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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 1위 확정까지 3승 남겨…허웅 버저비터 3점에 당한 허훈의 kt 4강 PO 직행 불발 위기

    DB, 1위 확정까지 3승 남겨…허웅 버저비터 3점에 당한 허훈의 kt 4강 PO 직행 불발 위기

    프로농구 부산 KCC의 허웅이 3점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동생 허훈이 뛰는 수원 kt를 거꾸러뜨렸다. KCC는 7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96-94로 제쳤다. 25승20패를 기록한 5위 KCC는 4위 서울 SK(28승18패)와 간격을 2경기 반으로 좁혔다. 에이스 허훈이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3연패에 빠진 2위 kt는 29승16패를 기록하며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59로 물리치고 4연승, 29승17패를 기록한 3위 창원 LG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번 시즌 LG와 맞대결에서 2승3패로 밀리는 kt는 오는 11일 LG와 정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날 KCC의 승리는 정규리그 MVP 출신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따낸 것이라 더욱 값졌다. 지난 5일 최준용과 송교창 없이 치른 고양 소노전에서도 117점을 퍼부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간 KCC는 이날도 날 선 득점력을 뽐냈다. 빠른 농구를 펼친 KCC가 대체로 우위를 보인 가운데 경기는 마지막 몇 초 사이에 요동쳤다.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허훈이 하윤기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을 성공하며 kt가 91-9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추가 자유투가 주어질 법도 했으나 심판 휘슬이 불리지 않았다. 이후 KCC는 이호현의 3점슛이 빗나갔으나 라건아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한숨을 돌렸고, kt가 팀 파울을 채우며 자유투를 얻어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허웅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쳐 한 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이때가 종료 13초 전. kt는 경기 종료 4초를 앞두고 패리스 배스가 3점포를 뿜어내며 94-93으로 경기를 뒤집어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거침없이 내달려 망설임 없이 쏘아 올린 허웅의 3점포가 종료 버저와 함께 림을 가르며 KCC가 승리를 되찾아갔다. KCC는 허웅이 18점 8어시스트, 라건아가 18점 15리바운드 등 모두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t는 배스가 29점 14리바운드, 한희원이 3점 슛 4개 포함 20점, 허훈이 17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선두 원주 DB는 5연승을 달리며 정규 우승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DB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 김종규(19점), 이선 알바노(17점), 강상재(16점), 디드릭 로슨, 박인웅(이상 15점)이 고르게 활약해 코피 코번 혼자 31점 15리바운드로 분전한 서울 삼성을 99-85로 제쳤다. 36승 10패를 기록한 DB는 8경기를 남긴 가운데 kt와의 간격을 6.5경기로 벌렸다.
  • 공사 줄고 중처법 효과… 작년 중대재해 사망 500명대로 감소

    지난해 전체 중대재해 사망자는 500명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 현장과 50인 미만 제조업체 사망자는 외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 통계(잠정)에서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가 584건, 598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시행 첫해인 2022년(611건·644명)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7.1%(46명), 건수는 4.4%(27건) 줄었다. 법 시행 이전인 2021년(683명)과 비교하면 12.4%(85명) 감소했다.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 간 것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303명, 제조업 170명, 기타 125명으로 1년 전인 2022년보다 각각 38명, 1명, 7명 줄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0인(억원) 이상 사업장은 12명 감소한 244명, 올해 1월부터 적용된 50인(억원) 미만 사업장은 34명 줄어든 354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상황이 다르다.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에선 2022년 115명에서 지난해 122명으로, 50인 미만 제조업체에선 82명에서 96명으로 사망자가 늘었다. 다만 2명 이상 숨진 대형 사고는 2022년 20건(53명)에서 지난해 13건(27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중대재해 사망이 줄어든 데 대해 노동부는 경기 여건이 좋지 않았고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 효과와 산재 예방 예산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건설경기 부진 속에 착공 동수와 건축 면적이 전년 대비 각각 24.4%, 31.7% 줄었다. 그럼에도 대형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늘어난 이유는 50억원 이상 대형 공사의 경우 기존 수주 물량이 활발하게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 택배 과대포장 규제, 단속은 2년 더 미룬다

    택배 과대포장 규제, 단속은 2년 더 미룬다

    지난해 국내 택배 물동량은 연간 40억개, 주민등록 인구(5130만여명)로 나누면 국민 1명당 약 78개 택배를 주고받은 셈이다. 한 해 수백만t씩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 쓰레기 해법과 관련, 정부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예정대로 4월부터 시행하되 단속은 2년 유예키로 했다. 산업계의 의견과 적발이 쉽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조치란 설명이다. 하지만 2022년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마련하면서 2년 준비기간을 뒀는데 2년을 또 유예한 데다 ‘예외’를 쏟아낸 탓에 앞서 일회용 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등 일회용품 규제 후퇴에 이어 또다시 환경 정책 신뢰 저하를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애초 섣부르게 규제를 도입하면서 세밀하게 설계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부는 7일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다음달 3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환경부는 일회용 포장은 ‘포장공간 비율 50% 이하, 포장 횟수는 1차례여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포장공간 비율이란 택배 상자 내부에서 제품이 차지하지 않고 있는 빈 곳의 비율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택배 물량은 36억 3000만개에 이르고 택배 폐기물만 연 200만t이 발생하면서 과대 포장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고조됐다. 정부는 적발 시 10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예외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50㎝ 이하인 포장’이다. 작은 택배도 포장은 1차례만 해야 한다. 환경부는 통신판매업체 중 연 매출 500억원에 못 미치는 업체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들의 택배 물량이 전체의 9.8%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제품 특성이나 포장 방식에 따른 예외도 두기로 했다. ▲식품을 배송할 때 사용되는 보냉재는 포장공간 비율 산출 시 ‘제품 일부’로 간주하고 ▲식품과 보냉재를 밀착시키기 위한 비닐 포장은 포장 횟수에 미산입하며 ▲포장재를 회수한 뒤 재사용한 경우와 소비자가 요청한 선물 포장은 규제에 적용하지 않는 게 대표적이다. 규제 대상업체가 약 132만개, 제품 종류는 1000만개 이상이고 개인 거래, 해외 직구는 규제가 안 되는 현실을 들어 환경부는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시행에 임박해 ‘계도기간’과 ‘예외’를 내놓아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렸다. 환경부 관계자는 “산업계가 기준을 맞추려면 포장재 종류를 늘리고 적재 장소를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며 “일률 적용이 어렵고 비용의 소비자 전가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외는 인정하면서도 회수 및 재활용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환경부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성명에서 “2년간 환경부와 업계가 27차례 간담회를 했는데도 준비를 못 했다면 환경부의 직무유기”라면서 “준비가 됐는데도 업계 요구로 포기했다면 환경정책 포기”라고 질타했다.
  • 안세영 가볍게 2연승, 佛오픈 8강…허빙자오와 4강행 다툼

    안세영 가볍게 2연승, 佛오픈 8강…허빙자오와 4강행 다툼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경기를 풀어가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 750)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7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27위 쉬원치(대만)를 2-0(21-19 21-11)로 물리쳤다. 안세영은 쉬원치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두며 무실게임 기록도 이어갔다. 안세영은 8일 세계 6위 허빙자오(중국)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허빙자오는 세계 21위 부사난 옴붐룽판(태국)을 2-0(21-17 21-19)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그동안 허빙자오와 대결에서 4연패 뒤 6연승을 달리며 앞서있다. 1게임은 안세영이 막판까지 끌려가는 등 빠듯하게 흘러갔다. 안세영은 이날 특유의 몸을 던지는 수비를 거의 보여주지 않았다. 굳이 무리한 동작은 하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였다. 좌우 수비 폭이 좁아지자 쉬원치의 라인 안쪽 공략이 자주 성공했다. 9-11로 인터벌을 맞이한 안세영은 18-19에서 상대 실수와 대각 스매시 공격 등을 묶어 연속 4득점,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안세영의 발놀림이 갈수록 경쾌해진 반면, 쉬원치는 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안세영의 낙승으로 끝났다. 7-7에서 대각 공격이 거푸 성공하며 11-7로 간격을 벌린 안세영은 12-10에서 연속 4득점, 16-11에서 연속 5득점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쉬원치는 승기가 안세영으로 넘어가자 실수를 연발하며 자멸했다. 전날 32강전은 35분 만에 마무리한 안세영은 이날 16강전은 45분 만에 끝냈다. 안세영 포함 여자단식 빅4 모두 순항했다.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도 34위 리네 크리스토페르센(덴마크)을 2-0(22-20 21-18)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도 9위 왕즈이(중국)를 2-0(21-19 21-10)으로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세계 26위 이본 리(독일)를 2-0(21-15 21-12)로 일축한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도 마찬가지. 한국은 혼합복식 세계 3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6위 카네코 유키-마츠모토 미사키(일본)를 2-1(21-17 18-21 21-15)로 꺾고,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21위 테리 희-제시카 탄(싱가포르)을 2-0(21-17 21-19)으로 제치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
  •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8강 동시 안착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8강 동시 안착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을 3-1로 제압했다. 지난달 14일 1차전 원정에서 3-1로 이겼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6-2로 코펜하겐을 누르고 8강에 도착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7시즌 연속 UCL 8강에 올라 지난 시즌엔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누엘 아칸지, 9분엔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 골이 터지며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29분 코펜하겐 모하메드 엘유누시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전반 추가 시간엔 홀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받아내 수비 세 명 사이를 파고드는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UCL 홈 경기 30경기 무패(28승 2무) 행진을 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겨둔 덕분에 합계 점수에서 2-1로 앞섰다. UCL 역대 최다 14회 우승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3분 뒤 빌리 오르반에게 득점포를 허용하며 쫓겼으나 합계에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UCL 8강 대진은 오는 15일 결정된다.
  • 안철수·이광재·류호정...최대 격전지로 뜨거워진 ‘분당갑’ [서울포토]

    안철수·이광재·류호정...최대 격전지로 뜨거워진 ‘분당갑’ [서울포토]

    그간 보수의 텃밭으로 꼽혀왔던 ‘경기 성남분당갑’이 4.10 총선을 앞두고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이곳에 입성한 국민의힘 3선 안철수 의원에 친노계 핵심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 출신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개혁신당 류호정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치열한 3파전을 치르게 됐다. 분당 북부 지역과 판교 신도시가 자리한 성남시 분당갑 선거구는 지난 2000년 분구 이래 보궐선거를 포함한 7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수 계열 정당이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승기를 가져간 보수 우세 지역이다.분당갑 지역의 최대 관심사가 30년 이상 노후화 된 아파트 재건축 문제에 쏠리면서, 후보들은 재건축 이슈에 파고들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재건축은 저의 3대 공약인만큼 뚝심 있게 추진하겠다”며 “분당 내에 이주단지를 만들고, 10년 이내에 재건축과 이주가 완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더 행복한 미래도시 분당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성남 서울공항 고도제한을 풀어 재건축 사업성도 높일 것”이라고 했다.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재건축만큼 중요한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판교동 일대를 판교구로 개편하고, 논란이 된 대장동은 명칭을 변경해 지역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분당갑이 각종 IT, 게임업계가 밀집한 만큼 각 후보들은 교육·과학 분야 공약도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일 표심 공략에 나선 안 후보는 “실리콘밸리가 되기 위해서 부족한 게 하나 있다. 바로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이라며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원을 유치하고 키스트 분원을 판교에 만들겠다”라며 분당을 경제와 과학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 또한 “분당에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IT·코딩·AI교육을 해주는 교육지원센터를 만들겠다”며 교육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세웠다. 경기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분당갑을 두고 세 후보의 ‘빅매치’ 승부는 34일 후 결정된다.
  • 뇌 닮은 초저전력 국산 AI반도체, GPT2 구동 세계 최초 성공

    뇌 닮은 초저전력 국산 AI반도체, GPT2 구동 세계 최초 성공

    인간 뇌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원리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초고속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A100의 41분의1 크기에 전력은 625분의1만 소모하면서 GPT 2 구동에 성공했다. 격화하는 세계 AI 반도체 전쟁에서 승기를 쥘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연구성과로 평가된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PIM반도체 연구센터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유회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초저전력 반도체 ‘상보형 트랜스포머’를 삼성전자 28㎚(나노미터)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연구팀은 그동안 다량의 GPU와 250W(와트)의 전력 소모를 통해 구동되던 GPT 2를 가로·세로 4.5㎜ 크기의 AI 반도체 한 개로 400㎽(밀리와트) 전력만 소모하면서 0.4초 만에 처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19∼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시연됐다. 상보형 트랜스포머란 뇌의 뉴런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모사한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와 여러 신경망 층으로 이뤄져 복잡한 패턴을 인식하고 학습하는 AI 모델인 ‘심층인공신경망’(DNN)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생각할 것이 많을 때는 에너지 소모가 많고, 생각할 것이 적을 때는 에너지 소모가 적은 사람의 뇌 작동 원리를 AI반도체 형태로 구현했다. 입력값 크기가 클 때는 DNN을, 입력값이 작을 때는 SNN을 사용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유회준 교수는 “뉴로모픽(뇌 기능 모사 기술) 컴퓨팅은 IBM, 인텔 같은 회사들도 의미 있게 구현하지 못한 기술로, 초저전력 뉴로모픽 가속기(상보형 트랜스포머)로 LLM을 구동한 것은 저희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연구팀은 향후 해당 기술을 LLM뿐 아니라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해 연구하고, 상용화 관련 문제점들을 파악해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 공고는 주 5일, 채용되니 주 6일 근무 요구…불공정 채용 281건 적발

    공고는 주 5일, 채용되니 주 6일 근무 요구…불공정 채용 281건 적발

    “월 300만원, 주 5일 근무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채용되니 ‘주 6일’ 근무를 요구했다”. 이처럼 구직자를 채용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근로 조건을 변경하는 등 현장의 불공정 채용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6일 지난해 하반기 ‘워크넷’ 구인 공고와 건설 현장,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등 627곳을 점검해 281건의 위법·부당 채용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와 시정 권고 등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워크넷에 대한 점검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가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도 이뤄졌다. 채용절차법은 거짓 채용 광고와 채용 광고 내용 및 근로 조건 변경, 부당한 청탁·압력 등 채용 강요, 채용 심사 비용 부담을 금지하고 채용 서류 요구 시 반환토록 하고 있다. 거짓 채용 광고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채용 강요 등은 과태료 3000만원, 근로조건 변경이나 출신 지역 등 개인정보 요구 등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A사는 주 5일 근무로 공고한 뒤 계약 시 주 6일 근무를 요구했고 B 협동조합은 지난해 채용공고 8건에 직무 수행과 무관한 개인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C사는 채용 탈락자 수십 명의 이력서를 파기하지 않았고, D 시니어클럽은 채용 공고에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는다’라고 명시했다 점검에서 적발됐다. 제빵업체와 도매업체는 각각 보건증 발급 비용과 신체검사 비용을 구직자에게 부담시켰다. 고용부는 근로 조건 변경 등을 위반한 17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채용 심사 비용 등을 전가한 21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최종 합격 여부를 합격자에게만 알린 243건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했다. 나아가 워크넷에 위법한 공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주에게는 구인 광고를 등록할 때 법 준수 사항을 안내하고, 구직자에게도 직무 수행과 무관한 구직자의 개인정보 금지, 채용서류 반환 및 파기 절차 등을 알린다. 특히 부적절한 개인정보 수집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구인 광고는 자동 차단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온라인 채용 공고가 채용절차법을 준수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라면서 “청년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공정채용법’의 국회 통과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 반도체 등 특정기술 심사관 채용 ‘밑그림’ [폴리시 메이커]

    반도체 등 특정기술 심사관 채용 ‘밑그림’ [폴리시 메이커]

    초격차 기술 인프라 확보 차원67명 채용… 인력 해외 유출 방지“2년 걸리던 심사 2개월에 확인” 특허청은 지난해 반도체 전문임기제(이하 전문) 심사관 67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이차전지 분야 전문심사관(38명)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심사관은 2010년 도입됐지만 특정 기술 관련 심사관 선발은 반도체 분야가 처음이다. 전문심사관 도입의 밑그림을 그린 혁신행정담당관실 박진아(48) 서기관은 5일 “치열한 기술경쟁 시대에 기업이 개발한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확한 타이밍에 ‘링’에 올려 주는 것이 국가 책무”라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에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특허 출원이 증가하면서 심사 지연이 심각했다. 심사관 증원, 특히 우리가 초격차를 점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인프라 확보가 시급해졌고 첫 카드로 반도체 전문심사관 채용 계획이 마련됐다. 시행까지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당장 기계·전기·통신 등이 아닌 반도체 같은 특정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선발에 대한 관계 부처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다행히 반도체 이슈가 맞물리며 지난해 상반기 시범적으로 30명 채용이 결정됐다. 남은 과제는 민간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상대적 ‘박봉’을 감수하고 실제로 특허 심사관을 지원할지였다. 기우였다. 176명이 지원해 평균 6대1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부 분야는 8.8대1에 달했다. 지원자의 85%인 150명이 반도체 기업 출신이고 해외에서 유턴한 민간 전문가도 응시했다. 지난해 5월 선발된 반도체 전문심사관 대상 조사에선 30명 중 22명이 특허청에 들어온 이후 해외에서 억대 연봉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답했다. 박 서기관은 “2년이 걸리던 특허 심사를 2개월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우선심사가 도입되고 기업은 인력 수혈을 통해 선순환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런 변화가 올해 이차전지 전문심사관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심사관 확장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이오·로봇·수소·양자 등 첨단기술과 경쟁력 우위로 유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 국가전략 기술 등을 대상으로 꼽았다. 박 서기관은 “전문심사관은 빠른 기술 속도에 대응하고 인력·심사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력 활용 방안”이라며 “우수한 특허 품질은 기업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 안세영, 부상 복귀전 34분 만에 쾌승…佛오픈 16강행

    안세영, 부상 복귀전 34분 만에 쾌승…佛오픈 16강행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두 번째 부상 재활 이후 46일 만의 복귀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750·총상금 85만 달러)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 16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34분 만에 2-0(21-10 21-8)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올해 첫 출전 대회인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우승하며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 2관왕 이후 석 달 만에 정상을 밟은 안세영은 이어진 인도 오픈(슈퍼 750) 8강에서 무릎과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기권했다. 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 때 다쳤던 무릎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여파였다. 안세영은 이후 다시 재활에 들어가며 컨디션을 추슬러 왔다. 앞서 안세영에게 7전 전패하며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던 초추웡은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 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실수가 나오며 상대를 쉽게 뿌리치지 못하다가 9-7에서 특유의 다이빙 수비를 선보이며 범실을 유도하고 대각 공격을 거푸 성공시키며 연속 7점을 따내는 등 16-1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게임은 조금 일찍 승부가 갈렸다. 안세영은 6-5에서 상대의 잇따른 범실에 드롭과 푸시 공격을 보태 연속 6득점 하며 12-5로 간격을 벌렸다. 이후 안세영은 상대의 대각 스매시 공격을 다이빙하며 걷어 올린 뒤 곧바로 스매시로 반격해 점수를 따는 등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지난주 독일오픈(슈퍼 300)에서 동메달을 땄던 여자단식 세계 12위 김가은(삼성생명)은 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1-2(16-21 21-12 14-21)로 무릎을 꿇어 32강에서 탈락했다.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재활 중이던 채유정과 김소영(이상 인천국제공항)은 희비가 엇갈렸다. 채유정과 김소영은 지난해 하반기 각각 오른쪽 허벅지 부상과 손가락 부상을 안고 뛰었다. 서승재(삼성생명)와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세계 3위인 채유정은 28위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잉글랜드)를 2-0(21-17 21-19)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복식 세계 4위 김소영-공희용(전북은행)은 그러나, 9위 아프리아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에 1-2(21-14 17-21 9-21)로 역전패해 32강에서 탈락했다. 김소영은 3게임 도중 의무 처치 시간을 요청하기도 했다.
  • “너무 비싸서…” 러 슈퍼탱크 ‘T-14’ 폼만 잡다 철수? [분석]

    “너무 비싸서…” 러 슈퍼탱크 ‘T-14’ 폼만 잡다 철수? [분석]

    러시아가 보유한 최강의 슈퍼탱크가 너무 비싸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스위크 등 외신은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의 세르게이 체메조프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체메조프 CEO는 최근 러시아 관영 RI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전차 T-14 아르마타는 기존 전차에 비해 기능이 월등하다”면서도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장에 사용할 가능성이 낮으며 T-90 전차를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체메조프 CEO가 언급한 T-14는 러시아가 보유한 최신예 슈퍼탱크로,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등이 보유한 최신 전차를 성능면에 압도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 때문에 T-14가 과연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는 “러시아 남부군의 기갑부대에 T-14가 배치돼 전투에 적극적으로 사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T-14는 별다른 이유없이 ‘폼만 잡고’ 곧바로 전선에서 철수하면서 이에대한 여러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T-14는 지난 2015년 대독(對獨) 전승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러시아측의 발표에 따르면 전자동 무인 포탑 차 형태의 T-14는 장갑이 강화되고 터치스크린식 전투통제체계를 사용하며 12㎞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너끈히 격파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한 첨단 전차다. 또한 T-14는 시속 80㎞, 표적 탐지 거리 5000m 이상으로 컴퓨터 기술, 속도, 조작성능 등에서 기존의 T-90 탱크보다 훨씬 앞서며, 완전한 로봇 탱크로 진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T-14는 125㎜ 주포를 통해 3UBK21 ‘스프린터’ 대전차미사일을 발사, 7.1마일(11.4㎞) 떨어진 표적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서방이 충격에 빠졌을 정도. 물론 이같은 T-14의 성능은 러시아 측 주장만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이후 T-14는 제작과 개발 지연 등 여러 문제에 부딪혔으며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서구언론에서는 T-14의 가격을 대당 500~900만 달러(약 67~120억원)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주력 전차보다 배 이상은 비싸다.
  • 대학생 15만명 취업 준비 지원…청년 일 경험 기회 10만개로 확대

    대학생 15만명 취업 준비 지원…청년 일 경험 기회 10만개로 확대

    정부가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올해 대학생 15만명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10만명에게는 국내외 일 경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연수 과정을 확대하고 월 최대 20만원의 연수 장려금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년 취업 계획을 밝혔다. 고용부는 대학생들의 진로 설계, 취업 준비 등을 돕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전국 50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15만 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개 센터, 3만명에서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저학년에게는 직업·진로 탐색 지원, 고학년에게는 취업 활동 계획 수립 및 훈련과 일 경험 제공을 늘릴 계획이다. 일 경험도 단순 체험이 아닌 실질적으로 적성 탐색·역량 제고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화한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일 경험 기회도 지난해 8만 5000개에서 올해 10만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민간 4만 8000개, 공공기관 2만 2000개, 중앙부처 5000개, 해외 5700개, 분야별 특화 2만 5000개 등이다. 특히 일 경험이 구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한다. 공공기관은 근무 성과·태도가 우수한 인턴에게 우수수료증 부여, 정규직 채용 시 우대하고, 중앙부처는 인턴에 대해 진로 상담·역량 개발 등 취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지역에 일 경험 권역별 지원센터 6곳을 설치해 지역 선도기업과 지역 청년을 연계해 일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 청년에는 월 20만원의 체류비를 지원한다. 이는 기업에서 인력 채용 변화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3일 100인 이상 근무하는 국내 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신규 채용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74.6%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꼽았다. 특히 경력직 선호 응답이 56.8%에 달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해외 취업 지원도 강화한다. 어학·직무 연수 등을 제공하는 K-Move 스쿨에 지난해보다 1000명 늘린 3100명으로 확대하고 월 최대 20만원의 연수 장려금을 제공키로 했다. 제조업 등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취업하는 청년 2만 5000명에게 최대 200만원의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지급한다. 취업 3개월 후 100만원, 6개월 후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최대 1200만원의 장려금을 제공키로 했다. 청년 1인당 월 60만원씩 1년간 지원하고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급한다. 공정 채용 기반 마련 위법 채용 공고가 없는지 온라인 공공·민간 채용 포털을 모니터링하고, 부정 채용·고용세습 등에 대한 제재 신설과 부정 채용자의 채용취소 근거 마련 등 불공정한 채용 관행 개선을 위한 공정 채용법 제정키로 했다.
  • 이차전지·차세대 통신도 전담 심판…첨단기술 분쟁 적극 지원

    이차전지·차세대 통신도 전담 심판…첨단기술 분쟁 적극 지원

    첨단기술 분야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특허 전담 심판부가 확대된다. 특허청 특허심판원은 5일 빠르고 공정한 심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심판부를 반도체·모빌리티 분야에서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으로 확대하는 등 국가 전략기술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특허 분쟁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판을 통해 기업 경쟁력 및 경제 안보 강화가 기대된다. 특허심판원은 국가전략 기술과 관련된 심판사건은 심사·심판 경험이 풍부한 심판관이 배정된 전담심판부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분야별 심판물량의 편차로 처리 기간의 불균형이 생기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판 인력을 물량이 많은 바이오 기술과 상표 등에 우선 배정해 심판 기간 지연을 해소키로 했다. 심사 처리에서 장기간이 소요된 후 심판이 청구된 사건은 수석심판장이 지휘해 신속 처리한다. 특정 기간(36개월)이 지나 특허가 등록되면 특허권 존속기간도 연장된다. 연장 대상의 약 60%가 첨단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많이 가진 외국계 기업으로 국내 기업의 로열티 지급 부담이 늘고 시장 진입 지연 등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신속한 심판을 통해 연장 기간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건은 외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심리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심판참고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심판청구 직권보정 제도를 통해 심판 청구서의 경미하고 명확한 흠결은 심판장이 직권으로 수정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증거 서류 자동 분류가 가능해지는 등 심판청구의 편의성이 높인다. 높은 승소율(52.8%)로 만족도가 높은 국선대리인의 전문 분야와 심판사건 기술 분야 매치도 강화키로 했다. 박종주 특허심판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심판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식재산권 분쟁의 1차 해결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 서북부 악취 차단, 산단 이전·노후 오수 관로 교체 등 속도

    대구 서북부 악취 차단, 산단 이전·노후 오수 관로 교체 등 속도

    정부가 대구 서·북부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에 지원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4일 대구에서 진행된 열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시민이 건강한 친환경 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 서구 도심 산단 인근에는 1만 3000세대가 입주 예정인 평리뉴타운이 조성 중이나 하수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 1980년대 조성된 인근 염색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2020년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서구지역 135개 사업장에 534억원을 투입해 악취 방지시설 개선을 추진해 원인물질 감축 효과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접수된 악취 민원만 1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염색 산단을 2030년까지 군위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악취 민원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환경부는 대구시와 협력해 원인 불명의 악취 해소를 위한 노후 방지시설 추가 교체 등 저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른 악취 원인인 노후 오수관로에 대한 교체와 우수·오수관 분리에 대한 국비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를 스마트 하수 악취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선정해 악취 발생지점 저감시설 설치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활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1월 1일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이 된 팔공산의 자연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노후 탐방로 등에 대한 전면 개선과 함께 생태탐방원·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해 정상이 아니라도 저지대에서 국립공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소득과 방문객 증가 효과가 큰 명품 마을 조성 및 재난 안전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승격으로 팔공산 탐방객이 현재 358만명에서 486만명으로 36%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 악취 줄이고 바이오가스 생산 ‘통합 바이오 시설’ 확대

    악취 줄이고 바이오가스 생산 ‘통합 바이오 시설’ 확대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동시에 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활용할 수 있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전국에 확대 설치된다. 환경부는 2024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를 통해 인천과 경기 광주·과천시, 강원 춘천시와 횡성군, 충남 부여군, 전남 목포·순천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사업 도입 후 올해까지 총 15개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올해 공모에는 총 19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사업의 적정성 및 효과와 부지확보 및 지역주민과 소통 여부, 예산 신속 집행 등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해 최종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인천은 음식물과 하수 찌꺼기를 통합해 바이오가스를 생산, 정제해 연료전지 시설에 판매할 예정이다. 경기 과천은 음식물과 하수 찌꺼기를 통합 처리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수소 생산에 활용키로 했다. 강원 횡성은 음식물·하수 찌꺼기·우분을 포함한 가축분뇨를 통합 처리할 계획이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횡성 친환경에너지타운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 목포는 신안군과 광역시설 설치로 음식물과 하수 찌꺼기를 통합 처리하고 바이오가스는 찌꺼기(슬러지) 건조시설에 공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환경부는 2030년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660t의 유기성 폐자원 처리를 통해 3만 가구가 사용하는 도시가스양과 맞먹는 9만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할 것으로 추산했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2종 이상 통합해 처리하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2025년 공공부문은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가 적용돼 지자체들이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관심이 높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늘려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해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부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을 공모가 아닌 지정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 신청을 받고 있다.
  • 베일 벗은 용문사 은행나무…나이는 1018살, 무게는 약 100t

    베일 벗은 용문사 은행나무…나이는 1018살, 무게는 약 100t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로 불리는 경기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수령이 1000년을 넘긴 것으로 측정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라이다(LiDAR) 기술로 용문사 은행나무의 정확한 생장 정보를 확인한 결과 높이가 아파트 17층 높이인 38.8m에 달했고 나이는 1018살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졌으나 높이·부피·나이 등에 대한 정보가 제각각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의 높이와 둘레, 부피, 무게, 탄소 저장량 등 나무의 정보를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라이다 기술을 이용해 용문사 은행나무의 실물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무를 구현했다. 그 결과 높이뿐 아니라 둘레(11.0m), 최대 가지 폭(26.4m), 전체 나무부피 등을 파악한 결과 나무 무게가 중용승용차 69대와 같은 97.9t으로 분석됐다. 나무의 총 탄소 저장량은 31.4t, 연간 탄소 흡수량은 113㎏으로 50년생 신갈나무 11그루가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강진택 연구관은 “산림경영, 재해재난관리, 2050 탄소중립 달성 등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잠자는 퇴직연금 1106억원…정부와 금융권 ‘주인 찾아주기’ 협력

    잠자는 퇴직연금 1106억원…정부와 금융권 ‘주인 찾아주기’ 협력

    지난해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이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금융기관이 근로자들의 잠자는 퇴직연금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폐업 기업 근로자가 받지 못한 퇴직연금 적립금이 2023년 말 기준 1106억원으로 집계됐다. 2만 1330개 사업장의 근로자 6만 8324명이 대상이다.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직장이 도산 또는 폐업했거나 퇴직 후 퇴직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몰라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잠자는 퇴직연금은 은행에 맡겨진 미청구 적립금이 1077억원으로 전체 97.4%를 차지한 가운데 증권사와 보험사에 각각 16억원, 12억원에 달했다. 고용부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금융회사는 미청구 퇴직연금을 손쉽게 조회,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는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 포털 사이트에서 ‘내 연금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적립금이 운용·관리되고 있는 퇴직연금 적립금을 조회·확인할 수 있다. 미청구 적립금은 금융회사로 연락해 필요 서류 등을 제출한 뒤 찾으면 된다. 정부와 금융권은 이에 더해 금융결제원 모바일앱(어카운트인포)을 상반기 중 구축해 미청구 퇴직연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조회·상환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금융사들은 폐업 기업 근로자인 고객에게 미청구 연금 보유 사실과 수령 절차를 맞춤형으로 안내하고, 비대면 청구와 수령이 가능하도록 연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고용부 등 관계 부처는 좋은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업계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키로 했다.
  • 9000평 이하 ‘보전산지 해제 권한’ 시도지사에게 넘긴다

    임업 생산과 공익을 위해 산지 이용을 제한하는 보전산지(保全山地) 관리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합리적으로 개선된다. 최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군사보호구역 해제에 이은 규제완화의 연장선이다. 산림청은 3만㎡(약 9075평) 미만 보전산지에 대한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산지관리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산지(634억 5245만㎡)의 79%(499억 2827만㎡)가 보전산지이고 21%(135억 2418만㎡)는 준보전산지다. 임업용과 공익용 산지로 구분되는 보전산지에선 산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는 반면 준보전산지에선 건축 등이 가능하다. 현재 보전산지를 해제하려면 시장·군수·구청장이 시도지사를 거쳐 산림청장에게 보전산지 해제를 신청하고 산림청장은 중앙산지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를 심의하게 된다. 행정절차에만 평균 3개월이 소요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난개발 우려에 대해 산림청은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산지의 합리적 보전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위임 면적을 정했다”고 밝혔다. 법이 개정되면 지자체는 산지관리법령에 따라 수요와 여건을 반영해 보전산지 해제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중앙행정기관장 또는 지자체장 재량으로 공익용 산지를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해 법정 목적에 따른 합리적이고 투명한 산지 관리가 가능해진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보전산지 해제를 지자체가 책임지고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도 “산림생태계 등 보호 산지는 관리를 강화해 공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GS칼텍스,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 살려…정관장 추격

    GS칼텍스, 실낱같은 ‘봄 배구’ 희망 살려…정관장 추격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실낱같은 ‘봄 배구’ 불씨를 살렸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2)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승점 51·18승 15패)는 50점 고지를 넘어서며 3위 정관장(승점 58·19승 14패)을 7점 차이로 추격에 나섰다. 양 팀 모두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오는 7일 맞대결이 포스트시즌 막차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V리그 포스트시즌은 기본적으로 정규리그 1∼3위 팀이 진출하지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3위팀은 4위팀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최근 부진으로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1세트 초반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하던 20-19에서 실바가 연속 강스파이크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후 상대 박정아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났고, 실바는 뒤쪽에서 올라온 토스를 득점으로 매끄럽게 연결했다. 실바는 1세트 거의 절반인 12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세트 12-17로 끌려갔으나 실바의 화력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더해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유서연이 오픈 득점으로 추격의 물꼬를 텄고,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오버네트와 오픈 공격이 아웃되면서 두 점을 바쳤다. 이어 실바가 3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18-17 역전을 만들었고, 유서연과 김지연이 각각 퀵오픈, 서브 에이스로 묶어 달아났다. 이후 강소휘의 퀵 오픈과 문지윤의 속공으로 2세트는 끝났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오세연과 문지윤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셧 아웃 승리를 일구며 승점 3을 챙겼다. 실바가 24득점(공격 성공률 51.1%)으로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오세연(8득점), 강소휘(7득점),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6득점), 문지윤(6득점) 등 다른 선수들도 골고루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선 ‘쌍포’ 야스민(13점)과 박정아(12점)를 내세웠으나 2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플라스틱 협약 난항 속 임상준 차관 “연내 성안에 국제사회 노력”

    플라스틱 협약 난항 속 임상준 차관 “연내 성안에 국제사회 노력”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연내 완성될 수 있도록 조속한 성안을 유엔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부터 이달 1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유엔환경계획(UNEP) 제6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정부 대표로 참석한 임 차관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 간 협상에서 협약 성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2022년 2월 플라스틱 생산·소비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전 주기를 규제하는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인 플라스틱 협약을 채택하고 올해까지 5차례 정부 간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제5차 협상에서 협약 성안 후 내년 6월 외교 회의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3차례 정부 간 협상에도 회원국들이 초안을 회람하는 단계로, 문안 협상은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자’라는 목표에 대다수 국가가 공감하면서도 이를 달성할 목표 연도와 규제 대상,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이 여전하다. 화석연료에서 뽑아낸 1차 플라스틱을 두고 이란·중국·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생산량 감축에 반대하고 있다.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의 4.1%를 차지하는 다섯 번째 플라스틱 다 생산 국가인 우리나라는 1차 플라스틱과 관련해 생산량 감축 목표 설정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연중 조속한 협약 성안을 위해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 등 플라스틱 협약 정부 간 협상 개최국들과 개최국 연합(Host Country Alliance)을 구성했다.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5차 정부 간 협상에서 협약안이 마련되도록 개최국으로서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또 미국이 발의한 세계 대기질 개선을 위한 결의안에 공동 발의국으로 참여했다. 임 차관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대기 및 플라스틱 오염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 변화를 끌어내는 데 중추 국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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