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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 내리기전 전동차출발 사고/지하철승무원 집유선고/서울지법

    서울형사지법 주경진판사는 4일 승객들이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전동차를 출발시켜 승객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홍태▦피고인(39·인천시 남구 만수동)등 서울지하철공사 승무원 2명에게 업무상과실치상죄를 적용,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씩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하철승무원은 전동차의 출발·도착과정에서 주위를 살펴 승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책임이 있다』면서 『홍씨등은 승객의 옷이 전동차 문에 끼어 승객이 끌려가고 있는데도 그대로 전동차를 출발시켜 중상을 입힌만큼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 화성탐사연료 현지서 제조 가능(해외과학)

    ◎미,그곳 공기 이용 물·메탄 생성법 개발/탐사비 4천억불서 5백억불로 줄듯 화성의 공기로 연료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돼 화성탐사의 가장 큰 난제중 하나인 연료문제 해결에 새로운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미국의 로켓및 위성제조업체인 마틴 마리에타사는 95%가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화성의 공기로 연료를 만드는 방법을 고안,지구에서 화성까지 직접 우주선을 쏘아올릴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화성까지의 여행에는 5백만마일 왕복에 5백톤이상의 액화수소와 산소가 소요돼,19 90년대 말로 예정돼 있는 우주정거장 프리덤호가 완공되기전에는 화성에로의 직접 여행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었다.그러나 50톤의 우주선이 화성까지 가는데만 드는 연료는 80톤에 불과하므로 새로 개발된 방법을 이용하면 지구에서 직접 우주선을 쏘아올릴수 있다. 마틴 마리에타사의 계획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무인지구순환선(ERV)을 먼저 발사하면 8개월후에 이 ERV가 화성에 착륙,그 즉시 내부에 장착된 소형 화학공장에서 로켓의 연료를 만들어낸다.방법은 지구에서 싣고온 수소를 화성대기중의 이산화탄소와 화학반응시켜 천연가스의 주요원료인 물과 메탄을 생성시키는것.사바티에 반응이라 불리는 이 반응은 거의 1세기동안 화학산업에서 이용돼온 것이다.이때 생성된 메탄은 연료탱크로 들어가고 물은 수소와 산소로 분해돼 수소는 다시 사바티에반응기에서 재활용되고 산소는 저장돼 우주선을 다시 지구로 발사할수 있도록 메탄을 연소하는데 사용된다.이렇게 충분한 연료가 저장됐을때 NASA에서는 4명의 승무원을 실은 유인우주선을 화성으로 발사한다.승무원들은 화성에서 최고 1년반정도를 지낸후 ERV를 타고 지구로 되돌아오게 된다는것. 이런 방법을 쓰면 4천억달러로 예상되는 화성탐사비용을 5백억달러수준으로 줄일수 있다는게 개발사측의 주장이다.무인지구순환선은 달탐사에도 활용될수 있는데 개발사측은 조만간 이 계획을 NASA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 어느 가장의 종말론광신/박희준 사회1부 기자(현장)

    ◎철없는 어린애까지 가출동반 해야 하나 『종말론을 믿으면 믿었지 자기 자식이라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용납돼서는 안돼요』 이른바 「10·28 종말론」에 빠져 지난 24일 두자녀를 데리고 가출한 김명모씨(36·서울 구로구 궁동)의 부인 남모씨는 텅빈 딸아이의 방에서 책가방을 챙기며 울음을 터뜨렸다. 『15년동안 가정과 직장만 알고 착실하게 철도공무원으로 일하던 남편이 이렇게 된데는 「종말론」을 퍼뜨리는 교회의 책임이 큽니다』 남편 김씨는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친뒤 곧바로 철도청에 들어가 줄곧 매표·승무등 말단생활을 해왔으나 술·담배도 않을 만큼 착실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90년 8월 「휴거론」을 설파하는 전도사의 말에 귀가 솔깃해져 교회에 다니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부인과 두 자녀는 물론 70이 넘은 부모를 교회로 데리고 나가 하루 종일 기도와 찬송으로 보내게 해 가족들은 김씨에게 진력이 나버렸다. 『제 아비인 내가 종말론을 안믿는다고 딱하게 여기면서 「이제라도 좋으니 종말론을 믿으라」고 고집을 피우기가 일쑤였어요』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교회에 빠져 종말론선교 유인물을 돌리는 등 가정과 직장을 내팽개쳐 가슴이 아팠다. 이날도 아들 내외가 걱정돼 아들 집에 가 손주·손녀의 재롱을 보다 한시간도 안돼 어이없는 일을 당한 것. 가족들은 김씨가 지난해 추석에는 교외선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휴거를 믿으라』고 안내방송을 하다 사직서를 내는 등 더이상 가족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탄식했다. 김씨는 퇴직금 2천7백만원을 교회 헌금과 선교테이프제작등 선교비명목으로 써버리는 등 교회활동에 빠져 참다못한 가족들이 6개월동안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교회와 격리시키려 했으나 허사였다. 부인 남씨는 『정작 교회는 남편을 찾으러 문을 두드려봐도 「그런 사람 모른다」고 할 뿐이었다』면서 『비정상적인 교리로 온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는데도 모른체하는 교회가 원망스럽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남씨는 『다베라 선교회처럼 휴거일인 28일 성한 몸으로 남편과 아이들이 돌아오기만을 바란다』는말을 되풀이하면서도 『도대체 사리판단을 못하는 어린애들이 무슨 죄가 있어 휴거를 당하고 말고 합니까』라며 하늘을 원망했다.
  • 인니서 여객기 추락/탑승 31명 모두 사망

    【자카르타 UPI 연합】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서자바 상공에서 31명을 태운채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영 메르파티항공 소속 CN­235 여객기가 19일 서자바 가루트지역에 추락,잔해가 발견되었으나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메르파티 항공사는 승객 27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사고기가 지난 18일 중앙자바의 사마랑으로부터 서자바의 반둥시로 향하던중 사마랑 이륙 20분만인 하오1시30분(현지시간)부터 통신이 두절된후 실종됐다고 말했다.
  • “여기는 007… 추락하고 있다”/KAL기 피격직후의 교신 내용

    ◎“산소마스크 착용” 경고방송 최후까지 되풀이/비상경보음 울리고서 49초뒤에 녹음 끊겨 지난 83년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공군기에 격추된 대한항공(KAL)여객기 007편 승무원들은 미사일 피격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승객들은 추락당시 최소한 75초동안 뭔가 크게 잘못됐음을 느끼면서 숨져간 것으로 15일 러시아측이 공개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해독결과 밝혀졌다. KAL 007편의 조종실 음향기록,KAL 015편과의 교신기록,도쿄 지상관제소와의 교신 기록등을 담고 있는 이 자료의 내용을 요약해본다. ▲6분30초(한국어,영어,일어로 된 기내 방송)=이 비행기는 3시간후면 공항에 착륙합니다.아침식사를 드리겠습니다. ▲9분18초∼9분36초까지 007편과 015편의 교신내용…007편=계산치를 의미하는 것인가?…하나,여덟,둘,다섯…듣고있는가…015편=둘,다섯…그리고 우리는 하나,여덟…둘,아홉이면 어때?…둘,아홉…007편=하나,하나…4분이면 둘,다섯.…015편=여섯,여섯…007편=(해독불가)…빨리 올라가면 빨리 내려오고 늦게 올라가면 늦게 내려오게 마련이지…자 이제 그만. ▲13분34초,도쿄관제소와의 교신.…015편=대한항공 015편이다.둘 다섯 공에서 셋 일곱 공으로 요청한다…도쿄=(해독불가)…015편=알았다.교신을 끊지말라. ▲16분15초,007편과 도쿄간의 교신과 조종실 대화.…007편=(조종실 대화)그게 뭐같이 보여、(혹은 「그것이 대체 뭘까?」) …도쿄=(해독불가)셋 일곱 공…지날때 통보해라…(해독불가 「리비(RIBIE)」란 말로 추정)…도쿄=날씨…고요하다,셋 일곱(해독불가)…나리타 셋 다섯 공. ▲19분1초,007편과 도쿄와의 교신.…007편=여기는 대한항공 007편,고도를 셋다섯 공으로 높이겠으니 허락해달라.…도쿄=셋 다섯 공을 요청하는가? ▲19분13초,교신기록.…007편=알았다. 007편(26분4초)=도쿄,대한항공 007이다.지금 고도 셋 다섯 공에 있다. ▲29분5초부터 긴박한 조종실 음향과 무선교신이 터져나오기 시작한다.007편(29분5초)=(조종실내에 경보음이 울리고 외치는 소리등 소란이 인다)일어나!… 도저히 안돼!……29분20초(한국어,영어,일어로 기내방송)『비상하강합니다.안전벨트를 매시고 산소마스크를 착용해주십시오(이 경고방송은 테이프가 끝날때까지 여러차례 되풀이된다)…29분38초=(007편은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공상태를 유지하려고 시도하는듯함)…29분43초(007편이 도쿄관제소를 호출)=도쿄,여기는 대한항공007이다.…29분51초(도쿄 관제소)=대한항공 007,여기는 도쿄이다.…29분54초(007편)=여기는 대한항공 007,교신을 끊지말라.지시를 내려달라.기압이 급격히 떨어지고있다.1천5백피트로 떨어지고 있다.…30분30초(도쿄)=대한항공 007……30분35초=테이프 끝.
  • 「러」서 인수한 KAL블랙박스 자료 내용

    ◎비상경보뒤 90분간만 자동녹음/“긴급하강중” 동경관제탑과 최종교신/대부분 자체분석 보고서 새 단서없어 장상현 교통부차관을 단장으로 한 KAL007기 사건관련자료 인수단이 1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자료는 모두 10가지이다. 이중 3개는 조종실 음성녹음장치관련 해독자료이며 007기 항적도면과 블랙박스사진,그리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전문가에의해 작성된 자체 내부보고서이다. 이 자료들은 우리 인수단의 1차 검토결과 사고원인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수자료의 종류및 개괄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료1·2·3「007기 추락직전 30분간 승무원간의 대화내용과 인근 비행지역에 있었던 KAL015기및 지상관제탑과의 교신내용등 블랙박스 음성기록 자료의 시간대별 녹음」 ▲최초∼13시간10분간=007기 기장실 승무원간의 일상적 대화. ▲13시간34분∼15시간40분간=인근 비행중인 KAL015기와 동경관제탑간의 일상적인 교신. ▲18시간54분∼23시간50분간=007기와 동경관제탑간의 교신(007기가 330에서 350으로 항로 이동허가를 요청했으며 관제탑은 이를 허락함) ▲29시간5분쯤=비상경보시스템 작동,승객실에서의 소란상태 녹음. ▲29시간20분쯤=긴급강하,안전벨트및 산소마스크를 착용토록 한국어,영어,일어로 안내방송. ▲29시간51분쯤=007기 동경관제탑과 교신,긴급하강하고 있다고 보고. ▲30시간35분후=녹음테이프 종료. ◇자료4「우스티노프 국방장관및 체브리코프 KGB의장이 안드로포프 서기장에게 보낸 서한」 소련해군함정은 83년 10월20일 북위 40도33분,동경 1백41도19분 공해수역 1백80m 수심에서 격추된 007기의 동체와 객실 일부를 발견했으며 비행경로및 대화내용이 기록된 장치를 입수,모스크바 공군과학연구소로 이송했음. 국방성및 KGB가 공동으로 비밀리에 분석작업을 진행중이며 작업완료후 보고예정임. 미·일 정보기관은 소련의 자료 입수 사실을 모르고 있음. ◇자료5「국제항로 상황·라디오 로케이션 장치상태·비행기의 주행 중단시간의 재확인등 제반 자료를 종합해본 코프틴 소장이 중심이 된 방공군사령부 전문가그룹의 결론」 비행기가 국제항로에서 이탈한 것은 승무원의 실수에 의한 것이 아니며 미리 선택한 항로의 방향을 승무원들이 고수함으로써 발생. ◇자료6「우스티노프 국방장관및 체브리코프 KGB의장이 안드로포프 서기장에게 보낸 2차 서한」 한국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83년 10월20일∼30일 사이 일본해 1백80m깊이에서 인양돼 모스크바로 옮겨졌음. 분석결과 여객기는 지정항로로부터 6백60㎞까지 이탈했으며 이탈항로는 소련군 방공부대에 의해 추적된 항로와 일치함. 이 비행자료를 서방에 은폐함이 타당하며 사건의 모든 책임을 미국측에 넘겨야 하는 바 이에 동의바람. ◇자료7「83년 11월28일 티호미로프육군 공병 중장의 분석」 녹음테이프중 18개 데이터는 재생및 해독이 가능하며 이 데이터로 비행항로및 항적분석이 가능함.18개 데이터는 방향조정장치·4개고도조정장치·수평이동장치·자가발전설비관련 2개 데이터등임. ◇자료8「국방성·KGB·항공산업성 전문가의 결론」 007기는 캄차카반도와 사할린지역에서 소방공군의 비행노선과 같은노선으로 비행했음. 노련한 승무원,비행기내 항속장치의 우수성,항로이탈 수정을 위한 미·일의 항로통제장치의 신뢰도를 감안하면 007기는 사전에 항로를 설정한 의도적 비행이 확실하며 전 비행시간동안 자신의 실제위치를 인지하고 있었음이 확실함.항로이탈은 소련군지상방공부대의 방공노력을 시험하려는 명백한 도발행위이나 첩보행위를 했다는 증거는 없음. 비행경로 기록은 007기의 비행목적에 대한 증거로 이용할 수 있으나 음성기록은 서방에 유리한 증거가 될 것임.따라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또는 관계국가들에 기록장치 박스를 전달하는 것은 부적절함. ◇자료9「수거된 블랙박스 상태를 찍은 사진 2장」 ◇자료10「항적도」.이 항적도는 007기가 앵커리지 이륙당시부터 국제항로를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자료11·12「문서목록 등」
  • KAL기 조종사,항로이탈 몰랐다/「러」 전달자료 분석

    ◎스파이행위 주장 근거없어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14일 하오 러시아정부로부터 한국대표단에 전달된 KAL007기 블랙박스 자료판독결과 사고기는 당시 이륙직후부터 정상항로에서 이탈을 시작,피격당시 6백60㎞를 정상항로로부터 벗어나 있었으며 사고기 조종사들이 추락직전까지 항로이탈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그동안 구소련정부가 고수해온 KAL007기의 스파이행위 주장을 뒤엎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KAL007기의 이륙에서 피격까지 비행시간은 5시간26분18초였으며 사고기 조종사들이 피격뒤 추락 1분전까지도 항로이탈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당시 일본측에 의해 공개됐던 사고기 조종사와 일관제탑 사이의 교신내용은 대부분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한국대표단에 전달된 관련 문건은 ▲승무원 교신내용 3건 ▲안드로포프 당시 소련공산당서기장에게 전달됐던 보고서 2건 ▲국방부·KGB·항공산업부보고서 ▲블랙박스사진 2장 ▲전문가그룹보고서등이다.한편 한국측대표 단장인 장상현교통부차관은 전달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KAL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에는 부족한 자료들』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사건의 열쇠인 블랙박스테이프 자체를 건네줄 것을 러시아정부에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군 「해양입체작전시대」 개막/「이천함」 진수 의미와 성능

    ◎적 주요기지 무력화­해상로 안전확보 전기/북 잠함 속도의 2배… 30명 두달간 작전 가능 우리 기술진에 의해 건조된 국산 잠수함 「이천함」이 12일 진수됨으로써 우리 해군은 해상·항공작전 뿐만아니라 수중작전까지 수행할수 있는 명실공히 대양해군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천함은 지난 89년 11월 대우조선이 독일 기술진과 함께 건조에 착수 3년 11개월만에 진수시킨 것으로 앞으로 2년동안 시험운전과 무장,레이더등을 장착 오는 94년초에 해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 잠수함은 1천2백t급으로 수중최대속도는 30노트로 북한의 잠수함 속도보다 거의 2배이며 무장은 어뢰·기뢰등을 장착한채 30명이상의 승무원이 타고 약2개월간 단독작전이 가능하다.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은 3종류로 소련제 「위스키」급 4척,중국제 「도미오」급 4척,북한이 자체 건조한 17척등 모두 25척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 함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해상초계기도입과 함께 국산잠수함의 건조를 추진해왔다. 김철우해군참모총장은 『국산잠수함의 건조로 우리해군은 대잠수함 작전은 물론 북한의 수상함공격,조기경보제공,적 주요기지무력화및 봉쇄,주요해역방어와 수중활동을 통해 해상 교통로를 보호하는등 항공,수상,수중 전 작전공간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입체작전능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잠수함이름을 「이천함」이라고 명명한 것은 고려고종 43년인 1256년 몽고와의 전쟁당시 다섯번째 고려를 침공해온 몽고군을 아산근해에서 격파한 이천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것이다.
  • 러 군수산업 민수화 참여/21개 유망분야 선정

    ◎전투기·미사일 등… 조사단 곧 파견 정부는 다목적 전투기와 미사일 개발 등 러시아 군수산업 민수화계획 참여유망분야로 21개를 선정하고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전에 이에 대한 현지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 쯤 경제기획원 외무부 과학기술처 상공부등 관계부처와 기계공업진흥회 항공우주산업협회 생산기술연구원 산업기술정보원 한소협회 및 참여희망업체 관계자로 된 20∼30명규모의 「민수화조사단」을 모스크바에 보내 약 10일간의 일정으로 현지조사를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지난 8월 방한했던 티티킨 러시아산업부장관이 참여희망분야로 제시한 민수화대상 56개분야에 대해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참여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항공산업,항공기술 및 항공재료 8개 분야 ▲해상 및 육상장비 4개 분야 ▲무선통신·컴퓨터·극초단파 기술 6개 분야 ▲일반 응용기술 3개 분야등 모두 21개 분야가 참여유망분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이와 관련,오는 11월로 예정된 옐친대통령의 방한기간중 열릴 한·러시아 통상장관회담에서 이들 분야에 대한 우리업체의 참여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다음주 중 한소협회를 통해 조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접수를 받아 대표단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상공부가 민수화계획 참여유망분야로 뽑은 21개 분야는 다음과 같다. ◇항공산업,항공기술 및 항공재료=▲다목적 전투기개발 ▲스포츠·상업용 경비행기 개발 및 생산기술 ▲항공기제작 및 시험용 계측장비 공급 ▲다목적 승무원 모의훈련설비 생산 ▲여객기·수송기용 가스터빈 엔진 및 무인비행기용 소형엔진 개발 ▲엔진·발전기의 공동개발 및 엔진제조 계측기술 이전 ▲레이저 또는 광파의 확산에 의한 이구조물질 혼합기술,혼합피막기술,실리콘 정밀처리,박막다중압축 실리콘유리 ▲유도결정·단일구조에 의한 가스터빈엔진 날개 제조등 합성기술의 판매. ◇해상 및 육상장비=▲회전경 가속도계 속도계등 수중장비의 전자장치 및 기초부품,정밀기계부품의 개발·시험 및 생산기술 ▲해상·육상용 전자전 장비개발 ▲지대함·함대함 미사일 및 부품 공동개발 ▲모의훈련및 시험용 해상·육상 복합설비 생산기술. ◇무선통신 컴퓨터 극초단파 기술=▲암호장비의 개발 및 제조,통신보안장비 개발 ▲대류권등 통신망,데이터전송,위성통신을 포함한 지역간 무선중계기술 개발 ▲통신망 구축을 포함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적 처리과정제어 및 생산제어 자동화시스템 개발 ▲안테나 등 해상·육상용 극초단파장비 ▲해상·육상용 무선기술,레이더·극초단파장비,광대역 극초단파 송수신장비 개발. ◇일반응용기술=▲위성통신용 탄소플라스틱제품 제조기술 ▲환경학적 완전연소 고체연료 개발 ▲고체연료 제조기술.
  • 러시아­그루지야 전면전 가능성/민족분쟁,힘겨루기 비화

    ◎“영토내의 구소군 무기 인수” 고집/그루지야/“CIS 단독불참” 보복심리 작용/크렘린 독립국가연합(CIS)내부의 크고 작은 민족분규가 마침내 그루지야내 압하스자치공화국의 상공에서 그루지야 헬리콥터 1대가 러시아 전투기에 의해 격추됨으로써 최악의 군사적 긴장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대통령은 5일 국가평의회 회의에서 자국의 헬기가 러시아 SU­25 전투기의 공격을 받아 승무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러시아의 군부와 의회내에 압하스의 독립을 부추기는「반동세력」과 강경파들이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압하스의 유혈충돌을 놓고 벌이고 있는 CIS체제의 맹주 러시아와 그루지야간의 치열한 힘겨루기는 미국·독일등 서방측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사태중재를 촉구하는등 자칫하면 국제적인 분쟁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사태 발전은 그루지야로부터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압하스의 일부세력이 최근 그루지야의 전략지역인 가그라시를 점령,그루지야정부를 최대의 궁지로 몰아넣었기 때문이다.그루지야측은 가그라시의 함락에 러시아당국의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러시아측이 전면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나토측의 중재를 요청하게 됐다. 이와함께 그루지야는 영토내 옛소련군이 보유했던 무기와 탄약은 물론 군사기지를 포함한 모든 자산을 인수한다고 선언,러시아의 신경을 곤두서게 했다.그루지야에는 현재 카프카스(코카서스)지역을 관할하는 러시아 군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다. 이에대해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민족분쟁이 더 악화될 경우 러시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사를 밝혀 양측은 전면충돌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옐친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의 배경에는 그루지야가 자신이 올해초 소련을 해체하고 새로 출범시킨 CIS에 유일하게 가담하지 않은데 대한 보복심리와 함께 셰바르드나제에 대한 정치적 견제심리와 함께 작용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번 그루지야사태는 지난 8월13일 그루지야정부가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전그루지야대통령의 지지세력을소탕한다는 명목으로 압하스에 3천명의 병력을 투입하면서부터 비롯됐다.그러자 압하스내의 소수민족인 회교도들은 이를 자신들의 독립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그루지야의 음모로 보고 카프카스 산악지역의 인근 회교계 자치공화국들의 지원을 받아 그루지야정부군과의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갔다. 물론 압하스 전체주민 54만명 가운데 회교계는 9만여명에 불과하다.나머지는 러시아인들과 그루지야인들이다.
  • 이스라엘기 화란아파트단지 추락/주민 등 250명 사망 추정

    ◎480가구 거주 2동 화염… 희생자 늘듯/“엔진에 불” 신고뒤 사고,테러가능성 희박 【암스테르담 AP 로이터 연합】 승무원 3명과 승객 1명을 태운 이스라엘국영 엘알 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 한대가 4일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에 고장이 발생했다는 조종사의 보고가 있은 몇분뒤 암스테르담 교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추락,아파트주민과 승무원등 2백50명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시관리들과 항공사 간부들이 말했다. 네덜란드 TV방송은 이번 추락사고가 네덜란드 최악의 항공참사로서 이미 12구의 시체가 회수됐으나 구조대의 활동이 진전되면 희생자수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경찰은 사망자수가 2백50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화물기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추락하는 바람에 4백80가구가 살고있는 9층짜리 아파트 건물 2동이 불탔으며 시관리들과 경찰은 약 50가구의 아파트가 화물기 추락으로 직접 강타를 당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화물기가 방향을 바꾸더니 아파트로 추락했다고 말했다.일부 주민들은 화물기가 아파트 건물에 떨어지기전 폭발했다고 말했으나 네덜란드 항공관리들은 이 사고를 폭발보다는 추락사고로 취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세르비안 사라예보」 창설 선포/민병대지도자 의회 발족

    ◎부시,「보스니아 비행금지」 설정 지지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세르비아계 민병대는 사라예보시를 분할,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9개지구에 「세르비안 사라예보」의 창설을 공식 선포했다고 탄유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세르비안 사라예보」에 소속된 9개지구는 사라예보시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탄유그통신은 사라예보의 세르비아세력들이 9개지구 지도자들로 구성된 시의회를 발족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치는 지난주 보스니아에 세워질 「세르비아인공화국」이 신유고연방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바 있다. 또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은 내전이 시작될 때부터 보스니아를 세르비아·회교도·크로아티아인들의 3개국가로 분할하고 사라예보를 세르비아인 통치국가의 수도로 삼겠다고 밝혀왔다. 【뉴욕·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 시내및 외곽에서 2일 세르비아세력과 회교도세력간에 자동화기를 동원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 가운데 부시미대통령이 세르비아계 민병대 군용기에 대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영공 비행금지지역 설정을 지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사라예보에 대한 국제구호물자 수송활동도 3일부터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날 미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백악관은 현재 세르비아 민병대가 보스니아 영공에 그들의 전투기를 비행시키지 않기로 한 약속을 준수하도록 강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실바나 포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내일부터 공수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유엔의 구호물자 공수활동은 지난달 3일 이탈리아 수송기가 사라예보 인근에서 미사일에 피격돼 승무원 4명이 숨진 뒤 중단됐었다.
  • 공군기 추락 백63명 사망/나이지리아

    【라고스·루안다(앙골라) AP AFP 연합】 군고급장교 1백60명을 태운 나이지리아공군의 C­130 수송기가 추락,승무원을 포함한 탑승자 1백6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나이지리아 정부가 27일 발표했다. 탑승객들은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카두나 인근 자지군사학교로 향하던 소령과 중령급 장교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업종별 올 공채경향(취업으로 가는길)

    ◎“인기·월급보다 장래성에 걸어라”/무역,「북방열기」로 러시아·중국어 능통자 우대/비인기학과는 문넓은 서비스업종 노려볼만/식음료,불황안타 대부분기업 채용인원 늘려/전문인력 선호… 일반대엔 문좁아/정보통신/작년규모의 70∼80% 수준 머물듯/전자·반도체/대기업 대부분 신규채용 아예안해/석유화학 경기부진에 따른 감량경영으로 많은 기업들이 올가을의 신규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여 취업문턱은 그 어느때보다 좁을 전망이다.그나마 적지 않은 기업들은 이미 인턴사원으로 충원했거나 명문대,인기학과출신 등 「선택받은」취업의망자들에게 합격을 사실상 보장한 경우가 많아 올해 취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따라서 대부분의 취업희망자들은 입맛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기는 어렵고 취업만해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형편이다.전문가들은 될 수 있는대로 현재의 인기나 보수보다는 장래성과 적성,회사의 분위기등을 살피고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올해 취업전망을 주요업종별로 알아본다. ○영업직은 다소 늘려 ▷자동차◁ 성장이 둔화되고 판매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채용규모는 지난해를 밑돌 전망이다.그러나 자동차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인 동시에 앞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수출을 할 수 있는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유망분야로 꼽히고 있다.이공계는 연구직·기술직으로,인문계는 일반직과 영업직으로 구분,채용하고 있다.영업직의 경우 취업난에 따라 80년대 후반부터 대졸자가 많이 몰려들고 있다.실적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는 영업직은 입사후 2년내에 30%가 이직을 하고 있다.업계는 올해 판매망 확충에 따라 영업직은 다소 늘릴 계획이다.일반직의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보통 수시로 채용하는 영업직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6백명,기아자동차는 4백50명,아시아자동차는 3백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자·전기·정보통신◁ 급속한 성장으로 최대의 수출업종으로 부각된 전자도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에 따라 취업의 문은 좁아졌다.특히 인문계 출신의 취업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올해는 다른 업종·분야와 마찬가지로 다소 활기를 잃었지만 가전·반도체등 전자업종은 앞으로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국내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삼성전자 김성사 대우전자 현대전자등 이 업종에 속한 대기업들은 대부분 그룹에서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채용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대졸출신의 경우 지난해의 70∼80%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차세대산업구조의 핵심을 차지할 정보통신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지만 고급인력선호현상이 두드러져 일반대학 출신의 취업문은 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취업문 넓어 ▷서비스◁ 백화점과 호텔,여행사 등 관광업종의 올해 채용은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비교적 유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서비스업종중 백화점의 취업문은 상대적으로 넓게 열린 편이다.불경기로 산업전반이 감량경영을 하는 것과는 달리 백화점은 잇따라 경쟁적으로 새로운 점포를 개설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업무 특성상 특별한 전공자를 필요로 하지 않기때문에 속칭 비인기학과 출신들이 노려볼만한 부문이다.소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경험이 퇴사후 개인사업(점포)을 운영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보수는 괜찮은 편이지만 남들이 쉬는 휴일이나 일요일에도 근무한다는 점,다소 육체노동을 한다는 점,퇴근시간이 늦다는 점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호텔 여행사등 관광업종은 과소비억제에 따라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취업규모가 지난해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호텔은 보통 수시로 채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서를 미리 내는게 좋다.여행사의 올해 채용인원도 많지 않다.대형사중 연방여행사가 15명을 뽑을 예정이며 대한,롯데관광등 대형여행사들은 아예 채용계획이 없는 실정이다.서비스업종은 여성,고졸출신들에게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넓은 편이며 업종 특성상 특히 일본어를 할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정유·석유화학◁ 80년대이후 비교적 높은 성장을 한 분야로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특히 석유화학은 정밀화학분야의 기술개발여지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90년을 전후해 현대와 삼성의신규참여로 석유화학업계가 과열된 인력 스카우트전쟁을 벌인 적도 있으나 올해의 취업은 힘들 전망이다. ○연구인력 일부 충원 럭키석유화학,대한유화,호남석유화학,대농유화 등은 하반기에 대졸출신을 뽑지 않을 예정이며 대림산업등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및 영업부문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력만으로 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올해 신규채용규모가 줄어든 것은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신규인력수요가 크게 줄어든데다 과잉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한 업체간의 출혈 경쟁으로 채산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판매가격이 떨어진데다 수요도 줄어들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투자비를 회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신규채용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보수와 복지면에서 최고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최고의 고급직장으로 꼽혀왔으며 화학계통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기술직의 경우 대부분 울산,여천 등 지방에서 근무해야 하는 것이 다소 결점이지만 이 경우에도 사택등을 제공하고 있다. ▷무역◁ 최근의 수출 부진으로 종합상사등 무역업종은 신규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방침이다.효성물산과 (주)대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렸으나 (주)대우는 이미 인턴사원으로 충원했다.현대종합상사,삼성물산,럭키금성상사,선경,쌍용등은 지난해보다 채용을 크게 줄이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무역업의 특성상 어학실력이 필수적이다. 80년대 중반까지는 외국에서 근무할 기회가 많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외국근무를 오히려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종합상사는 해외영업이외에 내수영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상사에 입사한다고 해서 모두 외국에서 근무하거나 해외영업을 하게되는 것은 아니다.북방열기에 따라 러시아·중국·베트남어에 능통한 졸업자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광고◁ 「자본주의의 꽃」 「산업의 견인차」라고도 불리는 창의적인 산업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앞으로도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중요성이 높아질수 밖에 없어 미래의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대부분의 광고회사들은 수시로 채용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선발하는 규모는 적은 편이다.게다가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광고물량이 줄어드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다만 대형광고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히려 늘릴경우도 있다.지난해 하반기에 10명을 뽑은 엘지에드는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또한 제일기획 (50명),대홍기획(20∼30명)오리콤(20명),코래드(10명)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대그룹에 속한 광고사중 일부는 특성상 독자적인 채용도 하고 있다.전문지식과 번뜩이는 아이디어,체력,독창성등이 필요한 관계로 업무가 쉽지 않다. PR전문회사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이 특히 좋아야한다.보수 및 대우는 좋은편이다.대홍기획과 코래드는 한달에 한번씩 주5일 근무를 하고 있으며 거손은 토요일 격주 휴무제를 실시중이다. ▷건설◁ 현장위주의 근무이기때문에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히고 있지만 대졸출신들에게는 3D업종이라고 볼수 없다.관리직의 경우 영업,공사수주,관리,감독등을 맡아보게 되고 기술직도 실제시공이 아닌 설계,기술업무를 맡아보게된다.게다가 건설회사들이 최근에는 신공법 및 자재개발,첨단기술의 소화를 위해 앞다투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직뿐 아니라 기술직도 현장에는 가지만 육체노동과는 거리가 멀다.현장감독을 해야하기 때문에 ROTC,학사장교등 장교출신자를 우대하고 있다.지난 3년간 과열양상을 보였던 건설경기가 정부의 건축규제,주택물량할당제실시등으로 진정됨에 따라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보다 15%가량 줄어든 1천7백명선이 될것으로 보인다. ○장교출신 채용우대 그룹계열사들은 대부분 그룹공채를 통해 뽑게된다.해외근무는 거의 피할수 없다.해외근무는 보통 입사 3년이상자중에서 선발,2∼3년 교대로 근무를 시키며 국내근무때보다 급여를 약 1백% 더 지급한다. ▷철강◁ 지난해말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철강경기가 올들어 불황의 늪에 빠져있기 때문에 올해 채용규모는 적다. 게다가 포철을 비롯,설비확장사업이 마무리된 것도 올해 신규채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최대의 업체인 포철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2백명의 대졸사원을 뽑아왔으나 광양4기 완공에 따라 설비확장사업이 마무리된데다 자동화·설비합리화등으로 인력이 오히려 남아 올해에는 채용규모를 1백명 정도로 줄일 계획이다. 인천제철,한보철강과 연합철강은 각각 20∼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이밖에 부산파이프는 지난주 14명의 대졸자를 채용했다. 동부제강은 지난해보다 5명이 줄어든 10명을 뽑을 계획이며 지난해 1백명을 선발한 기아특수강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철강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채용규모를 줄이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설비자동화등으로 전자 및 전기공학전공자가 전보다 인기가 높다는 점이다.또 환경관련투자 및 사업이 중요해지면서 산업안전 및 환경공학전공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포철이 지난 89년부터 여대생을 선발해 온뒤 인천제철,동국제강등도 대졸여성사원을 뽑고 있다. ○대기업 잇따라 참여 ▷항공◁ 2천년대에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유망한 분야로 앞으로 굵직한 사업계획들이 예정되어 있다.지난해 삼성항공이 주계약업체로 선정,본격 발진에 들어간 KFP(한국전투기사업)는 94년부터 모두 1백20대의 F16전투기를 생산하게 된다.이 사업에는 삼성항공 뿐만아니라 국내 항공관련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업그룹들이 잇따라 항공사업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만큼 사업전망이 밝다는 얘기다.삼성항공은 2백50명을 뽑을 계획이다.지난 88년 아시아나항공 출범이후 대한항공과 함께 두개의 민항사 체제가 갖추어져 객실승무원,운항승무원,정비사,일반사무직의 수요도 늘어났다.두 민항사는 6백명내외의 대졸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해외여행이 제한되어 있던 60∼70년대에 비해서는 인기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건강과 외국어실력이 필요하다. ▷식음료◁ 대부분의 업종이 올해 채용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보다 넓게 열려있다.내수산업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컴퓨터 전자 반도체등 첨단 하이테크업종처럼 화려하거나 급성장할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황의 늪에 허우적거리는 일도 별로 없다.경기변화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안정성」이 특징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성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각 기업체들이 다른 업종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동방유량은 합작증권사를 설립했으며 제일제당은 정밀화학부문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대형업체중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인 곳은 6∼7개사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늘려잡고 있다.미원은 인턴사원으로 지난해보다 11명이 많은 45명을 뽑았다.삼양식품·풀무원식품도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며 한국야쿠르트유업·제일제당·롯데제과·롯데칠성 등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뽑을 전망이다.
  • 외국항공사 한국인 승객 쟁탈전

    ◎기내 전화설치 등 서비스 강화/한국 승무원도 대폭 늘리기로 『한국인 승객을 잡아라』­김포공항이 극동의 항공교통 중심지로 부각되고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들이 서비스강화를 통한 한국인 승객유치전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들 외국항공사들은 지금까지 국적항공사에 비해 언어불편이나 기내식 등 낮은 서비스를 국적항공사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스웨스트항공은 태평양지역노선강화의 일환으로 서비스센터인 SQC를 신설하고 올해까지 한국인을 포함한 여승무원 6백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부터 서울에 운항하고 있는 보잉 747­400기에 위성통신을 이용한 기내전화를 설치해 시험가동중이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강남사무소를 개설,신혼여행객을 위한 허니문패키지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내년부터 서울에서 운항하고 있는 9개 전노선에 여행 및 비즈니스정보,기내쇼핑,비디오오락게임 등을 제공하는 최첨단통신시스템인 월드링크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했다. 콘티넨탈항공은 서울∼괌∼호주노선에 재일교포 여승무원을 3명씩 탑승시키고 있으며 이달중 한국인 여승무원채용과 불고기 생선 갈비찜 닭고기 등 기존의 한식메뉴 확대 등 서비스개선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외국항공사중 가장 많은 규모인 한국인 여승무원 2백명을 채용하고 있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최근 서울∼홍콩노선에 한국어 기내안내방송과 함께 개인용 TV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 7월말 김포공항의 1등석라운지를 개축했다. 또 오는 10월부터 불고기밖에 없던 한식 기내식메뉴를 다양화하고 내년에는 비즈니스클래스도 새로 단장할 방침이다. 이밖에 싱가폴·태국·콴타스항공 등도 한국인 여승무원을 2∼3명씩 배치하고 있으며 한식 기내식도 한두가지씩 내놓고 있다.
  • 남북 3개 부속합의서/교류협력(전문)

    ◎자원 등 공동개발… 경제 균형발전 도모 남과 북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제3장 남북교류·협력」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협의한데 따라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제1조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통일적이며 균형적인 발전과 민족 전체의 복리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자원의 공동개발,민족내부교류로서의 물자교류,합작투자 등 경제교류와 협력을 실현한다. ① 남과 북은 물자교류와 석탄 광물 수산자원 등 자원의 공동개발과 공업 농업 건설 금융 관광 등 각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을 실시한다. ② 남과 북은 자원의 공동개발,합영·합작투자 등 경제협력사업의 대상과 형식,물자교류의 품목과 규모를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③ 남과 북은 자원의 공동개발 합영·합작투자 등 경제협력사업의 규모,물자교류의 품목별 수량과 거래조건을 비롯한 기타 실무적 문제들을 쌍방 교류 협력당사자들 사이에 토의하여 정한다. ④ 남과 북사이의 경제협력과 물자교류의 당사자는 법인으로 등록된 상사 회사 기업체 및 경제기관이 되며 경우에 따라 개인도 될 수 있다. ⑤ 남과 북은 교류·협력 당사자간에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물자교류와 경제협력사업을 실시하도록 한다. ⑥ 교류물자의 가격은 국제시장가격을 고려하여 물자교류 당사자간에 협의하여 정한다. ⑦ 남과 북사이의 물자교류는 상호성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실현한다. ⑧ 남과 북사이의 물자교류에 대한 대금결제는 청산결제방식을 원칙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 쌍방의 합의에 따라 다른 결제방식으로 할 수 있다. ⑨ 남과 북은 청산결제은행 지정,결제통화 선정 등 대금결제와 자본의 이동과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은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다. ⑩ 남과 북은 물자교류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지 아니하며 남북사이의 경제관계를 민족내부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를 협의 추진한다. ⑪ 남과 북은 경제교류와 협력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공업규격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서로 교환하며 교류·협력 당사자가 준수하여야 할 자기측의 해당법규를 상대측에 통보한다. ⑫ 남과 북은 경제교류와 협력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필요한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분쟁조정절차 등에 대해서는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다. ⑬ 남과 북은 자기측 지역에서 경제교류와 협력에 참가하는 상대측 인원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편의를 보장한다. 제2조 남과 북은 과학·기술,환경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실현한다. ① 남과 북은 과학·기술,환경분야에서 정보자료의 교환,해당기관과 단체 인원들 사이의 공동연구 및 조사,산업부문의 기술협력과 기술자 전문가들의 교류를 실현하며 환경보호대책을 공동으로 세운다. ② 남과 북은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데 따라 특허권 상표권 등 상대측 과학·기술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제3조 남과 북은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해로 항로를 개설한다. ① 남과 북은 우선 인천항 부산항 포항항과 남포항 원산항 청진항 사이의 해로를 개설한다. ② 남과 북은 남북사이의 교류·협력 규모가 커지고 군사적 대결상태가 해소되는데 따라 해로를 추가로 개설하고 경의선 철도와 문산∼개성 사이의 도로를 비롯한 육로를 연결하며 김포공항과 순안비행장 사이의 항로를 개설한다. ③ 남과 북은 교통로가 개설되기 이전에 진행되는 인원왕래와 물자교류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쌍방이 합의하여 임시교통로를 개설할 수 있다. ④ 남과 북은 육로 해로 항로 개설·운영의 원활한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정보교환 및 기술협력을 실시한다. ⑤ 남북사이의 교류물자는 쌍방이 합의하여 개설한 육로 해로 항로를 통하여 직접 수송하도록 한다. ⑥ 남과 북은 자기측 지역에 들어온 상대측 교통수단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구제조치를 취한다. ⑦ 남과 북은 교통로 개설 및 운영에 관련한 해당 국제협약들을 존중한다. ⑧ 남과 북은 남북사이에 운행되는 교통수단과 승무원들의 출입절차,교통수단 운행방법,통과지점 선정 등 교통로 개설과 운영에서 제기되는 기타 실무적 문제들을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토의하여 정한다. 제4조 남과 북은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 연결하며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의 비밀을 보장한다. ① 남과 북은 빠른 시일안에 우편과 전기통신을 판문점을 통하여 교환,연결하도록 하며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에 필요한 정보교환 및 기술협력을 실시한다. ② 남과 북은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에서 공적 사업과 인도적인 사업을 우선 보장하며 점차 그 이용범위를 확대하여 운영하도록 한다. ③ 남과 북은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의 비밀을 보장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정치·군사적 목적에 이용하지 않는다. ④ 남과 북은 우편 및 전기통신교류와 관련한 해당 국제협약들을 존중한다. ⑤ 남과 북사이에 교류되는 우편 및 전기통신의 종류와 요금, 우편물의 수집,전달방법 등 기타 실무적 문제들은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제5조 남과 북은 국제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대외에 공동으로 진출한다. ① 남과 북은 경제분야의 여러 국제행사와 국제기구들에서 서로 협력한다. ② 남과 북은 경제분야에서 대외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 추진한다. 제6조 남과 북은 경제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보장한다. 제7조 남과 북은 경제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기구설치문제와 기타 실무적 문제들을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제8조 이 합의서 「제1장 경제교류·협력」부문의 이행 및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의 협의·실천은 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한다. 제9조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과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및 출판물을 비롯한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실시한다. ①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 및 연구 출판 보도자료와 목록 등 정보자료를 상호 교환한다. ②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비롯한 다각적인 협력을 실시한다. ③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국토종단행진,대표단파견,초청·참관 등 기관과 단체,인원들 사이의 접촉과 교류를 실시한다. ④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조사 편찬사업 행사를 공동으로 실시하며 예술작품 문화유물 도서출판물의 교환전시회를 진행한다. ⑤ 남과 북은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데 따라 상대측의 각종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제10조 남과 북은 민족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접촉을 실현한다. ① 남과 북은 모든 민족구성원들이 자기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상대측 지역을 왕래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공동으로 취한다. ② 민족구성원들의 왕래는 남북사이에 개설된 육로 해로 항로를 편리한대로 이용하여 하도록 하며 경우에 따라 국제항로도 이용할 수 있다. ③ 남과 북은 민족구성원들이 방문지역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하도록 하며 신변안전 및 무사귀환을 보장한다. ④ 남과 북은 민족구성원들이 상대측의 법과 질서를 위반함이 없이 왕래하고 접촉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⑤ 남과 북을 왕래하는 인원들은 필요한 증명서를 소지하여야 하며 쌍방이 합의한 범위내에서 물품을 휴대할 수 있다. ⑥ 남과 북은 자기측 지역에 들어온 상대측 인원에 대하여 왕래와 방문목적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한다. ⑦ 남과 북은 자기측 지역에 들어온 상대측 왕래자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구제조치를 취한다. ⑧ 남과 북은 민족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접촉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절차와 실무적 문제들을 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제11조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의 국제무대에서 서로 협력하며 대외에 공동으로 진출한다. ①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의 여러 국제행사와 국제기구들에서 서로 협력한다. ②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에서 대외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추진한다. 제12조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보장한다. 제13조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는데 필요 기구설치문제와 기타 실무적 문제들을 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제14조 이 합의서 「제2장 사회문화교류·협력」부문의 이행 및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의 협의·실천은 남북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한다. 제15조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자유로운 서신거래와 왕래와 상봉및 방문을 실시하고 자유의사에 의한 재결합을 실현하며 기타 인도적으로 해결할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 ①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범위는 쌍방 적십자단체들 사이에 토의하여 정하도록 한다. ②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자유왕래와 방문을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 왕래절차에 따라 실현한다. ③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 면회소설치문제를 쌍방 적십자단체들이 협의 해결하도록 한다. ④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자유의사에 의한 재결합을 실현하기위한 대책을 협의 추진한다. ⑤ 남과 북은 인도주의 정신과 동포애에 입각하여 상대측 지역에 자연재해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서로 도우며 흩어진 가족 친척들 가운데 사망자의 유품처리,유골이전 등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제16조 남과 북은 이미 진행하여 오던 쌍방 적십자단체들의 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다시 열도록 적극 협력한다. 제17조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불행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적십자단체들의 합의를 존종하며 그것이 순조롭게 실현되도록 지원 보장한다. 제18조 이 합의서 「제3장 인도적 문제의 해결」 부문의 이행및 이와관련한 세부사항의 협의 실천은 쌍방 적십자단체들이 한다. 제19조 이 합의서는 쌍방의 합의에 의하여 수정·보충할 수 있다. 제20조 이 합의서는 쌍방이 서명하여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 추석전후 외제반입 단속/관세청,한약재·가전품·참깨 등 대상

    관세청은 추석을 전후해 해외여행자나 선원,그리고 해외교포 및 친지들이 귀국하면서 전자제품 등을 불법반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오는 9월1일부터 특별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양승만감시국장 주재로 6개 본부세관 감시국장회의를 열고 특히 외항선박의 선원이나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 거주하는 해외교포들이 입국하면서 반입금지 외제물품을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이에대해 철저한 단속을 벌이도록 했다. 이번 특별단속의 중점 감시대상 물품은 수교바람을 타고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교포들에 의한 ▲참깨 잣등 국내외 가격차가 큰 농산물과 인삼 녹용등 한약재를 비롯,▲캠코더 무선전화기 비디오카메라 등 가전제품 ▲총기 실탄 화약류등 안보 위해물품,그리고 ▲외설잡지나 도서 비디오테이프 등 풍속저해품목등으로 되어있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기간중 공항과 항만 출입자에 대한 휴대품검색을 강화하는한편 여행자와 항공기 등의 승무원에 대한 감시,그리고 외국의 우범지역에 입출항한 선박과 항공기 검색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 러 항공기 추락/승객 82명 사망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소속 TU­134기가 27일 하오 모스크바 북동쪽 1백93㎞ 지점에서 추락,승객 76명과 승무원 7명등 탑승자 83명 전원이 사망했다. 국영 아에로플로트항공사 대변인은 28일 미네랄니예 보디에서 이바노보 항로를 운항중이던 TU­134기가 이바노보공항에 착륙을 준비하던 도중 27일하오 10시45분쯤 추락했다고 밝히고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에로플로트사측은 사망한 승객및 승무원 명단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바노보공항 당직자는 승객 76명과 승무원 7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 미·영기 「남부초계작전」 순조/20여대 이틀간 1백여회 출격

    ◎불도 곧 합류/이라크기와 충돌없어 【미항모 인디펜던스함상워싱턴 외신 종합】 미항모 인디펜던스에서 발진한 전폭기들은 이라크 남부지역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조치가 발효된지 이틀째인 28일 북위 32도 이남 상공에서 24시간「남부 초계작전」을 벌였으나 아직까지 이라크공군기를 포착하거나 이라크측 공격을 받은 적이 없다고 미해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카터 레포 함장은 이날 아침 함상 방송을 통해 승무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라크측은 비행금지조치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과 같이 초계비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초계작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풍속등도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날인 27일 밤 11시15분(한국시간)부터 미국과 영국의 전투기 20여대에 의해 실행된 12만3천㎦에 달하는 이라크남부 상공의 초계작전은 이틀간계속 1백회의 전투기출격으로 이루어졌다. 2시간30분간 계속된 첫번째 초계활동이 끝난 뒤 미 국방부의 봅 홀 대변인은 『이라크는 비행금지가 발표되기 직전 모든 전투기와 대부분의 헬기들을 북위 32도이북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홀 대변인은 『사담 후세인이 충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동맹국측의 결의를 시험해 보기위해 금지구역과 인접한 상공에서 비행을 시도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남부 초계작전 수행을 위해 공중조기경보기(AWACS)와 RC­135정찰기가 걸프지역에 중파될것이라고 밝히고 프랑스도 곧 초계작전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반정부세력인 시아파단체의 한 간부는 이날 비행금지가 발효됨에 따라 후세인 정권은 바스라와 아마라등 남부지역 도시들로 부터 병력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인 수장사건」 일 법정으로

    ◎귀국선 부도환폭발 희생자 유족등 배상 소송/47년만에 사고원인 규명될듯 【도쿄 연합】 제2차대전의 패망과 함께 일본의 수송선 「부도환」(4천7백30t)을 타고 귀국하다 배가 폭발 침몰하는 바람에 한국인이 무려 5백명 이상이나 수장된 수수께끼의 「부도환 한국인 사망사건」이 47년만에 원인 규명 등을 위해 법정에 오르게 됐다.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다 목숨을 건진 한국내 거주자와 유족 등 51명은 오는 25일 「부도환 한국인 사망사건」과 관련,일본 정부를 상대로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교토(경도)지방재판소에 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료에 따르면 2차 대전 당시 일본 해군에 징용됐던 「부도환」은 일본이 패망한 지난 45년 8월22일,아오모리(청삼)현 등의 군사시설에 강제 동원됐던 한국인과 가족을 귀국시키기 위해 아오모리현의 대학항을 출항,24일 밤 교토의 무학항에 입항하려다 폭발,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약 4천명의 승객과 승무원중 한국인 5백24명과 일본인 25명이 죽었으나 배가 폭발한 원인 등은 4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채 미궁속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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