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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사업단·임업진흥원 통폐합

    산림청이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과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폐합한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2단계 과제로 유사·중복 기관에 대한 기능 조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윤곽이 드러난 첫 번째 사례다. 향후 공공기관 통폐합의 기준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규모화 및 업무 체계화 계획에 따라 녹색사업단을 없애고 그 기능을 임업진흥원과 신설되는 산림복지진흥원에 통폐합하기로 했다. 현재 녹색사업단은 녹색기금을 활용해 해외산림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산림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임업진흥원은 임업 소득 증대를 주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내년 3월 28일 산림복지법이 시행되면 신설되는 산림복지진흥원이 산림 치유와 교육 등을 총괄하게 된다. 또 임업진흥원도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산림조사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종전 녹색사업단의 해외사업본부와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임업진흥원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북한산림복구 사업도 임업진흥원에서 수행한다. 산림교육과 치유 등을 담당하는 녹색사업단 국내사업본부와 숲체원을 운영하는 산림복지문화재단, 산림치유단지 등은 산림복지진흥원으로 옮겨져 일원화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녹색사업단은 현원이 36명, 임업진흥원은 80명으로 규모가 적다”면서 “통폐합을 통한 규모화로 행정비용은 줄이고 핵심 기능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67만 ‘송파 가족’ 잠실로 모이세요

    67만 ‘송파 가족’ 잠실로 모이세요

    잠실벌에서 주민들의 축제가 열린다. 송파구는 7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같이 뜁시다, 송파가족’이라는 슬로건처럼 67만 주민들이 체육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인 ‘제11회 송파구민체육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오전 9시 ‘송파구립리듬체조단’과 ‘마칭밴드’ 퍼레이드로 대회의 시작을 알리면 경찰청 기마대와 경찰악대를 선두로 각 동 선수단이 특색 있는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성화 점화와 우승기 반환, 선수대표 선서 등이 이어지는 개막식과 송파구립민속예술단, 파페라, 3공수여단의 특공무술 등이 선보일 계획이다. 협동줄다리기로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며 ▲단체 줄넘기 ▲협동 공 튀기기 ▲400m 계주 ▲청백전 공 던져넣기 등 열띤 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청백전 공 던져넣기’는 26개 동을 청백팀으로 나눠 화합하게 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장애인체육종목(보치아)을 개설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겨룰 예정으로 편견 없이 하나 되는 송파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선수나 응원단뿐만 아니라 송파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대형 윷놀이와 페이스 페인팅, 즉석사진코너, 풍선 던지기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67만 송파주민이 소통과 화합하는 계기가 되고,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신임 특허청장에 최동규 주케냐 대사

    신임 특허청장에 최동규 주케냐 대사

    정부는 6일 신임 특허청장에 최동규(56) 주케냐 대사를 임명했다. 최 신임 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해 특허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 개발협력과장과 말레이시아 공사,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정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FTA 정책관을 거친 통상 분야 전문 관료다. 1987년부터 1994년 8월까지 특허청 재직 시 의장심사관으로 근무했고, 변리사 자격을 보유하는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ELS 신중 투자” 금감원의 뒷북 경고

    “ELS 신중 투자” 금감원의 뒷북 경고

    금융 당국이 주가연계증권(ELS)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원금 손실 우려가 있는 ELS로 지나치게 많은 자금이 쏠리자 투자주의보를 내린 것이다. 지난 3월 말 ELS 발행 잔액은 61조 5460억원으로 2013년 말 대비 54.2% 증가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는 지난달 초부터 과열 조짐이 보인 ELS에서 자금을 빼기 시작했다. 금융 당국이 ‘뒷북’ 대응을 한 셈이다. 금융감독원은 5일 ELS 쏠림 현상에 우려를 밝히면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손익이 발생하는 파생상품이다. 실제 지난해 상환된 ELS 중 원금이 손실된 경우가 6.5%(금액 기준)이며 원금 손실률은 41.4%에 달했다. 즉 상환된 100개 ELS 중 7개가 평균 41.4%의 원금을 까먹었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ELS 투자 시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제시했다. 중위험 중수익으로 분류돼 최근 많이 가입하는 지수형 ELS도 주가 상승기에 가입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기 시점에 지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자산의 수가 많아질수록 위험도가 커진다. 복수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쓸 때 한 가지 지수만 하락해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6개월 단위로 만기가 연장되는 ELS는 시장 상황이 불리해지거나 자금이 필요해 중도 환매하려 해도 중도 환매가 아예 되지 않거나 중도 환매하더라도 수수료를 물어야 하므로 자금의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달 말 ELS 발행 잔액은 59조 6327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 9133억원 줄었다. 일부 투자자들이 증시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장기간 돈이 묶이거나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을 우려해 재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유벤투스, R마드리드 꺾고 챔스 결승 한걸음 앞으로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홈인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드리드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카를로스 테베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오는 15일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마드리드와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한다. 이로써 이달 초 일찌감치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데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도 올라있는 유벤투스는 트레블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는 유벤투스였으나 정규리그 조기 우승으로 이날 경기에 ‘올인’이 가능했다. 안드레 피를로 등 미드필더들의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한 유벤투스는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기습적인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테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를 골지역 왼쪽에서 괘도해 들어가던 알바로 모라타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마드리드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18분 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 동점골을 뽑았다. 호날두의 이번 대회 9호골이었다. 이로써 그는 이미 탈락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루이스 아드리아누와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랐다. ‘맞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8득점을 기록중이다. 호날두는 또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76득점을 기록해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나섰다. 메시의 75득점을 한 골 차로 따돌렸다. 유벤투스는 후반 초반 테베스가 역습 상황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에게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테베스는 후반 12분 직접 키커로 나서 과감한 정면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연합뉴스
  • [프로야구] 어린이날 울어버린 ‘쌍둥이’

    [프로야구] 어린이날 울어버린 ‘쌍둥이’

    두산이 LG와의 ‘어린이날 잠실 더비’에서 활짝 웃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5회 대거 8점을 뽑는 무서운 응집력으로 LG를 10-3으로 완파했다. 2위 두산은 2연패를 끊으며 역대 12승7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9위 LG는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승부는 순식간에 갈렸다. 두산은 2-2로 맞선 5회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김재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 김재호가 다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다음으로 민병헌이 김선규를 상대로 통렬한 좌월 2점포를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연승으로 시즌 4승째를 낚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삼성-넥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목동경기에서는 넥센이 9-4로 이겼다. 3위 넥센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선두 삼성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넥센은 3-4로 뒤진 6회 대타 고종욱의 3점포 등으로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박병호 안타, 유한준 2루타, 윤석민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우람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고종욱이 시원한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대전에서 열린 김성근 한화 감독과 조범현 kt 감독의 ‘사제 사령탑’ 대결에서는 김 감독의 한화가 이겼다. 둘은 충암고와 OB(두산)에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다. 한화는 5-8로 뒤진 5회 정근우의 만루포와 김태균의 2점포 등으로 무려 9점을 빼내 15-8로 낙승했다. 한화는 4위를 유지했고 꼴찌 kt는 10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kt는 모처럼 장단 15안타를 터뜨렸으나 13안타를 집중시킨 한화에 무릎을 꿇었다. 5위 SK는 사직에서 채병용의 역투(5이닝 2실점)와 홈런 4방으로 추격한 6위 롯데를 11-4로 눌렀다. 1회 이재원의 3점포로 기세를 잡은 뒤 2회 조동화, 최정, 브라운의 연속 3안타 등으로 4득점, 일찍 승기를 잡았다. kt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돼 9회 첫 등판한 신예 박세웅은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손민한(5이닝 1자책)의 역투를 앞세워 KIA를 7-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총 9만명이 입장해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은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환경오염 노출 -질병 인과관계 22년간 추적 조사

    환경오염 노출과 건강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장기간 추적 조사가 국내 최대 규모로 실시된다. 환경부는 5일 산모와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환경유해인자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22년간 추적 조사해 환경노출과 질병 간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코호트란 통계적으로 같은 특색이나 행동양식을 공유하는 집단을 말한다. 기간은 2015년부터 2036년까지이며, 산모들을 대상으로 5개 분야 39개 중점 가설을 검증할 계획이다. 가설은 국내외에서 실험, 연구 등을 통해 유해물질 노출과 관련성이 크다고 알려진 질환 등이다. 예를 들어 생선 섭취가 많으면 수은 농도가 높아지는데, 수은 농도가 높은 산모와 그렇지 않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발생 정도와 성장 단계 및 환경에 따른 증세 변화 등을 분석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를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10만명의 산모를 모집할 계획이다. 조사에 드는 비용은 445억원에 이를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다. 이호중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조사 결과는 1년 및 성장기별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가설 차원을 넘어 실제로 검증된 성장 단계별 건강보호 가이드라인과 유해환경 물질별 권고기준 등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고] 외로운 섬, 대한민국과 비축/김상규 조달청장

    [기고] 외로운 섬, 대한민국과 비축/김상규 조달청장

    “원자재값 강세 100년 이상 간다. 세계 경제는 원자재 가격이 장기간 초강세를 보이는 슈퍼 사이클에 돌입했다. 150년간 이어질 수도 있다.” 2007년 J P 모건의 펀드매니저 이안 헨델슨의 말이다. 그는 실제 그해 원자재 투자로 261%라는 월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10년도 안 된 사이에 그의 전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글로벌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급락해 러시아·베네수엘라 등 한때 잘나가던 원자재 수출국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경기 침체기여서 가격이 떨어졌지만 몇 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전문가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격은 예부터 변화가 무상했다. 곡물 가격의 안정을 위해 고려 때부터 ‘상평창’을 마련해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자 했다. 풍년이 들어 곡물 가격이 떨어지면 국가가 곡물을 사들였다가 흉년이 들어 폭등하면 곡물을 풀어 백성들의 고충을 덜어 줬다. 오늘날 유사한 기능이 조달청의 원자재 비축 제도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원자재를 가격 하락기에 구매했다가 상승기에 공급함으로써 장·단기 물자수급 원활과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비축 사업은 1967년부터 시작했다. 60년대 경제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 지금은 물가안정과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2000년대 이후에는 비축 기능을 체계화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비철금속과 희소금속 등 필수 원자재 12개에 대해 비축량을 60일분까지 확보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원자재 안전망’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원자재 안전망이 필요한 이유는 기후변화와 함께 지진·홍수 등 자연재해로 광산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파업으로 공급 거래선이 끊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고, 북쪽은 대륙과 단절된 외로운 섬과 같다. 더욱이 자원 부족 국가이면서도 원자재 소비량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소비국이다. 비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은 위기가 닥쳤을 때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이 비축까지 감당하기엔 부담이 크다. 정부 비축 제도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자재 안전망의 역할이 가능한, 우리나라의 독특한 기업지원 제도다. 지난해 3월 세계적인 리튬 공급 국가인 칠레의 항구 파업으로 리튬의 국내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리튬은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2차전지 산업의 핵심 소재인데 중대한 생산 차질이 우려됐지만 조달청 비축물자 긴급 방출로 원활한 조업이 가능했다. 또 5월에는 구리 내수의 70%를 공급하는 제련 업체가 조업을 중단, 공급 우려가 높았지만 비축분 9300t을 공급해 혼란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다. 현재 국내 비축량은 42일분이다. 일본은 60일분, 미국은 생산되지 않는 물자는 3년, 해외 의존 물자는 2년, 일부 해외 의존 물자는 1년치를 비축하고 있다. 미국이 강국인 것은 넉넉할 때 부족할 것을 대비하기 때문이다. ‘여름 화로와 겨울 부채(夏爐冬扇)’, 국가 비축의 지향점이다.
  • [프로야구] 한화 4연승 막은 강민호 만루포

    [프로야구] 한화 4연승 막은 강민호 만루포

    롯데가 하루 만에 한화를 4위로 끌어내렸다. KBO리그 롯데는 3일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6-3으로 꺾었다. 전날 3-5로 져 한화가 단독 3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롯데는 이날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강민호의 만루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민호는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유창식의 5구를 통타, 비거리 120m짜리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문규현이 1타점 1루타로 점수를 더했다. 롯데가 단숨에 5-0으로 앞섰다. 한화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6으로 뒤진 9회 말 이성열의 안타와 김회성의 희생타로 3-6까지 따라잡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나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대타 김태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화 김태균이 4타수 3안타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고, 3연승 행진을 멈췄다. 장단 17개의 안타를 몰아친 NC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에 11-2로 승리했다. NC 테임즈가 3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7-2로 앞선 6회 투런 홈런으로 kt의 전의를 꺾었다. NC는 9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날 대규모 트레이드를 강행하며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던 kt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지난 2일 롯데와 투수 박세웅과 이성민, 조현우, 포수 안중열을 내주고 포수 장성우와 윤여운, 투수 최대성, 내야수 이창진, 외야수 하준호를 받는 대규모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촉망받는 투수 박세웅을 포기하면서까지 .217로 리그 최저 타율에 허덕이는 타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새로 kt 유니폼을 입은 삼인방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하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성우는 5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창진도 4타수 무안타로 돌아섰다. 한 차례 삼진도 당했다. 넥센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6-2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3위를 되찾았고, LG는 9위로 추락했다. 2회 넥센 윤석민이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석민은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LG 선발 임지섭의 4구를 퍼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어 김하성이 5-1로 앞선 6회 솔로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SK-KIA(광주), 두산-삼성(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재택근무로 육아·경단 고민 해결… 인사 불이익에 참여 망설여”

    “재택근무로 육아·경단 고민 해결… 인사 불이익에 참여 망설여”

    특허청 농림수산식품심사과 김민정(38·여) 심사관(사무관)은 지난 2월부터 화요일을 뺀 주 4일을 집에서 근무한다. 지난해 11월 90일간의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 육아휴직 대신 재택근무를 신청했다. 육아와 경력단절 등의 고민이 재택근무로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김 심사관은 전했다. 그는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까지 신청해 근무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했다. 근무시간이 시작되면 안방에서 컴퓨터가 있는 옆방으로 옮기면 되지만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복장은 출근 때처럼 차려입는다. 재택근무용 컴퓨터를 켜 정부가상사설망(GVPN)에 접속한 뒤 일회용 패스워드(OTP) 인증을 거쳐 특허청 업무포털(KOASIS)에서 출근 신고를 한다. 주말 부부여서 평일 근무시간에는 친정어머지가 아이를 대신 돌봐준다. 재택근무 초임자답게 점심 시간을 비롯해 잠시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방을 잠그는 등 보안 지침을 실천하고 있다. 김 심사관은 “아이가 유치원을 다닐 정도는 돼야 독립적인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 같다”면서 “심사처리 물량이 많지만 사무실보다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07년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특허청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 박상철(45) 사무관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2005년 특허청 심사관(박사 특채)으로 변신했다. 맞벌이 부부지만 업무에 쫓기면서 육아와 가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부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어린이집에서 늦게까지 있어야 하는 아이가 안쓰러워 재택근무를 선택했다고 한다. 일주일에 이틀은 서울 집에서, 사흘은 대전 특허청 청사에서 근무한다. 재택근무 날짜에 맞춰 부인은 야근이나 회식 등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일과 가정의 조화가 가능해졌다고 박 사무관은 귀띔했다. 재택근무의 노하우도 생겼다. 재택근무자는 보안을 위해 GVPN을 사용하는데 속도가 늦고 집에 있는 컴퓨터로는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검색이나 출력은 출근하는 날에 사무실에서 하고 재택근무 때는 문서 작성 및 판단 중심으로 일을 처리한다. 혹시라도 오해를 살 수 있어 집에서는 출력도 하지 않는다. 박 심사관은 “재택근무로 인한 보안 관리나 심사품질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1년에 2회 심사 품질 문제를 지적받으면 재택근무가 중단되고 일정기간 신청자격이 박탈되는 등 페널티가 있어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허청이 2005년 3월 정부기관 최초로 재택근무를 도입한 지 10년이 됐다.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이라는 획일화된 근무 형태를 탈피해 업무 특성에 맞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일·가정 양립,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 등을 선도적으로 해결한 사례이기도 하다. 10년의 시행과정을 거치며 개선과 보완이 계속되면서 제도와 시스템도 상대적으로 안정화됐다. 재택 근무지에 모니터를 두 개 설치해 사무실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는가 하면 지문인식 대신 공인인증서를 통해 접속하는 등 재택근무의 ‘진화’도 이뤄졌다. 특허청의 재택근무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며, 재택근무 일수는 주 2일·3일·4일로 나뉘어 있다. 재택근무 신청자격이 따로 규정돼 있지만 사실상 전 직원이 가능하다. 외출과 반차, 연차 등도 사무실 근무자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시범실시한 2005년을 제외하고 2006년부터 2015년 1분기까지 재택근무자 참가자는 모두 1181명이다. 올 들어서는 하루 평균 90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2011년 재택근무자가 이행한 심사품질 업무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고, 이로 인해 재택근무 선정기준이 강화되면서 2012년 한때 74명으로 급감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9월 재택근무를 권장하면서 다시 125명까지 늘었다. 올 들어 3월 현재 재택근무 신청자는 97명으로 연 2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2회만 가능하던 재택근무 신청을 매월 가능하도록 개선한 데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도입됐다. 지난 3월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 사유로는 육아가 3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육아를 꼽은 사람까지 합치면 65.0%나 됐다. 이어 원거리통근 24.7%, 장애 및 질병 5.2%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해 특허청 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와 관련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92.2%(295명)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조직 차원에서도 이점이 많이 생겼다. 우선 사무공간을 줄일 수 있고 육아 휴직 시 대체인력을 선발, 교육해 실무에 투입시키는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또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재택근무자들이 뒤처지지 않는다. 심사품질을 예로 들면, 한때 재택근무자의 흠결률이 높았지만 차츰 개선돼 지난해 하반기 특허와 실용신안은 2.6%, 상표와 디자인은 0.7%로 전체 흠결률보다 각각 0.1% 포인트, 0.5% 포인트 낮았다. 다만 재택근무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기에는 아직 현실적인 제약과 부담이 따른다. 올 1분기 재택 근무자는 전체 특허청 인원(1618명)의 6.0%에 불과하다. 그나마 심사·심판 부서 근무자가 대부분이고, 유경험자가 절반을 차지한다. 재택근무가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는 심사관도 전체 868명 중 10.8%인 94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이 가운데 여성은 35명 수준이다. 미국 특허청에서 상표심사관의 80%, 특허심사관의 70%가 재택근무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게다가 대면문화를 통한 기강 확립과 단합 등을 강조하는 우리 공직사회 기류를 감안하면 재택근무가 전반적인 확산 기조를 보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전망이 나온다. A 심사관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재택근무를 신청하는데 내부의 인식 및 평가가 아직은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게다가 재택근무자는 시간외수당도 받지 못하고, 평가 등에서 인사 불이익도 뒤따르는 것 같아 적극 참여가 망설여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일부 재택근무자는 수시로 이뤄지는 복무·보안 점검에 대한 부담도 토로한다. 메신저와 영상을 통한 확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주기적인 보안 점검도 실시돼 집안에 갇힌 듯 답답하다는 것이다. B 심사관은 “영상회의는 차치하고 메신저가 왔을 때 30분 이내 답을 하지 않으면 무단결근 처리되기에 자리를 비우는 것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보안과 복무점검이 필요하지만 심사 결과가 확연히 드러나고, 미이행 시 책임이 막중한 만큼 자율성을 보장해줬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특허청은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재택근무 훈령에 재택근무자에 대한 차별 금지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여전히 재택근무에 비우호적인 조직 내 분위기와 승진 대상자가 재택근무를 기피하는 현상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주 1일 재택근무’ 유형을 새로 도입하고 재택근무 참여율을 부서별 성과지표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택근무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자체 노력도 엿보인다. 김민정 심사관이 근무하는 농림수산식품심사과에서는 18명 중 4명이 재택근무를 하지만, 매주 화요일에는 전원 출근한다. 한 주의 중요한 일이나 현안을 논의하고 개인별 역할 등을 나누면서 조직생활의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회사 및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나눈다. 물론 특허청 심사관처럼 독립적인 업무 수행과 평가가 가능한 분야를 제외하고 재택근무가 공직 전 분야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회의적인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강경호 운영지원과장은 “직장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는 재택근무제가 폭넓게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승진에 대한 욕구 때문”이라며 “공직 경력과 조직 내 평가 등 기존의 승진 기준 대신 업무 실적에 따른 보상 및 승진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부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량 41% 늘었다

    지난 3월 폐가전 제품에 대한 무상 수거 서비스를 확대한 이후 폐가전 수거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3월부터 무상 방문수거 대상 품목이 TV와 에어컨 등 중·소형 제품(15종)으로 확대되면서 2월 4만 2000대이던 수거량이 3월 한달간 40.5% 증가한 5만 9000대에 달했다. 올해 무상 방문 수거량은 모두 2만 3000t(50만대)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한 재활용 판매수익과 천연자원 대체 등 경제적 효과는 8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나아가 환경부는 수거한 폐전자제품 가운데 수리와 수선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재활용센터 등에 넘겨 재사용하는 시범사업을 6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분적으로 시행하던 섬지역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정례화하고, 가전제품 제조 또는 수입업자와 협력해 관련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폐가전 무상 수거 규모는 1만 5942t(35만 172대)으로, 판매수익과 소각 대체 등에 따라 530억원의 경제적 편익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또 5만 2927t의 탄소 배출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환경부가 지난해 무상 수거 이용자 2만 906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9.8%로 집계돼 체감 만족도가 높은 정책으로 선정했다.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가정에서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배출을 예약하면 수거전담반이 가정을 방문해 수거해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노랑배솔새’ 첫 발견

    ‘노랑배솔새’ 첫 발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 국내 미기록종 철새인 ‘노랑배솔새’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노랑배솔새는 휘파람새과 솔새속에 속하는, 몸길이 10∼11㎝의 소형 조류로 중국 동남부와 베트남·라오스 일부 지역에서 서식한다. 공단은 흑산도 배낭기미습지에서 조류의 이동경로 연구를 위한 가락지 부착조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노랑배솔새 1마리를 확인했다. 흑산도는 여름철새 또는 통과철새가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해 매년 250여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 흑산도와 홍도 지역에서 확인된 국내 미기록종은 노랑배솔새를 포함해 17종이다. 공단은 노랑배솔새가 이동 중 길을 잃어 흑산도에 날아왔거나, 기후변화에 의해 서식지가 확장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우후죽순’ 지자체 축제, 명품 브랜드화 시급”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하는 각종 축제에도 ‘명품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5월 현재 상표로 등록 또는 심사 중인 지역 축제는 80여건에 불과하다. 전국에서 1000여개의 지역 축제가 열리는 데다 갈수록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늘고 있지만 정작 지식재산권 관리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다. 지역 축제를 상징화한 업무표장 및 브랜드 개발을 통해 명품화한 축제도 있다. 2011년 9월 등록한 강원도 화천의 ‘화천산천어축제’는 올해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며 일본 삿뽀르 눈축제와 더불어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7월 등록한 ‘제주들불축제’는 제주 향토 전승 놀이인 ‘방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축제로 유채꽃이 활짝 핀 제주 봄날의 정취와 맞물려 해마다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2013년 5월 등록된 ‘보령머드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외국인 참가자만 24만명을 넘어섰다. 가을축제로 2006년 8월 브랜드화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우리나라 축제로는 처음 해외에 수출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밖에 양양 송이축제와 횡성 한우축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강릉 커피축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밀착형 축제 등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지역축제 브랜드 전략은 다른 지역의 유사한 축제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면서 “특히 지자체는 숙박·음식점 등 축제관련 업종을 추가 권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함께 걸어요, 5월의 행복… 국립공원관리공단 ‘숲길 50선’ 발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봄 관광주간(5월 1~14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숲길 50선’을 엄선해 30일 발표했다.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주변 경관을 관찰하며 즐길 수 있는 걷기 쉬운 탐방로가 주로 선정됐다. 국립공원 숲길로는 지리산이 노고단 하늘길 등 8곳으로 가장 많고, 내장산이 단풍길 등 4곳, 설악산과 속리산·오대산이 각각 3곳씩 추천됐다. 내장산 단풍길은 숲의 80%를 차지한 30여종의 낙엽활엽수가 울창한 숲길을 이루고 있다. 특히 내장사에서 원적암을 거쳐 벽련암에 이르는 3.5㎞의 원적골 자연관찰로는 경사가 완만해 산책하기 좋다. 수백 년 된 비자나무 군락도 만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힘 얻은 김무성 ‘폭풍혁신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추진…정국 주도”

    힘 얻은 김무성 ‘폭풍혁신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추진…정국 주도”

    힘 얻은 김무성 ‘폭풍혁신론’…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추진…정국 주도” 김무성 폭풍혁신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4·29 재보선에서 승리를 거둔 데 대한 ‘민심’을 언급하며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거 승리를 동력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쥐는 것은 물론,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까지 승기를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은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의 열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루하루 삶이 고달픈 우리 국민들에게 일상의 행복과 큰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이번 승리가 정말 진정한 승리인지 다시 되돌아보고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국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백번, 천번 잘해도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는 것이 민심”이라면서 “이런 국민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치인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는데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여전히 높아 걱정”이라면서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질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당이 더욱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또 다시 강력한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 정치혁신과 개혁 어젠다를 선점해 폭풍혁신으로 우리가 정국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선, “원칙이 있는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대강 녹조 막는다” 18개 지류 중점 관리

    4대 강의 ‘녹조 배양소’ 역할을 하는 지류·지천에 대한 수질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통상 6월부터 발생하는 녹조에 대비해 주요 하천의 18개 지류에 대한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점 관리되는 곳은 오염도가 높고 녹조가 상대적으로 일찍 발생하는 지류로 한강 2곳, 낙동강 10곳, 금강 2곳, 영산강 4곳이다. 중점관리 지류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조류 발생에 조기 대응하고,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조류를 사전제거하는 등 녹조현상이 본류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추진된다. 우선 녹조발생을 제때 감지할 수 있도록 주 1회 이상 지류의 수질을 점검하고 항공감시를 실시한다. 지류와 본류 유입부의 물 흐름이 정체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의 방류량을 늘리는 등 지류하천의 유량확보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 강구할 계획이다. 지류 상류에 위치한 하폐수처리장 또는 수처리시설의 처리효율을 높이고 가축분뇨가 많은 지류 주변의 오염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가축분뇨 제거 및 적정처리를 유도키로 했다. 고농도로 농축된 지류의 녹조는 현장 제거작업이나 차단막 설치 등을 통해 본류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녹조가 상대적으로 일찍 발생하고 피해가 심한 낙동강 수계를 대상으로 오염물질을 정해 집중 관리하는 지류총량제를 8월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프로야구] KIA 이홍구 대타 만루포… 야신 울렸다

    [프로야구] KIA 이홍구 대타 만루포… 야신 울렸다

    KIA 김기태(46) 감독이 한화 김성근(73) 감독과의 첫 사령탑 사제 대결에서 이홍구의 극적인 만루포로 활짝 웃었다. 둘은 1996년 쌍방울에서 감독과 선수로 함께 뛰었다. KIA는 2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이홍구의 대타 만루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9-4로 역전승했다. 8위 KIA는 승률 5할(12승12패)에 복귀했고 돌풍의 한화는 3연승에서 멈추며 3위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이홍구는 5-4로 쫓긴 6회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서 유창식의 3구째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는 천금 같은 만루 아치를 그렸다. 대타 만루포는 자신의 1호이자 시즌 1호, 통산 40번째. KIA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0-3으로 뒤진 4회 1사 1, 3루에서 최희섭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범호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일궜다. 이어 김다원이 안타, 이성우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3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던 한화 선발 탈보트는 장단 6안타를 맞고 일순간 무너졌다. 5회 김회성에게 홈런을 맞아 5-4로 쫓긴 KIA는 6회 최희섭의 안타와 이범호의 2루타, 김다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호신 대신 나선 이홍구는 깜짝 만루포를 뿜어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클로이드의 호투와 박석민·나바로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6-2로 눌렀다. 2위 삼성은 4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3연승을 마감한 LG는 7위로 내려앉았다. 클로이드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 내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LG 선발 루카스는 4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7안타 6실점했다. 삼성은 1회 1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와 박석민의 중월 2점포로 3점을 선취했다. 삼성은 4-0으로 앞선 3회 우동균의 안타에 이어 나바로가 2점포를 날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시즌 10호 홈런을 친 나바로는 테임즈(NC)를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한편 두산-kt(잠실), SK-NC(문학), 넥센-롯데(목동)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메시 ‘2골 1도움’ 바르샤 6-0 완승… 네이마르 “형 최고!”

    ‘골잡이’ 리오넬 메시의 발끝이 두 차례나 불꽃을 내뿜은 바르셀로나가 헤타페를 6-0으로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2골씩 터트리는 활약을 앞세워 헤타페를 6-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27승3무4패(승점 84)가 된 선두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9)와의 승점차를 5로 벌렸다. 이번 시즌 득점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에 나선 메시는 전반 9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어 5-0으로 앞선 후반 2분 마무리골까지 책임지면서 2골을 기록, 리그 38호골을 쌓으면서 득점 선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39골)와의 격차를 1골로 줄였다. ’MSN’(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조합의 무서운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만에 수아레스가 따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골키퍼를 속이는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골 사냥을 시작했다. 전반 2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기막힌 발리슈팅으로 추가골을 따낸 바르셀로나는 3분 뒤 수아레스와 호흡을 맞춘 네이마르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득점에 이어 전반 40분 수아레스가 또 한 골을 넣었고, 후반 2분 메시의 마무리골까지 터지면서 화끈한 골폭풍을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일 황사문제 공동 대응… 예보 등 5년간 협력사업 선정

    해마다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황사 문제 해결에 한·중·일 3국이 공동 대응키로 했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황사를 비롯해 동북아 환경 현안을 다루기 위한 제17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가 29~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기오염 관리 기술협력과 나고야 의정서 이행협력, 기후변화 적응 관련 정보교환 등 향후 5년간 3국이 추진할 협력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황사대응 방안도 논의된다. 황사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중국 황사 발원지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2008년부터 3국 연구진이 참여한 황사공동연구단에서 3국 간 황사(미세먼지 포함) 관측방법의 비교를 통한 관측 정확도 제고와 황폐화된 토지 복원을 위한 복원방법 개발 등을 담은 중기 공동연구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29일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천지닝 중국 환경보호부장이 양자회담을 갖고 황사·미세먼지 등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그러나 황사 감소를 위한 중국의 의무부담 방안과 황사 발원지 복원에 대한 일본의 직접 참여 방안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국 간 협력사업은 대기·생물다양성·기후변화 등 9대 우선협력분야별로 선정할 계획이며 공동합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3국 환경장관 회의를 통해 황사·미세먼지·화학 사고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1999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시작된 동북아 환경분야 공동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협력체로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수도 취약 계층 식수 안전 지킨다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해 올해부터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사업이 시행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샘물협회, 코웨이는 28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3년 상수도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리적 특성과 재정여건 등으로 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음용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58만명(관정 21만공)으로 나타났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지역의 음용관정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물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수질기준 초과지역 가운데 20호 이상 집단 취락지역에 대해 ‘농촌 농업·생활용수 개발사업’에 우선 반영키로 했다. 한국샘물협회는 수질 기준을 초과한 관정을 이용하는 가구에 연간 2ℓ 용량의 먹는 샘물 30만병을, 코웨이는 오염물질 제거용 정수기 5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충남 금산군 등 25개 시·군에서 음용수로 이용하는 지하관정 등 2만 7000공을 대상으로 수질을 조사한다. 수질조사 대상 시·군 외에 상수도 미보급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이용하는 관정(3000공)에 대한 수질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수질조사는 농촌에서 자주 검출되는 질산성질소와 총대장균군에 대한 간이 검사를 실시한 뒤 수질기준을 초과한 관정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에서 15개 항목을 정밀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부는 음용지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가구에는 먹는 샘물과 정수기 등을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20호 이상 거주 취락 가운데 수질기준 초과율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오염원을 분석, 개선하는 안심지하수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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