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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철원에 두루미 930마리 왔다

    올해 철원에 두루미 930마리 왔다

    환경부는 지난 25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철원평야가 전체 야생 두루미의 30%가 겨울을 나는 세계 최대 월동지역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철원평야는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 약 150㎢ 규모의 평지로 겨울에도 얼지 않고 여울 등이 어우러져 철새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19~21일 실시한 철원평야 동시센서스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인 두루미가 930마리 관찰됐다. 1999년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가 시작된 뒤 최대 개체다. 철원평야를 찾는 두루미는 1999년 382마리, 2008년 603마리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의 조류 가운데 키가 가장 큰 두루미는 지구상에 2800~330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위기 2급 야생생물인 재두루미도 전 세계 개체수의 64%인 4300여 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철원평야를 찾은 철새는 49종 3만 9898마리로 2015년(47종, 1만 864마리)과 비교해 3.7배 증가했다. 철원평야가 두루미 천국이 된 것은 환경부가 2004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두루미 서식지 보호 활동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환경부는 지자체·농민과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맺고 볏집을 논에 그대로 놔두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논에 물을 가둬 두루미에게 우렁이 등 먹이를 제공하는 ‘철원 두루미 서식지 보전 프로젝트’도 시작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법무부 인사

    법무부 인사

    2월 5일자 검찰 정기인사(609명)■법무부 ◇전보 <법무부>△범죄예방기획과장 박하영△감찰담당관실 검사 이진용△기획검사실 검사 김영준△검찰과 검사 이건표△형사기획과 검사 최재순△공안기획과 검사 신상우△국제형사과 검사 김남수△형사법제과 검사 한상형△인권조사과 검사 허용준<법무연수원>△연구위원 정규영△교수 유병두 김재하(주일본대사관 파견복귀)<법무연수원 용인분원>△용인분원장 안미영△교수 김윤희 조남철<대검찰청>△범죄수익환수과장 김민형△공안3과장 김영기△검찰연구관 이건령△검찰연구관 이영창 김경근 김승언 정태원 이정우 유광렬 민경호 유경필 정원두 백승주 나의엽 정현 김지영 박대환 김정옥 정일권 장대규 김정환<서울고검>△검사 강길주(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직무대리 유지)△검사 김재훈 박혜경 정경진<대전고검>△검사 임창국<대구고검>△검사 정승면<서울중앙지검>△제4차장 이두봉△형사9부장 김종근△공정거래조사부장 구상엽△조세범죄조사부장 최호영△범죄수익환수부장 박철우△공판2부장 최용규△검사 황정현 정수진 강세현 김윤선 김영남 이유선 조용후 손상욱 신건호 서현욱 허지훈 김은하 장준호 김상민 김지혜 엄재상 정유선 김현우 나하나 김봉진 유민종 천헌주 소정수 정화준 문하경 류주태 김성태 이근정 홍정연 엄영욱 소재환 윤석환 천재인 오대건 서동범 양익준 전영우 김지윤 이혜현 허선주 장태형 우옥영 정승원 김승기 신영민 오준근 이슬기 성재호 이상민 김희송 안성민 이승철 이희준 조도준 이소연 우재훈 심기호<서울동부지검>△형사1부장 김종범△형사2부장 안형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은정△공판부장 윤중현△부부장 김효섭△검사 원형문 박석용 이세희 이시전 김승우 최윤희 노경은 박수정 허정<서울남부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강형민△공판부장 강대권△부부장 최영아△검사 임일수 최형원 최재만 최종필 최수봉 한문혁 이동현 오민재 신은식 최상훈 정정욱 이은주 이수현 박재평 김미영 권슬기 황호석 김보미 허수진 엄상준<서울북부지검>△형사5부장 권기환△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기종△검사 최준호 김금이 김호경 윤인식 박지영 은종욱 이수환 오보미 안세준 염호영 김광락 성진영<서울서부지검>△형사5부장 정영학△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오정희△공판부장 나창수△검사 조희영 정현승 김상균 박혜란 김재성 김재환 황윤재 송한섭 송새봄 김미경 고명아 김녹원 김수지<의정부지검>△형사5부장 이기영△검사 신혜진 국상우 진호식 이정화 남대주 송명진 황경원 박경화 정선철 박재호 조현일 안미현 김경년 권동욱 김수희 이부용 남재현 정경영 민은식 이신애 박민지<고양지청>△부장 김은심△검사 김지영 황수연 성기범 김미혜 김태호 허태훈 박예진<인천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오세영△외사부장 신승호(주유엔대표부 파견복귀)△공판송무부장 이준식△검사 홍석기 김영오 김연실 추의정 소창범 박향철(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조철 정우준 안준석 최수지 김진우 이승민 김민석 김민정 조동훈 백상준 이수정 김재우 서지원 황진선 양귀호 권근환 유주현 전영경 조윤경 차대영 변재은 허윤행 손용도<부천지청>△부장 강남수△검사 김재남 장진영 장유강 황재동 김세현 김하영 이선미 이채훈<수원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현주△부부장 이영규(헌법재판소 파견 유지)△검사 임삼빈 권찬혁 이정민 이상혁 최종혁 정영서 이지혜 김진영 한주동 윤성호 최명수 이재표 허세진 조소인 김경태 이성화 박규남 서아람 고은진<성남지청>△검사 어인성 박종선 최지현 김현우 정민희 김민아<여주지청>△검사 정유리 조진용 박노산 원경희 이휘소<평택지청>△ 검사 김동직 박건태 류의준 김한준 최재호 최혜민 하보람 양서원 김소영<안산지청>△부부장 김한조 김향연(서울고검 공정거래팀 직무대리)△검사 심형석 추창현 이주현 김형아 강명훈 황영섭 송선민 김춘성 김은정 심강현<안양지청>△부장 구승모(주LA총영사관 파견복귀)△부부장 고형곤△검사 김태견 조윤철 최수경 최승환 김현수 나소라 송가형 정윤정 정세연<춘천지검>△차장 안권섭△검사 이정우 허준 정보영 이자경 임병일<강릉지청>△검사 구승기 민경원 박재성 김수길 서민우 박동준<원주지청>△부장 유동호△검사 이현진 남상오 김동민 김해슬 김다락 강인선<속초지청>△검사 권오장(춘천지검 직무대리) 최선희<영월지청>△검사 안홍균 김동휘<대전지검>△형사1부장 고경순△형사2부장 정종화△특수부장 전준철△특허범죄조사부장 김욱준△부부장 최창민△검사 조영희 오미경 김정국 김지언 이규원 장려미 김한민 이주훈 김해밝은 정윤식 박재훈 김은혜 국양근 현승록 이승훈 오광일<천안지청>△검사 강현정 이평화 이상돈<홍성지청>△검사 이수행 김윤진 박영우 김정화<공주지청>△검사 신기창 정소영(대전지검 직무대리)<논산지청>△검사 임진철<서산지청>△검사 차병곤 노영진 강민정<청주지검>△검사 손찬오 박현규(한국거래소 파견복귀) 김도연 임예진 정가진 장영일 최현주<충주지청>△검사 강현호 한대광 김민수<제천지청>△검사 송형진<영동지청>△검사 신의호<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부장 김기문△검사 김종우(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오종렬 유효제 이상훈 이동근 이경석 차경자 권영필 김민정(UNCITRAL,송도 파견 예정) 신헌섭 김정훈 장지영 배석희 김슬아 문태권 조혜민 송성광<대구서부지청>△검사 진혜원 이수진 최윤경 임지수 최민준 채필규 박철량<안동지청>△검사 이재원 윤오연<경주지청>△검사 박중화 이자희 홍등불 정주희<포항지청>△검사 양근욱 박경남 조지현 석동현 원상환 유승진 오세진<김천지청>△지청장 황현덕△부장 강승희△검사 박진섭 박광호 원민영 김현창<상주지청>△ 검사 임성수 도윤지<의성지청>△ 검사 유광선<영덕지청>△ 검사 박승균(대구지검 직무대리)<부산지검>△제1차장 김재구△형사2부장 박현준(헌법재판소 파견복귀)△검사 장준호(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신동원 김봉준 이준동 이일규 권나원 손정현 송규영 신미량 이정훈 이창희 오상연 이자영 김영식 조종민 진종규 김미선 김현웅 박경세 송윤상 최주원 이정규<부산동부지청>△부부장 구자현(법무부 법무검찰개혁단장)△검사 이광석 김은경 최유리 송혜숙 이현석 이정 신지원<부산서부지청>△검사 이은우 진아름<울산지검>△검사 홍보가 김기룡 서경원 김상준 이경식 임아랑 전효곤 정정화 최갑진 손유빈 박성현<창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단장 임용규△부부장 전계광△검사 이희찬 이재만 박건영 성병규 한연규 한강일 이승필 한은지 이준석<마산지청>△ 검사 배관성 반영기 김호정 박윤상 정재연<진주지청>△검사 이희성 이재인 김지혜<통영지청>△검사 이형석 여한울 고두성 박아름<밀양지청>△검사 오재준 조재학<거창지청>△검사 배한진<광주지검>△특수부장 허정△부부장 김형석△검사 홍용화 황성민 장인호 김은미 신도욱 김형걸 전수진 방준성 신현만 이정민 이영진 이주현 최한얼 홍동기 김형철 권인표 오연택 박영수<목포지청>△검사 박지용 조상규 윤기형 김영준 우세호 이하영<장흥지청>△검사 김승곤<순천지청>△검사 임두환 한대웅 김미지 황성아 김상범<해남지청>△검사 오신환 민경재<전주지검>△검사 이찬규 이선영 김벼리 최준환 최영준 최대호<군산지청>△검사 박기웅 임현철 강정욱 유희경 최예원 김인선<정읍지청>△검사 정현욱 박형건 고현욱<남원지청>△검사 박가희<제주지검>△검사 권유식 박준영 박양호 이호석 정수정 박금빛 김수민 하용만◇타기관 파견 등△여성가족부 파견 전미화△여성가족부 파견복귀 안성희△국민권익위원회 파견 권현유△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조두현△법제처 파견 공봉숙△법제처 파견복귀 유정호△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이춘△주일본대사관 파견 김승호△주유엔대표부 파견 황우진△주LA총영사관 파견 문지선△최순실등국정농단특검 파견복귀 김영철 문지석△인천광역시 파견복귀 이승영△국회 파견 김승걸△국회 파견복귀 고진원△헌법재판소 파견 유태석 신대경△헌법재판소 파견복귀 이혜은△한국거래소 파견 김병문△UNCITRAL 송도 파견복귀 김진호◇검사 신규임용 <서울중앙지검<△검사 신충섭 박현우<서울동부지검>△검사 김재현 조윤정<서울남부지검>△검사 신가현<서울북부지검>△검사 박선영 김지혜<서울서부지검>△검사 최정수<의정부지검>△검사 정주미<고양지청>△검사 김가연<인천지검>△검사 성혜진<수원지검>△검사 봉진수 권예리<성남지청>△검사 김연중<안양지청>△검사 최혁 유소영<대전지검>△검사 정고운<청주지검>△검사 최희선 김원재<대구지검>△검사 나욱진 오정헌<부산지검>△검사 김태영<부산서부지청>△검사 이재영<울산지검>△검사 김마로<창원지검>△검사 안덕중<광주지검>△검사 서민욱<순천지청>△검사 김문주<전주지검>△검사 강병하◇신규임용 예정(4월 1일자) <서울중앙지검>△검사 구자원 손성민<서울동부지검>△검사 전경민<서울남부지검>△검사 최민혁<서울북부지검>△검사 김연재<서울서부지검>△검사 최광진<의정부지검>△검사 이거량<인천지검>△검사 이수영<수원지검>△검사 한윤석<안양지청>△검사 성찬용<춘천지검>△검사 안동찬<대전지검>△검사 김유완<대구지검>△검사 최정훈<부산지검>△검사 박종현<부산동부지청>△검사 이희욱<울산지검>△검사 장현구<순천지청>△ 검사 장기영<제주지검>△검사 윤장훈
  • ‘집사부일체’ 이승기, 구레나룻 고통 참는 이상윤에 “이 형 무섭다”

    ‘집사부일체’ 이승기, 구레나룻 고통 참는 이상윤에 “이 형 무섭다”

    ‘집사부일체’ 이승기와 이상윤이 서로의 구레나룻을 인정사정 없이 잡아당겼다.28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고통을 모르는 남자 이상윤의 놀라운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사부 이대호는 자신과 동침하게 될 멤버에게 “제일 아끼는 보물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사부와 동침할 멤버를 정하기 위해 ‘구레나룻 잡아당기기’ 대결을 시작했다. 멤버들 모두 사부의 ‘보물’이 걸린 만큼, 결연한 의지를 갖고 대결에 임했다. 멤버들은 구레나룻의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동침 멤버로 뽑히기 위해 악착같이 고통을 참았다. 특히 이승기-이상윤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승기는 미동도 하지 않고 참아내는 이상윤을 향해 “이형 무섭다”며 놀라워했고, 이상윤은 “나도 잘하는 거 찾았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이상윤의 엉뚱한 대답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승기-이상윤의 구레나룻 잡아당기기 대결은 28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태용호, 김신욱 헤딩골로 ‘약체’ 몰도바에 1-0 승리

    신태용호, 김신욱 헤딩골로 ‘약체’ 몰도바에 1-0 승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국제축구연맹(FIFA) 166위 약체인 몰도바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신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터키 전지훈련 대표팀에 새로 합류한 7명을 모두 출전시키고, 지난해 출전하진 못한 김성준(서울)도 선발 투입하는 등 뉴 페이스들을 기용했다. 진성욱(제주)과 김승대(포항)를 나란히 최전방에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몰도바를 상대했다. 2선에서는 이승기(전북)와 고요한(서울)이 각각 좌우 날개에, 이찬동(제주)과 김성준이 중원에 섰고, 홍철(상주)과 김태환(상무)이 좌우 풀백, 김민재(전북), 김영권(광저우)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켰다. 대표팀은 몰도바를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유율 우위를 점했으나 전반전 슈팅은 2개에 그쳤고,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신 감독은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이승기 대신 김신욱(전북)을 투입해 진성욱과 투톱으로 세우고,김승대를 2선으로 내렸다. 고요한 자리엔 이재성(전북)을 투입하고 장현수(FC도쿄)도 김영권 대신 중앙 수비수로 내보내면서 공수 모두에서 변화를 줬다. 선수 교체 이후 후반 23분 홍철의 코너킥을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해 처음으로 몰도바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지난해 말 E-1 챔피언십 한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 대표팀은 30일 자메이카,내달 3일 라트비아와 추가 평가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유기’ 이승기-오연서, 비밀 결혼식 포착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화유기’ 이승기-오연서, 비밀 결혼식 포착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

    tvN ‘화유기’의 이승기-오연서가 ‘깜짝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포착됐다.‘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지난 7, 8회분에서는 손오공(이승기)이 질투심에 진선미(오연서)에게 박력 키스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우연히 진선미가 갖게 된 ‘사령’이 울리면서 두 사람의 ‘슬픈 운명’이 예고돼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사령’은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죽이는 운명을 만났을 때 소리가 나는 ‘죽음의 검은 방울’. 이처럼 손오공과 진선미의 극적인 운명을 드러내는 엔딩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승기와 오연서가 텅 빈 결혼식장에서 둘만의 ‘비밀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반전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승기가 신랑이 입는 턱시도가 아닌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특유의 장난스러운 미소를 드리운 채 진선미를 쳐다보고 있는 상황. 오연서는 80년대 복고풍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청순하면서도 설레는 신부의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이승기가 웃음기를 거둔 진지한 표정으로 오연서에게 부케를 건네고, 오연서는 고개를 숙이고, 손을 모은 채 수줍은 듯 부케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연출했다. 더욱이 세련되면서도 심플한 요즘의 웨딩드레스가 아닌, 어깨에는 뽕이 잔뜩 들어간, 레이스가 가득한 복고풍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오연서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이 깜짝 결혼식을 올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오연서가 복고풍 드레스를 입게 된 이유와 아름다운 부케에 얽힌 비밀은 어떤 것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와 오연서는 회가 거듭 될수록 말이 필요 없는 찰떡 호흡으로 ‘화유기’의 재미를 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승기는 촬영 날 처음 입는 복고풍 웨딩드레스에 어색해 하는 오연서에게 농담을 건네는 등 장난을 치다가도, 긴 드레스로 걷기 힘들어하는 오연서를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촬영 현장에서도 완벽한 커플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도권 미세먼지 예보 오전ㆍ오후로 나눠 한다

    현행 하루 단위로 이뤄지는 미세먼지 예보를 세분화하는 등 비상저감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추진된다. 환경부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25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8일까지 4차례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관련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미세먼지 반나절 예보가 신설된다. 차량 2부제가 첫 시행된 지난 15일 출근시간대(오전 6~9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나타나 국민들 수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수도권에 한해 고농도 미세먼지(PM2.5 기준 50㎍/㎥ 이상)가 예상될 때 시범 적용하고, 시행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12시간·6시간 등으로 세분화하고, 예보권역도 현행 19개에서 3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루 기준 ‘나쁨’이라도 출근시간에 ‘보통’이면 환경부와 3개 시·도로 구성된 비상저감협의회 논의를 거쳐 비상저감조치 발령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항~영덕 오늘 개통… 부산~강릉 철도시대 열린다

    포항~영덕 오늘 개통… 부산~강릉 철도시대 열린다

    올해 철도는 2016년 수서고속철도, 지난해 경강선처럼 대형 사업은 없지만 의미 있는 개통이 예정돼 있다.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개통 또는 개통 예정인 철도사업은 5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공항철도를 잇는 연결철도(6.36㎞)가 지난 13일 올해 첫 개통했다. 이어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간(44.1㎞) 열차 운행이 26일부터 이뤄진다. 국내 최초 철도기술 테스트베드인 ‘철도종합시험선로’도 연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사업과 민간투자시설사업(BTL)으로 추진된 소사~원시 복선전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26일 개통되는 포항∼영덕 구간은 단선·비전철로 건설되는 동해선(166.3㎞) 1단계 구간이다. 월포·장사·강구·영덕 등 4개 역사가 신설됐다. 포항에서 영덕까지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렸으나 철도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34분으로 단축되고 KTX 포항역과 연계, 환승도 가능하다. 월포·장사·화진해수욕장과 영덕·강구항 등의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 수요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포항~영덕 구간은 지난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한 국민 불안과 철도시설물 안전을 위해 1개월 정도 연기했다. 철도공단은 지진 발생 직후 궤도 점검과 긴급 안전진단, 액상화로 인한 철도시설물 영향 조사 등을 실시했고 일부 교량 구조물에 발생한 균열도 보수했다. 부산에서 강원 고성을 잇는 동해선은 2020년 개통 예정으로 현재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 철도 건설사업(122.2㎞)은 공정률 45.3%를 기록하고 있다. 철도공단 건설계획처 안희철 차장은 “여객 수요가 적은 구간이고 부분 개통이라 이용객 증가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열차로 이동이 가능해져 새로운 철도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철도종합시험선로(12.99㎞)는 충북선 오송~오송기지~경부선 전동 구간에 건설됐다. 2011년 착공해 사업비 2411억원이 투입됐다. 우리나라는 고속철도 운영국가임에도 그동안 철도 차량이나 기술·장비·부품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다. 기존선을 이용해 성능 테스트와 검증이 이뤄졌는데 열차 운행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종합시험선로가 완공되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성능 검증이 가능해져 철도용품·시스템 등의 개발 촉진 및 철도기술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국산 철도 기술의 해외 진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수형 건설본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인프라 사업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미뤄졌던 수원 및 인천발 KTX 사업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등이 올해 착공된다”면서 “철도 이용 편의와 안전한 철도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헬기 12대ㆍ감시원 500명… 산불 없는 평창 특명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산불로 인한 혼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이 강화된다. 산림청은 24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동해안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선 산불로 인한 올림픽 경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원 평창·강릉·정선·원주·횡성 등 동계올림픽 권역에 산불진화용 헬기 12대를 운용한다. 특히 평창에는 산림청 대형헬기 1대를 전진 배치한다. 헬기 담수지 확보를 위해 저수지 얼음 깨기 작업과 결빙 방지시설 설치, 중·소하천에 긴급 담수지 13개소도 확보했다. 또 산불감시원과 진화대를 기존 350명에서 502명으로 확대하고, 중앙과 지역 합동 기동순찰반을 주야로 운영해 불법소각과 산림 내 흡연 등을 집중 단속 활동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산불 발생 시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산불상황을 신속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해 국민 참여를 유도한다. 산불 가해자 신고 때 징역형은 최대 300만원, 벌금형은 최고 50만원, 위반사항 신고시 최고 1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원 DMZ 철새도래지 등 6곳 생태관광지역 추가 지정

    환경부는 24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 철원 비무장지대(DMZ) 철새 도래지 등 6곳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철원을 비롯해 전북 정읍 월영습지·솔티숲, 경북 영양 밤하늘·반딧불이공원, 경남 김해 화포천 습지 일원, 경남 밀양 사자평습지·재약산, 제주 저지곶자왈과 오름 등이다. DMZ 철새 도래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두루미의 전 세계 최대 월동지로 우수한 자연환경이 보존돼 있다. 월영습지는 평지와 산지 특성을 모두 갖춘 습지로, 인근 솔티숲과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다. 밤하늘·반딧불이공원은 2015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화포천 습지 일원은 습지보호지역으로, 다양한 야생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사자평습지와 재약산도 습지보호지역으로, 멸종위기종(Ⅱ급)인 은줄팔랑나비 집단 서식지다. 제주 저지곶자왈과 오름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산림유전자원 보전지역에 속해 있다. 환경부는 생태관광지역 조기 정착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은 제주 동백동산습지·순천만 등 기존 20곳을 포함해 총 26곳으로 늘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immons“는 병행수입 안돼요

    40억원 상당의 유명 침대 매트리스를 병행수입한 것처럼 들여와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24일 국내기업인 ㈜시몬스의 등록상표인 ‘Simmons’, ‘Beautyrest’가 부착된 매트리스를 수입, 판매한 5개 업체를 상표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0월부터 2년간 미국에서 ‘Simmons’ 등의 상표가 붙은 매트리스 2000여점(시가 41억원 상당)을 들여와 경기 인근 매장 및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몬스 상표를 부착한 매트리스는 ㈜시몬스만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다. ㈜시몬스는 1993년 미국 시몬스사로부터 시몬스·뷰티레스트 등 4개 상표에 대해 권리 이전을 받아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 판매하고 있다. 2012년 대법원은 ㈜시몬스 제품과 미국 시몬스사 제품이 별개로 미국 시몬스사 물품을 병행수입해 ‘Simmons’ 상표를 부착해 판매하는 것은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세관은 수입 업체들이 미국산 시몬스 매트리스를 수입·판매하는 것이 상표권 침해라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은 상표명을 신고하지 않거나 상표를 식별할 수 없도록 가리는 방법으로 매트리스를 수입,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승기, 심은경 주연작 ‘궁합’ 티저 예고편

    이승기, 심은경 주연작 ‘궁합’ 티저 예고편

    영화 ‘궁합’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공개된 예고편은 “우리는 궁합도 안 보는 네 살 차이잖아요”라는 대사에 이어 ‘연인, 가족, 친구 세상의 모든 인연에는 궁합이 있다’는 카피가 흥미를 유발한다. 이어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의 모습과 혼사를 앞두고 부마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궁궐을 나서는 송화옹주(심은경)의 출궁기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화려한 말발로 사람을 홀리는 이류 역술가 개시(조복래)가 연인 간의 궁합을 보며 “좋.미.싫.다.사.생.원(좋아한다, 미워한다, 싫어한다, 다신 안 본다, 사랑한다, 생각한다, 원망한다)”을 읊어 웃음을 자아낸다. 극중 부마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궐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 ‘송화옹주’ 역은 심은경이, 자신의 팔자도 모르면서 남의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은 이승기가 맡았다. 또 옹주의 혼사를 추진하는 ‘왕’은 김상경이 맡았다. 송화옹주의 남편감, 즉 부마후보로 선발된 세 명의 배우도 눈길을 끈다. 능력 있는 감찰관 ‘윤시경’ 역은 연우진이, 절세 미남 ‘강휘’ 역은 강민혁이, 지극한 효심과 매너를 지닌 ‘남치호’ 역은 최우식이 맡았다.영화 ‘관상’ 제작진의 역학 시리즈 ‘궁합’은 2월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정현, 호주 오픈 8강전 2세트 먼저 따내며 4강전에 ‘성큼’

    정현, 호주 오픈 8강전 2세트 먼저 따내며 4강전에 ‘성큼’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한국체대)이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에서 2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4강행에 성큼 앞서갔다.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상대로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5로 이겼다. 정현은 1세트를 6-4로 먼저 따냈지만 게임스코어 3-5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아 위기를 넘겼고, 타이브레이크에서는 4-5에서 연달아 3포인트를 따내 승기를 가져왔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른 정현이 이날 승리할 경우 4강 고지까지 밟게 된다. 4강에서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현, 샌드그렌에 1세트 6-4 승리 ‘기선제압’

    정현, 샌드그렌에 1세트 6-4 승리 ‘기선제압’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에서 1세트를 선취했다.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상대로 1세트를 6-4로 따냈다. 게임스코어 1-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3-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정현은 이후 착실하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내 38분 만에 1세트를 먼저 획득했다. 8강에 오른 정현이 이날 승리할 경우 4강 고지까지 밟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블로그] “블랙리스트 있나” 환경부 인사 시끌

    [관가 블로그] “블랙리스트 있나” 환경부 인사 시끌

    환경부가 지난 16일 조직 개편에 따라 22일자로 진행한 인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환경부에서는 “김은경 장관 부임 후 4대강과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등을 담당하면서 상을 받은 공무원은 승진이나 인사에서 배제한다는 명단(블랙리스트)이 있다”는 말이 회자되는 가운데 코드가 맞지 않으면 ‘본부 아웃’이라는 우려가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지연 운영지원과장은 ”블랙리스트는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다”며 “인사는 직무능력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라고 반박했다.●본청 3급이 유역청 4급 이동 이례적 이번 인사에서 황계영(행시 36회) 환경경제정책관은 지난해 10월 자연보전정책관에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옮겼다. 지방청장 좌천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최종 변경됐다는 후문이다. 환경부 공무원들 고개를 더욱 갸우뚱하게 만든 건 주대영 감사관 교체다. 환경부 감사관은 개방형 직위로 임기(10월)가 남았음에도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으로 옮겼다. ?김원태 자원재활용과장이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4급)으로 옮긴 것은 파격을 넘어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본청 3급 과장이 유역청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이례적이다. ●예측불허에 “기준ㆍ배경 없는 코드인사” 이번 인사가 연공서열 등 그동안의 보직 경로를 파괴한 ‘개혁’이란 평가도 있지만, 대체로 기준이나 배경 등을 읽을 수 없는 ‘코드 인사’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올해 교육 대상자를 두 달 전 대기 명령을 내리는가 하면 또 다른 대상자는 현재까지 발령을 내지 않는 등 예측불허다. 김 장관 체제에서 깜짝 인사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이 자원순환국장(현 자원순환정책관)에 임명됐다. 형식상 수평인사지만 과학원에서 본청 국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환경보건정책관은 지난해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후 민간 스카우트제를 통해 영입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에서 특정 교수 내정설이 파다하다. 한 간부는 “인사는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보직 경로와 예측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심’이 반영됐다면 후유증은 조직에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권역외상센터 3곳 확대…식품·의약품 ‘청원검사’로 불안 해소

    권역외상센터 3곳 확대…식품·의약품 ‘청원검사’로 불안 해소

    정부가 외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권역 외상센터를 올해 3곳 더 늘리고 외상센터 간호사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국민이 불안해하는 식품, 의약품을 검사해 결과를 알려 주는 ‘국민청원검사제도’를 도입한다.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했을 때 전국 어디서나 골든타임 3시간 이내에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국 14곳에 마련돼 올해 구축이 완료된다. 아울러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수축산물과 관련해서는 농약이력관리제와 수산물이력제가 의무화되고 마블링 중심의 소고기 등급제가 전면 개편된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국민 안전’ 관련 부처는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교통사고나 추락 등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외상센터는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린다.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외상 전담 전문의 인건비 지원액은 연간 1인당 1억 2000만원에서 1억 4400만원으로 늘린다. 간호사 인건비 지원액은 1인당 연간 2400만원으로 새로 책정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지난해 9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어난다. 의대 학생 일부에게 장학금을 주고 공공의료 인력으로 선발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도 다시 추진한다. 감염병 관리도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질병에 24시간 365일 대응한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도 확대한다. 오는 10월부터는 60개월 이상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확대한다. 향후 단계적으로 중·고등학생에게도 무료 접종을 한다. 식약처는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창구를 마련하고 일정 수 이상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성분 분석을 하는 국민청원검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사이버조사단’을 구성해 온라인상의 식품·의약품 허위·과대 광고와 마약류 불법판매를 실시간으로 적발해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성청결제 등 여성전용제품 1000품목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 단계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농약이력관리제를 도입해 농약 판매 기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살충제 달걀’ 파동을 계기로 논란이 됐던 친환경인증제를 전면 개편해 부실 인증기관과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각종 가축 전염병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공장식 밀식사육’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A4 용지 한 장 크기에 불과한 닭 마리당 사육 면적을 기존 0.05㎡에서 오는 7월부터 0.075㎡로 확대 적용하고, 신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은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또 국민 건강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현행 마블링 중심의 소고기 등급제를 육색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소고기 등 일부 식품에 적용되고 있는 이력제를 수산물에 대해서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60㎏으로 세계 1위(2016년 기준) 국가인 만큼 유통 단계별 이력을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친환경 스마트 양식’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용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한 행정 처분도 강화된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급전우선순위 조정(환경급전)과 에너지 세제 개편 등이 추진된다. 현행 급전(給電)은 발전 비용이 적은 발전이 우선으로 원자력과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환경급전은 우선순위를 조정해 봄철에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제한을 정례화하는 방식 등으로 산업부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세제 개편도 추진한다. 상반기 발전용 연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휘발유·경유·LPG 가격 조정이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마약 전과자가 수십억 시세 차익… 범죄자금 유통 정황

    고객돈 거래소 대표 계좌 이체도 금융위 “문제 있다면 폐쇄 검토” 금융위원회가 23일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서 발표한 가상화폐 거래소의 난맥상은 거래소가 언제든지 범죄의 소굴이 될 수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일단 거래소가 마약대금 등 범죄자금의 중간 다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금융위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조사 결과 확인됐다. 금융 당국은 한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에서 수십억원의 자금이 특정인 계좌로 이체된 후 현금 인출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마약사범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내용을 통보했다. FIU 관계자는 “한 마약 전과자가 해외에서 가상화폐를 사고, 이를 가상화폐 지갑에 넣은 뒤 국내에서 수십억원으로 현금화했다”면서 “해당 전과자가 자금의 최종 목적지인지 여부는 추후 수사로 밝혀져야 하지만 신용정보나 출입국 자료 등을 종합하면 마약 대금을 유통한 정황이 짙다”고 귀띔했다. 금융위가 파악한 또 다른 사례는 가상화폐 투자자의 자금을 거래소 대표자나 사내이사 명의의 계좌로 이체된 것이다.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횡령, 사기 범죄로까지 번질 수 있는 사안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법인 계좌에 입금된 돈이 대주주에게 갔다면 그 자체로 의심 거래로 봐야 한다”면서 “실제 문제점이 있다면 거래소 폐쇄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A거래소는 5개 은행 계좌로 109억원의 투자금을 모은 뒤 이 중 42억원을 대표자 명의 계좌로, 33억원을 사내이사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로 보냈다. B거래소의 경우 4개 은행 계좌를 통해 투자자 돈 586억원을 끌어모은 뒤 이를 B사 사내이사 명의의 계좌에 집중시켰다. 이 중 576억원은 곧 또 다른 거래소의 계좌로 흘러들어 갔다. 한편 관세청은 국가 간 가상화폐의 시세 차익을 노린 원정 투기에 대해서도 단속에 나섰다. 이날 관세청은 지난해 5월부터 수억원의 현금을 직접 갖고 출국해 태국 등 현지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산 뒤 자신의 코인 지갑으로 전송, 한국 거래소에서 코인을 팔아 차익을 얻은 혐의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국가는 상대적으로 가상화폐 구입이 쉽고 값도 싸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신종 투기 행위가 일어난 것이다. 현행 규정상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소지할 수 있는 여행 경비는 한도가 없다. 다만 1만 달러 이상 반출 시 세관에 신고해야 하고 필요 시 세관은 지출계획서를 요구할 수 있다. 관세청은 이들이 제출한 여행경비 지출계획서의 허위 기재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허위 신고가 드러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허위 신고한 금액의 3배가 1억원을 넘으면 벌금 한도가 허위 기재 금액의 3배로 늘어난다. 그러나 가상화폐 투기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관세청이 가상화폐 구매에 자금을 썼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또 가상화폐를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도가 없는 여행경비에 가상화폐 구매는 제외되고, 이를 위반했을 때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엄동설한 뚫고 핀 토종 봄 야생화 암대극 등 3종 개화 조절 성공

    엄동설한 뚫고 핀 토종 봄 야생화 암대극 등 3종 개화 조절 성공

    개화 시기가 짧아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야생화를 언제든 만나 볼 수 있게 됐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2일 ‘암대극·동강할미꽃·산괴불주머니’ 등 야생화 3종의 개화 시기 조절 기술 연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봄에 피는 야생화를 품종 개량 없이 겨울에 그대로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화 시기 조절에 성공한 야생화 3종은 3~5월에 개화해 2~3주, 길면 2개월 정도 꽃이 피는 자생식물이다. 최근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상용 식물 수요가 증가하는데 대부분 수입 품종이다. 정원 식물로 야생화가 주목받고 있지만 개화 시기가 짧고 한정적이라 활용이 떨어지는 등 국내 식물 활용은 10% 미만이다. 수목원은 ‘저온처리를 통한 휴면타파’, ‘일장 조절을 통한 개화 촉진’ 등의 기술을 표준화한 후 2021년 원예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부 R&D 우수특허 비율 ‘수준 미달 ’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한 특허 출원·등록은 크게 늘었지만 질적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최근 5년간 정부 R&D 사업으로 창출된 특허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12~2016년 출원·등록건수는 각각 13만 2703건, 7만 2104건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출원·등록률이 각각 7.7%와 10.7%씩 증가해 양적 성장을 이뤘다. 또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특허 기술이전 건수도 3만 2995건에 달했다. 하지만 우수특허 비율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허평가(9등급) 중 상위 3등급에 들어가는 우수특허 비율이 27.3%로 외국인이 국내 등록한 특허의 우수 비율(43.1%)에 못 미쳤다. 해외 특허 출원한 국가 수는 1.6개국으로 외국인 특허 6.9개국과 격차를 보였다. 미국에 특허 등록한 정부 R&D 특허 비교에서도 우수특허 비율이 한국은 6.1%인데 비해 미국은 18.6%로 차이를 보였다. 그나마 대학·공공연구기관이 창출된 특허의 기술이전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이전건수가 3485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1.4% 증가했다. 정부 R&D 특허는 일반 특허와 비교해 건당 기술료가 3060만원으로 34.8% 높았다. 정부 R&D 특허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려면 해외 특허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학 R&D 특허는 투자와 비례했다. 특허비용 지출 상위그룹은 하위그룹과 비교해 우수특허 6배, 건당 기술료가 3배 이상 높아 손해 보는 투자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남북 평창 교류] 우리측 선발대 12명 금강산으로…北 “마식령은 세계 일류급” 선전

    [남북 평창 교류] 우리측 선발대 12명 금강산으로…北 “마식령은 세계 일류급” 선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 공동훈련을 진행하기 위한 우리 측 선발대가 23일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한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합의에 따라서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총 12명의 선발대가 내일부터 25일까지 방북한다”면서 “선발대는 금강산 지구에서 문화행사, 마식령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하기 위한 제반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대는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스키협회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됐다. 백 대변인은 “23일 동해선 육로로 북측 지역으로 이동해 금강산 지구나 마식령스키장 등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고 25일 동해선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갈마비행장 방문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고 일단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방북 선발대 비용에 대해선 “남북 간의 상호주의에 따라서 상호 편의 제공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마식령스키장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세계 일류급의 스키장”이라면서 스키장 규모와 시설, 사진 등을 자세히 공개했다. 매체는 “총부지 면적은 1300여 정보(약 1289만㎡)이고 주로의 폭이 40~120m인 초급 스키 주로와 초·중급 스키 및 썰매 주로, 고급 스키 주로들이 10개이며 주로의 평균 길이는 1700m, 최고 5000m가 넘는다”면서 “자연과 친숙하면서도 산골 맛이 나는 고급 호텔과 스키 봉사 및 숙소 건물들, 직승기(헬기) 착륙장 등이 최상의 수준에서 꾸려져 있어 체육과 관광, 휴식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완벽하면서도 훌륭하게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외신들 “입이 떡 벌어진다”…‘우상 꺾은 정현’ 극찬

    외신들 “입이 떡 벌어진다”…‘우상 꺾은 정현’ 극찬

    외신들이 옛 세계 랭킹 1위이자 호주오픈을 6차례나 우승한 최다 우승기록 보유자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3대0으로 격파한데 대해 “게임에서나 있을 법한 샷이었다. 스타가 탄생했다”며 극찬했다.정현은 2년 전 이 대회 1회전에서 당시 세계 1위 조코비치에게 이렇다할 반격 한 번 제대로 못한 채 0대3(3-6 2-6 4-6)으로 완패를 당했다. 당시 정현 나이 20살이었다. 많은 이들은 조코비치가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팔꿈치 부상을 시달렸지만 당연히 정현에는 이길 것이라 예상했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정현은 막강한 화력으로 조코비치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이겼고 그 결과 이 대회 4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조코비치의 빅매치도 무산됐다.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는 블로그를 통해 ‘스타가 탄생했다’며 ‘정현이 자신의 어릴 적 우상인 조코비치를 상대로 예상 밖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플레이스테이션 스타일 테니스’라며 ‘게임에서나 가능한 수준의 멋진 샷들이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나왔다’고 극찬했다. 또 ‘몇 차례 샷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AFP통신은 ‘정현이 부상을 안고 뛴 조코비치를 탈락시켰다’는 제목을 뽑았다. 조코비치가 지난해 7월부터 고생한 팔꿈치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한 쪽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AFP통신은 ‘조코비치는 공을 향해 팔을 뻗을 때 통증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묘사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정현이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를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며 ‘끈질긴 정현이 전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가 구사하는 샷을 모두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조코비치는 팔꿈치를 굽힐 때마다 얼굴을 찌푸려야 했다’고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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