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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희, ‘미스코리아’ 출연 전 파격 연기로…

    고성희, ‘미스코리아’ 출연 전 파격 연기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와 미모대결을 벌이고 있는 배우 고성희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성희는 지난 30일 방송된 ‘미스코리아’에서는 지영(이연희)과 재희(고성희)가 전야제 무대 녹화에서 치어리더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라이벌 관계는 잠시 뒤로하고 한 마음으로 무대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24살인 고성희는 지난 2012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서 여대생 ‘진아’ 역으로 데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배우 하정우가 감독을 맡은 영화 ‘롤러코스터’에 일본인 승무원 ‘미나미토’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고성희는 지난해 10월 tvN 파일럿 프로그램 ‘하정우 부라더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고성희에 대해 “본능적인 배우의 센스가 있는 배우”라며 “10년 후 충무로 대표 여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연희와 미모대결’ 고성희, 알고보니 하정우와…

    ‘이연희와 미모대결’ 고성희, 알고보니 하정우와…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와 미모대결을 벌이고 있는 배우 고성희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성희는 지난 30일 방송된 ‘미스코리아’에서는 지영(이연희)과 재희(고성희)가 전야제 무대 녹화에서 치어리더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라이벌 관계는 잠시 뒤로하고 한 마음으로 무대를 꾸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24살인 고성희는 지난 2012년 영화 ‘분노의 윤리학’에서 여대생 ‘진아’ 역으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배우 하정우가 감독을 맡은 영화 ‘롤러코스터’에 일본인 승무원 ‘미나미토’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고성희는 지난해 10월 tvN 파일럿 프로그램 ‘하정우 부라더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고성희에 대해 “본능적인 배우의 센스가 있는 배우”라며 “10년 후 충무로 대표 여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다시 불붙는 젊음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커버스토리] 다시 불붙는 젊음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김이재(28·여·가명)씨는 지난해 1월 4년여를 근무하던 은행에 돌연 사표를 냈다. 어학연수 한 번 못 하고 대학 4년을 내리 다닌 뒤 졸업 직후부터 죽어라 일만 한 그였다. 그동안 업무 스트레스와 지루하게 반복되는 생활에 몸은 지치고 마음은 다쳤다. 직장에서 나온 그는 두 달 뒤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다. 그는 대학생 때부터 새파란 하늘과 뜨거운 태양,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일한 만큼 번 돈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삶을 꿈꿔 왔다. 당초 ‘1년만 충전하자’며 한국을 떠난 그는 현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해, 이제는 최대 1년 동안 체류기간이 연장되는 ‘세컨드 비자’ 발급 요건을 채우기 위해 남쪽 섬 태즈메이니아의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만 18~30세 청년들이 협정을 체결한 외국에서 최장 1년 동안 지내며 관광, 취업, 어학연수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젊은 날의 특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호주 등에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워홀러)들이 범죄와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지만 높은 임금을 받으면서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어까지 습득할 수 있다는 매력에 대학생이나 김씨처럼 직장생활에 지친 20대들의 도전은 오히려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워홀러는 2005년 2만 1103명을 기록한 이후 급속히 늘어 2009년엔 두 배가 넘는 5만 296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고환율이 계속되던 2년간 주춤하다가 2012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임 전문 공간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인터넷 커뮤니티 ‘고고캐나다’ 주최로 열린 설명회에는 올 상반기 모집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설명회는 평소 반기당 15~16회를 진행하는데 이번엔 지원자가 많아 21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2009년부터 커뮤니티와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는 테리 김(37) 정직한교육 대표는 “호주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다른 영어권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지원자가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65석인 강의실 자리가 순식간에 꽉 찼다. 한 여성 참가자는 “북미 영어를 구사하는 데다 토론토, 밴쿠버 영화제 등 국제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많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특히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봉사단으로 참여해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수상을 직접 보거나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승무원, 대형 프랜차이즈 매니저 등 다방면으로 진로를 개척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을 반짝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기 관리를 잘해서 영어를 숙달하고 자원봉사자로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등 취업에 필요한 스펙도 쌓고 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보잉사 최신 항공기 이륙 중 ‘기름 줄줄~’

    보잉사 최신 항공기 이륙 중 ‘기름 줄줄~’

    보잉사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예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의 악몽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발 노르웨이 오슬로행 노르웨지안 항공기가 이륙 중 날개 부근에서 연료가 줄줄새는 황당한 사고로 운항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은 취소됐으며 큰 불편을 겪은 승객들은 19시간이나 지난 후에야 목적지로 떠날 수 있었다. 더욱 황당한 사실은 이 사고를 탑승한 승객이 우연히 목격해 승무원에게 신고하면서 알려진 것이다. 승객 안 크리스틴 발토는 “이륙를 위해 이동하던 중 날개 쪽에서 기름이 줄줄 새는 것을 목격했다” 면서 “즉시 승무원에 알렸으며 곧 비행이 취소됐다”며 황당해 했다. 사고 조사에 나선 노르웨지안 항공 측은 “연료 밸브에 문제가 있어 기름이 유출됐다” 면서 “승객은 모두 안전하며 사고 기체를 정밀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더욱 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기체가 보잉이 만든 787 드림라이너이기 때문이다. 787 드림라이너는 보잉사가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개발한 역작으로 항속거리가 1만 3300~1만 5750㎞에 달하며 연료 효율도 기존 여객기보다 20% 높다. 지난해 초부터 주요 항공사에 공급된 787 드림라이너는 그러나 배터리 과열 등 크고 작은 기술적 결함으로 세계각국에서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일반인 출신 행정사 시험 합격자 2人이 말하는 공부 비결

    일반인 출신 행정사 시험 합격자 2人이 말하는 공부 비결

    ‘행정사’란 다른 사람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작성·번역하거나 행정기관에 인·허가 및 면허 등을 대신 청구하는 사람을 말한다. 행정사 자격시험은 그동안 공무원 경력이 있는 사람들만 볼 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일반인들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시험을 통해 총 296명(일반 행정사 269명, 외국 행정사 24명, 기술 행정사 3명)이 새로 행정사로 뽑혔다. 이 중 남성 합격자 수는 237명으로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 합격자는 59명(19.9%)에 그쳤다. 합격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가 117명(39.5%)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합격자 수는 27명(9.1%)으로 60대(1명·0.3%) 다음으로 최저였다. 이처럼 수치상으로만 보면 여성 합격자와 20대 합격자의 비중은 작다. 하지만 일반 행정사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주인공은 남성이 아닌 여성이다. 또 행정사 시험은 노후 대비용 시험으로 인식돼 40대 이상 중·장년층 응시자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청년층이 합격자 명단에 발자취를 남겼다. 숫자만 적을 뿐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 두 그룹인 ‘여성’과 ‘20대’를 대표하는 새내기 행정사들을 만나봤다. “지난해 2월 중순쯤 인터넷을 하다가 행정사법이 개정돼 행정사 자격 취득 기회가 일반인들에게도 주어졌다는 글을 우연히 봤어요. 비록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첫 시험이기도 하고 국가공인 자격을 받아놓으면 퇴직 후에도 일을 할 수 있어서 남편과 상의한 끝에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반 행정사 분야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명지(44·여)씨는 시험 응시 여부를 놓고 고민한 끝에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행정 업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행정사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기관에 대한 인·허가 대리 업무 외에도 행정심판 청구,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른 출입국 관리 업무, 국가유공자 등록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특화된 업무 영역을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 행정사”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이자 행정사 제1차 시험 과목이기도 한 ‘민법’ 학습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였다. ‘행정법’ 과목도 대학 시절 행정법을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았다. 문제는 ‘행정학개론’ 과목이었다. 행정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던 이씨는 그동안 공무원 시험 행정학 과목에서 출제된 문제를 하나씩 풀면서 난관을 극복했다. 행정학은 5·7급 행정직 공무원 일부 직렬 대상 시험 과목으로 포함돼 있다. 9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행정학개론 과목이 일부 직렬의 선택 과목으로 들어 있다. 물론 민법, 행정법도 소홀히 다룰 수는 없었다. 행정사 1차 시험은 지난해 6월에 시행됐다.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인 학습이 필요했다. 이씨는 “민법과 행정법도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중심으로 정리했다”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기본서를 발췌독하면서 보완해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행정법을 공부할 때에는 제2차 시험 과목인 ‘행정절차론’(행정절차법 포함)과 ‘행정사실무법’(행정심판사례, 비송사건절차법)에서 다루는 내용까지 염두에 뒀다”면서 “1차 시험 준비 단계부터 행정법 판례와 관련 학설을 미리 챙겼던 것이 나중에 2차 시험을 볼 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지은(28·여)씨는 학창 시절 법학을 공부한 적이 없었다. 때문에 1차 시험 준비 과정은 그야말로 반복 학습의 연속이었다. 민법은 먼저 기초를 다지기 위해 민법책을 구입해 독학했다. 그런데 민법책 정독이 이론 공부에는 도움이 됐지만 정작 문제를 푸는 데에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문제 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일이 필요했다. 1차 시험은 1시간 안에 세 과목에 걸쳐 출제된 60문항(각 과목당 20문항)을 모두 풀어야 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에 배씨는 “최근 주택관리사 자격시험에서 등장한 민법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풀이 연습을 반복했다”면서 “민법 핵심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이를 문제를 풀 때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설명해주는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행정법도 7·9급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감을 익혔다. 배씨는 “특히 행정법은 전략 과목인 만큼 회사 출퇴근 시간, 학원 이동 시간을 틈틈이 이용해 동영상 강의를 노래처럼 들으면서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행정학개론 역시 9급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가 유용한 학습자료였다. 그런데 행정사의 행정학개론은 공무원 시험의 그것과 출제 경향이 달랐다. 배씨는 “공무원 시험 행정학이 일반적인 이론 중심이라면 행정사 시험 행정학은 지방자치 행정과 정부 조직 등과 관련한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원래 승무원이 꿈이었다. 하지만 최종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일이 많았다. 거듭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승무원이 되지 못하자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얻고 싶다’는 생각에 직장에 들어간 뒤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했다. 여러 자격시험을 검색한 끝에 행정사를 최종 선택했다.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가장 컸다”면서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법률 전문가로서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일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씨와 마찬가지로 배씨 역시 행정사 시장이 개척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은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배씨는 “공법(公法) 분야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행정사를 하면서 새로운 업무를 앞으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저와 같은 청년층이 행정사 시장에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행중 앞유리 박살, 아찔한 ‘버드 스트라이크’ 순간 포착

    비행중 앞유리 박살, 아찔한 ‘버드 스트라이크’ 순간 포착

    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는 항공기의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다. 날아가던 새가 항공기와 충돌하거나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발생하는 사고다. 지난해 12월 미국 일리노이주(州)에 있는 한 에어파크에서 버드스트라이크 순간의 아찔한 상황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사고기는 세스나 210(Cessna 210) 기종의 경비행기로,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기장과 부기장으로 보이는 두 남성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커다란 엔진소리와 함께 엄청난 충격음이 들렸고, 앞 유리는 박살이 났다. 충돌한 거위 사체 파편들이 비행기 내부 여기저기 흩어져 들어왔다. 비행기 내부는 당연히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하지만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다행스럽게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시의 이같은 아찔한 사고 순간은 비행기 내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지만, 두 남성의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곽도원 열애, 10세 연하 승무원 출신 여성 “미연아 사랑한다”

    곽도원 열애, 10세 연하 승무원 출신 여성 “미연아 사랑한다”

    ‘곽도원 열애’ 배우 곽도원이 열애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곽도원은 13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도 현재 사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지금 커플 반지도 끼고 있다”고 밝히면서 “내가 영화에서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투명에 가깝게 사랑을 하고 있나 반성도 많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또 곽도원은 “사실 열애 사실을 영화가 개봉할 시기에 밝히겠다고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레 말하게 될 줄 몰랐다. 영화 보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말하게 됐다”며 “이 작품을 촬영할 때는 지금의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특별히 연애가 작품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다시 한 번 미연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곽도원 열애 고백에 네티즌들은 “곽도원 열애, 축하합니다” “곽도원 열애..스튜어디스 출신과 열애? 어디서 만났지?” “곽도원, 팔색조 매력의 배우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도원이 출연하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사채업체 부장이 채권회수 때문에 만난 한혜진에게 푹 빠지며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22일. 사진 = 영화스틸 (곽도원 열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거위와 충돌 순간 경비행기의 ‘아수라장’ 상황 포착

    거위와 충돌 순간 경비행기의 ‘아수라장’ 상황 포착

    버드스트라이크(bird strike)는 항공기의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다. 날아가던 새가 항공기와 충돌하거나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발생하는 사고다. 지난해 12월 미국 일리노이주(州)에 있는 한 에어파크에서 버드스트라이크 순간의 아찔한 상황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사고기는 세스나 210(Cessna 210) 기종의 경비행기로,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기장과 부기장으로 보이는 두 남성이 앉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커다란 엔진소리와 함께 엄청난 충격음이 들렸고, 앞 유리는 박살이 났다. 충돌한 거위 사체 파편들이 비행기 내부 여기저기 흩어져 들어왔다. 비행기 내부는 당연히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하지만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다행스럽게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당시의 이같은 아찔한 사고 순간은 비행기 내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지만, 두 남성의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말 많았던 ‘수서고속철’ 조용히 출범

    말 많았던 ‘수서고속철’ 조용히 출범

    말 많고 탈도 많았던 코레일의 자회사 ‘수서고속철도’㈜가 10일 출범했다. 114년간 독점적으로 운영되던 국영 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된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회사의 설립을 철도 민영화의 시발점으로 규정하고 최장기 파업을 벌인 데다 현재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하게 출발했다. 수서고속철도는 코레일이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한 법인으로, 2016년부터 수서를 출발해 부산 및 목포를 오가는 고속열차를 운행하게 된다. 2본부, 5처에 임직원 50명으로 구성된 조직은 2016년까지 3본부, 2실, 8처의 430명 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다. 기관사와 승무원, 본사 인력을 제외한 업무와 인력은 코레일에 아웃소싱을 한다. 사무실은 한시적으로 대전 동구 중앙로 코레일 사옥 12층에 마련됐으며, 올 하반기에 별도 장소로 이전할 계획이다. 본사 후보지로는 대전이나 수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3년 임기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이 취임했다. 임원진은 김 대표와 마찬가지로 코레일 출신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은 빠른 시일 안에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결정될 계획인데, 모회사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서고속철도는 올해 안에 투자 유치와 차량 발주에 이어 고속철 기장 선발, 시운전 등 운영 기반의 신속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수서고속철은 2016년에 주중 47회(경부선 32회), 주말 52회(경부선 34회) 운행된다. 김 대표는 “한강 이남권 고객들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가 증진돼 2만여명의 고객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바다에서 F1 레이싱을? 4000억짜리 슈퍼 요트

    바다에서 F1 레이싱을? 4000억짜리 슈퍼 요트

    F1 레이싱 경기장이 바다 위에 떠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F1 트랙은 물론 헬기 착륙장에 호텔시설까지 갖춘 초호화 요트 이미지가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이미지는 선박 디자인 전문업체 ‘요트 아일랜드 디자인(yacht island design)’에 의해 진행 중인 ‘모나코의 거리(The Streets Of Monaco)’라는 이름의 요트 건설 프로젝트 콘셉트 아트다. 프로젝트 이름처럼 해당 요트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라콘다민 시내에 있는 F1 레이싱서킷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중해 고급 호텔을 표방한 숙박시설에는 개인용 사무실, 침실, 전용 안뜰 , 일광욕실 등이 포함돼 있다. 요트 아일랜드 디자인 디자이너이자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롭 맥퍼슨은 해당 요트의 테마가 ‘바다 위 모나코 공국’이라고 전한다. 그는 “고급 시설뿐 아니라 모나코라는 특정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설계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기초설계에만 6개월이 소요된 해당 요트는 승객 16명, 승무원 70명을 싣고 최대 15노트의 속도로 지중해를 누빌 예정이다. 거대한 크기에 비해 승객 수가 적은 것이 특징인데 최소의 인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요트 아일랜드 디자인에 따르면 해당 요트의 총 건설비용은 약 400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요트 아일랜드 디자인(yacht island design) 홈페이지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새내기 승무원의 희망 비행기 이륙

    새내기 승무원의 희망 비행기 이륙

    7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신입 승무원들이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한국관광대 관광영어과 ‘동문멘토프로그램’으로 호텔리어 꿈 지원

    한국관광대 관광영어과 ‘동문멘토프로그램’으로 호텔리어 꿈 지원

    취업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그러나 실무자와 학생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문멘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10월 호텔리어를 꿈꾸는 1학년 재학생들을 상대로 이태원 임페리얼 호텔에서 프론트 매니저로 재직 중인 졸업생 심훈 씨를 초청, 취업특강을 개최한 것. 이태원 임페리얼 호텔은 부띠끄호텔로, 건물 외관부터 로비 곳곳이 예쁘고 독특한 조형물로 장식되어 있다. 이태원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투숙객의 90%가 외국인이다. 심훈 씨의 경우 원래 승무원을 꿈꾸었으나, 우리나라의 특성상 남자 승무원이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호텔리어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다. 심훈 씨는 임페리얼 호텔에 입사한 지 6개월 만에 프론트 매니저가 되어 지금까지 4년 2개월을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은 선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젊은 나이에 다른 사람보다 빨리 프론트 매니저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나? 처음 입사 면접에서 성실한 자세와 서비스 마인드는 인정 받았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하우스키핑 일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 거처를 호텔 가까이 옮기고 근무시간보다 3시간 먼저, 어떨 때는 6시간이나 먼저 출근하여 호텔영어 공부에 전념하였다. 아마도 이런 모습을 매니저님이 아신 것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부러 이런 노력을 했다기보다는 호텔을 찾은 손님들에게 즐거운 대화를 하며 편의와 안락함을 서비스하는 일이 재미있고 즐거웠기 때문에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었다. 결국 오더테이크 일을 한 지 5개월만에 프론트로 오게 되었고, 운 좋게 매니저까지 오르게 되었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에서 배운 수업들이 도움이 되었나? 물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를 들어 실생활 영어라든지 호텔이나 항공사에서 많이 쓰는 비즈니스 영어문장을 외워서 시험을 보곤 했는데, 그 때는 순간순간 단기암기력으로 외워서 기억에 별로 남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외국인 손님과 Check-in, Check-out, 예약절차에 관한 대화를 할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한다. 거짓말이 아니라 재학 당시 수업 내용을 하나도 빠짐 없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호텔이나 다른 관광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게 된다면 수업 내용 하나하나가 정말 유용하게 쓰인다는 것만은 장담할 수 있다. -특급호텔로 옮길 생각은? 목표가 있다면? 지금은 특급호텔이나 더 큰 호텔로 옮길 생각은 없다. 현재 근무 중인 호텔의 총지배인님의 나이가 56세인데, 여전히 고객들을 위해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계신다. 이러한 모습에 감명받아 언젠가 지금 근무 중인 호텔의 총지배인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 -호텔리어가 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일단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라고 꼭 강조하고 싶다.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텔리어를 하면서 크게 느낀 점은 토익점수도 중요하지만 영어회화 공부에도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만이 다가 아니듯이 호텔리어 역시 반듯한 이미지 뒤에 정말 많이 고생하는 직업이다. 하지만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객실을 안내해 주는 것부터 퇴실하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과정까지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지금까지 호텔리어 일을 할 수 있었다. 호텔리어를 꿈꾸고 있다면 지금부터 외적인 모습뿐만 아닌 좋은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지독하게, 열정적으로 노력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아시아나 신입 승무원들의 환한 손인사

    [포토] 아시아나 신입 승무원들의 환한 손인사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신입 승무원들이 올해 5월 취항 예정인 에어버스 A-380기의 모형과 함께 힘찬 한해의 시작을 다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수서발 KTX 시동…이번주 출범·인사

    수서발 KTX 시동…이번주 출범·인사

    2015년 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를 운영할 법인이 이번 주 출범한다. 114년간 독점적으로 운영됐던 철도에 첫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번 주 수서발 KTX 법인을 출범하고 조직 및 인력 충원과 차량 발주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는 김복환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이 겸직한다. 코레일 자회사인 수서발 KTX 법인의 지분 구조는 코레일 41%, 공공자금 59%이며 코레일이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갖는다. 우선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출발하고 2분기에 재무적 투자자 개념의 공공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민간 자본은 참여하지 못하고, 공공자금이 빠져나갈 때도 민간 매각이 금지된다. 초기사업비 1600억원 가운데 50%는 자기자본금, 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그러나 자기자본금에는 차량 등 자산이 포함돼 코레일의 현금 투자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조직과 인력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3본부 2실 8처, 정원 430명만으로 이끌고 간다. 기관사, 승무원, 본사 인력 등 필수 부문을 뺀 정비, 공동구간 역사, 정보 시스템 운영 등은 코레일에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저비용 구조로 기존 코레일과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다. 경영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된다. 다만 요금·안전·서비스 수준 등은 철도법에 따라 정부가 규제한다. 우선 개통 시기에는 서울역 출발 기준 대비 요금을 10% 정도 낮게 책정할 방침이다. 그렇지만 선로 사용료는 영업수익의 50%를 낸다. 현재 코레일이 부담(31%)하는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력도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우선 코레일에서 코레일 파견자, 전직 희망자 50여명으로 법인을 출범시키고, 올해 말까지 정원의 50%를 뽑기로 했다. 하루 평균 여객 수요는 2016년 수서~부산 4만 722명, 수서~목포 노선 1만 4066명 등 5만 4788명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2025년에는 5만 6915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부는 “1분기에 열차운행 계획과 인력수급 계획을 확정, 기관사 등 필수 인력을 채용하고 2분기에는 공공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박정철, 4월 8살 연하 승무원과 결혼

    박정철, 4월 8살 연하 승무원과 결혼

    배우 박정철(38)이 6년간 열애 끝에 여자 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박정철 씨가 오는 4월 12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8살 연하의 승무원으로 여성스럽고 단아한 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박정철은 오는 6일 오후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일일극 ‘천상여자’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 의사자·세월호 희생자 470명 가족에게 국가유공자급 가산점

    의사자·세월호 희생자 470명 가족에게 국가유공자급 가산점

    세월호 희생자를 포함해 전국에 등록된 의사자 470여명의 가족에 대해 공무원시험을 볼 때 가산점을 주는 등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안전행정부는 11일 “살신성인으로 많은 인명을 구한 의사자들에 대해 국가에서 주는 혜택이 국가유공자에 비해 덜하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공무원시험 가산점을 주기로 이미 추진 중이었다”고 밝혔다. 의사자에 대한 공무원시험 가산점은 그 배우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우선 국가 7급과 9급 시험을 볼 때 줄 예정이다. 가산점 혜택은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항으로 올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 수험생을 중심으로 한 가산점 혜택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의사자의 배우자와 자녀라고 해야 1000여명 수준이고 이들이 모두 공무원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므로 가산점 혜택은 결코 과하지 않다”고 말했다. 세월호 희생자 가운데는 승무원인 박지영(22)·김기웅(28)·정현선(28)씨 등 3명이 이미 의사자로 지정됐으며 실종자를 수색하다 사망한 잠수사 이민섭씨,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씨 등이 의사자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의사자는 보건복지부의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의사자는 보상금, 유족의 의료급여, 자녀의 교육급여 및 취업보호 등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우를 한다. 국가유공자는 의사자 예우에 더해 요양지원, 연수교육, 생업지원, 낮은 이율의 대출 등 지원 범위가 훨씬 넓다. 또 경기 안산 단원고 피해 교사들은 의사자가 아닌 국가유공자로 인정받는 것이 추진 중이다. 자살한 교감을 포함한 단원고 교사 8명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받았다. 국가유공자로 인정받는 다음 절차는 안행부의 순직보상심사위원회에서 순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이어 최종적으로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로 결정한다. 안행부 관계자는 “순직 심사가 진행 중이며 경기도교육청에서 자료를 더 보완해 제출하면 이달 중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이 제대로 수업을 하지 못해 입시 준비를 못 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대학 정원 외 특례입학을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도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노조, 면허발급 강수에 투쟁 동력 상실… 정치권 중재로 ‘탈출구’

    노조, 면허발급 강수에 투쟁 동력 상실… 정치권 중재로 ‘탈출구’

    해를 넘길 것으로 우려됐던 철도 파업은 노사 합의가 아닌 ‘정치권의 중재’를 노조가 수용하는 방식으로 철회됐다. 철도노조가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저지를 내세워 22일째 파업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끌어내지 못하면서 ‘출구전략’을 모색하다가 정치권으로부터 명분을 얻은 모양새이다. 더욱이 노조는 파업 중에 “법인의 철도사업 면허 발급을 중단하면 파업을 철회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버텼으나, 정부가 지난 27일 밤 전격적으로 면허를 발급하자 사실상 투쟁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민주노총이 노동계 총파업을 선언한 상황에서 철도노조가 단독으로 파업 철회를 선언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철도 민영화 프레임으로 촉발된 철도 파업은 지난 22일 경찰이 노조 간부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본부에 강제 진입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았고, 경찰은 비난을 감수했다. 그러자 그동안 손을 놓고 있던 정부 각 부처가 코레일의 방만경영과 막대한 부채를 부각시키면서 철도 경쟁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는 국민 다수도 동의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또 노조가 주장하던 ‘민영화’에 대해 정부는 일관되게 부인했다. 노조는 ‘민영화로 가는 수순’이라며 민영화 프레임의 고삐를 놓지 않으려고 했으나 설득력이 떨어졌다. 노조는 조계사 등 종교계와 민주당사 등 정치권에 도움을 구했으나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다. 조계종의 중재로 노사 간 실무교섭이 13일 만에 재개되기도 했으나 처음부터 서로에게 백기투항만 강요하다가 말았다. 정부는 예정대로 강공 드라이브를 더욱 거세게 걸었다. 투입된 대체인력의 업무 적응성 및 피로도가 가중되면서 열차 사고와 운행 차질이 자주 발생하면서 노조에 대한 시선이 따가워졌다. 파업 첫날인 9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접수된 수도권 전철 고장건수만 13건에 이르렀다. 노조로선 여론의 지지마저도 받지 못하는 처지에 몰린 것이다. 파업의 분수령은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해 정부의 사업면허 발급이 강행된 것이다. 정부의 강공을 예상치 못한 노조는 당황한 기색을 엿보였다. 앞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오늘 밤 12시까지 전원 업무에 복귀하라”고 최후통첩하면서 노조를 더욱 압박했다. 나아가 코레일은 퇴직 기관사와 기관사 면허소지자 등 147명의 기간제 기관사를 채용했고, 열차 승무원 대체인력도 50명 추가 선발해 교육을 거쳐 재빨리 현장에 배치했다. 파업 노조원을 배제한 채 업무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한편에서 정부는 필수공익사업장의 파업 장기화 때 ‘직권면직’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최 사장의 최후통첩 이후 업무 복귀자가 늘면서 노조의 대오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관사 복귀율은 4.7%에 불과했지만 30일 오전 복귀율이 28%를 넘어서며 지난 27일 오전 8시(13.3%)의 2배 이상이 되었다. 지난 28일 민주노총이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면서 ‘정권 퇴진’ 구호를 외쳤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반응은 차가웠다. 철도노조의 쟁의 행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했지만, 이 문제를 정권 차원의 과오로는 보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정부와 코레일이 강경 대응을 유지하는 가운데 물밑에선 정치권이 협의를 이끌어내는 ‘양동작전’이 노조를 설득하는 힘이 됐다. 다만 정치권이 노조와 직접 합의에 나서면서 코레일은 들러리로 전락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아울러 “정치권이 중재를 하고 결국 노사가 합의하는 형식이 됐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사 간 합의 절차가 생략되면서 또 다른 혼란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파업자 직권면직 초강경 법안 추진

    철도 파업 21일째인 29일 정부는 필수 공익사업장에서 장기 파업이 발생하면 단순 참가자까지 ‘직권면직’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도 파업을 촉발한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해 정부가 철도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강행한 데 이어 직권면직이라는 초강경 문책을 검토하면서 노·정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코레일과 같은 공익사업장의 장기 파업은 국민과 사회에 주는 피해가 막대한 만큼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면서 임용권자의 직권면직 방안을 언급했다. 앞서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은 “2009년 철도 파업 당시 주동자 196명을 파면 또는 해임했으나 실제 파면·해임은 42명에 불과했다”면서 “노조 간부라도 적극적 주동자가 아니면 복직시키는 법원 판결에 문제점을 느껴 노동관계법의 보완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권면직은 절차를 거쳐 이뤄지는 징계와 달리 면직 사유만 충족하면 즉시 해고할 수 있는 중징계성 행위다. 이런 분위기 속에 코레일은 파업 핵심 가담자 490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징계위 회부자는 파면·해임 등 중징계 대상자로, 내년 1월 중순쯤 첫 징계 결과를 개별 통보받는다. 코레일은 또 이들에게 민·형사상 책임과 손해배상 등 구상권까지 청구할 방침이다. 코레일의 업무 복귀 시한(27일 밤 12시)을 넘기고도 복귀자가 늘고 있다. 기관사 128명을 포함해 2320명으로, 파업 가담자의 26.4%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철도 파업 4주째인 30일부터 열차 운행이 ‘필수유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열차 이용에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운행률은 평시 대비 KTX가 56.9%, 새마을 59.5%, 무궁화 63%, 수도권 전동열차 62.8% 등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청량리역에서 “추가 대체 인력과 복귀 인원을 활용해 KTX는 73%, 수도권 전철도 85%로 높여 운행하겠다”고 비상운행 대책을 밝혔다. 화물열차도 30%대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퇴직 기관사와 기관사 면허소지자 등 147명의 기관사를 새로 채용했다. 퇴직 기관사는 7일, 기타 채용자는 15일간 교육을 거쳐 부기관사로 투입된다. 열차승무원 대체 인력도 70명을 채용, 4일간의 교육을 거쳐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앞서 채용된 20명은 30일부터 수도권 전동차에 투입된다. 민주노총은 31일과 1월 3일을 ‘특근 거부 투쟁의 날’로 정하고 산하 모든 사업장에서 잔업과 특근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직권면직 추진과 관련, 철도노조 관계자는 “공익사업장 노동자에게 과도한 불이익(직권면직)을 법률로 부과하는 것은 명백히 위헌”이라고 맞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코레일 “노조 간부 490명 징계위 회부”…기관사 복귀율 2.9%

    코레일 “노조 간부 490명 징계위 회부”…기관사 복귀율 2.9%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 간부에 대해 징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철도파업 20일째인 28일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서울 중구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선 1차적으로 철도노조 집행간부 490명에 대해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파업 시작과 함께 전국 주요 경찰서에 고소된 간부 191명 중 해고자 45명을 제외한 145명과 이번 불법파업을 기획, 주도, 파업독려, 복귀방해 활동 등을 벌인 노조 지역별 지부 간부 약 345명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법 파업에 가담한 정도, 복귀 시기 등에 따라 징계위 처분의 결과에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징계뿐만 아니라 민·형사상의 책임,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까지 청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업에 가담해 직위 해제된 모든 인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징계위에 회부해 그동안 확인된 자료를 기초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우선 경찰에 고소한 145명 중 체포영장이 발부된 핵심인사 25명을 이날 징계위에 회부한다. 나머지 120명에 대한 징계위는 내달 2일 열린다. 또 노조 지역별 지부 간부 345명은 추가 조사를 거쳐 내달 중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장 대변인은 “앞으로 계속해서 필요한 추가인력을 선발·채용할 것”이라며 “대체인력으로 충원된 직원에 대해서는 정규직 신규 채용 시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 26일 대체인력 660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낸 지 이틀 만에 1706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20명이 우선 채용돼 27일 직무교육을 시작했으며 30일 오후부터 안산승무사업소 전동차 승무원으로 투입된다. 코레일은 추가 선발과정을 거쳐 내달 중 모두 업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변인은 전날 국토교통부의 수서발 KTX 법인 면허 발급에 대한 노조의 반발과 관련, “면허 발급 자체는 행정부의 고유 권한으로 노조의 쟁의사항이 되지 않기 때문에 노조의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추가적인 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전체 철도노조원 2만 443명 중 현재 파업에 참가 중인 인원은 6957명(약 34%)이다. 파업 시작 당시 8800명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1834명이 일터로 돌아와 복귀율은 21%를 기록했다. 직종별 복귀율은 열차승무원 27.5%, 역무원 49.3%, 시설 50.3%, 건축 37.8%, 전기 23.5% 등이다. 기관사는 2.9%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전날 최연혜 사장이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하라고 ‘최후통첩’을 내린 이후 671명이 복귀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복귀인원인 37명의 18배 수준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주 달리던 철도노사 13일 만에 교섭 재개

    철도노조 파업 18일째인 26일 코레일과 노조가 조계종 중재 아래 극적으로 실무교섭을 재개했지만 또다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한 것은 지난 13일 첫 교섭 결렬 후 13일 만이지만 여전히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둘러싼 현안을 놓고 확실한 입장 차를 재확인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날 조계사를 방문, 조계종 화쟁위원장인 도법 스님의 중재 아래 조계사에서 농성 중인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과 면담한 뒤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서울 사무소에서 실무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실무 교섭안 결과를 토대로 본교섭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도 민영화 논란을 둘러싼 포괄적인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 실무교섭 자리가 무려 8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쟁점인 수서발 KTX 주식회사 면허 발급 문제를 놓고 노사가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노·사·정 간의 날선 대응은 이날도 계속됐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명분 없는 파업을 계속하는 것은 국가경제의 동맥을 끊는 것이고 경제회복의 불씨를 끄는 위험한 일”이라면서 “정부는 투쟁에 밀려서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협상은 결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코레일은 이미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기간제 기관사’ 380명과 승무원 280명 등 660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내면서 노조 압박 카드를 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는 “조합원을 불법사찰하고 청와대와 국정원에 보고했다”며 최 사장 등을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노총은 철도노조 파업에 지지를 보내며 오후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권 퇴진을 외쳤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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