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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영·김태훈 세계태권도선수권 우승…‘태극 전사’ 금메달 싹쓸이

    심재영·김태훈 세계태권도선수권 우승…‘태극 전사’ 금메달 싹쓸이

    심재영(한국체대)이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데 이어 김태훈(수원시청)도 세계선수권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모두 태극전사들이 확보했다.심재영은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25일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46㎏급 경기에서 티 킴 투엔 투루옹(베트남)을 18-9로 누르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처음 출전한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선수권대회에서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 정상을 밟았다. 심재영은 전날 아나굴 사비르(타자흐스탄)와 32강전에서 16-2로 완승한 뒤 16강전에서 쉬나이윈(대만)을 6-4, 파디아 파르하니(터키)를 15-5로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어 이날 준결승에서는 안드레아 라미레스 바르가스(콜롬비아)를 19-6으로 완파하고 결승 코트에 섰다. 결승에서 상대 감점으로만 석 점을 뽑아 1라운드를 3-1로 앞선 채 마친 심재영은 2라운드에서도 2점짜리 몸통 발차기 등으로 석 점을 보태 6-2로 달아났다. 이어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추격을 따돌렸다.‘경량급 최강’ 김태훈은 이어 열린 남자 54㎏급 결승에서 아르민 하디푸르 세이갈라니(이란)를 10-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 우승자인 김태훈은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우승을 기대했던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동메달에 머문 아쉬움도 씻어냈다. 김태훈은 전날 첫 경기였던 킷소 트루 몰라오디(보츠와나)와 64강전에서 15-2로 앞선 가운데 감점 10점을 받은 상대의 반칙패로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 감점으로 10점을 얻는 순간 반칙승이 선언된다. 김태훈은 이후 3경기 연속 점수 차 승리 행진을 벌였다. 32강에서 마쓰이 류타(일본)를 29-3, 16강에서 하산 하이더(영국)를 28-3, 8강에서 데니즈 다그델렌(터키)를 27-7로 가볍게 제압했다. 2분 3라운드 경기에서 2라운드 종료 이후부터 20점 차 이상 나면 경기를 중단하고 점수 차 승리를 선언한다. 김태훈은 이날 4강에서는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에게 16-0으로 앞선 상황에서 3라운드 30초 만에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먼저 몸통 발차기 공격을 허용해 0-2로 끌려간 김태훈은 상대 감점과 몸통 공격 성공 등으로 3-3으로 균형을 맞춘 채 2라운드를 맞았다. 2라운드에서는 4-4로 맞선 중반 3점짜리 머리 공격에 이어 바로 몸통 발차기까지 성공시켜 단숨에 5점을 뽑아 9-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선제골 포르투갈 준결 선착, 상대는 독일 아니면 칠레

    호날두 선제골 포르투갈 준결 선착, 상대는 독일 아니면 칠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트린 포르투갈이 뉴질랜드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호날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전반 33분 다닐루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넣어 4-0 대승에 앞장섰다. 호날두의 득점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서 75호 골이다. 포르투갈은 2승1무(승점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안착했다. 포르투갈은 B조의 독일이나 칠레 중 2위로 밀려난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독일은 카메룬과, 칠레는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26일 0시 치른다. 호날두를 비롯해 안드레 실바, 베르나르도 실바, 콰레스마, 무티뉴, 페페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포르투갈이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호날두가 전반 27분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다닐루의 헤더는 살짝 빗나갔다. 호날두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6분 뒤 베르나르도 실바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23분 호날두를 불러들이고, 나니를 교체로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그리고 후반 35분 콰레스마가 가로챈 공을 안드레 실바가 잡은 뒤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콰레스마를 불러 들이고 젤손 마르틴스를 내보낸 포르투갈은 추가시간 나니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29일 오전 3시 준결승에 페페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이날 발목이 좋지 않아 하프타임에 교체된 베르나르도 실바의 출전을 장담하지 못한다. 한편 멕시코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개최국 러시아와의 A조 마지막 경기를 2-1로 이겨 조 2위로 30일 오전 3시 B조 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고르 아킨페프 골키퍼의 연이은 실수에 유리 지르코프마저 퇴장을 당하며 러시아는 제 발등을 찍었다. 전반 25분 알렉산드르 사메도프가 선제 골을 넣었으나 전반 31분 네스토 아라우요와 후반 7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대회와 작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계대출 늘었다” 저축은행 연체액 5년 만에 증가세

    “가계대출 늘었다” 저축은행 연체액 5년 만에 증가세

    저축은행의 대출 연체액이 5년여 만에 증가세가 됐다. 연체율은 소폭 줄었으나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 연체액이 증가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현재 79개 저축은행의 연체금액은 2조 64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말의 2조 5314억원 대비 1112억원 늘어난 수치다. 저축은행은 부실 사태를 겪으면서 연체액이 2011년 말 14조 6000억원까지 폭증했다가 저축은행 사태를 정리하며 점차 줄었다. 연체율은 2015년 1분기 13.52%에 달했지만 지난해 말 5.84%까지 떨어졌고, 지난 1분기에는 5.8%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다시 늘어나면서 5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연체율이 떨어졌는데 연체액이 증가한 것은 저축은행 대출액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79개 저축은행 총 여신은 45조 6000억원으로 전 분기(43조 4000억원) 대비 2조 2000억원 늘었다. 총 여신액은 지난해 4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약 2조 3000억원 늘어나며 역대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하는 등 2분기 연속 2조원 이상 급증했다. 정부가 은행권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등 대출 옥죄기에 나서자 이른바 ‘풍선효과’가 생기면서 저축은행 대출이 급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연체율은 떨어졌지만, 연체액이 늘어날 때는 연체율만 보고 건전성이 좋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대출이 나가면 처음에는 이자를 잘 내 연체율이 떨어지지만, 경기가 어려워지거나 금리가 오르면 이자 상환에 부담이 생기면서 연체율도 올라가게 된다. 위기가 터지고 나서야 연체율이 상승하는 것이다. 특히 저축은행 대출은 경기가 어렵고 금리 상승기에 먼저 부실화되는 저소득·저신용자나 자영업자 등에 몰려 있어 더 위험하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대출 증가율을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라고 지도하며 사실상 총량제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고금리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도 늘리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종옥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관리부 경영분석팀장은 “대출금리 상승 시 한계 차주의 상환부담 증가로 연체율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가계대출의 급격한 외형 확대를 추진했던 저축은행은 금리변동 및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진 금융연구원 가계부채연구센터장은 “연체율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연체액 총액과 대출자의 신용등급, 대출 종류, 경제 상황 등을 함께 보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계빚 위험가구 126만…1년 새 17만 가구 늘었다

    가계빚 위험가구 126만…1년 새 17만 가구 늘었다

    ‘위험’ 4곳 중 1곳은 고위험 가구…금리 1.5%P 오르면 6만곳 늘어 지난해 가계빚 위험가구는 총 126만 가구로 1년 새 약 17만 가구 늘었다. 특히 위험가구 4곳 중 1곳은 빚을 갚을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고위험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대출금리가 1.5% 포인트 오르면 위험가구 중 6만 가구가 고위험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한국은행은 22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가계빚 위험가구가 지난해 3월 말 기준 전체 부채가구의 11.6%인 126만 3000가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년(109만 7000가구) 대비 16만 6000가구 늘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 규모는 186조 7000억원(전체 금융부채의 21.1%)으로 1년 전보다 29조 6000억원 불어났다. 위험가구는 한은이 가계 채무상환능력의 취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가계부실위험지수’(HDRI)가 100을 넘는 가구를 말한다. 위험가구 중 고위험가구는 지난해 31만 5000가구로, 이들이 보유한 부채 규모는 62조원(전체 금융부채의 7.0%)으로 집계됐다. 1년 새 1만 8000가구 늘었고, 부채 규모도 15조 6000억원 증가했다. 고위험가구는 위험가구 중에서 원리금(원금+이자) 상환 부담률이 소득의 40%를 넘고, 자산을 팔아도 빚을 다 갚을 수 없는 가구를 뜻한다.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제 금리 상승기에 접어드는 시점이어서 고위험가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내년 초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는 대출금리가 1.0% 포인트, 1.5% 포인트 오르면 고위험가구가 각각 2만 5000가구, 6만 가구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른 금융부채도 각각 9조 2000억원, 14조 6000억원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2014년 하반기 이후 가계빚이 급증한 요인으로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저금리 기조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확대 등 부동산 규제 완화를 꼽았다. 이어 구조적 요인으로 고령층 비중이 급격히 커진 인구구조와 임대주택 투자 문화를 지적했다. 가계자산에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2.8%로 미국(30.1%), 영국(47.2%), 일본(36.5%)보다 훨씬 높다. 특히 대출과 보증, 투자 상품 등 부동산과 관련된 금융 규모가 총 1644조원으로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빚보다 많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과 관련, “주택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일부 지역의 가격 급등세가 확산할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정부와 감독 당국이 단기적으로 가계빚 급증세를 억제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특히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복지 차원까지 고려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흑산도·홍도 폐사 야생조류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미검출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흑산도와 홍도에서 폐사한 야생조류에 대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나일열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를 흡혈한 모기가 사람과 말을 포함한 척추동물로 전파시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번 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으로 2010~2016년까지 흑산도와 홍도를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다 폐사한 야생조류 82종, 31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 조류는 쑥새·제비·황금새 등으로 다양했으며 흰배지빠귀가 60마리로 가장 많았다. 아프리카·유럽·아시아·미국 등지에서는 250종 이상 폐사 또는 빈사 상태 조류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2016년 7월 러시아에서는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 오리류 4종, 5마리에서 항체가 검출됐고 2012년 국외에서 감염된 환자가 1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웨스트나일열이 확인되고, 우리나라 주변지역에서 발생이 보고되면서 국내 유입에 대비해 예찰 및 유입 방지에 나서고 있다. 이상 증상을 보이며 날지 못하거나 폐사된 야생조류 발견 시 행정기관이나 환경과학원, 가축방역기관 등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中企 R&D비리 땐 최대 10년 사업참여 제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중소기업청은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고의로 반복해서 발생하는 연구비리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다. 위반 행위가 반복될 때마다 사업참여 제한 기간이 계속 늘어난다. 연구비리 행위에는 기술유출, 출연금의 용도 외 사용, 연구 부정행위, 부정한 방법의 사업 참여 등이 있다. 정부의 중소기업 R&D 사업 과정에서 같은 위법 행위를 하는 기관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에 따르면 2008∼2015년 2차례 이상 R&D 사업 참여제한을 받은 기관 1587개 중 동일 사유로 제재를 받은 비율은 74.3%다. 개정안은 정당한 절차 없는 연구개발 내용 누설·유출에 대한 사업 참여 제한 기간을 현재 2∼5년에서 4∼10년으로 늘렸다. 출연금의 지정 용도 외 사용, 사용명세 거짓 보고, 출연금 횡령·편취·유용에 대해서는 용도 외 사용금액이 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율 등을 따져 최대 10년간 사업 참여를 제한한다. 특히 용도 외 사용금액에 학생 등의 인건비가 포함된 경우에는 사업 참여를 5∼10년간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KTX 텅빈 특실 개조…하루 5000석 늘린다

    코레일이 KTX 열차의 비효율 공간을 ‘좌석’으로 개조해 수송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KTX는 선로 용량이 포화 상태로 추가 열차 투입이 어렵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연말이면 하루 5000석의 추가 공급이 가능해 KTX(931석) 5편성을 투입하는 효과가 있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 좌석 확대는 특실(1량)을 일반실로 개조, 영화 설비 철수 및 좌석 설치, KTX-산천의 스낵카 공간에 좌석 설치 등이다. KTX 특실 4량 중 1량(5호차)을 일반실로 개조한다. 이를 통해 35석이던 객실 좌석이 55석으로 20석 늘어나게 된다. 좌석은 고객 편의를 위해 고정식이 아닌 회전식으로 설치키로 했다. 연말까지 46개 편성에 대한 개조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는 KTX-산천 4호차의 스낵카 공간을 객실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12석의 일반실 좌석 설치가 가능하다. 다음달까지 23편성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해 총 276개 좌석을 확보하게 됐다. 수요가 없어 사실상 무용지물이던 KTX 영화 객실(1호차)의 영화 설비 공간을 없애고 좌석을 설치하는 작업도 마무리돼 1편성당 4개 좌석을 추가 공급하고 있다. 코레일은 하루 264편성의 KTX 운행을 기준으로 할 때 일평균 5000석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KTX 5대, KTX-산천(363석) 13대를 투입하는 효과가 있다. 정인수 기술본부장은 “일평균 4700여명에 달하는 입석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프로야구] 러프 역전 3점포… 삼성, 74일 만에 ‘탈꼴찌’

    [프로야구] 러프 역전 3점포… 삼성, 74일 만에 ‘탈꼴찌’

    KIA 최형우 통산 250홈런 달성…한화 김태연 데뷔 타석 초구 홈런삼성이 꿈에도 그리던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4월 8일 공동 9위로 내려앉은 지 74일 만이다. 삼성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LG에 10-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LG전 5연패 뒤 거둔 첫 승이다. 이날 kt가 롯데에 10-4로 지면서 삼성은 9위로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LG 선발 차우찬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LG는 1회 말 1사 후 안익훈이 볼넷을 얻고 박용택의 우익수 쪽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은 뒤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차우찬 역시 5회 초 2사까지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하며 삼성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차우찬은 6회 들어 이지영과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김헌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구자욱의 뜬공을 LG 2루수 손주인이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해 놓치면서 3루 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았다. LG 중견수 안익훈이 2루로 늦게 출발한 김헌곤을 잡아 공식 기록은 ‘중견수 땅볼’로 처리됐다. 하지만 LG로서는 2-2 동점을 만든 뼈아픈 실책이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다린 러프가 역전 3점포를 날렸다. LG는 8회 초에는 치명적인 실책 3개까지 범해 4점을 헌납하며 자멸했다. 이날 KBO리그에선 다양한 홈런 기록이 이어졌다. 최형우(KIA)는 역대 14번째로 개인 통산 250홈런을 달성했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뒤 2008년 4월 1일 데뷔 6년 만에 첫 홈런을 날렸던 최형우는 2012년 통산 100호, 2015년 통산 200홈런을 쏘아 올렸다. 고졸 2년차 김태연(한화)은 1군 등록 첫날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을 쳐내는 진기록을 세웠다.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은 2000년 짐 테이텀(LG), 2001년 송원국(두산)에 이어 세 번째다. 이 가운데 1군에 등록한 적조차 없었던 신인은 김태연이 처음이다. 이대호(롯데)는 18경기 만에 홈런을 날리며 35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가 물관리, 유역중심 통합체계 구축 필요”

    물관리기본법 제정·관리위 신설…각 부처 분산된 관리업무 통합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과 수질 논란 등 물 분쟁 예방과 해소를 위해서는 유역 중심의 물관리 및 물관리 부서의 기능적 재편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질(환경부)·수량(국토부)으로 분리·관리되던 물관리 정책 일원화를 앞두고 환경부와 국내 9개 물환경학술단체가 지난 20일 개최한 제1차 물환경정책포럼에서는 수량·수질 일원화를 넘어 국가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은 ‘물통합관리와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해 “수질과 수량, 수생태계뿐 아니라 유역별 물관리 원칙을 담은 물관리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면서 “법 제정에 이어 국가물관리위원회를 신설해 농업용수와 소하천 등 각 부처에 분산된 물관리 업무를 통합, 조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려대 윤주환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물관리 일원화에 대응한 물환경관리체계 개선’에 대해 “4대강 사업이 홍수와 가뭄 방어에 대한 장점에도 수질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은 분산된 행정의 비효율성 때문”이라며 “물 인프라에 80조원 이상의 예산을 쓰고도 번듯한 물기업 하나 육성하지 못한 것은 부서 영역주의의 폐해가 국가 산업발전까지 퇴행시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조직은 행정 편의적일 뿐 아니라 업무 대비 인력 부족과 단기 순환보직의 악습으로 전문성이 낮다”면서 “물관리정책 및 물산업, 수자원과 안전, 하폐수재생과 수질보전, 물환경과 수생태 등 기능적인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 지역 등에서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는 물 부족 대책으로 지하수의 합리적 개발·이용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형수 중원대 교수는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지하수 이용량은 40억㎥로 수자원 전체 이용량의 10%를 상회하는 등 중요 수자원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용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수도 취수원 중 지하수 비율이 1.8%, 제주도를 제외하면 0.3%로 4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처럼 낮은 국가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지표수 위주의 대규모 취수원 확보 중심의 정책 및 투자가 이뤄지면서 지하수 개발은 공공이 아닌 개인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원인”이라며 “일정 비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방식처럼 일정 규모 이상 수도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지표수 이외 취수원을 확보하는, 취수원 다변화로 가뭄 및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준홍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물관리 정책은 수생태계 보전과 물환경 개선을 위해 오염 배출 규제는 강화하되 새로운 기술지원이나 컨설팅을 통해 물 복지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호기심에? 먹이 찾아?…지리산~김천 80㎞ 넘어간 반달가슴곰

    호기심에? 먹이 찾아?…지리산~김천 80㎞ 넘어간 반달가슴곰

    지난 14일 경북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된 반달가슴곰은 지리산에 방사된 수컷(KM53)으로 확인됐다.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김천에서 포획한 반달가슴곰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 지역과 중국 동북부 지역, 한반도 지역의 반달가슴곰과 유전적으로 같은 ‘우수리 아종’으로 판명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공단 종복원기술원은 귀에 난 상처를 통해 2015년 태어나 그해 10월 27일 지리산에 방사된 수컷으로 확인했다. KM53은 지리산 북부 불무장등 능선 일대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위치 발신기 이상으로 위치확인이 끊겼다. 공단 측은 헬기 등을 통해 위치를 추적해 왔다.환경부는 반달가슴곰이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광주대구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국립공원 등을 거쳐 김천 수도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야생동물 이동에 장애 요인이던 고속도로가 선형 개량되면서 교량 및 생태통로 등이 설치돼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이다. 경북 김천에서 포획된 반달가슴곰의 이동 거리는 직선으로 80㎞ 이상에 달한다. 해외 연구에서 수컷 흑곰의 이동 거리가 0.6~8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이후 서식지에서 경남 함양(15㎞)과 전남 구례(7㎞)까지의 이동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공단은 반달가슴곰의 이동예상경로를 조사해 지리산 권역을 벗어나 이동할 경우에 대비해 체계적인 추적·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양봉이나 농작물 피해 예방책을 비롯해 곰과 마주쳤을 때 종을 치거나 호루라기를 부는 등의 대처 요령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송동주 종복원기술원장은 “반달가슴곰이 백두대간을 따라 이동한 첫 사례이자 이동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종 복원사업은 기술뿐 아니라 생태계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본사손님]

    ●김승기(KGC인삼공사 농구단 감독) 오세근(인삼공사 선수)씨 우승 인사
  • 온라인 특허출원 서비스 개선… 초보자 소프트웨어 이용 쉽게

    특허청이 초보 출원인도 쉽게 온라인으로 전자출원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허청은 청내외 체험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말까지 개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초보 출원인도 전자출원 시스템인 ‘특허로’(www.patent.go.kr)와 전자출원 소프트웨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어를 고치고 서류 작성 때 혼동 우려가 있는 부분의 안내를 강화하는 등 시스템 전반을 개선한다. 전자출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국제특허출원서와 명세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바꿀 계획이다. 웹에서 국제특허출원서를 바로 작성해 출원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국제특허출원 환경도 개선한다. 특허명세서도 ‘아래아 한글’,‘MS 워드’ 등 상용 워드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상용 워드 파일을 국제표준포맷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변환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출원인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 환경이 다양해짐에 따라 올해 말까지 특허로 홈페이지를 웹 표준에 맞추고 스마트폰으로 출원·등록·심판 등의 사건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조회 서비스를 상반기 중 제공한다. 현재는 통지서 발송 사실을 단문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통지서 명칭과 등기번호도 함께 제공해 출원인 편의를 높인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전청사 24시] 승격 앞둔 중기부 세종行?…중기청 산하기관 “남고 싶어”

    [대전청사 24시] 승격 앞둔 중기부 세종行?…중기청 산하기관 “남고 싶어”

    신설이 확정된 중소벤처기업부가 어디에 위치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전시에 ‘비상’이 걸렸다. 중기부는 정부조직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전 계획 수립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둥지를 결정하게 된다.정부과천·세종·대전청사 입주가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세종행이 유력하다는 분석에 이어 중소기업청 산하 기관들까지 세종 이전설이 불거지자 대전 ‘잔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산하기관은 중기부와 함께 해야 할 운명 중기청 산하 공공기관 8개 중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기타공공기관인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와 창업진흥원 등 4곳이 대전에 위치해 있다. 한 곳이라도 세종행을 결정할 경우 연쇄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지역 기업들의 불편뿐 아니라 건물 공실과 인구 유출, 방문객 감소 등 유무형의 다양한 혜택이 사라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중기부와 산하 기관, 벤처기업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구소 기업 등이 밀집된 대덕특구를 연계해 명실공히 벤처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밑그림도 백지화가 불가피하다. # 한 곳이 이전하면 연쇄 이동 불가피 중기청 산하 기관 관계자는 “대전에서 건물을 임대 사용 중인데 세종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업무 수행 등을 감안할 때 중기부와 인접해 있는 것이 좋겠다는 내부 의견이 많다”고 소개했다. 대전시는 중기부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자칫 세종시와의 힘 겨루기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에 이어 민간 건물 임대업자들이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며 이전 기관 유치전에 나선 데다 중기청도 세종에 있는 민간건물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을 놓고 있을 수 없게 됐다. 세종 이전이 결정될 경우 명분과 실리를 잃을 뿐 아니라 후폭풍도 거셀 수밖에 없다. 시 관계자는 “대전의 상징성 및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에 당위성과 명분이 충분하다”면서 “세종 이전에 따른 비용 등 비효율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 통과에 맞춰 정부와 중기부 등에 대전 잔류를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 인력 느는데 공간은 없고 이사비는 수십억 중기청 공무원들도 대전청사 잔류를 선호한다. 1998년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겨우 터를 잡은 상황에서 세종으로의 이전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350명인 본부 인력이 부로 승격하면 450~500명으로 늘어나는데 대전청사든 세종청사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도 잔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기청 산정 결과 건물을 임대해 세종 이전 시 비용만 수십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럴 바에야 상대적으로 이전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 대전청사에 입주한 특별행정기관(지방조직)과 교체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대전청사관리소 관계자는 “과천·세종·대전청사의 공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대전청사에 잔류한다면 용역업체를 외부로 빼는 방안 등도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리산 반달가슴곰·소백산 여우 ‘출산 겹경사’

    지리산 반달가슴곰·소백산 여우 ‘출산 겹경사’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과 소백산에 방사한 여우가 각각 새끼를 출산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 들어 지리산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새끼 한 마리씩을 낳았고, 소백산 여우 두 마리도 새끼 다섯 마리를 출산했다고 18일 밝혔다.반달가슴곰 암컷 한 마리(KF34)는 무인카메라로 새끼 한 마리 출산을 확인했고, 다른 한 마리(RF25)는 현장 접근이 어려워 새끼 울음소리로만 출산을 추정하고 있다. 시기는 바위굴에서 동면하던 지난 1월 말로 추산된다. 어미곰 KF34는 이번이 첫 출산이며 RF25는 이번이 네 번째 출산으로 지금까지 총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특히 KF34는 지리산에서 3세대가 첫 출산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3세대 출산으로 자연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리산국립공원에는 올해 출산한 두 마리를 포함해 총 47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있다. 소백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우 두 마리(CF61·CF1617)가 다섯 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생후 40일 정도인 새끼 여우들은 몸 길이 25㎝에 몸무게가 1㎏ 정도로 추산됐다. 출산한 어미 여우는 2015~2016년 중국에서 도입돼 자연적응 훈련을 거쳐 방사된 개체로, 방사 이후 적응장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해 왔다. 여우는 3~5월 사이에 2~5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데 출생 후 2주쯤 눈을 뜨고, 3주면 걷고, 5주 후면 굴 밖에 나와 활동한다.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2020년까지 50마리 이상을 자연 상태에서 생육하는 것을 목표로 복원사업을 마련했다”면서 “생존 방식과 서식지 특성 등 자료를 축적해 방사한 개체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립공원 ‘드론 순찰대’ 운영… 위험지역·해안 등 중점 관리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 고지대와 해양 도서지역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립공원 무인기(드론) 순찰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인기 순찰대는 국립공원에 산재한 샛길과 위험지역, 해상·해안공원 등에 대한 순찰 강화를 위해 시범 조직됐다. 특별단속팀과 무인기 운용한 직원 등 60명으로 29개 공원사무소별로 2명씩 배치됐다. 무인기 순찰대는 한려해상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 특정도서 지역에서의 취사·야영·해양쓰레기 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와 풍란 등 멸종위기종 무단 채집 및 반출행위 등의 감시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무인기 순찰대 발대식을 열고 노고단·성삼재·화엄사 일원에서 무인기를 활용한 순찰 및 단속 시범을 벌이기도 했다. 공단은 2014년부터 무인기 도입해 공원관리와 각종 단속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한편 공단 직원 1인당 관리면적이 국제축구장 규모의 333배인 2.75㎢에 달해 관리 사각지대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해 공원관리소별로 5명까지 무인기 순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증원 인력은 내부가 아닌 외부 전문가 채용 방식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남아 갈 땐 달러 챙기고, 해외 카드 결제도 달러로

    동남아 갈 땐 달러 챙기고, 해외 카드 결제도 달러로

    30대 직장인 김지은씨는 최근 미국으로 이른 휴가를 떠났다가 1000달러짜리 가방을 샀다. 직원이 “원화로 계산할까요, 달러로 할까요”라고 물어 “그냥 빨리 결제해 달라”고 했다가 손해를 봤다. 청구 금액이 118만 2000원. 그런데 같은 가방을 ‘달러’로 지불한 동생은 110만원만 청구됐다. 8만 2000원 손해를 본 것이다. 왜일까. 해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를 ‘원화 기준’으로 하면 환전 등의 명목으로 5~10%의 추가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휴가철 ‘알면 돈되는’ 재테크 정보가 적잖다. 예컨대 동남아 국가를 갈 때는 국내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여행지에서 달러를 다시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훨씬 유리하다. 동남아에선 달러 유통량이 적어 달러가 한국에서보다 훨씬 귀한 대접을 받기 때문이다. 또 달러·유로·엔화 등 주요 통화의 경우 은행의 모바일앱으로 환전하면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받을 수 있다.외화로 환전하려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은행별 환전 수수료율’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은행에 따라 수수료율 차이가 있어서다. 다만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면 통상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공항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미리 ‘손품’을 팔면 그만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카드사 혜택도 쏠쏠하다.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산 물건값은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멀리 떠나지 않는 고객을 위해선 공연·문화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카드사마다 대표 이벤트가 조금씩 다른 만큼 자신의 휴가계획에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이용 시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를 내세운다. 적용 환율을 카드 이용 날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환율 상승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전에는 카드 이용일로부터 3~4일 뒤 국제카드사로부터 전표를 매입한 날짜의 환율이 적용돼 환율 상승기에는 고객의 부담이 늘어나는 일이 있었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이용 환율선택’ 메뉴를 통해 카드별로 등록하면 된다.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우리카드(법인, 기프트 카드 제외)로 7월까지 300달러 이상 해외에서 카드를 긁으면 최대 3만원을 돌려준다. 물놀이나 쇼핑족을 위한 선물도 있다. 하나카드는 ‘오션월드 써프라이즈 하나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고객이면 이달 말까지 본인은 2만 5000원에, 동반 4인까지는 20∼3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현대카드 고객은 ‘현대카드 슈퍼클럽’ 가맹점을 이용하면 기본 혜택에 5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족이라면 우리카드를 눈여겨봐야 한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전 입장권을 30% 할인해 준다. 대림미술관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 후 우리카드(법인, 기프트 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된다. 토드 셀비는 독특한 관점으로 일상의 이면을 포착한 사진과 자유분방한 일러스트로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기록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국내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렌터카 업체보다 보험회사 특약 상품이 저렴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렌터카 업체가 직접 제공하는 차량손해면책금 서비스는 보험회사 상품보다 하루 이용 요금이 4~5배 비싼 편이다. 하지만 렌터카 업체들이 보험사 상품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아 보험 이용률은 극히 저조한 편이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밤 12시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한다. KB손해보험 등 6개 손보사는 렌터카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몰다 낸 사고도 보장해 주는 특약 상품을 팔고 있다. 1년 보험료는 만원이 채 안 된다. 이 특약은 여행 가기 전 가입하고 여행이 끝난 후 해약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학생들 정서 안정에 효과” 올 81개교에 명상숲 조성

    산림청은 14일 도시 녹지공간 확충 및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올해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81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교숲은 1999년 ‘학교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운동’으로 시작해 현재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명상숲 조성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전국 1574개 초·중·고에 숲을 조성했다. 명상숲은 교육환경과 도시 생활환경 개선뿐 아니라 도심 속 푸른 공간을 제공하는 녹색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숲은 야생화·관목류를 심고 담장을 허물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숲으로 개방했다. 특히 친 자연학습공간 제공과 함께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감정 순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문경 굴봉산 ‘돌리네 습지’ 국내 23번째 보호지역 지정

    문경 굴봉산 ‘돌리네 습지’ 국내 23번째 보호지역 지정

    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 돌리네 습지가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14일 경북 문경 산북 굴봉산 정상부에 위치한 산지형 습지인 돌리네 습지(49만 4434㎡)를 습지보호지역으로 15일 지정한다고 밝혔다.돌리네(doline)는 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지하수 등에 용해되어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로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돼 물이 고이지 않는 지역이다. 문경 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지대에 습지가 형성된, 세계적으로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에 돌리네 습지는 평창 고마루, 정선 발구덕·산계령 등 4곳이 있으나 논농사 등이 이뤄질 정도로 연중 일정 수량이 유지되는 곳은 문경이 유일하다. 특히 육상·초원·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좁은 면적에도 수달과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6종)을 비롯해 희귀식물(3종) 등 731종의 야생 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환경부는 문경 습지의 지형·지질학적 가치와 우수한 습지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복원해 지역사회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습지 지형과 특성을 고려한 생태탐방로와 관찰데크, 생태체험·교육시설 등도 설치된다. 또 습지 내 논농사, 과수원, 농로 등 경작으로 훼손된 사유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해 원래 지형으로 복원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해5도 남·북방 생물 공존…기후변화 영향 더 연구해야

    서해5도 남·북방 생물 공존…기후변화 영향 더 연구해야

    백령·대청·소청·연평·소연평도 등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에 남방계와 북방계 생물이 공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영향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게 됐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달 13~20일 서해5도에 대한 생물다양성 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장수삿갓조개(왼쪽)의 국내 최대 개체군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수삿갓조개는 껍데기(패각)가 둥근 삿갓 모양인 바다달팽이로 충남 태안지역이 북방한계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패각 길이가 2.5~6.5㎝인 12개체가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2010년 태안해안국립공원 4곳에서 8개체가 발견된 것이 가장 많았다. 국내 서식이 보고되지 않은 미기록종인 갯민숭달팽이 2종도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새로 발견됐다. 갯민숭달팽이는 껍데기가 퇴화한 바다달팽이로 ‘오케니아 에키나타’와 ‘사쿠라에올리스 에노시멘시스’(오른쪽)가 수심 5~10m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연휴양림 하계 예약자 추첨…객실 평균 경쟁률 7.9대1 기록

    여름철을 맞아 국립자연휴양림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8월 24일 예약자를 추첨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객실은 7.9대1, 야영시설은 3.1대1에 달했다. 지난 5~11일 인터넷을 통한 신청에는 13만 1800명이 접수했다. 휴양림별로는 변산자연휴양림이 14.8대1로 가장 높았고 남해편백휴양림 11.6대1, 대관령자연휴양림 10.6대1 등의 순이었다. 특히 7월 29일 변산휴양림 위도항 객실은 173대1,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야영데크는 70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미결제 시 당첨이 자동 취소된다. 취소되거나 예약 신청이 없었던 객실과 야영데크 등의 시설은 21일 오전 9시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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