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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5월 소비자물가 4.0%↑…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美 5월 소비자물가 4.0%↑…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0%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4월(4.9%)보다 인상폭이 줄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를 돌파한 이후 11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지난 4월(0.4%)에 비해 역시 상승폭이 둔화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3%, 전월보다 0.4% 각각 상승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보고서는 열심히 일하는 가정에 희소식으로, 이는 실업률이 역사적인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면서 “최고의 날들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더 낙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애플 역대 최고가·테슬라 최장기 상승…美연준 금리 동결 무게

    애플 역대 최고가·테슬라 최장기 상승…美연준 금리 동결 무게

    S&P500·나스닥 13개월 만에 최고치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 4.1%로 둔화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10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후 첫 동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대세적 금리하락의 관문보다는 ‘일단 멈춤’으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뉴욕증시에서 1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7포인트(0.93%) 오른 4338.93에, 나스닥 지수는 202.78포인트(1.53%) 상승한 1만 3461.92에 각각 마감했다. 둘 다 지난해 4월 21일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89.55포인트(0.56%) 올라 3만 4066.33을 기록하면서 1개월 반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테슬라는 전날보다 2.22% 오른 249.83달러를 기록해 12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역대 최장기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 애플 역시 1.56% 상승한 183.79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가 190.73달러를 넘어서면 전 세계 최초로 시총이 3조 달러에 이르게 된다. 전체적으로 연준이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밤 11시(미 동부 시간)를 기준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 선물시장의 투자자들은 6월 금리 동결 확률을 81.5%로 보고 있다. 특히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이날 발표한 5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4.1%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줄었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연준 물가상승률 목표치(2%)의 2배나 되지만 둔화 폭을 볼 때 이번 달에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린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방송에 연준이 이번 주에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겠지만 향후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재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순간”이라며 “조금 조심해야 할 시기로 본다”고 했다. 이어 “경기침체가 아닐 수 있지만 분명히 경기침체처럼 느낄 수 있는” 환경에 놓일 수 있다며 “경착륙을 피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더딘 성장과 빠져나오기 힘든 인플레이션에서 그럭저럭해내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반도체 타고 원화 꿈틀… 원달러 1200원대 안착 청신호

    반도체 타고 원화 꿈틀… 원달러 1200원대 안착 청신호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1300원 아래로 떨어지며 1200원대로의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 속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몰려들며 환율을 끌어내렸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것도 달러 약세와 이로 인한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2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9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3일(1278.3원) 이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4월 14일 이후 2개월 가까이 1300원대 박스권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장중 1296원대까지 떨어진 것을 시작으로 4거래일 연속 장중 1200원대에 진입했다. 9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약 2개월 만에 1290원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12일에는 1280원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달러 약세에도 맥을 못 추던 원화 가치는 지난달부터 꿈틀대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공개한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4월 말에서 지난 8일 사이 2.6% 상승해 한은이 조사 대상으로 삼은 주요국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3.6%)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 기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1.7% 올랐다. 달러 강세에도 원화가 더 강세였던 셈으로, 원화는 엔화(-1.9%) 및 위안화(-3.0%) 약세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였다. 극심했던 환율 변동성도 안정돼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 평균은 0.32%로 3월(0.66%) 및 4월(0.45%)보다 하락했다. 달러 강세 속 원화 가치의 반등에 대해 한은은 “반도체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와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 규모 확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14억 3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1월 3억 4000만 달러 순유출을 비롯해 2월 1억 8000만 달러, 3월 8000만 달러 순유입에 그쳤지만 지난달 순유입액은 4월(32억 5000만 달러) 대비 251%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순유입액(56억 3000만 달러)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 주식 투자자금은 지난달 24억 8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돼 4월(9억 100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었으며 채권 투자자금은 89억 6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2021년 2월(89억 9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는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104선에 머물던 DXY는 미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고 FOMC를 앞둔 시점에 103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 약세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면 원화 가치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다만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호주 및 캐나다 중앙은행처럼 6월에 금리 인상을 ‘건너뛰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달러화의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이어 연료비 직격탄 맞은 목욕탕

    코로나 이어 연료비 직격탄 맞은 목욕탕

    “목욕탕은 손님이 없어도 물을 계속 데워야 하잖아요. 그래서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코로나19보다 무섭습니다.” 서울 용산구 한 목욕탕의 주인인 A(69)씨는 이용요금을 8000원으로 인상한 이후 손님이 줄어 걱정이 태산이다. 그렇다고 요금을 올리지 않으면 치솟는 전기·가스요금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A씨는 12일 “코로나19로 2년 넘게 손님이 뚝 끊겼는데, 이번엔 공공요금 인상으로 요금이 올라 손님 발길이 뜸해졌다”고 토로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이 극도로 위축됐던 목욕업이 ‘전기·가스요금 인상’이라는 직격탄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통계청이 작성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목욕료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8년 12월 14.2% 오른 이후 14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전년 동월 대비 7.4%였던 목욕료 상승률은 같은 해 8월 10.0%를 기록한 이후 급격히 상승해 지난달 14%대까지 치솟았다. 찜질방 이용료 상승률도 지난해 5월 5.5%에서 지난달 12.4%로 올라섰다. 목욕업과 찜질방업의 특성 탓에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기·가스·수도요금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5월 9.6%에서 지난달 23.2%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상수도 요금 상승률도 지난해 5월 3.5%에서 지난달 5.1%로 1년 새 1.6% 포인트 올랐다. 경기 일산에서 찜질방을 운영하는 김명식(64)씨는 “찜질방은 손님이 1명이든 100명이든 탕 온도를 똑같이 맞춰야 하는데 손님은 줄고 가스요금은 약 40% 올라 24시간 운영을 접고 밤 9시에 문을 닫고 있다”면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손님은 없고 공과금만 늘고 있어 8월에 2주 정도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힘겨운 상황을 전했다. 24시간 냉방 장치와 컴퓨터 가동으로 전기요금 규모가 큰 PC방의 이용료도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올라 지난달 6.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8년 11월 6.5% 이후 4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소상공인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공공요금 부담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는 매출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등 소상공인의 특수성을 반영한 전기요금 체계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상 최대 ‘바이 코리아’ … 원·달러 환율 1200원대 안착하나

    사상 최대 ‘바이 코리아’ … 원·달러 환율 1200원대 안착하나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1300원 아래로 떨어지며 1200원대로의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 속에 외국인 투자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몰려들며 환율을 끌어내렸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것도 달러 약세와 이로 인한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 2개월여만에 1280원대 마감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2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29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23일(1278.3원) 이후 2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지난 4월 14일 이후 2개월 가까이 1300원대 박스권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장중 1296원대까지 떨어진 것을 시작으로 4거래일 연속 장중 1200원대에 진입했다. 9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약 2개월만에 1290원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12일에는 1280원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 약세에도 맥을 못 추던 원화 가치는 지난달부터 꿈틀대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공개한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4월 말에서 지난 8일 사이 2.6% 상승해 한은이 조사 대상으로 삼은 주요국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3.6%)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 기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DXY)는 1.7% 올랐다. 달러 강세에도 원화가 더 강세였던 셈으로, 원화는 엔화(-1.9%) 및 위안화(-3.0%) 약세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였다. 극심했던 환율 변동성도 안정돼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 평균은 0.32%로 3월(0.66%) 및 4월(0.45%)보다 하락했다. ‘반도체 바닥론’에 외국인 투자자금 대거 유입 달러 강세 속 원화 가치의 반등에 대해 한은은 “반도체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와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 규모 확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14조 3000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해,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1월 3억 4000만달러 순유출을 비롯해 2월 1억 8000만달러, 3월 8000만달러 순유입에 그쳤지만 지난달 순유입액은 4월(32억 5000만달러) 대비 251%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순유입액(56억 3000만달러)의 두배 이상에 달했다. 주식 투자자금은 지난달 24억 8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돼 4월(9억 1000만달러) 대비 크게 늘었으며 채권 투자자금은 89억 6000만달러 순유입으로 2021년 2월(89억 9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는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104선에 머물던 달러인덱스는 미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고 FOMC를 앞둔 시점에 103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 약세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면 원화 가치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다만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호주 및 캐나다 중앙은행처럼 6월에 금리 인상을 ‘건너뛰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달러화의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수출·소비·고용·물가 ‘쿼드러플 그린 라이트’ 켜진 한국 경제… 바닥 찍고 오를 일만 남았다

    수출·소비·고용·물가 ‘쿼드러플 그린 라이트’ 켜진 한국 경제… 바닥 찍고 오를 일만 남았다

    국책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극도로 부진했던 우리나라 경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각종 경제지표가 아직 확 좋아진 건 아니지만 내림세가 차츰 둔화되면서 청신호가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물론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비롯한 물가 불안 요소가 여전히 뇌관으로 자리잡고 있고, 세계 반도체시장 수요 회복 등 대외 여건도 경기 회복의 복병으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간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상황이나 경기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기 부진이 심화되진 않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의 경기 진단이 ‘경기 둔화 가시화·심화·지속’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턴어라운드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먼저 8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한 수출에 대해 KDI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부진 완화를 시사하는 지표들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품목에 대해 “5월 수출이 -41.0%에서 -36.2%로 감소폭이 축소됐고, 수출물량도 3월 이후 부진이 완화됐다”며 하반기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소비에 대해 KDI는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 지속으로 소비 부진 완화를 시사하는 긍정적 신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8.0으로 지난 2월 90.20을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기준치인 100에 접근했다. 100보다 크면 평균적인 경기 상황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란 의미다. KDI는 고용 상황에서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소비자 물가는 “상승세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5월 전년 동월 대비 3.3%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에는 2%대 후반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물가 안정은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쓸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되므로 앞으로 상승률이 둔화할수록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은 더 커지게 된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반등의 걸림돌도 산적하다.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는 여전히 4% 안팎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여름철 냉방비 폭탄 우려도 하반기 경기 반등의 주요 변수 중 하나다.
  • “정부 관리 없었다면 근원물가도 4%대” … 물가 둔화 아직 아니다

    “정부 관리 없었다면 근원물가도 4%대” … 물가 둔화 아직 아니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가 더딘 가운데, 전기·가스요금과 교육·의료비 등을 정부가 관리하지 않았다면 근원물가 상승률이 4%대 중반에 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하반기 지하철·버스 등 교통요금 인상이 줄줄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억눌러 근원물가 상승률 3%대로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3.9%로, 올해 2~4월 4.0%에 머물다 지난달 0.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정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관리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4.4%로 나타났다. 관리물가는 전기·가스·수도요금과 교육비, 병원 진료비, 담배, 휴대전화 요금 등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을 관리하는 품목을 묶어 만든 가격지수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4.3%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동안 관리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5.1%에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4%대 중반에 머물러 있다. 소비자물가에서 관리물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로,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미루는 등 관리물가를 제한하지 않았다면 물가 상승 폭은 더 커졌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실제 관리물가의 근원물가 기여도는 2020년 말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2021년부터 플러스(+)로 돌아섰으며, 지난 1월 0.27%포인트에서 5월 0.36%포인트로 오름세다. 6개월간 0.4% ‘찔끔’ 내린 근원물가 상승률 문제는 에너지 가격이 오르자 전기·가스요금을 일찌감치 인상해 ‘매를 먼저 맞은’ 미국 및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에너지 가격 등 비용 상승분이 물가에 뒤늦게 전가되면서 물가가 더디게 잡히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근원물가가 정점을 찍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간 근원물가 상승률은 0.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는 주요 물가상승기인 1998년(연간 7.5%)과 2008년(연간 4.7%), 2011년(4.0%)에 비해 둔화 속도가 더딘 것으로, 1998년에는 근원물가가 정점을 찍은 뒤 6개월간 2.2%포인트 하락했으며 2008년에는 -1.4%포인트, 2011년에는 -1.3%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근원물가 상승률이 경직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는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누적된 비용 상승 요인의 2차 파급 영향과 양호한 소비회복 흐름 및 고용 상황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비용 상승의 2차 파급영향은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전기·가스요금 등의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면서 앞으로 상당 기간 근원물가에 추가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상반기에 전기·가스요금이 소폭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올해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51.6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상반기 상승분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반기에도 전기·가스요금 인상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서울시가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각 지자체가 하반기 도시철도·버스 요금 인상을 단행할 방침이다. 정부가 억눌러왔던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화되면 잡혀가던 물가에도 적지 않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0%에서 3.3%로 끌어올리는 등 ‘근원물가와의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지난 8일 “근원물가가 계속 경직적일 경우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는데 상당히 제약이 클 것”이라면서 “통화정책을 좀 더 제약적인 수준으로 가져가서 물가를 목표수준으로 복귀시키겠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2021년이여 다시 한 번” 최하위 탈출 kt, 쿠에바스 재영입 승부수

    “2021년이여 다시 한 번” 최하위 탈출 kt, 쿠에바스 재영입 승부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던 오른손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를 재영입했다. kt는 9일 외국인 투수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쿠에바스를 총액 4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2019년 처음 kt 유니폼을 입고 통산 4시즌 동안 82경기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 정규리그 승률 동률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을 견인했다. 그러나 2022년 시즌 초반 부상으로 kt와 결별했고, 올해는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14를 올렸다. 쿠에바스는 12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나도현 kt 단장은 “KBO리그 경험이 풍부하고, 몸 상태도 이상이 없다”면서 “적응에 문제가 없는 만큼, 선발진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부상이 잇따르며 한때 리그 꼴찌로 추락했던 kt는 최근 5연승으로 8위(21승30패2무)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5위 두산 베어스와는 6경기 차.
  • 美금리 스톱 앤 고?… 한은 “긴축 기조”

    美금리 스톱 앤 고?… 한은 “긴축 기조”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던 호주와 캐나다의 중앙은행이 다시 ‘깜짝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도 기준금리를 한 차례 동결한 뒤 다시 인상하는 ‘스톱 앤드 고’(stop and go)에 나설 가능성이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올 들어 3연속 동결로 기준금리 인상을 사실상 종결하고 연내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 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기준금리를 4.75%로 0.25% 포인트 인상해 22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3월 이후 지난 1월까지 8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긴축 중단을 선언했으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1% 포인트 오르는 등 물가가 잡히지 않자 다시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호주 중앙은행(RBA)도 전날 기준금리를 4.1%로 0.5% 포인트 인상했다. 미국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달엔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반면 7월에는 다시 인상으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기준금리 결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4.6~4.7% 사이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금리 인상이 종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은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50%로 인상한 뒤 세 차례 연속 동결했지만 업계 전망처럼 연내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은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보고서’에서 “물가 안정에 중심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추경호 “새달부터 전세금 반환 대출 한정 DSR 완화”

    추경호 “새달부터 전세금 반환 대출 한정 DSR 완화”

    정부가 최근 심각해지는 역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세금 반환 대출에 한정해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전세 세입자가 느끼는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선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금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 일정 기간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만 한정할 것”이라며 “늦어도 7월 중에는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출을 신규 전세금의 차액에 한정하느냐는 질문에는 “한정된 부분에 관한 자금을 융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일반 대출에 대한 DSR 규제를 완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새로운 전세 세입자가 불안하지 않도록, 나갈 때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오는 29~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2015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 “현재로선 기존 1.6%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5%를 제시했고, 한국은행은 1.4%를 제시한 상태다. 추 부총리는 전년 동월 대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2% 후반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화됐음을 강조했다. 다만 외식비·식품류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것에 대해선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 체감물가를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상속세를 유산취득세로 개편하는 작업과 관련해 “논의가 더 필요해 올해 안에는 어렵다”고 밝혔고, 세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추경호 “7월 전세금 반환 대출 한정 DSR 일부 완화”… “일본과 통화스와프 논의할 것”

    추경호 “7월 전세금 반환 대출 한정 DSR 일부 완화”… “일본과 통화스와프 논의할 것”

    정부가 최근 심각해지는 역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세금 반환 대출에 한정해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전세 세입자가 느끼는 전세 사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선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금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단, 일정 기간 전세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만 한정할 것”이라며 “늦어도 7월 중에는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출을 신규 전세금의 차액에 한정하느냐는 질문에는 “한정된 부분에 관한 자금을 융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일반 대출에 대한 DSR 규제를 완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새로운 전세 세입자가 불안하지 않도록, 나갈 때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오는 29~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2015년 중단된 한일 통화스와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진한 수출에 대해서는 “무역적자 폭이 계속 줄고 있어 하반기, 4분기쯤 되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 “현재로선 기존 1.6%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5%를 제시했고, 한국은행은 1.4%를 제시한 상태다. 추 부총리는 전년 동월 대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2% 후반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화됐음을 강조했다. 다만 외식비·식품류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것에 대해선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 체감물가를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상속세를 유산취득세로 개편하는 작업과 관련해 “논의가 더 필요해 올해 안에는 어렵다”고 밝혔고, 세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호주·캐나다·미국 기준금리 ‘스탑 앤 고’… 세 번 동결한 한은은?

    호주·캐나다·미국 기준금리 ‘스탑 앤 고’… 세 번 동결한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던 호주와 캐나다의 중앙은행이 다시 ‘깜짝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도 기준금리를 한 차례 동결한 뒤 다시 인상하는 ‘스톱 앤드 고’(stop and go)에 나설 가능성이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올 들어 3연속 동결로 기준금리 인상을 사실상 종결하고 연내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에 들썩였지만, 한은은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 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호주·캐나다, 기준금리 “스탑 앤 고” 7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기준금리를 4.75%로 0.25% 포인트 인상해 22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캐나다는 지난해 3월 이후 지난 1월까지 8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긴축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4%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오르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4%대 중반에 머무는 등 물가가 잡히지 않자 다시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시장은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 정도로 내다본 상황에서 캐나다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치 못한 행보로 받아들여졌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놀랍게도 강한 소비자 지출과 서비스 수요 반등, 주택시장의 활기 회복, 달아오른 노동 시장은 기대했던 것보다 초과 수요가 더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 중앙은행(RBA)도 전날 기준금리를 4.1%로 0.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3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5월에 이어 6월까지 2개월 연속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으로 선회한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금리 정점론’이 확산되며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할 가능성을 점쳤다. 호주가 다시 기준금리 인상으로 돌아선 건 4월 6.8%로 전달 대비 0.5%포인트 확대된 물가상승률 때문이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이 합리적인 기간 내에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달부터 호주의 법정 최저임금이 5.75% 인상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커지고 있다. 이에 호주가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달엔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반면 7월에는 다시 인상으로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기준금리 결정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4.6~4.7% 사이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금리 인상이 종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서 7월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50%를 상회한다. 기준금리 인하로 돌아서는 시점도 최근 7월까지 앞당겨졌으나 다시 11월로 미뤄졌으며 연말에도 기준금리가 5%대에 머물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세 차례 동결한 한은 “근원물가 둔화 더뎌, 긴축 이어갈 것” 한은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50%로 인상한 뒤 세 차례 연속 동결했지만 업계 전망처럼 연내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은은 전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보고서’에서 기준금리를 둘러싼 리스크로 ▲근원물가의 더딘 둔화세 ▲가계부채 증가 전환 ▲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 ▲비은행 금융기관 신용위기를 거론했다. 한은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내는 다양한 근원 지표들이 높은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면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에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그간의 비용 상승의 물가로의 전이와 공공요금 인상, 예기치 못한 공급 충격 등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주택가격이 여전히 소득수준과 괴리돼 고평가됐고, 가계부채 비율도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가계부채 축소가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거나 국내 통화정책 기조가 조기에 전환될 경우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어 비(非)은행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부동산 금융 관련 신용 리스크가 여타 부문과 시장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한은 현재 금리(3.50%)는 중립 금리 범위를 소폭 웃도는 ‘긴축적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금리 인하 기대에 시장금리가 선제적으로 떨어져 긴축의 정도가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경제는 낮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물가 상승률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4월 들어서 조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근원물가 경직성에 대한 우려가 생겼다”면서 “통화정책을 좀 더 제약적인 수준으로 가져가서 물가를 목표수준으로 복귀시키겠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OECD “韓 경제회복 늦다”… 성장률 전망 1.6→1.5% 하향 조정

    OECD “韓 경제회복 늦다”… 성장률 전망 1.6→1.5% 하향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5%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경기 충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는 의미다.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에 이어 OECD까지 잇달아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기획재정부도 다음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OECD는 7일 발표한 ‘6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중간전망 당시 1.6%에서 0.1% 포인트 내렸다. OECD는 “방역 조치가 해제되며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세지만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투자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반도체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며 하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요인이 상반기 경기 부진에 있고, 하반기 전망은 기존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그중 반도체 수출은 같은 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 행진을 잇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1~5월 대중국 수출액은 꾸준히 줄어 497억 달러, 대미국 수출액은 꾸준히 늘어 455억 달러를 기록했다. OECD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0.2% 포인트 내린 2.1%로 제시했다. 올해 경기 부진 여파가 내년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딜 거란 의미다. OECD는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은 민간 소비와 투자에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지만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이 이를 상쇄해 내년에는 총수요 기반이 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불안이 심화되면 가계부채 부담이 증가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2% 포인트 내린 전년 대비 3.4%로 제시했다. 반면 내년 전망치는 2.6%로 기존보다 0.2% 포인트 높여 잡았다. OECD는 “물가는 향후 공공요금·서비스 가격 조정 요인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주요 기관이 전망하는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대체로 1.4~1.5%로 수렴되는 추세다. 현재 IMF는 OECD와 같은 1.5%, KDI는 1.5%, 한은은 1.4%의 전망치를 내놓은 상태다. 이제 관심은 정부가 다음달 발표할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모아진다. 정부는 지난해 말 새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 당시만 해도 다른 주요 기관보다 훨씬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어느새 다른 주요 기관들이 더 낮은 수치로 하향 조정한 상황이 돼 버렸다.
  • OECD “韓 경제회복 더디다”… 성장률 전망 올해 1.6→1.5%, 내년 2.3→2.1%

    OECD “韓 경제회복 더디다”… 성장률 전망 올해 1.6→1.5%, 내년 2.3→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5%로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경기 충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다는 의미다.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에 이어 OECD까지 잇달아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기획재정부도 다음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OECD는 7일 발표한 ‘6월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중간전망 당시 1.6%에서 0.1% 포인트 내렸다. OECD는 “방역 조치가 해제되며 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민간 소비가 회복세지만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투자도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반도체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중국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감소했다”며 하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요인이 상반기 경기 부진에 있고, 하반기 전망은 기존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그중 반도체 수출은 같은 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 행진을 잇고 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1~5월 대중국 수출액은 꾸준히 줄어 497억 달러, 대미국 수출액은 꾸준히 늘어 4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 수출액 격차는 42억 달러로 좁혀졌다. OECD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기존 2.3%에서 0.2% 포인트 내린 2.1%로 제시했다. 올해 경기 부진 여파가 내년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딜 거란 의미다. OECD는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은 민간 소비와 투자에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지만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이 이를 상쇄해 내년에는 총수요 기반이 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불안이 심화되면 가계부채 부담이 증가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2% 포인트 내린 전년 대비 3.4%로 제시했다. 반면 내년 전망치는 2.6%로 기존보다 0.2% 포인트 높여 잡았다. OECD는 “물가는 향후 공공요금·서비스 가격 조정 요인이 있으나 지속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주요 기관이 전망하는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대체로 1.4~1.5%로 수렴되는 추세다. 현재 IMF는 OECD와 같은 1.5%, KDI는 1.5%, 한은은 1.4%의 전망치를 내놓은 상태다. 이제 관심은 정부가 다음달 발표할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모아진다. 정부는 지난해 말 새해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 당시만 해도 다른 주요 기관보다 훨씬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어느새 다른 주요 기관들이 더 낮은 수치로 하향 조정한 상황이 돼 버렸다.
  • 님아~ 그 지갑을 열지 마오

    님아~ 그 지갑을 열지 마오

    5월 소비자물가지수 3.3% 상승1년째 올라 체감물가는 더 혹독1만원 이하 한 끼, 8개 중 4개뿐SPA 브랜드·PB 상품 매출 증가기업 물가상승 부담 전가 비판도 경기도 한 교육기관에 소속된 체험학습 강사 A씨는 요즘 사업 예산 맞추기가 빠듯해 애를 먹고 있다. 연초에 학생 1인당 점심 식비를 8000원으로 계산해 사업비를 짰는데, 물가가 오르면서 거래하던 식당들이 하나같이 밥값을 올린 것이다. A씨는 “요즘 장 보러 가도 3만원이면 사던 물건들을 5만원은 줘야 살 수 있는 지경인데 식당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겠나”라면서 “음식량을 줄여서라도 가격을 낮춰달라고 식당에 통사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A씨의 고민은 가계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비록 상승률은 둔화세에 접어들었지만, 1년 넘게 상승 랠리가 누적된 탓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통계상 수치보다 훨씬 높다.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식품이나 외식물가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유통가에서는 라면, 빵·과자류, 유제품, 빙과류, 음료나 맥주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외식 메뉴 8개를 놓고 가격 변화를 매달 조사하고 있는데, 지난 4월 기준 서울에서 냉면, 비빔밥의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1만원 이하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품목은 8개 중 김치찌개 백반, 자장면, 칼국수, 김밥 등 4개에 불과하다. 물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가계 소비의 흐름도 바뀌는 모습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보복 소비’, ‘플렉스’ 등 과시형 소비가 강조됐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패션부터 먹거리까지 ‘짠테크’(절약형 재테크), ‘가성비’ 등의 키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패션업계에선 고가의 명품 소비가 유행처럼 번졌던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나 미쏘, 스파오 등의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0~30%씩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에 따라 가성비를 따지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고가인 전자기기 등의 상품을 구매할 때는 새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리퍼브(반품·진열 등의 이유로 새 제품으로 판매하기 어려운 상품)를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 11번가가 운영 중인 리퍼브 상품 전문 ‘리퍼블리’ 플랫폼은 운영 한 달여 만에 취급 품목이 약 600여종에서 1700여종으로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리퍼가 활성화된 노트북, 휴대전화 외에 침실 가구나 안마용품 등 의외의 상품도 리퍼브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반품 제품 전문관 ‘반품마켓’도 구매객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35% 증가했다.특히 먹거리는 가성비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의점과 슈퍼 등 유통업계는 앞다퉈 초저가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자체브랜드(PB) ‘득템 시리즈’를 기존 상품의 절반 가격에 판매 중인데 김치, 라면, 계란 등은 편의점 내 품목별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알뜰쇼핑족에게 인기가 높다. CU 전체 매출 가운데 PB상품 비중도 25~30%에 달한다. GS25에서는 각종 할인을 통해 소비자가격 60원짜리 커피가 등장하는 등 아예 극단적인 저가 상품을 앞세운 마케팅도 성황이다. 물가에 민감한 동네 상권일수록 시중가나 원가보다 저렴한 ‘로스리더’(Loss leader) 상품을 앞세워 모객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런 짠테크가 호응을 얻는 데 대해 ‘전형적인 불황형 소비’라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한 식품기업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꺾이면서 국내 식품사업 매출이 소폭 줄어들었다”며 “식품은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데 소비자들이 먹거리에까지 지출을 아낀다는 것은 정말 가계경제가 어렵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가계 명목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으나, 물가 상승 탓에 실질소득은 3분기 연속 정체 또는 감소했다. 일각에선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물가 상승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상품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 기업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원가 부담을 버틸 여력이 있는 기업들까지도 앞다퉈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더욱 얼어붙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닭가슴살값 고공비행… ‘벌크업 다이어트’ 의욕 꺾는 고물가

    닭가슴살값 고공비행… ‘벌크업 다이어트’ 의욕 꺾는 고물가

    “닭가슴살에 단백질 보충제까지 가격이 다 올라 이제 다이어트도 가진 자의 특권이 될 것 같습니다.” 4년 만의 ‘노마스크’ 여름을 앞두고 ‘벌크업(근육 키우기) 다이어트’에 나선 취업준비생 이승우(29)씨는 식단표를 짜는 데 비상이 걸렸다. 가장 저렴한 단백질 보급원인 닭가슴살부터 보리밥·고구마·상추·파프리카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씨는 6일 “물가가 올라 한 끼 식단 값만 1만원이 넘게 들 지경”이라면서 “저비용 식이요법 시대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가공식품과 식자재 물가가 전년 같은 달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저탄고단’(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품 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살 빼기 의욕이 충만한 수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 통계청의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고기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4.8%, 고등어는 11.3% 올랐다. 특히 다이어터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닭고기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4.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대를 고공비행하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닭가슴살 가격은 100g당 2000원에 육박했다. 닭고기값이 오른 건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 부담에 시달리던 양계 농가가 사육하는 닭의 개체수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급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초복(7월 11일)이 다가옴에 따라 닭고기값은 당분간 가파른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어트 식단 필수 항목인 채소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6.9% 오르며 평균 물가 상승률 3.3%를 2배 이상 웃돌았다. 호박은 33.9%, 두유는 12.1% 올랐고, 샐러드 소스로 이용되는 드레싱은 무려 31.8% 뛰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운동과 관련된 서비스 가격도 오르면서 다이어터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운동복은 6.2% 올랐고, 헬스클럽 이용료는 3.6%, 수영장 이용료는 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백질 보충제도 원료값 상승을 이유로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5월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하이뮨 가격을 10.3% 인상했다. 2위 매일유업 셀렉스도 9% 이상 가격을 올렸다. 해외 단백질 제품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구매 부담이 커졌다.
  • 다이어트 의욕 꺾어버린 고물가… “벌크업도 가진 자의 전유물”

    다이어트 의욕 꺾어버린 고물가… “벌크업도 가진 자의 전유물”

    “닭가슴살에 단백질 보충제까지 가격이 다 올라 이제 다이어트도 가진 자의 특권이 될 것 같습니다.” 4년 만의 ‘노마스크’ 여름을 앞두고 ‘벌크업(근육 키우기) 다이어트’에 나선 취업준비생 이승우(29)씨는 식단표를 짜는 데 비상이 걸렸다. 가장 저렴한 단백질 보급원인 닭가슴살부터 보리밥·고구마·상추·파프리카까지 줄줄이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씨는 6일 “물가가 올라 한 끼 식단 값만 1만원이 넘게 들 지경”이라면서 “저비용 식이요법 시대는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가공식품과 식자재 물가가 전년 같은 달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저탄고단’(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품 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살 빼기 의욕이 충만한 수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 통계청의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은 닭고기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4.8%, 고등어는 11.3% 올랐다. 특히 다이어터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닭고기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4.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대를 고공비행하고 있다. 시중에서 파는 닭가슴살 가격은 100g당 2000원을 훌쩍 넘었다. 닭고기값이 오른 건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 부담에 시달리던 양계 농가가 사육하는 닭의 개체수를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급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닭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초복(7월 11일)이 다가옴에 따라 닭고기값은 당분간 가파른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어트 식단 필수 항목인 채소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6.9% 오르며 평균 물가 상승률 3.3%를 2배 이상 웃돌았다. 호박은 33.9%, 두유는 12.1% 올랐고, 샐러드 소스로 이용되는 드레싱은 무려 31.8% 뛰었다. 음식뿐만 아니라 운동과 관련된 서비스 가격도 오르면서 다이어터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운동복은 6.2% 올랐고, 헬스클럽 이용료는 3.6%, 수영장 이용료는 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단백질 보충제도 원료값 상승을 이유로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5월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하이뮨 가격을 10.3% 인상했다. 2위 매일유업 셀렉스도 9% 이상 가격을 올렸다. 해외 단백질 제품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구매 부담이 커졌다.
  •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라면값마저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라면값마저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지난해 7월 6.3%까지 무섭게 치솟았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3.3%까지 내리며 완연한 하향 안정세에 진입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하지만 한번 오르면 쉽게 내리지 않는 특성을 지닌 주요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계 부담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국민 식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라면값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은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24.04(2020년=100)로 지난해 5월보다 13.1% 올랐다고 집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9년 2월 14.3% 이후 14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면값 상승률은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3.5%에 머물렀는데 10월부터 11.7%로 급등한 이후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1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라면값이 치솟은 이유는 주요 라면 업체들이 밀가루 등의 원가 상승을 이유로 출고가를 줄줄이 인상했기 때문이다. 농심은 지난해 9월 11.3%, 팔도는 그해 10월 9.8%, 오뚜기는 11.0%, 삼양식품은 11월에 9.7% 올렸다. 현재 편의점에서 낱개로 판매하는 라면의 가격은 농심 신라면 950원, 너구리 1100원, 짜파게티 1200원, 오뚜기 진라면 950원, 삼양식품 삼양라면 950원, 불닭볶음면 1250원 등으로 라면 1개당 평균 가격은 이미 1000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라면뿐만 아니라 국민이 즐겨 찾는 먹거리 대부분의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치솟았다. 파스타면 19.6%, 초콜릿 18.8%, 사탕 12.7%, 피자 12.2%, 커피 12.0%, 빵 11.5%, 햄버거 10.3%, 김밥 10.1% 등 대부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가공식품은 7.3%, 외식비는 6.9% 올랐다. 주요 먹거리의 가격 상승률이 평균 물가 상승률인 3.3%를 3~4배 웃돈 것이다. 정부는 ‘물가 둔화 흐름’을 강조하는데 국민은 여전히 고물가라며 신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민은 먹거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자 아예 안 사 먹는 방향으로 대응에 나섰다. 통계청의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지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11.7% 늘어난 가운데 평균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은 37만 7000원으로 오히려 2.9% 감소했다. 육류는 -6.6%, 곡물은 -15.1%, 과일 및 과일 가공품은 -4.2%를 기록하며 지출이 줄었다. 빵 및 떡류는 실질 지출이 -1.8%, 당류 및 과자류는 실질 지출이 -9.7%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덜 사 먹으면서 물가가 오른 만큼 지출이 늘지 않았다는 의미다.
  •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삼부토건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삼부토건 주가는 93.47% 급등해 코스피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확산하자 삼부토건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뢰 장비 및 전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같은 달 22일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교통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폴란드와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는 우리나라 기업 ‘국보’와 ‘삼부토건’이 초청됐다. 포럼 이후 국보는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 이르핀시,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Mariupol) 시 및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부토건은 앞서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도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디와이디이고, 디와이디의 최대주주는 웰바이오텍인데 웰바이오텍 역시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관련 MOU를 맺었다.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일명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1억 달러(1186조 4833억원)로 우리나라의 연간 총예산의 두 배에 육박한다.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차관 및 투자 형태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보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각종 MOU를 체결하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5월 23일 5400원이었던 국보 주가는 25일 9120원까지 뛰었고, 5월 18일 1050원이었던 삼부토건 주가는 25일 215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양쪽 모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주로 주목 받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삼부토건은 디와이디 인수 직후인 지난해 6월 23일 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MOU 보도자료가 나간 뒤에도 주가가 전일 대비 30% 뛴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출렁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과거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각광 받았던 KH그룹 계열 KH건설도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와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리조트 입찰 담합 수사 이후 현재는 거래 정지 상태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동남아에서 도피성 체류를 이어가면서 KH건설을 포함한 상장사 다섯 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강원도와 담합, 계열사를 동원해 쪼개기 입찰을 감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배 회장이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H필룩스·KH일렉트론 등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배임), 회사 자금 6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 회장은 올 초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히 KH그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자금 흐름에도 등장하는 등 대장동 사업 로비 연루 의혹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비리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도 최대주주였던 김용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거래가 정지됐다.삼부토건의 경우는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21년 7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게 골프 접대·향응을 받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수사에 영향을 끼친 뒤 삼부토건이 2012년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사진전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2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 대통령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직무 범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 등 각 지방검찰청 특수부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고발인도 윤 대통령이 삼부토건 임직원 횡령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볼 뚜렷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골프 접대·향응 의혹에 대해선 “삼부토건의 명절 선물 목록이나 비서실 일정표의 실체, 진위 여부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만한 객관적 자료도 현재 남아있지 않다. 고발인 진술 및 언론기사만으로는 피의사실 인정이 어렵고, 이를 인정할만한 충분한 증거도 없다”고 고발인에게 통보했다.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삼부토건이 회계자료상 사진전 후원금 집행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경찰은 회답했다. 다만 삼부토건은 지난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때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7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윤 대통령에게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을 소개한 동부전기 황모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 5급 행정관으로 채용된 것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난 6월(2021년 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황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 메신저 역할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종전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KH건설, 한국테크놀로지에 이어 국보와 삼부토건까지 각종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원으로 인상…대상자도 2800명 추가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원으로 인상…대상자도 2800명 추가

    서울시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개편·확대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물가상승률과 경제 여건, 참전유공자의 평균 연령(80세) 등을 고려해 월 15만원으로 더 올린다. 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총 4만 2227명이다. 6·25전쟁 참전 8418명, 월남전 참전 3만 3448명, 6·25전쟁과 월남전 모두 참전한 유공자가 411명이다. 시는 참전명예수당 인상을 위해 ‘서울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달 8∼28일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1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매월 지급한다.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자도 확대한다. 현재 ‘4·19혁명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인 보훈예우수당의 지급 대상 범위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로 넓히는 내용으로 지난달 ‘서울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내년부터 약 2800명의 국가유공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올 초부터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 약 46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독립유공생활지원수당도 기존에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70% 이하인 약 2900명에게 지급했으나 올 초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해 지급 대상이 810명 늘었다. 김상한 시 복지정책실장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70년 전 영웅과의 만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작품 활동으로 IPA 국제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홍우림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서울시가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했다. 시는 이날 서울도서관에 걸린 대형 현수막 서울꿈새김판을 새로 단장한다. 꿈새김판은 ‘70년이 지나도 당신은 영웅입니다’란 문구를 넣고 6·25 참전용사들의 당시 사진으로 정전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을 형상화했다. 시민들이 서랍 속에 간직해오다 제공한 150여장의 6·25 참전용사 사진이 활용됐다. 꿈새김판에서는 전쟁 속 참전용사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사진을 통해 장사리 전투, 금성 전투 등 대한민국을 지켜낸 70년 전 영웅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19일에는 6·25 참전용사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활용해 영웅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획 영상을 선보인다. 서울 시내 옥외 전광판과 SNS 등에서 송출한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프로젝트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존중하는 보훈문화가 많은 시민에게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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