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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사태 FTA 원산지증명서 24시간 자동 발급

    관세청은 8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수출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원산지증명서 사본만으로 특혜적용 허용 및 원산지조사 유예에 이은 추가 대책이다. 원산지증명서는 수출물품의 원산지를 입증하는 서류로 협정상대국에서 협정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발급 간소화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재택근무가 확대돼 증빙서류 구비 곤란 등 발급 어려움을 고려해 마련됐다. 관세청장이 지정한 원산지인증 수출자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가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세관에서 실시하던 서류심사를 전면 생략하고 24시간 자동으로 발급한다. 또 수출기업이 발급받은 원산지증명서를 정정하기 위해서는 해외 수입자로부터 원본을 돌려받아 세관에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사본만으로 정정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한 후 원본은 정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제출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원산지증명서 신청시 실시하던 생산업체 방문 확인도 중지된다. 관세청은 FTA 통관지원 대책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은 서울·인천·부산 전국 6개 세관에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현지 공장 폐쇄 등으로 원·부자재 등의 수급 또는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거나 피해 업체들은 신속통관·세정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씨줄날줄] 선거 TV토론/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선거 TV토론/이종락 논설위원

    선거에 TV토론이 도입된 때는 미국 대선으로 지난 1960년이다. 당시 미국 현직 부통령인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밀렸던 존 F 케네디 민주당 후보는 유창한 언변으로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성공해 접전 끝에 3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TV토론회는 미디어 정치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손꼽힌다. 이후 미국 대선은 언변이 뛰어나고 이미지 관리에 능한 빌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 같은 후보들이 TV토론을 통해 승기를 잡는 사례가 잇따랐다. 우리나라에서 TV토론은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가 처음이었다. 이후 1996년 15대 총선과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TV토론을 실시해 유권자들의 후보자 선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후보자 TV토론은 완전시간총량제 자유토론, 스탠딩토론, 후보자 상호 정책검증 토론 방식 등을 도입해 우리나라 TV토론의 새로운 지평을 연 토론회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TV토론은 유권자에게는 정당의 정책이나 후보자들의 정견·자질·비전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다. 정당과 후보자에게도 TV토론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정견·정책과 비전 등을 알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선거운동 방법이다. 그런데 이번 21대 총선의 TV토론회는 한국 선거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 비례후보를 내지 않은 정당은 정당의 정책공약을 알리는 TV토론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원내 1당과 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후보자와 관계자는 TV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위기 극복 방안과 복지정책을 주제로 그제 열린 1차 TV토론회는 물론 9일 ‘남북관계 및 외교정책’과 ‘정치쇄신 방안’에 대한 2차 토론회에서도 거대 양당은 유권자들을 만날 수 없다. 선거법의 허점을 악용해 비례대표를 더 늘리는 데만 눈이 멀었던 민주당과 통합당은 자신들의 꼼수로 당의 정책과 공약을 알릴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버린 셈이다. 제1당과 2당이 빠진 상황에서 비례위성정당 패널들의 발언은 정치적 책임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이번 총선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對面) 선거운동이 위축됐다. TV토론마저 거대 양당이 빠진다면 정당이나 후보의 정책공약도 잘 모른 채 유권자가 초유의 ‘깜깜이 선거’를 할 우려가 크다. 유력 정당의 정책공약 등을 따져 볼 수 있는 기회조차 막히면 결국 손해는 유권자에게 돌아온다. 잘못 뽑은 정당의 후보자들이 21대 국회에 진출하면 4년 내내 국민과 지역민들보다는 정당의 이익에 앞장서는 추태들이 재현될 것이 뻔하다. jrlee@seoul.co.kr
  • 규제 강화냐 시장 자율이냐… 총선 후 부동산 정책 어디로

    규제 강화냐 시장 자율이냐… 총선 후 부동산 정책 어디로

    민주 “실수요자 집중” 대출 등 더 옥죌 듯 중장년·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 배려 부족 통합 “분양가 상한제 폐지” 다시 원점으로 LTV 60% 상향은 투기수요 논란 가능성 전문가 “일회성 아닌 유동적인 대책 필요”‘청년층 집중·규제노선 유지 vs 현 정권 세금·규제정책 풀기.’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여당과 제1야당이 내놓은 엇갈린 부동산 ‘처방전’이다. 7일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은 서민·실수요자 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 공급, 대출금리를 낮추되 상환 기간, 한도는 연장한 청년·신혼부부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 제안, 취업준비생 주거급여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투기와의 전쟁을 공언해 왔던 여당이 선거에서 승기까지 잡는다면 표심을 동력 삼아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거세질 경우 대출, 조세 등을 더 옥죄는 추가 규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본다. 또 부동산 공약 상당수가 젊은층 지원인 만큼 청년·신혼부부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시장 자율에 초점을 맞춘 미래통합당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상향, 분양가 상한제 폐지, 정비사업 완화 등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를 강조한다.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경제 상황에 따라 부동산정책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야당이 총선에서 선전하면 세금, 대출 등 현 규제 기조가 일관성 있게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회성 선거용 대책이 아닌 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 등 시장 상황에 따른 유동적이고 실효성 있는 부동산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높은 집값으로 인한 만혼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층에게 정책 수혜가 집중된 것은 이해하지만 중장년,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인다”면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에 주택 10만호를 공급한다는 것도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중첩돼 실질적 공급 확대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업계는 통합당의 LTV 원상회복(서울 기준) 공약 역시 낮은 금리를 고려했을 때 투기 수요 논란이 일 수 있고, 정의당의 ‘모든 선분양제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은 공급 위축 우려로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28곳 중 민주 과반·통합 12곳 우세… ‘민심 풍향계’ 주목

    28곳 중 민주 과반·통합 12곳 우세… ‘민심 풍향계’ 주목

    민주, 제천-공주-세종 2곳 등 모두 낙관 통합 “외곽지역 우세… 20대보다 나을 것” 대전 중구 황운하 vs 이은권 초박빙 접전충청권은 전통적으로 선거철 ‘민심 풍향계’로 불린다. 여야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은 지역 성향이 그때그때의 민심 흐름을 고스란히 보여 줬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4·15 총선에서도 충청권 28곳 지역구의 민심 향방이 곧 전국 판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이 충청에서 14곳을 차지하면서 지역 정당의 위력을 보여 줬다. 19대에 와서는 새누리당(12석)과 민주통합당(10석)이 힘의 균형을 이뤘고, 20대 때도 충청 주민들은 새누리당(14석)과 더불어민주당(12석)에 고르게 표를 줬다. 민주당은 이번에 28개 지역구 중 과반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확보한 지역 외에 충북 제천·단양,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에서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다. 새로 분구된 세종은 갑·을 2개 지역구 모두에서 앞설 것으로 낙관한다. 미래통합당 역시 현역 의원이 있는 12곳은 우세로 자평한다. 통합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외곽 지역은 모두 우세고 청주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것”이라며 “바닥 민심이 (야당에) 좋아서 지난번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통합당의 현역 지역구 중 민주당과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는 곳이 여럿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18대 이후 줄곧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대전 중구에서 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현역인 통합당 이은권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공주·부여·청양의 ‘리턴매치’(민주당 박수현·통합당 정진석 후보)도 유사한 양상이다. 민주당은 충청권 승리를 발판으로 2년 후 대선에서도 승기를 이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충청권 민심은 향후 대선 분위기까지 짐작해 볼 수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통합당은 민주당이 충청 표심을 잡고 전국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선거 결과로 민심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진영 대결이 심화된 국면에서 중도 성격이 강한 충청권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벚나무 온실가스 저감…250그루가 자동차 연간 배출량 흡수

    벚나무 온실가스 저감…250그루가 자동차 연간 배출량 흡수

    봄 꽃 축제의 대표 수종이자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나무 중 하나인 ‘벚나무’의 온실가스 저감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벚나무의 이산화탄소 저장량을 산정한 결과 25년생 한 그루가 연간 9.5㎏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50그루가 자동차 한 대가 1년 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2.4t을 상쇄할 수 있는 셈이다. 2018년 기준 국내에는 약 150만 그루의 벚나무가 조성돼 있는 데 자동차 6000여대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벚나무는 꽃이 예뻐 전국적으로 조림 면적이 늘면서 봄 축제가 성행하고 있다. 벚나무는 북반구 온대지역 산지에 주로 생육하는 데 우리나라·일본·중국이 주 분포지다. 우리나라에는 올벚나무·왕벚나무·산벚나무 등 28종이 자생한다. 왕벚나무는 가로수와 정원수로 주로 심고 산에는 산벚나무·잔털벚나무·올벚나무·개벚나무 등이 자란다. 울릉도에는 고유종으로 섬벚나무가 있다. 산림과학원은 자생 벚나무를 가로수로 활용하기 위해 꽃이 많고 크기가 큰 품종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손영모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벚나무를 가로수 적합 품종으로 개량해 산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 추가 연기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 추가 연기

    코레일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추가 연기했다.7일 코레일에 따르면 상반기 850명을 채용하는 신입사원 필기시험을 오는 25일에서 6월 14일로, 6월 1~4일 예정이던 면접시험은 7월 6∼9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임용 일정도 당초 6월 말에서 7월 말로 한달가량 늦춰지게 됐다. 필기시험 응시대상은 지난 2월 원서 접수한 지원자 중 서류검증을 통과한 4만 3263명이다. 코레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다중이 치르는 필기시험의 특성 상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수험생 건강 및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총선 후 부동산 정책 어디로 가나...

    ‘청년층 집중·규제노선 유지 VS 현 정권 세금·규제정책 풀기’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여당과 제1야당이 내놓은 엇갈린 부동산 ‘처방전’이다. 7일 부동산시장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은 서민·실수요자 등에 방점이 찍혀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10만호 공급, 대출금리를 낮추되 상환 기간, 한도는 연장한 청년·신혼부부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 제안, 취업준비생 주거급여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투기와의 전쟁을 공언해왔던 여당이 선거에서 승기까지 잡는다면, 표심을 동력 삼아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거세질 경우 대출, 조세 등을 더 옥죄는 추가규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본다. 또 부동산 공약 상당수가 젊은 층 지원인 만큼 청년·신혼부부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시장 자율에 초점을 맞춘 미래통합당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상향, 분양가 상한제 폐지, 정비사업 완화 등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를 강조한다.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선거와 별개로 경제상황에 따라 부동산정책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야당이 선전하면 세금, 대출 등 현 규제 기조가 일관성 있게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회성 선거용 대책이 아닌 코로나19사태와 저금리 등 시장상황에 따른 유동적이고 실효성 있는 부동산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높은 집값으로 인한 만혼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층에게 정책수혜가 집중된 것은 이해하지만 중장년,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인다”면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에 주택 10만호를 공급한다는 것도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중첩돼 실질적 공급확대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업계는 통합당의 LTV 원상회복(서울 기준) 공약 역시 낮은 금리를 고려했을 때 투기 수요 논란이 일 수 있고, 정의당의 ‘모든 선분양제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은 공급위축 우려로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코로나19 확산에 환경 규제 완화…부담금 감면제 연장, 인·허가 단축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에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가 2021년까지 연장되고, 일본 수출 규제로 부품 등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인·허가 기간이 단축된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를 연장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4일 공포한다. 감면제는 공포 즉시 시행된다. 폐기물부담금은 살충제 용기 등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 문제를 빚을 수 있는 제품을 제조·수입한 업체에 폐기물 처리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에 한해 2018년 12월까지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2018년 출고량에 대한 부담금 부과 후 종료했으나 영세 중소기업들의 제도 연장 요구가 잇따르자 이해관계자 등의 간담회를 거쳐 2021년 출고량까지 연장키로 했다. 다만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감면 대상은 현재 연 매출액 300억원에서 200억원 미만 업체로 축소하고, 감면율도 매출 규모에 따라 10∼3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조정된 감면 기준은 2020년 출고·수입량(2021년 5월 부과)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은 폐기물 부담금 산정에 필요한 수입·출고 실적을 제출하지 않는 업체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항 및 기준도 마련했다. 포괄적인 자료 제출 거부시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던 것을 1차 위반 500만원, 2차 700만원, 3차 1000만원으로 강화했다.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해서는 부담금 징수를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100만원 미만 분납 허용, 자료제출기간 연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에 화학물질관리법 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인·허가 기간을 첫 단축한 사례가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원자재나 부품 등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집중·우선 심사해주는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은 장외영향평가서 평가와 안전관리기준 여부 등을 거쳐 최종 허가를 받는 데 절차를 완료하는 데 최대 75일이 걸린다.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면 인·허가 기간을 최대 30일 단축할 수 있다. 기간 잔축 첫 기업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부품을 생산·납품하는 중견기업으로 시범 생산 중인 물질의 생산설비 증설이 시급했다. 환경부는 장외영향평가서 집중 심사를 통해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지난 6일 완료했고 시설검사와 영업허가도 다음달 중으로 신속하게 마친다는 계획이다. 홍정기 차관은 “인·허가 기간 단축 첫 사례가 나온 만큼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마스크·손소독제 상표 출원 작년 2배

    마스크·손소독제 상표 출원 작년 2배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이 잇따르면서 마스크·손소독제·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 관련 상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개인 위생과 관련된 상표는 2014년 4143건이 출원됐으나 2019년 6710건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확산 후 급증하는 양상이다. 올해 1월 출원은 지난해 같은 달(604건) 대비 16.2% 감소한 506건이었지만 1월 2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국내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473건)보다 2배 증가한 950건으로 늘었다. 3월에도 1418건이 출원되는 등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 중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는 2~3월 7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4건) 대비 2.6배 상승했다. ‘빈틈없는 동행(同行)’과 ‘이(耳)편한’ 등 성능과 기능을 표현한 상표 등이 대표적이다. 개인 위생 관련 상표 출원 증가는 황사·미세먼지, 감염병 등에 대한 불안감 고조와 직결돼 있다.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2016년 6월 미세먼지 마스크가 처음 등장했고,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2003년에는 전년 대비 출원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개인위생 관련 상표 출원(2만 6969건)은 법인이 61%(1만 6577건)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확 늘어난 전기·수소차…1분기 1만 2140대 보급

    확 늘어난 전기·수소차…1분기 1만 2140대 보급

    올 들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보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차(전기·수소차) 보급 실적은 1만 21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796대)보다 110% 증가했다. 전기차는 1만 1096대가 보급돼 97.9% 증가했는데 특히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3대) 대비 962% 늘어난 2890대에 달했다. 수소승용차도 188대에서 1044대로 455% 증가했다. 전기화물차는 지난해 12월 포터에 이어 올해 1월 봉고 등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 차량이 출시되고 화물차 운송사업 허가 혜택 등이 제공되면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수요가 높아졌다. 수소승용차는 지난해 1분기 16곳이던 충전소가 올해 1분기 34곳으로 확대되는 등 인프라 개선으로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승용차는 국산차는 지난해 4976대에서 3600대로 감소했지만 수입차 물량이 372대에서 4228대로 크게 늘면서 전체 보급 실적은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이 2512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2396대), 제주(1011대) 순이었다. 총공급량은 제주 2만 2088대, 서울 2만 1641대, 경기 1만 8076대로 집계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청 “지식재산청 전환”… 문체부·과기부 “용어 독점 안 돼” 태클

    특허청 “지식재산청 전환”… 문체부·과기부 “용어 독점 안 돼” 태클

    특허청, 산업·신지식재산권 관리 확대 지난해 상표 출원 건수가 특허 넘어서 문체부 “저작권도 지식재산권의 일종” 과기부 “명칭 변경 전 업무 조정부터” 국민 혼란·오인 이유로 개명에 거부감특허청의 기관 명칭 변경 논의가 부처 간 이견으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청’ 또는 ‘지식재산혁신청’으로 이름을 바꾸기를 희망하지만 ‘저작권’을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재산기본법’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식재산’이라는 용어 사용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관명은 직무를 상징한다. 부처 간 업무 조정이 이뤄질 수 있기에 관련 부처들은 예민할 수밖에 없다. 특히 명칭 변경 등 정부 조직과 관련된 논의는 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진행된다는 점에서 임기 중에 벌어지고 있는 특허청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특허청 업무 늘었는데 ‘특허’ 이름에 제약 특허청은 지난해 7월 기관 명칭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허청은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을 비롯해 영업비밀, 반도체회로 배치설계, 컴퓨터 프로그램 등 신지식재산권을 관리한다. 업무의 대표성이 떨어지고 저작권을 제외한 지재권을 총괄하면서 특허라는 ‘작은 옷’으로 인한 제약을 제기했다. 더욱이 지식재산 행정 체계가 분산돼 부처 간 업무 중복 및 정책 추진 시 이견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심각하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가 혁신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생태계 혁신전략,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등을 주도했다. 사상 처음 상표 출원(22만 1506건)이 특허(21만 8975건)를 추월하는 등 특허 중심의 ‘무게추’에도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영문명은 KIPO(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라고 쓰면서 ‘특허청’이라고 읽는 오류도 지적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6일 “정부조직법에 업무를 명시해 우려하는 혼란은 차단할 수 있다”면서 “지식재산 확대 취지가 부처 간 밥그릇 싸움처럼 비춰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관련 부처는 “우리 지재권도 총괄하는 느낌” 관련 부처들은 기관 명칭 변경은 자유이지만 지식재산 용어 사용에 따른 국민들의 혼란과 오인을 지적한다. 특허청이 다른 부처의 지식재산권까지 총괄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논리다. 문체부 저작권정책과 관계자는 “특정 용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업무 분장이 명확한데 한 부처의 독점 사용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대안으로 문체부 등이 ‘산업지식재산혁신청’을 거론했지만 영문 기관명 변경까지 요구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으로 흐지부지됐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선진 5개국(IP5) 회원국으로서 KIPO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간사 기관인 과기부는 “명칭 변경에 앞서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외청 기관 명칭 변경 실패 ‘흑역사’ 외청의 기관 명칭 변경은 실패의 연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토해양부·건설교통부 등으로 정부 출범 때마다 명칭이 바뀌었다. 그러나 집행기관인 외청은 고유 업무가 명확하다 보니 승격 외에 반영된 사례를 찾기 힘들다. 관세청은 관세 징수 외에 마약과 위조상품, 원산지 위반 등 기능 확대를 반영해 기관 명칭에 ‘국경관리’를 넣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중단됐다. 조달청도 2008년 국유재산에 대한 관리 기능 강화에 맞춰 ‘재정관리청’으로 변경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정부 관계자는 “기관 명칭 변경은 이해관계가 복잡해 쉽지 않다”면서 “새 정부에서 업무 조정 등이 추진될 때 대표 기관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에 논의 자체를 꺼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식재산 기반 국가 혁신’ vs ‘오해·혼란 야기’

    특허청의 기관 명칭 변경 논의가 부처 간 이견으로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청’ 또는 ‘지식재산혁신청’으로 이름을 바꾸기를 희망하지만 ‘저작권’을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재산기본법’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식재산’이라는 용어 사용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관명은 직무를 상징한다. 부처 간 업무 조정이 이뤄질 수 있기에 관련 부처들은 예민할 수밖에 없다. 특히 명칭 변경 등 정부조직과 관련된 논의는 주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진행된다는 점에서 임기 중에 벌어지고 있는 특허청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지식재산이라는 큰 그릇 필요” 특허청은 지난해 7월 기관 명칭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허청은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 산업재산권을 비롯해 영업비밀·반도체회로 배치설계·컴퓨터 프로그램 등 신지식재산권을 관리한다. 업무의 대표성이 떨어지고 저작권을 제외한 지재권을 총괄하면서 특허라는 ‘작은 옷’으로 인한 제약을 제기했다. 더욱이 지식재산 행정 체계가 분산돼 부처 간 업무 중복 및 정책 추진시 이견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심각하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가 혁신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생태계 혁신전략,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등을 주도했다. 사상 처음 상표 출원(22만 1506건)이 특허(21만 8975건)를 추월하는 등 특허 중심의 ‘무게추’에도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영문명은 ‘KIPO’(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라고 쓰면서 ‘특허청’이라고 읽는 오류도 지적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6일 “정부조직법에 업무를 명시해 우려하는 혼란은 차단할 수 있다”면서 “지식재산 확대 취지가 부처 간 밥그릇 싸움처럼 비춰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명칭 변경에 앞서 업무 조정 필요 관련 부처들은 기관 명칭 변경은 자유이지만 지식재산 용어 사용에 따른 국민들의 혼란과 오인을 지적한다. 특허청이 다른 부처의 지식재산권까지 총괄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논리다. 문체부 저작권정책과 관계자는 “특정 용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업무 분장이 명확한 데 한 부처의 독점 사용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대안으로 문체부 등이 ‘산업지식재산혁신청’을 거론했지만 영문 기관명(KIPO) 변경까지 요구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으로 흐지부지됐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선진 5개국(IP5) 회원국으로서 KIPO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지적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간사 기관인 과기부는 “명칭 변경에 앞서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외청 기관 명칭 변경의 ‘흑역사’ 외청의 기관 명칭 변경은 실패의 연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토해양부·건설교통부 등으로 정부 출범 때마다 명칭이 바뀌었다. 그러나 집행기관인 외청은 고유 업무가 명확하다보니 승격 외에 반영된 사례를 찾기 힘들다. 관세청은 관세 징수 외에 마약과 위조상품, 원산지 위반 등 기능 확대를 반영해 기관 명칭에 ‘국경관리’를 넣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중단됐다. 조달청도 2008년 국유재산에 대한 관리 기능 강화에 맞춰 ‘재정관리청’으로 변경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정부 관계자는 “기관 명칭 변경은 이해관계가 복잡해 쉽지 않다”면서 “새 정부에서 업무 조정 등이 추진될 때 대표 기관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기에 논의 자체를 꺼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라이드온] 콧대 낮추고 젊어진 캐딜락…자연스럽게 ‘꾸안꾸’ SUV

    [라이드온] 콧대 낮추고 젊어진 캐딜락…자연스럽게 ‘꾸안꾸’ SUV

    은색 크롬 ‘최소화’ 전략으로 젊은층 공략 날렵한 헤드·테일램프 세련된 느낌 강조실내는 최고급 천연가죽으로 ‘품격’ 살려 3.6ℓ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직분사 엔진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 조합 강력 국내 프리미엄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 또 하나의 걸출한 신형 SUV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정통 SUV 캐딜락 ‘XT6’다. XT6는 제네시스 GV80,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볼보 XC90, 폭스바겐 투아렉, 렉서스 RX 등 이름값 묵직한 신차들과 한판 대결을 펼쳐야 한다. XT6가 살벌한 SUV 춘추전국시대에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캐딜락코리아는 지난달 16일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XT6’ 스포츠 트림을 공식 출시했다. XT6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모든 공간에서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대형 3열 SUV라는 콘셉트로 등장했다. 캐딜락 관계자는 “승차감, 안전성, 편의 기능, 디자인, 가성비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SUV”라고 소개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캐딜락하우스에서 XT6를 살펴봤다. 첫인상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갈했다. XT6는 캐딜락을 대표하는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보다 크기가 작아 ‘베이비 에스컬레이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다른 SUV와 비교하면 몸집이 결코 작지 않았다. 특히 전장은 5050㎜로 경쟁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5m를 초과했다. XT6는 은색 크롬 적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젊은 감성을 자극했다. 전면 그릴 아래쪽에만 얇게 살짝 적용됐다. 메기 입처럼 아래로 축 처진 그릴에 크롬을 과하게 적용한 다른 SUV와는 확실히 달랐다. 좌우 옆 창문 테두리와 후면에도 은색 크롬을 적용하지 않았다. 자동차 외부 크롬은 적당하면 멋있지만 과하면 촌스러운 느낌이 들기 쉽다. 가로로 얇고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T자 모양 테일램프는 세련된 느낌을 줬다. 세로형의 독특한 주간주행등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얼굴 디자인을 조화롭게 살려냈다. 옆모습은 정통 SUV의 정석을 따랐다. ‘멋 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SUV’,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 SUV’라는 표현이 떠올랐다. 콧대 높은 캐딜락이 일반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한껏 젊어진 느낌이었다. XT6의 실내 디자인도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모든 좌석과 도어트림, 센터콘솔 등은 부드러운 촉감의 ‘아닐린 가죽’으로 뒤덮였다. 아닐린 가죽은 소가죽의 외피를 아닐린 염료로만 가공한 최고급 천연 가죽이다. 천장은 스웨이드 재질로 마감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제너럴모터스(GM)의 유전자를 물려받아서인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컨트롤 패널(센터페시아)은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닮았다. XT6의 플랫폼도 쉐보레 트래버스 등 GM의 중대형 SUV가 공유하는 C1 플랫폼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로, 경쟁 차종보단 다소 작은 편이었다. 보스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의 음질은 아주 맑고 깨끗했다. 음량을 높이니 차 안은 콘서트장으로 변했다. 룸미러는 후방을 고해상도(HD) 영상으로 보여 주는 ‘카메라 미러’ 방식이 적용됐다. 단점을 한 가지 꼽자면 운전대 뒤에 있는 방향지시등 레버가 다른 차량보다 조금 높은 11시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손가락이 짧은 사람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것 같은 것이었다. XT6를 타고 캐딜락 하우스에서 출발해 경기 가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112㎞ 구간을 주행하며 성능과 정숙성 등을 살펴봤다. 3.6ℓ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의 조합이 선사하는 힘은 강력했다. 차량은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쭉쭉 달려나갔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5㎏·m는 XT6를 마음껏 움직이는 데 부족함이 없는 수치였다. 구동 방식은 주행 모드에 따라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었다. 창문에는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돼 고속으로 달려도 노면소음과 풍절음이 실내로 많이 들어오진 않았다. 브레이크는 가볍지 않고 묵직해 조금만 밟아도 곧바로 반응이 왔다. 운전자의 운전 습관과 취향에 따라 제동장치의 세팅에 대한 선호도는 다르지만 깊게 밟아야 작동하는 가벼운 브레이크보단 XT6의 브레이크가 긴급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더 신속한 제동이 가능할 것 같았다. 차량 스스로 속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량 주변에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시트 진동으로 경고하는 ‘햅틱 시트’ 등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어두운 곳을 달릴 때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전방을 열감지 카메라로 촬영해 사람이 있는지를 계기판을 통해 보여 주는 ‘나이트 비전’은 캐딜락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독보적인 기술이다. XT6는 올해 동급 차량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안전성 최고 등급인 ‘2020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캐딜락이 ‘크고 튼튼한 차를 잘 만든다’는 통설이 공식 인증을 받은 셈이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율 1.5% 기준 8347만원이다. 가성비는 국산차 제네시스 GV80보단 못하지만, 수입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경쟁력을 갖췄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민주 6곳·통합 1곳 우세… 보수 현역끼리 붙는 동·미추홀을 주목

    민주 6곳·통합 1곳 우세… 보수 현역끼리 붙는 동·미추홀을 주목

    인천은 중앙 정치에 민감하며 유권자 출신 구성이 다양해 전국 선거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13개 의석이 걸린 이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0곳을, 미래통합당은 경합지를 포함해 8~9곳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여야 지지도가 팽팽한 인천은 17대 총선부터 여야가 번갈아 승기를 잡다가 19대에선 6석씩 반반을 차지했다. 20대엔 민주당이 7석으로 과반 승리했다. 민주당은 여세를 몰아 현재 남·동을, 부평을, 계양갑, 계양을, 서갑, 서을 등 6곳 이상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반면 통합당에서는 연수을 외에 나머지는 대체로 초박빙이거나 경합 열세로 분류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부평갑과 부평을, 17대를 제외하곤 통합당이 내리 승리한 중·강화·옹진, 그리고 선거구 조정으로 보수 진영 현역끼리 맞붙게 된 동·미추홀을이 주목받는 지역구다. 부평을은 현역인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부평갑은 20대 총선에서 통합당 정유섭 후보가 국민의당 후보를 26표 차로 누르고 신승한 곳이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중·강화·옹진은 지난 총선에서 보수 진영 후보들이 표를 나눠 가졌는데도 무소속으로 나왔던 현 통합당의 안상수 후보가 당선됐던 곳이다. 당시 안 후보와 새누리당(통합당 전신) 배준영 후보가 쌍끌이한 보수표만 62.46%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엔 배 후보가 민주당 조택상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이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동·미추홀을은 지역구를 옮긴 안 후보와 현역이자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인 윤상현 후보 간 승부가 주목된다. 지난 총선에서 214표 차로 승부가 갈린 초박빙 지역 연수갑(민주당 박찬대·통합당 정승연)의 ‘리턴매치’, 정의당과의 표 분산으로 상대적으로 통합당이 이득을 보고 있는 연수을도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송영길 인천선대위원장은 5일 통화에서 “통합당은 공천을 잘못해 어려운 반면, 우리는 원팀으로 통합돼 있다”면서 “10석은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통합당 안상수 인천시당위원장은 “대체로 박빙 지역이 많은데 선거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8~9석은 따라잡을 것”이라며 “서서히 뒤집어질 테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C&I) 대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 불만이 누적돼 있던 중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모든 문제를 빨아들이고 있는데, 코로나가 안정화되고 경제 문제가 다시 수면으로 떠오를 경우 야당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진혁 “나는 15년 전 이승기”

    ‘집사부일체’ 이진혁 “나는 15년 전 이승기”

    ‘집사부일체’에 역대급 예능감의 일일 제자들이 찾아온다. 5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는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을 긴장시킬 일일 제자들이 찾아온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돌 이진혁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집사부일체’ 촬영 현장에서 이진혁은 재치 넘치는 입담은 물론 센스와 애교를 겸비한 모습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의 예쁨을 독차지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그런 그는 촬영 내내 이승기 못지않은 ‘열정美’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진혁은 자기 자신을 ‘15년 전 이승기’라 표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집사부일체’ 최초로 사부에서 제자로 강등된 일일 제자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진혁과 함께 일일 제자로 등장한 그는 멤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위풍당당하게 ‘금의환향’ 했다. 이어 그는 “사부보다는 제자가 편한 것 같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출연 당시 좌우명만으로도 모두를 폭소케했던 그는 이날 역시 멤버들을 긴장시킬 만큼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이날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멸종위기 ‘착생깃산호’ 국내 최대 서식지 확인

    멸종위기 ‘착생깃산호’ 국내 최대 서식지 확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착생깃산호’(사진)의 국내 최대 서식지가 발견됐다.5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착생깃산호 일부 개체를 확인한 후 올해 3월 추가 조사결과 수심 50m 지점에서 약 30군체 서식지를 확인됐다. 서식지는 20㎡ 범위로 현재까지 국내 발견 서식지로는 최대다. 착생깃산호는 고착성 해양동물로, 제주도와 남해안 매물도지역의 간조 시에도 물이 빠지지 않고 항상 물속에 잠겨 있는 조하대 50~100m 암반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군락을 이루며 내·외부 공생 생물이 많아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04년 교육부에서 발간된 한국동식물도감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6군체, 제주도에서 3군체를 발견한 기록만 있을 정도로 희귀한 종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착생깃산호 서식지 보전을 위해 서식환경과 생태특성을 파악하고 서식지 회복 등을 위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착생깃산호의 신규 서식지 발견은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며 “야생생물의 생태연구를 기반으로 서식지 보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접경지역 ASF 감염 멧돼지 잇따라…총 485개체

    접경지역 ASF 감염 멧돼지 잇따라…총 485개체

    강원 화천과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지난 1일 강원 양구에 이어 3일 고성에서 ASF 양성 멧돼지가 첫 확인되는 등 ‘동진’ 양상을 보이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일 파주 진동면과 화천 상서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자체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환경과학원은 확진 폐사체가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됨에 따라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첫 발견된 후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485개체로 늘었다. DMZ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247개체, 민통선 이남 238개체다. 지역별로 경기 연천 181개체, 파주 89개체, 강원 철원 23개체, 화천 189개체, 양구 2개체, 고성 1개체 등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리산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기후변화에 뿌리 뽑힘 심각

    지리산 가문비나무 집단 고사…기후변화에 뿌리 뽑힘 심각

    백두대간 고산침엽수를 대표하는 가문비나무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고됐다.5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달 23~25일 남한의 대표적인 가문비나무 서식지인 지리산을 현장조사한 결과 수령이 30~50년 이상 된 나무들의 뿌리 뽑힘과 부러짐이 심각했다. 뿌리 뽑힘과 부러짐은 집단 고사의 신호로 해석된다. 한라산과 지리산 구상나무와 태백산·오대산·설악산 분비나무에서도 집단 고사 전 뿌리 뽑힘 현상이 확인됐다. 집단 서식지인 지리산 서부지구 반야봉과 동부지구 중봉·천왕봉 일대에서 고사와 쇠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반야봉 정상 헬기장부터 북사면 일대가 대규모 군락지인 데 1600m 주변에서 집단 고사가 발생했다. 지름 20~40㎝인 나무가 뿌리 채 뽑혀 있거나 부러져 있다. 고사목은 탐방로 주변에서도 쉽게 관찰됐다. 중봉 북사면과 동사면 군락지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급속한 변화로 남한에서 가장 큰 가문비나무가 부러진 채 고사했다. 수령이 200년 전후로 파악된 가문비나무는 부러져 1.5m 높이의 밑동만 남아 있다. 기후변화로 허약해진 고목이 강풍에 부러진 것으로 추정됐다. 중봉 일대 생존 개체들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가지 수관부에 달린 잎 중에서 앙상한 잔가지만 남아 있는 가문비나무가 흔히 발견됐다. 가문비나무 고사 원인은 따뜻한 겨울 날씨와 건조, 적설량 부족, 여름철 폭염과 강풍 등이다. 특히 지리산 주 능선에서는 눈 부족이 지목된다. 지리산 천왕봉 중봉과 반야봉 등 해발 1600∼1900m 아고산지대는 겨울철 내린 폭설이 5월 초순까지 잔설로 남아 수분 공급원 역할을 한다. 최근 5년 이래 적설량이 급격히 줄었다. 조사기간 지리산 반야봉과 중봉 일대 북사면 일부에서만 30㎝의 잔설만 확인됐을뿐 주 능선과 남사면은 눈이 거의 없었다. 남한에서는 지리산 외에도 덕유산·설악산·계방산에 서식하는데 대부분 개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문비나무는 침엽수 중 유일하게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서식하는 나무로 국제멸종 위기 적색목록 관심종으로 지정돼 있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2010년 전후 한반도에서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구상나무·분비나무에 이어 가문비나무까지 고산침엽수가 집단 고사하는 등 백두대간 생태계 위협이 심각하다”면서 “상시 모니터링 및 기후변화에 따른 침엽수 보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회용 생리대 건강 영향조사 본격화…여성 패널 구성

    정부가 일회용 생리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건강 영향 조사를 실시한다. 5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월 19∼45세 여성 3000명으로 패널을 구성해 생리 주기와 사용한 생리대의 종류, 건강 이상 여부 등을 정리한 생리일지를 12월까지 작성하도록 했다. 지난해 전국 여성 2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건강 영향조사에 이은 2차 조사다. 1차 조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사용자들이 생리대 사용에 따른 가려움증과 생리 불순, 생리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과거 기억에 의존하는 등 일회성 조사에 그친 1차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생리대 내 유해물질과 건강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 규명을 위해 2차 조사에서는 반복·추적 조사 방식을 도입했다. 생리대 부작용 논란은 2017년 특정 생리대를 쓴 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험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잇따르면서 불거졌다. 그해 11월 국회 환경보건위원회를 통해 정의당 여성위원회가 생리대 건강 영향조사를 청원했고 환경부가 수용하면서 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생리대 자체 유해성과 관련한 모니터링·조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2018년 생리대에 존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모니터링과 지난해 생리대 내 다이옥신·퓨란 등 발암물질 독성을 측정한 결과 생리대 내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안전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식약처 조사와 별도로 생리대 사용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역학적 상관관계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공단, 2500억원 규모 철도역사 신축공사 발주

    철도공단, 2500억원 규모 철도역사 신축공사 발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철도역사 신축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신규 발주는 3개 노선, 24개 역사다. 동해안축 포항∼삼척 노선에 13개 역사 1070억원, 남해안축 임성리∼보성 노선에 6개 역사 430억원, 서해안축 서해선 홍성~송산 노선에 5개 역사 1000억원 규모다. 공단은 조기 발주와 함께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노선별로 분할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기술력 및 가격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간이형 공사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해 저가입찰 방지 및 적정공사비 확보로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 및 특색을 반영한 철도역사 건설을 통해 여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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