량’했다. 8강 토너먼트지만 경남FC와 울산을 제외한 6개팀은 모두 2군으로 스타팅을 꾸렸다. 리그 1위 전북은 18명 엔트리조차 채우지 못했다. 1992년 시작한 전통 있는 컵대회가 ‘애물단지’가 된 이유는 있다. 우승상금 1억원이 ‘당근’의 전부다. 웬만한 주전급 선수의 연봉에도 못 미치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K리그(1~3위)와 FA컵(우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챙길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컵대회에 괜히 주전급 선수를 출전시켜 힘 빼고 다치느니 차라리 기회가 없었던 벤치멤버를 내보내는 게 현명하다.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이다. 30라운드로 치러지는 K리그에 FA컵, AFC챔피언스리그, R리그(2군 리그)의 일정만으로도 충분히 살인적이다.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컵대회가 승부조작의 온상이 된 이유와도 상통한다. 현장의 목소리에도 불만이 가득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금 같은 식이면 컵대회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리그 개막 전에 하든지, AFC챔스리그 진출권을 주든지, 상금을 올리든지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맞대결한 김호곤 울산 감독조차 “우리는 홈이니까 좋은 경기를 해야 하지만 (일정이 촘촘한) 전북 상황도 이해한다.”고 했을 정도다. 프로축구연맹은 리그컵 운영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으나 뚜렷한 해법은 찾지 못했다. ‘무용론’에도 대회 자체를 없애는 건 어렵다. 정규리그만 소화하기에는 각 팀이 한 해에 치르는 경기 수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 리그컵 우승팀에 챔스리그 출전권을 주는 것도 좋은 유인책이지만 이는 AFC 규정에 위배된다. AFC는 리그컵 대회를 챔스리그 출전권과 별개의 대회로 규정하고 있어, 연맹 임의대로 티켓을 줄 수 없다. 상금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얼마나 유인책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리그컵을 활성화시킬 만한 뾰족한 수는 없다. 하지만 승부조작에 노출된, 박진감 떨어지는 현재의 리그컵이라면 한국축구의 미래는 어둡다. 축구 관계자들이 중지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승부조작 축구선수 지도자도 될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K리그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10명의 승부조작 가담자가 영원히 축구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어제 열린 협회 상벌위원회에서 승부조작 가담자 10명에게 내셔널리그와 챌린저스리그(K3리그) 출장을 금지하고, 지도자 자격증도 딸 수 없도록 하는 ‘직무 수행에 대한 자격 상실’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17일 검찰의 1차 수사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10명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 자격과 K리그와 관련된 직무를 맡을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했다. 축구협회는 프로연맹의 건의를 받아들여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이들이 뛸 수 없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징계의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축구협회가 발급하는 지도자 자격증은 물론 에이전트 자격도 취득할 수 없어 이들은 영원히 축구계에서 퇴출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승부조작 구단 K리그 퇴출”

    정부가 승부 조작에 칼을 빼들었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총재와 안기헌 사무총장, 16개 구단 대표이사·단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승부 조작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7월 이후 경기에서 또 승부 조작이 드러나고 선수들이 악의적·조직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구단을 K리그에서 퇴출시키고 최악의 경우 리그 중단도 검토하겠다. ”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승부조작’ 수사 확대

    승부조작 모의에 가담했다고 자진 신고한 전 축구대표팀 공격수 최성국(28·수원)이 29일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승부조작 의심을 받던 최성국은 지난달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K리그 워크숍’에서 “(루머가) 사실이 아니니 떳떳하다.”고 강변했지만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조여드는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자수했다. 지난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승부조작을 모의했다고 자진 신고했고, 28일 창원지검에 자진 출두해 밤까지 조사를 받았다. 최성국은 광주 상무 소속이던 지난해 동료 6명과 함께 포스코컵 광주-성남전(6월 2일·1-1 무)의 승부조작을 모의했으나 계획대로 되지 않자 나흘 뒤 K리그 광주-울산전(6월 6일·0-2 패)에서 또다시 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성국은 “구속된 김동현(상주 상무)이 부탁해 어쩔 수 없이 승부조작에 관여했지만 금품은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당시 코칭스태프에게 승부조작 시도를 내부 고발했지만 묵살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최성국은 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국가대표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상급 선수다. 승부조작은 그동안 열악한 구단의 ‘가난한’ 백업멤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알려졌지만 3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골키퍼 염동균(전북)이 전 소속팀 전남 시절 승부조작을 저질렀다고 밝힌 데 이어 국가대표급 최성국까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어디까지 ‘검은 손’이 뻗쳐 있는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창원지검은 컵대회 외에 K리그 경기에서도 승부가 조작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 “나도 승부조작 했다”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 “나도 승부조작 했다”

     축구 국가대표였던 최성국(28·수원)이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벌어진 승부조작에 관여했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자진신고했다.  프로축구연맹의 한 관계자는 29일 “최성국이 어제 승부조작에 관여한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면서 “수사 중인 창원지검으로 가 조사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성국이 먼저 구속된 김동현(상주 상무)이 부탁해 어쩔 수 없이 승부 조작에 관여는 했지만 금품은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연맹에 따르면 최성국은 광주 상무에 뛸 때인 지난 해 6월2일의 포스코컵 광주-성남전(1-1 무승부)과 6월 6일의 정규리그 광주-울산전(울산 2-0승)에서 이뤄진 승부조작을 사전 모의하는 모임에 참석했다.  최성국은 검찰에서 당시 모임에 갔지만 김동현이 건네준 돈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국은 172㎝의 비교적 단신이지만 드리블 능력과 득점력이 뛰어나 ‘한국의 마라도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창원지검은 지난해 러시앤캐시컵 경기 외에 여러 건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벌어진 혐의를 잡고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전북 소속 골키퍼 승부 조작 자진신고

    프로축구 승부 조작 파문이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군 검찰이 상주 소속 선수 3명을 체포하고 창원지검이 전남과 부산 소속 선수 1명씩과 브로커들을 추가로 체포한 데 이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전북 소속 골키퍼 A씨가 승부 조작에 관여했다고 자진 신고했음을 26일 공개했다. 안기헌 연맹 사무총장은 26일 “골키퍼 A씨가 24일 저녁 전북의 최강희 감독에게 승부조작 가담 사실을 털어놨다.”면서 “이철근 전북 단장과 협의해 25일 A씨를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창원지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대표팀의 백업 골키퍼로 뽑히기도 했던 A씨는 지난해까지 전남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 전북으로 이적했다. 승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창원지검은 지난 9일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지난해 후반기의 K리그 정규리그 2경기와 컵 대회 1경기를 합쳐 3개 경기에서 승부 조작이 이뤄진 혐의를 잡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난해 전남에서 한솥밥을 먹은 B씨가 최근 체포되자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고 자진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승부 조작 파문 이후 프로축구연맹이 이달 말까지 자진신고를 받기 시작하고 나서 관련 사례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 관계자는 “자진 신고자가 더 있었는지는 수사 보안상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A 선수는 지난해 후반기 K리그 정규리그에서 벌어진 승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아왔지만 그동안 부인했었다.”고 설명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전북 소속 전 국가대표 골키퍼 A씨, 승부조작 자진신고

     전(前) 국가대표인 전북 현대의 골키퍼 A씨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자진 신고했다. 전북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한 뒤 25일 A를 창원지검으로 보냈다.  A는 지난 해까지 전남에서 뛰었고, 2010시즌 K리그 1~2개 경기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A는 그동안 전북 구단과의 수차례 면담에서 승부조작 가담 소문을 부인해 왔었다. 그러다 K리그 상주―전북전을 하루 앞둔 24일 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에게 지난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현재 승부조작 혐의로 군 검찰에 체포된 선수는 상무 소속 2명과 전남·부산의 1명씩이다. 모두 전남에 소속됐던 선수들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승부조작’ 상무 선수 3명 소환

    프로축구 승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24일 프로축구 구단 등에 따르면 군 검찰은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상주 상무 소속 선수 3명을 소환조사했고, 창원지검도 같은 혐의로 전남과 부산 소속 선수 2명을 체포해 조사했다. 이들은 승부조작 브로커로부터 한 사람당 수백만원의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선수 5명을 구속기소하고 선수를 포함한 관련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던 검찰은 지난해 K리그 경기를 포함한 3개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진 혐의를 잡고 수사를 계속해 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축구] “승부조작 선수 10명 영구 제명”

    “승부조작에 관련된 선수 10명을 전원 축구계에서 완전히 추방하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김동현(상주), 성경모(광주FC) 등 10명의 선수에게 K리그 선수자격 영구 박탈의 징계를 내렸다. K리그에서 영원히 뛸 수 없고 관련 직무를 맡을 자격 역시 영구히 상실된다. 프로축구 출범 이후 영구 제명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곽영철 상벌위원장은 “승부조작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결정을 내렸다. 관련자에 대해 가담 정도를 따지지 않고 축구계에서 완전히 추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리그 외에 축구계에도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대한축구협회에 건의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김정겸(포항)은 5년간 선수자격 정지와 K리그 직무 자격 상실의 징계를 내렸다. 선수 8명이 연관된 대전은 올해 스포츠토토 수익 배당금의 30%(약 2억 7000만원)를 박탈하기로 했다. 선수 1명씩이 가담한 광주FC와 상주는 스포츠토토 수익 배당금의 10%를 주지 않되, 상주는 신생팀임을 고려해 이 제재를 내년에 적용하기로 했다. 곽 위원장은 “연맹 자체 조사와 검찰 수사결과를 종합해 수위를 결정했다. 해당 선수들에게 진술서를 받아 해명 기회를 줬고 상벌위에 출석할 수 있다고 통보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선수도 있지만 재판이 진행 중이라 그 내용까지 밝히기는 어렵다. 재판 결과가 다르게 나오면 재심 절차를 거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승부조작 발생 시 강력한 책임을 부과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대폭 개정할 계획이다. 지능적으로 생겨나는 부정·불법 행위에 대처하기 위한 강력한 제재 방안을 수립하고 구단의 관리·감독 책임도 규정에 명시하기로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축구연맹 승부조작 선수징계 논의

    프로축구연맹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승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선수들의 징계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검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내부 절차에 따라 관련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징계 대상은 검찰에 구속 기소된 5명과 불구속 기소된 5명, 군검찰에 구속된 1명 등 총 11명이다. 승부 조작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선수들에게는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연맹 상벌규정에는 승부 조작에 연루된 선수의 징계 수위로 경고와 영구 자격 정지(제명) 등이 명시돼 있다.
  • 불법베팅조직 ‘활개’ 여전

    불법 베팅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유학생들이 FA컵 경기 상황을 휴대전화로 중계하던 현장이 적발됐다. 이들은 경찰의 신원확인 후 훈방조치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FC서울의 FA컵 16강 경기 중 휴대전화로 어디론가 경기 상황을 알리던 중국 유학생 3명을 붙잡아 인근 경찰지구대에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협회 직원에 따르면 관중이 거의 없는 본부석 쪽 꼭대기 층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이어폰을 착용한 채 휴대전화로 계속 어디론가 경기 상황을 전했다. 10여분을 지켜보던 협회 직원은 홈 팀인 부산교통공사 직원, 공익근무요원 등과 함께 이들을 경기장 인근의 경찰지구대에 인계했다. 협회는 이들이 중국의 불법 베팅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FA컵은 프로축구에서 승부조작 파문 이후 국내 스포츠토토 대상 경기에서는 제외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이 처음에는 한국말을 못하는 것처럼 행동하고, 왜 데려가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매뉴얼까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들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니 발신자표시제한이 돼 있었다. 경찰에서 결국 한 학생이 ‘친구의 소개로 아르바이트 중이었다’고 털어놓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은 유학생이라는 신분이 확인된 데다 체포할 법적 요건도 갖춰지지 않아 경찰의 주의를 받고 훈방조치됐다. 협회는 이날 바로 다른 경기장에도 이 같은 사실을 전파하고 감시를 강화했으며, 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미포조선의 경기가 열린 포항에서도 같은 행동을 한 한 명의 유학생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승부조작 자진신고 기간 연장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3일로 마감 예정인 승부조작 등 부정·불법 행위 관련자들의 자진신고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언제까지 연장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검찰도 승부조작 관련 선수가 연맹을 통해 스스로 신고할 경우 불구속 수사 등으로 선처해 프로축구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로연맹은 검찰이 지난해 K리그 정규경기를 포함해 3개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계속하기로 해 자진신고 기간을 연장하고 독려하면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 [프로축구] K리그 명품경기로 팬心 돌린다

    프로축구 K리그의 운명이 걸린 주말이었다. 승부조작 파문이 불거진 직후인 2주 전 그라운드에는 관중이 급감했다. 개막 뒤 계속해서 10만명을 넘었던 관중은 8만명으로 줄었다. 그리고 많은 일이 있었다. K리그 16개 구단 선수단 전원이 모여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 날 선수의 불법 베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또 검찰은 지난해 열렸던 K리그 2경기와 컵대회 1경기에서 추가로 승부조작의 혐의점을 잡고 수사에 들어갔다.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다행히 A매치 2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어수선한 가운데 다시 시작된 K리그. 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은 그라운드를 떠난 ‘팬심’의 복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노심초사했다. 지난 11일 열린 K리그 13라운드에는 모두 9만 798명의 관중이 전국 8개 축구장을 찾았다.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그렇지만 희망가를 부르기에는 섣부르다. 고사 직전의 K리그에 희망의 불씨를 던진 것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포항의 경기였다. 무려 4만 4358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개막 전 홈 경기 당시 5만여명이 찾은 뒤 올 시즌 두 번째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지난 3일 세르비아와의 A매치(4만 879명)보다 많은 숫자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연맹과 서울, 포항 구단이 발버둥 친 결과였다. 경기 전날 한국 축구가 낳은 최고의 공격수인 ‘황새’ 포항 황선홍 감독과 ‘독수리’ FC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열며 K리그 부활을 위해 다시 최전방에 나섰다. 경기 하프타임에는 FC서울 출신의 프랑스리거 정조국(오세르)과 박주영(AS모나코)의 캐넌슛 대결까지 준비했다. 그 결과 구름 관중이 모였다. 휘슬이 울린 뒤에도 매표소 앞은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장 주변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무승부로 끝난 ‘황새’와 ‘독수리’의 설전과 마찬가지로 양 팀의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화끈한 공격축구의 90분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을 흡족하게 했다. 그러나 다시 웃기에는 이르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수는 13라운드 전체 관중수의 절반에 육박한다. 서울을 제외한 7개의 경기장 가운데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은 곳은 전주와 상주 2군데에 불과했다. 나머지 5개의 경기장은 텅텅 비었다. 고작 2037명이 찾은 대구와 대전의 경기에서는 감정싸움까지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직 팬심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검찰 수사도 아직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기회는 있다. 연맹은 13일까지 불법 및 부정행위 자진신고 기간을 정해놨다. 새로운 파문이 불거지면, K리그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잘못된 의리는 모두를 파국으로 이끈다. K리그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과 자기 자신,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다. 딱 하루 남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인간 탄환’ 볼트 올해 첫 200m 우승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13개월 만에 처음 뛴 200m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볼트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비슬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 8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기록인 19초 19에는 못 미쳤지만, 비가 퍼붓는 와중에 낸 기록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볼트는 스타트 반응속도에서 0.197초를 기록해 레이스에 참가한 8명 중 끝에서 두 번째로 늦었지만, 120m 이후로는 독주를 펼쳤다. 한국 동아시아男농구 홍콩 대파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첫날 홍콩과의 경기에서 87점 차 대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중국 난징의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A조 1차전에서 홍콩을 134-47로 대파했다. 김종규(경희대)가 23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조성민(KT)이 17점, 강병현(상무)은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몸풀기에 나선 한국은 3점슛 29개를 던져 18개를 꽂는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사실상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12일 오후 5시 중국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승부조작’ 아르헨-나이지리아 재경기 승부 조작 의혹을 받아온 지난 2일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친선 경기가 다시 열리게 됐다. 10일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오는 9월 6일 제3지역인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친선전에서 다시 맞붙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9월 2일 인도 콜카타에서 베네수엘라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나서 방글라데시로 이동해 나이지리아와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7월 1~24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남미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이후 처음 열리는 9월 A매치 2연전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최정예 멤버를 가능한 한 총동원할 계획이다. 터키축구協 ‘히딩크 눈독’ 첼시 경고 터키축구협회가 거스 히딩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하려는 첼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마흐무드 오즈제너 터키축구협회장은 10일 터키 일간 ‘후리옛’과의 인터뷰에서 “첼시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려고 한다.”면서 “현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즈제너 회장은 또 첼시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히딩크 감독에게 계속 접근하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히딩크 감독과 터키축구협회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은 아니라고 일각에서 보도한 것과 배치된다. 히딩크 감독은 터키축구협회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부터 터키를 이끌고 있다.
  • 프로축구 승부조작 12명 기소

    검찰이 지난해 말 열린 K리그의 다른 경기에서도 새로운 승부 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창원지검은 9일 지난해 말 열렸던 K리그 정규리그 2경기와 컵 대회 1경기 등 모두 3경기에서 승부 조작 혐의를 발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규홍 차장검사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라 관련된 구단과 선수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몇 가지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해 구체적인 증거를 잡고 수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수사가 진척되면 관련 선수 등을 소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은 이날 프로축구 선수 5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프로축구 선수 5명과 전주(錢主) 2명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12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창원을 근거로 한 ‘북마산파’ 조직원 출신인 브로커 김모(27)씨가 이번 승부 조작을 기획해 전주를 찾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모(32)씨 등 전주 2명으로부터 브로커들이 선수 매수 자금 2억 8000여만원을 받아 4월 6일 치러진 러시앤캐시컵 대전-포항전, 광주-부산전 두 경기 이틀 전에 대전시티즌 박모(26·구속기소)씨에게 1억 2000만원, 광주FC 성모(31·구속기소)씨에게 1억원씩을 건넸다. 돈을 받은 대전시티즌 선수들은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 일부러 져 주는 승부 조작 경기를 해 0대3으로 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승부조작 땐 경기단체 문 닫는다

    승부조작 땐 경기단체 문 닫는다

    앞으로 승부 조작이 발생할 경우 해당 스포츠 경기 단체는 문을 닫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 있다. 실효성은 의문이지만 승부 조작을 뿌리 뽑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프로축구에서 비롯된 스포츠 경기에서의 승부 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이달 중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부가 마련한 시행령 개정안은 승부 조작 경기를 주최한 단체에 대한 제재가 핵심이다. 스포츠 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강조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승부 조작이 드러날 경우 스포츠토토 수익금을 받는 해당 단체는 자격 정지, 지정 취소, 지원금 지급 중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받게 된다. 자격 정지 처분을 받는 경기 단체는 제재 기간 토토 수익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또 지정 취소 처분까지 내려지면 그 단체는 영원히 수익금 혜택을 누리지 못해 폐쇄가 불가피해진다. 이번 시행령은 축구 단체뿐만 아니라 야구, 농구 등 모든 스포츠 단체에 적용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불법 사설 스포츠 도박에 대한 단속과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관련 법이 통과되면 사감위도 불법 스포츠 도박에 대한 단속권을 갖게 된다. 처벌 수위도 현행 3년 이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대폭 상향 조정된다. 정부는 또 불법 사이트 제작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 스포츠토토 상품을 취급하는 판매점이 구매 상한액(1인 1회 10만원)을 초과해 판매하면 계약을 해지토록 했다. 은행권 및 경찰 등과 협력해 매출 급등과 같은 이상 징후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이날 승부 조작이 발생한 프로축구 러시앤캐시컵 대회와 관련, 잔여 발행분 3회와 FA컵 4회분 발행을 중단했다. 박선규 2차관은 “어떤 아픔이 따르더라도 이번 기회에 승부 조작을 뿌리 뽑겠다.”면서도 “이번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성실하게 경기를 뛴 선수인 만큼 팬들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프로야구 등 인기 종목의 경우 승부 조작이 드러난다 해도 경기를 중단시키고 단체를 폐쇄하는 조치를 강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에 박 차관은 “이번 대책이 완전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대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檢, 승부조작 브로커 2명 기소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은 3일 경기에 져 달라고 부탁하며 프로축구 선수 2명에게 각각 억대의 돈을 건넨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된 김모(28)씨와 또 다른 김모(27)씨 등 브로커 2명을 기소했다. 김씨 등 2명이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5·구속)씨와 광주FC 골키퍼 성모(31·〃)씨에게 4월 6일 열린 프로축구 러시앤캐쉬컵 대전시티즌-포항스틸러스 경기와 광주FC-부산아이파크 경기에 져달라고 부탁하며 각각 1억 2000만원과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고교 축구선수 출신인 김씨 등은 경기 이틀전인 4월 4일 함께 대전과 광주로 찾아가 성씨와 박씨를 만나 현금을 건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대전시티즌-포항스틸러스 경기에서는 승부조작 사실을 확인해 공소장에 포함시켰으나 광주FC-부산아이파크 경기는 승부조작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포함시키지 않았다. 곽규홍 차장검사는 “브로커 배후세력이 있는지와 박씨 등에게 소속팀 선수 매수 비용으로 건넨 돈이 어디에서 나왔으며 어떻게 쓰여졌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하고 있으며 구속(5명) 및 불구속(4명) 된 선수들을 오는 9일쯤 기소할 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곽 차장검사는 “승부조작이 드러난 컵대회 경기뿐 아니라 정규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또 다른 승부조작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나 승부조작은 워낙 은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명확한 증거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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