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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피의자로 특검 출석…“국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

    이재용, 피의자로 특검 출석…“국민들께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

    9년만에 피의자 조사…조사이후 삼성 수뇌부 일괄 사법처리 수위 결정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대기업 총수들 가운데 특검팀의 뇌물죄 적용 첫 대상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이 부회장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부회장은 출석 당시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 드린 점,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이 부회장은 더는 입을 열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부회장이 수사기관의 피의자 조사를 받는 건 약 9년 만이다. 그는 전무 시절이던 2008년 2월 28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검팀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최씨 지원을 둘러싼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 간 ‘뒷거래’ 의혹의 정점에 이 부회장이 있다고 보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비선 실세’ 최씨의 존재를 언제 알게 됐는지, 그룹의 최씨 일가 지원 결정에 관여했는지 등이 핵심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삼성이 이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에 필수적이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서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는 대가로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씨 일가에 수백억원대 지원을 결정하고 실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삼성은 승마 유망주 육성 명분으로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가량을 송금했다. 이와 별도로 비타나V 등 삼성전자 명의로 산 명마 대금도 43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자금은 모두 정씨 1인을 위해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최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이권을 챙기려 기획 설립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도 16억 2800만원을 후원했다. 최씨가 배후에 있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도 주요 대기업 가운데 최대인 204억원을 출연했다. 삼성은 승마협회 지원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의 ‘압박’과 ‘강요’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며, 반대 급부로 어떤 이득을 받거나 바라지 않았다며 ‘공갈·강요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이 부회장도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승마협회 지원은 대가성이 없었고, ‘합병 로비’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9년 만에 특검 포토라인…무슨 얘기 할까

    이재용, 9년 만에 특검 포토라인…무슨 얘기 할까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9년 만에 특검 포토라인에 앞에 선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일가에 대한 지원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나와 조사를 받는 것. 이 부회장은 전무 시절이던 2008년 2월 28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사건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검팀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나와 포토라인에 설 예정이다. 특검팀은 삼성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는 대가로 박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최씨 일가에게 수백억원대 지원을 결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고 의심하고 있다. 삼성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주요 대기업 가운데 최대인 204억원을 출연했다. 승마 유망주 육성 명분으로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가량을 송금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비타나V 등 삼성전자 명의로 산 명마 대금도 43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또한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이권을 챙기려 기획 설립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도 16억 2800만원을 후원했다. 특검팀은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 부회장에게 상당한 혐의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박 대통령의 ‘압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며 ‘공갈·강요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최씨 일가 지원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관여하지 않아 잘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특검 “삼성-최순실, 獨법인 지원·세금 처리 등 직접 논의”

    [탄핵·특검 정국] 특검 “삼성-최순실, 獨법인 지원·세금 처리 등 직접 논의”

    황성수 삼성 전무 등과 송수신 최씨, 獨 체류 중 측근들 동원 태블릿PC 파기 정황도 포착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태블릿PC에서 최씨가 삼성 측과 직접 연락을 하며 자금 지원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최씨는 측근들을 동원해 이 태블릿PC를 파기하려 했던 정황도 특검팀에 포착됐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11일 “해당 태블릿PC의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최씨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고, 이메일 송수신 주요 상대방은 데이비드 윤(독일 내 자산관리인), 노승일(K스포츠재단 부장), 박원오(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황성수(삼성전자 전무) 등으로 파악됐다”면서 “독일에서 사용한 자금에 대해 주고받은 이메일을 삼성 관계자와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태블릿PC에 들어 있는 100여건의 이메일에는 최씨의 독일 법인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 설립 과정과 삼성이 보낸 지원금이 코레스포츠로 빠져나가 사용된 내역, 부동산 매입과 그 과정의 세금 처리 부분 등까지도 상세히 나와 있다고 이 특검보는 설명했다. 특검팀은 전날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이 태블릿PC에 저장된 2015년 10월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 자료’ 중간 수정본의 진위 여부도 파악했다. 그 결과 그 전날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자료 초안을 보내 줬고, 최씨가 수정한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비서관은 “당시 유난히 수정사항이 많아 특별히 기억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태블릿PC를 둘러싼 진위 논란을 차단하고자 압수 당시 수사관까지 배석시켜 직접 해당 태블릿PC의 실물을 공개했다. 이 특검보는 태블릿PC의 연락처 이름이 ‘최서원’인 데다 이메일 계정은 최씨가 평소 사용하던 주소이고, 최씨가 수십 차례 송수신을 한 것으로 나타난 점 등을 들어 최씨 소유가 맞다고 밝혔다. 최씨가 이 태블릿PC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특검팀에 따르면 장씨는 최씨가 독일에 체류 중이던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신사동 최씨의 집으로 찾아가 최씨 측근들로부터 이 태블릿PC를 포함한 짐꾸러미를 받아 왔고, 이 장면이 최씨 자택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이를 근거로 특검팀이 추궁하자 장씨는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태블릿PC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씨가 이 태블릿PC 속 이메일에서 상대방에게 “이 메일 계정은 더는 쓰지 않는다”고 말한 뒤 해당 계정을 사용하지 않은 점도 증거인멸 시도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피의자 이재용’ 칼날… 특검, 박 대통령까지 겨눈다

    [탄핵·특검 정국] ‘피의자 이재용’ 칼날… 특검, 박 대통령까지 겨눈다

    조사 전 사법처리 가능성 언급 ‘합병 약속’… 대가성 증거 확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출범 20여일 만인 11일 삼성그룹 ‘일인자’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12일 소환한다고 밝히면서 사법처리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조사도 하기 전에 사법처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그만큼 이 부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혐의로 가장 먼저 ‘뇌물죄’를 거론했다. 삼성 측의 지원을 받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한 몸’이고, 최씨에게 건네진 지원금은 곧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간주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씨의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는 특검팀의 칼끝이 박 대통령의 ‘턱밑’까지 다다른 셈이다. 이 부회장은 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지원을 약속받고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21)씨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해당 합병을 도운 사실과 삼성의 대가성 지원 정황을 포착한 상태다. 이날 특검팀은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 요청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6일 국조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가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물증과 관계자 진술 등을 종합할 때 뇌물 공여를 부인하는 이 부회장의 발언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특검팀이 보낸 고발 요청서에는 “이재용의 위증 혐의에 대한 단서가 발견됐다”고 적시돼 있다. 특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4년 9월 15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뒤 이 부회장을 따로 불러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했고, 삼성은 이듬해 3월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았다. 이후 이듬해 7월 10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공단은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찬성을 의결했다. 같은 달 25일 박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다시 독대한 자리에서 승마 지원을 다그쳤고, 결국 그해 8월 승마협회장인 박상진(64) 사장이 최씨 측과 220억원대 승마훈련 컨설팅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되는 뇌물공여 등 혐의는 ‘상대방이 있는 범죄’로서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와 직결된다. 다만 특검팀은 ‘최씨와의 경제적 공동체’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뇌물죄와 ‘공여자의 부정한 청탁’을 입증해야 하는 제3자 뇌물죄 중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이 부회장 소환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뇌물죄는 직무 관련성만 있으면 부정 청탁이 없어도 성립 가능하다. 특검팀이 확보한 최씨의 새로운 태블릿PC에서 최씨와 삼성 측이 직접 접촉했음을 보여 주는 이메일이 다수 발견된 점도 이 부회장과 박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을 밝히는 핵심 증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노태강(57)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 전 국장은 2013년 5월 정씨가 출전한 승마대회 판정 시비에 대해 최씨 측에도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보고한 뒤, 박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같은 해 8월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외압으로 물러났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의로 나간 것은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특검팀은 12일 정씨의 부정입학과 학사관리에 개입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재용 소환’에 당혹스러운 삼성‥“구속까지 각오해야 하나”

    ‘이재용 소환’에 당혹스러운 삼성‥“구속까지 각오해야 하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자 삼성그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한 모양새다. 삼성그룹은 이미 그룹 내 ‘2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의 조사까지 진행된 터라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특검이 11일 이 부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하면서 ‘뇌물공여 피의자’로 지목하자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삼성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공갈과 강요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12일 특검에 출석하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로 수사기관에 불려들어가는 셈이 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검찰 조사와 이번 특검의 소환은 큰 차이가 있다. 당시에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다른 그룹 총수들과 함께 비공개로 출석, 박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과 두 재단 출연 간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특검이 삼성을 지목해 최순실씨 모녀에 대한 삼성의 승마 지원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점에서 그때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지적이다. 최씨 모녀에게 약 80억원 상당의 지원을 하는 결정의 정점에 이재용 부회장이 있다고 특검이 의심하고 있기 때문. 삼성은 그러나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승마협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독려했을지언정, 최씨 모녀와 관련한 금품 전달까지 세세히 챙기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은 최씨 모녀의 승마 지원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출석하면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다.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 삼성은 2014년 5월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태블릿PC서 삼성-최순실 유착 증거”…다른 전화와 비밀패턴 똑같아

    특검 “태블릿PC서 삼성-최순실 유착 증거”…다른 전화와 비밀패턴 똑같아

    지난 10일 장시호(38·구속기소)씨가 제출한 최순실(61·구속기소)씨 소유로 보이는 태블릿PC에서 최씨와 삼성의 유착 정황이 드러났다. 이 태블릿PC에서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고 1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최씨가 사용한 이 태블릿PC의 비밀 패턴이 다른 휴대전화와 같았다. 특검팀 관계자는 “최씨가 사용한 모든 휴대전화와 태블릿의 잠금 해제 패턴이 모두 ‘L’자다. 이 태블릿 PC도 그대로 패턴을 입력하니 잠금이 해제됐다”고 말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태블릿PC의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최씨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고, 이메일 송수신 주요 상대방은 데이비드 윤, 노승일, 박원오, 황성수 등”이라고 말했다. 총 100여 건의 이메일 중 최씨가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와 직접 주고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메일에는 최씨의 독일 법인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 설립 과정과 삼성이 보낸 지원금이 코레스포츠로 빠져나가 사용되는 내역, 부동산 매입과 그 과정의 세금 처리 부분까지도 상세히 나와 있다고 이 특검보는 설명했다. 아울러 특검은 전날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이 태블릿에 저장된 2015년 10월 13일 수석비서관 회의 말씀 자료 중간수정본의 진위도 확인했다. 그 결과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자료 초안을 보내줬고, 최씨가 수정한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비서관은 ‘당시 유난히 수정사항이 많아 특별히 기억하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태블릿PC와 관련된 논란을 차단하고자 이날 브리핑 현장에 태블릿 압수 당시 수사관까지 등장해 직접 해당 갤럭시탭(SM-P815 모델)의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태강 前국장 특검 출석…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사람’ 찍혀 좌천

    노태강 前국장 특검 출석…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사람’ 찍혀 좌천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특검에 출석했다. 노 전 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공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노 전 국장은 11일 오후 1시 30분쯤 특검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노 전 국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노 전 국장은 2013년 4월 청와대 지시에 따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했던 인물이다. 당시 정씨는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진재수 당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과 함께 사건을 조사한 노 전 국장은 최씨 측과 반대 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을 불러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을 지목하며 ‘나쁜 사람이라더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두 사람은 결국 공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특검팀은 노 전 국장을 상대로 공직에서 물러난 경위와 부당한 외압이 작용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집 난동’ 김동선, 한화건설 사의 표명…“명예 실추해 죄송”

    ‘술집 난동’ 김동선, 한화건설 사의 표명…“명예 실추해 죄송”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28)씨가 재직 중인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변호사를 통해 한화건설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승마선수 출신으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최근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해왔다. 한화건설은 김씨에 대한 사표 수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을 때리고 경찰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려 차 시트 등을 파손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김씨는 만취해 테이블에 올라가 술집 직원에게 삿대질하며 소리를 질렀고, 다짜고짜 손바닥으로 직원의 머리를 내리치는 폭행 당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최지성·장충기 구속영장 방침…이재용 부회장도 검토

    특검, 최지성·장충기 구속영장 방침…이재용 부회장도 검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 그룹의 2인자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미래전략실 내 서열 2위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내부에서는 삼성그룹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비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 부회장과 장 사장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들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삼성그룹이 박 대통령의 의사를 염두에 두고 최씨 일가를 지원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잠정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과 최순실씨 사이의 승마 훈련비 협상을 주도한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와 지원에 관여한 삼성 관계자들의 진술, 앞선 검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삼성 핵심 관계자 사이의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 여러 객관적 증거로 판단한 결과다. 특검팀은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이 증거를 인멸하고 ‘말 맞추기’를 시도할 우려가 커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청문회 진술 중 상당 부분이 수사 결과 등 객관적 사실과 배치된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 외에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처벌하는 방침을 비중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르면 12일쯤 이 부회장을 우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신병처리 방침을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법조계에서는 최 부회장, 장 사장 외에 최씨 일가 지원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최씨 일가의 자금 지원 청탁 창구 역할을 한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등도 영장 청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그룹으로선 그룹 수뇌부에 무더기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 수사팀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을 (죄질이) 좋지 않게 보고 있다”며 “(신병처리 대상이) 여러 명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승마 유망주 육성 명분으로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가량을 송금했다. 이와 별도로 비타나V 등 삼성전자 명의로 산 명마 대금도 43억원에 달한다. 최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가 이권을 챙기려 기획 설립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도 16억2천800만원을 후원했다. 최씨가 배후에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에도 주요 대기업 가운데 최대인 204억원을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특검, 수사기한 30일 연장 추진… 박대통령 기소 가능성 염두

    [단독]특검, 수사기한 30일 연장 추진… 박대통령 기소 가능성 염두

    최지성·장충기 등 삼성 수뇌부 소환 법조계 “이재용 지시 따른 듯” SK·롯데 등 수사 확대도 초읽기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국정 농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월 말 1차 수사 기한이 끝난 뒤에도 30일 수사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직 1차 시한이 50일 남짓 남은 시점에 이처럼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이유는 연장 여부에 따라 수사의 범위와 수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검은 수사 기간을 연장해 현재 삼성그룹에 집중해 진행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 혐의 수사를 SK와 롯데, CJ, 부영 등 다른 대기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검은 특히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일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늦어도 3월 중순까지 박 대통령 탄핵심판을 결정 짓는 상황을 가정해 그 결과에 따라 특검팀이 직접 박 대통령을 기소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9일 특검팀 관계자는 “수사를 1차 시한인 2월 말까지 완료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하기로 의견이 모인 분위기”라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충분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정지 상태가 2월 말까지 이어질 경우 수사 기간 연장은 황 권한대행이 결정하게 된다.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은 최근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특검은 박 대통령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여러 차례 독대한 뒤, 삼성 측이 지난해 7월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을 대가로 최씨 측에 220억원대의 뇌물을 건네기로 한 혐의와 관련해 이날 삼성 수뇌부인 최지성(66) 미래전략실 실장과 장충기(63) 차장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 관계자는 삼성그룹의 뇌물죄 등과 관련한 수사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면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검은 삼성그룹이 대가성 지원을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과 정황 등을 포착하고 혐의를 입증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필요할 경우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의 대질심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조사 중에 (두 사람의 참고인 신분이) 피의자로 변동될 가능성도 항상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소환 조사가 이르면 이번 주로 당겨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소유했던 독일 현지법인의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은 것, 최씨의 조카 장시호(38)씨가 실질 소유했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지원한 사실 등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의 찬성 결정의 대가라고 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사법처리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보면 삼성전자 실무자들이 명확한 이유도 모른 채 윗선의 지시에 의해 승마협회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에 지원을 한 것”이라며 “결국 박근혜 대통령과 유일하게 만난 이 부회장의 지시에 의해 지원이 이뤄졌다는 것 외에는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특검의 뇌물죄 관련 수사의 핵심인 삼성그룹에 대한 수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SK와 롯데, CJ 등 다른 기업으로의 수사 확대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은 현재 이 부회장 외에 최태원(57) SK, 신동빈(62) 롯데, 이중근(76) 부영 회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최순실 격노하자 “다 해드리겠다”며 몸 낮춘 삼성

    최순실 격노하자 “다 해드리겠다”며 몸 낮춘 삼성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삼성 측의 승마 물밑 지원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연결고리 안에서 ‘대가성 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입증할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다.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최씨를 수시로 만나 “원하는 대로 다 해드리겠다”고 약속한 일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SBS ‘8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5년 7월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직후 최씨는 당시 박원오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통해 정씨의 말을 사줄 것을 삼성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그로부터 약 4개월 뒤인 2015년 11월 7억여원을 들여 명마 ‘살바토르’를 구입해 최씨에게 전달했다. 그런데 말 소유주를 ‘삼성’으로 등록한 게 문제가 됐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5일 박원오 전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과정에서 특검팀은 “최씨가 ‘대통령이 말을 사주라고 했지 빌려 달라고 했느냐’며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독일로 보내라고 격노했다”는 진술을 박원오 전 전무를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진 사장은 이 말을 전해 듣고 최씨에게 “원하는 대로 다 해 드리겠다”며 몸을 낮췄다는 것이 박원오 전 전무의 설명이다. 박원오 전 전무는 또 말 소유주 문제로 최씨와 삼성 사이의 ‘연결책’ 역할에서 배제당했다고 특검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재용 부회장과 박 대통령의 독대가 이뤄진 시점으로부터 5일 뒤인 2015년 7월 30일 삼성과 최씨 측은 구체적인 승마 지원 액수를 논의했다. 삼성은 말과 장비 구입비, 기타 비용을 합해 180억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 지원사업의 1차 대상자는 마장마술 선수였던 정유연씨였다. ‘정유연’은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이다. 이후 최씨는 2015년 12월부터 박상진 사장을 한 달에 한 번꼴로 인천 내 호텔 등에서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은 최씨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2월 ‘비타나V’와 ‘라오싱’ 등 말 2마리를 모두 25억원을 들여 사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은 삼성 측이 최씨에게 지원하기로 한 220억원이 승마협회를 통한 유망 선수 육성이 아니라 정유라씨를 위한 ‘맞춤 지원’이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 가구 바다 조망 프리미엄, 제주 애월 타운하우스 ‘주목’

    전 가구 바다 조망 프리미엄, 제주 애월 타운하우스 ‘주목’

    제주도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명품 입지에 고품격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자리하는 ‘테라풀하우스 애월’은 대지면적 1만5710㎡, 지상 2~3층 단독주택 3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테라풀하우스는 ‘테라스(terrace)’와 ‘풀 빌라(Pool villa)’, ‘뷰티풀(Beautiful)’이 합해진 것으로 삶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실제 단지 주변으로도 이름에 걸맞는 협재해변, 공룡랜드, 승마장 등의 다양한 문화레저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 타운하우스는 전 가구에서 오션뷰와 2층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며 스파와 카페테리어를 제공한다. 단지 내 수영장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바람 등으로 생기는 결로를 줄이고 난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시공이 이뤄진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편리한 생활환경도 강점이다. 위치상 제주공항까지 차로 15분 거리이며 제주관광대, 외국어고, 귀일중, 광령초 등이 통학권 내 밀집해 있다. 이 밖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시설도 자가용으로 10분만 가면 이용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공을 들였다. 제주석과 친환경 인테리어를 도입해 품격을 높였으며 에너지 및 가스 관리, 조명 조절 등이 수월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는 제2 공항 개발 이슈와 외국 자본 유입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테라풀하우스 애월은 세컨드 하우스처럼 이용하면서 임대 수익까지 낼 수 있는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자 명품 타운하우스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선수 출신 노승일 “정유라, 자질 전혀 없어…여가 즐겼다”

    선수 출신 노승일 “정유라, 자질 전혀 없어…여가 즐겼다”

    배드민턴 선수 출신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정유라는 운동선수로서의 자질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노승일 부장은 이날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7차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해 “(정유라는)몸 관리나 개인 트레이닝보다 여가 시간을 많이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승일 부장에게 “삼성이 승마협회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최순실 독일 회사에 직접 지원했느냐”라고 물었다. 노 부장은 “최순실이 계약 당시 갑이었다”며 “(삼성에 지원받는 것을)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 제3의 국가로 독일을 선택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삼성의 모델은 마장·마술 3명과 장애물 3명의 선수를 뽑아 독일에서 훈련해 유망 선수를 만든다는 것이었는데, 선수 뽑는 것 자체도 최순실이 다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또 ”승마는 객관적 시선으로 봤을 때 선수가 20%, 말이 80% 정도를 차지하는 운동이라고 느꼈다”라며 ”말이 국제대회에서 수상경력에 따라 말 가격이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노 부장은 최근 한 남성이 자신을 미행하고 있는 것 같고, 신변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비드 윤 “최순실 만난 것 후회…딸은 개밥 심부름까지 시켜”

    데이비드 윤 “최순실 만난 것 후회…딸은 개밥 심부름까지 시켜”

    최순실씨 일가의 도피 조력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윤영식)이 “최씨를 만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고 동아일보가 9일 보도했다. 윤씨는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씨의 집사’ ‘정유라의 도피 조력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씨는 최씨와의 관계에 대해 “비블리스 승마장에 가서 전기요금, 쓰레기 처리 등과 관련해 통·번역을 해준 적이 있다”면서 최씨와 비즈니스를 몇 건이나 했는지 묻자 “한 건도 없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그는 “최씨가 돈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는 모른다”며 “돈 많은 강남 아줌마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씨 재산 10조원설에 대해서는 “자금 세탁에 엄격한 독일 시스템상 500개 페이퍼 컴퍼니와 10조 재산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최씨의 집사’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한국말이 서툴러 집사라는 표현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사업 파트너도 아니고 최씨의 재산을 모르기 때문에 집사라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윤씨는 최씨를 만난 것을 후회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럴 줄 알았으면 밥도 같이 안 먹는 건데”라며 “그동안 이 사건에 끼지 않기 위해 피해 다녔는데 지금은 진작 해명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앞서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2일 덴마크 올보르 재판정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씨에 대해 묻자 “그분은 저와 연락하기 싫어하시는 분”이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윤씨는 “그 엄마 심부름하기도 귀찮은데, 제가 스무 살짜리 딸내미 심부름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 엄마 통해서 동물가게 어디 있느냐, 개밥을 어디서 사느냐 그런 거 묻는데”라고 말한 뒤 혼잣말로 “아휴, 귀찮아”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든글로브’ 멜 깁슨, 임신한 27세 여자친구 로잘린 로스와 등장

    ‘골든글로브’ 멜 깁슨, 임신한 27세 여자친구 로잘린 로스와 등장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멜 깁슨이 임신한 34살 연하 여자친구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함께 참석했다. 멜 깁슨(61)은 8일(현지시각)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자친구인 로잘린 로스(27)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멜 깁슨은 이날 영화 ‘핵소 고지’로 시상식에 초대받았다. ‘핵소 고지’는 작품상 후보에 올라있다. 2014년부터 교제 중인 로잘린 로스는 임신 중에도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로잘린 로스는 미국 승마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모델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멜 깁슨은 전 부인과 여자친구 사이에서 여덟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번이 아홉번째 아이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속된 ‘재벌 3세의 갑질’ 한화 3남 김동선씨 철창行

    구속된 ‘재벌 3세의 갑질’ 한화 3남 김동선씨 철창行

    술에 취해 술집 종업원을 구타하고 경찰차를 파손한 김승연 한화그룹의 셋째 아들 동선(28)씨가 지난 7일 특수폭행, 공용물건 손상,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담당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의 얼굴과 머리를 때리고 종업원 얼굴을 향해 위스키병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또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차 유리창을 발로 차고 좌석 시트를 찢었으며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욕설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앞서 “김씨가 재벌 3세로서 종업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해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과거에도 술을 마시고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10년에도 만취해 용산구의 한 호텔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승마선수인 김씨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와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현재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위증 혐의 조윤선 ‘블랙리스트’ 해명하나

    오늘 마지막 최순실 청문회… 위증 혐의 조윤선 ‘블랙리스트’ 해명하나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가 9일을 마지막으로 그간의 의혹을 총정리한다. 주요 참석 대상은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불출석했거나 청문회장에서 위증을 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다. 그들의 참석 여부에 따라 뜨거운 청문회가 될지 아니면 ‘재탕’, ‘맹탕’ 청문회가 재현될 것인지가 가려진다. 이번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은 모두 20명이다.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윤전추 행정관 등은 앞선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이들처럼 국회의 동행명령을 거부한 증인은 8명이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 7명은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 자매인 정송주·매주씨, 추명호 국가정보원 국장, 구순성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등 5명이 추가로 채택됐다. 조 전 간호장교와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최 전 총장 등 9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청문회에서 집중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큰 증인은 조윤선 장관이다. 조 장관은 앞서 청문회와 기관보고 등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말해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장관은 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그간 청문회는 최순실 등 핵심 증인들의 불참으로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란 비아냥을 들었다. 또 김기춘·우병우 등 관련 증인들의 일관된 ‘모르쇠’ 때문에 맥빠진 청문회란 비판에 시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삼성뇌물’ 의혹 최지성·장충기 오늘 소환… 피의자 전환 가능성

    ‘삼성뇌물’ 의혹 최지성·장충기 오늘 소환… 피의자 전환 가능성

    김기춘·조윤선도 이번 주 소환 ‘블랙리스트’ 지시 여부 추궁할 듯 국정원 개입 정황 문건도 확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삼성 합병’ 뇌물죄 수사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턱밑까지 치달았다. 특검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을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 미래전략실의 최지성(왼쪽·66) 실장과 장충기(오른쪽·63) 차장을 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신분이 피의자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이 부회장에 이은 그룹의 2인자로 검찰을 포함한 수사당국으로부터 최씨 수사와 관련돼 소환되는 것은 처음이다. 특검팀은 삼성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공단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씨 측에 200억원대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 합병을 전후해 마련된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면담 자리에서 ‘승마 지원’ 문제가 거론됐다는 관계자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삼성이 최씨를 통해 대통령에게 삼성 합병을 도와 달라는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최씨 일가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면 제3자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 특검팀은 또 박 대통령과 최씨가 사실상 공동 재산을 형성한 사실이 드러난다면 박 대통령에게 뇌물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아무리 전문경영인의 위상이 높다고 해도 승계 문제까지 오너가(家)의 관여 없이 진행될 수는 없는 일 아니냐”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진수(59)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이날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김 비서관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게 합병 찬성을 지시했을 당시 연결 통로로 지목돼 왔다. 특검팀은 지난달 31일 국민연금에 ‘삼성 합병 찬성’ 압력을 넣은 것으로 드러난 문형표(61) 전 복지부 장관 역시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안종범 전 수석→김진수 비서관→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홍완선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외압의 고리는 일단 밝혀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향후 청와대·복지부의 국민연금 외압에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삼성이 최씨 일가를 지원한 배경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이 맞출 방침이다. 또 이르면 이번 주 말쯤 공여자 쪽 정점에 있는 이 부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팀은 이번 주 후반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직접 소환해 리스트 작성 경위와 ‘윗선’의 지시 여부를 추궁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56) 전 정무비서관을 조사한 데 이어, 8일에는 김종덕(60)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57) 전 교문수석을 소환해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대통령을 포함한) 윗선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특검팀은 또 블랙리스트 작성에 국가정보원이 개입한 정황을 보여 주는 문건을 확보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배제 명단이 적힌 문건에는 알파벳 K와 B가 쓰여 있는데, K는 국정원을 B는 청와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찰, ‘음주 난동’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씨 구속

    경찰, ‘음주 난동’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씨 구속

    만취해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경찰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특수폭행·공용물건 손상·업무방해)를 받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7일 구속됐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경찰이 검찰을 통해 청구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들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마시던 위스키병을 종업원 얼굴을 향해 휘둘러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저항하며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손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출소·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경찰은 전했다. 승마선수인 김씨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현재는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2010년에도 만취해 용산구 호텔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거짓말 들통? “파산했다던 비덱, 여전히 영업 중”

    정유라 거짓말 들통? “파산했다던 비덱, 여전히 영업 중”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파산했다고 주장했던 독일 회사 비덱 스포츠가 여전히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KBS에 따르면 최씨의 기업 설립을 도왔던 박모씨가 비덱 스포츠는 폐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독일 기업 정보 사이트에 이 회사가 현재 영업 중인 것으로 나와 있고 주주 명단에도 최씨 모녀 이름이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덱스포츠의 대표이자 정씨의 승마코치인 캄플라데가 독일에서 덴마크로 넘어와 정씨의 도피를 도운 것도 이런 배경 때문으로 보인다. 캄플라데는 비덱 명의로 정씨 거주 주택의 계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의 변호인을 대형 로펌을 통해 선임하는 것도 도와줬고, 정씨가 도피 중에 사고 판 수억원짜리 스웨덴 명마도 비덱 스포츠가 주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KBS는 전했다. 앞서 정씨는 덴마크에서 체포 직후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덱스포츠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왔지만 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땡전 한 푼’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덴마크에서 월세 240만원에 육박하는 저택에서 생활, 최고급 승마장을 이용하는 등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도피 중에도 호화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유라씨의 자금 출처가 결국 비덱스포츠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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