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예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AI 플랫폼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발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전문대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62
  • 한국선수단 결단식 “5회연속 10위권” 굳은 결의

    ‘가자 시드니로,5회연속 종합10위권 진입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새달 1일까지 펼쳐지는 시드니올림픽에출전할 한국선수단(임원 114명·선수 284명)이 5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결단식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상철 단장 등 선수단 본단과 이한동 국무총리,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각 경기단체장,체육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이날 결단식은 국민의례와 선수단 소개,단기 수여,김운용 위원장 식사,국무총리 치사,선수단장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식사를 통해 “사명감을 갖고 반드시 종합 10위권 진입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치사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민족사의 새장을 열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시드니올림픽은 각별한 의미를 주고 있다”면서 “남북이 화해·협력하는 모습을 세계인에게 보여주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선수단장은 “지난 2년여 동안 모든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강도높은 훈련을 거듭해왔다”며 “국민들의 성원과 기대에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이 단장은 또 “정상에 선 선수뿐 아니라 혼신의 힘을 다해 자랑스런 2·3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이미 현지에 도착한 선발대 등을 뺀 한국선수단 본단(216명)은 8일오후 8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나뉘어 시드니로 출발,9일오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선수단은 오는 10일 낮 12시 선발대와합류해 호주 시드니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 인근의 뉴잉턴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고 적응훈련을 시작한다.일부 종목은 경기 일정에 따라 20∼50명씩 나뉘어 별도로 출발해 13일까지 본진에합류한다. 28개 정식종목 가운데 소프트볼 승마 트라이애슬론 근대5종을 뺀 24개종목에 출전하는 한국은 전통적 강세종목인 양궁 레슬링 유도와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 된 태권도 등에서 금메달 12개 안팎을 따낸다는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박명철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북한선수단 61명도 10일 시드니에 도착한다. 북한은 남녀 마라톤과 역도 복싱 체조 유도 레슬링 등 9개종목에 출전해 우리선수들과 ‘화합과 우정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오병남기자 obnbkt@
  • KOC, 23개 종목 395명 출전 선수단 명단 제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할 한국 선수단 395명(임원 113,선수 282명) 명단을 24일 대회조직위원회(SOCOG)에 발송했다. 한국은 28개종목 중 승마,소프트볼,근대5종,트라이애슬론,카누를 제외한 23개 종목에 출전한다. 그러나 KOC가 이날 발송한 최종엔트리 가운데 축구는 부분 수정된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릴 올림픽대표와 청소년대표간 친선 평가전이 끝난 뒤 기술위를 소집,홍명보(30·가시와 레이솔)와 김상식(24·성남 일화)외에 23세 이상 ‘와일드 카드’ 1명을 추가 확정한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29일 윤강로 KOC 국제담당 사무차장을 팀장으로선발대를 파견하고 다음달 8일 이상철 단장을 포함한 본진을 시드니로 파견한다.
  • 美 금리 동결…뉴욕증시 상승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2일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연방기금(FF)금리와 재할인 금리는 각각 연 6.5%와 6%.FRB는경기과열 진정책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시중은행간 하루짜리 초단기콜거래에 적용되는 FF금리와 FRB가 은행에 방출하는 자금에 물리는재할인 금리를 여섯 차례나 인상,9년만의 최고 금리 시대를 열어놓았다. 시장에서는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긴 했으나 FRB의발표가 나오자 뉴욕 주식시장 다우존스 지수가 59.29포인트 오른 1만1.139.100에,나스닥 공업지수도 5.060포인트 오른 3958.210에 상승마감했다. FRB의 금리 유지 결정 배경은 크게 3가지로 분석되고 있다.첫번째는현행 금리로도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호황 속에서 임금과 물가 인상의고삐를 잡아 미국 경제를 연착륙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앨리스 리블린 FRB 전 부의장도 이날 CNBC에 출연해 “(금리를 인상할)현실적이고 급박한 이유가 없다”면서 “생산성은 매우 높고,물가는 약간 오르는 정도에 불과하고,경기 연착륙의 몇가지 징후가 보인다”고 금리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4분기 5.2%로 여전히 놀랄만한 수준이었으나 3.4분기 들어 3.5∼4%로 다소 진정됐다.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은 지난 1∼7월간 2.6%.지난해 1.9%에 비해 그다지 나빠지지 않았다는 게 FRB측 해석이다. 두번째 이유는 연착륙의 징후가 보이는 상황에서 그동안 단행한 금리 정책을 현실적으로 ‘검증할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것.여섯차례금리를 인상, 9년 만의 최고로 올린 FRB가 금리인상정책의 효과를 현실적으로 검증해볼 기회로 이번 유지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미국의 대통령선거.FRB는 특정후보에게 이해를 미칠 수도있어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들어간 후에는 통상 금리를 인상하지않아왔다.따라서 FRB가 이번에 왕성한 수요와 노동시장의 경직성이여전히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선 전인 오는 10월3일 회의에서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았다는 징후가 별로 없는데도 FRB가 느긋하게 기다리는 여유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대선 후 오는 11월 15일이나 12월 19일 회의에서 결국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이랴 ! 주말엔 가족과 승마장 가자

    ‘많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라는 공감대가 퍼지면서 요즘 엄마들은 틈나는대로 아이들을 이끌고 박물관이다 전시회다 부지런히 찾아다닌다.하지만 막상 가보면 프로그램도 시원치 않고가격만 비싼 경우가 허다하다.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중이라면 이번 주말엔 온가족이 함께 승마장에가보는게 어떨까. 더위가 한풀 꺾이는 이달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말타기 철이 시작된다.특히 승마는 동물과 호흡을 함께 하는 운동이라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데도 좋고 자신감을 길러줘 금상첨화다. “아니,우리같은 보통사람들이 그런 ‘귀족 스포츠’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정보가 늦어도 한참 늦은 축에 속한다.서울 근교의 승마장에서 1시간 남짓 말등에 올라 타는데 드는 비용은 2만5,000원∼3만원정도. 요즘 한창 ‘뜨는’수족관인 코엑스몰 아쿠아리움 입장료가 1만4,500원이고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수영장이 3만5,000원인데 비하면 그리 비싼 축에 속하는 편도 아니다. ■건강 효과 만점 / 승마는 10분만 말을 타도 온몸이 뻐근해질 정도로운동량이 크다.한시간 탔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2,700∼3,000칼로리.성인여성이 하루 섭취하는 2,300칼로리를 넘는다.하루 종일 골프를 치거나 1,500m의 산을 등반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효과가 크다. 성인들도 한두달 꾸준히 하면 군살빼기엔 즉효라는 게 경험자들의 얘기다.이 때문에 20∼4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남양승마클럽 서창수 원장은 “사타구니,골반 등 평소 사용하지 않는부분을 강화하고 괄약근이 운동하면서 남성은 정력이, 여성은 성감이좋아져 부부금실에 그만”이라고 귀띔한다. 이밖에도 변비 치료,자세교정, 관절염 예방에도 좋다. ■어디서 배우나/ 서울 인근에 위치한 사설 승마클럽의 강습프로그램을 통해 기본과정을 꼼꼼히 익혀야 한다.말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등학생 이상은 돼야 탈 수 있다. 승마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통 10회 쿠폰을 발행하지만 포천삼광승마클럽(031-533-5002), 파주 나파벨리승마클럽(031-942-4115)등에선 2만5,000원∼3만원짜리 1회용티켓도 판매한다.경기도 화성 궁평리 해변에 위치한 남양승마클럽(031-356-8421)같은 곳은 가족단위의 방문객에겐 무료로 탈 수 있게 하는 등 인심도 후한 편.연습장을벗어나 산길,해변에서 외승을 즐기려면 3개월(30시간)쯤은 배워야 한다. 제대로 배우려면 승마모자,승마복,승마화,장갑 등을 갖춰야 하지만초보자의 경우엔 청바지에 목있는 부츠나 운동화면 충분하다.승마모자나 장갑등은 대개 승마클럽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으면/ 과천의 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02-509-1674)에서 무료강습을 받을 수 있다.중학생이상 만 55세 미만이면 참여할 수 있지만 최근엔 신청자가 많아 전산추첨을 통해 결정한다.서울시 성수동 뚝섬체육공원내 서울시 승마장(02-2290-7410)에서도 구민들을 대상으로 9월중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비용은 월 15만원. 승마클럽 회원 가입비는 평균 200만원,월회비는 30만원 정도다.파주나파벨리승마클럽은 가입비를 없애는 대신 3개월 90만원,1년 300만원을 받는다.지방에는 전주(063-241-4033)강릉(033-644-6264)원주(033-732-0906)울산 (055-264-6322) 등에 승마장이 있다. 허윤주기자 rara@
  • [외언내언] 臨界點

    임계점(臨界點:critical point)은 물리학용어로 액체와 기체의 밀도가 같아져 둘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뒤섞여 공존하는 시점을 가리킨다.수소가 액체로 변하는 영하 240도와 물이 수증기가 되는 100도가 각각 임계점이다. 점증하는 양적 변화가 질적 변혁과 비약을 초래하는 것이 임계점의 특성이다.임계점이란 말은 요즘 정치,사회,문화에도 두루 쓰인다.머리 싸매고 고민하다 갑자기 탁 트이는 해결책이 떠오를 때 ‘임계점을 넘었다’고 한다.국내 영화계는 “스크린쿼터 적용일수를 단 하루라도 줄이면 그것이 우리 영화산업의 붕괴를 초래하는 임계점”이라고 주장했다.총선시민연대는 지난 4월총선을 앞두고 “15대 식물국회ㆍ파행국회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임계점을이미 넘어섰다”고 선언했다. 최근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은 경제문제에 임계점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 문제가 내부적으로 해결이 안 되면 시장에서 열을 슬슬 가할 것이고 그러다가 일정 시점(임계점)이 되면 갑자기 끓어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현대그룹이 시장의 호된 맛을 당하지 않으려면 내부 구조조정을 제대로하라는 채근이다. 임계점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뚜렷한 특정 시점을 가리키는 것과 달리 안개같은 불확실한 혼돈 영역도 있다.화학자 일리아 프리고진은 불확실성 구간의 예로 동전 던지기를 들었다.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나올 이론상 확률은 각각 반반이다.그러나 동전 한개가 던져질 때 어느 면이 나올지는 컴퓨터로도예측할 수 없다.불확실성의 구역을 통과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또 경제나 한 산업이 좋았다가 나빠지는 변곡점(變曲點)은 의외로 넓다.세계적 반도체 생산업체 인텔의 앤드류 그로브 회장은 산업의 사이클은 수년이지나야 ‘아,그때가 바로 상투였구나’하고 무릎을 치기 십상이라고 말했다.호황이 오래 갈 것으로 낙관하는 시점에 바로 경기 곡선이 하강추세를 보일지 모르며 불황을 한탄할 때 경기가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수도 있다.개인이나 조직은 그런 사이클의 어디쯤 와 있는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변곡점이건 임계점이건 변화를 맞는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영국의 경영학자찰스 핸디는 “상승과 쇠락을 나타내는 S자 모양 곡선의 상승마루쯤에서 변신을 준비해 제2의 곡선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주장한다.“우리가 가야만하는 곳을 알았을 때 이미 그곳에 가기에는 너무 늦었고 우리가 가고 있던길을 계속 가게 되면 미래에 대한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역설을 지적했다.끊임없는 변신과 변혁 또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이다. 李商一 논설위원 bruce@
  • 인터뷰/ KBS1’태조 왕건’연화役 김혜리씨

    “연화는 조선시대 여인들처럼 약하지 않습니다.고려 여인의 활기찬 모습을보여드릴게요” KBS1 ‘태조 왕건’에서 ‘연화’로 출연하는 김혜리(30)는 요즘 말타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고려 여인의 활달한 기상을 표현하기 위해 드라마에서 말타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면서 승마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요즘엔 “스트레스 해소에는 승마가 최고”라고 입만 열면 말한다. “처음에는 말타는 장면에 대역을 쓰자고 하더라구요.오기가 나서 끝까지직접 탔는데 한번밖에 말에서 떨어지지 않았어요.조금 다치긴 했지만 대역쓰자는 말이 쏙 들어갔죠” 훗날 강비가 되는 연화에 대해 정사(正史)는 ‘궁예에 의해 죽었다’고 간략히 적고 있다.지금 드라마의 연화는 작가 이환경씨의 완전한 상상에 의해탄생했고,드라마에서 비중도 크다.나중에 연화가 왕건의 정혼녀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궁예는 주위 사람들을 모두 의심하게 되면서 서서히 미쳐간다. 왕건의 성장과 궁예의 몰락에 계기를 마련해 주는 역할이다. 김혜리는 “개인적으로는 카리스마가 강한 궁예보다는 부드러움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외유내강형의 왕건이 더 마음에 들어요”라면서 “어쨌든 저를 사이에 놓고 멋진 두 남자가 다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죠”라고 웃는다. 김혜리는 지난 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뽑힌 직후 TV브라운관에 등장했다.91년 KBS ‘그리고 흔들리는 배’로 드라마에 데뷔했으며 주로 멜로물과 트렌디물에 출연했다.사극은 ‘태조 왕건’이 세번째 작품이다.지난 95년 KBS ‘조광조’에서 중종 부인 신씨 역을 맡으면서 사극에 발을 들여놓았다.이어‘용의 눈물’에서 중전 민씨의 몸종으로 시작해 태종의 후궁이 된 혜빈 양씨 역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태조 왕건’은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가운데 가장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김혜리는 말한다.10년째 연기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 ‘김혜리’라는 이름에 얼굴을 떠올리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많다.그만큼 그녀는 뚜렷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 못했다.김혜리는 “오랫만에 저의 대표작이 될 수 있는 작품을만난 만큼 연화가 시청자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게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혜리는 “사극은 현대극보다 어려운 점이 많지만 그만큼 연기력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라면서 “연기를 그만두는 날까지 사극에계속 출연하고 싶다”라고 사극에 대한 강한 애정을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MBC 스페셜 ‘…제일 작은아기’ 뜨거운 생존투쟁 긴 감동

    500g이 채 안되는 신생아가 살아날 수 있을까.부모의 사랑과 의료진의 노력이 있으면 가능하다. 몸무게 468g.9일로 백일을 맞는 지원이의 출생 당시 몸무게다.지원이는 국내에서 가장 적은 몸무게로 태어난 극초 미숙아다.지원이가 태어났을 때 아무도 그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원이는 미숙아들이 걸리기 쉬운 갖가지 감염의 위험을 견디면서 1,250g(5월30일 현재)으로 튼실하게 자라났다.지원이가 생명의 줄을 놓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MBC 스페셜-세상에서 제일 작은 아기’(2일 밤9시55분)에서 만날 수 있다. 지원이는 임신 30주만에 양수가 터져 제왕절개로 지난 3월 2일 세상에 나왔다.지원이의 몸무게 468g은 정상 신생아의 7분의 1 정도다.어른의 손이 옆에있어야만 아기가 얼마나 작은지를 실감할 수 있다. 출생 직후 지원이는 눈물 한 방울 정도인 0.5㏄의 특수우유를 먹고 자신의손가락 굵기만한 주사바늘로 피를 뽑는다.채혈과정에서 지원이는 온 몸을 바르르 떨며 아픔을 표현한다. 아기는 베이비 오일을 적신 솜으로 목욕을 한다.목욕을 하고 나면 얼굴 표정이 환해진다.시원해서다.한달이 지나면서 지원이는 하품도 한다.우유를 먹다 잠이 들기도 했다.여느 아기들과 똑같다. 지원에게도 고비가 있었다.두달 뒤 지원이는 미숙아가 잘 걸리는 미숙아 망막증에 걸려 전신마취 수술에 들어간다.수술대 위에 자신의 몸보다 큰 의료기구를 배 위에 얹고 온갖 선들이 연결된 채 레이저수술을 받는다.호흡곤란으로 한때 수술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주 예쁜 눈을 가진 아기가 됐다. 지원이와 함께 태어난 쌍둥이 동생 혜원이는 출생 당시 몸무게 1,000g.혜원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정상체중이 돼 5월23일 퇴원했다.지원이도 2,000g이 되면 퇴원할 수 있다.중앙병원 신생아과 의료진은 6월말이나 7월초면지원이가 퇴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에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극초 미숙아의 생존기만은 아니다.미숙아,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극빈함도 꼬집고 있다. 미숙아는 장애인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미숙아의 부모는 2,000만원이 넘는 치료비와 장애발생 등의이유로 아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미국에서는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한다. 제작진은미숙아 치료에 명성이 높은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한 병원을 찾아간다.이곳에서 23주만에 530g으로 태어난 샘.살아난다 해도 장애가 염려됐지만 샘은 건강한 개구장이가 됐다.28주만에 650g으로 태어난 메이건.메이건은 뇌성마비장애아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승마와 수영을 즐기는 밝고 명랑한 초등학생이다. 연출을 맡은 이강국 PD는 “장애아나 미숙아에 대해 열린 마음이 없다면 선진국 수준에 버금가는 의료기술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미숙아 홈페이지 운영 사회적 관심 불러일으켜”. ‘세상에서 제일 작은 아기’를 찍은 MBC 이강국PD는 병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잔뼈가 굵은 연출가다. 97년 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한 ‘신생아 병동 25시’로 좋은 평판을 얻더니 98년과 99년에는 생체 간(肝) 이식의 현장을 다룬 다큐를 내놨다.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은 “왜 좀 더 일찍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느냐”는 항의까지 있었을 정도였다. 이PD는 서울 중앙병원 신생아 병동을 들락거리다 지원이를 만났다.처음에는생존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어 단지 기록을 위해 늘 갖고 다니는 6㎜카메라에 지원이를 담기 시작했다.“한달이 지난 뒤 지원이가 참 독특한 생명력을가진 아기라는 생각이 들어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생명에 집착하는 이PD의 일거수 일투족은 그의 홈페이지(kaku.makehome.or. kr)에서 훨씬 자세히 볼 수 있다.그는 “다큐를 찍으면 방송이 나가는 그때한 순간 뿐이다.그것이 늘 아쉬웠다”며 지난 2월29일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지금도 하루에 30분씩 투자,자신이 직접 운영·관리를 한다. 홈페이지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의 성장과정과간 이식수술 환자와 기증자의 이야기를 빼곡이 담고 있다.또 신생아의 부모나 간호사,간 수술을 한 가족들이 이PD에게 전해오는 소식들도 그대로 만날수 있다.그러나 이 홈페이지를 보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한 아기의성장과정을 볼려면 계속 클릭을 해야 된다.이유는 간단하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들이 삶을 계속 영위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고민하던 이PD는 자신이 만난 순간까지의 기록을 그대로 인터넷에 올려놓기로 했다. 전경하기자
  • 서울 성동구,자치구 첫 승마교실 개설

    주민을 위한 승마교실을 자치구가 처음으로 개설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7월28일까지 성수동뚝섬체육공원 안 서울시 승마장에서 운영할 주민 승마교실 참가자 14명을 2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수강료는 월15만원.문의 2290-7410. 서울시 승마장은 면적 8,600여평으로 모두 81두의 말을 보유하고 있다.평소에는 전문기수들의 훈련장으로 쓰인다. 성동구는 주민들의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하고,앞으로 서울시 승마협회와 협조,승마교실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승마동호회도 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산불예방 ‘조랑말 순찰대’뜬다

    앞으로는 서울 근교 산에서도 조랑말이나 초경량 비행기가 산불예방을 위해순찰활동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19일 해마다 증가하는 서울근교의 산불을 예방하기위해 소방헬기 및 특수진화차량,초경량비행기,조랑말을 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우선 활주로 길이가 50∼100m 정도로 한강둔치 및 수상에서이·착륙이 가능한 초경량 항공기 1대와 동력패러글라이더 2대를 구입, 항공순찰에 이용한다. 이와함께 보유중인 기존 소방헬기 3대 외에 물 3,000ℓ를 적재할 수 있는러시아제 산불진화 전용 소방헬기 1대와 소방호스 길이가 100m 이상인 신형산불진화차 10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소방방재본부는 이와함께 연말까지 7,700만원을 들여 조랑말 10마리를 구입,2마리씩 5개조로 나눠 북한산 도봉산 등 서울 인근의 8개 주요산에 대한 순찰활동에 투입하기로 했다. 조랑말을 산불방지활동에 투입하는 것은 지난 15일 발족한 경남 창원시의‘승마 산불예방단’에 이어 2번째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산림육성은 산림청에서 맡지만 산불방지와 진압은소방방재본부의 책임이라는 인식아래 예방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이승엽 ‘사랑실은 홈런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사장 한행수)는 17일부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누기 2000’행사를 벌인다. 삼성은 우선 선수들이 각종 개인기록에 미리 약속한 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기금’행사를 펼친다.이승엽은 홈런,임창용은 세이브,김진웅과 노장진은 1승마다 각 10만원씩을 성금으로 내놓는다.또 김한수·정경배·김태균·김종훈은 안타당 1만원,용병 찰스 스미스도 홈런당 5만원의 성금을 내기로했다.이와함께 삼성은 선수가 홈과 원정에 관계없이 홈런을 칠 때마다 쌀 1가마,외야펜스에 설치한 ‘두루넷 죤’과 ‘삼성 오디오-아지트죤’을 통과한 홈런에 대해 100만원의 절반을 성금으로 적립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 제주 팜 스테이 허니문 인기

    해외여행이 크게 늘었지만 우리나라 부동의 허니문 명소는 아직까지 제주도다.그러나 신혼여행 풍속도는 똑같은 장소에서 똑 같은 사진을 찍는 천편일률적 내용에서 많이 바뀌고 있다. 최근 제주 허니문의 새 흐름은 ‘팜 스테이(Farm Stay)’.팜 스테이의 테마는 개성과 자유로움이다.즉 숲속에 파묻힌 이색숙소에 머물며 가능한 한 적은 인원으로 그룹을 짓거나 둘만이 오붓하게 여행을 즐기는 것.편안함과 조용함,자유스러움,저렴함,청결함이 최대 장점이다. 제주는 갈 때마다 새롭고 가볼만한 곳도 무궁무진하다.최근 팜 스테이 여행업체들이 많이 권하는 곳은 우도(성산).푸른 마늘밭과 돌담,초원이 어우러져고향의 포근함이 진하게 전해오는 섬이다. 다음은 지삿개(중문).깎아지른 절벽과 검은 바위,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수백년생 비자나무 수천그루와 상록활엽수등이 울창한 비자림(북제주군 구좌읍)도 신혼부부가 사랑을 속삭이기에 그만이다. 한라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오름(기생화산)도 가볼만 한다.수많은 오름중 분화구에 삼나무 숲이 자리잡은 아부오름,다양한 열대수종이 자라는 산굼부리가 특히 인기 있다. 현재 제주에서 팜 스테이 전문으로 인기 있는 숙소는 다섯 군데 정도.단독주택형 별장형 콘도인 ‘카라비안’(북제주군 대흘리),7만여평의 초원 위에 세운 ‘푸른지붕’(북제주군 애월읍),수천평 귤밭 속의 ‘귤림성’(서귀포시),넓은 초원에 하얀 풍차가 이국적인 ‘그린리조트’(북제주군 애월읍),열대야자수나무로 분위기를 살린 ‘남원통나무집’(남제주군 남원읍) 등이다. 특급호텔처럼 화려하지는 않으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가격은 평수에 따라 7만∼13만원. 제주 신혼여행 전문업체인 대장정여행사(02-3481-4242)가 이들 숙박시설을이용한 패키지를 판매한다.미니골프 및 승마,우도관광,오름산책 등일정과 숙식·교통이 포함된 상품이 32만5,000원(3박4일),렌터카를 이용한 자유여행상품은 29만원이다.항공료는 제외. 임창용기자
  • 밀라노·파리 2000 추동콜렉션 흐름

    뉴욕,동경과 함께 세계 4대 패션 기둥을 이루는 밀라노,파리 콜렉션.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너나없이 반년 앞서 유행경향을 예술적으로 직감해보는 전시장이다. 최근 밀라노와 파리에서 열린 2000년 가을/겨울 콜렉션을 통해유행경향을 미리 살펴보자. 가장 큰 특징은 단연 편안하면서 자연친화적이라는 점이다.삼성패션연구소이유순 선임연구원은 이는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보호하자’는 사회 의식이 패션에도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설명하며 소재는 천연소재와 신체를 압박하지 않는 신축성 강한 저지가 많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가죽도 특수가공 되거나 부드럽고 편안하며,특히 치마를 비롯 털로 만든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예컨대 파코라반에서 선보인 사냥꾼을 연상시키는패션도 강한 이미지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원시적인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색상은 짙은 베이지색과 금색,갈색과 초콜릿 등 자연적인 색깔을 기본으로해 붉은색이나 레몬빛 도는 그린계열이 포인트 색깔로 사용됐다. 동양풍과 민속적인 요소가 나타나지만 어느특정지역을 대표하기 보다는 여기에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한 퓨전스타일이 강한 경향으로 나타나 패션을 통해 세계는 하나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디자이너별로 가장 눈에 띈 전형적인 의상은 승마복 차림으로 무릎길이의 부츠에 바지를 넣어입고 베레모를 쓴 스타일이다. 각 브랜드별로 특징을 살펴보자. 지난 콜렉션에서 전통스타일에서 벗어난 옷들을 많이 내놓았던 샤넬은 이번시즌에는 짧은 재킷과 스커트 등 전통풍의 옷과 패딩과 진을 퀼팅한 스커트와 숄 등을 앞세우고 있다. 소니아 리키엘은 짙은 핑크와 녹색,파랑색 등 화려한 색깔을 많이 사용했으며 승마복 차림의 바지 스타일이 많았다. 세대교체후 첫 쇼에 나선 겐조는 예전의 민속풍의 의상에서 크게 달라지지않았다.특징적인 것은 모델 피부에 ‘타투’란 문신을 새겨,포인트로 활용한점이다. 디자이너의 영감을 중시하는 파코라반은 샤냥복을 연상케하는 의상을,랑방은 스펙트럼 효과가 나도록 염색한 옷과 퀼팅된 트렌치 코트를,로리타 렘피카는 여성스러움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프라다는아르마니의 간결주의를 따라가면서 단순한 디자인들을 많이 선보인 반면 아르마니는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화려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게나타났다. 강선임기자
  • 마사회 승마단 창단식

    한국마사회(회장 서생현)는 16일 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승마단 창단식을 갖는다.마사회의 승마단 창단은 공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실업팀으로는 88년 창단한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다.김홍철 코치를 사령탑으로 한 마사회 승마단은 김정근,최종필,박재홍,양희원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 지자체 “조직 슬림화” 민간위탁 러시

    최근 공직사회의 화두(話頭)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2단계 구조조정이다. 그중 하나로 자치단체 업무의 민간위탁이 추진되고 있다. 민간위탁을 통해조직을 슬럼화하는 것은 물론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있다는 것이 자치단체의 계산이다. 민간위탁 대상 업무는 주정차 위반관리등 단순 집행기능에서부터 하수처리장,쓰레기소각장,분뇨처리장 운영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까지 다양하다.관광·유적지 관리는 물론 사회복지·청소년수련·체육시설 등 현재도 많은 부문이 민간에 위탁돼 운영되고 있다. ◆추진 상황 서울시는 서부여성발전센터 등 7개 기관을 전부,강남·강동수도사업소 등 5개 기관은 일부 사무를 민간에 위탁했다. 부산시는 양정청소년회관 등 7개 업무를 넘겼고,인천시는 종합문화예술회관청사관리,여성문화회관,상수도검침 등을 이른 시일내에 위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송대하수종말처리장 운영을 금호산업과 환경시설관리공사에맡겼다. 대전시는 수영·승마·양궁·궁도·야구장,한밭종합체육관,평송수련원,체육재활원,시청어린이집 등을 사회단체 등에 넘겨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진주 문화예술회관 등 6개,제주도는 제주관광민속관 등 8개 시설과 업무를 각각 민간에 위탁했다. 전북 전주시는 화산체육관내 빙상경기장 등의 운영권을 민간에 위탁하기로하고 현재 운영자를 물색중이다. ◆성공 사례 서울 장충체육관은 지난해 9월 민간업체에 위탁되기 이전에는연간 이용자가 19만3,000여명에 그쳤으나 위탁 후 용도를 다양화해 4개월만에 16만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거듭났다.이용자중 80%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송대하수처리장 등 2곳을 민간에 위탁한 광주시는 연간 30억여원의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근무 인원도 절반으로 줄이는 인력감축 성과까지 올리고 있다. 경남도는 민간위탁 이후 공무원 55명이 감축되고 연간 8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제주시 명도암 청소년유스호스텔은 매년 3억원정도의 적자가 예상됐었으나민간에 위탁된 뒤 지난해에는 외환위기와 화성 청소년수련원 사고 영향에도불구,적자폭을 7,000만원으로 줄였다.서귀포시의 재활용품 수집·운반은 민간위탁후 더욱 원활해졌고 연간 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북제주군 동·서부위생처리장은 2억8,000만원,남제주군 동·서부위생처리장은 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문제점 경북도는 지난해 23개 업무를 민간에 위탁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공무원들의 반발과 수탁업체 선정의 어려움 등으로 도립 안동노인요양병원 등9개 업무만 이양했다.대구시도 같은 이유로 신천환경사업소와 청소년수련원등 2개 시설만 지난해 민간위탁했을 뿐 상수도 검침업무와 환경사업소의 민간 위탁은 추진하지 못했다. 북제주군 금릉 청소년수련원은 당초 정부 출연기관인 근로복지공단에 위탁했으나 자체 구조조정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다시 다른 단체에 재위탁하는소동을 벌였다.남제주군은 대정읍 남제주청소년수련관 운영을 민간에 넘기기로 하고 98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공고했으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위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북도는 어린이회관 등 3개 시설을 위탁하기로 하고 지난해 정원을 감축했으나 도의회가 뒤늦게 위탁기관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운영 조례가마련되지 않아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부산 영락공원(화장장)내 식당은 고가에 낙찰받은 업자가 구내 물품 반입을금지시키고 사용료도 비싸게 받아 이용시민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계약기간이 끝나는 내년 4월에는 부산시가 다시 직영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6월말까지 민간에 위탁하기로 한 청소용역,통근버스 운행 등 4개부문의 업무를 상당부분 맡기기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도 산하기구로 설립할계획이어서 퇴출직원들의 자리를 보전해주려는 공직사회의 밥그릇 챙기기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개선방향 민간위탁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사전에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해당 시설에 대한 수익성 등 진단을 실시하는 것이 위·수탁자 모두에게이로울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특히 복지시설이나 환경오염방지시설 등 전문성을 요하는 시설은 수탁자 선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일이다. 이와 함께 민간위탁이 바람직한 비수익 사무에 대해서는 자체 운영비 보다다소 낮은 일정액의 재정보조를 통한 위탁을 추진하고,위탁이 예상되는 신규시설은 공사 초기 단계부터 민간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 한찬규기자·전국종합 cghan@
  • 체육 특기생 비리 ‘소문이 사실로’

    지난 5일 아마야구 감독들이 무더기로 구속되면서 새해 벽두부터 체육특기생 입학 비리가 또다시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98년 아이스하키와 축구에서 10여명이 사법처리 된 이후 정부는 각종 대책을 내놓았지만 체육특기생 비리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였다.검찰의 잇단철퇴와 정부대책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있는 특기생 비리 실태와 처방,정부대책 등을 알아본다. ■실태와 원인 일선학교는 학교체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턱없이 모자라다 보니 학부모의 주머니를 털지 않으면 체육부를 유지할 수 없다고 푸념한다.결국 모든 문제는 여기서 비롯된다. 운동으로 자식들이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은 고교 감독을통해 대학 감독에게 떳떳하지 못한 돈을 건네게 되는 구조가 문제인 셈이다. 이 때문에 순전히 학부모의 주머니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 체육구조가 특기생 입학 비리의 원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부는 98년 대학 감독의 독단적인 체육 특기생 선발권을 박탈하고 사전스카우트를 금지하는 등‘특기생 입시부정 방지책’을 발표했으나 효과를거두지 못했다.정부가 학부모의 입김을 배제하고 직접 학교체육을 주도하지않는 한 처음부터 성공할 수 없는 정책이었다는게 일반적 시각이다. 대학을 나와야만 ‘행세’하는 일반의 인식도 문제로 작용한다. 이와 관련,일부 부유층에서는 특기생 입학을 명문대학 입학에 교묘하게 악용한 사례도 드러났다. 예컨대 승마의 경우 공부가 뒤처지는 자녀에게 잠깐 잠깐씩 ‘벼락 교습’을 시켜 대학 특기생 모집 때 지원하는 수법이 쓰이고 있다. 특기생 입학 대상자가 전국의 특기생 지원자를 모두 합쳐도 모집정원을 밑돌아 힘들이지 않고 대학 문을 들어서게 하는 맹점을 파고든 것이다. 이처럼 만연한 비리를 말해주듯 어떤 지도자는 입학 알선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는 웃지 못할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H고 야구 감독 출신의 L모씨(36)는 “학부모들의 강압이 워낙 거세 끝내 수렁에 빠지게 됐다”며 고개를 떨궜다.이 감독은 결국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H대학 감독을지낸 P씨(44) 등 다른 피의자들은 하나같이 “왜 우리만 속죄양으로 삼는 지 모르겠다”며 짐짓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그만큼 비리가 만연해 있다는 반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체육특기생 비리 정부대책은교육부와 문화관광부,대한체육회 등 정부 및 관련 단체는 체육특기생 입학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본격적인 종합대책 마련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본 골격은 ●차후에 비리가 발견돼도 입학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하고 ●대학자율에 따라 60∼80점으로 돼 있는 수능최소학력 기준을 상향조정하고 ●예·체능계 입시처럼 대학입시평가위원회를 별도로 두어 교차심사토록 하는 방안 등이다. 장기적으로는 유명무실해진 체육발전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의 체육특기자 육성·선발과 체육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지도계획을 전담토록 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이미 정부는 지난 98년 특기생 입시부정을 막기 위해 체육특기생 사전 스카우트 전면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체육특기생 입시부정방지대책’을 확정했었다.그러나 막상 비리가 발견돼도 대학측이 감독이 임시직 또는 계약직임을 내세워 발뺌하는 사례가 많았다.따라서 보다 구체적이고 근원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새로 추진중인 대책 중 일부는 자칫 학교체육을 전반적으로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특히 수능점수 강화로 우수한 자질을가진 특기생들이 성적 부진으로 대학에 못가게 됨으로써 운동에만 전념해온학생이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성적요건만 갖추면 로비에 의해 대학에갈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어차피 기량이 뛰어난 선수는 학업성적이 낮아도 실업 또는 프로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이같은 방침을 고수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박성수·류길상기자 ssp@ *체육과학연구원 안민석씨 “클럽활동 활성화를” 체육특기생 입학 비리를 막는 길은 무엇일까. 최근 ‘체육개혁 모임’을 발족시킨 체육과학연구원 안민석 선임연구원(37)은 “국가체육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길게 내다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말한다.그는 단기적으로 보아 각 대학에서 특기자를 최대한 공정한 방법으로 선발·관리하도록 만드는 장치가 필요하지만 현체제에서 큰 줄기를 바꾸는데는 원초적인 장애가 존재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고양이와 생선론’을 제시했다.성적 지상주의가 판치는 마당에 대학(고양이)은 기량이 나은 선수(생선)를 선호할 수밖에 없고 이는 어떻게든 자녀를 진학시키려는 학부모의 뜻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점 치유의 궁극적인 방안을 체육시스템 변화에 둔다.엘리트 체육이 주축인 우리 현실에서 선수란 운동만 하는 ‘기계’로 취급돼 학교조차‘공부와 담을 쌓아야 하는 사람’ 쯤으로 인식하기 때문.결국 선수는 실업팀에 입단해서도 오로지 ‘메달 메이커’로 취급받는다는 주장이다.이를 타개하기 위해 그는 지역별로 체육공동체를 이루는 클럽 단위의 활성화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학생이 학교생활은 학교생활대로 하면서 별도로 훈련받는 관리체계이다.참가자의 회비로 팀이 운영되면 재정독립이 이뤄져 지금처럼 개인(감독)이나 특정기업(후원자) 등으로부터의 강압이 없어진다는얘기다. 그는 최근 전임 지도자 등 재야 축구인들이 펼치고 있는 클럽활동 등이 좋은 본보기라면서 특기생 비리를 없애기 위해서는 엘리트 체육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한수기자
  • [2000년 뉴스캘린더] 하반기

    ◈ 정치◆제헌절 행사(17일,국회)◆ 경제◆통합농협중앙회 출범(1일)◆직할기관 우정사업본부 출범(1일,정보통신부)◆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개최(13∼25일,과학기술부)◆경총 창립 30주년 행사(15일)◆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17∼23일,조달청)◆2000년 1기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25일,국세청)◈ 사회◆제33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노동부)◆APEC 관광장관회의(4∼7일,문화관광부)◆7·4 남북공동성명 28주년(4일,통일부)◆제3회 청소년보호대상 시상식(4일,청소년보호위원회)◈ 국제◆제6차 한·일 환경공동위원회(도쿄)◆멕시코 대통령 선거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일본 오키나와)◆미 공화당 전국대회(필라델피아)◆ 문화 · 스포츠◆자유형 및 그레코로만형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3∼9일,프랑스 보테스)◆제10회 세계 남자소프트볼선수권(7∼15일,남아공 이스트런던)◆아시안컵 트라이애슬론선수권(14∼17일,속초)◆제6회 주니어 세계양궁선수권(19∼23일,프랑스 벨포르)◆제6회 세계 여자주니어 및 제26회 세계 남자주니어 역도선수권(이집트 카이로)◆국제마장마술경기(러시아 모스크바)◈ 정치◆8·15 광복절 기념 국민화합을 위한 행사(15일,국정홍보처)◈ 경제◆해양수산부 출범 4주년 기념식(8일)◆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2일,산림청)◆전경련 39주년 창립행사(16일,전경련)◆12월말 결산법인 법인세 중간예납(31일,국세청)◈ 국제◆미 민주당 전국대회(로스앤젤레스)◆ 문화 · 스포츠◆제14회 아시아태평양에이지그룹수영선수권(태국 방콕)◆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4일,이천시 마장면 조각공원)◆인천국제환경영상문화제(17∼26일,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및 강화갯벌)◈ 정치◆제12차 APEC 각료회의(12∼13일,외교통상부)◆현대 금강산관광사업 2주년(18일)◈ 경제◆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13∼19일,조달청)◆종합소득세 중간예납(30일,국세청)◆도쿄한국부품산업 종합전시회(30일∼12월4일,산업자원부)◆코리아 슈퍼엑스포(30일∼12월4일,산업자원부)◈ 사회◆제병합동·협동훈련(10∼20일)◆해군창설 기념행사(11일,국방부)◈한국광고대회(11일)◆제20회 전국국악경연대회(12일,문화관광부)◈ 국제◆제8차 APEC 정상회의(15∼16일,브루나이)◆미 대선 및 의회 의원 선출(7일)◈ 문화·스포츠◆제1차 월드컵루지대회(10∼29일,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한국광고대회(11일)◆제20회 전국 국악경연(12일)◆제2회 서울컵 국제유도선수권(서울)◆동아시아 승마선수권(한국)◈ 사회◆국민교육헌장선포 기념일(5일,교육부)◆남북기본합의서 채택 10주년(13일,통일부)◈ 국제◆세계인권선언 기념일(10일)◆EU정상회담(파리)◈문화 · 스포츠◆아시아 컬링선수권(12∼17일,서울)◆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태국)◆아시아 테니스선수권
  • 마사회 본부·장외발매소 감사

    감사원이 한국마사회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사회 본부와 서울 창동,영등포,경기도 안산,부천 장외발매소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마사회는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올리는 단체임에도 불구,지난 95년 이후 단 한 차례도 감사를 받지 않았다”면서 “마사회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2단계에 걸쳐 감사를실시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승마투표권 발매 과정과 지정기부금 지원과정의 문제점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영기자 kby7@
  • 강릉 선사시대 주거형 민박단지 조성

    강원도 강릉시는 28일 산과 바다,강,호수가 어울어진 해안가 관광지에 강릉지역만이 갖는 독특한 고대주거문화를 재현한 ‘선사주거형 민박단지’를 50동 규모로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내년말까지 5㏊ 규모의 시유지를 물색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요금은 일반 민박보다 40∼50% 저렴한 3만원 정도로 책정,연간 2억원가량의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강릉시는 구정면 제비리와 삼정평들 등에서 질이 좋은 목재와 황토를 확보,민박단지에 토굴집 토담집 너와집 등 3∼4종의 선사주거시설 50개동을 우선짓고 활터와 소형승마장 등 위락·편의시설도 갖춘 뒤 성과가 좋으면 대단위 민박단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민박시설이 부족해 피서철 등 관광시즌만 되면 극성을 부리는 바가지 요금을 해소하고 시수익도 올리기 위해 추진된다.예향·문향 다운 시설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러나 기존 숙박업소와 산림 훼손에 대한 주민 반발도 예상,시장조정기능에 바탕을 둔 친절서비스를향상시키고 벌채한 임야에는 소나무를 이식,산림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 호수 강이 고루 어울어진 조용한 선사시대의토굴을 지어 최고의 휴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
  • 전국체전 7일간 열전

    ‘황해로 세계로 미래로’-.제80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항도 인천에서 7일동안의 열전을 벌인다. 16년만에 다시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4연패를 노리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및 12개 해외지부 소속 선수단 2만1,414명(선수 1만6,554명·임원 4,860명)이 참가해 36개 정식종목에 걸린 757개씩의 금·은·동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정식종목 가운데 육상 수영 축구 야구 등 32개는 인천,다이빙 사이클 하키는 서울,승마 조정 카누 등은 경기도에서 각각 나뉘어 열린다.시범종목으로는 수중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3개가 선정됐다. 11일 오후 3시 군악대의 팡파르와 함께 인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개막식은개식통고,선수단 입장,개회선언,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이어 1,000마리의 비둘기가 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고 여자 핸드볼대표팀최고참 한선희(26·제일생명)가 체전 사상 처음으로 기구를 타고 성화를 점화해 절정을 이룬다.성화는 9일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7선녀에 의해 태양열로 채화돼 영종도 신공항 건설현장 등을 거쳐 10일 인천시청앞 광장에 안치됐다.개회사에 이어 남자 배구대표팀 세터 김경훈(24·대한항공)과 여자태권도 간판스타 조향미(26·인천시청)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한다. 한편 개회식에 앞서 은율탈춤,태권무 등으로 짜여진 식전 공개행사가 펼쳐지고 식후 공개행사로는 연합 매스게임 ‘황해의 함성’ 등이 이어진다.
  • 체육진흥공단 사이클팀 창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이클팀을 창단한다.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21일 한국체대 스포츠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체육진흥공단에 아마추어 사이클팀을 곧 창단하겠다”고 밝혔다.이는 민간기업들의 각종 스포츠팀 창단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박장관은 최근 한국마사회에도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승마팀을 창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장관은 또 “잔디 수명이 다해 기능을 상실한 상무 하키구장의 인조잔디를 올해 안에 전면 교체하고 인천시 부평여고에 인조잔디 하키구장을 조성토록 체육진흥기금 10억원을 지원,대표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겠다”고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