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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재벌 머독 그룹 英해리 왕자와 합의…모친 사생활 침해도 사과

    언론재벌 머독 그룹 英해리 왕자와 합의…모친 사생활 침해도 사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대중지 그룹이 불법 정보로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보도를 했다며 낸 소송에서 합의했다. 합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총액이 여덟 자릿수라고 전했다. 1000만 파운드는 한화로 약 177억원이다. 외신에 따르면 대중지 더선 등을 소유한 ‘뉴스 그룹 뉴스페이퍼스’(NGN)는 22일(현지시간) 해리 왕자는 물론, 모친인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에 대한 사생활 침해도 인정하며 사과했다. 앞서 해리 왕자는 1996∼2011년 더선과 ‘뉴스 오브 더 월드’ 기자와 사설탐정들이 사기, 도청, 전화 해킹 등 불법 행위로 얻은 정보로 사생활을 침해하는 200여 건 기사를 냈다며 소송을 걸었다. NGN은 이날 서면으로 “더선이 1996∼2011년 사설탐정들의 불법적 행위를 포함한 일로 해리 왕자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을 전적으로, 분명하게 사과한다”며 “또한 뉴스 오브 더 월드 기자와 사설탐정들의 전화 해킹, 감시, 사적 정보 오용에 대해 전적으로 분명하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 다이애나빈과 해리 왕자의 사생활, 특히 어린 시절 사생활을 광범위하게 보도하고 심각하게 침해해 해리 왕자에게 미친 피해에 대해 사과한다”고도 적었다. 다이애나빈은 해리 왕자가 12세였던 1997년 파파라치들에게 쫓기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NGN이 더선의 불법 행위를 인정한 것이 처음이다. 해리 왕자의 변호사는 “기념비적 승리”라고 자평했다. 해리 왕자는 ‘미디어와 전쟁’을 다른 왕실 가족들과 불화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하며 2010년대 후반부터 여러 대중지 그룹을 대상으로 일련의 법정 소송을 시작했다. 현재 해리 왕자는 왕실 업무에서 물러나 미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다.
  • “내란나비 잡혔다”…‘尹 구속’ 조롱에 김흥국 “가슴 아파”

    “내란나비 잡혔다”…‘尹 구속’ 조롱에 김흥국 “가슴 아파”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있는 가수 김흥국(65)이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최근 유튜브 ‘김흥국 들이대TV’에 게재된 영상 댓글에는 윤 대통령 구속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댓글들로 도배됐다. 한 네티즌이 “아싸. 내란나비 한마디가 독방에 갇혔는데”라는 댓글을 남기자 김흥국은 “인간아. 그러면 안 돼”라고 쏘아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이 “‘호랑나비’ 시절 때 정말 팬이었는데,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니 정말 어이없다”고 비판하자 김흥국은 “니 생각만 맞냐”고 댓글을 남겼다. “큰일 났다. 내란나비 잡혔다. 흥국이 형님 돈줄 어떡하냐”는 댓글에는 김흥국은 “가슴이 아프다”고 답했다. 반면 김흥국을 응원하는 댓글들도 있었다. 이들은 “진정한 애국자 애국나비 김흥국 아저씨, 호랑나비 듣고 자랐다. 힘내시고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달라”, “정의는 승리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좋아요’를 누르며 마음을 전했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20일간 유세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4·10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을 지지하며 유세 현장을 누볐다. 2008년 18대 총선 때는 홍정욱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지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은 당일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뒤 16·17일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19일 새벽 구속된 뒤에도 당일 오후 2시와 20일 오전 10시 출석하라는 두 차례 요구에 불응했다. 이에 공수처는 20·21일에 이어 22일 3차 강제구인 시도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의 지속적인 강제구인 시도는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를 넘어 심각한 위법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강제 구인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진술거부권을 침해해 진술을 강요하는 것으로 위법한 수사”라며 “탄핵심판에서 대통령의 방어권조차 제대로 행사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26 아시아쿼터 도입, 외국인 선발 3명 되나…올해부터 연장 11회까지만

    2026 아시아쿼터 도입, 외국인 선발 3명 되나…올해부터 연장 11회까지만

    2026시즌 프로야구에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순위를 막론하고 리그 전체에 국내 선발 투수 기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여러 팀이 외국인 선발 3명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25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주요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내년부터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다. KBO는 각 구단이 아시아 전체(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 기준)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 리그 소속이었던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비용은 최대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 월 최대 2만 달러(약 3000만원)로 제한된다. 이로써 10개 구단은 총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리그 엔트리도 현 28명 등록, 26명 출장 체제에서 29명 등록, 27명 출장 체제로 바뀌었다. 이에 시라카와 케이쇼와 같은 선발 투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약했던 시라카와는 프로야구 최초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해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와 각각 6주 180만엔(당시 약 1570만원), 400만엔(약 3430만원)에 계약한 바 있다. 지난 한국시리즈를 보면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 만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을 만큼 리그 전체에 믿을만한 국내 선발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맞붙었던 LG 트윈스도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고군분투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선발 자원을 치열하게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연장전은 올해부터 기존 12회에서 11회로 축소된다. 2024시즌을 보면 연장 11회에 종료된 경기는 59경기 중 46경기로 약 78%다. KBO 관계자는 “피치 클록이 정식으로 시행되면서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커질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 연장전 이닝 축소는 선수 체력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도 변경된다. 지난해엔 정규시즌 1위 팀 홈구장 2경기, 플레이오프 승리 팀 홈구장 2경기, 정규 1위 홈구장 3경기 순이었는데 올해부턴 2경기-3경기-2경기로 진행된다. 또 포스트시즌에선 강우 콜드, 노게임이 사라지고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 규정만 적용된다. KBO가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던 지난 한국시리즈 1차전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다만 1차전과 2차전을 같은 날 한꺼번에 치렀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르고, 기존 경기는 다음 날로 연기한다. 감독상도 신설됐다. 정규시즌 기준 500승을 달성하거나 이후 100승을 추가하는 감독은 기념상을 받는다. 또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감독상’의 주인공도 뽑는다.
  • 이번엔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서 또 산불 터졌다

    이번엔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서 또 산불 터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로 여의도 면적(4.5㎢)의 25배 가까운 110㎢ 이상이 소실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21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에서 산불 세 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라일락 산불’과 ‘팔라 산불’은 1시간 차이로 발생했으며 이미 100에이커(0.4㎢)의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새로운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라일락 산불의 경우 진화율이 10%에 불과하다. 또 다른 ‘리버뷰 산불’은 주택가를 위협해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라일락 산불 주변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달 초 LA 화재를 부추겼던 국지성 돌풍인 ‘샌타애나’가 예보돼 우려가 더욱 커졌다. LA 기상청에 따르면, 새로운 산불이 난 샌디에이고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다가오고 있으며, 풍속은 최대 시속 9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상학자인 앤드류 로크는 AP통신에 “현재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은 화마가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해 특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 대변인은 “이달 초 LA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진화선을 뚫고 확산한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1일 오전 기준 팰리세이즈 산불 진화율은 63%, 이튼 화재는 89% 정도다. LA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승리 집회 연설에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캘리포니아 산불 대응을 비판하며 이번 주 L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LA를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재건하겠다”면서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건축업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개최 예정인 LA 올림픽을 거론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이벤트이자 애국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옥문 또 열렸다…‘27명 사망’ LA 인근서 새로운 산불 발생 [포착]

    지옥문 또 열렸다…‘27명 사망’ LA 인근서 새로운 산불 발생 [포착]

    지난 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로 여의도 면적(4.5㎢)의 25배 가까운 110㎢ 이상이 소실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21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에서 산불 세 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라일락 산불’과 ‘팔라 산불’은 1시간 차이로 발생했으며 이미 100에이커(0.4㎢)의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새로운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라일락 산불의 경우 진화율이 10%에 불과하다. 또 다른 ‘리버뷰 산불’은 주택가를 위협해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라일락 산불 주변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달 초 LA 화재를 부추겼던 국지성 돌풍인 ‘샌타애나’가 예보돼 우려가 더욱 커졌다. LA 기상청에 따르면, 새로운 산불이 난 샌디에이고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다가오고 있으며, 풍속은 최대 시속 9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상학자인 앤드류 로크는 AP통신에 “현재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은 화마가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해 특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 대변인은 “이달 초 LA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진화선을 뚫고 확산한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1일 오전 기준 팰리세이즈 산불 진화율은 63%, 이튼 화재는 89% 정도다. LA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승리 집회 연설에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캘리포니아 산불 대응을 비판하며 이번 주 L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LA를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재건하겠다”면서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건축업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개최 예정인 LA 올림픽을 거론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이벤트이자 애국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해 본 팀 중 제일 잘해” 야신 김성근이 칭찬한 경남대 야구부

    “올해 본 팀 중 제일 잘해” 야신 김성근이 칭찬한 경남대 야구부

    대통령기 우승에 빛나는 경남대학교 야구부가 강팀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경남대는 학교 야구부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현해 명승부를 연출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대 야구부는 프로야구가 시작된 해인 1982년 교수와 동문 힘을 모아 창단됐다. 지난해 8월 야구부는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창단 42년 만이다. 신경현 감독이 부임한 지 6개월만에 이룬 기적으로, 대회에서 경남대 야구부는 8전 전승·시즌 팀 홈런 32개 등 풍성한 기록도 남겼다. 경남대 야구부 위용은 JTBC 예능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이달 13일 치른 1차전 경기에서 경남대는 3회 초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으로 선취 3점을 올렸다. 다만 이후 최강 몬스터즈에게 점수를 내주며 최종 스코어 5대 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경남대는 최종 스코어 3대 6으로 패했지만,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 눈을 사로잡았다.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경남대 야구부를 보며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은 “올해 본 팀 중에 제일 잘하는 것 같다. 게임 내용이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에서는 경남대 야구부 주장이자 4번 타지인 배태호 선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 배 선수는 최강 몬스터즈 투수진을 상대로 뛰어난 타격 실력과 날카로운 주루 센스를 뽐냈다. 배 선수는 “어릴 적 우상이었던 선수들과 시합할 수 있었던 영광”이라며 “두 경기 모두 역전패로 마무리해 아쉬웠지만 신경현 감독님과 모교 지원 아래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후회 없는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경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이겼을 때보다 2패를 하면서 얻은 것이 더욱 많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팀워크를 보여준 선수들,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경남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경남대 야구부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강 몬스터즈와 경기에 앞서 경남대는 선수들 선전을 기원하고자 박정진 서울부총장, 김창윤 학생처장, 이영섭 총학생회장과 학생으로 구성된 응원단을 파견했다. 박재규 총장은 응원 영상을 통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서울부총장은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정상에 빛나는 우리 야구부가 전직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보여준 투지와 도전 정신은 시청자는 물론 한마 가족 모두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며 “오늘의 경기는 선수들의 미래에 그 어떤 승리보다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1경기 무패의 릴마저 격파…‘살라 골’ 리버풀, 챔스 7연승으로 16강 확정

    21경기 무패의 릴마저 격파…‘살라 골’ 리버풀, 챔스 7연승으로 16강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의 득점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7연승을 달리면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릴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7경기 전승으로 승점 21점 고지에 오른 리버풀은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정하면서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권을 따냈다. 릴은 승점 13점(4승1무2패), 11위에 올라 토너먼트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9~24위 안에 들면 16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게 된다. EPL에서 단 1패(15승5무)만 당한 리버풀은 리그 2위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 승점 6점 차로 앞서있다. 안정적인 전력으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데 최근 21경기에서 무패(11승10무) 행진을 달리던 릴을 상대로도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EPL 득점(18골), 도움(13개) 모두 1위에 오른 살라가 이날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3분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중앙선 뒤쪽에서 태클로 상대 공을 빼앗았고 커티스 존스가 스루패스를 찔렀다. 이어 살라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뛰어 들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릴의 오른쪽 수비수 아이사 만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리버풀이 더욱 유리해졌다. 후반 17분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5분 뒤 하비 엘리엇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엘리엇은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나온 공을 곧바로 처리해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주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승점 18점으로 리버풀에 이은 2위를 유지한 바르셀로나도 3위인 같은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3점 차, 골 득실 10점 차를 만들면서 사실상 2위 이상의 순위를 확정했다.
  • “나라 사랑해서” 경찰 폭행?…트럼프가 곧장 사면한 ‘폭도들’ 정체

    “나라 사랑해서” 경찰 폭행?…트럼프가 곧장 사면한 ‘폭도들’ 정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20일(현지시간) 2021년 의회 난입 사태(1·6사태) 가담자 1500여명을 사면하고 14명을 감형했다. 특히 이들 중 각각 징역 22년, 18년을 선고받은 폭력사태 선동 주범 두 명은 정권 교체 하루 만에 석방되는 ‘면죄부’를 받았다. AP통신은 21일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의 전 대표인 엔리케 타리오와 ‘오스키퍼스’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감형 행정명령 서명 뒤 수 시간 뒤인 이날 오전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 밖에 혐의가 비교적 가벼웠던 1·6사태 가담자 200여명도 풀려났다고 AP는 전했다. 1·6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한 지난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한 그의 극렬 지지자들이 이듬해 1월 6일 조 바이든 당시 후보의 승리를 확정하려는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사건이다. 당시 폭력을 동반하며 7시간 동안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로 경찰관 140명 이상이 다쳤으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4명과 경찰관 5명이 직간접적 영향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번에 석방된 타리오와 로즈는 1·6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각각 1심에서 징역 22년과 징역 18년이 선고돼 복역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및 당선인 시절 1·6사태 관계자에 대한 사면을 거론해왔기에 사면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지만, 논쟁을 키운 지점은 그 대상이 전면적이라는 데 있다. 두 사람이 풀려난 것은 이번 사면·감형이 JD 밴스 부통령 등이 거론한 ‘폭력 행위 가담자를 제외한 선별적 사면’이 아닌 사실상 ‘전면적 면죄부’임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일부 주동자에 대한 형량이 “말도 안 될 정도로 과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피고인들에 대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사면·감형이 “적절했다”고 덧붙였다. AP는 “경찰을 폭행했던 폭도들을 사면한 결정은 한 때 정치적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간주했던 행동을 감행하도록 부추기는 트럼프의 집권 방식을 강조한다”며 “트럼프는 향후 미국 법무부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근본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프린스턴대 역사학자 줄리안 젤라이저는 “이번 사면의 함의는 명확하다”며 “트럼프는 자신의 이름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전 경기 선발’ 즈베즈다 설영우, 군사훈련 후 출격했지만…생애 첫 유럽 챔스 16강 좌절

    ‘전 경기 선발’ 즈베즈다 설영우, 군사훈련 후 출격했지만…생애 첫 유럽 챔스 16강 좌절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즈베즈다)가 처음 경험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고도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에인트호번과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승점 3점(1승6패)으로 36개 팀 중 31위에 머무른 즈베즈다는 16강 플레이오프(PO) 진출(9~24위)이 좌절됐다. 남은 1경기에 승리해도 24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8점·잉글랜드)를 따라잡지 못하게 된 것이다. 지난 14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설영우는 이날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러나 팀이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면서 후반 26분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리야 막시모비치와 교체됐다. 설영우는 상대 진영까지 오버래핑하며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크로스의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다. 즈베즈다의 실점은 모두 코너킥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에인트호번 조이 페이르만이 공을 올렸고 뤼크 더용이 장기인 헤더로 득점했다. 6분 뒤에도 더용이 머리로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43분엔 즈베즈다 수비진이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걷어냈으나 중앙 수비수 라이언 플라밍고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갈랐다. 즈베즈다는 후반 5분 플라밍고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체리프 은디아예, 나세르 지가의 헤더로 2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여름 즈베즈다에 합류한 설영우는 생애 처음 UCL을 경험했는데 16강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다. 6차전까진 전 경기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으로 활약했고 7차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 내 위상을 확인했다. 설영우는 30일 8차전 영보이즈(스위스) 원정으로 이번 UCL 도전에 마침표를 찍는다.
  • [속보] 트럼프 “中 시진핑에게 우크라 전쟁 해결 도와달라 요청”…‘브로맨스’ 푸틴 반응은?

    [속보] 트럼프 “中 시진핑에게 우크라 전쟁 해결 도와달라 요청”…‘브로맨스’ 푸틴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해 시진핑 주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곧 대화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개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우리처럼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해)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시 주석에게 ‘당신이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는 평화 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는 문제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그동안 ‘브로맨스’를 자랑해 온 푸틴 대통령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식에서도 “푸틴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 평화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이례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놓았으나, 트럼프의 경고에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보란 듯 시 주석과 화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시간 내 전쟁 끝내겠다→6개월 필요’ 말 바꾼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24시간 내 전쟁을 끝낼 수 있다” 등의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대선에서 승리한 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내에 해결했다는 목표를 사실상 철회하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을 바꿨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특사로 임명된 키스 켈로그 역시 지난 8일 폭스뉴스에서 종전 목표 시점을 취임 후 100일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취임 당일 99표 찬성 만장일치로 국무장관 인준을 받은 마르코 루비오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데 시한을 정할 수는 없다”면서 “어느 쪽도 최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양측간 갈등을 종식시키려면 양측 모두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가드 3명 평균 신장 179㎝… 코트 휩쓰는 ‘꼬꼬마 부대’

    가드 3명 평균 신장 179㎝… 코트 휩쓰는 ‘꼬꼬마 부대’

    프로농구 상위권 팀들이 22일부터 펼쳐지는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기동력에 초점을 맞춘 ‘꼬꼬마 쓰리 가드’를 본격 활용할 전망이다. 시즌 초 돌풍으로 상위권에 안착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부터 패배를 잊은 서울 SK까지 가드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로 시즌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점 이상 밀리면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가드 3명을 투입했다. 공수 리듬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정성우(178㎝)의 수비, 김낙현(184㎝)의 슛, 샘조세프 벨란겔(175㎝)의 1대1 돌파가 맞물려야 시스템이 완성되기 때문에 후반기엔 부상과 체력을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24~25 정규시즌 전반기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점 슛(경기당 평균 10.6개)을 넣으면서 17승13패를 기록, 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압박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이 주효해 3점 성공률도 1위(34%)였다. 그 중심엔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쉴 틈 없이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수비형 가드다. 그는 강한 힘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높이 약점을 만회하면서 김낙현, 벨란겔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리그 선두 SK(24승6패)도 최근 가드 3명을 한꺼번에 기용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포워드 안영준이 감기로 빠졌던 14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최원혁(183㎝), 오재현, 김선형(이상 187㎝), 김태훈(189㎝) 중 3명을 조합해 15점 차로 승리했다. 이틀 뒤 원주 DB를 상대로도 ‘쓰리 가드’를 활용하며 시즌 두 번째 9연승을 달렸다. 김태훈은 신인답지 않은 수비 안정감으로 전 감독에게 신임받고 있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29승9패)도 SK, 가스공사처럼 앞선이 강한 팀과 맞붙으면 드리블, 수비 능력이 뛰어난 한호빈(181㎝)을 내보내 주전 가드 박무빈(184㎝)의 부담을 줄여줬다. 이에 대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포워드 이우석(196㎝)도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라 사실상 쓰리 가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경은 tvN 해설위원은 “가드 3명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 시간을 줄이면 실책을 유도할 수 있다. 가드들은 공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서 공격 속도도 빨라진다”며 “문제는 수비에서의 미스 매치다. 가드들이 자신보다 큰 선수에게 포스트업을 당할 때 SK 자밀 워니, 가스공사 유슈 은도예 등 빅맨이 효율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 고려아연, 집중투표 이사 선임 불가… MBK·영풍, 경영권 분쟁 승기 잡아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려던 고려아연의 시도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시작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 경영권 분쟁은 약 4개월 만에 MBK 연합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수석부장 김성훈)는 21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임시 주총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번 가처분은 최 회장의 가족회사인 유미개발이 청구한 집중투표 방식의 이사 선임 의안을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걸 막아 달라는 내용이다. 재판부는 “집중투표 청구 당시 고려아연의 정관은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이 이사회 과반을 지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현재 MBK 연합의 의결권 지분은 46.7%로 최 회장은 특정 이사 후보에게 의결권을 몰아주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해야만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MBK 연합은 이번 임시 주총에 14명의 이사 후보를 냈는데 전원이 이사회에 진출하면 영풍 측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는 기존 1명을 포함해 15명으로 늘어난다. 고려아연은 이사 수 상한을 두는 정관 변경도 임시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이는 주총 특별 결의사항이라 출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MBK 연합(46.7%)의 반대만으로도 해당 안건은 부결된다. MBK 연합은 “고려아연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에 신호탄이 쏘아졌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법원 결정이 집중투표제 도입 자체와는 무관한 만큼 소액주주 보호라는 취지에 따라 집중투표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55% 급락한 75만 9000원에 마감했다. 영풍은 9.57% 오른 41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 머스크, 취임식서 오른팔 쭉… 나치식 경례 논란

    머스크, 취임식서 오른팔 쭉… 나치식 경례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지지자들과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나치식 경례’ 동작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새 정부의 자문기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머스크는 이날 워싱턴DC 대형 실내경기장 캐피털 원 아레나 무대에 오르면서 두 팔을 벌리고 돌면서 청중 호응을 이끌었다. 그러다 기쁨에 찬 표정으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여러차례 위아래로 흔들었고 춤을 추는 것처럼 리듬을 타면서 단상으로 향했다. 단상에 오른 뒤에는 포효하듯 “예스”라고 소리친 뒤 “이것이 승리의 기분이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환호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켜 줘 감사하다”고 말하며 오른손으로 가슴을 친 뒤 손가락을 모은 채 손을 대각선으로 들어 올리는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취했다. 이후 돌아서서 뒤편에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한 번 더 이 동작을 한 뒤 “내 마음이 당신들에게로 간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그의 동작에 더욱 환호했다.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 주요 일간지는 “머스크가 취한 동작은 파시스트 경례”라고 지적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지원재단인 블루카드의 전무이사 마샤 펄은 NYT에 “머스크의 행동은 나치 경례”라며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 ‘손인사’ 푸틴·시진핑, 러 전승절·中 항일승전일 행사 서로 초대

    ‘손인사’ 푸틴·시진핑, 러 전승절·中 항일승전일 행사 서로 초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승전일 80주년 행사에, 푸틴 대통령은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서로를 초대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인근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각각 회의에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인사한 뒤 화상회의를 시작했다. 시 주석은 며칠 뒤면 춘제(중국의 설)라면서 “송구영신의 시기 푸틴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새해 중러 관계가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시 주석과 화상 교류를 하게 돼 매우 기쁘며, 시 주석과 중국 인민들이 새해 복 많이 받고 모든 일이 잘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양국 수교 75주년이었던 지난해 총 3차례에 걸친 회담을 통해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 공고화에 합의한 바 있다. 푸틴 “러중 관계, 국제문제서 안정화 역할…세계정세에 좌우 안 돼”시진핑 “중러 관계 안정성 통해 외부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야”이번 중러 정상 소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이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국제 사회의 중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의견을 모았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지난 1년의 성과를 요약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에 대해 “우정, 상호 신뢰와 지원, 평등과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한다”며 “이러한 관계는 자급 자족적이며 국내 정치 요인과 세계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양국 국가 이익이 광범위하게 공통되고 강대국 간 관계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견해가 수렴한다는 것에 기반한다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유라시아와 세계 전체의 불가분한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의 외교 정책 관계와 공동 작업은 국제 문제에서 안정화 역할을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은 중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고 외부의 불확실성에 저항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의 안정성과 견고함을 통해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양국의 발전과 부흥을 함께 촉진하며,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어 “양국은 전략적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상호 지원을 확고히 하며, 양국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면서 “양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확장하며, 실질적 협력의 심층 발전을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상호 무역은 꾸준한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가스관 사업이 예정보다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국에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올해가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라면서 공정한 다극 세계 질서 구축을 함께 지지한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이 올해 상하이협력기구(SCO) 순회 의장국이라면서 러시아 및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기구의 발전을 추진한다는 뜻도 나타냈다. 시 주석은 양국이 ‘빅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 협력’을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단결과 자강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고도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확고하게 지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정상은 국제 및 지역 문제와 관련한 공통 관심사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새해에도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 고려아연 집중투표 이사 선임 불가…MBK·영풍 승기 잡았다

    고려아연 집중투표 이사 선임 불가…MBK·영풍 승기 잡았다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려던 고려아연의 시도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시작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간 경영권 분쟁은 약 4개월 만에 MBK 연합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수석부장 김성훈)는 21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임시 주총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번 가처분은 최 회장의 가족회사인 유미개발이 청구한 집중투표 방식의 이사 선임 의안을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는 걸 막아 달라는 내용이다. 재판부는 “집중투표 청구 당시 고려아연의 정관은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이 이사회 과반을 지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현재 MBK 연합의 의결권 지분은 46.7%로 최 회장은 특정 이사 후보에게 의결권을 몰아주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해야만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MBK 연합은 이번 임시 주총에 14명의 이사 후보를 냈는데 전원이 이사회에 진출하면 영풍 측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는 기존 1명을 포함해 15명으로 늘어난다. 고려아연은 이사 수 상한을 두는 정관 변경도 임시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이는 주총 특별 결의사항이라 출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MBK 연합(46.7%)의 반대만으로도 해당 안건은 부결된다. MBK 연합은 “고려아연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에 신호탄이 쏘아졌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법원 결정이 집중투표제 도입 자체와는 무관한 만큼 소액주주 보호라는 취지에 따라 집중투표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55% 급락한 75만 9000원에 마감했다. 영풍은 9.57% 오른 41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 후반기 순위 경쟁, 분위기 반전은 ‘꼬꼬마 쓰리 가드’로…“기동력 승부수, 과제는 체력 관리”

    후반기 순위 경쟁, 분위기 반전은 ‘꼬꼬마 쓰리 가드’로…“기동력 승부수, 과제는 체력 관리”

    프로농구의 상위권 팀들이 22일부터 펼쳐지는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기동력에 초점을 맞춘 ‘꼬꼬마 쓰리 가드’를 본격 활용할 전망이다. 시즌 초 돌풍으로 상위권에 안착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부터 패배를 잊은 서울 SK까지 가드 3명을 동시에 기용하는 변칙 전술로 시즌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0점 이상 밀리면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가드 3명을 투입했다. 공수 리듬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정성우(178㎝)의 수비, 김낙현(184㎝)의 슛, 샘조세프 벨란겔(175㎝)의 1대1 돌파가 맞물려야 시스템이 완성되기 때문에 후반기엔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을 관리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2024~25 정규시즌 전반기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3점슛(경기당 평균 10.6개)을 넣으면서 리그 공동 3위(17승13패)에 올랐다. 압박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이 주효해 3점 성공률도 1위(34%)였다. 그 중심엔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쉴 틈 없이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수비형 가드다. 그는 강한 힘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높이 약점을 만회하면서 김낙현, 벨란겔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 감독은 세 명의 가드에 211㎝의 센터 유슈 은도예를 더해 균형을 맞췄다. 리그 선두(24승6패) SK도 최근 가드 3명을 한꺼번에 기용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포워드 안영준이 감기로 빠졌던 14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최원혁(183㎝), 오재현, 김선형(이상 187㎝), 김태훈(189㎝) 중 3명을 조합해 15점 차로 승리했다. 이틀 뒤 원주 DB를 상대로도 ‘쓰리 가드’를 활용하며 시즌 두 번째 9연승을 달렸다. 김태훈은 신인답지 않은 수비 안정감으로 전 감독에게 신임받고 있다. 오재현, 김태훈 등이 정성우처럼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데 키가 더 커서 제공권 싸움도 가능하다. 2위(29승9패) 울산 현대모비스도 SK, 가스공사처럼 앞선이 강한 팀과 맞붙으면 드리블, 수비 능력이 뛰어난 한호빈(181㎝)을 내보내 주전 가드 박무빈(184㎝)의 부담을 줄여줬다. 이에 대해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포워드 이우석도 공을 다룰 줄 아는 선수라 사실상 쓰리 가드”라고 설명한 바 있다. 문경은 tvN 해설위원은 “가드 3명이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공격 시간을 줄이면 실책을 유도할 수 있다. 가드들은 공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서 공격 속도도 빨라진다”며 “문제는 수비에서의 미스 매치다. 가드들이 자신보다 큰 선수에게 포스트업을 당할 때 SK 자밀 워니, 가스공사 은도예 등 빅맨이 효율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 한때 세계 2위 바도사, 제2전성기 오나…호주오픈 4강 진출

    한때 세계 2위 바도사, 제2전성기 오나…호주오픈 4강 진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한때 2위에 올랐던 파울라 바도사(27·스페인)가 부상에서 회복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바도사는 21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2023년 US오픈 우승자인 코코 고프(3위·20·미국)을 1시간 43분 만에 2-0(7-5 6-4)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도사가 메이저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경기는 자책성 범실인 언포스드 에러가 갈랐다. 고프가 언포스드 에러에서 41-23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범하면서 자멸했다. 더블 폴트도 6-2로 많았다. 바도사는 “상당히 감정이 격해졌다”며 “내 최고의 테니스를 하고 싶었는데 그랬던 것같다”라고 말했다. 바도사는 2022년 7월 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허리 부상으로 그다음 해에 선수 경력이 거의 끝났다. 바도사는 “작년에 여기 왔을 때 허리 부상 때문에 은퇴할까 고민했다”라고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WTA에 의해 ‘올해의 복귀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기량을 끌어올렸다. 바도사가 고프와의 준준결승을 끝냈을 때 승리가 믿기지 않는듯 손으로 잎을 가리다가 코트에 무릎을 꿇고 기쁨을 만끽했다. 바도사가 메이저 대회에서 톱10 선수를 상대로 한 첫 승리다. 바도사의 4강전 상대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2021년 프랑스오은 준우승자인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와의 경기 승자다.
  • 유권자 60% 반대에도···트럼프, 국회의사당 폭동 1500명 사면

    유권자 60% 반대에도···트럼프, 국회의사당 폭동 1500명 사면

    현지시간으로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2021년 1월 6일 국회 의사당 폭동 사건 가담자들을 사면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으로 기소된 1500여 명을 사면했다. 여기에는 경찰을 폭행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 날 사면 권한을 행사해 법무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수사와 기소를 무산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감옥에서 풀려날 예정인 사면자 중에는 2021년 1월 6일 당시 헌법기관에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 중 하나로 묘사된 사건의 가담자들에게 책임을 지게 하려는 법무부의 노력에 큰 타격을 준다”고 평가했다. 2021년 1월 5일 의사당 폭동 당시 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730명 이상이다.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해 기소된 약 300건의 사건이 법원에 계류 중이며, 여기에는 경찰 폭행 등 중범죄로 기소된 이들의 사건도 포함돼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및 당선인 시절에도 의사당 폭동 가담자들을 ‘애국자’ 또는 ‘(바이든 정권의) 인질’이라고 칭하며 그들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당시 대선 결과를 뒤집고 개표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기소되기도 했다. 4년 뒤 백악관은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폭동 가담자들을 사면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현재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지난 4년 동안 미국 국민에게 가해진 중대한 국가적 불의를 종식시키고 국가적 화해 과정을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올라와 있다. ‘미국 민주주의 최악의 상처’를 멋대로 사면한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 대다수는 의사당 폭동 가담자에 대한 사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등록 유권자의 59%가 의사당 폭동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을 사면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CNN은 “또 다른 여론조사 2건에서도 각각 66%, 62%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상당수는 사면을 지지해왔다.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자 중 사면을 찬성하는 응답자는 67%에 달했다. 20일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법무장관에게 의사당 사건과 관련된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들을 편견없이 사면하고, 보류 중인 기소를 기각하라고 요구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을 ‘사랑과 평화의 날’이라고 부르며, 그의 지지자들은 당시 헌법기관에 대한 위협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곤봉과 야구 방망이로 경찰을 폭행하고, 전기 충격기와 화학 스프레이를 쓰며 경찰을 공격하는 영상 수백 개에 의해 거짓임이 입증됐다”면서 “당시 체포된 사람 중 일부는 경찰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을 흔들었다고 믿기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의사당 폭동 사건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당시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의 승리 인증을 막으려는 시도에서 시작됐다. 시위대는 의사당에 난입하여 건물 일부를 점령하고 파괴했으며, 이 과정에서 5명이 사망했다.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헌법기관이 습격당한 이 사건은 현재까지로 미국 민주주의가 훼손된 가장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 헌법기관 습격한 폭동 가담자 1500명 결국…“역대 최대 수사 무너뜨린 트럼프” [핫이슈]

    헌법기관 습격한 폭동 가담자 1500명 결국…“역대 최대 수사 무너뜨린 트럼프” [핫이슈]

    현지시간으로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2021년 1월 6일 국회 의사당 폭동 사건 가담자들을 사면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으로 기소된 1500여 명을 사면했다. 여기에는 경찰을 폭행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 날 사면 권한을 행사해 법무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수사와 기소를 무산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감옥에서 풀려날 예정인 사면자 중에는 2021년 1월 6일 당시 헌법기관에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 중 하나로 묘사된 사건의 가담자들에게 책임을 지게 하려는 법무부의 노력에 큰 타격을 준다”고 평가했다. 2021년 1월 5일 의사당 폭동 당시 경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730명 이상이다.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해 기소된 약 300건의 사건이 법원에 계류 중이며, 여기에는 경찰 폭행 등 중범죄로 기소된 이들의 사건도 포함돼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및 당선인 시절에도 의사당 폭동 가담자들을 ‘애국자’ 또는 ‘(바이든 정권의) 인질’이라고 칭하며 그들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당시 대선 결과를 뒤집고 개표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기소되기도 했다. 4년 뒤 백악관은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폭동 가담자들을 사면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현재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지난 4년 동안 미국 국민에게 가해진 중대한 국가적 불의를 종식시키고 국가적 화해 과정을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올라와 있다. ‘미국 민주주의 최악의 상처’를 멋대로 사면한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 대다수는 의사당 폭동 가담자에 대한 사면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등록 유권자의 59%가 의사당 폭동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을 사면하는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CNN은 “또 다른 여론조사 2건에서도 각각 66%, 62%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상당수는 사면을 지지해왔다.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자 중 사면을 찬성하는 응답자는 67%에 달했다. 20일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법무장관에게 의사당 사건과 관련된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들을 편견없이 사면하고, 보류 중인 기소를 기각하라고 요구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을 ‘사랑과 평화의 날’이라고 부르며, 그의 지지자들은 당시 헌법기관에 대한 위협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곤봉과 야구 방망이로 경찰을 폭행하고, 전기 충격기와 화학 스프레이를 쓰며 경찰을 공격하는 영상 수백 개에 의해 거짓임이 입증됐다”면서 “당시 체포된 사람 중 일부는 경찰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을 흔들었다고 믿기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의사당 폭동 사건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당시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의 승리 인증을 막으려는 시도에서 시작됐다. 시위대는 의사당에 난입하여 건물 일부를 점령하고 파괴했으며, 이 과정에서 5명이 사망했다.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헌법기관인 국회 의사당이 습격당한 이 사건은 미국 민주주의가 훼손된 가장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 홍준표, 트럼프 초대로 美 갔는데…“호텔에서 취임식 봤다” 무슨 일

    홍준표, 트럼프 초대로 美 갔는데…“호텔에서 취임식 봤다” 무슨 일

    ‘워싱턴 정계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만에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한 가운데,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 등 몇몇 인사들이 추운 날씨로 인해 호텔 방 등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취임식장(워싱턴 시내 캐피털 원 아레나) 행사에 2만 명이 초대됐지만 가보니 엄두가 나지 않아 참석을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취임식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식 만찬 행사 중 하나인 안보 관계자들 중심인 ‘커맨더 인 치프볼’ 행사도 갔지만 이 추운 날에도 끝없이 이어진 줄을 보고 참석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영하 13도를 밑도는 날씨에 두 손 들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워싱턴 날씨는 갑자기 한파가 몰아쳐 참 춥다”며 “좀 더 기다려 보고 참석 여부(치프볼 행사 등)를 결정해야겠다”고 허탈해했다.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취임…“미국우선주의” 재선포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1985년)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실내에서 진행됐다. 애초 전통대로 의사당 밖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극 한파에 따른 강추위로 인해 지난 17일 전격적으로 취임식 장소를 실내로 옮겼다. 실내 취임식이 열린 로툰다에는 약 800석 정도의 자리가 마련됐으며 의사당 내 노예해방홀(Emancipation Hall)에 1800석 정도의 자리가 별도로 준비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의사당에서 1.3㎞ 정도 떨어진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생중계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녀 2개의 성별만 있게 될 것”이라며 과거 민주당 정부 때 강화된 성소수자 권익 증진 정책을 대대적으로 폐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취임사에서 “상식의 혁명”을 다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 같은 정책 기조를 구체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순차 서명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지금을 있게 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이념’의 적자로 평가받는 JD밴스 부통령도 이날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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