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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숲, 산림복합체험센터 남해 개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숲, 산림복합체험센터 남해 개관

    산에 가지 않고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가 남해에 조성됐다. I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산림휴양서비스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관이 우수하고 접근성이 좋아 연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 조성한 산림복합체험센터를 4월 한달간 시범 운영한 뒤 5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복합체험센터는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첨단 과학기술과 접목해 숲이 아닌 공간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조성한 시설로 2018년 3월 유명산자연휴양림에 첫 개관했다. 남해 센터는 지난해 공모를 거쳐 선정한 뒤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2층 2관, 982㎡ 규모로 조성했다. 11개 실에 산림문화·교육 기능과 디지털과학 기술이 용합된 신개념 체험시설을 갖췄다. 1관에는 국산 목재와 숲의 부산물을 활용한 유아놀이터와 목공예체험장을 비롯해 가상현실을 반영한 디지털미술체험과 클라이밍체험 시설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응용될 예정이다. 2관은 편백나무 숲의 치유 기능을 적극 반영해 건강체크실, 명상테라피치유실, 찜찔체험실 등 건강관련 체험시설을 도입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4월까지는 모든 체험을 무료 운영한 뒤 5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프로그램 이용은 예약 및 현장 신청이 가능하고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이 단순한 휴양 공간을 넘어 국민들이 원하는 고품격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청년이 원하는 산림 일자리는 무엇입니까”

    “청년이 원하는 산림 일자리는 무엇입니까”

    산림청이 청년이 원하는 산림 일자리를 직접 묻는다.내달 9일 대전 서구 통계교육원에서 청년들이 산림일자리에 관한 궁금증을 묻고, 김재현 산림청장이 답하는 ‘청문청답(靑問廳答)’을 개최한다. 청문청답은 산림분야에 관심있는 청년들과 소통 및 산림일자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4월 충청권(대전)을 시작으로 5월 경상권(진주), 9월 수도권(서울), 11월 전라권(광주)에서 돌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김재현 청장이 강연자로 나서 산림일자리를 소개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2부는 한국임업진흥원·한국산림복지진흥원·한국수목원관리원 등 산하기관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인재상과 입사절차 등을 공유한다. 취·창업, 귀산촌 등 진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1대 1 맞춤형 상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일자리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일까지 산림청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맥도날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맥도날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1969년 2월 등록된 ‘맥도날드’로 나타났다.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영업 대표업종인 식당업에 관한 상표권 존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유지되고 있는 상표권 중 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는 1969년 11월 등록한 ‘우래옥’에 이어 ‘미조리’(70년 등록), ‘신세계’(74년)로 확인됐다. 식당업은 요식업·한식점업·제과점업·레스토랑 서비스업·커피전문점업 등을 포함한다. 권리주체별로 개인은 우래옥·미조리·남강(75년)·함지박(80년)·진고개(81년) 순이나 현재 미조리·남강은 개인이 아닌 주식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법인은 신세계(74년), 삼성물산주식회사(77년), 라세느/LA SEINE(79년) 순이다.외국 상표 중에서는 McDONALD‘S를 비롯해 에스비 쇼꾸힝가브시끼가이샤(74년), BASKIN-ROBBINS(78년) 등이 최장수 상표로 확인됐다. 맥도날드는 우래옥을 제치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에 올랐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식당업은 개인출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사업 부진시 쉽게 권리를 포기한다”며 “상표권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표권은 등록 이후 10년간 보호되며 매 10년마다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갱신등록을 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속살 드러낸 100년생 소나무 바다

    속살 드러낸 100년생 소나무 바다

    100년 생 소나무 바다 속을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산림청은 국유림 활용 산촌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정비된 강원도 강릉시 어흘리 대관령 소나무숲 일원에서 23일 100년 숲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림치유프로그램과 크고 높은 나무에 올라 수목을 관리하는 아보리스트 시연·체험, 숲해설 청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흘리 마을에서는 생강나무 꽃차 시음행사를 열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대관령 소나무숲은 축국장 571개 규모인 400㏊에 달한다. 1922∼1928년 소나무 종자를 산에 뿌리는 직파조림으로 525㏊를 조성해 100년 가까이 관리되고 있다. 1988년에는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됐고,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경영·경관형 10대 명품숲’에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 등과 함께 선정된 바 있다. 국유림 활용 산촌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100년 숲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대통령쉼터와 솔숲교, 전망대, 풍욕대 등이 설치됐다. 숲길은 총 6.3㎞로, 강릉시에서 조성 중인 주차장에서 삼포암을 지나 대관령 소나무숲을 돌아 내려오는 순환코스를 이뤄져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국발 미세먼지 추적, 중형항공기 투입 관측

    중국발 미세먼지 추적, 중형항공기 투입 관측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국외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를 추적, 분석할 수 있는 중형항공기를 통한 관측에 나섰다.2016년 이뤄진 제1차 한·미 공동연구(KORUS-AQ)에서 미세먼지 2차 생성과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의 대기질 영향 등을 확인하면서 고농도 발생시기 관측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2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한서대 소유 KINGAIR 1900D 기종으로 미국과 대만의 기술 지원을 받아 미세먼지 성분 분석 장비를 탑재했다. 중형항공기를 이용한 항공 관측은 동아시아에서 처음 이뤄진다. 독자적인 관측 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31일까지 20회, 총 100시간 비행하면서 미세먼지 주요 성분과 전구 물질을 실시간 측정해 분석하게 된다. KINGAIR 1900D는 기존 관측에 이용하던 소형항공기와 비교해 화물적재량이 5배(1950㎏), 최대 비행시간이 6시간까지 가능하고 최대 6명의 연구진이 탑승할 수 있다. 인력과 장비 확대뿐 아니라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지면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9종의 항공관측용 고분해능 실시간 관측장비를 탑재해 질산염·황산염 등 2차 생성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등 전구물질의 서해상 공간분포, 국내 유입경로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을 증명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 확보 및 국외 유입 미세먼지량 산정과 항공관측자료를 활용한 예보 정확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1일 진행된 공개 관측 비행에서는 약 1300m 상공에서 시속 300㎞로 서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비행했다. 관측은 300m 고도에서 이뤄지지만 이날은 구름이 많아 높게 비행했다.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자 0.3~0.4ppb 수준이던 이산화질소는 4~5ppb로 올라갔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이산화질소는 10ppb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원장은 “중형항공기 투입으로 관측 항목 및 관측 범위 확대가 가능해졌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관측을 강화해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증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세단의 승차감, SUV의 역동성… 최강 조합 납시오

    세단의 승차감, SUV의 역동성… 최강 조합 납시오

    볼보 하면 떠올리는 대중의 인식은 대부분 ‘안전하다’, ‘실용적이다’ 정도다. 볼보가 아시아 최초로 최근 국내에 출시한 ‘크로스컨트리 V60’은 그 두 가지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부드러운 주행감은 세단 같기도 하고, 공간 활용성이나 힘찬 퍼포먼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같기도 하다. 마치 잘 맞는 슈트 속에 근육질을 숨기고 있는 느낌이랄까.볼보자동차는 지난 12일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갖고 안전 기능(인텔리세이프)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에 힘을 준 2세대 모델 크로스컨트리 V60을 새롭게 선보였다. 시승 구간은 일반 트림을 타고 강원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원주 소재 치악휴게소를 거쳐 하이브로우타운에 도착한 뒤 상위 트림인 V60 PRO로 변경해 충북 충주 소재 야동휴게소를 들러 리솜포레스트로 되돌아오는 왕복 140㎞ 코스였다. 시승조는 2인 1조로 구성돼 한 사람당 약 70㎞씩 V60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차량이 약간 길어 보인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지상고가 높아지면서 SUV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 때문에 차량에 탔을 때 시야가 트여 운전하기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 크기는 길이 4785㎜, 너비 1850㎜, 높이 1490㎜, 휠베이스 2875㎜다. 전체적으로 키는 세단보다 크고, 비율은 SUV보다 매끈하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주행 성향에 따라 연비 효율을 위한 에코 모드, 일반 주행인 컴퍼트 모드, 힘찬 퍼포먼스를 위한 다이내믹 모드로 구분돼 있다.가장 인상적인 점은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다. 속도를 냈을 때 기존 세단과 SUV에서 느끼지 못하는 힘이 느껴졌다. 세단에 SUV의 장점을 결합한만큼 가족 단위를 타깃층으로 삼다 보니 부드럽게 뻗어 나가는 속도감에 편안함까지 고려한 듯했다. 또 세단보다 차고가 높은데도 움직임이 예민했다. 산길에서 느껴지는 노면 충격도 부드럽게 잘 받아 낸다. 최고출력은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 복합연비는 10.1㎞/ℓ다. 또 하나 칭찬할 만한 점은 넓은 공간이다. 트렁크 공간이 기본 529ℓ이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441ℓ까지 넓힐 수 있다.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 게이트도 전 트림 기본으로 제공한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안전 기술은 기본이다. 볼보 고유의 ‘시티 세이프티’ 기술은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사슴과 같은 대형 동물까지 탐지해 충돌을 피하도록 돕는다. 차선을 밟을 것 같으면 반대쪽으로 살짝 위치를 옮기고, 앞차와의 거리와 상대속도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인다. 차가 나를 보호해 준다는 느낌이 든다. 실내는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활용했다. 계기판은 리니어 라임 월넛, 드리프트 우드 등 자연의 나뭇결을 살린 천연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런 느낌을 자아냈다. 크로스컨트리 V60 T5 AWD는 5280만원,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 T5 AWD PRO는 5890만원이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29일까지 수도권 전철 부정승차 집중 단속

    코레일은 10개 전철 운영기관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수도권 전철에서 부정승차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부정승차로 적발되면 1회 운임과 함께 최대 30배의 부가운임이 부과돼 주의가 필요하다. 집중 단속에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 등 11개 전철 운영기관이 참여한다. 단속 대상은 정당한 승차권 없이 자동개집표기 안쪽으로 입장하거나 전철을 타는 행위, 대상이 아니면서 무임·할인 교통카드 사용자, 역무원에게 알리지 않고 비상 게이트 무단 이용자 등이다. 코레일은 정당한 운임을 낸 전철 이용객에 대한 피해와 올바른 전철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정기적으로 부정승차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하나금융투자, 나도 중국 대기업 주식에 투자해 볼까

    하나금융투자, 나도 중국 대기업 주식에 투자해 볼까

    최근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산별, 지역별 수익률이 차별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클 때는 채권 가격이 증시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주식과 채권에 적절히 자산을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20일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시작됐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추가로 올려 달러 강세가 계속된다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자산배분펀드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 조절을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와 수익률이 높은 중국 대기업 주식에 함께 투자하는 ‘하나UBS 중국 1등주 자산배분펀드’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주식은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상장 기업들 중 각 업종을 대표하는 20개가량 종목에 투자한다. 하나금융투자는 “소비재와 정보기술(IT), 헬스케어, 게임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중국 1등주에 투자한다”면서 “중국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이 높고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부분 환헤지로 환율 변동 리스크도 줄인다. 수수료는 최대 연 1.91%이며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서 가입한 뒤 언제든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 모든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중국 영향이 50%

    ‘보통’ 수준선 30%… 국외 유입 11~4월 높아 생성 과정 규명 장치 ‘스모그 챔버’ 구축 한반도에서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가 발생했을 때 중국 영향이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의 변화를 추적·관찰해 과학적으로 출처를 규명할 수 있는 중형급 연구시설(스모그 챔버)도 구축했다.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은 20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추진 경과 공유회’를 열고 이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012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별 중국 영향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인 20㎍/㎥ 이하에선 30%인데 비해 ‘나쁨’ 단계인 50㎍ 이상에서는 50%에 달했다. 국외 유입은 11~4월에 높았고, 6~8월엔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영향은 남한 전체 기준으로 0.5㎍/㎥, 중부 지방에서는 1㎍으로 추산됐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의 생성 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실험 장치인 중형급(27㎥) 스모그 챔버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설치됐다. 기존에는 7㎥ 미만 소형급만 있었다. 스모그 챔버는 미세먼지가 생성·성장하는 화학 반응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연구시설로 중국발 오염물질 유입 등을 추적·확인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배출 저감기술도 공개됐다. 미세먼지 생성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낮은 온도에서 90% 이상 제거할 수 있는 촉매와 황산화물 제거 성능이 90%에 달하는 다공성 탈황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단기 예보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상·원격·위성 관측자료를 통합한 플랫폼과 국내 특성을 대기질 모델에 반영할 수 있는 편집기 개발 등도 가시화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고거래 사기 실화 ‘오늘도 평화로운’ 예고편

    중고거래 사기 실화 ‘오늘도 평화로운’ 예고편

    코미디 영화 ‘오늘도 평화로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늘도 평화로운’은 중고 거래 사기로 노트북 살 돈을 날린 영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직접 중국으로 떠나는 엉뚱하고 발칙한 복수극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백승기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이자, 그의 실제 사기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영준’의 평화로운 일상으로 시작한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멋진 사과 그림이 그려진 노트북으로 시나리오를 쓰는, ‘영화감독’ 지망생 영준은 지나에게 자신의 포부와 열정을 설명한다. 이어 그는 중고거래로 노트북을 장만하기 위해 판매자에게 돈을 입금한다. 그런데 이때부터 판매자와 통화가 되지 않으면서 용준은 그제야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복수심으로 중무장한 그는 직접 사기꾼들의 근거지인 중국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이처럼 중고거래로 150만원 날린 백승기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오늘도 평화로운’은 출연진들의 코믹하고 맛깔스러운 연기가 웃음을 예고한다. 영화는 오는 4월 4일 개봉 예정이다. 90분. 영상부 seoultv@seoul.co.kr
  • LPG車 다음주부터 누구나 구입 가능

    초교 1·2년 방과후 영어수업 26일 허용 새달 25일부터 만 6세 미만 10만원 수당 앞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방과후 영어수업이 허용된다. 또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은 소득·재산 수준과 무관하게 아동수당 월 10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법률공포안 4건과 대통령령안 32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의결했다. 공교육정상화법 개정안은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공교육정상화법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의 영어 방과후 학교 과정을 예외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공포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26일 관보 게재를 통해 공포되는 즉시 시행된다. 정부는 또 아동수당 지급 관련 소득·재산 선정기준 등을 삭제해 다음달 25일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이 아동수당 월 10만원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수당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그간 아동수당은 소득·재산 하위 90% 가구의 만 6세 미만에게만 지급됐다. 9월부터는 7세 미만 아동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20% 기초연금 수급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저소득자 선정기준액에 근접한 노인은 최대 5만원의 기초연금액을 감액하는 기초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이어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미세먼지 관련 3개 법안도 의결했다.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은 LPG의 자동차 연료 사용의 제한을 폐지하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지정하는 재난안전법도 개정돼 재난 수준 미세먼지 발생 시 재난사태 선포 및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행·재정적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미세먼지법 개정에 따라 미세먼지의 배출량 정보를 분석·관리하는 ‘국가미세먼지 정보센터’의 설치·운영 규정이 강화됐다.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은 다음주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항만 미세먼지 배출 3년 내 50% 감축

    미세먼지의 주된 배출원이지만 그간 ‘사각지대’로 방치되던 항만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정부는 2022년까지 항만의 미세먼지 배출을 50% 줄이기로 했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항만은 국내 수출입 화물의 99% 이상을 처리하는 국가 경제의 핵심시설이다. 하지만 선박과 대형 경유차, 대규모 하역장비 등에서 다량의 미세먼지가 배출된다. 2015년 기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33만 6066t)의 약 10%(3만 2300t)를 차지한다. 정부 부처별로 항만 미세먼지 배출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배출 현황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통합 관리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수부는 황산화물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일반해역보다 강화된 선박연료유 황함유량 기준(0.1% 미만)을 적용하는 ‘배출규제해역’을 지정키로 했다. 속도를 20% 줄이면 미세먼지 발생량을 49%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저속운항해역’도 운영한다. 항만 내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새로 설치하고 하역 장비인 야드트랙터의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친환경 항만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상담 1000만건 돌파, 하루 2500여건 처리

    특허상담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2년 3월 문을 연 특허고객상담센터가 17년만에 이용객 1000만명을 넘겼다. 센터는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의 출원서 작성부터 심사·심판, 등록과 수수료 납부에 이르는 전 과정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원 초기 24명의 상담원이 하루 500여건을 상담했지만 현재 54명이 매일 2500여건을 처리한다. 대표전화(1544-8080)를 통한 전화 상담뿐 아니라 전화 예약상담, 화면을 공유해 전자출원 오류 등을 직접 해결해주는 PC 원격지원, 카카오톡을 이용한 채팅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특허출원이 거절되거나 등록된 권리가 소멸할 수 있는 고객에게 해결방법을 안내하는 엔젤콜 서비스, 고객 의견수렴 등을 위한 사후 해피콜 서비스 등도 운영한다. 특허고객상담센터는 기술표준원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과 한국표준협회 KS 인증 등을 획득했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우수콜센터에 1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질적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문삼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고객센터는 특허행정의 최일선을 전담하는 간판인 만큼 고품질 상담으로 국민의 지재권에 대한 관심 및 지재권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비마다 허수봉’… 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고비마다 허수봉’… 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세 시즌 연속 대한항공과 격돌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하 현대)이 네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2차전에서 3위 우리카드를 3-0(32-30 25-22 25-12)으로 꺾었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던 현대는 2차전도 따내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움켜쥐었다. 현대는 대한항공과 세 시즌 연속으로 5전3승제의 챔프전에서 격돌한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허리 통증을 호소한 외국인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빼고 ‘젊은 피’ 허수봉(21)을 라이트로 내세웠다. 후보 허수봉은 최태웅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허수봉은 62.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두 팀 최다인 20점을 쓸어담아 PO 2차전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반면 지난달 16일 KB손해보험과 경기 당시 부상을 입은 탓에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PO를 치른 아가메즈는 13득점, 공격성공률 32.25%로 부진했다. 1세트 후반부터 허수봉의 어깨가 빛을 발했다. 22-23에서 허수봉은 벼락같은 후위공격으로 동점을 만들고 아가메즈의 퀵오픈으로 다시 달아난 우리카드를 오픈공격으로 멈추게 한 뒤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결국 문성민이 1점 뒤진 29-30에서 두 포인트를 내리 따내고 센터 신영석이 아가메즈의 퀵오픈을 가로막아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열세를 전광인이 동점을 만들고 허수봉이 고비마다 점수를 보태며 10-7로 달아난 현대는 아가메즈의 공격 범실을 틈타 승기를 굳혔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3세트 초반 허수봉의 두 차례 서브에이스로 득점해 7-2로 대세를 굳힌 뒤 챔프전 진출을 자축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던 우리카드는 짧게 첫 ‘봄 배구’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휘청거리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휘청거리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왔지만 봄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생활이 팍팍해질 것을 우려한 중국인들이 좀체로 닫힌 지갑을 열려고 하지 않는 까닭이다. 18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날)가 있는 중국 1~2월 자동차 신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385만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량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나 줄어든 324만대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2.8% 감소한 2808만대에 머물렀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1990년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 신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는데 올들어 판매부진이 더욱 심화한 것이다. 미국 포드와 중국 창안(長安)자동차 합작사인 창안포드오토모빌은 1~2월 신차 판매가 전년보다 75%나 곧두박질친 2만 1535대로 급감했다. 포드의 지난해 중국 판매는 전년보다 37% 감소했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도 각각 10%와 2% 줄어드는 등 중국 시장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무덤’으로 추락하는 형국이다.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 상황은 더욱 엄중하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1공장의 가동중단을 결정한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1공장의 가동중단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생산효율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옌청 1공장의 가동중단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차 역시 판매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며 “만약 옌청 1공장의 가동 중단이 확정될 경우 그 시기는 현대차 베이징 1공장이 문을 닫는 5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옌청 1공장은 기아차가 2002년 중국 둥펑(東風)자동차, 위에다(熱達)그룹과 합작으로 둥펑위에다기아(東風熱達起亞)를 설립하면서 세운 공장이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옌청에 3곳의 공장을 두고 있다. 옌청 1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 안팎이다. 1~3공장을 합치면 연간 90만대 안팎을 생산할 수 있다.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옌청 공장의 가동률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37만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는 앞서 베이징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중국에서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한때 GM과 폭스바겐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까지 오르며 기세를 떨쳤던 현대차는 사드 보복 등의 영향으로 2017년 판매량이 78만 5000대로 급감했고, 지난해 판매량도 79만대 수준에 그쳤다. 베이징현대 외에 일본 소형차 제조업체 스즈키는 지난해 9월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선언했다. 스즈키는 중국 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 외국계 자동차 업체들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소형차를 선호하지 않는 중국인들의 구매 취향을 반영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창안포드는 직원의 10%인 2000여명을 감원키로 결정했고 GM 등도 중국 내 공장 생산 축소에 돌입한 상태다.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 중국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자동차 산업이 급락세로 꺾인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6% 증가를 보이며 안정적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반기들어 미국과 무역전쟁 본격화와 증시 폭락 등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자동차 판매가 하락세로 돌변했다. 중국 정부의 취득세 인하 조치가 만기되고 내수 소비심리도 침체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게 자동차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휘발유 승용차에서 전기자동차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접어든 점도 판매 부진의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월 판매량 가운데 중국 정부의 소비진작 효과를 본 전기차 등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53.6% 급증했다. 반면 중국 대도시 신차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중소 도시는 경기 둔화에 수요가 약화세가 뚜렷하다. 차량공유시장과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도 신차 판매에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중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자동차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확대에 힘입어 너도나도 현지 업체들과 합작회사를 세우고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등 중국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이 덕분에 2017년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2900여만대로 미국 시장(1900여만대)을 완전히 압도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중 무역전쟁 등 각종 악재가 쏟아지며 성장세에 가려졌던 공급과잉의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에 진출한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량 증가 - 판매 감소 - 재고 증가 - 가격할인이라는 유혈 경쟁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공장 가동률 저하와 함께 가격할인 경쟁마저 동시에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기회의 땅’으로 주목 받았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오히려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다. 위기감을 느낀 중국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살리기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 10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지난 1월말 자동차 구매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소비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자동차 구매보조금 정책 도입하는 한편 낡은 경유차 등 노후 차량을 폐차하고 새 차를 사거나 전기자동차 등 신재생에너지 차량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각 지방정부가 해당 지역의 사정에 맞는 ‘적당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별개로 농촌 지역은 3륜 자동차를 폐차하고 3.5t 이하 화물차나 배기량 1.6ℓ 이하의 승용차를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당근도 역부족이다. 이에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자동차 시장 정책을 7차례에 걸쳐 언급했다. 리 총리는 자동차시장 개방 확대와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 지원·구매세 감면 연장, 제조업·교통운수업 세수 부담 감면, 자동차소비 촉진책,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 등을 거론하며 ‘자동차 시장 살리기’를 강조했다. 하지만 소비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어 올해 중국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신차 판매량 하락은 중국 토종 브랜드에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안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순익이 7억~7억 5000만 위안(약 1182억~1265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둔화에 따른 판매량 저조와 순이익 하락 등으로 창안자동차를 비롯해 화천(華晨)자동차, 베이징(北京)자동차 주가는 지난해 50% 이상 곤두박질쳐 반토막 났다. 올 한해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 인수·합병(M&A) 등이 예상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발돋움했지만 기술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 출범 이후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앞세워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으나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최대 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준에 도달하려면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 업체들은 중국 탈출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 자동차 시장은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국 산불취약지도 제작, 예방 활동 ‘실효’

    전국 산불취약지도 제작, 예방 활동 ‘실효’

    산불감시원 배치 선정과 산불취약지역 지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인 기반이 마련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8일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공간상으로 분석한 ‘전국산불취약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1991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1만 1643건의 산불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종합 분석해 산불의 발생과 확산, 피해 위험이 높은 지역을 선별했다. 산불 취약위험지수는 산불 발생밀도, 침엽수림과 거리, 인구밀도, 건물밀도, 재해 약자시설 분포, 국가보호시설 분포 등을 활용해 A~D의 4단계로 산출했다. A등급(상위 0∼10%)에 가까울수록 위험도가 높다. 산불취약지도를 활용해 산불감시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고,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구역을 선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진화 차량이나 헬기를 산불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조기 진화 및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 산불관리통합규정에서 명시한 산불취약지역 구분에도 활용 가능하다. 산불취약지도는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www.nifos.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산불 취약도를 확인해 적극적이고 실효성있는 예방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내달 27일 실시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이 4월 27일 대전서 실시된다. 나무의사 제도는 아파트단지·공원 등 생활권 수목 관리를 비전문가가 시행하면서 발생하는 농약 오·남용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입됐다. 1회 시험 원서 접수는 18~25일까지로,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관련 학위를 취득하거나 수목 진료 관련 경력 및 자격 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시험은 1차(선택형 필기)와 2차(서술형 필기 및 실기)로 진행한다. 1차 시험은 내달 27일 대전에서 치러지는 데 수목병리학·해충학·생리학·토양학·관리학 등 5개 과목에서 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자격을 취득하면 나무병원에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김원수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최근 생활권 녹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나무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과 생활환경을 지키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식재산 침해 범죄 특허청이 전담

    특허청이 지식재산 침해 범죄에 대한 전방위 단속을 실시한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청 단속 공무원에게 특허·영업비밀·디자인 침해 범죄 수사 권한을 부여하는 개정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이 19일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특허청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짝퉁’ 등 상표 침해 범죄만 수사했다. 특사경은 행정기관이 경찰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문분야 범죄나 특정 공간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법적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허·영업비밀·디자인 등 지재권은 침해 여부 판단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고, 전문지식없이 판단 및 신고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특허·영업비밀·디자인 침해 범죄는 연간 1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에 따라 450명 이상의 이공계 박사 학위 소지자를 포함해 지식재산분야 최고 전문가인 1100여명의 심사·심판 인력을 보유한 특허청이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건 해결로 범죄 피해를 본 기업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할 수 있을뿐 아니라 억울하게 고소당한 기업 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성호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남의 기술이나 디자인을 베끼거나 훔치는 ‘무임승차’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로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음주운전 적발’ 현직 판사 1심서 벌금 100만원

    ‘음주운전 적발’ 현직 판사 1심서 벌금 100만원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적발된 현직 판사가 법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1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전지법 소속 송모(35·사법연수원 40기) 판사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송 판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약 200m를 직접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측정 당시 송 판사의 혈중알콜농도는 0.056%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 판사는 검찰로부터 지난해 12월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송 판사는 지난달 18일 재판에 출석해 변호인을 통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측정 당시 혈중알콜농도가 0.05%를 초과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음주를 마친 시점과 측정 시점에 차이가 있고 측정 당시 혈중알콜농도 상승기에 있었기 때문에 운전했을 때는 0.05%를 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이 금지되는 기준 혈중알콜농도는 0.05% 이상이다. 그러나 조 판사는 송 판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송 판사는 이날 선고공판에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금리 상승폭 제한·월 상환액 고정… 새 주택담보대출 오늘부터 판매

    금리 상승폭 제한·월 상환액 고정… 새 주택담보대출 오늘부터 판매

    시장금리가 오르더라도 10년간 월 상환액이 똑같은 주택담보대출이 나온다.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 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주택담보대출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월 상환액 고정형’과 ‘금리 상한형’ 등 2종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18일부터 전국 15개 시중은행에서 판다고 17일 밝혔다. 저금리 시대에 변동금리 대출을 골랐던 사람들이 금리 상승기에 원금과 이자(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월 상환액 고정형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 상환액이 늘어날 경우 원금 상환액을 줄여 월 상환액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남은 원금은 만기에 정산한다. 월 상환액의 고정 기간은 10년으로 이 기간에 금리변동 폭도 2% 포인트 이내로 제한된다. 고정 기간이 지나면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월 상환액을 다시 정한다. 원금 3억원, 만기 30년, 금리 연 3.5%로 월 상환액 고정형에 가입하면 1년 뒤 금리가 1% 포인트 오를 경우 기존 상품에 비해 월 상환액이 16만 8000원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금리 상한형은 향후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 포인트 이내로 묶고, 연간 상승폭도 1% 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상품이다. 새로 대출을 받지 않고 기존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5년간 ‘금리상한 특약’을 더하는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원금 3억원, 만기 30년, 금리 연 3.5%로 금리 상한형에 가입하면 5년차에 금리가 연 7.0%까지 오를 경우 월 상환액이 27만원 줄어든다. 다만 금리 상승 위험을 은행이 부담하는 만큼 일반 변동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높다. 월 상환액 고정형은 0.2~0.3% 포인트, 금리 상한형은 0.15~0.2% 포인트 높다. 기존 상품에서 대출액을 늘리지 않고 갈아타면 기존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그대로 적용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상에서 제외해 준다. 월 상환액 고정형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보유자는 0.1% 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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