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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 25점, 대한항공 6연승 막았다

    레오 25점, 대한항공 6연승 막았다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으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대캐피탈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1(25-22 25-19 22-25 25-23)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3-2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모두 대한항공에 승리했다. 9승2패(승점 26)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한 경기를 더 치른 대한항공(8승3패·승점 25)을 밀어내고 선두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 각각 25점, 17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허수봉은 이날 서브득점 2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200 서브득점을 기록했다. 200 서브득점은 V리그 통산 15번째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24점, 정한용이 17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연달아 2세트까지 이겼지만 3세트를 내준 데 이어 4세트에서도 한때 대한항공에 17-21까지 밀리며 승부가 원점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막판 힘을 내면서 23-21로 뒤집었다. 결국 24-23에서 세터 이준협이 막심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여자부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1 27-25 25-19)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위 흥국생명(11승·승점 32)과 5점 차로 2위(9승3패·승점 27)를 유지했다. 반면 GS칼텍스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7위(1승10패·승점 5)를 벗어나지 못했다.
  • 다년계약 풀기 ‘후라도 리그’

    다년계약 풀기 ‘후라도 리그’

    전년 총액 130만불… 인상 불가피규정상 외국인 1년·100만불 가능삼성 등 관심구단 묘안 찾기 비상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쏘아 올린 우완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영입전이 외국인 선수 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등 확실한 선발 카드를 찾는 구단 중 고도의 협상력을 발휘한 팀만이 규정 이상의 조건(다년 계약)을 바라는 후라도와의 샅바 싸움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3일 KBO리그 각 구단은 키움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은 후라도와 협상 중이다. 키움은 두 시즌 동안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374이닝을 소화하며 60경기 21승16패 평균자책점 3.01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투수를 조건 없이 풀어줬다. 이유는 ‘리빌딩’ 기조 때문이다. 키움이 후라도를 잡기 위해선 올해 총액 130만 달러에 달했던 연봉을 인상해 줘야 했는데 이보단 80만 달러의 케니 로젠버그를 선택한 것이다. 키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라도에 대해 “구단도 아쉽다. 하지만 내년 전역하는 우완 에이스 안우진과의 선발 조합에서 좌완 로젠버그가 더 안정적이라 판단했다. 금액적인 부분을 포함해 팀의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이 후라도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삼성은 지난 9월 코너 시볼드가 오른 어깨를 다치면서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 선발 두 명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렀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삼성 관계자는 “후라도와 코너 모두 협상 명단에 올려 뒀다”고 전했다. KIA, 롯데 등 새 외국인 투수가 필요한 팀들에게도 내구성을 검증한 후라도가 맞춤 조각이 될 수 있다. 그런데 후라도가 새 구단과 계약하면 신규 외국인 선수 계약 총액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기준을 맞춰야 한다. 이에 그의 에이전트가 다년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 외국인 고용 규정 제8조에 따라 입단 2년 차부터 다년 계약이 가능하다. NC 다이노스가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1+1년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이유다. 반면 후라도는 새 팀에 합류하면 신규 외국인으로 1년 계약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조율해야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7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참석”… 당선 후 첫 외국행

    트럼프 “7일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참석”… 당선 후 첫 외국행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첫 해외 방문지로 오는 7일 재개관하는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을 선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5년 전 끔찍한 화재에서 완전히 복원된 노트르담 재개관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재개관 미사는 로랑 울리히 파리 대주교가 주재하며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한 50여명의 세계 정상과 170명의 주교들이 참석한다. CNN은 현직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건너뛰고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것은 빠른 권력 이동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가 불신임 위기에 처해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던진 ‘외교 승부수’라고도 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당선인의 첫 해외 순방지가 노트르담 대성당이란 점을 두고 미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그를 신격화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1기 집권 기간 당선인에게 적대감을 드러낸 적도 있었으나 대부분은 ‘브로맨스’로 묘사될 정도로 긴밀히 협력했다. 이번 노트르담 재개관 행사에 초대받은 정상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치열한 ‘눈도장 전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서방 지상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할 정도로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지하는 만큼 종전 방안을 두고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25% 관세 위협’을 받고 찾아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향해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못하겠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라는 말을 했다고 폭스뉴스가 동석자 2명의 전언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이뤄진 양측 만찬 회동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70여개국의 불법 이민자들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마약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對)캐나다 무역 적자가 1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열변을 토했다. 당선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취임 첫날부터 모든 캐나다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경제가 완전히 망가질 수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받았다. 그러자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는 미국으로부터 무려 1000억 달러를 뜯어내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뜻이냐”고 되물은 뒤 “그렇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라고 말했다. 동석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뼈 있는 농담’에 트뤼도 총리가 불안한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당선인은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 캐나다는 한두 개의 주가 되고 트뤼도 총리가 주지사가 될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 ‘신승민 25득점’ 한국가스공사, 소노 7연패 빠뜨려

    ‘신승민 25득점’ 한국가스공사, 소노 7연패 빠뜨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개인 최다인 25점을 올린 신승민의 맹활약으로 고양 소노를 7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정규리그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85-63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3연패 이후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9승 4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서울 SK와는 2경기 차다. 반면 소노는 7연패에 빠졌다. 소노의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은 4경기연패로 데뷔승을 올리지 못하면서 5승 9패로 8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가스공사의 신승민은 3점포 5개를 포함해 25점(6리바운드)을 몰아쳐 한국프농구(KBL) 데뷔 이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썼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14점 (4리바운드·6어시스트), 유슈 은도예는 13점(8리바운드)로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39-33으로 맞은 3쿼터 초반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정성우·신승민·앤드류 니콜슨이 내리 3점 외곽포를 터트리며 소노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쿼터 막판 벨란겔의 자유투 3개로 14점차로 벌렸다. 가비지 타임인 마지막 쿼터 경기종료 4분50초 전 신승민의 외곽포로 자신의 개인 최다인 25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신승민은 작년 3월 2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24점보다 득점을 1점 더 높였다. 신승민은 “오늘 이전 경기와 다르게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나왔다. 그래서 좋다. 수비에서 압박과 공격적인 스틸이 나온 것이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다”라며 “그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미국 위해 기도해달라” 트럼프 당선 뒤 첫 외국행은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미국 위해 기도해달라” 트럼프 당선 뒤 첫 외국행은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대선 승리 이후 첫 해외 방문으로 7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 재개관식에 참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5년 전 끔찍한 화재에서 완전히 복원된 노트르담 재개관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재개관 미사는 로랑 울리히 파리 대주교가 주재하며 트럼프 당선인을 비롯한 50여명의 세계 정상과 170명의 주교들이 참석한다. CNN은 현직 조 바이든 대통령을 건너뛰고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것은 빠른 권력 이동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가 불신임 위기에 처해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던진 ‘외교 승부수’라고도 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당선인의 첫 해외 순방지가 노트르담 성당이란 점을 두고 미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그를 신격화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중국 방문을 마치고 “유럽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라며 유럽의 전략적 자율을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1기 집권 기간 마크롱 대통령과 당선인은 적대감을 드러낸 적도 있으나 ‘브로맨스’로 묘사될 정도로 긴밀히 협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에 승리하자 “4년 동안 그랬듯이 함께 일할 준비가 되었다”며 외국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당선 축하 메시지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리고, 그날 저녁 전화 통화를 했다. 2019년 화재가 일어나자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를 지켜보는 건 정말 끔찍하다”며 “비행 물탱크를 사용해 진화할 수도 있을 테니 빨리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다. 마크롱 대통령으로부터 초대를 받자마자 참석을 결정했을 정도다.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지도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인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또 방위비 지출을 늘리지 않으면 미국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탈퇴하고 무역 이익을 위해 유럽연합(EU)에 관세 몽둥이를 휘두를 수 있다는 압박도 받고 있다. 이번 노트르담 재개관 행사에 초대받은 정상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치열한 ‘눈도장 전쟁’을 펼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서방 지상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주장할 정도로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지하는 만큼 종전 방안을 두고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
  • 키움이 쏘아 올린 후라도 영입전…규정상 불가능한 다년 계약, 관건은 구단 협상력

    키움이 쏘아 올린 후라도 영입전…규정상 불가능한 다년 계약, 관건은 구단 협상력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쏘아 올린 우완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영입전이 외국인 시장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확실한 선발 카드를 찾는 구단 중 고도의 협상력을 발휘한 팀만이 규정 이상의 조건(다년 계약)을 바라는 후라도와의 샅바 싸움에서 승리할 전망이다. 3일 현재 KBO리그 각 구단은 키움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은 후라도와 협상 중이다. 두 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374이닝을 소화하며 60경기 21승(16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남긴 투수를 조건 없이 풀어준 셈이다. 이유는 ‘리빌딩’ 기조 때문이다. 키움이 후라도와 재계약하기 위해선 올해 총액 130만 달러를 받았던 연봉을 올려줘야 했는데 이보단 80만 달러의 케니 로젠버그를 선택한 것이다. 키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라도에 대해 “구단도 아쉽다. 하지만 내년 전역하는 우완 에이스 안우진과의 선발 조합에서 좌완 로젠버그가 더 안정적이라 판단했다”면서 “금액적인 부분을 포함해 팀의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키움 소속으로 맹활약했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모두 자유의 몸이 되면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두 선수의 상황은 다르다. 헤이수스는 지난 1일 보류 선수 명단이 발표되자마자 kt 위즈에 새 둥지를 틀었고, 후라도는 여러 조건을 저울질하면서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가을 야구 무대에서 선발 투수 갈증을 느낀 삼성이 관심 보이는 중이다. 삼성은 지난 9월 정규시즌 경기에서 코너 시볼드가 오른 어깨를 다쳤다.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포스트시즌에서 고군분투했으나 부족한 선발 자원의 한계를 넘지 못해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최근 2년 동안 내구성을 검증한 후라도가 맞춤 조각이 될 수 있다. 삼성 관계자는 “후라도와 보류 선수로 묶은 코너 모두 협상 명단에 올려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KIA도 지난 8월 대체 선수로 합류한 에릭 라우어를 내보낸 뒤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지만 후라도보단 새 얼굴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는 에이스 찰리 반즈와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행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관건은 각 팀의 협상력이다. 후라도가 KBO리그의 새로운 구단과 계약하면 신규 외국인 계약 총액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기준을 맞춰야 한다. 이에 그의 에이전트가 다년 계약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 외국인 고용 규정 제8조에 따라 신규 외국인은 1년 계약만 가능해 이를 조율해야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우리은행 ‘창’ 김단비 vs BNK ‘방패’ 박혜진…전반기 최대 분수령, 지략 대결 승자는?

    우리은행 ‘창’ 김단비 vs BNK ‘방패’ 박혜진…전반기 최대 분수령, 지략 대결 승자는?

    부산 BNK의 설욕일까, 아산 우리은행의 두 번째 이변 연출일까. 사령탑의 치열한 지략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은행 김단비와 BNK 박혜진의 공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BNK와 우리은행은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여자농구 정규시즌 경기로 전반기 상위권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지난달 21일 개막 6연승을 달렸던 BNK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우리은행이다. BNK는 여전히 리그 1위(8승2패)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세를 탄 2위 우리은행(7승3패)과 7연승의 3위 용인 삼성생명(7승4패)이 맹추격하고 있어서 판도는 금세 뒤집힐 수 있다. BNK의 고민은 체력이다. 리그 전체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 순위를 보면 김소니아 3위(36분 40초), 박혜진 4위(36분 8초), 안혜지 5위(34분 25초), 이소희 6위(34분 11초) 이이지마 사키 9위(32분 43초) 등 주전 5명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이에 지난달 30일 삼성생명 원정에서 주전 선수들의 과부하로 25점 차 대패를 당했다. 박정은 BNK 감독이 매 경기 박성진, 심수현 등 식스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1,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휩쓸면서 기세를 높이고 있다. 다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평균 37분 42초를 소화하면서 득점력은 다소 하락(1라운드 평균 26.4점→2라운드 21점)했다. 이명관 뿐 아니라 지난달 28일 청주 KB전에서 16점 6도움을 기록한 스나가와 나츠키도 힘을 보태야 한다. 이에 박 감독과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수 싸움도 불꽃이 튈 예정이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을 보면 4쿼터 막판 공 없는 선수의 수비자에게 스크린을 걸면서 기회를 만드는 우리은행 전술에 BNK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또 BNK가 당시 30점을 몰아친 김단비의 수비법을 찾지 못하면 우리은행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김은혜 KBSN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격 성향이 강한 BNK 선수들이 슛에 집중하면서 다른 부분이 삐걱대고 있다.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외 한엄지의 리바운드, 나츠키의 드리블이 활발해야 한다”며 “BNK엔 김단비를 1대1로 막을 선수가 없다. 힘에서 밀리는 박혜진이 얼마나 김단비를 제어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위 감독이 워낙 상대 약점을 잘 공략한다. 지난 맞대결도 BNK의 약한 부분을 공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이번엔 지난 번에 당했던 BNK 선수들이 집중력을 단속하고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오세훈 “명태균 등 사기집단... 사기·명예훼손 고소”

    오세훈 “명태균 등 사기집단... 사기·명예훼손 고소”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강혜경씨 등을 범죄집단으로 지칭하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공정성을 무너트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기집단과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거짓 세력에게 법적 조치를 시작하겠다”면서 “명태균, 강혜경, 김영선, 뉴스타파, 뉴스토마토 등 범죄집단, 사기집단, 동조집단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명씨 등을 사기, 업무방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사기죄를 묻겠다. 명태균과 강혜경은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금전을 편취했다. 업무방해죄도 묻겠다.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3자 구도로도 승리할 수 있다’며 단일화를 만류한 배경엔 명태균의 조작된 여론조사가 있었다. 그렇다면 업무방해죄”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도 묻겠다. 명태균, 강혜경,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발표하며 저희 캠프와 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중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법적 조치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일단락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오늘 검차리 명태균을 기소한다. 기존 수사가 일단락됐으니 저도 법적 조치를 통해 사기집단에게 책임을 묻겠다. 검찰은 제가 언급한 모든 혐의를 수사하고 명백한 결과를 신속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조작에 동조하면서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무리다. 범죄 피고인 이재명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민주당은 사기 범죄 집단을 이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한다. 그들의 목표는 분명하다. 오세훈에게 부정적인 이미지 뒤집혀서 정치적 타격을 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해외 출장을 하루 앞두고 취소와 번복 등 혼선을 빚은 이유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발인 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출장을 떠나는 발이 무거웠다. 자칫 시민께 누가 될 것 같아 망설임이 있었다. 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면서 “제가 여기 있으면 노사 간의 협상 과정에서 제 존재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오히려 출장길에 오르는 게 오히려 노사 간 허심탄회한 협상 진행에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을 최종적으로 했다. 내일 출장 예정대로 출발한다는 점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명태균 고소장’ 들어 보이는 오세훈 시장

    [포토] ‘명태균 고소장’ 들어 보이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명태균 의혹 관련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날 중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기 집단과 이를 확대 재생산하면서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 세력들에 대해서 단호히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 집단, 사기 집단, 동료 집단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범죄 사기집단은 명태균, 강혜경, 김영선, 그리고 동조 집단인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라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명태균과 강혜경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최근 명태균과 강혜경은 범죄 사실을 자백하고 있다”며 “이들은 가중치 조작, 표본 뒤섞기, 그리고 여론조사 없는 100% 허위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등 여론조작의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태균과 강혜경은 여론조사를 조작했고 김한정 등 조작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인물을 속여서 금전을 편취해냈다”며 “이는 상대를 속여서 재산적인 이익을 취한 명백한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들에게 업무방해죄를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선거 당시 우리 캠프에서 배제된 명태균은 이후에도 당과 연락하며 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친 정황이 드러났다”며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3자 구도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면서 단일화를 극구 만류하는 권유를 굽히지 않은 배경에 명태균의 조작된 여론조사 자료의 개입이 있었다면 이것은 분명히 업무방해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떠 오 시장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를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명태균, 강혜경,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발표하거나 보도하며 저와 저희 캠프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도 비난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조작과 거짓에 공조하면서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무리들”이라며 “범죄 피고인 이재명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민주당은 사기 범죄 집단을 이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의 목표는 분명해 보인다. 저 오세훈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뒤집어 씌워서 정치적 타격을 주려는 것”이라며 “일부 언론 또한 비판적인 검증 없이 이들의 허위 주장을 무분별하게 받았으며 거짓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자신의 선거캠프는 죄가 없다고 항변했다. 그는 “명태균과 김영선 등 사기 집단이 오세훈 캠프에 여론조사를 미끼로 하는 사기의 범의를 갖고 접근했지만 우리 캠프는 단호히 물리쳤고 정도를 걸었다”며 “저와 저의 캠프는 선거 과정에서 원칙을 지켰다. 저 오세훈은 정치 인생 내내 깨끗함과 떳떳함을 지켜왔다. 오히려 저희 캠프는 명태균과 같은 불법적 시도를 단호히 물리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야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로펌에서 고소장을 작성 중이고 여기에 요약본이 와 있다. 오늘 중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창원에서 하게 될지 서울에서 하게 될지는 아직은 저로서는 알 수가 없다. 일단 검찰청에 제출을 해서 수사를 가장 용이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곳에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 고발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고소 고발인 조사를 받게 돼 있다”며 “사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서울시장으로서 이런 송사를 시작하게 되면 정신적인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뺏기는 것이 시민 여러분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극도로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갈수록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왜곡을 낳아서 이제 더 이상 제 인내심이 허용하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이 정도 되면 다소 신경을 쓰고 거기에 대응을 하더라도 잘잘못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오히려 시민 여러분들께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호날두 참가한 슈팅대결서 ‘완승’…‘상금 14억’ 타낸 일반인 정체

    호날두 참가한 슈팅대결서 ‘완승’…‘상금 14억’ 타낸 일반인 정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와의 슈팅 대결에서 승리한 일반인이 상금으로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받아 눈길을 끈다. 3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미스터 비스트’(MrBeast)에는 지난 1일 ‘호날두를 이기고 100만 달러를 획득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3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8200만회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은 각 분야 최고의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들과 겨루는 콘텐츠로, 일반인이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100만 달러의 상금을 얻는다. 다만 패배하면 100만 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호날두는 영상 마지막에 등장했다. 호날두와 대결하는 일반인은 칼리드로, 호날두의 팬이었다. 칼리드는 대결 전 ‘호날두를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에 “솔직히 반반이라고 본다”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감 있어 좋다”며 칼리드를 응원했다. 게임은 골대 상단에 고정된 과녁 5개 중 3개를 먼저 맞추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첫 시도는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이후 2번째 시도에서 칼리드는 과녁 맞히기에 성공했다. 그러자 호날두는 진심으로 기뻐하며 먼저 하이 파이브를 건넸다. 칼리드가 3번째 시도에서 실패하자 호날두는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호날두가 2번째 시도, 3번째 시도 모두 연이어 실패하며 칼리드는 2점 차로 호날두를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가 칼리드를 계속해 응원하자 미스터 비스트는 “내 돈을 (일반인에게) 되게 주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대답을 대신했다. 호날두는 ‘과녁 세 개를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자신 없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칼리드 할 수 있다. 파이팅”이라며 칼리드의 성공을 바랐다. 칼리드는 4번째, 5번째 시도에서 연이어 과녁을 맞히는 데 성공해 3대 0으로 승리가 확정됐다. 칼리드는 마지막 과녁을 맞힌 뒤 호날두와 격한 포옹을 나눴고, 호날두도 활짝 웃으며 축하해줬다. 100만 달러를 품에 안은 칼리드는 함성을 지르며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 김가영 LPBA 32강 안착하며 5회 연속 우승 도전 시동

    김가영 LPBA 32강 안착하며 5회 연속 우승 도전 시동

    여자프로당구 LPBA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이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64강전에서 조예은(SK렌터카)에게 25-6(15이닝)으로 완승하며 32강에 안착했다. 김가영은 4개 투어 연속으로 64강에서 만난 조예은을 상대로 이번에도 깔끔하게 승리했다. 김가영은 2이닝부터 4이닝 연속 2-7-2-7 연속 득점으로 18:2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8이닝째 2점, 12이닝째 1점, 13이닝째 2점을 추가해 23:6을 만들었고 15이닝째 남은 2점을 추가해 25:6으로 이겼다. 김가영을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 여자프로당구 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일제히 32강에 오르며 본격적인 승부를 예고했다. 스롱은 이화연을 25-13(17이닝), 차유람은 장가연(에스와이)을 25-14(18이닝), 임정숙은 최보비를 25-17(21이닝)로 이겼다. 이밖에 김진아(하나카드), 한지은(에스와이),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 등도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등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사흘째인 3일에는 낮 12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 1시부터 남자부 PBA 128강 첫날 일정이, 오후 6시와 8시 30분에는 LPBA 32강전이 열린다.
  • 12월 K영화 대전, 홍보전  후끈

    12월 K영화 대전, 홍보전  후끈

    12월 들어 한국 영화 3편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겨울 극장가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관련 직업군을 초대해 시사회를 열거나 등장인물과 관련한 연예인을 내세우는 등 홍보 전쟁도 치열하다. 우선 4일에는 ‘소방관’과 ‘1승’이 격돌한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소방관’은 2001년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다세대주택에서 일어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소재로 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의 노고를 진중하게 그려 냈다. 컴퓨터그래픽(CG)을 최소화하고 실제 불을 피워 촬영한 덕에 화재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곽 감독은 “희생하신 소방관들 이야기를 다루려니 마음이 무거웠지만, 부채 의식이 깊이 자리해 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시 소속 소방공무원과 소방학교 재학 학생 등 1200여명을 초대해 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가수 박효신이 5년 만에 내놓은 신곡 ‘히어로’(HERO)도 주제곡으로 넣어 감동을 더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신연식 감독의 ‘1승’은 프로 경력이 없는 배구 선수 출신 감독 우진(송강호 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재벌 2세 구단주 정원(박정민 분)이 구단을 사들이고, 시즌 중 한 번이라도 이길 경우 추첨을 통해 상금 20억원을 팬들에게 나눠 주겠다는 공약을 건다.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대학 배구팀 감독으로 가려던 우진이 진짜로 승리를 원하면서 팀도 바뀌기 시작한다. ‘인간 승리’의 감동을 추구하던 기존 스포츠 영화와 달리 철저한 전력 분석과 선수 포지션 변경, 상대 선수의 사소한 습관을 간파해 허를 찌르는 전술 등을 보여 준다. 지난달 메가박스 ‘빵원 티켓’을 시작으로 CGV ‘서프라이즈 쿠폰’,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등 티켓 마케팅으로 개봉 전 관객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이 유튜브 채널에서 영화 속 경기 분석과 배구 선수로서 공감하는 장면 등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일 개봉하는 ‘대가족’은 종로구 사직동에서 만두집 평만옥을 운영하는 무옥(김윤석 분)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손주 민국과 민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의대를 다니다 갑작스레 출가해 승려가 된 외동 아들 문석(이승기 분)이 대학 시절 불임 부부를 위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이들이다. 구두쇠이자 무뚝뚝하던 무옥이 손주들에게 맞춰 젊은 할아버지가 되려 노력하고, 잘나가는 ‘스타 스님’ 문석이 속세로 와 툭툭 던지는 대사에 웃음이 빵빵 터진다. 영화 초반 좌충우돌과 웃음을 자아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감동이 더 진해진다. 지난달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신세대 불교 DJ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윤성호가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공연을 열어 이 영화를 응원하기도 했다.
  • 큰딸 시아버지는 주프랑스 대사, 작은딸 시아버지는 중동 고문…트럼프 또 ‘가족 행정부’

    큰딸 시아버지는 주프랑스 대사, 작은딸 시아버지는 중동 고문…트럼프 또 ‘가족 행정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프랑스 대사에 이어 아랍·중동 문제 담당 고문에도 사돈을 임명하기로 했다. ●불로스, 아랍·중동 고문으로 임명 트럼프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차녀 티퍼니(31)의 시아버지 마사드 불로스(53)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임 고문으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선인은 “불로스는 뛰어난 변호사이자 국제 현장에서 방대한 경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전날 장녀 이방카(43)의 시아버지 찰스 쿠슈너(70)를 주프랑스 대사로 임명한 데 이어 가족에게 행정부 주요 직위를 맡긴 두 번째 사례다. ●“가족 의지하는 전례 지속” 지적 CNN은 4년 전 트럼프 당선인의 첫 집권기에 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43)가 백악관 수석 고문으로 일한 사례처럼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가족에게 의지하는 전례가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가족 등용은 이해 상충 및 정실 인사 논란을 낳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이방카는 2기 행정부에서는 직책을 맡지 않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 가족은 지옥을 경험했다. 딸이 백악관에서 나를 돕기 위해 의류 사업을 중단해야 했다”며 ‘희생’을 강조한 바 있다. 레바논계 미국인인 불로스는 올해 대선에서 미시간주 아랍계 미국인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했다. 결국 그의 공로로 7대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이었던 이 지역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끌어냈다. 억만장자인 불로스는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자동차 회사 스코아 모터스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평화협정 추진 등에 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EU 가입 협상’ 중단 반발… 조지아 시민들 거리로

    ‘EU 가입 협상’ 중단 반발… 조지아 시민들 거리로

    조지아에서 지난 10월 총선 이후 극심한 정치 혼란이 벌어진 가운데 시위대가 2일(현지시간) 경찰을 향해 불꽃을 쏘고 있다. 총선에서 승리한 친러시아 성향 여당이 유럽연합(EU) 가입을 중단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하는 전국적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친EU 성향의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대통령은 지난 총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며 퇴임을 거부하고 나섰다. 트빌리시 AFP 연합뉴스
  • [월드핫피플] 휴가 갔다 남편 만난 트럼프 차녀 티파니, 시아버지는 외교 고문

    [월드핫피플] 휴가 갔다 남편 만난 트럼프 차녀 티파니, 시아버지는 외교 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다섯 자녀 가운데 유일하게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난 티파니(31)의 시아버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요직에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계 미국인인 마사드 불로스(53)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임 고문으로 임명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불로스는 아들 마이클(27)이 그리스에서 휴가 온 티파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바람에 트럼프 당선인의 사돈이 됐다. 티파니란 이름은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에서 딴 것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1980년대 뉴욕에서 트럼프 타워를 짓는 동안 바로 옆에 있는 티파니 상점의 공중권을 매입했다. 티파니는 부모의 이혼 이후 어머니 손에서 컸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유세에 자주 등장했다. 2016년, 2020년, 2024년 선거 유세에서 모두 연설했다. 그녀는 2018년 그리스로 배우 린제이 로한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다. 마이클은 레바논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리젠트 대학교를 졸업했다. 처음 만난 이후 4년을 사귄 끝에 2022년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10월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한 어머니 아래서 자란 탓에 티파니와 트럼프 당선인의 관계는 다섯 자녀 중 가장 소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배우, 모델, 가수 등으로 활약한 메이플스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이혼 이후 싱글맘으로 혼자 티파니를 키웠다고 털어놓았다. 캘리포니아에서 티파니를 키운 메이플스는 “일년에 두 번 정도 티파니를 뉴욕으로 데려가서 사무실에 있는 아빠를 만나게 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세번째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저녁을 먹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피플지는 또 트럼프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티파니는 아빠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고, 항상 온 가족으로부터 다소 독립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억만장자 변호사이자 자동차 기업 스코아 모터스를 운영하는 시아버지 불로스가 행정부 주요 직책을 맡으면서 트럼프 2기에서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불로스는 미시간주 아랍계 미국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선거 운동을 벌여 7대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이었던 이 지역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끌어냈다. 중동 고문으로서 불로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평화협정 성사에 나설 전망이다. 모두 세 차례 결혼한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티파니, 배런 등 5명의 자녀가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자녀들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배런까지 모두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 한 몫을 거들었다.
  • 남자배구 1~2위 빅매치가 온다…대한항공-현대캐피탈 3일 맞대결

    남자배구 1~2위 빅매치가 온다…대한항공-현대캐피탈 3일 맞대결

    2024~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만나는 빅매치가 벌어진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의 독주를 누가 막을지가 관건이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는 현대캐피탈에 2-3으로 패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승점 25(8승 3패)로 현대캐피탈(승점 23·8승 2패)에 2점 차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3일 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스코어 3-0 혹은 3-1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한다면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게다가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는 것도 변수다. 결국 대한항공으로선 반드시 승리해야만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인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합류한 뒤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막심은 직전 경기에서도 개인 1호 트리플크라운 달성과 동시에 V-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1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종합 1위, 서브 1위, 세트 1위일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무기로 하고 있다. 여자배구에선 흥국생명의 독주를 IBK기업은행이 막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지난 1일 페퍼저축은행을 이기며 개막 이후 11연승을 달리는 1위 흥국생명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3위 IBK기업은행과 맞붙는다. 1라운드에선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으로선 IBK기업은행을 꺾으면 12연승을 달리게 된다. 흥국생명의 구단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은 13연승(2007~08시즌)이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과 나란히 8승3패를 기록했지만, 승점 21점으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 ‘4쿼터에만 20점’ 미첼, 보스턴에 1차전 설욕

    ‘4쿼터에만 20점’ 미첼, 보스턴에 1차전 설욕

    ‘전천후 에이스’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쿼터에만 20점을 꽂아 넣으며 보스턴 셀틱스의 8연승을 막았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끝난 미국프로농구(NBA) 2024~25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15-111로 승리하면서 시즌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미첼이었다. 클리블랜드는 72-84로 맞은 4쿼터에서 미첼이 67초 동안 8점을 올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퍼부으며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미첼은 이날 출전 35분 22초 동안 35점(7어시스트·3리바운드)을 기록, 분당 1점을 바스켓에 담았다. 데리어스 갈런드도 22점(5리바운드·8어시스트)을 추가하면서 보스턴 설욕전에 힘을 보탰다. 조지 니앵과 카리스 레버트도 13점씩을 거들었다. 클리블랜드는 18승3패로 동부 콘퍼런스 수위를 지켰다. 앞서 지난달 19일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의 1차전에서 117-120으로 패하면서 연승도 15연승에서 멈췄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33점(8리바운드·4어시트스), 페이튼 프리처드 24점(7리바운드),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 21점을 더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연승행진이 7경기로 끝난 보스턴(16승4패)은 동부 2위에 자리했다. 보스턴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최우수선수(MVP) 제일런 브라운과 팀의 최고 수비수 데릭 화이트가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결정적이다. 공수 균형이 무너지고, 슈터들이 던진 외곽포는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미첼은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서 슛팅 난조를 보였으나 이날은 자신이 리그 최고의 전천후 선수임을 입증했다. 미첼의 최근 5경기 슈팅 성공률이 40%에 이르렀다. 경기 종료 5초전 113-110에서 보스턴의 프리처드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킨 그는 2구를 백보드를 맞히며 의도적으로 놓쳐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프리처드가 너무 일찍 들어오는 바람에 레인 파울로 공은 다시 클리블랜드로 넘어왔고, 미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 ‘수비&속공’ SK, 고확률 농구로 리그 지배…‘완성형’ 안영준·워니는 공수 빈틈 메우기

    ‘수비&속공’ SK, 고확률 농구로 리그 지배…‘완성형’ 안영준·워니는 공수 빈틈 메우기

    모든 스포츠는 결국 확률 싸움이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올 시즌 “3점슛은 덤”이라고 말해 왔다. 팀의 강점이자 성공 확률이 높은 속공을 살리면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자밀 워니와 안영준이 사령탑의 치밀한 계획에 맞춰 공수 빈틈까지 메우면서 SK가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2일 기준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선두는 SK(11승2패)다. SK는 전날 홈에서 수원 kt를 100-62로 꺾고 7연승을 질주하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지난달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kt를 격파하면서 이번 시즌 처음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SK의 무기는 강력한 수비와 정확한 속공이다. 오재현, 최원혁 등 리그 정상급 수비수들이 앞선부터 압박한 뒤 이들과 함께 김선형, 안영준이 빠른 공격을 주도한다. 제공권은 개인 리바운드 리그 전체 3위(11.8개) 워니가 책임진다. 몸싸움 허용 범위가 넓어진 판정 기조와 맞물려 그 위력이 배가됐다. 심판 휘슬이 불리지 않는 선에서 방어하고 반칙을 당하기 전에 득점하는 것이다. 이에 SK의 경기당 팀 가로채기는 전체 1위(8.8개)다. 속공 성공 개수(10.1개)도 가장 많은데 2위 울산 현대모비스(4.9개)의 2배가 넘는다. 팀 득점 1위(83.5점), 최소 실점 2위(72점) 등 공수 균형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이다. 전 감독은 반복적으로 “팀 구성상 75실점 이하로 막으면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해왔는데 기록으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 7연승 기간에도 지난달 23일 원주 DB전(80실점), 6일 현대모비스(76점)를 제외하고 모두 75점 이하였다. 슈터 허일영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창원 LG로 이적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난 3점슛 약점은 안영준이 메웠다. SK의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는 전체 9위(7개)지만 안영준이 팀에서 가장 많은 1.8개를 책임졌다. 그는 득점(15.3점)과 리바운드(6개)도 워니(24.6점)에 이어 팀 내 2위다. 높이와 슛, 수비력까지 갖춘 완성형 포워드로 거듭난 셈이다. 수비력은 워니가 발전시켰다. 센터는 수비할 때 상대 빅맨이 스크린을 시도하면 골밑으로 쳐져서 공격수의 진입을 막기 마련이다. 그러나 워니는 올 시즌 한 발 더 전진하는 적극성으로 상대 가드를 견제하면서 수비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전 감독은 “워니가 수비적으로 진화했다. 순간적으로 튀어나와 공을 뺏기 때문에 상대 가드가 당황한다”고 말했고, 안영준도 “워니처럼 계속 움직이면 공격자가 힘들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전 감독은 7연승을 달성한 뒤 “경쟁팀들이 속공에 대비하기 시작하면서 경기당 6~8개로 줄었다. 그래서 수비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실책을 유도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슛 컨디션이 좋은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 다만 자신감이 자만으로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 송강호 “‘女배구=아기자기’ 잘못된 단어 선택…불편함 느꼈다면 죄송”

    송강호 “‘女배구=아기자기’ 잘못된 단어 선택…불편함 느꼈다면 죄송”

    영화 ‘1승’ 시사회 발언 논란되자 사과 배우 송강호(57)가 여자 배구에 대해 “아기자기하다”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인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송강호는 영화 ‘1승’ 개봉을 앞두고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가 며칠 전 이야기를 할 때 잘못된 단어 선택을 좀 했다. 많은 배구 팬이 조금 언짢으시고 불편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앞서 송강호는 지난달 28일 ‘1승’ 언론시사회에서 여자 배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남자 배구도 너무 매력적인데, 여자 배구만이 가지고 있는 아기자기한 지점이 좋아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여자 스포츠를 무시하는 발언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배구라는 스포츠가 워낙 스펙트럼이 넓은 스포츠고, 강력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플레이는 당연한 것이다. 그 외에도 섬세한 기술, 강력한 팀워크, 세밀한 작전 플레이가 있고 중계로 보다 보면 그 재미가 무궁무진하다는 말씀으로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저의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고, 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실제 배구 팬이라고 밝힌 송강호는 “남자 배구, 여자 배구 안 가리고 다 보는 편인데 ‘1승’이 여자배구단 얘기이니까 촬영 전후로는 여자 배구를 집중적으로 본 건 있다”며 “촬영 당시였던 4년 전엔 장충체육관에서 박정민씨랑 신연식 감독과 다 같이 가서 경기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 가능성이 안 보이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오는 4일 개봉한다.
  • 소방관 초대, 빵원티켓, 뉴진스님 공연까지…한국영화 3편 ‘후끈한 홍보전’

    소방관 초대, 빵원티켓, 뉴진스님 공연까지…한국영화 3편 ‘후끈한 홍보전’

    새달을 맞아 한국영화 3편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겨울 극장가도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관련 직업군을 초대해 시사회를 열거나 등장인물과 관련한 연예인을 내세우는 등 홍보 전쟁도 치열하다. 우선 4일에는 ‘소방관’과 ‘1승’이 격돌한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소방관’은 2001년 3월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다세대 주택에서 일어난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소재로 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소방관들의 노고를 진중하게 그려냈다. 컴퓨터그래픽(CG)을 최소화하고 실제 불을 피워 화재 현장을 생생히 촬영한 덕에 화재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곽 감독은 “희생하신 소방관들 이야기를 다루려니 마음이 무거웠지만, 부채 의식이 깊이 자리해 연출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시 소속 소방 공무원과 소방학교 재학 학생 등 1200여명을 초대해 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가수 박효신이 5년 만에 내놓은 신곡 ‘히어로’(HERO)도 주제곡으로 넣어 감동을 더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 신연식 감독 영화 ‘1승’은 프로 경력이 없는 배구선수 출신 감독 우진(송강호 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재벌 3세 구단주 정원(박정민 분)이 구단을 사들이고, 시즌 중 한 번이라도 이길 경우 추첨을 통해 상금 20억원을 팬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공약을 내건다.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 대학 배구팀 감독으로 가려던 우진이 진짜로 승리를 원하면서 팀도 바뀌기 시작한다. ‘인간승리’의 감동을 추구하던 기존 스포츠 영화와 달리 철저한 전력 분석과 선수 포지션 변경, 상대 선수의 사소한 습관을 간파해 허를 찌르는 전술 등을 보여준다. 지난달 메가박스 ‘빵원티켓’을 시작으로 CGV ‘서프라이즈 쿠폰’,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등 티켓 마캐팅으로 개봉 전 관객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 선수가 유튜브 채널에서 영화 속 경기 분석과 배구 선수로서 공감하는 장면 등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일 개봉하는 ‘대가족’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만둣집 평만옥 주인 무옥(김윤석 분)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손주 민국과 민선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의대를 다니다 갑작스레 출가해 승려가 된 외동아들 문석(이승기 분)이 대학 시절 불임 부부를 위해 기증한 정자로 태어난 이들이다. 구두쇠이자 무뚝뚝하던 무옥이 손주들에게 맞춰 젊은 할아버지가 되려 노력하고, 잘나가는 ‘스타 스님’ 문석이 속세로 와 툭툭 던지는 대사에 웃음이 빵빵 터진다. 영화 초반 좌충우돌과 웃음을 자아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감동이 더 진해진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신세대 불교 DJ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윤성호의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공연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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