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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시계는 잊어 정동진의 재발견

    모래시계는 잊어 정동진의 재발견

    정동진은 강원도 강릉시의 알토란 같은 관광지다. 1994년 방송된 TV 드라마 ‘모래시계’의 인기에 힘입어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 관광지로 떠오른 뒤 2002년까지 해마다 2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정동진을 찾았다. 이후 조금씩 관광객이 줄어 지난해 50만명까지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강릉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다. 올여름 정동진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준비된 카드는 모두 두 장. 레일핸드바이크와 ‘2014년 버전’ 바다열차다. 정동진을 찾는 여행객들이 올여름 주목할 건 레일핸드바이크다. 조성 공사는 지난해 9월 시작됐고, 올 8월 운행이 목표다. 궤도와 고객대기실, 기차 카페 등 기본적인 인프라는 모두 갖춰졌고, 지금은 한창 시험운행 중이다. 레일핸드바이크는 모래시계공원∼등명해변 인근의 옛 군부대 막사 부지까지 왕복 5.2㎞ 구간에 설치됐다. 무엇보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게 장점이다. 바람이 많은 날엔 파도가 철로 아래까지 들이칠 정도로 짜릿하다. 동해의 파란 바다를 줄곧 옆에 끼고 가는 상상만으로 즐겁다. # 손발로 바이크 작동… 노약자도 쉽게 레일핸드바이크는 발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일반 레일바이크와 달리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는 것도 장점.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갖춰진 레일바이크는 50대다. 2인승(커플용)과 4인승(가족용) 등 두 종류로 나뉜다. 운행 구간은 정동진역 승강장(레일바이크 맞이방)에서 출발해 모래시계공원 승강장∼무료주차장∼정동진역&매표소∼유료주차장∼반환점을 돌아 정동진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레일바이크 탑승 뒤엔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정동진 시간박물관은 시간과 관련된 여러 테마의 전시관이 인상적인 곳이다. 중국의 국보급 남경시계, 타이타닉호에 실렸던 회중시계 등 동서양의 진귀한 시계가 전시된 과학관, 시간을 매개로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현대관 등으로 꾸려졌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다. 동해를 굽어보는 괘방산 자락에 있다. 정동진 역에서 버스로 두 정거장 떨어져 있다. 식사도 할 수 있다. 하슬라(何瑟羅)는 강릉의 옛 이름이다. 경포대가시연습지도 볼 만하다. 호수가 농지로, 농지가 다시 호수로 복원되는 과정에 오래전 호수에 살던 가시연이 땅 속에 화석처럼 묻혀 지내다(매토종자) 50년 만에 꽃을 피웠다. 7월이면 꽃이 한창이고, 연잎 사이로 가시를 머금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다열차는 ‘정동진 여행의 고전’ 가운데 하나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여태 변함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다열차 출발지는 강릉역이다. 이어 정동진역∼묵호역∼동해역∼추암역∼삼척해변역을 거쳐 삼척역에 도착한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가량. 기차여행 중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려 해변을 거닐다 돌아오는 열차를 타면 된다. 묵호역이나 동해역에서 일반 열차로 갈아타고 부산이나 서울 방면으로 갈 수도 있다. # 기차는 낭만 싣고… 바닷길 옆 프러포즈 객차도 새 단장했다. 기존 3개 객차에서 4개로 한 량이 늘었다. 1, 2호 칸은 각각 30석, 36석의 특실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6석의 프러포즈실로 구성됐다. 추가된 열차에는 24석의 가족석과 24석의 이벤트실, 고급 목재로 장식된 스낵바, 바다를 테마로 한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스낵바에선 간단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 등을 판다. 승무원들이 DJ가 돼 이벤트 방송도 선보인다. 인테리어도 화사해졌다. 외관은 잠수함과 돌고래 등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실내는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꾸몄다. 바다여행이 테마다. 즐길 거리 역시 다채롭게 꾸렸다. 프러포즈실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와인, 초콜릿, 포토서비스 등이 준비됐다. 사연을 받아 기념품과 함께 우편물을 발송해 주기도 한다. 뭐니뭐니 해도 바다열차의 백미는 파란 바다를 가슴 가득 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다 쪽으로 난 통창 너머로 넘실대는 파도와 드넓은 백사장이 번갈아 드나든다. 삼척에선 버스로 시티투어를 즐겨도 좋겠다. 주말에 첫 바다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삼척 죽서루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 죽서루를 출발한 버스는 이사부사자공원과 새천년해안도로를 거쳐 오전 11시 50분에 삼척역에 도착한다. 이어 삼척항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척주동해비를 둘러본다. 죽서루로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5시다. 글 사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바다열차는 강릉역에서 오전 10시 34분, 오후 2시 10분, 삼척역에서는 낮 12시 18분, 오후 3시 48분에 출발한다. 주말에는 강릉역에서 오전 7시 10분, 삼척역에서는 오전 8시 45분에 한 차례 더 운행한다. 요금은 1만 2000~1만 5000원(프러포즈실 2인 5만원)이다. 홈페이지(www.seatrain.co.kr) 참조. 573-5474. 삼척시 시티투어버스는 1일 1회 운행한다. 연중무휴다. 요금은 어른 6000원. 570-3846. 정동진 레일바이크(www.sunbike.kr)는 2인승 2만원, 4인승 3만원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9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맛집 사천항 쪽에 물회 전문집들이 몰려 있다. 물회는 오징어와 가자미를 주로 사용하는데, 전복이나 해삼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황토전복물회(641-8210)와 장안횟집(644-1136) 등이 알려져 있다. 옛 카네이션(641-9700)은 대구머리찜 전문집이다. 성산면 쪽에 있다.
  • [감사원 세월호 참사 감사결과] 중형함정 배치 안 해 구조인력 9명뿐… 침수 뒤 ‘부력’ 타령만

    [감사원 세월호 참사 감사결과] 중형함정 배치 안 해 구조인력 9명뿐… 침수 뒤 ‘부력’ 타령만

    세월호 침몰 사고는 정부·행정기관의 지도·감독 부실, 공무원들과 민간 업체의 유착, 사고가 나서도 안이하고 엇갈린 대응체계가 빚은 ‘관재’(官災)에서 비롯된 총체적 대참사였다. 감사원이 8일 내놓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시간 흐름별 상황 속의 문제점을 되짚었다. ●유착으로 얼룩진 당국의 지도·감독 부실 인천항만청은 2011년 11월 세월호의 인천∼제주 간 항로에 가(假)인가를 했고, 2013년 3월 최종 인가를 내줬다. 이는 변조된 자료에 근거한 잘못된 허가였다. 2013년 1월 한국선급은 복원성 검사 등 ‘선박검사’를 부실하게 수행했다. 설계 업체에서 승인 기준을 맞추기 위해 컨테이너 단위 무게를 조정해 화물 무게를 1513t에서 1077t으로 줄였지만 한국선급은 그대로 승인했다. 또 선박 자체 무게를 100t이나 줄였는데도 경사시험 결과보고서를 승인했다. 부실한 경사시험으로 세월호는 복원성 기준에서 풍압 경사각이 1.1도 초과했고 선회 경사각은 0.5도 초과했지만 운항하게 된다. 2013년 2월 25일 인천해양경찰서 직원 3명은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심사위원회 개최 직전에 제주도 현지에서 청해진해운 측으로부터 식대와 관광 등 향응을 받는 등 유착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후에 개최된 심사위에서 청해진해운은 선박복원성 계산서 등 선박 안전에 핵심이 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인천해경은 이를 접수했다. 심사위는 12개 보완요구 사항 가운데 3개가 이행되지 않았는데도 운항관리 규정을 승인했다. 세월호와 쌍둥이배인 오하마나호 등은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56차례 운행되면서 차량 적재한도를 초과한 채 출항했다. 고박 검사의 경우 기준대로라면 차량 바퀴 4개가 모두 고정돼야 했지만, 세월호는 승용차 66대 중 58대나 고박할 수 없는 상태에서 운항됐다. ●엉망진창 사고 초동대응 해경경비 규칙상 세월호가 침몰한 해당 해역에 1일 1척씩 배치토록 한 중형 함정(200t 이상)이 배치되지 않아 연안 경비정인 123정(100t급)이 사고 해역을 담당, 사고 당시 실질적인 구조 인력은 9명에 불과했다.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세월호가 오전 8시 48분쯤 급변침 상태에서 표류하는 것을 오전 8시 50분부터 관제 모니터상에서 포착할 수 있었는데도 모니터링을 소홀히 해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16분이 지난 오전 9시 6분 목포해양경찰서의 통보를 받고서야 사고 사실을 확인했다. 구조가 가능한 골든타임을 날려 버린 셈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오전 8시 52분 단원고 학생으로부터 최초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해상사고는 해경 소관’이라며 출동하지 않다가 오전 9시 13분에야 소방헬기를 출동시켰다. 제주해경 역시 오전 8시 58분 제주VTS로부터 사고 사실을 신고받고도 오전 9시 10분 함정을 늑장 출동시켰다. 서로 관할 구역이 아니라며 미루다가 구조 시간을 늦춘 것이다. 목포해경에서는 오전 9시 3분쯤 세월호와 한 차례 교신이 실패하자 재교신을 시도하지 않았다. 목포해경 122 신고 접수자는 오전 9시 4분 세월호 승무원의 신고를 받고 선내 상황을 파악했지만 이를 방치했다. 승객들을 갑판으로 집결시켜 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초동조치 기회를 놓쳤다. 오전 9시 30분 123정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승객들의 즉각적인 퇴선 유도나 선실 내 진입을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대응해 선내 승객 구조 기회를 또 잃었다. 상당수 승객이 선내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구조본부에 보고한 시간도 오전 9시 43분이었다. 세월호는 오전 9시 50분까지 승객들에게 “움직이지 말고 선내에 대기하라”는 방송을 계속했다. 구조본부는 오전 9시 53분 세월호 좌현이 완전히 침수된 뒤에도 사고 및 승객대피 상황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상황과 동떨어진 지시를 남발했다. 또 대다수 승객들이 선내 대기 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한 뒤에도 선실 내부 진입이나 승객 퇴선유도 등을 지시하지 않았다. 해경본청도 오전 10시 17분 “여객선 자체 부력이 있으니, 차분하게 구조할 것”이라고 엉뚱한 지시를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감사원 세월호 참사 감사결과] “죽일 놈들” “밥도 먹여서는 안 된다”

    세월호 참사 84일째인 8일 승객 구조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선장과 승무원 등 피고인 15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광주지법에서 열렸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임정엽)는 8일 승객 구조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 등 피고인 15명에 대한 두 번째 사실심리 절차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날 법정에서 증거 조사를 했다. 검찰은 목포해경123정(100t 급)과 침몰 사고 당시 출동했던 헬리콥터(511호)가 촬영한 동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세월호의 모형을 제시하며 선장과 선원들의 공소사실을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법정에서 초기 대응 부실 논란을 빚었던 목포해경 소속 123정(100t 급)과 당시 출동했던 헬리콥터가 촬영한 동영상이 상영되자 방청석이 크게 술렁였다. 동영상에서 사고 당일 오전 9시 39분쯤 기관장 박모(54)씨 등 기관부실 승무원들이 해경의 고무단정에 가장 먼저 구조되는 장면이 나올 때는 “죽일 놈들”이라는 탄식이 터졌다. 세월호 사고로 숨진 한 단원고 학생의 어머니는 가족들을 붙잡고 오열하기도 했다. 두 시간이 넘는 오전 공판이 끝나고 재판부가 휴정을 선언하자 유가족들은 일제히 이 선장 등 승무원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이들은 “밥도 먹여서는 안 된다”, “당신들의 자식이었어도 그럴 수 있었느냐”, “증거가 있는데 왜 처벌이 안 되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또 다른 단원고 피해 학생 어머니는 자신의 신발을 벗어 들고 승무원들에게 던지려고 법정 앞까지 뛰쳐나갔지만 법원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월호 수색 인력·장비 축소 ‘없던 일로’

    세월호 수색 인력·장비 축소 ‘없던 일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7월부터 해군·해양경찰 특수대원의 피로 누적 등을 고려해 세월호 수색현장의 인력과 장비를 크게 줄이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수색을 계속한다고 30일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다만 선체 수색 범위 일부를 변경하기로 했다. 해군이 세월호 중앙을 수색해 왔지만 선수나 선미를 담당하기로 했다. 대신 선수와 선미 쪽 구조 활동을 했던 민간 잠수사들이 중앙을 맡는다. 구조대원들이 계속 똑같은 구역을 수색하다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새로운 잠수사들이 긴장감을 갖고 정밀 수색을 벌인다는 얘기다. 또 해경의 부실 대응 여부를 수사 중인 광주지검 전담팀은 이날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교신 내용과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해 근무자들이 사고 때 자리를 지켰는지 캐고 있다. 2인 1조로 운항을 관제해야 하지만 1명만 뒀다가 세월호의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지 못했을 개연성을 조사 중이다. 직원들의 근무 태만으로 배가 기울던 지난 4월 16일 오전 8시 48분부터 진도 VTS가 세월호와 첫 교신을 시도한 9시 6분까지 골든타임을 허비했는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일부 직원이 CCTV 영상을 삭제하거나 근무일지를 조작해 사실을 은폐하려 했는지도 규명,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편 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는 이날 오후 1~3시 승객들을 남겨두고 탈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준석(69)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재판과 관련, 세월호 쌍둥이 배인 ‘오하마나호’에서 현장검증을 벌였다. 세월호와 번갈아 인천~제주 구간을 운행했던 배로 외관이나 구조 등이 비슷해 세월호 참사 원인과 피고인들의 책임 정도를 가늠해 보려는 것이다. 현장검증에는 피고인과 변호인, 세월호 유가족, 생존자 일부가 참여했다. 현장검증은 조타실과 기관실, 선원실, 객실, 대피장소 등 선박 내부와 구명시설, 고박시설 등을 둘러보며 선박 구조와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천공항행 KTX개통

    인천공항행 KTX개통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승무원들이 목포발 KTX 승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부터 부산·광주에서도 KTX를 이용하는 고객이 갈아타지 않고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는 하루 20회로 경부선과 호남선 각각 12회와 4회, 전라선과 경전선 2회씩 운행한다. 인천공항 기준으로 부산까지 3시간 30분, 동대구까지 2시간 50분, 서울까지 47분 걸린다. 요금은 서울역(경부·경전선)~인천공항 1만 2500원, 용산역(호남·전라선)~인천공항 1만 2800원이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송승헌 등 702명 ‘승무원 보안검색대’ 외교관급 대우 왜?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송승헌 등 702명 ‘승무원 보안검색대’ 외교관급 대우 왜?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하지원 한효주 등이 공항에서 외교관급 대우를 받는다.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등 고액 성실 납세자 70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702명에는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송승헌, 조재현, 이경규, 김현중 등이 포함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포함한 고액·성실 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이와 같은 혜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사 승무원 등이 사용하는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하면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등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국세청 관계자는 “다만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역시 멋진 스타들”,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좋겠네”,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이미지 좋은 연예인들 성실납세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항서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 특혜, 성실 납세 연예인 누구?

    공항서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 특혜, 성실 납세 연예인 누구?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등 고액 성실 납세자 70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포함한 고액·성실 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이와 같은 혜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된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액 성실 납세자, 공항서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

    고액 성실 납세자, 공항서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등 고액 성실 납세자 70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포함한 고액·성실 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이와 같은 혜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된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하지원·한효주 ‘공항 전용심사대’ 이용 “세금 얼마나 잘 냈길래?”

    김연아·하지원·한효주 ‘공항 전용심사대’ 이용 “세금 얼마나 잘 냈길래?”

    김연아·하지원·한효주 ‘공항 전용심사대’ 이용 “세금 얼마나 잘 냈길래?”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하지원·한효주 등 고액 성실 납세자 702명이 다음 달 1일부터 3년 간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됐다.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고액·성실 납세자로 선정해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이들 702명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배우 하지원, 한효주, 송승헌, 조재현, 방송인 이경규, 가수 겸 배우 김현중 등이 포함됐다. 항공사 승무원 등이 사용하는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하면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자격이 박탈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너무 멋있다”,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성실 납세자니 당연하지”, “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얼굴도 예쁜데 대단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에어, 하와이도 간다

    진에어, 하와이도 간다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에 진출한다. 내년까지 총 9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진에어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취항 6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럽과 미주지역까지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기 B777-200ER 3대를 추가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형 항공기 도입은 국내 LCC 업계 최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현재 국내 LCC 시장은 포화상태인 데다 외국계 LCC도 계속 등장하는 등 어려움이 있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가 장거리 첫 노선지로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장기적으로 호주나 미국 로스앤젤레스(LA)까지 운항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B777-200ER 3대 가운데 1대는 오는 12월 들어온다. 장거리보다 일단 인천~괌, 인천~홍콩 노선에 먼저 투입해 운항 노하우를 쌓는다. 정훈식 운영본부장은 “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교육 기간이 적어도 6개월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안전 운항을 위해서 B777-200ER을 바로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777-200ER의 좌석 규모는 기존보다 확장된 393석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38석가량은 이코노미 플러스존(가칭)으로 꾸며, 기존 이코노미보다 넓은 대신 비싼 운임을 받을 계획이다. 기존 좌석 간의 거리가 30~31인치라면 이코노미 플러스존은 이보다 6인치가량 넓다. 이 외에도 기내에서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영화와 음악을 유료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진에어는 중장거리 노선 진출 외에도 올해 하반기 국제선 신규 취항과 운항횟수 확대 등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재 11대의 B737-800 항공기를 운영 중인 진에어는 내년까지 같은 기종의 비행기 6대도 추가 도입한다. B777-200ER 3대까지 합치면 보유 항공기는 모두 20대로 늘어난다. 또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운수권을 받은 제주~시안, 제주~취엔저우 등 2개 중국 노선을 10월부터 주 2차례씩 신규 운항하는 등 정기노선을 16개로 확대한다. 마 대표는 “국내 LCC 최초의 중·대형기 도입으로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국내외 LCC 경쟁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하며 지속 성장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 추가 수습

    세월호 실종자를 수색 중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4일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을 수습한 이후 16일 만이다. 이날 오전 1시 3분쯤 4층 중앙통로에서 발견된 학생은 2학년 2반 윤모양으로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윤양의 부모는 하루라도 빨리 딸을 찾고 싶어 지난 4월 말부터 줄곧 팽목항에 머물러 왔다. 아버지는 그동안 링거를 맞으며 근근이 버텨 왔고, 믿는 종교는 없지만 혹시나 딸이 나올까 싶어 염주 팔찌를 세 개나 차고 있었다. 어머니는 매일 아침 팽목항 등대 밑에 밥을 차려놓고 딸이 즐겨 먹던 샌드위치와 좋아하던 가수 비스트의 사진첩과 함께 떡국을 놓아두기도 했다. 윤양 부모는 시신을 찾았다는 안도감에 지원상황실을 찾아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고 안산으로 돌아갔다. 세월호 참사 발생 70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실종자는 11명(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희생자는 293명이다. 한편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날 전남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 세월호 3층 안내데스크에서 수습한 노트북과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저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저장장치(DVR)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이 영상저장장치는 주로 CCTV 영상을 기록하는 데 쓰이고 있어 세월호 내부 영상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에는 모두 64개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형전투기 40대 탑재…英 최대 항공모함 내달 공개

    대형전투기 40대 탑재…英 최대 항공모함 내달 공개

    영국 해군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초대형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가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국방부가 차기 대형 항공모함인 ‘HMS 퀸엘리자베스’의 실제모습을 내달 4일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퀸엘리자베스 급 항공모함은 육·해·공 전천후 대응을 위해 영국 국방부가 3년 전부터 야심차게 개발해온 것으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근 로사이스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영국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해당 항공모함의 사용용도는 군사 활동 지원은 물론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호 영역에 이르기까지 매우 포괄적이다. 항공모함은 총 2대로 1번함은 ‘HMS 퀸엘리자베스’는 2번함은 ‘HMS 프린스 오브 웨일즈’다. 각각 만재배수량 71,650톤, 최대 승무원 1,600명 탑승 가능, 대형전투기·헬기 40대 탑재 가능, 전장 280m, 최대 항속거리 18,520㎞에 활주로까지 보유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엔진은 높은 비용으로 인해 재래식 추진형을 사용한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탑재될 전투기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차세대 스텔스기 F-35 라이트닝2다.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부 장관은 “F-35 라이트닝2의 도입과 항공모함의 결함은 영국 왕립 해군의 전투력을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S 퀸엘리자베스’는 오는 2017년, 군에 실천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Aircraft Carrier Allianc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4일째 실종자 못 찾아… 커지는 유실 가능성

    세월호 참사 68일째인 22일 기상 사정으로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작업이 하루 만에 재개됐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지난 21일 저녁과 22일 새벽·오전 등 세 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번 수색을 통해 4층 선수 격실에서 여행용 가방·배낭 등을 발견했고, 5층 선수에 있는 일부 장애물을 제거했다. 구조팀은 모두 122명을 동원해 3층 로비, 4층 선수 중앙 격실과 선미, 5층 선수 좌현 격실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앞서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객실별로 정밀 수색을 마친 뒤 25일까지 미진한 부분에 대해 추가 수색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조기에 작업 시간이 줄어들었고, 각 객실 내 장애물을 제거하고 촬영까지 하면서 작업에 속도를 내기 어려워 1단계 정밀 수색 기간이 끝났음에도 14일째 추가 실종자 수습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실종자의 유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시신과 가방 등 유류품 등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수십㎞ 떨어진 곳에서 발견 또는 수습됐기 때문이다. 수색이 장기화되면서 두 달이 넘도록 진도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과 합동구조팀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잠수사들을 위해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이동통신 중계기가 추가 설치된다. 또 팽목항에 설치된 이동식 조립주택 2동의 편의시설 설치가 완료됐으며 자원봉사자의 요청에 따라 자원봉사자 숙소용 몽골텐트 2동이 추가로 설치됐다. 바지선을 방문하는 실종자 가족을 위한 전용 휴게소와 침실이 배정됐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 모두 12명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김종철(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장)종민(일신방직 차장)정희(커피마을 대표)씨 부친상 이기석(트리니다드앤코 대표이사)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2 ●남택진(SK증권 부장)택권(HMC투자증권 차장)택정(한국은행 외자운용연구팀장)씨 부친상 김광개(부산시의회 주무관)씨 장인상 20일 울산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2)255-3861 ●이승권(전 SK해운 사장·전 SK차이나 대표)씨 모친상 유용일(전 삼성SDS 상무)씨 장모상 20일 서울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276-7671 ●차상학(청솔독우회 이사장)상선(전 STX조선해양 전무)상원(차소아과의원 원장)정화(대전유성초 교사)씨 모친상 20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042)220-9971 ●권동수(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씨 부인상 성욱(대구은행 옥산동지점장)성한(회사원)성준(경북일보 대구취재본부 기자)소연(아시아나항공 승무원)씨 모친상 20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3)620-4246 ●나훈균(국가핵융합연구소 선임단장)복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0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42)471-1652 ●강우창(전 한밭대 교수)씨 별세 병주(태성테크 대표)현화(연세대 교수)씨 부친상 송기열(토펙엔지니어링 상무)오영훈(자영업)민재훈(서원대 교수)씨 장인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80 ●권준섭(고려개발 부장)기영(탑써치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02)2227-7584 ●김용필(신한금융투자 법무팀장)씨 부친상 20일 중앙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02)860-3500 ●전성호(삼성전자 부사장)성민(서울식품 이사)성도(노벨리스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7 ●이상훈(충북지역개발회 회장)씨 별세 민섭(이베이코리아 기획팀 차장)용섭씨 부친상 19일 충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43)269-7211 ●이우평(전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상무)씨 장모상 1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923-4442
  • [안전 업그레이드 현장] 운항 관계자들 합동훈련 체계적 비상대응력 강화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객실, 정비, 화물 등 각 부문의 원활한 소통을 승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중점 사안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소통을 위한 대표적인 훈련인 ‘운항승무원 합동자원관리 훈련’(JCRM)은 조종실 내 기장과 부기장 등 운항승무원 간 유기적인 의사소통으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운항승무원 자원관리 훈련’(CRM)을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으로 확대해 2000년 1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2010년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권고에 따라 운항관리사, 정비사를 포함하는 훈련으로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운항관리사, 정비사는 1인당 3년 주기로 8시간씩 JCRM을 받아야 한다. 훈련 내용에는 상호규정 이해, 비상탈출 절차, 스트레스 관리, 안전위협요소 및 실수 관리 등이 들어 있다.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월간 JCRM 실시 회수를 3회에서 4회로 증가시켜 한 번에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서로 다른 분야에 있었던 직원들이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각 분야를 이해할 수 있어 비상상황 시 승객들의 안전을 좀 더 체계적으로 확보하게끔 할 수 있다는 점이 JCRM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곧 장마인데… 애타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세월호 실종자 수습이 기상악화 등으로 11일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달 말 장마까지 겹칠 것으로 예상돼 실종자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19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안산 단원고 학생 한 명이 발견된 이래 실종자는 12명(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에 머무르고 있다. 합동구조팀은 하루 네 차례 수색 작업을 했지만 풍랑과 대·중조기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한두 차례밖에 입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중저기인데도 유속이 잠수 가능한 1노트를 훨씬 넘은 2.4노트로 잠수 자체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외판을 절단한 4층 선미의 경우도 5m 높이의 이불이 쌓여 있고, 일부 공간은 칸막이까지 제거해야 하는 등 바닥 밑의 부유물들을 밖으로 빼내는 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선체 내부에 뻘이 10㎝가량 축적돼 있어 시야가 흐려져 수색에 장애를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합동구조팀은 장마를 앞두고 시간 확보를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수색과 촬영 병행방법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수색 여건이 좋아지는 21일 소조기부터는 장애물 제거와 실종자 수색에 역량을 집중하고, 격실 영상 촬영은 그 이후에 할 계획이다. 당초 20일까지 1단계로 격실 내 정밀 재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장애물을 치우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5일 정도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해운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배성범)는 이날 한국선급 양모(50) 팀장과 백모(69) 전 서경해운 대표 등 2명을 수뢰 후 부정처사와 뇌물공여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토해양부 기능직 6급 공무원이던 양씨는 2011년 11월 당시 한국선급회장인 오공균(62·구속)씨 등 한국선급 임직원으로부터 연봉 9500만원인 한국선급 팀장 자리를 제의받고 한국선급에 대한 정기 감사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을 눈감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서경해운 전 대표 백씨는 지난해 1월 부산~제주항로에 외국에서 수입한 노후화된 여객선 2척을 정기취항시키면서 선박검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취지로 오 전 회장의 지인인 서예가의 작품을 500만원에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현장] <1> 아시아나항공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전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평소처럼 공사를 진행하고 비행기를 운항하고 공장을 돌리면서도 자칫 무시하고 넘어갈 작은 실수는 없는지 예전보다 더 꼼꼼하게 살피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안전 경영’으로 사내 직원을 넘어 고객들의 안전까지도 책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안전 경영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머리를 숙이세요. 헤드 다운(Head down). 발목을 잡으세요. 그랩 유어 앵클스(Grab your ankles).” 3명의 승무원이 상반신을 숙이고 양손으로 발목을 잡은 상태에서 찌렁찌렁한 목소리로 반복해서 외쳐댔다. 비행기가 비상착륙하자 승무원들은 일제히 안전벨트를 풀고 비상탈출 준비를 시작했다. 기장의 지시에 따라 비상탈출 명령이 떨어지자 한 승무원은 승객들이 탈출할 비상구로 안내했고 나머지 두 명의 승무원은 비행기 밖의 상황을 확인한 뒤 슬라이드 보드가 제 위치에 있는지 확인했다. 이윽고 비행기 문이 열리고 5~8m 높이의 슬라이드(비상용 미끄럼틀)가 자동적으로 펼쳐지자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슬라이드를 타고 내리게 했다. 앞으로 나란히 자세로 양팔을 든 다음 최대한 피부가 슬라이드에 닿지 않게 한 뒤 엉덩이부터 슬라이드에 닿고 시선은 착지점을 바라보며 내려갔다. 피부가 슬라이드에 닿지 않게 하는 이유는 급격한 마찰로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승객이 짐을 가지고 내리려 하자 승무원이 승객을 향해 “짐을 버리세요”라고 외쳤다. 승객들이 모두 탈출하자 승무원들은 남은 승객이 없는지 살핀 뒤 가장 늦게 탈출하기 시작했다. 위의 상황은 실제가 아닌 가상의 상황이다.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의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승무원 안전훈련은 이처럼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승무원들이 실제상황처럼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3800명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은 1년에 한 번씩 안전훈련을 받는다. 이론심사 6.5시간, 직접심사 8시간 등 모두 14.5시간의 훈련을 받는다. 이론심사는 80점을 넘어야 하고 직접심사는 패스(Pass·통과) 혹은 패일(Fail·실패)로 평가된다. 두 번 재시험이 가능하지만 이래도 통과하지 못하면 승무원 자격이 박탈된다. 직접심사는 비상장비훈련, 비상응급실습, 화재진압훈련, 비상탈출훈련, 보안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안경원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훈련팀 선임사무장은 “국토교통부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안전훈련 참관을 자주 하고 다른 항공사의 위탁 교육도 많이 이뤄질 정도로 체계적으로 안전훈련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신입 승무원들은 정식으로 비행기에 타기 전 12주+4일 동안 서비스와 안전훈련을 받는데 그 가운데 189시간의 안전훈련은 제일 먼저 이뤄진다. 김재헌 캐빈서비스훈련팀 부사무장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항 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승객들의 안전이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지만 피해를 최소화한 것도 이런 안전훈련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었다. 당시 승무원들이 평소 받은 안전훈련에 따라 몸이 알아서 움직여 줬던 덕분이었다. 비상탈출 훈련을 받은 3명의 신입 승무원 강수진(25), 김은해(26), 최지예(25)씨는 서비스 업종 특유의 약간 높은 톤의 가느다란 목소리와 상냥한 말투를 쓰며 이야기하다가도 안전훈련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다는 듯이 강단 있는 표정과 목소리로 바뀌었다. 김 부사무장은 “항공기 내부는 외부 엔진소리 등으로 시끄럽기 때문에 비상상황 시 목소리는 110㏈(데시벨)을 넘어야 한다”면서 “훈련 시 측정기를 통해 이 기준을 못 넘기면 탈락시킨다”고 말했다. 김 신입 승무원은 “목소리가 크지 않아 훈련받을 때 힘든 점이 많았다. 이 때문에 정식 교육시간이 끝나고 항상 남아서 복식으로 목소리를 크게 내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안 선임사무장은 “비행기 사고는 이·착륙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면서 “예기치 못한 순간에서 90초 안에 승객들을 탈출시키기 위해서는 단호함이 가장 필요하고 이를 몸에 익히기 위해서는 반복된 안전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비행기 비상착륙 시 상반신을 숙이는 것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고 보통 이착륙 때 좌석을 제자리에 놓고 선반을 제자리에 두는 것도 비상상황 시 이처럼 상반신을 숙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창문을 열어두는 것도 외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화재진압훈련도 실전처럼 이뤄졌다. 기자도 참여했다. 이코노미 객실처럼 꾸민 곳에 좌석 앞에 가짜로 만든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이윽고 화재가 난 것처럼 인체에 무해한 연기가 객실 안을 가득 메웠다. 김혜원 안전교관의 지시에 따라 4명의 승무원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훈련에 참여했다. 한 승무원은 바로 기장에게 전화해 화재발생 사실을 알렸다. 나머지 3명의 승무원들은 노란색의 비닐 막과 보조 호흡 장치 등으로 이뤄진 호흡보조장비(PBE)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소화기를 들고 왔다. 실제로 PBE를 머리에 쓰니 머리를 꽉 조여매 숨쉬기가 답답했고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도 어려웠다. 소화기를 들고 10초간 위에서 아래로 분사했다. 소화기를 교체했다. 소화기의 용량이 10초 정도 쓸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소화기를 두 번 교체해 불을 껐다. 다른 승무원들은 연기 때문에 콜록콜록 기침하는 승객 역할을 한 승무원들에게 “자세를 낮춰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화재 장소를 떠나게끔 인도했다. 훈련에 참여한 승무원들은 한목소리로 “PBE를 써서 목소리의 전달력이 떨어져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교관은 “연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자세를 낮추고 옷에 물을 적셔 코와 입을 막거나 물이 없으면 물티슈를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안훈련도 꼼꼼하게 실시됐다. 폭탄이 설치됐을 때를 대비해 방폭담요를 사용하는 법,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기 위한 무도와 가스분사기, 수갑, 포승줄 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기내에서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승무원들은 항공보안법에 따라 구두 경고 후 이런 도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안 선임사무장은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승객들이 꽤 있는데 구두경고 후 진압한 다음 목적지에 도착하면 뒤늦게 실수를 깨닫고 봐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절대 봐주지 않고 주변 목격인의 진술 등을 확보해 경찰에 넘긴다”면서 승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안전훈련을 반복해서 받고 또 받으면서 승무원들은 하늘 위의 생명을 책임지게 된다. 최 신입 승무원은 “안전 수칙 등은 머리로 외우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럴수록 문제가 생겼을 때 당황해서 외운 것을 기억하려는데 급급해 허둥지둥할 수밖에 없다”면서 “몸으로 익히려고 해야 돌발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힌 대로 나오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신입 승무원은 “교관들이 항상 훈련할 때마다 안전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단호함이라고 강조한다”면서 “단호함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 고된 점이 많지만 승객의 생명을 책임지는 것은 누구보다도 승무원이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받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꼬리 잡은 ‘국피아’ 수사, 대대적으로 펼쳐야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이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장남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수억원의 현금 다발을 발견하면서 돈의 출처에 대한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앞서 박 의원의 운전기사를 지낸 김모씨가 박 의원 차량에 있던 3000만원을 불법 정치자금이라며 검찰에 신고한 사실과 더불어 박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해운 비리와 불법 공천헌금 의혹 등이 맞물린 사건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박 의원 의혹이 특별히 주목되는 이유는 말할 나위 없이 그가 세월호 참사를 낳은 해운업계의 비리와 밀접하게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구가 인천 중·동·옹진인 그는 6년 전인 2008년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대한민국 해양연맹 부총재를 지낸 데 이어 지금은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해양수산업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야 의원 11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 포럼만 해도 해운비리의 저수지로 의심받고 있는 한국선주협회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아 왔다. 2009년 이후 해마다 꼬박꼬박 선주협회 지원으로 포럼 소속 여야 의원과 보좌관들이 해외 시찰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 3월 박 의원이 해운보증기금 설립 등 해운업계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것도 다 이런 해운업계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와 별개로 자신이 세운 한국학술연구원을 통해 20~30개 기업으로부터 학술 지원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협찬받았고, 이 중 상당액을 유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들 기업 중엔 해운업체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한 수사로 비리 여부를 가려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박 의원 개인 비리를 넘어 해운업계와 정치권의 유착 실체를 파헤치는 일이 관건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검·경 합동수사가 시작된 지도 두 달이 넘었고, 세월호 승무원들은 벌써 재판에 넘겨졌다. 그런데도 정작 세월호 참극을 낳은 해운비리의 몸통에 대한 수사는 어찌 된 영문인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특히 숱한 의혹과 논란 속에서도 해운업계의 ‘관피아’ 비리나 ‘국피아’, 즉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과 해운업계의 유착 의혹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세월호 침몰 뒤에 해운업계가 있고 그 뒤에 ‘관피아’, 또 그 뒤에 ‘국피아’가 있다고 봐야 한다. 수사의 칼끝이 ‘국피아’로까지 나가지 못한다면 세월호 참극은 종지부를 찍지 못한다는 사실을 검·경은 직시해야 한다.
  • 15시간 동안 비행기 화장실에 갇힌 男 황당사연

    15시간 동안 비행기 화장실에 갇힌 男 황당사연

    ‘어쩔 수 없이’ 무려 15시간을 비행기 내 화장실에 갇혀 있어야 했던 한 남성의 황당한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홍콩으로 향하는 캐세이패시픽 항공의 비행기에 몸을 싫은 다니엘(32)이라는 남성은 비행기가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 기내 화장실을 이용한 뒤 쓰레기를 버리다가 쓰레기통에 손가락 하나가 끼어버린 것. 단단하게 끼인 손가락을 빼려고 힘을 줬지만 통증이 심했고, 혼자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자 곧장 승무원을 호출했다. 하지만 부상을 우려한 승무원들은 ‘자체 해결’을 포기했고, 결국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이 남성을 화장실에 ‘방치’ 하기로 결정했다. 다니엘은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 공항에서 홍콩 국제공항까지 15시간 가량 내내 기내 화장실에 홀로 갇혀 있어야 했다. 다행히 착륙 직후 홍콩국제공항의 구급대원이 출동해 무사히 손가락을 쓰레기통에서 빼냈으며, 특별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악의가 없었으며 부상이 없는 것을 미뤄 특별한 조사를 하지 않고 공항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경기도교육청 “세월호 도의적 책임”…단원고 학생 세월호 재판 증인 나설 듯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경기도교육청 “세월호 도의적 책임”…단원고 학생 세월호 재판 증인 나설 듯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직위해제’ ‘세월호 재판’ 단원고교장 직위해제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대부분이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세월호 사고라는 큰 사건이 발생했다.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모 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윤모 행정실장을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전보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사고가 나기까지 수학여행 진행절차상 하자가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없다. 사고 직후 내린 결정이었지만, 학생과 학부모 관리 등 현장수습을 위해 잠시 유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는 추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단원고 교장이 직위 해제됨에 따라 세월호 사고 이후인 지난 4월 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오는 9월 1일 정기인사 때까지 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한편 세월호 승무원들의 살인죄 규명을 위해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핵심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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