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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버드 스트라이크’/서동철 논설위원

    지난 15일 밤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의 휴양지 보라카이 칼리보 공항으로 가던 필리핀항공의 A320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한다. 이륙한 뒤 5분쯤 지나 오른쪽 엔진에서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튀었다는 것이다. 항공사는 사고 원인을 새가 항공기의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 빚어진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주장한다. 항공기는 사고 이후 100분 동안 여러 차례 착륙을 시도했다니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무사 착륙 이후 항공사는 위로의 말도 제대로 건네지 않은 채 면세품을 반납하라고 독촉했다고 승객들이 항의하는 작은 소동도 빚어졌다고 한다. 뉴스를 접하고, 정말 큰 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통을 겪은 승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이는 항공사를 꾸짖는 것은 나중에 해도 될 일이다. 정원 177명에 176명이 탔으니 만석이나 다름없었다. 사고가 난 A320은 양쪽 날개에 엔진이 하나씩 달린 쌍발 제트기다. 이번에는 한쪽 엔진에만 새가 빨려 들어가 회항이 가능했지만, 양쪽 엔진에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면 탑승객들의 안전은 장담하기 어려웠다. 원인 조사 결과 ‘버드 스트라이크’가 확실하다면 우여곡절은 있었어도 승객들은 정말 행운아다. 침착하게 대응해 무사 착륙을 이뤄낸 필리핀항공 조종사와 인천공항 관제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버드 스트라이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2009년 1월에는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US에어웨이즈 여객기가 허드슨강에 불시착한 사건이 있었다. 이번 사고기와 같은 A320 기종으로 캐나다 기러기 3마리가 양쪽 엔진에 빨려 들어간 사고였다. 그럼에도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해 세계 항공 역사에 길이 남을 ‘허드슨강의 기적’으로 불린다. 프로펠러기라고 해서 피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2007년 7월 모스크바 드모제드보 국제공항 상공에서 러시아제 안토노프(AN)12 화물기가 추락해 7명의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AN12는 4발 프로펠러기지만, 오른쪽 엔진 2기가 새와 부딪쳐 동시에 멈추자 자세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각국 공항은 새를 퇴치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리도 민항기와 공군기를 합쳐 한 해 수십 건이 넘는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에는 방산업체에서 조류퇴치로봇을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공군기지에서 시험운용하고 있는 이 로봇은 각국의 구매 요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사고는 ‘버드 스트라이크’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더불어 불가항력적 사고에는 다소의 불편을 감내하는 성숙한 항공기 이용 문화가 자리 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사고기 조종사 행적 추적

    ‘범인은 조종석에 있다?’ 오리무중에 빠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 사건이 ‘공중납치’ 쪽으로 기울고 있다. 특히 미국 정보기관과 말레이시아 당국은 조종사나 부조종사 가운데 1명 이상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미 말레이시아 경찰이 사고기 조종사들의 자택을 수색하고 승무원과 승객의 신상을 조사하는 등 수사 방향을 전환한 상태다. 미국 ABC방송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고기의 누군가가 통신장비를 끄고 레이더에서 사라지는 등 ‘전술적 회피작전’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조종사를 제외하고 승객들 중에 이 같은 고도의 항공 지식을 가진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실종 여객기가 통신 시스템 작동 중지 뒤 의도적 회항 움직임 등을 보였다면서 이번 사건이 고의적 범행임을 시사했다. 나집 총리는 “해당 여객기가 실종 당일 쿠알라룸푸르공항을 이륙한 0시 40분부터 오전 8시11분까지 무려 7시간 이상 신호음을 보낸 사실이 인공위성 자료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객기가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국경에서 태국 북부를 잇는 북부 항로, 인도네시아와 인도양 남부를 연결하는 남부 항로 등 2개 항로 가운데 한 곳을 경유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중국해에 초점을 맞춰 수색했던 주변 14개국은 함정 43척과 항공기 58대를 인도양 북부에 새로 파견했다. 고의적 범죄 가능성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조종사 주변 인적 사항을 캐고 있다. 경찰은 조종사 자하리 아흐마드 샤(53)와 파리크 압둘 하미드(27)의 집을 2시간가량 수색한 데 이어 이들의 심리적 상태, 가족생활, 관련 인물 등을 조사하고 있다. 샤 기장은 1만 8000시간을 비행한 베테랑으로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친절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고, 하미드 부기장은 조종석에 여성을 불러 사진을 찍으며 논란을 빚었지만 범행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실종 말레이機 조종사들이 범인? CNN 영상 화제

    실종 말레이機 조종사들이 범인? CNN 영상 화제

    지난 8일(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수색 9일째를 맞고 있지만 아무런 단서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여객기 실종 사건 수사의 초점에 이 비행기의 기장과 부기장의 과거 행적에 맞추어지면서 CNN이 지난 2월 19일, 촬영한 이번 실종 여객기 부기장인 파리크 압둘 하미드(27)의 취재 동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CNN의 항공 전문 앵커인 리처드 퀘스트는 공교롭게도 지난 2월 19일, 홍콩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이번에 실종된 것과 동종의 항공기인 보잉(777-200) 여객기를 동승 취재했다. 이 취재 내용은 당시 하미드가 신형 보잉 777 여객기를 처음 타보고 운행을 하는 장면을 인터뷰한 것이다. 총 비행시간 경력이 2,700시간에 불과한 하미드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렇게 웅장한 트리플 7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것은 황홀한 경험”이라고 말했었다. CNN의 리처드 퀘스트 앵커는 당시 하미드가 베테랑 기장으로부터 각종 교본에 따라 실습 교육을 받는 장면과 조종석 내부 상황을 전하며 자세히 보도했었다. 그러나 하미드가 실종되기 불과 17일 전에 CNN이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우연치고는 너무 기가 막히다”면서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미드는 지난 2011년에도 여객기 조종석에 두 명의 미인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과 운행 중에 흡연을 했다는 내용 등 과거 부적절한 행동이 공개되어 여러 의혹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실종 여객기 기장과 부기장의 동료 등 지인들은 이들에게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럴 리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실종 17일 전 CNN 취재 영상에 등장한 하미드 부기장(유튜브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열린세상] 즐거운 노동? ‘사회적 힐링’이 필요/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즐거운 노동? ‘사회적 힐링’이 필요/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최근 한 중요한 연구가 발표됐다. 김인아 연세대 교수의 ‘감정노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다. 그 근거는 2007∼2009년에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임금 노동자 약 5700여명의 응답 결과다. 핵심은 감정노동을 많이 할수록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감정노동자들은 보통 노동자보다 우울증은 평균 3.7배, 자살 충동은 평균 3.3배 높았다. 도대체 감정노동은 뭔가. 이미 약 30년 전 이 문제에 주목해 ‘관리된 마음’이란 책을 낸 미국 UC버클리 대학의 A 혹스차일드 교수에 따르면, 감정노동이란 직업상 본연의 감정을 숨긴 채 특유의 표정과 몸짓을 드러내는 노동이다. 설사 고객이나 상사가 ‘몹쓸 짓’을 해도 참아야 한다. 상사나 고객에 대해 언제나 ‘을’의 입장을 견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인과 노예’에 비유하자면 감정노동자는 노예 신세다. 기존의 산업사회가 서비스사회로 변하면서 이런 감정노동은 더 널리 퍼진다. 예컨대, 비행기 승무원, 백화점 판매원, 식당 직원, 상담사, 카지노 딜러, 화장품 영업 사원, 철도 승무원, 간호사, 콜센터 직원 등은 대표적인 감정노동 수행자들이다. 심지어 교육자도 고객인 수강생에 대해 일정한 감정노동을 수행한다. 이들은 본연의 느낌이나 감정을 억누른 채 상사의 지시나 고객 요구에 부응해야 하기에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스트레스는 누적되고 일정한 한계를 넘으면 ‘양-질 전환 법칙’에 의해 우울증이나 암, 또는 자살까지 부른다. 일례로, 어느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던 41세 여성이 한 손님의 거듭된 폭언에 시달리다 심한 우울증에 걸렸고, 서비스 민원 처리를 하던 46세의 한 남성은 일처리와 관련한 소송까지 걸리자 직장 옥상에서 추락 자살했다. 다행히 산재가 인정돼 보상도 받았다. 이런 고통은 생각보다 많다. 한명숙 의원이 2200여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30%가 고객응대 시 성희롱이나 신체접촉을 당했으며, 무려 81.1%가 욕설 등 폭언을 들었다. 그러나 보상이면 다 된 것인가. 결코 아니다. 중요한 건 몸과 마음의 건강이며 생명 그 자체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따지고 보면 서비스 노동자만이 아니라 자본주의에 사는 모든 노동자가 감정노동을 수행한다. 본연의 느낌이나 감정을 숨긴 채 상사나 동료, 고객 등에게 ‘좋은’ 얼굴을 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생산적 노동, 즉 이윤 추구에 도움되는 노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만이 아니라 최근의 국정원 선거 개입이나 간첩 조작 사건 따위도 일종의 감정노동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높은’ 분의 맘에 들려고 거짓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사태의 본질은 서비스라는 영역 문제가 아니라 권력의 문제다. 약자가 강자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현실, 약자가 현실의 잘못된 모습을 정직하게 느끼고 말하고 바꾸기 위한 실천을 할 수 없는 현실, 그래서 살아남으려고 강자의 논리를 내면화하여 강자가 요구하는 대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현실, 이게 핵심이다. 결국, 문제의 뿌리는 자본주의 사회관계에 있고 그 근본 해결책은 민주주의다. 이제 민주주의는 단순히 선거일에 투표하는 행위로 협소하게 볼 수는 없다. 좋은 사람을 대표로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극히 일부일 뿐이다. 참된 민주사회란 자신의 솔직한 느낌이나 감정, 입장, 철학을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고, 모두의 진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그런 곳이다. 한마디로 개인들의 다양성과 공동체의 특이성이 모두 살아 숨 쉬는 것이 민주주의다. 이런 민주주의가 가정, 학교, 직장, 노조, 시민단체, 공공기관, 일반사회 등 모든 곳에서 잘 구현돼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사람들은 나름의 개성과 잠재력을 살려내는 공부를 할 수 있고, 그렇게 쌓은 실력에 걸맞은 일자리를 찾아 행복하게 일하며 살 수 있다. 아무 감정을 못 느끼는 불감증도 문제지만, 강자 앞에 살아남으려고 가짜 감정을 표현하는 감정노동도 큰 문제다. 참된 민주주의야말로 모두가 ‘나답게’ 살아갈 필요조건이다. 웰빙이니 힐링이니 하는 교묘한 상품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란 말이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건, 민주주의라는 ‘사회적 힐링’이다.
  • “비행기 실종 당시 불타는 비행기 봤다” 목격담 나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가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비행기 실종 당시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으며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케이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에 자신의 목격담을 이메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당국에 전했다면서 그러나 그들이 메시지를 제대로 받아 보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뉴스와이어 통신은 호주 ABC방송을 인용해 베트남 당국이 매케이의 이메일을 받았으나 현장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통신은 매케이의 진술은 실종된 여객기의 예정 비행경로와 일치하는 것이나 이 비행기가 비행경로에서 벗어났다는 일부 보도와는 어긋난다고 밝혔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여객기, 이륙 도중 타이어 터지며 곤두박질…승객들 긴급대피

    미 여객기, 이륙 도중 타이어 터지며 곤두박질…승객들 긴급대피

    149명을 태운 여객기가 이륙하던중 기체에 이상이 생기면서 활주로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오후 6시 30분쯤(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에서 유에스 에어웨이의 여객기가 한 대가 이륙 중 랜딩 기어(항공기 이착륙 장치)에 고장이 발생해 항공기 앞쪽 타이어가 터졌다. 이 사고로 이륙 준비 중이던 비행기의 동체 앞부분이 활주로 바닥에 부딪치며 멈춰섰다. 사고 직후 149명의 승객과 승무원은 불시착한 여객기 비상문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의 대피 장면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 중 한 명이 빠져나와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공항 대변인에 따르면 “한 승객이 의사의 치료를 요구했지만 큰 부상이 아닌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수습 때문에 공항은 폐쇄됐으며, 당국은 랜딩기어가 오작동했다는 비행기 기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Jimmy Contreras 트위터·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위성에 포착된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잔해 영상

    위성에 포착된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잔해 영상

    중국이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잔해로 추정되는 파편 3개를 발견했다고 각종 해외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9일 중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사고 의심 추락 현장 부근을 인공위성으로 촬영해 분석한 결과 비행기 잔해물로 추정되는 파편 3개를 발견했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파편은 각각 13×18m, 14×19m, 24×22m의 크기로 나타났다. 관찰된 장소는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동경 105.63도, 북위 6.7도)로 전해졌다. 한편 이 지역은 여객기 실종 뒤 최초로 수색작업이 진행된 곳이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 10개국이 항공기와 선박 수십 대를 급파해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를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가 없다.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 지역을 9만 2600㎢로까지 확대 시켰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말레이 오락가락 발표에… 여객기 수색 ‘혼선’

    말레이 오락가락 발표에… 여객기 수색 ‘혼선’

    말레이시아 당국의 부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실종 여객기 수색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이 여객기가 말라카해협으로 비행했다고 보도했지만 곧바로 말레이시아 당국이 부인했다가, 기자회견에서 다시 인정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일간 베리타 하리안은 공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실종 여객기가 관제탑과의 교신이 끊기고 난 후 정해진 항로를 이탈해 말레이시아 서쪽 말라카해협까지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동쪽으로 향하던 진로를 갑자기 서쪽으로 바꿔 고도를 낮춘 채 500㎞를 한 시간 동안 날아가 플라우페라크섬 인근에서 군 레이더에 잡혔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러한 내용을 즉각 부인했다. 로잘리 다우드 말레이시아 공군참모총장은 “군 레이더가 말라카해협에서 여객기를 발견한 적이 없다. 회항했을 가능성만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보도 내용을 인정, 사고 당일인 8일 오전 2시 15분쯤 말레이시아 서부 페낭에서 320㎞ 떨어진 지점에서 여객기로 보이는 물체가 군 레이더에 잡혔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히샤무딘 후세인 국방장관은 “(군 레이더에 잡힌) 물체가 사고 여객기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말레이시아 서부와 동부 해역) 두 곳을 모두 수색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다우드 공군참모총장은 관련 정보를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어 신중하게 답했다고 해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앞서 남중국해 외에 말라카해협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안다만해역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다. 말레이시아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말을 번복하면서 주변국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보가 너무 많아 혼란스럽다. 정확한지 아닌지도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실종 여객기가 항로를 이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색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도 했다. 팜꾸이 띠우 교통부 차관은 “말레이시아 당국에 정확한 정보를 달라고 두 번이나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경찰청장은 “공중납치, 근무태만, 승객과 승무원의 심리적·개인적 문제까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실종 여객기가 테러와 연계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어떤 가설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불타는 것 봤다” 목격자 나와…中위성 촬영지서 잔해 발견 못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불타는 것 봤다” 목격자 나와…中위성 촬영지서 잔해 발견 못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도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시각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으며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케이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 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 2600㎢로까지 확대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개의 위성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중국이 지목한 이 구역에서 잔해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일 오전 11시쯤 포착된 위성사진 3장을 12일 공개하고,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북위 6.7도)상에서 해당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개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즈하루딘 압둘 하르만 말레이시아 민항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수색대가) 그곳을 가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당국 관계자도 해당 지역은 지난 며칠간 샅샅이 수색을 벌인 곳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자샹(李家祥) 중국 민항총국장 역시 “이 물체가 실종된 여객기와 관련된 것인지를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해상에 떠 있는 잔해 물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로 이들 물체는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 북위 6.7도)상에 있었다. 이 지역은 여객기가 실종되고 나서 최초 수색이 이뤄진 곳이다. 과학기술공업국은 “고화질 위성이 사건 해역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관찰 결과 해당 좌표를 중심으로 20㎞ 주변에서 3개의 부유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지난 9일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사진 3장을 이미 촬영해 놓고도 사흘이나 지나 공개한 데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잔해인지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을 것이란 추정은 가능하지만 사실상 아니라는 판단을 하면서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리 총국장은 일각에서 말레이시아 군부가 사건 정보를 은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말레이시아 당국이 정보를 은폐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포착…“불타는 비행기 봤다” 목격자 나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포착…“불타는 비행기 봤다” 목격자 나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다. 또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불타는 걸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다.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지난 9일 오전 11시쯤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위성사진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잔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로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동경 105.63도, 북위 6.7도) 상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여객기 실종 뒤 최초 수색작업이 진행된 곳이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 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 2600㎢로까지 확대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도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시각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으며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케이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위성, 사고기 추정 물체 촬영…수색 활기

    중국 위성, 사고기 추정 물체 촬영…수색 활기

    중국 정부 웹사이트가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세 개의 위성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사고기 수색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최초 수색이 이뤄진 부근에서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가 목격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베트남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수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13일 공개한 위성사진은 지난 9일 오전 11시쯤 인공위성 ‘까오펀-1’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해상에 떠 있는 잔해 물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라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이 물체들은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 북위 6.7도)상에 있었다. 이 지역은 여객기가 실종되고 나서 최초 수색이 이뤄진 곳이다. 이에 더해 해당 지역 부근에서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를 직접 보았다는 목격자 증언도 나왔다. 뉴질랜드 언론은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 근로자를 인용,실종 여객기로 보이는 항공기가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해 중국 위성사진의 신뢰성에 무게를 더했다. 뉴질랜드 출신인 이 목격자는 자신이 해당 항공기를 목격한 시간도 사고 발생시간과 일치한다면서 기체가 10∼15초가량 불에 타다 화염이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공군은 군 레이더에 사고기가 회항한 흔적이 감지됐음을 공개하고 이에 항공당국 역시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은 상태여서 상황을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믈론 지금까지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각종 물체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잇따라 드러난 것처럼 위성사진 역시 실종 여객기의 잔해가 아닐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0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후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2천600㎢로까지 확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희롱 유발 가능” 日 초미니 승무원 유니폼 논란

    “성희롱 유발 가능” 日 초미니 승무원 유니폼 논란

    일본 중견 항공사인 스카이마크의 여성 승무원(스튜어디스)들이 입게 될 미니스커트 유니폼의 디자인이 논란에 휩싸였다. 산케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스카이마크 항공사가 오는 5월 말부터 취항하는 에어버스 A330의 일본 국내선에 탑승하게 될 여성 승무원들의 초미니스커트 유니폼이 커다란 여론의 난관에 봉착했다. 이 유니폼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에어버스 공장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인터넷 등에서 찬반양론이 벌어졌다. 지난 2월에는 항공노동조합에 가입된 승무원으로 구성된 승무원연락회(도쿄)가 “긴급한 보안 업무에 지장이 있다”면서 “여성을 상품 취급하고 성희롱 행위를 유발할 수 있다”며 국토교통성에 지도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니시 신이치 스카이마크 사장은 지난 7일 하네다공항에서 개최된 A330의 내람회에서 “승무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희망자들만 입게 할 것”이며 “기간 한정으로 성희롱의 문제는 없다”고 말하며 예정대로 유니폼을 적용할 뜻을 밝혔다. 한편 스카이마크 에어버스 A330는 5월 31일 하네다~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나하 선, 삿포로 선까지 일본 내에서만 운항된다. 사진=ⓒ 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종 말레이機 조종사, 비행중 美女와’충격 증언’

    실종 말레이機 조종사, 비행중 美女와’충격 증언’

    승객 239명을 태운 채 베트남 남부 해역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부기장이 과거에 비행을 하면서 미모의 여승객을 조종석으로 초대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11일 저녁(현지시간) 방송된 ‘채널9’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커런트 어페어’에는 이번에 실종된 말레이 항공기의 부기장이 모는 여객기에 탑승했던 호주 여성 존티 루스가 출연했다. 멜버른에 사는 루스는 2011년 12월 태국 푸껫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말레이 항공 여객기에 탑승했으며 당시 조종사 중 하나가 이번에 실종된 여객기 부기장인 파리크 압둘 하미드였다고 밝혔다. 루스는 방송에서 “당시 비슷한 또래의 여자 친구와 함께 막 비행기에 탑승했는데 승무원이 다가오더니 우리를 조종석으로 초대했다. 푸껫에서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1시간 동안 조종석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하미드 등 2명의 조종사와 2명의 젊은 여성은 조종석에서 잡담을 나누거나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조종사들은 비행하는 동안 줄곧 담배를 피웠다고 루스는 전했다. 루스는 “조종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규정에 위반되는 것 같았지만 차마 그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루스는 당시 조종사들과 조종석에서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증거로 제시했다. 사진에는 금발의 젊은 여성들이 조종사 모자를 쓴 채 조종사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루스는 특히 조종사들이 젊은 여성들을 조종석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거의 정면을 쳐다보지 않는 등 해이한 모습이었지만 그런 상황이 특별히 위험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하미드 등을 ‘플레이보이 파일럿’, ‘조종석의 카사노바’ 등으로 지칭하며 이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상세히 보도했다. 루스는 “실종된 말레이 여객기 관련 기사를 읽던 중 하미드의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슬픔에 잠겼을 그의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6대 항공기 실종사건, 버뮤다 삼각지대·‘얼라이브’ 실화 등등

    최근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과거에도 이같이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항공기 실종 사건이 몇 차례 있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타임은 ‘항공사(史)의 6대 항공기 실종 미스터리’란 제목의 기사에서 원인이 아직 완벽히 밝혀지지 않은 항공기 실종 사례들을 모아 소개했다. 다음은 사건들을 정리한 것. ○에어프랑스 447편 = 지난 2009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소속 에어버스 A330기가 브라질 북동부 대서양 상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228명이 전원 사망했다. 수색·구조팀은 사고 5일째에서야 비행기 잔해를 찾았고, 3년이 지난 후 공기 중 얼음 결정이 비행기의 자동조종장치 작동을 멈추게 한 사실을 알게 됐다. ○우루과이 공군 571편 = 1972년 칠레 산티아고를 향해 가던 이 비행기는 기상악화로 안데스 산맥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45명의 승객 중 12명이 숨졌다. 그러나 당국은 사고 72시간 후까지 생존자가 있는 줄 파악하지 못했고, 그 사이 생존자들은 사망자의 시체를 먹으며 버텼다. 이들의 구조에는 두 달이 걸렸다. 이 사고는 1993년 미국에서 ‘얼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플라잉 타이거 라인 739편 = 미군 소속의 이 항공기는 1962년 괌에서 90명을 태우고 필리핀으로 향했으나 조난 신호도 없이 중간에 실종됐다. 미군 1천300명이 동원돼 수색을 벌였지만 잔해는 나오지 않았다. 이 항공기의 항로에 있던 한 리비아 소속 선박의 선원이 ‘강렬한 빛’을 봤다고 진술했지만 미국 측은 여전히 사고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버뮤다 삼각지대 = 버뮤다 삼각지대는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버뮤다 세 곳의 가운데 위치한 지역으로 ‘악마의 삼각지대’라고도 불린다. 1948년과 1949년 브리티시 사우스 아메리칸 항공 소속 여객기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945년엔 5대의 미군 폭격기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임무 중 사라졌으며, 수색을 위해 뒤이어 버뮤다 삼각지대에 들어온 다른 미군기도 13명의 승무원과 함께 실종됐다. ○브리티시 사우스 아메리칸 항공 = 1947년 11명을 태운 채 안데스 산맥에서 사라진 이 비행기의 흔적을 찾는 데는 무려 50년이 넘게 걸렸다. 1998년 산을 오르던 아르헨티나 등산가들이 엔진 잔해를 찾았고 이후 군 수색대가 시체를 발견했다. 일각에선 이 비행기가 산에 충돌하며 눈사태를 일으키면서 기체가 눈 속에 파묻힌 것으로 보고 있다. ○아멜리아 이어하트 = 1937년 미국의 유명 여성 조종사 아멜리아 이어하트는 쌍발 엔진을 단 ‘일렉트라호’를 타고 여성 최초로 세계 일주에 나섰으나 출발 44일 만에 남태평양 상공에서 실종됐다. 미국은 수십억 달러를 들여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잔해조차 찾지 못했고, 결국 그는 1939년 사망 처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래도 안볼래요?’ 격렬 댄스로 기내 안전수칙 설명하는 승무원 화제

    ‘이래도 안볼래요?’ 격렬 댄스로 기내 안전수칙 설명하는 승무원 화제

    항공사의 한 승무원이 기내 안전수칙을 멋진 춤으로 설명하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데일리 뉴스는 미국 대표 저가항공사인 버진 아메리카(virgin america)의 한 남자 승무원의 기내 안전수칙 교육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랑시스코로 가기 위해 버진 아메리카 비행기에 탑승한 자크 볼링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남자 승무원인 마이클 통코가 비행기에 올라탄 탑승객들 앞에서 화려한 춤을 추며 안전수칙에 관한 동작을 설명하고 있다. 통코는 기내 복도를 종횡무진하며 리듬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어 대고 발을 머리 위로 차올리며 하이킥을 선보이기도 한다. 한편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통코의 안전 수칙 설명을 지켜본 승객들은 이색적인 방식의 설명에 높은 호응을 보인다. 통코의 안전 수칙 설명이 끝나자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춤을 통한 안전 수칙 설명은 승객들에게 흥미를 돋구어 안전수칙을 쉽게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것. 버진 아메리카 항공사는 이전에도 아이돌 출신 스타와 댄서들을 섭외해 기내 안전 수칙 영상을 개발하는 등 기존의 따분한 기내 탑승 안전 방송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통코의 격렬한 퍼포먼스의 영상은 현재까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5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우주에 나홀로?…NASA ‘그래비티 영상’ 공개

    우주에 나홀로?…NASA ‘그래비티 영상’ 공개

    몸을 지탱해줄 안전장치 없이 홀로 우주 공간에 남겨진 심리적 공포를 담은 영화 ‘그래비티’, 그런데 이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던 것일까? 최근 NASA가 공개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1분 33초 길이의 해당영상의 첫 장면은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의 모습이다. 20초가량 지난 후 정거장 외곽의 문이 열리더니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해당 문에서 나온 우주비행사 1명이 아무런 연결 장치 없이 우주 공간으로 떨어져나가기 때문. 비상상황인 것 같지만 NASA의 카메라는 그저 해당 우주비행사를 묵묵히 비춰주기만 한다. 1분 30초가 넘어가는 동안 이 우주비행사는 계속 우주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며 정거장과는 점점 멀어진다. 도대체 무슨 상황인 것일까? 사실 이 우주비행복 속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은 ‘SuitSat-1’이라는 NASA의 인공위성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것이다. 지난 2006년, 국제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이던 한 러시아 승무원이 첨단 소재로 만들어진 우주복을 인공위성으로 재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는 당시 우주비행사로 정거장에 근무하던 빌 맥아더, 발레리 툴레어에 의해 구체화됐다. 이들은 우주복 속에 라디오 송신기, 온도 센서, 3개의 배터리를 장착했고 여기에 ‘SuitSat-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말 그대로 ‘우주복 인공위성(suit satellite)’이었다. 이 인공위성은 영상처럼 지난 2006년 2월 4일 우주정거장을 떠나 지구 궤도를 돌게 됐다. 초기에 이 인공위성은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해당 위성의 내장센서는 6개의 언어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었는데 이는 지구 각지의 아마추어 무선 수신자들과 성공적으로 교류했다. 세계 각국 학교로 실시간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2주 후 이 인공위성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지구 궤도에 여러 번 진입하다 결국 대기권에 떨어졌고 남 호주 상공에서 장렬히 산화해버린 것이다. 이후 우주 정거장 측은 충전 배터리와 지구 영상을 실시간 촬영·전송 할 수 있는 ‘SuitSat-2’ 개발 계획에 착수했고 지난 2011년 8월 3일 첫 우주 유영을 진행했다. 해당 실험은 아직 효과는 미약하지만 ‘저비용 고효율 인공위성’ 구축 계획에 긍정적 가능성을 불어넣었다는 의미가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실종 말레이機’ 오리무중…음모론 인터넷 급속 확산

    ‘실종 말레이機’ 오리무중…음모론 인터넷 급속 확산

    지난 8일 새벽(아래 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의 소재가 만 사흘이 경과했는데도 전혀 파악조차 되고 있지 않아 이에 따른 여러 의혹들과 음모론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가장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의혹은 지난 9일, 영국의 매체 ‘미러(Mirror)’가 중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여객기가 실종된 이후에도 실종자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더니 신호가 갔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이다. 이후 ‘인터내셔널비지니스타임스(IBT)’ 등 여러 매체들도 관련해 여러 보도를 인용하며 이렇게 실종자 휴대폰으로 통화 신호가 간 경우가 다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신호가 간다는 것은 살아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며 경찰이 위치 추적을 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소연을 거듭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 중화권 매체(china.org.cn) 는 19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이같이 실종자 휴대폰에 신호가 갔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관계 당국은 공식적으로 비행기에 항공 시스템으로 연락도 취하고 기장의 개인 휴대폰으로도 연결을 시도했지만,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관련 휴대폰 서비스 제공회사는 이러한 민원에 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혹은 이번 여객기 실종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 CNN의 항공 담당 전문 앵커인 리처드 퀘스트(Richard Quest)가 공교롭게도 이 여객기가 실종되기 17일 전 실종된 여객기 안에서 압 하미드(27) 부기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과 사진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CNN이 미 중앙정보국(CIA)과 함께 꾸민 음모라는 황당무계한 내용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아직 이 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으나, 리처드 퀘스트는 자신이 진행하는 여행 관련 프로그램에 따라 여러 비행기를 타 보고 관련 보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 사건이 발생한 이후 퀘스트는 이 부기장이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성실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음모주의자들은 “우연치고는 너무 기가 막히다”며 여러 추측들을 가미하여 이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이 실종 여객기에 대한 여러 의혹과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 CNN의 유명한 국가안보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터 버건은 “지난 과거의 여러 차례 여객기 사건에서도 음모론들이 있어 왔다”며 “너무 과장해서 확대하는 이러한 음모론들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진실은 단지 신중하고 오랜 기간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실종 말레이機’ 음모론 급속확산…”휴대폰 신호” “CIA 배후”

    ‘실종 말레이機’ 음모론 급속확산…”휴대폰 신호” “CIA 배후”

    지난 8일 새벽(아래 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채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의 소재가 만 사흘이 경과했는데도 전혀 파악조차 되고 있지 않아 이에 따른 여러 의혹들과 음모론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가장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의혹은 지난 9일, 영국의 매체 ‘미러(Mirror)’가 중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여객기가 실종된 이후에도 실종자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더니 신호가 갔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이다. 이후 ‘인터내셔널비지니스타임스(IBT)’ 등 여러 매체들도 관련해 여러 보도를 인용하며 이렇게 실종자 휴대폰으로 통화 신호가 간 경우가 다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신호가 간다는 것은 살아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며 경찰이 위치 추적을 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소연을 거듭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 중화권 매체(china.org.cn) 는 19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이같이 실종자 휴대폰에 신호가 갔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관계 당국은 공식적으로 비행기에 항공 시스템으로 연락도 취하고 기장의 개인 휴대폰으로도 연결을 시도했지만,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관련 휴대폰 서비스 제공회사는 이러한 민원에 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혹은 이번 여객기 실종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 CNN의 항공 담당 전문 앵커인 리처드 퀘스트(Richard Quest)가 공교롭게도 이 여객기가 실종되기 17일 전 실종된 여객기 안에서 압 하미드(27) 부기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내용과 사진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CNN이 미 중앙정보국(CIA)과 함께 꾸민 음모라는 황당무계한 내용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아직 이 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고 있지 않으나, 리처드 퀘스트는 자신이 진행하는 여행 관련 프로그램에 따라 여러 비행기를 타 보고 관련 보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 사건이 발생한 이후 퀘스트는 이 부기장이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성실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음모주의자들은 “우연치고는 너무 기가 막히다”며 여러 추측들을 가미하여 이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이 실종 여객기에 대한 여러 의혹과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 CNN의 유명한 국가안보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터 버건은 “지난 과거의 여러 차례 여객기 사건에서도 음모론들이 있어 왔다”며 “너무 과장해서 확대하는 이러한 음모론들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진실은 단지 신중하고 오랜 기간의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버뮤다 삼각지대 실종, 시체 못찾고 흔적도 없이..‘국회의원 발언 경악’

    버뮤다 삼각지대 실종, 시체 못찾고 흔적도 없이..‘국회의원 발언 경악’

    ’버뮤다 삼각지대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와 버뮤다 삼각지대의 관련성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239명(승객 227명, 승무원 12명)이 탑승한 쿠알라룸푸르발 베이징행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지난 8일 베트남 해상에 추락했다. 여객기의 추락 지점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 부근이다.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는 지난 7일 자정이 지나 이륙한 뒤 오전 2시 40분쯤(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관제소와 교신을 주고받은 후 연락이 끊겼다. 아직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잔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사고와 관련해 말레이시아항공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가 사고 10일 전 안전점검을 받았다며 기체 결함으로 인한 추락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의문의 여객기 실종 사건에 버뮤다 삼각지대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10일 말레이시아 야당 국회의원 모하마드 니자르가 자신의 트위터에 “베트남 해상에 버뮤다 삼각지대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어떤 교신장치도 통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도와 마이애미, 푸에르토리코를 이을 경우 삼각형이 만들어지는 구역을 뜻하지만 의문의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공포의 바다’를 상징한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와 버뮤다 삼각지대 연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버뮤다 삼각지대, 충격적이네”, “버뮤다 삼각지대와 관련 있는 건 아닌가 의심했는데”, “버뮤다 삼각지대, 이번 말레이시아 사고 진짜 이상한 듯”, “버뮤다 삼각지대..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버뮤다 삼각지대, 사실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버뮤다 삼각지대)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탑승 4명 도난·위조 여권 사용… 테러 가능성

    탑승 4명 도난·위조 여권 사용… 테러 가능성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과 관련해 탑승객 4명이 도난·위조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테러 가능성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중국 등 인근 국가들이 기체를 찾기 위한 공동 수색 작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0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베트남 남부 해역에서 갑자기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들은 9일 항공기 22대와 선박 40척을 동원해 이틀째 공동 수색 작전에 나섰다. AFP통신은 조사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트남 항공기가 사고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2개의 물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북부와 베트남 남부 해역에선 사고 여객기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띠가 발견됐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탑승객 4명이 도난·위조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실제 탑승객 중 2명이 각각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인의 도난 신고된 여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이 우크라이나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가 “위구르족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대테러 부서를 포함한 정보 당국이 모든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여객기가 사고 직전 회항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잘리 다우드 공군참모총장은 “여객기가 항로에서 벗어나 방향을 돌린 것이 군 레이더에 잡혔다”며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연방수사국(FBI) 기술 전문가를 급파했다. 실종 여객기에는 중국인 탑승객이 1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호주, 인도 등 14개국 승객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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