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승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문제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안양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무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귀환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93
  • (국감)대기업 부정당업자 제재 ‘유명무실’

     공공기관 입찰에 참가를 제한하는 조달청의 부정당업자 제재가 대기업에게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기재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이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은 부정당업자 제재를 받아도 대부분 행정소송을 제기해 처분이 정지됐다. 올 7월 현재 제재처분받은 대기업 18곳 중 처분이 정지된 기업은 17곳에 달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159곳 중 23곳만 정지되는 등 소송을 제기할 비용이 없는 중소기업에 처벌이 집중됐다.  제도적 허점과 조달청의 안이함도 도마에 올랐다. 2011~2013년까지 제기된 101건의 입찰참가자격제한처분 취소소에서 소송이 진행중인 21건과 인용 결정된 1건을 제외한 79건이 ‘이유없음’으로 최종결론났다. 효력정지 신청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조달청은 지난 2012년 9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공정위가 담함판정을 내렸지만 1년 정도 늦게 부정당업자 처분을 내려 ‘봐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그 사이 15개 업체는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관급공사를 낙찰받았다.  더욱이 부정당업자 처벌 강화를 내세우면서 한편으론 규제 완화 일환으로 ‘공정성과 계약이행의 적정성이 현저하게 훼손되지 않는 경우 부정당업자 제재가 아닌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담합 등 중대한 부정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서는 집행정지를 불허하거나, 정지기간 입찰 참가시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엄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4대강 공사의 경우 태국 물관리사업과 공정위 처분에 대한 소송 등을 고려해 제재를 유보했다”고 해명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감)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구멍’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 주먹구구식 작업으로 방제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농해수위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이후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은 50만여(9월 20일 기준) 그루에 달했다. 재발생률을 감안하면 내년 4월까지 42만여 그루 추가 발생이 예상된다. 지역별 발생량은 경남이 16만 5000여 그루로 가장 많았고 제주의 경우 7월 26그루이던 고사목이 8월 7만 8475그루, 9월 6만 5659그루 등 5~9월에 14만 4000여 그루가 추가 발병했다. 지난 1~4월까지 재선충병에 걸려 제거된 고사목이 176만여 그루에 달하는 등 지난여름 고온과 가뭄으로 고사목이 방치되면서 218만 그루의 소중한 자원이 사라졌다. 김 의원은 훈증·파쇄·매몰·소각 등 현장의 방제 작업이 매뉴얼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밀봉 처리돼야 할 소나무가 외부로 노출되거나 벌채목과 가지가 수거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추가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 간 협조도 미흡해 피해지가 방제에서 제외되거나 중복 방제가 이뤄지는 등 점검이 필요했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방제예산이 소진돼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김 의원은 “방제 시기를 놓친데다 실적를 위해 고사목 제거만 급급하면서 피해가 재발되고 있다”면서 “방제 예산 확보와 함께 현장 감독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예방으로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온누리 상품권 불법유통… 사후관리 허술”

    정부가 할인보전금까지 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사후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이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에 대한 제재 실적이 전무했고 2014년 9월 기준 가맹 취소도 2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5월 ‘상품권깡’을 방지하겠다며 과태료를 물게 하는 제도가 도입됐지만 부과 실적은 한 건도 없었다. 지난 6월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을 위해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10%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 3개월간 132억원이 할인보전금으로 투입되는 등 2010년 이후 지원된 할인보전금은 354억 7000만원에 이른다. 10% 할인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8월 한 달간 개인 구매액은 537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월(30억 2000만원) 대비 18배 증가했다. 그러나 개인 구매가 급증해도 전통시장 상품 구매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경찰 조사 결과 한 가족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1만 7000여명분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불법으로 내려받아 경기 시흥·군포 일대를 돌며 49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할인 구매해 2억 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들은 상품권을 인터넷으로 거래하거나 구둣방 등에 판매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기청 퇴직자 재취업 잘되는 이유, 있었네

     중소기업청 간부들의 퇴직 후 재취업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액 연봉을 받는 1차 재취업 후에 출자회사나 협회·단체에 자리잡는 재취업 시스템이 체계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의원이 중소기업청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 등 7개 산하기관장 중 중기청 출신 4명을 비롯해 ‘관피아’가 임명됐다.  산하 기관장 연봉은 중기청장보다 많았고 최고 2배가 넘는 자리도 2곳이나 됐다. 협회·단체의 처우도 상당했다. 억대 연봉에 승용차와 기사, 비서 외에 업무추진비가 별도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현재 7개 산하기관장 및 협회·단체 고위직에 재직 중인 중기청 간부 출신은 23명이다. 차장부터 아니라 고위직 국장, 과장급 지방청장 등우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중피아(중기청+마피아)’가 재취업한 협회·단체에는 중기청의 업무 위탁과 지원이 집중됐는데 올해 지원예산만 2798억원에 달했다. 한국산학연협회에는 중소기업 R&D 예산 명목으로 1638억원, 경기청장 출신이 사무총장, 인천청장 퇴직자가 본부장으로 재직 중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는 174억여원 등이 지원됐다.  이처럼 일자리 보장과 예산 몰아주기를 통해 굳건한 ‘그들만의 리그’가 조성됐다.  전 의원은 “중기청 고위직은 연금 수급 자격(20년)을 채우면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후 또다시 협회·단체 등에 내려가는 등 몇 바퀴씩 재취업하고 있다”면서 “중기청의 업무위탁 규모나 예산 지원이 많은 협회 등의 낙하산 인사는 권금유착 때문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마곡지구 철새 떼죽음… 508마리 현장서 발견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발생한 철새 집단 폐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환경부는 9일 마곡지구 철새 집단 폐사 현장을 조사해 조류 508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죽은 철새의 종류는 흰뺨검둥오리, 넓적부리, 고방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등 11종이다. 집단 폐사가 시작된 시기는 4~5일 전으로 추정된다. 폐사 발생 지점은 비가 내릴 때 침수 피해를 막으려고 설치한 임시 저류지와 인근 공사 현장이다. 해당 저류지는 장기간 물이 순환되지 않아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폐사체와 병든 새의 행동이 ‘보툴리즘’ 증세와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보툴리즘은 부패 환경에서 증식하는 미생물이 생성하는 독소인 보툴리눔을 조류가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질병이다. 환경부는 폐사하거나 병든 조류의 몸에서 시료를 확보하고 인근 토양, 수질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가능성도 확인할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2차 생물다양성 총회] “DMZ는 5097종 생물의 터전…남·북한 넘어 인류의 땅으로”

    [12차 생물다양성 총회] “DMZ는 5097종 생물의 터전…남·북한 넘어 인류의 땅으로”

    임진강 하구에서 동쪽으로 강원 고성군 명호리에 이르는 248㎞ 군사분계선의 남북으로 각각 2㎞에 걸친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DMZ). 6·25 전쟁 이후 60년 동안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아 자연상태로 유지된 DMZ가 생물다양성, 세계 평화, 지구촌 공동 번영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촌 생물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 본회의 부대행사로 8일 강원 평창에서 DMZ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DMZ를 생태·협력·평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분단과 좌절의 표상인 DMZ가 역설적으로 새로운 생명들이 평화롭게 뛰노는 자연생태계의 보금자리가 됐다”면서 “남북 동식물의 소중한 서식처이자 평화로운 교류 지역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세션은 DMZ의 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인접 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이 논의됐다. DMZ 일원에는 사향노루와 산양 등 106종의 멸종위기 생물을 포함해 5097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한다. 한반도 전체 멸종위기종의 43.1%, 전체 생물종의 13.4%에 이른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DMZ는 더 이상 남북한의 땅이 아닌 인류의 땅으로서 세계가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면서 “독일의 통일도 거부감이 적은 환경·복지 분야부터 접근하면서 결실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당사자끼리는 아직 어렵지만 국제사회가 앞장선다면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에 북한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접경생물권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 샤바즈 칸 유네스코 자카르타사무소 부소장은 “접경생물권보전지역은 생태와 문화적 다양성, 지속가능한 발전이 복합된 개념”이라고 소개한 뒤 “DMZ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 이해관계자, 지역 사회의 참여가 필수”라고 말했다. 제2세션에서는 생태평화공원과 생태·평화 협력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조도순 가톨릭대 교수는 DMZ 생태계의 보전과 활용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DMZ의 장기적인 보전 및 활용을 위해 인접 지역을 합쳐 유네스코의 접경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은 뒤 상황이 개선되거나 통일이 되면 하나로 합치자”고 제안했다. 김재한 한림대 교수는 생물다양성과 비무장의 융합에 대해 “DMZ에서 전쟁 위험성은 상존하고 생물다양성은 언제든 훼손될 수 있다”면서 “긴장 완화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무조건적 비무장보다 출입제한과 같은 인구 희소성 유지가 필요한데 생태평화공원 설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평화공원과 그린데탕트에 관해 주제발표를 한 다다토시 아키바 일본 히로시마평화연구소장은 “생태평화공원은 우리 모두가 지지할 수 있는 비정치적인 성격을 갖는 동시에 남북의 긴장을 완화하는 강력한 수단이자 한·일 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함광복 한국DMZ연구소장은 “회갑을 맞은 DMZ는 사라질 수 있기에 생태평화공원은 한시적 존재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지금이 DMZ 문화인식의 ‘터닝포인트’로 문화자원의 가치에 눈을 돌려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만들어 유네스코에 보전지역으로 권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만들어 유네스코에 보전지역으로 권고”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에 국제사회가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의 뜻을 나타냈다. 환경부와 통일부가 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협력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의 좌장인 최청일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심포지엄이 생태평화공원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네스코에 DMZ를 ‘접경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20여국의 생태·환경 전문가들은 이날 논의의 결과로 ‘생물다양성과 평화를 위한 접경지역 보전 선언문’을 채택, 오는 15일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 고위급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총회 결과물인 ‘강원선언문’에는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역사의 박물관인 DMZ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생태평화공원이 평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상징적 지역이라고 적시된다. 또 관련 국제기구에 남북한 간의 대화 지원과 평화 공존을 위한 국제협력 모델 설정, DMZ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설립 지원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2차 생물다양성 총회] 남·북한 ‘접경생물권보전지역’지정 협의 필요

    [12차 생물다양성 총회] 남·북한 ‘접경생물권보전지역’지정 협의 필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개성공단에 이어 남북한 협력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에 참석, “생태평화공원을 단절의 상징이자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한반도의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한 바 있다. 관건은 북한의 참여 여부인데, 현재로선 만만치 않은 과제다. 다만 다행인 것은 생태평화공원에 대한 세계인의 시각과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점이다. 정부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인식되는 DMZ 보전을 전제로 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위급회의에서 채택하는 ‘강원선언문’에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평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 총회 참석자들은 이에 대한 액션플랜으로 남북한 정부에 DMZ를 ‘유네스코 접경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권유하는 점도 성과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태계적 가치가 높은 지역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데 개발 억제의 보전이 아닌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보전과 개발’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이미 북한의 백두산·구월산·묘향산과 남한의 설악산·제주도·신안 다도해·광릉숲·전북 고창 등 8곳이 지정돼 실효성을 경험했다. 이어 2개국 이상의 영토에 걸친 지역은 ‘접경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 독일의 그뤼네스반트가 대표적이다. 동서 냉전시대 ‘철의 장막’ 일부에 대해 동·서독이 실용적 접경지역으로 협력한 바 있다. 에콰도르와 페루 간 영토분쟁지였던 콘도르 산맥에 대해 양국은 접경보호지역을 설립, 공동관리와 자유통행을 보장해 평화를 정착시켰다. 정부 관계자는 “사실 갈 길이 먼데, 우선 남북이 만나 사전에 논의할 수 있는 연구기관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피아’ 집중포화

    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특허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특피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은 “한국발명진흥회 등 6대 산하기관 최고책임자가 모두 특허청 간부 출신”이라며 “이들의 재취업 소요기간은 퇴직 후 평균 1일에 불과했다”고 공개했다. 퇴직 당일 재취업했는가 하면 길어야 2일이 걸렸다고 했다. 전 의원은 산하기관 취업을 확정한 뒤 퇴직하는 등 치밀한 재취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허청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특피아’는 27명이다. 재취업자의 최고 연봉이 1억 8000만원에 달하는 등 특허청장보다 급여가 많았다. 고위직뿐 아니라 서기관과 사무관의 재취업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2~3년 빨리 퇴직하면서 5000만~1억원의 명예퇴직 수당을 받고 1996년 이전 공직을 시작한 공무원은 56세부터 연금도 수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특허청 산하기관 직원 3000명 중 무기계약직 여성(91명)의 평균 연봉은 2200만원, 13년 재직자의 평균 급여는 183만원이 안 됐다. 전 의원은 “특허청의 산하기관에 대한 ‘갑질’이며 명백한 전관예우”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부좌현 의원은 특허청과 산하기관들 간의 ‘연구용역 밀어주기’ 관행을 지적했다. 부 의원은 지난 3월 지식재산연구원 정기이사회에서 간부가 유관기관의 관심을 요구하자 참석한 다른 기관이 용역발주 계획을 밝혔고 실제 계약이 체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두 특허청 출신이다. 부 의원은 “특허청과 산하기관은 부적절한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이재용·정몽구 증인채택 불발 ‘파행’

    [2014 국정감사] 이재용·정몽구 증인채택 불발 ‘파행’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여야가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대립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환경부 업무보고에 앞서 야당 의원들이 잇따라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 현대차와 삼성 등 기업 총수들의 증인채택 불발에 대해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은 “일반 증인(기업인) 채택 없이 정상적인 국감 진행은 어렵다”고 포문을 열었다.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은 “시행이 연기된 저탄소협력금제와 사내 하청 노동자 문제에 대한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증인을 불러올 수 없다는 것은 지나친 기업 감싸기이자 국회 무력화”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장하나 의원도 “전례없는 일반 증인 없는 제로 국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국민을 대신해 이 자리에 있는, 책임을 방기하는 판단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국감 파행에 대한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은 “과거에 기업의 최고경영자를 수십명씩 불러 온종일 대기하다가 30초 정도 답변하거나 발언도 못하고 되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했다”면서 “무더기 증인 신청은 국회의 구태이자 국민이 염증을 느끼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여당 간사로서 야당의 증인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던 권성동 의원은 “원만하게 국감을 진행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야당이 증인으로 신청한 36명의 증인 중 노사분규 업체 총수가 23명이다. 야당이 민주노총 지부처럼 노조를 감싸고 있다”고 꼬집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산양 4마리, 오대산에 방사

    산양 4마리, 오대산에 방사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제12차 생물다양성 총회에 맞춰 오대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종(?급)인 산양 4마리를 방사했다. 오대산에 산양 방사는 처음이다. 방사한 산양은 강원 양구에서 도입된 1마리와 설악산에서 구조된 것으로, 종복원기술원 증식·계류시설에서 관리를 받으며 각각 1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오대산에는 산양 26마리가 서식하는데 이날 방사는 최소 생존을 위한 개체군 유지를 위해 이뤄졌다. 방사지인 동대산(1433m)은 오대산을 이루는 다섯 봉우리 중 하나로 설악산과 태백산을 연결하는 지점이다. 현재 산양 8마리가 살고 있는데 개체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도 ‘전관예우’

    특허청 공무원들이 퇴직하자마자 특허 등록에 성공하는 등 특허 분야에서도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특허청 직원 특허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특허청 퇴직자가 특허를 출원한 건수가 46건으로 집계됐다. 2010년 5건, 2011년 8건, 2012년 11건, 2013년 21건, 2014년 9월 현재 1건 등이다. 특히 퇴직 1년 이내 출원건수가 절반에 가까운 20건이었다. 특허 등록은 심사 중인 4건(거절 2건)을 제외하고 40건이 등록돼 등록률이 95%에 달했다. 이는 일반 특허출원의 등록률(연평균 60%)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재직 중 출원 건수가 4건, 이중 현재 등록돼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공무원이 1명이 있다. 현행 특허법에서 특허청 및 심판원 재직자는 지식재산권(특허·상표·실용신안·디자인) 출원이 가능하지만 등록은 불허하고 있다. 다만 퇴직자는 제한 규정이 없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특허 등 지재권을 다루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허 공무원은 다른 사람의 특허를 모방할 개연성이 높다”면서 “퇴직 후 일정기간 출원을 할 수 없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특허청은 재직자 출원 및 등록과 관련해 ‘통계 및 해석 오류’라고 반박했다. 재직 중 출원 4건 중 심사관 출원(상표)은 1건이나 등록료 미납으로 취소됐고 1건은 청원경찰의 출원(등록거절), 1건은 타인이 등록한 상표를 퇴직자가 권리를 인수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특허 등록된 ‘천연당 첨가 기능성 떡 제조’의 경우 심사관이 특허청 입사 전 재직하던 기업에서 발명자로 참여한 것이어서 전관예우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로림만조력발전사업 34년만에 ‘백지화’

     환경부는 6일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이로써 34년간 주민 갈등을 불러 논란을 빚었던 조력발전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될 처지에 몰렸다.  환경부는 반려 사유로 가로림만 갯벌의 침식과 퇴적 변화에 대한 예측이 부족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 훼손 대책 미흡 등을 들었다. 또 2012년 평가 당시 반려했던 사유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연안습지, 사주 등 특이지형에 대한 조사 및 보전대책 미비, 갯벌 기능변화 예측 미비, 경제성 분석 재검토 등 보완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와 충남도·서산시·태안군·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도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 추진에 부정적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은 가로림만 갯벌 면적이 평균 68.2㎢에서 59.6㎢로 감소하고 해수교환율이 71.9%에서 64.2%로 낮아져 수질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또 유속 감소로 침식 및 퇴적 변화, 점박이불범과 붉은발말똥게·흰발농게 등 멸종위기종 서식지 훼손, 어업권 피해 및 갯벌의 훼손 등에 따른 사업의 경제성 확보 곤란 등을 지적했다.  가로림만조력발전은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와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일원에 설비용량 520㎿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환경영향평가서가 반려됨에 따라 가로림조력발전㈜은 가로림만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법정 유효기간이 오는 11월 17일 이전에 보완책을 마련해 제출해야 하지만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분석이다. 재추진을 위해서는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 관계부처는 앞서 ‘불가’ 방침을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에 산양 4마리 방사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에 산양 4마리 방사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제12차 생물다양성 총회에 맞춰 오대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종(?급)인 산양(?사진?) 4마리를 방사했다. 오대산에 산양 방사는 처음이다. 방사한 산양은 강원 양구에서 도입된 1마리와 설악산에서 구조된 것으로, 종복원기술원 증식·계류시설에서 관리를 받으며 각각 1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오대산에는 산양 26마리가 서식하는데 이날 방사는 최소 생존을 위한 개체군 유지를 위해 이뤄졌다. 방사지인 동대산(1433m)은 오대산을 이루는 다섯 봉우리 중 하나로 설악산과 태백산을 연결하는 지점이다. 현재 산양 8마리가 살고 있는데 개체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오대산에 2030년까지 자연개체와 방사개체를 포함해 자체 존속 가능한 100마리 이상 자연증식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 후에는 일정기간 24시간 관찰해 산양의 행동권과 계절별 이동 형태, 서식지 특성, 기존 개체와의 교류 등을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백두대간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북부권(설악산·오대산·비무장지대)과 중부권(월악산·속리산·울진·삼척), 남부권(지리산·덕유산) 등 권역별로 2020년까지 산양 생태축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구불구불’ 굽은 길에 강한 차

    ‘구불구불’ 굽은 길에 강한 차

    미니(Mini)는 애플의 아이폰과 닮은 점이 많다. 두 브랜드 모두 마니아층이 두텁다. 대화면이 대세인 시대에 고집스럽게 4.7인치 화면을 고집해 눈과 손을 수고스럽게 한 아이폰처럼 미니 역시 앙증맞은 디자인을 위해 실내도 트렁크 공간도 일정 부분 포기해 왔다. 이런 고집스러움이 결국 ‘시대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점 또한 닮은꼴이다. 전혀 다른 제품군에 속하지만 양사 모두 사용자의 재미를 강조한다. 심지어 최근 두 브랜드 사이에 부는 변화의 바람도 닮았다. 더욱 큰 것을 요구하는 대중의 수요에 미니는 몸집을 키운 컨트리맨을, 최근 애플은 5.5인치 대화면 제품인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실 기존 마니아들로서는 배신이다. 몸집을 키운 양사의 제품이 나왔을 때 비난과 찬사가 뒤섞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게 컨트리맨이 나온 후 4년. 기존 미니 이상의 멋과 재미를 살려 한국 땅에 상륙했다는 신형 컨트리맨 ‘뉴 미니 컨트리맨 쿠퍼 SD 올포’를 타고 서울에서 강원도 횡성까지 약 360㎞를 달려 봤다. 우선 ‘뉴 미니 컨트리맨 쿠퍼 SD 올포’란 긴 이름을 풀어 쓰자면 ‘고성능 디젤 4륜구동 모델’ 정도라고 보면 된다. 시동을 켜자 디젤 특유의 엔진 소리가 실내로 들어온다. 미니 모델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조용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가속 페달을 밟자 동급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과 비교할 때 경쾌하게 치고 나간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을 태우고 운행했지만, 저속부터 고속까지 디젤의 힘 좋은 토크가 느껴진다. 이런 특징은 같으면서도 다른 엔진 성능에서 찾을 수 있다. 신형 컨트리맨은 기존 모델과 같은 2ℓ 디젤엔진을 사용했지만 최고출력은 기존 112마력에서 143마력으로, 최대토크는 27.5㎏·m에서 31.1㎏·m로 높였다. 무엇보다 강점은 곡선 구간에서 발휘된다. 강원도 횡성에서 둔내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6번 국도를 달리자 신형 컨트리맨의 힘은 빛났다. 기존 미니보다 높아진 차체에서 풍기는 인상과 달리 굽은 경사길을 안정감 있고 쉽게 빠져나간다. 미니의 특성인 민첩한 핸들링에 SUV 차량의 단점인 롤링(차체가 좌우로 기우는 현상)을 줄여 날렵하게 곡선 구간을 빠져나간다. 여기에 미니를 빼어 닮은 단단한 서스펜션은 SUV이지만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엿보인다. 미니 최초의 4륜구동 모델이란 것도 장점이다. 출발할 땐 앞바퀴와 뒷바퀴에 5대5로 구동력이 나뉘지만 이후 바퀴를 돌리는 힘은 도로 사정과 차량의 속도에 따라 맞춰 영리하게 변한다. 타이어의 속도와 미끄러짐 등을 감지해 앞뒤로 힘과 제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도록 설계한 덕이다. 전자식 4륜구동인 덕에 도로에 적응하는 속도도 빠른데 언제 빙판이나 빗길을 만날지 모르는 한국 도로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대목이다. 눈에 띄는 아쉬움도 있다. 신형 모델로 변하면서 커져 버린 중앙 속도 계기판 때문에 각종 조작 버튼의 위치가 내려지고 상대적으로 작아져 운전 중 조작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흡사 운전 중 전자계산기 버튼을 누르는 기분이다. 일부 마니아들의 불만에도 아이러니하게 최근 미니 브랜드는 컨트리맨이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컨트리맨 출시 이후 2년 사이 세계시장에서 미니 브랜드의 판매는 30%나 증가했다. 넓은 공간을 중요시하는 한국시장의 반응은 더 폭발적이어서 무려 90%란 신장세를 보였다. 이쯤 되면 덩치를 키워 실용성을 강조한 컨트리맨은 적어도 대중성에선 기존의 미니를 압도한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컨트리맨 속에 기존 미니의 장점들을 속속들이 담아내고 있다. 컨트리맨이 이야기하는 듯하다. “나도 사실 미니야”라고.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산림탄소관리사 국가자격제 내년 신설

    탄소에 관한 ‘배출권거래제’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 증진에 힘쓸 ‘산림탄소관리사’ 국가자격제도가 신설된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정부는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탄소흡수원법) 일부 개정을 추진하면서 ‘산림탄소상쇄’ 제도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2013년 시행된 탄소흡수원법에 따라 기업의 자발적 조림, 산림 경영, 목제품 및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 등으로 확보한 탄소흡수량을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으로 상쇄하는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되면 각 기업은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부여받은 뒤 할당량 잔여분이나 초과분을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다. 외부에서 충당할 수 있는 비율이 10%로 제한되지만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산림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탄소관리사는 공급자(산주)와 수요자(기업) 간 거래를 중개하고 산주의 경영 활동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획서 작성과 컨설팅, 사업계획서에 대한 타당성 평가 및 검증, 인증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산림청은 경력 및 시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다만 초기에는 수요를 감안해 특성화대학원 학위자 및 관련 분야 학위와 경력을 갖춘 자 중 행정적 소양교육을 거쳐 최소 인력을 선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학들이 특성화대학원 설치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말까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 탄소흡수원 관련 정책·제도 조사, 연구와 정보가 취약한 산림탄소분야 통계 등을 수행할 산림탄소협회가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설립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관련 시장이 안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시험제는 수험생에게 부담과 실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선발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다음카카오] 이석우·최세훈 등 16인, 최상위 10개 팀 ‘책임 경영’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다음카카오] 이석우·최세훈 등 16인, 최상위 10개 팀 ‘책임 경영’

    다음카카오를 이끌 핵심 키맨(key man) 16인이 공개됐다. 이들은 이석우, 최세훈 공동대표와 함께 다음카카오의 최상위 조직인 팀 10개를 이끌게 된다. 기업의 경영 전략을 상징하는 각 팀 정체성과 이를 이끌 수장들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경영정책팀과 경영지원팀은 각각 이석우, 최세훈 공동대표가 팀장을 맡는다. 경영정책팀은 법무, 운영, 홍보 등 주로 대외 업무를, 경영지원팀에선 인사, 재무 등 안살림을 책임지게 된다. 각 팀은 위아래가 없는 수평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지만 사업 전략상 가장 주목해야 할 팀은 비즈(Biz)팀과 C&C(communication&community), 추천검색팀 등이다. 이들 팀은 통합 법인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할 신규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 비즈팀은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출신인 김민석 팀장과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송지호 팀장이 맡는다. 2005년 CJ인터넷 북미법인 대표 시절 김범수 의장과 연을 맺은 송 팀장은 초기 카카오부터 재무 정책의 방향타를 조정해 온 인물이다. C&C팀은 다음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이재혁 팀장과 카카오 출신의 박승기 팀장이 함께한다. 추천검색팀은 초기 카카오의 서비스 개발을 맡았던 이상호 팀장, 전 다음 검색부문 부사장 출신인 강준열 팀장이 이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들 세 팀에 대해 “앞서 출범식에서 밝힌 것처럼 사람-사람, 사람-정보, 사람-비즈니스, 사람-사물 간 연결에 기반한 직접적인 서비스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UX/브랜드팀은 조항수, 백성원 팀장이 맡는다. 조 디자인부문총괄(CMO)은 네이버를 거쳐 카카오로 옮겼고, 백 팀장은 다음의 UX 유닛장 출신으로 다음 포털과 모바일의 사용자 경험 환경을 구축했다. 인프라&데이터플래닝은 고우찬 팀장, 플랫폼 기술팀은 정규돈, 서해진 팀장이 이끈다. 고 팀장은 카카오톡의 IT시스템 팀장을 맡았고 서 팀장은 전 카카오 CTO로 프리챌 창업 멤버 가운데 한 명이다. 정 팀장은 다음애플리케이션 개편 프로젝트 총괄 본부장을 지냈다. 미디어/콘텐츠팀은 임선영, 홍은택 팀장이, 전략팀은 박지환 팀장이 맡는다. 임 팀장은 다음 플랫폼전략 본부장 출신이다. 홍 팀장은 경쟁사인 네이버에서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만든 인물로 유명하다. 2013년 카카오 콘텐츠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옮겨 카카오페이지, 광고 업무 등을 담당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드디어…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

    드디어…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0경기 만에 뒤늦은 데뷔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2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15시즌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넣었다. 카림 벨라라비가 오른쪽을 돌파해 내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벤피카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개인통산 1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대회 본선 8경기에 출전했지만 2도움이 전부였다. 올 시즌 본선 첫 경기였던 지난달 1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C조 원정 1차전에서도 득점포는 침묵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틈만 나면 벤피카의 위험지역을 침투했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과감한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다. 전반 25분 선제골도 공이 컸다. 손흥민의 중거리포가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슈테판 키슬링이 달려들어 골문에 차 넣었다. 손흥민은 승기를 잡는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뒤에도 쉼 없이 슛을 날렸다. 이날 시도한 슈팅은 모두 7개로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UEFA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도 당연히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에두아르두 살비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페널티골로 쐐기를 박았다. 조별리그 1승1패(승점 3)가 돼 제니트, 모나코(이상 4점)에 이어 C조 3위를 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탈많던 아파트 관리비 ‘나라장터’로 투명하게

    탈많던 아파트 관리비 ‘나라장터’로 투명하게

    조달청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민간에 개방한 지 1년 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아파트 조달 비리와 관리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입찰이 투명하게 집행됨으로써 입주민과 회원의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2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투명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나라장터가 전자입찰시스템의 민간 확산 취지로 개방됐다. 올해 현재 나라장터에 이용자 등록을 한 민간 수요자는 아파트 1932곳과 영농·영어조합 33곳, 비영리법인 115곳 등 모두 2080곳에 이른다. 아직은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의 14.3%만 등록했지만 4개월 만에 600개가 늘어나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1년간 나라장터를 통한 전자입찰은 300건이 진행됐고 평균 계약 금액은 1억 4000만원이었다. 이로써 입찰 건당 예상가의 10.7%인 15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검증된 공정·경쟁 입찰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유형별로는 폐쇄회로(CC)TV 설치와 급수 배관 교체 등의 공사가 46%, 경비·미화·승강기 유지 관리 등의 서비스가 38.3%, 소화기·농구대 등의 물품이 15.7%로 뒤를 이었다. 경기 수원의 참누리레이크아파트가 18건, 서울 목동의 파라곤아파트가 9건을 집행하는 등 재참여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최대 규모 입찰은 지난 4월 진행된 경북 영주 휴천현대아파트의 ‘개별난방 전환 공사’로, 14억 3000만원을 줄였으며 대전 서구 향촌아파트는 ‘CCTV 설치 공사’에서 5000만원을 줄였다. 대구 중구 동막교회의 ‘전기·통신·소방공사’에 355개, 전북 완주 동상면사람들 영농조합의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에 276개 업체가 입찰하는 등 평균 11개사가 참여했다. 대전 외국인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고국 방문 용역’,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음식문화축제 기획·실행 용역’ 등 이색 입찰도 집행됐다. 조달청은 민간에서 나라장터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찰 특성을 반영한 물품·용역·공사별 표준 입찰공고문과 이용 약관, 계약 조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백명기 조달청 국장은 “전자입찰과 전자계약, 대금 지급 등의 서비스를 확대한 민간 전용 포털에 이어 내년에는 중소기업에도 추가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역의 숨은 강소기업 글로벌화 전방위 지원

    중소기업청은 5일 지역의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Pre-World Class’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로 부산과 대전, 광주·전남(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Pre-World Class 사업은 비수도권에서 성장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World Class(WC) 기업 후보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WC 300 사업 등 정부가 주도하는 다양한 기업성장 지원 사업이 수도권에 있는 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매출 100억∼1000억원으로 3년 평균 연구개발비 투자율이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8%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선발 기업은 지자체와 지방중기청·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협의체’가 연구개발(R&D)과 수출마케팅, 자금·인력·경영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 지자체는 기업지원협의체를 구성한 뒤 10월 말까지 유망기업 10개 업체를 선정한 뒤 11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산업기술진흥원이 글로벌 시장진출 성장전략과 중장기 R&D 과제를 수립해주고,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사업 및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