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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소마스크 코까지” 승무원 안전 시범 잘 봐야 하는 이유

    “산소마스크 코까지” 승무원 안전 시범 잘 봐야 하는 이유

    먼저 사진을 유심히 들여다보자. 지난 17일(현지시간) 149명의 승객을 태운 채 비행하다 제트엔진 하나를 잃는 바람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SWA 1380편 모습이다. 승객들이 산소 마스크를 쓴 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앉아 있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잘못된 방법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승무원으로 10년 일했고 아메리칸항공의 비상 훈련 가이드를 만드는 데 참여했다고 밝힌 바비 로리는 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제발 승무원의 탑승 안전 데몬스트레이션에 주의를 기울여달라. 손전화 내려놓고 셀피 찍는 일 멈추고 귀기울여 달라. 코와 입을 다 덮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속 승객들은 아니나다를까 입만 가리고 있다. 비행기를 많이 타본 사람일수록 이런 탑승 안전 데몬스트레이션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그저 별볼일 없이 되풀이되는 법적 규정처럼 들리지만 앞으로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보라고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기장 출신으로 항공 안전 전문가인 필 크라우처는 “비행기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승객으로서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며 “지겹더라도 혹시 놓친 것이 있다면 주워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그들이 판단을 흐리게 하는 일이 없게 술을 마시지 말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런 데몬스트레이션이 아무런 주의를 끌지 못하면 항공기 승무원들은 일하기가 힘들어진다. 로리는 개선된 탑승 안전 규정이 대다수 승객들에겐 잠으로 이끄는 음악처럼 다가가는 것 같다고 했다. 승무원들은 이런 비상 상황에 각자 할일이 있어 승객 안전은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 그는 자신이 탑승한 비행기에서 터뷸런스(비행기가 요동 치는) 상황을 겪었다고 했다. 비행기 뒤쪽에 서 있었는데 천장에 머리가 부딪혔다. 그는 “시트벨트 경고가 들어온 상황에도 화장실 앞에는 여전히 긴 줄이 서 있었다. 자리를 떠나면 안된다는 규정을 알고 있었지만 그랬다”며 “어떤 순간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승무원들도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코와 입을 모두 가리지 않으면 허공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과 같다. 입으로만 숨쉬어야 한다는 점을 의식적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가 중요한 것은 객실 안의 기압을 비행기가 순항하는 높이보다 낮은 고도의 기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고처럼 갑자기 기압을 낮추면 객실 안의 공기 공급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다. 또 하나는 등받이를 똑바로 세워야 한다. 비상착륙을 하게 되면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등받이를 세우라고 일러준다. 심지어 뛰어다니며 직접 바로세우기도 한다. 두 전문가는 하강할 때나 충돌할 때나 충격을 덜 받으려면 채찍을 맞는 것처럼 다치지 않으려면 그래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금 믿기지 않게도 비상탈출할 때 가방이나 신발을 챙기려는 승객이 있다. 크라우처는 모든 승객이 90초 안에 신속히 탈출하도록 비행기가 설계돼 있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은 패닉에 빠져 앞 사람 등을 타오르고 짓밟기도 한다. 이렇게 혼란이 벌어지면 죽는다. 해서 질서있게 탈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리는 “가방을 안고 탈출하다 슬라이드에 구멍을 낼 수도 있다. 다른 이들을 모두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도 탑승할 때 자신의 좌석에서 탈출구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가를 알아두면 요긴하다. 로리는 “1분만 시간을 들여 안전 안내 브로마이드를 들춰 읽고 탈출구가 어디 있는지 알아두며 산소 마스크 쓰는 요령을 익힌 다음 손전화를 꺼내 셀피를 찍어도 된다”고 조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9100m상공에서 ‘엔진 폭발’했지만 기적 같은 착륙… 그녀는 진정한 영웅”

    “9100m상공에서 ‘엔진 폭발’했지만 기적 같은 착륙… 그녀는 진정한 영웅”

    공군 입대 거부당한 이력 등 조명 지난 17일(현지시간) 엔진폭발로 인한 여객기 불시착 사고 이후 베테랑 조종사와 승객들의 대응이 언론의 조명과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18일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사고 당시 조종사였던 태미 조 슐츠(56)의 활약과 이력 등을 집중 조명했다. 슐츠가 조종하는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기는 전날 미국 뉴욕 라가디아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49명을 태우고 텍사스주 댈러스를 향해 이륙했다. 그러나 3만 피트(9100m) 상공을 날아갈 때쯤 왼쪽 날개 엔진이 폭발했다. 비행기가 급강하하고, 엔진에서 떨어져 나온 금속 파편이 항공기 창문을 깨 제니퍼 리오든(43)이 창밖으로 빨려나갈 위기에 처했다. 슐츠는 침착하게 기수를 필라델피아 공항으로 돌리고, 관제탑과 교신하며 응급구조를 요청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처를 했다. 비록 크게 다친 리오든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지만, 대형 참사는 모면했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 시민은 NBC 뉴스에 “엔진이 날아가고 기체가 떨어지는데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다는 건 내겐 기적과도 같다”며 그를 진정한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승객 어멘다 부어맨은 인스타그램에 “그는 놀라운 조종사다. 덕분에 필라델피아에 무사히 내릴 수 있었다”고 썼고, 또 다른 승객 앨프레드 툼린슨은 “대단한 담력을 지닌 조종사다. 크리스마스에 기프트카드를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비행기에 탔던 많은 승객들은 슐츠가 비상착륙 직후 조종석에서 기내로 나와 복도를 지나면서 승객들의 안전을 챙겼다고도 전했다. 슐츠는 편견에 맞선 미군 1세대 여성 조종사다. 1983년 미 공군에 지원했지만 입대를 거부당했다. 대신 해군에 지원해 FA18 호넷의 조종사가 됐다. 그는 FA18 호넷에 탑승한 첫 여성 조종사 중 한 명이다. 한편 리오든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승객들에 대해서도 극찬이 나온다. 몇몇 승객들이 그의 신체 일부를 붙잡고 안으로 끌어들이고, 마침 비행기에 타고 있던 퇴직 간호사 페기 필립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비행기가 추락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움직인 승객들에게 ‘훌륭한 대처’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개별 관광객 유치… ‘체질 개선 중’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 공략

    개별 관광객 유치… ‘체질 개선 중’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 공략

    지난 9일 월드와이드 국제크루즈선 ‘밀레니엄’호가 입항한 제주항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승객정원 2158명, 승무원 수 997명, 9만 963t 규모의 밀레니엄호는 올해 들어 두 번째 제주항에 입항했다. 앞으로 10, 11월 두 차례 더 들를 예정이다. 중국발 크루즈의 제주 기항이 모두 취소되자 제주관광공사가 공을 들여 밀레니엄호를 유치했다. 여행객 국적도 51개국으로 다양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한몫한다.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사라진 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일변도에서 탈피하고 있다. 관광정책도 머릿수에 연연하는 양적 성장보다 씀씀이가 큰 개별 관광객 유치 등 질적 성장으로 수정했다. 경제성장 등으로 해외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과 대만, 일본 등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주와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항공 직항노선이 개설됐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지난해 6만 6207명으로 중국에 이어 가장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현학수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유커 중단은 제주관광에 체질개선이라는 숙제를 던졌다”면서 “해외시장 다변화는 항공 접근성 개선이 중요해 전세기 운항 등을 지원하고 동남아 현지 국제 관광전 참가 등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골프관광객도 대거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9월까지 골프여행 프로모션이 진행돼 중국인 회원 3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 기간 회원 가족까지 포함하면 5000~6000명의 중국인이 방문할 전망이다.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고 쇼핑과 체험 행사도 즐기는 4박 5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골프 멤버십 서비스기업으로 28개국 660여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용기 낸 내부고발자에 ‘관종’이라며 입 막는 사회

    용기 낸 내부고발자에 ‘관종’이라며 입 막는 사회

    “(조직 내부에) 인스타 꼴보기 싫다느니 일 제대로 안 한다느니 까기 바쁜 사람들 많다. 동료라고 보듬어주고 그런 분위기 절대 아니다” - 직장인 익명 어플 ‘블라인드’ 댓글 중동료들 사이에서도 외면당한다는 이 사람은 약 4년 전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을 폭로한 박창진 전 사무장이다. 박 전 사무장은 외부에서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을 폭로한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로 평가된다. 하지만 정작 내부의 시선은 차갑다. 박 전 사무장은 지난 3월 르몽드에 기고한 글에서 “거의 매일, 나는 감시와 모멸을 조장하는 조직 속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나의 저항이 길어지자 도를 넘어선 음해가 조직 동료들에 의해 자행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박 전 사무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무원의 수치다”, “조만간 ‘미투’ 일어날걸”, “당한 거 보면 불쌍하지만 편들고 싶지 않다” 등 동료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비난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대한항공에는 또 다른 논란이 있었다.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조현민 전무의 음성파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음성파일 공개 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제보자 색출을 위해 직원들의 핸드폰을 검사할 것이니 중요한 내용을 지우고 출근하라는 얘기도 돌았다. 대한항공에 다닌다는 ‘블라인드’ 의 한 이용자는 “누가 제보했는지 끝까지 추적해서 찾아내는 회사고 그렇게 찾아낸 사람 낙인찍어 불이익 주는 회사가 대한항공이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사실 무근” 이라면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 “그냥 가만히 있지, 왜 그랬어?” 고립되는 내부고발자들 만약 대한항공의 내부고발자가 ‘색출’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제까지 대부분의 내부고발자들은 용기 있는 고백 후 처참한 삶과 마주해야 했다. 실제로 2013년 호루라기재단이 실시한 내부공익신고자 인권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42명 중 6명은 자살 충동을 느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또 공익 제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해임이나 파면 등 부당한 조치를 받은 사람은 무려 25명(29.5%)이나 됐다.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들은 자연스레 ‘왕따’가 된다. 2015년 전경원 하나고 교사는 서울시의회에 출석해 하나고 입시 비리를 폭로했다. 남학생을 더 많이 뽑기 위해 하나고가 지원자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증언이었다. 전씨는 학교 측으로부터 담임 업무에서 배제되거나 수업을 사찰 당하는 등 부당한 조치를 받은 것은 물론 2016년에는 해임 처분까지 받았다. (이후 전씨는 2017년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해임 취소 결정이 나 학교로 복귀했다.) 전씨가 학교 측으로부터 부당한 조치를 받는 내내 그는 조직 내에서 철저히 혼자였다. 전씨는 “내부 고발 후 왕따가 됐다” 면서 “동료 교사들은 아는 체도 안 했고 그간 밥도 혼자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김용환씨는 동료 3명과 함께 2003년 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가 약 1년간 에이즈, 말라리아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유통한 사실을 제보했다. 김씨는 2015년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집단적으로 직원들이 연대 서명을 해 (우리를) 징계 해달라고 했다” 면서 “나머지 일상에서의 생활은 자연스레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부고발 이후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에 생긴 양성종양을 수술한 뒤 꿰맨 자국을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박 전 사무장은 이 게시물을 통해 “이것이 당신들과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야만이 만든 상처” 라면서 “직접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방관한 당신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한다.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 사실을 말했는데도 명예훼손? 법적으로도 내부고발자는 안전하지 않다. 사실을 말해도 처벌받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란 법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내부고발자가 처벌받을 수 있는 근거는 형법 307조와 정보통신망법 70조에 있다.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에 대한 징역형 등의 처벌을 규정한 조항이다.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제보자의 고백이 공익을 위한 것이었음을 밝히는 건 오롯이 내부고발자의 몫이다. 미국, 독일 등 상당수 선진국에서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따로 두지 않는다. 내부고발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엔 자유권규약위원회도 지난 2015년 대한민국에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활발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조직 내부에서 자행되는 성폭력을 고백한 피해자들이 오히려 가해자로부터 역고소 당하는 일이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피해자가 수사 대상자가 되는 일을 막아야 되지 않겠냐는 취지다. 이에 지난 5일 법학 교수 및 변호사 등 법률가 330인이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를 촉구하는 법률가 선언’을 발표했다. 해당 선언문에서 법률가들은 “공익성이란 모호하고 불명확한 개념이고 고발을 하고자 하는 자에게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미투 운동을 비롯한 우리 사회에 있을 용기 있는 내부고발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실적시 명예훼손되를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그들마저 침묵했더라면…그럼에도 내부고발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고 있다. 적십자의 혈액 유통과 관련한 내부고발을 한 김용환씨의 폭로는 이어진 감사에서 오염된 혈액 수혈로 감염된 피해자 20명이 확인돼 사실로 드러났다. 그 이후 적십자의 혈액 관리 시스템은 대폭 개선됐다. 1992년 당시 이지문 육군 중위는 군대 내에서 이뤄진 부재자 투표 중 군이 여당 후보를 찍도록 강요하는 등 부정선거행위가 있었다고 고발했다. 이씨의 내부고발 이후 아예 법이 개정됐고 모든 군인들이 압력을 받지 않고 병영 밖에서 비밀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화 ‘도가니’로 세상에 알려진 광주인화학교 교사들의 장애인 학생 성폭력 사건 뒤에는 내부고발자 전응섭 교사가 있었다. 비록 해당 사건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은 솜방망이란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 일을 계기로 2011년 장애인 아동에 대한 성범죄 처벌이 강화됐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조현민 갑질’ 대한항공 이번엔 식판 싸움에 고래등?

    ‘조현민 갑질’ 대한항공 이번엔 식판 싸움에 고래등?

    태국 푸껫에서 출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50대 러시아인이 부부싸움 도중 식판을 던지고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보안법상 기내소란 혐의로 러시아인 A(53)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10분쯤 푸껫발 대한항공 기내에서 식사 서비스를 하던 승무원 B(26·여)씨를 팔꿈치로 세게 밀치고 고성을 지르며 식판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비행기에 동승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소리를 질렀고,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을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씨가 식사 후 식판을 기내 복도에 있는 카트 쪽으로 던지며 다른 승객을 향해서도 고성을 질렀다”며 “이 과정에서 음식물이 승객들에게 튀었다”고 말했다. A씨는 아내와 함께 푸껫으로 여행을 갔다가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당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대한항공 측의 신고를 받고 인천공항에 내린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기내식을 이미 먹었는데 아내가 또 먹으라며 줘 말다툼을 했다”며 “원래 목소리가 커 다른 사람들은 소란으로 느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승무원도 밀친 게 아니라 팔걸이에 올려둔 팔꿈치가 미끄러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당시 A씨 주변 좌석에 있던 다른 승객들을 추가로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되면 그를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러시아인과 피해 승무원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모두 귀가 조치했다”며 “주변 승객들을 더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엔진 파손’ 美여객기 불시착

    ‘엔진 파손’ 美여객기 불시착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관계자들이 사우스웨스트항공 보잉 737 여객기의 파손된 엔진을 살펴보고 있다. 여객기는 이날 승객 143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중 왼쪽 날개 엔진이 터져 필라델피아 공항에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필라델피아 AP 연합뉴스
  • “야만이 만든 상처”…‘땅콩회항’ 피해 박창진, 수술 후 근황 공개

    “야만이 만든 상처”…‘땅콩회항’ 피해 박창진, 수술 후 근황 공개

    ‘땅콩회항’ 사건 피해자였던 박창진 사무장이 최근 종양 수술을 마친 후 근황을 전했다.박 사무장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이 당신들과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야만이 만든 상처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수술 흔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비록 직접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방관한 당신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됩니다”라며 “더 이상 방관하지 마십시오. 계속된 방관은 제2, 제3의 동일한 피해자를 만들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사무장은 “깨어납시다. 동료 여러분. 예전 사내 동료 직원의 비난글처럼 대한항공을 대표하는 승무원이라 하는 말이 아닙니다”라며 “다만 인간으로 존엄을 자각한 한 인간으로서 외치는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던 2014년 12월,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을 서비스 메뉴얼대로 제공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아 박 사무장과 여승무원을 무릎 꿇리고 난동을 부리다 비행기를 회항시켜 승무원을 내리게 했다. 이 때문에 항공보안법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2015년 구속 기소된 조 사장은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땅콩회항 논란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직에서 물러난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최근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반면 박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 이후 스트레스와 신경쇠약, 그리고 공황 장애 등을 진단받아 435일간의 휴직을 마치고 지난해 4월 복귀했다. 하지만 ‘라인 팀장’에서 일반 승무원으로 직급이 강등되고 직원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등 제2차 피해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28일 박 전 사무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3년간 머리에 종양이 생겼다”라며 자신의 뒤통수에 생긴 혹을 찍어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아픈 척 한다는, 꾀병 부린다는, 목 통증으로 업무 도움을 요청한 일을 후배 부려 먹는다는 소문을 만들던 사내 직원들의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 올해 들어 너무 커져서 수술을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대한항공 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심상정 “대한항공 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7일 최근 대한항공 총수 일가 전체 문제로 확대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 논란과 관련 “도덕성 없는 대한항공 일가는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대로 처벌했다면 오늘날 조현민 전무의 갑질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년전 ‘땅콩 회항’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이어 동생인 조현민 전무는 최근 소위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심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항공은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운송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관련법을 통해 항공안전법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항공사 재벌의 일탈에 대해서 한없이 관대한 이유를 국민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무와 관련해선 “특히 법적으로도, 불법 등기 이사로 6년 이상 재직할 수 있는 건 관리감독기관인 국토부의 도덕성 해이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와 관련한 응분의 법적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한항공 직원들도 정부를 향해 기업 오너의 ‘갑질’을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항공 한 직원은 “땅콩회항은 조현아 구속으로 마무리됐지만 조현아는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다른 회사의 임원으로 복귀했다”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십수년간 여 승무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행동으로 ‘미투’(Mee too) 운동이 일었지만 국민의 공분을 살 뿐 금세 잊히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 항해 닻 올린다...8일 부산항 출항

    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 항해 닻 올린다...8일 부산항 출항

    패션쇼 ,뮤지컬 공연, K팝 공연 등 다양한 장르와 색깔이 어우러진 이색 크루즈 여행이 시작된다. 일명 색’(컬러)을 주제로 한 크루즈관광이다. 부산시와 솔트앤파트너스는 18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 최초의 컬러 테마 크루즈인 ‘CPP(Color Play Party) 크루즈 2018 부산’이 출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오후 4시 부산항을 출발해 3박 4일의 항해를 한 뒤 일본 도쿄에 도착한다. ‘CPP 크루즈 2018 부산’은 부산을 상징하는 컬러인 ‘씨 블루’(Sea Blue)를 테마로 컬러 패션쇼,음악공연,파티,장애 어린이 돕기 기부 경매,컬러 팝업 갤러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부산항만공사,현대아산 등이 국내외 크루즈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한국의 문화 콘텐츠수출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출항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1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2층에서는 ‘출항을 기념하는 컬러카펫 행사가 열린다.한국의 K팝 그룹 비투비,배우 김소은,리키 김 가족,모델 심소영,패션디자이너 카티아 조와 일본,중국,대만,필리핀 등의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컬러카펫에서 아시아 트렌드 스타 시상과 포토월 행사를 한 뒤 CPP 크루즈 여행을 함께한다. 아시아 트렌드 스타들은 1500여명의 승객들과 함께 CPP 컬러에 맞춰 옷을 입고 선상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참여한다. 메인모델인 비투비 육성재,심소영과 YG케이플러스 탑모델 20명이 참여하는 카티아 조 25주년 패션쇼와 비투비공연,뮤지컬배우 류승주,이탈리아 테너 및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등도 펼쳐진다. 이번 컬러테마크루즈 여행은 출항 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대만,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 등 아시아와 멕시코에 널리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는 총 톤수가 5만 5150t으로 평균 속도는 18.5노트이며 높이는 13층 에 달한다.객실 789개와 최대 1800명 탑승이 가능하며 승무원수는 622명이다.2012년 3월 취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테마 크루즈 운항을 시작으로 한류,K팝,패션 등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크루즈관광 상품을 계속 개발하는 한편 크루즈관광산업과 지역의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메기떡 400박스”…에어부산 승무원, 승객 조롱 SNS 논란

    “오메기떡 400박스”…에어부산 승무원, 승객 조롱 SNS 논란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의 한 승무원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탑승객들을 조롱하는 듯한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비판이 일자 에어부산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태수습에 나섰다.17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4일 에어부산 제주발 부산행 비행기에 탔던 한 남성 승무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승객들이 착석해 있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비슷한 머리 모양을 한 단체 손님이 기내에 착석해 있는 뒷모습을 찍은 것으로 해당 승무원은 ‘All same 빠마 fit (feat. Omegi떡 400 boxes)’라는 설명도 짧게 덧붙였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승무원이 손님을 몰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가 머리 모양을 오메기떡 등에 비유하며 조롱했다는 것이다. 특히 해당 사진 댓글에는 에어부산 다른 승무원들도 승객을 희화화하는 듯한 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논란이 일자 에어부산은 지난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해당 승무원과 관리책임이 있는 승무원 팀장의 사과글을 올렸다. 해당 승무원은 “단체 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찍은 사진 중 문제가 된 사진은 삭제하지 않은 채 지난 14일 본인의 SNS에 올렸다”고 밝히면서 “손님들의 사진이 뒷모습이라 초상권에 문제가 없다고 경솔하게 생각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더 잘못된 판단으로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멘트까지 기재하여 많은 분께 심리적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 ‘오메기떡’ 부분은 기내에 400박스의 오메기떡이 실려있다는 취지로 작성한 것으로 그 어떠한 다른 뜻이 없다는 것을 진실하게 말씀드린다”면서 “어떠한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에어부산은 해당 승무원은 물론 게시물에 부적절한 댓글을 단 승무원까지 조사해 자체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컵 갑질’ 조현민 코드명 ‘EMQ’ 무슨 뜻인지 봤더니

    ‘물컵 갑질’ 조현민 코드명 ‘EMQ’ 무슨 뜻인지 봤더니

    광고대행사 직원에 대한 ‘물컵 갑질’로 물의를 빚고 있는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사내 코드명은 ‘EMQ’로 알려졌다. 코드명은 조 전무의 영문명인 ‘에밀리(Emily)’에 ‘마케팅 여왕(Marketing Queen)’의 앞 글자를 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국적작인 조 전무의 영문 이름은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이다.주요 임원에 대해 대한항공은 영어 문자 세 개를 조합해 코드를 만들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 일가는 고유 코드를 부여받는다. 조양호 회장은 ‘DDY’, 첫째딸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DDA’, 아들 조원태 사장이 ‘DDW’로 불리고 있다. ‘DD’ 코드는 직위에 따른 코드로 부사장급 이상에게 주어진다. 뒤에 붙는 글자는 이름 가운데 또는 끝에서 딴 것이다. 조현민 전무는 오너가를 상징하는 ‘DD’를 쓰지 않고 직접 지은 코드명을 쓰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16일 보도했다. 대한항공이 코드명을 쓰기 시작한 건 비용 절감 때문이었다. 1970년대 초 영문 텔렉스를 쓰던 시대에 해외지사에 전문을 보낼 때 이름·직함을 모두 영문으로 쓰면 20자리가 넘어 요금이 비쌌다. 이에 당시 조중훈 회장 지시로 세 자리 코드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너가의 코드명은 직원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통하고 있다. 2014년 12월 직장인 익명 앱인 블라인드에 ‘음료와 마카다미아 땅콩을 서비스하던 승무원, DDA에게 혼이 났다’라는 내용이 적힌 글이 올라왔다. DDA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코드명. 조씨 일가는 공항에서의 코드명은 ‘KIP’로 잘 알려져 있다. KIP는 대한항공의 영문명에서 딴 K와 VIP를 합친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콘’ 출신 미녀 개그우먼 김나희 열애설, 상대는 ‘항공사 승무원♥’ ?

    ‘개콘’ 출신 미녀 개그우먼 김나희 열애설, 상대는 ‘항공사 승무원♥’ ?

    미녀 코미디언 김나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14일 한 매체는 코미디언 김나희(31)가 열애 중이라는 정황을 포착, 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나희의 연인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이 매체는 김나희와 승무원 A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을 포착했다. 김나희와 승무원 A 씨는 지난해부터 SNS를 통해 데이트 장면 등 모습을 둘 만 알아볼 수 있게끔 공개했다. 특히 A 씨는 김나희가 출연 중인 뮤지컬 ‘드립걸즈7’ 공연을 여러 차례 SNS에 홍보하는 등 ‘외조’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나희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친구 사이일 뿐이다. A 씨는 남자친구가 아니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현재 A 씨는 SNS에 올린 김나희를 태그한 게시물 등을 삭제한 상태다.한편 김나희는 지난 2013년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미녀 코미디언 반열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 현재 코믹 뮤지컬 ‘드립걸즈7’ 무대에 서고 있다. 사진=김나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 박세미 ‘나몰라라’ 김재욱, SNS에 시청자 원성...“있을 때 잘해라”

    아내 박세미 ‘나몰라라’ 김재욱, SNS에 시청자 원성...“있을 때 잘해라”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이후 코미디언 김재욱을 향한 시청자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13일 코미디언 김재욱 SNS에는 그의 아내 박세미를 응원하는 반면 김재욱을 지적하는 내용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댓글을 작성하는 네티즌은 전날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본 시청자다. 앞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에서는 김재욱 아내 박세미가 만삭의 몸에 홀로 시댁에서 명절 준비를 하는 등 일상이 공개됐다.박세미는 임신 8개월인 몸으로 시댁을 찾았고, 종일 집안일을 하느라 쉬지 못한 데 이어 밤에는 아이를 재우는 등 육아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김재욱은 친척들과 윷놀이를 하는 등 아내를 돕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은 김재욱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 “하녀노릇 시키려고 결혼했냐”, “진짜 임산부한테 너무하네”, “남자인 나도 열받는다. 내 동생이 시댁가서 저러면 진짜 가만 안 놔둔다”라는 등 댓글을 달며 분개했다. 한 네티즌은 “곁에 있을 때 잘 해달라”며 “장인, 장모님이 이 방송을 봤다면 가슴이 찢어졌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방송에 나오지 말라”며 크게 화냈다. 다수 네티즌 역시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 김재욱 태도를 지적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김재욱은 지난 2013년 10살 연하 박세미와 결혼했다. 박세미는 국내 항공사에 재직한 승무원 출신이다. 사진=김재욱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찰 ‘물컵 갑질’ 조현민 내사…현재 ‘나를 찾지마’ 휴가 중

    경찰 ‘물컵 갑질’ 조현민 내사…현재 ‘나를 찾지마’ 휴가 중

    경찰이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물컵을 던져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13일 “해당 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내사에 착수한다”며 “피해사실 여부와 경위를 구체적으로 들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지위에 의한 갑질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전무는 최근 대한항공 광고 담당사인 L사와 회의를 하던 중 해당 기업 팀장급 직원이 본인 질문에 제때 답변하지 못하자 직원 쪽 바닥으로 물컵을 던진 뒤 해당 직원을 회의실에서 내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조 전무가 직원을 향해 물컵을 던졌다면 폭행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우선 피해자를 만나 어떤 피해를 당했는지, 처벌을 원하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전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조 전무는 현재 휴가를 내고 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나를 찾지마’라는 해시태그를 남기며 휴가 중임을 알렸다. 조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이자, ‘땅콩 회항 및 승무원 폭행’으로 물의를 빚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의 동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 아내 박세미는 누구?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 아내 박세미는 누구?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코미디언 김재욱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12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한 코미디언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재욱은 지난 2013년 10살 연하 박세미와 결혼했다. 박세미는 국내 항공사에 재직한 승무원 출신이다.김재욱은 과거 결혼을 앞두고 “(신부는) 예쁘고 착하다. 이제야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미가 만삭의 몸으로 시댁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5년 차인 박세미는 임신 9개월 텐텐이(태명)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만삭의 몸에도 명절 전날 홀로 시댁을 찾은 박세미의 모습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이현우와 권오중, 이지혜, 김지윤 등이 출연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광고대행사 직원에 ‘물세례’” 갑질 의혹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광고대행사 직원에 ‘물세례’” 갑질 의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차녀 조현민(35)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매일경제는 12일 조 전무가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A광고대행사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팀장에게 물을 뿌리는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팀장은 대한항공의 영국편 광고 캠페인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했고, 이에 조 전무가 분노해 직원의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피해 사실은 해당 광고대행사의 익명 게시판에 잠시 게재됐다가 곧바로 삭제됐다. 당시 게시판에는 “(조 전무가) 1차로 음료수가 들어있는 병을 던졌는데 안 깨졌다. 그러자 분이 안풀려 물을 뿌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오히려 광고대행사 측은 조 전무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 관계자는 “우리가 대한항공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담당팀에 확인했지만 (맞다 틀리다) 말을 해주지 않는다. 광고업 특성상 광고주 관련 비즈니스 얘기는 안하는 것이 불문율이니 이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회사측 “ 조 전무, 화 냈지만 물이나 음료수 뿌리지 않아다” 해명 이에 대한항공 측은 “당시 해당 업체에 영국 광고를 위해 여러 곳을 찍어오라고 주문했는데 제대로 찍어오지 않았고, 이에 조 전무가 화를 낸 것”이라며 “조 전무가 회의하다가 직원에게 소리를 질렀지만 물이나 음료수를 뿌리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조 회장 장녀인 조현아(44)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인 2014년 12월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데 이어,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내리게 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명인간’처럼 집안일 하는 흑인 풍자…감정노동 일그러지는 승무원들의 고통

    ‘투명인간’처럼 집안일 하는 흑인 풍자…감정노동 일그러지는 승무원들의 고통

    #1. 얼굴은 피부색보다 더 새카맣게 칠하고 벽지와 같은 무늬의 옷으로 ‘투명인간’을 자처한 흑인 여성. 다리미와 칼, 믹서기, 걸레 등을 들고 집안일에 여념이 없다. 철수세미로 만든 부풀린 가발로 흑인의 특징을 우스꽝스럽게 과장하고 제목에도 흑인을 비하하는 ‘니그로’를 그대로 갖다 붙여 관객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인종을 억압하는 권력구조를 곧바로 찌르면서도 여성의 가사노동이 ‘투명인간’처럼 조작되고 숨겨져 왔음을 풍자한다. 콜롬비아 작가 릴리아나 앙굴로의 작품 ‘유토픽 니그로’(유토피아적인 흑인)이다.#2. 흠결 하나 없이 단정하게 유니폼을 차려입은 여성 승무원이 물건을 보관하는 캐비닛 안에 갇혀 있다. 양손엔 손님에게 내갈 오렌지 주스를 든 채다. 비좁은 캐비닛 안에서 2분 30초가량 옴짝달싹할 수 없이 갇힌 여성의 얼굴은 점차 일그러지고 몸도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고통스러워하는 그를 직시하는 영상이 흐르는 동안 ‘감정노동’의 고충을 털어놓는 승무원의 목소리가 함께 흘러나온다. 미용사,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등 다양한 서비스업 여성 노동자들의 인터뷰와 각 직업의 직장 환경을 퍼포먼스로 풀어낸 영상 작품 ‘감정의 시대: 서비스 노동의 관계미학’의 한 장면이다. 사회의 권력구조와 차별 속에서 숨겨진 여성의 노동을 현대미술이 드러냈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여성의 노동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풀어낸 ‘히든 워커스’전이 6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언주로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스페인, 이스라엘 등 국내외 작가 11명이 관찰자이자 기록자, 노동의 당사자이자, 개입자로 여성의 노동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담아냈다. 특히 미국 작가 미얼 래더맨 유켈레스의 작품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그는 1969년 ‘메인터넌스 예술을 위한 선언문 1969!’으로 퍼포먼스와 여성주의 미술사에 큰 터닝포인트를 가져온 작가로 유명하다. 당시 결혼과 출산 직후 매일 매달려야 하는 가사노동과 육아로 예술활동을 도저히 할 수 없는 뼈아픈 경험을 했던 그는 이 선언문을 통해 ‘가사노동이 곧 예술활동’임을 선언했다. 전시장에 나온 그의 작품 ‘하트포트 워시: 닦기/자국/메인터넌스’(1973)는 작가가 실제로 미술관 실내와 실외 바닥을 걸레질하는 퍼포먼스로, 사적 영역에 머물렀던 여성의 노동을 공적 영역인 미술관에서 처음 드러낸 작품이다. 국내 작가 김정은과 임윤경은 각각 유학을 하며 손톱관리사와 아이돌보미로 일한 자전적 경험을 예술가 특유의 깊이 있고 섬세한 시선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관람료는 성인 4000원, 학생 3000원. (02)547-9177.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하! 우주] 2021년 지구 궤도에 ‘럭셔리 우주호텔’ 뜬다

    [아하! 우주] 2021년 지구 궤도에 ‘럭셔리 우주호텔’ 뜬다

    오는 2021년이면 사상 최초의 '럭셔리 우주호텔'이 국제우주정거장(ISS)처럼 지구 궤도 위에 떠있을 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주개발회사인 '오리온 스팬'(Orion Span) 측이 우주관광을 즐길 수 있는 '오로라 스테이션 프로젝트'(Aurora Station project)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몽상(夢想)같은 아이디어에서 이제 현실화 단계로 나아간 이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은 마치 ISS와 같은 '우주호텔'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지구 궤도에 럭셔리 호텔을 건설하고 관광객들을 모객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그야말로 SF영화같은 프로젝트다. 이 우주호텔의 이름은 '오로라 스테이션'(Aurora Station)으로 승무원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승선 가능하다. 길이는 13.3m, 폭은 4.3m로 개인용 여객기 객실 만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관광객들은 호텔 안에서 자연스럽게 무중력 체험을 하게되며 아름다운 지구의 전경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하루 16번의 일출과 일몰 경험은 우주 관광객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다. 물론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막대한 비용 부담은 관광객들의 몫이다. 회사 측이 제시한 총 12일짜리 이 관광상품의 비용은 1인당 무려 950만 달러(약 101억원). 그나마 8만 달러(약 8500만원)의 계약금을 미리 넣어놔야 장차 우주호텔에 '한자리' 맡아놓을 수 있다. 그러나 과거 ISS를 방문한 민간인들이 지불한 1인당 2000~4000만 달러(214~428억원)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하다. 오리온 스팬의 CEO 프랭크 버거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럭셔리 우주호텔이 될 것"이라면서 "2021년 말 발사예정으로 이듬해 첫번째 관광객이 우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들은 수개월 간 훈련 프로그램을 받게될 것"이라면서 "향후 새로운 모듈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공간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불이익 받아”vs 대한항공 “아니다”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 “불이익 받아”vs 대한항공 “아니다”

    2014년 발생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때문에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는 이유로 박창진 전 사무장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대한항공 측이 불이익을 준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이원신 부장)는 4일 박 전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첫 변론을 열어 양측 입장을 확인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측은 지난 2월 14일 서면을 통해 “박 전 사무장의 인사는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니라 평가를 받았을 뿐이며 불이익한 변경을 주지 않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대한항공 측은 또 서면에서 “박 전 사무장이 라인 팀장을 맡지 못한 것은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2014년 3월 한·영(한글-영어) 방송능력 재평가에서 A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사무장 측은 대한항공에 방송능력 재평가와 관련된 서류를 제출해달라고 신청하는 한편 대법원에 조 사장의 형사사건 관련 문서들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박 전 사무장 측이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하라고 대한항공 측에 당부하고, 올해 6월 20일 2회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다. 이날 재판에 박 전 사무장과 조 사장은 출석하지 않고 대리인들만 출석했다. 땅콩 회항 사건은 2014년 12월 5일 이륙 준비 중이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당시 이 항공사 부사장이었던 조 사장이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리고 비행기를 되돌려 박 전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이다. 박 전 사무장은 이 사건으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아 휴직했다가 2016년 5월 복직한 뒤 영어 능력을 이유로 팀장에서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됐다고 주장하며 부당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박 전 사무장은 또 조 부사장으로부터 강요행위를 받아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2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도 냈다. 아울러 사건 조사 과정에서 대한항공으로부터 ‘자진해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허위 진술하도록 강요받았다며 회사 측에도 1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한편 박 전 사무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두부에 양성종양이 발병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장의 사진] 그린란드 커다란 유빙 위에서 축구를 즐기는 이들

    [한 장의 사진] 그린란드 커다란 유빙 위에서 축구를 즐기는 이들

    그린란드 근처 유빙 위에서 축구를 즐기는 이들의 사진입니다. 영국 BBC는 매주 시청자들이 놓치기 쉬웠던 사진들을 한데 모아 보여주곤 하는데 3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로 이적하자마자 데뷔골을 터뜨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챔피언 연못에 캐디를 좇아 뛰어드는 페르닐라 린드베리를 비롯한 10장의 사진 가운데 유독 이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즐라탄과 린드베리 모두 스웨덴인이고, 이 사진도 노르웨이인들을 담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해안경비대 소속의 쇄빙선 KV 스발바르 승무원들이 짬을 내 지난달 28일 북극해를 떠도는 유빙 위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 쇄빙선은 노르웨이가 보유한 무장 군함 가운데 가장 크며 해안경비대 소속의 헬리콥터 적재 함을 지원하기 위해 건조됐다고 합니다. BBC는 해군이나 해안경비대 전력만 탑승하고 있는 것처럼 전했는데 로이터 통신은 노르웨이해양연구재단 과학자들도 유빙 위에서 축구를 즐겼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북극곰의 공격을 염려해서인지 두세 명이 총기를 휴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북극곰은 사람을 통째로 집어삼킬 만한 포식자이긴 하지만 실제로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만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총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공이 바닷물에 풍덩 들어갈까 싶어서인지 왼쪽 골문 뒤에 사다리를 받쳐놓은 것도 눈길을 끕니다. 사다리는 유빙 사이가 떨어져 못 건너갈 경우에 대비해 갖고 내려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저렇게 큰 유빙이 그린란드 해역을 떠돌아다니는 것만 같아 눈요깃거리 이상의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는 것 같습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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