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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심사·심판 때 일반 국민·전문가 참여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특허 심판사건 처리를 위해 기술전문가가 참여해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전문 심리위원제도가 도입된다. 특허청은 30일 지식재산 심사·심판 분야 청렴도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를 반영해 심사·심판의 관행 및 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한다는 취지다. 특허 공무원은 민원인(직무관련자)에게 변리사나 특허법률사무소 추천·소개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변리사가 공무원과 연고 관계를 활용해 영업활동을 하는 것도 전면 금지된다. 심판제도에서 운용 중인 회피제도를 심사 분야까지 확대해 변리사가 퇴직 2년 내 근무한 부서와 관련된 출원은 심사를 회피하거나 다른 심사관과 공동심사하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면담이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해 민원인이 장소에 구애 없이 자택이나 사무실에서 면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 면담시스템을 확대한다. 심사·심판 품질위원회를 구성해 종결한 주요 사건에 대해 공동분석과 정책제언 등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심판을 위해 국민 및 전문가 참여를 확대한다. 출원인이 협의심사를 요청할 수 있고 주요 심판에 로스쿨 학생 등에 대한 참관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사건 당사자가 동의하면 기술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심리위원제도를 도입하고 특허청 심사관의 거절 결정에 불복해 제기하는 결정계 심판에 구술심리도 허용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직격탄 재활용시장 긴급 지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유가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활용시장 긴급 지원키로 했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생원료 판매량은 공공비축과 수입 제한, 수출 확대 등으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30.2% 하락한 1㎏당 593원 수준이다. 재활용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시 재활용품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대비해 지원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가격연동제 미적용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계약단가를 조정할 것을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할 예정이다. 현재 가격연동제 적용 공동주택은 31.2%, 인하율이 41.2%다. 환경부는 전면 확대시 코로나19 이전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3차 추경(422억원)을 활용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1만 5000개 단지에 ‘자원관리도우미’ 9730여명을 배치해 분리배출 등을 지원해 재활용 불가품 및 이품질 혼입 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단가가 낮아 대부분 잔재물로 처리돼 비용 부담이 큰 일회용 도시락과 계란판 등 페트 재질 트레이류에 대해 8월부터 회수·선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추경을 통해 미래환경산업 육성 융자 및 혁신설비 투자 지원 등에 100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재생원료 비축창고 3개소도 10월까지 조기 준공해 적체 현상을 해소키로 했다. 이영기 자원순환정책관은 “재활용시장 수익성 보전을 위해 단기적인 지원책을 8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면서도 “국민 불편을 담보로 행하는 집단행동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여파에도 FTA로 수출 ‘선방’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타격에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과의 교역에서는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192억 달러) 대비 43.7% 감소한 10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FTA 체결국과 무역에서는 19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비체결국에서는 91억 달러 적자가 났다. 올해 상반기 교역액은 470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235억 달러)과 비교해 10.1% 감소했다. FTA 체결국과 6.8% 감소한 반면 비체결국은 17.4%에 달해 교역 충격에서 FTA가 완충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 수출액은 2406억 달러로 11.3%, 수입액은 2298억 달러로 9.0% 각각 줄었다. 특히 FTA 체결국과 수입(1580억 달러)은 2.7% 줄었지만 비체결국으로부터 수입(718억 달러)은 20.0% 급감했다. FTA 발효국별 무역수지는 아세안(153억 달러), 베트남(111억 달러), 중국(100억 달러), 미국(42억 달러) 등으로 유럽연합(EU)을 제외한 주요 체결국들이 흑자를 기록했다. EU는 수출이 11.8% 감소했지만 수입은 4% 늘어 4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FTA 상대국과 관세 특혜를 활용한 비율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74.0%와 77.6%로 나타났다. 수출활용률은 캐나다(95.0%), EU(86.7%), 유럽자유무역연합(85.8%), 미국(84.2%) 순이다. 수입활용률은 칠레(99.5%), 뉴질랜드(94.4%), 베트남(86.7%), 호주(84.4%) 등으로 나타났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 활용률은 수입이 84.2%로 수출(63.6%)보다 높았다. 산업 분야별로 수출은 기계류(85.5%), 화학공업제품(69.9%)이, 수입은 농림수산물(92.0%), 기계류(84.6%) 등의 FTA 활용률이 높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FTA 활용률이 높고 교역 비중이 큰 자동차의 수입이 늘면서 기계류의 FTA 활용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구스타보 ‘해트트릭 신고식’… 전북 FA컵 4강행

    구스타보 ‘해트트릭 신고식’… 전북 FA컵 4강행

    2020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 4강은 전북 현대와 성남FC,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전북은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9분 사이 해트트릭을 완성한 ‘신입생’ 구스타보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5-1로 대파했다. 전북은 이날 토미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은 성남과 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이날 전북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먼저 골을 낚은 것은 부산이었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이상준이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빈치쌍코가 머리로 전북의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찔러 넣었다. 이후 거의 부산 진영에서만 공이 맴돌 정도로 전북이 거세게 몰아쳤으나 부산의 육탄 방어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것은 젊은 피 조규성. 전반 28분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멍군을 불렀다. 일단 균형을 맞추자 경기는 쉽게 풀렸다. 전북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교원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구스타보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교체 투입 10분 만인 후반 27분 김진수의 중거리슛을 부산 골키퍼 김정호가 더듬자 그대로 달려들어 차 넣었다. 5분 뒤에는 손준호의 크로스를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재치 있는 헤더로 연결해 재차 부산 골망을 갈랐다. 다시 4분 뒤 구스타보는 이승기가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도 상대 골문으로 구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주말 K리그1 데뷔전에서 한 골을 넣었던 구스타보는 불과 두 경기 교체 출전에 무려 4골을 기록하는 골 감각을 과시했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멀티골과 이청용의 쐐기골을 묶어 강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포항은 송민규 김광석 일류첸코 심동운(2골)의 릴레이골로 FC서울을 5-1로 제쳤다. 4강전은 10월 28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기도의회 농정위, 경기도 농식품공공조달체계 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위, 경기도 농식품공공조달체계 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인영·이천2)가 주최하고 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상임대표 구희연)와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가 주관한 ‘경기도 농식품 공공조달체계 발전방향 토론회’가 29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위기 및 기후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농식품 공공조달체계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농업농민정책연구소 송원규 소장의 ‘포스트코로나시대 농식품 공공조달체계의 책임과 역할’ 주제발표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 보여준 농식품 공공조달체계의 현황 및 문제점과 함께 개선을 위해 통합적 농업·먹거리 정책 거버넌스를 활성화 하는 등 생산, 가공·유통, 소비 등 각 영역에서의 개선수단을 제시했다. (사)농어업정책포럼 최재관 이사장의 ‘코로나시대와 지방농정’ 주제발표에서는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농업과 로컬푸드 사업의 확대와 함께 스마트·친환경 농촌 구축으로 청정재생 에너지를 만드는 산업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이어서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부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 의원 등 관련 상임위 도의원과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업무 관련 책임자, 경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시·군급식센터협의회,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영양교사회,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백승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성2)은 “농업은 경기변동에 단기적·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산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상시 위기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품질 좋은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생산·유통·소비 먹거리의 선순환 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3)은 “농식품 공공조달 체계 개선이 실질적인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대표적으로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사업의 경우 학생과 가정의 실질적인 필요에 대해 충족시키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투입된 농민들의 땀과 노고에 대한 적정한 보상 또한 함께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향후 비대면 사회 가속화에 따른 온라인 중심의 유통체계 구축 강화와 공공서비스 개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천2)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에 따른 도내 공공급식 관련 종사자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위기를 기회로 여기는 인식의 전환과 더불어 새로운 경기 농정 틀에 대한 전환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중심으로 로컬푸드·꾸러미사업·도농공동체 직거래 등 경기 농식품 대안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정해양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농업의 불평등과 불균형이 점차 확대되는 것을 대비해,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친환경농가의 피해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 관련 정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 대책 마련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 3경기 연속 무승 끊은 이승기 13R 최고 선수

    전북 3경기 연속 무승 끊은 이승기 13R 최고 선수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테크니션 이승기(32)가 2020K리그1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승기는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이용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추가골을 성공했다. 후반 17분에는 상대 문전 오른쪽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 올린 크로스를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구스타보(브라질)가 쐐기 헤더골로 연결시켜 1도움을 추가했다. 전북은 이승기의 활약에 힘입어 3경기 연속 무승을 끊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승기는 올시즌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모두 6골이 터진 울산 현대-상주 상무 전이 꼽혔다. 이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둔 울산은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K리그2 12라운드 MVP에는 지난 25일 FC안양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넣으며 K리그2 득점 선두(12골)를 달린 수원FC의 안병준이 선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온실가스 이대로면 금세기말 4.7도 상승, 강원도서 감귤 재배… 사과 생산 못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하면 한반도 기온이 상승해 21세기 말(2071∼2100)에는 강원도에서도 감귤 재배가 가능해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생태계뿐 아니라 종·재배작물 변화, 질병 발생 증가 등 사회 전 부문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을 공동 발간했다. 보고서는 2014~2020년 발표된 국내외 논문과 보고서 1900여편을 분석해 기후변화를 전망한 백서다.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기상청)와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환경부)으로 나눠 발간했다. 한반도 기온과 강수 변동성은 지구적인 온난화 현상, 장기적인 기후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정도가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 지구 평균 지표온도가 1880~2012년 사이 0.85도 높아졌지만 우리나라는 1912~2017년 사이 1.8도 상승했다. 더욱이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이 유지(RCP 8.5)되면 21세기 말 4.7도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름철 강수량도 10년에 11.6㎜씩 증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유지될 경우 2090년 벚꽃 개화 시기는 현재보다 11.2일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2080년대 소나무숲은 현재보다 15% 줄어들고 벼 생산성은 25%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국내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이 사라지고 강원지역에서 감귤을 재배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남방계 한국산 나비의 북방한계선이 지난 60년(1950∼2011년)간 매년 1.6㎞씩 북상했고 온난화 영향으로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과 갈색날개매미충, 위생해충인 모기, 진드기 등의 발생도 증가했다. 지구 온난화로 폭염 일수는 연간 10.1일에서 35.5일로 증가하고 폭염으로 인한 동식물 매개 감염병,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으로 사망자가 늘고(1도 상승 시 사망 위험 5% 증가) 7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집단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수립 예정인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년)에 활용할 예정으로 29일부터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 또는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제3차 적응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수환경산업체 지정되면 ‘유니콘’으로 쑥쑥

    우수환경산업체 지정되면 ‘유니콘’으로 쑥쑥

    # 미세오염물질 여과용 소재 등을 제조하는 A사는 2017년 우수환경산업체에 지정됐다. 지정 전후 매출액과 직원 수가 각각 2배 늘었다. 코스닥 상장에 이어 기술력·성장성 평가 등을 통해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 가연성 폐기물을 고형 연료로 만드는 파쇄기·분쇄기·성형기 등을 제조·시공하는 B사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한다. 환경부 지원을 받아 해외 환경시장에 진출하는 등 환경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2년 도입된 ‘우수환경산업체’ 제도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2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우수환경산업체는 3년 이상 업력 및 부채비율 500%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보유기술, 녹색제품 활용성 및 시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정 기간은 5년이며 재지정이 가능하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되면 사업화부터 해외 진출 컨설팅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환경부 환경기술개발 사업이나 해외 수출지원, 정책자금융자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외 환경박람회 참가 및 비즈니스 매칭으로 해외 판로 개척도 가능하다. 현재 우수환경산업체는 모두 89곳(재지정 12곳 포함)이다. 물 분야가 42%로 가장 많고 기후·대기(26%), 에너지(18%), 폐자원(9%), 토양(5%) 등이다. 지정 전후 매출은 평균 319억원에서 395억원으로 24%, 고용은 86명에서 96명으로 12%, 영업이익은 19억 7000만원에서 23억 3000만원으로 18% 각각 상승했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수환경산업체가 국가대표 녹색혁신기업으로 성장해 그린 뉴딜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국 정수장 3곳 여과지서 ‘유충’… 수돗물엔 없었다

    전국 정수장 3곳 여과지서 ‘유충’… 수돗물엔 없었다

    강릉·무주 ·합천에서만 유충 소량 확인여과지 이후 정수 단계에선 발견 안 돼일반 가정에 흘러들어갈 가능성 낮아 정수장에 방충망 등 3중 차단 장치 설치상수도 정비 2024년까지 조기완료 추진일반정수장 3곳의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견됐지만 가정까지는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7∼26일 전국 일반정수장 435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배수지와 수용가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경남 합천 적중, 강원 강릉 연곡, 전북 무주 무풍 등 3곳의 정수장 여과지에서 유충이 확인됐다. 여과지에서 유충이 걸러지면서 가정 등에 공급되는 수돗물로는 흘러가지 않았다. 유충이 발견된 합천·무주 정수장은 원수 수질이 좋아 역세척 주기(2~3일)를 길게(7일) 운영하면서 발생했고, 강릉 정수장은 여과지가 외부에 노출되면서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3곳 정수장의 여과지 모래를 교체하고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는 등 보완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앞서 49개 고도정수처리장 조사에서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을 포함해 전국 7곳의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인천에서는 유충이 발견된 활성탄지를 차단한 22일 이후 관로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관로 수돗물 속에 남아 있던 유충이 가정에서 발견되고 있어 정상화에 시일이 필요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인천 외 지역에서도 벌레 발견 신고가 잇따랐지만 수돗물 공급계통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까지 유충 발생신고는 인천 251건, 서울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155건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서울 수돗물 정수 과정에는 이상이 없고, 제기된 유충 관련 민원은 모두 위생 불량의 저수조 등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26일 유충과 관련된 민원 73건에 대해 현장 조사한 결과 수돗물과 깔따구 유충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수거한 유충(15점)은 나방파리나 지렁이 등으로 수중 호흡이 가능한 깔따구 유충과 달리 염소 성분이 포함된 수돗물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전문가 정밀조사를 거쳐 유충 문제와 관련한 종합 대책을 8월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정수장 건물에 미세방충망, 이중 출입문 등을 설치해 깔따구 등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3중 차단’ 장치를 설치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여름철 활성탄지 역세척 주기 단축 및 속도를 높이고 저수조 등은 일제 청소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일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신속·정확하게 공개하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인천 유충 및 지난해 6월 발생했던 ‘붉은 수돗물’ 사태 등으로 높아진 국민 불안감을 반영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2024년 조기 완료하기로 했다. 당초 2028년까지 133개 사업에 3조 962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올해 그린 뉴딜 제3차 추경에 210억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시기를 4년 앞당겼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첫 관객 맞은 ‘롯데 시네마’ 정훈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

    첫 관객 맞은 ‘롯데 시네마’ 정훈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

    관중 거리두기 논란, 1시간 우천 지연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부산 경기가 정훈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노진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지만 끝내기 패배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정훈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앞섰다가 노진혁에게 만루홈런과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승기를 내줬던 롯데는 마지막 끝내기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1회 한동희의 밀어내기 볼넷과 마차도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 2점을 얻은 롯데는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이재학을 2.1이닝 만에 끌어내리며 홈팬들 앞에 기세를 자랑했다. 롯데는 6회까지 8-4로 앞서는 등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그러나 경기는 7회 노진혁의 한 방으로 순식간에 원점이 됐다. 앞선 타자들의 출루로 무사 만루 상황을 맞은 노진혁은 박진형을 상대로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며 자신의 시즌 2호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9회 노진혁이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때려내며 9-8로 NC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NC가 기세를 올렸지만 뜻하지 않게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1시간 넘게 지연됐다. 노진혁의 홈런 이후 김원중이 알테어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사직구장에 비가 거세지면서 김형준의 타석에서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비가 그치며 가까스로 재개된 경기는 교체 등판한 송승준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롯데의 공격으로 넘어갔다. NC는 마무리 원종현을 등판시켰고 원종현은 마차도를 삼진처리한 뒤 안치홍에게 안타 허용 후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끈질겼다. 2사 1사 상황에서 오윤석은 볼넷을 얻어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정훈은 원종현의 3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내며 영화의 대미를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던 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이날 롯데는 1루에만 집중해서 관객석을 오픈해 거리두기 지침이 무색한 풍경을 만들었다.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는 됐지만 객석 간 거리가 좁은 탓에 사실상 유명무실한 거리두기가 지켜졌다. 롯데 측은 “거리두기가 미흡했다”며 사전 예약분을 전량 취소하고 좌석을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에 국립공원 탐방객 감소, 도심권 공원은 증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국립공원 탐방객이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심권 공원 방문객은 21%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8일 올해 1∼6월 국립공원 탐방객이 1608만 19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89만 9596명) 대비 19.2%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산·계룡산·치악산 등 도심권 국립공원 3곳의 탐방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다. 지리산 탐방객 수도 지난해 대비 4.8% 증가했다. 북한산 탐방객은 올해 상반기 341만명을 기록해 지난해(276만명)보다 23.5% 늘었다. 공단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실내 여가 시설 운영 제한되면서 도심권 국립공원으로의 나들이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4곳을 제외한 전국 18곳의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줄었다. 수학여행과 산악회 등 단체 탐방이 감소하면서 월출산 49.0%, 한려해상 48.5%, 경주도 45.3% 감소했다. 대부분 공원 방문객이 평균 2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공단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2m 이상 거리두기, 밀집장소에서 떨어져 앉기 및 오래 머물지 않기, 탐방로에서 우측으로 한 줄 통행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류·K뷰티에 화장품 상표 출원 활발

    한류·K뷰티에 화장품 상표 출원 활발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와 K뷰티 영향으로 화장품 상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4년 1만 5017건이던 화장품류 상표 출원이 2019년 2만 956건으로 39.6% 증가했다. 화장품의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 등이 상표 출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2015~19)간 다출원 기업은 엘지생활건강(4698건)과 아모레퍼시픽(2391건)에 이어 로드숍 브랜드인 더페이스샵(975건), 미샤(758건), 토니모리(716건) 등의 순이다. 기업별로는 2015년 11.8%를 차지했던 대기업 비중이 2019년 5.8%로 급감한 반면 중소기업은 34.5%에서 39.2%, 개인은 34.1%에서 37.1%로 각각 늘었다. 온라인을 통한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자체 생산시설 없이 주문·위탁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중소·벤처기업과 개인사업자의 화장품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 쇼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브랜드 노출이 쉬워지고 블로그 후기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품질이 좋은 신생 브랜드들이 단기간에 인기를 끄는 점도 영향을 줬다. 다만 화장품류 상표 출원시 색상·원재료를 나타내는 단어로 구성하거나 저명한 상표를 포함하는 경우, Cushion·VASELINE·비비 등 보통명칭이나 관용명칭이 포함되면 거절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코로나19로 K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비대면이 확대되면서 브랜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출원인이 쉽고 빠르게 권리를 획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 상표 중 현재까지 권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상표는 ‘太平洋’으로 1959년 등록돼 61년째 유지 중이다. 1920년 등록된 최초의 화장품 상표 ‘박가분(朴家粉)’은 얼굴을 하얗게 해주는 백분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나 유해성분 검출과 유사·짝퉁제품 출현 등으로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자동측정기 의무화·정기검사제 도입…폐수처리 관리 강화

    폐수처리장에 수질자동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되고 적정 처리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정기검사제가 도입되는 등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오는 11월 27일 개정 ‘물환경보전법’ 시행에 앞서 이같은 내용의 하위법령 개정안을 28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처리 폐수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공수역에 직접 방류하거나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1일 200㎥ 이상 유입하는 사업장은 수질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야 한다. 기존 폐수처리업 사업장은 2021년 11월 26일까지 시행 후 1년간 적용을 유예한다. 폐수처리업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변경하고 기술능력, 시설 및 장비 등 허가기준도 마련했다. 폐수처리시설에 대한 정기검사도 도입된다. 허가 후 3년 이내 최초 검사를 받고 그 이후부터 3년마다 이뤄진다. 증발농축시설과 소각시설 등은 부적합 판정시 개선명령(1년 이내) 또는 사용중지명령(6개월 이내)을 받게 된다. 미이행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과태료 부과기준도 개선했다. 부주의나 과실, 위반행위 정도 등 감경 사유를 구체화해 행정청의 자량에 따른 부패 발생 요인을 차단했다. 또 폐수처리업체가 수탁받은 폐수를 다른 폐수와 혼합 처리시 사전에 폐수 간 반응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환합 폐수의 부식성과 폭발성, 유해성 등이다. 위반시 최대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개정안 상세 내용을 누리집(www.me.go.kr)에 공개하고 입법예고 기간 이해 관계자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립공원 ‘집에서’ 탐방, 가상현실 영상 확대

    국립공원 ‘집에서’ 탐방, 가상현실 영상 확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와 코로나19로 탐방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한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가 확대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7일 국립공원을 직접 가지 않더라도 실제와 유사한 시·공간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 서비스에 새로운 영상 10편을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 제공하는 영상은 ‘가상탐방’ 9편과 산악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안전교육’ 1편 등이다. 가상탐방 영상에는 속리산국립공원(문장대·세조길·화양구곡)과 가야산국립공원(만물상·소리길1·소리길2), 주왕산국립공원(주왕계곡·주산지·폭포탐방로)의 주요 명소들이 담겼다. 탐방로를 걷는 일반 영상과 접근이 제한된 장소, 무인기를 이용한 국립공원 상공 비행, 폭포와 계곡 오르기 등 다양한 영상이 담겨 있다. 안전교육 영상은 심장 돌연사, 추락사, 익사 등 3대 사망사고 현장을 간접 경험하고 전문가에게 올바른 예방법과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립공원공단은 2015년 설악산 영상을 처음 제작한 후 총 15개 공원, 54개 가상현실 영상을 누리집(www.knps.or.kr)과 유튜브 내 ‘국립공원 TV’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양준혁, ♥ 박현선에 프러포즈 성공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 [EN스타]

    양준혁, ♥ 박현선에 프러포즈 성공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 [EN스타]

    양준혁이 예비신부 박현선 씨에게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예비 신랑 양준혁의 프러포즈 슛 대작전으로 팀워크를 다지고 우승팀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며 귀한 경험치를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감독 안정환은 구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전설들의 기(氣)를 살려주고자 갖은 노력을 펼쳤다. 특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비로 포상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선포, 전설들의 승부욕을 샘솟게 했다. 이어 안정환이 손수 준비한 특별 이벤트에는 양준혁의 피앙세 예비 신부 박현선 씨가 그 주인공으로 등장해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오직 양준혁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에 부러움으로 몸부림치는 전설들이 속출한 것. 또 팬과 스포츠 스타로 만나 예비 신랑, 예비 신부가 되기까지 버라이어티했던 결혼 풀 스토리가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아직 예비 신부 박현선 씨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한 양준혁을 위해 감독 안정환은 이번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을 넣어 프러포즈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왔다. 이에 수비와 공격을 자유로이 누비도록 포지션을 설정하고 페널티킥 주자로 임명해 양준혁의 사기를 한껏 올려줬다.과연 양준혁이 프러포즈 슛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어쩌다FC’가 상대한 팀은 바로 창단 2년 만에 우승 이력을 세운 ‘연세FC’였다. 상대팀은 우승팀다운 실력을 뽐내며 ‘어쩌다FC’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전설들은 조금씩 제 실력을 드러내며 경기에 집중했다. 특히 수비라인 이형택과 여홍철, 양준혁의 온몸을 내던진 철통 방어가 상대팀의 기회를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게 했다. 또 독보적인 기량을 보여준 ‘황금막내’ 이대훈과 과감하게 슛을 지르는 김병현의 활약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응원을 받아 의욕이 넘친 양준혁의 모습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 그의 프러포즈 슛을 절로 응원하게 했다. 하지만 상대팀은 짧은 역사에도 우승기록을 세운 강호팀답게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고, 전반전에서 한 골을 내어준 ‘어쩌다FC’는 결국 0대 1로 패했다. 전설들은 비록 평가전에서 졌지만 값진 경험치를 쌓은 것으로 만족하며 다가올 본선 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프러포즈 슛을 성공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양준혁을 위해 전설들은 ‘어쩌다 프러포즈 조작단’을 결성, 몸을 사리지 않고 프러포즈 슛 연기를 펼쳤다. 가까스로 골을 넣은 후 예비 신부에게 달려가 반지를 건넨 양준혁의 모습은 감동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용유지지원금 부정 수급 처음 걸려도 최대 5배 제재금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해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부정 수급을 엄벌하기로 했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급증하고 있다. 2019년 1514곳에 669억원을 지원했지만 올 들어 지난 22일 현재 7만 6000개 업체에 8893억원이 집행됐다. 고용부는 경영난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 시 인건비를 최대 90%까지, 무급 휴업·휴직 시 근로자 평균임금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원이 늘면서 부정 수급도 늘어나고 있다. 휴업 신고 직원이 출근해 근무하는가 하면 휴업 수당을 받은 근로자들에게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행위도 적발됐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반환 조치와 함께 제재금을 부과 조치했다. 고용부는 부정 수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달 28일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고의로 부정 수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처음 적발됐더라도 최대 5배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고용보험법을 개정해 고용안정사업 부정 수급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한 형사처벌 규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특히 브로커 등 공모형 부정 수급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고용부는 부정 수급에 대한 제재 강화 조치에 앞서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고용유지지원금 부정 수급 자진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자진신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부정 수급액만 환수하고 제재금은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또 신고기간 전국 고용센터와 신고센터(www.ei.go.kr)를 통해 부정 수급 제보를 받고 신고자에게 포상금도 지급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고용부 고위 간부, 여직원 성희롱으로 직위해제

    고용노동부 고위 간부가 여성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직위 해제됐다.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위 간부 A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신고가 최근 감사관실에 접수돼 조사한 결과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사적인 대화를 보내는 등 의심스런 행위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지난 23일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심사를 요청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하수 무단개발·방치 차단…민관 협력 확대

    민·관이 지하수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26일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지하수개발·이용시공업체 9곳과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개발·이용 및 오염 예방 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등록 시설이나 방치공 등 불법 지하수 시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관련 산업분야의 계약표준을 마련하는 등 지하수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의 지하수조사연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의 지하수 개발·이용시설은 164만공, 연간 이용량은 약 29억t에 달하고 있다. 등록하지 않고 이용 중이거나 방치된 지하수 시설도 50만공 이상으로 추정됐다. 이에 각계 의견을 수렴해 지하수 시설이 제도권 안에서 적정·안전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지하수 미등록 시설 4만 5000공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업계와 협력해 2024년까지 미등록 시설 전체를 조사해 오염 예방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지하수·지열협회는 불법 지하수 시설 신고센터 개설·운영, 미등록시설 등록 전환, 지하수 기술자 교육 등을 맡는다. 시공업체는 불법 시공을 근절하고 개발 방치된 시설에 대한 원상복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업계가 불법 지하수 관리에 동참하면서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깨끗한 지하수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특허공제 대출 첫 시행

    특허청은 26일 특허공제 사업위탁 운영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27일부터 공제 가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허공제는 지난해 8월 시행됐지만 기업의 적립부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제 특성상 1년간 은행적금 형태의 부금상품으로 가입기업을 유치한 후 첫 대출을 실시한다. 상품은 지식재산비용대출과 경영자금대출로 구성됐으며, 공제에 가입해 12회차 이상 부금을 적립한 기업(1302개사)이 대상이다. 지식재산비용대출은 해외 특허·상표 출원 및 국내외 특허권 등 지재권 관련 심판·소송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금적립액의 5배까지 대출받아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경영자금대출은 경영상 긴급자금을 부금적립액의 90%까지 받을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보 방문 없이 공제시스템(ipmas.or.kr)에서 대출신청·약정 등 모든 절차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공제는 출시 이후 지재권 확보 및 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관심으로 가입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인 지난해 말 기준 1409개 기업이 가입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1966개사가 추가 가입해 총 3375개사에 달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공제 가입 기업은 특허청 지원사업 우대와 기술보증기금 보증료율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대출상품 출시로 지식재산 분쟁으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행부터 스포츠까지…랜선으로 ‘대리만족’ 해볼까

    여행부터 스포츠까지…랜선으로 ‘대리만족’ 해볼까

    국내·해외 여행지 소개 콘텐츠 인기스포츠 웹툰·다큐멘터리도 ‘상위권’본격적인 휴가철이지만 외부 활동은 여전히 우려가 앞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이나 운동이 제한됨에 따라, 랜선으로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콘텐츠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지방자치단체 스트리밍 채널이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은 국내 여행지를 적극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카카오M과 손잡고 걸그룹 에이핑크가 추천하는 경기도 여행기를 7월 한 달 간 선보였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광명동굴,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김포 아트빌리지, 화성 제부도 등 여행지 12곳을 에이핑크 멤버들이 직접 알려준다. 관광공사는 “해외 팬들에겐 경기도를 알리고, 국내 팬들에겐 추후 방문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팝 스타들이 자신의 고향 등 국내 곳곳을 랜선으로 알려주는 콘텐츠도 방송됐다. SBS MTV ‘트래블 앳 홈’에서는 지난달 아이돌 가수 유빈, 몬스타엑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나와 자신의 고향이나 뮤직비디오 속 한국의 명소를 소개했다. 글로벌 MTV를 통해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157개국과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됐다. OTT에서도 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다. 넷플릭스 여행 예능 ‘투게더’는 대만 스타 리우이하오(류이호)와 이승기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 도시 곳곳의 풍경을 보여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며 유쾌한 동료애와 미션을 대하는 이들의 열정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위축된 신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스포츠 콘텐츠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운동 종목을 다룬 웹툰들은 코로나19와 함께 순위가 상승했다. 네이버 웹툰에 따르면 엄청난 재능을 가진 복서의 이야기 ‘더 복서’는 공개 직후 요일 상위권에 올랐다. 아마추어 자전거 크루들의 대회를 다룬 ‘윈드브레이커’는 월요웹툰 톱(TOP) 5에 랭크됐고, 한국 고교 농구를 현실적으로 다룬 ‘가비지 타임’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는 넷플릭스에서 시리즈가 공개된 5~6월 ‘오늘의 톱 10 콘텐츠’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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