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설탕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AP통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옥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불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290
  • 이대호 홈런·오승환 세이브… 3년 만의 올스타전 챙겨봐야 할 기록은 뭘까

    이대호 홈런·오승환 세이브… 3년 만의 올스타전 챙겨봐야 할 기록은 뭘까

    16일 3년 만에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는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우선 드림 올스타(KT 위즈·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스·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의 승리가 계속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에 통산 28승 1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드림 올스타가 2019년의 승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롯데 이대호의 홈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대호는 현역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갖는데,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답게 올스타전에서도 통산 최다 홈런(4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번에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이대호는 올스타전 최다 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이대호는 현재 올스타전 7득점으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 가능성도 있다.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은 이종범(은퇴)과 양준혁(은퇴)이 세운 9득점이다. 이대호는 SSG 랜더스 최정과 함께 2017년 대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로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기억이 있다. 올해도 최정과 5년 만에 공포의 드림 타선을 구축할지 도 팬들의 관심사다. SSG 한유섬의 최다 2루타 기록(4개)과 최다 타점(5타점) 기록 경신도 관심이다. 한유섬은 2019년 창원에서 펼쳐진 올스타전을 폭격하며 미스터 올스타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한유섬은 5타수 4안타 5타점을 맹활약했고, 기록한 안타가 모두 2루타로 연결돼 이 같은 기록을 썼다.2013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오르는 오승환의 활약도 관심이다. ‘끝판왕’ 오승환은 현재 올스타 통산 최다 세이브(3개)를 기록 중이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의 승리를 지켜내면 본인의 최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한화 장시환도 중간 계투로 올스타전에서 2홀드를 기록해 현재 통산 최다 홀드 공동 1위에 올라 있으며 단독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원년 첫 올스타전에서 롯데 김용희가 기록한 뒤 단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있는 올스타전 만루홈런 또한 언제나 팬들이 기대를 모으는 기록이다. KBO리그 40주년 올스타전을 기념해 무더운 여름밤을 가르는 만루포의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다.
  • 민주 “尹, 40년지기 아들 대통령실 채용…‘사적채용 농단’ 수준”

    민주 “尹, 40년지기 아들 대통령실 채용…‘사적채용 농단’ 수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계속 드러나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기는 것이 더 안전하겠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을 사적 인연으로 가득 채워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의 외가 6촌,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전직 직원들,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해 논란이 됐다”며 “각종 사적 인연으로 채용된 사람이 대통령 부부를 공적으로 보좌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사적 인연이 논란이 될 때마다 ‘후보 시절부터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 ‘친인척 배제는 차별’이라고 항변하며 공적 의식의 부재를 과시했다”며 “대통령실,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 부부는 즉각 사적으로 채용된 사람을 모두 공개하고 이들을 사퇴시키기 바란다”며 “대통령실 인사 기준을 재정립하고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것을 약속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씨 채용 과정도 분명하게 해명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날 라디오에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사실에 대해 ‘인사 담당자가 잘 알지 못하고 안 씨 누나를 기용한 것 같다’고 해명한 데 대한 반박도 나왔다. 신현영 대변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대통령실 직원을 잘 알지도 못하고 검증도 안 하고 채용할 만큼 대통령실이 허술하다는 말이냐”며 “권 원내대표의 주장은 욕설 시위의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었다는 것을 감추기 위한 억지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욕설 시위의 배후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고자 한다면 안 씨의 취임식 초청과 안 씨 누나의 채용 추천자가 누구인지 대통령실은 분명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강원도 40년지기 2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이 정도면 사적 채용 농단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주변에 누가 포진하는가를 보고 그 정부의 도덕성과 정체성을 가늠하기도 하는데 윤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씨는 국민께 얼마나 떳떳한지 묻고 싶다”며 “민심이 조금이라도 무섭고 두렵다면 대통령실 대정비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날 오마이뉴스는 윤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강원도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 A씨의 아들과 동해에서 전기업체를 운영하는 B씨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각각 행정요원과 행정관으로 근무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날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고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며 “그럼에도 이들의 임용을 마치 사사로운 인연으로 채용된 것이라며 사적 채용으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2루타 꽝꽝… 최지만 2루타 2개, 김하성은 1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2루타 꽝꽝… 최지만 2루타 2개, 김하성은 1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도 1번 타자로 나와 2루타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을 0.281에서 0.285(207타수 59안타)로 올라갔다.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0-0인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쿠터 크로퍼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하나를 걷어낸 뒤 7구째 155㎞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월 2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 했다. 0-3으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탬파베이 타선이 폭발한 7회말 최지만의 방망이가 가동에 들어갔다. 최지만은 팀이 5-3으로 역전한 가운데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다만 1루 주자 얀디 디아즈가 무리하게 홈까지 뛰다 아웃돼 타점을 뽑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하면서 보스턴과 홈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탬파베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김하성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9(272타수 65안타)를 유지했다. 5회초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좌월 2루타를 친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는 3연패를 당했다.
  • [마감 후] 박병호가 홈런왕이 된 이유/김동현 체육부 차장

    [마감 후] 박병호가 홈런왕이 된 이유/김동현 체육부 차장

    한물간 줄 알았다. 나이는 이미 30대 중반을 넘었고, 한때 50개를 넘기던 홈런도 20개를 겨우 때렸다.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KT 위즈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지난해 겨울을 나던 ‘국민 거포’ 박병호(36)의 이야기다. 그런데 살아났다. 2020년과 지난해 2할을 가까스로 넘던 타율은 올 시즌 2할6푼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홈런은 벌써 27개나 터뜨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홈런 2위 LG 트윈스 김현수와의 격차는 지난 13일 기준 무려 9개나 된다. 잇따라 홈런포를 쏴 대면서 KBO 홈런 역사에 이름을 다시 새기고 있다. 박병호는 통산 354개의 홈런을 날렸다. 이는 KBO 리그 사상 네 번째로 많은 숫자다. ‘부활’을 넘어 ‘레전드’라는 단어를 써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그럼 30대 중반의 이 타자는 어떻게 살아났을까. 전문가들은 박병호의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투수들이 던지는 강속구를 따라가지 못한 것을 부진의 요인으로 꼽았다. KBO 대표 홈런 타자도 세월을 거스르지 못한 것이다. 박병호는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봤다. 분명 이전의 타격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변화가 필요했다. 방법을 고민할 때 코치진이 다가왔다. 그리고 박병호에게 타격 타이밍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타격 타이밍을 바꾸자고 제안한 김강 KT 코치는 박병호에게는 야구 후배다. 또 조중근 보조 코치는 현역 시절 방망이로 이름을 날리지 못했다. 이미 타격과 홈런에서 큰 성취를 이룬 박병호로서는 그냥 넘겨도 되는 조언이고 제안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박병호는 바꾸기로 마음먹었다. 아직 다 쓰지 못한 기록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타격 타이밍을 한 템포 빠르게 바꿨다. 지금 그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홈런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특히 성취가 큰 사람일수록 더 그렇다. 이는 자신의 성취가 성공 방정식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믿어서다. 그리고 대부분의 조언이 자신보다 작은 성취를 거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오만도 변화를 방해하는 한 요인이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꼰대’라고 부른다. 기업과 국가도 마찬가지다. 외부에서 오는 자극과 변화 요구에 귀를 열지 않으면 그 존재는 기억 속으로 사라진다. 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일본의 전자산업이 그랬고, 1990년대 휴대전화 시장의 강자였던 노키아와 모토로라도 변화의 바람을 타지 못하고 사실상 기억 속의 기업이 됐다. 사실 이 기업들 내부에서도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이들이 있었다고 한다. 혁신하지 않으면 최고의 자리를 내줘야 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수뇌부로 올라갔다. 하지만 승리에 자만한 수뇌부는 자신보다 비루한 성취를 거둔 이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다시 박병호 이야기로 돌아가자. 만약 박병호가 자신보다 위대한 기록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만 들으려 했다면 그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됐을까. 박병호는 한 인터뷰에서 은퇴 후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고집불통 꼰대가 아니었던 선배면 족하다”고 답했다. 그가 올 시즌 살아난 이유다.
  • 최지만 40타점 수확… 팀 내 1위 우뚝

    최지만 40타점 수확… 팀 내 1위 우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203타수 57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시즌 40타점으로 란디 아로사레나와 함께 팀 내 타점 공동 1위가 됐다. 1회 최지만은 보스턴의 우완 선발 조시 윈코스키의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난 뒤 0-0이던 3회말 1사 1, 3루에서 깔끔한 선제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 왼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결승타에 힘입어 보스턴을 4-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몬토요 감독을 해고하고 존 슈나이더 벤치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토론토의 13번째 사령탑이자 푸에르토리코 출신 첫 감독인 몬토요는 2019시즌부터 팀을 이끌며 236승236패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기도 했다. 올 시즌 토론토는 46승42패로 승률 5할을 웃돌았다. 하지만 워낙 강팀들이 몰려 있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소속된 탓에 4위로 처져 있다. 현재 성적은 AL 와일드카드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다. 특히 전날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에 4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부진했던 게 감독 경질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 ‘손케 듀오’ 비켜라…그날 밤 빛난 그들

    ‘손케 듀오’ 비켜라…그날 밤 빛난 그들

    지각도, 노쇼도 없이 K리그 선발팀과 무려 9골이나 쏟아 내는 최고의 경기를 펼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국내 첫 경기 뒷얘기가 무성하다. 이 중 단연 화제가 된 인물은 둘. 선제골의 주인공 에릭 다이어와 강원FC의 미드필더 양현준이다. 다이어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30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다이어의 골로 기선을 잡은 토트넘은 6-3 승리를 거뒀다. 수비수로 후방을 지키다 골맛까지 본 다이어로선 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사실 다이어는 평소 득점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지난 세 시즌 109경기에 나섰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018~19시즌 EPL 최종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게 마지막이었다.하지만 이날 다이어는 숨겨 놓았던 ‘득점 본능’을 3년여 만에 발휘했다. 약 15m를 단독 드리블한 뒤 완벽한 슈팅으로 득점해 팬들의 갈채와 스포트라이트를 동시에 받았다. 평소 골이 많지 않았기에 더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경기 후 다이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흥민을 태그하며 “쏘니, 한국에서 자주 축구하자, 제발”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남기는 등 한국에서 치른 경기에서 맛본 골맛에 흡족해했다. 손흥민은 구단 인터뷰에서 “다이어의 골은 너무 훌륭했다. 마치 해리 케인처럼 슈팅했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강원FC에 입단해 프로 2년 차에 불과한 스무 살 양현준은 몸값이 자신의 수십 배에 달하는 토트넘의 스타들을 상대로 과감한 돌파와 송곳 같은 어시스트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올 시즌 K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은 전반 1-2로 뒤지던 후반 7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컷백으로 라스(수원FC)의 동점골을 거들었다. 앞서 그는 전반 막판 역시 상대 문전 오른쪽에서 토트넘 수비수 3명을 제치는 과감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지난 4월과 6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김상식 팀 K리그 감독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다이어와 양현준”이라고 말했다.
  • 외화벌이 영토 넓히는 北… 친러 도네츠크·루간스크 국가 인정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승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 DPR·LPR에 보낸 서신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해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 세력이 일방 선포한 미승인 공화국들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 전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이 지역 내 친러 주민 보호를 내세운 ‘특별군사작전’을 명목으로 침략 전쟁을 시작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당시 지지를 표명했던 북한은 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들을 승인한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DPR의 정부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우리 외교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가 전날 모스크바 주재 DPR 대사에게 승인서를 전달하는 사진 보도를 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유엔의 대북 제재에 따라 자국 노동자의 해외 수출이 막힌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외에 외화벌이 판로를 개척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의 결정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며 단교 조치를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수준에서 (북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1991년 수교한 양국 관계는 31년 만에 단절됐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터키), 유엔이 이날 흑해 항로의 안전 보장과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공동 조정센터’ 설립 방안에 합의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부 장관은 이스탄불의 4자 협상을 마친 후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을 위한 조정센터 설립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4자 협상이 다음주 최종 타결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러시아군의 흑해 봉쇄로 고조된 세계 식량위기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중요하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양국 간 평화협상 전망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번 4자 협상은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 후 양국이 직접 참여한 첫 회담이다.
  • 적절한 외인 교체…알포드와 벤자민 ‘알짜’ 역할로 KT 상승세

    적절한 외인 교체…알포드와 벤자민 ‘알짜’ 역할로 KT 상승세

    한국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의 올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지난 5월엔 8위까지 추락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문제였다. 주포 강백호는 시즌 개막 전 발가락 골절로 지난 4~5월 뛰지 못했다. 팀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도 겹쳤다. 지난해 KT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시즌 첫 2경기 등판 만에 팔꿈치 부상 재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T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야수 헨리 라모스도 지난 4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골절 진단을 받았다. KT는 결국 지난 5월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좌완 웨스 벤자민과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를 새로 영입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데뷔 두 달째를 맞은 알포드와 벤자민이 알짜 역할을 수행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T 순위는 지난 13일 기준 리그 4위다. 지난달 14일부터 출전하고 있는 알포드의 시즌 타율(13일 기준)은 0.238이다. 라모스가 부상 전 기록한 타율(0.250)보다 낮다. 그러나 OPS(출루율+장타율)는 알포드(0.744)가 더 높다(라모스는 0.721). 경기를 거듭할수록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특히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강백호의 빈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강백호 대신 3번 타자를 맡은 알포드는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 8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 5회말(1-1) 1사 2, 3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가 3-1로 이기는 결승타가 됐다. 알포드 활약의 백미는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나왔다. 9회말 삼성 ‘끝판왕’ 오승환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솔로 홈런(4-3)을 터뜨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알포드의 선구안은 수준급”이라며 “장타력도 갖추고 있어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타자”라고 평했다. 벤자민의 피칭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지난달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된 뒤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다가 같은 달 26일 복귀한 벤자민은 최근 3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포심 패스트볼 외 커브,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 25년 만에… 우리 승리를 지켜보는 中

    25년 만에… 우리 승리를 지켜보는 中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키 2m 안팎인 장신 선수들의 발 빠른 농구를 앞세워 강호 중국을 꺾었다. 높이와 기동성을 갖춘 ‘추일승호’의 완승이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옛 아시아선수권대회) 본선 조별(B조) 예선에서 중국을 93-81로 완파했다. 라건아(전주 KCC)가 25득점(3점슛 3개 포함),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신장 199㎝인 라건아는 자신보다 더 큰 상대 빅맨 푸하오(207㎝), 판즈밍(210㎝)에게 밀리지 않고 골밑을 지배했다. 특히 3쿼터 팀 득점 22점 중 12점을 혼자 책임졌다. 허훈(국군체육부대)도 15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라건아와의 2대2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 냈고, 경기 종료 48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이날 13득점을 기록한 강상재(원주 DB)는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대표팀이 FIBA 아시아컵에서 중국을 꺾은 건 199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FIBA가 주최하는 다른 국제대회를 기준으로 한다면 2019년 농구월드컵 이후 3년 만의 승리다. 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신장이 크고 기동력이 수준급이다. 여기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을 앞세운 농구가 특징이다. 대표팀은 이날 포스트업 공격뿐 아니라 속공, 스크린을 활용한 돌파 공격 등을 통해 중국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수비에서는 활발한 스위치(상대를 바꿔 막는 수비)를 통해 중국 선수들이 골밑으로 쇄도할 틈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았다. 중국 선수가 골밑으로 돌진해도 2~3명의 선수가 에워싸는 수비로 공격을 차단했다. 지난 5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첫 공식 국제대회에서 승리한 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중간중간 고비는 있었지만 선수 12명 전원이 힘을 합쳐 이겨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4일 대만, 16일 바레인을 상대한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백패커(tvN 오후 8시 40분) 다사다난했던 제주 출장을 마친 멤버들이 이번에는 미군 부대에 입성한다. 여의도의 5배 규모로 학교, 도서관, 골프장, 영화관, 푸드코트까지 없는 게 없는 미군과 카투사의 주둔지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한 멤버들은 ‘미어캣 모드’가 돼 눈을 떼지 못한다. 그것도 잠시, 이들 앞에 특별 의뢰인 ‘최고 전사 3인’이 등장한다. 본격 한식 만들기에 앞서 미군 부대를 사로잡을 ‘K분식’을 만들라는 깜짝 미션에 ‘전설의 취사장교’ 백종원과 ‘전설의 취사병’ 오대환이 팀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 치 양보도 없는 대결 끝에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백종원의 ‘부대라면’과 ‘오패커’로 정권 교체에 도전하는 오대환의 ‘길거리 토스트’가 완성된다. 과연 승리를 차지할 음식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 “日, 자위대 명기 개헌 속도전 쉽지 않을 것”

    “日, 자위대 명기 개헌 속도전 쉽지 않을 것”

    기시다, 재정 건전성 중요시해방위비 증액 논의 늦춰질 수도아베 사망으로 구심점도 약화 개헌은 여당 내 반대 만만찮아 北, 10월에 7차 핵실험 가능성美 중간선거 전에 바이든 압박한미일 공조로 북핵 관리해야“지난 10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으로 방위비 증액과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이 빠르게 이뤄지는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한국 등 주변국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안보 전문가인 미치시타 나루시게(57) 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 교수는 13일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대학 내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 자민당은 5년 내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인상하고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하는 등의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참의원 선거 공약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내세웠다.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방위력 강화가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구체화하는 내용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일본이 더욱 우경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치시타 교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데다 방위비 증액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그 논의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자민당이 노리는 방위력 강화가 속도를 낼까.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참의원 선거 승리로 정치적 입지가 튼튼해졌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의지대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방위비를 증액한다 하더라도 증액 속도를 천천히 할 수 있다. 특히 방위비 증액을 강하게 요구해 온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자민당 내 방위비 증액 구심점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기시다 총리가 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하겠다’고 말했지만 자민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한 말일 뿐 실제로 (여당 내 반대 여론도 많아) 개헌을 행동으로 구체화하기는 어렵다.” -일본 방위비를 어느 수준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보는지. “GDP 대비 2% 등 구체적인 액수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필요한 부분의 예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이 보유한 군사 장비는 규모나 성능 면에서 문제가 없다. 다만 탄약을 보충하거나 훈련을 위한 예산은 더 필요하다. 일본 방위력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로 군대를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것이다. 예컨대 육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정원의 80%, 해상자위대는 70%밖에 못 채웠는데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 -중국의 대만 통일론을 우려하며 방위력 강화를 주장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데. “중국은 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강압적으로 땅을 점령하기 위해 군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전과 달리 중국이 미사일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등 군사력이 세진 만큼 미국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방위비는 미국(801조원) 다음으로 많은 293조원 수준으로 커졌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72% 증가한 규모다.”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할수록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긴장감도 커지는데.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게 아니다.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이 추진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도 대만해협의 평화·안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대상은 중국 영토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가 돼 위협이 된다는 인식도 있는 듯한데 일본의 방위비는 54조원이고 한국은 50조원 정도로 숫자만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더 많지만 인구 대비 비교하면 한국이 상대적 군사 강국이다. 또 10년 사이 일본의 국방비는 18% 증가한 반면 한국은 43% 증가했다.” -북한 전문가로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나. “지금 상황이 2006년과 비슷하다. 미국으로부터 금융 제재를 받은 북한이 미국 시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포함해 다량의 미사일을 쐈다. 그때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대화에 응하면서 2007년 2월 6자회담이 열렸다. 당시 미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전 실패와 중간선거 등 상황이 어려워 협상장에 나온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도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고 앞서 아프가니스탄전 실패는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도 막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선거 직전인 10월에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체제의 대북 압박 기조를 평가한다면.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는 솔직히 어렵기 때문에 ‘관리’가 최선이다. 특히 한미일 공조로 북한의 핵·미사일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한미일이 8월 3개국 미사일 방어 연습을 하기로 했는데 이러한 협력을 강화하는 게 효과적이다.”
  • 토트넘, 팀 K리그에 6-3 승리…‘손케 듀오’ 4골 합작

    토트넘, 팀 K리그에 6-3 승리…‘손케 듀오’ 4골 합작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K리그 선발 ‘팀 K리그’를 난타전 끝에 물리치고 새 시즌 준비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손케 듀오’는 후반전에만 4골을 합작하며 한여름 장맛비를 맞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한 명이 퇴장당한 팀 K리그에 6-3으로 이겼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프리시즌 일정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려는 토트넘과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팀 K리그는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케 듀오’를 일단 벤치에 앉혔다. 대신 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으로부터 야심 차게 영입한 히샤를리송과 루카스 모라, 브리안 힐을 3-4-3전형의 공격 라인에 세웠다. 좌우 윙백에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이 나섰고,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이 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스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브랜던 오스틴이 꼈다. 팀 K리그를 지휘하게 된 김상식 전북 감독은 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이승우(수원FC)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을 4-4-2 전형의 투톱으로 세웠다. 김대원(강원)과 백승호(전북), 팔로세비치(서울), 권창훈(김천)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김진수(전북), 불투이스(수원), 정태욱(대구), 박승욱(포항)이 섰고, 골문을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케인이 투입된 가운데 손흥민이 후반 3분 에메르송 대신 투입되며 ‘손케 듀오’가 마침내 상암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들 단짝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케인은 후반 9분 모라의 패스를 받아 골대까지 약 30m 지점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해 3-2를 만들었다. 이어 손흥민이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앞서 아마노(울산)가 페널티지역에서 공중볼을 따내려다 핸드볼 파울을 했다. 억울해하던 아마노는 후반 26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어 3-4를 만들었다. 후반 28분 김동민(인천)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손흥민을 뒤에서 파울로 저지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프리키커로 나선 케인이 후반 30분 직접 땅볼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아 두 번째 골 맛을 봤다.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팀 K리그 수비 실수를 틈타 득점, 멀티골 대열에 합류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할 때마다 서로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4천100명의 관중 앞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 KIA ‘OPS 1.244, WAR 1위’ 김도영, ‘특급 신인’ 재능 꽃 피웠다

    KIA ‘OPS 1.244, WAR 1위’ 김도영, ‘특급 신인’ 재능 꽃 피웠다

    올시즌 KIA 타이거즈의 월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보면, 지난 4월 KIA 내 WAR 1위(1.62)는 올해 KBO 리그 10년 차를 맞은 거포 나성범(33)의 몫이었다. 지난 5월(1.81)과 6월(1.30)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1위를 차지했다. WAR은 다른 선수 대신 출전해 그 선수 대비 팀 승리에 기여한 정도를 수치화한 기록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이달 들어 KIA 내 WAR 1위(0.62)가 또 바뀌었다. 그 주인공은 나성범도, 소크라테스도 아니었다. 만으로 채 20살이 되지 않은 KIA 신인 김도영(19)이다. 김도영이 올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최근 팀 승리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12경기 출전) 때 타율 0.432(44타수 19안타)를 기록할 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며 ‘특급 신인’으로 불렸다. 하지만 올해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1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삼진을 6차례 당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22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타율은 0.179(84타수 15안타)로 1할대에 머물렀다. 김도영은 시즌 초반 상대 투수가 던진 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13일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도영의 지난 4월 포심 패스트볼 타율은 0.188(32타수 6안타)에 그쳤다. 커브 타율은 0.083(12타수 1안타)으로 더욱 낮았다.그랬던 김도영이 지난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 타율은 0.243(37타수 9안타)이었고, 9경기만 타석에 섰던 지난 6월 한 달 간 타율은 0.231(13타수 3안타)이었다. 그런데 이달(이하 전날 기준) 8경기에 출전해 기록한 타율은 0.360(25타수 9안타)으로 4할에 가깝다. 특히 김도영은 이달 들어 홈런을 3개나 터뜨렸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서 KBO 리그 데뷔 후 생애 첫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4회초 KIA가 7-0으로 더욱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의 물오른 타격감은 각종 기록에서 드러나고 있다.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도영의 장타율은 지난 4월 0.238에서 이달 0.760으로 늘었다. 득점권 타율도 지난 4월 0.238에서 이달 0.500으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 추이를 보면, 지난 4월 0.445였던 김도영의 OPS는 지난 5월 0.661로 올라가더니 이달 1.244로 급격히 늘었다. 이달 들어 KIA에서 OPS 수치가 가장 높은 선수가 김도영이다. 비록 이달 표본 수는 작지만 수치만 보면 일부 구종별 타율이 좋아지고 있다. 포심 패스트볼 타율은 지금도 0.125(8타수 1안타)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변화구 타율이 개선됐다. 이달 슬라이더 타율이 0.800(5타수 4안타)이다. 지난 4월 슬라이더 타율은 0.214(28타수 6안타)였다.지난 3일 SSG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도영은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4월과 5월은 타격 폼을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완전히 제 타격 폼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매 경기 안타를 치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속공, 돌파, 스위치, 압박수비…추일승호 대표팀이 보여준 농구

    속공, 돌파, 스위치, 압박수비…추일승호 대표팀이 보여준 농구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 중국 경기가 열린 12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실내경기장 이스토라 세나얀. 경기 종료 7분 3초 전 키가 200㎝인 최준용(서울 SK 포워드)이 공을 잡고 뛰기 시작했다. 왼쪽 앞엔 키가 202㎝인 강상재(원주 DB 포워드)가, 오른쪽 앞엔 키가 200㎝인 송교창(국군체육부대 포워드)이 달리고 있었다. 최준용은 전력 질주해서 하프코트를 넘자마자 강상재에게 빠른 패스를 찔러줬다. 최준용이 공을 잡고 강상재가 슛을 시도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초였다. 또 다른 장면 하나. 중국 포워드 허시닝이 4쿼터 초반 3점슛을 던지는 척 하면서 수비수를 제치고 대표팀 골밑으로 돌진했다. 그러자 다른 중국 선수를 막고 있던 190㎝ 장신 가드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이 허시닝을 빠르게 따라붙었고, 장재석(울산 현대모비스 센터·204㎝)이 골밑에 자리를 잡아 허시닝의 공격을 차단했다.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대표팀이 키가 2m 안팎인 장신 선수들의 발 빠른 농구를 앞세워 강호 중국을 꺾었다. 높이와 기동성을 모두 갖춘 추일승호 대표팀의 완승이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옛 대회명은 아시아선수권대회) 본선 조별(B조) 예선에서 중국을 93-81로 완파했다.라건아(전주 KCC 센터)가 25득점(3점슛 3개 포함),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199㎝의 신장을 가진 라건아는 푸하오(207㎝), 판즈밍(210㎝) 등 키가 2m 이상인 상대 빅맨에게 밀리지 않고 골밑을 지배했다. 특히 3쿼터 팀 득점 22점 중 12점을 혼자 책임졌다. 허훈(국군체육부대 가드)도 15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라건아와의 2대2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냈고, 경기 종료 48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플레이를 성공했다. 이날 13득점을 기록한 강상재는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대표팀이 FIBA 아시아컵에서 중국을 꺾은 것은 지난 199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FIBA가 주최하는 다른 국제대회를 기준으로 한다면 2019년 농구월드컵 이후 3년 만의 승리다. 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신장이 크고 기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을 앞세운 농구가 특징이다. 대표팀은 이날 포스트업 공격뿐만 아니라 팀 속공, 스크린을 활용한 돌파 공격 등을 통해 중국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추 감독은 작전시간 때마다 선수들에게 부지런히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2쿼터 종료 7분 16초 전 대표팀이 26-28로 밀리는 상황에서 추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하고 선수들에게 “트랜지션(빠른 공격)을 할 때 윙맨(가드·포워드)들이 가다가 멈추지 말고 (계속) 움직여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허훈이 중국의 전면 강압 수비로 발생한 빈틈을 노려 중국 골밑으로 돌파해 득점에 성공했다. 허웅도 중국 수비를 뚫고 드라이빙 레이업을 넣었고, 이어진 트랜지션 상황에서 허훈이 3점슛을 터뜨렸다. 대표팀이 34-28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대표팀은 또 활발한 스위치 수비(상대를 바꿔막는 수비)를 통해 중국 선수들이 골밑으로 쇄도할 틈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았다. 중국 선수가 골밑으로 돌진해도 2~3명의 선수가 에워싸는 수비로 공격을 차단했다. 4쿼터 종료 7분 6초 전 돌파 공격력이 좋은 중국 가드 쑨밍후이가 스크린을 받고 페인트존으로 접근했다. 그러자 미드레인지 지역에 있던 송교창과 중국 스크리너를 막던 라건아가 쑨밍후이에게 붙었다. 뒤엔 이대성이 있었다. 수비는 성공했고, 이는 대표팀의 속공으로 이어졌다.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기에 대표팀은 페인트존 득점에서 44-24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첫 공식 국제대회에서 승리한 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에너지가 넘쳤다”면서 “경기 중간 중간 고비는 있었지만 선수 12명 전원이 힘을 합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라건아의 느린 발에서 기인하는 2대2 수비 약점과 상대에게 쉬운 3점슛 기회를 내주는 문제는 계속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조별 예선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던 중국을 꺾으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5시 대만, 16일 오후 1시 바레인을 상대한다.
  • 호날두 없는 맨유, 리버풀 4-0 대파

    호날두 없는 맨유, 리버풀 4-0 대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에릭 텐 하흐(네덜란드)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적 의사를 밝힌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졌지만 오랜 라이벌 리버풀에 대승을 거뒀다.맨유는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랄프 랑니크(오스트리아)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또 2021~22시즌 EPL에서 두 차례 맞붙어 합산 스코어 0-9로 완패했던 맨유로서는 비록 프리시즌 경기지만, 지난 시즌의 완패를 설욕했다. 전반 12분 리버풀의 18세 유망주 아이작 마바야의 실수를 틈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확보한 제이든 산초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어 맨유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0분 프레드의 추가골로 2-0 달아난 맨유는 바로 3분 뒤 앙토니 마르시알의 골까지 터지면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맨유는 후반 31분 우루과이 출신의 스무살 유망주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네 번째 골까지 넣으며 4-0 완승을 마무리했다.리버풀은 후반42분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해 왼발로 감아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또 골대를 맞고 나온 그 공이 마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할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영건’ 다윈 누녜스 앞으로 떨어졌지만, 슈팅이 크게 뜨고 말았다.미국 ESPN에 따르면 호날두의 ‘노쇼’에도 이날 5만 248명의 현지 팬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맨유는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오는 15일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한다.
  • 日 안보 전문가 미치시타 “아베 사망으로 개헌, 방위비 증액 속도 내기 어려울듯”

    日 안보 전문가 미치시타 “아베 사망으로 개헌, 방위비 증액 속도 내기 어려울듯”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 개헌, 방위비 증액이 빠르게 이뤄지는 게 아니냐고 한국 등 주변국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안보 전문가인 미치시타 나루시게(57) 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 교수는 13일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대학 내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 자민당은 5년 내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인상하고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하는 등의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참의원 선거 공약에도 반영했다. 특히 자민당이 지난 10일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방위력 강화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시하는 내용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일본이 더욱 우경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치시타 교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데다 방위비 증액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그 논의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자민당이 노리는 방위력 강화가 앞으로 어떻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나. “앞으로 얼마나 빨리 어느 정도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참의원 선거 승리로 정치적 입지가 튼튼해졌는데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의지대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방위비를 증액한다 하더라도 증액 속도를 천천히 할 수도 있다. 특히 방위비 증액을 강하게 요구해온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자민당 내 방위비 증액의 구심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기시다 총리가 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현 가능성이 있나.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하겠다’고 말했지만 자민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것일 뿐 실제로 개헌은 어려운 일이다.” -전문가로서 일본 방위비를 어느 수준까지 증액해야 한다는 의견인가. “GDP 대비 2% 등 구체적인 액수의 문제로 접근할 게 아니다. 필요한 부분의 예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 내 군사 장비는 문제없다. 다만 탄약을 보충하거나 훈련에 필요한 여건을 마련하는 것 등의 예산이 필요하다. 일본 방위력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로 군대를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이 모자라다는 점이다. 육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인원의 80%, 해상자위대는 70%밖에 못 채웠는데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더 심해지는 게 실질적인 문제다.” -대만이 위험하다며 방위력 강화를 주장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중국은 일본의 센카쿠열도(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오키나와 남단의 5개의 섬,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중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강압적으로 땅을 점령하기 위해 군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본다. 옛날에는 미국이 상당히 힘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이러한 문제를 맡겨놓아도 됐다. 하지만 중국이 미사일 공격 능력을 강화한 만큼 미국만으로는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방위비는 미국(801조원) 다음으로 293조원가량인데 이는 지난 10년간 72%나 증가한 규모다.”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할수록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긴장감도 커지지 않나.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게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게 아니다. 능력을 강화해 최대한 군사적 위협이 없도록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이 추진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도 대만해협의 평화·안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그 대상은 중국 영토 안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어 위협이 된다는 인식도 있는 듯한데 일본의 방위비는 54조원이고 한국은 50조원 정도인데 숫자로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더 많은 것은 많지만 인구 대비 비교하자면 한국이 더 군사 강국이다. 또 10년 사이 일본의 국방비는 1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은 43%나 증가했다.”-북한 전문가로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나. “지금 상황이 2006년 때와 비슷하다. 미국으로부터 금융 제재를 받은 북한이 미국 시간으로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포함해 다량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때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대화에 응하면서 2007년 2월 6자회담이 열렸다. 당시 미국 부시 행정부가 중간 선거가 있었고 이라크전도 실패했다는 평가를 듣는 등 상황이 어려워 협상장에 나온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도 있는 데다 아프가니스탄전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우크라이나 사태도 막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미루어볼 때 북한이 이번에 (선거를 앞두고) 10월 7차 핵실험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 문제에 가장 집중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화로 하려 해도 안 됐고 전 정부처럼 압박으로 하려고 해도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대화든 압박이든 하나의 방법으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한편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데 해결은 어렵다. 해결이 아닌 관리로 가야 한다. 정말 어렵지만 북한을 상대로 압박도 하면서 대화도 하는 게 최선이라고 본다.” -윤석열 정부 체재에서 대북 압박으로 기조가 바뀌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안보 강화는 오히려 진보가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다. 진보 측은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하고 그렇게 하면 자국의 힘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자주국방을 위해서라도 군사력을 더 강화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가 군사력을 강화한다는 거나 앞서 진보 정부 때나 언급 방식만 달라졌지 사실 비슷하다. 다만 미일 간 협력을 같이 추진하는 게 더 효과가 높아진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의 한미일 공조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 [포착] “하이마스에 또 당했다”…러軍 점령지에 생긴 미사일 분화구

    [포착] “하이마스에 또 당했다”…러軍 점령지에 생긴 미사일 분화구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당시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한 도시에서 거대한 분화구가 포착됐다. 탈환을 노리는 우크라이나군이 공습으로 생긴 흔적이다. 미국 CNN, 로이터 등 등 해외 언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노바카홉카 마을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노바카홉카는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장악한 전략도시 중 한 곳이다. 비록 소도시지만, 주변 일대의 전력 생산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수력발전댐이 있고,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로 향하는 수로가 지나는 도시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군의 노바카홉카 마을 공습으로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헤르손 지역을 관할하는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는 현지 언론인 타스와 한 인터뷰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무기’로 평화로운 도시를 폭격했다”고 비난했다.반면, 우크라이나 남부 군사령부는 “노바카홉카 공습으로 러시아군의 장갑차 7대 및 탄약고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번 공습은 러시아에 대한 성공적인 반격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 지역에 대해나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헤르손 지역 주민들이 인간 방패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에게 긴급히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간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공개한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된 노바카홉카의 러시아군 탄약고를 위성에서 촬영한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과 충돌한 중심부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생겼고, 주위는 검게 물들어 있다. '게임 체인저' 등극한 미군의 하이마스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무기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측은 해당 무기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이마스는 공격용 드론에 이어 이번 전쟁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등극했다.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에도 헤르손 인근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을 향해 하이마스를 발사,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 등을 파괴했다.러시아 언론인 모스크바타임스는 11일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습 효과에 대해 크렘린궁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하이마스 공격을 막는데 비효율적이라는 군사 전문가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4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군사 지원에는 하이마스 4문과 추가 탄약, 전술 차량 3대, 155㎜ 포탄 1000발, 폭파용 군수품, 카운터배터리 시스템, 예비 부품 및 기타 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
  • 물러난다는 스리랑카 총리 전국에 비상사태, 대통령은 몰디브 도주

    물러난다는 스리랑카 총리 전국에 비상사태, 대통령은 몰디브 도주

     스리랑카에서 사퇴 압력을 받고 또 물러나겠다고 밝혔던 총리가 사임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서부 지역에 통금령을 발령했다.     앞서 고타바야 라자팍사(73) 스리랑카 대통령을 태운 군용기가 1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7시) 몰디브 수도 말레 공항에 착륙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AFP 통신은 그가 군용기를 타고 스리랑카를 떠나 몰디브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출입국관리소 관계자는 고바타야 대통령과 영부인, 경호원 한 명이 안토노프32 항공기에 탑승해 스리랑카를 떠났다고 AFP에 밝혔다. 그는 반정부 시위대가 관저로 몰려들자 수도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 인근 공군기지에 피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리랑카 대통령은 불체포 특권을 누리는데 고타바야 대통령은 사임한 뒤에도 새 정부에 의해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오래 전부터 해외로 떠나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로 달아나려다 출입국관리소의 제지를 받았다는 풍문도 나돌고 있다.  그의 형제로 재무장관을 지낸 바실 라자팍사도 조국을 떠났다고 소식통들은 방송에 전했으며 바실은 미국으로 향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일가와 형제가 조국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가 부도 여파로 경제난에 허덕이다 지난 9일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점거하고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는 환호하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위대는 대통령이 정말 사임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서야 농성을 해제하겠다고 밝혀왔으며 이날도 대통령 사임 소식을 기다리며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2019년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고타바야 대통령은 야권과 국민 다수로부터 스리랑카의 경제난을 불러온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는 압박을 받아 왔다. 그의 임기는 2024년까지였다. 결정적인 것은 고유가, 고물가에 시달리는 국민들 사정은 아랑곳 않고 라자팍사 대통령과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의회 의자에 나란히 앉아 행복한 표정을 짓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며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지난 9일 반정부 시위대가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사저에도 불을 질러 화재가 발생했다.  스리랑카 의회는 오는 15일 소집돼 20일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 [글로벌 In&Out] 아베 전 총리 사망과 한일 관계/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글로벌 In&Out] 아베 전 총리 사망과 한일 관계/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지난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습 사망 소식이 날아들었다. ‘설마 일본에서 이런 일이…’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베 정권은 1차, 2차를 합해 8년 8개월의 역대 최장기 집권을 기록하며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국민적 인기를 누린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서 그는 ‘역사 수정주의자’이자 ‘우경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줄곧 비판받았다. 나도 그의 역사관에는 동의할 수 없다. 그러나 외교안보, 경제 등 여타 부문을 포함한 균형 잡힌 평가가 한국에서도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은 있다. 이번 사건은 참의원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일어나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전 예측에서도 자민당·공명당의 연립여당이 절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획득하는 등 개헌 추진 세력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2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총격 사건은 이런 정세를 더욱 굳힌 수준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도 개헌이 뚜렷한 쟁점이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개헌 발의에 필요한 의석은 채워졌다. 한국에서는 개헌을 놓고 ‘일본의 우경화’라고 표현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개헌을 우경화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평화헌법은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에 근거해 제정된 소중한 것이다. 이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휙 하고 바꾸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중국의 군사대국화, 북핵을 포함한 남북한 군사력 증강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국제 환경 변화 속에서 평화헌법에 기초한 당초의 외교안보 정책을 관철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일본의 개헌 움직임에 대해 우경화라는 한마디로 반사적으로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 변화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일본의 침략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내에 ‘약한 일본’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경향이 강한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북한의 군사 도발, 미중 갈등 심화 속에서 ‘일정 수준의 힘을 가진 일본’과 협력하는 것이 자국 안보에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봐야 하는 것 아닐까. 선거 후의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선거 승리를 위해 여당 내 강경파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전향적인 자세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한일 간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분명하다. 국제 정세 변화가 양국의 외교안보 정책을 접근시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는 것도 틀림없다. 그러나 체감적으로 볼 때 한국에 대한 일본 사회의 여론이 상당히 강경한 것은 여전하다. 윤석열 정부가 대담한 양보를 해 온다면 응할 용의가 있지만 일본이 먼저 손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일본의 이번 선거 승리도 기시다 정권의 공이라기보다 ‘아베의 순직’ 때문으로 평가된다면 기시다 총리의 당내 구심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단하기 어렵다. 또한 아베 전 총리만 설득하면 당내 강경파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었던 지금까지와 달리 강경파의 구심력이 떨어지면서 이들에 대한 설득이 외려 더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상대에 대해 강경한 국내 여론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좀더 섬세하고 신중한 정권 운영이 한일 두 나라 모두에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 최정 한 방에 작아진 키움…SSG 전반기 선두 굳히기

    최정 한 방에 작아진 키움…SSG 전반기 선두 굳히기

    올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개막 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SSG 랜더스가 2위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올스타전 휴식기(오는 15~21일)에 앞서 시즌 전반기 선두 자리를 굳혔다. SSG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에서 키움을 7-3으로 이겼다. 최정이 결승 3점 홈런을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5연승을 챙기며 키움과의 간격을 3.5경기 차로 벌렸다. 선발 노경은은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2실점(2자책)만 하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노경은이 지난 4월 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00일 만에 달성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다. 노경은은 4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노히트 피칭을 이어 갔다. 물샐틈없는 수비도 노경은을 도왔다. 2루수 김성현이 1회 이정후의 빠른 타구가 외야로 빠져나가는 걸 잡았고, 2회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아웃 처리했다. 노경은이 키움 타선을 봉쇄하는 동안 SSG 타선이 선취점을 뽑았다. 9번 타자 오태곤이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SSG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푸이그가 5회 솔로 홈런(시즌 9호)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번 타자 김준환이 2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키움이 2-1로 역전했다. SSG는 곧바로 응수했다.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2번 타자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SSG는 3번 타자 최정의 3점 홈런(시즌 12호)에 힘입어 5-2로 단숨에 재역전했다. SSG 불펜 서진용은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6번 타자 이용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7번 타자 전병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SSG는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2-3으로 뒤지던 9회말 배정대(시즌 3호)와 앤서니 알포드(시즌 4호)가 각각 솔로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2004년 이후 18년 만에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1982년 창단 후 역대 두 번째 10연패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7-1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다. KIA가 4-0으로 앞선 4회 신인 김도영이 3점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이날 패배로 LG 연승은 7연승에서 멈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