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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 불법 투기 꼼짝마!… 특별수사단 떴다

    경찰·관세청 등과 공조… 불법 수출 근절 환경부는 3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투기와 방치, 불법 수출 등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수사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4일 출범하는 특별수사단은 법무부 파견 검사와 환경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경찰과 관세청 특별사법경찰 등과 공조 수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수사단이 활동할 정부과천청사에 지난 4월 환경부 디지털 포렌식센터를 설치됐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에 남은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과학 수사기법이다. 불법 폐기물은 처리업자가 위탁받은 폐기물을 방치한 채 파산하거나 폐기물 배출사업장이 처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브로커를 통해 불법 투기하거나 수출하면서 발생한다. 환경부가 최근 전수조사한 결과 불법 폐기물이 120만 3000t에 달했다. 경기지역의 폐기량이 전체 절반 이상인 69만t으로 가장 많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선진 4개국 특허심판원장 한국에서 ‘첫 만남’

    특허 선진 5개국(IP5) 특허심판원장 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특허청은 ‘제1회 한·중·일·유럽 특허심판원장회의’가 4일 서울 강남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IP5 특허청장 회의는 매년 개최됐지만 심판원장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회의에 불참하는 미국을 포함해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심판원장 회의는 각 국의 심판 제도와 정책을 공유해 심리의 충실성을 높이고 심판처리기간 단축 등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 연간 1만여건의 심판을 처리하는데 구술심리·증거조사·당사자 심문 등 사법적 절차를 준용해 실질적인 1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특허심판관 1인당 처리 건수가 72건으로 일본(33건)보다 2배 이상 많고, 미국(48건)이나 유럽(16건)과도 격차가 크다. 더욱이 특허무효율이 지난해 기준 45.6%로 주요국보다 높아 특허 신뢰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3인 합의체 심판을 통해 심리충실성을 제고하는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특허 심판장 대 심판관 비율이 1대 10으로 합의제 심판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인 데다 대량의 심판 처리로 구술심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성준 특허심판원장은 “심판은 특허의 신뢰성과 직결된 사안으로 각 국이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효율적인 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무효 사유가 지나치게 엄격한 것으로 지적받는 청구항 정정제도 개선 등을 발표하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단 조직개편에 이어 직원 채용 ‘속전속결’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조직에 이어 인력 충원에 나서는 등 조직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1일자로 단행한데 이어 122명 공개채용 계획을 내놨다. 5개 지역본부에 ‘안전혁신처’를 설치해 현장 안전을 총괄키로 했다. 산하에 건설안전부와 시설안전부를 둬 시공과 시설분야를 각각 관리하게 된다. 본사 안전품질본부는 안전본부로 개편하고 안전계획처 산하에 ‘안전검증부’를 신설해 운행선 인접공사에 대해 설계부터 안전성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오송역 단전과 같은 관리 부실에 따른 사고를 사전 예방키 위한 조치로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조직개편에 이어 이날 안전인력 등 직원 122명 공개채용계획을 밝혔다. 일반직 정원의 8%에 달하는 규모로 신입직원 96명(일반직 91명·기능직 5명)을 비롯해 안전관리·토목 안전 등 10개 전문분야에서 경력직원 26명을 채용한다. 이중 80여명은 현장에 배치하고 30여명은 본사에서 설계 안전성 검토 및 안전위험요소 사전차단 업무에 투입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29명은 장애인(15명)과 국가보훈대상자(14명) 등 사회형평적 인재로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5~19일까지 홈페이지(http://www.kr.or.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7월 6일 필기시험을 실시한 뒤 7월 말 면접전형을 거쳐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안전관리 조직 정비와 인력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철도시설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재권 ‘G5 회의’ 11일 인천 송도서 개막

    한국과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의(IP5)가 11∼13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열린다. IP5는 세계 특허 출원의 85%를 처리하는 5대 특허청 협의체로 2007년 출범했다. 글로벌 지식재산권 제도와 시스템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체다. 한국은 특허출원으로는 세계 4위,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출원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 4강과 국가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것은 지재권 분야가 유일하다. 한국에서 IP5가 열리는 것은 2008년 제주, 2014년 부산에 이어 3번째다. 5개국 특허청장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 5개국 지재권 사용자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12일 열리는 IP5 청장과 산업계 대표 간 연석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신기술 대응’을 주제로, 13일 IP5 청장 회의에서는 이와 관련한 협력 추진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 글로벌 특허제도 편의성 개선을 위해 서로 다른 특허제도 조화 및 각 국의 특허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다. 의장을 맡은 박원주 특허청장은 “실무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국내 기업들이 IP5 국가에서 특허를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예측 가능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새절역 프리미엘 금호어울림’ 3기신도시 수혜지로 부각

    ‘새절역 프리미엘 금호어울림’ 3기신도시 수혜지로 부각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 이후 은평구 아파트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 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정부가 3기 신도시 대상지로 창릉지구를 발표 직후 해당 신도시와 경계선 하나를 두고 있는 은평구는 보합으로 전환하며 상승기류를 맞이한 상태다. 이는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긍정적인 측면보다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해당 신도시에 인접한 수도권 지역 집값은 하락하고, 확충되는 교통대책과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은평구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3기 신도시 교통호재를 흡수한 은평구 새 아파트 ‘새절역 프리미엘 금호어울림’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칭)새절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새절역 프리미엘 금호어울림’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대단지로 들어설 예정이다. ‘새절역 프리미엘 금호어울림’은 고양선(가칭) 교통호재와 개발호재가 산재한 새절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고양선 사업은 서울 6호선 새절역과 향동지구역, 화정지구역, 대곡역, 고양시청역을 연결하는 길이 14.5km 경전철 노선으로, 교통망 신설시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돼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새절역은 신촌~여의도~서울대를 잇는 서부선 연장도 계획돼 있다. 새절역부터 관악구 서울대 정문 앞까지 총 17.49km의 17개소 정거장이 조성되는 서부선은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서울 경전철 사업 중 한강이북과 이남을 연결하는 사업성 1순위의 유일한 노선이다. 서부선이 개통되면 신촌역, 노량진역, 장승배기, 서울대정문 등 경유지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보다 절반 이하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양선과 서부선이 개통되면 새절역은 서울 주요 거점과 일산을 빠르게 연결하는 허브 역할과 함께 광역교통망 사업의 간접 효과인 인프라 확대 및 지역이미지 제고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파주시부터 강남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2023년 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어 경기 고양시와 마포, 관악, 여의도, 강남 수요까지 기대되는 새절역이 은평의 주거1번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새절역 프리미엘 금호어울림’은 내부순환도로, 통일로, 강변북로, 성산대교,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며, 월드컵대교(2021년 개통예정)도 예정되어 교통망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3․6호선 불광역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인접해 있어 인천공항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 한편 ‘새절역 프리미엘 금호어울림’ 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심 빗물 관리, 강우 유출·수질 오염 저감 효과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같은 불투수면이 많은 도심에서 빗물이 땅으로 흡수할 수 있는 시설 설치로 지하수량이 늘고 수질오염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3~2015년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전주 서곡지구에서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도입해 2018년까지 3년간 운영한 결과 강우 유출량이 각각 24.1%, 8.6%, 수질오염물질 농도는 총부유물질(TSS) 기준 21.0%, 13.1% 감소했다. 또 지하수양은 각각 5.1%와 3.0% 상승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저영향개발은 불투수면에서 발생하는 강우 유출수를 땅으로 침투·여과·저류시켜 자연 상태의 물순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법으로 식물재배화분, 나무여과상자, 침투도량, 식생체류지 등의 시설을 설치한다. 환경부는 저영향개발 기법을 통한 비점 오염 및 강우 유출량 저감효과를 평가, 확산을 위해 ‘빗물유출제로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31일 ‘백서’를 출간한다. 사업 계획부터 설계·시공, 사업효과 평가를 위한 관측(모니터링) 등 전 과정과 활용방안 등을 담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신도시 등 개발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에 무상 배포하고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희경 수생태보전과장은 “대도시는 불투수면이 많아 빗물이 유출돼 수질오염과 도시침수,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등이 심각하다”면서 “저영향개발이 적은 비용으로 도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한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SR 인턴 선발에 AI 면접 첫 도입, 63명 선발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이 신입직(인턴사원) 63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이들은 3개월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47명을 신입직원으로 채용하게 된다. 채용분야는 사무·객실장·역무 53명, 차량관리 3명, 체험형 청년인턴 7명이다. SR은 청년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 일환으로 지역인재·국가유공자·고교 졸업자 등 다양한 채용방법을 도입했다.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사진·학력·가족관계·출신지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사항을 폐지했고 직무관련 자격·교육·경험 등 직무 필수요소 중심만 평가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 도입해 지원자들의 호감도, 매력도, 감정전달 능력, 의사표현 능력을 분석해 평가에 반영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31일부터 6월 9일까지며 채용 직종·직무, 전형 방법과 채용일정, 채용 후 처우 등은 SR 홈페이지(www.srail.co.kr)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600달러 한도·국산 제품 우선 공제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600달러 한도·국산 제품 우선 공제

    1터미널 동·서편 2곳-2터미널 중앙 1곳 시내면세점 가방·해외서 의류 구매 경우 간이세율 높은 의류 공제하고 가방 과세 술·담배·향수는 한도 상관없이 별도 면세 면세범위 초과 신고 안 하면 가산세 부과#1 가방 600달러(시내 면세점), 의류 600달러(해외), 국산 화장품 600달러(입국장 면세점)어치를 구매했다면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국산 화장품 600달러가 우선 공제되고, 의류(간이세율 25%)와 가방(20%)이 각각 과세된다. #2 가방 600달러(시내 면세점), 의류 600달러(해외)어치를 샀다면 간이세율이 높은 의류가 면세 한도(600달러) 내에서 우선 공제되고 가방이 과세된다. #3 가방 600달러(시내 면세점), 의류 600달러(해외), 외국산 선글라스 600달러(입국장 면세점)어치를 구매했다면 간이세율이 높은 의류가 우선 공제되고 가방(20%)과 선글라스(20%)가 각각 과세된다. 국내 첫 ‘입국장 면세점’이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문을 연다. 입국장 면세점에선 600달러 이하 제품만 판매되며,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입한 국산 제품을 면세 한도(600달러)에서 우선 공제한다. 내국인이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은 기존 3000달러에서 3600달러로 늘어나지만, 면세 한도는 600달러로 동일하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입국장 면세점은 국민들의 해외여행 불편 해소와 해외 소비의 국내 전환을 위해 도입됐다. 인천공항에 들어선 입국장 면세점은 제1터미널 동·서편에 2곳(1곳당 규모 190㎡), 제2터미널 중앙에 1곳(326㎡)이 있다. 외국이나 면세점(시내·출국장·입국장 포함)에서 구매해 국내 반입하는 물품 가격이 면세 한도를 초과하면 차액에 대해서는 관세가 부과된다. 주류 1병(1ℓ 이하 400달러 이하), 담배(궐련 200개비 이내), 향수(60㎖ 이하)는 별도 면세된다. 다만 입국장 면세점에서는 출국장과 달리 담배를 팔지 않는다. 구매액이 면세 범위를 초과했다면 자진 신고해야 한다. 자진 신고 때 관세의 30%, 15만원 한도에서 감면을 받을 수 있지만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다 걸리면 40%의 가산세, 2회 이상 적발 땐 6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관세청은 입국장 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여행자 휴대품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한 내역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면세 한도 초과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면세점 봉투는 투명하게 제작돼 세관구역 통과 전까지 개봉할 수 없으며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사복 직원이 순회 근무한다. 또 입국장 혼잡과 불법행위, 통관 지체에 따른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세관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자진 신고 전용 통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면세점 이용 편의와 별개로 면세 한도는 현행 유지되기에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구매액이 면세 한도를 넘긴 여행객은 반드시 신고해야 불이익과 불편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형공사 평가위원 조달청 직원 최소화

    대형 공사에 적용되는 ‘기술형 입찰’ 평가위원으로 조달청 공무원과 대학교수 참여가 축소된다. 조달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제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2010년 설계와 기술제안을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기술형 입찰을 도입했으나 한국은행 별관공사의 예정가격 초과 입찰 논란을 계기로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혁신안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유권해석과 지난달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반영해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예정가격 초과 입찰을 불허한다. 특히 낙찰자 결정의 핵심 역할인 심의위원 구성을 혁신해 계약단계에서 공정성 논란을 차단하기로 했다. 내부위원에 조달청 직원을 최소화해 조달청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와 유착 우려를 제거하기로 했다. 대신 선정 기준에 적합한 다른 부처(중앙·지방) 공무원을 늘린다. 외부위원도 인맥과 학연 등에 따른 논란을 없애기 위해 대학교수 참여를 최소화하되, 공공·연구기관이나 시민단체 추천 전문가 등을 포함시켜 위원 간 견제와 균형을 유도할 방침이다. 고난이도 대형 사업은 국토교통부 심의위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평가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고, 퇴직 후 3년 이내 대형 건설업체에 재취업한 조달청 퇴직자 이력을 공시하는 등 투명성을 강화한다. 또 진행 중인 기술형 입찰과 관련해 퇴직 공무원과 내부 직원이 접촉할 땐 감사실 신고를 의무화하고 전화 등 비대면 접촉도 보고하도록 했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할 방침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관련 규정 개정을 거쳐 조기 시행할 예정이며 한은 별관 등 입찰이 취소된 3건도 수요기관, 감사원 등과 협의해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해외 직구시 개인통관고유부호 기재 필수, 9월부터 ‘통관 불허’

    다음달부터 해외 직구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그동안은 입력이 선택이었으나 불법 구매 및 국내 재판매 등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필수기재토록 변경했다. 9월부터는 통관이 불허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관세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특송물품 수입통관사무처리에 관한 고시(특송고시)를 개정해 6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150달러 이하(미국은 200불 이하)의 해외직구 물품이 목록통관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자가사용 목적’이 전제되고 물품의 실제 수하인이 확인돼야 한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구매자와 통관이력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지만 개인정보보호와 해외직구 편의 등을 위해 그동안 자율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목록통관을 악용해 판매 목적의 물품을 타인명의를 도용해 위장수입하면서 면세적용까지 받은 후 국내에서 재판매하는 불법 사례가 끊이질 않았다. 관세청에서는 해외직구 신고정확도 강화 및 성실신고문화 정착을 위해 목록통관 시에도 일반수입신고와 동일하게 개인통관고유부호를 필수기재하도록 특송고시를 개정했다. 다만 업체들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시행을 3개월간 유예해 9월 3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직구 상품에 대한 목록제출이 불허되면 국내 통관이 되지 않는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관세청 발급사이트(https://p.customs.go.kr)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체 불명 한글 위조상품 단속” 한·베트남 지식재산 협력 본격화

    한국과 베트남간 지식재산 협력이 본격화된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류를 악용한 국적 불명 업체의 난립과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인해 한국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특허청은 29일 서울사무소에서 베트남 특허청, 경제경찰 역할을 담당하는 시장관리총국, 베트남 관세청의 밀수방지조사국이 참여하는 ‘제1회 한·베트남 IP 보호 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서는 베트남의 한류편승기업 단속, 상표 무단선점에 대한 베트남 특허청의 대응, 현지 위조상품 유통 단속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류의 확산 속도가 빠른 베트남에서는 한국 기업인 것처럼 정체 불명의 한글을 사용하며 ‘짝퉁’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한류편승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정부가 한류편승매장을 단속하고 압수조치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특허청은 한류편승매장의 모방품 판매 단속과 현지 소비자 오인·혼동 우려를 제기하며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에 악의적 상표 선점을 억제하기 위해 신속한 상표심사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류 인기를 타고 중국에서도 국내 유명상표가 무단 등록돼 정작 기업이 현지 진출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허청은 베트남 진출 계획이 있는 기업에 대해 선 상표 등록과 함께 무단 등록여부 등을 확인해 등록무효 등 적극적인 대응을 권고하고 있다. 목성호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한·베트남 정부가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 등 지재권 협력을 강화키로 하면서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지재권 보호와 활용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올해의 발명왕’ 스타일러 개발 김동원… 임용택 카이스트 교수엔 청조근정훈장

    ‘올해의 발명왕’ 스타일러 개발 김동원… 임용택 카이스트 교수엔 청조근정훈장

    옷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스타일러를 개발한 김동원 LG전자 연구위원이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됐다. 임용택 카이스트 교수는 발명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4회 발명의날(5월 19일) 기념식이 27일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올해 발명의날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발명으로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100년의 역사를 발명과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 발명 유공자 79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신제품·신기술을 발명해 국가경쟁력을 높인 발명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발명왕에 선정된 김 연구위원은 히트펌프와 스팀 등 기존 기술을 접목해 신개념 의류 관리기기 스타일러를 만들었다. 대용량 분리·동시 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 세탁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존에 없던 의류가전 시장을 개척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땐 앞으로 징역형 받는다

    행정대집행 간소화로 폐기물 신속 처리 권리·의무 승계 ‘사전허가제’ 책임 강화 폐기물 처리 기준을 위반하면 징역형 처벌을 받게 된다. 방치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행정대집행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 도 추진된다. 환경부는 28일 국회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폐기물 불법 처리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불법 폐기물 배출자의 책임 근거를 명확화·세분화해 불법 발생을 예방하는 동시에 사후조치를 강화하는 ‘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을 위해 마련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폐플라스틱 등 일부 관리대상 폐기물의 불법 수출입 차단을 위해 상대국 동의를 전제하는 ‘허가제’ 전환과 부당 이득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폐기물 국가 간 이동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양도·양수, 합병·분할, 경매 등으로 권리·의무가 승계되면 종전 명의자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개선안은 권리·의무 승계에 대한 ‘사전 허가제’를 도입해 대행자를 내세워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차단키로 했다. 또 불법 폐기물 배출·운반·최종 처리까지 일련의 과정에 관여돼 법령상 의무를 다하지 않은 자를 처리 책임자로 확대했다. 고의 또는 중과실로 불법 폐기물을 운반한 운전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불법 행위로 인한 처벌도 강화돼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기준 위반자는 과태료가 아닌 징역 또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폐기물 부적정 처리로 인한 이익초과분과 원상 회복에 소요되는 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기준을 위반해 사업장폐기물을 버리거나 매립·소각한 자는 과징금 없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규정 신설도 검토 중이다. 또 조치명령 없이 대집행이 가능해지고 대집행 중 가압류 신청 등 비용 환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불법 처리 처벌 강화와 부당 이익 환수로 폐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해적 잡는 ‘메이 킹’ 괴물

    해적 잡는 ‘메이 킹’ 괴물

    10안타 맞고도 피츠버그전 전승 이어가 117m짜리 2루타 쳐 결승 타점 활약도 연속 무실점 행진은 32이닝에서 마감 5월 ERA 0점대… 이달의 투수상 무게‘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해적 잡는 괴물의 위력을 톡톡히 보여줬다.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은 ‘32’에서 멈췄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0안타를 맞고도 7승(5월, 4승 무패)의 전과를 챙겼다.류현진은 26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3개의 공으로 10피안타 3탈삼진 0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다. 다저스는 7-2로 승리해 시즌 34승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순항 중이고, 피츠버그는 류현진에게만 이날 경기까지 6전 전패의 굴욕을 맛봤다. 류현진은 이날 비로 2시간 늦게 시작한 1회를 공 7개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32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 첫 타자 조시 벨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줬고, 멜키 카브레라의 땅볼을 잡은 포수 러셀 마틴이 3루에 악송구하는 실책으로 아쉬운 실점을 맛봤다. 1사 1, 3루에서 류현진은 콜 터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주면서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공동 9위) 돌파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 무사 1, 2루 상황 등 위기 때마다 병살타를 잡아내 추가 실점을 틀어 막으며 위기 관리 능력을 빛냈다. 팽팽한 동점 상황도 류현진이 먼저 깼다. 2-2로 맞선 4회초 2사 1루에서 9번 타순에 선 류현진은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밀어친 비거리 117m의 2루타로 시즌 첫 결승 타점을 올리며 판을 3-2로 뒤집었다. 2018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93일 만의 타점이자 빅리그 개인통산 10번째 타점이다. 류현진은 6회 2루타를 점프해 걷어낸 코디 벨린저의 호수비에 이어 다저스 타선의 맹폭으로 7-2로 승기를 굳힌 7회말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확고부동한 ‘메이(5월) 킹’이 됐다. 이달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4승 무패 38이닝 3실점으로 0점대 평균자책점(0.71)을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에서 빅리그 공동 3위, NL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볼넷 비율, 9이닝당 최소 볼넷 허용 등 주요 투수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찬호 이후 처음인 내셔널리그의 ‘이달의 투수상’ 한국 선수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유력 경쟁자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는 승수(이달 3승)와 평균자책점(0.79)에서 떨어진다.한편 최지만(28)은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홈런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템파베이 레이스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5회초 2사 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트려 균형을 깨고, 7회초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위촉, 30일 전원회의 개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담당할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8명이 새로 위촉됐다. 사용자위원 2명(보궐위촉), 근로자위원 1명(재위촉)도 위촉했다. 새 진영을 갖춘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30일 전원회의를 열어 위원장 선출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각 9명씩 총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공익위원들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새로 위촉된 공익위원은 권순원(노사관계)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노민선(인적자원개발) 중소기업연구원 혁신성장연구본부 연구위원, 박준식(사회학)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신자은(노동경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오은진(인적자원개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자영(노동경제)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이승열(노동경제)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인(노사관계)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공익위원 교체는 공익위원 8명이 한꺼번에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류장수 위원장을 비롯한 기존 공익위원들은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추진하자 지난 3월 사표를 제출했다. 고용노동부는 “공익위원은 노사관계, 노동경제, 사회학 등 관련분야 전문성과 중립성을 기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용자위원으로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와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이 위촉됐다. 근로자위원인 김만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임기가 끝나 이번에 재위촉됐다. 새로 위촉된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은 전임자의 남은 임기인 2021년 5월 31일까지 2년 동안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근로자위원인 김 위원장은 2022년 6월 9일까지 3년이다. 다만 최저임금법이 개정돼 최저임금위원회 이원화를 포함한 결정체계가 개편되면 공익위원을 새로 위촉해야 할 수도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정책 20년 대계, ‘국민의 손으로’

    환경부는 국가환경종합계획에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담기 위해 25일 오후 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국민참여단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환경종합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장기 종합계획으로 환경정책의 목표(비전)를 담고 있는 환경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년)은 국민이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 제5차 계획에는 국토·환경 정책의 정합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연내 수립 예정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기간을 일치해 양 부처가 공간을 기반으로 환경 보전과 국토 개발, 인구 계획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정책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는 108명의 국민참여단을 모집, 국토자연환경·녹색가치 등 6개 분과와 미래세대 분과로 나누어 운영한다. 토론회는 환경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작업반에서 마련한 초안을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회의(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간 제약을 고려해 국민의 소리를 최대한 담아낸다는 취지로 토론과 함께 ‘쪽지 의견수렴’도 받는다. 6월에는 제2차 국민참여단 토론회와 국민 대토론회를 열어 환경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예정이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누리집(www.kei.re.kr)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소통방을 운영한다. 수렴된 국민의견은 전문가 작업반의 최종 검토와 환경부·국토부 공동 계획수립 협의회를 거쳐 11월 국무회의에 양 계획을 합동으로 보고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데뷔 55주년’ 헌정앨범… 남진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데뷔 55주년’ 헌정앨범… 남진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가수 남진(73)의 데뷔 55주년을 앞두고 헌정앨범이 제작된다.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는 남진 데뷔 55주년 기념 헌정앨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진과 추진위원장을 맡은 가수 김광진,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 김승기, 진성, 서문탁 등이 참석했다. 1965년 1집 앨범 ‘서울의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남진은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 한번’, ‘빈잔’, ‘둥지’ 등 히트곡을 부르며 1970~198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남진의 가수 인생을 기념하는 헌정앨범에는 설운도, 박미경, 김종서, 장윤정, 진성, 박승화, 강인봉, 서문탁, 알리, 육중완밴드 등 후배 가수들이 참여한다. 김광진은 이날 행사에서 “가요 100년사를 되돌아 볼 때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누구냐’고 한다면 단연 남진이다. 55년 동안 한번도 인기가 내려간 적이 없다. 남진이 생을 마감할 때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자연은 “남진은 데뷔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춤도 춘 원조 댄스가수이기도 하다. 자랑스러운 선배님이다”고 찬사를 보탰다. 이어 “헌정앨범이 길이길이 빛나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남진은 답사를 통해 “영광스러운 앨범을 발표할 수 있게 준비해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팬들이 만들어주지 않았으면 어떻게 헌정 앨범을 만들 수 있겠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50여명 등 그의 오랜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아울러 “멋진 곡을 만들어준 작곡가들도 고맙다. 멋진 후배들이 내 노래를 불러준다고 하니 기대되고 흥분된다.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55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도 전했다. 전통가요, 록,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남진 데뷔 55주년 헌정 앨범은 오는 8월 발매된다. 앨범 수익금은 기부된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궐련형 전자담배 급증, 전용기구에 경고그림 등 규제

    아이코스·릴·글루 등 가열 담배(궐련형 전자담배)가 빠르게 성장하자 정부가 ‘전용기기’에 경고 그림을 부착하는 등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이 11.8%로 2017년 2.2%에서 불과 2년 새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017년 5월 판매를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92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33.6% 늘었다. 가열 담배 판매량 증가는 가열 담배가 덜 해로운 것처럼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담배 제조사들의 신 제품 출시 등 공격적 마케팅도 판매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복지부는 가열 담배 판매 증가가 금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판단해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에 대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담뱃값 추가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흡연 조장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다. 우선 2020년 중 건강증진법을 개정해 궐련형 전자담배뿐 아니라 전자담배 흡연 때 사용하는 ‘전용기구’에 경고 그림과 문구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할 방침이다. 경고내용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암 유발 폐해를 알리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또 흡연 전용기구에 대한 광고나 판촉행위도 금지키로 했다. 그동안 국내외 담배회사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를 새로 출시할 때마다 제품 설명회나 설문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광고·판촉 활동을 벌였다. 온라인 사이트나 판매점에서의 할인 행사 등도 규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등록상표도 사용안하면 취소, 취소심판 청구 매년 증가

    등록된 상표라도 3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어 권리자의 관심이 요구된다. 지난해 등록상표 중 사용하지 않아 등록이 취소된 상표가 1444건에 달했다. 24일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청구된 상표 취소심판청구 건수는 1만 12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449건에서 지난해 2523건으로 5년만에 1000건 이상 늘었다. 심결을 통해 등록 취소된 상표는 2014년 970건, 2015년 1124건, 2016년 1207건, 2017년 2172건, 2018년 1444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 기준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는 124만여건에 달하는 데 국내에서 3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취소할 수 있는 상표불사용취소심판을 제기할 수 있다. 상표로 선택할만한 어휘가 한정되고, 사용하지 않는 상표도 있어, 상표가 필요한 사람들의 선택 자유와 경제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다다. 심판이 제기돼 상표권자가 사용을 증명하지 못하면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 유명상표도 마찬가지로 권리자는 상표를 상품에 표시하거나 카탈로그·거래명세서 등 광고·거래한 사실과 날짜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옥정호·비내섬 ‘습지보호지역’ 추진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전북 임실 옥정호와 충북 충주 비내섬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습지별 서식처 특성에 따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이 발견돼 보전 가치가 높다. 옥정호 습지는 섬진강 상류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위적인 교란 요소가 적고 생태경관이 우수하다. 수달(Ⅰ급)·큰줄납자루(Ⅱ급) 등 멸종위기종 10종을 포함해 총 1003종의 야생생물 서식이 확인됐다. 더욱이 담수호와 하천 습지가 공존해 포유류·조류·담수어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특히 물이 흐르는 지역(유수역)과 흐르지 않는 지역(정수역)이 섞여 있어 잠자리목과 하루살이목 등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118종)과 큰줄납자루 등 고유어종 구성비(31.3%)가 높다. 비내섬은 풍광이 뛰어난 남한강 본류로 호사비오리(Ⅰ급)·단양쑥부쟁이(Ⅱ급) 등 멸종위기종 15종을 비롯한 859종의 생물종 서식이 확인됐다. 다양한 형태의 퇴적 지형으로 물길이 빠른 여울과 느린 소가 반복되는 하천 중상류지역 습지의 전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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