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마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투기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3대 축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하늘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상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2
  • [속보] 전웅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 쾌거

    [속보] 전웅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 쾌거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치르는 종목인 근대5종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조지프 충(영국·1482점), 아메드 엘겐디(이집트·1477점)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 근대5종에 출전해온 한국 사상 첫 메달이다. 이전까지 한국 근대5종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1위였다.
  • 김세희, 근대5종 중 3종목 합계 2위…사상 첫 메달 향해 ‘성큼’

    김세희, 근대5종 중 3종목 합계 2위…사상 첫 메달 향해 ‘성큼’

    도쿄올림픽 근대5종 종목에서 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부 김세희(26·BNK저축은행)가 6일 3개 종목에서 선두권에 안착해 메달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갔다. 김세희는 이날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 개인전 펜싱, 수영, 승마 등 3개 종목을 치른 가운데 중간합계 810점으로 율리아나 바타쇼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82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치러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전날 첫 경기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전체 2위에 오르는 깜짝 활약을 펼친 김세희는 이날 수영과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마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며 2위를 지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의 꿈을 이어갔다. 앞으로 남은 육상+사격 복합경기인 레이저 런은 앞선 3개 종목 합산 성적에 따라 출발에 차등을 둔다. 김세희는 두 번째로 빨리 출발하게 되면서 메달권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레이저 런을 마치면 합산 성적으로 메달이 결정된다.
  • [포토] 뜨거운 수영장에 얼음 넣기

    [포토] 뜨거운 수영장에 얼음 넣기

    6일 도쿄올림픽 여자 근대5종 경기를 앞둔 일본 도쿄스타디움에 설치된 야외 수영장에 대회 관계자들이 얼음을 넣고 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소화해 최고의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종목이다. 연합뉴스
  • 근대 5종 시작이 좋아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의 김세희(26·BNK저축은행)가 도쿄올림픽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김세희는 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 35경기에서 24승11패(244점)를 기록해 아니카 슐로이(독일·29승6패·27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세희는 생애 첫 올림픽 경기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근대5종은 펜싱과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치른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올림픽은 첫날 펜싱 풀리그를 먼저 치른다. 한국은 아직 올림픽 근대5종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한국 근대5종 여자 선수가 올린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6년 리우 대회 때 김선우가 남긴 13위다. 김세희가 펜싱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한국 근대5종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26·광주시청)는 도쿄올림픽 공식 정보사이트에서 메달을 딸 만한 선수로 소개됐다. 올림픽 공식 정보사이트인 마이인포는 근대5종 경기 프리뷰 중 남자 개인전 메달을 다툴 만한 주요 선수로 조지프 충(26·영국), 발랑탱 프라드(29·프랑스)에 이어 전웅태를 포함시켰다. 마이인포는 그가 2016년 리우 대회 때 육상과 사격의 복합 경기인 레이저 런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고 최종 19위에 올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전웅태는 2018년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개인전 3차 대회에서 금메달, 4차 대회와 파이널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확하며 2018시즌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고 현재는 세계랭킹 4위다.
  • 마지막 ‘도쿄의 3일’… “파이팅” 태극전사의 포효

    마지막 ‘도쿄의 3일’… “파이팅” 태극전사의 포효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김세희가 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를 상대로 점수를 따낸 뒤 포효하고 있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소화해 최고의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이 종목은 펜싱 에페 종목을 먼저 치르는데 김세희가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도쿄 연합뉴스
  • 마지막 ‘도쿄의 3일’… “파이팅” 태극전사의 포효

    마지막 ‘도쿄의 3일’… “파이팅” 태극전사의 포효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김세희가 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 경기에서 러시아 선수를 상대로 점수를 따낸 뒤 포효하고 있다.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모두 소화해 최고의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이 종목은 펜싱 에페 종목을 먼저 치르는데 김세희가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도쿄 연합뉴스
  • 서채현 도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은 ‘곱하기’로 정한다?

    서채현 도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은 ‘곱하기’로 정한다?

    세계인의 축제 2020년 도쿄 올림픽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개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올해도 선수들의 땀과 눈물은 우리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데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점수 산정 방식이 낯선 종목들이 있다. 바로 ‘스포츠클라이밍’과 ‘근대5종’이다. 한 종목 내 여러 세부 종목이 있는 만큼 점수 산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첫 메달을 꿈꾼다’ 스포츠클라이밍‘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서채현(18) 선수는 스포츠클라이밍 1호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최종 순위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예선에서 15m 높이의 코스를 빠르게 오르는 ‘스피드’ 17위, 코스를 등반하며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볼더링’ 5위, 주어진 시간 내 코스를 등반하는 주 종목 ‘리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합계 점수는 85점으로 전체 2위였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다른 올림픽 종목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2016년 8월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승인됐다.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스피드, 볼더링, 리드 3종목의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콤바인 경기의 점수 계산 방식은 다소 독특하다. 세부 종목 순위를 곱해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경기 방식이다. 예를 들어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면 각 순위를 곱해 85점이 산정된다. 서채현을 포함한 예선 상위 8명은 6일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1호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예선 전체 1위는 56점을 받은 야나 가른브렌트(슬로베니아)다. ●‘만능 스포츠 선수의 상징’ 근대5종한국 근대5종 선수들도 첫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 한국은 정진화(32)와 전웅태(26), 여자부는 김세희(26)와 김선우(25)가 출전한다. 한국이 올림픽 근대5종에서 한 국가의 최대 쿼터인 4명을 모두 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처음으로 근대5종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1964년 도쿄 올림픽이다. 한국은 꽤 오랜 시간 메달에 도전했지만 인연이 없었다. 10위 이내 진입한 기록도 없다.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근대5종에 대한 메달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특히 남자부 전웅태 선수는 2018시즌 국제근대5종연맹 최우수선수다. 정진화 선수는 201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 김세희 선수 역시 2019년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한 전적이 있으며, 김선우 선수도 2016년 청소년세계선수권 금메달 등의 성적을 낸 선수들이다. 근대5종은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순으로 하루 동안 5개 종목을 진행한다. 사격과 육상이 ‘레이저 런’이라는 복합 종목으로 치러져 실제 경기 종목은 4개로 볼 수 있다. 세부 종목별 기록을 점수로 환산했을 때 총득점이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펜싱은 선수 전원이 풀리그로 대전한다. 경기 시간은 1분이며 이 시간 내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두 선수 모두 패한 것으로 처리한다. 근대5종에서 펜싱은 전신을 공격하는 ‘에페’ 종목으로 운영된다. 기본점수 250이 부여되며 여기에 1승을 더하면 6점이 보태지고, 1패를 당하면 반대로 6점이 깎인다. 수영은 200m를 빠르게 헤엄치는 종목이다. 영법에 제한이 없으나 선수들은 가장 빠른 영법인 자유형을 선택한다. 기본점수는 200m를 2분 30초로 헤엄쳤을 때 250점으로 하며, 여기서 0.5초를 기준으로 1점씩 가감한다. 승마는 장애물 비월 경기로 열린다. 주행 경로에 비월 장애물 12개를 설치해 350m의 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통상 야외 마장에서 열리는 경우 350m의 허용 시간은 60초이다. 이 시간 내에 장애물을 감점 없이 통과하면 300점이 부여된다. 제한 시간은 허용 시간의 2배이다. 마지막 레이저 런은 육상과 사격을 합친 복합경기다. 펜싱, 수영, 승마 합산 점수에 따라 출발시간에 차이를 두는 ‘핸디캡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3200m를 뛰면서 중간중간에 표적 5개를 50초 제한의 무제한 레이저건 사격으로 명중시키는 행위를 4회 반복한다. 즉 총 사격 표적은 20개가 된다. 가장 먼저 골인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3분 20초를 기준으로 기본점수 500점이 주어진다. 여기에 1초를 기준으로 1점씩 가감한다.
  • [포토] ‘지금 이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포토] ‘지금 이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5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 경기. 한국 김세희 팔목에 ‘지금 이 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란 글귀가 써 있다. 김세희는 랭킹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깜짝 놀랄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근대 5종은 사격, 펜싱(에페), 수영, 승마, 육상 경기로 종합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연합뉴스
  • “스모 선수 엉덩이 때문에 말들이 놀란다”…올림픽 승마장 논란

    “스모 선수 엉덩이 때문에 말들이 놀란다”…올림픽 승마장 논란

    “코너를 돌면 덩치 큰 남자의 엉덩이를 보게 된다.” 여느 길거리의 이야기가 아니다. 2020 도쿄올림픽 승마 종목에 출전한 영국 대표선수의 불만 섞인 호소다. AP통신은 올림픽에 나선 승마 선수들이 경기장 장애물 옆에 설치된 실물 크기의 스모 선수 조각상이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승마 종목 중 ‘장애물 비월’은 선수들이 고도로 훈련된 말과 호흡을 맞춰 장애물을 뛰어넘는 경기다.어떠한 돌발 상황에서도 놀라지 않도록 몇 년간 연습을 하며 단련된 말들도 이런 조각상은 여태껏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AP통신은 꼬집었다. 10번 장애물 왼편에 설치돼 있는 문제의 조각상은 바로 실물 크기의 스모 선수 조각이다. 조각상은 상의를 벗고 마와시(샅바)만 입은 채 몸을 잔뜩 구부려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영국 대표팀 해리 찰스는 “코너를 돌면 덩치 큰 남자(스모 선수 조각상)의 엉덩이를 보게 된다”면서 “4~5마리의 말들이 이 조각상을 보고 겁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이스라엘 대표팀 테디 블록은 “스모 조각상이 정말 사실적”이라며 “진짜 사람처럼 생겨서 좀 으스스하다. 말들은 장애물 바로 옆에서 싸울 준비가 된 사람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페넬로페 레프레보스트(프랑스)도 “말들이 조각상을 보고 놀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개 장애물을 통과하는 이번 종목에서 스모 조각상 외에도 기모노를 입은 게이샤의 커다란 얼굴, 일본 왕궁 모형, 일본 전통악기인 타이코 북 등 일본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조각이나 조형물을 장애물 코스마다 배치했다.또 장애물 주변의 너무 밝은 조명과 장식된 벚꽃들도 경기를 방해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다만 올림픽을 여러 차례 경험한 베테랑들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며 개의치 않는 분위기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메달이 유력한 영국의 스콧 브래쉬는 “솔직히 말해서 그래야 올림픽”이라며 “이런 차이가 올림픽을 올림픽답게 만드는 것이다. 그냥 평범했다면 매주 연습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죽을 수도 있다” 시뻘건 도쿄… 폭염과의 전쟁[월드픽]

    “죽을 수도 있다” 시뻘건 도쿄… 폭염과의 전쟁[월드픽]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의 열기와 습도가 최고 수준에 달했다. 선수들과 봉사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한여름 무더위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도쿄는 한때 기온과 복사열, 습도까지 고려한 온열지수(WBGT) 수치가 31.8도까지 치솟았다. 철인 3종 등 야외에서 이뤄지는 스포츠는 WBGT 기준 32.2도가 되면 시합을 중단한다. 위험 한계치에 거의 근접한 셈이다. 승마의 경우 말을 위한 냉각 스테이션이 설치됐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소금 사탕, 아이스크림 등이 제공되고 있지만 살인적인 더위를 이기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일본 도쿄의 기온과 유사한 지난해 8월 도쿄 주변의 열섬 효과를 관측한 사진을 공개했다.미국 지질조사국의 랜드셋 데이터를 사용해 촬영된 도쿄 부근의 지표면 온도는 빨갛게 불타고 있다. 파란 부분은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이며 흰색과 노란색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지역을, 주황색과 빨강색으로 표기된 부분은 기온이 높은 지역을 나타낸다. 도쿄의 여름은 줄곧 덥고 습했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아스팔트와 고층 건물이 열을 가두는 도시 열섬 현상도 악화되고 있다. 1900년 이후 도쿄의 기온은 약 2.86도 상승해, 이는 지구 온난화 평균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NASA는 설명했다. 베른대학교 물리학 연구소의 요나단 부잔 박사는 “이 날씨에서 지구력을 발휘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에겐 기록이 미치는 영향도 크다. 열사병 가능성에 대해 주의를 줘야 하고 경기가 위험한 기온에 시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양궁장서 실신… 테니스장서 한탄 우려는 현실이 됐다. 23일 야외 경기에 나선 러시아의 양궁 선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는 점수를 확인하다 폭염을 견디지 못해 잠시 의식을 잃었다.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는 24일 남자 단식 1회전 통과 후 도쿄의 폭염을 견딜 수 없다며 저녁 경기 진행을 요구하기도 했다.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는 경기를 계속할 수 있겠냐는 주심의 물음에 “할 순 있다. 근데 죽을 수도 있다. 만약 죽으면 책임질 것이냐”며 한탄했다. 메드베데프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더위로 인해 눈앞이 캄캄해졌다고 했다. 그는 “상황이 나아지기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코트에 쓰러질 준비가 돼 있었다”고 고백했다.
  •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예선 탈락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예선 탈락

    승마선수로는 유일하게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김동선(32)이 마장마술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동선은 24일 일본 도쿄 마사공원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마장마술 개인전 예선 경기에 말 ‘벨슈타프’와 나서 63.477%를 기록했다. A조 9명 중 8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김동선을 포함 총 59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은 18명만 예선을 통과한다. A~F조의 1~2위 12명과 차점자 6명 등이 결선에 오르는데 하위권에 그친 김동선은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의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2번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1차 예선을 마친 뒤 조모상으로 중도 귀국했다.
  • 일본에 태풍온다… 개회식 끝나자마자 NHK는 태풍 경보

    일본에 태풍온다… 개회식 끝나자마자 NHK는 태풍 경보

    일본에 곧 태풍이 온다. 올림픽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치는 분위기다. 일본 공영방송 NHK도 올림픽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긴급 소식을 전했다.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23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은 일본 현지에서 NHK를 통해 특집으로 방송됐다.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개회식이 열린 데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어 간소화된 개회식이 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개회식은 수많은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등 화려한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개회식을 무사히 마치자 NHK는 긴급히 태풍 소식을 전했다. 23일 일본 남동부 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점점 세력을 키워 도쿄가 있는 혼슈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으로 발달한 열대저압부가 혼슈(일본 본토 섬지역) 앞바다에 당도하는 27일에는 최대풍속이 70㎞/h(20m/s)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의 진로에 따라 다르지만 일본은 영향권에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태풍이 닥치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일본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을 야구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28일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과 개막전을 치른다. 26일 도착하는 한국 대표팀 훈련도 차질이 예상된다. 요트, 테니스, 양궁, 승마, 축구, 조정, 럭비 등 27~28일에는 한국 선수들이 야외에서 치르는 경기가 여럿이다. 일본 정부로서는 국민들의 반감을 산 올림픽 강행에 태풍마저 덮쳐 더더욱 국민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랑은 나의 힘’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커플선수들

    ‘사랑은 나의 힘’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커플선수들

    올림픽에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선수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특히 커플이 올림픽에 함께 참가하는 것은 단연 많은 관심을 받는다. 23일 공식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도 몇몇 커플이 보인다. ‘테니스 커플’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는 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둔 지난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결혼해 18일 곧바로 도쿄로 향했다. 스비톨리나는 일본 입국 후 “지금은 올림픽, 테니스에 집중할 때”라며 “신혼여행은 11월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혼을 한 만큼 그의 현재 이름은 엘리나 몽피스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는 결혼 전 이름인 스비톨리나로 출전한다. 두 선수는 몽피스가 통산 상금 1963만 6167달러, 스비톨리나가 2056만 6678달러로 선수로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부부일 수 있다. 상금으로 몽피스 부부가 있다면 메달로는 제이슨 케니, 로라 케니(이상 영국)를 따라올 수 없다. 사이클 선수인 이들은 제이슨이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 로라가 금메달 4개를 획득해 금메달 10개를 합작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결혼한 이들이 부부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다. 올림픽 동반 출전은 아니지만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각각 출전하는 커플도 있다. 육상 여자 멀리뛰기에 나가는 타라 데이비스와 패럴림픽 육상 남자 400m에 출전하는 헌터 우드홀(이상 미국)이 그 주인공. 1999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사귀는 사이로 우드홀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다. 호주 럭비 커플인 루이스 홀란드와 샬럿 캐슬릭은 부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할 뻔했으나 코로나19로 결혼식을 12월로 미뤘다. 이밖에 미국 수 버드(농구)와 메건 라피노(축구), 영국의 메건 존스와 셀리아 쿠안사(럭비), 네덜란드 에드워드 할과 한스 페테르 민더하우드(승마) 등은 동성커플이다.
  • “여자라서” 못 간 그곳, 60년 만에 최고령 우주인으로 꿈 이루기까지 [김정화의 WWW]

    “여자라서” 못 간 그곳, 60년 만에 최고령 우주인으로 꿈 이루기까지 [김정화의 WWW]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꼭 52년째인 지난 20일(현지시간), 10분간의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블루 오리진의 로켓 ‘뉴 셰퍼드’는 각종 신기록을 썼다. 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민간 기업인으로 가장 높은 고도 106㎞에 도달했고, 18세의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은 블루 오리진의 첫 유료 고객이자 최연소 민간 우주인이 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인물은 단연 ‘최고령 우주인’ 자리에 등극한 82세의 월리 펑크다. 이번 비행으로 주목받기 훨씬 전부터 월리 펑크라는 이름은 미국에선 여성 우주인의 상징으로 꼽혔다. 그는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비행사 시험을 통과하고도 여자라는 이유로 우주에 나가지 못한 ‘머큐리 여성 13인’ 중 한명이다.방사능 물 마시고, 오감 차단 온수 탱크서 10시간 버텨미국 뉴멕시코주에서 가게 체인점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1939년 태어난 그는 야외 활동을 즐기는 활달한 아이였다. 자전거를 타고, 승마를 하고, 스키와 사냥, 낚시가 일상인 삶이었다. 하늘을 나는 꿈을 꾸게 된 것도 아주 어릴 때부터다. 그는 7살 때 처음 나무로 모형 비행기를 만들었고, 그로부터 2년 뒤 첫 비행 수업을 들었다. 펑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자애가 할 거라고 여겨지지 않은 모든 일을 했다. 못할 일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미주리주 컬럼비아에 있는 스테판스대에 진학한 그는 대학 역사상 최연소로 졸업생 공로상을 받았고, 비행 동호회 ‘플라잉 애기스’(Flying Aggies)로 유명한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각종 비행 강사로서의 학위를 땄다. 플라잉 애기스에서 펑크는 국제 대학 항공 대회에 나갔고, ‘우수 여성 파일럿’ 등 각종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우주 비행사라는 꿈에 완전히 빠지게 된 건 21살이던 1961년이다. 나사의 머큐리 프로젝트에서 일했던 의사 윌리엄 러브레이스는 여성이 남성만큼 유능한지 알아보려고 ‘우주의 여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5명의 여성만이 뽑혔고, 엄격한 신체·정신 테스트를 거쳐 13명이 최종 선발됐다. 펑크는 그중 3등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했다. 이번 뉴 셰퍼드 탑승객들에겐 여러 조건이 있었다. 나이, 신체 조건뿐 아니라 1분 30초 이내에 7개 층을 오를 만큼 체력이 충분할 것, 15초 이내에 좌석 안전벨트를 잠그거나 풀 수 있을 것, 캡슐이 지상으로 하강할 때 생기는 최대 5.5G의 중력 가속도를 견딜 수 있을 것 등이다.이 까다로운 조건은 펑크에겐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었다. 80대 노인이지만, 그가 머큐리 프로그램 때 거친 것에 비하면 간단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독하게 엄격한 과정을 요구했다. 국제 여성 조종사 단체 나인티나인스(Ninety-Nines)에 따르면 당시 시험은 무려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방사능에 노출된 물을 마시는 것부터 뇌파를 기록하기 위해 머리에 수많은 바늘을 꽂는 것, 양쪽 귀에 차가운 물을 부어 넣는 것, 약 1m짜리 고무호스를 삼키는 것까지 포함됐다. 오감이 철저하게 제거된 채 무중력 상태를 견디는 온수 탱크 시험도 있었다. 소리와 빛이 차단된 약 2.5m짜리 탱크 안에서 환각에 빠지지 않고 있어야 했는데, 여기서 펑크는 무려 10시간 35분이나 버텼다. “여자는 안돼” 좌절 대신 1만 9600시간 비행 훈련이렇게 악독한 시험을 모두 거쳤지만, 펑크와 동료들은 결국 우주로 나가진 못했다. 당시 여성들은 전투기 조종사가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펑크는 이후로도 나사에 4번이나 재도전했지만, 나사는 이번엔 공학 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그를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자신의 꿈을 저버리지 않았다. 우주 비행을 하고 싶다는 열망은 갈수록 강해졌다. 그는 그만두고 싶었던 적 있느냐는 질문에 “천만에.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더 높이, 더 빨리, 더 길게. 그게 내 좌우명이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고, 그만두는 사람이 아니다.” 비록 나사에서의 우주 비행은 좌절됐지만, 펑크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식을 찾아 나섰다. 항공 회사에서 공인 비행 지도사 등의 직책을 거쳤고, 1971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항공국(FAA) 검사관이 됐다. 조종사 인증과 비행 시험 절차, 사고 처리 등을 포함하는 역할이다. 또 3년 뒤에는 여성 최초로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항공 안전 조사관이 됐고, 비행기 사고 요소와 이를 조사하는 방법을 다뤘다.펑크가 조종사로서 보유한 비행 기록은 1만 9600시간 이상이다. 후배 3000명에게 조종을 가르쳤고, 아프리카와 유럽, 중동 등에서 약 15만㎞를 비행했다. 지구 둘레를 4바퀴 돈 거리와 맞먹는다. 책 ‘우주를 위한 월리 펑크의 경주’를 펴낸 과학 저널리스트 수 넬슨은 “펑크의 목표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 때마다 최대한 발휘하는 것뿐 아니라 이전 사람보다 더 나은 방식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펑크는 엄청난 추진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초기 우주 비행사 타입이다. 그는 이 틀에 꼭 들어맞는다”고 평했다. 펑크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우주 훈련 센터에서 훈련과 비행을 해왔고, 2003년 한 인터뷰에선 “선구자가 되고 싶다. 최악의 방법으로 우주에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0년엔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만든 버진 갤럭틱의 우주여행 티켓을 사는 데 20만달러를 투자했다. 그가 평생 모은 돈이다. “선구자 여성 선배 덕분에 성차별 장벽 무너져”이번에 펑크의 우주 비행이 주목받는 건 단순히 한명의 인간이 해묵은 꿈을 이뤘기 때문은 아니다. 그의 일생 전체가 그간 여성의 일이 아니라고 여겨진 분야의 장벽을 깨뜨린 망치와도 같기 때문이다. 항공우주 분야의 여성 단체인 우먼 인 에어로스페이스(WIA) 의장 레베카 카이저는 “우주 비행사가 되려는 첫 시도 이후 6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마침내 승리했다”며 “펑크는 여성들이 한 번 거부당한 기회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어떤 분야에서든 성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건 절대 늦은 때가 없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에서 여성이 처음으로 우주로 나간 건 1983년에 와서인데, 첫 여성 우주 비행사 샐리 라이드는 펑크에게 전화를 걸어 “여성 선배들이 과거에 각종 테스트를 다 받은 덕에 후배들은 육체적 고통을 겪을 필요가 없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고 한다. 펑크와 동료들이 과거 겪어야 했던 고초가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뜻이다.펑크를 비롯한 여성 우주인들의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 끝에 현재 우주 산업은 세상의 절반을 소외시키지 않는다. 2019년엔 처음으로 여성으로만 이뤄진 우주인들의 우주 유영이 이뤄졌다. 최근 나사는 아르테미스 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8명을 남녀 동수로 맞췄고, 달에 가장 먼저 내리는 사람은 여성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제프 베이조스의 초청에 따라 버진 갤럭틱이 아니라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으로 지구 밖을 체험한 펑크는 비행 전 소감을 묻는 영상에서 이렇게 답한다. “더 기다리기 힘들 정도로 여행이 기대된다. 당신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하고 싶다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 이뤄낼 수 있다. 나는 아무도 해낸 적 없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 ◆월리 펑크는 누구·Mary Wallace Wally Funk1939 미국 뉴멕시코주 출생1958 스테판스대 예술학사 학위1961 나사 머큐리 여성 13인 통과1964 스테판스대 최연소 졸업생 공로상 (Alumna Achievement Award) 수상1971 미 연방항공국(FAA) 아카데미 수료 첫 여성 검사관1974 미 국립교통안전위원회(NTSB) 첫 여성 항공 안전 조사관2017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명예의 벽 등극2021 블루 오리진 우주 비행으로 최고령 우주인 등극
  • 평창 통가맨·12세 탁구신동… 도쿄 새 역사 만들 마이너들

    평창 통가맨·12세 탁구신동… 도쿄 새 역사 만들 마이너들

    올림픽은 몸값이 하늘을 찌르는 ‘월드 스타’들의 각축장만은 아니다. 눈길 한 번 받지 못했던 ‘마이너’의 무대가 올림픽이다. 리우데자네이루와 평창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38)가 도쿄에서도 통가의 선수단을 이끈다.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치마 모양의 전통 복장에 기름을 발라 번쩍거리는 상체 근육을 뽐내며 통가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태권도 선수로 리우 대회에 나섰던 타우파토푸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변신했다. 평창의 강추위는 아랑곳없는 듯 그는 리우 때와 같은 모습으로 개회식에 다시 등장했다. 당초 카누 선수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었던 그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2월 태권도에서 티켓을 따냈다. 그는 21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올림픽 기적이 필요하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1984년 LA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첫 출전한 통가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복싱 은메달이 유일한 입상 성적이다. 호주 승마 선수 메리 해나(67)는 도쿄 대회 최고령 선수다. AP통신은 “손자까지 있는 그는 이번이 6번째 올림픽 출전”이라고 소개했다. 2008년 베이징만 거르고 애틀랜타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한 해나는 그러나 올림픽 메달은 한 개도 없다. 12세의 시리아 ‘탁구 신동’ 헨드 자자는 최연소 (여자)선수다. 그는 지역 예선에서 42세의 ‘베테랑’ 마리아나 사하키난(레바논)을 꺾고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그는 국제탁구연맹(ITTF)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연습 때 자주 정전이 돼 힘들었다. 라켓과 공을 구하기도 어려웠다”고 자신의 처지를 밝히기도 했다. 역도에 출전하는 뉴질랜드의 로럴 허버드(43)는 성전환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피언이다. 2013년 수술을 받고 여자로 성을 바꾼 그는 2017년 뉴질랜드 국가대표가 돼 그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인상·용상 합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나홀로 일당백’ 5000만 국민 응원 부탁합니다

    ‘나홀로 일당백’ 5000만 국민 응원 부탁합니다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29개 종목의 한국 선수 중 5000만 국민의 성원이 더욱 절실한 종목이 있다. 출전 선수가 1명인 이른바 ‘일당백’ 종목들이다. 바꿔 말하면 해당 종목의 전반적인 수준이 세계 수준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이야기다. 1명이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짊어질 수밖에 없다. 2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은 도쿄올림픽 가라테, 조정, 테니스, 카누, 승마 5개 종목에서 단 한 명을 출전시킨다. 구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 개인 종목으로 각각 17명, 15명이 출전하는 수영, 사격에 견주면 단출해도 정말 단출한 규모다. 한국 카누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티켓을 따낸 조광희(28)는 남자 카약 싱글(K-1) 200m 종목에 나선다. 아시안게임을 2연패 할 정도로 아시아에선 적수를 찾을 수가 없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남자 K-1 200m와 더블(K-2) 200m에서 모두 준결승까지 올랐던 조광희는 이번엔 한국 최초 결승 진출을 꿈꾼다. 가라테에는 박희준(27)이 나선다. 지난 6월 세계 예선 남자 가타에 출전해 올림픽 진출 마지노선인 3위에 오르며 막차를 탔다. 가타는 태권도로 치면 품새에 해당한다. 연속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또 힘있게 구사하는지를 평가해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박희준은 가라테 종주국 일본에서 사고 한 번 제대로 친다는 각오다. 조정과 테니스는 우여곡절 끝에 티켓을 따냈다. 조정 여자 싱글스컬에 출전하는 정혜정(24)은 지난 5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서 6위를 기록해 올림픽 쿼터 마지노선인 5위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1개 국가 복수 종목 출전 금지 규정이 적용되며 출전권이 정혜정에게 돌아갔다. 테니스 권순우(24) 또한 상위 랭커 여럿이 불참을 선언한 덕택에 이형택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설 기회를 잡았다. 대한가라테연맹 관계자는 “출전 선수가 1명이다 보니 AD 카드 문제로 이란 출신 감독 1명과 선수촌 바깥에서 지원할 인력 1명 밖에 없다”며 “국민의 성원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 SNS로 소통 강화 ‘취저’ 총수들

    SNS로 소통 강화 ‘취저’ 총수들

    MZ세대와 눈높이 맞추고 이미지 제고 崔회장, 인스타에 일상 여과 없이 공개4대그룹 총수 중 SNS 직접 운영 처음 정용진 부회장 팔로어 67만 ‘인플루언서’김동선·함연지씨 등 재벌 3·4세도 가세“무례한 질문이지만 회장님도 혹시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출장 중 만찬 사진을 올린 글에 한 네티즌이 이런 질문을 올렸다. 최 회장이 이에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글을 올리자 대기업 총수의 ‘본인등판’에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부터 팬입니다”와 같은 반응이 잇따랐다. 대기업 총수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중과의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SNS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행보로, 장기적으로는 기업 이미지 제고의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소개한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처음 개설한 후 집무실 야근 모습이나 편안한 복장으로 소파에 기대앉아 ‘갤러그 게임’을 하는 사진 등 자신의 일상을 여과없이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4대그룹 총수 가운데 개인 SNS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으로, 이날 현재 팔로어 수는 1만 5000명이 넘은 상태다.최 회장에 앞서 SNS를 즐기기로 유명한 기업 총수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이 꼽힌다. 특히 정 부회장은 SNS상의 일거수일투족이 늘 뉴스에 나올 정도로 웬만한 일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경쟁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게시물로 인기를 끌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이미 67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활발한 SNS 활동은 ‘오너 리스크’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우럭과 가재 요리 사진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이 연상되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함께 적었다가 특정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모습을 대중에 과감없이 공개하는 재벌가 3·4세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그룹 총수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일상도 철저히 가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대중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자신의 연습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대중과 소통한다. 이밖에 오뚜기 3세 함연지씨, DL그룹(구 대림그룹) 4세 이주영씨 등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최태원·정용진...댓글에 본인등판하는 ‘인플루언서’ 총수들

    최태원·정용진...댓글에 본인등판하는 ‘인플루언서’ 총수들

    “무례한 질문이지만 회장님도 혹시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출장 중 만찬 사진을 올린 글에 한 네티즌이 이런 질문을 올렸다. 최 회장이 이에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글을 올리자 대기업 총수의 ‘본인등판’에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부터 팬입니다”와 같은 반응이 잇따랐다. 대기업 총수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중과의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SNS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행보로, 장기적으로는 기업 이미지 제고의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소개한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처음 개설한 후 집무실 야근 모습이나 편안한 복장으로 소파에 기대앉아 ‘갤러그 게임’을 하는 사진 등 자신의 일상을 여과없이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4대그룹 총수 가운데 개인 SNS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으로, 이날 현재 팔로워 수는 1만 5000명이 넘은 상태다. 최 회장에 앞서 SNS를 즐기기로 유명한 기업 총수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이 꼽힌다. 특히 정 부회장은 SNS상의 일거수일투족이 늘 뉴스에 나올 정도로 웬만한 일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경쟁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게시물로 인기를 끌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미 67만명을 넘어섰다.이같은 활발한 SNS 활동은 ‘오너 리스크’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우럭과 가재 요리 사진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이 연상되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함께 적었다가 특정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모습을 대중에 과감없이 공개하는 재벌가 3·4세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그룹 총수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일상도 철저히 가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대중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자신의 연습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대중과 소통한다. 이밖에 오뚜기 3세 함연지씨, DL그룹(구 대림그룹) 4세 이주영씨 등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24일 ‘골든 데이’… 폭염 딛고 금맥 캔다

    24일 ‘골든 데이’… 폭염 딛고 금맥 캔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마침내 ‘결전의 땅’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장인화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 본진은 19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본진은 양궁 11명, 체조 10명, 탁구 9명, 펜싱 8명, 자전거 2명, 승마 1명에 본부 임원 28명 등 모두 69명이다. 지난 13일 요트가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도쿄에 도착한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지난 17일 일본에 도착, 현지에서 22일 첫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훈련 중이다. 사격의 진종오, 테니스의 권순우도 18일 결전지에 입성했다. 여자배구가 20일, 태권도와 유도·럭비대표팀이 21일 차례로 도쿄에 도착해 폭염보다 더 뜨거운 메달 레이스를 준비한다. 대한항공 KE703 편으로 낮 1시쯤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 코로나19 관련 입국 수속 절차를 밟은 선수단 본진은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한국은 이번 대회 29개 종목에 선수단 354명(선수 232명·임원 122명)을 파견해 금메달 7개 이상으로 5회 연속 종합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수단 남녀 주장은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이 맡았다. 개회식 기수에는 김연경과 황선우(수영)가 선정됐다. 도쿄올림픽 첫 승전보는 22일 남자 축구가 날릴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8강을 가리는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로 선수단의 도쿄올림픽 개막전을 펼친다. 24일에는 ‘금맥’이 터질 것으로 관측된다. 올림픽에 네 번째 출전하는 사격의 진종오를 시작으로 신설 종목인 양궁 혼성 단체전, 태권도 등 ‘효자 종목’ 경기가 한꺼번에 열린다.
  • 제주 인공 조림 삼나무 베어내자 식물 다양성 효과

    제주 인공 조림 삼나무 베어내자 식물 다양성 효과

    제주도는 지난 2016년 간벌된 삼나무 조림지역의 식생, 수목생육환경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삼나무 조림지역 내 식물다양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은 낙엽 및 상록활엽수로 이뤄진 자연림과 삼나무, 편백나무, 곰솔이 조림된 인공림으로 구성된 식생구조를 지니고 있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삼나무 조림지역에 간벌 이후 누리장나무 등 38종류의 고유 식물이 새롭게 이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층식생에는 개승마, 여우콩, 좀가지풀 등 32종류의 식물이 이입됐으며, 목본층에는 꾸지뽕나무, 두릅나무, 때죽나무 등 6종류가 이입됐다. 삼나무 간벌지역 종 풍부도는 간벌되지 않은 지역에 비해 하층식생에서 167%, 목본층에서 21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다양도도 하측식생에서 135%, 목본층에서 379%로 크게 증가해 간벌지역의 식생다양성이 회복되면서 점차 자연림과 유사한 식생구조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만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거문오름 일대 인공림을 간벌해 자연림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됐다”면서 “올해 말까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식생정비의 방향을 설정하고, 간벌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