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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쾅! 쾅!… 이대호, KBO 7번째 3500루타 축포

    쾅! 쾅!… 이대호, KBO 7번째 3500루타 축포

    거포 이대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던 KT 위즈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롯데 타선은 이날 무려 안타 17개를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회말 8번 타자 정보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롯데는 9번 타자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26㎞ 커브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시즌 7호).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501루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3500루타를 달성한 타자가 됐다. 기세가 오른 이대호는 5회말 선두 타자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다.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시즌 8호) 타구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KT는 롯데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리투수가 된 이인복(5승 6패)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와 4회초, 6회초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 합쳐 안타가 31개일 만큼 난타전이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간 대결은 결국 SSG의 13-11 승리로 끝났다. 4번 타자로 출전한 SSG 거포 유망주 전의산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말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8일 1군 데뷔전을 치른 전의산의 생애 첫 KBO리그 홈런이었다. SSG는 3회말 1번 타자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2번 최지훈, 4번 전의산, 5번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12-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의 뒷심은 강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5번 타자 이진영이 2점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6회초엔 1번 타자 터크먼과 3번 정은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도 2점을 추가한 한화는 SSG를 12-10까지 바짝 추격했다. SSG는 13-10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후속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광주에서는 이정후의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10-8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 이대호 ‘쾅쾅’ 홈런 2방, 신예 전의산도 홈런포…거포들 빛났다

    이대호 ‘쾅쾅’ 홈런 2방, 신예 전의산도 홈런포…거포들 빛났다

    거포 이대호가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리던 KT 위즈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롯데 타선은 이날 무려 안타 17개를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회말 8번 타자 정보근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롯데는 9번 타자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26㎞ 커브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시즌 7호).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501루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3500루타를 달성한 타자가 됐다. 기세가 오른 이대호는 5회말 선두 타자 타석에서도 초구를 노렸다. 데스파이네가 던진 시속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은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시즌 8호) 타구의 희생양이 됐다. 6번 타자 이호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롯데는 5-0으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롯데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막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리투수가 된 이인복(5승 6패)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4번 타자 박병호는 1회초 2사 2루와 4회초 1사 1루, 6회초 2사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4번 타자 전준우가 7회말 2사 1, 3루에서 3점 홈런(시즌 3호)을 때려 13-0까지 달아났다.양 팀 합쳐 안타가 31개일 만큼 난타전이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간 대결은 결국 SSG의 13-11 승리로 끝났다. 4번 타자로 출전한 SSG 거포 유망주 전의산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2회말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8일 1군 데뷔전을 치른 전의산의 생애 첫 KBO리그 홈런이었다. SSG는 3회말 1번 타자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2번 최지훈, 4번 전의산, 5번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12-4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한화의 뒷심은 강했다. 5회초 1사 1루에서 5번 타자 이진영이 2점 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6회초엔 1번 타자 터크먼과 3번 정은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도 2점을 추가한 한화는 SSG를 12-10까지 바짝 추격했다. SSG는 13-10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후속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 터진 호세 피렐라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4-2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부는 두 팀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다음에 갈렸다. 1-1로 비기던 8회말 무사 2, 3루에서 3번 타자 피렐라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시즌 10호)을 때렸다. NC는 9회초 7번 타자 김주원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호)를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NC는 이날 패배로 4연승에서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LG가 9-6으로 역전승했다. 4회말까지 3-5로 밀리던 LG는 5회말 8번 타자 손호영과 9번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 1번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7-5로 역전했다. LG가 마지막까지 우위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광주에서는 이정후의 3점 홈런과 만루 홈런(시즌 9호)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10-8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 의지의 9회말, 쓱 끝냈다

    의지의 9회말, 쓱 끝냈다

    8회 역전을 당했던 리그 최하위 NC 다이노스가 9회말 4번 타자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1위 SSG 랜더스를 극적으로 꺾었다. NC는 9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SSG를 5-4로 이겼다. 9회말 양의지가 1사 1, 2루에서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고 그사이 2루에 있던 김기환이 홈으로 들어와 NC가 역전승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를 선발 등판해 6패만을 기록한 이재학은 압도적인 제구력으로 SSG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6이닝 동안 8탈삼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사이 NC는 득점에 성공했다. 1회 2사 1, 2루에서 5번 타자 윤형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2회 2아웃 상황에서 1번 타자 손아섭이 솔로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 다음에 2번 타자 서호철이 2루타를 쳤고, 3번 타자 닉 마티니의 안타를 틈타 서호철이 홈인해 NC는 3-0으로 달아났다. 그런데 8회 SSG가 대반격에 나섰다. 서막은 추신수가 열었다. 8회초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쳤다. 이후 1번 타자 최지훈, 2번 타자 신인 전의산이 차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SSG는 4-3으로 역전했다. 이재학의 승리투수 기회가 또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8회말 8번 타자 김응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쏘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NC는 승리를 가져갔다. 고척에서는 KT 위즈가 장성우의 이틀 연속 만루 홈런 등에 힘입어 SSG와의 간격을 좁히려는 2위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이겼다. 강백호는 부상 복귀 후 5경기 만에 첫 안타를 터뜨렸다. KT는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를 상대로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3번 타자 강백호가 2루타를 때려 1루에 있던 2번 타자 김민혁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4번 타자 박병호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는 동안 김민혁이 홈으로 들어왔고, 5번 타자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2-0으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는 KT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첫 데뷔전이기도 했다. 벤자민은 이날 3이닝까지만 던졌다. 삼진 3개와 볼넷 3개, 피안타 2개를 기록하며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T는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시즌 7호)을 쏘아 올려 승기를 굳혔다.
  • 위기는 기회였다…아픔 딛고 다시 일어선 선발 윤대경

    위기는 기회였다…아픔 딛고 다시 일어선 선발 윤대경

    한화 이글스 우완 선발 윤대경(28)에게 지난달 26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는 큰 상처였다. 3분의2이닝 동안 두산에게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줬다. 실점은 9점에 달했다. 모두 자책점이었다. 윤대경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군에 진출한 2020년 이래 개인 통산 가장 많은 자책점이다. 1회도 매듭짓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지난달 내내 부진했던 윤대경이었기에 9실점 충격은 클 수밖에 없었다. 윤대경은 지난달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4패를 했다. 지난 4월과 비교했을 때 탈삼진 개수는 줄고 피안타 개수는 늘었다. 윤대경은 지난 4월 5경기(중간 계투로 나선 1경기 포함)에 출전해 삼진 20개를 잡고 안타 22개를 허용했다. 그런데 지난달 피안타 개수는 36개로 증가한 반면 탈삼진 개수는 15개로 감소했다. 윤대경은 “지난달 커맨드(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면서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는 들어가는데 가운데로 공이 몰려 거의 다 (안타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이번 시즌 한화의 4선발로 낙점된 윤대경은 지난 4월 1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첫승을 신고했다. 같은 달 2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그 뒤로 자책점이 많아졌다. 자칫 부진이 길어질 수 있었던 위기에서 윤대경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1일과 8일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지난 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과3분의2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일 상대는 윤대경이 벼르고 별렸던 두산이었다. 절치부심한 윤대경은 시즌 두 번째 두산전에서 6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자책점)으로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5회까지 점수를 못 낸 한화는 윤대경이 두산 타자들을 묶는 동안 6회초 4점을 뽑아내 최종 점수 5-1로 이겼다. 윤대경은 “지난 한 달 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최대한 제구를 신경 쓴 것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KBO 드래프트 전체 7라운드 65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윤대경은 오랜 시간을 퓨처스리그에서 보냈다. 2020년이 돼서야 1군 무대에 섰다. 그만큼 윤대경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어떤 자리에서든 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또 아파 RYU?

    또 아파 RYU?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일(한국시간)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에 새 기록을 추가했다. 팀도 7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왼쪽 팔뚝 불편이 재발한 탓이다. ●류현진 왼팔 통증 재발… 교체 류현진은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2013년 MLB 진출 이래로 999와3분의1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 1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MLB 1000이닝을 달성했다. 박찬호(1994~2010년 1993이닝)에 이어 1000이닝을 달성한 두 번째 한국인 MLB 투수가 됐다. 하지만 시즌 3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4이닝 동안 공 58개를 던지며 3실점(2자책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한국인 두 번째 MLB 1000이닝 기록 류현진은 1회초 1번 타자 AJ 폴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4회초 류현진은 호세 아브레우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후속 타자들을 삼진 2개와 3루 땅볼로 잡아내고 더그아웃에 들어간 류현진이 팔을 가리키며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결국 로스 스트리플링이 5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왼쪽 팔뚝에 뻐근함을 느껴 교체했다고 밝혔다.
  • 노련한 류현진, 오타니와 트라우트에 완승

    노련한 류현진, 오타니와 트라우트에 완승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5)이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와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힘과 패기로 밀어붙이는 오타니에게 노련한 제구와 위기 관리로 ‘베테랑’이 어떻게 이기는지를 보여줬다. 아울러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강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를 3타석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LA에인절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토론토가 6-3으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6회초까지 토론토 타선이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에게 5점을 뽑아냈고, 5-2로 앞선 6회말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한 류현진은 데이비드 펠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오타니의 첫 MLB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론적으로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에게 완승을 거뒀고, 타자 오타니를 잘 막아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오타니와 처음 만나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3회말 1사 1, 3루에선 오타니가 초구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었다. 아쉽게 병살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내줬다. 하지만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유일한 탈삼진.반면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홈런 2개를 포함, 6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했다. 결정적인 순간 힘이 들어가면서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토론토 타선을 이끌고 있는 조지 스프링어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이를 놓치지 않고 펜스를 넘겨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65개(스트라이크 42)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90마일로 자신의 평균보다 약간 낮았지만, 제구가 좋았다. 특히 이전까지 류현진에게 10타수 무안타였던 강타자 트라우트는 이날 3번 타석에 나왔지만 한 번도 1루를 밟지 못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약간 낮아졌다. 재활 복귀 뒤 3경기 평균자책점은 1.72다.
  • 수아레즈 잘 던지고도 또 승리 놓쳤지만…삼성은 4연승

    수아레즈 잘 던지고도 또 승리 놓쳤지만…삼성은 4연승

    “수아레즈가 잘 던지고 있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선수들이 미안해하고 있어요.”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지난 8일 경기 후 인터뷰) 이번 시즌 삼성이 새로 영입한 우완 앨버트 수아레즈(33)는 공을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7경기에 출전해 42이닝 동안 13실점(12자책점)을 하며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고,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하지만 1승 3패에 그치고 있다. 수아레즈는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1실점(자책점)을 했으나 계투진이 9회 2-2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은 오재일(36)이 10회에 터뜨린 역전 홈런으로 4-2로 이겼지만 수아레스의 승리는 날아갔다. 1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이야기가 다를 줄 알았다. 삼성은 이날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4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11일 만인 이날 복귀한 구자욱(29)이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2회말과 3회말 차례로 1점씩 추가하면서 삼성은 3-0으로 앞서갔다. 삼성 타선이 힘을 내는 동안 수아레즈는 5회까지 두산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수아레즈는 6회 1사 1루 상황에서 볼넷 3개를 연달아 허용해 1실점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런데 7회부터 삼성 불펜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산 2번 타자 조수행(29)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며 1실점을 하더니 8회초엔 두산 4번 타자 김재환(34)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산이 3-3으로 따라잡으면서 수아레즈의 승리는 또 날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팀이 패배한 것은 아니었다. 삼성은 8회말 1점을 추가하고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40)이 두산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두산을 4-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정은원(22)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8-4로 이기고 9연패를 탈출했다. 정은원이 만루 홈런을 친 것은 그가 2018년 프로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정은원은 두 팀이 3-3으로 비기고 있던 5회말 롯데 선발 박세웅(27)이 던진 시속 139㎞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순식간에 7-3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화 선발 장민재(32)는 5이닝 3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장민재는 지난 2020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이후 6연패에서 벗어났다.
  • 사자굴서 포효한 곰… 다승왕도 세이브왕도 잡았다

    사자굴서 포효한 곰… 다승왕도 세이브왕도 잡았다

    강승호 2타점 적시타 힘입어 2회 3점올 시즌 16승 따낸 뷰캐넌 공략 성공선발 최원준 이어 홍건희 3이닝 봉쇄박세혁은 ‘끝판왕’ 오승환에게 쐐기포다승왕도 세이브왕도 가을 타는 곰 앞에서는 소용없었다. 가을이 되면 야구를 더 잘하는 두산 베어스가 가장 부담이 큰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1차전마저 잡아내며 뜨겁게 포효했다. 두산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PO 1차전에서 다승왕과 세이브왕을 무너뜨리며 6-4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해 포스트 시즌 경기가 벌써 6번째지만 지친 기색은 없었다. 양대리그 시절(1999~2000년)을 제외하고 역대 33차례의 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27차례로 81.8%다. 박계범, 2회 친정 상대로 역전 득점 두산은 1회말 2점을 내줬지만 2회초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초반 기 싸움에서 이겼다. 올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다승왕에 오른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공략해 김재환과 허경민이 안타를 때렸고 박세혁도 볼넷으로 출루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박계범이 1루 땅볼을 쳐 점수를 내는 데 실패했지만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2동점을 만들었고, 정수빈의 3루 땅볼을 삼성 3루수 이원석이 공을 뒤로 흘리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까지 삼성 소속이던 박계범이 홈을 밟았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8회초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건우의 땅볼 타구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며 1점 더 달아나 4-2를 만들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9회초였다. 삼성이 8회말 호세 피렐라의 득점으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한 상황에서 두산은 ‘끝판왕’ 오승환을 무너뜨렸다. 삼성은 9회초 2사에서 오승환을 냈는데 박세혁이 2구째 시속 144㎞의 직구를 공략해 솔로포를 터뜨렸고 김재호, 강승호, 정수빈이 연속 안타를 만들며 1점 더 달아났다. 결국 오승환은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최채흥으로 교체됐다.삼성, 두 차례 만루 기회 날리며 자멸 삼성은 1회말 구자욱과 피렐라가 각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회말 2사 3루, 5회말 1사 만루, 6회말 1사 만루 등 절호의 기회를 모두 날렸다. 8회말 1점을 따라붙고도 9회초 2점을 내준 장면은 결정적이었다. 9회말 뒤늦게 구자욱의 홈런이 나왔기에 더 아쉬웠다. 두산 선발 최원준을 4와3분의1이닝 만에 끌어내리고 지친 불펜을 상대하게 되면서 분위기도 좋았다. 그러나 최원준에 이어 등판한 홍건희에게 3이닝 동안 3안타만 치는 무딘 공격력이 아쉬웠다. 삼성의 흐름을 차단한 홍건희는 이날 승리투수이자 수훈 선수로 꼽혔다. 이번 PO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3차전까지만 열린다. 그만큼 1차전 승리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두산과 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운명의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이 승리하면 사상 첫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 역시나 ‘정·가·영’… 올해도 ‘두산 미러클’

    역시나 ‘정·가·영’… 올해도 ‘두산 미러클’

    정수빈, 4타점 2득점에 호수비로 ‘MVP’1차전 승리팀 100% 진출 기록 이어가내일부터 삼성과 맞대결 ‘역대 왕조 싸움’정규리그 3위 LG, 3년 연속 PO행 좌절가을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미친 활약을 펼치는 정수빈이 올해도 ‘정가영’(정수빈은 가을의 영웅)으로 변신했다. 두산 베어스는 정수빈을 비롯해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 왕조’의 저력을 보여줬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준PO·3전2승제) 3차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정수빈,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호세 페르난데스의 맹타를 앞세워 10-3으로 크게 이기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1차전 승리팀 두산은 역대 준PO 1차전 승리팀이 PO에 100% 진출했던 기록을 이어갔다.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에 발목 잡히며 3년 연속 준PO 탈락의 쓴맛을 봤다. 정수빈이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정수빈은 1회초 안타로 출루해 페르난데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이 한 이닝에만 6점을 내며 이날 승부를 가른 5회초에는 3타점 3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포함 포스트 시즌 통산 74경기 타율 0.305 4홈런 31타점 47득점 11도루로 ‘정가영’이란 별명을 얻은 정수빈은 이번 준PO에서도 타율 0.462 5타점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며 전체 72표 중 56표를 얻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탄탄한 수비력도 돋보였다. 정수빈은 1회말 LG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냈고, 2회말에도 구본혁의 안타성 타구를 또다시 몸을 날려 잡았다. 두산이 자유계약선수(FA) 정수빈에게 6년 56억원을 투자한 이유를 보여주는 ‘슈퍼 캐치’였다. 정수빈은 “뒤로 빠지면 큰 위기가 올 수 있지만 큰 경기는 분위기 싸움이라 1회부터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수빈의 활약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두산은 1회초 1점, 3회초 2점, 4회초 1점에 이어 5회초에는 6점이나 뽑아내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2만 3800명의 관중이 찾아 준PO 역대 58번째, 포스트 시즌 역대 308번째 매진 기록을 만들었지만 LG 팬들이 일찍 자리를 떠서 빈자리가 곳곳에 보였다. 두산은 투수력에서 밀릴 것이란 예상을 깨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2회부터 올라온 이영하는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임찬규가 2와3분의1이닝 3실점, 앤드류 수아레즈가 1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믿는 구석들이 일찌감치 무너진 게 뼈아팠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해줘서 올라온 게 원동력”이라고 했다. 두산은 9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15년 한국시리즈를 기점으로 삼성에서 두산으로 왕조가 바뀌었던 만큼 흥미로운 대결이 될 전망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두산은 조직력이 좋고 선수들이 7년간 포스트 시즌을 경험한 노하우가 큰 자산”이라며 “우리도 그 경험에 상응하는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 ‘타율 1위’ 화력쇼… 휴스턴 ‘멍군’

    ‘타율 1위’ 화력쇼… 휴스턴 ‘멍군’

    애틀랜타전 초반 맹타… 2회에만 4점 11경기 만에 WS 홈팀 승… 내일 3차전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전날의 패배를 복수하며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의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WS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7-2로 꺾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중립 경기로 열렸던 경우를 제외하고 WS에서 홈팀의 승리는 2018년 WS 3차전 LA 다저스의 승리 이후 11경기 만이다. 역대 116차례 WS에서 2차전까지 1승1패는 60번 있었는데, 2차전을 잡은 팀의 우승은 31차례(51.7%)다. 올해 휴스턴은 정규리그 팀타율 0.267로 전체 1위다. 타격에서 더 낫다고 평가받던 휴스턴이 1차전에서는 2점에 묶였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득점포가 터졌다. 휴스턴은 1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희생플라이에 호세 알투베가 홈을 밟으며 1-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2회초 애틀랜타가 트래비스 다노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기회를 지키지 못했다. 2회말 휴스턴은 1사 이후 연속 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을 엮어 단숨에 4점을 냈다. 1사 후 카일 터커, 율리에스키 구리엘, 호세 시리, 마틴 말도나도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집중타에 흔들린 애틀랜타는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의 송구 실책과 폭투까지 겹치며 2회말에만 4실점으로 무너졌다. 애틀랜타가 5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로 1점 따라붙자 휴스턴은 6회말 1점을 다시 추가하고 7회말 호세 알투베의 홈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알투베는 포스트 시즌 통산 22번째 홈런으로 포스트 시즌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안타는 애틀랜타가 7개, 휴스턴이 9개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집중력의 차이가 큰 점수 차를 만들어냈다. 휴스턴은 호세 우르키디가 5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휴스턴에서 1, 2차전을 마친 두 팀은 애틀랜타 홈 트루이스트파크로 옮겨 30일부터 3연전을 치른다. 애틀랜타는 올해 포스트 시즌에서 홈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 2회 만에 무너진 ‘콜’… 양키스 가을야구 탈락

    2회 만에 무너진 ‘콜’… 양키스 가을야구 탈락

    보스턴 레드삭스가 ‘숙적’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올라 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두고 외나무다리 혈전을 벌인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AL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라이벌’ 양키스를 6-2로 제압했다. 보스턴과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92승 70패를 기록하며 WC 공동 1위로 ‘가을잔치’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맞수’인 두 팀의 단판 승부는 6회에 명암이 갈렸다. 3-1로 앞서던 보스턴은 6회말 1사 1루에서 버두고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양키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 2사 만루에선 버두고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의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버두고가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승리의 수훈선수가 됐다. 보스턴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5와3분의1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6회초 앤서니 리조의 우월 솔로 홈런과 9회초 장칼로 스탠턴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양키스는 2009년 이래 12년 만이자 통산 28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가을야구’ 첫판에서 물러났다. 특히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투수인 게릿 콜을 내보내고도 라이벌에 패해 더욱 비참했다. 콜은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2이닝은 올 시즌 콜의 최소 이닝이다. 보스턴은 8일 적지에서 AL 최고승률팀인 최지만의 탬파베이와 AL 챔피언시리즈 진출을 놓고 5전 3승제의 승부를 벌인다. 이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16일,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27일 개막한다.
  • “FA 계약해야” 백업 포수 허도환의 빛나는 존재감

    “FA 계약해야” 백업 포수 허도환의 빛나는 존재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늦깎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허도환(37)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이 감독은 2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허도환 이야기가 나오자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허도환에 대해 “FA 계약해야 될 것 같다. 저런 백업이 없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허도환은 28일 두산전에서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장성우 대신 선발로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날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수비에서도 17살 차이 투수 소형준을 ‘형님’ 리더십으로 이끌며 5이닝 1실점의 승리투수로 만들었다. 백업임에도 허도환은 올해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득점권 타율 0.455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팀에 기여한 바가 컸다. 이 감독은 “원래 방망이에 소질이 있는 타자다”면서 “전성기를 맞은 거 같다”고 호평했다. 투수 리드와 관련된 질문에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잘하고 있고 투수들도 그에 맞게 잘 따라준다”며 “꾸준히 훈련을 하는 데다 어떻게든 막아내려는 절실한 마음이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도환은 2007년 두산에 입단한 뒤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를 두루 거쳐 지난해 kt에 입단했다. 올해가 끝나면 FA를 맞는 만큼 지금처럼 활약을 이어간다면 몸값이 높아질 전망이다.
  • ‘식스 센스’ 김광현, 공 6개로 7승 사냥

    ‘식스 센스’ 김광현, 공 6개로 7승 사냥

    김광현이 행운의 구원승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최다 연승 신기록을 견인했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팀이 2-4로 뒤진 6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곧바로 7회초 뒤집기에 성공한 뒤 8-5로 승리하면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시즌 7승(7패)째를 올린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56에서 3.53으로 조금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승리로 15연승을 달성했기에 김광현에게는 값진 승리였다. 6회말 선발투수 존 레스터를 구원한 김광현은 첫 타자 오스틴 로마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윌슨 콘트레라스를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며 출루 주자를 확실하게 아웃시켰다. 이후 프랭크 슈윈델을 포수 땅볼로 처리하며 불과 공 6개로 1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이 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자 팀 타선도 불을 뿜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5-4로 경기를 뒤집었고 9회초 3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광현은 7회초 1사 1루 타석에서 대타 딜런 칼슨과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해리슨 베이더, 타일러 오닐, 폴 데용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국 프로야구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애드리안 샘슨은 시카고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 오타니 10K에도 승수 사냥 실패…103년 만의 두 자리 승수+홈런 다음으로

    오타니 10K에도 승수 사냥 실패…103년 만의 두 자리 승수+홈런 다음으로

    투타 겸업의 ‘하이브리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삼진 10개를 잡아내고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공 108개를 던지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9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온 그는 팀이 9회말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한 데 만족했다. 승수 없이 시즌 9승(2패)째에 머문 오타니는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단일 시즌 두 자릿 수 승수와 홈런의 동시 달성 대기록도 다음으로 미뤘다. 평균자책점은 3.36에서 3.28로 내려갔다. 타자로는 이날 현재 타율 .257에 44홈런, 94타점, 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52를 기록 중이다. 3회초 얀 고메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오타니는 4회초에는 맷 채프먼에게 1점포를 내줬다. 5회초부터는 실점 없이 이닝 수를 늘렸다. 최고 구속 99마일(약 159㎞)의 강속구와 평균 89.2마일(약 144㎞)의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오타니는 남은 시즌 적어도 한 차례 이상 선발로 등판할 전망인데, 두 자릿 수 승리를 채운다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2번 지명타자로도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연장 10회초 제드 라우리의 희생플라이 한 방에 2-3으로 패했다.
  • 선발 1경기 등판이 소원이던 이인복, 롯데의 승리요정이 되다

    선발 1경기 등판이 소원이던 이인복, 롯데의 승리요정이 되다

    사실상 버티기가 지상과제인 시즌 막판일수록 깜짝 스타의 활약은 구단 살림에 큰 보탬이 된다. 깜짝 스타를 발굴한 팀은 다른 팀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고 그렇게 한 경기 한 경기 쌓이다 보면 가을 끝 무렵에 기대 이상으로 수확하기도 한다. 하늘이 거인처럼 부쩍 높아진 근사한 계절에 ‘진격의 거인’ 모드로 변신한 롯데 자이언츠에는 ‘승리요정’이 된 이인복이 그런 존재다. 이인복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15년 4월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던진 5와3분의1이닝을 넘는 개인 최다 이닝 기록이다. 80구를 던진 이인복은 최고 시속 147㎞의 투심을 바탕으로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간간이 섞어 던진 커브, 슬라이더, 포크도 위력을 발휘했다. 맞대결 상대가 후반기 매서운 구위를 뽐내는 닉 킹험이었고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 타선이 최근 5경기 53점을 뽑아낸 화력을 자랑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이인복은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전과 마찬가지로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며 승리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래리 서튼 감독도 “이인복이 시즌 중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인복은 “최다 이닝은 생각 못했는데 팀이 이겨서 좋다”면서 “던진 경기마다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그는 “한화가 공격적으로 나와서 피해간다는 생각 안 하고 공격적으로 붙었다”면서 “우타 장타자가 많아 맞더라도 몸쪽 투심을 많이 던지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이인복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 지명받았다. 대학 통산 29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그는 프로의 벽을 만나 1군에서 존재감이 크게 없었다. 지난해 전까지 가장 많은 이닝은 20과3분의1이닝(2015년), 가장 많은 출장은 11경기(2019년)였다. 지난해 47경기에서 45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1승4패2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해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대를 받고 시작한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1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구원으로만 등판하던 이인복은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김진욱에 이어 구원 등판해 4와3분의2이닝을 던지더니 12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는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선발이 시급한 롯데의 선발 한 자리를 채우며 후반기 거인의 비밀병기가 됐다. 그가 등판한 최근 3경기 모두 롯데가 승리했을 정도로 승리의 아이콘이다. 이인복은 “어릴 때 선발을 해봐서 선발 전환이 크게 어려운 건 없었다”면서 “프로에 와서 선발 기회를 못 살렸는데 작년에 좋은 성적 내고도 올해 불펜으로 성적이 안 좋아 선발을 해보자고 했는데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좋아진 비결로는 불펜으로 던질 때보다 오른 구속과 투심만 던질 줄 알던 투구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익힌 슬라이더와 커브가 잘 통한 점을 꼽았다. 결실을 위해 갖은 시간을 견디듯 다시 선발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 많은 사연을 쌓아온 만큼 선발에 대한 이인복의 감정은 특별했다. 야구 인생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시기에 이인복의 목표는 선발로 1경기를 뛰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인복은 “2군에서 준비하면서도 바로 선발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 안 했고 쉽게 기회가 올 줄도 몰랐다”면서 “어떻게 하다 보니까 첫 경기를 던지게 됐고 두 번째 기회도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경기, 한 경기를 목표로 잡고 끝까지 가보고 싶다”면서 “올해 승이 없고 홀드가 하나 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롯데는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 등 남부럽지 않은 불펜진을 갖췄지만 선발진이 고민이었다. 외국인 2명도 선발 로테이션은 소화하지만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기대 이하고 박세웅을 제외하면 믿고 맡길 토종 선발도 귀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인복의 등장은 롯데로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인복은 “선발이라면 5~6이닝은 무조건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빠른 템포로 이닝을 길게 가주면 야수도 투수도 좋다”면서 “요즘 우리 팀이 타격도 좋고 불펜도 좋아서 선발만 잘 버텨주면 매 경기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 경기의 목표로 6이닝을 던지고 싶다는 이인복은 “이대로 쭉 가면 팀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며 “가을야구를 꼭 가고 싶다”고 희망찬 미래를 꿈꿨다.
  • 돌아온 ‘4번’ 두 번 웃었다

    돌아온 ‘4번’ 두 번 웃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0전 11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웃었다. 타석에서는 ‘안산공고 4번 타자’의 명성을 뽐내는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해결사로 활약했다. 김광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7-4로 승리하며 김광현도 시즌 2승째를 따냈다.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10경기에서 5패만 쌓았던 김광현은 11경기 68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가벼운 방망이로 바꾸고 가볍게 때렸다 오랜만의 승리도 승리지만 타석에서 안산공고 4번 타자 김광현을 소환하며 화제가 됐다. 김광현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라일스 스미스의 시속 92.7마일(약 149.2㎞) 짜리 싱커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쳤다. 타구가 시속 98.9마일(약 159.2㎞)로 104m를 날아가 좌중간을 갈랐다. 김광현의 프로 통산 첫 안타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김광현은 한국에서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처음으로 외야로 타구를 보냈는데 운 좋게 외야수가 앞에 있어서 2루타가 된 것 같다”면서 “방망이를 가벼운 걸로 바꾸면서 계속 연습을 했었는데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5타수 3안타로 활약한 폴 골드슈미트는 “김광현의 2루타로 주도권이 우리한테 왔다”고 호평했다. 김광현은 두 번째 타석인 4회말에 희생번트를 기록하며 1타수 1안타 2타점 희생번트 1개로 타석을 마쳤다. ●날카로운 슬라이더, 위기에도 쏠쏠 마운드에서는 최고 시속 87.2마일(약 140.3㎞)에 달하는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빛났다. 이날 던진 96구 중 슬라이더를 45구(47%) 던져 가장 많이 던졌다. 이는 시즌 평균 슬라이더 구사율 33.2%보다 13.8% 높은 수치였다. 삼진 5개를 잡아낸 결정구도 모두 슬라이더였다. 위기 때도 슬라이더가 쏠쏠했다. 김광현은 1회초 2사에서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1, 3루의 위기에 처했지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시속 85.2마일(약 137.1㎞)의 슬라이더로 삼진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3회초에도 1사 1, 2루의 위기에서 상대 4번 타자 크리스천 워커를 시속 84.2마일(약 135.5㎞)의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한 덕분에 1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김광현 “승리투수 간절함이 행운으로” 김광현은 “계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서 ‘다음 경기에는 이기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승이 없던 경기가) 6~7번이 최고였던 거 같은데 이번에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돌이켰다. 김광현은 “오늘은 최대한 점수 주지 말고 집중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간절함이 행운으로 많이 따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통산 5승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카이클과 11일 맞대결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카이클과 11일 맞대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일 ‘사이영상’ 수상자인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9시 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선발투수인 카이클은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94승 74패를 거뒀고 2015년 20승(8패)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만루홈런 등 홈런 2개를 맞고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카이클도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최지만팀에 졌지만 선배다웠던 류현진

    최지만팀에 졌지만 선배다웠던 류현진

    동산고 선후배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에서 서로의 기량을 한껏 뽐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 8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역투했다. 최지만도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류현진과의 맞대결 결과는 3타수 1안타 1탈삼진이었다. 2회 첫 대결에서 류현진은 직구, 커터, 싱커를 차례대로 던져 최지만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4회초 2사 1루에서 류현진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시속 127㎞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타구 속도 시속 167㎞, 비거리 114.6m짜리 큰 타구였다. 최지만의 이날 2루타는 탬파베이 타자가 친 타구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공이기도 했다. 류현진이 7회초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가며 두 선수의 맞대결은 끝이 났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킬 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불펜 난조로 4-6으로 역전패했다. 비록 팀이 패하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에이스로서의 역할은 다했다. 7회 2사까지 버티면서 이적 후 가장 많은 107개(종전 100개)를 던졌다. 지난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00개를 던졌던 류현진은 두 경기 연속 100구 이상 던졌다. 토론토 입단 이후 처음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6회가 끝난 뒤 류현진의 투구 수가 90개를 넘어 교체하고자 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더 던질 수 있다’고 말해 3타자를 더 상대하게 했다”며 “나는 이런 책임감 있는 투수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지만이와 처음 상대했는데 내가 잡기도 하고 안타도 맞았다. 하나는 잘 맞았는데 운이 좋게 실점을 막을 수 있는 수비가 나왔다. 재미있는 경기였다”면서 “최지만도 좋은 타자가 됐고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해주고 있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 번 똑같이 얼어붙은 원태인, 악몽이 된 연타석 홈런

    세 번 똑같이 얼어붙은 원태인, 악몽이 된 연타석 홈런

    맞는 순간 넘어가는 것을 직감한 타구에 에이스가 얼어붙었다. 같은 장면이 똑같은 사람에게서 세 번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악몽의 하루를 보냈다. 원태인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ERA) 1.00으로 무적이었지만 이날 키움 타선에 난타당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원태인을 결정적으로 무너뜨린 건 박동원이었다. 박동원은 원태인에게 무려 3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박동원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에 원태인의 4구째 시속 145㎞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4-2로 앞선 4회초 1사에선 4구째 시속 142㎞ 직구를 때려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마치 같은 장면을 보듯 원태인은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같지만 조금 다른 장면은 키움이 5-2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또 나왔다. 박동원은 4구째 시속 125㎞ 체인지업을 통타해 또 홈런을 날렸다. 원태인은 이번엔 조금 주저앉은 자세로 얼어붙으며 악몽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3연타석 홈런은 시즌 1호이자 박동원에게도 통산 첫 번째 기록이다. 키움은 박동원의 맹타에 힘입어 삼성 마운드를 폭격하며 9-2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5이닝 8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세 번 똑같이 얼어붙은 원태인, 악몽이 된 연타석 홈런

    세 번 똑같이 얼어붙은 원태인, 악몽이 된 연타석 홈런

    맞는 순간 넘어가는 것을 직감한 타구에 에이스가 얼어붙었다. 같은 장면이 똑같은 사람에게서 세 번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악몽의 하루를 보냈다. 원태인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ERA) 1.00으로 무적이었지만 이날 키움 타선에 난타당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원태인을 결정적으로 무너뜨린 건 박동원이었다. 박동원은 원태인에게 무려 3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박동원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에 원태인의 4구째 시속 145㎞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4-2로 앞선 4회초 1사에선 4구째 시속 142㎞ 직구를 때려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마치 2회초와 같은 장면을 보듯 원태인은 또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같지만 조금 다른 장면은 키움이 5-2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또 나왔다. 박동원은 4구째 시속 125㎞ 체인지업을 통타해 또 홈런을 날렸다. 원태인은 이번엔 조금 주저앉은 자세로 얼어붙으며 악몽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3연타석 홈런은 시즌 1호이자 박동원에게도 통산 첫 번째 기록이다. 키움은 박동원의 맹타에 힘입어 삼성 마운드를 폭격하며 9-2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5이닝 8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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