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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브리씽’ 아카데미 6관왕, 감독상 두 대니얼, 여우주연상 미셸 여

    ‘에브리씽’ 아카데미 6관왕, 감독상 두 대니얼, 여우주연상 미셸 여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23개 부문 가운데 여섯 부문 수상자를 배출하고 최고의 상이라 할 수 있는 작품상마저 석권했다. 수상작들과 소감 등은 다음과 같다. 장편 애니메이션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넷플릭스 콘텐츠 후보들이 현저히 줄어 실망감이 적지 않았는데 이날 첫 수상 남우조연상 키 호이 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인디애나 존스’의 아역 배우가 눈물 펑펑, 베트남 난민이었던 그는 88세 어머니에게 “엄마 저 오스카 탔어요. 아메리칸 드림 이뤘어요. 20년 동안 언젠가 당신의 시간이 올 거라고 얘기했어요. 여러분은 꿈을 믿으셔야 해요!” 여우조연상 재이미 리 커티스 ‘에브리씽’ 아카데미 첫 후보 지명이었는데 곧바로 수상, 앤젤라 바셋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 유력하다 했는데 같은 영화에 나란히 나온 스테파니 수 제치고 수상 “영화는 우리 모두 만든 것이에요” 장편 다큐멘터리상 나발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독살 위기를 모면한 뒤 수감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응원, 아내 율리아 “남편이 석방되는 날을 꿈꾸고 있어요.” 단편영화상 언 아이리쉬 굿바이 촬영상 제임스 프렌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들 모두 훌륭했고 제게 영감을 줬어요.” 분장상 애드리언 모로, 주디 친, 앤 마리 브래들리 ‘더 웨일’ 의상상 루스 E 카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애버’-“흑인 여성들을 인정해주셔서 감사” 국제장편영화상 독일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대표 수상 단편 다큐멘터리상 카티키 곤살베스 등 ‘아기코끼리와 노부부’ 단편 애니메이션상 찰리 맥커시, 매튜 프로이트‘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 맥커시 “대단한 용기를 가진 이들이 영화를 만든답니다.“ 미술상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음악상 볼케르 베르텔만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시각효과상 조 레테리, 리처드 바네함, 에릭 세인던 ‘아바타: 물의 길’ 각본상 대니얼 콴, 대니얼 세이너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각색상 사라 폴리 ‘위민 토킹’ 음향상 마크 웨인가르텐, 제임스 매더 등 ‘탑건: 매버릭’-웨인가르텐은 ‘덩케르크’에 이어 두 번째 수상 주제가상 MM 키라바니와 찬드라보스 ‘RRR’의 ‘나아뚜 나아뚜’-기립박수, 카펜터스의 노래 ‘탑 오브 더 월드’를 개사해 부르는 재치있는 소감 매년 시상식마다 해 온 세상을 떠난 영화인 추모 시간에 래리 크래비츠 ‘Calling My Angels’ 편집상 폴 로저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두 번째 영화인데 수상했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사회자 지미 키멜이 ”대단한 자랑“이라고 이죽거림 감독상 대니얼 콴과 대니얼 세이너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세이너트 왈 “이상한 영화 만드는 데 저지하지 않고 창의적이게 키워준 어머니께 감사‘, 콴 왈 ” 창의성이란 것은 공동으로 만드는 것이며 저희가 이런 상 받는 것도 정상은 아니에요. 모든 사람에게는 위대함이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파벨만스‘로 세 번째 감독상 노렸으나 다음 기회로 남우주연상 브렌든 프레이저 ‘더 웨일’- ‘어메이징 인간 승리’ 감격이 자나쳤는지 정말 영화처럼 거칠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소감 밝혀 “우리는 고래의 심장 같은 것을 지니고 있어요.” 여우주연상 미셸 여(량쯔충, 양자경)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아시아 최초 여우주연상 수상, 여우조연상 제이미 리 커티스에 이어 이 작품 세 번째 연기상 “여성들이여, 전성기 지났다는 말 절대 믿지 마세요. 모든 어머니들이 영웅이세요.” 작품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제작자 조너선 왕 등 모든 스태프와 제임스 웡 등 모든 배우 몰려 나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나은 개인 없다” 콴은 “영화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불안한 구석 있지만 우리 영화는 언제나 시대의 변화를 이끌 것”
  •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지키지 못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이날 4와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루카시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 ‘4쿼터 역전극’ 첫 승 꿈 이룬 박정은

    ‘4쿼터 역전극’ 첫 승 꿈 이룬 박정은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여성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 승리를 기록했다. BNK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에서 김한별(16점 8리바운드)과 진안(15점 7리바운드), 이소희(15점 8리바운드)가 두루 활약하며 배혜윤(18점)과 강유림(16점)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66-56으로 꺾었다. 박 감독은 2시즌 연속 도전 끝에 PO 첫 승을 따냈다. 삼성생명은 박 감독이 선수 시절 프랜차이즈 스타로 19년을 뛰고, 3년간 코치를 맡았던 팀이다. 앞서 여자프로농구 여성 사령탑은 감독대행을 포함해 모두 4차례 있었지만 PO 진출은 2021~22시즌 박 감독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첫 도전에선 청주 KB에 2연패하며 쓴잔을 들이켰다. 박 감독은 3전 2승제 PO에서 첫 경기에 승리하며 여성 사령탑 최초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000년 여름리그부터 PO가 도입된 이래 지난 시즌까지 PO 첫 경기에서 이긴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것은 47회 중 40회로 확률이 85.1%에 이른다.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에 4승2패로 앞섰던 BNK는 이날 3쿼터 중반까지 31-46, 15점 차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은 물론 김한별 한 명에게 득점이 집중된 탓이 컸다. 그러나 이후 한엄지(11점)의 자유투, 진안의 3점 플레이, 이소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다시 진안의 2점슛이 림을 갈라 44-46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4쿼터 종료 4분23초를 남기고 이소희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54-54 동점을 만든 BNK는 3분55초 전 한엄지의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소희의 3점포가 이어지며 5점 차로 승기를 굳혔다. 전날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PO 1차전에서는 우리은행이 65-51로 이겨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친정을 상대로 23점 15리바운드에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 12·12 신군부 맞선 이건영 전 육군3군사령관 별세

    12·12 신군부 맞선 이건영 전 육군3군사령관 별세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맞섰지만 유혈 사태로 번질 것을 우려해 “병력을 출동시키지 말라”고 했던 이건영 당시 육군 3군사령관이 지난 1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2일 유족들이 밝혔다. 1926년 강원 영월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사(7기)를 졸업한 뒤 1969년 월남사령부 부사령관, 1976년 국방부 관리차관보, 1977년 중앙정보부 차장을 거쳐 1979년 2월부터 3군야전군사령관으로 근무했다. 12·12 당시 “(하나회의) 불순한 장난”을 막으려고 했지만 아군끼리 전투가 벌어지는 사태를 우려해 병력 이동을 막았다. 그는 12·12 관련 사법처리 때 증인으로 나서 하나회 관련자들을 감옥에 보내는 데 일조했다. 1996년 회고록 ‘패자의 승리’에서 “경위야 어찌 됐건 불행한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 때문에 일생에 어두운 과거로 남게 됐고, 항상 국민과 전우들에게 죄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2남 2녀(이명희·대성·학성·해성)와 며느리 정송옥·장혜정씨, 사위 백남근·윤영섭씨 등이 있다. 두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 육군 장교로 복무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 오전 6시 50분.
  • 中, 중동서 美 대안 리더십 제시… 시진핑 ‘글로벌 지도자’ 야심

    中, 중동서 美 대안 리더십 제시… 시진핑 ‘글로벌 지도자’ 야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하고, 중국이 중동의 앙숙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간 국교 복원을 중재하면서 향후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중국은 사우디·이란 양국 관계 정상화를 ‘다자주의 외교의 승리’로 자축하면서 미국 대신 세계 질서 재편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내비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2일 대변인 성명에서 자국의 중재에 대해 “대화와 협상으로 갈등과 이견을 해소하고 선린우호를 실현한 모범이 됐다”며 “중동의 미래는 (미국 등 패권국이 아닌) 중동 국가가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 중국은 중동 지역에 어떠한 사적 이익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중국의 중재자 역할이 ‘글로벌 정치가’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시 주석의 새로운 야심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양국 관계 정상화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중국 역할론은 평가절하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조정관은 지난 10일 “이란이 사우디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한 것은 (미국 등의) 대내외적 압력 때문이지 중국의 초청 때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중동에서 수십년간 지속된 종파 갈등, 미측 안보에 의존하는 사우디의 외교 관계 등을 딛고 적극적 역할자로 부상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지도자’ 이미지 부각으로 시작된 ‘시 주석 3기’는 미중의 전략 경쟁 구도 속에서 2기 때보다 한층 강경한 대외 정책을 구사하리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물밑에서는 미국과 대화·협상을 병행하며 중국이 원하는 경제·체제 발전 지속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이 ‘문명의 다양성’이라는, 미국과는 다른 자신의 국제규범과 질서를 만들어 가려고 할 것”이라며 “미국식 질서에 편승한 한국 등과는 충돌을 빚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미치는 한미 관계에 대해 “세계 국가들을 향해 ‘미국에 올인하지 말라’는 시그널을 주는 효과가 일정 부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를 환영하며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신뢰 구축 및 긴장 완화를 통해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與 친윤 마지막 퍼즐? 野 친명·비명 세 대결?… 새 원내대표에 쏠린 눈

    與 친윤 마지막 퍼즐? 野 친명·비명 세 대결?… 새 원내대표에 쏠린 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나란히 ‘원내사령탑’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기현 지도부’를 구성한 국민의힘은 마지막 퍼즐인 원내대표까지 친윤(친윤석열)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계 중 어느 쪽에서 원내대표가 나올지가 관심이다. ●김학용·박대출 등 거론… 장제원 변수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종료와 동시에 다음달 8일 임기가 끝나는 주호영 원내대표 후임 경쟁의 막이 올랐다. 출마를 염두에 둔 수도권 중진들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4선인 김기현 대표를 보완할 지역 안배를 선거 전략으로 삼았다. 일찌감치 물밑에서 표심을 다져 온 김학용(4선·경기 안성) 의원이 수도권 후보로 거론된다. 권영세(4선·서울 용산) 통일부 장관은 개각 일정이 맞물려야만 당으로 복귀해 출마할 수 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박대출(3선·경남 진주갑), 김태호(3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대구·경북(TK)에선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미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도부의 출신 지역’을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고 한 김 대표가 승리한 만큼 원내 경험과 능력 경쟁을 내세우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막판 후보 등록까지 이름이 거론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는 지난 10일 장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자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장 의원의 전화를 받고 11일 페이스북에 “항간에 들리는 말과는 너무나 다른 그의 진실을 알고 그에게 정중히 사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 42표를 얻어 파란을 일으킨 이용호 의원처럼 ‘깜짝 후보’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전해철 불출마… 비명 단일화 효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극심한 혼란에 휩싸인 민주당은 후보들 모두 ‘계파대결은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으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하다. 친명계는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중 홍익표(3선·서울 중·성동갑) 의원으로 지지를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 당내 강경파 ‘처럼회’가 새 후보를 발굴해 지원할 수도 있다. 범명(범이재명)계로는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윤관석(3선·인천 남동을) 의원 등이 있다. 비명계는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연스레 단일화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결선투표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패한 박광온(3선·경기 수원정),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 SM, 결국 카카오로 간다

    SM, 결국 카카오로 간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를 둘러싼 카카오와의 경쟁에서 백기를 들었다. 지분 인수전이 조 단위의 ‘머니게임’으로 격화하자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한 달여간 지속된 ‘SM 인수전’은 카카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이브는 12일 “SM 인수 절차를 이날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SM 인수전에서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하이브의 주주 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SM 주주총회에 추천한 이사 후보들도 전격 사퇴하기로 했다. 하이브와 카카오는 지난 10일 협상에 착수해 이틀 만에 타결을 이뤄냈다. 카카오 측은 하이브의 인수 중단 소식에 “공개매수(주당 15만원)는 예정대로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10~28일) 공개매수(주당 12만원)로 SM 지분 25%를 추가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으나 장중 거래가가 공개매수가를 훌쩍 뛰어넘으며 실패했다. 법원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측이 제기한 유상증자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하이브 측이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카카오가 하이브보다 높은 가격(15만원)으로 대항 공개매수전을 선언하자 전세가 기울어졌다.
  • IBK기업은행·GS칼텍스 ‘봄배구’ 동반 무산, 한국전력은 준PO 가능성에 군불

    IBK기업은행·GS칼텍스 ‘봄배구’ 동반 무산, 한국전력은 준PO 가능성에 군불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봄배구’가 나란히 무산됐다. 6위 IBK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5위 GS 원정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6-24 23-25 26-24 15-13)승을 거뒀다. 중간전적 15승19패, 승점 47을 기록했지만 패전을 한 경기 보탠 GS(16승19패·승점 48)와 포스트시즌이 나란히 불발됐다. IBK는 올 시즌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6을 추가하고, 4위 KGC 인삼공사(18승17패·승점 53)가 남은 한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다승에서 밀려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GS가 가진 ‘경우의 수’도 무산됐다. 17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이겨도 4위 KGC인삼공사를 넘어설 수 없다. 이로써 올 시즌 여자부 포스트시즌 대진은 도로공사-KGC간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 여부만 남았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준PO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때만 열린다. 이날 GS의 봄배구 무산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세트 2-1로 앞선 4세트 18-22에서 6연속 득점으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은 GS는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하고 승점 3을 챙겨 봄배구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24-24 듀스에서 청천벽력같은 포지션 폴트로 실점하고 24-25에선 한수진이 걷어낸 공이 그대로 터치 아웃되면서 허무하게 세트를 날렸다. 5세트에서도 GS는 7-7의 고비에서 또 포지션 폴트로 한 점을 내준 뒤 그대로 무너졌다. 앞서 열린 남자부 수원 경기에서 홈으로 OK금융그룹과을 불어들인 한국전력은 3-1(25-18 20-25 25-20 25-21)로 승리해 ‘봄배구’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4위 한국전력은 17승18패, 승점 53을 기록하면서 3위 우리카드(19승16패·승점 55)와 승점 차를 ‘2’로 줄였다.한국전력은 16일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패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 4위가 맞붙는 준PO를 치를 수 있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이기더라도 한국전력이 17일 KB손해보험과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준PO 티켓을 획득한다. 승부처는 세트 1-1로 균형을 맞춘 3세트였다.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와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의 활약이 빛났다. 타이스는 21-19에서 강스파이크로 팀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신영석은 곧바로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전의 분위기를 무르익혔다. 4세트도 두 팀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을 벌였지만 이번에도 타이스는 22-20, 23-21에서 알토란같은 점수를 수확해 한국전력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이스는 공격성공률 63.89%를 찍으며 2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신영석도 블로킹을 6개나 잡으며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봄배구가 불발된 5위 OK금융그룹은 5연패에 빠졌다.
  • EASL 이후 1주일…SK, KGC 리턴매치에서 설욕

    EASL 이후 1주일…SK, KGC 리턴매치에서 설욕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에서 안양 KGC에 패했던 서울 SK가 1주일 만에 KBL에서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에만 백발백중 야투율을 뽐내며 11점을 몰아친 자밀 워니(26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KGC를 상대로 74-73,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 홈 4연승을 거둔 SK는 30승1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1위 KGC(34승14패)는 2위 창원 LG(31승16패)와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KGC와 LG의 6라운드 맞대결이 빅게임이 됐다. SK와 KGC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격돌해 SK가 정상에 서는 등 최근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주일 전 EASL 결승에서는 KGC가 이겨 KBL 우승 상금보다 훨씬 많은 25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지난달 19일 5라운드 맞대결 당시 5271석이 매진된 데 이어 이날도 만석에 가까운 521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관심도 뜨거웠다. SK는 3쿼터 종료 2분 33초 전 오세근(16점 10리바운드)과 렌즈 아반도(17점)에게 2점슛을 거푸 얻어맞으며 44-58로 14점이나 뒤쳐졌다. 오재현(13점)의 3점슛과 워니의 골밑슛으로 한자릿수로 차이를 좁혀 4쿼터 돌입한 SK는 쿼터 중반 워니의 3점 플레이로 61-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거듭 되던 1점 차 시소게임은 마지막 몇 초 사이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종료 28초 전 SK는 아반도에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72-73으로 역전당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SK는 경기 종료 6초 전 양우섭(2점)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으나 허일영(4점)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곧바로 레이업을 올려 다시 앞섰다. SK는 종료 2초전 KGC 문성곤(2점)이 던진 미들슛이 불발되며 환호할 수 있었다. SK 김선형은 14점 11어시스트로 설욕을 거들었다. KGC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오마리 스펠맨을 대신한 대릴 먼로가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2점 3점슛 4개 6어시스트)와 게이지 프림(17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4-66으로 넉넉하게 승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4위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8승19패를 기록, 7위 수원 kt(20승27패)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져도 6위 이상에 자리해 PO에 나가게 됐다. 반면 최하위 서울 삼성은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5-78로 패배하며 6강 PO 탈락을 확정했다. 원정 경기 12연패에 빠지며 13승34패가 된 삼성은 2연승하며 6위를 유지한 KCC(22승26패)와 간격이 8.5경기가 됐다. 이에 따라 삼성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6위를 넘볼 수 없게 됐다. KCC는 이날 3쿼터까지 끌려 다니던 KCC는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각각 18점과 1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 여야 ‘원내사령탑’ 선거로…친윤 지도부 마지막 퍼즐·친명 vs. 비명 승부

    여야 ‘원내사령탑’ 선거로…친윤 지도부 마지막 퍼즐·친명 vs. 비명 승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나란히 ‘원내사령탑’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기현 지도부’를 구성한 국민의힘은 마지막 퍼즐인 원내대표까지 친윤(친윤석열)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 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비명(비이재명)계 중 어느 쪽에서 원내대표가 나올지 관심이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종료와 동시에 다음 달 8일 임기가 끝나는 주호영 원내대표 후임 경쟁의 막이 올랐다. 출마를 염두에 둔 수도권 중진들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4선인 김기현 대표를 보완할 지역 안배를 선거 전략으로 삼았다. 일찌감치 물밑에서 표심을 다져온 김학용(4선·경기 안성) 의원이 수도권 후보로 거론된다. 권영세(4선·서울 용산) 통일부 장관은 개각 일정이 맞물려야만 당으로 복귀해 출마할 수 있다. 부산·울산(PK)에서는 박대출(3선·경남 진주갑), 김태호(3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대구·경북(TK)은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미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도부의 출신 지역’을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는 김 대표가 승리한 만큼 원내 경험과 능력 경쟁을 내세우고 있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막판 후보 등록까지 이름이 거론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정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는 지난 10일 장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자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가 장 의원의 출마하지 않는다는 전화를 받고 11일 페이스북에 “항간에 들리는 말과는 너무나 다른 그의 진실을 알고 그에게 정중히 사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 42표를 얻어 파란을 일으킨 이용호 의원처럼 ‘깜짝 후보’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극심한 혼란에 휩싸인 민주당은 후보들 모두 ‘계파대결은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으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하다. 친명계는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 중 홍익표(3선, 서울 중·성동갑) 의원으로 지지를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 당내 강경파 ‘처럼회’가 새 후보를 발굴해 지원할 수도 있다. 범명(범이재명)계로는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윤관석(3선·인천 남동을) 의원 등이 있다. 비명계는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연스레 단일화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결선투표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패한 박광온(3선·경기 수원정),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 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계파 갈등을 최소화하고자 소속 의원 전원이 각각 지지하는 후보 1명을 적어내는 교황 선출(콘클라베) 방식을 택했던 민주당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어떻게 치를지도 관건이다.
  • 박정은 BNK 감독, 19년 뛴 삼성생명 상대로 WKBL 새역사

    박정은 BNK 감독, 19년 뛴 삼성생명 상대로 WKBL 새역사

    박정은 부산 BNK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여성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 승리를 기록했다. BNK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에서 김한별(16점 8리바운드)과 진안(15점 7리바운드), 이소희(15점 8리바운드)가 두루 활약하며 배혜윤(18점)과 강유림(16점)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66-56으로 꺾었다. 박 감독은 2시즌 연속 도전 끝에 PO 첫승을 따냈다. 삼성생명은 박 감독이 선수 시절 프랜차이즈 스타로 19년을 뛰고, 3년간 코치를 맡았던 팀이다. 앞서 여자프로농구 여성 사령탑은 감독대행을 포함해 모두 4차례 있었지만 PO 진출은 2021~22시즌 박 감독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첫 도전에서 청주 KB에 2연패하며 쓴잔을 들이켰다. 3전2승제 PO에서 첫 경기를 잡은 박 감독은 여성 사령탑 최초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000년 여름리그부터 PO가 도입된 이래 지난 시즌까지 PO 첫 경기에서 이긴 팀이 챔프전에 오른 경우는 47회 중 40회로 확률이 85.1%에 이른다.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에 4승2패로 앞섰던 BNK는 이날 3쿼터 중반까지 31-46, 15점 차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리바운드에서 밀렸거니와 김한별 한 명에 득점이 집중된 탓이 컸다. 그러나 이후 한엄지(11점)의 자유투, 진안의 3점 플레이, 이소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다시 진안이 2점슛이 림을 갈라 44-46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4쿼터 종료 4분 23초를 남기고는 이소희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54-54 동점을 만든 BNK는 3분 55초 전 한엄지의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소희의 3점포가 이어지며 5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전날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PO 1차전에서는 우리은행이 65-51로 이겨 통산 10번째 통합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상쾌하게 내딛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가 친정을 상대로 23점 15리바운드에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김단비의 우리은행 이적 때문에 보상 선수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소니아는 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33분 여를 뛴 신한은행의 1984년생 베테랑 한채진은 역대 최고령 PO 출전 신기록(38세 363일로)을 세웠다.
  • 12·12 쿠데타 신군부 맞선 이건영 전 육군3군사령관 별세

    12·12 쿠데타 신군부 맞선 이건영 전 육군3군사령관 별세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맞섰지만 유혈 사태로 번질 것을 우려해 “병력을 출동시키지 말라”고 했던 이건영 당시 육군 3군사령관이 1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2일 유족들이 밝혔다. 1926년 강원도 영월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사(7기)를 졸업한 뒤 1969년 월남사령부 부사령관, 1976년 국방부 관리차관보, 1977년 중앙정보부 차장을 거쳐 1979년 2월부터 3군야전군사령관으로 근무했다. 12·12 당시 “(하나회의) 불순한 장난”을 막으려고 했지만 아군끼리 전투가 벌어지는 사태를 우려해 병력 이동을 막았다. 그는 12·12 관련 사법처리 때 증인으로 나서 하나회 관련자들을 감옥에 보내는 데 일조했다. 1996년 회고록 ‘패자의 승리’에서 “경위야 어찌됐건 불행한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 때문에 자신의 일생에 어두운 과거로 남게 됐고, 항상 국민과 전우들에게 죄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족은 2남2녀(이명희·이대성·이학성·이해성)와 며느리 정송옥·장혜정씨, 사위 백남근·윤영섭씨 등이 있다. 두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 육군 장교로 복무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6시 50분.
  •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 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의 이날 4와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에서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 MLB 올스타전 보는 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에 승리

    MLB 올스타전 보는 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에 승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초호화멤버’로 팀을 구성한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의 대결에서 베네수엘라가 승리를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막을 올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본선 1라운드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5-1로 꺾었다. MLB LA 다저스의 베테랑 외야수 다비드 페랄타가 베네수엘라를 승리로 이끌었다. 9번 타자로 출전한 페랄타는 1-1로 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깨끗한 2타점 우전 적시타에 이어 6회말 2사 1루에서 1타점 중월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네수엘라의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는 4-1인 8회말 각각 3루타와 우전 안타로 1점을 합작해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산디 알칸타라는 3과2분의3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등으로 중심 타선을 꾸린 도미니카공화국은 산발 6안타로 패배를 자초했다. 3∼5번 타자가 12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은 득점권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D조 1차전에서는 MLB 스타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 푸에르토리코가 니카라과를 9-1로 대파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연속 준우승한 강팀이다. 콜롬비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C조 1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2017년 WBC 우승팀 미국도 C조 1라운드에서 영국에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 김민재 부상으로 교체에도 나폴리 2-0 승리

    김민재 부상으로 교체에도 나폴리 2-0 승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이탈리아 나폴리의 세리에A 리그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무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3 세리에A 26라운드 홈 경기에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며 나폴리의 수비벽 중심에 선 김민재는 후반 29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상대 선수 두반 사파타에게 몸을 날려 태클한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운 김민재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주앙 제주스로 교체됐다. 김민재는 제주스로 교체될 때는 스스로 걸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하자마자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김민재가 리그 경기에서 도중 교체된 건 올해 1월 초 삼프도리아와의 17라운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오른쪽 종아리는 김민재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 다쳤던 곳이다. 때문에 부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곳이다. 하지만 현지 매체가 전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게 내일 오전 훈련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고, 그는 문제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김민재와 이날 경기 전 웜업 때 손목 부상으로 빠진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 모두 16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빠졌지만 나폴리는 무실점 수비 속에 아탈란타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1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라흐마니의 추가 골을 만들었다. 나폴리는 시즌 22승 2무 2패, 승점 68을 쌓아 세리에A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인터 밀란(승점 50·16승 2무 8패)에 승점 18 차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 “바흐무트 시청까지 1.2㎞” vs “러, 하루 새 500명 사망”…격전지 운명은? [우크라 전쟁]

    “바흐무트 시청까지 1.2㎞” vs “러, 하루 새 500명 사망”…격전지 운명은? [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의 동쪽 구역을 대부분 장악하고 중심 구역으로 진격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흐무트 점령 전투에 앞장서고 있는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영상에서 와그너 용병들이 바흐무트의 행정 중심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와그너 수장 “시청까지 1.2㎞ 남아”그는 군복을 갖춰 입고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다른 건물을 가리키면서 “연기가 나는 저 5층짜리 건물은 바흐무트 정부 건물이며 바흐무트 중심부다. 이곳에서 1.2㎞ 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간 러시아 정부가 와그너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출해온 그는 이번 영상에서도 바흐무트에서 승리하려면 매달 탄약 1만t이 필요하다면서 탄약이 무조건 자신에게 직접 전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약 비용으로 매달 5억 달러(약 66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와그너가 바흐무트의 동쪽 구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영국 국방부 국방정보국(DI)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우크라이나 전황 보고서에서 와그너 용병 부대가 지난 나흘에 걸쳐 바흐무트 동쪽 구역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전날 저녁 러시아가 바흐무트 동쪽 구역 정리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추가 진격 어렵다” 관측도다만 영국 국방정보국은 바흐무트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바흐무트카 강이 러시아군이 서쪽 구역으로 진격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위성 사진은 바흐무트카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파괴됐음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이 강을 건너는 것을 막고자 다리를 폭파했으며 이제 이를 새로운 방어선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러시아 측은 이날 이 강을 건너기 위한 전투를 벌였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도 바흐무트 방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에서 퇴각하는 것이 전망도 나왔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한 보좌관도 전날 정부가 바흐무트 전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흐무트를 우크라이나의 통제 아래 두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반격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전력 손실 커…사상자 500명 이상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 전투에서 러시아 측의 전력 손실이 컸다고 주장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사령부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 사상자가 500명을 넘는다고 이날 현지 의회 방송에서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24시간 동안 16번의 공격을 감행했다. 바흐무트에서 23번의 충돌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투 과정에서 러시아군 221명이 숨지고 314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적군이 계획을 실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흐무트, 전략적 가치는?바흐무트는 최근 몇 달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1월 동쪽에 있는 솔레다르를 점령한 후 바흐무트로 진격하며 도시를 포위하려 하고 있다. 바흐무트는 그 자체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 도시의 북서쪽에 위치한 산업 허브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뱐스크를 연결하고 있어 러시아군에 진격로를 열어주게 된다.
  • ‘EPL 100골까지 한 골’ 손흥민, 히샤를리송 도움 받아 리그 6호 골

    ‘EPL 100골까지 한 골’ 손흥민, 히샤를리송 도움 받아 리그 6호 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6호 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골에 단 한 골을 남겨놨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7분 쐐기골을 넣었다.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리그 3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만의 득점포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0골(3도움)을 기록하며 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리그에선 6골(3도움)로 EPL 통산 99골을 기록했다. 현재 EPL 역대 득점 34위인 손흥민이 한 골을 보태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골 고지를 밟는다. EPL에 몸 담은 외국 국적(웨일스 포함) 선수로는 역대 14번째의 대기록이다. 앞서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하며 15승3무9패를 기록, 승점 48점을 쌓아 리그 4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리버풀(12승6무8패)과는 6점 차다.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4무6패)와는 1점 차.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항명성 인터뷰를 해 물의를 빚었던 히샤를리송이 시작부터 맹활약했다. 전반 3분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이적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짜임새 있는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19분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35분에 케인은 히샤를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해 리그 2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엔 손흥민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히샤를리송의 오른쪽 크로스를 노팅엄 수비수가 한 차례 걷어내자 히샤를리송은 다시 공을 잡아 문전으로 띄웠고, 이를 연결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한 번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손흥민은 후반 35분에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슛이 노팅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에게 막혀 EPL 100호골을 미뤄야 했다.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은 후반 39분 루카스 모라,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다.노팅엄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셉 워럴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앙드레 아유의 슛이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에 막혔다.
  • 안세영, 독일오픈 4강행…결승 가면 천적 격돌

    안세영, 독일오픈 4강행…결승 가면 천적 격돌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전영오픈 전초전 격으로 출전한 독일오픈에서 4강에 올랐다. 세계 2위 안세영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독일오픈 여자 단식 3회전(8강)에서 대표팀 동료 김가은을 2-0(21-18 21-6)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지난 1월 BWF 월드투어 시즌 개막전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준우승하고 곧이어 열린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특히 안세영은 그동안 천적으로 군림했던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과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안세영의 4강 상대는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에 1승4패로 열세지만 지난 1월 인도 오픈 준결승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다른 4강전은 야마구치와 천위페이의 대결로 꾸려져 만약 안세영이 결승에 오른다면 천적 극복의 시험대에 다시 한 번 오르게 된다. 한편 여자 복식 4강에서는 한국 맞대결이 성사됐다. 새로 짝을 이룬 세계 32위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2·MG새마을금고) 조가 4위 김혜정(25·삼성생명)-정나은(23·화순군청) 조를 2-1로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세계 7위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 조 역시 불가리아의 가브리엘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K셔틀콕 대결이 성사됐다. 남자 복식 서승재(26·국군체육부대)-강민혁(24·삼성생명) 조, 최솔규(28·국군체육부대)-김원호(24·삼성생명) 조, 혼합복식의 김원호-정나은 조도 4강에 올랐다.
  • MLB닷컴 “한국, 일본 막을 투수가 없었다”

    MLB닷컴 “한국, 일본 막을 투수가 없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한국 대표팀의 일본전 대패 원인을 투수진에서 찾았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한국과 일본 경기 결과를 전하며 “일본이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한국을 꽁꽁 묶었다. 한국은 10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일본의 방망이를 진정시킬 선수가 없었다. 그 어떤 직구, 변화구로도 일본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안타 13개와 사사구 8개를 헌납하며 4-13으로 대패했다. MLB닷컴은 “한국은 호주전 패배로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며 “경기 초반엔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3-0으로 앞섰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경기가 기울어졌다”고 상세하게 알렸다. 이와 함께 “두 명의 메이저리거와 슈퍼스타 이정후(키움)로 타선을 꾸린 한국은 8강 진출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한일전 패배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일본 간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의 활약상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CBS스포츠는 오타니와 혼혈 선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공수 활약으로 일본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일본이 ‘최대 라이벌’ 한국을 크게 꺾었다”고 했다.
  • 양준혁 “야구대표팀 중 최악…배타고 와라” 일침

    양준혁 “야구대표팀 중 최악…배타고 와라” 일침

    한국이 일본에게 대패를 당한 가운데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중 한 명인 양준혁(53)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3으로 완패했다. 9일 열린 1차전 호주전에서 7-8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게 9점차 패배라는 대참사를 겪었다. 3회초 양의지의 투런포 등으로 3-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3회말 김광현이 무너지며 4실점해 역전 당했다. 5회에는 2실점, 6회에는 무려 5실점을 하며 승기를 빼앗겼다. 그리고 7회 2실점하며 4-13으로 9점차가 났다. 1점만 더 줬다면 콜드게임 패배였다. 경기 후 양준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양준혁은 한국프로야구 18시즌을 뛰며 2020년 은퇴 시점에 타격 9개 부문 통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레전드 타자다. 양준혁은 “한국 야구가 이것밖에 안 되나 싶다. 이제까지 대표팀 경기 중 최악”이라고 입을 열었다.한국은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앞두고 있다. 양준혁은 대표팀에 “중국에게 지면 한국 들어오지 말고, 국가대표 그만두고 일본 사회인야구에서 뛰어야 한다”며 “귀국할 때 비행기 탈 사람은 정해져 있다. 돌아오려거든 양의지, 박건우, 이정후, 김광현, 원태인, 박세웅을 제외한 나머지는 배타고 와라”고 수위 높은 발언을 전했다. 한편 한국의 8강행은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남은 체코와 중국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체코가 호주를 꺾어주는 기적을 바라는 상황만이 남았다. 한국은 체코와 12일 오후 12시, 중국과는 13일 오후 7시에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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