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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드온] 첫맛은 밍밍하지만 먹을수록 빠져드는 평양냉면, 딱 그 맛!

    [라이드온] 첫맛은 밍밍하지만 먹을수록 빠져드는 평양냉면, 딱 그 맛!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도 ‘벤츠의 해’로 만들고자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지금까지 세단 ‘E클래스’로 수입차 1위를 지켰다면 이제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잇달아 출격시켜 연 최다 판매량인 8만대 선까지 넘보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13일 올해 첫 신차인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를 출시했다. 두 차종 모두 부분변경 모델이다. GLC는 중형인 C클래스급 SUV다. 동급 국산차로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르노삼성차 QM6, 한국지엠 쉐보레 이쿼녹스 등이 있다. GLC는 GLK의 후속 모델로 2016년 1월 처음 국내에 출시됐다. 이어 GLC 쿠페가 2017년에 새롭게 등장했다.‘더 뉴 GLC 300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에는 직렬 4기통 M264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는 37.7㎏·m다. 9단 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9.7~9.8㎞/ℓ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GLC 300이 9.8초, GLC 300 쿠페가 9.7초다. 첨단 기능 가운데 ‘하차 경고 어시스트’는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경고 기능이 활성화돼 차에서 내리는 순간 시속 7㎞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자전거나 자동차가 감지되면 경고음을 울려 준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21일 GLC&GLC 쿠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더 뉴 GLC 300 쿠페’를 타고 서울 강남구 벤츠 청담전시장에서 경기 가평의 한 카페까지 61.5㎞를 달렸다. 벤츠답게 GLC 쿠페의 기본기는 탄탄했다. 모든 주행 상황에서 가속과 감속이 부드러웠고 핸들링도 편안했다. 특출난 점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딱히 단점도 없었다. 처음엔 밍밍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평양냉면 같다고 할까. 오래 타도 질리지 않고, 항상 최적의 주행 능력을 선사할 것 같았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더 뉴 GLC 300 7220만원, 더 뉴 GLC 300 쿠페 765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BTS 오인할 우려… 모방 상표권 등록 취소

    BTS 오인할 우려… 모방 상표권 등록 취소

    케이팝을 주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으로 오인할 수 있게 변형해 사용한 상표에 대해 등록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2일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메이크업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D사에 청구한 상표권 취소심판에서 ‘상표의 부정 사용’이 인정된다며 상표권을 취소하는 심결을 했다. 빅히트는 BTS와 방탄소년단 등의 상표(위)를 데뷔(2013년 6월 13일) 전인 2011년 3월 상표 출원했다. D사는 2014년 화장품 등에 사용한다며 ‘B.T.S 비티에스’ 상표(아래)를 출원해 2015년 9월 8일 등록했다. 그러나 D사가 2015년부터 중국 수출 제품 일부에 등록상표와 다르게 ‘BTS’로 표시하고, 회사 홈페이지 제품에 변형한 상표를 붙여 광고 및 판매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상표법은 상표권자가 고의로 지정상품에 등록상표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거나 지정상품과 유사한 상품에 등록상표 또는 유사한 상표를 사용해 수요자에게 상품 품질 오인, 타인의 업무와 관련된 상품과 혼동을 생기게 한 경우 상표등록 취소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허심판원은 ‘BTS’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명칭일 뿐 아니라 음반·가수공연업 등에 널리 인식돼 있고, 의류·화장품·금융 등 다양한 상품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브랜드와 합작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일반 수요자에게 널리 알려진 상표로서 저명성에 편승한 ‘상표의 부정 사용’으로 판단했다. D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인 ‘Back To Sixteen’(열여섯 살 피부로 돌아가자)의 표기로 ‘BTS’가 표시된 제품은 중국에만 수출됐다”며 “BTS는 방탄소년단의 영문 명칭으로 음반시장에서 사용해 화장품 분야에서 일반 수요자에게 출처 혼동을 초래할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재우 특허심판원 심판11부 심판장은 “상표는 등록된 대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상표를 변형해 사용하면 등록이 취소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리산 북방산개구리 27일 빨리 산란…1월 산란은 처음

    지리산 북방산개구리 27일 빨리 산란…1월 산란은 처음

    따뜻한 겨울에 지리산에 서식하는 북방산개구리(사진)가 지난해보다 27일 빨리 산란을 시작했다. 1월 산란은 관측 이래 처음이다.2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남원 육모정) 일대에서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이 확인됐다. 지난해 첫 산란일인 2월 19일과 비교해 27일 빠르다. 기후변화에 따른 국립공원 생태계 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2010년 관측을 시작한 후 가장 빨랐던 해는 2014년 2월 1일이었고, 가장 늦은 해는 2015년으로 3월 4일 첫 산란이 관측됐다. 북방산개구리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종으로, 야외에서 쉽게 관찰돼 환경부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지정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종이기에 변화상을 파악할 수 있고 알덩이(난괴)가 한 장소에서 오랜 시간 관찰이 가능해 기후변화 등 생태모니터링에 많이 활용된다. 특히 1년에 1회 산란해 알덩이 수만 파악해도 해당 지역의 개체군 변동을 추정할 수 있다. 공원공단 연구진은 따뜻한 겨울 날씨로 지리산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일이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로 평년(1.5도)보다 높았다. 특히 남원은 2009년과 비교해 3.33도 상승했다. 그러나 첫 산란일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먹이가 되는 다른 종의 출현 시기가 달라져 개체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세리, 방송 최초 집 공개..어땠길래?

    박세리, 방송 최초 집 공개..어땠길래?

    박세리가 집을 최초 공개한다. 2일(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신상승형재 신성록,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는 ‘골프 여제’ 박세리의 집을 찾는다. 신상승형재는 박세리, 조준호, 최병철, 곽윤기, 김동현과 파이팅 넘치는 하루를 보낸다. 이날 박세리는 방송 최초로 집 공개에 나선다. 멤버들은 물론 사부단 모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트로피 등 집의 남다른 ‘클래스’에 다들 크게 놀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멤버들과 사부들은 “여태까지 와봤던 집 중 제일좋다”, “집안에서 메아리가 친다” 등 노골적인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동현은 “방마다 냄새가 다르다”라며 황홀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케닌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우승, 스물하나 맞아?

    케닌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우승, 스물하나 맞아?

    스물한 살의 소피아 케닌(미국)이 생애 처음 오른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만끽했다. 케닌은 1일 멜버른에서 이어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사(스페인)에게 2-1(4-6 6-2 6-2)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세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과거 메이저 대회 결승에 생애 처음 진출한 12명 가운데 곧바로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로는 여덟 번째다. 지난해 11월 21번째 생일을 맞아 21세 80일인 케닌은 2008년 마리야 샤라포바(당시 만 20세 9개월) 이후 호주오픈 최연소 여자 단식 우승자가 됐다. 지난해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4위·일본)는 21세 102일에 우승했다. 케닌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약 33억원의 우승 상금과 랭킹 포인트 2000점을 확보해 다음주 세계랭킹에서 7위로 올라서게 된다. 케닌은 3세트 3-2로 앞선 상황에 무구루사의 실수를 틈타 4-2로 브레이크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무구루사는 이날 따라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을 살짝살짝 벗어나는 실수를 많이 저지른 데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더블폴트를 범해 무너졌다. 더블폴트만 무려 8개를 기록했다. 케닌은 승기를 잡은 이후 모든 샷마다 자신감을 실으며 상대를 공략했고 이미 두 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한 무구루사는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를 내줄 때도 더블폴트로 무너졌다. 케닌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에서 기회는 무구루사가 먼저 잡았다. 3번째 게임에서 4번의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케닌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면서 무구루사가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4-2로 앞선 무루구사가 상대의 서비스 게임에서 0-40의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았으나 여기서 도망가지 못하고 말았다. 이어진 게임에서 무루구사는 더블폴트 2개, 실책 2개를 범하며 너무나 손쉽게 게임을 내주며 4-4 타이를 허용했다. 그러나 허둥대기는 케닌도 마찬가지였다. 케닌은 위너를 9개 기록했지만 실책을 15개나 저지르며 역시나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5로 브레이크 당한 뒤 라켓을 코트에 내동댕이치며 화를 참지 못했다. 이에 반해 무구루사는 높은 첫 서브 득점률(80%)을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2세트에서 먼저 도망간 이는 케닌이다. 4번째 게임에서 케닌은 네트 앞으로 파고든 무구루사를 향해 발밑으로 가라앉는 샷을 날려 발리 실수를 유도했고, 이후 무루구사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며 3-2로 달아났다. 1세트에서 무구루사가 공세적이었다면 2세트는 케닌이 공격적으로 나왔고, 무루구사의 범실은 늘어만 갔다. 무구루사는 2세트에서 상대보다 실책을 7개나 더 범하며 자멸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74%-57%로 케닌이 앞섰고, 에이스는 9-2로 무구루사가 앞섰다. 위너는 32-28로 무구루사가 조금 앞선 반면, 언포스드 에러는 45-23으로 무구루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분, 싱겁다면 싱거운 승부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지난해 필로폰 116.7㎏ 적발…2년 연속 100㎏ 이상 단속은 처음

    지난해 국내에서 385만명 동시 투약할 수 있는 116.7㎏의 마약이 적발됐다. 적발 규모로는 2018년(222.9㎏)에 이어 두 번째이자, 2년 연속 100㎏ 이상을 적발한 것으로 처음이다. 이는 31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9년 필로폰 밀수단속 동향에서 확인됐다. 필로폰 1㎏은 3만 3000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많은 양인데 지난해 사상 최대인 22건이 적발됐다. 최근 3년간 1㎏ 이상 밀수 적발 건수는 2017년 4건, 2018년 16건으로 증가하는 등 밀수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0∼2017년 건당 평균 밀수량은 300∼400g으로 분석됐다. 밀수 수법을 보면 해외 여행객이 몸이나 기탁화물에 은닉한 사례가 79.5%(92.7㎏)를 차지했다. 커피 등으로 속인 국제우편(17.4㎏), 특송화물(6.4㎏) 등이 뒤를 이었다. 필로폰이 출발한 국가는 말레이시아(68.2㎏), 미국(13.7㎏), 태국(11.5㎏), 라오스(7.6㎏), 캄보디아(6.4㎏) 등으로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 주변국이 80.2%(93.6㎏)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필로폰 밀수 증가가 세계적인 현상으로 아시아와 북미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해 90t 이상 필로폰이 적발된 것으로 추산되고, 일본(2t)·호주(11t)·말레이시아(5t)·베트남(6t) 등도 적발량이 증가했다. 관세청은 “국제 마약 범죄조직이 무차별적 필로폰 공급 확대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검·경, 국정원과 공조를 강화해 공항·항만, 해외 단속망을 연계하고 글로벌 합동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세먼지 줄일 나무 찾아라… 도시숲 연구 본격화

    수종별 대기 개선 기능 산출… 현장 적용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 검증 및 체계적인 연구가 본격화한다. 도시숲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어떤 조건에서 어떤 나무가 어떻게 미세먼지를 최대한 저감하는지 측정·평가할 시설이 국내에 없었다. 30일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에 따르면 나무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능을 정량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NIFoS 파이토트론’(식물환경조절실험동)을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홍릉 산림과학연구시험림 내 연면적 304.5㎡에 지상 1층 규모로 구축된 파이토트론은 식물 생장에 필요한 습도·광·기체 등 환경 조건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생육 장치다. 또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NO2)와 아황산가스(SO2) 등 대기오염물질 처리가 가능하며 온도나 습도·풍속·자외선지수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실제 도시 산림에서 이뤄지는 식물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원리를 규명하고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외부 환경에서는 바람, 광세기, 미세기후 등이 일정하지 않아 대기오염물질의 저감능력 분석이 쉽지 않다. 파이토트론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수종별 대기 개선 기능을 산출할 수 있다. 미세먼지 흡착 및 상관성이 높은 잎과 나무를 비롯해 개체목 배치 방식, 수목의 높이,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수목 피해 및 회복 반응 등도 연구 가능하다. 도시숲연구센터는 조림권장 수종과 조경수 등 150종을 대상으로 연구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탁월한 수종을 선정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시숲연구센터는 앞서 가로수 하부 녹화 및 복층 가로수, 벽면 녹화 등을 병행한 ‘입체숲’ 조성시 미세먼지와 폭염을 완화하는 ‘더블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조재형 도시숲연구센터장은 “도시화와 기후변화 속에서 도시숲은 자연친화적이고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다”며 “도시숲의 공익적 기능을 정량화하고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방안을 제시해 도시숲 조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영남대, 이화여대, 국립공원공단, 동해지방해양경찰청

    ■ 영남대 △ 교학부총장 서정숙 △ 입학처장 신용호 △ 학생상담센터장 임성우 △ 문과대학장 김양선 △ 자연과학대학장 김응찬 △ 상경대학장 이병완 △ 생명응용과학대학장 이도형 △ 대학원장 오창혁 △ 환경보건대학원장 김갑숙 △ 언론출판문화원장 최동주 △ 정보전산원장 유국열 △ 건강관리센터 소장 박종원 △ 실험동물센터장 장재훈 △ 사회교육원장 우재호 ■ 이화여대 △ 관리처장 김영석 △ 국제처장 김헌민 △ 기획처부처장(기획) 신태섭 △ 입학처부처장(입학정책) 박찬혁 △ 교수사정관 박찬혁 △ 의무산학부단장 김관창 △ 교목 장윤재 △ 교목 박희규 △ 인재개발원장 이주희 △ 인권센터장 박귀천 △ 출판문화원장 이승아 △ 언어교육원장 신상근 △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병욱 △ 공학교육혁신센터부센터장 김우재 △ 한국여성연구원장 강애란 △ 예술과학융합연구소장 여운승 △ 통일학연구원장 김석향 △ 공연문화연구센터소장 강영근 △ 에듀테크융합연구소장 조일현 △ 대학원화학·나노과학과장 윤주영 △ 대학원조형예술학전공주임교수 김남시 △ 대학원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주임교수 장한업 △ 대학원바이오정보학협동과정주임교수 이상혁 △ 대학원행동사회경제학협동과정주임교수 김우식 △ 국제대학원부원장 박선희 △ 디자인대학원부원장 이혜선 △ 공연예술대학원부원장 계명선 △ 대학원색채디자인전공주임교수 박영경 △ 심리학전공주임교수 겸 심리학과장 양수진 △ 바이오인포매틱스연계전공주임교수 이상혁 △ 엘텍공과대학부학장(교학) 겸 공과대학부학장(교학) 김우재 △ 소프트웨어학부장 겸 컴퓨터공학전공주임교수 겸 공과대학컴퓨터공학과장 박상수 △ 사이버보안전공주임교수 윤아람 △ 화학신소재공학전공주임교수 겸 공과대학화학신소재공학전공주임교수 겸 공과대학화학신소재공학부장 박시재 △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장 이정록 △ 조형예술학부장 문경원 △ 조소전공주임교수 박숙영 △ 시각디자인전공주임교수 박수진 △ 특수교육과장 김유리 △ 사회과교육과장 겸 공통사회연계전공주임교수 최민식 △ 교직부장 임규연 △ 교육공학과장 겸 멀티미디어학연계전공주임교수 조일현 △ 통합사회연계전공주임교수 최민식 △ 건강과학대학부학장 겸 신산업융합대학부학장 남양희 △ 의과대학정보관리부장 겸 의과대학기획부장 우소연 △ 글로벌건강간호학전공주임교수 겸 건강과학대학글로벌건강간호학전공주임교수 신수진 △ 해부학교실주임교수 이화영 △ 예방의학교실주임교수 공경애 △ 직업환경의학교실주임교수 하은희 △ 분자의과학교실주임교수 김희선 △ 의공학교실주임교수 최희정 △ 소아과학교실주임교수 김혜순 △ 비뇨의학교실주임교수 윤하나 △ 영상의학교실주임교수 이정경 △ 방사선종양학교실주임교수 김규보 △ 국제지역연구소장 이인표 △ 영미학융합연구소장 박찬길 △ 나노·바이오기술연구소장 김동하 △ 음악연구소장 곽은아 △ 무용학연구소장 신은경 △ 교과교육연구소장 박시영 △ 특수교육연구소장 이숙향 △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 한유경 △ 이화간호과학연구소장 김옥수 △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교학실장 겸 문화예술교육원교학실장 최영미 ■ 국립공원공단 ◇ 본부장 △ 안전관리본부장 김종완 △ 지리산국립공원본부장 김임규 ◇ 본사 처·실장 △ 자원보전처장 송동주 △ 탐방복지처장 김종희 △ 재난안전처장 이승찬 △ 사회가치혁신실장 강동익 △ 홍보실장 권욱영 △ 상생협력실장 현병관 △ 일터안전실장 신창호 ◇ 본사 부장 △ 기획예산처 경영기획부장 김진태 △ 기획예산처 예산부장 정장방 △ 행정처 총무부장 조점현 △ 행정처 인재개발부장 하동준 △ 자원보전처 보전정책부장 신정태 △ 자원보전처 해양자원부장 서인교 △ 공원환경처 환경관리부장 김철도 △ 자원보전처 생태복원부장 김창길 △ 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박종길 △ 기획예산처 미래사업부장 안길선 ◇ 사무소장 △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장 김임규 △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문명근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이진범 △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 양해승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철수 △ 내장산생태탐방원장 나공주 △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장 김효진 △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 박승기 △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장 이전웅 △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 김태 △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 허영범 △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김대현 △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 윤대원 △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장봉식 △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장 남성열 △ 한려해상생태탐방원장 이진철 △ 설악산생태탐방원장 이규성 △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장 서영교 △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문광선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 경정급 △ 청문감사담당관 강우형 △ 기획운영과 홍보계장 박종수 △ 경비안전과 경비계장 신대선 △ 경비안전과 해양안전계장 이양대 △ 종합상황실장 강병길 △ 항공단장 장영철 △ 수사정보과 수사계장 김용권 △ 해양오염방제과 방제계장 김종필 △ 동해항해상교통관제센터장 강승호 △ 포항항해상교통관제센터장 김광호 △ 기획운영과 기획운영계장 직무대리 권경태 △ 속초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 도영진 △ 〃 경비구조과장 신경진 △ 〃 해양안전과장 곽윤희 △ 〃 해양오염방제과장 주영환 △ 동해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 최종성 △ 〃 경비구조과장 최홍철 △ 〃 해양안전과장 이급영 △ 〃 수사과장 신용희 △ 〃 정보과장 박남희 △ 〃 5001함 부장 유선진 △ 〃 5001함 행정관 서상욱 △ 〃 3007함 함장 서봉환 △ 〃 1511함 함장 오영택 △ 〃 1512함(A)함장 김덕경 △ 〃 1512함(C)함장 황상훈 △ 울진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 류한기 △ 〃 수사정보과장 김인섭 △ 〃 해양오염방제과장 안성철 △ 포항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김가연 △ 〃 수사과장 김수옥 △ 〃 정보과장 김광진 △ 〃 장비관리과장 황영부 △ 〃 1510함장 오영태 △ 〃 1003함장 김병진 △ 〃 해양오염방제과장 이영희
  • 올해 539억원 들여 사유림 5510㏊ 매수

    산림청이 올해 539억원을 들여 여의도 면적(290㏊)의 19배에 달하는 사유림 5510㏊를 매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국유림 확대 계획지 내 산림과 국유림 연접 산림, 국유림 경영·관리에 필요한 산림 등이다. 또 관련 법률에 따라 개발행위 등이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과 산림보호구역,국립수목원 완충 구역, 제주 곶자왈 등도 우선 매수한다. 사유림 매수는 각 지역 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접수하고, 매수 가격은 감정평가기관 2곳의 감정액을 평균해 결정한다. 감정평가기관 1곳은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매수된 산림은 기능별로 경영계획을 수립한 뒤 산림생태계 보전, 산림휴양 증진, 산림자원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활용하게 된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2018년 기준 국유림은 전체 산림의 25.9%인 164만㏊로 2028년까지 28.3%인 179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유림을 매수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확보하는 한편 국민 복지 증진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버리던 ‘석탄 저회’를 친환경 소재로…기술개발, 특허출원 활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태우고 남은 석탄재 중 바닥에 떨어지는 ‘저회’를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2010∼2019년)간 석탄재 중 저회와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총 484건이었다. 2016년 5월 자원순환기본법 제정 후 정부가 석탄재 재활용을 추진하면서 연평균 출원 건수가 56건에 달한다. 기술별로는 경량골재가 158건(33%)으로 가장 많고 콘크리트나 시멘트 151건, 성토·복토·도로용·배수층용 골재 37건, 상토비료원 33건, 요업재료나 단열재 등 원료 31건 등 재활용 용도가 88%(425건)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단순 매립지 성토가 아닌 부가가치가 높은 혼화재와 요업재료 및 단열재 등 원료 용도 기술이 증가하고 있다. 출원인은 중소기업이 전체 48%(234건)를 차지한 가운데 개인(98건), 대학(52건), 공기업(32건) 순이다. 외국인 출원은 13건에 불과했다. 산업부산물 처리가 주로 국내 영세 업체에서 이뤄지는 특성이 반영됐다. 손창호 기초재료화학심사과장은 “버리던 석탄 저회를 활용하는 기술은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고 매립 및 매립지 확보 등 환경문제 해소뿐 아니라 모래나 자갈 등 천연 골재를 대체해 자원 선순환 효과가 크다”면서 “친환경 소재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에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야생동물 식용 땐 변종 바이러스 우려…韓 예외 아냐”

    “야생동물 식용 땐 변종 바이러스 우려…韓 예외 아냐”

    동물보호聯, 中에 거래중단 촉구 서한 체험동물원 등서 무분별 접촉 삼가야 중국산 박쥐류 등 국내 반입 잠정 중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 원인으로 중국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박쥐와 뱀, 밍크 등이 지목되자 동물보호 단체가 야생동물을 대량으로 사육, 매매하는 관행을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체험동물원과 야생동물 카페 등에서 야생동물과 쉽게 접촉할 수 있는 만큼 인수공통감염병 확산 우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9일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는 야생동물 식용이 가져온 재앙”이라면서 야생동물 거래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신종 코로나가 대거 검출됐다는 보건 당국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화난시장에서는 ‘수산물 도매시장’이라는 이름과 달리 수많은 야생동물이 불법으로 판매됐다. 시장 내 가게 ‘메뉴판’에 따르면 야생 오소리, 코알라, 낙타, 캥거루, 공작새 등 100종이 넘는 동물 가격이 나열돼 있기도 했다. 동물보호연합은 “야생동물은 움직이는 각종 바이러스 보균체이자 전염체”라면서 “이들 상당수가 인간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의 바이러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단체는 “20세기 이후 발생한 인간 전염병의 3분의2는 동물에서 전파됐다”면서 “예컨대 박쥐에게는 130여종의 다양한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 중 60여종이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쥐를 먹은 사향고양이에서 시작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박쥐와 접촉한 낙타에게서 시작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강 지역 사람들이 박쥐를 구워 먹는 데서 시작된 에볼라바이러스 등이 그 예다. 이 때문에 야생동물과 비교적 쉽게 접촉할 수 있는 한국 역시 이런 전염병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야생동물 거래에 구멍이 뚫린 건 중국만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멸종위기종만 아니면 누구나 인터넷에서 동물을 거래할 수 있다”면서 “야생동물 카페, 체험동물원에서는 라쿤, 미어캣, 왈라비 등 수많은 야생동물과 관람객이 무분별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동물원에서 어린아이가 동물 입에 들어갔던 당근을 먹는 일도 있었다”면서 “인수공통전염병과 이종 간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야생동물카페, 체험동물원을 완전 허가제로 만들고, 야생동물 거래·도살·식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환경부와 관세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지목되는 박쥐류와 뱀류를 비롯해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 등의 국내 반입을 잠정 중지했다. 두 부처는 인천공항 외에 인천항과 평택항에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소속 전문가를 파견해 수입 야생동물에 대한 검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산림청·UNCCD,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추진 협약

    산림청·UNCCD,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추진 협약

    한국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박종호 산림청장은 28일(현지 시간) 독일 본에서 이브라힘 띠 아우 UNCCD 사무총장과 PFI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PFI는 이웃 국가 또는 다른 민족 간 갈등이 있었던 황폐지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동 산림복원 사업을 통해 협력과 평화를 이뤄내기 위한 정책 프로그램이다. 분쟁과 갈등 상황이 지속되면 주민들은 토지 황폐화와 식량 부족, 자연재해에 취약한 상황에 몰려 고통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2018년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20%(18억명)가 분쟁 영향,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 UNCCD, 외교부와 함께 UNCCD 제14차 총회에서 PFI를 제안한 결과 비정치적이고 주민 삶·환경 개선, 상생 번영 등의 가치에 대한 지지를 받아 당사국 총회 결정문 등에 반영했다. 특히 PFI는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북한과의 산림 협력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양해각서는 당사국 총회 결정을 이행하고 실천하기 위해 산림청과 UNCCD 간 협력의 틀을 정하고 국제사회가 ‘산림협력을 통한 평화’를 실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양해각서 체결은 PFI를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이행하기 위한 협력의 첫 걸음”이라며 “주민이 참여하는 산림복원을 통해 협력과 상생 번영, 평화를 끌어낼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대 100만원, 중소·중견기업 컨테이너 검사 비용 정부 지원

    올해 7월부터 법령 위반을 하지 않은 성실한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00만원에 달하는 수출입 컨테이너 검사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관세청이 2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에 따르면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 강화된다. 현재 세관검사장에 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의 검사비용은 화주가 부담하는 데 운송비와 상하차비, 적출입 비용 등은 감안하면 40피트 컨테이너 기준 비용이 100만원에 달한다. 단순 X레이 검사 비용은 10만원 미만이다. 관세청은 중소기업 등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 기업에 한해 검사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검사비용으로 84억원을 배정했다. 7월부터 입국장 면세품 인도장이 설치돼 지금처럼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출국시 휴대할 필요가 없어진다. 여행객 편의 제고 및 해외 소비를 국내 소비로 유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월부터 해외직구시 구매대행자가 수입물품을 저가신고해 관세를 포탈하면 대행자에게 연대납세의무를 부과하고 관세포탈죄로 처벌한다. 현재는 대행자의 저가신고에 따른 미납관세의 납부책임이 구매자에게 있었다. 연대납세의무 부과로 소비자 권리 보호가 강화되게 됐다. 또 투자 비용 절감과 가공무역 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보세공장이 물품을 제조·가공하기 위해 수입하는 기계·장비 중 국내 제작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면 관세를 100% 경감해준다. 수입자가 신고한 품목분류와 다른 품목분류를 적용해 관세가 징수되면 납세고지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협정관세의 사후적용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해 수출입 기업의 납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저탄소 인증제품도 공공기관 구매 의무화

    저탄소 인증제품도 공공기관 구매 의무화

    저탄소 제품이 ‘녹색제품’으로 인정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는 28일 저탄소 인증제품(표지)을 녹색제품에 포함하는 내용의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녹색제품구매법) 일부 개정안을 29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7월 30일부터 시행한다. 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으로 현재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환경성을 개선한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폐자원을 재활용해 품질을 높인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이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하는 저탄소 제품은 원료·연료 대체나 공정·효율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43개 기업, 138개 제품(서비스 포함)이 인증을 받았다. 저탄소 제품 인증으로 2018년까지 감축한 온실가스는 836만t에 달한다.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라 2005년 7월부터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가 의무화돼 저탄소 인증제품 활성화 기대감이 높다. 녹색제품 구매비율 등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구매하지 않으면 경영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이를 반영하듯 2018년 기준 공공기관의 연간 녹색제품 구매 금액은 3조 3100억원으로 전체 구매액의 50.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식품·철도·항공·생태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저탄소 제품(서비스) 소비 촉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기존 환경표지·우수재활용제품으로는 전반적인 환경성 개선과 재활용 촉진이 주목적인 탄소배출 저감 촉진에 한계가 있었다”며 “저탄소 제품 생산·소비가 촉진되면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 침해로 100억 이득 보면 100억 배상… ‘무임승차’ 막는다

    특허 침해로 100억 이득 보면 100억 배상… ‘무임승차’ 막는다

    현행 제도선 손해액 최대 3배까지 배상 실제 이익으로 기준 바꿔 징벌성 강화 증거 수집 위해 침해자 자료 공개 추진 민법 ‘실손해 전보원칙’ 충돌 해결 필요타인의 특허나 영업비밀을 고의로 침해한 사람에 대한 ‘징벌배상액’ 기준으로 현행 피해자의 손해가 아닌 침해자의 이익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배상액 현실화로 지식재산권 침해 및 ‘무임승차’를 원천 차단하고 거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대책이다. 특허청이 최근 마련한 ‘지재권 보호강화계획’은 침해자의 입증 부담을 부여하고 침해자 이익을 권리자 손해로 인정하는 내용의 특허법 등의 개정을 담고 있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지난해 7월 특허 등 침해 시 손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시행됐지만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다. 침해를 당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인 데 비해 침해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이기 때문이다. 매출 1억원인 중소기업의 특허를 이용해 대기업이 100억원을 판매했더라도 현행법에서 최대 3억원의 배상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에서는 라이선스 등 정식 계약을 통한 거래가 아닌 사용 후 보상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침해자의 이익(100억원)이 배상 기준이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침해에 따른 배상 규모가 커지면서 잠재적인 특허침해 행위를 저지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허청은 제품 생산·판매에 따른 이익 산정을 위해 침해에 소요된 비용에 대한 증거 제출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법 개정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우선 민법의 ‘실손해 전보원칙’과 충돌한다. 손해배상은 실손배상 원칙과 손해 이전 상태의 전보배상 원칙이 적용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부동산에 적용되는 전통적인 민법상 손해 개념을 확대한 적극적인 해석이 필요하다”며 “재산권으로서 지재권의 특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원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배 배상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작업도 추진된다. 침해소송에서 피해자의 증거 수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한국형 증거개시(K디스커버리)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침해자가 제품의 제조 증거를 공개하고, 비용 자료로 입증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특허권자가 피해를 입증할 수밖에 없는데 침해자가 공개하지 않으면 자료 확보가 쉽지 않다. 이와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특허·영업비밀에서 상표·디자인 등 지재권 전체에 적용해 침해를 예방하는 손해배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특허만 적용되는 증거 제출이 상표·디자인·영업비밀 및 부정경쟁행위까지 확대된다. 특히 영업비밀이라도 비공개를 전제로 당사자 대리인이 상호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침해 소송을 조기 마무리해 시간 및 비용, 행정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지재권 보호는 단순 보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기준이 되는 거래 금액이 높아지면 활성화 촉진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홍콩’ 지난해 최대 무역 흑자국…10대 수출국에 신남방 4개국

    지난해 우리나라 최대 무역흑자국은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한 계단 밀렸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우리나라 수출입품목 및 국가별 교역량’에 따르면 10대 무역흑자 국가는 홍콩이 301억 3900만 달러(약 35조 4700억원)로 1위에 올랐고 중국(289억 9400만 달러), 베트남(271억 6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10대 무역흑자국에 폴란드(45억 5100만 달러)가 신규 진입했다. 흑자품목은 반도체가 469억 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310억 5400만 달러), 석유제품(231억 1200만 달러), 선박류(178억 3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10대 무역적자국은 무역분쟁 여파에도 일본이 191억 6300만 달러로 1위를 유지했지만 적자 규모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일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181억 1300만 달러), 호주(127억 1600만 달러), 카타르(126억 8300만 달러) 등으로 우리나라 수입품목 중 부동의 1위인 원유 영향을 반영했다. 수출효자품목은 반도체(469억 500만 달러), 자동차(310억 5400만 달러), 석유제품(231만 1200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고 적자품목은 원유(701억 9300만 달러), 천연가스(205억 7500만 달러), 석탄(142억 800만 달러)가 차지했다. 흑자품목에 건전지 및 축전지(52억 8600만 달러), 적자 품목에 곡류(42억 2500만 달러)가 처음 진입했다. 한편 10대 수출대상국에 말레이시아가 첫 진입하면서 베트남·인도·싱가포르 등 신남방국가 4개국이 포함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 상반기 신입 850명 선발 “부정 채용 땐 명단공개 등 조치”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선발한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2020년도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은 사무영업·운전·차량·토목·건축·전기통신 등 6개 분야에서 일반공채 660명과 보훈 추천 140명, 장애인 경쟁채용 50명 등이다. ●서류·필기·면 접 등 전 과정 블라인드 방식 직무별로 일반공채와 보훈·장애인 채용 분야를 합쳐 사무영업 178명, 운전 162명, 차량 189명, 토목 133명, 건축 44명, 전기통신 144명이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 전 과정을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무영업 수송 분야는 실기시험이 50% 반영되고 차량·토목·건축·전기통신 분야는 체력검사를 실시한다. 복지카드 소지자, 상이군경증 등이 있는 신체장애 해당자는 체력검증이 면제된다. 원서는 2월 7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접수한다. 손병석 사장은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인사 청탁이 적발되면 사전 배제하고 합격 후에도 불합격뿐 아니라 재응시 자격 제한, 명단공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사 지원자 중 성적순 체험형 인턴 기회도 한편 코레일은 상반기 일반공채 입사지원자 중 희망자에 대해 면접·필기시험 성적순으로 체험형 인턴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체험형 인턴 희망자는 입사지원서에 기재(선택)해야 하며 인턴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는 정규직 입사 지원 시 가점(2점)을 부여한다. 체험형 인턴은 권역별로 선발하며 인턴 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트럼피즘·중국몽·보통국가… 한국 균형 외교 ‘선택의 딜레마’

    트럼피즘·중국몽·보통국가… 한국 균형 외교 ‘선택의 딜레마’

    우호적인 외교 환경은 없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2020년 한국 외교는 “진짜 힘들다”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트럼피즘, 중국몽, 보통국가 등 미중일을 이끄는 소위 스트롱맨들이 국수주의를 심화하면서 갈등이슈가 증가하고 외교문제는 지리·경제·군사·사이버 등 영역을 넘나든다. 북핵 문제는 답보 상태다. 결과적으로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고, 한국은 ‘더욱 절묘한 균형추 찾기’라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숙제를 앞두고 있다.당장의 한미 간 현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다. 방위비는 세금으로 부담하기 때문에 국내 찬반 여론의 흐름이 중요한 난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간 “한국은 5억 달러(약 5000억원)를 줬고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지속하며 압박 중이다. 양국은 주한미군 철수설까지 불거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전시작전권 전환 시점에 대한 양국의 견해차도 현안으로 불거질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조속한 전환을 원하고 있지만 한국군의 연합방위 주도능력 및 북핵·미사일 초기 대응능력이라는 전작권 전환 충족요건을 두고 한미 간 이견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올해 초 한중 관계는 훈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상반기 방한이 예상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지속됐던 ‘여행 한한령(한류제한령)’이 풀릴 조짐이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들은 한국 여행 상품을 다시 선보였고, 중국 기업 ‘이융탕’의 임직원 5000명이 인천을 찾으면서 인센티브 관광이 부활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복병 ‘우한 폐렴’이 관광산업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중장기적으로 한한령의 해제 기류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중 갈등이 관리되더라도 미중 패권 경쟁은 여전히 한국에 ‘선택의 딜레마’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동참해 줄 것을 한국에 요구하고 있으며, 중국 화웨이 제품의 사용 금지, 중거리미사일 배치 협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자신들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동참하기를 원한다. 또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해 9월 “중거리미사일 배치 현실화 땐 양국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국과 일본에 경고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 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의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을 제한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할 문제라며 모호하게 입장을 전하며 버텨 냈다. 하지만 올해 선택의 딜레마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미국은 2018년까지 남중국해에서 단독으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쳤지만 지난해부터 다국적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이 동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올해 한국에도 참여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또 미국이 홍콩, 신장위구르, 티베트, 대만의 인권 및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가운데 중국은 이를 내정간섭이라며 불괘한 반응을 보였다. 양국은 한국에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도록 강요할 수 있다. 실제 지난달 중국 언론들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콩·신장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고 발언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해 논란이 빚어졌다. 이후 한국 외교부는 단지 ‘중국의 입장을 잘 들었다는 취지였다’며 바로잡았지만 이런 압박은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미중의 수장이 지난 15일 1차 무역협상안에 서명을 했고, 이에 앞서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해제하는 등 그간의 무역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도 읽히지만 일시적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본질적인 분야를 다룰 2차 무역협상에서 미중이 더 세게 충돌할 경우 한국은 무역상대 1·2위 사이에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게다가 미중 패권 경쟁은 100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거대한 판의 이동이다. 한국에는 상존하는 위협이라는 의미다. 미중 패권 경쟁에서 한국의 균형 외교 구사를 더 어렵게 만드는 건 북한 변수다. 북한의 ‘통미봉남’ 전략으로 현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주변 여건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생일축하메시지 및 친서를 전달한 데 이어 북미 실무협상 재개 의사도 전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를 계기로 북미 간 협상이 제 궤도로 복귀한다면 미국에 힘이 쏠릴 수 있다. 하지만 북미 간 정체가 지속된다면 중국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미중 사이에서 무게추를 시시각각 옮겨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복합갈등 양상을 보이는 한일 관계는 한국의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으로 일본 역시 수출규제를 암묵적으로 철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 문제나 위안부·독도 등 과거사 문제는 여전히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뇌관이다. 특히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압류한 일본 기업의 자산을 현금화할 경우 잠시 봉합됐던 양국 관계는 더 큰 파국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2일 일본 기업 자산이 현금화될 경우 “나라 대 나라로 교제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고, 일본 고위 관리들은 이미 비자 발급 제한, 송금 규제 등 최고 수준의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러시아와는 수교 30주년이다. 양국이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미국의 중거리미사일 한국 배치는 러시아에도 민감한 사항이다.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방공식별구역) 침입 등 돌발적인 리스크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주변 강대국 중 어떤 나라와도 관계가 편하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이 택할 수 있는 기본적 자세는 역시 ‘균형외교’다. 일본처럼 미국에만 밀착하는 정책을 구사하기도 힘들고 북한처럼 핵개발에 나서 소위 ‘고슴도치전략’을 쓰는 것도 비현실적이니 말이다.실제 지난해 한국은 ‘전략적 모호성’으로 미중 사이에서 한쪽에 쏠리지 않고 나름 적절하게 중립을 지켰다. 그 결과 미국에서 신뢰를 잃지 않고 대중국 관계를 개선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다. 또 신남방 정책, 신북방 정책과 같은 외교다변화 노력도 이어 갔다.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인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를 중심으로 외교다변화 행보를 이어 갈 전망이다. 2013년 출범한 믹타에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이 속해 있다. 다만 외교다변화가 강대국에 대한 저항력으로 발현되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에 반해 선택의 딜레마는 바로 눈앞에 놓여 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향후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면 ‘전략적 모호성’은 일시적인 문제 회피 방법밖에 될 수 없다”며 “이런 기조를 유지할 경우 외려 미중 모두에게서 전략적 불신을 당할 수 있으니 우리만의 외교전략 원칙을 수립하고 이 원칙에 기반해 현안별로 구체적인 입장표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현재로서는 미중 가운데 승기는 미국 측에 있는 듯 보인다”며 “한미 동맹을 안전판으로 움직일 때 급변하는 신지정학 시대를 준비할 수 있고 반대로 미국에도 한국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요구하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은 “한국 스스로 미국·이란, 미중에 낀 프레임을 만들기보다 우리의 가치를 분명히 하는 게 필요하다”며 “호르무즈 파병 문제도 애초에 한국 원유의 70%를 의존하는 지역에 관여하겠다는 관점에서 보면 한쪽 편을 드는 게 아니라 한국을 위한 행보를 결정하는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정부 기후변화 대응 미흡… 中·日과 동급”

    CAT “온실가스 감축 매우 불충분”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허가 고려 비판 4월 총선 대기 오염 문제 이슈화 전망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미흡하다는 국제기관의 평가가 나왔다. 27일 민간 국제기후정책 분석기관인 기후행동추적(CAT)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국제 기후변화 대응 수준은 중국·일본·칠레·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매우 불충분’ 등급으로 분류됐다. ‘매우 불충분’은 이 기관의 평가기준 6등급 중 ‘심각하게 불충분’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CAT는 “한국 정부의 탈석탄·탈원전 정책이 파리기후변화협약 장기 목표는커녕 2030년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NDC)를 달성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질지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17년 3%에서 2030년 20%, 2040년 30∼3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으나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지에 이은 전면 폐지에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7기 건설 허가를 고려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세계적 흐름과 역행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를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국가들은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CAT는 한국이 재생 에너지원 목표 비중을 높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상태로 유지할 뿐 감축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AT는 이어 “한국은 석탄화력 발전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해 최근 노후 석탄발전 6기가 조기 폐쇄하게 됐다”고 전하며 올해 4월 총선에서 대기 오염 문제가 이슈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 年 5000명 조기 사망 부르는 기후 악당”

    “한국, 年 5000명 조기 사망 부르는 기후 악당”

    그린피스, 공기업 석탄발전 수출 지적 “베트남·인니 등 해외 57억 달러 투자 이산화황·미세먼지 등 노출 질병 유발”우리나라 금융공기업이 투자하는 해외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는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조기 사망자가 연간 최대 5000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국내에서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석탄발전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해외 수출에는 적극적인 ‘기후악당’으로 평가됐다. 27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더블 스탠더드, 살인적 이중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등이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베트남·인도네시아·칠레 등 해외 8개 석탄화력발전소에 57억 달러(약 6조 7000억원)를 투자했다. 또 베트남·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석탄발전의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황(SO2), 먼지 배출 기준을 적용한다지만 이들 국가는 한국과 비교해 기준이 11.5~3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린피스가 한국 금융공기업이 투자하거나 투자 예정인 아시아 지역 10개 석탄화력발전소를 분석한 결과 8곳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최대 22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이산화황에 200만명, 이산화질소에 70만명, 미세먼지에 10만명이 노출돼 매년 1600~5000명의 조기 사망자 발생이 예상된다고 그린피스는 덧붙였다. 각 발전소를 평균수명(30년)에 맞춰 운영 시 조기 사망자는 최소 4만 7000~15만 1000명에 이르며, 이들 중 13%는 발전소와 무관한 인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기 사망 원인으로는 미세먼지 흡입에 따른 국소 빈혈성 심장질환(IHD)이 13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졸중(894명)이 뒤를 이었다. 그린피스는 “해외에서 석탄발전에 투자하는 한국은 ‘기후 악당’”이라며 “해외 석탄 투자를 중단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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