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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왕’ 오나시스 외손녀 유산 27억달러 물려받아

    그리스 선박왕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의 외손녀 아티나 루셀(사진)이 29일 18세 생일을 맞아 27억달러(3조 1600억여원)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았다. 미성년자 딱지를 떼자마자 세계 최고 부자 대열에 오른 아티나가 받은 유산에는 고급 저택·예술작품·전용 비행기·휴양섬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다 21세가 되는 오는 2006년 아티나는 자신의 재산을 관리해오던 ‘오나시스 재단’의 운영을 맡는 동시에 20억달러를 추가로 상속받게 된다. 아티나가 오나시스의 유일한 생존 혈육이자 상속인이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가족사는 불행의 연속이었다.30년전 후계자 수업을 받던 삼촌 알렉산더가 25세의 나이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상심한 할아버지 오나시스는 2년 뒤 세상을 떴으며,어머니 크리스티나마저도 아티나가 3살 때인 지난 1988년 다이어트약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크리스티나는 잦은 결혼실패로 인한 우울증,약물중독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다. 이후 아티나는 아버지 티에리 루셀과 함께 스위스에서 생활해오고 있다. 측근들은 아티나가 나이답지 않게 생각이 깊고,성숙하다며 유산이 그의 인생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어머니의 불행이 돈 때문이라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다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아티나는 유산의 대부분을 자선사업을 위해 쓰기를 원하고 있다.또한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을 고려할 정도로 승마에 조예가 깊은 그가 말 사육장 설립을 계획하는 등 평범한 행복찾기에 더욱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최경주, PGA개막전 준우승 엘스 31최다언더 신기록 우승

    무려 35개의 퍼트.정상 일보 직전에서 최경주(슈페리어)의 발목을 잡은 건 퍼트 부진이었다. 최경주는 13일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3타에 그쳐 합계 23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31언더파 261타로 대회 최저타 신기록(종전 266타)이자 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종전 28언더파)을 세운 어니 엘스(남아공)에 8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로코 미디에이트도 이날 10타를 줄여 최경주와 동타를 이뤘다. 3년 전 타이거 우즈와의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지난 2001년에는 짐 퓨릭에게 역전패한 세계 3위 엘스는 대회 첫 패권과 함께 상금 100만달러를 거머쥐며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우즈 독주에 제동을 걸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전날 엘스에 2타 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보인 최경주는 초반부터 퍼트 난조가 이어져 완패했다.35개의 퍼트는 11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전날에 견줘 무려 10개나 많은 것. 그러나 최경주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36명만 출전한 메이저급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5만달러를 차지해 올시즌 ‘황색돌풍’을 예고했다.특히 이번 대회 선전으로 지난해 투어 대회 2승이 행운이 아니었음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메이저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또 시즌 첫 대회에서 45만달러의 상금을 챙겨 자신의 시즌 최다상금(220만달러) 기록을 뛰어넘어 300만달러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엘스와 함께 챔피언조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5번홀(파5) 2.5m 이글 찬스에서 버디에 그친 뒤 6번홀(파4)에서 1m 파퍼트에 실패하는 등 흔들렸다.그 사이 엘스는 3번(파4)·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4타차로 달아났다.그러나 7번홀(파4)에서 엘스가 보기로 주춤하자 최경주는 10번홀(파4)에서 1.5m 버디를 낚고 11번홀(파3)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13,14번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12,14,15번홀에서버디를 엮어낸 엘스에게 순식간에 6타나 밀려 우승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1.5m 버디 퍼트를 놓쳐 미디에이트에 동타를 허용,단독 준우승마저 지키지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kdaily.com ★최경주 인터뷰 “아쉽지만 출발이 좋아 올 시즌이 기대된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아쉬움 속에서도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아깝게 선두 추격에 실패했는데. 우승했으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2위를 한 것이 더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우승에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고 나니 올 시즌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어니 엘스와의 첫 라운드에 부담은 없었는지. 세계 정상급 선수와 플레이를 했지만 부담감은 없었다.오히려 대화를 많이 나눠 조금 더 친해졌다. ●선두 추격에 실패한 원인은.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어프로치 샷 모두 좋았는데 (그린에서)브레이크를 읽는 것이 조금 어려워 우승을 놓친 것 같다. ●퍼트 실수가많았는데. 3∼6m 퍼트를 계속 놓쳤다.물론 오늘 범한 보기 3개도 퍼트 부진에 따른 것이지만 특히 1·4·5·9·15·18번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쳐 6타나 까 먹은 셈이다. ●다음 대회(소니 오픈)는 어떻게 전망하나. 첫 대회부터 성적이 좋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연합
  • 근대5종 올림픽서 퇴출 확실시

    (멕시코시티 AP 연합) 근대5종의 올림픽 종목 퇴출이 확실시되고 있다.대부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은 30일 멕시코시티 총회에서 결정할 올림픽 퇴출 종목에 근대 5종을 포함시키는 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당초 퇴출 종목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야구와 소프트볼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육상과 수영 승마 펜싱 사격 등으로 구성된 근대5종은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이 제안한 스포츠지만 일반인들에게 널리 전파되지 못한 채 서유럽의 귀족들이나 군인들 사이에서 명맥을 유지해 왔다.이 때문에 90년이 넘도록 대중성 확보에 실패,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는 영원히 사라질 전망이다.
  • 제주 비자림 숲길 산책/ “여긴 아직 가을이네”초록세상 숲의 향연

    여행의 묘미는 ‘느림과 멈춤’에 있다.시간에 쫓겨 헐떡거리며 사는 도시인들에게 여행의 여유로움은 막히기 직전의 숨통을 틔워주고도 남는다. 여행 중에서도 숲길 걷기는 여유로움과 사색의 기쁨을 준다.그러나 날은 추워졌는데 눈이 내리기 전인 요즘은 숲을 찾기에는 좀 어중간한 계절.이럴 때 좀 더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아직 가을 기운이 한창인 제주의 숲길을 찾아볼 만하다. 가을 끝자락에 북제주군 구좌읍 평대리에 있는 비자림을 찾았다.바깥 세상은 이미 가을을 넘어 겨울에 바짝 다가서 있지만 이곳은 여전히 ‘초록세상’이다.가끔씩 눈에 띄는 단풍나무들이 ‘계절의 시계’노릇을 할 뿐이다. 이곳 비자림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이 손이 전혀 닿지 않은 듯한 ‘원시성’.14만여평의 드넓은 숲엔 500∼800년 수령의 비자나무 수천그루가 다양한 상록 활엽수들과 어우러져 약간은 음산한 느낌마저 준다. 상록 침엽수인 비자나무는 예부터 고급가구 재료로 많이 쓰였다고 한다.그래서 훼손도 심했다.그나마 이만큼 살아남은 것은 ‘비자나무를 베면 큰벌을 받는다.’는 이 지역 주민들의 믿음 덕분이란다. 비자나무 사이에선 생달나무 후박나무 까마귀쪽나무 예덕나무 등 쉽게 보기 힘든 활엽수들이 자라고 있다.바닥엔 사철 푸름을 잃지 않는 몇가지 식물과 착생 난초들이 자란다.비자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착생식물은 고목을 가득 덮다시피 감고 있는 콩짜개덩굴.콩자반처럼 동글동글한 잎이 반짝반짝 윤을 내며 가득 달렸다.6월쯤 꽃이 피는 콩짜개난도 콩짜개 덩굴과 섞여 있지만 드물어 찾기가 어렵다. 어떻게 상록수초들이 이처럼 한자리에 자생해 울창한 숲을 이루었을까.비자림을 관리하는 북제주군 관광관리사무소의 한 직원은 “다랑쉬오름 등 3곳의 오름 사이에 위치한 특유의 지형과 습한 토지 덕분이 아닐까?”라고 추측한다.즉 바람과 추위의 영향을 덜 받고,아무리 가물어도 조금만 파면 물이 나오는 토지가 상록수초들이 군락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비자림을 나와 1112번 도로를 타고 한라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15분쯤 가니 울창한 삼나무 숲길이 나온다.이곳 삼나무 숲은 자생숲인 비자림과 달리 인공으로 조림한 곳.길 양편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삼나무들이 키자랑을 한다. 길 한쪽에 차를 세우고 내려 숲 속을 기웃거리니 햇볕이 잘 안들어 한낮인데도 꽤 어둡다.삼나무가 특히 빽빽한 구간은 1112번 교래 사거리를 지나 11번 도로와 만나는 2㎞ 구간.이곳에선 드라이버들이 우연히 지나다가도 한번쯤 차를 세우고 걸어 보는 구간이다. 길 가를 걷다 보니 ‘숲속에 좁다란 오솔길이라도 있다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이 든다.마땅한 산책길이 없다 보니 많은 이들이 잠깐씩 내려 길을 따라 잠시 걷다가 차로 되돌아간다. 제주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가이드/ 쌉쌀·시원한 성게국 별미-렌터카 대여 LPG車 유리 ●가는 길 제주도는 타원형 섬의 특성상 일주도로와 몇개의 횡단도로만 이용하면 모든 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비자림은 제주시를 기점으로 할 때 97번 동부관광도로∼대천동사거리∼1112번 도로∼송당사거리 구간을 거쳐 찾아가면 편하다.서귀포 쪽에선 11번(5·16)도로∼교래사거리∼1112번 구간을 거처 가면 된다. 삼나무 숲길은 제주·서귀포 양쪽 모두 11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1112번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방향을 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맛집 비자림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일출봉으로 유명한 성산이다. 일출봉 밑 ‘해뜨는 식당’에 가면 제주의 별미 성게국을 맛볼 수 있다.얇고 잔 미역에 노란 성게알과 파를 넣어 끓여 내는데 쌉쌀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1인분 7000원.(064)782-3380. ●렌터카 이용 제주 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렌터카는 필수.따라서 반드시 운전면허증을 지니고 가야 한다. 21세 이상에 운전경력 1년 이상이면 빌릴 수 있다.차량보험 가입 여부와 접촉사고 흔적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계약서를 받는다.차량엔 연료가 80% 이상 들어 있으므로 돌려줄 때 그만큼 채워줘야 한다.휘발유 차보다는 가스(LPG)차량을 빌리는 게 유리하다.제주 전역에 가스 충전소가 16곳 있어 불편하지 않다. 대여료는 24시간 기준으로 1500㏄는 8만3000원,2000㏄ 9만 7000원,12인승 승합차 12만 8000원 정도.요즘처럼 비수기에는 20∼40% 깎아준다. 동양렌터카(064-911-8288)의 경우 차종에 관계 없이 40% 깎아주고,무료 감귤따기 체험,가족중 1인 승마체험,펜션 20% 할인 등을 묶은 ‘드라이브 패키지’상품을 운영한다.
  • 주말농장 사두고 놀리면 공시지가 20% 이행강제금

    내년부터 도시민이 주말에 농사를 짓기 위해 농지를 사두고 정당한 이유없이 땅을 놀리면 취득한 농지를 처분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매년 공시지가의 20%를 물게 된다. 농림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지난 7일 도시민이 내년 1월부터 300평 이하 농지를 주말농장용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법 개정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주말영농을 원하는 도시민(비농업인)들은 농지개량이나 자연재해 등 불가피한 이유가 없이 땅을 임대나 휴경할 경우 취득한 농지를 처분해야 된다.이같은 처분명령을 받고도 농지를 처분하지 않으면 매년 공시지가의 20%를 이행강제금으로 내야 한다. 또 도시자본의 농촌투자 활성화를 위해 농촌지역에 설치하는 연수시설(청소년수련원,야영장)이나 의료·복지시설(병원,아동·노인복지시설),관광 및 체육시설(승마장,축구장,골프장,스키장) 등에 대해 농지조성비를 50∼100% 감면해 주도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뚝섬 35만평에 테마공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일대 35만평에 대규모 ‘종합테마공원’이 들어서고 주택밀집지역 20곳에 1000평짜리 마을공원이 꾸며지는 등 녹지공간 100만평이 확보된다.서울시청 앞과 남대문,광화문 주변에 도심광장이 조성된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 4개년계획’(2002∼2006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5년말까지 성동구 성수동1가 685 일대 뚝섬지구에 35만평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조류 생태학습장을 갖춘 생태공원 ▲승마공원 ▲미술관·음악당을 갖춘 문화공원 ▲청소년 캠프장 등 캠프공원 ▲가족공원 ▲물의 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시유지가 대부분인 이 곳은 전임 고건 시장이 50층 규모의 초고층호텔과 차이나타운,게임파크 등 문화관광타운으로 만들기로 했던 곳이나 계획이 변경됐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뚝섬지구단위 기본계획을 마련,2005년까지 공원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2006년까지 공원과 어린이 보육시설이 없는 주택밀집지역에 1000평짜리 마을공원 20곳을 만든다.지하에는 100대 규모의 주차장이,지상에는 어린이집과 공원이 들어선다. 또 일제에 의해 단절된 창경궁∼종묘간 녹지축을 2006년까지 ‘생태통로’(1만 5000㎡)로 조성한다. 중랑구 망우동 등 개발제한구역 3곳(20만㎡)에는 내년부터 소풍공원이 마련되고 마곡과 개봉1,잠실유수지 등 7곳(22만㎡)의 유수지는 생태유수지로 꾸며진다. 한편 시는 내년말까지 시청 앞 광장 8443평 중 4200평을 시민광장으로 조성한다.이어 2005년까지는 광화문 앞 광장(6322평)과 숭례문 광장(7769평)도 추가로 만든다.국보 1호인 숭례문 주변에는 휴식공간 및 횡단로를 설치,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4대문안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근대문화중심(덕수궁·정동·역사박물관),전통문화중심(경복궁·북촌·인사동),젊음의 거리(대학로 일대),역사·환경의 회복(청계천 복원구간),쇼핑·관광 중심(명동·남대문) 등 5대 관광거점으로 구분,문화관광벨트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도심광장과 도심 문화관광벨트를 연계,사람들이 걸어 다니면서 관광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아시안게임 결산] (5.끝)포스트아시아드

    ***기초종목 적극 육성 절실 대회 경제효과 극대화를 “부산아시안게임은 남북 체육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인기 스포츠에 편중된 현실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포스트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무척 함축적인 얘기를 했다.다가올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등 이어지는 국제대회에서 한국 스포츠가세계 ‘톱10’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초종목 육성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한국 스포츠가 일부 인기종목에 편중돼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조차 기초종목은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줄줄이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84년 LA올림픽 이후 지난 2000년 시드니대회까지 5회 연속 올림픽 10위권을 유지한 한국이지만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다음 아테네대회에서 중위권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체육계의 우려다.대회를 치르기 위해 대거 신설된 경기장 활용 방안 마련도 ‘포스트아시안게임’ 차원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다. 이번 대회를 위해 부산에는 아시아드주경기장(5만 3926석)과 금정체육공원,강서체육공원,기장체육관,서낙동강 조정·카누경기장,컨트리클럽,승마경기장,볼링장 등 12개 경기장이 마련됐다.지난 93년부터 시비 3645억원과 국비 1523억원,민간자본 2010억원 등 7178억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시설에 대한 유지와 관리를 맡게 될 부산시는 기존 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신설경기장을 함께 관리할 체육시설공단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보다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대회 개최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보다 훨씬 큰 이미지 제고 등 간접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무역협회는 아시안게임 개최로 부산은 연간 4억달러가 넘는 수출증대 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또 관광자원이 널리 알려짐으로써 얻게 될 관광수입 증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성과로 꼽고 있다.그러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아시안게임/ 근대5종 - ‘철인’ 김미섭 3관왕

    김미섭이 근대5종에서 한국의 4번째 3관왕에 올랐다. 김미섭(전남도청)은 남자 릴레이에서 정태남,한도령과 팀을 이룬 결과 6168점을 따내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제쳤다. 지난 11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미섭은 이로써 남자부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정구의 유연동,김세은 및 볼링의 김수경에 이은 3관왕이었다.근대5종의 릴레이는 펜싱과 수영,승마,그리고 사격과 육상을 합한 복합 등 4종목을 3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치르는 경기.한국은 펜싱과 복합의 강세를 앞세워 무난히 우승했다. 사격과 펜싱,수영,승마,육상을 하루에 치러내는 근대5종은 체력과 정신력,집중력에다 말을 다루는 능력까지 요구하는 고난도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데는 헝가리 챔피언에 8차례나 올랐던 칸찰 타마시 코치의 지도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육상,수영 등 체력종목을 주로 맡으며 펜싱,사격,승마 등 기술종목 코치 등을 리드하며 균형을 맞추는 데 상당한 노하우를 발휘했다. 그의 지도가 힘이 된 듯 한국은이번 대회 근대5종에 걸린 남녀 6개의 금메달 가운데 여자 개인 및 단체전을 제외한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오늘의 아시아드

    ◆ 육상 ◇남자 마라톤(오후 3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농구 ◇여자 결승 한국-중국(오후 1시) ◇남자 결승 한국-중국(오후 3시30분 이상 사직체) ◆ 배드민턴 ◇남자 단식,복식 결승 ◇여자 복식 결승(오후 1시 이상 강서체) ◆ 승마 ◇장애물비월(오전 11시 이상 부산승마경기장)
  • 아시안게임/ 내일의 아시아드

    ◆ 육상 ◇남자 400m 릴레이,1600m 릴레이,원반던지기◇여자 400m 릴레이,1600m 릴레이,높이뛰기,세단뛰기,여자 마라톤(오전 9시 이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농구 ◇남자 5,6위전 일본-북한(오후 1시),3,4위전(오후 5시)◇여자 3,4위전(오후 3시 이상 사직체) ◆ 배드민턴 ◇남자 단식 준결승(오후 5시),복식 준결승(오후 7시)◇여자 단식 결승(오후 3시),복식 준결승(오후 7시)◇혼합복식 결승(오후 1시 이상 강서체) ◆ 복싱 ◇결승 라이트플라이급,밴텀급,라이트급,웰터급,미들급,헤비급(오후 2시 이 상 마산체) ◆ 사이클 ◇크로스컨트리 남자 결승(오전 10시 기장군 일원) ◆ 핸드볼 ◇남자 순위전·결승(오후 4시 이상 창원체) ◆ 근대5종 ◇남자 릴레이 결선(오전 7시 부산승마장 등) ◆ 수영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결승(오전 10시 사직수영장) ◆ 태권도 ◇남자 -67㎏,+80㎏ ◇여자 -59㎏,+72㎏(오후 2시 이상 구덕체) ◆ 배구 ◇남자 순위결정전(오후 2시) ◆ 우슈 ◇남자 산수 결승전 52㎏급,56㎏급,60㎏급,65㎏급,70㎏급,장권전능,남권전능 결승 ◇여자 장권전능,남권전능 결승(오전 9시 이상 동서대·경남정보대)
  • 아시안게임/ 오늘의 아시아드

    ◆ 육상 ◇남자 1500m(오후 2시),멀리뛰기(오후 3시),창던지기(오후 4시)◇여자 해머던지기(오후 2시),5000m(오후 2시30분 이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농구 ◇남자 준결승 한국-필리핀(오후 3시),중국-카자흐스탄(오후 7시)◇여자 준결승 중국-일본(오후 1시),한국-타이완(오후 5시 이상 사직체) ◆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오후 4시),복식 8강전(오후 7시)◇여자 단식 준결승(오후 3시),복식 8강전(오후 5시30분)◇혼합복식 준결승(오후 2시 이상 강서체) ◆ 복싱 ◇라이트플라이급,밴텀급,라이트급,웰터급,미들급,헤비급 준결승(오후 2시 이상 마산체) ◆ 카누 ◇남자 카약 1인승,카약 2인승,카약 4인승,카나디언 1인승,카나디언 2인승 ◇여자 카약 1인승,카약 2인승,카약 4인승(오전 9시 이상 서낙동강조정·카누경기장) ◆ 사이클 ◇여자 크로스컨트리 결승(오전 10시 기장군 일원) ◆ 승마 ◇장애물비월 단체 2회전(오전 10시 부산승마경기장) ◆ 핸드볼 ◇남자 중국-아랍에미리트(오후 4시),바레인-타이완(오후 6시)◇여자 풀리그 최종전 한국-중국(오후 2시 이상 창원체) ◆ 하키 ◇남자 3,4위 파키스탄-말레이시아(낮 12시),결승 한국-인도(오후 3시 이상 강서하키경기장) ◆ 공수도 ◇남자 쿠미테 결승 55㎏급,60㎏급(오후 2시) 65㎏급,70㎏급(오후 3시15분 이상 양산대) ◆ 근대5종 ◇여자 릴레이 결선(오전 7시 부산승마장 등) ◆ 수영 ◇여자 10m 플랫폼 다이빙 결승(오후 7시 사직수영장) ◆ 태권도 ◇남자 -62㎏급,-84㎏급 ◇여자 -55㎏급,-72㎏급(오후 2시 이상구덕체) ◆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 ◇여자 복식 결승(낮 12시 이상 금정테니스경기장) ◆ 배구 ◇남자 순위결정전(오후 2시)◇여자 1,2위 결정전 한국-중국(오후 4시 이상 기장체) ◆ 우슈 ◇남자 산수 준결승전 52㎏급,56㎏급,60㎏급,65㎏급,70㎏급,남권 전능 예선,태극권 전능 결승◇여자 남권 전능 예선,태극권 전능 결승(오전 9시 이상 동서대·경남정보대)
  • 아시안게임/ 승마 - 아름다운 세대교체

    선배이자 코치인 서정균(40·울산승마)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비록 자신은 은메달에 그쳤지만 자신이 키운 막내의 대견한 모습에 저절로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10일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이 펼쳐진 부산승마장.출전 선수 23명 가운데 9번째 주자로 나선 최준상(24·남양알로에)의 연기에선 군더더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애마 ‘댄싱보이’와 호흡을 맞춘 그의 총점은 1307점.앞서 연기를 펼친 선수들을 100점차 이상으로 앞선 발군의 연기였다. 남은 선수들도 최준상의 기록을 넘기엔 벅차보였다.다만 한 사람.그를 가르친,4년 전 방콕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의 주인공 서정균만은 경쟁자로 부족함이 없었다. 최준상이 고교시절 삼성전자승마단과 인연을 맺으면서 알게 된 서정균은 최준상이 대학에 진학한 뒤 4년간이나 개인 코치로 가르침을 준 적이 있는 스승. 하지만 마지막에서 두번째 주자로 ‘애니콜’과 함께 연기를 펼친 서정균의 점수는 1237점.역시 역부족이었다.결국 금메달은 최준상의 몫이었다.서정균은 은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5개나 따낸 아시아 승마 최강자 서정균과 최준상의 ‘아름다운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순간이었다.특히 지난 8일 열린 단체전에 출전 22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한국의 우승에 1등 공신 역할을 해준 최준상의 개인전 정상 정복으로 한국은 마장마술 개인과 단체 2연패를 달성했다. “(서정균)코치님이 아시안게임 여섯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실력이 달려 은메달에 머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모두 잘한 만큼 코치님 역시 기쁘게 생각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의 말대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서정균을 바라보며 최준상은 또다른 목표를 말하고 있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음에는 올림픽에 나가 한국 승마를 빛내고 싶습니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아시안게임/ 오늘의 아시아드

    ◆ 배드민턴 ◇남자 단식 2라운드(오후 2시45분)복식 1라운드(오후 6시45분) ◆여자 단식 8강(오후 4시15분)복식 1라운드(오후 6시)◇혼합복식 8강(오후2시 이상 강서체) ◆ 복싱 ◇플라이급,페더급,라이트웰터급,라이트미들급,라이트헤비급,슈퍼헤비급 준결승(오후 2시 이상 마산체) ◆ 카누 ◇여자 1인승 카약 500m 예선·준결승(오전 10시 서낙동강조정카누경기장) ◆ 승마 ◇장애물비월 단체 1회전(오전 10시 부산승마경기장) ◆ 축구 ◇여자 리그전 베트남-북한(오후 3시 창원종합운)타이완-일본(오후3시 마산종합운)한국-중국(오후 5시20분 창원종합운) ◆ 핸드볼 ◇남자 준결승 한국-카타르(오후 4시)쿠웨이트-일본(오후 6시)◇여자 예선 카자흐스탄-북한(오후 2시 이상 창원체) ◆ 하키 ◇남자 7-8위전 홍콩-방글라데시(오전 9시)5-6위전 일본-중국(낮 12시30분)◇여자 결승 한국-중국(오후 3시)3-4위전 일본-인도(낮 12시 이상 강서하키경기장) ◆ 공수도 ◇남자 쿠미테 결승 -75㎏급,+75㎏급(오후 5시30분)카타 개인 결승(오전 11시)◇여자 쿠미테결승 -53㎏급,-60㎏급,+60㎏급(오후 3시30분)카타 개인 결승(오전 9시 이상 양산대) ◆ 근대5종 ◇남자 개인·단체 결선(오전 7시 부산승마장 등) ◆ 수영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준결승·결승(오전 10시 사직수영장) ◆ 태권도 ◇남자 58㎏이하,78㎏이하 예선·결승 ◇여자 51㎏이하,67㎏이하예선·결승(오후 2시 이상 구덕체) ◆ 테니스 ◇남자 단식 준결승,복식 결승 ?여자 단식 결승,복식 준결승 ◇혼합복식 결승(오전 11시 이상 금정테니스경기장) ◆ 배구 ◇남자 결승라운드 중국-이란(오후 2시)한국-일본(오후 4시)◇여자예선 카자흐스탄-일본(오전 10시)타이완-태국(낮 12시 이상 기장체) ◆ 우슈 ◇남자 산수 8강전 52㎏급,56㎏급,60㎏급,65㎏급,70㎏급,장권전능,태극권전능 예선 ◇여자 장권전능,남권전능 예선 (오전 9시 이상 동서대·경남정보대 민석스포츠센터)
  • 아시안게임/ 오늘의 아시아드

    ◆ 육상 ◇남자 200m,5000m,높이뛰기,10종경기 ◇여자 100m허들,200m,400m,1500m,원반던지기(오전 10시 이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수영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오전 10시 사직수영장) ◆ 양궁 ◇남자 단체 올림픽라운드(오후 2시)◇여자 단체 올림픽라운드(오전 10시 이상 강서양궁장) ◆ 농구 ◇배드민턴 남자 단식 1라운드(오후 2시)◇여자 단식 1라운드(오후3시30분)◇혼합복식 1라운드(오후 5시 이상 강서체) ◆ 농구 ◇남자 9∼12위전 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후 1시),7∼8위전 타이완-홍콩(오후 5시)◇여자 예선 타이완-중국(오후 3시 이상 금정체) ◆ 카누 ◇남자 카약 1인승·2인승·4인승,캐나디안 1인승·2인승(오전 9시이상 서낙동강조정·카누경기장) ◆ 사이클 ◇남자 다운힐 ◇여자 다운힐 예선·결승(오전 10시 이상 금정사이클경기장) ◆ 승마 ◇마장마술 개인 결선(오전 9시 부산승마경기장) ◆ 축구 ◇남자 준결승 일본-태국(오후 6시30분 울산)한국-이란(오후 8시 구덕) ◆ 하키 ◇남자 준결승 한국-말레이시아(오전 11시),파키스탄-인도(오후 2시 이상 강서하키경기장) ◆ 근대5종 ◇여자 개인·단체(오전 7시 창원사격장 등) ◆ 태권도 ◇남자 54㎏급,72㎏급 예선·결승 ◇여자 47㎏급,63㎏급 예선·결승(오후 2시 구덕체) ◆ 테니스 ◇남자 개인단식·복식 준결승 ◇여자 개인단식·복식 준결승 ◇혼합복식 준결승(오전 10시 금정테니스장) ◆ 배구 ◇남자 결승라운드 인도-파키스탄(낮 12시)타이완-카타르(오후 2시) ◆여자 예선 중국-한국(오후 4시 이상 기장체) ◆ 역도 ◇남자 무제한급(오후 3시 부경대) ◆ 우슈 ◇남자 산수 52㎏·56㎏㎏·60㎏·65㎏·70㎏,장권전능 예선 ◇여자 장권전능,태극권전능 예선(오전 10시 이상 동서대·경남정보대)
  •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금빛 마술’

    비인기 종목의 하나인 승마에서도 ‘금맥’이 터졌다. 말 구입비는 고사하고 말 사료값까지 선수 개인의 호주머니를 털어 충당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의 한국 승마가 또 한번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98방콕대회 개인·단체 2관왕 서정균(40·울산승마회)과 신창무(39·삼성전자) 최준상(24·남양알로에) 김정근(27·마사회)이 팀을 이룬 한국은 8일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40대와 20대의 멋진 조화를 연출하며 3493점을 얻어 일본(3431점)과 중국(3112점)을 따돌리고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마장마술은 평면의 경기장(60mⅹ20m) 안에서 말을 타고 펼치는 연기를 통해 말과 선수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5명의 심판이 27개 기본과목과 4개 특별과목의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합산,선수별 점수를 내고 각 팀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 3명의 점수를 합쳐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팀의 ‘맏형’ 서정균은 “젊은 선수들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이제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워줘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면서 “환경이 열악하지만 남은 개인전에서도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금메달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5개의 금을 따낸 서정균은 한달 전부터 함께 훈련한 ‘애니콜’을 타고 1140점을 올렸다. 대표팀 막내 최준상은 호흡을 맞춘 지 두달된 애마 ‘댄싱보이’를 타고 출전,22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221점을 얻어 한국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준상은 “선배들이 아시아 최강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창무도 애마 ‘리갈’과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1132점을 따내 서정균 최준상과 함께 10일 열리는 개인전 출전 자격을 따냈다. 그러나 4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1044점을 얻은 김정근은 국가별 3명으로 한정된 쿼터 때문에 개인전 출전 자격은 놓쳤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 오늘의 아시아드

    ◆ 육상 ◇여자 400m 1라운드,100m 결승,400m 허들 결승,800m 결승,100m 결승,1만m 결승,7종경기 ◇남자 400m 준결승,110m 허들 준결승,400m 허들 결승,800m 1라운드,100m 결승,해머던지기,포환던지기,장대높이뛰기(오전 9시30분 이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수영 ◇여자 다이빙 3m 싱크로나이즈드 결승(오전 10시)◇남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 결승(오후 7시 이상 사직수영장) ◆ 양궁 ◇여자 개인전 올림픽라운드 결승(오후 4시20분 강서경기장) ◆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오후 4시 강서체) ◆ 야구 ◇준결승(오후 2시 사직구장) ◆ 농구 ◇남자 준준리그 북한-홍콩(오후 3시)중국-필리핀(오후 7시)◇여자 예선 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오후 1시)일본-타이완(오후 5시 이상 금정체) ◆ 당구 ◇잉글리시 빌리어드 단식 결승(오후 1시 동주대체) ◆ 볼링 ◇남자 마스터스 전반 게임 ◇여자 마스터스 전반 게임(오후 1시이상 홈플러스아시아드경기장) ◆ 복싱 ◇라이트플라이급·페더급·라이트웰터급·라이트미들급 8강전(오후 2시 이상 마산체)◆ 사이클 ◇남자 스프린트 결승(오후 1시40분)경륜 결승(오전 10시)매디슨 결승(오전 10시40분)◇여자 스프린트 결승(오후 1시55분 이상 금정경기장) ◆ 승마 ◇마장마술 단체 결선(오전 9시 부산경기장) ◆ 축구 ◇남자 8강전 중국-일본(오후 7시 마산종합운)이란-쿠웨이트(오후7시 양산공설운)한국-바레인(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태국-북한(오후 7시구덕운) ◆ 체조 ◇리듬체조 1경기(오후 2시 사직체육관) ◆ 핸드볼 ◇남자 예선 한국-일본(오후 3시)바레인-몽골(오후 5시 이상 창원체) ◆ 요트 ◇남자 420급,470급,레이저급,미스트랄 H급,미스트랄 L급,옵티미스트급,레이스보드 H급,레이스보드 L급 ◇여자 420급,유럽급,미스트랄급,옵티미스트급,엔터프라이즈급,오픈 레이저 레이디얼급,오픈 OK딩기급(오전 11시 이상 부산요트경기장) ◆ 세팍타크로 ◇남자 레구 예선 태국-일본,미얀마-브루나이(오전 10시)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한국(오전 11시30분)◇여자 레구 예선 태국-중국,일본-한국(오전 10시),준결승(오후 2시 이상 동서대) ◆ 사격 ◇남자 25m 스탠더드권총 본선,25m 스탠더드권총 단체 본선(오전 9시)스키트 단체 본선(오전 9시30분)스키트 결선(오후 3시 이상 창원종합사격장) ◆ 탁구 ◇남자 개인 단식(오후 2시) 복식 결승(낮 12시) ◇여자 개인 단식(오후 3시30분)복식(오전 11시 이상 울산동천체) ◆ 배구 ◇남자 예선 인도-카타르(오전 10시)마카오-한국(오후 4시)◇여자예선 태국-카자흐스탄(낮 12시)한국-타이완(오후 2시 이상 기장체)
  • 아시안게임/ 북한 여자 탁구 최강 中꺾고 金

    북한 여자탁구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강 중국을 꺾었다. 북한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58위인 김향미(23)가 세계 1위 왕난(24)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중국에 3-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빛 눈물’을 뿌렸다. 북한이 탁구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은 것은 한국과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 91년 지바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1년만이며 단독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중국이 단체전에서 무너진 것은 73년 사라예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패한 것을 포함해 이번이 세번째다. 한국 남자도 타이완과 준결승에서 막내 유승민의 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5일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이날 체조 레슬링 펜싱에서 2개씩의 금메달을 수확하고 사격이 ‘노골드'의 부진에서 탈출한 데 힘입어 7개의 금메달을 추가,금 22개로 승마와 비치발리볼 수영에서 금 4개를 더하는 데 그친 일본을 2개차로 바짝 추격했다.중국은 71개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북한은 금 6개로 카자흐스탄과 동률을 이뤘지만 은메달 수에서 앞서 종합 4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남북한 체조가 금 4개를 합작한 데다 밤늦게 북한 여자탁구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져온 만리장성을 무너뜨림으로써 부산에 ‘코리아 합창'이 울려 퍼졌다. 울산 이두걸기자 douzirl@
  • 활짝 열린 ‘南北의 길’/ 하루 1000여대 ‘하늘길 지킴이’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로 남북간에는 획기적인 쌍방향 ‘남북의 길’이 열렸다.지난달 23일 평양∼원산∼김해를 잇는 ‘하늘길’이 열렸으며 닷새만인 28일 오전에는 만경봉92호가 부산항에 닻을 내림으로써 역사적인 동해 ‘뱃길’이 처음 열렸다.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하늘과 뱃길을 여는 ‘첨병’들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인천관제소 24시 평양측 관제사:“줄루 알파(ZA),여기는 에코 델타(ED).트랜스퍼(항공기 정보전달) AK923편.고도 3만 9000피트.칸수지점 이동중.5분후 핸드 오프(항공기관제이양).” 우리측 관제사:“에코 델타,여기는 줄루 알파.AK923편 레이더 포착,핸드 오프.수고했음.” 지난달 27일 오전 10시49분.북한 선수단 2진 152명을 태운 고려항공 소속 전세기 AK923편이 평양 순안비행장을 이륙한 뒤 평양관제구역을 막 벗어나 우리측 비행정보구역으로 들어서기 직전 평양관제소와 인천관제소(항공교통관제소)간에 이루어진 교신내용이다. 여기서 ‘줄루 알파’는 우리측 관제사의 애칭이고 ‘에코 델타’는 평양측 관제사의 애칭이다. 대개 각국의 관제사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애칭을 갖고 교신을 한다.또 칸수(KANSU)지점은 동경 132도28분,북위 38도38분에 위치한 공해상공(울릉도 동북쪽 160㎞)으로 평양관제구역과 인천관제구역의 교차점이다.특히 칸수지점은 하루 40편 가량의 국제선 항공기가 통과할 정도로 동해상의 새로운 영공 관문으로 각광받고 있다.고려항공 전세기는 오는 14일쯤 아시안게임이 끝날 무렵 김해공항에 두차례 정도 이착륙할 예정이다. 요즘 우리나라 전역의 영공출입을 허가하고 통제하는 하늘의 불침번 인천관제소(소장 박향규)가 무척 바빠졌다.평소 인천관제소의 고공관제를 거치는 항공기는 하루 평균 860대.이 중 국내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650대 가량이고 나머지는 그냥 통과하는 외국의 항공기들이다. 그러나 최근 8월과 9월 두달동안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으로 관제 수량이 급증했다. 우리측 영공을 노크하는 항공기들이 부쩍 늘어난 이유는 최근 새로 뚫린 남북간 동해 직항로에다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수송하는각국 전세기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1일 말레이시아 승마선수들이 사용할 말 12마리가 특별 전세기편을 이용,김해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이란,우즈베키스탄,카타르,키르키스스탄,중국 등 10개국 소속 전세기들이 아시안게임 기간에 증편됐다.또 오는 18일까지 부산과 타이베이간 전세기가 각각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천관제소 중앙 레이더실에 근무하는 200명의 관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지내고 있다.만약 한 순간이라도 관제 실수를 하는 날에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항공교통관제소의 한판식(48) 관제실장은 “관제사들은 하루종일 긴장속에 살아야 하는 고독한 직업이다.”면서 “현재 30명의 민간항공기 관제사와 4명의 군용기 관제사가 각각 한 팀이 되어 하루 3교대씩,24시간 우리 영공을 0.1초도 놓치지 않고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시간과 공간이 다른 독특한 근무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색지대다.몸은 한국에 있지만 근무시간은 영국 그리니치천문대시간과 똑같이 움직이고 있다.지구상의 모든 항공기 관제는 국제표준시계를 기준으로 정한다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원칙 때문이다. 비행기의 관제는 대개 3단계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인천발 도쿄행 비행기일 경우 이륙시에는 인천관제탑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이륙 후 지상 2만 2000피트 상공까지는 서울접근관제소의 관제를 받는다. 그 다음에는 인천관제소가 관제한다.동해상공 칸수구역을 통과함과 동시에 도쿄관제소에 관제이양을 하면서 우리측 관제가 모두 끝나게 된다.우리나라 영공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들은 그 반대 순이다. 인천관제소의 관제구역은 우리측 비행정보구역(FIR)의 국제항공로 11개와 국내항공로 5개 등 약 40만㎢의 영공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의 항공기 관제 업무를 담당하는 항공교통관제소가 대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전한 것은 1년전 이맘때. 급증하는 항공교통 수요에 대비해 3년여 동안 6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운 첨단 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하면서부터다.이로 인해 항공기 항적 동시처리능력이 350대에서 1000대로 늘어났다. 항공교통관제소는 1952년 주한 미공군이 대구비행장에 설치한 뒤 58년부터 국방부가 인수,운영해 오다 95년 건설교통부로 이관됐다. 김문기자 km@ ■부산 항만관제소 “뱃길로 온 北손님도 우리가 인도” “만경봉92호,여기는 부산관제소입니다.” “부산입네까? 여기는 만경봉92호입니다.” “아,예.부산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저는 델타입니다.콜사인(호출부호) 주십시오.” 지난달 28일 새벽 5시30분 부산항만관제소와 만경봉92호 사이에 역사적인 첫 교신이 이루어졌다. 이어 7시30분쯤 항만관제소의 지시에 따라 도선사(導船士·파일럿) 박영철(56·부산 도선사협회장)씨가 파일럿 전용인 동백섬호를 타고 만경봉92호쪽으로 달려갔다. “만경봉92호,여기는 부산관제소입니다.우리 파일럿이 귀국 선박으로 가고 있습니다.좌현에서 배에 태우고 안전하게 입항하십시오.” “부산관제소,알았습네다.” 이어 부산관제소는 부산외항에서 출항중인 아일랜드 선적 1만t급 상선을 무선으로 호출했다. “아일랜드호,여기는 부산관제소.귀선과 만경봉92호가 조우할 위험이 있으니 만경봉92호 뒤쪽으로 선수를 돌리십시오.” 잠시후 만경봉92호는 부산관제소의 지시에 따라 부산 앞바다의 경도 섬과 외국 선박들을 피해 조심조심 다대포항으로 입항했다. 부산시 영도구 조도에 위치한 부산항 관제소는 1분당 5건 이상,하루 1000여건 정도 교신이 이루어질 정도로 숨가쁘게 돌아간다. 관제소에서 일하는 항만 관제사는 일반인들에겐 낯선 직업이다.항공 관제사가 하늘의 비행기를 안전하게 이착륙시키거나 공중 충돌을 방지하는 일을 한다면,항만 관제사는 항만에 드나드는 각종 선박을 교통정리하는 전문가다. 우리나라는 지난 90년부터 본격적인 항만관제 시스템을 갖췄다.부산항 관제실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이곳에서는 실장 1명을 포함,19명의 운영요원이 연중무휴 24시간 일하고 있다.이곳에서 일하는 관제사들은 대부분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다.국내 첫 여성관제사인 김인숙(29)씨도 이들과 함께 근무중이다. 항만 관제사는 3급 항해사 이상의 면허를 갖고 승선 경력이 3년 이상 돼야 관제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부산항의 관제구역은 해운대 동백섬∼오륙도∼생도∼서도를 잇는 항계선 안쪽이다.부산항에 입항하려는 선박들은 해상 5∼6마일 해점에서 진입보고(개항질서법)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부산 앞바다의 작은 섬인 조도,영도,용호동 등 5곳에 설치된 항만 레이더가 선박들의 움직임을 샅샅이 체크하면서 부산항 관제실로 실시간 상황 중계를 한다. 만경봉92호에 승선했던 도선사 박영철씨는 “만경봉92호 승무원들은 영어실력이 유창했다.”면서 “같은 민족이어서 외국 승무원들보다 매우 호의적으로 대해 줬다.”고 말했다. 부산 김문기자 ■해경 경비선 15척에 특공대까지… 긴박했던 '만경봉 92호' 호송작전 지난달 28일 오전 만경봉92호가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하기까지 해양경찰이 펼친 해상호송 작전은 한편의 007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고 치밀하게 전개됐다. 이날 새벽 5시30분 부산 항만 관제소와 만경봉92호 사이에 첫 교신이 이뤄진 직후 부산 해경은 다대포동남쪽 25마일 해상에서 제1선 대기중인 1005호 경비함에 기동지시를 내렸다.3단계의 호송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어 301함과 경비정 3척으로 구성된 제2선팀이 부산항 제8부두에서 다대포 동남쪽 15마일 해상의 ‘브라보 해점’으로 긴급 발진했다. 새벽 어둠이 완전히 걷힌 아침 7시 정각,파고가 2m로 높아진 브라보 해점.제1선에서 호송해온 1005호함이 맨 먼저 보이기 시작했고 곧이어 만경봉92호의 굴뚝에 새겨진 인공기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1005,여기는 301.지금부터 우리가 접수하겠습니다.” “수신완료,수고바람.” “만경봉92.여기는 301.오느라 고생 많았습니다.다대포항까지 우리가 안내하겠습니다.” “반갑습네다.301.” 우리측 해경과 만경봉92호간의 삼각 교신 후 만경봉92호 좌우현과 선미에 각각 경비정 1척씩이 배치됐다.301함이 0.6마일 정도 앞에서 기동하면서 2단계 호송작전에 돌입했다. 약 30분쯤 뒤 다대포 앞바다 5마일 해점에 이르자 검역 및 세관선,출입국관리선 등 5척이 만경봉92호에 다가갔다.우리측 관리들이 승선해 입국절차에 들어갔다. 바로 이때 한반도기 등을 단 어민총련 소속 어선 49척이 갑자기 나타나 만경봉92호로 일제히 접근하면서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인근에서 몰래 대기중인 경비정 3척이 긴급 출동,이들의 기동을 가로막았다.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비정 2척을 추가로 출동시켰고 다대포항 인근에 대기중인 해경 특공대 8명을 특수경비 작전에 투입했다. 아침 8시.만경봉92호가 내항으로 들어가 접안하자 2시간여에 걸친 호송작전은 무사히 끝났다. 부산 김문기자
  • 백악관 본뜬 저택서 한끼 600弗짜리 식사

    중국 최고의 부자중 한 명인 황 차오링(43)을 가리켜 직원들은 ‘황 대통령’이라고 부른다.항저우 외곽에 1000만달러를 들여 미국 백악관을 그대로 본따 지은 대저택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집무실에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고 바닥에는 미국 대통령 문장이 새겨진 카펫이 깔려 있다.황은 이것도 모자라 집 밖에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흉상을 조각한 러시모어산과 워싱턴 기념비를 축소해 세워놓았다.중국 최대 여행사 등 22개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그는 “돈은 꿈을 실현시켜 준다.”며 자본주의 예찬에 침이 마른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중국 백만장자들의 호화로운 생활상을 집중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중국의 남자 신흥 백만장자라면 최고급 이탈리아제 수제 양복을 입고 벤츠나 검정색 롤스로이스를 몰며 한끼에 600달러짜리 식사는 기본이다. 여자들은 루이뷔통과 샤넬 정장에 펜디 고급 핸드백,금목걸이에 최신형 노키아 휴대폰을 갖고 다닌다.쇼핑과 태국·호주 여행은 기본.피부 미백효과가 있다면 뭐든 먹고 애완견을키운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경제개혁·개방 이후 재산이 1000만달러(약 120억원)가넘는 백만장자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1999년 600만달러였던 중국의 50위 부자의 재산이 지난해에는 1억 1000만달러로 18배나 늘 정도로 중국의 고소득층은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신흥 갑부들은 경제개혁 이후 밤낮없이 일만 하며 부를 축적한 계층이다.상당수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가난에 한이 맺혀 있다.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모은 이들의 ‘과시적 소비’는 세가지 형태로 나타난다고 이 잡지는 분석했다. 첫째 해외 명품 제일주의다.중국 선천에 광고회사와 부동산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왕 더위안(35)부부는 주말이면 홍콩으로 건너가 해외 명품점을 돌며 쇼핑을 즐긴다.둘째 해외여행 붐이다.오는 2020년에는 1억명이 해외여행을 나갈 것으로 추산된다.셋째,자식들에 대한 투자다.외국의 기숙학교에 유학보내고 주말마다 승마 교습은 물론 2500달러를 들여 초상화까지 그려주는 부모도 허다하다. 중국의 빈부격차는 50년만에 최대로 벌어졌다.일부 계층의 과소비에 대한 일반의 인식도 부정적이다.베이징의 인민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이들이 불법·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균미기자 kmkim@
  • MBC드라마 ‘내사랑 팥쥐’/ 뻔한 선악구도…시청자들 식상

    MBC 10부작 월·화드라마 ‘내 사랑 팥쥐’(연출 이진석)가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당초 착한 콩쥐와 못된 팥쥐의 구도를 깨고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겠다던 제작진의 야심찬(?) 의도와 달리 기존 드라마의 선악구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실망과 비난이 크다. 더욱이 회당 600여만원의 파격적인 개런티를 각각 주고 주인공 장나라와 김재원을 출연시키는 등 스타 시스템을 택했지만 시청률이 16.0%(1∼6회까지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조사한 평균시청률)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작진은 당초 “콩쥐가 ‘착한 여자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과 팥쥐가 주변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현실감있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라마를 보면 이같은 공언이 무색하다.여느 드라마처럼 무조건 나쁜 한 사람과 착하고 쾌활한 다른 한 사람이 나오기 때문이다. 콩쥐로 명명된 홍은희(은희원)는 ‘착한 여자 콤플렉스’를 가졌다기보다 SBS 주말드라마 ‘라이벌’의 김민정(정채연)처럼 겉과 속이 다른 드라마속악녀의 전형이다.남들 앞에서는 친구 송이를 위해주고 걱정하는 척하지만 테마공원 사장 아들 김재원(강승준)과 장나라(양송이)의 사랑을 방해하기 위해 송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등 갖은 계략을 짜내 실행한다. 팥쥐 캐릭터인 송이는 못됐다기 보다 터프하고 귀여우면서 마음이 여린 보통 아가씨에 가깝다.그러나 그의 주변에는 ‘미남 돌쇠’김현성(김래원)이 그를 지켜주는 한편 백마탄 왕자인 재벌2세 강승준이 등장해 신분상승마저 도와줄 기세다. 특히 장나라가 너무 귀여워 극중 설정된 심술맞고 밉상인 팥쥐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아 현실감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평보다는 ‘김재원이 멋있다.' 등 열성팬들의 성화가 대부분.드라마 팬이 아닌 탤런트 팬들이 주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란 설명이다. 한편 이진석 PD는 “동시간대에 방영돼 30%를 웃도는 시청률을 얻고 있는 SBS ‘야인시대’의 경우 시청자층이 TV로만 드라마를 보지만 ‘내 사랑 팥쥐’의 시청자는 인터넷으로도 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TV시청률만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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