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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상승에 뿔나고 기후 위기에 분노 … 글로벌 선거판 흔드는 ‘女心’

    물가 상승에 뿔나고 기후 위기에 분노 … 글로벌 선거판 흔드는 ‘女心’

    미국과 호주, 프랑스 등 각국에서 여성 유권자들이 선거의 판을 흔들고 있다. 밥상 물가와 기후 위기, 성폭력 등 여성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쟁점들이 정국의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여성 유권자들이 선거의 키를 쥐게 됐다는 분석이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여성들이 중간선거의 초점이 되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치러질 중간선거를 앞두고 ‘분유 대란’과 밥상 물가 상승, 낙태권 문제 등 여성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쟁점들이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여성 유권자들의 반감이 판도를 갈랐다면, 이번 중간선거는 여성 유권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얼마나 등을 돌렸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퀴니피악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직후인 지난해 2월 58%에 달했던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이달 중순 39%로 추락했다.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율 하락 폭(18%포인트)은 같은 기간 남성 유권자들(7%포인트)보다 두배 이상 크다. 민주당은 여성의 낙태권을 제한하려는 공화당 의원들을 비판하며 여성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추락하는 지지율은 여성 유권자들이 낙태권 문제보다 물가와 같은 ‘먹고사니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는다. 미 CNN은 지난 21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는 성별 간 지지율 격차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좁혀지고 있다”면서 공화당이 여성 후보들을 더 많이 배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도 분유 대란과 물가 상승을 진화하고 공화당에 맞서 ‘여성 권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WP는 전했다.8년여 만의 정권 교체를 이뤄낸 호주 총선은 기후 위기와 성폭력 문제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이 판을 흔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불과 홍수 등 극심한 자연재해와 호주 의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등에 실망한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집권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여성 후보자들이 집권 보수연합을 상대로 승리하며 ‘제3 세력’으로 떠올랐다. 다음달 치러지는 프랑스 총선을 앞두고는 여성계의 ‘미투’ 운동이 정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프랑스 여성 운동가들은 정치권의 성차별과 유력 정치인들의 성폭력을 비판하며 지난해 11월 ‘미투 폴리티크’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과거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낙선 운동을 펼치면서 유력 후보들이 낙마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메라바 벤치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사회학 박사는 AFP통신에 “프랑스 정계는 오랫동안 여성들을 배제해왔다”면서도 “여성들은 이같은 질서에서 이제 막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 [포착] “숨어도 소용없다” 러軍 탱크 격파…허 찌른 우크라 무인기 (영상)

    [포착] “숨어도 소용없다” 러軍 탱크 격파…허 찌른 우크라 무인기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제2의 도시 하르키우 외곽에서 러시아군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실 소속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하르키우 북동쪽 마을에서 자국군이 러시아 점령군을 꾸준히 몰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이날 하르키우 북동쪽 치르쿠니 마을에서 무인기로 러시아군 탱크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빈집 마당으로 숨어든 러시아군 탱크 2대를 무인기(드론)로 정밀 조준한 뒤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자국군 무인기가 러시아군 탱크를 박살 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배포했다. 영상에는 이미 폐허가 된 치르쿠니 마을로 러시아군 탱크 2대가 진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러시아군 탱크는 유도병을 따라 빈집 마당으로 숨어들었다. 나무가 우거진 정원에 매복한 탱크에선 이윽고 러시아 병사들이 차례로 나와 적군 동태를 살폈다. 하지만 그들 머리 위엔 이미 우크라이나군 무인기가 떠 있었다.러시아군 탱크를 쫓아 무인기를 띄운 우크라이나군은 매복 지점을 정확히 타격, 탱크 2대를 박살 냈다. 우크라이나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하르키우 치르쿠니 마을에서 러시아 점령군을 물리쳤다”면서 “이제 우크라이나의 승리만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는 무인기(드론)를 통해 탁월한 전과를 올리고 있다. 터키제 바이락타르 TB2와 육군 전문항공정찰부대 아에로로즈비드카 부대가 자체 제작한 공격 무인기 R18을 동원해 러시아군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16일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도시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24일부터는 하르키우에서 지하철 운행을 재개한다고도 밝혔다. 하르키우 시장 이호르 테레호우는 “지하철 모든 노선 운행을 재개한다. 지하철은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행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운행간격은 전쟁 전만큼 짧지는 않다. 지하철이 폭격으로 많이 손상돼 운행간격이 길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하르키우에서 쫓겨난 러시아군은 현재 동부 돈바스 점령을 최우선 목표로 전력을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돈바스 관문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탈환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세베로도네츠크는 동쪽으로는 루한스크, 남쪽으로는 헤르손과 크림반도에 접해 있다. 시 외곽을 흐르는 시베르도네츠키강을 건너면 곧바로 대평원이 나타나 삽시간에 서쪽 키이우, 북쪽 하르키우 등 여러 방향으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도시다. 우크라이나가 세베로도네츠크를 빼앗기면 돈바스는 물론 남쪽의 헤르손, 원자력발전소가 집중된 자포리자까지 러시아에 빼앗길 수 있다. 반면 러시아는 이 도시를 점령하지 못할 경우 마리우폴의 실패를 반복할 개연성이 높다. 앞서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를 장악하기 위해 바로 앞 시베르도네츠키강을 건너려다 9차례 넘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아 대대급 병력 1500명과 전차 80여 대를 잃었다. 
  • “제갈량은 스타트업에 도전한 매력적 인물이죠”… ‘삼국지’가 주는 진짜 교훈은

    “제갈량은 스타트업에 도전한 매력적 인물이죠”… ‘삼국지’가 주는 진짜 교훈은

    “소설 ‘삼국지연의’에는 감성적 교훈이 많지만 정사 ‘삼국지’는 다르죠. 유비나 조조는 실제 인물이 더 복합적이고 대단해요. 정사가 주는 진짜 교훈도 많습니다.” 다양한 영웅의 전쟁과 처세, 삶에 대한 성찰을 담은 나관중(1330?~1400)의 ‘삼국지연의’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전소설이다. 하지만 그 원형인 진수(233~297)의 정사 ‘삼국지’는 이야기 골격이 단조로워 대중적 인기는 많지 않다. ‘토크멘터리 전쟁사’ 등으로 유명한 역사학자 임용한(61) KJ인문경영연구원 대표가 ‘세상의 모든 전략은 삼국지에서 탄생했다’(교보문고)에서 대중적 사랑을 받는 소설과 실제 역사를 비교, ‘삼국지’가 주는 교훈과 지혜를 종합 정리해 눈길을 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연구실에서 만난 임 대표는 “동양 사서들은 권선징악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정사 ‘삼국지’는 약육강식 논리에 철저해 역동적 인간상이 살아 있다”며 “연의가 대중이 원하는 인물을 그렸다면, 정사는 있는 그대로의 인물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또 “진수는 난세를 살다 보니 세상을 안정시키는 능력과 전쟁에서 승리하는 능력을 화두로 정사를 썼다”며 “전쟁은 참혹하지만 사회를 역동적으로 바꾸고 역동적 인물이 등장할 기회를 준다”고 덧붙였다.연의는 허구와 사실을 교묘하게 뒤섞었다. 예컨대 한 황실의 후예 유비는 돗자리를 파는 빈곤층처럼 묘사된다. 그러나 정사에 따르면 유비가 돗자리 장수를 한 것은 맞지만 개와 말, 아름다운 옷과 음악을 좋아할 정도로 가난하지는 않았다. 임 대표는 “유비는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젊은이들의 기를 살려 주는 리더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었다”며 “다양한 집단과 인물을 아우르는 영웅의 면모가 돋보이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연의에서 조조는 자신을 대접하려는 여백사를 오해해 죽이고는 “내가 천하를 배반하는 한이 있더라도 천하가 나를 배반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하는 등 악당으로 묘사된다. 정사에 이 같은 기록은 없다. 임 대표는 “조조가 악한 짓을 많이 하긴 했지만 많은 업적을 쌓았는데, 진수는 공인으로서 어떤 능력을 발휘하느냐를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의는 삼국의 경쟁에 균형을 맞추려고 조조 위나라 인재의 재능은 축소하고, 유비 촉나라 인재의 재능은 부풀렸다”며 “연의에서 신처럼 묘사된 제갈량은 실존 인물에 순욱, 순유, 정욱, 곽가 등 동시대 책사들의 다양한 능력을 쏟아부은 캐릭터”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임 대표는 제갈량을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꼽았다. “요즘 시각으로 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벌의 영입 제의를 거절하고 스타트업에 도전해 힘든 과제도 피하지 않은 인물이라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다. 원래 조선 역사를 전공했으나 고려 말 전쟁을 빼놓고는 조선의 체제 개혁을 설명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전쟁사에 천착하게 됐다는 그는 “전쟁은 잔혹하지만 시대를 앞서가고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교훈과 인간의 다양한 군상 및 사회에 대한 통찰을 선명하게 남긴다”고 강조했다.
  • ‘테이텀 31득점’ 보스턴 반격…시리즈 2-2 원점

    ‘테이텀 31득점’ 보스턴 반격…시리즈 2-2 원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였던 보스턴 셀틱스가 4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매사추세츠주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와의 4차전에서 102-82로 이겼다. 3차전에서 10득점으로 부진했던 제이슨 테이텀이 이날 총 31득점을 하고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더했다. 알 호포드는 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으로 수비에서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전반부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테이텀이 이날 전반에만 24득점을 했다. 이 중 절반(12점)이 자유투 득점일 만큼 공격에 적극적이었다. 부상으로 3차전에 뛰지 못한 로버트 윌리엄스 3세는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만 5개를 잡아내며 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마커스 스마트 대신 선발 출전한 데릭 화이트는 가로채기 3개로 마이애미 공격을 끊어냈다. 보스턴은 57-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마이애미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에만 총 17개의 파울을 범했다. 야투율이 27.5%에 그칠 만큼 슛 난조에 시달렸다. 주전 선수가 합작한 득점은 단 12점. 테이텀이 혼자 자유투로 넣은 점수다. 3차전에 3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뱀 아데바요의 전반 득점은 3점에 그쳤다. 호포드는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3쿼터까지 리바운드 13개(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냈고 블록만 3개를 했다. 마이애미 주전 선수들의 부진 속에 보스턴은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 득점에 힘입어 76-52로 24점차 간격을 유지했다. 결국 주전 선수를 모두 빼고 4쿼터를 시작한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보스턴은 벤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페이턴 프리차드가 중거리슛과 3점슛을 넣으며 팀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시작 8분 40초쯤 보스턴도 주전 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이어진 가비지 타임에서도 반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미 버틀러와 아데바요 등 주전 선수 5명이 총 18점을 합작하는데 그친 점이 마이애미 패배 요인이었다. 두 팀의 5차전은 오는 26일 마이애미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FTX 아레나에서 열린다.
  • 26일 LPGA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김효주·최혜진 미국 매치퀸 도전

    26일 LPGA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김효주·최혜진 미국 매치퀸 도전

    이번에는 미국 ‘매치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가 26일(한국시간)부터 닷새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신설됐다. LPGA에선 2017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이후 처음으로 매치플레이 대회가 정식으로 자리잡았다.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는 총 64명이 출전해 1대1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가린다.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다. 승리 시 1점, 무승부 시 0.5점을 부여해 조별 1위만 16강에 진출한다. 조 1·2위 점수가 같으면 서든데스 연장홀로 승부를 가린다. 16강부터는 넉아웃 토너먼트 방식이다. 조별리그는 하루 한 경기(18홀)를 치르지만, 토너먼트에선 4일차에 16강과 8강, 5일차에 4강과 결승(3·4위전)이 열리는 등 하루 2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작용된다. 지난해에는 앨리 유잉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우리나라 선수도 10명이 출격해 매치퀸에 도전한다.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와 올 시즌 ‘톱10’ 4회를 기록 중인 최혜진, 톱10 3회의 이정은6 등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에 올라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지은희도 올해는 매치퀸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밖에 2009년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소연과 김아림, 신지은, 최운정, 강혜지도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리디아 고, 3위 넬리 코다는 모두 불참한다.
  • [여기는 중국] “손흥민은 이 시대 최고 선수”..中서도 ‘손’ 향한 찬사 뜨거워

    [여기는 중국] “손흥민은 이 시대 최고 선수”..中서도 ‘손’ 향한 찬사 뜨거워

    “어떤 논쟁도 필요없다. 손흥민, 그가 바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신원이 축구선수 손흥민(30, 토트넘)의 득점왕 타이틀에 대해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중국 대륙이 들썩인 것.  23일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와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소식이 스포츠 메인 뉴스로 등장했다.  특히 손흥민이 페널티킥 득점도 없이 최고 득점왕에 오른 것에 중국 누리꾼들은 축하와 찬사의 댓글을 연이어 게재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와의 EPL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시즌 23골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으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서 페널티킥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23골을 넣었다.  이 사실에 감격한 듯한 중국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과거 EPL 이적 초반 당시 갖은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도 득점왕 자리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새로운 아시아 축구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손흔밍은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손에 거머쥔 것으로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눈부신 존재가 됐다”면서 “손흥민 이전에도 한국인 축구선수로 유럽리그에서 뛰었던 차범근 감독과 박지성 선수 등이 대표적인 한국 선수였지만, 그들 모두에게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으로 한국인들은 아시아 축구 새 역사 앞에 자부심을 가지고 설 수 있게 됐다”고 칭찬 일색의 반응을 이어갔다.  또 다른 누리꾼들 역시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에 대해 유럽인들이 가진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워 놀라운 성과를 얻어냈다”면서 “나는 중국인이지만 손흥민이 이룬 결실에는 그가 분명히 보이지 않는 순간 그가 끊임없이 노력했던 인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솔직히 그의 승리에 함께 할 수 있는 한국인들이 조금 부럽다”, “아시아에 우뚝 선 손흥민은 이미 한국인이라는 경계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다. 우리 다 함께 기뻐해도 된다”고 적었다.  한편, 아시아인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로축구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사실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는 평가다.
  • “亞최고라니? 세계 최고지!” 中·日도 ‘흥민 홀릭’

    “아시아 최고 선수가 아니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했다는 소식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축구팬들은 열광했고, 두 나라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역사적인 성과에 주목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사실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소식을 전한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손흥민이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리그 22, 2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손흥민이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 버렸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또 손흥민과 함께 EPL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를 ‘이집트의 왕’, 손흥민을 ‘아시아의 왕’으로 표현해 “이집트 왕과 아시아 왕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이 부럽다는 취지의 반응도 있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EPL 득점 1위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 아들이 월드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한 반면 살라흐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 EPL 득점왕 캡틴의 투혼… 마지막 경기 경련에 “난 괜찮아야 해”

    EPL 득점왕 캡틴의 투혼… 마지막 경기 경련에 “난 괜찮아야 해”

    손흥민은 ‘당연직’… 최정예 소집“빨리 한국서 뛰고 싶다” 의지 다져벤투 “손 성과, 韓축구 중요 사건”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그 위용을 국내 그라운드에서 펼친다.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다음달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비롯한 최정예 해외파를 불러들인 이날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 석 자도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 등 일부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오는 30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EPL 득점왕에 오른 것은 자랑스러운 성과다.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선수 자신에게는 물론 토트넘과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사건이다. (대표팀 코치진) 모두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덕분에 행복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한 한국은 6월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벤투호는 다음달 2일 브라질(서울),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맞붙어 전력을 평가한다. 4차전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노리치 시티전 막판 부상이 섬했지만 손흥민은 씩씩하게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경기 후 부상 여부를 묻는 말에 “시즌 마지막 경기였고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경련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괜찮아야 한다”면서 “빨리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인 손흥민의 다음달 4연전의 최고 화두는 ‘특급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의 맞대결이다. 벤투호는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붙는데, 이제 유럽 최고 골잡이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매치업’이 벌써 축구팬들의 눈과 귀를 끌어당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일찌감치 아시아 원정 명단에 네이마르의 이름을 올린 터라 ‘손흥민 vs 네이마르’라는 최고의 흥행카드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9년 전인 2013년 같은 장소 상암벌에서 한 차례 맞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이미 월드 스타였던 네이마르와 달리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막내로 이름을 올렸지만 후보 선수에 불과했다. 네이마르는 전반 43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젠 ‘빅리그 득점왕’으로 부쩍 큰 손흥민이 이에 화답할 때다.
  • 첫 승, 첫 세계 대회 부담감에… 16세 새내기 이슬주가 흔들렸다

    첫 승, 첫 세계 대회 부담감에… 16세 새내기 이슬주가 흔들렸다

    中 우이밍 3단에 185수 백 불계패82수·90수·98수 실착, 형세 넘겨줘한국 첫 승리는 다음 주자 몫으로 우이밍, 스즈키 상대로 3연승 도전한국 여자바둑의 ‘새내기’ 이슬주(16) 초단이 세계대회 데뷔 무대인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첫 승에 실패했다. 중국의 선봉 우이밍(16) 3단은 2연승을 달렸고, 한국의 첫 승리는 두 번째 주자의 임무가 됐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본선 1차전 2국에서 이 초단이 우이밍 3단에게 185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우이밍 3단은 전날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에게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 초단에게도 불계승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2019년 중국 여자바둑 사상 가장 어린 나이(13세)로 입단한 우이밍 3단은 현재 중국 여자랭킹 43위이지만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지난해 6월 입단해 프로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국내 선발전에서 김민서(15) 초단 등 신예 강호들을 누르고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 초단은 세계무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16세 동갑내기 간의 첫 대결에서 이 초단은 큰 충돌이 없는 흐름에서 힘을 제대로 써 보지 못했다.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이 초단은 우상귀와 우하귀에서 벌어진 초반 포석과 기세 싸움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우하귀에서 중앙과 우변으로 이어진 전투에서 큰 실수는 없었지만 조금씩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82수, 90수, 98수에서 잇따른 실착을 했고 형세는 완전히 우이밍 3단 쪽으로 넘어갔다. 좌상귀와 좌하귀에서 기회를 놓치면서 실리를 챙기지 못했다. 집은 부족했고 두텁지도 못했다. 이후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이 초단은 결국 돌을 거뒀다. 한중일 대표선수 각 5명이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이밍 3단이 2연승을 거둔 중국이 한발 앞서가게 됐다. 24일 이어지는 본선 1차전 3국에서는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39) 7단이 우이밍 3단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스즈키 7단은 일본 여류기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 梁,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0’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충남]

    梁,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0’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충남]

    “일자리 고민 없이 탈석탄 추진 무능한 12년 도정, 내가 종지부경기와 아산만권 공동체 건설”“대한민국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 교체가 된다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나섰습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윤심’이 실렸음을 내세운다. 김 후보는 애초 당 원내대표에 출마하려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충남지사 출마로 전격 선회했다. 김 후보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능한 민주당 12년 도정에 종지부를 찍고 힘센 도지사가 이끌어야 충남이 진짜 중심이 된다”고 했다. 김 후보는 “12년간 충남 경제가 하향 곡선을 그렸고 소득 역외유출이 30조원이 넘어 전국에서 가장 크다”며 “내포혁신도시로 지정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유치는 하나도 못 했다”고 현 도지사인 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저격했다. 이어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윤 대통령의 탄생으로 충남은 획기적인 성장 기회를 맞았다”면서 “집권당 프리미엄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충남에 필요한 건 무엇이든 가져와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천안·아산을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30만㎡ 부지에 초일류 기업단지, 700만㎡ 배후단지에 소재·부품·장비 6개 특화단지, 416만㎡ 성환종축장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각각 조성한 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 노선을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 디지털 수도와 평택 등 경기 남부권을 포괄하는 아산만권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렇게 하면 인구 400만명, 기업 22만개, 대학 43개, 지역내총생산(GRDP) 202조원 등 거대한 경제권이 형성된다”며 “미국 실리콘밸리 못지않게 성장할 게 분명하다. 같은 당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이미 협의 중”이라고 했다.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은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내포신도시(홍성·예산)는 ‘행정도시’, 공주·부여·청양은 ‘백제역사문화관광도시’, 계룡·논산·금산은 ‘국방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후보는 “이 5개 권역별 계획이 충남 서북부·동남부 간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양 후보가 지사로서 추진한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지방정부는 한계가 있다. 정부도 2005년부터 380조원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고 했고, ‘탈석탄’ 정책에 대해서도 “일자리 감소, 지역경제 붕괴 등에 대한 대안 없이 졸속으로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반세기 만에 충남의 아들이 대통령이 된 만큼 강력한 지원을 받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센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1963.1.11.(59세) ▲충남 보령 출생 ▲건국대 무역학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충남도 정무부지사, 19·20·21대 국회의원 ▲재산:9억 7691만원
  • “골목상권 주차장 확보… 1호 공약은 손실 보전”

    “골목상권 주차장 확보… 1호 공약은 손실 보전”

    “서초구민들은 서초에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 온 저 김기영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기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치를 처음 시작한 이래 서초를 떠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김 후보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초구는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곳이다 보니 많은 정치인들이 서초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난다”며 “그만큼 제가 사는 서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기초단체장 선거는 꽃길을 깔아 주는 선거가 아니라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소상공인 손실 보전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아 왔는데, 그중에서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가장 크다”며 “그동안 시행된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서초구 차원에서도 별도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골목상권 주변 주차공간의 확보를 통해 실질적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서초구 곳곳에서 재건축이 추진되는 데 대해 “지역 주민들은 안전진단과 착공, 준공 등 정비계획 승인 속도를 높여 달라는 여망이 높다”며 “지역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게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초구는 반포동, 서초동 등 한강과 맞닿은 곳을 포함한 동부권역과 방배동, 양재동, 내곡동의 서부권역의 격차가 매우 심하다”며 “저는 격차 없는 서초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임 서초구청장이 추진했던 재산세 감면 절차를 이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표준세율을 감면하는 서초구의 조례 개정안이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에 대해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던 만큼 (절차를) 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1가구 1주택뿐만 아니라 농촌이나 어촌 지역에 별장 같은 형태로 1년에 30일 이상 거주하는 세컨드 주택 소유도 1가구 1주택 범주 안에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기 목적이 아닌 거주 목적의 농어촌 지역의 세컨드 하우스도 1가구 1주택으로 간주해 지역 소멸로 가는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라고 했다.
  • 불신보다 투표율… 국민의힘, 사전투표 총동원령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도 소속 의원 전원이 사전투표에 나서 투표율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2020년 총선 당시 ‘사전투표=부정선거’라는 당내 일부 구성원의 주장으로 휘청댔지만 지난 3월 대통령 선거부터 당론으로 사전투표를 권장하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줄 투표’ 성향이 강한 지방선거 특성상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굉장히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그 조직을 활용해 투표율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며 “우리도 모든 국회의원이 사전투표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가 됐지만 민주당의 몽니, 발목 잡기로 집권 초부터 굉장히 난맥상을 노출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가 순조롭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이나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부터 기초의회까지 인물보다는 ‘줄 투표’ 경향이 강한 만큼 투표율이 전국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선 승리로 자칫 안일해진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게 관건”이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지방 권력을 장악한 민주당의 조직표를 꺾으려면 사전투표를 포함한 투표율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며 국정농단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사전투표 총력전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도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47.2%로 민주당(36.0%)에 앞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대선 때 처음으로 당시 윤석열 후보는 물론 당 소속 핵심 당직자 전원이 사전투표에 나섰다. ‘소쿠리 투표’ 등 사전투표 부실 논란에도 강력하게 대응하며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사활을 걸었다.
  • 손 “어릴 적 꿈이 내 손안에”… 동료들 ‘득점왕 만들기’ 협업

    손 “어릴 적 꿈이 내 손안에”… 동료들 ‘득점왕 만들기’ 협업

    “어릴 때부터 꿈이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은 “믿을 수 없다”며 벅찬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는 23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쳐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반 리그 22, 23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린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득점왕은)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일인데 지금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앞서 상대 골키퍼 팀 크륄의 선방에 여러 차례 골이 무산됐다. 그는 “첫 골을 넣기 전 좋은 득점 기회를 놓쳐 정말 좌절했다”며 “동료들에게 ‘쉬운 건 다 놓치고 어려운 슈팅만 성공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고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사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서 나가자 ‘단짝’ 해리 케인을 비롯한 동료들은 손흥민의 득점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3-0으로 앞서며 승리가 굳어지자 동료들은 본격적으로 손흥민 ‘밀어주기’에 나섰다.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후반 17분 골키퍼를 제친 뒤 텅 빈 골문을 보고도 손흥민에게 골을 만들어 주기 위해 패스를 했다. 후반 19분과 20분에도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라 등은 의도적으로 손흥민에게 공을 보냈다. 마침내 후반 25분 손흥민은 모라의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를 받아 22호골을 터뜨렸고, 5분 뒤 23호골이 터지자 동료들은 손흥민을 무동 태우고 토트넘 원정 팬들을 향해 “손흥민에게 더 환호하라”고 손짓했다. 토트넘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득점왕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이제 우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계속해서 함께 멋진 경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동료들은 샴페인을 뿌리고, 손흥민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겼다. 손흥민은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골을 넣고 싶었는데, 팀 동료들이 나를 도와줬다. 그들은 진심으로 내게 도움 주길 원했다. 여러분도 그 모습을 분명히 봤을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을 도우려는 동료들의 의지와 열망이 고마웠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며 이날의 ‘특별한 협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 부상·부진·비난 다 넘었다… 성실함과 헌신, EPL 역사 쓴 ‘손’

    부상·부진·비난 다 넘었다… 성실함과 헌신, EPL 역사 쓴 ‘손’

    햄스트링 다친 후 토트넘도 연패 열성팬 “복귀한 손, 벤치 보내라” 변함없이 승리에 기여… 득점 행진 막판 5경기 5골 넣으며 팀 4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의 2021~22시즌은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았다. 연속 득점과 해트트릭으로 찬사를 받기도 했지만, 한두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곧바로 열성팬들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토트넘 또한 초반 부진의 늪에 빠져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변함없는 성실함과 팀 승리를 위한 헌신적 자세로 토트넘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마지노선인 EPL 4위로 이끌었고, 동시에 득점왕에도 올랐다. 올 시즌을 누누 산투 감독 체제로 시작했던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뀄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첫 경기를 손흥민의 결승골로 산뜻하게 출발,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승골을 넣었던 지난해 8월 29일 3라운드 왓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의 부상 이후 토트넘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시작으로 6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까지 3경기를 매 경기 3골씩 내주고 3연패했다. 산투 감독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손흥민의 출전을 강행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애스턴 빌라, 뉴캐슬과의 2연전을 승리하며 반등하는 것 같았던 토트넘은 이어진 웨스트햄 원정에서 0-1로 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선 0-3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UCL은커녕 어떤 유럽 클럽 대항전에도 출전이 불가능한 리그 9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시즌 개막 2개월여 만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콘테 감독은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와 중원을 강화하면서 빠른 역습을 통한 공격 전술을 펼쳤고, 12월 초 열흘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박싱 데이’ 기간을 기점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이후 토트넘은 연승을 달렸다. 어느새 UCL 진출권이 걸린 4위를 넘볼 수 있는 위치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손흥민은 또 부상으로 지난 1월 말까지 결장했고, 팀은 다시 연패에 빠졌다. 2월 초 토트넘이 사우샘프턴과 울버햄프턴에 연패를 당하며 4위에서 멀어지자 팬들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을 ‘벤치에 보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비난을 해트트릭과 연속골로 잠재우며 득점 행진을 시작했고, 시즌 막판에는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끝내 팀의 UCL 진출과 득점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 ‘새내기’ 이슬주 초단 세계 데뷔전 패배

    ‘새내기’ 이슬주 초단 세계 데뷔전 패배

    한국 여자바둑의 ‘새내기’ 이슬주(16) 초단이 세계대회 데뷔 무대인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첫 승에 실패했다. 중국의 선봉 우이밍(16) 3단은 2연승을 달렸고, 한국의 첫 승리는 두 번째 주자의 임무가 됐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본선 1차전 2국에서 이 초단이 우이밍 3단에게 185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우이밍 3단은 전날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에게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 초단에게도 불계승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2019년 중국 여자바둑 사상 가장 어린 나이(13세)로 입단한 우이밍 3단은 현재 중국 여자랭킹 43위이지만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지난해 6월 입단해 프로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국내 선발전에서 김민서(15) 초단 등 신예 강호들을 누르고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 초단은 세계무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16세 동갑내기 간의 첫 대결에서 이 초단은 큰 충돌이 없는 흐름에서 힘을 제대로 써 보지 못했다.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이 초단은 우상귀와 우하귀에서 벌어진 초반 포석과 기세 싸움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우하귀에서 중앙과 우변으로 이어진 전투에서 큰 실수는 없었지만 조금씩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82수, 90수, 98수에서 잇따른 실착을 했고 형세는 완전히 우이밍 3단 쪽으로 넘어갔다. 좌상귀와 좌하귀에서 기회를 놓치면서 실리를 챙기지 못했다. 집은 부족했고 두텁지도 못했다. 이후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이 초단은 결국 돌을 거뒀다. 한중일 대표선수 각 5명이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이밍 3단이 2연승을 거둔 중국이 한발 앞서가게 됐다. 24일 이어지는 본선 1차전 3국에서는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39) 7단이 우이밍 3단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스즈키 7단은 일본 여류기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 북, ‘코로나19’ 선전화 제작…“방역 투쟁에서 결정적 승리 할 것”

    북, ‘코로나19’ 선전화 제작…“방역 투쟁에서 결정적 승리 할 것”

    북한이 23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선전화를 내놓았다. “전인민적인 비상방역투쟁에서 사회주의제도의 정치사상적우세를 과시하며 결정적 승리를 이룩해나가려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과감한 투쟁을 적극 고무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만수대창작사에서 전체 인민을 악성전염병과의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주제의 선전화들을 새로 창작하여 내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선전화 ‘우리의 신념과 의지, 단결로써 조성된 방역위기를 타개하고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굳건히 지키자’에 대해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신심을 굳게 하고 위대한 힘을 배가하여 방역대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할데 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뜻이 담겨져 있다”고 소개했다. 
  • 골든부트 든 손흥민 “태극기·한국분 얼굴은 참 잘보여요”

    골든부트 든 손흥민 “태극기·한국분 얼굴은 참 잘보여요”

    “21/22 시즌 마지막 경기의 승리와 좋은 성적까지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 기회를 빌어 한국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6만명의 관중 속에서 유독 태극기와 한국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입니다”라면서 “아마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표현할 수 없지만 매번 마음이 가득 찬 기분과 함께 큰 힘이 생기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라면서 “이곳 런던까지 와주시는 팬분들, 또 시차를 넘어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한국 팬분들의 하루의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22, 23호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또 아시아 선수가 EPL을 포함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까지 이른바 유럽 프로축구 ‘빅5’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손흥민은 경기 뒤 “골든부트(득점왕)는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3연승…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골든 스테이트, 댈러스에 3연승…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 4승제) 3차전도 승리하면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의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 앞에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꽂아넣은 앤드루 위긴스가 스테픈 커리와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댈러스를 109-100으로 꺾었다. 커리가 31득점(3점슛 5개 포함),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위긴스도 27득점, 11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6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지난 2차전(42득점)에 이어 이날도 40득점 이상(40점)을 했고, 2차전 때 4득점으로 부진했던 스펜서 딘위디가 벤치에서 출전해 26득점을 넣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실책(7개)은 골든 스테이트(10개)보다 적었지만 공격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골든 스테이트가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잡은 반면 댈러스는 7개를 잡는 데 그쳤다. 돈치치를 수비한 위긴스는 공격도 활발히 했다. 전반까지 커리(16득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13점)을 했다. 또 케본 루니와 함께 공격 리바운드를 3개씩 잡아내며 첫 공격에 실패한 골든 스테이트의 후속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자신에게 집중된 수비를 이용해 3점슛 지역에 있는 동료에게 킥아웃 패스를 했지만 이것이 3점슛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까지 3점슛 25개를 던졌지만 6개밖에 넣지 못했다(성공률 24%). 전반을 48-47로 근소하게 앞선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의 성공률 높은 슛에 힘입어 3쿼터 종료 때까지 78-68로 더욱 달아났다.이후 골든 스테이트 기세를 높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이 나왔다. 4쿼터 종료 6분 38초 전 위긴스가 오른쪽 45도 3점슛 지역에 있다가 레지 블록을 제치고 페인트 존까지 돌파해 돈치치 앞에서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림에 꽂았다. 처음엔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지만 골든 스테이트의 요청으로 실시된 비디오 판독 결과 돈치치의 수비자 파울로 정정됐다. 골든 스테이트는 93-8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돈치치의 뒷심이 매서웠다. 4쿼터에만 21점을 놓아넣은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는 경기 종료 1분 15초 전 99-104로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조던 풀이 경기 종료 약 54초 전 3점슛을 넣어 댈러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반전은 없었다. 두 팀의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손흥민 득점왕’에 흥분한 이다해…“너무 소리 지르고 싶어”

    ‘손흥민 득점왕’에 흥분한 이다해…“너무 소리 지르고 싶어”

    배우 이다해가 손흥민의 EPL ‘득점왕’ 순간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23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팔이 이렇게 굵었나? 너무 소리 지르고 싶은데 거의 음소거 수준”이라며 “자랑스런 대한민국 손흥민,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 최고, 내 팔뚝 굵다, 내 친구 욕한 거 아님”이라는 글과 함께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을 축하하는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다해는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순간을 환호성과 함께 크게 기뻐하고 있다. 자기 일처럼 이 순간의 행복한 감정을 참지 못하며 즐기고 있는 이다해는 진심으로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순간을 기록하며 축하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드라마는 언제 나오세요? 연기하는 모습이 꼭 보고 싶어요”, “살아생전에 이 광경을 보게 될 줄이야”, “우리의 보배 손흥민.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5-0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전을 마무리로 최종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 ‘전쟁에 남편 빼앗겼나’ 묻자…우크라 영부인 “그 누구도 뺏을 수 없다”

    ‘전쟁에 남편 빼앗겼나’ 묻자…우크라 영부인 “그 누구도 뺏을 수 없다”

    “이날(2월 24일) ‘이상한 소음’ 때문에 잠에서 깼어요. 남편은 이미 깨어나 옆 방에서 옷을 입고 있었죠. 남편이 집무실로 가기 전 ‘전쟁이 시작됐어’라고 말했어요. 충격과 불안에 빠져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죠.”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된 당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의 기억이다. 젤렌스카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송 ‘ICTV’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 발발 이후 생활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종전 후 영부인으로서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다른 일반적인 우크라이나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가족도 서로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며 “남편이 집무실에서 살다시피 해 지난 두 달 반 동안 전혀 만나지 못하고 전화로만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남편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게 해준 TV 인터뷰가 감사하다고도 했다. 인터뷰 중 젤렌스카 여사는 “TV에서 나와 데이트를 해줘서 고마워”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전쟁이 남편을 뺏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젤렌스카 여사는 “그 누구도, 전쟁조차도 남편을 내게서 뺏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물리적으론 남편과 떨어져 있지만, 가족들의 유대감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것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개전 초기부터 수차례 암살 위협을 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나를 제1 표적으로 삼고, 가족을 두 번째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전 세계 의회를 상대로 연설할 때 젤렌스카 여사와 가족들은 안전을 위해 은신처에 숨어야 했다. 젤렌스카 여사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달 초 미국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때였다.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 순방 일정을 소화 중이던 바이든 여사는 지난 8일 계획에 없던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우즈호로드를 방문, 임시 피난처 역할을 하고 있는 공립학교에서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다. 두 영부인은 서로를 꼭 껴안았고, 교실에 앉아 미소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젤렌스카 여사는 “미국 영부인이 전시에 매일 군사작전이 벌어지고 공습경보가 울리는 이곳을 방문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고, 바이든 여사는 “미국 국민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한다”고 답했다.이날 인터뷰에서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전쟁이 끝날 것이라 자신했다. 실제 개전 초기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항전에 러시아는 고전했고, 러시아의 승전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젤렌스카 여사는 종전 후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전쟁에서 승리한 뒤 우리는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영웅적 행위를 기억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의 젤렌스카 여사는 건축과 글쓰기를 공부하던 대학생 시절, 법학도이자 신인 코미디언인 젤렌스키를 알게 됐다. 올레나가 젤렌스키가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며 설립한 제작사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8년간 연애한 끝에 2003년 결혼해 이듬해 딸을, 2013년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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